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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배 검사 괴롭혀 사망’ 김대현 부장검사 징역 1년

    ‘후배 검사 괴롭혀 사망’ 김대현 부장검사 징역 1년

    고 김홍영(사법연수원 41기) 검사를 폭행해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김대현 전 부장검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준혁 판사는 6일 폭행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장검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재판부는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며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범죄 피해자를 대신해 기소로 정의를 추구해야 할 검사가 오히려 폭행·폭언으로 인권을 침해해 국민들은 충격받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김대현)은 2년차 검사였던 피해자를 ‘너’, ‘야’라고 부르는 등 인격적으로 대하지 않고 수시로 질책해 피해자가 한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히 폭행에 그친 것이 아니라 정신적 충격을 줬을 것으로 보이고 극단 선택을 야기하는 주요 원인으로 짐작된다”고 판단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재판에서 “손바닥으로 피해자의 등을 접촉했으나 폭행의 고의는 없었다”며 법리적으로 폭행이 될 수 없다는 논리를 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은 업무와 관련 없는 자리에서까지 피해자를 때려 당시 상황을 목격한 검사들은 ‘내가 (김홍영 검사처럼) 맞았으면 문제를 제기했을 것’이라고 진술했다”며 “피고인의 행위는 폭행에 해당함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김 전 부장검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김 전 부장검사는 서울남부지검에 근무하던 2016년 3∼5월 택시 안과 회식 자리에서 4차례에 걸쳐 후배인 김 검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검사는 그해 5월 업무로 인한 부담감과 압박감을 토로하는 유서를 남기고 33세의 나이에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김 전 부장검사는 어떤 처벌도 받지 않고 해임됐으,나 대한변호사협회가 2019년 11월 폭행과 모욕·강요 혐의로 김 전 부장검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폭행 혐의만 적용하고 강요 혐의는 불기소처분, 모욕 혐의는 공소권 없음으로 결론 내렸다. 이에 변협은 서울고등검찰청에 항고했지만 지난 2월 기각됐다. 변협은 “김 전 부장검사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도 기소해달라”며 대검에 재항고한 상태다. 김 검사 유족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이 근절되지 않는 현 시점에서 검찰과 정부는 가해 부장검사의 처벌 과정과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 홍준표 “2년 전 나도 수산업자 만났다…안 당해서 천만다행”

    홍준표 “2년 전 나도 수산업자 만났다…안 당해서 천만다행”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최근 법조계와 언론계를 상대로 금품을 뿌렸다는 의혹의 중심에 있는 ‘수산업자’ 김모(43·수감 중)씨와 2년 전에 만나 식사를 함께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사기는 언제나 피해자가 헛된 욕심을 가질 때 발생한다”면서 김씨와 만났던 저녁식사 자리에 대해 전했다. 수산업자 김씨, 검사·경찰·언론인들 금품 제공 폭로 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김씨는 현직 부장검사와 총경, 전현직 언론인들에게 금품을 줬다고 경찰에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박영수 특별검사도 김씨를 소개받은 뒤 명절 때 대게와 과메기 등을 선물로 받았으며, 아는 변호사를 통해 김씨가 운영하는 렌트카 회사의 포르쉐 차량을 이틀간 시승한 적 있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박 특검은 “이틀 후 차를 반납했으며 렌트비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김씨로부터 금품 등을 받은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로 이모 부부장검사와 전직 포항남부경찰서장,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성섭 TV조선 앵커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로 재직하던 이 부부장검사는 최근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부부장검사로 강등됐다. 이 부부장검사를 김씨에게 소개해 준 사람은 박 특검이었다. 홍준표 “명함 속 사무실 소재 알아보니 시골 길거리” 홍 의원은 “이동훈 전 기자의 소개로 그 사람(김씨)과 셋이서 2년 전 식사를 한 일이 있었다”면서 “그때 하는 말들이 하도 황당해서, 받은 명함에 적힌 회사 사무실 소재를 알아보니 포항의 어느 한적한 시골의 길거리였다”고 회고했다. 그는 “사기꾼의 특성은 대부분 명함에 많은 직함이 적혀 있고, 과시적 소비욕이 있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처음 만난 자리에서 자기가 포르쉐, 벤틀리 등 차가 5대나 있다고 스마트폰 사진을 보여줄 때 나는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라고 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기는 언제나 피해자가 헛된 욕심을 가질 때 발생한다”면서 “상식적으로 보면 도저히 당할 것 같지 않은 피해자도 사기를 당하는 것을 보면 그것을 이해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 “나는 당할 것도 없지만 그런 사람에게 당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천만다행”이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정치를 하다보면 지지자라고 하면서 만나는 수없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그 사람들과 한두번 만났다고 해서 바로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은 옳지 않다. 이번 경우도 억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박영수 특검 “수산업자 포르쉐, 이틀 시승 후 반납…렌트비도 전달”

    박영수 특검 “수산업자 포르쉐, 이틀 시승 후 반납…렌트비도 전달”

    “신뢰 있는 송모씨 지인이라 생각하고 방심…신중 못한 처신으로 물의 빚어 깊이 사과”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박영수 특별검사가 수산업자 김모(43·수감 중)씨로부터 포르쉐 차량을 무상 제공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박 특검은 5일 관련 보도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김씨가 이모 변호사를 통해 자신이 운영하는 렌트카 회사 차량 시승을 권유했고, 이틀 후 반납했다”며 “렌트비 250만원은 이모 변호사를 통해 김씨에게 전달했다”고 해명했다. 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는 수산업자 김씨는 현직 부장검사와 총경, 전현직 언론인에게 금품을 줬다고 경찰에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수산업자 김씨를 알게 된 경위에 대해 “3년 전 전직 언론인 송모씨를 통해 처음 만났다. 포항에서 수산업을 하는 청년 사업가로 소개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후 2~3회 만나 식사를 한 적이 있고, 의례적인 안부 전화를 한 적은 있으나 사업에 관여하거나 행사에 참여한 사실은 없다”고 설명했다. 박 특검은 또 “명절에 3~4차례 대게와 과메기를 선물로 받았으나 고가이거나 문제 될 정도의 선물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그러나 김씨에게 이모 부부장검사(부장검사에서 강등)를 소개해 준 사실은 인정했다.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로 재직하던 이 부부장검사는 최근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부부장검사로 강등됐다. 박 특검은 “포항지청으로 전보된 이 부장검사와 식사 자리에서 지역 사정 파악에 도움을 받을 인물로 김씨를 소개하며 전화번호를 주고, 김씨에게는 이 부장검사가 그 지역에 생소한 사람이니 지역에 대해 조언을 해주라는 취지로 소개했다”고 했다. 경찰은 김씨로부터 금품 등을 받은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로 이 부부장검사와 전직 포항남부경찰서장,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성섭 TV조선 앵커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박 특검은 “평소 주변의 신뢰가 있는 송모씨의 지인이라 생각해 방심한 것이 제 잘못이고, 신중하지 못한 처신으로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박 특검은 2009년 서울고검 검사장을 끝으로 퇴직 후 변호사 생활을 하던 중 2016년 2월부터 1년 동안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특검을 맡았다.
  • 수산업자에게 포르쉐 빌려 탄 박영수, 돈 받은 검사도 이어줬다

    수산업자에게 포르쉐 빌려 탄 박영수, 돈 받은 검사도 이어줬다

    朴특검 “아내 차 마련해 줄 것” 말하자렌터카 운영 수산업자, 4~10일 빌려줘朴 “비용 줬다”…경찰, 위법 여부 검토 금품수수 검사는 국정농단 특검팀 동료포항 발령 때 지역 인사로 소개해준 듯현직 검사, 총경급 경찰, 언론인 등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진술한 자칭 수산업자 김모(43·구속기소)씨가 국정농단 의혹 수사를 지휘한 박영수 특별검사에게 포르쉐 차량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씨로부터 고가의 시계와 현금 등 수천만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이모 부장검사 역시 박 특검이 김씨에게 소개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박 특검이 아내에게 포르쉐 차량을 마련해 주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박 특검에게 4~10일 동안 포르쉐 차량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렌트 비용은 250만원으로 알려졌다. 렌터카 업체를 운영했던 김씨가 유력 인사들에게 고급 외제차를 적극 제공했던 것으로 보인다. 박 특검 측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차량을 빌려 탔지만, 250만원의 비용을 지불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추가적인 보험비용 등에 대해서는 어떻게 처리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박 특검에 대해 청탁금지법 적용이 가능할지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탁금지법은 청탁 금지 대상자가 1회 100만원, 연간 300만원을 초과한 금품을 받을 경우 처벌받는다. 다만 박 특검은 아직 경찰에 정식으로 입건되지 않았다. 김씨가 이 부장검사와 연을 맺게 된 과정에서도 박 특검이 ‘다리’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장검사가 2019년 8월 서울남부지검에서 대구지검 포항지청 형사1부장으로 발령 날 당시 박 특검이 지역 인사로 김씨를 소개해 줬다는 의혹이다. 이 부장검사는 국정농단 의혹 수사 당시 박영수 특검팀에 합류했다. 김씨는 교도소 수감 시절 언론인 출신 A(59)씨와 인연을 맺으면서 유력 정치인 가족까지 속여 수십억원을 빼앗는 사기범으로 진화했다.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로 출마한 경험이 있는 A씨는 오랜 세월 기자로 활동하면서 친분을 쌓은 정치인들을 김씨에게 소개해 줬다. 김씨는 정치인들에게 자신을 수산업자라고 소개하며 대게, 전복 등 고가의 수산물을 선물로 보내 친분을 이어 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식사 자리에서 만난 적이 있으며, 박 원장 자택에 수산물을 선물로 보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28일 사기 등 혐의로 구속된 김씨는 검찰에 송치되기 전날 경찰에 자신이 검사와 총경급 경찰 간부, 언론인 등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이 부장검사와 배모 총경,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엄성섭 TV조선 앵커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 박범계 “‘금품수수 의혹’ 부장검사 사건, 예의주시하고 있다”

    박범계 “‘금품수수 의혹’ 부장검사 사건, 예의주시하고 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현직 중견 검사와 전·현직 언론인 등이 한 수산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2일 오전 법무부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만난 취재진의 해당 사건 관련 질문에 “지금 경찰 단계에서 수사 중”이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현직 검사가 피의자로 입건된 만큼 사건을 심각하게 보고 있음을 시사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수산업자 김모(43·수감 중)씨로부터 고급 시계 등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23일 서울남부지검 소속 A 부장검사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부장검사로 재직하던 A검사는 이번 검찰 중간 간부 인사에서 지방 소재 지청 부부장검사로 강등 발령됐다. 경찰은 또 김씨로부터 고가의 골프채와 고급 외제 승용차 등을 받은 혐의 등으로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엄성섭 TV조선 앵커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대변인으로 합류했던 이 전 논설위원은 경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한편 박 장관은 법무부와 대검이 함께 진행 중인 합동감찰 결과 발표 시기와 관련해서는 “거의 정리 단계”라며 “대규모 인사를 했으니 자리가 잡히고 나면 그때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7월 중에 발표하죠”라고 시기를 언급했다. 법무부와 대검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 관련 위증교사 의혹 사건뿐만 아니라 다른 수사 사례들을 분석해 ‘성공한 직접수사·실패한 직접수사’의 개념을 정립하고 제도 개선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 ‘수산업자 금품수수 의혹’ 포항남부경찰서장 대기발령

    ‘수산업자 금품수수 의혹’ 포항남부경찰서장 대기발령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 입건 현직 부장검사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수산업자 김모(43·수감 중)씨가 검사와 경찰, 언론인 등과 전방위적 유착 관계였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김씨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경찰 간부가 대기발령 조치됐다. 경찰은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된 포항 남부경찰서장 A 총경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서울남부지검 소속 부장검사와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성섭 TV조선 앵커 등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사기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는 김씨는 현직 부장검사에게 시계와 금품 등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논설위원에게는 고가의 골프채 등을, 엄 앵커에게는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의혹이 제기된 이모 부장검사의 서울남부지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엄 앵커는 전날 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 검경언 금품·문어발 로비… 수산업자 100억대 사기

    검경언 금품·문어발 로비… 수산업자 100억대 사기

    경찰, 현직 부장검사 사무실·자택 압색전현직 언론인·총경급 경찰 로비도 포착인맥·대외 활동 바탕 수차례 사기 행각현직 부장검사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수산업자 김모(43·수감 중)씨가 검사와 경찰, 언론인 등과 전방위적 유착 관계였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휴대전화에 담긴 금품 전달 대상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대가성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이모 부장검사를 비롯해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엄성섭 TV조선 앵커 등 언론인, 총경급 경찰 간부 등에게 명품 시계와 고가의 골프채 등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김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고 김씨가 이들에게 제공한 금품의 종류와 녹취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부장검사의 서울남부지검 사무실과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김씨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이 부장검사와 이 전 논설위원, 엄 앵커 등 3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증거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이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금품의 대가성이나 직무 관련성이 확인되면 이 부장검사에겐 뇌물수수 혐의를, 민간인인 언론인에겐 배임수재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씨는 금품 제공을 통해 정치, 언론계 인사와 친분을 쌓고 이런 인맥을 과시하며 영향력을 넓힌 것으로 보인다. 김씨가 지난해 한 생활체육단체 회장으로 취임할 당시 정치권 유력 인사들이 김씨에게 축사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에게 금품을 받아 입건된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도 당시 취임식 행사에 참석했다. 김씨는 이렇게 쌓은 인맥과 대외활동 경력을 바탕으로 수차례 사기 행각을 벌여 왔다. 앞서 김씨는 법률사무소 사무장 등으로 신분을 속이고 사기 행각을 벌여 징역 2년을 선고받은 후 복역하다 2017년 12월 특별 사면됐다. 김씨는 출소한 지 6개월 만에 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자신이 1000억원 상당의 유산을 상속받은 것처럼 속여 재력가 행세를 하고 선동 오징어 사업을 벌인다며 피해자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챘다. 공소장에 따르면 2018년 6월부터 지난 1월까지 총 7명의 피해자로부터 받은 돈이 116억여원에 달했다. 피해자 가운데는 김무성 전 의원의 형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씨로부터 금품을 받아 입건된 엄 앵커는 이날 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 윤석열 전 대변인,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

    윤석열 전 대변인,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

    현직 부장검사의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캠프 대변인으로 기용됐다가 사퇴한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등도 금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29일 파악됐다. 사기 등 혐의로 구속된 수산업자 A씨가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조사에서 이 전 논설위원과 모 방송사 앵커 B씨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 전 논설위원에게 지난해 2월 수백만원 상당의 골프채를 건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이 전 논설위원 등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A씨가 현직 부장검사에게 금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서울남부지검의 검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 전 논설위원은 이달 10일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았다가 열흘만인 지난 20일 “일신상의 이유로 직을 내려놓는다”며 사퇴했다. 
  • 경찰, 금품수수 혐의 현직 부장검사 사무실 압수수색

    경찰, 금품수수 혐의 현직 부장검사 사무실 압수수색

    현직 부장검사가 사업가에게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검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 23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서울남부지검 소속 A부장검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사기와 횡령·혐의를 받는 수산업자 B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A부장검사에게 금품을 건넨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강제수사 영장을 청구하기 전 경찰에 한 차례 보완수사를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증거를 분석한 뒤 조만간 A부장검사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A부장검사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부장검사는 지난 25일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지방 소재 검찰청의 부부장 검사로 강등 발령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부장검사 외에도 총경급 경찰 간부가 금품을 받은 혐의도 수사하고 있다.
  • [인사]

    ■기획재정부 ◇국장급 인사△행정국방예산심의관 조창상△재정정보공개 및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관리단장 송복철 ■교육부 △사회정책조정지원팀장 라은종 ■법무부 ◇법무부△장관정책보좌관 양선순△대변인 박현주△감찰담당관 임은정△감찰담당관실 검사 임삼빈 안광현△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장 한제희△법무과장 정지은△법조인력과장 이정배△검찰과장 주민철△검찰과 검사 박양호△형사기획과장 이응철△공공형사과장 이성식△국제형사과장 나욱진△형사법제과장 문지선△인권조사과장 박현규 ◇법무연수원 <진천본원>△총괄교수 한석리△교수 구승모△기획과장 백수진 <용인분원>△용인분원장 박철완△법무교육과장 김도형△교수 진철민 이희동 임세호 최임열 최행관 ◇대검찰청△대변인 서인선△수사정보담당관 강지성△인권정책관 최용훈△인권기획담당관 김재하△인권감독담당관 채수양△양성평등정책담당관 김은미△국제협력담당관 하담미△형사정책담당관 최지석△정책기획과장 권상대△수사지휘·지원과장 김형록△범죄수익환수과장 유태석△마약·조직범죄과장 홍완희△형사1과장 배성훈△형사2과장 김종우△형사3과장 신동원△형사4과장 장혜영△공안수사지원과장 이영남△선거수사지원과장 차범준△노동수사지원과장 임길섭△공판1과장 신대경△공판2과장 이정우△법과학분석과장 박주성△디엔에이·화학분석과장 김동희△디지털수사과장 신승우△사이버수사과장 정영수△감찰1과장 이종민△감찰2과장 구태연△감찰3과장 김덕곤△검찰연구관 민영현 박준영 최재아 김정국 국원 김수민 김현우 소재환 김건 오지석 유병국 이주형 ◇서울고검△형사부장 임현△공판부장 김효붕△송무부장 신자용△감찰부장 이진동△인권보호관 서성호△검사 백순현 양보승 이선훈 이제관 임용규 윤영준 김동주 김석우 김춘수 신응석 이성규 이준식 홍승욱 신교임 신봉수 오정희 이계한 정종화(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파견) ◇대전고검△인권보호관 양석조△검사 박철웅 김경우 장성철 ◇대구고검△인권보호관 손준성△검사 백찬하 김후균 박봉희 양인철 ◇부산고검△인권보호관 주상용△검사 유일석 김유철 권기환 ◇광주고검△인권보호관 박억수△검사 강여찬 이주일 유두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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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검△제1차장 박영빈△제2차장 박찬록△인권보호관 이병석△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 백재명△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 박용호 류지열 박혜경△인권보호부장 강대권△형사1부장 안병수△형사2부장 박광현△형사3부장 정보영△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구미옥△공공·외사수사부장 이준범△반부패·강력수사부장 최혁△공판1부장 임세진△공판2부장 홍용화 ◇부산동부지청△지청장 박세현△차장 박성민△인권보호관 임종필△형사1부장 김훈영△형사2부장 이영화△형사3부장 조만래 ◇부산서부지청△지청장 권순정△차장 김도완△인권보호관 성상욱△형사1부장 권방문△형사2부장 박기환△형사3부장 서현욱 ◇울산지검△차장 정진웅△인권보호관 구상엽△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 김재호 도상범△형사1부장 장윤태△형사2부장 원형문△형사3부장 김현아△형사4부장 최준호△형사5부장 이승훈△공판송무부장 권나원 ◇창원지검△차장 장동철△인권보호관 변필건△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 김정훈△형사1부장 김정헌△형사2부장 김진남△형사3부장 신종곤△형사4부장 이승형△공판송무부장 황보현희 ◇마산지청△지청장 정우식△형사1부장 김상균△형사2부장 이희찬 ◇진주지청△지청장 김창진△형사1부장 김형원△형사2부장 장준호 ◇통영지청△지청장 김수현△형사1부장 조용우△형사2부장 송영인 ◇밀양지청△지청장 최청호 ◇거창지청△지청장 이진용 ◇광주지검△차장 정진용△인권보호관 이정봉△중요경제범죄조사단 단장 강길주△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 김환 강남수△인권보호부장 이태일△형사1부장 반종욱△형사2부장 박순배△형사3부장 장윤영△형사4부장 황정현△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임유경△반부패·강력수사부장 박진성△공판부장 유옥근 ◇목포지청△지청장 윤중현△형사1부장 허준△형사2부장 주혜진 ◇장흥지청△지청장 임선화 ◇순천지청△지청장 김도균△차장 노진영△인권보호관 박정의△형사1부장 김수민△형사2부장 황현아△형사3부장 권찬혁 ◇해남지청△지청장 김일권 ◇전주지검△차장 김형수△인권보호관 권기대△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 신현성△형사1부장 김지연△형사2부장 최재준△형사3부장 홍석기 ◇군산지청△지청장 박기종△형사1부장 이완희△형사2부장 김승걸 ◇정읍지청△지청장 이병주 ◇남원지청△지청장 신승희 ◇제주지검△차장 김선화△인권보호관 문영권△형사1부장 이동언△형사2부장 김도연△형사3부장 용성진 ◇타기관 파견△헌법재판소 파견 허지훈△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 파견 서원익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승진△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박종택 ■고용노동부 ◇채용△정책보좌관 김양정 ■국세청 ◇부이사관 전보△국세청 감찰담당관 윤창복△국세청 박광종 양동구 윤승출 한창목 ■예술의전당 △예술본부장 송성완△경영본부 인사관리부장 김신년△예술본부 음악사업부장 김재연 ■경향신문 △편집국 문화부 선임기자 김종목△디지털뉴스편집팀 선임기자 최진원△라이프팀 선임기자 이명희△주간경향부 선임기자 박주연
  • 정권 수사 ‘철통방어’? 원전·김학의 수사팀장 물갈이에 ‘尹사단’ 줄줄이 고검행

    정권 수사 ‘철통방어’? 원전·김학의 수사팀장 물갈이에 ‘尹사단’ 줄줄이 고검행

    25일 단행된 검찰 고검검사급 인사에서 정권을 겨냥한 수사를 해온 간부 대부분이 교체됐다. 검찰 안팎에서는 “현 정부에서 살아있는 권력 수사는 사실상 끝이 났다”고 보는 분위기다. ●김학의 ‘불법 출금·보고서 조작’ 수사팀장 교체, 공은 공수처로? 이날 인사에서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팀장인 이정섭(50·사법연수원 32기) 수원지검 형사3부장은 대구지검 형사2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9년 김학의 특별수사단에서 김 전 차관 뇌물수수 사건 수사와 재판을 담당했던 이 부장검사는 지난 1월부터 불법 출금 의혹 수사팀을 이끌었다. 이후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과 이규원(44·36기)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를 기소하고 이성윤(59·23기) 서울고검장도 수사 외압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수사팀은 최근까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봉욱 전 대검 차장검사와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불러 조사하며 수사 외압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그러나 이번 인사로 추가 사건처리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전 차관 사건 재조사 과정에서 이규원 검사가 윤중천 면담보고서를 왜곡해 언론에 유출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변필건(46·30기)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은 창원지검 인권보호관으로 좌천됐다. 변 부장검사는 지난해 채널A 사건 수사 과정에서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 이성윤 당시 서울중앙지검장과 수차례 갈등을 빚었다. 이번 인사로 김 전 차관 관련 사건 잔여 수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공이 넘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수처는 최근 이 고검장의 ‘수사 외압’ 공범 혐의를 받는 문홍성·김형근 당시 대검 반부패부 연구관 사건을 직접 수사하겠다면서 수원지검에 재재이첩을 요청한 상태다. 중앙지검에서 넘겨받은 윤중천 면담보고서 왜곡·유출 의혹도 공수처 수사3부(부장 최석규)에서 수사 중이다.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 검사는 공정거래위원회 파견을 유지했다. 김형근(52·29기) 북부지검 차장검사는 부천지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尹사단’ 조국·울산 사건 지휘부도 줄줄이 고검行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수사한 이상현(47·33기) 대전지검 형사5부장은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장으로, 이스타항공 횡령 의혹을 수사해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구속시킨 임일수(45·33기) 전주지검 형사3부장은 서울북부지검 형사4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전지검의 경우 지난달 말 수사팀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를 기소하겠다는 의견을 대검찰청에 보고했지만 한 달째 처리되지 않고 있다. 당시 대검은 곧 임명될 신임 총장과 사건처리 여부를 논의하라는 취지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현 정부의 사이가 틀어진 계기였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한 검찰 간부들도 계속 한직을 맴돌게 됐다. ‘윤석열 사단’ 검사들을 요직에서 배제하는 인사도 유지됐다. 2019년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를 지낸 신봉수(51·29기) 평택지청장은 서울고검 검사로, 3차장검사를 지낸 송경호(51·29기) 여주지청장은 수원고검 검사로 좌천을 거듭했다. 이들과 함께 윤 전 총장의 측근으로 꼽혔던 신자용(49·28기) 부산동부지청장도 서울고검 송무부장으로 전보됐다. 조 전 장관의 무혐의를 주장한 심재철(52·27기) 서울남부지검장에게 “당신이 검사냐”고 따지며 ‘상가집 공개 항명 파동’을 일으킨 양석조(48·29기) 대전고검 검사는 같은 청 인권보호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서울의 한 부장검사는 “인사가 만사라고 하는데 이번에도 추미애 전 장관의 친정부 코드 인사 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 분위기”라며 “민감한 수사는 내년 대선까지는 사실상 올스톱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다만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주요 수사팀 교체 인사와 관련해 “너무 과대하게 의무 부여할 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박 장관은 “수사가 주요 관심사건이 되면 인사 텀이 되도 인사를 할 수 없는 것이냐”며 “후임자에 의해서 수사의 필요성이나 요건이 있으면 (수사는) 연속성을 갖고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 헌재 “위헌 심판 요건도 갖추지 못했다”…윤석열이 낸 ‘옛 검사징계법’ 헌소 각하

    헌재 “위헌 심판 요건도 갖추지 못했다”…윤석열이 낸 ‘옛 검사징계법’ 헌소 각하

    이선애 재판관 유일 ‘본안심리’ 의견 “총장 정치적 중립성 훼손 여부 밀접” 본안 소송은 새달 19일 첫 변론기일시민단체 ‘尹 X파일’ 공수처에 고발헌법재판소가 검사 징계위원회 위원의 과반을 법무부 장관이 구성하도록 규정한 옛 검사징계법 조항이 징계혐의자가 검찰총장인 경우 위헌 소지가 있다며 윤석열 전 총장이 제기한 헌법소원을 24일 각하했다. 윤 전 총장은 징계청구자인 법무부 장관이 심판권까지 행사하는 것은 헌법에 어긋난다고 주장했지만, 헌재는 해당 조항이 헌법소원 심판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위헌 여부를 판단하지 않고 심리 절차를 종결한 것이다. 헌재는 이날 옛 검사징계법 조항이 공정하지 못한 징계위 구성 방식을 규정해 총장의 공무담임권을 박탈한다는 취지의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7(각하) 대 1(본안심리) 의견으로 각하 결정을 내렸다. 이종석 재판관은 개인적인 이유로 회피해 재판에 참여하지 않았다. 옛 검사징계법의 5조 2항 2·3호는 장차관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의 위원을 장관이 지명한 검사 2명, 장관이 위촉한 변호사·법학 교수·학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 3명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이 조항은 지난해 10월 징계 위원 과반을 장관이 정하지 않도록 개정된 뒤 올 1월부터 시행됐다. 윤 전 총장은 지난해 11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헌정 사상 초유의 감찰 및 징계를 추진하자, 이에 맞서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징계혐의자가 총장이 되는 경우 ‘소추와 심판의 분리’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해당 조항이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헌재는 “해당 조항은 헌법소원 심판 대상의 요건인 기본권 침해의 직접성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법 조항이 집행되지 않더라도 법률 자체만으로도 자유의 제한이나 법적 지위의 박탈이 생겼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어 “현재 윤 전 총장이 징계처분에 불복해 처분 취소 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구제절차가 없거나, 권리구제의 가능성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에 대해 검사 징계위를 통해 정직 2개월 처분했고, 윤 전 총장은 이를 취소하라는 취지의 본안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선애 재판관은 유일하게 본안 심리를 해야 한다는 소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 재판관은 “징계위원 다수를 법무부 장관이 지명하는 상황은 명백했고, 총장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 여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며 “징계처분 이전에 이미 훼손된 정치적 중립성은 소송으로 회복될 수도 없다”고 판시했다. 헌재의 각하 결정에 따라 윤 전 총장에 대한 징계처분의 위법성 여부는 법원에서 다뤄지게 됐다. 윤 전 총장 측 손경식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현재 계류 중인 징계처분 취소소송에서 당시 법무부 장관의 제반 조치가 절차적으로나 실질적으로 위법 부당했다는 것을 밝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전날 29쪽 분량의 검사징계법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정용석)가 심리 중인 해당 사건의 본안 소송은 다음달 19일 첫 변론기일이 열릴 예정이다. 심재철(당시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남부지검장과 이정현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된다. 소송의 핵심 쟁점은 주요 사건 재판부 분석 문건 작성 등 윤 전 총장에 대한 징계 사유가 적법했는지, 법무부의 정계 처분이 절차적으로 위법했는지 여부다. 재판부가 지난해 12월 이미 윤 전 총장이 낸 징계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한 만큼, 징계의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으면 법무부에 불리한 결론이 나올 수 있다. 사건이 대법원까지 가게 되면 최종 결론이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 문서 작성에 관여한 성명불상의 국가기관 관계자를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을 공수처에 제출했다.
  • ‘장관 승인’ 조건 빼고 형사부도 경제수사 가능…김오수에 힘 실어준 박범계

    ‘장관 승인’ 조건 빼고 형사부도 경제수사 가능…김오수에 힘 실어준 박범계

    김오수 검찰총장이 공개적으로 반발했던 검찰 직제개편 정부안이 18일 공개됐다. “김 총장 의견을 충분히 듣고 소통하겠다”던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검찰이 가장 크게 반발해온 ‘소규모 지방청의 직접 수사 시 법무부 장관 승인’ 조건은 일단 이번 정부안에서는 배제했다. 또 일반 형사부도 경제·고소사건에 대해서는 직접수사를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등 검찰 수사 전문화와 관리 강화에 방점을 뒀다.법무부가 이날 공개한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은 당초 법무부의 초안에서 김 총장의 의견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 앞서 법무부의 초안에는 소규모 지방검찰청에서 직접수사를 할 때에는 검찰총장 요청으로 법무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임시 조직을 꾸리도록 했다. 이를 놓고 검찰은 물론 법조계 전반에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을 훼손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대검은 이를 두고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등 상위법에 어긋난다”며 공개 반발했고, 박 장관은 대검 측 반응에 “상당히 세다”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법무부는 논란이 된 ‘장관 승인’ 조항은 빼고 검찰 형사부의 직접수사영역 확대 등의 내용을 담는 대신 서울중앙지검의 반부패수사 부서를 통폐합하는 선에서 절충안을 마련했다. 개정안은 일반 형사부에서도 경제·고소사건을 직접 수사할 수 있도록 했고, 부패수사부가 없는 일선 지방검찰청에서는 형사부 말(末)부가 검찰총장의 사전 승인을 받아 6대 범죄를 직접 수사할 수 있게 했다. 대신 서울중앙지검의 반부패수사 1·2부는 반부패·강력수사 1·2부로 통폐합돼 직접수사 사건에 집중하도록 했다. 강력범죄형사부는 반부패·강력수사협력부로 전환해 경찰의 주요 사건 영장심사나 송치 사건에 대한 보완수사 등을 담당하도록 했다.부산지검에는 반부패·강력수사부가 신설된다. 현재 부산지검에는 반부패수사부 없이 강력범죄형사부만 있는데 대검 요청에 따라 반부패수사 기능을 강화했다. 개정안은 국민의 인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을 비롯한 전국 8개 지방검찰청에 인권보호부도 신설 내용도 담았다. 인권보호부는 경찰에 대한 보완수사 요구나 재수사 요청 등 사법통제 업무를 담당한다. 박 장관과 김 총장 모두 필요성을 언급했던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은 정식 직제가 아니어서 이번 개정안에는 신설안이 담기지는 않았다. 다만 법무부와 검찰은 세부 사무분장을 통해 해당 기구를 서울남부지검이 비직제로 신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이전 직제개편안에 관한 검찰과 법조계의 의견을 오는 22일까지 수렴한 뒤 최종안을 이르면 오는 29일 국무회의에 상정할 전망이다. 직제개편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이와 맞물린 검찰중간간부 인사도 뒤따를 예정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윤석열 징계 취소소송에 심재철·이정현 증인 채택

    윤석열 징계 취소소송에 심재철·이정현 증인 채택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법무부의 징계 2개월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징계처분 취소 소송에서 징계 처분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당시 법무부 검찰국장)과 이정현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정용석) 심리로 10일 진행된 윤 전 총장의 징계처분 취소 소송 첫 변론준비기일에서 재판부는 윤 전 총장 측이 신청한 심 지검장과 법무부 측이 신청한 이 부장을 다음달 19일 소환해 증인 신문하기로 했다. 윤 전 총장 측에선 박영진 울산지검 형사2부장(당시 대검 형사1과장)도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재판부가 채택을 보류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심 지검장은 이른바 ‘재판부 사찰 문건’이 작성됐던 지난해 2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재직했으며, 지난해 12월 윤 전 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원회에서 윤 전 총장에게 불리한 진술서를 제출해 징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판사 사찰 문건과 관련해 심 지검장은 “문건을 받자마자 격노했다. 중대하고 심각한 범죄라 생각했다”며 “검찰 특수통들이 언론플레이를 통해 법원을 압박하려는 정보수집의 일환”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이 부장의 경우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사건 수사가 진행되던 지난해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로 수사지휘 라인에 있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해 11월 당시 윤 전 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다음달인 12월 징계위를 열어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렸다. 윤 전 총장은 이에 직무배제와 징계에 대한 집행정지를 신청했고, 법원에서 이를 받아들여 일주일 만에 직무에 복귀한 바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KB증권 임직원들 ‘라임 펀드 불완전 판매’ 등 혐의로 기소

    KB증권 임직원들 ‘라임 펀드 불완전 판매’ 등 혐의로 기소

    KB증권 임직원들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자금이 투자제안서 내용과 달리 실제로 부실자산에 투자된 정황을 알면서도 수백억원의 라임 펀드를 판매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락현)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KB증권 팀장 김모(37)씨를 구속 기소하고, 문모(46)씨 등 다른 KB증권 임직원 4명과 이종필(43·구속)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9년 3월 라임 펀드 자금이 A등급 우량사채 등에 투자된다는 제안서 내용과 달리 무등급 사모사채 등에 투자된 정황을 알면서도 이를 투자자들에게 숨기고 167억원 상당의 라임 펀드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김씨와 문씨는 KB증권과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체결한 라임 펀드에 현금 유동성 문제가 발생한 사실을 알고 이로 인해 발생할지도 모르는 회사의 손실을 막고자 일명 ‘펀드 돌려막기’(특정 펀드의 손실 발생을 회피하기 위해 다른 펀드 자금을 투자하는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TRS란 자산운용사가 투자금을 담보로 증권사로부터 받은 대출을 합하여 증권사 명의로 투자 상품을 보유하는 계약이다. 라임은 현행 자본시장법에서 허용하는 펀드 간 자전거래 요건에 해당하지 않았다. 이에 김씨와 문씨는 이 전 부사장과 공모하여 2019년 3~7월 다른 자산운용사의 이름으로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 펀드를 만들어 이를 라임 A펀드에 가입시켰다. 이후 라임 B펀드를 이 OEM 펀드에 가입시켜 B펀드 투자금 576억원을 KB증권에 대한 A펀드의 TRS 추가담보금으로 지급했다. 즉 실제로는 라임 A펀드와 B펀드 간 자전거래인데 이를 숨기기 위해 OEM 펀드를 이용한 것이다. 이들은 또 신규 펀드 자금을 A펀드의 환매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량자산에 실질적으로 투자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A펀드에 편입되는 자펀드 603억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김씨는 2018년 9월~2019년 4월 직무상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해 라임 펀드 투자대상 회사와 자신이 실질주주로 있는 법인 간 자문계약을 끼워넣어 투자대상 회사로부터 4억원 상당의 수수료를 사적 이익으로 취득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증권사 임직원들이 자산운용사 관계자와 공모하여 투자에 불리한 영향을 끼치는 중요사항을 감춘 채 펀드를 설계, 운용, 판매한 위법사항을 확인했다”며 “향후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기소된 KB 임직원들이 사기적 부정거래 범행을 저지르는 과정에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주의·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다며 KB증권 법인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이날 기소했다. 이에 KB증권 측은 “직원들이 라임 펀드의 부실을 사전에 인지하거나 라임의 불법 운용에 공모 내지 관여한 바가 없고, 회사는 직원들의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바가 없다”며 “향후 재판 절차에서 검찰 주장이 사실과 다름을 적극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차기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정수 검찰국장 임명...이성윤은 서울고검장 승진(종합)

    차기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정수 검찰국장 임명...이성윤은 서울고검장 승진(종합)

    4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대규모 검사장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차기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이정수(52·사법연수원 26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임명됐다. 이성윤(59·23기) 서울중앙지검장은 서울고검장으로 승진했다. 법무부는 이날 대검 검사급(검사장) 간부 41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부임일은 오는 11일이다. 이번 인사에서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에는 총 10명이, 고검장에는 이 지검장을 포함해 6명이 승진했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장에는 박 장관의 참모 역할을 해온 이 국장이 임명됐다. 이 국장은 대검 기획조정부장, 서울남부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 국장은 박 장관의 서울 남강고 후배이기도 하다. 한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이 지검장은 피고인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서울고검장으로 영전했다. 이 지검장을 비롯해 여환섭(53·24기) 광주지검장, 권순범(52·25기) 부산지검장, 조재연(58·25기) 대구지검장, 조종태(54·25기) 대검 기조부장, 김관정(57·26기) 서울동부지검장이 각 고검장으로 승진했다. 박 장관을 보좌할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에는 대검 대변인을 지냈던 주영환(51·27기)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이 검사장으로 승진해 이동한다. 신임 검찰국장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당시 법무부 대변인을 맡았던 구자현(48·29기) 서울중앙지검 3차장이 검사장으로 승진해 맡게됐다. 김오수 검찰총장을 보좌할 참모진도 대거 교체됐다. 박성진(58·24기) 부산고검장이 대검 차장검사로, 문홍성(53·26기) 수원지검장과 김지용(53·28기) 춘천지검장이 각각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형사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검사장으로 승진한 예세민(47·28기) 성남지청장, 이근수(50·28기) 안양지청장, 최성필(53·28기) 서울중앙지검 2차장은 각각 대검 기획조정부장, 송판송무부장, 과학수사부장에 배치됐다. 반면 채널A 사건에 연루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됐던 한동훈(48·27기) 검사장은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전보됐다. 김 총장이 한 검사장의 일선복귀를 요구했지만 박 장관이 끝내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일(52·23기) 대전고검장과 구본선(53·23기) 광주고검장 등 사법연수원 23기 고검장들은 모두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대신해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아온 조남관(56·24기) 대검 차장도 법무연수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법무부는 “검찰의 분위기 쇄신과 안정적인 검찰개혁 완수를 위해 검찰 고위간부 리더십과 능력, 전문성 등을 기준으로 유능한 인재를 새로 발탁했다”면서 “그 과정에 박 장관은 김 총장 인사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반영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단독] 영아 유기치사 선고 앞두고 잠적한 친부, 불출석 1년 6개월 만에 자수… 재판 재개

    [단독] 영아 유기치사 선고 앞두고 잠적한 친부, 불출석 1년 6개월 만에 자수… 재판 재개

    신생아 딸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잠적했던 친부가 1년 6개월 만에 붙잡혔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이상주)는 유기치사 혐의로 기소된 친부 김모(44)씨와 친모 조모(42)씨의 공판을 오는 15일 재개한다. 이 사건은 친모 조씨가 아이가 사망한 지 햇수로 7년 만인 2017년 3월 경찰에 자수하면서 알려졌다. 김씨와 조씨는 사실혼 관계였던 2010년 10월 출산한 아이를 출생신고하지 않고 필수 예방주사도 맞히지 않아 생후 두 달 만에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2019년 1월 기소됐다. 아버지 김씨는 같은 해 10월 공판에서 검찰이 자신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하자 그해 11월 열린 선고공판에 나오지 않고 자취를 감췄다. 김씨는 지난달 21일 경찰에 스스로 전화를 걸어 자신이 지명수배자라고 밝혔다. 김씨를 검거한 경찰은 그를 수배관서인 서울남부지검에 넘겼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단독] 선고 앞두고 잠적한 ‘신생아 유기치사’ 친부, 1년 6개월 만에 자수

    [단독] 선고 앞두고 잠적한 ‘신생아 유기치사’ 친부, 1년 6개월 만에 자수

    신생아 딸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잠적했던 친부가 1년 6개월 만에 붙잡혔다. 친부는 수사기관에 자신이 수배자라며 자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친부의 불출석으로 계속 미뤄졌던 재판은 약 1년 4개월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이상주)는 유기치사 혐의로 기소된 친부 김모(44)씨와 친모 조모(42)씨의 공판을 오는 15일 재개한다. 이 사건은 친모 조씨가 아이가 사망한 지 햇수로 7년 만인 2017년 3월 ‘죄책감이 들어 처벌을 받고 싶다’며 경찰에 자수하면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와 조씨는 사실혼 관계였던 2010년 10월 출산한 아이를 출생신고조차 하지 않다가 두 달 만에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2019년 1월 기소됐다. 김씨는 “내 딸이 맞느냐”고 의심하며 아이에게 필수인 예방접종을 한 차례도 맞히지 않았다. 결국 아이는 태어난 지 두 달 만에 고열에 시달리다가 사망했다.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어떤 기관도 이 아이의 사망을 인지하지 못했다. 검찰은 2019년 10월 23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씨에게 징역 5년, 조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한 달 뒤인 11월 22일 선고 공판을 열 예정이었다. 선고 공판에는 엄마인 조씨만 나왔다. 아빠인 김씨는 출석하지 않았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피고인은 판결을 선고하는 공판기일에 출석해야 한다. 김씨의 불출석으로 선고공판은 그해 12월 6일로 연기됐다. 하지만 김씨는 또다시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1월 31일로 재차 연기된 선고공판에도 나오지 않았다. 재판부는 김씨를 피고인석에 세우기 위해 구속영장(피고인 구금용)을 발부했다. 법원이 발부한 구속영장 유효기간은 올해 1월 만료됐다. 법원은 여전히 검찰이 김씨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하자 올해 2월 새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로부터 약 3개월이 흐른 지난달 21일 오전 김씨는 경찰에 스스로 전화를 걸어 자신이 지명수배자라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은 김씨가 수배자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수배관서인 서울남부지검으로 김씨의 신병을 인계했다. 검찰은 그로부터 3일 뒤 법원에 김씨의 구속영장 집행서류를 법원에 제출했다. 김씨의 신병이 확보되면서 재판부는 오는 15일을 공판기일로 지정했다. 이 사건 선고공판이 마지막으로 열린 날을 기준으로 하면 약 1년 4개월 만에 재판이 재개되는 것이다. 이 사건으로 숨진 아이의 시신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조씨는 2019년 12월 선고공판을 방청하기 위해 법정을 방문한 취재진에게 “(지금 키우는 다른) 딸에게는 미안하지만, 아기를 지켜주지 못한 내가 벌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숨진) 아기를 찾고 싶다. 내가 배 아파 낳은 새끼인데, 눈을 뜨고 보낸 그 아이가 지금 어디 있는지, 그거라도 알려달라고 (남편에게) 말하고 싶다. 그 아이에게 늦게라도 보금자리라도 만들어주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故김홍영 검사 폭행 의혹 전직 부장검사, 징역 1년 6개월 구형

    故김홍영 검사 폭행 의혹 전직 부장검사, 징역 1년 6개월 구형

    검찰이 고 김홍영 검사를 폭행해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된 김대현(52·사법연수원 27기) 전 부장검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준혁 판사 심리로 열린 김 전 부장검사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상당 기간 피해자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동반한 폭행을 가해 죄질이 불량하다”면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폭행이 피해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되는 등 결과가 무겁다”면서 “유족이 엄벌을 요청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김 전 부장검사는 최후 진술에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함께 근무했던 검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조용히 자숙하고 반성하도록 하겠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 전 부장검사 측 변호인 또한 “재판에서 공소장 일본주의에 반하는 요소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모두 인정하고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날 김 검사의 유족은 “검찰의 공소제기에서 빠졌지만 (아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바로 전날 퇴근 직전까지 20분동안 김 전 부장검사에게 불려가 폭언을 들어야 했다”면서 “(아들의) 사망 후 유족들이 서울남부지검을 찾았을 때 피고인은 그 자리에 배석해 아무런 책임이 없는 것처럼 행동했으며 아직까지 아무런 사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유족 측이 이날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에는 김 전 부장검사가 최종 변론을 앞두고 증인채택을 철회하고, 그간 부동의했던 부분을 동의로 바꾼 것에 대해 “오직 자신의 처벌수위만 낮춰 법조인의 자격을 박탈당하지 않으려는 수로 보인다”며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 전 부장검사는 2016년 3월부터 5월까지 서울남부지검에 근무하며 소속 검사인 김 검사를 회식 자리 등에서 총 4번에 걸쳐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검사는 같은해 5월 1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그가 남긴 유서엔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토로하는 내용이 담겼다. 법무부는 사건 발생 3개월 만인 그해 8월 김 전 부장검사를 해임했으나 대한변호사협회는 2019년 11월 김 전 부장검사의 변호사 등록을 거부함과 동시에 폭행·강요·모욕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고발장을 접수하고도 10개월 간 피고발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자 유족은 지난해 9월 수사가 이유없이 지연되고 있다며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했고, 다음달 김 전 부장검사는 폭행 혐의만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대한변호사협회는 강요 혐의가 증거불충분으로, 모욕 혐의가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된 것에 불복해 항고했으나 서울고검은 이를 기각했다. 변협은 대검에 재항고한 상태다. 김 전 부장검사의 1심 선고는 오는 7월 6일 진행될 예정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고 김홍영 검사 폭행’ 전 부장검사에 징역 1년 6개월 구형

    ‘고 김홍영 검사 폭행’ 전 부장검사에 징역 1년 6개월 구형

    고 김홍영 검사를 폭행해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전직 부장검사에게 검찰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준혁 판사 심리로 열린 김대현(52·사법연수원 27기) 전 부장검사의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상당한 기간 피해자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동반한 폭행을 가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폭행이 피해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되는 등 결과가 무겁고, 유족이 엄벌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부장검사는 최후진술에서 “함께 근무했던 검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조용히 자숙하고 반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 전 부장검사는 서울남부지검에 근무하던 2016년 3월부터 5월까지 택시 안과 회식 자리에서 김 검사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검사는 그해 5월 업무로 인한 부담감과 압박감을 토로하는 유서를 남기고 33세의 나이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법무부는 김 전 부장검사를 형사처벌 없이 해임했으나 이후 대한변호사협회가 김 전 부장검사를 강요·폭행·모욕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수사 끝에 지난해 10월 폭행 혐의만 적용해 김 전 부장검사를 불구속기소 했다. 강요 혐의는 불기소처분, 모욕 혐의는 공소권 없음으로 결론 내렸다. 이에 대한변협은 서울고검에 항고했지만, 지난 2월 기각됐다. 대한변협은 “김 전 부장검사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도 기소해달라”며 대검에 재항고한 상태다. 김 전 부장검사에 대한 판결은 오는 7월 6일 선고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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