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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루인질 225명 추가석방/좌익 게릴라

    ◎이명호씨 등 140여명 계속 억류/“남은 인질 중남미국가로 옮길것” 리마주재 일본대사관저에서 360여명의 인질을 억류중인 페루좌익반군들은 점거 6일째인 22일 밤10시경(한국시간 23일 낮12시) 페루정부와 관계없는 인질 225명을 추가로 석방했다. 좌익반군들은 그러나 프란시스코 투델라 페루외무장관과 아오키 모리히사(청목성구) 페루주재 일본대사등 아시아및 라틴 아메리카 출신 외교관,페루의 고위정부관리와 일본기업간부 등 약140명은 풀어주지 않았다. 한편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게릴라들은 나머지 인질들과 함께 중남미의 한 국가로 이동하도록 허용할 것을 요구했다고 일본의 NHK가 보도했다. 특히 이들 억류인질 가운데는 재일사학자 이진희씨(67)의 2남1녀중 맏아들인 명호씨(32·미쓰비시상사 페루지사 사장대리)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투팍 아마루 혁멱운동(MRTA)지도자 네스토르 세르파 카르톨리니는 또 페루정부가 453명의 수감동료들을 석방할 때까지 140여명의 나머지 인질들을 계속 억류하겠다고 말해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대통령의 전날 무조건적인 인질전원 석방요구를 거부했다. 반군들은 다른 인질들보다 먼저 풀려난 산드로 푸엔테스 전페루노동장관이 대독한 이 성명에서 후지모리 대통령이 비타협적인 자세를 취하고 군사적인 수단을 강구한다면 반군도 같은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이 대사 석방 숨은 공로자 조기성 아르헨대사

    ◎밤잠 설치며 정·관계인사와 막후교섭/“이 대사 안전 우선” 무력진압 적극 막아 이원영 페루대사의 「석방」에는 밤잠을 설치며 막전막후 교섭을 벌인 조기성 아르헨티나대사의 숨은 공이컸다.그는 이대사의 석방을 「기적적」으로 평가하면서 자신이 한일은 아무 것도 없다고 겸손해 했다. 그는 지난 18일 상오 이대사의 석방을 위해 정부대표로 급파됐다.외교관 생활의 상당부분을 중남미에서 보낸 「중남미통」이며 특히 페루에서는 84∼86년 공사로,92∼94년 대사로 재임했었다.페루대사 재임시절 알베르토 후지모리 대통령 및 그의 측근들과 상당한 개인적 교분을 쌓아 후지모리 대통령의 지방출장에 가장 많이 동행한 외교사절이었다.후지모리 대통령도 한국공관에서 조대사와 자주 식사를 같이하는 것을 즐겼다. 조대사는 이번 사건해결을 위해 정치보좌관으로 페루정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후지모리 대통령의 동생에게 3번씩이나 전화를 걸어 이대사의 신변안전을 당부하면서 『절대로 힘을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현지에서는 조대사가 페루에 구축해 놓은 폭넓은 인맥이 이대사의 석방에 직·간접적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고 있다.정부에서도 당초 그의 인맥이 이대사와 이명호씨의 석방에 쓰여질 것으로 기대했었다.그는 사태추이를 보아 야당인사 및 반군들과 관련을 맺고 있는 변호사들과의 접촉을 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조대사는 처음부터 이번사태를 낙관하지 않는다고 전망하면서도 한국인 인질의 석방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대사가 석방된 뒤 이대사의 처신을 돕기 위해 『대사관에 대사가 두명 있을 필요가 없다』면서 자신의 임지로 돌아갈 채비를 서둘렀다.이대사가 21일 낮 협상대표들을 만나기 위해 다시 브라질대사관저에 갈때도 신분노출을 꺼려 자신의 차를 타고 가게 하는가 하면 『정신이 없을 때는 자기 집 전화번호도 기억나지 않는 법』이라면서 직원 한사람을 따라붙이는 등 세심한 배려를 해줬다.
  • 테러·반테러(외언내언)

    페루에서 좌익 반정부 게릴라들이 수백명을 인질로 정부군과 대치하고 있는 희대의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옛소련에 속했던 타지키스탄 공화국에서 20일 유엔의 평화감시단 요원등 9명이 대낮 고속도로상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됐다. 인질극은 암살·폭파와 더불어 테러행위의 전형.테러는 대중의 지지기반이 약한 극단주의자들이 자기주장을관철하기 위해 쓰는 폭력행위다.급격한 사회변동에 낙오된 자들이 전체사회를 상대로 자기불만을 해소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테러는 불특정 다수를 희생물로 삼는다는 점에서 사회적 공포심을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다.테러는 단순한 범죄행위가 아니라 하나의 전쟁이란게 정설이 돼가고 있다.미래전쟁의 대표적인 양상은 바로 테러일 것이란 주장도 있다.테러가 대부분 정치적 목적을 갖고있고 테러의 방법과 사용되는 무기의 발달로 그 규모가 대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적 테러집단의 대표적인 것들은 하마스 등 아랍 과격파 단체들,아일랜드공화군(IRA),일본의 적군파,남미의 좌익반군 단체등 수없이많다. 지난 한 해 동안만 51개국에서 모두 440건의 국제적 성격을 가진 테러가 발생했다.지난7월 파리에서는 서방선진7개국(G7)과 러시아등 8개국 관계장관들이 참석한 국제테러대책회의가 열렸다.테러방지및 테러범 색출을 위한 국제 공조체제의 모색이 목적이었다.사상최초의 이 회의에서 특별한 대책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테러에 대한국제적 인식은 높여주었다. 프랑스·미국 등에서는 일찍부터 특수부대의 양성등 테러방지 대책을 서둘러왔다.프랑스의 국립헌병진압부대(GIGN)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테러진압 부대.미국은 연방수사국(FBI)내에 반테러 특별기구를 두고있으며 중앙정보국(CIA)과 국방부가 합동으로 운영하는 국가정찰처(NRO)도 반테러활동의 핵심기구. 우리는 올림픽때 잠깐 테러대비를 했다가 잠잠해졌다.테러엔 유비무환의 자세로 대비해야 한다.
  • 국무 등 여성장관 4명…재선 공로 “답례”/클린턴 2기내각 분석

    ◎45일만에 조각 마무리… 인선에 자신감 반영/흑인·히스패닉 고루 기용… 인종간 균형 유지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20일 에너지·주택·교통·노동장관 등에 대한 인선을 끝냄으로써 2기행정부의 내각 구성을 마무리지었다. 14명의 각료급중 국무장관을 비롯,모두 7명을 교체한 이번 내각 인선은 인종이나 성별 등을 감안한 정치적 안배가 1기행정부에 비해 보다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또한 대통령 당선 이후 조각완료까지 걸린 시간이 45일로 1기때의 51일보다 짧은 것은 물론 카터(51일),레이건(65일),부시(46일)보다도 빨리 이뤄져 클린턴 대통령의 인선에 있어서의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 2기내각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여성장관이 무려 4명으로 늘어났다는 점이다.우선 미국외교의 사령탑인 국무장관에 미역사상 최초로 지명된 매들린 올브라이트 유엔대사를 비롯,알렉시스 허먼 노동장관이 새로 입각하게 됨으로써 유임된 재닛 리노 법무장관,도나 샬라라 보건장관과 함께 1기에 비해 1명이 늘어 모두 4명이 됐다.이처럼 여성장관이 늘어난것은 이번 선거에서 클린턴 대통령 당선에 결정적 지지를 몰아준 여성층을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흑인출신 장관은 교통장관에 지명된 로드니 슬레이터 미 연방고속도로청장과 노동장관에 지명된 알렉시스 허만 등이 새로 입각했음에도 불구하고 1기때 4명에서 3명으로 줄어들었다. 또 중남미 출신인 히스패닉은 이번 내각에서 사실상 전멸할뻔 했으나 클린턴 대통령의 안배로 페데리코 페냐 교통장관이 에너지장관으로 자리를 옮겨 앉게 됨에 따라 막판에 1명이 남게 됐다.페냐 장관은 이번 조각작업과 관련,초기부터 퇴임을 기정사실화해 놓고 있었으나 참모진의 건의에 따라 교통에서 에너지로 말을 바꿔 타면서 유임되는 행운을 안았다.2기내각에서는 1기때보다 1명이 줄어들었지만 유엔대사로 내정된 빌 리처드슨 하원의원이 히스패닉계여서 중남미 출신들은 그런대로 대우를 받은 셈이 됐다. 한편 아시아계 이민자들은 이번 2기내각 구성에서 최소한 각료 1명이라도 안배되기를 기대하고 조직적인 로비를 벌였으나 결국 불발로 끝나 미국사회내 영향력에 아직 한계가 있음을 실감케 했다.
  • 조기성 아르헨대사 페루 급파/「이 대사 안전귀환」 진두지휘

    ◎우리정부의 대응/185개 해외공관에 경기강화 긴급전문 정부는 최근 해외공관의 우리 외교관이 신변상의 위협을 느끼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해외공관원의 안전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김영삼 대통령은 18일 이원영 주페루대사가 좌익게릴라에 의해 일본대사관에 억류되는 사건이 발생한 직후,깊은 우려를 표시하고 이대사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했다.외무부는 이에 따라 19일 상오 송영식 제1차관보 주재로 관계관회의를 열어 이대사의 안전송환과 관련한 대책을 협의했다.외무부는 우선 이번 사건이 페루의 일본대사관저에서 발생한 사건이기 때문에 페루 및 일본정부와의 협조를 강화하기로 했다.이와 관련,세미나 참석차 경주에 머물고 있던 유종하 외무부장관은 이날 새벽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항언) 일본 외상과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이 이번 사건의 조기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조할 것을 다짐했다.외무부의 장동철 중남미국장도 이날 상오 루이스 갈베스 주한페루대사를 불러 페루정부의 인질석방방안을 전해듣고,이대사의 무사귀환을 위해 페루정부가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외무부는 또 이날 조기성 주아르헨티나대사를 페루로 급파했다.이원영 대사의 전임자인 조대사는 페루대사관에 도착,이대사 귀환과 관련한 공관의 노력을 총지휘한다.외무부는 1천여명의 주페루 교민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외출을 삼가고 비상연락망체제를 가동토록 했다. 외무부는 이와 함께 이날 185개 전해외공관에 긴급전문을 보내 이대사 억류사건을 계기로 외교관 및 주재관·상사원·교민의 신변안전을 위한 조치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이에 따라 각 공관은 공관경비를 강화하는 한편 주재국 경찰당국과의 연락망을 점검하고 있다.일부 공관에서는 자체경비원을 늘리고 감시카메라 설치 등 보안장비를 보강하고 있다.외무부는 특히 게릴라의 활동이 계속되는 콜롬비아나 과테말라·니카라과·엘살바도르 등 중남미와 아프리카·중동 등 분쟁지역에 근무하는 외교관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당부했다.
  • “이 대사 위해당할 가능성 적어”/김옥주 참사관 본사 긴급통화

    ◎페루조익반군 일 대사관저 인질극/일왕 생일기념식중 난입… 기업인 참석 미확인/테러범 20여명… 인질중 외교사절 30∼40명 포함 페루 주재 한국대사관의 김옥주 참사관은 18일 하오 주 페루 일본대사관저 테러범 난입사건과 관련해 『이번 사건은 페루정부를 대상으로 한 테러사건으로 보이며,따라서 억류중인 이원영 대사가 직접 위해를 당할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김참사관은 이날 전화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대사외에 억류돼 있는 한국인이 없다』고 말했다. ­사건 경위는. ▲17일 밤(현지시간) 8시30분쯤 주 페루 일본대사관저에서 일본대사 주최로 일본왕 탄생기념리셉션을 하던 도중 페루의 좌익반군들이 관저에 난입했다.그에 앞서 일본 대사관저 부근에서 서너차례 폭발사고가 있었다. ­현재 상황은. ▲아직까지 인질들은 석방되지 않고 있으며 일본대사관저 주변에 테러진압특공대와 테러범들이 대치하고 있는 상태다.아직까지 일본대사관저는 평온하다.총성이 들리지는 않았다. ­이원영대사 신변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현지 TV방송에서 일본대사관저 뜰을 비추고 있으나 아무도 없다.모두 건물내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질은 몇명인가. ▲정확한 숫자는 파악되지 않지만 사건이 발생할 당시에는 관저에 300여명 정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현재 인질중에는 페루 외무장관 등 주요인사들과 외교사절 30∼40명이 포함돼 있다. ­테러단체의 요구는. ▲테러범은 좌익반군단체인 투팍아마루 혁명운동(MRTA)이다.남미전체에 퍼져있는 무장게릴라 단체다.아직까지 어떤 목적을 갖고 있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체포된 무장게릴라들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테러범들의 규모는. ▲20∼30명 정도 되는 것으로 보인다. ­부녀자들이 석방됐다는 보도가 있는데. ▲수십명이 풀려나기는 했으나 많은 수는 아니다.아직도 관저안에는 200명이상의 인질들이 있다. ­인질 석방교섭은 시작됐나. ▲페루정부가 범인들과 협상을 시작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대사이외에 억류돼 있는 한국인은 없나. ▲현재로서는 이대사혼자 억류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대사 부인은 만찬에 동행하지 않았다.기업인들이 참석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 일 지원받는 후지모리 타격 노린듯/왜 일 대사관저 택했나

    ◎“특정계층만 지원” 반일감정 이용… 존재 부각/체포된 동료 450명 석방 요구” 세 확대 노려 왜 일본대사관인가. 페루의 좌익게릴라들이 일본대사관을 점거,인질들을 억류하고 있는 동기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인질사태는 일본계 대통령인 후지모리와 후지모리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을 겨냥한 것이 주된 목적의 하나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다시 말해 후지모리와 그의 최대 지원자인 일본에 대해 심대한 타격을 가할 수 있는 결정적 장소와 시점을 택했다는 것이다.이와 관련,페루의 일본대사관을 점거하고 있는 좌익 게릴라들은 18일 일본 NHK와 가진 인터뷰에서 『일본 정부가 후지모리 대통령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대사관을 공격했다』고 밝히고 있다.게릴라들은 일본정부가 일본계인 후지모리 대통령 정부를 도와주고 있는 것은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특정계층을 위한 것』이라고 비난하고 『450명의 동료를 석방하지 않으면 보다 강경한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협박했다.일본정부는 지난 90년 일본계인 후지모리 대통령이 집권하자 페루에 대한 경제원조를 급속도로 확대,페루는 91년 일본정부의 개발원조 금액이 중남미에서 수위를 차지했다.또한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총리는 중남미 국가중 유일하게 매년 엔차관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MRTA의 지도자 폴라이는 지난 92년 6월 체포돼 수형생활을 하고 있으며 다른 최고지도자들도 정부군에 대해 패배를 시인,93년 7월 투항했다.현재 남아 있는 게릴라들의 숫자는 모두 합쳐도 200명이 안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등 그 세력이 극도로 약화돼 최후의 수단으로 테러를 감행,후지모리 대통령의 명예와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자신들의 존재를 부각시키기 위해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후지모리 페루 대토령이 이번 사태를 맞아 억류중인 주요인사들의 희생을 무릅쓰고 게릴라들을 진압할지 게릴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수감된 좌익게릴라 지도자 등을 석방할지 그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미 최고경쟁력 산실 텍사스대 IC² 연구소(고비용을 깨자:14)

    ◎“혁신·창조력·자본”… 완벽한 창업지원/기업양육시설 설립… 첨단기술 상업화 주도/부지·건물·정보·시장알선 등 패키지로 제공/아이디어 좋으면 국적 제한없이 문호개방 지난 9월26일 저녁 텍사스주의 주도 오스틴시내에 위치한 첨단기술 컨소시엄인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컴퓨터 테크놀로지사(MCC)의 강당에서는 이색 졸업식이 열렸다.기업양육시설인 「오스틴 테크놀로지 인큐베이터」(ATI)에서 3년동안의 숙성과정을 마치고 자립하는 8개 기업체에 대한 장도를 축하하는 자리였다. 이날 탈인큐베이터의 영예를 얻은 업체들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설비회사인 메트로웨르크스를 비롯,첨단정보기술 훈련지원회사인 ITTA,항공기내 방역기술회사인 메드에어,인간공학 가구회사인 트루 디멘션,기업체에 인터넷정보를 제공하는 콰드랠레이,미 항공우주국(NASA)기술상업화를 위한 출자회사인 MCTTC,전자제품 첨단설비공장인 아울 디스플레이,의약기기개발회사인 뉴폼 디벨롭먼트 등 다양한 분야가 망라돼 있었다. ○현재 27개 기업 숙성중 졸업식에는 ATI의 설립주체인 대학(텍사스대,UT로 칭함)과 오스틴상공회의소,시관계자들이 참석했고 인큐베이터 출신 선후배 회사들도 참석해 졸업사들의 숙성과정에서의 애로와 타개방법 등을 토론식으로 주고받는 생산적인 모임으로 진행됐다. 오스틴시의 첨단기술도시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UT·기업·시정부 3자의 창조적이고 유기적인 3각협력체제(triangle system)일환으로 89년 설립된 ATI는 이들 금년도 졸업사를 포함,지금까지 32개사를 배출했다.지난 10월 금년도 신입사로 받아들인 3개사를 포함,현재 숙성중인 기업은 27개에 달하며 입소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몰려 20여개사 이상이 대기명단에 올라있을 정도다. ○1사 1억불이상 매출 ATI의 설립자이자 소장을 맡고 있는 로우라 킬크리즈 박사는 입소기업 선발과 관련,『창업아이디어와 자금계획,경영진의 백그라운드가 상세히 기록된 신청서를 각 분야의 전문팀들이 면밀히 검토하여 입소를 결정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새기업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며 문호는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은 누구에게나 국적제한없이 개방돼 있다』고 설명했다. 부지와 건물을 포함,관련 첨단기술 및 정보 제공,시장알선 등 완벽한 창업지원을 패키지로 제공해주는 시스템인 ATI는 오늘날 오스틴으로 기업이 몰려들게 하는 한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실제로 지금까지 졸업사들은 1천여명의 첨단기술 일자리를 창출했고 1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해가고 있다.설립 당시 4천평방피트였던 ATI는 현재 20만평방피트로 확장됐으며 첨단설비가 갖춰진 사무실을 1평방피트당 65센트(평당 2천원정도)의 싼값으로 임대해주고 있다. ATI는 능률적인 시스템과 함께 그동안 입소한 60여 업체 가운데 2개사만 탈락했을 정도의 높은 성공률 등으로 기술이전 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이나 단체에 수여되는 「저스틴 모릴」상의 금년도 수상자로 결정된 것은 물론 졸업사인 에볼루셔너리 테크놀로지는 미기업인큐베이터협회(NBIA)가 수여하는 올해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스틴의 기업인들은 이같은 ATI의 놀라운 성장이 UT부설 IC2연구소의 기술지원으로 가능했음을 이구동성으로 지적하고 있다.「혁신(Innovation)·창조력(Creativity)·자본(Capital)」의 약칭인 IC2연구소는 UT공학부의 각 연구소에서 발표하는 첨단기술을 상업화하여 기업에 제공해주기 위해 설립된 것으로 오스틴을 첨단기술도시로 만든 3각협력체제의 리더 역할을 해왔다. ○학제간 연구∼기업 연계 76년 UT경영학부의 조지 코즈메츠키 교수를 중심으로 설립된 이 연구소는 각기 다른 전공분야들의 종합적인 학제간(interdisciplinary) 연구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기업활동과 접목시킴으로써 UT가 위치한 오스틴 지역사회의 경제적 부(부)와 번영을 모토로 활동해왔다. 이 연구소의 소장인 로버트 설리반 박사는 『효율적인 과학과 기술의 상업화만이 경제력,정치력 나아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관건이며 국가의 미래를 그려나갈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코즈메츠키 교수의 신념에 따라 시당국에서 연2만5천달러의 경비지원과 UT로부터는 연구소 건물 및 인력지원,상공회의소로부터는 일부 자금과 기업과의 연계협조 등을 얻어 이 연구소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후 이 연구소는 국방기술의 상업화심포지엄,바이오 테크놀로지의 상업화 국제회의,기술상업화와 경제개발 세미나 등 굵직굵직한 활동을 통해 기술상업화의 노하우를 쌓아왔다.『ATI는 연구소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시작하게 된것』이라는 설리반 박사는 『연구소에 기술자원봉사자로 등록된 각 분야에 걸친 주로 UT출신 1천여명의 볼런티어(자원봉사자)과학자들이 바로 최상의 ATI를 가능케한 요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이 연구소는 ▲상업화 및 기업활동센터(C2E,C자승으로 표기) ▲NASA기술 상업화센터(TCCs) ▲오스틴 소프트웨어 카운슬(ASC) ▲자본 네트워크(TCN) 등 산하기관을 통하여 창업지원과 상업화 기술 제공,자본투자 유치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국제적으로는 ▲일본 기술산업 및 관리프로그램(JIMT) ▲중국 기술산업 및 관리트레이닝 프로그램(CIMTT) ▲브라질 협력활동(PUC­PR) ▲러시아 기술인큐베이터 ▲국제기술혁신 및 관리트레이닝 프로그램(IIMTT) ▲C2E의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 등 협력사업을 벌이고 있다. ○러­우크라와 긴밀 협조 냉전체제붕괴 이후 구소련 국가들의 방산기술 상업화 노력에 따라 이 연구소는 러시아,우크라이나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으며 특히 인적교류 측면에서 아시아의 일본,중국,대만,한국,홍콩,인도,중남미의 브라질,칠레,멕시코,유럽의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포르투갈,그리고 이스라엘과의 협력 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또한 경쟁력시리즈와 각 기업의 사례집 등 출판사업도 벌이고 있다. 이같은 IC2연구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발한 활동은 연구용역비 수입 등을 증대시켜 6백만달러에 달하는 연간예산을 시당국이나 UT 등의 지원없이 스스로 해결할 정도의 자체경쟁력도 갖추게 됐다고 설리반 박사는 지적했다.
  • 페루 좌익반군 일 대사관저 인질극­이모저모

    ◎후지모리 난입직전 떠나 화모면/범인,웨이터 위장… 폭탄 터뜨리며 순식간 장악/곳곳에 폭발물… “동료 석방않을땐 전원 사살” 【리마·도쿄 외신 종합】 ○…페루의 반군게릴라들은 일왕 생일(23일)을 앞두고 17일 미리 가진 기념 파티행사장에 샴페인과 오되브르(전채)를 운반하는 웨이터 복장 차림으로 들어가 대형 폭발물 1개를 먼저 터뜨린 뒤 곧이어 소형폭탄 2개를 터뜨리며 마치 전광석화처럼 순식간에 대사관저를 완전장악.당시 현장에 있다 풀려난 일본인 토리 미에코는 아사히 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정원에서 식사를 하던중 커다란 폭발음과 총격이 들렸다』고 전하고 『엎드려 꼼짝말라는 게릴라들의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그녀는 AK소총과 수류탄으로 무장한 게릴라들중에는 여성대원 3명도 있었다고 밝혔다.한편 인질에서 풀려난 20명의 웨이터들은 게릴라들에게 옷을 빼앗긴 경위 등에 대해 경찰의 조사를 받는 등 엎친데 덮친격으로 연이어 곤경을 치렀다고. ○여성게릴라 3명 포함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은 일본대사관저가 좌익반군들에 의해 점거당하자 즉각 비상각료회의를 소집.후지모리 대통령은 반군게릴라의 숫자는 당초 30명으로 알려진 것보다 적은 숫자인 20명 이하라고 공개. ○…일본대사관을 점거한 좌익반군게릴라들은 자신들의 소속단체인 투팍 아마루 혁명운동(MRTA)의 지도자 빅토르 폴라이의 석방을 요구.이들은 페루당국의 인질구출 작전에 대비,건물 곳곳에 폭탄을 설치한 뒤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폴라이와 동료들이 석방되지 않을 경우 인질들을 전원 사살할 것이라고 위협. 이와 관련,관저내에 억류돼 있는 아오키 일본대사는 『반군게릴라들이 일부 인질들을 석방한 뒤 우리들을 석방하는 조건에 대해 후지모리 대통령과 협상하려는 것같이 보인다』고 NHK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전언. 좌익 반군 게릴라들과 정부관리들 사이의 협상에는 미셀 미니그 페루 적십자사 총재가 일본대사관저를 오가며 양측의 의견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 눈길. ○노약자 170명 석방 ○…현장의 목격자들은 좌익게릴라들이 대사관저를 점거하고 2시간반쯤 뒤 16명의 여자인질들을 석방했으며 다시 한 시간후 여자들과 노인들을 풀어주는 등 170명이상의 인질들을 석방했다고 전언.풀려난 여자 인질들 중에는 후지모리 대통령의 어머니 마쓰에 여사와 여동생 후안나도 포함돼 있었다고 일본 외무성이 발표.한편 일본언론들은 후지모리 대통령도 이날 리셉션에 참석했는데 곧바로 떠나는 바람에 변을 모면했다고 보도. ○…프란시스코 투델라 페루외무장관,로돌프 무난테 농업장관,페루 대법원장,페루 국회의원 6명 등 페루의 요인들과 우리나라의 이원영 대사를 비롯,일본·프랑스·캐나다·독일·브라질·아르헨티나·볼리비아·쿠바·베네수엘라 대사 등 20여명의 주요 인사들은 대사관저 2층에서 삼엄한 감시를 받는 가운데 억류돼 있는 반면 다른 초청인사들은 관저 1층에 억류돼 있다.미국과 북한대사는 이날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인질들중 한국인으로는 이대사 외에 재일 사학자 이진희씨의 장남으로 미쓰비시상사 페루지사장대리인 이명호씨(32)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재일교포 1명도 억류 ○…일본대사관저내에 얼마나 많은 인질들이 억류돼 있는 지를 놓고 한때 혼선이 빚어지기도.반군게릴라들은 자신들이 250명을 억류하고 있다고 밝혔고 아오키 페루주재 대사는 NHK와의 전화통화에서 관저내에 800명이 있었다고 말했으나 후지모리 대통령은 이날밤 170여명이 풀려나고 200여명이 잡혀있다고 정리해 주었다. ○…페루 주재 일본대사관저에 억류됐던 인질들중의 한 사람인 페르난도 안드라데 미라프로레스 시 시장은 지금까지 탈출에 성공한 유일한 인물.그는 인질범들이 자신의 아내를 석방하는 것을 확인하고는 조심스럽게 구두와 양말을 벗고 목욕탕 창문으로 올라가 정원으로 뛰어내린 뒤 달아나는데 성공했다고 긴박했던 순간을 설명. ○이케다 외상 현지급파 ○…이케다 유키히코 일본외상은 리마의 일본대사관저에서 발생한 인질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19일중 페루로 떠날 것이라고 18일 밤 밝혔다. 그는 브라질,멕시코,칠레 등 남미에 주재하는 일본외교관들도 이번 사태해결에 일조키 위해 리마에 모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중남미국 전직원 철야 비상근무

    외무부는 주 페루 일본대사관의 인질사건이 발생하자 송영식 제1차관보를 반장으로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장동철 중남미국장을 비롯한 중남미국 직원전원은 철야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페루 현지와의 비상연락체제를 구축하며 사태변화를 지켜봤다.세미나 참석차 경주에 가 있는 유종하 장관도 수시로 본부로부터 보고를 받으며 대책을 지시했다. 외무부는 18일 상오8시(현지시간) 이대사가 대사관에 전화를 걸어와 무사를 확인했으나 이후 일본대사관저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소식이 들리자 긴장속에 현지와의 접촉을 계속했다.정부는 우리나라의 대사가 인질사건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당혹해했으나,테러단이 이대사를 직접 겨냥한 것은 아니어서 신변에 별다른 위험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사관 직원들은 사건발생이후 모두 대사관에 모여 밤을 새우며 페루의 관계당국과 연락을 주고 받았으나,사고현장에 접근이 되지 않아 애를 태웠다.이대사의 운전기사는 일본대사관 부근에서 계속 대기하고 있다. 페루에는 부인 조성실씨도 함께 부임했으나 일본대사관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아 화를 면했다. □외교관 테러사건 일지 ▲82.2.13=최재근 주우간다대사관 서기관,대사관에서 새니로 가던중 무장괴한 4명으로부터 총격받아 전치 3개월 부상. ▲86.1.31=도재승 주레바논대사관 서기관,공관앞 도로에서 무장괴한 4명에게 피랍됐다가 풀려남. ▲95.3.18=이수존 주대만대표부 서기관,집근처 도로에서 괴한 1명으로부터 습격받아 목에 자상 입음. ▲96.10.1=최덕근 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 영사,숙소인 아파트 3층계단에서 괴한에 습격당해 현장에서 사망.
  • 급락 한국축구(외언내언)

    16일 밤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준준결승전 한국­이란의 경기를 잠을 설쳐가며 지켜본 국민은 치솟는 분노와 함께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을 것이다. 전반을 2­1로 앞섰다가 후반에 내리 다섯골을 내주고 참패한 수모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이 대회에 출전한 선수는 김주성·황선홍·서정원·고정운 등 내로라하는 한국축구의 간판스타들이었고 이들을 이끈 사령탑은 지난 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4강의 신화」를 일궈낸 박종환 감독이었다.그래서 대부분의 축구팬은 정상탈환을 의심하지 않았다.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이 팀은 「늙고 병든 호랑이」임이 드러났다.전반에는 기세등등하게 덤벼들다가 후반에 들어서면서 맥없이 무너진 것이 그것을 입증했다. 우리가 분노하고 있는 것은 단순한 경기결과가 아니다.그보다는 한국팀 특유의 투지넘치는 조직플레이가 실종된채 우왕좌왕하는 불성실한 자세로 일관했다는데 있다.박종환 감독은 이란과의 경기가 끝난뒤 『후반 체력열세가 참패의 원인이다.국내리그가 끝난직후 팀을 구성했기 때문에 팀워크를 다지기 위한 훈련기간이 너무 짧았다』고 변명했다지만 그것은 말이 안된다.그같은 사정은 다른나라도 마찬가지다. 이번 대회는 한국축구가 올림픽본선 4회 출전.월드컵본선 3회연속 출전이라는 화려한 포장에 싸여 자만하고 방심하고 있는동안 세기위주의 남미식축구와 힘위주의 유럽식축구를 적절하게 접목시킨 중동세가 어느 새 저만큼 앞서가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해준 무대였다.동북아시아와 함께 아시아축구를 양분하고 있는 중동세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중국·일본을 압도하며 한수위의 투지와 기량을 과시했다. 한국축구계의 지도자들은 이 현실을 직시하고 각성해야 한다.지금의 기량과 정신자세로는 내년으로 다가온 98프랑스월드컵예선전에서 탈락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한국축구의 병폐는 응급처치로 치유될 성질의 것이 아니다.목숨을 건 대수술이 있어야 한다.
  • 해외 투자정보 CD­롬 통해 본다/무공,국내 첫 발매

    해외 투자정보도 CD­롬을 통해 볼수 있게 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세계 32개국의 각종 투자정보를 한데 묶은 「KOTRA 해외투자정보 DB(데이터 베이스)」라는 CD­롬 타이틀을 13일 국내 최초로 내놓았다.각국 기초정보는 물론 최근의 경제동향 및 지표,산업동향,시장특성,투자·금융·조세제도외에 한국의 생활여건 등 A4용지 2만장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데이터 베이스를 수록하고 있다. 수록된 나라는 중국,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인도네시아 등 아시아·태평양·중동지역 14개국,영국,스페인 등 유럽 10개국,미국,캐나다와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5개국 등 7개국,아프리카 1개국 등 총 32개국 정보를 대·중·소 항목으로 체계화했다. 값은 개당 10만원.구입문의 한솔소프트.557­7792.
  • WTO/정보기술협정 의견 접근/미­EU 합의

    ◎“180개 제품 관세 철폐”… 아태국 동조/세계 근로기준 설정 문안은 진전 없어 【싱가포르 AFP 연합】 각종 정보기술 제품에 대한 관세철폐를 목표로 하는 정보기술협정에 관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 대표들은 11일 미국과 유럽연합(EU)이 합의에 근접함에 따라 12일 또는 13일중 일본과 캐나다는 물론 아·태 및 중남미 주요국들까지 동참하는 합의안을 도출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싱가포르에서 9일부터 열리고 있는 첫 WTO각료회의에 참가중인 세계 128개국 각료들은 그러나 이날밤 늦은 시간까지 세계 근로기준 설정에 관한 선언문안을 타결짓지 못했다. 2000년까지 현재 시장규모가 연간 6천억달러에 이르는 정보기술 제품중 180개 품목에 대한 관세철폐를 목표로 하는 정보기술협정협상과 관련,미국 대표단측 소식통은 이날 밤 EU측과의 협상에서 이견을 상당히 좁혔다고 말했다. 이 협정은 이번에 타결될 경우 지난 94년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의 후신으로 창설된 WTO의 첫 각료회의가 거두는 첫번째 성공으로 기록된다.이번 정보기술협정 협상은 미국의 주도 아래 EU·일본·캐나다 등 4대 경제세력들이 우선 의견을 조율하고 한국·대만·홍콩·호주·브라질·멕시코 등의 아·태 및 중남미 국가들과 일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국가들이 추가 참여함으로써 확대됐다. 한편 바셰프스키 직무대행은 근로기준에 관한 새로운 시안을 이날밤 늦게 50개국 대표들이 참가한 회의에서 제시했으나 『다수 국가가 지지를 보이지 않았다』고 회의 소식통이 전했다.
  • 미 어린이 400만명 굶주린다/컬럼비아대 보고서

    ◎6세이하 빈곤을 79∼94년사이 74% 증가/흑인 30%·중남미계 43% 극빈가정서 성장 풍요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는 미국사회에서 가난 때문에 굶주리고 있는 어린이들이 늘고 있다는 충격적인 보고서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미 컬럼비아대의 어린이빈곤센터가 공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6살 이하 어린이 4명 가운데 1명은 가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12세 이하 어린이중 4백만명이 성장에 충분한 칼로리를 공급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어린이 빈곤율은 지난 79∼94년 사이에 무려 39%가 증가했으며 특히 6세 이하의 어린이들은 79년 3백50만명에서 94년 6백10만명으로 74%나 증가했고 그밖에 4백80만명이 빈곤선 근사치에 가깝게 위치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현재 미국가정의 공식적인 빈곤선은 4인가족 기준 1만5천569달러(약 1천3백만원)로 빈곤선 이하의 가정은 지난 20년간 교외지역은 59%,도시지역은 3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빈곤선 이하 가정의 증가로 어린이 빈곤율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흑인 어린이의30%와 백인 어린이의 6%,중남미계 어린이의 43%가 극빈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흑인과 중남미계 등이 더욱 심각함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빈곤 어린이의 3분의2가 편모나 친척들과 함께 살고 있는 결손가정에 속해 있으며 정상가정 어린이의 빈곤율도 놀랄 정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식량및 영양상태 연구에서는 미국의 12세 이하 어린이 가운데 8.3%가 굶주림에 처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를 주별로 보면 루이지애나주가 12.1%로 가장 높고 다음은 캘리포니아,플로리다,워싱턴DC 등이 11%를 기록하는 등 주로 이민자나 흑인주민들이 많은 지역에서 어린이들이 굶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클린턴 2기 행정부의 인권정책」/제프리 가튼(해외논단)

    ◎무작정 인권제일주의는 안된다 클린턴 2기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미국의 대외 인권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1기 행정부에서 상무차관을 지낸 제프리 가튼 예일대 경영대학원장은 「실용주의적인」 인권정책을 주문했다.「외교정책」(카네기학술재단 발행) 최근호에 게재된 그의 글 「클린턴 2기 행정부의 인권정책」을 소개한다. 세계의 인권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미국 외교정책의 주요 목표여야 함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다만 어떻게 이 목표를 달성하느냐에 이견이 생긴다.인권과 미국 외교와의 연관은 지금보다 한층 강화될 것이다.다가올 십년동안 국제적으로 일어날 가장 중대한 변화는 몇몇 나라가 국제사의 중앙 무대로 진입하는 현상이다.이 나라들은 이른바 「신흥시장」들로 아르헨티나,브라질,중국,인도,인도네시아,멕시코,폴란드,남아공,한국,터키 등을 말한다.이들은 더 큰 지구적 시스템과 통합하면서 무역과 금융의 얼굴을 바꿔놓을 것이며 미국의 평화와 전쟁을 다루는 정책에 핵심변수로 작용하고 환경보호와 불법 마약거래 등에서도중요 인자가 된다.그런데 이들 국가의 대부분은 미국인들이 귀중히 여기는 인권 측면에서 개선해야 될 점이 아주 많다. 인권 우선주의자들은 이들 거대 신흥시장과 전략적,경제적으로 미국에 중요한 국가들과의 관계에서 미국은 인권 사안을 통상이나 안보 목표에 종속시켜 왔다고 주장한다.인권은 외교정책 관심사와 연계됨없이 독립적 사안으로 추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재론할 것 없이 전략적,경제적으로 미국에 아주 중요하다고 해서 예외를 두는 일 없이 미국은 세계 모든 곳의 인권상황을 개선하고 진전시켜야 한다.이런 면에서 미국은 힘센 나라보단 조그만 나라들을 더 밀어붙였듯이 인권정책에서 종종 일관되지 못하고 위선적이기 조차 했었다.그러나 미국의 인권정책이 지금보다 훨씬 전면에 나서 눈에 확 띄어야 하고 타협없이 완강해야 한다는 인권주의자들의 주장엔 문제가 많다. 미국정부는 쉬지 않고 공개적으로 다른 나라의 인권상황을 비판해야 되고 더불어 경제제재 무기를 을러대고 써야 된다는 것이다.그러나 이는 스스로 패배를 자초하는 정책이다.매스컴에 오르내리는 정치범 몇사람을 석방시키고 상당수 미국인에게 선명한 정치행동의 자부심을 주기도 하겠지만 결국 미국이 변화시키고자 하는 당사국으로부터 열이면 열 반발을 사게될 것이며 그래서 미국이 원하는 장기 안목의 진전을 해치게 된다.특히 거대 신흥시장에겐 미국은 이런 식으로 나가서는 안된다. 미국의 인권정책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문제삼아야 하는가도 생각해볼 사안이다.물론 고문,적법절차를 거치지 않은 임의적 구금을 비롯 일반인에 대한 언어도단의 학대 행위에 분노해 마땅하다.그러나 미국의 인권 목표는 정치적,경제적 측면에서 본 각국의 총체적이고 일반적인 개선에도 주목해야 한다.즉 사람들이 보다 더 자유롭게 자기 의견을 표현하고 정부정책에 영향을 주며 생활수준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그런 전반적인 개선과 진전도 고려되어야 하는 것이다.인권주의자들은 민주적 자본주의의 발달과 인권의 보호와는 별 상관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그러나 이들은 민주화 추진력과 시장 개방이 어울려 인권환경의 실체를크게 개선한 한국,대만,그리고 아시아,남미 몇나라의 최근 역사를 무시하고 있는 것이다. 또 인권주의자들은 남의 나라는 잘 꼬집으면서 장기간에 걸쳐 점차로 인간적인 정치,사회환경을 갖추어온 미국의 역사와 잘못에 대해선 별로 언급하지 않는다.미국에서 흑인들이 행정·사법당국의 방관아래 백인들에게 공공연하게 린치당한 것은 별로 오래전의 일이 아니다.미국은 다음과 같은 원칙아래 적극적인 인권정책을 추구해야 한다. 첫째,이 정책은 미국 외교정책의 필수적인 한 부분이지,독립적인 분야는 아니다.둘째,외국의 인권상황 개선에 관한 기준을 우리의 양심을 달래주는 데서 구할 것이 아니라 실제 무엇이 가능할 것인가에서 찾아야 한다.셋째 인권과 관련한 미국의 입장이 무엇인가를 다른 나라에게 정면으로 밝히되 인권과 무역을 연계시켜서는 안된다.넷째 외국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경제제재 조치를 취하더라도 다각적이고 다자적인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미국은 스스로를 위대하고 강하고 그리고 인간적인 나라로 만들어준 가치들을 포기해서는안된다.그러나 미국인이 진정 먼 바깥 사람들의 삶에 마음을 쓴다면 아주 조심스럽게 고려된 전략,세계가 실제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가가 제대로 반영되어 있고 미국 외교정책의 모든 장치들을 활용하는 그런 전략을 써야 할 것이다.무턱대고 인권제일주의 접근을 택해선 안된다.〈미 예일대 경영대학원장/정리=김재영 워싱턴특파원〉
  • 과소비 해외여행/휴대품검사 강화/관세청

    ◎호화쇼핑 조장 관광안내자도 단속/올 여행수지적자 20억달러 관세청은 7일 연말연시와 설을 전후해 해외여행자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호화사치여행과 불건전한 여행을 단속하기 위해 내년 2월말까지 해외여행자의 휴대품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이번 단속에서 과다쇼핑이나 보신관광여행자,골프·낚시·사냥 등 과소비성여행자,초호화관광코스 등 사치성향이 짙은 여행자,과다쇼핑을 조장하는 관광안내자 등을 집중 검사할 계획이다. 또 런던·파리·뉴욕 등 호화쇼핑우려지역,홍콩·태국·중국 등 보건위해물품반입 우려지역,필리핀·러시아·남미 등 사회위해물품반입 우려지역,괌·사이판·하와이·태국 등 호화여행 우려지역에서 입국하는 여행자들은 철저한 휴대품검사를 받게 된다. 관세청은 이번 단속에서 입국자의 휴대품을 정밀 검사하는 한편 향락관광이나 과소비쇼핑에 대한 정보가 있는 항공편을 불시 검사하고 해외 단체쇼핑관광이나 해외 고가품 쇼핑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입국할때 철저히 검사할 방침이다. 지난 9월말까지내국인이 외국에 나가 쓴 해외여행경비는 56억5천5백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9.1%나 늘어났으며 해외여행수지적자는 19억5천7백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 해외시장 휩쓴 히트상품/간판상품 부진속 효자노릇 “톡톡”

    올해 무역업계는 반도체·철강·자동차 석유화학제품 등 4대 주력수출품의 수출부진으로 심한 몸살을 앓았다.그러나 이들 상품들은 워낙 수출규모가 크기 때문에 「경량급」 상품에 지위를 뺏기지는 않고 있다.하지만 경쟁력 상실로 고전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때문에 해외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드높이는 상품은 이들 간판상품만이 아니다.스텐인리스 수세미에서부터 앙골라 스웨터 등 의외로 해외에서 히트하며 성가를 높이는 상품들이 적지 않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자체 무역관을 통해 미국·프랑스·호주·중국·러시아 등 세계 16개국을 무작위로 선정,한국상품의 시장점유율 현황을 조사해본 결과 점유율이 수위를 달리는 상품이 선·후진국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우리 상품의 경쟁력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극히 일부 제품만이 수위를 달린 반면 개도국에서는 선두품목이 많았다.상품에 대한 리트머스 용지라할 수 있는 미국시장에서는 삼성,LG,대우산 전자레인지가 시장점유율 수위제품으로 꼽혔다.특히 삼성전자의 소형 전자레인지는 성능면에서 탁월하고 가격경쟁력도 충분해 미국의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 리포트」지는 일본산과 미국산을 제치고 최우수 「콤팩트 타입」 제품으로 선정했다.다른 소보지 전문지인 「컨슈머 다이제스트」는 LG전자의 가정용 대형 레인지를 우수제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프랑스에서는 한국산 스테인리스 수세미가 경쟁자인 대만과 프랑스산 제품을 제치고 94년과 95년에 이어 시장점유율 30%로 수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고유브랜드 보다는 주문자상표부착(OEM)이 많은 게 아쉬움. 동구권 시장의 교두보인 헝가리시장에서는 낚시용품과 컬러TV,승용차를 꼽을만하다.특히 자동차의 경우 시장점유율이 1위는 아니지만 가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품질이 무기다. 동남아시장의 전초기지인 말레이시아의 경우 가정용 전기용품과 부품,소형 세탁기,300 이하 냉장·냉동고 등 7개 제품이 한국의 간판상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남미의 격전장인 아르헨티나에서는 국내 가전 3사가 현지업체와의 협력확대를 통한 수출로 컬러TV와 TV브라운관·냉장고·세탁기 등 4개 제품이 최소 35%에서 최대 70%까지 상권을 거머쥐고 있다.특히 세탁기는 현지에서 세탁물을 넣는 전면 로딩방식이 유행했지만 가전3사가 위에서 세탁물을 넣는 톱 로딩 방식의 세탁기를 공급,인기몰이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 국제사서함 통해 반입하기도/국제마약 거래 수법·실태

    ◎뱀 위장·팬티속 숨겨… 수법 날로 교묘/콜롬비아 등 남미산까지 반입 “충격” 마약의 국내 밀반입 경로가 미국과 아시아를 벗어나 콜롬비아·나이지리아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특히 마피아와 함께 세계 3대 국제범죄조직으로 불리는 홍콩의 「삼합회」와 일본의 「야쿠자」가 한국을 주요 마약시장으로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서울지검에 적발된 주요 사례 및 수법을 소개한다. ▲삼합회 개입 밀수=홍콩 구룡반도 신사쵸이에 있는 호스트바 「조이클럽」의 마담 박선수(41·여)는 삼합회 산하 「14K」단의 조직원 관지강(29·보험회사 직원)으로부터 산 히로뽕 37g을 지난 6월과 7월 3차례에 걸쳐 김포공항을 통해 반입.박선수의 밀수에 자신을 얻은 관지강도 지난 8월과 10월 히로뽕 367g을 부츠와 팬티 속에 숨겨 밀수. 삼합회는 전세계에 8개 계파 57개 조직에 8만여명의 조직원을 거느리고 마약 밀매,매춘,도박 등을 통해 연간 2천1백억달러(1백60조원 상당)의 불법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4K」단은 헤로인 등 마약밀매를 통제하는 조직이다. ▲뱀으로 위장한 밀수=지난 6월 중국 대련을 출발해 인천에 입항한 대원페리호의 여객 휴대품 가운데 화주가 표시되지 않은 뱀이 든 플라스틱 상자 3개 발견.인천세관의 소각 과정에서 지게차 운전사가 상자 안에 비닐봉투에 싸인 히로뽕 83g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수거해서 팔려다 적발. ▲국제특급우편을 이용한 밀수=지난해 8월 히로뽕 밀매범 정봉한(36·무직)은 일본 도쿄의 한 커피숍에서 일본인 나타토모로부터 산 히로뽕 10g을 영양제 캡슐에 넣은 뒤 소포로 위장해 국제특급우편을 이용해 서울 종로3가에 있는 한 당구장으로 보내는 수법으로 밀수. ▲야쿠자가 낀 밀수=지난해 12월 김상락(25·무직)은 일본 교토에서 야쿠자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나카이로부터 히로뽕 50g을 산 뒤 일본인 운반책으로 하여금 팬티 속에 숨겨 김포공항을 통해 반입하도록 교사. ▲국제사서함을 이용한 대마초 밀수=지난 해 8월 나이지리아에 있는 무역업자 아수주 치에두 죠는 항공우편을 통해 대마 3.1㎏이 든 소포를 한 국내 무역업자 앞으로 발송. ▲남미산 헤로인 밀수=지난 8월 30살 가량의 콜롬비아인 아수주는 남미산 헤로인 약 45g을 김포공항을 통해 밀수.남미산 마약이 국내에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국제 마약밀수조직 11개파 적발

    ◎「삼협회」·「야쿠자」 등 6개국 범죄조직 연계/검찰/코카인 등 395억대 밀반입… 내·외국인 38명 구속 홍콩의 「삼합회」,일본의 「야쿠자」 등 6개국 국제범죄조직과 연계된 국제 마약밀수조직 11개파 57명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는 2일 히로뽕·코카인·헤로인·대마초 등을 밀수·밀매해 온 삼합회 조직원 관지강씨(29·홍콩) 등 내·외국인 38명을 향정신성 의약품 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김경희씨(36·여) 등 3명은 입건하고 오시마 에미씨(26·여·미국) 등 외국인 8명을 포함,13명을 수배하는 한편 오네카 조지 오부무헤씨(30) 등 나이지리아인 3명을 강제 출국시켰다. 적발된 사람 가운데 외국인은 미국·일본·중국인 각 2명,홍콩인 1명,나이지리아인 8명,콜롬비아인 1명 등 6개국 16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공항·항만·국제우편 등을 통해 히로뽕 7.8㎏,헤로인 45.5g,코카인 46.3g,대마초 3.1㎏ 등 모두 3백95억여원어치를 국내에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이 가운데 히로뽕 1.9㎏ 등 1백억여원어치의 마약을 압수했다. 관지강씨는 삼합회 산하 범죄조직인 「14K」단의 일원으로,지난 10월 등 2차례에 걸쳐 히로뽕 372g(시가 17억여원)을 신발 밑창에 숨겨 들여와 국내에서 판 혐의를 받고 있다. 홍콩의 삼합회 조직원이 마약을 국내에 들여오고 미국산 코카인,나이지리아산 대마,남미산 헤로인 등이 밀반입된 사실이 드러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미국 마약청·중국 국가금독위원회 등 6개국의 마약 수사당국과 공조,국제 마약밀매조직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히로뽕을 영양제 캡슐에 담아 국제우편으로 우송하거나,평소 거래하던 국내 수입업자의 우체국 사서함으로 무역용품과 함께 마약을 보내오는 등 신종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중국산 뱀을 수입하는 것처럼 꾸며 뱀상자 안에 히로뽕을 담아 들여오다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
  • 중견 한국화가 이경모 개인전/이채로운 산수화 돋보여

    ◎내일부터 운현궁미술관 4일부터 서울 종로구 운니동 운현궁미술회관(766­7967)에서 열리는 이경모 한국화전은 우리 전통 산수풍경화에 현대적인 소재들을 어떻게 수용해낼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개인전이다. 우리 한국화단에서 전통 산수화에 치중하는 작가들은 대부분 현대적인 소재를 화면에 담기를 꺼려하는게 일반적인 경향이다. 이번에 내놓는 작품은 브라질 등 남미 4개국에 접경하고 있는 이과수폭포 그림 4점을 비롯해 계룡산 풍경,도시 변두리의 산동네 모습등 40점.종전 전통적인 산수화 기법에 충실했던데 비해 전신주나 안테나,굴뚝,경운기,방앗간,양철지붕 등 도시 주변과 농촌의 잊혀져가는 것들을 서양화적인 분위기로 그려넣어 친근감있는 분위기를 전하는 작품들이다.1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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