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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파나마운하 85년만에 이양

    [파나마시티 외신종합] 미군이 관리해 오던 파나마운하의 역사적인 공식 반환식이 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을 비롯한 중남미 각국 수반들이 참석한가운데 14일 오전(현지시간)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열렸다. 이에 따라 길이 80㎞에 달하는 운하와 14만 4,000㏊에 달하는 운하주변지역관리권은 이날부터 파나마정부로 공식 이양됐다. 미레야 모스코소 파나마대통령은 이날 반환식에 앞서 가진 회견에서 “운하관리권이 파나마로 이양되는 데 대해 파나마 국민 모두는 매우 만족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스코소 대통령은 클린턴 대통령과 앨 고어 부통령,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 등 당사국인 미국 정부의 주요 지도자들이 이번 행사에 불참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미국은 그러나 지난 1977년 운하관리 재협상을 벌인 지미 카터 전대통령을단장으로 한 비공식 대표단이 반환식에 참석했다. 파나마 운하는 지난 1913년 미국이 건설한 이래 수로 양쪽 전략요충을 포함해 미국의 관리를 받아왔으나 1977년 다시 체결된 운하협약에 따라 금년말까지 관리권을 파나마 당국에 완전히 넘겨주기로 돼있다.미국은 지난 1903년파나마가 콜롬비아로부터 독립할 당시 운하건설권을 확보해 1914년 운하완공뒤 관리권을 행사해왔다. 현재 파나마운하는 매년 1만4,000척의 각국 선적 배가 이용하고 있으며 운하측은 운하 이용료로 연간 5억 4,000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현재 8,000여명에 달하는 운하 업무 종사자들은 지난 77년 운하협약 체결 뒤 98%가 이미 파나마인으로 대체됐다.
  • 金대통령 합당관련 발언 내용

    합당 문제는 김종필(金鍾泌) 총리가 (남미순방에서) 돌아오면 김 총리와 자민련 박태준(朴泰俊) 총재와 상의해 가급적이면 연내에 결론을 내리겠다.시간이 없으니 가부간에 결론을 빨리 내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 金대통령 공개언급 배경·의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공동 여당의 합당문제를 공개리에 언급한 적은 없다.지난 7월17일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와 내각제 개헌 유보에 합의할 때국민회의와 자민련을 통합한 거대 신당창당 구상의 일단을 내비친 적이 있으나 일부의 반대에 부딪혀 더이상 나아가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합당에 이은 신당창당 구상은 궤도를 수정,일단 ‘선(先) 신당창당,후(後) 국민회의 흡수’의 수순으로 가닥을 잡았다.이미 ‘새천년 민주신당’이라는 이름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는 단계다. 그러나 합당론은 공동정부의 최대 현안으로 물밑에서 요동쳤다.집권 후반기안정을 가름할 내년 총선승리를 위해서는 현재의 ‘2여1야 구도’를 변화시키지 않으면 안된다는 절박함에 따른 것이다.참모들도 김 대통령에게 합당의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해 꾸준히 건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총리의 남미순방에 앞서 지난 6일 총리공관에서 이뤄진 김대통령과 김총리의 만찬에서 합당문제가 거론되었는지 여부가 관심을 끈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따라서 14일 김 대통령이 기독교방송 창사기념 특별회견에서 합당문제를 공식 거론한 것은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봐야한다.김 대통령은 “시간이 없으니 가부간 빨리 연내에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해 합당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정가의 일반적 관측은 김 총리가 내년 1월 중순 당으로 복귀한뒤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해왔다.이는 아직 당내 분위기가 무르익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김 총리가 공관 만찬이 끝난뒤 “합당의 ‘ㅎ’자도 꺼내지 않았다”며 극구 부인한 것도 이러한 당내사정을 감안한 언급이다. 이렇게 볼 때 김 대통령의 이날 언급에는 합당문제를 더이상 비켜가지 않겠다는 의지가 깔려있다.총선 승리를 담보할 최상의 카드라는 메시지의 성격을함축하고 있다. 이는 양당의 물밑조율이 활발히 전개될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기도 하다.또 어느 정도 김 총리와 의견 조율을 가졌다는 의미도 담고있다.합당에 이어 이뤄질 신당의 지도체제,이념,후임 총리 인선 및 개각 등 정리해야 할 사안들이 산적해 있는 점을 감안할 때,두 사람간 사전 조율이 없다면 시간상 연내 매듭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국민회의,자민련의 합당에 따른 정치권 지각변동이 초읽기에 들어간 형국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국민회의 '한집살림' 복안국민회의는 자민련과의 합당을 ‘반드시 이뤄내야할 과제’로 여기고 있다. 16대 총선 승리는 물론,공동정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선거구협상이 ‘소선거구제’로 굳어지면서 더 필요성을 느낀다.그러나 자민련의 당내 사정을 고려,가능한한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다.자민련이 먼저합당론에 불을 지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국민회의가 생각하고 있는 합당 방식은 3가지.하나는 연내 합당이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연내에 합당한 뒤 내년 1월20일 ‘새천년 민주신당’에 합류하는 방안이다.시간이 촉박하다면 합당 원칙만이라도 연내에 합의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 하나는 민주신당 창당일에 맞춰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동시에 민주신당에합류하는 형태다. 김종필(金鍾泌)총리가 당에 복귀,자민련 소속 의원들을 다독이는데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는 배려가 깔려 있다. 세번째는 민주신당 창당을 먼저 한 뒤 공천 임박시점,다시말해 2월13일(출마예정 공직자사퇴 마감일)쯤 민주신당과 합치는 경우다.공천 지분 등을 고려,자민련 합당론자들이 선호하는 방식이다. 국민회의는 3가지 방안 중 어떤 경우가 됐든 합당만 되면 좋다는 판단이지만 되도록 빠른 결정을 희망하고 있다. 이와함께 신당에서 김종필(金鍾泌)총리를 비롯,자민련 지도부를 예우하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민주신당에 합류하는 방식은 내용적으로는 ‘흡수 통합’을 하되,형식적(법적)으로는 ‘당대당 통합’방식이어야 한다는 주장이국민회의안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국고 지원금이 대폭 줄어드는 것은 물론,100만이 넘는 국민회의와 자민련 당원들이 다시 신당의입당원서를 써야하는 등 복잡한 문제들이 발생하는 탓이다. 신당이 50년만의 정권교체를 이룬 정당의 법통을 이어야 한다는 점도 고려됐다. 그러나 법적 승계 형식을 취할때 신당의 정체성 시비 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강동형기자 yunbin@ *자민련 합당파 행보에 탄력 공동여당간 합당이 대세로 굳어지면서 자민련내 합당론자의 발걸음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당내 대표적인 합당론자인 한영수(韓英洙)·이태섭(李台燮)부총재는 지난 13일 저녁 시내 한 호텔에서 부총재단 회동을 가졌다.박철언(朴哲彦)·이택석(李澤錫)·박준병(朴俊炳)부총재 등도 자리를 같이 했다. 한부총재는 “소선거구제로 갈 경우, 2여1야는 필패(必敗)이므로 합당밖에없다”고 강조했다.박철언부총재는 “자민련이 흡수·합병되는 식의 합당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이태섭·이택석 부총재는 한부총재에게 동조했고,박준병 부총재는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회동에서는 또 합당이 될 경우,‘김종필(金鍾泌·JP)총리=통합여당의 총재,박태준(朴泰俊·TJ)총재=총리’라는데 참석자들의 의견이 일치했다. 한부총재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부총재단의 뜻을 금명간 박총재에게전달하겠다고 했다. 그는 “DJT 세 분의 역할은 출발부터 정해져 있었으며남은 임기동안 손잡는 것은 숙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당안팎에서 합당론이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충청권=합당반대’라고 하지만 최근 여러 사람을 직접 만나보니 충북지역 출신사이에서도 소선거구제로 가면 합당밖에 없다는 의견이 대세라고 전했다.‘합당=영남권 전멸’로 보는 분위기에 대해서는 “내년 총선에서는 인물위주의 선택을 하게 되므로 영남권에서도 예상밖의 상당수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부총재는 이어 JP가 남미순방을 마치고 오는 21일 귀국하게 되면 연말 이전에 김대통령 주도로 DJT 3자회동이 이루어져 합당논의도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프로축구팀 해외전훈‘붐’

    ‘전 세계가 우리의 훈련지다’-. 올겨울 프로축구 각 구단들은 내년 시즌에 대비한 전지훈련을 세계 각지에서 펼친다.IMF 영향으로 해외 전훈계획이 움츠러들었던 지난해와 달리 해외전훈이 활발해진 이유는 전력상승책 마련에 최우선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물론 단순한 전지훈련을 떠나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개막을 2년여 앞두고 외국 관중 유치와 대회 홍보에도 일조를 하겠다는 뜻도 있다. 그렇다보니 올 겨울엔 유난히 다양한 지역이 전훈장소로 선택되고 있다.최근 몇년 사이 친근해진 호주 일본 외에도 미국이나 유럽,중국 등 거의 전세계가 대상지역이다. 가장 많이 선택된 지역은 역시 호주.우리와 계절이 완전히 다른 남반구에위치,한 여름의 날씨인데다 시차도 거의 없어 매년 3∼4팀이 찾는 곳이다.올해도 전남 드래곤즈와 대전 시티즌,부산 대우 등이 이 곳을 택했다.부산의경우 모기업 (주)대우의 어려움으로 확정적이진 않지만 일단 내년 1월초부터 보름간 호주 시드니에서 훈련한다는 계획을 잡고 있다. 수원 삼성,포항 스틸러스,울산 현대,전북현대는 일본에서 겨울을 난다.수원과 울산은 기후가 따뜻하고 훈련여건이 좋은 일본 미야자키에 나란히 훈련캠프를 차릴 예정. 수원은 1월말부터 일본에서 2주 정도 훈련한 뒤 중국을 거쳐 귀국,2월에 있을 제19회 아시안클럽선수권대회 동아시아 4강리그전에 대비한다는 전략.울산은 J리그 팀들과의 실전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고 포항은 내년 1월말 일본오키나와 전훈일정을 잡아놓았다.전북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후지산 자락의고원지대에 위치한 고텐바를 찾는다. 안양 LG는 유럽을 택해 1월말부터 20여일간 훈련캠프를 지중해의 키프로스로 옮길 예정이고 부천 SK는 1월초부터 미국 LA에서 3주 정도의 훈련을 예정하고 있다.또 천안 일화는 당초 남미의 아르헨티나로 전훈을 떠나기로 했으나 현지 일정이 맞지 않아 일정을 변경한 뒤 아직 새로운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2與 통합신당‘JP총재’불가론에 자민련 합당파 ‘발끈’

    국민회의 일각에서 2여(與) 통합신당의 김종필(金鍾泌·JP)총재론에 대해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치자 자민련 내 합당파들이 발끈하고 나섰다.‘JP 흔들기’로 보고 있어서다. 합당 반대파들도 ‘거 봐라’라며 합당 반대논리를 강화하는 소재로 삼는분위기다. 당내 합당파의 대표주자격인 이태섭(李台燮)부총재는 “합당을 안하겠다는얘기에 다름아니다”라며 불쾌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이 부총재는 “‘JP총재’는 공동여당 합당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라며 “국민회의측에서 그런 움직임이 있다면 내년 총선은 각개약진할 수밖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연합공천이 불투명한 만큼 총선에서 ‘죽자살자’식의 생존경쟁이 벌어질 것이란 전망도 덧붙였다.다른 수도권 의원들도 비슷한 생각이었다.한의원은 “국민회의와 청와대가 합당 핸들링을 잘못하고 있다”면서 “이런상황이라면 합당은 그 쪽의 희망사항일 뿐”이라고 말했다.다른 의원은 “JP가 YS정권때 팽(烹)당한 것과 비슷한 모양새”라고 힐난했다.물론 합당파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통합신당출범시 지분문제 등을 염두에 둔 ‘다목적 포석’이란 성격이 짙다. 반면 합당 반대파들은 청와대측이 JP에게 줄 마땅한 선물이 없어 결국 합당은 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은“애초부터 ‘JP총재안’에는 체중이 실려 있지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 충청권 의원은 “대통령 임기가 3년이나 남았는데 집권당 총재자리를 넘겨주겠느냐”며 ‘현실론’을 거론했다.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권의 안정의석 확보가 ‘JP총재론’보다 더 큰 명제라는 시각이 엄존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결국 선택은 JP 몫이다.JP의 ‘남미구상’이 주목되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 한종태기자 jthan@
  • JP, 중남미 외교 행보 활발

    [부에노스아이레스 이도운특파원] 김종필(金鍾泌)총리는 10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페르난도 델 라 루아 아르헨티나 신임대통령 취임식에 정부특사 자격으로 참석한 뒤 별도로 만나 양국간의 공고한 우호협력관계를 재확인했다. 이에 앞서 9일 저녁에는 산마르틴 궁전으로 퇴임을 앞둔 메넴 대통령을 예방한 뒤 퇴임기념 만찬장에서 파나마·콜롬비아·브라질·우루과이·칠레의 대통령 및 대통령 당선자들과 잇따라 만나 ‘중남미 외교’를 펼쳤다. ■야당연합으로 정권교체를 이룬 델 라 루아 대통령의 취임식에는 97개국에서 날아온 9명의 대통령,그리고 부통령,총리,장관,대사,왕세자 등이 축하사절로 참석했다.델 라 루아 대통령은 이 가운데 김총리와 앤드루 영국 왕자,스페인 왕자 등 5명과만 특별면담을 했다. 김총리와 델 라 루아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의 정권교체와 관계없이 양국간우호관계가 계속 유지,강화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총리는 9일 저녁에는 80개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메넴 대통령 퇴임 만찬장에서 중남미 각국의 정상들과만나 환담했다. 김총리는 먼저 미레야 모스코스 파나마 대통령과 조우,“파나마가 군부독재를 떨치고,곧 파나마 운하도 반환받는 등 완전한 민주회복을 이룩한데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또 파나마 최초의 여성대통령인 미레야 대통령에게 “대처 전 영국총리처럼 훌륭한 대통령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총리는 에드와르노 프레이 칠레 대통령에게는 “경제구조와 상호관심사가 비슷한 양국이 자유무역협정을 조속히 체결하자”고 제안했다.또 우루과이의 바이예 대통령당선자와 만나서는 “2002년 월드컵 때 꼭 한국을 방문해관전하기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에 앞서 김총리는 9일 낮 아르헨티나에 거주하는 동포와 지·상사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남미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김총리는 지난 63년 ‘자의반 타의반’ 외유를 떠나 뉴욕 페어리스 디킨슨대학에 머무는 동안 파라과이 대통령이 반공투사로 훈장을 준다고 해서 파라과이를 처음 방문했다고 한다.이 때 김총리는 한국인의 이민을 받아달라고요청,한국인의 남미 이민이 처음 시작됐다는 것이다. dawn@
  • 대외경제정책硏 전망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9일 내년도 세계경제 성장률은 올해의 3.0%보다 높은 3.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침체에 빠질 것으로 우려됐던 미국 경제가 연착륙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고 일본과 서유럽·동남아·중남미 등도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올해 4% 내외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되는 등 올해까지 장기 팽창국면을 유지하나 2000년 초부터 둔화국면에 진입하면서 연착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의 대미 수출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10% 내외의 증가세를 유지해 300억달러대에 이를 것이다. ●일본 일본은행의 저금리 정책과 아시아지역의 경기회복으로 성장률이 지난해 -2.8%에서 올해 1.0%로 반전되고 내년에는 1.5%로 높아질 전망.그러나 일본기업들이 구조조정에 착수,신규투자 위축 및 실업률 상승 가능성이 크다. 내년도 대일수출은 엔화 강세,전기·전자제품 수출호조에 힘입어 올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165억달러로 예측된다. ●중국 정부지출과 수출로 올해와 내년 각각 7%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된다.내년에도 국영기업과 금융부문 구조조정은 지속된다.수출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따른 시장개방 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보다 15% 증가한 155억달러로예상되지만 각국간 수출경쟁 심화가 우려된다. ●서유럽 내년 경제성장률은 2.6∼3.1%로 예상된다.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 신장률은 민간소비 지속 등으로 올해 9%,내년 8%로 전망된다.그러나 환경및 기술규격 강화 움직임,유로화 약세 등이 우리나라 수출업계에 부담을 줄것으로 우려된다. ●동남아 인도네시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나라가 회복기에 접어들었다.내년에는 대규모 무역수지 흑자 등에 힘입어 싱가포르 5.3∼5.6%,말레이시아 3.9∼5.5%,필리핀 3.7∼5.3%,태국 3.2∼5.0%,인도네시아 2.5∼4.0% 등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된다.수출은 올해보다 12% 증가한 198억달러를 기록할 전망. ●중남미 내년에 이 지역에 대한 수출은 올해보다 7% 증가한 90억달러로 예상된다.경제는 유가인상,원부자재 가격회복,정치적 안정 등으로 호조국면에접어들지만 브라질의 경제회복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김균미기자 kmkim@
  • 金총리“2與 합당 논의 없다”

    [뉴욕 이도운특파원]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8일(현지시간) “국민회의와 자민련간에 합당이 논의되거나 진행되는 것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김총리는 이날 남미 순방길에 들른 뉴욕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언론이 앞서서 유도하는 것 같은 보도를 하고 있는데 이 문제에 관해 진행되고 있는 것이 없다는 점을 확실히 얘기한다”고 밝혔다. 내년 총선출마와 관련해서는 “국회에 들어가야 한다는 점만 정해져 있을뿐 지역구에 출마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기존 지역구는 후배 정치인에게 넘겨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총리는 자민련과 국민회의의 공조체제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양당이 공조해 정부를 이끌어왔고 앞으로도 끝까지 공조해 나갈 것을 국민 앞에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각책임제에 대한 신념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하고 “일부에서내각책임제 약속을 파기했다는 비난을 제기하고 있지만 야당이 절대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소용돌이를 만드는 것보다는 조금 유보했다가 다시추진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dawn@
  • 자민련 영남권의원 반발

    자민련이 다시 내홍(內訌)에 흔들리고 있다. 중선거구제 포기 움직임과 관련,영남권 의원(10명)들의 집단반발이 공개 표출되고 있다.지역의 반여(與)정서로 볼 때 ‘중선거구제 무산=영남권 전멸’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영남권 의원과 원외위원장들은 지난 2일 박태준(朴泰俊·TJ)총재와 오찬을가진 뒤 ‘중선거구제가 무산되면 탈당도 불사한다’는 요지의 연판장까지돌렸다.부산의 김동주(金東周),대구 박구일(朴九溢)의원이 주도했다.지난 6일 DJT회동에 맞춰 건의문 형식으로 내려고 했지만 시간이 촉박해 실제 서명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박구일 의원은 그러나 “중선거구제가 안되면 영남권 출신은 살길이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으며 조만간 다시 회동을 갖고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혀 ‘영남권 이탈’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게다가 DJT회동후 합당론이 다시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도 당안팎의 동요를 부추기고 있다.내년 1월 20일 국민회의가 추진중인 신당이 출범하는 시기에 맞춰 합당이 이뤄지고,김종필(金鍾泌)총리가 신당 총재를맡을 것이라는 구체적인 합당시나리오까지 거론되고 있다.중선거구제가 물건너간 것처럼 ‘합당 반대’라는 당론도 깨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분위기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9일 ‘합당은 없다’는 제목의 논평까지 냈다.남미를 방문중인 김총리의 지시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나 당안팎에서는 합당쪽으로 무게가 급격히 실리면서 그에 반발하는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다.이에 따라 수도권,영남권 의원을 중심으로 독자적인활로를 모색하는 발걸음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영남권은 신당 창당,무소속,한나라당 입당 등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김용환(金龍煥)의원의 벤처신당에 합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합종연횡(合縱連衡)을 선택하느냐도 내년 총선 구도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아시아 월드컵 본선티켓 ‘별따기’

    ‘1차예선보다는 최종예선이 문제’.- 7일밤 도쿄 인터내셔널포럼에서 열린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대륙별 조추첨 결과에 따라 각 나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유럽과 남미는 초반부터 강호들끼리의 격돌을 피할 수 없어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고 아시아 역시 다양한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아시아는 한국과 일본이 공동개최국으로 자동출전권을 얻어 지역예선에 참가하지 않는 대신 본선 관문이 더욱 좁아져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쟁이예상된다.아시아에 주어진 본선 티켓은 4.5장.그러나 한국과 일본을 제외할경우 예선을 거쳐 따낼 수 있는 티켓은 실제로 2.5장에 불과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확정한 예선 방식에 따르면 출전 40개국이 10개조로 나뉘어 1차예선을 치른 뒤 각조 수위팀이 다시 2개조로 편성돼 최종예선을치르게 돼 있다.최종예선 각조 1위팀에는 본선티켓이 주어지고 2위팀끼리는다시 승부를 겨뤄 이긴 팀이 유럽 예선 14위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승부처가 될 최종예선 진출팀에 대한 윤곽은 대부분 드러나 있다.AFC가 각조에 시드배정한 오만 이란 카타르 쿠웨이트 태국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연합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강호 10개국이 큰 무리없이 최종예선에 오를 전망이다. 문제는 최종예선부터다.오만 태국 등 일부를 제외하곤 전력이 엇비슷하기때문이다.5개국씩 2개조로 나뉠 최종예선에서 조 1위를 차지하려는 경쟁이치열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조 2위가 되면 강호들이 즐비한 유럽 14위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본선 티켓 확보가 물건너간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최종예선에 사활을 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AFC가 티켓수를 늘려주거나 오세아니아 1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르도록해달라고 호소할 때 느끼던 위기가 점차 현실로 다가서고 있다. 곽영완기자 kw
  • 자민련, 후임총리 TJ로 가닥

    지난 6일 DJT 연쇄회동 이후 자민련 내부에서는 박태준(朴泰俊)총재가 결국후임 총리를 맡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를 이뤄가고 있다. DJT 회동의 의미에 대해서는 공동여당 합당으로 가는 수순,양당의 공조체제강화를 통한 자민련의 독자체제 구축 등으로 해석이 크게 엇갈렸지만 박총재가 후임 총리로 가는 것에 대해서는 일치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가 당 복귀를 한달 가까이 늦춘 것도 김대통령과 김총리가 충분한 시간을 갖고 박총재를 설득하기 위한 것이며,DJP가 강권하면박총재도 후임 총리를 끝까지 마다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영수(韓英洙)부총재는 “양당 공조의 상징적인 의미에서도 자민련에서 후임총리가 나와야 하기 때문에 박총재가 가는 게 당연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김종호(金宗鎬)부총재도 “이번 회동의 또다른 의미는 후임총리에 박총재가 유력하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박총재가 사활을 걸고 추진했던 중선거구제 관철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도이런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은 8일 국민회의가 추진중인 도농 복합선거구제를수용할 의사를 처음으로 밝혔다.사실상 중선거구제는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현실인식을 드러낸 것이다.이렇게 되면 정치개혁의 핵심을 중선거구제 관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던 박총재의 당내 입지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같은 제반여건으로 볼 때 박총재가 여전히 후임총리에 부정적인 입장을취하고 있지만,김총리가 남미순방을 마치고 돌아오게 되면 박총재가 후임 총리로 가는 것으로 가닥이 잡힐 것이라는 예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자민련은 8일 합당보다 공동여당 공조가 당론임을 거듭 강조했다.김총장은 “김총리나 박총재 모두 합당은 공동정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합당을 하게 되면 보수계층이 의지할 곳을 잃게 되기때문에 자민련은 합당할 의지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그러나 현재 박총재가 총리직을 고사하고 있듯 합당론도 아직 거부감이 있지만 때가 되면 힘을얻을 전망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세계여자핸드볼대회 결산

    [트론하임(노르웨이)김민수특파원] 한국 여자핸드볼이 정보력 부재를 여실히 드러내며 시드니올림픽 메달권 진입에 적신호를 던졌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8강 진입 실패라는 수모를 안은 한국은 당초 5위까지주어지는 올림픽티켓 확보를 목표로 출전했다.88서울올림픽과 92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96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을 차지한 강국 한국은 96년 이후 최강으로 발돋움한 덴마크와 노르웨이에 뒤이어 독일 헝가리 오스트리아 루마니아 폴란드 등과 3∼4위 다툼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따라서 예선 D조의한국은 16강전은 염두에 두지 않은 채 8강 격돌이 예상되는 A조의 노르웨이를 피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핸드볼협회는 최근 세계 판도가 혼전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을 간파하지 못했다.노르웨이가 세계 10위권 밖을 맴돌던 네덜란드에게 일격을 당했고 이름조차 생소한 마케도니아와 벨로루시가 상위권 팀들과 대등한 경기를펼쳐 주목을 받았다.또 강호의 면모를 지켜온 러시아가 한국과 헝가리에게쉽게 무너졌다.중국과 일본은 예선 통과에도 실패한반면 아프리카의 앙골라와 남미의 브라질은 특유의 탄력성으로 본선에 올랐다. 한국은 이번 대회 충격을 딛고 시급히 세계흐름에 맞게 선수단을 재정비,10개월 앞으로 다가온 시드니올림픽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고병훈 대표팀감독은 “내년 1월 올림픽 티켓이 걸린 아시아대회까지 현재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면서 “올림픽 진출권을 확보한 뒤 장신에 기동력까지 겸비한 세계 흐름에 걸맞는 팀을 구성해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 여자핸드볼 8강 진출 좌절[트론하임(노르웨이)김민수특파원] 한국이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8강진출에 실패하는 최악의 수모를 당했다. 한국은 8일 노르웨이 트론하임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공수에 걸친 총체적인 난조로 복병 마케도니아에 27-28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5위까지 주어지는 시드니행 티켓 확보에 실패,내년 1월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대회에서 1장 뿐인 올림픽 티켓에 재도전한다. 95년 우승,97년 5위를 기록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8강에조차 들지 못해핸드볼 강국의 이미지에큰 흠집을 남겼다. 주포 홍정호의 극심한 부진과 잇단 실책으로 전반을 12-15로 뒤진 한국은한선희-김현옥의 분전으로 후반 15분 20-20까지 5차례의 동점을 이뤘으나 이후 내리 3골을 내줘 게임을 뒤집는데 실패했다. kimms@
  • 정몽준-차범근 ‘20세기 세계 축구인’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영국 축구전문지월드사커가 선정한 ‘20세기 세계축구를 움직인 100인’에 뽑혔다. 월드사커 12월호는 특집기사에서 정 회장이 94년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에 당선돼 2002년 월드컵축구를 일본과 공동개최키로 하는 등 외교력을 발휘했다며 시대순에 따라 100번째 인물로 선정했다.차 전 감독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 진출, 80년 프랑크푸르트,88년에는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면서 소속팀을 유럽축구연맹(UEFA)컵 정상에 올려놓은 공을 인정받았다.아시아계 인물로는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 아시아 최고기록(140회)을 세운 마제드 압둘라(사우디 아라비아)가 포함됐다. 한편 월드사커가 선정한 100인 가운데는 유럽이 7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미가 19명,아프리카와 북중미카리브가 각각 4명,아시아 3명 순이었다.
  • 金총리, 南美순방 어제 출국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가 7일 14박15일의 일정으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공식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우리나라 총리가 두 나라를 공식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총리는 먼저 아르헨티나를 방문,오는 10일 열리는 페르난도 델 라루아 신임대통령 취임식에 경축 특사로 참석한다.김총리는 또 카를로스 메넴 전대통령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김총리는 이어 11일부터 17일까지 브라질을 방문,페르난도 카르도주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우리기업의 브라질 진출 확대,양국간 비자면제 협정 체결 등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김총리는 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19일열리는 아리랑 위성 발사식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이도운기자 dawn@
  • 金대통령, DJT회동이후 행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정국운영의 새로운 수순밟기에 나섰다.김대통령이 7일 국무회의에서 “절대 국정에 소홀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김 총리의 조기 당복귀의지 천명 이후 흔들리던 국무위원들을 다잡은 것도 앞으로의 방향을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 김 대통령의 향후 행보는 크게 다섯갈래로 정리할 수 있다.대(對)국민 약속인 ‘기업·금융·공공·노사문화 등 4대 개혁의 연내 마무리’를 비롯,▲민생·개혁입법 및 정치개혁법안 회기내 처리 ▲밀레니엄 대사면 등 정부 차원의 뉴밀레니엄 준비 ▲여야관계 재정립▲후속개각 구상 등이 그것이다.어느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현안들이다.이들 현안의 처리방향은 집권 2차년도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속도와 강도의 수위를 예고하는 단초라는 게 청와대측의 설명이다. 이 가운데 특히 후속개각 구상은 모든 현안을 아우르고 있는 핵심 과제이다.4대 개혁에 대한 분야별 평가와 내년 총선출마 국무위원 정리,뉴밀레니엄의미 등이 한 군데로 함축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공동정부의 남은 2년반 동안의 향방을 가름할 분수령인 내년 총선은 물론 여권 공조 및 역학구도와도 긴밀히 얽혀있다.김 대통령이 총리공관만찬에서 김총리와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않고 김총리의 남미 순방 이후로시간적 여유를 둔 것도 이러한 중요성 때문이다. 남궁진(南宮鎭) 정무수석은 “김 대통령이 많은 생각을 할 것”이라면서 “국정의 안정적 운용과 뉴밀레니엄 내각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염두에 둘 것”이라고 내다봤다.벌써부터 여권일각에서는 소폭·중폭·대폭설이 제각각 그럴듯한 이유를 달고 제기되고 있다. 자민련 박총재 ‘총리 기용설’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박총재의 기용은 선거구제 문제와 합당,공동정부의 공조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카드이다.한 관계자도 “김 대통령이 김 총리의 조기 당복귀를만류한 데는 박 총재를 설득하기 위한 명분축적의 의미도 함축되어 있다고봐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또 “박총재는 어려움이 닥칠 때 나라의 장래를 생각하는 인물”이라고 덧붙여 수용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김 대통령은 또 특검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 국면에 들어서면 여야관계 복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아직 여야 지도부간 대화가 기초 단계에 머물러 있어 여야 총재회담을 추진할 계제가 안된다는 판단이다. 김 대통령은 오는 17일 출입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들 현안에 대한 구상을 밝힌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자민련, 공조 '뜻풀이' 입맛대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총리가 ‘DJP회동’에서 합의한 ‘공조’의 정확한 의미를 두고 자민련에서는 해석이 분분하다. 하나는 합당논의의 본격적인 서막이 올랐다는 것이고,또다른 하나는 내년총선에서의 연합공천을 의미한다는 것이다.전자는 합당선호파들의 해석이고후자는 합당반대파들의 분석이다.다분히 아전인수(我田引水)식 풀이들이다. 지역적으로도 충청권의원들은 연합공천쪽에,수도권과 영남권의원들은 합당론에 한발 더 다가선 것으로 내다본다. 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이긍규(李肯珪)원내총무,이양희(李良熙)대변인 등당직자들은 합당의 불씨가 되살아나는 기류를 경계했다.이들은 “문맥 그대로 해석하면 된다”며 “총선 공조라는 말은 연합공천을 의미하는 것이며 합당은 아니다”라고 강조한다.이원범(李元範)의원 등 충청권의원들도 같은 시각이다.다만 같은 충청권이지만 김종호(金宗鎬)부총재는 “합당과 연합공천의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합당쪽에도 무게를 실었다. 반면 한영수(韓英洙)이태섭(李台燮)부총재 등은 “김총리가 당복귀 시점을미룬 것은 합당쪽으로 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바꿔 말해 김대통령이 생각하고 있는 정치일정을 김총리가 수용한 것이란 주장이다.영남권의 중진의원도 “오는 21일 김총리의 귀국 후 합당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며,‘DJT3자회동’에서 결론이 날 것”이라고 비슷한 해석을 내놓았다. 해답의 열쇠를 쥐고 있는 김총리도 7일 자민련의원과의 오찬회동에서 “합당의 ‘ㅎ’자도 꺼내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강한 부정은 아니었다.또 “이런 경우든,저런 경우든 공조를 철저히…”라고 밝힌 대목은 합당의 자락을깔아놓은 것으로 평가된다. 김총리의 ‘남미구상’이 어떤 궤적을 그릴 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한종태기자 jthan@ *총리공관만찬 뒷얘기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총리가 6일 단독회동끝에 ‘김총리의 1월 중순 당복귀’에 합의한 배경에는 DJP의 ‘결단’과 함께 청와대와총리실 주요 관계자들의 끈질긴 ‘막후조정’ 노력이 있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이른바 ‘윈-윈 전략’을 낳는 방향으로 입장이 정리되었다고 여권 관계자들은 7일 평가했다. ■김대통령과 김총리가 6일 저녁 부부동반 만찬이 끝난뒤 20분간의 단독회동에서 최종 정리한 ‘김 총리 내년 1월중순 당복귀’는 즉석에서 이뤄낸 결과라는 후문이다. 회동에 앞서 지난 4일 한광옥(韓光玉)대통령비서실장이 김용채(金鎔采)총리비서실장을 만나 김총리의 남미순방이전에 회동을 갖기로 하고 발표문을 작성했다는 것.이 때 두 사람은 ‘후임 총리는 자민련몫으로 김총리가 천거한다’는 등의 3개 항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청동 총리공관 회동도 총리실측에서 “김총리가 순방인사를 해야하니 일정을 잡아달라”고 하자,보고를 받은 김대통령은 “내가 총리공관으로 가겠다”고 말해 전격 성사됐다. 총리공관 방문은 김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저녁 필리핀에서 귀국한뒤 한실장으로부터 김총리의 조기 당복귀 입장에 대한 보고를 받고 내심 결정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대통령과 김총리간 의제 조율과정에서는 정권출범전 ‘내각제합의’조율사였던 한비서실장에 대한 김총리의 신뢰감이 크게 작용했다. 남궁진(南宮鎭)정무수석도 김 총리비서실장과 긴밀히 접촉하는 등 한광옥실장-남궁진수석-김용채실장 라인이 막후에서 활발히 가동됐다. ■국민회의측은 DJP회동이 합당여지를 남김으로써 총선승리 전략을 구체화할시간적 여유를 갖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자민련도 국정운영 주체로서 공동여당 ‘지분’을 확인하는 성과를 나름대로 얻었다는 게 국민회의측 분석이다.특히 자민련으로서는 내각제 개헌추진이 임기말까지 유효함을 입증받은셈이며, 최소한 총선에서의 일정지분을 ‘보장’받았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같은 분석에 따라 국민회의는 ‘DJP합의문’이 신당창당 과정에서 어떤영향을 주게될 지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국민회의의 한 핵심당직자는 이번 DJP회동과 관련,“합당이든,연합공천으로가든 두 사람의 공조만이 여권의 총선 승리를 끌어낼 수 있다는 데 두 분이의견 일치를 본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현 유민기자
  • [사설] 정국정상화에 주력할 때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총리는 6일 김총리의 자민련 복귀와개각을 1월 중순으로 늦추기로 전격 합의했다. 김대통령이 “국정현안이 많은 시점에서 ‘당 복귀’와 ‘개각’을 늦추자”고 요청했고 김총리가 이를받아들인 형식이다.이에 따라 한때 연말로 예상됐던 개각도 내년 1월로 늦춰지게 됐다.김대통령과 김총리는 또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당초 국민들에게 약속한 대로 김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확고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으며국정현안뿐 아니라 내년 총선에서도 철저히 공조키로 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 정치개혁 민생개혁입법을 추진하고 앞으로의 국정현안에 대해서는 김총리의 남미 순방 뒤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박태준(朴泰俊) 자민련 총재와 주례회동을 갖고 선거법 등 정치개혁협상과 민생현안 처리 등에 대해 협의했다. 공동여당 수뇌부의 연쇄회동을 지켜본 국민들은 여권 수뇌부가 국정운영에있어 굳건한 공조를 재확인한 사실에 일단 안도감을 느낀다.격돌에 격돌을거듭해오던 여야관계가 가까스로 대화의 물꼬를 모색하기 시작하고 예산안을비롯, 산적해 있는 의안들을 서둘러 처리해야 하는 터에 갑작스럽게 불거져나온 김총리의 조기 당 복귀와 개각은 국민들에게는 또하나의 불안 요인으로비쳤다. 경색정국을 풀기 위해 여야 총재회담을 추진하고 있는 김대통령에게후임 총리의 물색과 개각 인선이라는 난제를 보태주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권 수뇌부의 연쇄회동 결과 그동안 선거법협상과 합당,김총리의 조기당 복귀 등을 둘러싸고 나돌았던 구구한 억측은 억측으로 끝나고 공동여당의‘철석 공조’가 재확인됐다. 이로써 김대통령은 정신적인 여유를 갖고 국정운영을 추진하는 가운데 당장의 현안인 정국정상화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정국정상화의 요체는 말할 것도 없이 대화정국의 복원이며 그것은 여야 총재회담이 그 돌파구가 될 수 있다.여야는 그동안 물밑 접촉을 통해 얻어낸 접점을 토대로 총재회담을 조속히 성사시켜야 한다.지금은 정국정상화에 주력할 때다.지금까지 여야 총재회담이 두 차례 있었지만 대화정국으로 이어지지 못했다.여야 모두 당리당략을바닥에 깔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오늘의 시점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다.그렇기 때문에 여야는 총선에서의 승리를 최우선적인 목표로 삼기 쉽다. 그러나 새로운 세기와 새 천년의 시작이 바로 코앞에 와있는 시점이다.우리나라가 새로운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치행태도 변해야 한다.이번 여야총재회담이야말로 여야 모두 당리당략을 떠나 국민을 중심에 놓고 새로운 발상으로 추진해야 한다.
  • 2002월드컵 예선참가 198개국 組추첨

    ‘새천년을 이끌 축구강국은 어디냐’-. 21세기 세계 축구대전의 첫머리를 장식할 2002월드컵 축구대회 대륙별 예선 조 추첨식이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7일 오후 일본 도쿄 인터내셔널포럼에서 열려 대회를 향한 본격 카운트에 들어갔다.주최국 한국 일본과전 대회 우승국 프랑스를 비롯,예선 참가신청을 한 198개 국제축구연맹(FIFA) 회원국대표들이 참석한 조 추첨식은 2002년 대회가 지난 대회들과는 달리한국과 일본 두나라에서 치러짐에 따라 어느 나라에서 본선 1차 라운드를 치르게 되는가에 흥미가 집중됐으며 각국대표들은 한국과 일본 프랑스를 제외한 29개 본선진출팀에 대한 전망과 새시대를 이끌 강호를 점치기에 바빴다. 조 추첨식은 아시아 오세아니아 남미 북중미 아프리카 유럽순으로 대륙별로특색있게 진행됐다. 13.5장의 가장 많은 본선 티켓이 주어진 유럽은 전대회우승국 프랑스를 제외한 50개국이 각조 5∼6팀씩 9개조로 나뉘어 추첨이 진행됐으며 유럽과 함께 세계축구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남미는 출전 10개국이 풀리그를 펼쳐 4.5장의 본선티켓을 다투도록 해 이날 추첨이 생략됐다. 주최국 한국과 일본의 자동출전으로 42개국이 2.5장을 놓고 예선을 펼칠 아시아는 10개조 1차예선 그룹을 확정, 각조 1위가 다시 최종예선을 치르도록했으며 아프리카도 5개조 1차예선과 최종예선을 벌여 5장의 본선티켓 주인공을 가리도록 했다. 3장을 놓고 35개국이 다툴 북중미는 미국 멕시코 자메이카 코스타리카 등 4개국은 최종예선에 직행시키고 나머지 팀들을 2개조로 구분,1차 예선을 치르도록 했다.역시 10개국이 신청한 오세아니아는 호주와 뉴질랜드를 시드로 한2개조 풀리그를 치른뒤 조 수위팀끼리 격돌을 벌여 여기서 이긴팀이 남미 5위와 플레이오프를 하도록 결정됐다.대륙별예선은 내년 3월28일 남미의 우루과이-볼리비아전을 시작으로 1년여 동안 이어지며 6월에는 아프리카, 7월 이후 유럽이 지역예선에 돌입,지구촌을 월드컵축구 열기로 몰아넣을 전망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金총리, 南美순방 오늘 출국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가 7일 13박14일의 일정으로 아르헨티나·브라질방문길에 오른다. 우리나라 총리가 두 나라를 공식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총리는 먼저 아르헨티나를 방문,오는 10일 열리는 페르난도 델 라루아신임대통령 취임식에 경축 특사로 참석한다. 김 총리는 또 카를로스 메넴 전대통령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이어 11일부터 17일까지 브라질을 방문,페르난도 카르도주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우리 기업의 브라질 진출 확대와 양국간 비자면제협정 체결 등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순방길에 김 총리는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도 들러 현지 교민 및상사 주재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격려할 예정이다. 김 총리의 출국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의 삼청동 총리공관 만찬을 마친 다음날 이뤄지는 것이다. 따라서 김 총리의 출국 보따리에는 적지 않는 국내정치 현안도 들어가 있는 것 같다.오는 20일 남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대로 총리직을 사임하고당으로 돌아갈 것인지,총선에는 지역구로 출마할지 아니면 전국구로 나갈지,공동여당간의 공조는 어떻게 해나갈지 등의 문제를 순방길에 정리할 것으로보인다. 이도운기자 dawn@
  • 金총리 당복귀‘개각 1월 중순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6일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박태준(朴泰俊)자민련총재와 연쇄회동을 갖고 21세기 선진 정치문화 창조를 위해 공동정부의 공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키로 재확인했다. 취임후 처음으로 삼청동 총리공관을 방문한 김대통령은 김총리의 조기 자민련 복귀를 만류했으나 김총리가 뜻을 굽히지 않자 공동정부의 합의정신에 따라 후임총리를 천거해주고 후속 개각에서 김총리가 적절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은 김총리의 노고를 위로하고 공동정부의공조원칙과 후속 개각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후임 총리 인선 등 구체적인 의견은 김총리가 남미순방을 마치고 오는 20일 귀국하는 대로 다시 협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합당문제는 내년 총선 승리라는 원론적인 차원에서 거론됐다”고 덧붙였다. 김대통령과 김총리는 아울러 현재와 같이 정쟁이 지속되는 정치로는 국민의 불신과 지탄을 면하기 어렵다고 지적한 뒤,공동정부가 21세기 선진정치 구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대통령은 이를 위해 선거법은 반드시 여야간 합의 처리되어야 한다는 기존 원칙을 거듭 확인했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박태준총재와 주례회동을 갖는 자리에서 “중선거구제 원칙에 대해서는 생각이 종전과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고 자민련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이 발표했다. 이대변인은 “국회 정치개혁특위 재구성은 선거구제가 결정된 후가 아니면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데 두 분이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혀 야당측이제의한 정개특위 재구성 제안을 김대통령이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했다.이대변인은 이어 “합당문제 등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얘기가 없었다”고밝혔다. 양승현 김성수기
  • 연쇄회동 이모저모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6일 저녁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를 방문,부부동반 만찬회동을 가졌다.이에 앞서 박태준(朴泰俊) 자민련 총재와도 청와대 회동을 가졌다. 총리공관 만찬 오후 6시30분부터 부부동반으로 이뤄진 만찬회동은 배석자없이 김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김 총리와 부인 박영옥(朴榮玉)여사 등 4명만이 참석했다.김 대통령과 김 총리 내외는 만찬 도중에는 일체의 정치 얘기 없이 취임 1년 만에 일궈낸 외환위기 극복을 평가한 뒤 7일부터 시작되는 김 총리의 남미순방을 화제로 40여분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환담을 나눴다. 이어 김 대통령과 김 총리는 자리를 이동,단독으로 만나 양당의 공조와 후속 개각 문제에 대해 깊숙한 얘기를 주고 받았다.50여분 동안 진행된 이날단독 회동에서 김 대통령과 김 총리는 21세기에 대비,양당이 지속적으로 공조해야 한다는 ‘대원칙’을 재확인하고 총선승리를 다짐했다. 두 사람은 이날은 원칙만을 확인한 뒤 김 총리가 남미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대로 다시 만나후임 총리 인선 등 구체적인 협의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는 전문이다. 김 대통령과 김 총리가 만찬하는 동안 한광옥(韓光玉)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용채(金鎔采) 총리비서실장은 옆방에서 식사를 하면서 별도의 대화를 가졌다. 이에 앞서 김 총리는 이날 오후 내내 삼청동 공관에 머물며 김 대통령과의만찬회동을 준비했다.김 총리는 오전에는 중앙청사로 출근하지 않고 국방대학원 졸업식에만 참석했으며 점심 때에는 국민회의 장성원(張誠源)·자민련이재선(李在善)·한나라당 김종하(金鍾河) 의원,선준영(宣晙英) 외교통상부차관 등 남미순방 공식 수행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한편,김 총리의 부인 박영옥 여사는 김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의 첫 공관 방문에 대비,꽃꽂이를 하는 등 손님맞이에 하루를 보냈다.이날 만찬 메뉴는 중국음식이었다. TJ 주례회동 오후 3시부터 김 대통령과 1시간여 회동을 끝낸 박 총재는 이양희(李良熙) 대변인을 통해 세 가지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중선거구제에 대한 ‘원칙’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생각이 종전과 변함이없다▲야당측이 요구하는 정개특위 재구성 제의는 선거구제가 결정된 후가아니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IMF 2주년 결산총회에서 국민과 정부의 노력에 의해서 IMF를 극복했다는 사카기 바라 일본대표등 외국전문가들의 평가를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못한 것을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내용 등이다. 그러나 이대변인은 정작 관심이 집중됐던 ‘합당’문제에 관해서는 발표가없었다고 밝혀 회동결과를 놓고 갖가지 추측이 제기됐다.특히 선거구제 문제와 관련,중선거구제 ‘원칙’이라는 표현을 사용,타협의 여지를 남겨놓은게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양승현 이도운 김성수기자 yangbak@
  • 대한항공 “Y2K문제 해결”

    대한항공은 Y2K(컴퓨터 2000년 연도인식 오류)문제에 대한 완전 자체해결을 선언,오는 31일과 내년 1월1일 국내선은 정상 운항하되 국제선의 경우 취약지역에 한해 운항시간을 조정하거나 운항을 취소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주최로열린 ‘Y2K 최종점검 국제회의’에 참석,전 세계 공항 및 관제지역의 실태에 대한 자료를 받아 이같은 운항일정을 확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 국내선은 내년 1월1일 첫편 운항전 시험기를 띄워 Y2K 관련 사항을 최종 점검한 뒤 정상 운항한다.또 이날 오전 9시가 세계표준시로 0시인 점을 감안,심이택(沈利澤) 사장이 오전 8시 서울발 제주행 KE1205편에 탑승한다. 국제선은 세계표준시,한국표준시,해외 현지시간 기준으로 2000년1월1일 0시에 운항하게 되거나 현지 공항사정이 Y2K 문제에 취약한 항공편 총 65편 중37편에 대해 운항시간을 조정 또는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 감축운항 대상노선은 동남아노선 중국 몽골 러시아 동유럽 상공을 통과하는 유럽노선 남미국가 상공을 통과하는 브라질노선이다.Y2K 대처가 잘 돼 있는 미주나 호주 노선은 연말 연시에도 정상 운항키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Y2K 문제해결과 함께 미국 국방부가 지난달 18일 그동안 탑승을 금지했던 대한항공기 탑승을 허용한 데 이어 미국의 델타항공,프랑스의 에어 프랑스,멕시코의 아에로 멕시코 등과 글로벌 얼라이언스(전략적 제휴)출범을 내년초 확정하는 등 국제 신인도 회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태기자 sun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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