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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오늘 검찰 출석…“대표로 법적 책임” 언급할 듯

    나경원 오늘 검찰 출석…“대표로 법적 책임” 언급할 듯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3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과 관련해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이 사건으로 고소 또는 고발된 한국당 의원 60명 가운데 검찰 소환 요구에 응한 것은 나 원내대표가 처음이다. 나 원내대표는 의원과 보좌진을 대신해 자신이 대표로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한국당 의원들은 지난 4월 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등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과정에서 회의 진행과 법안 접수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고소, 고발됐다. 한국당은 당시 바른미래당이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의원을 불법적으로 교체하려 했고 국회의장이 불법적으로 경호권을 발동해 충롣의 원인을 제공한 것이라며 자신들의 행위가 정당하다고 주장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일정대로 처리” “의회 민주주의 파괴”… 다시 ‘패트’ 정면충돌

    “일정대로 처리” “의회 민주주의 파괴”… 다시 ‘패트’ 정면충돌

    이인영 “한국당 이제는 대안 내놓아야” 나경원 “패스트트랙 불법 고리 끊어야” 오신환 “당대표들 갈등 일으키지 마라” ‘피고발인’ 나경원 이르면 오늘 檢출석문희상 국회의장이 12일 주재한 원내 교섭단체 원내대표 정례회동에서 선거법 개정안과 사법개혁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에 대해 다음달 3일 부의 직후 상정·처리하겠다고 밝히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처리는 곧 표결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지난 4월에 이어 또다시 여야 간 극심한 충돌이 다음달 중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이 남은 20일간 합의가 없다면 일정대로 처리해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을 압박한 반면 한국당은 ‘의원직 총사퇴 불사’ 카드까지 꺼내며 반발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해) 합의를 위한 노력을 시작하지 못하면 국회는 다시 대치 국면에 빠질 수 있다”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법이 정한 일정대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당도 이제 대안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라며 “검사도 죄를 지으면 처벌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고 검찰개혁의 핵심이다. 한국당은 어떻게 검찰 특권을 해체할 것인지 답해야 한다”고 했다. 선거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표심 그대로 의석에 반영하는 것이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정신이다. 한국당은 어떻게 이런 정신을 선거법에 반영할지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반면 한국당 재선 의원 18명은 국회에서 긴급 비공개 조찬 간담회를 열고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의원직 총사퇴’를 지도부에 건의키로 했다. 지난 4월 패스트트랙 충돌 당시 의원직 총사퇴가 거론되자 반대했던 나경원 원내대표도 이날은 “패스트트랙의 불법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 의회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라며 총사퇴를 비롯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앞서 의원 총사퇴 카드는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때 민주당에서 나왔고 부결 시 제출한다며 서명·날인한 사직서를 취합 했지만 실제로 제출하지는 않았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청와대 만찬회동에서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간에 선거법 관련 고성이 오간 데 대해 “협상 권한도 없는 당대표들이 대통령을 앞에 두고 설전을 벌이며 야야 갈등을 일으키는 것은 선거법 합의 처리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일”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이르면 13일 패스트트랙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나경원, 국감 뒤 檢 출석할 듯 “헌법 지키려 패스트트랙 저지”

    나경원, 국감 뒤 檢 출석할 듯 “헌법 지키려 패스트트랙 저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한 검찰의 소환조사 요구에 조만간 응하겠다고 4일 밝혔다. 한국당 법률지원단 소속 석동현 변호사를 비롯한 변호인단은 이날 오후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의견서에는 지난 4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과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의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상정을 물리적으로 저지하려다가 당 소속 의원 60명과 보좌진이 고발된 사건에 대한 나 원내대표의 입장이 담겼다. 석 변호사는 의견서 제출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나 원내대표가) 머지않은 시일 내 출석할 것”이라며 “수사기관과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의견서에서 당시 패스트트랙 저지 시도가 ‘불법 행위’를 정당하게 저지했던 행위이며 정당방위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정당의 헌법 유린 행위와 법치 파괴적 패스트트랙 추진에 대해 국회의원들이 침묵하면 그것은 오히려 국민과 대한민국에 대한 직무유기”라는 의미에서 집단행동이 불가피했다는 주장이다.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 의원들이 법의 테두리 내에서 평화적인 연좌농성 등으로 패스트트랙 시도에 문제를 제기했는데, 문희상 국회의장이 국회법에 맞지 않게 불법 경호권을 행사했고, 민주당과 정의당 관계자들은 외부인들을 불러들여 빠루와 해머를 들고 국회 기물을 파손했다”며 “한국당 의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해 상해를 입혔다”고도 했다.또 “한국당 원내대표로서, 상대적으로 소수인 야당 국회의원이자 국민 대표자로서 헌법수호 행위를 위해 희생했던 의원과 관계자들을 대표해 모든 책임을 질 생각”이라는 입장이라고 석 변호사는 전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번 주에 국감이 종료되면 곧바로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해서는 안 된다고 한 황교안 대표와 조율됐느냐’는 질문에 석 변호사는 “나 원내대표의 출석에 대해서만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 ‘패스트트랙 충돌’ 관련 검찰 찾은 나경원 변호인단

    [포토] ‘패스트트랙 충돌’ 관련 검찰 찾은 나경원 변호인단

    4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서 자유한국당 법률지원단 소속 석동현 변호사(가운데)가 나경원 원내대표의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한 의견서를 제출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2019.11.4 연합뉴스
  • 다른 사건 증거 폐기 않고 몰래 보관하다 재활용한 검찰…법원 “절차위반”

    다른 사건 증거 폐기 않고 몰래 보관하다 재활용한 검찰…법원 “절차위반”

    검찰, 2013년 타 사건 압색 증거 재사용재판부 “폐기했어야 할 자료, 절차위반”검찰이 과거 다른 수사에서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증거를 폐기하지 않고 보관하다 KT 부정채용 재판에서 활용하려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재판부는 규정를 어기고 폐기하지 않은 증거를 재사용하는 것은 중대한 절차 위반이라며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석채 전 KT 회장 등의 부정채용 사건을 담당한 서울남부지검은 1심 재판 과정에서 이 전 회장이 사용하던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전자기기를 디지털 포렌식으로 분석한 자료를 증거로 제출했다. 검찰이 지난 5월 이 자료가 보관돼 있던 서울중앙지검 과학기술지원단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다. 이는 검찰이 2013년 이 전 회장의 다른 배임·횡령 혐의를 수사하면서 압수수색을 통해 수집하고서 폐기하지 않고 임의로 보관해 온 증거였다. 규정상 해당 수사 후 폐기했어야 할 증거지만, 검찰은 이를 부당하게 보관하다 이번 수사에서 검찰 스스로를 압수수색해 별건 수사에 활용한 것이다. 이에 이 전 회장 측은 해당 자료의 증거능력을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심을 심리한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부장 신혁재)는 검찰이 제출한 과거 압수수색 증거에 대해 “절차 위반 및 영장주의 위반 정도가 중대하다”며 배제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2013년 압수수색 당시 발부받은 영장에 “증거물 수집이 완료되고 복제한 저장매체를 보전할 필요성이 소멸한 후에는 혐의사실과 관련 없는 전자정보를 지체없이 삭제·폐기해야 한다”는 내용이 기재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검찰이 포렌식 자료를 삭제 또는 폐기하지 않고 보관한 것은 영장에서 정한 압수 방법의 제한사항 위반에 해당한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검찰 측은 “해당 전자정보(포렌식 자료)가 위법하게 수집됐더라도 절차 위반의 정도와 실체적 진실 발견의 필요성을 비교하면 이를 유죄 증거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헌법과 형사소송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법관의 영장에 의해서만 압수할 수 있는 정보를 수사기관이 마치 ‘데이터베이스화’해 장기간 보관하다가 별개 사건에 증거로 제출하는 것이 허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황교안, 나경원 ‘공천 가산점’ 발언 이후 “해당 행위” 비판

    황교안, 나경원 ‘공천 가산점’ 발언 이후 “해당 행위” 비판

    지난 4월 국회 점거·감금 사태를 일으켜 국회법 위반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오른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공천 가산점을 주겠다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해당 행위”란 표현을 쓰며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 23일 오전 당 일일점검회의에서 “공천 규칙은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와 엄격한 절차가 있는데, 그런 것(특정 현역의원들에 대한 가산점)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복수의 당 관계자를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황교안 대표는 “공천 규칙이 의원들에게, 또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예민하냐”면서 “그런 것(공천 규칙)과 관련해 근거 없이 자꾸 이런저런 말들을 하면 당 전체의 질서를 흐트러뜨리는 해당 행위”라고 비판했다고 한다. 일일점검회의는 당 대표와 사무총장, 대변인, 사무처 주요 당직자 등 10여명이 매일 오전 8시부터 하루 일정과 이슈를 정리·공유하는 자리다. 원내대표는 참석 대상이 아니다. 황교안 대표의 이런 발언들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의원총회에서 “패스트트랙 투쟁 당시 고생했던 의원들에게 가산점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황교안 대표에게 건의했다”고 말한 바로 다음 날에 나왔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지난 4월 선거제·검찰개혁 법안들이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의 공조 속에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패스트트랙)되는 것을 막겠다며 당직자와 보좌진까지 동원해 국회에서 감금·점거 사태를 일으켰다. 이후 여야가 서로를 고소·고발하면서 이 사건은 현재 서울남부지검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 24일까지만 해도 “당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사람들에 대해 상응하는 평가를 하는 것은 마땅하다”고 말해 나경원 원내대표의 ‘패스트트랙 공천 가산점 부여’ 방안에 호응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하지만 황교안 대표는 그 다음 날인 지난 25일 패스트트랙 공천 가산점에 대해 “생각해본 적 없다”고 했고, 지난 28일에는 “제 입으로 가산점이란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지난 23일 당 일일점검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한 발언에 대해 연합뉴스는 자유한국당의 한 핵심 관계자를 인용해 “특정인을 겨냥한 게 아니라 공천규칙과 관련한 언급을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성 발언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검찰 ‘패스트트랙 충돌’ 관련 국회방송 2차 압수수색…남은 수사 박차

    검찰 ‘패스트트랙 충돌’ 관련 국회방송 2차 압수수색…남은 수사 박차

    검찰, 패스트트랙 관련 국회방송 2차 압색한국당 소환 불응에 증거 확보 주력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30일 국회방송을 두 번째로 압수수색하며 여야 의원에 대한 수사 강도를 높이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공공수사부(부장 조광환)는 30일 오전 9시 45분쯤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정관에 있는 국회방송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영상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패스트트랙 관련 충돌사태 전후인 4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상황이 담긴 영상자료 등을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8일에도 국회방송을 한 차례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당시 여야 정당 의원총회, 규탄대회 영상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의원 110명에 대한 국회선진화법 위반, 특수감금, 폭행 등 혐의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앞서 경찰로부터 1.4TB(테라바이트) 분량의 폐쇄회로(CC)TV 등을 넘겨받은 바 있다. 검찰의 잇따른 압수수색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여전히 소환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능한 모든 증거를 수집해 혐의 입증에 정확성을 기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검찰은 이날 압수물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후 소환조사 등 수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현직 의원은 모두 110명으로 자유한국당 60명, 더불어민주당 40명, 바른미래당 6명, 정의당 3명, 무소속 1명(문희상 국회의장) 등이다. 검찰은 앞선 경찰의 소환 요구에 한번도 응하지 않은 한국당 의원들에게 최근 출석 요구서를 전달한 상태다. 다만, 법리상 검찰의 입증 증거가 확실한 경우 피의자 소환 조사 없이 사건을 기소할 수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부정채용’ 이석채 전 KT 회장 오늘 1심 선고…김성태 판결도 영향

    ‘부정채용’ 이석채 전 KT 회장 오늘 1심 선고…김성태 판결도 영향

    서유열 전 사장 등 ‘부정채용’ 가담자들도 선고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 등 유력 인사의 가족이나 지인을 부정 채용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 이석채 전 KT 회장에 대해 30일 1심 판결이 나온다. 이석채 전 회장에 대한 이날 판결 내용은 김성태 의원에 대한 판결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신혁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이석채 전 회장의 업무방해 혐의 선고기일을 연다. 앞서 검찰은 이석채 전 회장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하며 “이석채 전 회장은 객관적인 증거를 부인하고, 공범들과 접촉해 사실관계를 왜곡할 뿐만 아니라 하급자들에게 자신의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 김상효 전 KT인재경영실장, 김기택 전 KT인사담당상무보도 이날 선고가 예정돼 있다. 검찰은 서 전 사장과 김 전 실장에게는 징역 2년을, 김 전 상무보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이석채 전 회장 등은 2012년 KT의 상·하반기 신입사원 공식 채용과 홈고객 부문 공채에서 유력 인사들의 청탁을 받아 총 12명을 부정하게 채용하는 데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특히 김성태 의원을 비롯해 정영태 동반성장위원회 전 사무총장, 김종선 KTDS 부사장, 성시철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허범도 전 의원, 권익환 전 남부지검장의 장인 손모씨도 부정채용을 청탁한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확인됐다.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재판에서는 KT 비서실에서 이석채 전 회장의 ‘지인리스트’를 관리해왔으며 공채 당시 이석채 전 회장이 직접 ‘관심지원자’의 당락을 결정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특히 서 전 사장을 비롯한 3명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 “상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이석채 전 회장 측은 일부 지원자 명단을 부하 직원들에게 전달했을 뿐 부정채용을 지시한 적은 없다고 항변해왔다. 또한 사기업이 공식채용 시험 결과를 완벽하게 따르지 않았다고 해서 이를 ‘부정’이라 볼 수 없고, 이로 인해 KT와 면접위원들에 대한 ‘업무방해’가 이뤄졌다고 볼 수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날 이석채 전 회장의 KT 부정채용 혐의를 두고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리는지는, 별도로 진행 중인 김성태 의원의 뇌물수수 혐의 공판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같은 재판부에서 이석채 전 회장과 김성태 의원을 각각 뇌물 공여, 수수 혐의로 심리하고 있다. 김성태 의원의 딸은 지난 2011년 4월 KT스포츠단에 파견계약직으로 채용돼 근무하다가 2012년 하반기 대졸 공개채용을 통해 정규직이 됐다. 정규직 채용 당시 김성태 의원의 딸은 서류 전형과 인적성검사가 모두 끝난 시점에서야 이력서를 제출했고, 심지어 온라인 인성검사에서도 불합격했는데도 최종 합격 처리됐다. 검찰은 김성태 의원이 2012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당시 이석채 전 회장이 증인으로 채택되는 것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딸의 정규직 채용을 ‘뇌물’로 받았다고 보고 있다. 재판부가 이석채 전 회장이 김성태 의원 딸의 KT 채용을 직접 지시했거나 가담했다고 판단하게 되면, 김성태 의원의 뇌물수수 혐의도 상당 부분 인정될 가능성이 커진다. 김성태 의원은 현재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검찰이 증인들과 말을 맞추는 등 증언을 교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금오공대, 법무부, 농촌진흥청

    ■ 행정안전부 ◇ 서기관(행정) 승진 △ 기획재정담당관실 이형재 △ 법무담당관실 조성덕 △ 혁신기획과 유지영 △ 조직진단과 최영호 △ 사회통합지원과 김갑용 △ 지방인사제도과 채영주 △ 지역공동체과 엄동현 △ 생활공간정책과 김영길 △ 재정정책과 이보람 △ 교부세과 김상영 △ 교부세과 정송이 △ 지방세특례제도과 손병하 △ 지역금융지원과 윤희정 △ 공기업지원과 최영묵 △ 의정담당관실 양현우 △ 상훈담당관실 김성림 △ 운영지원과 임종필 △ 안전사업조정과 정종율 △ 재난관리정책과 이정훈 ◇ 기술서기관(전산) 승진 △ 협업정책과 곽병관 △ 공공서비스혁신과 박경주 △ 전자정부정책과 정준우 △ 정보지원정책과 김경직 △ 차세대지방세입정보화추진단 총괄기획과 김정훈 △ 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 허무송 ◇ 기술서기관(시설) 승진 △ 지역균형발전과 민경조 △ 자연재난대응과 김형석 △ 서울청사관리소 시설과 박현석 ◇ 기술서기관(공업) 승진 △ 정부청사관리본부 시설관리과 이종화 ◇ 기술서기관(방송통신) 승진 △ 서울청사관리소 시설과 안종훈 ■ 금오공대 △ 산업대학원장 최이준 ■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 △ 춘천지검 사무국장 양우덕 △ 대전지검 사무국장 김묵진 △ 전주지검 사무국장 윤권호 ◇고위공무원 전보 △ 서울고검 사무국장 강진구 △ 부산고검 사무국장 김정옥 △ 광주고검 사무국장 이성범 △ 수원고검 사무국장 이정범 △ 서울남부지검 사무국장 이갑수 △ 서욱북부지검 사무국장 전병렬 △ 서울서부지검 사무국장 윤득영 △ 인천지검 사무국장 박천흥 △ 광주지검 사무국장 김정호 △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이영호 ◇검찰부이사관 승진 △ 대검찰청 집행과장 장병인 △ 부산고검 총무과장 윤성진 △ 광주고검 총무과장 신범수 △ 부천지청 사무국장 이영철 ◇검찰부이사관 전보 △ 성남지청 사무국장 이연성 △ 대구서부지청 사무국장 박원길 ■ 농촌진흥청 ◇ 고위공무원 승진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 조남준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장 김지강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장 문홍길 ◇ 과장급 승진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잠사양봉소재과장 이만영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장 홍윤표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장 이충근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양돈과장 조규호 △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장 조용민 ◇ 과장급 전보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스마트팜개발과장 이강진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초지사료과장 천동원
  • 나경원 “패스트트랙 수사 대상 의원들, 공천 때 가산점 달라”

    나경원 “패스트트랙 수사 대상 의원들, 공천 때 가산점 달라”

    의총서 황교안 대표에 건의…31일 인재영입 발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수사 대상인 의원들에게 공천 때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황교안 대표에게 제안했다고 22일 밝혔다. 복수의 의원들은 이날 나경원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패스트트랙 투쟁 당시 고생했던 의원들에게 가산점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황교안 대표에게 건의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나경원 원내대표의 이 같은 제안에 황교안 대표는 ‘공천은 공천관리위원장의 소관’이라며 확답은 하지 않았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황교안 대표님의 경우 공관위가 있으니 (가산점을 주겠다고) 확정해 말하기 어렵다. 그러니 원내대표인 제가 더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여야 국회의원들의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고발 사건과 관련해 국회의원 110명에 대해 국회법 위반, 특수감금, 폭행 등의 혐의로 수사 중이다. 수사 대상 의원 가운데 한국당 의원은 60명, 더불어민주당 40명, 바른미래당 6명, 정의당 3명, 무소속 1명(문희상 국회의장) 등이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그 동안 검찰의 소환 조사에 응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국정감사가 종료된 후 일자를 협의해 출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나경원 원내대표의 패스트트랙 수사와 공천 가산점을 연계하겠다는 발언은 패스트트랙 수사 대상인 의원들을 중심으로 총선 출마를 둘러싼 불안감이 팽배한 당내 분위기를 의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오는 31일 10여명의 인재 영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성현아 사건 언급, 남편 사망 재조명 “무슨 죄를 지었기에”

    성현아 사건 언급, 남편 사망 재조명 “무슨 죄를 지었기에”

    배우 성현아가 과거 성매매 사건과 관련한 심경을 고백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에 그의 사망한 남편에게도 관심이 모아졌다. 성현아는 21일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성매매 사건 무죄 판결, 생활고 등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성현아는 “1975년 토끼띠다. 마흔 다섯(한국 나이)”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성현아는 아들은 올해로 초등학교 1학년이라며 “아들인데 애교가 너무 많다”고 ‘아들 바보’ 엄마의 모습을 보였다. 성현아는 “마지막으로 울어본 게 7년 전이다. 아들이 태어난 뒤로 운 적이 없는 것 같다”면서 과거 성매매 사건에 대해 “전화로 무죄 판결을 알게 됐다. 저에게 3년의 시간은 잃은 게 많다고 여길지 모르겠지만, 저는 평범한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성현아는 지난 2014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1,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으나 2016년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취지의 판결을 받고, 벌금이 선고된 원심이 파기되며 혐의를 벗었다. 성현아는 해당 사건으로 “정말 많은 걸 다 잃었지만 큰 걸 얻었다. 아기와 세상의 이치, 모든 것이 부질없다는 평온한 마음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한 성현아의 공백기에 대해 김수미는 “생활은 어떻게 했냐”고 물었다. 성현아는 “내가 마지막에 아이와 둘이 남았을 때 전 재산이 딱 700만원 있었다. 과거엔 일을 많이 해서 수입차 타고 다니고 내 집도 있던 애가 아무 생각이 없어지더라. 길바닥에 앉아서 울었다”면서 “선풍기 하나로 아들과 폭염을 견뎠는데 아들과 함께 하니 그것도 추억이 되더라”고 고백했다. 당시 아이와의 추억을 떠올리던 성현아는 결국 김수미의 손을 꼭 잡은채 엎드려 오열했다. 김수미는 “생각보다 잘 견뎌줘서 고맙다. 난 엉망진창이 돼서 올 줄 알았다. 신은 이 사람이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렇게 아프게 하나”라며 성현아를 꼭 안고 위로했다. 한편 성현아는 2007년 한 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3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2010년에 여섯 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해 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나 성현아는 남편의 사업 실패로 별거 생활에 들어갔고 2017년 성현아의 남편 최 모 씨는 화성시 오산동의 한 오피스텔 공사 현장 근처에 서 있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성현아의 남편은 서울 남부지검 특경법(횡령, 168억) 등 수배 2건과 지명통보 6건 등으로 수배 중이었다. 경찰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최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알렸다. 당시 성현아 측은 “성현아는 남편과 오래전부터 별거 중이었다. 이혼 소송을 준비 중이었지만 안타깝다”라고 전한 바 있다. 성현아는 1994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드라마 ‘허준’, ‘이산’, ‘욕망의 불꽃’ 등과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주홍글씨’, ‘애인’ 등에 출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피우진 “선서·증언 거부한다” 발언에 초토화된 정무위

    피우진 “선서·증언 거부한다” 발언에 초토화된 정무위

    피우진 전 국가보훈처장이 18일 무소속 손혜원 의원 부친이 독립유공자로 지정된 경위 등과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한 국정감사장에서 “선서를 거부하고 증언 역시 거부한다”고 말해 국감이 1시간가량 정회되는 일이 벌어졌다. 피 전 처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비서실, 공정거래위원회, 보훈처 등을 대상으로 한 종합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제 개인의 문제가 아닌 보훈처 직원이 재판을 받고 또 다른 직원도 추가 기소되는 상황”이라며 증언 거부 이유를 밝혔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손 의원 부친이 독립유공자로 지정되는 과정에서 보훈처가 기준을 바꾸는 등 특혜를 제공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피 전 처장을 증인으로 출석하도록 했다. 피 전 처장은 이날 오후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출석해 증인 선서를 하기에 앞서 “잠시 할 말이 있다”며 선서 및 증언 거부 이유를 설명했다. 피 전 처장은 “한국당이 저를 검찰에 고발했고 서울남부지검이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조치를 했지만 고발인인 한국당이 항고해서 현재 서울고검에서 수사를 계속하고 있고 산하 기관장 사퇴 의혹도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어 “강도 높은 수사를 했지만 부정한 청탁이 없었고 재심사가 법령을 어긴 것도 아니고 제가 위법 행위를 했다는 증거가 없어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며 “그런데도 고발인인 한국당이 항고해 다시 수사하고 있는데 국회 증언 감정에 관한 법에 따라 저는 오늘 선서 및 증언을 거부한다”고 했다. 그러자 야당에서는 피 전 처장을 정무위 차원에서 고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당 김종석 의원은 “제가 피 전 처장을 증인으로 오도록 요청한 사람 중 하나인데 상당히 당혹스럽고 유감이다”며 “피 전 처장이 변호인을 대동해 온 것도 흔치 않지만 양해해 줬는데도 이런 태도를 보이는 것은 국민과 국회를 무시하는 것으로 정무위 이름으로 고발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바른미래당 유의동 의원도 “일방적으로 저렇게 증언 거부하는 것 자체가 정당한 국정수행을 방해하는 게 아닌가 싶다. 고발해야 한다”고 했다. 여당은 피 전 처장 방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은 “피 전 처장이 말한 것처럼 불기소 처분됐지만 한국당에서 항고해서 여기에서의 발언이 본인에게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고 혹시 조직에도 직원들에게도 미칠 영향 때문에 거부한 것 같다”며 “나름의 이유가 된다고 본다”고 두둔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검찰 ‘패스트트랙 사건’ 관련 국회방송 압수수색

    검찰 ‘패스트트랙 사건’ 관련 국회방송 압수수색

    “민주·한국당 의원총회 등 영상 확보 목적”수사 대상 한국당 의원 60명 전원 불출석윤석열 총장 “회기 중 강제소환은 어려워”여야 의원들의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국회방송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은 18일 오전 10시30분쯤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국회방송에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국회 관계자는 “(검찰이) 지난 4월 말에 있었던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의 의원총회, 규탄 대회 등의 영상본을 받으러 왔다고 해서 ‘정당 행사라 국회 쪽에서 주긴 곤란하다’고 했더니 압수수색을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4월 22~30일 사이 촬영분을 받으러 온 것인데 국회선진화법 위반이 없는지 당시 발언을 확인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수사 대상 한국당 의원 60명에게 소환을 통보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도 출석하지 않았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황교안 대표는 계속 당 의원들에게 “출석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리고 있다. 지난 1일 출석 요구를 받지 않았던 황 대표가 자진 출석했으나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기도 했다. 검찰은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감금 사건과 관련해 나 원내대표가 직접 지시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 원내대표는 최근 “국정감사 종료 이후 일자를 협의해 (검찰에) 출석하겠다”면서도 “(패스트트랙 반대가) 정치 행위에 불과하기 때문에 법적으로 책임을 질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패스트트랙 수사 문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출석한 전날 대검찰청 국정감사장에서도 핵심 쟁점이 됐다. 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불출석하는 한국당 의원들을 겨냥해 “(소환불응) 피의자에게 관용을 베푼 적 있나. 국민에게도 따뜻한 검찰이었나”라고 묻자 윤 총장은 “회기 중 불출석한 의원들을 강제소환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여상규 위원장(한국당)은 신상발언을 통해 “패스트트랙은 위법한 사보임을 통해 가결된 것으로 당연히 야당은 저항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특수감금 공용물건 손상은 불법 사보임과 전혀 무관하다”면서 “양형 사유에 불과하지 정당 행위를 주장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한국당 “패스트트랙 충돌, 법적 책임 없다”… 檢, 소환 없는 기소 고심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로 고소·고발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검찰의 잇따른 소환 압박에도 여전히 출석에 불응하고 있어 소환 조사 없는 일괄 기소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족에 대해 고강도 수사를 펼치고 있는 만큼 형평성을 의식해 한국당 의원에 대한 수사 강도를 더욱 높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수사 대상 한국당 의원 60명에게 소환을 통보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도 출석하지 않았다. 이번 주중으로 소환 통보된 나머지 의원도 불출석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황교안 대표는 계속 당 의원들에게 “출석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리고 있다. 지난 1일 출석 요구를 받지 않았던 황 대표가 자진 출석했으나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기도 했다. 검찰은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감금 사건과 관련해 나 원내대표가 직접 지시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 종료 이후 일자를 협의해 (검찰에) 출석하겠다”면서도 “(패스트트랙 반대가) 정치 행위에 불과하기 때문에 법적으로 책임을 질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국회에 체포동의안을 요청하는 방법과 소환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이다. 하지만 야당 의원 60명에 대해 무더기로 체포를 시도하는 건 부담이 커 소환 없이 기소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경찰 수사 단계에서 개인 식별이 가능한 고화질 1.4TB(테라바이트)의 국회 폐쇄회로(CC)TV를 확보했고, 검찰도 관계자 증언 등을 통해 당시 상황을 입증하기에 충분한 증거를 수집했다. 다만 한국당 의원들이 향후 절차상 문제점을 제기하지 못하도록 명분을 쌓기 위해 최대한 소환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충분한 수사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기소 전 소환 조사가 일반적이지만 확보한 증거가 확실할 때 검찰은 소환 없이 기소할 수도 있다. 지난달 6일 서울중앙지검은 공소시효 임박을 이유로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관련 증거만으로 기소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수천억 손실 DLF·DLS’ 피해자 95명, 우리은행장 고소

    수천억원대 손실이 발생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DLS) 투자 피해자 95명이 10일 손태승 우리은행장을 검찰에 고소했다. 또 이날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기자단담회에서 DLF 투자자에 대해 “공짜 점심은 없다”며 자기 책임을 강조한 것을 규탄하며 공식 사과와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했다. 금융정의연대 등 시민단체들과 투자 피해자 등 30여명은 이날 서울남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이대순 변호사는 “95세 이상 노인과 치매 노인에게 고위험 상품을 판매한 것뿐만 아니라 애초 부적절한 금융상품이 탄생한 것부터 문제”라면서 “이는 금융시스템의 근간을 흔드는 일로 엄격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장식 변호사는 “금융시장을 잘 관리하지 못하고는 은행을 고발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은 위원장은 이번 발언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일부 피해자들은 “40년간 모은 전 재산 돌려 달라”, “안전하다 그렇게 강조하던 은행은 왜 입을 닫고 있냐”는 등 소리치다 흐느끼기도 했다. 지난 1일 금융위는 DLF·DLS 사태 중간조사 발표에서 “설계, 판매, 운용에서 리스크 관리 소홀과 불완전판매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약탈경제반대행동 등 시민단체들도 우리은행장 등 관련자들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故 김홍영 검사 상관, 변호사 등록 보류… 檢 고발도 검토

    서울변회도 부적격 판정 “숙려 필요” 상관의 폭언과 과다한 업무를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홍영 전 검사의 직속 상급자인 김대현(51·사법연수원 27기) 전 부장검사의 변호사 등록 신청을 대한변호사협회(회장 이찬희)가 보류했다. 변협 이사회 일부는 해당 사건을 다시 검토해 필요하다면 검찰 고발을 추진하자는 의견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이 이뤄지면 변호사 등록 과정에서의 첫 사례가 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변협은 전날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김 전 부장검사의 변호사 등록 허가 안건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변협 관계자는 “유족들에게 제대로 된 사과를 했는지 등 다양한 각도로 검토한 뒤 판단해 보자는 취지”라면서 “일단 다음주에 이 안건으로 다시 한번 회의를 할 예정이며 늦어도 이달 안으로는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자 대부분은 김 전 부장검사가 변호사법상 징계 해임 후 3년이 지나 등록 결격 사유가 사라졌다는 이유로 변호사 등록을 신청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변호사법은 공무원 재직 중 위법행위로 형사소추 또는 징계처분을 받거나 위법행위와 관련해 퇴직한 자로서 직무 수행이 현저히 부적당하다고 인정될 때 변협이 기간을 정해 변호사 등록을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는 김 전 부장검사가 해임은 됐지만 형사 처벌은 받지 않았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형사 고발을 검토해 보자는 의견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검사는 서울남부지검 형사부에 근무하던 2016년 5월 업무 스트레스를 토로하는 유서를 남기고 서른셋의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대검찰청 감찰본부 조사 결과, 김 전 부장검사가 김 전 검사 등에게 2년간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한 사실이 드러났고, 법무부는 2016년 8월 김 전 부장검사를 해임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해임 취소 소송을 냈지만 올해 3월 대법원에서 패소가 확정됐다. 이후 김 전 부장검사는 지난달 초 변호사 개업을 위해 서울변호사회(회장 박종우)에 자격 등록 및 입회 신청서를 냈다. 하지만 서울변회는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변협에도 이 의견을 전달했다. 서울변회 관계자는 “사안이 무거워 숙려 기간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부적격 의견을 냈다”면서 “변협의 보류 결정이 서울변회 의견을 참고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변협 독자적으로도 고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국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14일 부산에 있는 김 전 검사의 묘소를 참배하고 유족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나경원 “여상규 ‘욕설’ 사과했다…윤리위 제소 적절치 않아”

    나경원 “여상규 ‘욕설’ 사과했다…윤리위 제소 적절치 않아”

    羅 “민주 상임위원장 편파 진행 많아” 역공이인영, 여상규 윤리위 제소 방침 밝혀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8일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의 욕설 논란에 대해 “(여 위원장이) 사과를 했기 때문에 윤리위원회 제소까지 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정감사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의 여 위원장 윤리위 제소에 대해 묻자 “부적절했다”면서도 여당의 윤리위 제소가 과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여 위원장은) 그것이 방송에 나올지 모르고 혼잣말로 하신 듯한 모양새였다”면서 “사과를 하셨기 때문에 윤리위 제소까지 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여 위원장은 지난 7일 서울고검 등 검찰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자신의 발언에 문제를 제기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웃기고 앉아있네 X신 같은 게…”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여 위원장이 자신이 피고발인으로 포함된 ‘패스트트랙 사건’에 대해 송삼현 서울남부지검장에게 “정치의 문제다. 검찰이 손댈 일이 아니다”라고 말해 ‘외압’이라고 비판했다. 흥분한 여 위원장의 욕설은 마이크를 통해 고스란히 인터넷에 생중계됐다. 이에 법사위 여당 간사인 송기헌 민주당 의원은 “욕설 영상이 인터넷에 돌고 있다. 속기록을 확인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나중에 회의가 끝난 뒤 사과하겠다고 버티던 여 위원장은 송 의원의 거듭된 요청에 마이크를 잡은 뒤 “흥분해서 정확한 표현이나 말이 기억 나지 않는다”면서 “상대방 얘기가 극도로 귀에 거슬려 그런 말을 했을 수도 있다.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나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여 위원장의 발언을 비판하며 “역사의 기록은 후손에 불명예로 남을 것”이라며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오히려 민주당 상임위원장들의 편파적인 진행이 곳곳에서 보여지고 있다”면서 “불리한 증언의 경우 확인하는 것을 거부하고, 행정안전위원회도 일방적으로 산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의 국회 무력화 작업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 “오히려 민주당 의원들의 편파적 진행을 지적할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법무부의 검찰 개혁안 발표에 대해서는 “조국 정국을 물타기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검찰 개혁의 가장 중요한 것은 권력으로부터 자유롭고, 피해자 인권, 검경수사권·기소권 조정 등을 통해 서로 견제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법무부가 주도하는 것은 법무부의 검찰 장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짜 검찰 개혁은 국회에서 논의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여상규 욕설 해명 “흥분해서 기억 안 나”

    여상규 욕설 해명 “흥분해서 기억 안 나”

    민주당 “여상규, 국회 윤리위 제소하겠다”국정감사 도중 여당 의원에게 욕설을 해 논란에 휩싸인 자유한국당 소속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사과했다. 여 위원장은 “흥분해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면서도 “상대방의 말이 극도로 귀에 거슬려 그랬을 수도 있다.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여상규 위원장의 막말 논란 등과 관련, 여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여 위원장은 지난 7일 서울고검 등 검찰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자신의 발언에 문제를 제기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웃기고 앉아있네 XX 같은 게…”라고 말했다. 이런 욕설은 마이크를 통해 고스란히 인터넷에 생중계됐다. 이에 법사위 여당 간사인 송기헌 민주당 의원은 “욕설 영상이 인터넷에 돌고 있다. 속기록을 확인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나중에 회의가 끝난 뒤 사과하겠다고 버티던 여 위원장은 송 의원의 거듭된 요청에 마이크를 잡았다. 여 위원장은 “송기헌 의원 말씀에 의하면 제가 아까 김종민 의원 말에 화가 나서 ‘웃기고 있네’ 뭐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한다”며 “그 영상이 있다고 하는데 흥분해서 정확한 표현이나 말이 기억 나지 않는데 상대방 얘기가 극도로 귀에 거슬려 그런 말을 했을 수도 있다.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김종민 의원을 지칭해 직접 사과하고 법사위원의 품위 상 속기록 (삭제 등의) 조치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요청했다. 여 위원장은 자신이 욕설한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듯이 “제가 지금 기억이 안 나거든요. 속기록에 기재돼 있나요”라고 재차 물었고 송 의원은 “속기록과 녹취파일을 확인했다”고 답했다.굳은 표정이 된 여 위원장은 “김종민 의원에게 미안하다”면서도 “제가 그런 말을 했다는 전제 하에 말씀드리는 것이다. 저는 기억이 정확치 않다. 그런 말을 제가 했다면 거듭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종민 의원과 여 위원장은 해당 욕설 발언의 속기록 삭제를 요청했지만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속기록 삭제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안타깝게도 속기록에 한 번 기재되면 삭제가 불가능한다”며 “취지를 바꾸지 않는 범위에서 약간의 자구 수정이 가능할 뿐이다. 위원장님께 차분한 진행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여 위원장과 김종민 의원은 국회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를 위해 완력을 행사하며 국회법을 어긴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대한 검찰 수사를 놓고 언쟁을 벌였다. 서울 남부지검이 수사 중인 이 사건에 대해 여 위원장은 정치적으로 풀어야 할 사안이지 검찰이 나서서 수사할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 의원은 “여 위원장은 수사를 받아야 할 당사자”라며 국정감사장에서 수사 외압을 넣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이번 논란과 관련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여 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역사의 기록은 후손에 불명예로 남을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패스트트랙 수사 압력 논란에… 여상규, 김종민에 “X신 같은 게” 욕설

    패스트트랙 수사 압력 논란에… 여상규, 김종민에 “X신 같은 게” 욕설

    7일 검찰 국정감사에서는 팽팽한 신경전 속에 상대 진영을 향한 거친 표현과 고성, 삿대질이 오가다 법제사법위원장인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이 ‘패스트트랙 수사’ 관련 발언을 하며 수사개입 논란이 불거지며 여야 공방에 절정을 찍었다. 여당 의원들이 “당사자가 수사 책임자에게 압력을 가하는 것이냐”며 격렬하게 반발한 가운데 여 위원장은 욕설을 내뱉었다. 이날 서울고검에서 열린 국회 법사위 국감에서는 야당 의원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빗댄 격한 표현으로 포문을 열었다. 정갑윤 한국당 의원은 조 장관을 “가족사기단의 수괴”라고 불렀다. 정 의원은 “파렴치하고 철면피한 도둑이 ‘도둑 잡아라’ 하는 격”이라며 청와대와 여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이에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나친 표현으로 모욕적이고 인신공격”이라면서 “이 표현만큼은 철회하고 의사록에서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장제원 한국당 의원이 “(끼어드는) 버릇을 못 버렸다”고 맞받아 고성이 오갔다. 오전 질의에서 일부 의원들은 상대 당의 질의에 웃음 짓거나 한숨을 쉬기도 했지만, 직접적으로 질의 방해 등을 하지는 않았다. 조 장관 수사를 둘러싸고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 가던 여야는 오후 들어 ‘패스트트랙 수사’를 두고 파행 위기를 맞았다. 여 위원장이 ‘패스트트랙 수사’를 놓고 “순수한 정치 문제이지 검찰이 손댈 사건이 아니다”라고 발언하면서다. 여 위원장은 패스트트랙 사태와 관련해 고발된 한국당 의원 60명 중 한 명으로, 해당 사건은 서울남부지검이 수사 중이다.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해당 발언은) 국회법 정신을 정면으로 훼손하는 명백한 반칙”이라면서 “서울남부지검장은 아까 들은 논리들을 기억에서 완전히 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의원들 역시 “수사 외압하지 말라”, “법사위원장 자격이 없다”고 소리를 질렀다. 반면 장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은 “발언을 방해하지 말라”고 맞섰다. 여 위원장 역시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질문이나 하라”면서 “해서는 안 될 고발을 일삼는 경우에 (검찰이) 분명히 판단을 해야 한다”고 대꾸해 고성은 더욱 커졌다. 이어 여당 의원들의 야유가 쏟아지자 여 위원장은 김 의원을 향해 “웃기고 앉았네 정말. X신 같은 게”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생중계를 통해 그대로 방송됐다. 이후 여 위원장은 “김 의원 말에 흥분해서 정확한 표현은 기억나지 않지만 (욕설한 것에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하고 사과드린다”고 말한 뒤 문제의 욕설을 속기록에서 삭제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여상규 외압 발언·욕설 논란…민주, 위원장직 사퇴 촉구

    여상규 외압 발언·욕설 논란…민주, 위원장직 사퇴 촉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상규 위원장이 국정감사 도중 검찰에 외압성 발언을 하고 동료 의원에게 욕설을 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7일 위원장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여 위원장은 피감기관으로 참석한 검찰에 대놓고 사실상 ‘국회 선진화법을 위반한 의원들을 수사하지 말라’고 압력을 넣었다”며 “수사 방해이자 수사 무마를 청탁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여 위원장은 이날 법사위 국감에서 자신이 피고발인에 포함된 ‘패스트트랙 사건’에 대해 송삼현 서울남부지검장에게 “정치의 문제다. 검찰이 손댈 일이 아니다”라고 말해 외압이라는 지적이 나온 데 이어 민주당 김종민 의원에게 욕설을 해 또다시 논란이 일었다. 정 원내대변인은 “국감 현장에서 감사위원이 피감기관인 검찰에 수사 압력을 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중립적으로 위원회를 이끌어야 할 위원장임에도 불구하고 동료 의원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과 욕설을 내뱉었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 위원장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위원장직을 내려놓고, 세 차례나 거부한 패스트트랙 과정에서의 국회법 위반 사항과 관련된 수사를 받으라”며 “법과 원칙을 어기는 행동을 계속하면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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