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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개숙인 ‘인권외교’

    미국이 3일(현지시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투표에서 인권위원회 자격을 상실했다. 임기 3년의 53개국으로 이뤄진 유엔 인권위는 매년 3분의1을 교체하며 재선도 가능하다. 미국은 서유럽 ·북미 지역에 할당된 이사국 3석을 두고득표전을 벌였으나 투표에 참여한 경제사회이사회 이사국53개국 가운데 29표를 얻는 데 그쳐 52표를 얻은 프랑스와오스트리아(41표),스웨덴(32표)에 밀려 탈락했다. 동유럽에서는 크로아티아 아르메니아, 아프리카에서는 시에라리온 수단 토고 우간다,남미에서는 칠레 멕시코가 이사국에 뽑혔다. 유엔본부AFP연합
  • 장재식 산자부장관 “큰 것 위해 마늘 수입 불가피“

    “수출환경이 안좋습니다.그러나 ‘악을 쓴다’고 수출이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이럴 때일수록 통상파고를 헤쳐가며 슬기롭고 차분하게 시장을 개척해나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장재식(張在植)산업자원부장관은 수출얘기를 꺼내자 관련통계를 짚어가며 강의하듯 조목조목 설명했다.수출의존도가높은 우리나라로서는 미국과 일본의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부진이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면돌파구가 없는 것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수출비상이라는 여론의 걱정 속에 대한매일 권혁찬(權赫燦)디지털팀장이 과천청사에서 장 장관을 만나봤다. ■4월 수출이 안좋은데요. 발표대로 4월 수출액이 122억6,8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9.3% 감소했습니다. 감소폭이 26개월 만에 가장 클 정도로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용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시장은 안좋지만 그러나 중국과 중동,중남미 등이른바 신흥시장에서는 약진하고 있습니다. 중국(23.2%),중동(28%), 중남미(16.5%) 지역의 지난달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을 눈여겨 봐야 합니다. 중국이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10%입니다만,곧 EU(13.6%)시장을 따라잡을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의 희망이 있습니다. ■수출부진에다 수입감소로 성장잠재력이 약화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있을 수 있는 지적입니다. 그러나 수출이 부진하지만 수출 감소세보다 수입 감소세가 더 두드러져 4월에 10억달러의흑자를 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봐야 합니다.이러한 추세가장기화될 경우 성장잠재력 약화의 문제가 제기될 수 있겠지만 수출입 감소 속에 흑자기조를 유지한다는 것은 일단 좋은 현상으로 봐야 합니다.이 추세라면 올해 흑자 100억달러는 무난할 것으로 봅니다. ■우리 수출의 큰 취약점은 몇몇 제품과 몇몇 나라에 대한비중이 너무 높기 때문이라는 지적인데요. 우리 수출의 품목별 구조를 보면 반도체·컴퓨터·자동차·석유화학 및 선박 등 상위 5대 품목이 전체 수출의 4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출시장 구조에 있어서도 미국 및 일본 두 나라에 대한 수출비중이 전체 수출의 34%나됩니다. 반도체와 컴퓨터의 경우 수량이 줄어든 것보다는 단가가 지난해보다 2분의 1∼3분의 1 가량 떨어지고, 미국과 일본의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수출에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이지요.수출품목 다양화와 수출시장의 다변화가 절실합니다. ■수출품목의 다양화를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휴대폰 등 최근 부상하는 품목의 설비를 확충하고 핵심부품의 국산화율을 높여야 합니다. 특히 디지털 가전 등 신규분야에 수출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기존 주력 상품은 부가가치를 높여야 합니다.반도체는 비메모리 분야를 육성하고 자동차는 중형차의 수출을확대하며, 선박은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전환해 가는 노력이필요합니다. 다양화도 필요하지만 기존 상품을 고급화하는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중국은 수출시장 다변화 측면에서 무시할 수 없는 시장입니다.하지만 최근의 ‘마늘분쟁’에서 보듯 쉽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중국에 대해 54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홍콩을 경유한 수출까지 포함하면 100억달러 가까이 됩니다.이런 무역불균형은 산업의 비교우위,기술차이,경제발전 단계의 차이에서 비롯되지만 오래 지속되면통상마찰이 빚어지게 됩니다. 중국과는 교역을 지속적으로확대하되 좀더 균형있는 방향으로 나가도록 ‘확대균형’전략이 바람직합니다. 무역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중국측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구체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체적인 노력에 마늘수입도 포함되는 겁니까. 우리 마늘농가에는 정말 미안하지만 큰 것을 위해 작은 것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중국을 방문했을 때우리 마늘농가의 고충을 중국측에 잘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습니다.중국도 똑같은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이해하는듯했습니다.싫든 좋든 중국에 매달리지 않으면 살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중국은 서부 대개발,원전 건설 등지속적인 투자가 예상되는 엄청난 시장입니다. ■미국,EU 등 주요국과의 통상마찰은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입니까. 통상문제를 골치 아파하면서 접근하면안됩니다. 집안에 언제나 크고 작은 문제가 있듯이 국가간에도 통상마찰은 항상있어 온 문제입니다.수출할 생각만 하지 말고 우리도 사 줘야 합니다.자동차도 수입하고,선박 가격도 인상해야 할겁니다. ■외국인 투자가 눈에 띄게 줄고 있습니다.올해 150억달러의 외자유치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1·4분기까지 45억달러를 유치했지만 올해 미국·일본 경제의 침체와 환율불안 등 지난해에 비해 경제여건이 악화돼전망이 불투명한 것은 사실입니다.EIU(영국 이코노미스트지자회사)는 올해 세계 FDI(외국인 직접투자)가 27% 줄어들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세계적으로 감소하는데 우리만 늘어나야 한다는것도 억측이지요. 외국인 투자는 대형프로젝트성사 여부에 의해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구체적인 전망을 하는 것은 이릅니다. ■취임 후 한달이 조금 지났습니다.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정책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성장과 구조개혁의 견인차인 수출과외국인 투자유치의 지속적인 확대입니다.다음으로 실물중심의 산업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기존 제조업과 IT,BT 등 신산업을 동시에 발전시키되 기존 제조업의 경우 품질을 향상시키고, 신기술과 접목시켜 부가가치를 높여야 합니다.기술을 향상시키고 상품을 고급화하는 것만이 살 길입니다.이것이 5∼10년 후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 확충에 기여하는 길입니다. 정리 함혜리기자 lotus@
  • 장재식 산자 “”신흥시장 공략 수출 촉진””

    장재식(張在植)산업자원부장관은 3일 최근의 수출부진과 관련, “시장 잠재력이 큰 중동·중남미·중국 등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하고,미국과 일본 등 기존 주력시장에 대해서는 틈새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장 장관은 이날 대한매일 권혁찬 디지털팀장과의 인터뷰에서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진 중국·중동·중남미 등 성장시장에 대해서는 플랜트,기계류,IT제품 등 전략 품목 중심의 시장 개척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경제 기초체력 보강 ‘처방’

    정부가 3일 경제장관간담회에서 기업의 설비투자를 촉진하고 수출을 늘리면서 물가안정을 위해 전력하기로 한 것은 경제의 기초체력(펀더멘털)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미국의 1·4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0∼1%)보다 높은 2.0%로 잠정 발표됐지만 여전히 미국·일본 등 세계 경제의 성장 전망은 어둡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까지는 설비투자 촉진,수출시장 다변화,물가안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기회복을 위한 체력을 보강하겠다는 뜻이다. 국내 경제는 생산과 소비가 다소 호전되고 있지만 투자는계속 부진하기 때문에 특히 투자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부가 목표한 대로 하반기에 경기회복세를 나타내고 장기적으로 성장잠재력을 잃지 않으려면 투자심리가 먼저 살아나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또 상반기 중 상시구조조정체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겠다는 뜻도 재차 밝혔다.그러나 자칫 경기부양과 구조조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쫓다가 둘 다 놓치는 결과를 빚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기업 설비투자촉진이 핵심] 설비투자는 3월에 5.1% 감소하는 등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우리 경제의 성장기반 자체가 무너질 수 있기때문에 정부가 가장 우려하는 대목이다.때문에 정부는 기업의 설비투자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설비에 투자한 금액의 10%를 세액에서 빼주는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를 연말까지 6개월간 연장하기로 했다. 현재 법인은 내년 3월 법인세 확정신고 때 투자세액을 공제받게 돼있는 것도 오는 8월 중간예납 때 조기공제해주기로했다.이로 인한 세수지원효과는 2,000억원에 달한다.또 지난달 각각 1조원씩 증액했던 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의 설비투자자금도 필요하다면 외자조달 등을 통해 추가로 늘려,기업의 투자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수출,‘틈새시장’적극 공략] 4월 수출증가율은 -9.3%를 기록,99년 2월(-16.8%)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남미·중동·중국 등 최근 수출이 크게늘어난 ‘틈새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로 했다.중국·중남미·북구 등에 IT(정보기술)사절단을 파견하고 6∼17일에는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4개국을 돌며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물가안정에 총력전] 성장률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정부의 목표치인 3%대를 훨씬 뛰어넘는 5.3%를 기록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저성장)’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정부는 이에 따라 올 하반기로 예상된 지방공공요금의 인상을 최소화하고 이동전화요금도 최대한 빠른 시기에 인하하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사설] 수출, 돌파구 없나

    지난달 물가가 급등한 데 이어 수출마저 뒷걸음질을 치고있어 국가경제가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4월 수출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감소해 두달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벌였다.효자 품목인 반도체와 컴퓨터 수출실적은 무려 30% 이상 떨어졌다.그런데도 정부의 상황인식이 안이한 것같아 안타깝다.“하반기 이후 미국·일본 경기가 회복되면 수출도 정상궤도에 올라설 것”이란 당국의진단은 너무 소극적인 인상을 준다. 물론 최근의 물가불안과 수출부진이 미국·일본 경기침체에서 기인한 측면이 크다는 점을 모르는 바가 아니다.그렇더라도 수출이 한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40%인 점을 감안할 때 외생변수만 막연히 호전되기를 기다린다는 식의 대처방안은 적절하지 않다.정부는 “우리가할 수 있는 일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적극적인 의지와자세를 보여야 한다.우선 단기적으로 수출 기업체에 대한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예컨대,수출환어음(D/A)의 한도를 확대하고 부가세를 환급하거나해외 현지 금융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만하다. 정부가 지난달 3일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확정한 무역사절단 파견 등의 수출 마케팅 대책을 앞당겨 시행할 필요가있다.수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시장 다변화와 품목 다양화가 선결 과제이지만 이들은 단기간에 결실을 거두기 어려운 사안이다.따라서 하루라도 빨리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로 편중된 수출시장을 중남미 중동 서남아시아로 확대하는작업에 나서기 바란다. 중장기적으로는 세계 경제의 블록화 추세에 제때 대처하지 못할 경우 만성적인 수출 감소뿐 아니라 국제 교역시장에서 외톨이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아울러 통상마찰이 잦은 철강·석유화학·전자·석유·자동차 부문은 주요 해외기업과 전략적으로 제휴하는 방안을모색해야 할 것이다.
  • 4월 수출 9.3% 감소…두달째 줄어

    세계적인 경기둔화와 정보기술(IT)제품의 수요위축 등으로 수출이 두달째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1일 산업자원부가 잠정집계한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4월 수출은 122억6,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가 줄었다. 이에 따라 수출은 99년 2월 이후 2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기록하며 지난달(-1.8%)에 이어 두달째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수입도 112억1,5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6%가 줄어 4월 무역수지는 10억5,3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이로써 1∼4월 중 무역수지는 32억3,800만달러의 흑자를냈다. 4월 수출감소율이 지난달보다 5배 이상 높아진 것은 미국·일본의 경기침체로 IT산업과 내수위축이 지속되면서 반도체와 컴퓨터 수출이 33%의 감소율을 기록한데다 섬유류철강 석유화학제품 등 주요 품목이 수요부진과 수출단가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아세안국가(-20.6%) 일본(-8.9%) 유럽연합(EU·-2.3%)지역의 수출부진이 심화된 반면 중동(28%) 중국(23.2%) 중남미(16.5%)지역은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호조세를 보였다. 수입의 경우 국내 경기침체와 수출경기 위축으로 원자재가 -20%,자본재가 -23.4%의 하락세를 보인 반면 소비재 수입은 10.1%가 증가,소비심리 회복조짐이 뚜렷했다. 김상렬(金相烈) 산자부 무역정책심의관은 “최근의 수출부진은 우리 제품의 경쟁력 약화보다는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한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것”이라며 “수출이 어려운상황 속에서도 4개월 연속 안정적인 무역수지 흑자를 내고 있어 올해 목표한 100억달러 무역흑자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세계일주 가족배낭여행 이성씨 모친상 입고 일시 귀국

    지난해 휴직원을 내고 온가족과 함께 세계일주 배낭여행을 떠나 화제를 불러모았던 이성(李星·45) 서울시 전 시정개혁단장이 여행도중 일시 귀국했다. 그는 여행지인 멕시코에서 모친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아들들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남겨둔 채 부인만대동하고 지난 27일 새벽 급거 귀국,29일 모친의 임종을지켰다. 이 전 단장은 서울시 국장급 자리인 시정개혁단장직에 있던 지난해 7월 초 무급휴직원을 낸 뒤 아파트 전세금 9,000만원을 털어 아내(44)와 큰아들(16),둘째아들(15)및 처조카(10)를 데리고 1년 일정의 세계여행길에 올라 화제를 모았었다. 그는 여행길에 오른지 12일만에 부친상을 당했지만 중국오지를 여행하는 바람에 연락이 닿지 않아 귀국하지 못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여행을 중계하고 있던 인터넷 여행사인 웹사이트 웹투어(www.webtour.com)의 홈페이지에 “아버지가 불룩해진 배로 가쁜 숨을 몰아 내쉬면서 나에게 어서 가보라고 따뜻한 눈길을 보냈다”며 “당시 내가 탄 비행기는 홍콩행이 아니라 불효행이었다”고 밝혀주위를 안타깝게 했었다. 그는 이후 여행 도중 인터넷에 여행기를 계속해 올렸는데 매편마다 조회 건수가 수백건에 이르고 네티즌들의 격려편지가 줄을 잇는 등 그의 행보는 공직사회 안팎에서 큰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스페인 마드리드를 여행하던중 렌터카를 도둑맞은 뒤 이를 하소연하러 현지 대사관에 찾아갔다가 경험한 불친절을 인터넷에 고발해 상당한 파문을 일으켰었다. 이 전 단장은 “모친상을 치른 뒤 남미와 호주,뉴질랜드,동남아시아를 돌아보는 여행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페루에 잉카 앞선 문명 존재”

    [워싱턴 AP 연합] 남미의 페루에 잉카 문명을 앞서는 고도의 문명사회가 존재했던 것으로 밝혀져 문명의 역사를고쳐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27일 미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에 따르면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북쪽으로 약200㎞ 떨어진 ‘카랄’ 유적의 연대를 정밀측정한 결과,약4,600년전인 기원전 2,600년경에 조성된 것으로 판명됐다. 카랄 유적에서는 피라미드와 관개수로,집단가옥 등이 발견돼 그 규모와 복잡한 구조로 볼 때 고대 도시 문명의 형태를 간직하고 있다.당초 고고학자들은 카랄 유적이 B.C 1,000년으로 추정했다. 이 주장이 수용될 경우,카랄 유적의 피라미드는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같은시기에,멕시코의 대규모 석조구조물 이전에 존재했다는 결론이다.또한 신대륙에서 고도로 집단화된 사회가 등장한 시기도 종전보다 800년 앞당겨질 전망이다. 연구팀의 리더인 미국 고고학자 조너선 하스(시카고 필드 박물관 연구원)는 카랄 유적을 만든 고대인은 잉카 문명의 선조로 본다면서 안데스 문명의 전개과정에 대한 종래의 시각을 수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치단체장 3연임 못한다

    정부와 여당은 선출직 지방자치단체장의 연임허용 범위를현재의 3기 연임에서 중임만 허용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27일 “선출 단체장의 논공행상 등으로 직업공무원제 자체가 무너질 우려가 커 단체장의 연임만 허용하는 방안을 정치권과 협의중에 있다”면서 “이르면 내달 임시국회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자제법 개정안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개정 자치법은 2006년 선거때부터 적용될 방침이다.따라서 내년 선거와 현 단체장은 영향이 없으며 2006년 선거에서 당선된 단체장은 중임 출마만 허용된다. [배경] 정부와 여당이 단체장의 3기 이상 연임 제한을 도입하게 된 배경은 장기 연임으로 인한 폐해가 심각하기 때문이다.특히 ‘엽관제’ 인사 운용에 따른 인사 부작용이 직업공무원제 자체를 와해하고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단체장의 자기사람 심기와 선거에 따른 논공행상 등 인사전횡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공무원들도 줄서기 등으로 소신있는 행정 수행이 곤란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선거시 타후보 지원을 이유로대기발령이나 장기간 무보직으로 근무케 하는 일이 상당수일어나고 있다.정부는 특정인에 의한 공직의 독점으로 유능한 인재의 진출이 가로 막혀있고,지역에서의 독자 정치세력화로 올바른 민의가 왜곡될 우려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있다. [외국 및 다른 공직 사례] 연임 제한 조치는 다른 공직에서도 오래전부터 실시하고 있다.대통령을 비롯,대법원장,검찰총장,경찰위원회 위원,각군 참모총장(전시·사변시 1차 연임 허용) 등은 중임마저 금지하고 있다. 1차에 한해 연임을 허용하는 공직자는 감사원장 및 감사위원,교육감,소청심사위 상임위원 등이다. 브라질,콜롬비아,멕시코,파라과이 등 남미국가들은 단체장 단임제를 고수하고 있다.이들 국가는 심지어 출마 자체도제한하는 경우가 많다.미국은 특정인에 의한 독점화 방지및 공평한 기회를 부여한다는 차원에서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대부분의 산하 자치단체가 중임제를 실시하고 있다.이탈리아는 93년 단체장 주민직선제 도입과 함께 연속 3선을 금지하고 있다. [단체장 재선 현황] 지난 98년 지방선거결과 총 212명의 단체장이 재출마해 이중 162명이 재선,재선율이 76.4%에 이르렀다.광역단체장은 88.9%,기초단체장 75.9%의 재선율을 보여 재선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추세다. 홍성추기자 sch8@. * 지방자치법 개정 윤곽. 자치단체장의 3회 연임 제한 조치외에 정부와 여당이 추진중인 자치법 개정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민투표법 제정] 지방의회가 주민들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 주민들의 직접 투표로 주요 현안을 결정하도록 하기 위해 법을 제정한다는 내용이다.이법이 제정되면 자치단체 현안 결정과정에 대한 주민들의 직접 참여가 활발해질 전망이지만 문제점도 있다.자치단체장이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주민투표를 이용할 경우지방행정이 효과적으로 되겠느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부단체장 권한 강화] 자치단체장이 일방적으로 임명하고있는 부단체장을 지방의회 등의 승인을 받도록 함으로써 임명 요건을 강화하고 부단체장의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강화해 단체장의 전횡을방지하겠다는 취지다.부단체장의 국가 임명직화 방안은 정부가 지난해 9월16일 입법예고했다가 지방자치제도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반대여론이 비등하자 11월에 철회했었다. [지방의회 선거구제] 도시 기초의회,즉 광역시가 아닌 일반시 의회나 광역시 자치구 의회가 현재 1개동(洞)당 1명씩의원을 뽑는 소선거구제로 의원들을 선출하고 있지만 이를중선거구제로 전환해 인구 8만명인 시나 구의 기초의원은 8명,인구 8만∼10만명인 곳의 기초의원은 10명 등 인구 규모별로 의원을 선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자치단체장 책임성 확보] 주민들이 자치단체장을 소환하는 주민소환제와 중앙정부의 징계를 받게 하는 징계제 등 두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주민소환제는 일정수 이상의 주민들이 연서로 단체장의 소환을 해당 선관위에 요청하면 선관위가 주민투표를 실시해 단체장의 소환을 결정하는 방안이다. 최여경기자 kid@
  • 중남미 수출 36% 늘어

    중남미지역이 올 들어 우리나라 최대 무역수지 흑자 지역으로 급부상했다. 최근 경기 침체로 미국 일본 등 주요 시장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출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대체 시장으로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이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 중남미 교역동향과 향후과제’에 따르면 수출은 99년 2.4% 감소세에서 2000년 8.4%증가로 돌아선 뒤 올 1∼2월 들어 36.4%나 늘었다. 총수출증가율 5.3%를 크게 웃돈다. 국가별로는 아르헨티나 파나마 등지는 감소세이나 브라질콜롬비아 등에 대한 수출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5.4%에 그쳤던 중남미 수출 비중도 올 1∼2월 7.7%로 확대됐다.그러나 미국(20.1%),동남아(20.3%)등 주요 교역 상대권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중남미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화학공업제품의 증가율은 지난해 7.3%에서 올 들어 42.5%나 늘었다.특히 지난해 6.8% 감소했던 자동차,선박 등의 수송 장비는 68.2%나 증가해 중남미 수출의 46.3%를 차지했다.특히 선박은 35.2%로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주현진기자 jhj@
  • 미주정상회담 폐막 이모저모

    [퀘벡 외신종합] “자유무역은 노동자들의 희생과 환경파괴를 바탕으로 한다”며 사흘간 격렬한 세계화 반대시위를펼친 3만여명의 시위대는 22일 34개국 정상들이 2005년말까지 미주자유무역지대(FTAA)를 창설한다는 협정에 서명하는 것을 허탈하게 지켜보았다. 이들중 일부는 이번 미주정상회담에서 언론의 조명이 정상회담 자체보다도 반세계화 시위쪽에 더많이 비춰졌음을들어 ‘승리’를 주장하기도 했으나 한편에서는 자유무역을 향한 도도한 흐름을 멈추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시인하기도 했다. ■이번 정상회담에 반대하는 캐나다 천주교사제단의 조 군 신부는 “무역 자체가 나쁘다고는 누구도 말하지 않을 것이다.무역은 계속돼야 하고 미주의 개방 역시 계속돼야 한다”며 “그러나 이번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모델은 결코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는 정상들은 이번 협정을 통해 미주에서 빈곤을 추방하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FTAA가 실현되면 빈곤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새 모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담장 주변을 온통 최루가스로 뒤덮을 만큼 격렬한 반세계화 시위에도 불구,FTAA 창설을 위한 ‘퀘벡선언’을탄생시키는데 성공한 각국 정상들은 그러나 FTAA가 실제로각국의 비준을 거쳐 2005년 출범할 수있을지에 대해서는반신반의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FTAA 창설이라는 큰 틀만 합의됐을 뿐 세부조항들은 이제부터 협상을 통해 마련해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퀘벡선언에 서명한 34개국은 향후 4년간 458쪽에 이르는 방대한 협정문안을 마련해야 하는데 국가보조금 지급,공정한 경쟁 강화 방안 등을 둘러싸고 벌써부터 이견을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많은 남미 국가들은 특히 미국의부시 대통령이 의회의 동의없이 무역협상에 체결할 수 있는 전권을 갖기 전에는 미국에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보이고 있다. ■퀘벡경찰은 24일 시위대의 접근을 막기 위해 회담장 주변에 처졌던 약 3.7㎞의 ‘수치의 벽’(wall of shame)을철거하기 시작했다.시위대들은 이 벽이 대다수 군중들의목소리를 회담장에 전하는 것을 막는다는 이유로 이같은이름을 붙였다.한편 23일 내린 비와 강한 바람으로 최루가스의 잔재가 많이 씻겨나간데다 상점들도 전날까지만 해도유리창 보호를 위해 내렸던 셔터를 다시 올리는 등 퀘벡시는 조금씩 평상시의 모습을 회복하고 있다.퀘벡시 경찰은 이번 정상회담장 주변 경호에만 4,000만달러의 경비가들었다고 밝혔다.
  • FTAA 대책 ‘발등의 불’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주 34개국 정상들이 2005년 말까지 출범시키기로 합의한 미주자유무역지대(FTAA)는 캐나다의 북극지방에서 칠레의 케이프 혼에 이르는 8억의 인구를묶는 세계 최대의 자유무역지대가 될 전망이다. 규모면에서 유럽연합(EU)을 능가하는 FTAA가 출범되면 역내 국가간 관세폐지는 물론 통관규정 간소화,수출입 쿼터및 보조금 폐지 등 각종 무역부문 장벽이 완전히 허물어진다.영국의 BBC 방송은 기존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확대하는 FTAA 창설이 “인류의 상업역사상 가장 거대하고야심찬 작업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구상은 일부 지도자들이 언급했듯 21세기를 ‘미주 대륙의 세기’로 만들겠다는 이 지역 국가들의 열망을반영한 것이다.미국이 20세기에 기술진보를 통해 번영을 구가한 것처럼 21세기에는 미국을 포함한 북미와 중남미가 힘을 합쳐 정보통신 등 첨단 기술분야에서 아시아와 유럽에대항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미주지역이 갖는 기술적 우월성은 유럽연합이 갖는 지역내무역자유란 특징은 물론 권역내 국가들에 상당한 사회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게 된다는 이점도 있다. 경제적 측면에서 중남미의 풍부한 지하·천연자원과 미국,캐나다의 첨단기술이 만나 배타적으로 생산될 부의 가치는유럽연합이 갖는 이점을 수십배 능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나 정상들의 약속대로 앞으로 약 4년 내에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458쪽에 달하는 영문판 협정 초안은 거의 대부분 미정인 채 남아 있다.정상들이 합의한 이른바 ‘행동계획’(Action Plan)은 자유무역지대 창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미 대륙 전체의 나라들이 갖춰야 할 ‘민주적 복지국가’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빈곤과 인권시비가 끊이지 않는 중남미 국가들로서는 액면그대로 받아들이기에 너무 내용이 광범위해 정치적으로 적지 않은 반발이 예상된다.또한 소국들은 향후 협상 과정에서 미국의 완력에 밀려 조금밖에 얻지 못하고 많이 내주는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각국은 앞으로 협상을 통해 ▲시장 접근 ▲투자 ▲서비스▲정부 조달 ▲분쟁 해결 ▲지적재산권 ▲정부보조금 ▲반덤핑 ▲공정경쟁 등 9개 분야에서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이번 합의는 명분은 거창하지만 미주지역을 자국 시장으로 만들겠다는 미국과 캐나다의 야심이 낳은 결과라는 지적도 있어 협상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hay@. * 자유무역지대 창설 가시화됨에따라 정부 비상. 인구 8억명을 시장으로 한 미주 자유무역지대(FTAA) 창설이 가시화됨으로써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우리나라가 최대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미주시장 점유율 감소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수출에 큰 타격 FTAA가 창설되면 회원국간 역내무역이 증가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미주지역 수출은 큰 타격을 받게된다. 정부 관계자는 “FTAA가 현실화되면 미주지역 수출이줄어드는 등 우리의 대외교역은 상당히 불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미주지역 수출은 단기적으로 연간 최소한 13억달러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지난해 기준으로 중남미시장의 수출액 62억달러 가운데 3억달러(관세율 10%의 절반)의 수출감소가 예상된다.또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북미시장에서는 수출 424억달러 가운데 최소한 10억달러(평균관세율 5%의 절반)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FTAA가 막상 출현하면 중장기적 손실은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정인교(鄭仁敎) 연구위원은 “시장을 한번 잃으면 연쇄적으로 판로가 막히게 되기 때문에 시장점유율은 더욱 떨어질것”이라고 말했다. ■FTA 대책마련 시급 미주지역 국가들이 FTAA 창설에 한걸음 성큼 다가섬으로써 우리나라의 대책 마련도 시급해졌다. 자유무역지대 창설은 미주지역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추세이기 때문이다.머뭇거리는 사이에 자칫 국제적인 조류에서 뒤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칠레 FTA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태다.첫째 원인은 정치권의 발목 잡기에서 찾을 수 있고,둘째는 정부의 강력한 통상정책 의지가 없다는 점이다. 정치권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접근하지 않고 표를 의식해 농민문제에만 매달려 통상정책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미주자유무역지대 2005년 출범

    [박정현기자·퀘벡(캐나다) 외신종합] 미주지역 34개국 정상들은 오는 2005년 12월까지 8억 인구를 포용하는 세계최대의 자유무역협정을 실행에 옮기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해2005년 1월까지 미주자유무역지대(FTAA) 창설 협상을 마무리짓기로 했다. 쿠바를 제외한 미주지역 21개국 대통령들과 13개국 총리들은 퀘벡에서 3일간 진행된 제3차 미주정상회담을 마친 뒤 22일(현지시간) 폐막 선언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캐나다의 북극지방에서 칠레의 케이프 혼에 이르는 FTAA는8억명의 인구가 연간 11조 달러의 재화 용역을 생산,유럽연합(EU)을 능가하는 세계 최대의 자유무역지대가 될 전망이다. 각국 정상들은 또 5쪽 분량의 선언문에서 민주주의 국가들에 대해서만 미주정상회담 및 자유무역협정 참여를 허용하기로 했다. ‘민주주의 조항’은 “법의 지배 유지·강화와 민주체제의엄격한 존중은 FTAA의 목표이자 공동의 다짐이며 이번 정상회담은 물론 향후 회담 참석의 필수적 조건”이라고 명기했다.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는 민주주의를 지키지 않는 나라들에대한 벌칙조항이나 FTAA 자동 탈퇴규정을 마련하지는 않았다. 이들은 또한 2015년까지 극빈 생활자의 숫자를 절반 수준으로 줄여나갈 것임을 천명하면서 “극빈자들을 비인간적인조건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4차회담은 아르헨티나에서 열기로 합의했으나 회담시기는 정하지 않았다. 한편 자유무역지대 창설에 반대해 격렬한 시위를 계속해온반세계화 시위대는 이날도 수천명이 회담장 주변으로 나와,최루탄을 쏘는 경찰에게 돌멩이와 콘크리트 블록을 던지며맞섰다. 한국은 중남미 시장의 교두보 확보를 위해 칠레와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있으나 칠레산 포도등의 개방에 반대하는 국내농가의 반발로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jhpark@
  • 美 ‘장외카드’ 먹힐까?

    미중 관계가 최악 상황으로 가는 것인가. 지난 1일 군용기충돌사건과 관련된 자존심 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24일 타이완에 대한 첨단무기 판매 결정이 예정돼 있고 20일에는미국이 리덩후이(李登煇) 전 타이완 총통에게 방문비자 발급 방침을 밝혀 양국간 감정의 골은 깊어질대로 깊어진 모습이다. 물론 미국은 무기판매가 타이완관계법에 의거한 적법한 판매임을 항변하며 무기판매와 정찰기 충돌사고와는 별개사안이라고 주장하나 액면 그대로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무기판매 목록에는 디젤 잠수함,잠수함 초계기,패트리어트미사일, 키드급 구축함 등 여러가지가 포함돼있으나 핵심사안은 육·해·공 적의 동태를 한꺼번에 파악하게 해주는 이지스 레이더를 장착한 구축함의 판매 여부. 중국은 이미 “이지스함 판매시엔 타이완을 공격할 것”이라고 협박한 바 있어 이번주 결정될 무기판매 내용에 따라양국은 감정의 폭발을 보일 수도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또 리 전총통이 30일부터 5월6일까지 뉴욕주 코넬대 연설과 손녀 상봉을 위한 미국 방문비자가 발급될 예정이어서미국이 중국을 정확히 계산된 방법으로 자극하는 모습이다. 게다가 다음달 21일 중남미 순방에 나서는 천수이볜(陳水扁) 총통에게까지 방문비자를 발급할 것으로 보여 미중 관계는 정찰기를 둘러싼 자존심싸움에서 감정자극 차원으로 변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부시 행정부가 “건조시까지 8년 이상걸리고 타이완이 다루지 못할 정도로 높은 기술수준인데다현시점에서 중국과 정면충돌이 뻔한 이지스함은 판매목록에서 제외하는 것이 좋다”는 미 국방·국무 실무팀의 건의를받아들여 극한 충돌은 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타이완 인사에 대한 비자 발급 자체가 이지스함 판매 대신중국 압력수단으로 고려됐던 사항이었다. 따라서 이를 실행한 것은 극한 충돌을 피하려는 차선책 이행이어서 미중관계는 표면적 알력 이면에 극단상황만은 피하자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재외공관 새달 감사 시작

    감사원은 다음달 20일부터 20일 동안 재외공관에 대한 일반감사에 들어간다.이번 감사는 지난해와 올해 잇따라 드러난 공관의 비리 및 업무의 부당처리를 척결한다는 차원에서 강도높게 진행될 전망이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20일 “최근 대사의 거액 도박사건 등 재외공관의 비위 등이 잇따라 발생한 점을 중시,어느때보다도 철저한 점검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정보수집 활동을 강화해왔으며,특히 올해부터 민원창구로 운영 중인 ‘188전화’를 인터넷을 통해 교포사회에 집중 홍보,다수의 민원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20여명의 감사관을 3개팀으로 나눠 아시아와 유럽,남미지역의 12개 공관에 투입한다.재외공관의 예산집행 실태와 재산 및 영사수입금 관리 등 회계감사는 물론,공관장 및 직원의 비리와 교포들의 민원처리 실태 등이 감사대상이다. 감사원은 특히 감사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번 감사부터는 감사대상 공관과 공관별 감사일정 등 세부내용을 일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감사 전에 외교통상부 및대상 공관과 일정을 상의,항공편 이용 등의 도움을 받았으나 이번에는 감사관들이 불시에 공관을 방문하는 일종의 ‘암행감사’ 형태”라고 설명했다.감사원 관계자는 “최근 2∼3년 동안 감사를 받지 않은 공관과 ‘188전화’ 등을 통해 민원이 제기된 공관이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사원은 올해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빈발하는 비리 등 재외공관의 흐트러진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재외공관 감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기홍기자 hong@
  • 中, 美시민권자 잇단 체포

    중국이 20일 인민 대회당(人民大會堂)에서 미 해군 정찰기와 충돌·실종된 전투기 조종사 왕웨이의 추도식을 거행한가운데 미국과 중국은 여전히 기존 입장만을 고집,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측 대표단이 베이징을 떠난 이날 오후 ‘혁명전사’로 추대된 왕웨이의 추도식을 거행했다.장쩌민(江澤民)주석은 남미 순방을 마치고 전날 귀국한뒤 추도식에 참석, “미국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하고 “미국이 중국 연해상공에서 정찰활동을 중지해야만 유사 사건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며 기존 주장을 반복했다. 미국도 여전히 강경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미 국무부는 19일 중국계 미국인들에게 “고향인 중국을 방문할 경우 중국당국에 체포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실제로 중국은 19일 ‘톈안먼(天安門)페이퍼’공개 유출혐의로 우 지안민(46)이라는 미 시민권자를 체포했다.최근 체포된 중국계 미국시민권자나 영주권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중국과 미국은 또 2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기로 했던 양국간 군사해양자문위원회(MMAC) 회의도 무기한 연기하기로결정했다고 양국 관리들이 19일 동시에 밝혔다. 워싱턴 최철호·베이징 김규환특파원
  • 美·日 “리덩후이 비자발급”

    [홍콩 워싱턴 AFP AP 특약] 미 국무부는 20일 리덩후이(李登輝) 전 타이완 총통에 대해 “개인자격으로 관광비자를발급키로 했다” 고 밝혔다. 리 전 총통은 ‘신병 치료’ 명목으로 일본방문 추진과는별도로 5월초 미국 방문을 위해 비자 신청을 했다.리 전 총리에 대해 미 국무부가 비자발급을 허용함에 따라 정찰기사건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미·중 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앞서 타이완 석간 중시만보(中時晩報)는 19일 천수이볜(陳水扁) 타이완 총통이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엘살바도르등 중남미 순방을 전후해 미국을 경유,친타이완 성향의 의원들을 접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만약 천 총통의 미국 방문까지 실현된다면 미·중 관계는 물론 양안관계도 경색될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일본 정부도 리덩후이(李登輝) 전 타이완 총통에게 입국 비자를 내주기로 결정했다. 고노 요헤이(河野洋平)일본 외상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갖고 “리 덩후이 전 총통에게 ‘인도적인’이유에서 오는22일부터 26일까지 일본을 방문할 수 있는 비자를 발급키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리 전 총통에게 비자발급 조건으로 일 체류기간중 어떠한 정치적인 활동도 하지않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심장질환 검진을 받기로 예정된 병원이 있는 오카야마(岡山)현 쿠라시키에만 머물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손안의 PC’PDA시장 급성장

    ‘컴퓨터와 휴대폰이 만나면’ PDA(개인휴대용단말기)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초기의 전자수첩 수준에서 무선 인터넷·멀티미디어통신 등이 가능한 ‘손안의 컴퓨터’로 발전하면서 사용자들이 폭발적으로 늘고있다. PDA는 포스트PC 시대의 대표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특히휴대폰과의 통합바람은 엄청난 위력을 예고하고 있다.지난달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정보통신전시회 ‘세빗 2001’에서는 휴대폰 기능을 합친 PDA가 향후 대세임을 보여주었다. 국내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모바일엑스포’에서 무선 인터넷 기술이 결합된 PDA와 관련기기들이대거 선보였다.한국통신프리텔,한맥아이티 등 60여개 업체가PDA용 첨단기술들을 쏟아냈다. PDA 역사는 84년 영국의 사이언(Psion)이 첫 개발한 ‘사이언 오거나이저’로 시작됐다.그러나 20년도 안돼 21세기 생활패턴을 바꿀 ‘차세대 컴퓨터’로 자리잡고 있다. 기능에서 확인된다.대형 액정화면으로 인터넷에 접속,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휴대폰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메모장,주소록,일정관리 등은 기본이다.크기는 손바닥 정도에불과하다. PDA는 휴대폰과 무선인터넷 시장을 다투고 있다.휴대폰 기능을 통합한 단말기는 물론 핸드헬드PC 등 PC형태를 축소한다기능 복합 단말기 등으로 시장을 노리고 있다.관련업계는2.5세대 초고속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cdma2000-1x,즉 IS-95C서비스가 대중화할 하반기부터 시장 판도변화를 예상하고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시장 규모는 8만여대.99년의 6만대와 별 차이가 없다.휴대폰이 연간 1,000만대 이상팔린 것과 비교가 안된다.그러나 올해는 ‘PDA 원년’이 될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올 초 국내시장 규모는 10만∼15만대로 추산됐으나 1·4분기 매출이 업체별로 2∼4배 급성장했다.4배 이상을 예상하기도 한다. 그러나 PDA가 차세대 컴퓨터로 자리를 굳히려면 배터리문제등을 해결해야 한다. 이동통신,컬러 LCD(액정장치) 등 다양한 기능과 장치가 부가되면서 전력소모가 훨씬 커졌다.전송속도,PC와의 데이터 호환,응용 프로그램 부족도 숙제다. 박대출기자 dcpark@. *국내시판 단말기업체 주력상품. ■싸이버뱅크(www.cb.co.kr)는 지난해 ‘PC이폰’(PC-EPhone)을 세계 최초로 출시해 ‘대박’을 터뜨렸다. PC이폰은 PDA·이동전화·블루투스(무선접속) 기술 등이 결합돼 있다.용량이나 성능면에서 486급 미니컴퓨터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해상도는 640×480 VGA급을 실현한다.회사측은 ‘휴대폰 같은 PC’라며 거대 메이저회사들의 제품보다 기술적으로 6개월 이상 앞섰다고 주장한다. 싸이버뱅크는 무선통신·정보기기 분야의 연구개발 전문 벤처기업.PDA 기술,이동통신 기술,OS(운영체계)·응용프로그램기술, 인터넷 네트워크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관련분야의국내 최고 기술진 80여명이 원천이다.차량정보단말기,전자책,게임폰 분야로 접목시킨 신제품을 개발중이다. 미주지역에서는 올 상반기 상당한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었다.일본시장에서는 일본소프트뱅크와 합작법인을 설립,6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남미시장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비텔콤을 통해 진입할 계획이다. ■국산 PDA업계의 터줏대감격인 제이텔(www.jtel.co.kr)의주력모델 ‘셀빅 아이’(Cellvic i)는 지난해 10월 홍콩전자전에서 홍콩전자산업협회 대상을 받았다.세계 최소형(크기 98×60×120㎜,무게 86g)에 영어와 중국어를 완벽하게 지원,세계 유수업체들을 제치고 최고 영예를 안았다.지난 2월에는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우수벤처디자인상을 받기도했다. 셀빅아이는 크기는 작지만 성능은 웬만한 PC 못지않게 다양하다.메모·필기장 주소록 일정관리 계산기 영한·한영사전및 필기체 인식 등 PDA의 일반적인 기능은 기본이고,우수한무선인터넷 기능을 갖췄다.휴대폰을 케이블로 연결하면 곧바로 인터넷 검색과 e메일 송·수신을 할 수 있다.특히 일반문서파일을 셀빅용으로 가공하면 ‘쿨뷰’(Coolview)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전자책으로 읽을 수도 있다. 회사측은 셀빅아이가 올 1·4분기 자사제품 판매량 가운데80%를 차지했으며,국내 전체 PDA 시장에서는 50%의 점유율을보였다고 밝혔다. ■‘럭시앙’(LUXian)은 국내 최초로 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증을 받은 국제표준형 PDA.지금까지 외국산 PDA를 수입·판매해온 세스컴(www.cesscom.com)이 첫 고유모델로 내놓은 야심작이다. 가장 큰 특징은 휴대폰이 내장돼 음성전화는 물론이고 64Kbps 속도의 IS-95B 고속데이터통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것.따로 휴대폰을 케이블로 연결할 필요가 없어 버튼만 누르면 인터넷 검색과 e메일 송·수신을 할 수 있다. 206㎒급 CPU에 16MB 램을 채용해 비슷한 가격대에서는 속도가 가장 빠르고 화면 해상도 240×320에 16가지 농도로 조절되는 흑백액정을 장착,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고 회사는밝혔다.MP3 플레이어,대용량 개인정보 관리기능을 갖췄으며한글 소프트웨어도 20여가지가 내장됐다.특히 MS 포켓 엑셀,포켓 워드,인터넷 익스플로러 등 필수 사무용 소프트웨어가기본 탑재됐다.책이나 잡지를 읽을 수 있는 전자책 기능도갖췄다.한국통신프리텔과 공동마케팅을 펼쳐 빠르게 소비자들에게 접근한다는 계획이다. ■‘제스 컬러’(ZeSS Color)는 종합 인터넷 솔루션업체엠플러스텍(www.mplustech.com)이 지난해 8월 출시한 컬러액정 PDA.동급 최대 메모리(24MB)와 컬러PDA로는 가장 저렴한 가격(60만원대)을 자랑한다.제스 컬러는 MP3플레이어,음성을 녹음하는 보이스펜,지리정보시스템(GPS) 등 기능을 갖췄다. 무선주식거래,영어사전 검색,개인정보 관리,금전지출 관리,이미지 보기,온라인 게임 등도 할 수 있다. 32비트 92㎒ CPU를 장착했으며 깨끗한 음질을 제공하는 스피커와 마이크가 내장됐다. 무선적외선 포트가 달려 노트북PC나 휴대폰 등과 간편하게자료를 주고 받을 수 있다.팩스모뎀 랜카드 스캐너 등 다양한 주변기기를 부착할 수 있도록 설계돼 기능 확장성도 뛰어나다. 올해 PDA부문에서 3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는 엠플러스텍은 제스 컬러를 기반으로 IMT-2000(차세대이동통신)의핵심인 무선인터넷 정보단말기 분야의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아이팩 포켓PC’(iPAQ)는 세계 PC업계를 장악하고 있는컴팩(www.compaq.co.kr)의 다기능 멀티미디어 PDA.요즘 추세에 맞춰 휴대폰과 MP3플레이어 기능을 함께 갖췄다. 320×240㎜ 컬러 터치스크린 액정을 장착했으며 무게 170g에 첨단 인체공학 디자인을적용,편리성이 높다.PDA용으로는가장 빠른 206㎒급 32비트 CPU를 사용했다.내장 메모리도기본 32MB(최대 96MB 확장 가능)에 달해 동영상 등을 빠르게볼 수 있다. 워드와 엑셀 등 다양한 사무용 소프트웨어가 깔렸으며 한글처리도 완벽하다.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돼 있고 버튼만 한번 누르면 쉽게 음성을 녹음할 수도 있다.고급 액정을 사용해 야외에서도 화면을 볼 때 빛이 반사되지 않으며 광 센서가 부착돼 화면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 준다. CDMA 확장팩(30만원대)을 달면 휴대폰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디지털TV 위치추적장치 블루투스 등다양한 기기를 연결해 쓰는 것도 가능하다.
  • 지방경제 활로 해외서 찾는다

    지방경제난은 ‘국제 틈새시장’ 개척으로 우리 스스로 헤쳐나간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미국·일본 무역 일변도에서 벗어나려는 ‘틈새시장’ 개척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자치단체와지방 중소기업도 이에 발벗고 나섰다. 우선 공략대상은 러시아.행정자치부 산하 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이사장 林秀福)은 18개 자치단체와 함께 자동차부품,가전제품,건축자재,정보통신,의류,식품류 등 수출 유망업종의 27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을 러시아에 파견했다.19일 블라디보스토크 시내 현대호텔에서 열린무역 투자 상담회에는 러시아측에서 모두 500여개 업체가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지난 16일에는 하바로프스크에서상담회 행사를 가졌다. 상담실적은 가계약 50건 900여만달러에 이르렀고,현지 합작투자 제의가 쏟아졌다.러시아 동부의 관문으로 여겨지는블라디보스토크에서의 무역 투자상담회 성황은 ‘유라시아’내륙지방으로까지 열기가 확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었다. 하바로프스크 현지 텔레비전 방송국인 ‘달TV’가 상담회개막식 실황을생중계했으며,블라디보스토크의 유력지 ‘졸로토이 로그’는 5일에 걸쳐 지면을 할애했다.지난 90년 수교후 한·러 교역규모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다가 러시아의 모라토리엄 이후 주춤하고 있는 시점에 대규모 중소기업인들의 상담회가 열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체적 실적으로는 스판니트 원단을 생산하는 ‘에베레스트물산’은 하바로프스크에서만 40만달러어치의 수출 계약을 맺었고,주방용품 생산업체인 ‘BOK교역’은 연간 100만달러의 수출 가계약을 성사시켰다.정수기와 페인트 생산업체에서 10만달러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이광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블라디보스토크 무역관장도 “시장개척단 상담실적이 예상외로 좋았다”며 “이들의 교역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화재단은 앞으로 러시아 외에도 동남아와 중남미등지로 해외개척단을 파견, 무역상담회 개최를 확대할 계획이다. 블라디보스토크 홍성추특파원 sch8@
  • 리펑 새달24일께 訪韓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의 리펑(李鵬)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국회의장격)이 5월24일 전후로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중국내 서열 2위인 리 전인대 상무위원장의 방한은 1994년 10월말 총리 재직 때 방한한 이후 6년6개월여 만이다. 베이징의 한 외교소식통은 19일 “리 상무위원장이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의 공식 초청으로 다음달 24일을 전후로 4박5일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당초전인대가 끝나는 3월말 방한할 예정이었으나,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의 남미 6개국 순방 등 국내사정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일정 등을 고려해 방한시기를 늦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k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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