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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방투자 관심 고조/상담실적 중국·베트남순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 직접투자 후보지로 가장 선호하고 있는 곳은 중국과 베트남등 북방지역이다. 6일 수출입은행 해외투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1·4분기(1∼3월)중 해외투자 상담실적은 총 2백40건으로 지역별로는 전체의 62.5%인 1백50건이 중국·베트남·독립국가연합(CIS)·캄보디아·몽골·폴란드·헝가리등 북방지역이고 그 다음은 ▲아시아 54건(22.5%) ▲북미 17건(7.1%) ▲중남미 13건(5.4%) ▲기타 6건(2.5%)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백12건으로 제일 많았고 베트남(34건),미국(17건),인도네시아(11건)등이고 특히 중국과 베트남은 전년 동기보다 17.1% 포인트와 4.3% 포인트가 각각 높아져 최근 해외투자 대상국으로 가장 각광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입은행은 중국과 베트남에 대한 투자진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임금이동남아국가들보다도 싸고 미국 등으로의 우회수출이 호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며 특히 중국은 향후 거대한 내수시장 진출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했다.
  • 동양의 신비 조각소재로/여류작가 스가노 실험작에 일 화단 충격

    일본의 예술계는 요즘 기존의 작품활동관행에서 탈피,전혀 새로운 창작활동에 몰두하고 있는 스가노 요미코(관야유미자)라는 한 젊은 미술가로부터 신선한 충격을 받고 있다. 올해 33살의 여류 조형작가인 스가노는 동양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인간의 외면세계 뒤에 스며 있는 신비를 작품들로 훌륭하게 형상화함으로써 서구적인 기법과 소재를 택하는 것이 유행처럼 되어 있는 일본의 예술계에 반성과 함께 새로운 가능성의 길을 열어 주고 있다. 지금까지 많은 일본의 젊은 예술인들은 예술적 영감과 작품 소재를 찾아 미국이나 유럽으로 여행을 자주 떠났다.그들 가운데 일부는 남미의 정열적인 탱고춤에서 모티브를 얻기도 하고,아프리카 오지에서 창작활동에 몰두하기도 했다. 그러나 스가노의 작품세계는 드물게도 동양의 신비감에 바탕을 두고 있다.즉 티베트·네팔·캄보디아 등지의 신비스런 생활모습에서 작품소재를 얻고 있다. 스가노의 최근작 「통달」은 이같은 그녀의 소재선택경향과 기법을 잘 보여준 것으로 동료예술인들로부터 커다란 반향을 불러모았다. 이 작품은 언뜻보기엔 철로 된 대좌(대좌)속에 견고한 나무용기를 끼워놓은 것같지만 13개의 원주들 가운데서 걸어보면 마치 한밤중에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사원의 폐허에 들어선 기분을 느끼게 한다.신비롭고 유령이 출몰할 같기도 하며 늘어선 조작품들은 장례식때 켜놓은 등촉을 연상시킨다. 하나의 마름모꼴은 얇은 나무조각들을 차곡차곡 포개 만든 이집트의 오벨리스크를 반대로 겹쳐 놓은 형상.이 조형물들 가운데 5개는 엷은노랑색이고 나머지 7개는 검은색의 다면체로 되어 있다.그런가 하면 철구조물은 일정한 미묘함을 암시하고 있어 속세와 직접 접촉하기에는 아득하다는 느낌을 더해주고 있다. 개개의 조각품은 적막감을 주기도 하지만 다른 토템상들과 잘 어우러져 전체적으로는 동양민속의 부적이나 마치 연금술,물약병과 같은 신비감을 자아낸다. 이 조형물을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13명이 한자리에 앉는 것을 불길하게 여기는 인도 힌두 전래의 내면세계와도 맞닿아 있는 듯하다.이 13이란 숫자는 일본사회에선 그렇지 않지만 주술적인힘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견고한 구조물과 직선의 스탠드를 대비시킨 스가노의 작품세계는 사물의 부자연스런 형상과 완벽한 모습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이 상반되는 듯한 사물의 외부와 내면세계의 결합은 그녀만이 표출해 낼수 있는 뛰어난 예술적 기교이자 독창성이기도 하다.
  • 엔고/“1∼2년 지속”… 국내경제엔 호재

    ◎일 무역흑자 견제 미·EC 압력 탓/차·가전제품 수출증가 어부지리 「엔고시대」가 다시 오고 있다. 엔화값의 지속적인 폭등세를 의미하는 「엔고」는 침체에 빠진 국내 경제에 또 한차례 도약을 예고하는 여건이 조성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낳고 있다.「저달러」 「저유가」 「저금리」로 촉발된 86∼88년의 「3저호황」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렇다.그러나 「엔고시대」가 다시 온다 해도 그때와는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클 것이라는 비관론도 만만치 않다. 토쿄의 국제금융시장은 요즘 엔화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엔화폭등으로 온통 아우성이다. 엔화값은 지난 2월9일 달러당 1백23.90엔에서 이달 2일에는 1백13.75엔으로 치솟았다.54일만에 달러화에 대한 엔화의 가치가 8.9%나 비싸진 셈이다.이런 추세라면 달러당 1백10엔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것이 중론이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엔화값의 급상승으로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도 연일 최고기록 경신을 거듭하고 있다.원화값은 작년 12월말 1백엔당 6백33원에서 지난 3일에는 6백99원43전으로 떨어졌다.엔화에 대한 원화의 가치가 3개월여만에 10.6%나 싸진 셈이다. 엔화값의 초강세는 기본적으로는 일본기업들의 경쟁력에서 기인한다.일본은 92년 한햇동안 1천1백76억달러에 달하는 방대한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그러나 단기간에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최근의 엔화값 폭등,즉 「엔고」는 일본기업들의 경쟁력을 견제하려는 미국과 EC국가들의 압력이 보다 직접적인 요인인것 같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엔화값이 치솟기 시작할 무렵인 지난 2월10일,미국 국제경제전략연구소(IIE)의 버그스텐 소장은 토쿄를 방문,『앞으로 엔화는 15∼20% 추가 절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미클린턴행정부에 상당한 영향력을 갖는 인물이다. 한국은행의 김원태 국제금융부장은 『엔화의 폭등이 세계 경제강국들간의 역학관계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이같은 추세는 적어도 향후 1년,아마도 2년 정도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고」 「저달러」가 반드시 우리 경제에 호황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속단하기는 이른 것 같다.다만 한은은 최근 「엔화가 10% 절상되면 수입은 12억달러,수출은 5억2천만달러가 늘어 무역수지 적자가 6억8천만달러 확대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그러나 감각적으로는 「엔고」가 국내경제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데 한은내의 국제금융전문가들도 동의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무역중 엔화로 결제하는 비중은 수출이 6.2%,수입이 13.9%이다.나머지는 거의 달러화로 결제되고 있다.「엔고」 「저달러」는 미국·동남아·EC·동구·중남미 등 달러화로 결제되는 해외시장에서 우리 상품의 수출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실제로 이같은 효과는 이미 수출시장에서 가시화하고 있다.지난해까지 부진했던 대미자동차수출과 대동구·동남아 가전수출이 올들어 예상밖의 호조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엔고」와 무관치 않다는 것이 업계의 얘기다.반면 엔화표시 부채가 많은 기업(예·포철)은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진다.부품수입의 대일의존도가 높은 전자(39%)·기계(34.4%)·전기·화공 등의 산업은 수입단가의 상승으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물가상승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 권투위의 직무유기/고두현 체육부 국장급기자(오늘의 눈)

    『양변기에 머리를 박고 괴어 있는 물을 마시려고 했다.그러나 인간으로서의 자존심 때문에 차마 그럴수는 없었다.감량중에는 그렇게 목이 마르다』 65년부터 68년까지 프로복싱 밴텀급세계챔피언을 지낸 일본의 파이팅 하라다의 말이다. 『감량을 하고 있노라면 꿈에서도 음식이 보인다.게다가 신경이 곤두서서 사소한 일에도 화가 나게 된다』는 것이 66년부터 68년까지 주니어미들급 세계정상에 올랐던 김기수의 설명이다. 체급경기인 프로복싱에서 계체량통과는 링에 오르기 위한 첫번째 관문인 셈이다.그래서 엄청난 감량고를 견뎌내야만 한다. 중남미같은 곳에 우리나라나 일본의 프로복서가 원정을 가면 먼저 계체량에서 속을 때가 적지않다.이쪽은 성실하게 감량을 하고 나갔는데 상대방선수는 저울에 오르자마자 이쪽에서 눈금을 읽어볼틈도 주지않고 뛰어내리고는 미리 준비해두었던 주스를 벌컥벌컥 마셔버린다. 뻔히 부정계체량인줄 알면서도 이미 주스를 마셔버렸으니 다시 저울위에 올려놓아보아야 아무 소용이 없다. 무리한 감량을 하지않은 쪽이보다 체력을 지니고 있을 것은 다시 말할나위도 없다. 그래서 KBC(한국권투위원회)경기규칙 제13장 「게체량」제56조에는 「출전선수는 본회 또는 지회에서 지정한 시간에 지정한 장소에 출두,본회 또는 지회의 역원입회하에 계체량을 해야한다」라고 규정함으로써 계체량의 공정성 보장을 못박아 놓았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4일하오 문화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OPBF(동양태평양권투연맹)주니어페더급 타이틀매치,챔피언 최재원과 도전자 바라하마(인도네시아)의 메인게임과 오픈게임등이 KBC직원의 계체량 입회가 안돼 유산되고 말았다. 이 경기를 위해 땀을 흘려 준비했던 선수들,적지않은 투자를 한 프로모터들에게 피해를 입혔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망신을 초래했다는 점에서 KBC는 마땅히 그책임을 져야한다. 일부에서는 마치 프로복싱계의 내분이 이번 사건의 원인인 것처럼 이야기되고도 있지만 그전에도 프로복싱계의 내분은 있어왔으나 이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사건만은 변명의 여지없이 KBC의 잘못이라 여겨진다.
  • 수출이 살아난다/1·4분기 동향/전년비 7.5% 늘어 182억불

    ◎미 경기회복·중국 특수영향/수입은 1백99억불… 4.5% 감소 수출이 살아나고 있다. 미국의 경기회복과 중국 및 동남아국가의 개발특수에 힘입어 1·4분기중 수출이 지난 연말의 부진에서 벗어나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상공자원부가 1일 발표한 「3월 및 1·4분기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3월 수출은 69억4천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가 늘었다.수입은 71억6천4백만달러로 같은 기간 0.5%가 감소했다. 1·4분기 전체의 수출도 전년동기보다 7.5% 늘어난 1백82억4천만달러였고 수입은 1백99억5천만달러로 4.5%가 줄었다.수출이 회복됨에 따라 무역수지도 1.4분기중 17억1천만달러의 적자에 그쳐 지난해 동기보다 22억2천달러나 개선됐다. 수출이 이처럼 회복되는 것은 대미수출이 지난 2월 14.3% 증가한데 이어 지난 달에도 10% 가량 늘고 중국과 동남아지역의 수입수요로 이 지역 수출이 늘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수출증가가 당초 연간전망치(8.3%)에 못미치는데다 개도국의 특수요인을 제외할 경우 본격적인 회복으로 보기엔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지역별로는대미수출이 자동차와 반도체 전자제품을 중심으로 늘었고 중국 동남아 중남미 지역으로 시설재 및 원부자재,내구소비재가 많이 나갔다.그러나 대일본,대EC 지역의 수출은 이 지역의 경기침체로 부진했다.
  • “한국­남미­중동 연결/삼각구상구역 추진중”/김우중 대우회장

    【부에노스아이레스 연합】 대우그룹이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등 남미국가로부터 곡물과 육류를 대량으로 사들여 이를 중동에 되파는 삼각 구상무역을 추진중이다. 남미 5개국을 순방중인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은 지난31일 아르헨티나에서 기자와 만나 『대우그룹이 한국­남미국­중동을 연결하는 대규모 삼각구상무역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대우그룹은 남미국가로부터 농산물를 구입하는 대신 해당국에 구매대전으로 원사등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회장은 또 『앞으로 남미지역에 전자 및 자동차,섬유등 주력상품의 생산기지를 확보해 현지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가까운 시일안에 생산기지의 타당성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조사단을 현지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세종때 로켓 「신기전」 29일 발사 실험

    ◎「과학의 달」 맞아 다채로운 행사/「세계의 전통·현대과학」 국제 심포지엄/시도교육청,학생과학경진대회 개최 「과학교육의 해」이며 「대전엑스포」가 열리는 올해는 그 어느해보다 과학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가 요구되는 해이다. 이에따라 과학의 달이자 제26회 과학의 날(21일)이 낀 4월을 맞아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과학의 달의 행사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과학기술 국민이해사업의 중추기관인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의 참여뿐만아니라 각 시·도 교육청,지방자치단체등이 서로 협조체제를 이루어 범국민적인 행사로 추진된다. 과총 기획관리실 이건실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과학의 꿈과 탐구의욕을 심어주고 일반인에게는 과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는 밑바탕아래 다채로운 행사가 치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행사내용에 있어 선조들의 과학기술정신을 계승하고 본받기 위한 역사적 인물의 재발견과 전통과학의 재조명을 통한 현대과학의 비전제시등에 비중을 두었다.주요행사로는 항공우주연구소가 우리나라의 고대로켓「신기전」및 발사장치에 대한 원리를 규명,옛 제작방식으로 복원 제작해 29일 대덕 국립중앙과학관 고수부지에서 발사실험을 한다. 조선 세종때 로켓병기인 신기전은 현대의 로켓과 별다른 차이가 없을 뿐만아니라 당시의 설계도면이 그대로 현존,세계에서 가장 오랜된 도면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기전은 폭탄을 장착한 로켓에 화살을 매어 균형을 잡게하고 추진기관을 이용해 발사,목표물에 도달하면 폭파하게 되는 것이다. 신기전을 복원한 항공우주연구소 우주추진과 최연석연구실장은 『우리가 추진하는 현대의 첨단과학이 사실 우리의 선조들로 거슬러 올라간다』면서 『우리의 전통과학기술의 복원·계승이 현대첨단과학의 부흥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과총은 29일과 30일 이틀동안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전통과학과 현대과학」을 주제로 전통과학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이 심포지엄에는 박성래 한국외국어대 인문대학장의 기조연설을 비롯,첸닝양박사(57년노벨물리학상수상),살렘박사(79년노벨물리학상수상)등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여기에다 나산 시빈미국 펜실베이니아교대가 중국의 전통과학,사부라 하버드대 교수가 이슬람 전통과학,에드워드 그랜드 미국인디애나대 교수가 서양전통과학,살다나 멕시코대 교수가 중남미 전통과학등을 발표한다. 또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과 시·도 교육청은 학교별로 모형항공기공작,전자과학실험등의 청소년과학경진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1일부터 30일까지 충북 중원,강원도 화천군등 6개군 35개 초·중학교에 과학차를 보내 과학계몽을 할 계획이다.이행사에는 과학기술자들의 모교방문도 들어 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원자력안전성향상과 국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15일 하오2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원자력관련 학계,산업계등 인사3백여명이 참석하는 「원자력안정성심포지엄」을 연다.
  • 중기 해외투자 활발/중국 1백92사 추진

    중소기업들이 투자적지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과 베트남의 투자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31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해외투자상담센터에 문의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투자 수요를 조사한 결과 올해 해외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업체는 모두 3백44개사로 지난해 1백73개사에 비해 거의 두배나 늘었다. 투자대상국은 중국이 1백92개사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베트남 53개사,북미 18개사,중남미 5개사이다.
  • 동구/아기 수출지역으로 급부상(특파원코너)

    ◎헝가리·루마니아 집시 등이 주공급원/바르샤바엔 “7일장” 암거래 성행/수요 못따라가 유괴·강탈도 예사 아기 매매 산업은 불황을 모른다.수요가 항상 있고 새로운 공급원이 계속 개발된다.전에는 남미가 큰 공급원이었으나 요즈음은 동유럽으로 바뀌고 있다.미국과 유럽의 잘 사는 나라들이 변함없는 아기 수입국들이다.언제나 수요를 공급이 못따라 「아기값」은 올라가기만 한다. 고아들의 국제입양에 따른 인도적인 문제를 도외시할 수 없고,하루라도 빨리 데려다 기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비난만은 할 수 없다.그러나 돈 벌려는 중개인들이 끼어들어 아이들을 물건처럼 매매하고 있는데서 문제가 생기고 있다. 최근 헝가리의 아동보호기구는 갓난아기들과 10살이후의 제법 큰 아이들이 미국으로 팔려나가고 있음을 개탄했다.지난 90년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그 숫자는 수백명에 이르는데 버려진 아이인 경우보다 개인들이 찾아와 산모의 동의로 출생직후 데려간 경우가 많다고 한다.아기값은 2만여달러나 되지만 중개인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산모에게는 아주 적은 금액만 떼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루마니아의 집시 여인들이 낳은 아이들을 미국 입양재단의 출장사무소가 수집해 물의를 일으켰는데 산모들이 친권 포기 대가로 받은 돈은 고작 1백달러씩이었다. 루마니아에서 지난 90∼91년 두해 동안 미국·프랑스·이탈리아에 입양되어 간 아기들의 수는 공식적으로 7천여명에 이를 정도로 많았으나 에이즈 감염문제가 일어나자 푹 줄어들었다.그 자리를 폴란드가 넘겨받았다.1년전부터 바르샤바에 1주일에 한번씩 「아기시장」이 서고 있으며 금발머리 아기가 9만프랑에서 15만프랑(약 2천3백만원)사이에 팔린다고 한다. 아기 매매가 수지맞는 장사가 되자 동유럽이나 남미에 수많은 거래 조직이 생겼다.지난 1월에는 동유럽에서 아기를 사들여 프랑스 남부에 팔아오던 4명의 집시 중개인 조직이 적발돼 독일에서 재판받았다.그들은 카탈로그까지 만들어 아기 1명에 7만프랑(약1천1백만원)씩 받아왔다. 이 조직들은 아기를 훔치거나 어린 산모를 위협하여 아기를 강탈하다시피 하기도 한다.페루의 리마에서는 어린이들을 유괴한 한 미국 변호사가 1년 징역을 선고받았으며 지난해 살바도르에서는 아기를 훔치거나 강제매입하여 프랑스에 7만∼15만프랑씩 받고 판 프랑스인이 낀 일당 4명이 붙잡혔다. 공식적으로는 미국이 13년동안 9만여명,프랑스가 10년동안 1만8천5백명의 아기를 외국에서 입양해온 것으로 돼 있지만 실제는 더 많다.북유럽 스칸디나비아 여러 나라들도 입양아를 많이 받아들이는 축에 낀다. 입양아 배출국으로는 한국·인도·콜롬비아·브라질·스리랑카의 다섯나라가 잘 알려져 있었으나 뒤에 그 명성은 칠레·과테말라·페루로 넘겨졌고 수년전부터는 개방된 동유럽이 새로운 공급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국제 입양과 관련된 문제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그하나의 움직임으로 다음 5월에 헤이그에서 아동의 권리보호를 위한 국제회의가 열려 국제입양에 대한 협약 마련이 토의될 예정이다.그러나 문제들이 협약만으로 해결될지는 의문이다.
  • 대천무역(앞서가는 기업)

    ◎시설 자동화로 원가절감·고품질화/“역경을 호기로” 섬유 경쟁력 회복/소량 다품종 위주,바이어와 직거래/창사 3년여만에 1천6백만불 수출/중동·남미·아프리카 등에 지사설립도 추진 갈수록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견직업계에 중소업체인 대천무역(주)의 돌풍이 일고 있다. 바이어와의 직거래,다품종 소량의 차별화 전략,생산공정의 자동화,설립 3년여만에 수출실적 1천6백만달러,30대 사장을 중심으로 한 노사화합….이 회사의 간략한 명세서이다. 김도균사장(37)은 『생산공정의 자동화를 통해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며 원가를 낮춘 반면,납기는 반드시 지킴으로써 바이어들의 신뢰를 얻었다』고 말했다. 동남아국가의 저임금에 밀려 설 곳을 잃어가는 섬유업계에서 대천무역은 역경을 호기로 활용해 성공한 대표적인 기업이다.이 회사의 성공에는 우리 섬유업계가 본받아야 할 교훈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임금코스트를 낮추기 위해 하청 대신 생산공장을 직접 운영하는 방식을 택했으며,소량 다품종 위주로 수출선과 직거래를 함으로써 부가가치를 높였다.김사장이 대천무역을 설립한 것은 지난 88년6월.5천만원의 자본금으로 서울 남대문로 국제화재빌딩의 사무실을 빌려 사양산업으로 불리던 면직물 업계에 뛰어들었다.진주고와 서강대 외교학과를 나와 동국무역에서의 7년간의 근무,특히 비스코스 레이온의 생산에 참여했던 경험이 큰 보탬이 됐다. 처음부터 상품의 고급화 및 고부가가치에 목표를 두고 직거래를 추진,창업 1년여만인 89년 수출의 날에 1백만달러 수출탑을,90년에는 5백만달러 수출탑과 상공부장관상을 받았다. 김사장은 원단을 들고 연 1백일 이상 세계 각국의 섬유전시회를 찾아다니며 바이어들을 만났고 직원들은 제품의 끝처리와 납기준수를 위해 밤일을 마다하지 않았다.미국의 세계적인 실크회사인 앨버트 니폰,앤 테일러,엘란트레이시,이탈리아의 만테로사등과 수출계약을 맺은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다. 모든 직원의 세일즈맨화를 위해 아침마다 회사에서 한시간 동안 미국인 강사를 모시고 영어회화를 배우며 40여명외로 사무직원들은 연 2차례 정도 해외로 출장을 나간다.또 직원들마다하루에 한개 이상의 거래처에 견본보내기 운동도 펴고 있다.현재 북미·호주·동남아등 30개국에 원단을 수출하고 있다.요즘은 중동·남미·유럽·아프리카 지역에 지사설치를 추진 중이다. 임가공 위주의 생산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비약의 계기를 마련한 것은 지난 91년 4월부터 1년 간격으로 안산 한국실크단지의 날염공장과 반월공단의 2공장을 인수하면서부터. 1공장에서는 중국에서 수입한 실크원단에 자동날염기로 색깔을 입히며,2공장에서는 제품의 뒷처리와 결함을 최소화하는 체계를 갖췄다.이 자동화 설비에는 매출액의 10%인 25억원을 투자했다. 자동스크린 날염기와,후처리 공정에서수분을 없애고 촉감을 부드럽게 하며 구김을 펴주는 열처리기계의 설치로 거의 모든 공정이 수직계열화됐다. 시설자동화로 생산량은 월 30만야드에서 2배로,매출액은 월 3억원에서 4억5천만원으로 늘었으며 원가 및 인건비는 15% 가량 절감됐다.또 합성섬유와 면직·견직·비스코스 레이온등 50여종의 원단을 처리,전량 수출할 수 있게 됐다. 김사장은『자동화로 원가가 낮아진데다 품질이 훨씬 좋아짐으로써 대기업인 동국무역이나 동아견직보다 수출단가를 10% 쯤 높게 받을 수 있어 5년차 생산직 근로자에게 월 1백만원 이상의 임금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수출액은 91년 1천만달러,지난 해 1천6백만달러로 늘어났고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유망 중소기업으로 뽑혔다.노조 없이 노사협의회만으로도 양측의 의사소통에 부족함이 없으며 김사장 역시 직원들과 함께 등산·볼링·축구를 함께 즐기며 형제처럼 지낸다. 김사장은 『중소기업은행의 자금지원을 받아 원단의 설계 및 제도의 자동화에 필요한 CAD 및 CAM기를 연내 설치,완벽한 일관 생산공정을 갖출 계획』이라며 『바이어가 원하는 디자인과 색상을 입혀 수출하는 방식으로 오는 95년에는 수출액을 5천만달러까지 늘림으로써 섬유산업이 유망업종임을 반드시 보여주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 “2천년엔 야생생물 15% 멸종”

    ◎미 정부,공해·자연훼손 게속 전제 환경보고서 발표/매년 동식물 15만종내외 사라져/열대림 감소… 희귀동물 남획 심각 각종 공해와 남획 남벌및 개발이 지금과 같이 진행된다면 7년뒤인 2000년에는 지구에 존재하는 야생생물중 15%가 없어져 지구생태계에 엄청난 위협을 주게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열대림의 감소가 빠른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많은 생물들이 상품화되면서 무분별한 남획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미국정부가 낸 환경특별조사보고서 「서기2000년의 지구」에 따르면 현재의 자연훼손추세를 기초자료로 해 분석한 결과 3백만∼1천만종에 이르고 있는 지구 야생 생물중 매년 15만종내외가 멸종해 2000년에는 15%인 43만7천종∼1백45만3천만정도의 종이 소멸된다는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중남미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동남아시아등에 분포해 있는 열대림에서 서식하는 종의 멸종정도가 심해 이지역에 분포해있는 75만∼2백50만종가운데 33%가량인 24만9천∼82만8천종이 지구상에서 사라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비열대림의 경우에는 2백25만∼7백50만종가운데 8%인 18만8천∼62만5천종이 소멸되어 멸종 생물은 모두 43만7천∼1백45만3천종에 이른다는 분석이다. 열대림감소는 지난80년말 19억3천5백만㏊였으나 85년까지 매년 1천1백30만㏊가 남벌이나 사막화현상으로 줄어왔고 그이후에는 감소속도가 1.5배인 1천7백만㏊였다.그리고 90년부터는 2배정도인 2천2백50만㏊씩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야생생물의 남획정도를 알수있는 야생생물국제토산품상규모도 매년 아프리카 코끼리상아는 9만마리분이,여우등 모피동물의 모피제품은 17만9천마리에 해당하는 1천5백만장이,파충류가죽제품은 무려 8백91만마리분인 1천만장이 거래되는등 남획정도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난종류도 1백만주 원숭이류 4만2천마리 야생조류 4백만마리 열대어류는 3억마리 정도가 거래되고 있는등 총매상고는 50억달러에 달하고 있어 남획되어 죽는 야생생물의 수는 천문학적인 숫자라는 설명이다. 이에따라 현재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의 종은 동물이 3천종 식물이 3만종에 이르고 있으며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생물을 보호하기위해 채택된 워싱턴협약에서도 이들 3만3천종으로 만들수있는 1천16개품목을 규제대상으로 하고있다. 이밖에 ▲산업공해와 생활폐기물에 의한 오염 ▲공해에 따른 기후변화등도 생물종류의감소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고 ▲인구의 증가 ▲선진국의 소비증가및 소비양상의 변화 ▲땅과물에 대한 관리소홀등도 이를 부추기는 큰 요인인 것으로 과학자들은 보고있다.
  • 김도기/이인재/정희승/공동미술전

    ◎내일까지 서울전… 23∼29일 광주서 광주·전남미술인공동체 회원인 김도기 이인재 정희승등 젊은 작가 3명의 공동전시회가 18일까지 서울 그림마당 민에서 열리고 있다.서울전시가 끝나는대로 자신들의 주활동무대인 광주 인재미술관으로 장소를 옮겨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전시한다. 「오월전」「일하는 사람들전」「삶의 현장전」등 주제전 위주로 그동안 주제가 강한 작품들을 주로 발표해온 이들은 이번 공동전시를 통해 소재의 확대와 화풍의 변화로 각자 변신을 꾀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민중의 삶을 예전처럼 캔버스위에 사실적으로 옮겨놓기보다는 주변환경과 자연 묘사를 통해 인간내면의 그리움과 자기성찰,서민들의 힘겹지만 건강한 삶을 서정적으로 그려내고 있다.이들 가운데 특히 정희승의 작품들은 인부들이 즐겨 찾는 공사판 근처의 선술집,눈바람속을 걸어가는 모자의 모습등 소박한 우리 이웃들의 삶을 화폭에 정감 넘치게 담고 있다.
  • 국제경쟁력 회복 방안(출범 김영삼신한국:12·끝)

    ◎외교역량 경제·통상문제에 결집/이미 「전쟁」시작… 마찰줄이기 급선무/잠재성 큰 후진국시장 개발 필요성 우리 경제의 국제경쟁력 회복을 통한 선진권진입이야말로 대다수 국민이 김영삼대통령과 새정부에 바라는 최우선 국정과제가 아닐 수 없다. 이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같은 기대에 부응해 새정부의 외교기조도 정치·안보 중심에서 경제·통상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 정부가 지난 9일 단행한 해외공관장 인사에서도 이같은 흐름이 포착된 바 있다.즉 주미대사에 외교관출신은 아니지만 통상전문가인 한승수전상공부장관을 임명한 것이라든가 주중대사에 김대통령의 경제브레인인 황병태전의원을 기용한 것이 단적인 사례이다. 물론 이같은 실리외교로의 전환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이다.미국등 선진제국의 시장개방 압력 뿐만 아니라 지난해 8월 체결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유럽공동체(EC)단일시장 형성등 세계경제의 블록화 현상도 세계각국이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다. 우리의 경우 실리외교로의 전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하다. 서상목 민자당 제1정책조정실장은 『북한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회주의 정권이 몰락한 마당에 우리 외교현안으로는 경제문제를 뒷받침하는 길 밖에 없다』며 통상외교 기능강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물론 북한의 핵문제를 둘러싼 한·미간의 입장조율도 현안이 되고 있지만 클린턴행정부의 대한안보공약은 부시행정부와 마찬가지로 확고하다는 점에서 대국적으로 보아 대미외교등 안보분야 외교에는 큰 허점이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에 비해 한국산 철강에 대한 반덤핑 예비판정,지적소유권 우선협상국 지정움직임,쌀시장 개방문제를 포함한 UR협상등 우리 외교가 뚫어야 할 경제현안들은 산적해 있다. 이처럼 「국제경제전쟁」시대에 살아남고 나아가 「21세기 아시아·태평양시대의 주역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중앙정부에서부터 해외공관에 이르기까지 「올코트프레싱」전법으로 통상홍보활동과 선진기술도입에 나서지 않으면 안될 절박한 상황을 맞고 있다. 이같은 외교목표에 발맞춰 일선 재외공관은 물론 중앙정부의 국제경제 및 통상기능을 대폭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단순히 통상전문가를 주요국 공관장으로 내보내는 것만으로는 미흡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부존자원이 적어 대외의존도가 높을 수 밖에 없는데도 일본등 선진국의 기술패권주의와 값싼 임금을 바탕으로 추격하고 있는 중국등 후발주자들의 틈바구니에서 고전하고 있는 우리 경제를 살리는 길은 민간기업의 선진기술도입과 수출드라이브정책을 범정부차원에서 뒷받침하는 길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상공자원부·외무부·경제기획원 등 각부처에 분산되어 있는 통상정책기능·통상협상기능·대외경제정책기능을 한데 묶어 이른바 「통상대표부」를 설치해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즉 당면한 무역마찰을 극복하고 효율적인 우리 경제의 국제화를 이루기 위해선 늦어도 올 정기국회때까지는 2단계 정부조직 개편을 단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거론되고 있는 안기부의 기능개편도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환경의변화와 무관치 않다.이는 비단 정통성있는 문민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국내정치간여를 전면 배제하고 순수 대공문제에만 전념하도록 해야 한다는데 국한된 것은 아니다.더 나아가 국제시장에서 「경제전쟁」을 치르는 국내기업과 이를 뒷받침하는 「경제외교」를 측면지원한다는 측면에서 해외산업정보수집도 안기부의 주업무가 되도록 기능을 전환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물론 눈앞의 이해에만 연연할 것이 아니라 개발도상국에 대한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것도 장기적인 견지에서 또 다른 「실리외교」라고 볼 수 있다.즉 우리의 경제력에 상응해 아프리카·중남미 후진국들에 대한 무상원조·대외경제협력기금 제공이나 기술협력을 확대해 나가되 우리상품에 대한 잠재적인 시장확보 등 내일의 경협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제고시키는데 주력해야 될 시점이다. ◎전문가의 시각/“능동개방으로 피해 최소화”/보복 예방적인 교역정책으로 전환을/양수길 KDI 산업무역연구부장 기업활동의 세계화 추세아래 국제적인 상호의존도가 급증하고 동서냉전의 해소로 경제우선주의가 대두되면서 주요교역상대국간에 통상마찰의 소지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통상문제에 있어서 수세적인 입장을 모면치 못하고 있고 높은 해외 의존도로 인해 협상력이 취약한 우리로서는 이와 같은 추이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수출주도에 의한 경제성장을 회복하고 선진경제로의 도약을 이루고자 하는 관점에서 우리에게 통상외교는 국내정책 어느 것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으로서 우리는 이러한 관점에서 신정부의 출범에 즈음하여 우리의 통상외교를 반성하고 강화토록 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80년대내내 미국과의 통상분규로 시달린 바 있다.특히 1988∼89년에는 미국이 미국의 상호주의를 수용하지않는 나라에 대한 무역보호조치를 입법화한 「슈퍼 301조」를 무기로 삼아 시장개방조치를 강력히 요구해옴에 따라 미국과의 통상분규가 최고조에 달하고 이로인해 국내적으로 심각한 경제적 정치적 불안을 겪지 않을 수 없었다. 앞으로 우리는 이러한 통상외교를 지양하고 능동적이고 사전예방적인 통상외교로의 방향전환을 추구해야 한다.이와 같은 새로운 통상외교의 주요조건으로는 다음과 같은 점이 강조되어야 한다. 첫째,그간 우리는 통상외교현장에서 시장개방이 상대방의 이익이되 우리의 손실임을 전제로 하고 시장개방을 가급적 늦추고 극소화하려는 식의 입장을 취함으로써 「외세에 의한 개방」을 추구해 왔다.외세에 의한 개방은 결과적으로 대외적으로는 통상분규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대내적으로는 개방의 부작용을 극대화한다.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는 능동적 혹은 주체적 개방정책을 추구해야 한다. 둘째,미국·일본·EC 등 주요교역상대국과의 통상관계는 GATT·OECD 등 다자적 국제경제기구에서 제정하는 국제규범의 구속을 받기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다자적 규범의 발전을 위해 최대한 기여해야 한다.이들 다자적 기구에 능동적으로 접근하고 이들 기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우루과이라운드의 원만한 타결의 중요성도 여기에 있다. 셋째,다자주의의 권능에는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따라서 다자주의의 약점을 지역주의로 보완하려는 움직임이세계적으로 보편화되고 있다.우리도 아·태지역단위의 통상외교를 강화하고 특히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태평양자유무역지대로 확대발전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이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의 대안으로 우리만의 NAFTA가입도 검토해야 한다. 넷째,명실상부한 통상시책이 추구되어야 한다.일본과 한국이 불공정교역국으로 알려진 가장 큰 이유는 명실상이한 통상시책에서 찾을 수 있다. 다섯째,통상조직이 정비되어야 한다.특히 대외협상창구일원화가 이루어져야하고 이상적으로는 장관급인사를 대표로 하는 무역대표부가 설치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섯째,통상홍보가 고도화되어야 한다.평소에 지속적으로 학술적 국제교류와 기업차원의 국제교류가 이루어져야 한다.
  • 중남미지역 수출확대 추진/아르헨 등 각국과 통상장관회담 타진

    ◎작년 수출 전년비 72% 늘어 정부는 우리상품의 중남미수출을 늘리기 위해 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칠레 등 중남미국가와의 통상장관회담을 추진키로 했다. 또 이들 국가와 2중과세방지협정,투자보장협정의 체결을 추진하고 주요 경제통합지역에 민관투자조사단을 파견,기술협력가능성을 타진하기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12일 하오 이동훈차관 주재로 주요 경제단체와 업계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중남미 시장진출 및 투자촉진회의」를 열고 이같은 진출확대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제단체들은 중남미 지역의 각종 박람회와 전시회의 참가를 늘리고 수출·투자촉진단을 보내는 한편 민간경제협력위원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대중남미 수출은 49억6천2백만달러로 전년보다 72.4%가 늘어 3년 연속 두자리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수입은 25억2천1백만달러로 9.7%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대중남미 무역수지는 지난해 24억4천1백만달러의 흑자를 내 흑자규모가 전년의 4배에 달했다.대중남미 수출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0년의 3.2%에서 91년 4%,지난해에는 6.5%로 높아졌다.
  • 북미 자유무역협정/남미국들 “가입” 표명

    【부에노스아이레스 연합】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3개국으로 이뤄져 있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남미의 아르헨티나와 칠레가 적극적으로 가입추진의사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 김석규 주러대사(주요 신임대사의 면모)

    ◎외무부 「중남미그룹」 대부 스페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외교관 가운데 미주국장과 차관보등 요직을 거친 유일한 인물.외무부내 「중남미 그룹」의 대부로 통한다. 주미참사관시절 박동선사건 수습에 진가를 발휘했다.외유내강형에 깐깐하다싶을 정도로 치밀한 성격으로 일처리가 매끄럽다는 평.송혜옥씨(54)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경북 청도·57세 ▲서울대 정치학과 ▲주파라과이 대사 ▲제1차관보 ▲주이탈리아대사
  • 니카라과 민주화 “산 너머 산”(세계의 사회면)

    ◎90년 들어선 차모르정부 정치위기 봉착/대통령친인척 부패·권력암투 심각/좌익 산디니스타정권 재기 움직임 지난 90년 총선을 계기로 변혁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중남미의 니카라과가 고질적인 부패와 권력암투로 심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비올레타 바리오스데 차모르대통령에게 권좌를 비워준 좌익 산디니스타정권이 재기를 노리고 있어 자칫 니카라과의 민주화가 뒷걸음질 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곳곳에서 흘러 나오고 있다. 실패한 사회주의혁명과 10년간에 걸친 내전에서 벗어나 평화와 번영을 찾으려고 차모르정권을 지지했던 국민들은 기대와는 달리 날로 악화되는 생활고에 지쳐 무관심마저 보이고 있다. 차모르정권이 이처럼 정치적인 위기에 봉착한 것은 차모르대통령의 친·인척이 관련된 부정부패가 잇따르고 있는 데다 산디니스타정권의 재기움직임이 맞물리면서 각종 폭력과 살인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지난 산디니스타정권 하에서 부르주아계층의 국민들이 몰수 당한 재산을 차모르정권이 되돌려 주는 노력을 하지 않고 있어 이들의 불만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이외에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자신을 지지했던 국가야당연합과 차모르대통령이 정치적인 견해차이가 점차 노출되면서 정치적 혼란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차모르정권을 더욱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는 것은 그동안 산디니스타정권에 몰수 당한 재산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야당지도자 세퀘이라 망구스가 지난해 11월 3명의 무장세력들에 총살당하면서 표면화되기 시작했다. 이 일이 있고난뒤 국가야당연합과 반산디니스타그룹들은 이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나섰지만 별성과가 없어 난처한 입장에 처해 있다. 일부에서는 국내적인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터져나온 이 사건을 계기로 우익을 대표하는 비올레타 차모르정권과 움베르토 오르테가 전대통령을 중심으로하는 좌익 산디니스타정권과의 정권쟁탈전이 이미 가시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산디니스타정권은 이 여세를 몰아 지난해부터 들춰지기 시작한 차모르정권의 부정부패에 초점을 맞춰 지지기반확보를 꾀하고 있다. 사실상 차모르정권의 친·인척들은 그동안 깨끗한 정부를 만들겠다는 선거공약이 무색할 정도로 요직차지와 이권챙기기에 급급했었다. 차모로 대통령의 사위인 안토니오 라카요가 어느날 갑자기 대통령실 부장관으로 임명돼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가 하면 라카요의 누이인 실바아,처남인 알프레도 세사르,자신의 부인인 크리스티아나등 친인척들은 정부요직과 언론을 장악해 실세로 행세해 왔다. 이 보다 더욱 가관인 것은 친·인척끼리 서로를 견제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암투를 벌여 왔는데 이를 두고 국민들은 「처남 매부지간의 전쟁」이라 부르고 있다.예를 들어 라카요장관은 처남인 알프레도 세사르가 맡고 있던 국회의장직을 하루아침에 박탈해 버렸다. 이같은 국내적인 불안요인에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그동안 계속돼왔던 외국 원조도 끊겨버렸다.미국의 부시 전대통령은 지난해 니카라과에 대한 약 3억달러상당의 원조액 가운데 1억달러를 중단시켰고 나머지 원조액도 동결돼 있다.클린턴 새정부도 자국의경제회복을 위해 혈안이 돼 있을 뿐더러 국회도 산디니스타정권 하에서 몰수 당한 재산의 환원없이는 원조는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가 사회주의체제에서 시장경제로의 이행에 따른 혼란으로 대가를 치르고 있듯 중남미의 니카라과도 예외는 아닐듯 싶다.
  • “이란은 위험테러국”/미 국무부

    【카이로 연합】 이란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스런 테러국가로 미국에 의해 낙인찍혀졌다고 이집트의 알 곰후리야지가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란 정보부가 유럽과 남미및 기타지역에서 암살및 폭파활동에 관여하고 있다고 비난한 미국무부의 성명을 인용,이같이 전했다.
  • 중견감독 영화제작복귀 활발/신상옥 등 공백기끝 야심작 추진

    ◎강한 주제의식·대작위주에 주목 한동안 영화 일선활동이 없거나 뜸하던 중진및 중견감독들이 영화제작업무에 나서고 있다. 그간의 공백을 풀고 회심의 영화제작에 나서고 있는 중진및 중견감독은 정진우 신상옥 김수용 이두용 김호선등.특히 이들의 작품은 감성적 분위기의 소품중심인 신세대 감독들과는 달리 영화적 깊이와 무게를 내세운 대작위주여서 주목을 끈다. 이 가운데 정진우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영화는 월북작가 이태준원작의 「오몽녀」.지난 87년 「백구야 훨훨 날지마라」이후 6년만에 연출할 「오몽녀」는 1920년대 개명기 한국의 농촌을 배경으로 빚어지는 인간의 본능적 욕구와 사랑의 실체를 소재로 한 작품.기와막 주인 최노인과 그가 데려다 키운 오몽녀간의 미묘한 삶과 애정을 그린 이 작품은 한국영화계의 대부 나운규에 의해 무성영화로 만들어 지기도 했다.정감독은 이번 제작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이 추구해 왔던 한국적 정서의 세계를 펼쳐보일 계획이다.한국인만이 지니고 있는 삶과 사랑의 미학을 토속적인 자연배경속에 용해,서정적이면서도 가장 한국적인 영상을 창출해 내겠다는 야심이다. 3년전부터 LA에 글로벌벤처 할리우드란 영화사를 차려 미국에서 활동중인 신상옥감독이 일시 귀국해 만들 영화는 정치영화 「증발」(가제).신감독이 3년전부터 구상해온 「증발」은 당초 자신의 납북경험을 토대로 남미의 한 가상독재국을 설정,독재자의 얘기를 다룰 예정이었으나 최근 우리의 정치상황이 바뀌면서 5·16이후부터 80년대 중반까지의 어두웠던 한국의 과거 정치상황을 그릴 예정이다.특히 김형욱사건에 이야기의 초점을 맞춰 한국 홍콩 미국등 3개국에서 촬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용감독이 연출할 작품은 「엄마 50」.지난 86년 괴짜스님 중광의 삶을 그린 「허튼 소리」의 심의삭제에 항의,연출일선을 떠난지 7년만에 연출일선에 복귀하는 작품이다.연극 「엄마는 50에 바다를 건넜다」로 이미 널리 알려진 이 작품은 서로 다른 가치관을 지닌 모녀간의 갈등과 반목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김감독은 이작품을 통해 현대사회에서 여성들이 부딪치는 삶과 인생의 의미를 조명하는데 연출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두용감독은 오랜만에 대작 사극물을 준비중이다.현재 백기열씨와 함께 공동시나리오 작업중인 이씨의 작품은 조선조를 시대배경으로 한 「월광무」.종파싸움에 휘말려 집안이 몰락한 양반가문의 자식이 남사당패거리로 신분을 위장,복수극을 벌이는 액션시대물로 꾸며질 예정이다.한국적 리얼리즘의 영상에 통쾌한 액션을 가미,세계시장을 노리고 있다. 김호선감독이 맡은 작품은 「애니깽」.1905년초 세계열강과 일본군국주의의 틈바구니에서 멕시코로 팔려간 민초들의 굴욕의 수난사를 내용으로 한다. 70㎜ 대형화면에 담겨질 이 작품은 국내는 물론 멕시코의 유카탄 반도와 미국 할리우드 쿠바 상해등지를 돌며 촬영될 예정이다.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을 통해 김감독은 극한상황에서 싹트는 치열한 인간정신과 민족의 뿌리의식을 담을 계획이다.특히 인간의 조건에 대한 동양적(한국적)통찰을 그려 세계성을 획득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 핵사찰 국제압력 모면·탈고립 겨냥(오늘의 북한)

    ◎각국공산당과 교류 대폭 강화/IAEA결의이후 급증… 올들어 10여차례 접촉/신유고·영·희 초청 대표단 파견도/중·쿠바 등 호응 없어 효과는 의문 북한이 최근 각국 좌경정당및 단체들과의 교류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이같은 북한의 움직임은 구소련이 붕괴된 지난 90년 이후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나 지난달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대북특별핵사찰 결의문 채택 이후 더욱 활발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핵사찰 거부로 인해 가중되고 있는 국제적 압력을 덜기 위한 몸짓이 아닌가 하는 해석을 낳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0·21일 불가리아,그리스,신유고,영국,스리랑카 공산당대표단을 평양으로 불러 들였다.북한 당비서 최태복을 단장으로 한 노동당대표단은 지난달 20일 스리랑카 공산당대표와 한차례 회담한데 이어 21일에는 불가리아 공산당대표단및 그리스 공산당대표단과 각각 회담,쌍방간 당활동상황을 통보하고 친선협력증진문제,국제문제,기타 상호 공동관심사에 관해 논의했다.또한 당비서 황장엽도 영국공산당 총비서 마이클 휙스,신유고 공산주의운동대표단등과 각각 회담을 가졌다.북한은 이어 22일 방북중인 슬로바키아 공산당대표단과 회담을 열어 사회주의의 옹호·고수를 위한 공산세력의 국제적 단결과 반제공동투쟁을 강조하는 한편 쌍방 당차원의 친선협력 강화·발전을 다짐했다.특히 북한방송들은 김일성이 지난달 22일 방북중인 그리스 공산당대표단과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며 각별한 관심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이같은 일련의 움직임은 대체로 두가지 목적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그 하나는 북한에 대한 IAEA의 특별사찰 결정이 부당하다는 점을 이들 국가에 알려 반IAEA의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것이며,두번째는 김일성·김정일의 국제적 위상제고를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북한은 이들 좌경정당및 단체들과의 교류강화를 위해 이들을 평양으로 초청하거나 지역별로 이들 정당·단체들과 토론회등을 개최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평양으로의 초청은 북한 내부의 주요행사,즉 김일성·김정일의 생일 또는 당창건기념일,사로청대회등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북한이 이들 좌경정당들을 초청한 횟수는 올들어서만 벌써 10여를 상회,90년 이후 연평균 20건의 절반 수준을 웃돌고 있다.지금까지 북한이 외국 공산당대표단을 평양에 불러들인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90년 10월 당창건 45주년 기념행사 때에는 49개국에서 80개 정당 및 대표단이,91년 9월 평양서 진행된 「조선통일지지 국제연대성 집회」때에는 25개국에서 28개 정당·대표단이,92년 4월 김일성 80회생일때에는 72개국에서 95개 정당·대표단이 그리고 지난 2월 16일 김정일 51회생일때에는 15개국에서 15개 정당·대표단이 초청됐다. 북한은 이와 더불어 핵문제의 해결 없이는 최대의 자본출처가 될 일본과의 수교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인식,EC를 포함한 여러 나라와의 경협다변화를 모색하는 한편 자신들의 입장 홍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은 연초에 카타르·예멘과 각각 대사급및 영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리비아와는 경제협정을 맺는등 산유국과의 협력선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북한은 또 지난 1월 중순 아주,중남미,구주,중동등 세계 각지에 당국제부와 외교부 대표단을 동시다발적으로 파견,탈고립을 겨냥한 외교전을 펼쳤다. 이와관련,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핵문제로 인해 대미·대일관계 개선은 고사하고 갈수록 국제적인 압력이 가중되자 다른 나라들과의 관계 강화를 도모,이를 통해 위기를 모면하는 우회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의 이같은 각국 좌경정당과의 교류강화가 김일성·김정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는 기여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북한 핵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국제사회의 시각을 바꾸는데는 도움을 주지 못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는 북한과 교류를 맺고 있는 각국 정당이 아프리카·중남미등 일부 지역의 군소정당인데다 중국·쿠바·베트남등 주요 사회주의체제 국가공산당들의 호응이 전혀 없고 사회주의 노선 자체가 이미 역사적으로 실패한 시대에 역행적인 이념이기 때문이다.결론적으로 북한이 최근 기울이고 있는 외교노력은 얻는 것 보다는 잃는 것이 더 많을 것 이라는게 관측통들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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