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남미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미주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무단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리뷰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도로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398
  • ‘선수들 이동거리는 나 몰라라’ FIFA, 2030년 월드컵 사실상 유럽·아프리카·남미 3대륙 개최…남미 개막전 치르게 되면 한국은 이동만 40시간 이상?

    ‘선수들 이동거리는 나 몰라라’ FIFA, 2030년 월드컵 사실상 유럽·아프리카·남미 3대륙 개최…남미 개막전 치르게 되면 한국은 이동만 40시간 이상?

    국제축구연맹(FIFA)이 2030년 월드컵을 모로코·스페인·포르투갈의 공동 개최로 치르기로 한 가운데 개막전 3경기를 남미에서 열기로 해 선수들의 초장거리 이동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FIFA는 4일(한국시간) 평의회를 열고 아프리카의 모로코와 유럽의 스페인·포르투갈을 2030 월드컵 공동개최국으로 선정했다. 여기까지는 괜찮다. 3개국이 이베리아반도와 대서양 연안에서 국경을 맞대고 있어 이동 거리가 그리 길지 않다. 하지만 FIFA가 남미에서 월드컵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 각각 개막전 한 경기씩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2030년 월드컵이 사실상 6개국에 걸쳐 열리게 된 셈이다. 1930년 제1회 월드컵은 우루과이에서 열렸다. 개막전 등 3경기를 남미에서 치르게 되는 6개국은 단 한 경기를 뛴 뒤 나머지 조별리그와 토너먼트가 열리는 이베리아반도와 모로코로 이동해야 한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스페인의 마드리드까지 거리는 1만 44㎞로, 직항 항공편으로도 비행기 탑승 시간만 12~13시간이 소요된다. 적어도 하루 이상 대륙 이동에 써야 한다는 이야기다. 남미에서 개막전을 치르지 않는 나라와 휴식 시간이나 훈련 일정 등과 관련한 불공정한 상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거리 이동에 대한 피로 누적인 체력은 물론 부상과도 직결될 수 있는 문제다.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가 개막전을 남미에서 치르게 되면 최악의 경기 일정을 손에 쥐게 된다. 한국의 경우 인천에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거리는 약 1만 9365㎞다. 1회 경유를 한다면 약 30시간 안팎이 걸린다. 그리고 나머지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치르기 위해 스페인이나 포르투갈, 모로코까지 이동하면 적어도 12시간 이상 소요된다. 남미 국가 위주로 개막전을 치른다 해도 형평성 문제는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월드컵은 2026년 북중미 대회부터 48개국 출전으로 확대된다. 북중미 대회에는 남미 6+1장, 북중미 6(개최국 3장 포함)+2장, 아시아 8+1장, 아프리카 9+1장, 오세아니아 1+1장, 유럽 16장의 본선 진출권이 할당된 상태다.
  • 두 번 버림받은 아이들... 공동묘지서 버려진 영아 시신 6구 발견 [여기는 남미]

    두 번 버림받은 아이들... 공동묘지서 버려진 영아 시신 6구 발견 [여기는 남미]

    도미니카공화국의 한 공동묘지에서 버려진 영아의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시신을 매장하기로 한 상조업체 또는 공동묘지 측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의 동부에 있는 크리스토 살바로드르 공동묘지에 시신이 버려졌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4일 오전(현지시간).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이 최초 목격자였다. 주민은 출근길에 공동묘지 앞을 지나다가 입구에 버려져 있는 영아의 시신 1구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긴급 출동한 경찰은 영아의 시신을 수습하고 주변을 돌아보다 유기된 영아 시신 5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은 “사망한 아기들의 시체가 마치 쓰레기처럼 여기저기 버려져 있었다”고 밝혔다. 버려진 영아는 남자아기 4명, 여자아기 2명이었다. 영아들은 성별에 맞춰 분홍색과 파란색 식별 팔찌를 차고 있었다. 경찰은 팔찌를 근거로 영아들이 사망한 병원을 추적했다. 아이들이 차고 있던 팔찌는 산토도밍고에 있는 후안 보스치 시립병원에서 사용하는 것이었다. 경찰이 문의하자 병원은 “우리 병원에서 내준 시신이 맞다. 매장을 위해 전날 영아 시신 6구를 상조회사에 인계했다”고 확인했다. 버려진 영아는 사인은 각각 달랐지만 모두 신생아였다. 병원은 “사망한 아기 중 2명은 집에 갔다가 사망한 아이들이었고 나머지 4명은 태어나자마자 병원에서 사망한 아이들이었다”고 밝혔다. 사망한 신생아의 시신은 부모에게 내주는 게 절차지만 부모가 시신 인도를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병원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이 장례비를 감당할 수 없어 영아의 시신을 받지 않는 일이 있다”면서 “태어나자마자 죽고 부모에게까지 버림을 받는, 너무 불쌍한 아이들”이라고 말했다. 사망한 영아들을 매장하기 위해 상조회사에 시신을 넘긴 병원이 시신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묻자 상조회사는 “6구 시신을 모두 매장했다”고 했다. 회사 관계자는 “시신을 공동묘지 측에 넘겼다”면서 “아이들이 시신이 왜 버려진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회사가 시신을 버리고 거짓말을 한 것인지, 담당 직원이 일을 그렇게 처리한 것인지, 아니면 공동묘지 측의 소행이었는지는 수사를 해야 한다”면서 혐의가 특정되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건이 보도되자 인터넷에는 “부모에게 버림받고 사망 후 또 버림을 당했다. 두 번 죽은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다” “한이 맺혀 천국에 올라가지 못했겠다” 등 안타깝다는 메시지가 넘쳤다. 이런 여론이 비등하자 도미니카공화국 보건서비스는 “6명 영아의 장례를 치러주고 인간의 존엄성에 걸맞게 시신을 안장하겠다”고 밝혔다. 
  • ‘2030년 월드컵 개막전’ 남미서 치르면…한국은 이동만 42시간

    ‘2030년 월드컵 개막전’ 남미서 치르면…한국은 이동만 42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의 2030년도 월드컵 대회가 사상 최초로 아프리카, 유럽, 남미 3대륙의 6개국에서 공동 개최된다. FIFA는 5일(현지시간) 평의회를 열고 아프리카의 모로코와 유럽의 스페인·포르투갈을 2030 월드컵 공동개최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남미에서 월드컵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 각각 개막전 한 경기씩을 진행하기로 했다. 2030년 월드컵은 총 6개국에 걸쳐 열리게 된 셈이다. 이날 FIFA 평의회는 만장일치로 이 같은 결정에 동의했다며 “역사적 의미를 고려해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이례적으로 100주년 기념행사를 가지고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 경기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남미 3개국은 각각 한 경기씩 개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문제는 이동 거리다. 개막전 등 3경기를 남미에서 치르게 되는 6개국은 단 한 경기를 뛴 뒤 나머지 조별리그와 토너먼트가 열리는 이베리아 반도와 모로코로 이동해야 하는 일정을 받게 됐다. 대표적으로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스페인의 마드리드까지 거리는 1만 39㎞다. 직항 항공편으로도 약 12시간이 걸린다. 대개 조별리그 3경기가 치러지는 간격은 사흘에서 나흘 정도다. 휴식에만 집중해도 모자를 판에 이동에 많은 시간이 걸리면 그만큼 제대로 된 휴식도 취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선수단 훈련 시간도 부족해질 수 있다. 만약 한국이 2030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개막전을 남미에서 치르는 조 편성과 대진운을 받게 된다면 ‘죽음의 조’를 논하기 전에 ‘죽음의 일정’으로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한국에서 아르헨티나까지의 거리는 약 1만 8957㎞다. 비행기를 경유 한다면 약 30시간 안팎이 걸린다. 다시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까지 약 12시간이 소요된다고 본다면, ‘단 한 경기’를 위해 42시간을 비행기 안에서 보내야 한다. 한편 2030년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월드컵 본선에는 48개국이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미국 BM특허권 획득한 두비덥,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선다

    미국 BM특허권 획득한 두비덥,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선다

    ㈜두비덥(대표 김창환)이 보유한 음성저작물 IP 유통산업의 핵심 BM 특허인 ‘사용자 능동선택 음성 캐스팅 시스템’ 이 미국에서 최종 특허 등록이 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미국 등록이 결정 된 두비덥의 business model 특허는 OTT, 웹툰, 오디오북, 교육콘텐츠 등 음성저작물이 필요한 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할 때 사용자가 직접 실시간으로 내레이터나 성우의 음성배역을 선택 및 커스터마이징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시스템이며 국내에는 2022년에 특허등록이 된 바 있다.김창환대표는 “두비덥의 음성콘텐츠는 AI 서비스가 아닌 보이스아티스트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창작한 육성 저작물이다. 저작권에 대한 인식기반과 법적 장치가 단단한 미국의 특허결정은 두비덥의 안정적인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강력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음성저작물 창작자들에게는 저작권을, 미디어 플랫폼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라고 밝혔다. 이윤현 글로벌팀장은 “두비덥의 핵심특허는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해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러시아, 동남아시아, 남미 국가들까지 거의 모든 언어권에 출원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의 특허결정은 타 국가의 특허결정에도 매우 의미있는 영향을 줄 수 있다” 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산하 전략팀장도 “미국 내 유명 배우 몇명은 직접 두비덥 미국법인설립 후 투자 협의 중에 있고, LA·뉴욕·텍사스주에 국내와 같은 더빙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미국내 음성저작권 유통 마켓 확장에 나설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비덥은 올해 초 투자유치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더빙센터건립과 웹툰산업협회 회장사 및 다수 플랫폼과의 정식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정식서비스론칭을 가속화하고 있다.
  • 연이어 동포 만난 尹… “750만 동포 뛸 수 있는 운동장 넓혀 나가겠다”

    연이어 동포 만난 尹… “750만 동포 뛸 수 있는 운동장 넓혀 나가겠다”

    尹, 원폭 피해·파독 근로 동포 오찬 이어‘세계 한인의 날’ 재외동포 450여명 만나 윤석열 대통령은 ‘세계 한인의 날’인 5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750만 동포 여러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김건희 여사와 함께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정부는 지난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을 중심으로 전 세계 동포 여러분들을 더욱 꼼꼼하게 살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추석 당일이었던 지난달 29일 히로시마 원폭 피해 동포와 전날 파독 광부·간호사와의 오찬에 이어 동포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120년 이민의 역사는 대한민국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 큰 힘이 됐다”며 동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하와이의 뜨거운 사탕수수밭과 중남미의 선인장 농장에서 번 돈은 우리 독립자금으로 쓰였고,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현지 송금은 산업화 과정에 소중한 종잣돈이 됐다. 서울 올림픽과 외환위기 때도 동포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줬다”며 “이역만리 타향에서 역경을 이겨낸 동포 여러분은 대한민국 발전의 든든한 지원군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원폭 피해와 파독 근로 동포를 만난 소회에 대해 “그분들의 삶이 바로 불굴의 의지로 고난을 이겨낸 대한민국의 현대사였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동포사회를 향해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실현에 대한 지지와 기여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나 국제사회에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하고 있다”며 “재외동포청을 만들고 동포 여러분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국제주의를 지향하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를 확고히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 세계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배효준 브리지 아시아파운데이션 이사장 등 5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기념식에는 김병직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장, 여건이 재일민단 중앙본부단장 등 미국·중국·일본·유럽 등 192개 재외한인회장 360명과 재외동포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김석기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등도 자리했다.
  • 2034년 중국이 월드컵 개최?…中 네티즌 “망신만 당할 것” [여기는 중국]

    2034년 중국이 월드컵 개최?…中 네티즌 “망신만 당할 것” [여기는 중국]

    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월드컵 100주년을 맞이해 2030년 월드컵이 3대륙 6개국에서 개최된다. 2030년 월드컵 개최국은 아프리카의 모로코, 유럽의 스페인, 포르투갈, 남미의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6개국이다. 모로코가 포함되면서 북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월드컵이 열린다. 2030년 월드컵 개최지가 확정되자 중국 언론이 들썩이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측은 2030년 개최지 확정과 함께 2034년 월드컵 개최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을 거론했기 때문이다. 즉 2034년에는 아시아 국가 중에서 월드컵 개최지가 나올 수 있다는 의미로 중국이 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있기 때문. 5일 중국 언론 텅쉰망(腾讯网) 등에서는 중국이 개최지가 되야 하는 이유를 늘어놓았다. 방대한 축구 팬과 축구 시장, 이미 세계적인 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경험, 동계, 하계 올림픽부터 아시안게임까지 개최에 성공하며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한계도 인정했다. 부정 비리가 가득한 중국 축구 산업, 아시아 축구에서도 설 자리를 잃어 축구 실력으로만 보면 2002년 한일 월드컵에 한참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중국 언론에서는 중국이 만약 2034년 월드컵을 개최한다면 가장 큰 적수는 단연코 사우디아라비아를 꼽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호날두, 네이마르, 카림 벤제마 등 최고의 축구 선수들에게 고액 연봉을 제시하며 자국 프로 축구 리그로 영입에 성공, 현재 축구계의 ‘큰 손’으로 불리고 있다. 게다가 2034년 월드컵을 단독으로 유치하겠다고 발표해 앞으로 중국과는 팽팽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언론의 ‘설레발’에 정작 중국인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제발 하지 말자. 현재 실력으로는 역대 월드컵 개최지 중 최악의 성적을 거둘 것”, “만약 중국이 개최한다면 역사상 유일하게 개최국 선수들이 관중으로만 참석하게 될 것”이라며 중국의 축구 실력을 비난했다. 
  • ‘2023 대구 군위군 바베큐 축제’… 7일부터 이틀간 열려

    ‘2023 대구 군위군 바베큐 축제’… 7일부터 이틀간 열려

    대구 군위군은 오는 7일부터 이틀 동안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2023 군위바베큐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먹소, 사소, 노소’를 주제로 열리는 ‘군위바베큐축제’는 바베큐, 불고기, 꼬치 등 군위에서 생산된 한우와 한돈 등을 시식 체험하고, 한우를 특가 판매 및 경매로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과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덤이다. 특히 축제에서는 군위축협과 군위농협, 팔공농협, 농협중앙회 군위군지부, 군위산림조합 등이 참여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홍보한다. 첫날인 7일에는 국내 최정상 락밴드 ‘육중완밴드’, 인디밴드 모노플로, 보이스 코리아2 우승자 이예준과 싱어송라이터 송미혜밴드 공연이, 둘째 날인 8일에는 취타대와 날뫼북춤 퍼레이드, 북미 인디언공연, 남미 전통 음악연주와 레게댄스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장이 펼쳐진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군위만의 맛을 전국에 알리고, 한우, 한돈 등 축산 농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의 랜드마크인 삼국유사테마파크는 72만㎡ 규모이며, 국보 제306호 삼국유사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놀면서 배우는 테마공원이다.
  • 2030년 월드컵 세 대륙에서, 100주년 우루과이 첫 경기…사우디 4년 뒤 “단독 개최”

    2030년 월드컵 세 대륙에서, 100주년 우루과이 첫 경기…사우디 4년 뒤 “단독 개최”

    2030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아프리카와 유럽, 남미 등 세 대륙에서 개최된다. FIFA는 4일(현지시간) 평의회를 열고 아프리카의 모로코와 유럽의 스페인·포르투갈을 2030 월드컵 공동주최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막전 등 일부 경기를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회 월드컵인 1930년 대회는 우루과이에서 열렸다. 두 대륙은 물론, 세 대륙에서 월드컵이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분열된 세계에서 FIFA와 축구는 하나가 되고 있으며 FIFA 평의회는 가장 적절한 방식으로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남미에서 월드컵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 남미 3개국에서 각각 한 경기씩을 연다”면서 “이곳들에서 열릴 세 경기 중 첫 경기는 모든 것이 시작된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 경기장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공동 주최국을 모로코와 포르투갈, 스페인으로 정하는 데 평의회가 만장일치로 동의했다”면서 “아프리카와 유럽 두 대륙이 축구뿐 아니라 사회·문화적 결속력을 보여준 것이며 평화·관용·포용의 메시지이기도 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FIFA는 이날 2034 월드컵 개최국 유치에 필요한 절차도 개시했다. 개최지는 별도의 총회를 열어 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러시아 17세 이하 남녀 축구대표팀의 국제대회 출전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각 팀은 러시아라는 국가가 아닌 아닌 러시아축구협회라는 체육 단체를 대표하는 자격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FIFA는 설명했다. 국기 등 나라를 드러내는 마크 등을 유니폼이나 장비에 착용하지 말아야 하며 유니폼 색상 역시 러시아를 연상케 하지 않는 중립적인 색깔이어야 한다는 조건도 붙였다. 이 밖의 러시아 관련 경기 제재는 유지된다. 러시아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등을 포함한 국제대회에서 퇴출됐다. 한편 세계 스포츠계의 큰손으로 부상한 사우디아라비아가 2034년 FIFA 월드컵 유치 추진을 선언했다.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사회경제적 변신과 뿌리 깊은 축구에 대한 열정의 영감을 끌어내 세계 수준의 대회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우디의 단독 유치 추진 선언은 2030년 대회 개최지를 발표한 FIFA가 2034년 대회 개최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을 거론한 직후 나왔다. 앞서 사우디는 이집트, 그리스와 함께 2030년 월드컵 3대륙 공동 유치를 추진했으나, 경쟁에서 처지자 지난 6월 철회 의사를 밝혔다. 사우디는 실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비전 2030’ 프로젝트를 통해 화석연료 산업 비중을 줄이고 관광과 비즈니스 허브로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의 일환으로 사우디는 자국 프로축구 리그에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해 세계적인 선수들을 끌어들이고 사우디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LIV 골프투어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합병하면서 세계 스포츠계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 산악빙하 완전히 사라질 지구상 1호 국가는 베네수엘라 [안녕? 자연]

    산악빙하 완전히 사라질 지구상 1호 국가는 베네수엘라 [안녕? 자연]

    기후변화로 빙하가 완전히 사라지는 1호 국가는 베네수엘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베네수엘라엔 눈이 내리지 않지만 안데스 정상엔 아직 산악빙하가 남아 있다. 유엔 세계기상기구(WMO)는 최근 보고서에서 “기후변화로 안데스의 산악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다”며 “빙하가 완전히 녹아 영구적으로 사라지는 1호 국가는 베네수엘라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날씨는 더운 편이지만 남미대륙 북부에 위치해 있고 안데스산맥을 끼고 있어 산악빙하를 가진 국가는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3개국이다. 세계기상기구는 기후변하가 안데스산맥 북부의 산악빙하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한 뒤 산악빙하가 가장 먼저 사라질 국가로 베네수엘라를 꼽았다. 세계기상기구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산악빙하는 현재 4.17km³ 정도다. 10년 전 8.11km³와 비교하면 산악빙하는 절반으로 확 줄었다. 면적을 기준으로 100년 전과 비교하면 베네수엘라의 산악빙하가 사라지는 속도는 훨씬 체감적으로 다가온다. 1910년 베네수엘라의 산악빙하 면적은 337헥타르에 달했지만 지금은 고작 4헥타르로 확 쪼그라들었다. 현지 언론은 “과거 만년설이 덮여 하얗게 보였던 베네수엘라의 안데스산맥이 이제는 빙하가 벗겨져 검붉게 보인다”며 베네수엘라에서 자연의 얼음과 눈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이미 시간문제라고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로스안데스대학 환경과학연구소는 “지난 100년간 베네수엘라 산악빙하의 99%가 녹아 사라졌다”며 “이제는 빙하의 면적이 확 줄어든 데다 기후변화의 타격도 점점 커지고 있어 빙하가 사라지는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안데스에서 산악빙하가 남아 있는 곳은 시에라 네바다라고 불리는 곳이다. 과거 이곳은 빙하로 덮인 정상이 여럿 연결돼 있었지만 이제 빙하가 보이는 정상은 엘볼리바르, 콘차, 움볼드트 등 단 3곳뿐이다. 3개의 정상은 꼭대기에만 빙하가 남아 있어 각각 독립된 것처럼 보이지만 과거엔 이런 모습이 아니었다. 아래 부분이 빙하로 연결돼 있어 마치 한 덩어리처럼 보였다.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베네수엘라의 환경학자 루이스 다니엘 얌비는 “아르헨티나, 칠레, 볼리비아, 페루 등은 아직 빙하를 보호할 시기를 놓치지 않아 에너지 정책 등으로 노력을 하면 빙하를 살릴 수 있겠지만 베네수엘라는 이미 때를 놓쳤다”며 “베네수엘라에서 빙하의 소멸은 이미 불가역적인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 전력 케이블 훔치려 톱질하던 칠레 절도범 감전사 [여기는 남미]

    전력 케이블 훔치려 톱질하던 칠레 절도범 감전사 [여기는 남미]

    케이블을 훔치던 칠레 도둑이 변사체로 발견됐다. 전문지식이 없는 도둑은 전선에 톱질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칠레 수도 산티아고 푸다우엘 구역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다. 전력회사 에넬은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자 현장에 보수팀을 급파해 점검에 나섰다. 뚜껑을 열고 깊이 5m 공동구로 내려간 보수팀은 전력 케이블 상태를 살펴보다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변사체를 발견했다. 케이블은 절단된 부분이 있었고 변사체 옆에는 전기톱이 놓여 있었다. 회사 관계자는 “무작정 케이블을 전기톱으로 끊으려다가 감전된 것 같다”며 “사고가 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일이지만 사망한 절도범은 전문지식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기톱으로 케이블을 끊어버리는 바람에 푸다우엘 구역에선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사실상 구역 전역에 전기가 끊겨 수천 가구가 불편을 겪었다. 칠레에선 최근 케이블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전력회사 에넬의 관계자는 “상반기 우리 회사가 전력을 공급하는 지역에서만 400건 넘는 케이블 절도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칠레 전역에선 하루 평균 60건꼴로 크고 작은 케이블 절도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케이블 절도가 340% 증가했다는 통계도 있다. 케이블 절도로 전기나 인터넷이 끊겨 불편을 겪는 국민은 연간 최소한 2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칠레 인구를 1950만 명으로 보면 국민 10명 중 1명은 케이블 절도의 피해자인 셈이다. 케이블 절도는 이미 조직범죄로 변해가고 있다. 최근 인데펜덴시아에서 발생한 사건이 대표적인 사례다. 6인조 절도단은 통신회사 하도급 업체의 직원들로 위장에 대낮에 대담하게 범행을 벌였다. 절도단은 안전헬멧과 조끼 등을 착용하고 공사를 하는 것처럼 위장해 케이블을 훔쳤다. 고깔을 설치해 자동차 통행을 일부 제한하기도 했다. 마음 놓고 범행을 벌인 조직은 케이블 1000kg를 훔쳤지만 전원 경찰에 체포됐다. 인터넷이 끊겼다는 신고가 빗발치자 경찰이 서둘러 출동한 덕분이다. 절도범을 잡아도 경제적 피해는 막대하다. 절단한 케이블을 사용할 수 없어 결국은 재설치가 불가피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전력회사 에넬은 상반기에만 피해복구를 위해 9000만 페소를 지출해야 했다. 한편 에넬은 “케이블 절도는 큰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낳지만 절도범의 생명까지 위험하게 만드는 범죄”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칠레에선 케이블 절도범 12명이 범행 중 감전으로 사망했다. 관계자는 “2021년 1명이었던 감전 사망자(절도범)가 1년 만에 12명으로 늘어난 걸 보면 케이블 절도가 얼마나 빠르게 늘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 멕시코 “우크라 지원 美 원조금, 중남미 불법 이민자 구조에 쓰여야

    멕시코 “우크라 지원 美 원조금, 중남미 불법 이민자 구조에 쓰여야

    멕시코가 미국이 러시아 침공으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퍼붓고 있는 지원금 중 일부를 중남미 국가를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실상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직접 나서 중남미 국가 불법 이민자 문제 해결에 미국 정부가 나설 것을 촉구한 것.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최근 하루 평균 1만 명에 달하는 등 급증한 중남미 국가 출신 불법 이민자 수 감축을 위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행정부가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몇 년 동안 중남미 국가 불법 이민자들을 향해 장벽을 세우지 않은 유일한 미국 대통령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목소리가 제기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러-우크라’ 전쟁에 대한 미국의 전폭적인 지원금 규모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 지원금 중 일부가 중남미 국가를 향해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미국이 중남미와 카리브해 국가 국민들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원하는 원조보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승인하는 것이 훨씬 더 많다”고 분석했다. 더욱이 과거에는 멕시코 출신의 미국행 불법 이민자가 많았던 반면 최근 들어와서는 다른 중남미 국가 출신의 이민자 행렬이 멕시코를 경유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공개됐다. 그 중에서도 과테말라를 통해 멕시코로 넘어온 불법 이민자 수가 상당하며 파나마와 콜롬비아 사이의 위험한 지대인 ‘다리엔 갭’ 정글 등 중미 경로가 불법 이민자들의 주요 이동 경로로 확인됐다. 실제로 지난 1일 멕시코 남부 국경지대인 치아파스에서 쿠바 출신의 불법 이민자들이 탑승한 버스가 전복돼 10여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사망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다수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에 대해 멕시코 정부는 불법 이민자가 급증한 이유가 미국 정부의 쿠바와 베네수엘라 등에 대한 강한 경제적 제재 탓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한 주 동안 미국 국경과 접한 북쪽 국경선 일대에 도착한 불법 이민자 수가 일평균 1만 명을 초과했고, 남부 지역인 치아파스 국경으로도 6000명 이상의 불법 이민자가 유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가 빠른 시일 내에 베네수엘라와 쿠바 외에도 인근 국가인 니카라과, 에콰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 중남미 국가들의 국민들이 불법 이주에 나서지 않도록 통합적인 협력 계획을 가져야 한다”고 미국 정부의 협조를 강하게 촉구했다. 
  • 나도 미국으로…하루 만에 끝난 멕시코 유기견의 아메리칸 드림 [반려독 반려캣]

    나도 미국으로…하루 만에 끝난 멕시코 유기견의 아메리칸 드림 [반려독 반려캣]

    하루 만에 끝난 멕시코 유기견의 아메리칸 드림이 화제다. 현지 언론은 “지역 상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유기견 ‘오소’가 미국에서 멕시코로 송환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유기견에게 매일 먹거리를 챙겨준다는 상인 카를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소가 사라진 후 빈 자리가 너무 컸는데 다시 우리 품으로 다시 돌아와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멕시코 접경도시 티후아나에 사는 유기견 오소는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들어갔다. 미국은 이날 국경장벽 보수공사를 위해 일부 구간을 잠깐 개방했다. 중장비의 이동을 위해 국경을 연 것이다. 미국으로 넘어가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남미 이민자들은 국경에 틈새가 생기자 미국 쪽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현지 언론이 나중에 확인한 CCTV를 보면 최소한 7명이 국경을 넘어 미국 입국에 성공했다. 유기견 오소는 사람들이 달리자 영문도 모른 채 함께 달리기 시작해 미국으로 넘어갔다. 평소 유기견을 돌봤던 상인들은 “오소가 평소 장난을 좋아하는 장난꾸러기였다”면서 “사람들이 달리기 시작하자 장난을 치는 줄 알고 함께 달린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국경을 넘은 중남미 이민자 7명은 망명 신청을 하기 위해 곧 자수해 신병이 확보됐지만 유기견 오소의 행방은 알 길이 없었다. 미국 국경수비대도 무단으로 국경을 넘은 동물에게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낯선 미국 땅에서 꼼짝 없이 이민생활을 하게 된 유기견 오소가 다시 멕시코로 돌아가게 된 건 멕시코 티후아나 상인들의 간곡한 요청 덕분이었다. 상인들은 유기견 오소의 사진까지 들고 몰려가 “우리가 사랑하는 유기견이 미국으로 넘어갔다. 오소를 찾아 우리에게 돌려달라”고 미국 국경수비대에 당부했다. 사연을 알게 된 미국 국경수비대는 수색에 나서 하루 만에 유기견 오소를 찾아냈다. 오소는 박수를 받으면서 30일 안전하게 멕시코 상인들에게 인계됐다. 오소는 티후아나 해변을 떠돌던 유기견이다. 나이는 6개월 정도로 추정된다. 해변에 놀러왔던 관광객이 버리고 간 것으로 보이는 오소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상인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상인들은 “사람을 너무 잘 따르고 귀여움을 떨어 유기견 오소가 한 몸에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상인들은 유기견에게 잠자리를 마련해주고 밥도 꼬박꼬박 챙겨주고 있다. 특히 입맛에 맞게 유기견 오소에게 음식을 챙겨주는 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널리 알려져 이미 유명한 일이다. 유기견 오소는 입이 고급(?)인 듯 사료를 먹지 않고 고급식당에서 나온 음식물에만 입을 댄다. 상인 알레한드로는 “처음엔 사료를 줬지만 오소가 전혀 입을 대지 않았다”면서 “고급식당 음식물만 먹는데 식당들이 귀찮아하지 않고 매일 음식을 챙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 [외통(外統) 비하인드] ‘엑스포 세일즈맨’ 된 외교장관… 추석에 파리에서 누굴 만났는지는 비밀(?)

    [외통(外統) 비하인드] ‘엑스포 세일즈맨’ 된 외교장관… 추석에 파리에서 누굴 만났는지는 비밀(?)

    서울신문이 외교 안보 분야에서 한 주간 가장 중요한 뉴스의 포인트를 짚는 [외통(外統) 비하인드]를 격주 금요일 선보입니다. 국익과 국익의 각축전이 벌어지는 국제 정세 속에서 외교·통일·안보 정책이 가야 할 길에 대한 고민을 담겠습니다. 다음달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가 발표됩니다.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정부도 막바지 득표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윤석열 대통령은 물론, 주무부처 중 하나인 외교부도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28~29일 파리를 찾아 현지에서의 유치 교섭 활동을 점검했습니다. 우선 디미트리 케르켄테츠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총장과 만찬을 갖고 우리 정부의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노력에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요청했는데요. 케르켄테츠 사무총장은 지난 4월 부산 실사를 위해 방한하기도 했습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특히 ‘왜 부산이어야 하는가’를 강조했다고 합니다. 기후 변화, 디지털 전환 등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연대가 필요한 상황에서 부산 엑스포의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주제가 시의적절하다고 피력했습니다. 케르켄테츠 사무총장은 한국의 유치활동을 평가하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박 장관은 29일에는 파리에 있는 7개국 BIE 회원국 대사들과 오찬도 가졌습니다. 다음달 BIE 총회에서 실제로 투표를 할 각국 대표들이죠. 박 장관은 6·25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이뤄낸 부산의 성장과 발전 경험을 엑스포를 통해 공유하고 대한민국이 받은 도움을 국제사회에 환원하고 참가국들과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다만 막판 선거전이 치열한 상황이라 어느 나라 대사들과 접촉했는지는 철저한 비밀에 부쳐집니다. 박 장관은 또 대한상의가 엑스포 유치 활동을 위해 파리에 설치한 전용 공간인 ‘메종 드 부산’을 찾아 민간 기업들의 유치활동 현황을 듣고 정부 활동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식으로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엑스포 유치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와 우리나라가 크게 차이나는 것은 국민들의 지지와 기대가 뜨겁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기업 등 민간 분야에서도 부산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펴고 있다고 합니다. 박 장관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며 주프랑스대사관, 주OECD 대표부, 주유네스코 대표부 등 프랑스에 있는 우리 공관과 공공기관, 대한상의, 민간기업들의 유치교섭 및 홍보 활동을 종합 점검하고 앞으로의 전략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특히 부산이 가진 매력과 상징성, 부산 엑스포가 참가국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경제적 기회 등을 효과적으로 알려서 남은 기간 동안 유치 성공을 위해 ‘원팀’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했습니다. 박 장관은 지난 한 달 동안 무려 80여개국 인사들과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쳤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5일부터 11일까지 인도네시아와 인도에서 각각 열린 아세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20개 국가 정상을 만나는 자리에 배석했고,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기간 동안 윤 대통령이 47개국 지도자들과 가진 양자 면담에도 함께했습니다. 이 밖에 20여개국 외교장관 등과 별도 면담도 가졌습니다. 일찌감치 지지 의사를 밝혔던 네덜란드를 포함해 프랑스, 핀란드 등 유럽 국가는 물론 자메이카(중남미), 시에라리온, 부르키나파소, 우간다(아프리카) 등 대륙과 나라들을 망라하며 주요 인사들에게 부산엑스포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사실 외교부를 비롯한 정부의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활동은 실제로 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부산 엑스포 유치지원단이 앞으로 한 달 남짓 파리에 머물며 마지막까지 엑스포 유치의 당위성을 알릴 예정이고요. 다만 경쟁이 치열한 선거전을 치루고 있다 보니 득표를 위한 전략 및 활동을 공개하지 못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합니다. 다음달 28일 파리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라는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낸 뒤 진짜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풀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사막서 본 ‘초현실적인 금환일식’ [지구를 보다]

    사막서 본 ‘초현실적인 금환일식’ [지구를 보다]

    10월 14일 북남미 대륙에서 나타날 일식을 열흘 가량 앞두고, 사막에서 포착됐던 초현실적인 일식 사진이 10월 1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오늘의 천체사진(APOD)'에 게재돼 우주 마니아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019년 12월 말, 한 그룹의 사진작가들이 앞으로 있을 특이한 일식을 촬영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연방의 룹알할리(Rub al-Khali) 사막을 여행했다.  룹알할리 사막은 아라비아 남부에 펼쳐진 거대한 사막으로, 사하라 사막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은 사막이다. 아라비아 어로 '공백지대'라는 뜻인 룹알할리는 예멘, 오만, 아랍에미리트의 일부를 포함하며 주로 사우디아라비아 남동부의 구조분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넓이는 한반도의 3배인 65만㎢에 이른다. 사진작가들이 이곳을 찾은 것은 금환일식을 보기에 가장 좋은 장소이기 때문이다. 사막에는 하늘을 가리는 구름과 나무가 상대적으로 적어 선명한 일식 이미지를 잡기에 안성맞춤인 것이다.   일식 중에서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금환일식은 달이 지구 주위의 타원 궤도에서 충분히 멀리 떨어져 있어 태양 전체를 완전히 덮지 못할 때 발생한다. 금환 일식의 최대치에서는 태양의 가장자리가 달의 가장자리 밖으로 완전한 원형으로 나타나므로, 달은 태양의 대부분을 덮는 어두운 원반처럼 보인다.  이 특별한 일식이 해가 뜬 직후 정점에 이를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던 사진작가들은 일식 촬영에 최적인 건조하고 황량한 장소를 찾아서 작업에 들어갔다.  그들이 잡은 가장 흥미로운 일식 이미지 중에는 전경에 우뚝 서 있는 나무 한 그루가 포함되어 있다. 모래언덕 외에는 서 있는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일망무제의 황량한 사막에 홀로 우뚝 서 있는 나무는 무척이나 초현실적인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다가오는 10월 14일 토요일, 북미와 남미를 가로지르는 길고 얇은 폭의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새로운 불의 고리가 하늘에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콜롬비아 내전 때 여기서 시신 처리…불법 화장터 발견

    콜롬비아 내전 때 여기서 시신 처리…불법 화장터 발견

    내전이 한창일 때 불법으로 시신을 화장한 것으로 보이는 비밀 화장터가 남미 콜롬비아에서 발견됐다.  콜롬비아 실종자추적위원회는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 접경지역에서 콜롬비아 연합자위대(AUC)가 사용한 불법 화장터를 발굴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실종자추적위원회가 불법 화장터의 존재를 의심하고 추적해온 지 이미 20년이 되어가지만 증거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불법 화장터는 콜롬비아 산탄데르주(州) 북부 비야 델 로사리오에서 발견됐다. 벽돌로 지은 화장터는 누군가 흙을 덮어 파묻혀 있었지만 화로 등 당시의 시설은 거의 완벽한 상태로 남아 있었다. 관계자는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아직 실종자로 등록돼 있는 사람 중 최소한 수백 명이 처형을 당한 후 이곳에 화장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불법 화장터는 원래 사탕수수 농사를 짓는 주민들이 파넬라(정제되지 않은 원당)를 생산하던 곳으로 1960년대 만들어졌다고 한다. 2000년대 들어 무장조직이 이곳을 장악한 후 화장터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불법 화장터가 발견된 곳은 내전이 한창 진행되고 있던 1990~2000년대 연합자위대가 장악하고 있었다. 마약카르텔이었기도 한 연합자위대는 무장혁명군(FARC), 인민해방군(ELN)과 같은 좌익 게릴라 무장조직과 맞서면서 민간인 학살 같은 만행도 서슴지 않았다. 연합자위대는 민간인들을 끌고 가 감금했다가 잔인하게 처단했다.  연합자위대는 반인류 범죄의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시신을 화장했다. 이 같은 사실은 연합자위대의 전직 고위 관계자가 직접 확인한 바 있다. 불법 화장터가 발굴되기 전 연합자위대의 만행을 고발한 이 관계자는 “피해자가 몇 명인지 당국이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화장의) 주요 목적이었다”며 “화장한 유골을 버리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었다”고 말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내전 기간 중 콜롬비아에선 12만 명 넘는 실종자가 발생했다.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실종자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는 실종자추적위원회는 지난 8월 베네수엘라와 접경지역에 있는 지방도시 쿠쿠타의 중앙공동묘지에서 암매장 돼 있던 시신 600여 구를 무더기로 발견했다.  시신은 관이 아닌 비닐봉투에 담겨 묻혀 있었다. 실종자추적위원회는 “발견된 시신은 모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자들로 실종자들일 개연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실종자추적위원회는 국경 밖으로 추적과 수색을 이어가야 할지도 모른다. 납치한 주민들을 몰래 베네수엘라로 끌고 가 그곳에서 처단하고 암매장했다는 증언이 뒤늦게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실종자추적위원회는 최소한 실종자 200명이 베네수엘라에 암매장돼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 [포토] 이재용 회장, 네옴 신도시 건설 현장 점검

    [포토] 이재용 회장, 네옴 신도시 건설 현장 점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서북부 타북주(州) ‘네옴(NEOM)’ 신도시 건설 현장에 헬기로 도착해 관계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추석 연휴 기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찾아 글로벌 현장 경영을 했다. 이 회장은 2014년부터 명절마다 해외 사업장을 찾아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하는 등 10년째 ‘명절 글로벌 현장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사우디 서북부 타북주에서 삼성물산이 참여하는 친환경 스마트시티 네옴(NEOM) 산악터널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이 회장이 중동을 찾은 것은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 점검에 이어 약 10개월 만이다. 네옴은 사우디가 구축 중인 미래형 신도시로, 삼성물산은 네옴의 핵심 교통·물류 수단인 지하 철도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이 맡은 터널 공사 구간은 총 12.5㎞에 이른다. 이 회장은 명절에도 네옴 건설 현장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을 격려하고, 직원들의 국내 자택으로 굴비와 갈치 등 수산물을 선물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탈(脫)석유’로의 변혁을 추진 중인 중동 지역에서의 비즈니스 확대 방안을 경영진과 논의했다. 이 회장은 “중동은 미래 먹거리와 혁신 기술 발휘 기회로 가득 찬 보고(寶庫)”라며 “지금은 비록 타지에서 가족과 떨어져 고생하고 있지만, ‘글로벌 삼성’의 미래를 건 최전선에 있다는 마음으로 과감하게 도전하자”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사우디 방문에 앞서 이집트 중부 베니수에프주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을 찾아 TV와 태블릿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중동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베니수에프주 와스타시 콤 아부라디 공단에 공장을 세워 2012년부터 TV와 모니터, 태블릿 등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동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이집트에 스마트폰 생산 공장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또 지난달 28일 삼성전자 이스라엘 연구개발(R&D) 센터를 방문해 혁신 스타트업과 신기술 투자 현황을 보고 받고,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한 혁신 기술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이스라엘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바이오, 자율주행 등 혁신 기술 분야 스타트업 7천여곳을 보유한 ‘스타트업 대국’으로 불린다. 삼성은 미래 신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이스라엘 R&D 센터 및 삼성리서치이스라엘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글로벌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를 통해서도 현지 혁신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설 연휴에는 미국을 찾아 현지 이동통신사 경영진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2016년 설과 추석에는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각각 회동했다. 지난해 추석에는 삼성전자 멕시코·파나마 법인에서 중남미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삼성 관계사 소속 장기 출장 임직원 20명의 가족에게 굴비 세트를 선물로 보내기도 했다.
  • 사우디·이스라엘·이집트 현장 찾은 이재용…중동서 ‘삼성 금맥’ 채굴

    사우디·이스라엘·이집트 현장 찾은 이재용…중동서 ‘삼성 금맥’ 채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추석 연휴를 이용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찾아 현지 삼성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사업 현안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삼성 경영 전면에 나선 2014년부터 설과 추석 연휴에는 해외 사업장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만나는 ‘명절 글로벌 현장 경영’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1일(현지시간) 사우디 서북부 타북주에서 삼성물산이 참여하고 있는 친환경 스마트시티 ‘네옴(NEOM)’ 산악터널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챙겼다. 이 회장이 중동 지역을 찾은 것은 지난해 12월 회장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바카라 원전 건설 현장을 방문한 이후 10개월 만으로, 사우디의 대형 프로젝트에서 삼성의 신사업 수주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네옴시티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약 1200㎞ 떨어진 타북 지역에 서울시 면적의 44배에 달하는 2만 6500㎢ 규모로 친환경 스마트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우디의 대규모 국가 개혁 프로젝트 중 하나다. 네옴시티는 ▲ 길이 170㎞, 높이 500m로 약 900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직선 도시 ‘더 라인’ ▲ 친환경 산업단지 ‘옥사곤’ ▲ 산악 관광단지 ‘트로제나’ ▲ 홍해 리조트 섬 ‘신달라’ 등 4개 하위 프로젝트로 나뉘며 총사업비는 5000억달러(약 670조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삼성물산은 ‘더 라인’의 하부 교통망 및 인프라 시설 ‘스파인(Spine)’의 일부 구간 터널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맡고 있는 터널 공사 구간은 총 12.5㎞에 이른다. 이 회장은 명절에도 현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한 뒤, 주요 경영진과는 사우디 네옴을 비롯해 ‘탈석유’로 대변혁을 추진 중인 중동 지역 비즈니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중동은 미래 먹거리와 혁신 기술 발휘 기회로 가득 찬 ‘보고’”라고 강조하면서 “지금은 비록 타지에서 가족과 떨어져 고생하고 있지만 ‘글로벌 삼성’의 미래를 건 최전선에 있다는 마음으로 과감하게 도전하자”고 당부했다.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지 못하는 국내의 직원 가족들에게는 굴비와 갈치 등으로 구성된 수산물 세트를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회장은 사우디 방문에 앞서 1일 오전에는 이집트 중부 베니수에프주 소재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해 TV·태블릿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이집트는 중동·아프리카 시장의 교두보로, 삼성전자는 베니수에프주 와스타시 콤 아부라디 공단에 공장을 세워 2012년부터 TV와 모니터, 태블릿 등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동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이집트에 스마트폰 생산 공장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회장은 지난달 28일에는 삼상전자 이스라엘 R&D(연구개발) 센터를 찾아 현지 혁신 스타트업과 신기술 투자 현황을 보고 받고,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한 미래 혁신 기술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이스라엘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바이오·자율주행 등 혁신 기술 스타트업 7000여곳을 보유한 ‘스타트업 대국’으로, 삼성은 미래 신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이스라엘 R&D 센터 및 삼성리서치이스라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를 통해서도 AI·로봇 등 현지 혁신 스타트업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앞서 이 회장은 부회장 시절인 2014년 설 연휴에는 미국을 방문해 현지 이동통신사 경영진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고, 2016년 설과 추석 연휴에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현 메타) 창업자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각각 만나 삼성과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에는 삼성전자 멕시코와 파나마 법인에서 중남미 사업 전략을 점검하는 한편, 명절에도 귀국하지 못하는 삼성 관계사 소속 장기 출장 임직원 20명의 가족들에게 굴비 세트를 선물로 보내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 명절엔 ‘삼성 가족’과 함께…해외 사업장 찾는 이재용

    명절엔 ‘삼성 가족’과 함께…해외 사업장 찾는 이재용

    올해 글로벌 경영 환경 악화로 숨 가쁜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주요 그룹 총수들은 추석 연휴에도 해외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안을 점검하거나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민간 외교에 시간을 쏟는다.30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번 명절 연휴를 이용해 해외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매주 법정에 출석해 해외 출장에 지장이 있는 이 회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법원이 휴정 기간에 들어가면서 지난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최장 20일의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 해마다 설과 추석 연휴에는 삼성의 해외 사업장을 돌며 현지 임직원을 격려하고 지역 사업 현안을 챙겨온 이 회장은 이번 연휴에도 해외 현장을 점검하고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도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멕시코의 삼성전자 케레타로 가전 공장, 삼성엔지니어링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건설 현장 등을 방문하고, 파나마에서 중남미 지역 법인장 회의를 여는 등 보름간 일정으로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 그는 2020년 설 연휴에는 브라질, 2019년 설 연휴에는 중국 시안의 삼성 사업장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부산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가 약 2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투표권 보유국을 중심으로 돌며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선다.SK는 해마다 가을에 개최하는 그룹 ‘CEO(최고경영자) 세미나’를 다음달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기로 했다. 그룹 계열사 CEO들이 파리에 집결해 계열사별 경영 현안을 점검하는 동시에 엑스포 유치전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추석 연휴 국내에 머물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하반기 경영 전략을 구상할 전망이다. 구 회장은 지난 26일 LG 사장단 워크숍에서 ‘차별적 고객 가치’를 강조하고,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인공지능(AI), 바이오, 클린테크 사업의 구체적 실행 전략 등을 논의했다.구 회장을 비롯한 LG 주요 경영진도 엑스포 개최지가 발표되는 11월 말까지 주요 전략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유치 교섭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추석 연휴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정 회장은 국내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면서도 그룹 주요 현안 등을 검토하며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 집채만 한 대왕고래 사체, 100년 만에 우루과이서 발견

    집채만 한 대왕고래 사체, 100년 만에 우루과이서 발견

    엄청나게 큰 덩치를 가진 고래의 사체가 우루과이 해변에서 발견돼 우루과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7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래 사체는 우루과이 남서부 콜로니아주(州)의 아르티예로스 지역에서 발견됐다. 고래의 길이는 15.5m, 무게는 최소한 20톤으로 추정된다. 최초의 발견자는 아르티예로스로 물고기를 잡으러 갔던 일단의 낚시꾼들이었다. 처음으로 신고를 받은 훌리오 메디나 아르티예로스 자연보호구역 관리단장은 “공룡처럼 큰 고래의 사체를 봤다는 첫 신고를 받은 건 지난 22일이었지만 접근이 쉽지 않은 곳이라 당국이 출동하기까진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실제로 고래 사체가 발견된 곳은 가는 길이 험해 인적이 드문 곳으로 알려졌다. 낚시꾼들은 한적한 곳에서 고기를 잡기 위해 오지를 찾다가 우연히 고래 사체를 보고 신고했다. 최초 발견자 중 한 명인 호르헤는 “멀리서 보이기 시작한 동물의 덩치가 엄청나게 커 처음엔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며 “가까이에서 죽은 고래를 보면서 덩치에 압도돼 아무도 입을 열지 못했다”고 말했다. 고래를 둘러본 당국은 고래가 죽은 지 최소한 1주일 이상 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관계자는 “왕래가 많은 해변이었으면 벌써 발견됐겠지만 접근이 어려워 사람들이 찾지 않는 곳이라 발견에 시간이 걸렸다”며 “고래가 죽은 지 짧게 잡으면 1주일, 길게 잡으면 10일 이상 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소견”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고래가 좌초한 뒤 죽은 것이라면 살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을지 모른다”고 안타까워했다. 사체로 발견된 고래는 대왕고래(학명 Balaenoptera musculus)로 흰긴수염고래 또는 흰수염고래라고도 불린다. 멸종위기에 처한 이 고래는 심장이 웬만한 경차보다 큰 초대형 고래다. 당국자는 “고래의 (가슴부위) 폭이 3.4m에 달한다”며 “심장이 자동차보다 크다는 말만 들었는데 실감이 나더라”고 말했다. 고래관광이 인기를 끌 정도로 고래가 많은 남미지만 대왕고래는 남미에서도 보기 힘든 종이다. 현지 언론은 “대왕고래가 우루과이에서 목격된 건 100년 만에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당국은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샘플을 채취할 예정이다. 오지에서 무게 20톤 이상의 고래를 옮기는 것은 불가능해 불가피하게 내린 선택이다. 관계자는 “조류 인플루엔자가 포유류에까지 퍼지고 있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남미에서 대왕고래가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례가 보고된 적은 없어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루과이 당국은 고래를 땅에 묻어줄 예정이다. 현지 언론은 “몸집이 거대해 사체를 묻기 위해선 중장비 여러 대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 작전에 버금가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 “곰 만나면 꼼짝하지 말아야 안전” 현실서 확인 [여기는 남미]

    “곰 만나면 꼼짝하지 말아야 안전” 현실서 확인 [여기는 남미]

    “어디에선가 곰과 마주치게 된다면 꼼짝하지 마라” 멕시코에서 곰을 만나면 이렇게 대응해야 한다는 게 불문율로 굳어질지 모르겠다.  현지 언론은 “어린 아들과 함께 공원에서 피크닉을 하다 곰을 만난 여자가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최근 소셜 미디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상을 소개했다.  사건은 멕시코 몬테레이에 있는 치핀케 생태공원에서 발생했다. 영상을 보면 안경을 쓴 여자는 아들과 함께 공원 테이블에 음식을 펼쳐 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다 어디선가 나타난 곰과 마주쳤다.  피신할 틈도 없이 여자와 아들에게 접근한 곰은 껑충 테이블 위에 올라 냄새를 맡더니 이것저것 음식을 맛있게 먹기 시작한다. 누구라도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며 도망갈 만한 상황이었지만 여자의 대응은 놀라울 정도로 침착했다.  여자는 아들을 품에 안듯 얼굴을 자신 쪽으로 돌리고 아들의 눈을 가렸다. 여자는 곰이 배불리 먹고 떠날 때까지 이런 상태로 자리를 지켰다. 곰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듯 여자는 일부러 곰을 쳐다보지 않았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여자의 차분한 대응에 박수를 보냈다. “무서웠을 텐데 침착하게 잘 하셨다” “어린 아들이 곁에 있어 더욱 위험했는데 엄마가 정말 지혜로웠다” 등 영상엔 칭찬하는 댓글이 달렸다.  특히 “곰을 만나면 절대 당황하지 말고 꼼짝하지 말아야 한다”는 댓글도 많았다. 치핀케 생태공원에서 비슷한 상황을 겪은 여자 3명이 유사한 대응으로 위기를 모면한 사례에 대한 기억이 아직 뚜렷했기 때문이다.  2020년 7월 치핀케 생태공원에서 젊은 여자 3명이 산책을 하다 겪은 아찔한 사건이었다. 반바지 등 가벼운 옷차림으로 길을 걷던 여자들은 갑자기 숲에서 나온 곰이 다가서자 마치 꽁꽁 얼어붙은 사람처럼 그 자리에 딱 멈춰 섰다.  세 여자는 얼굴도 돌리지 않은 채 자리를 지켰다. 네 발로 걸어 다가선 곰이 몸을 일으키자 여자들보다 머리 1개가 더 있는 거구였다.  두 발로 선 곰은 한 여자를 포옹하듯 껴안았다. 곰이 한 여자의 허리춤에 앞발을 갖다 대고 당기자 여자가 휘청할 정도로 곰의 힘은 엄청났지만 세 명 여자는 끝까지 차분함을 잃지 않았다. 곰은 여자가 꼼짝하지 않자 여자의 다리를 툭툭 치기도 하는 등 장난(?)을 치다 재미가 없다는 듯 어슬렁어슬렁 자리를 떠났다. 세 명 여자는 그제야 안전하게 대피했다.  한편 공원 당국은 “곰을 만나면 침착하게 대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절대 곰을 자극하는 행동을 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사진=곰을 만난 여자가 아들의 눈을 가린 채 위기를 모면하고 있다. (출처=영상 캡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