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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스벨트는 모든 장애인의 희망과 용기”(중남미 순방 여로)

    ◎페루 리마경기장에 김 대통령 조깅기념 동판/브라운 시장에 한인사회의 발전 지원 당부도 중남미 5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김영삼 대통령은 15일 상오(이하 한국시간) 경유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안착한뒤 「루스벨트 국제장애인 특별상」시상식에 참석했다. ▷루스벨트 특별상 수상◁ 김대통령은 16일 새벽 숙소인 마크 홉킨스호텔에서 「제1회 루스벨트 국제장애인 특별상」을 받은뒤 『루스벨트 대통령의 숭고한 이상인 민주주의 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에 헌신하겠다』고 다짐. 시상식은 퍼스 재단이사가 39세때 소아마비에 걸린 불구자로 4번이나 미국대통령에 당선되고,대공황과 2차세계대전의 위기를 극복한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이상과 업적을 기리고 유엔의 이념을 고취시키기 위해 활동하는 「루스벨트재단」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 이어 김대통령은 유명한 조각가인 조 데이비슨씨가 조각한 루스벨트의 흉상과 상금 5만달러를 받았으며 참석자들은 박수로 축하. 김대통령은 수상연설에서 『신체적 장애가 주는 시련과 고통을 이겨내고역사적 위업을 달성한 루스벨트 대통령의 위대성은 한국은 물론 세계 모든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면서 『루스벨트대통령의 이상과 업적을 기리는 재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인사. 흑인 최초로 샌프란시스코 시장에 당선된 브라운 시장은 김대통령의 수상을 축하하는 건배를 제의,분위기를 고조. ▷샌프란시스코 도착◁ 김대통령은 15일 상오 샌프란시스코 숙소인 마크 홉킨스호텔에서 브라운 샌프란시스코 시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 김대통령이 『공휴일인 토요일에 와서 쉬지도 못하게 해 미안하다』고 인사를 건네자 브라운 시장은 『시장이 된지 8개월 동안 가장 즐거웠던 것은 외국원수를 접대하는 일이었다』며 『김대통령이 재임기간중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4번째 국가원수』라고 설명. 김대통령은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브라운시장의 각별한 지원에 감사하며 앞으로 계속 관심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 이에 브라운 시장은 『한인사회의 활동은 매우 활발하며 이 지역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시장취임후 유능한 한인 몇사람을 시청 공무원으로 임명한 바 있다』고 설명. 브라운 시장은 김대통령에게 샌프란시스코 미식축구팀인 「49ers(포티나이너즈)」의 유니폼을 선물로 증정하고 『내일 아침 조깅할때 이 유니폼을 입고 뛰시라』고 권유.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페루의 리마를 출발한지 8시간50분만인 15일 상오 경유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안착,박건우 주미대사와 허이훈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스위그 샌프란시스코 의전장의 기상영접을 받은뒤 부인 손명순 여사의 손을 잡고 트랩을 내려왔다. 김대통령은 트랩밑에서 기다리던 브라운 샌프란시스코 시장의 영접을 받았고 브라운시장은 당초 예정에 없었던 꽃바구니를 손여사에게 전달. 한편 김대통령이 페루를 떠나기 앞서 리마 국립경기장에서 새벽 조깅을 시작하자 페루 체육부 관계자들이 경기장에 직접 나와 김대통령의 두발의 본을 뜨기도. 페루측은 김대통령의 리마경기장 조깅을 기념하기 위해 이를 동판으로 새긴뒤 경기장에 영구 보존키로 했다는 후문.
  • 석유 중동의존도 높아질듯

    ◎내년 수입다변화 자금 70억… 올보다 줄어 석유의 중동수입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내년도 석유수입 다변화 자금으로 1백60억원을 요청했으나 70억원으로 삭감됐다. 석유수입 다변화 자금은 중동 이외의 지역에서 석유를 수입할 때 운송비를 보조해주는 것으로 올해에는 90억원이 배정됐다. 따라서 중동지역에서의 석유 수입이 증가,중동지역에서 이라크 사태 등 돌발사태가 발생했을때 우리나라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석유 운송비는 중동지역에서 수입할 때에는 배럴당 0.8달러가 들지만 남미지역에서는 2배가 넘는 1.77달러에 이른다. 우리나라의 중동지역에서의 석유수입의존도는 92년 74.7%,93년 76.9%,94년 76.6%,지난해 77.9%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 페루 대통령 만찬사

    아시아의 호랑이로 탈바꿈한 한국을 흠모하고 있는 이곳 페루에서 금번 각하가 중남미국가 순방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 것을 큰 기쁨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한국의 역동적인 산업발전과 페루가 지니고 있는 풍부한 천연자원이야말로 상호이익을 위한 보완적 관계의 바탕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금번 한국의 유수한 기업대표들이 대통령 각하를 수행한 사실은 금일 상오에 체결된 협정과 함께 양국간의 관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교역증진과 기술교류로부터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의 협력과 페루에 대한 한국기업의 새로운 투자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한·페루 관계의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뜻하는 것입니다.페루는 결연한 의지로 발전 도정에 들어섰습니다.페루 국민에게 있어서 한국은 이러한 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인식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의 투자를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18일 여야대표 초청/중남미 순방 설명회/청와대

    청와대는 김영삼 대통령이 귀국한뒤 빠르면 18일쯤 3부요인과 여야대표를 청와대로 초청,중남미 순방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남미 5개국 순방결과와 성과를 설명하고,특히 여야대표들에게 경제회생을 위해 초당적인 협조를 당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 “중남미에 1백억불 투자”/김 대통령 기자간담

    ◎2000년 교역 2백억불… 일 추월/경제지원 정치·행정에 전력/중남미순방 마감… 샌프란시스코 향발 【리마=이목희 특파원】 김영삼 대통령은 페루를 마지막으로 중남미 5개국 국빈순방을 마치고 14일 밤(이하 한국시간) 페루의 리마를 출발,15일 상오 귀국경유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다. 김대통령은 16일 상오 미 루스벨트재단이 수여하는 「제1회 루스벨트 국제 장애인상」을 수상한뒤 샌프란시스코를 출발,이날 하오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김대통령은 14일 상오 리마에서 수행기자들과 중남미 5개국 순방을 결산하는 간담회를 갖고 『중남미는 유력한 시장으로서 한국의 새로운 프런티어인 동시에 무서운 경쟁자로 따라오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기회에 고비용 저능률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경제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국가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경제의 활력을 회복시키고 선진경제를 이룩하기 위해 국민의 의식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경제발전을 지원하는데 가장 효율적인 정치와 행정이 되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중남미지역에 대해 2000년까지 교역 2백억달러,수년내 투자 1백억달러를 달성함으로써 이 지역에서 일본을 추월할 수 있는 입지를 마련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번 순방 후속조치와 관련,『중남미 지역과의 실질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귀국직후 대통령령을 개정,외무부에 중남미 전담국을 신설하는 등 국내 지원체계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중미지역에 대해서는 올해안에 경제분야를 포함한 종합사절단을 파견하고 남미지역에 대해서는 무역·산업협력위,현인회의를 조기에 개최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중남미 순방성과에 대해 『우리 경제의 중남미 시장 진출이 보다 가속화된 것은 물론 우리 정치 경제 문화분야의 활동이 태평양을 가로질러 세계화하는 큰 틀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 김 대통령 만찬 답사

    오늘 우리들은 중남미 여정의 마지막 밤을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도시 리마에서 보내게 된 것을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하고자 합니다. 나는 이번 방문을 통해 각하의 영도아래 새롭게 도약하는 페루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페루는 각하의 취임이후 강력한 개방경제시책에 힘입어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 94년 페루는 12.9%라는 경이로운 경제성장률을 달성하여 자유주의 경제정책의 전형적인 성공사례로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또한 각하께서는 국민 화합을 바탕으로 과감한 개혁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국가도약의 발판을 굳게 다졌습니다.개방과 개혁에 대한 각하의 확고한 신념에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나는 3년전 각하의 한국방문이 양국간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믿습니다. 나는 이와 같이 양국간의 실질협력관계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데 대해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하며 나의 이번 페루방문이 두나라 사이의 협력을 더욱 확대시키는 전기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 외무부 중남미국 신설/중·남미과 흡수… 협력과 신설

    김영삼 대통령은 중남미순방을 마치면서 우리 외교관들에게 「선물」을 안겨줬다.외무부에 중남미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외무부 지역국으로는 미주국·아­태국·구주국·중동­아프리카국이 설치돼 있다.중남미문제는 미주국 소관이었다.미주국은 미국도 다루고 있는데,미국이 우리 외교에서 가지는 비중이 워낙 커 중남미 부분은 소홀히 취급될 수 밖에 없었다. 중남미순방을 통해 김대통령은 이 지역의 중요성을 읽고,독립된 국에서 중남미정책을 수행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일본과 중국은 이미 외무성에 중남미 담당국을 두고 있다. 외무부는 전체 인원의 증가 없이 중남미국을 신설할 계획이다.미주국의 중미과와 남미과를 그대로 가져오고 지역협력과 혹은 지역경제과를 새로 만들어 1국장­1심의관­3개과 체제로 중남미국을 만들기로 했다. 지역협력과에서는 남미공동시장·리우그룹·안데스공동체 등 우리와 중남미 지역 기구들과의 협력문제를 다루게 된다. 중남미국의 신설은 그동안 어려운 지역에서 근무해온 외교관들에게 희망을 주는 조치라고 김대통령은 밝혔다.스페인어·포르투갈어를 잘하면 남미지역 공관에 계속 배치되고 미국 근무자에 비해 승진기회가 적었던게 사실이다.이제는 중남미에 근무해도 본부 심의관·국장이 되는 길이 넓어졌다. 김대통령은 외무부 중남미국 신설과 함께 남미지역 공관에 공보관을 배치하는 문제도 보완될 것이라고 말했다.지금은 중남미 지역에서 멕시코에만 유일하게 공보관이 있다.
  • “중남미는 협력과 경쟁의 상대”/순방결과 나타난 김대통령의 인식

    ◎21세기엔 유럽보다 큰 시장/정부·국민 정신 바짝 차려야/절약·저축 기조의 경제정책 추진 시사 김영삼 대통령은 14일 중남미순방 결산 기자간담회에서 중남미국가를 「협력과 경쟁의 상대」라고 규정했다.중남미와의 경쟁에서 지지않으려면 정부·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국민에게 절약과 저축의 실천을 요구했다.앞으로 정부의 경제정책 추진방향을 시사하고 있다. 김대통령은 『기회는 꼬리가 이마에 붙어있다.바로 잡아야지 한번 놓치면 끝』이라고 말했다.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을 더 큰 발전을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르헨티나·브라질 등은 20세기초 세계 5대 경제강국을 자랑하던 나라다.그러나 군사독재와 국민의 근로정신 해이로 60년대이후 30여년간 정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최근들어 민주화와 함께 경제재도약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남미의 생생한 실상을 본 김대통령은 『남미는 뛰어오르려고 하고 있는데 한국이 낙오자가 될 수는 없다』는 결심을 하게 된 것 같다. 김대통령의 중남미순방을 수행한 청와대 당국자나 기업인들도 『두렵다』고 입을 모은다.거대한 땅덩어리,무한정한 지하자원을 가진 남미국가들이 지금처럼 정신차리고 몇년만 뛴다면 미국과 유럽 못지않은 부국을 만들 수 있으리라고 본 때문이다. 유명환 외무부미주국장은 『중남미 제국의 발전속도와 한국과의 관계 긴밀화등을 감안할때 21세기에 접어들면 우리에게 중남미는 유럽보다 큰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통령은 한국이 고쳐야할 점으로 「고비용 저능률 구조의 타파」를 들었다.「저비용 고능률」로 경제체질을 강화해 국가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게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경제체질 개선에는 정부와 정치권이 앞장서서 효율적인 정치와 행정을 해야한다고 밝혔다.국민에게는 합리적인 소비생활과 능률적인 생산성제고에 협조를 요청했다.「남미가 우리를 부러워하고 있는 상황이 역전되지 않도록 다시 허리띠를 졸라매자」는 강력한 주문인 것이다.
  • 한­페루 남극협정 미래여는 이정표(중남미 순방 여로)

    ◎피나는 노력하면 한국도 G7 가능 김영삼 대통령은 14일 상오(이하 한국시간) 페루대통령이 주관하는 국빈만찬과 수행기자단과의 간담회를 끝으로 중남미 순방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라 이날 하오 미국 새프란시스코에서 하루를 보냈다. ▷국빈 만찬◁ 김대통령은 페루대통령궁에서 알프레드 후지모리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11박12일간의 중남미 방문을 마무리. 김대통령은 미리 나와 있던 후지모리대통령의 영접을 받은뒤 칵테일장으로 옮겨 만찬 참석자들을 접견하고 만찬장에 입장해 2시간30여분동안 정상간의 우의를 재확인. 후지모리 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한국의 역동적인 산업발전과 페루가 지니고 있는 풍부한 천연자원이야말로 상호이익을 위한 보완적 관계의 바탕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며 『우리는 한국의 투자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언급. 후지모리 대통령은 이어 『한국이 카야오항과 코마스지역에 의료센터를 건립,의료혜택을 받도록 해 준데 대해 페루국민을 대표해 깊은 사의를 표한다』고 말하고 『페루는언제나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해 왔고 이 자리에서 다시한번 우리의 이러한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천명. 김대통령은 답사에서 『페루의 잉카문명과 한민족의 고유문화에는 적지않은 문화적 유사성을 지니고 있다』면서 『이번 페루방문이 두나라 사이의 협력을 더욱 확대시키는 전기가 되길 바라마지 않는다』고 강조. 김대통령은 특히 『오늘 체결된 남극협력협정은 미래의 협력을 열어가는 또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무엇보다 의료지원사업과 학술활동이 더욱 촉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 이날 만찬에는 공식수행원과 동행경제인 전원·실무수행원 등 우리측 인사 50여명,페루측에서는 호이 와이 국회의장을 비롯한 3부요인 등 각계 주요인사가 대부분 참석. ▷기자간담회◁ 김대통령은 이어 숙소인 쉐라톤 리마호텔에서 수행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중남미 순방결과와 소회를 피력.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중남미지역의 「변화」에 대해 『용기있고 뛰어난 지도자가 국민의 절대적 지지위에서 개혁과 개방정책을 밀고 나갔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용기있는 지도자의 노력에 국민이 함께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것은 남의 얘기가아니고 우리에게도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 김대통령은 「잠자고 있던 중남미」가 무서운 경쟁자로 다가오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기회는 꼬리가 이마에 붙어있기 때문에 다가왔을 때 붙잡지 않으면 영원히 잡지못한다』며 정부와 기업·국민 모두가 적극 분발해 줄 것을 당부. 이어 김대통령은 선진경제에 진입하기 위해 모든 국민의 의식변화가 필수적임을 거듭 지적한뒤 『우리가 G7(서방 선진7개국)에 들어가는 것은 가능한 일』이라면서 『G7에 들어가기 위해 우리 모두 피나는 결심과 각오가 필요하다』고 언급. 국내경제의 어려움과 관련,김대통령은 『강인한 정신으로 재무장해야 하며 이제 모두가 21세기 선진국을 향해 뛰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 달리기에서 결코 낙오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가장 불쌍한 사람이 낙오자다』라면서 『우리 모두 줄기차고 쉬지않고 뛰어야 한다』고 역설. 김대통령은 『모든 나라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룩하기 위해 뛰고 있는 것을 보았다』며 『이같은 세계의 흐름에서 낙오자가 되어서는 안되며 낙오자가 되면 우리 모두의 불행』이라고 철저한 정신무장을 거듭 당부. ▷샌프란시스코 향발◁ 김대통령은 이날 저녁 중남미 순방을 마무리짓고 귀국 중간 경유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발. 김대통령은 리마공군기지에 미리 나와 있던 판돌피 각료회의의장 내외의 영접을 받은뒤 애국가와 페루국가가 잇따라 연주되는 가운데 투델라 외무장관 내외,갈베스 주한대사,팔로미노 공군기지사령관과 김기명 한인회장 등 양측 환송인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작별인사. 김대통령은 이어 예포 21발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의장대를 사열한뒤 부인 손명순 여사와 특별기에 탑승,8시간50분간 비행끝에 15일상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도착.
  • “세계화 외교…한국위상 드높인 계기”/김 대통령 수행기자단 간담

    ◎중남미 진출 가속화 우리 경제에 활력/교역기반 확충… 일 추월 입지 마련될 것 중남미 순방을 마무리한 김영삼 대통령은 14일 숙소인 리마의 쉐라톤 리마호텔에서 수행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5개국 순방결과 및 향후 후속조치를 설명했다. 다음은 김대통령의 모두 발언과 일문일답 요지. ▲김대통령 모두 발언=대한민국의 국가 원수로서는 최초인 이번 중남미 5개국 순방은 우리의 세계화 외교를 지구 반대편으로까지 확장시킨 것으로서 한국의 국력과 위상을 전세계에 드높인 계기가 됐습니다. ○경협 획기적 전기 특히 한·중미 5개국 정상간 최초의 합동회담은 우리 외교사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순방으로 우리 경제의 중남미 시장 진출이 보다 가속화된 것은 물론 우리의 정치 외교 경제 문화 분야 활동이 그야말로 태평양을 가로질러 세계화하는 큰 틀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중남미 순방을 통해 거둔 첫번째 성과는 한국과 중남미 각국이 서로를 보다 깊이있게 알게 되었다는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서로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강화된 데있습니다. 또 이번 중남미 순방은 90년대 초부터 경제개혁을 통해 다시 일어서고 있는 신흥 중남미와 상호협력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중남미 5개국 순방에서는 투자보장협정,항공협정 등 7개 협정이 체결되었으며 「한·중미」,「한·리우그룹」간 대화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앞으로 우리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확충했습니다. 또한 정상 세일즈 외교를 본격화하여 거대한 중남미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주요한 무역흑자 대상국으로서 앞으로도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이 지역에 대해 2000년까지 교역 2백억 달러,수년내에 투자 1백억달러를 달성함으로써 이 지역에서 일본을 추월할 수 있는 입지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순방국중 어느 나라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까. ▲전부 특징있고 우리가 꼭 협력해야 하는 나라들 입니다.어느 나라가 비중이 더 크다 덜하다 말할 수 없이 모두 중요합니다.모든 나라와 특별 동반자 관계를 갖고 싶고 그들도 우리를 절대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국내경제 어려움과 관련,국민들에게 절약과 저축을 강조했는데 기업에 대해 특별히 당부할 말은. ○기업 새출발해야 ▲기업들도 이제 새롭게 출발해야 합니다.이번 수행경제인들도 많은 것을 보고 느꼈을 것입니다.이제 기업경영과 투자 등 모든 분야에서 완전히 새롭게 출발토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중남미국을 신설한다고 하셨는데 현재 중남미에는 우리 공관에 공보관이 없는 것으로 들었습니다.중남미 공보관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중남미 외교 강화 ▲국가홍보는 중요합니다.귀국하면 당장 중남미국 신설과 동시에 보완이 될 것입니다.중남미국 근무자는 앞으로 자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과거에는 중남미국장 직책자체가 없어서 국장이 될 희망이 없었는데 이제는 외무부 자체가 달라지고 중남미 근무자들도 달라질 것입니다.국장도 될 수 있고 심의관도 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순방국에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축구 강국들이 포함돼 있습니다.월드컵 개최를 위한 협조는 어떻게 해나가기로 했습니까. ○월드컵협력 약속 ▲충분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카르도주 대통령과 정상회담때 카르도주 대통령은 『월드컵 결승전에서 브라질이 한국에 져 달라는 것만 제외하고는 모든 것을 협조하겠다』고 충분한 협력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번 순방에서 큰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는데 귀국해서 야당 대표들에게 방문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할 의향은 없는지요. ▲국내 문제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맙시다. ­대통령께서 「독불장군 미래없다」고 경고했음에도 불구,최근 신한국당내 대권논쟁이 재연됐습니다.보고를 받았는지요. ▲국내문제는 해외에서 얘기하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 여야 총재회담 이번엔 상사될까

    ◎서 총무가 먼저 제기… 청와대선 회의적­여/득실 저울질하며 대체로 환영 분위기­야 여야 영수회담이 또다시 정가의 「화두」로 떠올랐다.이번에는 여권 내부가 진원지다. 국정감사 등 국회 일정과 초당적인 경제대책을 촉구하는 여론 등을 감안할때 김영삼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 직후가 영수회담의 「적기」라는 것이다. 김대통령이 정당대표와 3부요인을 청와대로 초청,정상외교의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정당대표들과 따로 만나 현안을 논의하지 않겠느냐는 추측도 그럴듯하게 나돌고 있다. 회동의 형식으로는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을 포함한 「4자회담」이 거론되고 있다. 당초 이번 「영수회담설」은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의원 등 3당총무들간의 비공식 만남에서 처음 제기됐다. 야권의 두 총무는 14일 『2∼3일전 서총무가 영수회담을 한번 검토해보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들은 『가볍게 지나가는 말투여서 공식제의로 받아들이지도,상부에 보고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도 『정식으로 접수되지 않아 공식 논의는 하지않고 있다』며 사태를 관망하는 분위기다. 야권 일각에서는 그러나 여권이 영수회담설을 흘린 「속내」를 경계하는 눈치다.비공식 회담제의 자체가 야권공조의 틈새를 비집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국민회의측은 『신한국당 이명박 의원의 부정선거수사나 국정감사 등 정치현안과 연계해 영수회담의 득실관계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분위기인 반면 자민련측은 『개별회담만 아니라면 환영한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정작 여권핵심의 기류는 회의적이다.노원구청장선거 등으로 야권공조가 물이 오른 상태에서 영수회담의 현실적인 이득이 있겠느냐는 시각이 우세하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정당대표들과 3부요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순방외교의 결과를 알리는 관례적인 행사에 그칠 것』이라면서 『영수회담의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일축했다. 당내에서는 서총무가 국정감사와 예산안심의 등 산적한 국회현안을 앞두고 「나름대로」 당대표들간의 청와대회동을 추진하려 했던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서총무는 이에 대해 『3당대표들과의 별도회담을 공식으로 추진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 그럼에도 영수회담설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지난 7월에는 신한국당 이신범 의원의 국회발언 파문으로 무산되긴 했지만 이번에는 정치화합을 통해 산적한 국정현안의 해결을 바라는 민심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 페루 수출진흥원과 업무협조약정 체결/무공

    【리마=이목희 특파원】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는 14일 새벽(한국시간) 페루의 국영무역진흥기관인 수출진흥원(PROMPEX)과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했다. 김영삼 대통령의 중남미순방을 수행중인 김은상 KOTRA사장은 이날 마르케스 제1부통령과 페루 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무역사절단 교환파견,전시회 참가 지원,상호 개척활동 지원 등 11개항으로 된 약정서에 서명하고 양국간 교역·투자증대를 위한 협력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KOTRA는 이에따라 업무협조 약정 체결후 첫번째 사업으로 PROMPEX관계관 10명을 초청,한국 국제협력단(KOICA)의 무역진흥과정에 연수시키는 한편 국영무역진흥기관의 운영시스템 전반과 해외개척 기술 등을 전수시킬 예정이다.
  • 환경변화의 예측/김승경 기업은행장(굄돌)

    얼마전 「서태지와 아이들」이 10대 팬들의 아쉬움속에 은퇴를 선언하고 무대뒤로 사라진 일이 있다.그들이 인기 정상을 누린지 그리 오래지 않아서이다.또 지난 7월 온 지구촌을 흥분케 했던 애틀랜타올림픽에서는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가 세계축구의 양대산맥인 유럽과 남미를 누르고 우승을 하였다. 이러한 예들을 보면 한 분야에서 정상을 오래도록 지키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과거에는 한 걸출한 가수가 나오면 적어도 수년간 인기정상을 누린 경우가 많았으나 지금은 인기를 1년간 지속하는 일도 흔치 않다.한편 인간체력의 한계로 한 종목에서 올림픽 2연패를 하기가 매우 힘든 스포츠 분야에서도 단체종목에서는 한 나라가 오랫동안 정상을 지킨 예는 많았는데 그러한 신화도 이제 깨어지고 있다. 정상을 지키기가 어려워지는 것은 비단 예능이나 스포츠만이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으로 이는 시류가 급변하고 또는 그만큼 새로운 경쟁자로부터 거센 도전이 많아졌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경쟁분야에서는 수요의 급변과 이에 보다 효율적으로 적응하는 경쟁자나 뜻밖의 신기술 및 대체재의 출현으로 시장의 판도가 바뀌기 일쑤이다.우리는 수십년간 업계의 정상에 있던 기업이 불시에 도산하는가 하면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능력의 차이로 기업들이 끊임없이 자리바꿈을 하고 있는 현실을 오늘도 목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환경변화가 매우 빠르다고 해도 이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결코 아닐 것이다.왜냐하면 아무리 빠른 변화도 이미 오래전부터 그 전조가 있게 마련인데 다만 우리가 그 미세한 조짐을 감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를 무심히 지나치고 작은 변화가 모여 큰 변화를 당한 후에야 우왕좌왕하는게 아닐까 생각된다. 환경변화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이에 대비한 예측이 더욱 중요해진다.세계적인 아이스하키 선수 그레츠키가 「중요한 것은 공이 어디에 있느냐가 아니고 그것이 어디로 튀느냐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경영자들은 항상 변화의 방향을 예의 주시하며 미래에 대비하고 경제학자들은 보다 정확한 예측으로 이를 뒷받침하는 등 모든 경제인들의 가일층 분발이 요망된다.
  • 남미에 총30억불 투자/순방수행 경제인들의 활동상

    ◎수은 1억5천만불 전대지원 계약/동·석유·곡물 장기공급 상담도 활기 김영삼 대통령이 중남미 5개국을 순방하는 동안 42명의 수행경제인도 국가원수의 세일즈외교를 돕는데 진력했다. 최종현 전경련회장 등 수행경제인들은 칠레와 아르헨티나에서 현지 기업인들과 경제협력위를 갖고 교역·투자 확대 및 자원 공동개발 방안을 협의했다.브라질에서는 1백여명의 유수한 현지 기업인과 간담회를 가졌다.마지막 순방국인 페루 리마에서 13일 열린 한·페루 기업인 간담회에서는 양국간 민간경협위를 만든다는데 합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대통령의 순방기간 중 한국과 남미 4개국 기업간 투자및 교역부분에 있어 많은 합의가 이뤄졌다.정상외교로 조성된 우호적 분위기를 경협으로 적극 연결시키려는 우리 기업의 전략이 맞아 떨어진 셈이다. 이번에 맺어진 계약까지 포함,우리 기업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 남미 4개국에 투자하려고 추진중인 액수는 30억달러에 이른다.그중 25억달러가 브라질에 집중되어 있다.풍부한 노동력과 방대한 내수시장을 가진 브라질이 역시 투자진출에는 거점국가가 되어야 한다고 본 것이다. 또 수출입은행은 중남미국가들이 한국산 시설재나 플랜트를 수입하는데 쓰는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총 1억5천만달러의 전대자금 지원계약을 맺었다.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는 신설되는 페루 무역진흥기관(PROMPEX)과 업무협조약정을 체결,우리기업의 현지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이밖에 철광석과 동·석유 등의 주요 자원과 사료용 곡물 등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민간기업간 장기계약도 활발히 체결됐다.
  • 한·페루 무역산업위 설치/이중과세방지협정 조기 체결/정상회담

    ◎남극­어업협력 협정 서명/한국,페루 국영기업 민영화 참여 【리마=이목희 특파원】 김영삼 대통령은 14일 새벽(한국시간)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교역을 확대하고 투자를 증대하기 위해 양국정부와 업계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무역 산업협력위원회」를 설치키로 합의했다. 두나라 정상은 또 무역과 투자확대를 측면지원하기 위해 이중과세방지협정 체결추진 등 투자진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김대통령은 회담에서 페루의 천연자원개발과 국영기업의 민영화과정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페루정부의 협조를 당부했으며,후지모리대통령은 페루의 민영화과정에 한국기업이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대통령은 또 페루정부가 요청한 병원건립사업 등 내년도 무상원조사업으로 1백만달러를 공여할 의사를 표명하고 페루수출진흥원(PROMPEX)관계자 10명을 국제협력단의 무역진흥과정에 연수토록 방한 초청하겠다고 밝혔다.회담이 끝난뒤 양국 외무장관은 김대통령과 후지모리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남극협력협정을 체결하고 어업협력협정에 가서명했다. 이에앞서 김대통령은 13일 상오 숙소인 쉐라톤 리마호텔에서 교민리셉션을 갖고 『중남미 진출을 우리가 도약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면서 『이 지역 국가와는 앞으로 외교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정상회담 75분… 경협 진지한 논의(중남미 순방 여로)

    ◎교민들 생활상·교육·애로사항 청취/페루,APEC 가입 한국지원 요청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중남미순방 마지막 국가인 페루에 도착한 김영삼 대통령은 교민을 위한 다과회를 주재한데 이어 14일 새벽에는 페루의 후지모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등 막바지 일정을 보냈다. ▷정상회담◁ ○…김대통령과 후지모리 페루대통령은 페루대통령궁에서 1시간15분동안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증진방안을 폭넓게 협의. 독립기념탑 헌화를 마친 김대통령은 곧바로 리마시 중앙광장에 위치한 대통령궁에 도착,「대홀」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던 후지모리 대통령과 악수를 교환한뒤 기념촬영. 양정상은 이어 단독회담과 양측의 외무·통산장관등이 참석한 확대회담을 잇따라 가졌는데 『우호적인 분위기속에서 양국간 공동관심사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우리측의 한 참석자가 전언. 회담에서 김대통령이 『페루의 풍부한 천연자원개발과 국영기업의 민영화 과정에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페루정부가 각별한 관심을 갖고 협조해 달라』고 요청하자 후지모리 대통령은 『한국기업이 페루의 민영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희망. 후지모리 대통령은 페루의 APEC(아태경제협력체)가입노력을 설명하며 『페루가 APEC에 가입하는데 한국이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김대통령은 협조를 약속. ○…양국정상은 회담후 후지모리 대통령 집무실에서 잠시 환담을 나눈뒤 「황금실」에 마련된 협정서명식장으로 이동,양국 외무장관간에 이뤄진 남극협력협정 서명식을 지켜보고 협정서명을 축하하며 건배. 김대통령은 서명식 축사를 통해 『한국의 해양연구소와 페루의 국가 남극위원회가 공동으로 과학적인 조사와 기술개발 등에 착수하기로 합의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평가. 김대통령의 페루방문에는 최종현 전경련회장 김상하 대한상의회장을 비롯한 경제인 25명이 수행했는데 이들중 최회장 등 15명은 브라질리아에서 리마로 오는 비행기편이 없어 대통령전용특별기에 동승해 리마에 도착. ▷독립기념탑 헌화◁ ○…김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숙소인 쉐라톤 리마호텔에서 승용차로 20여분 거리인 헤수스 마리아구에 있는 페루 독립기념탑을 방문. 김대통령은 이날 가라이코체아 페루영예수행대사의 안내로 숙소를 떠나 승용차를 타고 독립기념탑에 도착한 뒤,토레스 무가 페루의전장의 영접을 받고 의장대를 사열. 김대통령은 애국가와 페루국가가 차례로 울려퍼지는 가운데 토레스의전장의 안내를 받아 독립기념탑에 헌화한 뒤 잠시 묵념. ▷교민 리셉션◁ ○…김대통령 내외는 이에 앞선 13일 상오 쉐라톤 리마호텔 2층 인디펜던스룸에서 열린 교민리셉션에 참석. 김대통령 내외는 이원영 주페루대사의 영접을 받으며 리셉션장에 들어선뒤 입구에서부터 줄서있는 교민 80여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헤드테이블로 이동해 참석자들과 잠시 교민의 생활상·교육문제·애로사항 등을 주제로 환담. 김대통령은 특히 『해외에 살고 있는 5백50만 우리 교포는 우리나라의 지평을 넓히는 재산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하다』며 『정부도 해외교포의 2세 교육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필요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약속. ▷공항도착◁ ○…김대통령은 13일 새벽 중남미 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페루의 수도 리마공군기지에 도착. 공항도착후 김대통령은 이원영 주페루대사와 토레스 무가의전장의 기상영접을 받은뒤 예포 21발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트랩을 내려와 공식 환영식에 참석. 이날 페루측은 알베르토 후지모리 대통령과 딸 소피아 후지모리씨가 직접 공항에 영접을 나와 트랩밑에서 김대통령을 맞는 등 중남미 순방국중 가장 극진히 예우해 김대통령의 방문에 대한 기대를 반영.
  • 중남미시장 진출 제도적 틀 닦았다/김 대통령 5국 순방 결산

    ◎보완적 산업구조·약진단계… 때맞춘 방문/경협위 설치… 진전없던 어업협정 등 매듭 김영삼 대통령을 수행한 40여명의 기업인 상당수는 남미 방문이 초행이다.이들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다.마치 신천지가 전개된 것 같다』고 충격담을 털어놓았다.중남미가 21세기를 앞두고 한국이 개척할 마지막 시장임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그만큼 김대통령의 중남미순방은 시의적절했다.중남미가 약진하는 시점을 잡은 것도 절묘했고,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룬 김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순방 성과를 더욱 높였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 각국들은 90년대들어 화폐안정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1년에 몇천%씩 인플레가 되는 불안정한 상황에서는 투자유치를 기대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또 국영기업을 적극 민영화시키고 있다.우리 기업으로서는 통신 광업 전자 자동차 분야에서 남미대륙을 석권할 좋은 기회를 맞고 있다.중남미가 자원확보와 함께 공업생산품을 팔수 있는 다목적 경제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등 ABC국가를 중심으로남미는 제2의 경제중흥기를 맞고 있다.연평균 3∼5%의 경제성장률을 이루고 있다.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는 경제발전 정도가 한국에 버금가지만 산업구조에서 경쟁적이 아니다.상호보완적 협력분야가 널려있다. 김대통령의 순방이후 칠레는 한국이 태평양을 통해 중남미에 진출하는 관문이 될 것이다.브라질은 자동차 전자 등 주요산업의 합작생산기지로 등장할 것이며,아르헨티나는 우리 상품의 판매기지로 활용되는 방안이 집중 추진될 전망이다.과테말라를 비롯한 중미 5개국과 페루는 우리가 개발경험을 전수할 수 있는 나라다. 김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민간기업들이 마음놓고 중남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닦아놓았다. 한국과 남미공동시장(MERCOSUR)간의 협력증진이 약속되었다.우리의 미주개발은행(IDB)가입도 곧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김대통령은 중미 5개국과는 대화협의체를 구성했고 남미 순방국들과는 쌍무적인 무역산업협력위,민간경제협력위,공동위원회 등의 설치를 합의했다. 투자보장협정,이중과세방지협정,항공협정,어업협정,관광협정,남극협정 등 그동안 실무선에서 진척이 지지부진했던 사항들도 김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상당부분 이뤄졌다. 특히 중남미 국가들은 김대통령의 민주화투쟁 경력을 높이 평가했다.군사정권 시절 중남미 국가들간 사이가 좋지 못했다.하지만 어렵게 민주화를 이룩한뒤에는 서로 돕고 의지하겠다는 분위기가 강하다.이때 아시아지역 민주지도자의 대표격인 김대통령의 방문은 경제문제를 넘어 중남미 각국의 호의를 얻기에 충분한 듯 싶었다. 정부와 기업은 김대통령의 순방성과를 극대할 수 있는 후속조치에 착수하고 있다.중미에는 정부 실무대표단 파견이 이미 확정됐다.남미 지역과도 통상사절단,투자유치단의 활발한 교류가 있으리라 전망된다.
  •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

    ◎수영만서 화려한 개막… 5천여명 참석/“한국영화발전의 큰 획” 김 대통령 메시지/관람권 벌써 5만5천장 팔려 “성공에 예감” 【부산=이용원 기자】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13일 하오7시30분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는 문정수 조직위원장(부산시장)과 김동호 집행위원장(마이TV사장),김영수 문화제육부장관을 비롯해 국내외 영화인과 관객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 가까이 진행됐다.남미를 순방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영화제가 항도 부산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치하하고 『세계적 수준의 영화가 대거 참여한 이번 영화제가 한국영화 발전에 획기적인 이정표를 기록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은 이어 『이 영화제가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제교류의 장으로서,그리고 부산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행사는 하오6시50분 「부산뉴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돌아와요부산항에」 「부산찬가」 등을 연주하고 가수 조영남·신효범이 히트곡을 열창하는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이어 영화배우 문성근,MC 김연주씨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문정수 시장의 환영사,김장관의 격려사,김동호 위원장의 개막작품 「비밀과 거짓말」소개등의 순서로 진행됐다.개막식은 하오8시쯤 무대 조명이 꺼지고 방파제쪽에서 요란한 폭음과 함께 불꽃이 치솟으면서 절정에 달했다.이미 무대 앞쪽 분수불꽃에 불이 들어온데 이어 6층 높이의 대형스크린이 환해지자 관람석을 가득 메운 영화팬들은 환호를 질렀다.개막식에는 국내 영화인으로 김지미,신영균,신성일,윤일봉,장미희,강수연,독고영 재등 배우들과 이장호,강우석,김호선,박철수,임순례,강제규,변장호씨 등 감독들이 참석했다.또 프랑스 파리에서 윤정희,백건우씨 부부도 참석했다.외국 영화인으로는 개막작품의 주인공인 브렌다 블리신과 장 뱁티스트를 비롯,장유안 감독(중국),에라카 그레골(베를린영화제 국제포럼 집행위원장),막스 테시에(칸영화제 프로그래머·코리안 앵글 심사위원장)등 15명이참석했다. ▷이모저모◁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에 대한 관람예매가 활발해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희색. 관람권은 13일 하오3시10분까지 모두 5만1천3백99장이 나간 것으로 집계.조직위 관계자는 『올해 20년째를 맞는 홍콩영화제가 처음 시작할때만 해도 관객이 1만6천5백명이었다』면서 이만하면 이번 영화제는 틀림없이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 ○…조직위는 13일 한국영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공이 큰 해외영화인들에게 주는 「코리안 시네마 어워드」수상자 7명을 선정해 발표. 수상자는 ▲아드리아노 아프라(페사로영화제 집행위원장) ▲토니 레인스(영국 영화평론가) ▲알랭 잘라도(낭트영화제 집행위원장) ▲율리히 그레고(베를린영화제 인터내셔널 포럼 집행위원장) ▲로렌스 카리시(뉴욕현대미술관 큐레이터) ▲임안자(영화평론가) ▲사이먼 필드(영국 ICA영화담당 디렉터) 등이다. 시상은 매일 하오7시30분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영화를 상영하기 전에 한명씩 한다.
  • 중남미 진출 교두보 강화(사설)

    김영삼 대통령이 14일새벽(한국시간) 페루의 후지모리 대통령과 한­페루 정상회담을 끝냄으로써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중남미 5개국 순방외교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김대통령의 이번 중남미순방은 대통령자신이 페루에서 피력한 것처럼 『중남미진출을 우리가 도약할 수 있는 또하나의 계기로 삼자』는데 그 의미가 집약돼 있다.중남미는 경제적으로나 외교적으로 우리에게 무한한 도전과 기회를 제공해주는 미래의 땅이다. 중남미대륙의 잠재력과 가능성은 일찍부터 익히 아는 일이다.그러나 우리는 그동안 지리적 원격성과 문화적 이질감,언어장벽 등으로해서 소원했던게 사실이다.95년의 경우 우리나라의 대중남미 투자가 총해외투자의 3.3%,교역량이 6%수준에 머물러 있었다는 사실이 이를 단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김영삼대통령의 이번 중남미 순방은 이러한 경제적 황무지에 한국의 경제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설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아직 출범한지 일천하지만 이대륙의 경제공동체로 부상하고 있는 남미공동시장(MERCOSUR)과 한국의 협력방안이 이번 대통령의 정상외교를 통해 활발히 논의된 것은 중요한 일이다.개별국가간 거래에서만도 브라질의 경우 지난해 30억달러의 무역거래량을 4년내 1백억달러대로 끌어올리기로 한 것등은 적지않은 실질성과라 할 수 있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시기적으로 매우 적절했다.중남미는 90년대들어 새로운 신흥경제권으로 부상하고 있다.이를 토대로 중남미국가들은 개방적 교역,투자정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외교적 측면에서도 30여개국에 달하는 중남미 국가들은 국제무대에서 언제나 우리의 우방이다.이번 순방을 통해 전통적 우의를 다지고 통일외교의 기반을 다졌다는 점도 중요했다.특히 과테말라에서 코스타리카등 중미5개국과 「1+5 정상회담」을 가진 것이나 「한­중남미 대화협의체」창설에 합의한 것 등은 괄목할만한 외교적 성과라 할 수 있다.
  • 작년 교역량 3억불…개발투자 본격화/한­페루 관계 어디까지 왔나

    ◎국영기업 민영화 참여… 유전인수 등 성사/남북 동시사교 불구 한반도 문제 남 지지 김영삼 대통령은 13일부터 중남미순방의 마지막 국가인 페루 국빈방문에 들어갔다. 페루는 김대통령이 순방한 다른 남미국가에 비하면 경제발전정도는 떨어진다.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 등 ABC국가가 남미의 선도국이라면 페루는 그들을 뒤쫓는 나라다. 그러나 페루가 가진 잠재력을 감안하면 한국대통령의 방문이 가지는 의미를 과소평가할 수 없다.페루는 남미대륙에서 세번째로 넓은 국토를 보유하고 있다.한반도의 6배에 이른다.석유 등 각종 광물과 임·수산자원도 풍부하다. 페루는 특히 후지모리 대통령이 개혁과 개방경제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국영기업의 민영화조치 및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본격 경제개발에 착수한 페루에 김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우리 기업이 일찍 투자진출의 길을 닦을 수 있게 됐다. 한국은 페루에 경제개발경험을 전수하고,페루는 한국에 대한 자원공급처가 될 것이다.페루의 민영화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진출도활성화될 것 같다. 김대통령을 수행한 김상하 대한상의회장 등 우리 경제인은 솔로구레나 리마 상의회장 등 페루 경제인 1백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교역 및 투자증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양국간 이렇듯 대규모 경제인 모임이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 95년 우리와 페루의 교역량은 3억2천만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우리의 페루에 대한 투자량도 1백50만달러에 불과하다.김대통령의 방문이후 양국간 투자·교역은 획기적으로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벌써 한·페루간 5천3백만달러 규모의 페루 유전인수계약이 맺어졌다. 김대통령과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의 개인적 우의가 각별한 것도 양국 관계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다.후지모리 대통령은 지난 93년6월 서울을 방문했다.95년3월에는 김대통령이 코펜하겐 사회개발정상회의 참석시 주최한 13개국 지도자만찬에도 참석했다.그해 9월에는 북경 세계여성대회에 참석한 뒤 귀국길에 서울을 경유,공항에서 김대통령과 통화하기도 했다. 이러한 우호분위기를 바탕으로 페루는 남북한 동시수교국임에도 한반도문제에 있어우리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한·페루 정상회담이후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두 나라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미래지향적 협력관계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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