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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흐린 가운데 중서부 미세먼지 ‘나쁨’…대기 정체 영향

    전국 흐린 가운데 중서부 미세먼지 ‘나쁨’…대기 정체 영향

    27일 중서부 지역에 미세먼지가 짙고 전국이 대부분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약한 비가 올 전망이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충청권, 전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인해 미세먼지가 축적돼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평년과 비교해 아침 기온은 2∼6도, 낮 기온은 3∼6도 높겠고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클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람이 약해 체감온도와 기온이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이 흐리고 충청, 남부지방과 제주는 오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밤부터 충청 남부, 남부지방과 제주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 남부는 오후부터 밤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이날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제주 5∼20㎜, 충청 남부 5㎜ 미만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지구온난화 때문?…올해 벚꽃 일주일 빨리 핀다

    지구온난화 때문?…올해 벚꽃 일주일 빨리 핀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어서 일까.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일주일 가량 빨리 필 것으로 전망됐다. 봄의 전령사인 개나리와 진달래도 평년보다 닷새 정도 빨리 개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21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해 벚꽃 개화시기는 4~7일 정도 빠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벚꽃 개화시기는 2월과 3월 기온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데 이달 상순과 중순의 지역별 관측기온과 2월 하순~3월 기온 전망을 보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2월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어 평년보다 다소 낮은 기온분포를 보였지만 1월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아 기온변화는 컸지만 찬 대륙고기압 세력이 약해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웨더측은 3월 2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22~31일경, 중부지방은 3월 31일~4월 7일에 벚꽃이 피기 시작해 일주일 뒤부터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모습은 제주에서는 3월 28일, 남부지방 3월 29일~4월 7일, 중부지방 4월 7~14일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관람지역으로 꼽히는 여의도 윤중로의 경우 최근 10년간 가장 벚꽃이 빨리 피었을 때는 2014년으로 3월 29일에 개화됐고, 개화가 가장 늦었을 때는 2012년과 2013년으로 4월 15일에 꽃이 피기 시작했다.올해는 전반적으로 봄에 볼 수 있는 꽃들이 빨리 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개나리와 진달래 역시 평년보다 3~5일 빨리 필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개나리는 평년보다 닷새 이른 3월 1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 3월 12~23일, 중부지방 3월 22~31일에 필 것으로 보이며 진달래는 3월 15일 제주도와 부산 등 경남 남해안지역을 시작으로 그 밖의 남부지방은 3월 22~27일, 중부지방은 3월 24일~4월 2일이 되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중부 최고 10㎝ 큰 눈…눈·빙판 출근길 비상

    19일 새벽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큰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에 내린 눈이 얼어붙을 것으로 보여 출근길 혼잡이 우려된다. 기상청은 서울, 인천, 대전, 세종,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남, 충북 북부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표한다고 18일 오후 밝혔다. 예비특보는 실제 특보를 내리기에 앞서 미리 발표하는 정보다. 큰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되면서 정부도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각 지방자치단체는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내일 새벽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며 “눈과 빙판길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출근길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재난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비상단계 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이번 눈의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 2∼7㎝, 충청·경북 내륙·전북 동부 내륙 1∼5㎝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는 10㎝ 이상의 매우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날 새벽부터 낮까지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의 기온이 -3∼5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측돼 강수 형태가 눈 또는 비로 시시각각 바뀔 수 있다. 비가 예보된 제주도와 남해안은 20∼60㎜ 강수량이 예상된다. 남해안을 제외한 남부지방의 예상 강수량은 10∼40㎜다. 한편 전국적으로 이어지던 건조특보는 강원, 경북, 경남 해안을 제외한 지역에선 대부분 해제된 가운데 이들 지역도 이번 눈 또는 비로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중국 남부에서 점차 발달한 저기압이 제주도 부근을 통과하면서 강수가 시작돼 19일 새벽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기온이 낮은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눈으로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예고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정월대보름이자 봄의 문 여는 ‘우수’에 서울·경기는 폭설

    정월대보름이자 봄의 문 여는 ‘우수’에 서울·경기는 폭설

    정월 대보름이자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24절기 중 ‘우수’(雨水)인 18일 화요일은 서울과 경기, 수도권을 중심으로 큰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18일 오후부터 19일까지 저기압이 남해상을 지나가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온난다습한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18일 오후 3시경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19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비나 눈이 내릴 것”이라고 18일 예보했다. 18일 오후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내리는 비와 눈은 19일 밤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19일 자정부터 오전 시간에 서울과 경기지역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집중되면서 출근길 교통 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돼 기상청은 주의를 당부했다. 19일까지 예상적설량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지역은 2~7㎝, 충청도, 경북내륙, 전북 동부내륙 지역은 1~5㎝로 예상됐다. 예상강수량은 제주와 남해안은 20~60㎜로 많은 곳은 100㎜ 이상의 겨울비로는 다소 많은 양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은 10~40㎜, 중부지방은 5~10㎜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24절기 중 ‘우수’는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말로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을 맞게 됐다는 의미이다. 이 무렵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린다’는 속담처럼 우수와 경칩이 지나면 추위도 한층 누그러들어 봄기운이 돌고 새싹이 돋는다. 기상청의 ‘최근 10년 우수 이후 눈일수 및 마지막 눈’과 ‘2월 기온’ 자료를 살펴보면 실제로 우수 이후 평균 기온은 물론 최저기온이 올라가는 추세를 보였다. 서울의 경우는 최근 10년 동안 우수가 지난 이후에도 적어도 2회에서 많게는 8차례 가량 눈이 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우 서울에서 4월 7일 마지막 눈이 내렸으며 우수 이후 가장 눈이 빨리 그친 때는 2016년으로 2월 29일에 서울에서 마지막 눈이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기북부, 강원영서 중북부,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건조특보는 18일 오후부터 내리는 비와 눈으로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은 20일 자정을 지난 시간에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뜨는 슈퍼문은 오는 9월 14일에 뜨는 가장 작은 보름달인 ‘미니문’보다 14% 정도 더 크게 보인다. 슈퍼문은 정월대보름인 19일 오후 5시 46분에 떠서 20일 새벽 0시 54분에 가장 크게 보인다. 이날 달이 크고 밝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 ‘망’인 동시에 달과 지구의 거리가 25만 7151㎞로 지구와 달의 평균거리인 38만 4400㎞보다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조선산업 쇠퇴 거제·울산 아파트 전셋값 ‘곤두박질’

    조선산업 쇠퇴로 지역 경제기반이 무너진 도시의 아파트 전셋값이 큰 폭으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 아파트 전셋값 하락률은 전국 평균 아파트 전셋값 하락률의 5배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년 전과 비교해 울산 아파트 전셋값은 13.63%, 경남 아파트 전셋값은 11.29%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아파트 전셋값은 2.67% 떨어졌다. 대형 조선사가 몰려 있는 거제시는 2년 전 대비 전셋값이 무려 34.98% 급락해 전국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울산 북구 아파트 전셋값은 2년 전보다 20.80% 떨어졌다. 조선업이 위축되면서 매매·전세 수요가 감소한 데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셋값 하락으로 이어진 것이다. 남부지방에서 시작된 전셋값 하락은 계속 북상하고 있다. 경북은 2년 전보다 8.10% 떨어졌고, 부산 아파트 전셋값도 2.36% 하락했다. 아파트 입주 물량이 증가한 세종시는 5.47% 떨어졌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거제·울산 아파트 전셋값 곤두박질

    조선산업 쇠퇴로 지역 경제기반이 무너진 도시의 아파트 전셋값이 큰 폭으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 아파트 전셋값 하락률은 전국 평균 아파트 전셋값 하락률의 5배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년 전과 비교해 울산 아파트 전셋값은 13.63%, 경남 아파트 전셋값은 11.29%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아파트 전셋값은 2.67% 떨어졌다. 대형 조선사가 몰려 있는 거제시는 2년 전 대비 전셋값이 무려 34.98% 급락해 전국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울산 북구 아파트 전셋값은 2년 전보다 20.80% 떨어졌다. 조선업이 위축되면서 매매·전세 수요가 감소한데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셋값 하락으로 이어진 것이다. 남부지방에서 시작된 전셋값 하락은 계속 북상하고 있다. 경북은 2년 전보다 8.10% 떨어졌고, 부산 아파트 전셋값도 2.36% 하락했다. 아파트 입주 물량이 증가한 세종시는 5.47% 떨어졌다. 충북은 4.01% 하락하고 충남은 7.08% 내렸다. 강원도는 2.62% 떨어졌고, 제주도 아파트 전셋값도 3.71% 빠졌다. 수도권에서는 아파트 입주 물량이 증가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 낙폭이 두드러졌다. 경기도 전셋값은 2년 전보다 3.6% 떨어지고, 인천은 0.26% 내렸다. 경기에서도 안성은 13.47%나 떨어졌다. 안산도 14.41% 하락하고, 오산은 10.05% 빠졌다. 평택도 11.08% 하락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올봄 개나리 진달래 평년보다 3~5일 빨리 핀다

    올봄 개나리 진달래 평년보다 3~5일 빨리 핀다

    올해 개나리와 진달래는 평년에 비해 3~5일 정도 빨리 필 것으로 전망됐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2019년 봄꽃 개화시기 전망’을 통해 “남은 2월과 3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돼 올해 봄꽃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개나리는 평년보다 닷새 이른 3월 1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12~23일, 중부지방은 22~31일에 필 것으로 보이며 서울은 3월 24일에 꽃망울을 터뜨리겠다. 진달래는 3월 15일 제주도와 부산 등 경남 남해안지역을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22~27일, 중부지방은 3월 24일~4월 2일에 피겠다. 서울에서는 3월 26일에 진달래 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봄꽃의 절정은 개화 후 일주일 정도가 지난 뒤이기 때문에 제주도에서는 3월 18일 이후, 남부지방에서는 19~30일, 중부지방은 3월 29일~4월 7일 쯤에 화려한 꽃들의 향연을 볼 수 있겠다. 봄꽃인 개나리와 진달래 개화시기는 보통 2월과 3월의 기온에 큰 영향을 받는다. 지난 12월은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많아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였으며 1월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아 기온변화는 컸지만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약해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였다. 남은 2월과 3월도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꽃샘추위가 나타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케이웨더는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경찰, 심석희 성폭행 혐의 조재범 검찰 송치

    경찰, 심석희 성폭행 혐의 조재범 검찰 송치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 혐의를 수사한 경찰이 7일 조 전 코치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조 전 코치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이날 오전 수원지검에 사건을 넘겼다고 밝혔다. 조 전 코치는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태릉·진천 선수촌과 한체대 빙상장 등 7곳에서 심석희 선수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심 선수로부터 조 전 코치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50여일간 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심 선수의 구체적이고 일관된 피해 진술과 조 전 코치와 심 선수가 성폭행과 관련한 대화를 나눈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심 선수의 동료·지인 등 참고인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조 전 코치의 성폭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결론내렸다. 심 선수가 피해를 봤을 당시 심정을 자신만이 알 수 있도록 에둘러 표현해놓은 메모도 주요 증거로 채택했다. 경찰은 이 메모를 토대로 조 전 코치의 범행 일시와 장소 등을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범죄인 만큼 피해자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피해자 진술, 복원된 대화 내용 등 여러 증거가 조 전 코치가 성폭행했다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어 혐의 입증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 전 코치는 그러나 여전히 혐의를 모두 부인해 향후 법정에서 검찰과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심 선수는 조 전 코치로부터 수차례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지난해 12월 중순 경찰에 제출했다. 조 전 코치는 심 선수를 비롯한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이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2심에서는 1년 6개월의 더 무거운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조재범 상습 성폭행 인정된 4가지 이유

    조재범 상습 성폭행 인정된 4가지 이유

    경찰이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 혐의가 인정된다는 수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 전 코치의 완강한 부인에도 경찰이 조 전 코치의 혐의가 입증된다고 본 이유는 4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조 전 코치와 피해자 심석희 선수가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을 통해 나눈 성폭행 관련 대화가 복원됐다. 둘째, 심 선수는 4차례 조사에서 구체적으로 일관되게 피해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 셋째, 심 선수는 사건 당일 자신의 심정을 기록한 메모를 증거로 제출했다. 넷째, 심 선수의 동료와 지인 등 9명의 참고인의 진술이 조 전 코치의 혐의를 뒷받침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조 전 코치를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함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오는 7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긴다고 밝혔다.조 전 코치는 심 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지난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태릉·진천 선수촌과 한체대 빙상장 등 7곳에서 심 선수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전 코치는 두차례 걸친 피의자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두 사람의 복원된 대화를 성폭행의 증거로 봤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조 전 코치의 자택와 차량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태블릿 PC를 확보했다. 경찰은 전자기기를 복원해 조 전 코치와 심 선수가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스마트폰 메신저를 통해 성폭행 관련 대화를 나눈 정황을 파악했다. 경찰은 심 선수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돼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심 선수가 당시 장소에 가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사실을 정확히 말해 범행 장소와 일시를 특정했다는 것이다. 특히 심 선수가 증거물로 제출한 메모도 경찰의 판단에 중요한 근거가 됐다.심 선수는 “오늘은 기분이 매우 좋지 않았다”는 식으로 피해 당시 심정을 표현했으며 해당 메모에는 조 전 코치의 범행 일시와 장소가 담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심 선수의 메모는 빙상연맹의 경기 일정표와도 일치했다. 심 선수의 동료와 지인 등 9명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한 결과 역시 조 전 코치의 혐의를 뒷받침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다만 이들 중 조 전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추가 피해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조 전 코치는 구체적인 반박 없이 “성폭행은 없었다”는 주장만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심 선수는 조 전 코치로부터 수차례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지난해 12월 중순 고소장을 제출했다. 조 전 코치는 심 선수 등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항소해 2심에서는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수감 중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조재범, 선수촌 등서 상습 성폭행 혐의 인정돼”

    “조재범, 선수촌 등서 상습 성폭행 혐의 인정돼”

    빙상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 한국체대) 선수를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추가 고소된 조재범(38) 전 코치가 7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범죄 특별수사팀은 6일 조 전 코치에 대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내일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별수사팀은 “2014년 8월 부터 2017년 12월 까지 국가대표 선수촌 빙상장 등 7곳에서 심 선수를 상대로 한 성폭력, 협박, 강요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조 전 코치는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피해자인 심 선수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되며 두 사람이 나눈 성폭행 관련 휴대전화 메시지 등으로 혐의가 입증된다고 판단했다. 조 전 코치는 심 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지난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태릉·진천 선수촌과 한체대 빙상장 등 7곳에서 심 선수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심 선수가 고소장에서부터 4차례에 걸친 피해자 조사에서 한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돼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 장소에 가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사실을 정확히 말하는 등 피해자 진술이 워낙 구체적이고 일관돼서 범행 일시와 장소를 특정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조 전 코치와 심 선수가 휴대전화 메시지 등으로 나눈 대화 내용도 증거가 됐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조 전 코치의 자택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태블릿 PC 등을 확보했다. 이들 전자기기에서는 조 전 코치가 성폭행과 관련해 심 선수와 나눈 대화가 복원됐다. 이런 대화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에서 다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 전 코치에게 협박과 강요 혐의도 추가했다. 조 전 코치가 자신의 범행과 관련해 심 선수를 협박하고 범행이 드러나지 않도록 심 선수에게 의무가 없는 일을 강요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심 선수는 조 전 코치로부터 수차례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지난해 12월 중순 경찰에 제출했다. 그러나 조 전 코치는 2차례에 걸친 피의자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해 향후 법정에서 검찰과 진실 공방이 예상된다. 조씨는 심 선수가 피해 장소로 지목한 일정과 장소에 대해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조 전 코치는 심 선수를 비롯한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폭행한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지난 달 30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상습상해 혐의 항소심에서 원심(징역 10월)보다 무거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1월 서울 강수량 ‘0’...1907년 근대 기상관측 이래 처음

    1월 서울 강수량 ‘0’...1907년 근대 기상관측 이래 처음

    지난달은 유래없이 포근하고 눈, 비를 구경하기 어려웠던 1월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1월 기상특성’을 1일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은 상층 대기의 동서흐름이 원활한 가운데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변화가 비교적 컸지만 찬공기의 세력이 약해 1월 중순 이후 온화한 날씨가 지속되는 등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날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기상관측망이 전국으로 확대돼 45개 지점에서 관측값을 산출하기 시작한 1973년 이후 1월 전국 평균 최고기온으로는 4위(6.2도), 일조시간은 최대 1위(219.5시간)를 기록했다. 평균 최고기온이 가장 높았던 때는 1979년으로 7.1도까지 올랐고 2007년 1월에도 6.5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평균기온 역시 0.3도를 기록해 평년보다 1.3도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처럼 포근한 1월이 됐던 이유는 상층 기압골이 시베리아 북부와 캄차카 반도 부근에 위치해 북쪽 찬 공기가 한반도 북쪽으로 지나가고 한반도 주변에는 약한 기압능이 위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군다나 11~12일, 18~19일, 22~23일, 30일은 이동성 고기압과 남쪽 기압골의 영향권에 들면서 서풍과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올랐던 것으로 분석됐다. 포근한 날씨 속에서 눈과 비까지 거의 구경할 수 없어 전국이 바싹 말랐던 것으로도 나타났다. 약한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1월 전국 강수량은 8.1㎜로 최소 5위를 기록했다. 역대 1월 중 가장 비가 적게 내린 때는 1977년 1월로 5.2㎜의 강수량을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까지는 역대 가장 적은 강수량을 보인 한 달로 기록될 뻔했으나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31일에 많은 비와 눈이 내리면서 최소 5위를 기록하게 됐다. 그렇지만 서울은 1월 내내 눈이나 비를 볼 수 없어서 1907년 10월 근대 기상관측 이후 1월 강수량, 강설량이 각각 0㎜, 0㎝라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강수일수도 평년보다 나흘이나 적은 2.8일을 기록해 가장 비가 안 내린 한 달로 기록됐으며 상대습도 역시 평년보다 9.6% 낮은 53.7%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처럼 1월 강수량이 적어 건조했던 이유는 10㎞ 상공의 제트기류가 시베리아와 북한 부근에 형성돼 북쪽 찬 공기의 남하를 저지하면서 전반적으로 대륙고기압 세력이 약했고 이 때문에 서해상에서 해수면과 대기의 온도차로 만들어지는 눈구름대 생성이 없었고 지상에서도 눈, 비를 뿌리는 저기압이 강하게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신안군의 파격적인 ‘군민과의 대화’ 화제

    신안군의 파격적인 ‘군민과의 대화’ 화제

    신안군이 신년 초마다 열리는 ‘군민과의 대화’를 파격적으로 진행해 군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4일 지도읍을 시작으로 ‘2019 군민과의 대화’를 열고 있다. 그동안 ‘군민과의 대화’는 지자체가 주민들을 동원해 군정현황과 지역의 SOC개발 사업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한 뒤 끝내는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돼왔다. 하지만 군은 이러한 상투적인 주민동원식 간담회 대신 ‘애니메이션 감상 후 열린 토론’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을 군수와 군 공무원들이 주민들과 함께 감상한다. 상영이 끝나면 신안의 자연유산을 어떻게 가꾸어 나갈 것인지에 대해 마지노선 없는 열린 토론을 하고 있다. 군은 이 시간에 프랑스 작가 장지오노의 원작을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한 ‘나무를 심는 사람’을 상영하고 있다. ‘나무를 심는 사람들’은 1910년대 프랑스 남부지방 황무지 마을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수십 년 동안 나무를 심어 마을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양치기 노인의 헌신적인 노력을 이야기한 영화다. 군이 나무를 가꿔 마을을 살린 생태환경 애니메이션을 보는 이유가 있다. 민선 7기 시책인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신안’을 군민들과 함께 만들겠다는 계획과 영화의 내용이 큰 방향에서 일치하기 때문이다. 박우량 군수는 “군정 시책 역시 사람이, 사람을 보고 하는 일인 만큼 본격적인 시책추진에 앞서 감성적 교감과 공감을 이뤄야 한다”며 “직원들이 먼저 필요성을 느껴야 사업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생각에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원작소설 100권을 구입해 군 공무원들에게 일독을 권하며 나눠줬다. 달라진 ‘군민과의 대화 시간’에 참여한 주민들의 반응도 좋다. 한 주민은 “군민과의 대화 시간에 영화를 본다는 것 자체가 신선한 감동이었다”며 “자연이 주는 가치와 인간의 마음에 따라 환경이 어떻게 변화되는가에 대한 메시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군은 형식을 탈피한 ‘군민과의 대화’가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보고, 이후 진행될 행사 역시 불필요한 형식은 파괴하는 현장밀착형 주민과의 대화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신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1월 마지막 날 포근하지만 충청이남, 강원영동엔 폭설

    1월 마지막 날 포근하지만 충청이남, 강원영동엔 폭설

    수요일인 30일과 1월 마지막 날인 31일은 평년기온보다 다소 높은 포근한 날씨가 되겠다. 특히 1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충청 이남과 강원 영동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돼 설을 맞아 이른 귀성객들은 도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0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밤부터는 제주도와 전라 해안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29일 예보했다. 이어 “31일에는 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하고 전국이 흐리고 비나 눈이 오다가 오후에 그치겠지만 충청 이남과 강원 영동에는 다소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30일 제주와 전라 해안 지역에 내리는 비의 양은 5㎜ 내외에 불과하겠지만 건조특보가 일시적으로 해소될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30일은 전날 낮부터 서풍의 유입으로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영상 3도 분포로 평년보다 2~7도 높아 날씨가 풀릴 것으로 전망됐다. 낮 최고기온도 6~13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 일부, 강원도, 충북, 경상도, 전남 동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30~31일에 충청남부를 포함한 남부지방과 강원도에 비나 눈이 내리면서 건조 특보가 일시적으로 해소될 수 있겠지만 31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다시 건조해 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30일 미세먼지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시적으로는 수도권, 강원영서, 충북 지역에 오전 한때 ‘나쁨’ 수준 농도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양요섭 오늘 24일 입대, 자필 편지 공개 “어찌보면 필요한 시간”

    양요섭 오늘 24일 입대, 자필 편지 공개 “어찌보면 필요한 시간”

    양요섭이 입대를 앞두고 자필편지로 소감을 전했다.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은 오늘(24일) 의경으로 입대한다.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배치되는 수순을 밟는다. 입대 당일인 24일 양요섭은 자신의 SNS에 “바쁘게 여러분들과의 만남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너무 대견하고 멋있네요. 먼 길 수고스러울까 걱정돼서 미리 작별의 인사를 나눴습니다. 친구들 모두 각자의 시간 속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편지에 적은 글처럼 즐겁게 다녀오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히 잘 지내시길”이라는 글과 함께 하이라이트 멤버들과 찍은 사진과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자필 편지에서 양요섭은 “열심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 생각에 조금은 설레기도 하고 역시나 걱정되기도 합니다”라면서 “다녀오면 조금 더 멋진 남자가 되어 돌아오겠다고 했던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제가 맡은 일을 성실히 이행하고 여러분들 곁에 돌아와 제 노래를 들려드릴게요”라고 다짐했다. 또 “제게도 이 시간이 어찌보면 필요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색다른 경험과 겪어보지 못한 여러가지 상황에 부딪히면서 나름의 생각들도 정리하고 더욱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양요섭은 짧게 깎은 헤어스타일을 한 채 하이라이트 멤버 이기광, 용준형, 손동운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멤버들의 훈훈한 우정이 돋보인다. 양요섭은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배치된다. 이후 21개월간 의경으로 복무하게 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조재범, 첫 피의자 옥중조사서 성폭행 혐의 전면 부인

    조재범, 첫 피의자 옥중조사서 성폭행 혐의 전면 부인

    성폭행 혐의가 제기된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가 구치소에서 이뤄진 첫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1시쯤부터 수원구치소 접견실에서 조재범 전 코치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조사는 성폭행 피해를 봤다고 밝힌 심석희 선수가 제출한 고소장과 피해자 진술, 조재범 전 코치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와 태블릿PC, 심석희 선수가 제출한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이뤄졌다. 경찰관 2명이 조사를 진행했고, 구치소 접견 마감 시간인 오후 5시까지 4시간가량 조사가 진행됐다. 조재범 전 코치는 “성폭행 혐의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이번에는 조재범 전 코치의 입장을 충분히 들으려고 했다”면서 “피의자 조사는 이번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심석희 선수는 고교 2학년이던 2014년부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두달여 전까지 조재범 전 코치로부터 수차례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지난해 12월 중순 경찰에 제출했다. 조재범 전 코치는 심석희 선수를 비롯해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수원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43) ‘신동빈 체제’ 구축한 롯데그룹 경영진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43) ‘신동빈 체제’ 구축한 롯데그룹 경영진

    황각규 부회장, 신동빈 회장 보좌해온 2인자이원준 부회장, 전문경영인 부회장시대 열어송용덕 부회장, 호텔업계 입지적인 인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경영권을 놓고 벌인 ‘형제의 난’과 국정농단과 관련한 검찰수사와 재판, 사드(THAAD) 사태 등으로 세대교체 임원인사를 단행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60대 이상의 경영진이 많기로 유명한 롯데그룹의 경영진은 더욱 노년화됐다. 신 회장은 지난해말 형과의 경영권 분쟁을 사실상 제압하는 등 여려 현안들이 정리되면서 올해 임원인사를 통해 임원의 세대교체를 마무리했다.  신 회장은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을 2인자로 내세우고, 송용덕 롯데그룹 호텔&서비스 BU(Business Unit)장 겸 부회장과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BU장 부회장,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 사장, 이영호 롯데그룹 식품BU장 사장 등이 경영의 주축이 되는 구조를 갖췄다. 롯데는 과거 롯데정책본부가 그룹 차원의 주요 정책을 추진하고 계열사간 사업 조율, 해외사업 총괄 등을 수행하며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2015년 신 회장이 그룹의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투명성 강화를 위한 경영쇄신안을 발표하면서 지난 2017년 10월 롯데지주를 설립했다.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4개사의 투자부문을 합병해 설립된 롯데지주는 지난해 10월 롯데케미칼을 자회사로 편입해 화학부문으로까지 지주사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지주사 행위요건 충족을 위해 연내에 금융 계열사를 매각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황각규(64)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에서 부장으로 재직하다 한국롯데 경영을 호남석유화학에서 처음 시작한 신 회장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황 부회장은 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지금까지 신 회장을 가까이에서 보좌해오고 있다. 롯데그룹 국제팀장과 정책본부 국제실장을 거쳐 2014년 정책본부 운영실장을 맡아 그룹의 경영현안을 챙기고 계열사간 업무 조율에 힘썼다. 2017년 경영혁신실장을 맡아 그룹 전반을 총괄했으며 같은 해 10월 롯데지주가 설립되면서 대표이사를 맡았다.  마산고와 서울대 화학공학과 출신인 황 부회장은 영어와 일어 구사 능력도 뛰어나 실시간 해외정보를 입수해 임직원들과 공유한다. 신 회장 부재시에 비상경영위원회를 이끌었으며 일본 롯데와의 커뮤니케이션도 맡아 왔다.  가치경영실에서 명칭이 변경된 경영전략실은 HR혁신실장을 맡아오던 윤종민(59) 사장이 이끈다. 윤 사장은 롯데제과와 호남석유화학 경영지원본부에서 근무했다. 2007년 정책본부 인사실장을 맡아 최근까지 롯데그룹의 인사정책을 총괄해왔다. 격식있고 신사다워 적이 없다는 평이다. 청구고와 서울대 철학과, 중앙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재무혁신실장을 맡고 있는 이봉철(61) 사장은 롯데그룹의 ‘재무통’이다. 2004년 롯데정책본부에서 재무 담당 임원으로 근무했으며, 2012년부터 2년간 롯데손해보험을 이끌었다. 2014년 그룹의 법무 및 재무 업무를 총괄하는 정책본부 지원실장을 거쳐 2017년부터 롯데지주 재무혁실실장을 맡아오고 있다. 브니엘고와 부산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커뮤니케이션실을 이끌고 있는 오성엽(59) 사장은 호남석유화학에서 기획, 전략, 경영지원 업무를 맡았다. 2016년 롯데정밀화학의 대표이사를 거쳐 2017년 커뮤니케이션실장으로 부임한 뒤 그룹의 홍보 및 CSV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차분하고 논리적인 가운데 신속한 업무 추진력을 보여준다는 평이다. 경동고와 중앙대 경영학과 출신이다.  올해 롯데지주에 새롭게 부임한 정부옥(55) HR혁신실장은 롯데경영관리본부에서 인사 업무 등을 담당하다가 2005년 롯데대산유화로 이동했다. 2008년 롯데케미칼 HR 부문장을 맡아 롯데케미칼의 인사 업무를 총괄해왔으며, 2015년에는 폴리머사업본부장을 맡았다. 대신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롯데의 법무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이태섭(56) 준법경영실장은 2017년 롯데그룹에 합류했다. 사법고시 26회 출신인 이 부사장은 서울지방법원 판사, 서울 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남부지방법원 부장 판사 등을 지냈다. 서울고와 서울대 사법학과 출신이다.  경영개선실은 롯데물산 대표이사였던 박현철(59) 부사장이 새롭게 맡게 되었다. 영남고와 경북대 통계학과 출신인 박 부사장은 2004년 롯데정책본부 조정실장, 2007년 운영3팀장을 역임하며 롯데 계열사의 경영 현안 관리 및 업무 조율 등을 담당해왔다. 2015년 롯데물산 사업총괄본부장을 거쳐 2017년 대표이사에 올라 롯데월드타워의 그랜드 오프닝을 무사히 마무리 지었다. 롯데는 2017년 정기임원인사에서 4개 분야의 BU를 신설했다. BU는 식품, 유통, 화학, 호텔 및 서비스 등 4개 분야 계열사들의 협의체로 구성된다. 이영호(61) 롯데그룹 식품BU장은 롯데푸드㈜ 대표이사를 거쳐 식품BU장을 맡고 있는 전문경영인이다. 경북사대부고와 고려대 농화학과, 고려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12년 ㈜롯데삼강과 ㈜롯데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2013년 롯데푸드로 사명을 변경해 몇년에 걸쳐 합병작업을 마쳤다.  이원준(63) 롯데 유통사업부문(BU) 부회장은 청주상고, 청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40년 가까이 롯데그룹에 몸담는 동안 롯데백화점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상품본부장과 영업본부장을 거치며 유통 전문가로 경력을 쌓은 이후 2012년 롯데면세점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2014년 롯데백화점 사장에 취임한 뒤 2017년 롯데그룹 부회장 승진과 동시에 유통사업부문장을 맡으면서 전문경영인 부회장단 시대를 열었다.  올해 신임 화학 BU장으로 부임한 김교현(62) 사장은 롯데케미칼의 성장을 견인한 인물이다. 경신고와 중앙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김 사장은 2014년 롯데케미칼 타이탄 대표이사로 취임해 동남아 시장 개척과 실적 개선을 이루어 냈다. 2017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로 취임 후 타이탄의 말레이시아 현지 증시 상장과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끌었다.  롯데그룹 호텔&서비스BU장인 송용덕(64) 부회장은 롯데호텔이 개점한 1979년 입사해 40여 년간 호텔업계에 종사한 국내 최고 전문가다. 영업, 마케팅, 제주 총지배인 등 여러 업무를 두루 거쳤으며 2011년 호텔롯데 모스크바 법인인 RUS 대표이사를 맡아 호텔롯데 모스크바를 러시아 최고 호텔로 이끌었다. 2012년 호텔롯데 대표이사를 맡은 뒤 2017년 호텔&서비스BU장으로 선임됐다. 자사 출신 1호 대표이사를 거쳐 전문경영인으로 부회장까지 오른 호텔업계 입지전적 인물이다. 양정고, 한국외대 영어과, 경희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거쳐 경기대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인텔리’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조재범 전 코치 처벌” 청와대 청원 25만명 넘어

    “조재범 전 코치 처벌” 청와대 청원 25만명 넘어

    경찰이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 고소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조 전 코치를 처벌해달라고 주장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5만명을 넘었다.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조재범 코치를 강력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 참여인원이 25만 7945명이 됐다. 청와대의 공식 답변 요건인 청원인 2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심석희 선수가 미성년자 때부터 조 전 코치에게 성폭행당했다고 밝히면서 청와대 게시판에는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청원이 빗발치고 있다. 한편 수원지검은 심석희 폭행 사건을 심리 중인 수원지법 항소심 재판부에 변론 재개를 요청, 오는 14일로 예정돼 있던 선고기일을 잠정 연기했다. 검찰은 심 선수가 주장한 수차례의 성폭행 피해 사실과 조 전 코치가 받는 상해 혐의 사이에 연관성이 있을 수 있는 만큼 면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같이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코치의 성폭행 고소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도 이날 조 전 코치 사건을 전담하는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을 꾸려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특별수사팀은 압수한 조 전 코치의 휴대전화, 태블릿PC 등 디지털 저장매체와 심석희 선수가 제출한 휴대전화에 담긴 대화 내용 등을 복원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반면 조 전 코치 측은 심 선수의 성폭행 피해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체육계 성폭력 징계 16건…조재범 전 코치 특별수사팀 구성

    체육계 성폭력 징계 16건…조재범 전 코치 특별수사팀 구성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 고소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조 전 코치 사건을 전담하는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을 꾸렸다고 12일 밝혔다. 특별수사팀에는 수사관,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등 17명이 투입됐다. 특별수사팀은 압수한 조 전 코치의 휴대전화, 태블릿PC 등과 심석희 선수가 제출한 휴대전화에 담긴 대화 내용 등을 복원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이 분석 중인 조 전 코치와 심 선수의 휴대전화는 여러 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폭행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충북 진천선수촌 등에서 현장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14일 예정됐던 조 전 코치의 상습폭행 사건 선고 재판 일정이 변경돼 성폭행 고소 사건 피의자 조사 일정도 변호인 측과 조율해 다시 정하기로 했다. 심 선수는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부터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2달여 전까지 조 전 코치로부터 수차례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지난해 12월 중순 경찰에 제출했다. 조 전 코치 측은 성폭행 피해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대한체육회가 지난 5년간 폭력·성폭력·폭언으로 징계한 사건이 124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공개한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징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한국 체육의 대표적인 적폐로 떠오른 폭력, 성폭력, 폭언 징계건수는 124건이었다. 이 가운데 성폭력 징계 건은 16건이었다. 심지어 지도자가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른 사건도 2건이나 됐다.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의 성폭행 의혹 사건으로 다시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른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성폭력과 관련해 가장 많은 5건의 징계를 받았다. 가해자 5명 중 4명은 빙상계에서 영구제명됐고, 1명은 자격정지 3년을 받았다. 전체 징계 건수가 가장 종목 단체는 대한축구협회(53건)였고 빙상연맹(8건)과 대한복싱협회(7건)가 뒤를 이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찰청 총경 전보 인사

    ◇총경전보△홍보담당관 김광식 △혁신기획조정〃이화섭 △재정〃이병노 △규제개혁법무〃 최종혁 △자치경찰기획팀장 정병권 △경찰위원회 정창옥 △경찰개혁추진TF팀장 정영오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 실무지원〃최인석 △자치경찰법무〃 박대식 △자치경찰운영지원〃 김종길 △감찰담당관 고범석 △감사〃 김주원 △인권보호〃한원횡 △피해자보호〃박기태 △교육정책〃 곽병우 △복지정책〃 홍명곤 △정보화장비기획〃 김도형 △장비〃 김준영 △범죄예방정책과장 김항곤 △여성청소년〃 이재영 △성폭력대책〃고평기 △여성대상 범죄 근절추진부단장 방유진 △수사과장 손제한 △범죄정보〃 송영호 △특수수사〃노규호 △수사구조개혁팀장 이은애 황정인 △범죄분석담당관 이종규 △교통기획과장 황창선 △교통안전〃박종천 △교통운영〃한창훈 △경비〃정태진 △경호〃오부명 △항공〃임종하 △테러대응〃김병기 △위기관리센터장 김용종 △정보1과장 김성재 △정보2〃 유승렬 △정보3과〃 윤시승 △정보4〃오동근 △보안1〃 이대형 △보안3〃양태언 △보안4〃 이길호 △국제협력〃 이경자 △외사수사과 황영선 <경찰대>△ 교무과장 송원영 △기획협력과장 최인규 △학생과장 우지완 △치안정책연구소 기획운영과장 박창지 <경찰인재개발원>△교무과장 이만형 △ 학생과장 서기용<중앙경찰학교>△운영지원과장 김동권 △교무과장 이동섭 △학생과장 이준배<경찰수사연수원> △운영지원과장 조용성 △교무과장 이병우<국립과학수사연구원> △행정지원과장 양승현<서울지방경찰청>△청문감사담당관 이준형 △인사교육과장 이호영 △정보화장비과장 이범규 △경무과(청와대 국정상황실) 최보현 △경무과(국무조정실) 연명흠 △경무과(자치분권위원회) 여개명 △생활안전과장 김홍근 △생활질서과장 이상국 △112종합상황실장 이지춘 △형사과장 최익수 △사이버안전과장 이병귀 △과학수사과장 정채민 △광역수사대장 구재성 △수사과(금융위원회) 오창배 △경비1과장 강언식 △경비과장 엄성규 △정보1과장 임정주 △정보2과장 이용배 △1기동대장 정광복 △2기동대장 박규석 △3기동대장 이을신 △ 4기동대장 박규남 △5기동대장 손동영 △22경찰경호대장 주진우 △202경비대장 심한철 △경찰특공대장 양우철 △중부서장 김성종 △종로서장 박동현 △남대문서장 김원범 △서대문서장 홍석기 △혜화서장 김원태 △용산서장 김호승 △동대문서장 마경석 △마포서장 최현석 △영등포서장 박성민 △성동서장 이승협 △광진서장 이종원 △서부서장 전순홍 △중랑서장 김성구 △ 관악서장 정방원 △강동서장 오승진 △종암서장 양영우 △구로서장 유윤상 △서초서장 김종철 △양천서장 박정보 △노원서장 박동수 △은평서장 김성희 △도봉서장 박수영 △수서서장 김숙진 △경무과 이교동 강상문 김상형 이연형<부산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정규열 △경무과장 김영일 △경비과장 윤영진 △112종합상황실장 소진기 △생활안전과장 정석모 △여성청소년과장 김성수 △형사과장 윤경돈 △보안과장 신영대 △외사과장 정명시 △중부서장 박재천 △동래서장 우승관 △영도서장 류삼영 △서부서장 양영석 △사상서장 김해주 △강서서장 박중희 △북부서장 권창만 △기장서장 방원범<대구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박재석 △청문감사담당관 최석환 △보안과장 김대현 △112종합상황실장 손영진 △여성청소년과장 박희룡 △수사과장 장호식 △사이버안전과장 류영만 △과학수사과장 최용석 △경비교통과장 정식원 △동부서장 양명욱 △북부서장 시진곤 △수성서장 정상진 △달서서장 박종문<인천지방경찰청>△경무과장 강헌수 △112종합상황실장 김대기 △생활안전과장 김성용 △여성청소년과장 라혜자 △수사과장 이재홍 △사이버안전과장 양동재 △정보과장 이선래 △보안과장 정지용 △외사과장 강석현 △논현서장 이상훈 △부평서장 조은수 △ 삼산서장 임실기 △서부서장 서연식 △계양서장 김철우 △연수서장 남경순<광주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김학남 △ 청문감사담당관 권영만 △ 정보화장비과장 정규열 △ 정보과장 김영근 △보안과장 김재석 △112종합상황실장 박종열 △여성청소년과장 정환수△형사과장 양우천 △경비교통과장 임준영 △동부서장 김영창 △북부서장 김홍균<대전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곽창용 △청문감사담당관 백기동 △ 경무과장 육종명 △정보과장 박종민 △보안과장 한종욱 △112종합상황실장 서정권 △생활안전과장 이동기 △여성청소년과장 최기영 △수사과장 김선영 △경비교통과장 김환권 △청사경비대장 김재훈 △중부서장 이동주 △동부서장 김의옥 △서부서장 이원준 △둔산서장 김종범 △유성서장 심은석<울산지방경찰청>△청문감사담당관 장종근 △경무과장 정진규 △정보화장비과장 김동욱 △보안과장 조중혁 △112종합상황실장 이임걸 △생활안전과장 배기환 △형사과장 조창배 △중부서장 장근호 △남부서장 안현동<경기남부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박정웅 △청문감사담당관 심헌규 △경무과장 김태수 △교통과장 강도희 △경비과장 권기섭 △112종합상황실장 정재남 △사이버안전과장 유제열 △과학수사과장 고창경 △보안과장 박달순 △기동대장 안기남 △과천청사경비대장 권태민 △수원중부서장 송병선 △수원서부서장 정진관 △안양만안서장 이민수 △성남수정서장 최규호 △부천소사서장 김기동 △안산단원서장 이동원 △안산상록서장 모상묘 △평택서장 장한주 △오산서장 박창호 △용인서부서장 황재규 △광주서장 엄명용 △과천서장 박형준 △의왕서장 이건화 △하남서장 임홍기 △이천서장 최정현 △양평서장 강상길<경기북부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박상경 △경무과장 오상택 △정보화장비담당관 김낙동 △112종합상황실장 서민 △생활안전과장 김영진 △수사과장 장병덕 △형사과장 박종식 △사이버안전과장 김상우 △과학수사과장 김선권 △정보과장 곽영진 △ 보안과장 변관수 △의정부서장 김충환 △일산동부서장 전재희 △일산서부서장 이익훈 △남양주서장 이성재 △파주서장 이철민 △양주서장 김종필 △구리서장 김진홍 △포천서장 송호송<강원지방경찰청>△보안과장 이화선 △112종합상황실장 윤휘영 △생활안전과장 최성환 △경비교통과장 한상갑 △삼척서장 정대이 △영월서장 신성철 △인제서장 임성덕 △철원서장 송유철 △화천서장 이규문 △양구서장 강찬구<충북지방경찰청>△정보화장비과장 신현규 △청주청원서장 김원환 △영동서장 김영호 △괴산서장 이유식 △단양서장 김성준 △보은서장 박희동 △옥천서장 이영우 △진천서장 조성호<충남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박진성 △청문감사담당관 고재권 △정보화장비과장 김택준 △보안과장 박세석 △112종합상황실장 김기종 △생활안전과장 김영일 △과학수사과장 김선우 △경비교통과장 최정우 △세종청사경비대장 김정훈 △경무과(세종지방경찰청 개청준비부단장) 안태정 △서산서장 조성복 △논산서장 장창우 △공주서장 전창훈 △당진서장 한상오 △예산서장 김장호 △ 서천서장 홍완선 △청양서장 이관형 △태안서장 장동찬<전북지방경찰청>△경무과장 한도연 △보안과장 최규운 △112종합상황실장 함현배 △여성청소년과장 정재봉 △수사과장 이상주 △형사과장 이후신 △경비교통과장 김태형 △전주덕진서장 남기재 △익산서장 박헌수 △정읍서장 신일섭 △완주서장 송호림 △ 고창서장 박정환 △순창서장 이서영 △진안서장 이연재 △장수서장 박정원<전남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문병훈 △경무과장 양회선 △정보화장비과장 김상철 △정보과장 김현식 △보안과장 이삼호 △ 생활안전과장 정용선 △여성청소년과장 김남희 △여수서장 김근 △순천서장 노재호 △나주서장 정경채 △무안서장 조장섭 △영광서장 정재윤 △함평서장 류미진 △장성서장 이재승 △곡성서장 임태오 △구례서장 이임재<경북지방경찰청>△청문감사담당관 김선섭 △정보화장비과장 김우락 △정보과장 정흥남 △보안과장 이창록 △112종합상황실장 김준식 △생활안전과장 최호열 △수사과장 이갑수 △형사과장 김상문 △교통과장 류창선 △경주서장 이근우 △포항남부서장 김한섭 △구미서장 김영수 △경산서장 김봉식 △김천서장 임경우 △영천서장 김영환 △상주서장 강성모 △칠곡서장 김형률 △청도서장 이승목 △울진서장 손부식 △봉화서장 박종섭 △영양서장 서동수 △군위서장 이용석 △울릉서장 임상우<경남지방경찰청>△경무과장 이병진 △정보화장비과장 정재화 △보안과장 김태경 △외사과장 황철환 △수사과장 김성철 △ 과학수사과장 박준경 △경비교통과장 진영철 △창원서부서장 김상구 △마산중부서장 김균 △양산서장 이정동 △통영서장 하임수 △ 거창서장 김인규 △하동서장 이철수 △함양서장 도원칠 △산청서장 전범욱 △함안서장 한흥수 △의령서장 이선록<제주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김형섭 △정보화장비담당관 이연태 △수사과장 변민선 △정보과장 오인구 △외사과장 장원석 △서귀포서장 천범녕<대기>△부산 경무과 김종구 박태길 △대구 경무과 김훈찬 △인천 경무과 류재화 조종림 이기주 김관 △울산 경무과 김성식 △경기남부 경무과 양근원 △강원 경무과 김호영 △충북 경무과 고진태 △전북 경무과 김광호 △경북 경무과 이성호 △경남 경무과 강신홍<치안지도관>△서울 경무과 권혁준 백남익 변종문 오세찬 이광진 이정수 최진태 홍원표 △광주 경무과 이진수 △충남 경무과 맹훈재 △인천 경무과 이두호 △대전 경무과 문흥식 △울산 경무과 김현진 △경기남부 경무과 서동현 △경기북부 경무과 김상희 △충북 경무과 백석현 △전북 경무과 김영록 △전남 경무과 김중호 △경북 경무과 안문기 △경남 경무과 한정우<교육>△서울 경무과 박민영 임현규 박찬우 김찬수 윤정근 임욱성 서상태 최영우 조우종 이동훈 장영철 민윤기 나영민 이승렬 강일구 진점옥 김홍훈 빈중석 신광수 손창권 장정진 유병희 △부산 경무과 박용문 변석우 김병수 △대구 경무과 곽동호 김기대 최미섭 △인천 경무과 이상길 김경환 △광주 경무과 김진천 문병조 △대전 경무과 조정래 △울산 경무과 황덕구 △경기남부 경무과 김원식 이종길 강은석 최복락 김희종 △강원 경무과 최승호 여진용 윤태영 △충북 경무과 정경호 △충남 경무과 조대현 △전북 경무과 권현주 강태호 이인영 △전남 경무과 차복영 김종득 △경북 경무과 변인수 이정섭 △경남 경무과 제옥봉 채경덕 진훈현 △ 제주 경무과 이성균 박현규
  • 강릉 28일, 서울 17일째 건조특보 발효 중...금요일은 미세먼지까지 ‘나쁨’

    강릉 28일, 서울 17일째 건조특보 발효 중...금요일은 미세먼지까지 ‘나쁨’

    강원 영서 북부에 내려진 한파주의보가 해제되면서 전국이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고 있지만 다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말 발효된 건조특보가 강릉은 28일, 서울은 13일째 이어지고 있어 불조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10일 오전 11시 영서 북부 지역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를 해제해 연초 깜짝 한파는 사라지게 됐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은 영하 1도, 대전 0.2도, 광주 3.4도, 대구 3.9도, 부산 5.3도, 제주 6.8도를 기록했다. 이 같은 기온 분포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11일 금요일부터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하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11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12일 토요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남부 내륙지방에는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4~10도 분포를 보이겠다. 이처럼 전국이 평년기온을 웃도는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서풍을 타고 중국발 오염물질이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는 곳이 많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0일 늦은 밤부터 중국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가 정체되면서 국내에서 만들어진 미세먼지까지 가세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호남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한편 지난해 12월 13일 강원 동해안을 시작으로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 일부지역,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실효습도가 40% 이하이며 동해안은 25% 내외로 매우 건조한 상태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실효습도가 낮을 수록 건조한 날씨를 의미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최근 10년간 가장 길게 건조특보가 발효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24일에 건조특보가 발효돼 현재까지 17일간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건조특보가 가장 길게 발효됐던 때는 2017년 봄으로 4월 26일에 발효돼 5월 9일에 해제돼 13일 동안 이어졌다. 그 밖에 강릉 28일, 대구 15일, 대전은 14일, 광주 10일째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한 대기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고 해안과 산지에는 바람까지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화재 발생 시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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