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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세종·충남 비피해 잇따라…천안 143㎜,부여 138㎜ 등

    대전·세종·충남 비피해 잇따라…천안 143㎜,부여 138㎜ 등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밤사이 시간당 20∼40㎜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4일 대전·세종·충남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20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세종에서는 금남면 감성리 도암1교 밑 도로에서 차량이 침수됐고, 장군면과 새롬동 등 5곳의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져 3건은 처리됐고 2건은 처리 중이다. 충남 천안에서도 14일 오전 2시께 동남구 목천읍 교천리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8명을 동원해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대전 유성구 궁동, 서산 동문동 등에서 9곳의 단독주택이 침수돼 배수 지원이 진행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충청권 누적 강우량은 천안 성거 143㎜, 부여 138.3㎜, 서산 132.7㎜, 태안 129.5㎜ 등을 기록했다. 14일 오전 8시 기준 충청권을 비롯해 강원 남부 내륙, 산지, 남부지방에 호우 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시간당 30~80㎜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우려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극한호우 ‘비상’… 최대 400㎜ 주말 덮친다

    극한호우 ‘비상’… 최대 400㎜ 주말 덮친다

    15일까지 충남과 전북에 많게는 40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강한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는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수도권에 ‘극한호우’가 우려되자 행정안전부는 13일 오후 8시 30분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단계를 3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전북 군산(어청도) 102.5㎜, 서울 노원 97.0㎜, 경기 구리 96.5㎜, 인천(송도) 94.5㎜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과 경기도, 인천에는 호우경보가, 충남과 대전, 세종, 강원 영서, 전북 부안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15일까지 경기 남부·강원 남부내륙·강원 산지·충북·경북 북부 내륙에는 300㎜ 이상, 전남에는 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북, 경북 북부 내륙의 강수량은 100~250㎜로 전망됐다. 강원 동해안과 전남, 영남(북부 내륙 제외) 강수량은 50~150㎜다. 제주는 5~60㎜다. 강수의 강도가 매우 강하다는 점도 이번 장마의 특징이다. 서울, 인천,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 내륙·산지에는 14일 오전까지 시간당 30~80㎜의 비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등은 13일 밤부터 15일 오전 사이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진동하면서 전국에 영향을 주겠다”면서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외 지역에도 15일까지 언제든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으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서로 길이는 길고 남북으로 폭은 좁은 비구름대가 형성되면서 좁은 구역에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 오는 16~17일 전국, 18일 중부지방, 19일 충청과 남부지방, 20일 전남·경남·제주에 비가 예보됐다. 이날 비로 전국 곳곳에서 도로 침수나 정전 등 피해가 잇따랐다. 중대본 등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 한 아파트에서는 강풍에 쓰러진 가로수가 전신주를 덮치면서 2123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오후 8시까지 582가구는 복구되지 않았다. 서울 서초구 서초3동 사거리 앞 도로 일부 구간은 한때 통행이 통제됐고 낙뢰로 인한 단전으로 인천공항철도 열차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 전날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됐던 광주 서구 한 아파트는 가스 공급 압력이 재차 낮아져 추가 보수 작업 중이다.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316.8㎜에 달한다. 7월 평년(1991~2020년 평균) 강수량(288.5㎜)을 넘겼다. 제주 한라산 삼각봉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누적 강수량이 1043.5㎜이다. 같은 기간 광주 638.7㎜, 전북 남원(산내면 뱀사골) 630.5㎜, 경북 영주(이산면) 610.5㎜, 전남 구례군(성삼재) 579.5㎜에 달하는 비가 쏟아졌다.
  • 15일까지 ‘강한 장마’…충남·전북 400㎜ 이상 비 쏟아진다

    15일까지 ‘강한 장마’…충남·전북 400㎜ 이상 비 쏟아진다

    15일까지 충남과 전북에 많게는 400㎜ 이상 비가 내리는 ‘강한 장마’가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전북 군산(어청도) 99.5㎜, 인천(송도) 79.0㎜, 경기 시흥 72.5㎜, 오산 71.0㎜, 서울(현충원) 65.5㎜이다. 이날 오전 서울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27개 하천 출입이 모두 통제됐다. 15일까지 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강원산지·충북·경북북부내륙에는 300㎜ 이상, 전남에는 20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 경북북부내륙의 강수량은 100~250㎜로 전망됐다. 강원동해안과 전남, 영남(북부내륙 제외) 강수량은 50~150㎜이다. 전체 강수량뿐 아니라 강수의 강도가 매우 강하다는 점도 이번 장마의 특징이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14일 오전까지 시간당 30~80㎜ 비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는 14일 밤부터 15일 오전 사이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기상청은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진동하면서 전국에 영향을 주겠다”면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외 지역에도 15일까지 언제든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으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동서로 길이는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비구름대가 형성되면서 좁은 구역에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 중기예보를 보면 16~17일에는 전국, 18일 중부지방, 19일 충청과 남부지방, 20일 전남·경남·제주에 비가 예보됐다. 이날 비로 전국 곳곳에서 도로 침수와 비탈면이 유실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3일 0시 19분쯤 전남 화순군 이양면 복리 산간 도로 위에 경사면 토사가 쏟아지면서 1t 트럭을 몰던 50대 남성이 팔목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5시 43분쯤엔 전북 진안군 지방도 795호선에서 도로 비탈면 유실 피해가 발생했다. 인천에서는 오전 10시 15분쯤 남동구 남촌동 도로와 계양구 작전동 지하차도 ‘토끼굴’에 빗물이 차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316.8㎜에 달한다. 가장 비가 많이 내리는 달인 7월 평년(1991~2020년 평균) 강수량이 288.5㎜인데 이를 훌쩍 넘겼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록을 보면 제주 한라산 삼각봉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누적 강수량이 1043.5㎜에 달한다. 같은 기간 광주에는 638.7㎜, 전북 남원(산내면 뱀사골)에는 630.5㎜, 경북 영주(이산면)에는 610.5㎜, 전남 구례군(성삼재)에는 579.5㎜ 비가 쏟아졌다. 서울 동대문구와 동작구(신대방동)에선 누적 강수량이 각각 341.5㎜, 336.0㎜ 기록됐다. 한편 제주도동부·북부에는 오후 4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 역대급 장마는 지금부터… 오늘내일 수도권 250㎜ 또 쏟아진다

    역대급 장마는 지금부터… 오늘내일 수도권 250㎜ 또 쏟아진다

    13일부터 전국에 다시 많은 장맛비가 내리겠다. 14일까지 이틀간 수도권에 많게는 250㎜ 이상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 내륙·강원 산지·충청 북부도 200㎜ 이상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3일 새벽 충남과 호남 등 서쪽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오전엔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 북부 곳곳에 13일 오후부터 시간당 30~80㎜의 비가 돌풍, 번개, 천둥과 함께 쏟아지겠다.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서쪽으로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서로 충돌하면서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비구름대를 만들겠다. 이 비구름대가 걸쳐지는 지역에는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전형적인 장마의 모습이다. 13~14일 제주를 뺀 전국에 50~150㎜, 제주에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북서쪽에서 한랭건조한 공기가 얼마나 유입될지, 북태평양고기압이 얼마나 확장할지에 따라 정체전선 위치가 달라질 수 있다. 정체전선 폭이 좁다 보니 위치가 조금만 바뀌어도 비가 내리는 지역 또한 달라질 수 있다. 정체전선은 오는 18일까지 남북을 오르락내리락하며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17일까지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18일에는 중부지방, 19~20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쏟아지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에선 무더위가 나타나겠다. 제주를 비롯한 곳곳이 열대야를 겪겠다. 습도가 높아 12일 대부분 지역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섭씨 31도 안팎까지 오르며 ‘사우나 같은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 13일 오후부터 다시 물폭탄…14일까지 수도권 최대 250㎜

    13일 오후부터 다시 물폭탄…14일까지 수도권 최대 250㎜

    13일부터 전국에 다시 많은 장맛비가 내리겠다. 14일까지 이틀간 수도권에 많게는 250㎜ 이상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북부도 200㎜ 이상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3일 새벽 충남과 호남 등 서쪽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오전엔 전국으로 비가 오겠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곳곳에 13일 오후부터 시간당 30~80㎜의 비가 돌풍, 번개, 천둥과 함께 쏟아지겠다.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서쪽으로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서로 충돌하면서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비구름대를 만들겠다. 이 비구름대가 걸쳐지는 지역에는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전형적인 장마의 모습이다. 13~14일 제주를 뺀 전국에 50~150㎜, 제주에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북서쪽에서 한랭건조한 공기가 얼마나 유입될지, 북태평양고기압이 얼마나 확장할지에 따라 정체전선 위치가 달라질 수 있다. 정체전선 폭이 좁다 보니 위치가 조금만 바뀌어도 비가 내리는 지역 또한 달라질 수 있다. 정체전선은 오는 18일까지 남북으로 오르락내리락하며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17일까지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18일에는 중부지방, 19~20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쏟아지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에선 무더위가 나타나겠다. 제주를 비롯한 곳곳이 열대야를 겪겠다. 습도가 높아 12일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까지 오르며 ‘사우나 같은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 13일부터 장맛비 시작…수도권 이틀간 최대 250㎜ 이상

    13일부터 장맛비 시작…수도권 이틀간 최대 250㎜ 이상

    13일부터 ‘체계적으로 잘 발달한 정체전선’에 의해 다시 전국에 많은 장맛비가 내리겠다. 12일 현재 장마가 잠시 쉬어가는 모습이다. 다만 소강상태는 오래가지 않겠다. 내일 새벽 충남과 호남 등 서쪽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고 오전 중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후 저기압과 정체전선이 분리되면서 저기압 뒤편으로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몬순 기압골과 세력을 넓힌 북태평양고기압 때문에 남서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 좁은’ 비구름대를 만들겠다. 성질이 다른 두 공기가 세 대결을 벌이면서 비구름대가 정체하겠다. 이에 14일에는 길고 폭 좁은 비구름대가 걸쳐지는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겠다. 전형적인 장마의 모습이 나타나는 것이다. 13~14일 제주를 뺀 전국에 50~150㎜, 제주에는 5~40㎜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이틀간 강수량이 250㎜ 이상, 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북부는 최대 200㎜ 이상이겠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곳곳에 13일 오후부터 시간당 30~80㎜의 비가 돌풍·번개·천둥과 함께 쏟아질 수 있겠다. 정체전선은 18일쯤까지 우리나라 근처에서 남북으로 오르락내리락하길 반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17일까지는 전국에, 18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9일과 20일은 각각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예보됐다.
  • 중부 ‘벼락 소나기’…여름 우박도 조심

    중부 ‘벼락 소나기’…여름 우박도 조심

    퍼붓던 비가 멈췄다가 다시 쏟아지는 ‘소낙성 비’가 10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을 포함해 중부지방은 오는 17일까지 매일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후 5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경기 남양주(창현) 61.0㎜, 가평(청평) 57.5㎜, 구리 51.0㎜, 서울 47.5㎜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가 오후 3시를 기해 해제됐다. 10일까지 경기 남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 북서 내륙에서 많게는 1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 북부·서부 내륙, 경남 남해안, 제주도 등은 이틀간 총 20~8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과 그 밖의 경상권, 서해 5도, 울릉도 등의 예상 강수량은 5~60㎜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이 불거나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 특보가 풀리겠으나 제주도 등 일부 지역은 열대야가 계속되겠다. 11~12일에도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티베트고기압이 동쪽으로 세력을 넓히고 북태평양고기압도 확장하면서 정체전선이 점차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13일부터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정체전선이 오가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오겠다. 중부지방엔 17일까지 비가 예보된 상태다. 남부지방은 이틀 정도 비가 멈추겠으나 최근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8시 55분쯤 전북 남원 주천면 고기리 삼곡교~호랑골가든 구간에서는 바위와 토사가 도로로 떨어졌다. 같은 날 오전 11시 40분쯤 완주군 상관면 신리에서도 구이 방향으로 가는 자동차전용도로에 10t가량의 바위와 돌, 흙이 흘러내렸다. 낙석 방지를 위한 안전 펜스와 철망도 있었지만, 순식간에 많은 양이 쏟아지면서 속수무책이 됐다. 8일 오전 8시 30분쯤 경북 안동시 예안면 신남리 지방도 933호선에서도 300t가량의 토사가 도로 위를 덮쳐 일부 통행이 제한됐다.
  • 내일까지 시간당 최대 60㎜ 소나기…일주일 내내 장맛비

    내일까지 시간당 최대 60㎜ 소나기…일주일 내내 장맛비

    퍼붓던 비가 멈췄다가 다시 쏟아지는 ‘소낙성 비’가 10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수도권을 포함해 중부지방은 오는 17일까지 매일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경기 남양주(창현) 60.5㎜, 가평(청평) 57.5㎜, 강원 양구(해안) 48.0㎜, 서울 44.7㎜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가 오후 3시를 기해 해제됐다. 10일까지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경북 북서 내륙에선 많게는 1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과 전라권, 제주도 등은 이틀간 총 20~8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서부 내륙을 제외한 경상권, 서해5도, 울릉도 등의 예상 강수량은 5~60㎜이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이 불거나 천둥, 번개가 치고 우박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 특보가 풀리겠으나 제주도 등 일부 지역은 열대야가 계속되겠다. 11~12일에도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티베트고기압이 동쪽으로 세력을 넓히고 북태평양고기압도 확장하면서 정체전선이 점차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13일부터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정체전선이 오가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오겠다. 중부지방엔 17일까지 비가 예보된 상태다. 남부지방은 이틀 정도 비가 멈추겠으나 최근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8시 55분쯤 전북 남원 주천면 고기리 삼곡교-호랑골가든 구간에서는 바위와 토사가 도로로 떨어졌다. 같은 날 오전 11시 40분쯤 완주군 상관면 신리에서도 구이 방향으로 가는 자동차전용도로에 10t가량의 바위와 돌, 흙이 흘러내렸다. 낙석 방지를 위한 안전 펜스와 철망도 있었지만, 순식간에 많은 양이 쏟아지면서 속수무책이었다. 8일 오전 8시 30분쯤 경북 안동시 예안면 신남리 지방도 933호선에서도 300t가량의 토사가 도로 위를 덮쳐 일부 통행이 제한됐다.
  • 남부권 호우특보 확대…주말에도 장맛비 계속, 수도권·강원은 무더위

    남부권 호우특보 확대…주말에도 장맛비 계속, 수도권·강원은 무더위

    7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확대되면서 행정안전부는 호우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오후 2시 30분을 기해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과 토요일인 8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중대본은 “연이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축대·옹벽 붕괴, 토사유출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관계기관은 붕괴 우려지역을 점검하고 신속히 안전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 또 해안가, 하천, 계곡, 산사태 우려지역 등 위험지역에 대한 접근을 금지하고, 마을방송이나 재난문자 등을 이용해 산사태·하천급류 주의 등 안내를 강화하도록 했다. 8일에도 장맛비는 계속되겠다. 제주도와 남해안에서는 9일 아침까지 비가 내리면서 총강수량이 50∼100㎜(많은 곳 150㎜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전북·경북 남부는 이날부터 8일까지 이틀간 2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 남부·경북 북부도 같은 기간 5∼3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강원도는 높은 습도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른다.
  • 영주서 산사태로 매몰된 14개월 영아 사망…전국 산사태·침수, 인명·재산피해 잇달아

    영주서 산사태로 매몰된 14개월 영아 사망…전국 산사태·침수, 인명·재산피해 잇달아

    밤사이 집중호우가 내린 30일 전국 곳곳에서 산사태와 주택·도로·농경지 침수,정전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260㎜의 폭우가 내린 경북 영주시 상망동에서는 이날 새벽 발생한 산사태로 주택 안에 매몰됐던 14개월 여아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이 포크레인 2대와 인력 70여명을 투입해 일가족 10명 중 9명을 구조했으나, 14개월 된 여아는 미처 빼내지 못해 현장에서 2시간 가량 구조 작업을 벌였다. 여아는 오전 6시 40분쯤 토사 속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또 상망동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토사가 유출돼 안전 펜스 옆 주차 차량 5대가 토사에 묻혔고 봉현면 두산리에 산사태가 발생, 인근 사찰 내 주거시설 일부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사찰은 피해를 빗나갔다. 정전 사고도 속출했다. 경기 봉화군 봉성면에서는 185가구가 정전됐다가 복구가 완료됐고, 광주 동구 계림동의 한 아파트 단지 3개 동에서도 정전과 단수 피해가 발생했다. 밤사이 내린 폭우에 펌프실 내부 설비에 누전이 발생하면서 전기 공급이 끊기고, 수돗물 공급도 중단된 것으로 추정된다. 연일 내린 폭우 탓에 주택·도로 침수, 차량 고립으로 인한 주민 불편도 며칠째 계속됐다. 광주에서는 이날 오전 5시 37분쯤 동구 지산동 지산유원지 인근 옹벽이 일부 무너져 주택과 식당을 겸한 건물의 계단과 난간이 파손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추가 붕괴가 우려돼 일가족 4명이 행정복지센터를 거쳐 친인척집으로 피신했다. 사면 붕괴나 침수 우려 등으로 전남에서는 207세대 303명의 도민이 마을회관 또는 친인척집 등으로 일시 대피했다. 경남 남해군 창선면과 삼동면에서도 혹시 모를 피해를 대비해 주민 2명이 마을회관 등 임시 거처로 이동했다. 경남도는 세월교 30곳, 보행교 1곳, 하상도로 12곳, 일반도로 3곳, 둔치주차장 2곳, 산책로 11곳을 통제하고 있다. 전북 익산에서는 전날 오후 1시 27분쯤 영등동의 한 도로가 잠겼고, 오후 3시 19분쯤는 익산시 황등리의 한 창고가 침수됐다. 전북 지역에서는 벼와 논 등이 잠기면서 2028㏊의 농작물 피해도 발생했다. 충북 단양군 매포읍 우덕리 굴다리에서는 지난 29일 오후 6시 23분쯤 이곳을 지나던 차량이 침수돼 멈춰 서기도 했다 이에 탑승자 3명이 고립돼 있다가 신고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충남에서도 지난 29일 오후 2시 43분쯤 서산시 갈산동 지하차도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1t 화물차가 갇혀 운전자(54)와 동승자(55)가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또 접경지역에도 비가 집중되면서 경기 연천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이날 새벽 1.2m까지 올라가 대비수위(1.0m)를 넘어서자 경기도는 “하천변 행락객·야영객·어민·주민은 등은 안전에 유의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7월1일 오전까지 사흘간 전남권·제주도는 100∼200㎜, 경남권은 50∼1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까지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된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제주 내일까지 최대 250㎜ 비 예상...주말 수도권 폭염특보 발령

    제주 내일까지 최대 250㎜ 비 예상...주말 수도권 폭염특보 발령

    제주와 전남 해안의 섬 지역, 강원 산지, 경북을 중심으로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와 일부 전남, 경상권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지난 29일 0시부터 30일 오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북 영주(이산) 263.0㎜, 제주 삼각봉 172.5㎜, 경북 봉화읍 163.0㎜, 문경(동로) 156.5㎜, 강원 북춘천 140.9㎜이라고 밝혔다. 남부지방은 30일 오후까지(남해안은 밤까지), 제주는 1일 새벽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1일 오전까지 강수량은 제주 100~200㎜(많은 곳 250㎜ 이상), 전남과 경남 50~100㎜(전남해안·경남서부내륙·경남남해안 많은 곳 150㎜ 이상), 전북·경북·울릉도·독도 20~60㎜(전북남부와 경북 많은 곳 80㎜ 이상), 중부지방 5~40㎜일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는 주말 이후에도 계속되겠다. 2일 제주남쪽해상에서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제주가 영향권에 들겠다. 3일에는 전남·경남·제주에, 4~5일엔 전국에 다시 비가 오겠다. 제주산지에는 1일 오후까지 순간풍속 시속 90㎞(25㎧) 이상 강풍이 예상된다. 그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순간풍속이 시속 55㎞(15㎧) 내외인 거센 바람이 불겠다.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비가 그치면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까지 올라 무덥겠다. 주말에는 내륙 곳곳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겠다. 습도가 높은 상황에서 기온이 올라 체감온도가 최고 33도를 넘길 것으로 보여 폭염특보가 발령되겠다.
  • 폭우 피해 막으려던 수문관리원 숨진 채 발견… 오늘도 강한 장맛비

    폭우 피해 막으려던 수문관리원 숨진 채 발견… 오늘도 강한 장맛비

    30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29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서부, 경북 북부 내륙에 호우특보를 발효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서울 시내 모든 하천의 출입을 통제했다. 서울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오후 4시 10분을 기해 해제됐다. 오후 5시 기준으로 충남 태안 99.5㎜, 강원 춘천(북산) 95.0㎜, 서산 91.9㎜, , 경기 광명 75.5㎜, 서울 중랑 66.0㎜의 비가 내렸다. 이번 비는 30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남부지방은 30일 낮까지, 제주는 아침부터 밤까지 시간당 최대 6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30일까지 제주 산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90㎞/h(25㎧)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순간풍속 55㎞/h(15㎧)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전남 함평군 수문관리원 오모(67)씨는 이날 오전 10시 37분쯤 함평군 엄다면 한 펌프장 교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올해 첫 번째 장마 피해 사망자다. 지난해부터 농어촌공사가 위촉한 수리시설 관리원으로 일한 오씨는 지난 27일 저녁 집중호우로 하천물이 불어나자 수문 점검을 위해 엄다천 인근으로 나갔다가 실종됐다. 서울에서도 침수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소방당국에 동작구 상도동 반지하 주택, 서대문구 연희동 단독주택 지하로 빗물이 들이친다는 신고가 접수돼 펌프차가 출동했다.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 맨홀에서도 빗물이 역류해 물이 흘러넘쳤고, 강남구 역삼동 상록회관 인근 도로도 물에 잠겼다.
  •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 마포에 52.0㎜ 비…시속 55㎞ 강풍 주의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 마포에 52.0㎜ 비…시속 55㎞ 강풍 주의

    30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29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북서부, 경북북부내륙에 호우특보를 발효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서울 시내 모든 하천의 출입을 통제했다. 오후 2시 기준으로 인천 옹진(덕적북리) 76.9㎜, 강원 춘천(북산) 73.5㎜, 경기 화성(전국항) 62.5㎜, 김포(대곶) 59.0㎜, 서울(마포) 52.0㎜의 비가 내렸다. 이번 비는 30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남부지방은 30일 낮부터 밤까지, 제주는 30일 아침부터 밤까지 시간당 최대 60㎜의 비가 예상된다. 30일까지 제주 산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90㎞/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순간풍속 55㎞/h(15m/s) 이상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폭우 피해를 막으려다 실종된 전남 함평군 수문관리원 오모(67)씨는 이날 오전 10시 37분쯤 함평군 엄다면 한 펌프장 교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올해 첫 번째 장마 피해 사망자다. 지난해부터 농어촌공사가 위촉한 수리시설 관리원으로 활동한 오씨는 지난 27일 저녁 집중호우로 하천물이 불어나자 수문 점검을 위해 엄다천 인근으로 남편과 함께 나갔다가 실종됐다. 인천에서는 담벼락이 무너지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벽돌로 된 담벼락이 무너져 빌라 공동 출입문 유리가 일부 파손되는가 하면, 폭우로 집 안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지원에 나섰다. 인천 미추홀구 문학동과 계양구 작전동 도로에서는 각각 맨홀이 열렸다.
  • [속보] 수도권 전역 호우주의보… 시간당 30~60㎜ ‘강한 비’

    [속보] 수도권 전역 호우주의보… 시간당 30~60㎜ ‘강한 비’

    29일 수도권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수원 등 경기 23곳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무릎 아래가 다 젖을 정도다. 경기의 호우주의보 발표 지역은 수원·용인·성남·화성·남양주·안산·안양·평택·의정부·광주·광명·군포·하남·오산·양주·구리·의왕·포천·양평·동두천·가평·과천·연천이다. 기상청은 강원, 경북, 광주, 제주 등에도 호우예비특보를 내리고 많은 비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시속 50㎞로 동진하면서 오전 중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예상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남부, 강원내륙 및 산지, 충청권, 경상권, 서해5도는 50~120㎜(많은 곳 서울, 인천, 경기남부, 강원내륙 및 산지, 충청북부, 경남서부, 서해5도 150㎜ 이상)다. 경기북부, 전라권, 제주도는 100~200㎜(많은 곳 전라권, 제주도 200㎜ 이상), 강원동해안, 울릉도, 독도는 20~80㎜다.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시차를 두고 시간당 30~6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며 돌풍, 천둥, 번개가 동반될 수 있다며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중부지방은 29일 오전부터 밤 사이, 남부지방은 29일 오후부터 30일 낮 사이, 제주도는 30일 아침부터 밤 사이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면서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전날(22~34도)보다 다소 낮아지겠으나, 경상권은 비가 오기 전까지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비는 전국으로 확대돼 길게는 다음달 3일 또는 5일까지 이어지겠다.
  • 전국 또 ‘물폭탄’… 내일까지 호남·제주에 250㎜ 더 쏟아진다

    전국 또 ‘물폭탄’… 내일까지 호남·제주에 250㎜ 더 쏟아진다

    전국에 많게는 300~500㎜ 장맛비가 내린 가운데 29일 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에는 전날 정오부터 내린 비가 274.6㎜로 평년 7월 강수량(294.2㎜)과 맞먹었다. 하룻밤에 한 달치 비가 퍼부은 셈이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을 동반한 정체전선이 접근해 오면서 중부지방부터 비가 내려 전국적으로 확산하겠다. 30일에는 정체전선이 남하해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29~30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와 전라권, 제주 100~200㎜(전라권, 제주 많은 곳 250㎜ 이상), 서울·인천·경기남부·강원내륙산지·충청·경상권·서해5도 50~120㎜(서울·인천·경기남부,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경남서부, 서해5도 많은 곳 150㎜ 이상), 강원동해안 20~80㎜, 울릉도와 독도 5~30㎜이다. 이번 비도 매우 거세게 쏟아질 때가 있겠다. 29일 낮부터 밤까지는 중부지방에, 29일 오후부터 30일 밤까지는 남부지방에, 30일 아침부터 밤까지는 제주에 시간당 30~60㎜의 비가 내리겠다. 27일 정오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 광주·전남에선 크고 작은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남 함평에서는 전날 오후 10시 32분쯤 수리시설 관리원 오모(68)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씨는 폭우가 쏟아지자 엄다천과 함평천을 연결하는 수문을 열기 위해 외출했다가 실종됐다. 조선대 앞 도로에선 땅 꺼짐(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1개 차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광주에서는 북구 석곡천 제방이 유실돼 주민 100여명이 인근 초등학교 강당으로 대피했다. 또 서구 매월동 농수산물유통센터와 광산구 우산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침수됐다. 경남에서도 피해 신고가 잇따라 소방당국이 배수 지원과 안전 조치에 나섰다. 진주시 판문동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고, 진주시 평거동에선 주택이 침수됐다. 전북 순창군 유등면에서는 산에서 흙이 무너져 내리면서 옆 민가에 토사가 쓸려 내려왔다. 고창과 정읍 등에서도 주택, 음식점이 침수돼 소방이 배수를 지원했다.
  • 제주·호남·경남 ‘많고 강한 비’ 또 온다…시간당 30~60㎜ 비 쏟아질듯

    제주·호남·경남 ‘많고 강한 비’ 또 온다…시간당 30~60㎜ 비 쏟아질듯

    전국에 많게는 300~500㎜ 장맛비가 내린 가운데 29일 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에는 전날 정오부터 내린 비가 274.6㎜로 평년 7월 강수량(294.2㎜)과 맞먹었다. 하룻밤에 한 달 치 비가 퍼부은 셈이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을 동반한 정체전선이 접근해 오면서 중부지방부터 비가 내려 전국적으로 확산하겠다. 30일에는 정체전선이 남하해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29~30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과 제주 100~200㎜(많은 곳 250㎜ 이상), 수도권·강원내륙산지·충청·경상권·서해5도 50~120㎜(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경남서부, 서해5도 많은 곳 150㎜ 이상), 강원동해안 20~80㎜, 울릉도와 독도 5~30㎜이다. 이번 비도 매우 거세게 쏟아질 때가 있겠다. 29일 낮부터 밤까지는 중부지방에, 29일 오후부터 30일 밤까지는 남부지방에, 30일 아침부터 밤까지는 제주에 시간당 30~60㎜의 비가 내리겠다.27일 정오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광주 274.6㎜, 전남 담양 봉산 217㎜, 경남 남해 206.4㎜, 전남 보성 197.9㎜, 전남 함평 196㎜, 전북 순창 187㎜, 경남 사천 179.5㎜, 전북 고창 174㎜의 비가 내렸다.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 광주·전남에선 크고 작은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남 함평군에서는 전날 오후 10시 32분쯤 수리시설 관리원 오모(68)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씨는 폭우가 쏟아지자 엄다천과 함평천을 연결하는 수문을 열기 위해 외출했다가 실종됐다. 조선대 앞 도로에선 땅 꺼짐(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1개 차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광주에서는 북구 석곡천 제방이 유실돼 주민 100여명이 인근 초등학교 강당으로 대피했다. 또 서구 매월동 농수산물유통센터와 광산구 우산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침수됐다. 경남에서도 피해 신고가 잇따라 소방당국이 배수 지원과 안전 조치에 나섰다. 진주시 판문동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고, 진주시 평거동에선 주택이 침수됐다. 전북 순창군 유등면에서는 산에서 흙이 무너져내리면서 옆 민가에 토사가 쓸려 내려왔다. 고창과 정읍 등에서도 주택, 음식점이 침수돼 소방이 배수를 지원했다. 정읍시 사실재 터널 인근은 산사태로 흙더미가 무너져 내려와 입구를 막아 통행이 금지됐다.
  • 남부 물폭탄…60대 시설 관리인 실종되고 도로는 물에 잠겨

    남부 물폭탄…60대 시설 관리인 실종되고 도로는 물에 잠겨

    밤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 광주·전남에선 주민이 실종되고 도로와 지하주차장이 물에 잠기는 등 크고 작은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남 함평군에서는 전날 오후 10시32분쯤 수리시설 관리원 오모(68)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씨는 폭우가 쏟아지자 엄다천과 함평천을 연결하는 수문을 열기 위해 외출했다가 실종됐다. 조선대학교 앞 도로에선 땅 꺼짐 현상(싱크홀)이 발생해 1개 차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광주에서는 북구 석곡동 석곡천 제방이 유실돼 주민 100여명이 인근 초등학교 강당으로 대피했다. 또 광주 서구 매월동 농수산물유통센터와 광산구 우산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침수됐다. 광주 북구 동림동에선 죽림지하차도를 지나던 시내버스가 물에 잠겼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경남에서도 피해 신고가 잇따르며 소방당국이 배수지원과 안전조치에 나섰다. 진주시 판문동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고, 진주시 평거동에선 한 주택이 침수됐다. 이날 오전 0시40분쯤에는 통영시 광도면 국도 77호선 한 도로에서 토사유출로 도로 통행이 막혀 경찰과 진주국토관리사무소에서 안전조치에 나서기도 했다.전북에서도 도로가 물이 잠겼고, 도로변 가로수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순창군 적성면의 한 도로 위로 나무가 쓰러지고, 순창군 유등면에서는 산에서 흙이 무너져내리면서 옆 민가에 토사가 쓸려 내려왔다. 고창과 정읍 등에서도 주택, 음식점이 침수돼 소방이 배수를 지원했다. 정읍시 산내면 장금리 사실재 터널 인근은 산사태로 흙더미가 무너져 내려와 입구를 막아 통행이 금지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정오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주요 지점 강수량은 광주 274.6㎜, 전남 담양 봉산 217㎜, 경남 남해 206.4㎜, 전남 보성 197.9㎜, 전남 함평 196㎜, 전북 순창 187㎜, 경남 사천 179.5㎜, 전북 고창 174㎜ 등이다.
  • 대형 싱크홀에 대롱대롱 걸린 주택…칠레 집중호우에 물난리

    대형 싱크홀에 대롱대롱 걸린 주택…칠레 집중호우에 물난리

    칠레의 한 주택이 싱크홀(땅꺼짐) 가장자리에 위태롭게 걸려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물난리가 빚은 극단적 위기상황이다. 현지 언론은 “비오비오 지방 이움벨 지역에 물난리로 거대한 땅꺼짐이 발생했다”며 26일(이하 현지시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거대한 싱크홀 가장자리에 2층집이 걸려 있다. 집 앞은 완전히 땅이 꺼져 누군가 영문을 모르고 문을 열고 나온다면 영락없이 천 길 낭떠러지로 떨어진다. 집주인 리타 히메네스는 “비가 너무 많이 오다 보니 인근 댐에서 물을 방류했다고 한다”며 지반이 약해지면서 초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대피하라는 말만 한다”며 “언제 집을 잃을지 몰라 곁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웃들은 “중장비라도 동원해 집을 붙잡아 놓자고 했지만 당국은 상황이 너무 위험해 검토를 해봐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하더라”며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칠레는 22일부터 줄기차게 내린 집중 호우로 중부와 남부지방에 인명ㆍ재산피해가 속출했다. 칠레 정부는 6개 지방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내무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칠레 중부와 남부에선 이재민 1600여 명을 포함해 피해자 1만 5000여 명이 발생했다. 강이 범람하거나 땅꺼짐으로 도로가 끊겨 외부와 교통이 완전히 두절돼 고립된 주민도 1만 2000명을 웃돈다. 실종과 사망은 각각 4명 발생했다. 파손된 주택은 4000여 채에 달한다. 현지 언론은 “감전 등 사고를 우려한 당국이 전력공급을 끊으면서 수해가 발생한 곳곳에서 주민들이 전기와 수도까지 공급되지 않는 가운데 고통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집중 호우로 강이 범람하면서 완전히 물에 잠긴 곳도 많았다. 수도 산티아고로부터 남쪽으로 260km 떨어진 소도시 리칸텐에선 마타키토 강이 범람하면서 가옥, 상점 등과 함께 유일한 병원이 물에 잠겼다. 리칸텐은 이번 수해로 최악의 피해를 입은 곳 중 하나로 꼽힌다. 물이 차오르자 의사와 간호사들이 환자들을 대피시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도시는 단 하나뿐인 병원을 잃었다. 26일 리칸텐에서 대피한 이재민들을 만난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은 “강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병원부터 다시 세워드리겠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위로했다. 한편 칠레 정부는 이재민들에게 최대 1800달러의 긴급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내무부는 “아무 것도 챙기지 못하고 몸만 대피한 분들이 많아 긴급하게 사야 할 것도 못사고 계신다”며 우선 급한 대로 긴급지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광주·전남에 최대 200㎜ 폭우…60대 1명 실종

    광주·전남에 최대 200㎜ 폭우…60대 1명 실종

    호우특보가 발효된 광주·전남 지역에 최대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2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광주 244.15㎜, 전남 담양(봉산) 178.5㎜, 보성 176㎜, 함평 172㎜, 곡성 163.5㎜, 여수 158.1㎜, 나주 154㎜, 화순 149.5㎜, 고흥 145.5㎜, 광양 145㎜, 구례(성산재) 143㎜, 장성 131㎜ 등에 달했다. 밤사이 광주와 전남소방본부에는 각각 158건, 64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 오후 10시 32분쯤 전남 함평군 엄다면에서는 수문을 열기 위해 외출한 60대 여성이 실종됐다. 전날 오후 10시 16분쯤 함평군 학교면 한 주택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무안군 현경면 한 침수 주택에서 주민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광주에서는 전날 오후 11시 10분쯤 서구 매월동 농수산물유통센터 지하주차장이 물에 잠겼다. 기상청은 이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오후까지 중부지방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강원과 경상 내륙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덥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서부·제주도산지 10~60㎜ ▲전북·전남동부·경북권남부·경남권 30~80㎜(많은 곳 100㎜이상) ▲충청남부·경북북부·제주도(산지제외) 5~40㎜다. 소나기가 내리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라권내륙·경상권의 예상 강수량은 5~40㎜다. 이날 낮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상되며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는 31도 이상으로 더 높아 무덥겠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강원 남부 동해안과 경상권 내륙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까지 올라 매우 무덥다.
  • 전남·충남·전북·경남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발령

    전남·충남·전북·경남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발령

    산림청은 26∼27일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전남과 충남·전북·경남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구분된다. 나머지 지역은 ‘관심’ 단계를 유지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청·전라·경상권에 30∼80㎜의 비가 내렸고, 26∼27일 30∼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산림청은 피해 예방을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과 산불피해지 등 주요 위험지역에 대해 사전점검 등을 강화하고 신속한 비상대응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이종수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산사태 위기경보 상향 지역에서는 긴급재난문자, 마을 방송 등에 귀를 기울여 달라”며 “사고 발생시 마을회관이나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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