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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요일밤의 ‘예술대중화’ 서초음악회 10년 릴레이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남호)가 금요일 밤마다 펼친 음악회(서초금요음악회)가 만 10년을 이어 온 끝에 23일 ‘400회 공연’이라는 대기록을 세운다.1994년 3월 첫 공연 이래 32만여명의 주민들이 음악회를 찾아 서초구의 대표적인 문화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서초금요음악회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선곡과 어디 내놓아도 손색 없을 정도의 탄탄한 구성으로 대중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최정상의 성악가와 인간문화재급 국악인,연주단체들의 출연이 이어졌다.임웅균 교수(테너)를 비롯,박세원·김인혜·김성길·오현명·곽신형·김학남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음악회를 빛냈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서울시향 등 연주단체가 참여했다. 국악인 성창순·신영희·이은관씨 등이 출연,국악 대중화의 길을 텄다.계절 분위기와 주민들의 호응을 고려해 뮤지컬·연극·무용·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국내 음악인 및 단체뿐만 아니라 1998년부터는 한·러 한마음음악회를 시작으로 헝가리 국립 칸머필하모니오케스트라 등 세계적 연주단체도 참여해 수준을 한껏 올려놨다. 특히 1998년 12월 한·불 친선음악회에는 필립 오티에 프랑스 대사,1999년 4월 헝가리 국립 필하모니오케스트라 연주회에는 벨라 라슬로 헝가리 대사 및 서지오 세라 브라질 대사,2000년 6월 터키전통 예술공연에는 알제리·모로코·포르투갈 대사가 참관했다. 재작년 10월 베네수엘라 최고의 탱고 여가수인 달릴라 콜룸보와 베네수엘라 4중주단의 합동공연시에도 주한 베네수엘라 대사,스페인·브라질·칠레·도미니카 등 10여개국의 주한 중남미대사들이 참관해 민간외교의 가교역할을 했다. 서초구민회관에서 열리는 400회 기념 특별공연은 구민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임웅균 교수를 초청,축하무대를 갖는다. 최용규기자˝
  • 파트타임 점원이 CEO 됐다-맥도널드 새 회장 겸 CEO에 43세 찰리 벨 지명

    |워싱턴 백문일특파원|“그의 혈관 속에는 케첩이 흐른다.”19일 맥도널드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지목된 찰리 벨(43)에 대해 미국의 한 외식업계 분석가가 평가한 말이다.“인생은 연습이 아니다.”라는 그의 좌우명처럼 그는 업무에 혼신을 쏟는다. 호주 출신으로 맥도널드의 첫 외국인 CEO라는 수식어가 따르지만 오래전부터 그는 맥도널드의 ‘차기 주자’로 거론됐다.강력한 업무 추진력에다 사교성,카리스마까지 갖춰 맥도널드의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이다. ●19세에 맥도널드 사상 최연소 점장에 누가 고객이고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만큼 밑바닥 경영을 아는 사람은 없다.시드니 남부 교외에서 자란 벨은 15세 때 대학가 옆 맥도널드 점포에 파트타임제로 들어간다.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버스 안에서 용돈을 벌어보자는 친구의 권유에 따랐다. 그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하루 4시간씩 햄버거에 소스를 치는 일부터 시작했다.첫날 일이 너무 고되어 부모에게는 계속할 일이 못 된다고 말했으나 이후 4년간 화장실 청소에서 하역작업,고기 말리기 등 온갖 잡일을 다 소화했다.대학 진학을 접었지만 모든 일에 정통한 19세에 그는 맥도널드 사상 최연소 점포 매니저가 됐다. 호주 맥도널드 사장을 거쳐 1999년 맥도널드 아시아·아프리카·중동지역 책임자,2001년 맥도널드 유럽 회장,2003년 1월 맥도널드 사장 겸 최고운영자(COO)까지 초고속 승진을 하면서도 그는 출발선인 현장경영을 잊지 않았다.유럽과 남미지역을 맡았을 때에는 두달만에 프랑스와 독일,스페인,영국,아르헨티나,호주,캐나다 등지의 점포를 일순했다.경영진을 대동한 것은 물론이다. 그의 주장은 이렇다.“마케팅을 책임지는 많은 사람들은 사무실에 앉아 탁상공론에 빠지기 쉽다.나는 그들에게 현실을 보여줬다.시드니에 있을 때 흑인들이 사는 거리로 그들을 데려가곤 했다.이들이 우리의 고객이라고 했다. 호텔에서 블랙 타이를 매고 점잖게 식사하는 사람들은 결코 맥도널드의 고객이 아니라고 일깨웠다.” 지난해 5월 시카고에서 열린 맥도널드 연례 총회에서 벨은 경영전략을 확장 위주에서 고객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일갈을 터뜨렸다.버거킹과 서브웨이의 거센 도전에 직면한 맥도널드의 살 길로 건강식인 샐러드와 과일과 우유를 곁들인 유럽식 아침,치킨 너겟 등 새로운 식단의 개발을 주장했다. ●‘비만퇴치 식단’ 4분기 매출 17%급증 앞서 1월에 취임한 짐 캔탈루포 회장 겸 CEO의 지원을 업었으나 햄버거 판매에만 의존한 기존의 전략을 벗어던지고 스스로의 단점을 극복한 ‘비만퇴치 식단’을 내건 것은 모험이자 개혁이기도 했다.그러나 하향세를 보이던 매출이 지난해 4·4분기부터 17% 이상 급증하는 등 결과는 대성공이었다.일부 점포들이 본사의 무리한 경영을 비난하며 반발하기도 했으나 폐쇄로 맞서는 등 강경조치도 취했다. 그러나 점포의 직원마저 가족처럼 대하는 그의 인사관은 남다르다.하워드 호주 총리를 만나러 가던 도중,인근 맥도널드 점포에 들러 10대 점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일은 유명한 일화다.호주의 중소기업 회생을 위한 태스크 포스를 맡았을 때 공로를 함께 일한 직원들에게 모두 돌렸다. 캔탈루포 전 회장이 심장마비로 갑자기 숨졌지만 벨은 젊은층을 상대로 새로운 건강식 개발에 주력하는 ‘효율적 경영’을 계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마지막까지 맥도널드에서 일하다 죽는다면 행복할 것이다.”라고 말한 그의 연봉은 91만달러(11억원)에 이른다. mip@seoul.co.kr˝
  • [보러갑시다]

    ●미 술 ■ 김병종 작품전 18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720-1020.생명의 환희를 노래한 50여점. ■ 허미자 작품전 28일∼5월4일 하나아트갤러리(02)736-6550.자연의 서정을 담은 유화 27점. ■ 문범 작품전 25일까지 pkm갤러리(02)734-9467.‘우연한 풍경’을 주제로 한 평면작품. ■ 해외여성작가 3인전 23일까지 국제갤러리(02)735-84494.가다 아메르(이집트)·쉬라제 후쉬아리(이란)·수 윌리엄스(미국)등 3인의 추상작품. ■ 임효 개인전 22일까지 선화랑(02)734-0458.생성과 상생을 주제로 한 한국적 미감의 세계. ■ ‘월 워크스’전 24일까지 카이스갤러리(02)511-0668.고낙범·성낙희·이미경 등 작가 8명이 펼치는 벽화세계. ●뮤지컬 ■ 7인의 천사 30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507-0888.김정숙 작·권호성 연출,김정렬 이재훤 출연.희망을 찾아 지상에 내려온 천사의 이야기. ■ 나부상화 5월9일까지 세우아트센터(02)742-0917.우봉규 작·박근형 연출.전등사 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 천국과 지옥 5월2일까지 대학로게릴라극장(02)763-1268.남미정 작·연출.오펜바흐의 오페레타를 원작으로 한 퓨전 뮤지컬. ■ 투맨 무기한 연강홀(02)708-5002.유준상 김영호 출연.고아원에서 함께 자란 두 남자의 눈물겨운 형제애. ●국 악 ■ 가야금앙상블 ‘사계’연주회 19일 오후8시 LG아트센터(02)2263-3620. ■ 가야금사중주단 ‘여울’ 콘서트 20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599-6268. ●어린이 ■ 뮤지컬 노빈손 아마존 어드벤처 16∼27일 서울교육문화회관대극장(02)2215-5878.타악을 활용한 환경과학뮤지컬. ■ 태양을 찾는 아이들 17일∼5월5일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02)382-5477.태양을 찾아 떠나는 해바라기 마을 아이들의 모험담.극단 사다리. ●콘서트 ■ 서영은 콘서트 16일 오후7시30분 컬트홀(02)567-1318. ■ 김범수 대구 콘서트 17일 오후 4시·7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053)422-4224. ■ 노브레인 대구 콘서트 17일 오후6시30분 스페이스 콩코드 1544-1555. ■ 이적 콘서트 16·17일 오후7시30분,18일 오후6시 폴리미디어 씨어터 1544-1555. ■ 정태춘·박은옥 콘서트 16일 오후7시30분,17일 오후 3시·7시,18일 오후3시 제일화재 세실극장(02)3272-2334. ●무 용 ■ 한국 무용계를 이끄는 4인의 안무가 16일 오후8시,17일 오후6시 LG아트센터(02)2005-0114.안성수 김은희 허용순 박호빈 안무. ■ 머스 커닝햄 인 서울 16일 오후8시,17일 오후6시 세종문화회관대극장(02)537-0300.현대무용의 살아있는 전설.20년만의 내한공연. ■ 파리 컨서버토리 주니어발레단 초청공연 16일 오후7시30분,17일 오후5시 한국예술종합학교내 크누아홀(02)520-9096.전석 무료. ●연 극 ■ 해일 21일∼5월2일 대학로 행복한극장(02)747-2090.이해제 작·연출,유지태 오달수 출연.낙오된 두 인민군의 사투. ■ 인생차압 19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74-3507.오영진 작·강영걸 연출,장민호 서희승 출연.한국적 전통연희로 표현하는 해학극. ■ 죽도록 달린다 5월2일까지 아룽구지극장(02)765-5476.서재형 연출,홍성경 김정석 출연.프랑스의 고전 ‘삼총사’를 이미지극으로 각색. ■ 피그말리온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소극장(02)399-1795.버나드 쇼 작·임경식 연출,강지은 김신기 출연. ■ 갈매기 5월2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80-1300.안톤 체호프 작·그리고리 지차트코프스키 연출,정재은 오만석 출연. ●클래식 ■ 금호 원전연주 시리즈 16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6303-1915.마사키 스즈키 초청 하프시코드 연주회. ■ 아주 특별한 콘서트 18일 오후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588-7890.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들의 첫 연주회. ■ 김민 귀국 바이올린 독주회 20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92-5727. ■ 소프라노 박정원 초청독주회 16일 오후6시 한전아트센터(02)3486-0145. ■ 최선윤 귀국 비올라독주회 18일 오후7시30분 금호아트홀(02)584-1496. ■ 테너 나승서 독창회 20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497-1973. ■ 부천시립합창단 음악의 선물 16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20일 오후7시30분 부천시민회관대공연장(032)320-3481.˝
  • 중고차수출 “이라크사태 몰라요”

    이라크지역의 치안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중동지역에 대한 중고차 수출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에 비해 200% 이상 증가하는 등 중동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15일 중고차수출업계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이라크를 포함한 중동에 수출한 중고차대수는 8만 3477대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수출대수 16만 3050대의 절반에 이르는 수치다.월별 수출대수도 1월 1만 9027대,2월 2만 9450대,3월 3만 5000대로 늘고 있다. 회사별로는 대우자판㈜이 6500여대를 수출해 상반기에 지난해 수출실적 1만 1000대를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브랜드별로는 대우 ‘프린스’와 기아차 와이드봉고인 ‘킹캡’이 인기다.두 차종의 가격은 지난해보다 20만원 정도 인상된 가격에 현지에서 팔리고 있다. 중고차는 연식이 지날수록 가격이 내리는 것이 정상인데도 두 차종은 오히려 상승하는 이상현상을 빚고 있다.물량이 부족해 수출상들은 오른 가격에도 차를 매입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게 중고차업계의 설명이다. 중동 수출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국내 중고차의 가격도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대우 프린스(자동변속) 93년식은 지난해 30만∼40만원에 구입이 가능했지만 올해는 50만∼6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96년식은 150만원을 줘야 살 수 있다. 와이드봉고 킹캡도 20만원 정도 올라 93년식 60만∼70만원,96년식은 160만원에 팔리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자동차판매업체는 중동지역을 비롯해 남미지역 등 3세계에 해외지사 설립을 추진하는 등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대우자판 관계자는 “국내 중고자동차는 에어컨 성능이 좋아 사막 기후에 적합하다.”면서 “그동안 중동지역에 국내 중고차가 상당히 팔려 부품공급이나 정비가 비교적 편리하다는 인식이 퍼져 있어 국내차를 선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정진성 교수, UN인권소위 위원 뽑혀

    |제네바 연합|정진성(鄭鎭星·여·50)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유엔 인권소위원회 정위원으로 선출됐다. 아시아 지역에 배정된 2명의 정위원 자리를 놓고 일본,시리아와 경합을 벌인 정 교수는 이날 실시된 제60차 유엔인권위원회의 표결에서 후보자 가운데 최다득표(44표)를 기록하며 가볍게 관문을 통과했다. 정 교수와 경합한 일본의 요코다 요조 후보는 40표를 얻었으며 시리아 후보는 18표에 그쳤다.이번 득표 결과를 보면 일찌감치 지지를 선언한 서방과 중남미 국가는 물론 아시아와 중동,아프리카권의 부동표도 대거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는 러닝메이트로 교체위원에 동반 당선된 백지아(여·41) 주제네바 대표부 참사관과 함께 2008년까지 4년간 활약하게 된다. 유엔 인권소위 위원에 외교관이 아닌 순수 민간인이 출마,당선된 것은 정 교수가 처음이다.그동안 한국인으로서는 박쌍용 전 외무차관(1997∼200년)과 박수길 전 유엔대사(2000∼2004년)가 인권소위 정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 [아테네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올림픽축구 말聯 3­0 완파… 본선 사실상 확정 |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시원한 골퍼레이드를 펼치면서 아테네 입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국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열린 아테네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3-0으로 완파했다.4전 전승으로 승점 12를 확보한 한국은 중국(1승1무1패·승점 4) 이란(1승2패·승점 3)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면서 선두 굳히기에 탄력을 붙였다.한국은 이날 승리로 오는 16일 이란-중국의 테헤란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경우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5회 연속 올림픽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은 다음달 1일 중국(원정)과 5차전,12일 이란(홈)과 마지막 6차전을 남겨놓고 있다. ●오랜만에 대량득점 ‘공수의 핵’인 조재진 조병국 김치곤이 경고누적 등으로 빠져 전력누수가 예상됐다.김호곤 감독은 최전방에 최성국과 김동현,게임메이커로 최태욱을 기용하며 적극 공세에 나섰다.최성국의 개인기,김동현의 제공권,최태욱의 스피드가 조화를 이루면서 초반부터 경기의 흐름을 틀어쥐는데 성공했다.그리고 쉽게 첫 골을 뽑아내며 대량득점의 물꼬를 텄다. 전반 2분 최태욱의 패스를 받은 김동현이 논스톱 왼발슛으로 그물을 뒤흔들었다.그러나 이후 파상공세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추가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더욱이 전반 16분 최성국이 부상으로 그라운드에서 물러나면서 불길한 기운마저 감돌았다.그러나 후반 23분 교체멤버로 투입된 전재운이 골키퍼를 제치고 가볍게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40분 김동현이 헤딩 추가골을 폭발시키면서 경기장은 흥분의 도가니로 빠져들었다. 이날 경기는 슈팅수 25-0이 말해주듯 점수차를 더 벌릴 수 있는 기회를 여러차례 맞아 아쉬움이 남기는 했으나 오랜만에 3골이 폭발,지난달 31일 국가대표팀의 몰디브전 졸전으로 답답했던 국민들에게 시원함을 안겨줬다.또 김호곤호는 ‘1-0팀’이라는 비아냥에서도 벗어났다. ●황태자 최태욱의 부활 올림픽호가 얻은 성과중 하나는 최태욱의 부활.올림픽호에서 한때 ‘황태자’라고 불린 최태욱은 최종예선에서는 해외파 박지성(PSV 에인트호벤)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에 밀려 좀처럼 선발 기회를 잡지 못했다.지난달 말레이시아와의 3차전에 선발 출장했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그러나 이날 최태욱은 스피드를 앞세워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이날 터진 3골이 모두 최태욱의 어시스트로 이뤄졌다.지난해 2월 올림픽호 출범 이후 모두 20경기에 출장해 가장 많은 10골을 터뜨렸다. ●윤곽 드러난 본선 진출국 아시아 최종예선이 종착역으로 달려감에 따라 올림픽본선 진출 16개국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났다.현재까지 본선 진출을 확정한 나라는 가나 말리 모로코 튀니지(아프리카),코스타리카 멕시코(북중미),아르헨티나 파라과이(남미),호주(오세아니아),일본(아시아)과 개최국 그리스 등 모두 11개국.아시아 2개국과 유럽 3개국은 아직 미정이다. 수원 박준석 홍지민기자 pjs@seoul.co.kr ●김호곤 한국 감독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선수들에게 대량득점을 독려한 적은 없다.다만 골을 넣었을 때 자만하지 말라고 주문했다.득점 찬스에 비해 골이 많이 터지지 않아 아쉽다. ●앨런 해리스 말레이시아 감독 한국은 역시 좋은 팀이다.개인적으로도 매우 인상적인 선수들이 많았다.한국이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최강이라고 여겨지며 무난히 본선에 진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 ‘선의 저쪽’ 성황리 일본초연

    지난 12일 밤 도쿄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일본 신국립극장 소극장에서 남미 출신의 극작가 아리엘 돌프만의 신작 ‘디 아더 사이드(The other side·선의 저쪽)’가 극단 미추 손진책 대표의 연출로 세계 초연됐다.이번 공연은 신국립극장이 ‘죽음과 소녀’ ‘과부들’ ‘독자’ 등 저항극 삼부작으로 유명한 아리엘 돌프만에게 희곡을 의뢰하고,처음으로 한국인 연출가를 초빙해 일본 배우들과 작업하는 다국적 공연이어서 기획 단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었다. ‘디 아더 사이드’는 눈에 보이는 현실과 부조리한 가상의 상황을 절묘하게 혼합해 인권과 자유,평화의 메시지를 일관되게 주장해온 작가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전쟁 중인 국경지대 마을을 통해 획일적인 경계선,즉 모든 이분법적인 사고가 초래하는 폭력성을 비극과 희극의 양면으로 보여준다. 멀리서 들리는 폭탄소리와 집안 여기저기에 쌓인 군용물품이 오랜 전쟁의 상흔을 보여주는 무대.전쟁 중인 두 나라,토미스와 콘스탄자 출신의 노부부 아톰 로마(시나가와 도루)와 러바나 줄랙(기시다 교코)은 어릴 때 가출한 아들을 기다리며 위험한 국경마을을 떠나지 못한 채 죽은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일로 생계를 이어간다.20년을 넘긴 전쟁은 이미 이들에게 일상처럼 익숙한 삶.그럼에도 언젠가 평화가 찾아오고,아들 역시 집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을 간직하고 있다. 하지만 그토록 바라던 휴전은 아이로니컬하게도 두 사람을 갈라놓는 경계선이 된다.벽을 뚫고 난데없이 나타난 국경 경비대원이 부부의 집 한가운데에 노란선으로 국경을 긋고,각자의 나라로 돌아갈 것을 명령하면서 벌어지는 희극적인 상황들은 현실에 대한 지독한 풍자이다.군인이 아들일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아내,이를 부인하는 남편,그리고 아들인지 아닌지 모호하게 행동하는 군인.세 사람의 기묘한 관계는 비단 전쟁으로 인한 국경선뿐만 아니라 인종,성별,종교,이데올로기 등 현실에 존재하는 다양한 형태의 경계선을 우회적으로 드러낸다.손진책 연출가는 이를 두고 “‘갈등의 교과서’ 같은 작품”이라고 분석했다. 음악이나 조명,세트 등 장식적인 요소를 최소화하고 모든 에너지를 오로지 배우의 연기와 대사에 집중해 자칫 감상적으로 흐를 수 있는 극의 중심을 잘 잡아낸 연출이 돋보였다.굉음과 함께 벽이 무너지면서 무대 뒤편 무덤 이미지를 형상화한 차가운 철제 조형물이 드러나는 마지막 장면은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이날 첫 공연은 아리엘 돌프만 부부를 비롯해 한국과 일본의 평론가들,그리고 일반 관객들이 300석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아리엘 돌프만은 “부조리하면서도 현실적인 내 작품의 특징을 아주 잘 드러냈다.”며 만족해했다.현지 연극평론가 이시자와 슈지는 “한국인 연출가라는 점 때문에 경계선의 의미가 분단국가의 특수성에 쏠리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어느 나라,어느 민족에게나 통할 수 있는 보편성을 잘 표현해 놀라웠다.”고 평했다.차범석 전 예술원회장은 “떠들썩하고 요란한 얘기만 횡행하는 요즘 연극계에 생각할 수 있는 이런 작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디 아더 사이드’는 28일까지 신국립극장에서 공연되고,오는 9월 영국의 명연출가 피터 홀에 의해 런던에서 재공연된다.내년에는 한국 배우를 캐스팅해 국내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도쿄 이순녀특파원 coral@seoul.co.kr˝
  • [보러갑시다]

    ● 미술 ■ 김병종 작품전 18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720-1020.생명의 환희를 노래한 50여점. ■ 문범 작품전 25일까지 pkm갤러리(02)734-9467.‘우연한 풍경’을 주제로 한 평면작품. ■‘팝 컬처’전 5월16일까지 갤러리 세줄(02)391-9171.파스칼 몽테유 등 현대 프랑스 작가 8인의 사진전. ■ 해외여성작가 3인전 23일까지 국제갤러리(02)735-84494.가다 아메르(이집트)·쉬라제 후쉬아리(이란)·수 윌리엄스(미국)등 3인의 추상작품. ■ ‘월 워크스’전 24일까지 카이스갤러리(02)511-0668.고낙범·성낙희·이미경·홍승혜 등 8명의 작가들이 펼치는 벽화세계. ● 뮤지컬 ■ 클럽 하늘 18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02)2274-3507.박일규 연출.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을 각색한 뮤지컬.가요,힙합,재즈 댄스와 동춘서커스단의 묘기가 어우러진 총체극. ■ 나부상화 5월9일까지 세우아트센터(02)742-0917.우봉규 작·박근형 연출.전등사 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 점프 11일까지 문예진흥원예술극장 대극장(02)501-7888.이준상 연출,무술 가족과 2인조 도둑이 펼치는 유쾌한 코미디. ■ 천국과 지옥 5월2일까지 대학로게릴라극장(02)763-1268.남미정 작·연출.오펜바흐의 오페레타를 원작으로 한 퓨전 뮤지컬. ● 국악 ■ 국악꽃 향기 12일∼6월21일 월 오후7시30분 삼청각 일화당(02)399-1760.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상설공연. ■ 고보석 거문고 독주회 10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6303-1919. ● 어린이 ■ 시계 멈춘 어느날 5월9일까지 목동 브로드홀(02)382-5477.어린이 눈높이에서 바라본 전쟁에 관한 세가지 시각.극단 사다리. ■ 애기똥풀 11일까지 연우소극장(02)745-0308.부모의 자식 사랑을 그린 가족인형극. ● 콘서트 ■ 웅산 콘서트 9일 오후8시,10일 오후 3시·8시 폴리미디어 씨어터(02)6248-0430. ■ 정태춘 박은옥 콘서트 9일 오후7시30분,10일 오후 3시·7시,11일 오후3시 제일화재세실극장(02)3272-2334. ■ 유리상자 콘서트 9일 오후7시30분,10일 오후 4시·7시30분 대학로 라이브극장(02)3662-4433. ■ 추억의 7080밴드 콘서트 10일 오후 5시·8시,11일 오후 4시·7시30분 세종문화회관 1544-4463. ■ 휘성 콘서트 10일 오후7시,11일 오후5시 경희대학교평화의전당 1544-0737. ■ 김범룡 콘서트 10∼11일 오후 4시·7시30분 남대문메사팝콘홀(02)597-2896. ■ 대니정 콘서트 10일 오후8시 소울얼라이브(02)3442-7222. ■ 김동률·성시경 외 콘서트 10일 오후6시 세종대학교 대양홀(02)3444-5020. ■ 자전거 탄 풍경 인천 콘서트 11일 오후 3시30분·7시 인천종합예술문화회관대극장(032)327-9010. ■ 거북이 대구 콘서트 14일 오후8시 대구 밀리오레점 지하1층 아미쿠스 레스토랑(053)243-2024. ● 무용 ■ 우리춤 스타 초대전 9일 오후8시,10일 오후5시 호암아트홀(02)2263-4680.서영님 전은자 윤미라 강미선 등 중견 한국무용가 4명의 춤판. ■ 드림 앤 비전 댄스페스티벌 18일까지 창무포스트극장(02)338-6420.젊은 안무가들을 위한 포스트극장의 기획공연.한상률 박수진 등 12명 출연. ● 연극 ■ 죽도록 달린다 5월2일까지 아룽구지극장(02)765-5476.서재형 연출,홍성경 김정석 출연.프랑스의 고전 ‘삼총사’를 이미지극으로 각색. ■ 피그말리온 12∼25일 세종문화회관 소극장(02)399-1795.버나드 쇼 작·임경식 연출,강지은 김신기 출연.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의 원작. ■ 갈매기 14일∼5월2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80-1300.안톤 체호프 작·그리고리 지차트코프스키 연출,정재은 오만석 출연.러시아 대표 작가의 4대 장막극중 하나. ■ 의자는 잘못없다 5월9일까지 삼일로창고극장(02)319-8020.선욱현 작·김태수 연출,김경수 배수백 출연.의자 하나를 둘러싼 해프닝을 통해 물질만능주의 세태를 풍자. ● 클래식 ■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 창단연주회 13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780-5054. ■ 피터 야블론스키 피아노 리사이틀 1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544-1555. ■ 소노레 앙상블 정기연주회 11일 오후3시 금호아트홀(02)586-0945. ■ 정유미 바이올린 독주회 10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3436-5929. ■ 한국리스트연구회 정기연주회 11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782-4445. ■ 바리톤 이상녕 독주회 13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2265-9235.˝
  • ‘남녘사람 북녘사람’ 美출간 앞둔 이호철 씨

    “최근 출간된 중국어 번역판에 이어 오는 6월 독일에서 열릴 작품 독회에 참석합니다.또 11월에는 미국 이스트브리지 출판사에서 영어권 처음으로 번역 출간될 예정입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남북관계를 소재로 다뤄 국제무대에서도 통했다면 문학작품은? 소설가 이호철(72)씨의 자전적 소설 ‘남녘사람 북녘사람’이 올해들어 국제무대를 향한 비상의 날개를 더욱 활짝 펴고 있다.우선 미국 이스트브리지 출판사와 올 11월 ‘남녘사람∼’을 출간키로 최근에 계약했다.이는 북·중남미 6개국 진출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독일지역을 순회하는 작품 독회 및 TV 특별출연 등의 일정이 연이어 잡혀 있어 98년 동유럽 진출 이후 다시 한번 유럽에서 붐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지난 2월 중국어판 ‘남녘사람∼’의 출판기념회 때 예상밖으로 중국언론의 호응을 얻었다. 1996년 단행본으로 출간된 연작소설집 ‘남녘사람∼’은 이미 국제적 명성을 얻은 작품.지난 98년 폴란드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독일어·프랑스어·일본어·중국어 등 6개국어로 번역 출간됐다.멕시코 언론도 최근들어 ‘남녘사람∼’과 ‘소설가 이호철’에 대해 비중 있게 다루고 있어 스페인어 출간계획도 곧 실현될 전망이다.문단에서도 노벨상수상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 이같은 해외반응을 매우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사)인간개발연구원 초청 조찬강연 직후 만난 그는 “이 작품은 폴란드에서는 정치인들,중국에서는 지식인들에게 인기가 높다.”면서 “그 이유는 아마 남북관계,특히 해방 이후 50년까지 북한의 실정,또 인민군에서 국군포로로 넘어가는 과정 등에서 감명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남녘사람∼’은 50년 7월,19살의 나이로 인민군 의용군에 징집됐다가 한달여 만에 울진지구 전투에서 남측 군의 포로로 잡히는 과정 등을 담은 자전적 소설로 수준 높은 문학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당시는 고등학교 2학년 이상은 무조건 인민군에 끌려가야 했습니다.따발총을 지급받았으나 제대로 쏜 적이 한번도 없었지요.” 지난 55년 ‘탈향’ 발표 후 줄곧 분단의 아픔을 집중적으로 다뤄온 그는 아직도 북쪽에 사는 누이동생을 생각하면 가슴이 마구 저리다고 했다.제3국을 통해 지금도 북쪽 소식을 가끔 접한다고 귀띔했다. 지금의 남북상황과 관련,그는 “우즈베키스탄의 한국 화학공장에는 북한 근로자 200명이 남한 기술자들과 함께 일을 하고 있다.”면서 “이런 식으로 한솥밥을 먹는 일이 늘어나야 자연스러운 통일이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김문기자 km@seoul.co.kr˝
  • [부고]

    ■ 원로가수 계수남씨 별세 원로가수 계수남(본명 정덕희)씨가 지난 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84세.1939년 경성음악전문학교를 졸업하면서 ‘울리는 백일홍’을 불러 가수 생활을 시작한 고인은 컬럼비아 레코드와 신향,제일가극 및 악극단에 전속돼 활동하는 등 지난 1940년대에 인기를 누렸다.한국무대예술원 이사,연예인단체연합회 악장 등을 지냈으며 계수남 합창단·음악학원을 설립해 후진 양성에도 힘썼다.대표곡으로 ‘마음의 기도’를 비롯해 ‘밤주막’‘상해야곡’등이 있으며 저서 ‘새로운 시창교본’‘대중가요가창법’을 남겼다. ●林泰珍(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씨 별세 7일 오전 8시 서울대병원,발인 9일 오전 8시 (02)760-2091,2 ●朴希龍(서울신문 인천구월지국장)씨 빙부상 7일 오후 2시20분 경기 양평군 개군면 앙덕리 자택,발인 9일 오전 9시 (031)773-4913 ●이동우(KBS 라디오1국 PD)씨 부친상 7일 오전 10시2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9일 오전 10시30분 (02)392-2299 ●沈載沃(KBS 편성본부 영상그래픽실 뉴스그래픽팀 차장)씨 별세 7일 오전 8시45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2)392-2099 ●金鍾和(연합뉴스 경남지사장)鍾杰(미국 거주)鍾明(김해소방서 진영파출소 직원)씨 모친상 7일 오후 6시10분 경남 김해시 진영 세영병원,발인 9일 오전 8시 (055)345-9669 ●李揆世(전 경기도의회 의장)씨 모친상 7일 오전 6시 경기 김포시 장기동 고려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31)998-1983 ●許慶九(전 경향신문 편집위원)씨 상배 南哲(마이디지털 실장)南德(재정경제부 서기관·런던 EBRD 파견근무)씨 모친상 崔惠卿(경남기업 업무부 대리)씨 시모상 6일 오후 9시40분 경기 안양시 평촌 한림대성심병원,발인 9일 오전 6시 (031)384-1247 ●李柱根(전 인하대 전자공학과 교수)씨 별세 定炫(서울 희명병원 외과 과장)秀炫(대불대 교수)씨 부친상 朱承中(장신대 교수)李泰榮(자영업)씨 빙부상 6일 오후 7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51 ●任東善(늘푸른소나무 대표)東憲(소설가)東晙(〃)씨 부친상 6일 오후 5시4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39 ●柳相坤(전 서울 강북구청 민원행정과장)씨 부친상 李京根(노동부 총무과 직원)씨 빙부상 6일 오후 7시3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66 ●柳廷昊(LG전자 남미본부 부장)錫昊(공주대 게임디자인과 교수)信汀(작가)己昊(매직캡슐 부장)씨 부친상 6일 오후 9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0일 오전 9시 (02)3010-2293 ●裵財贊(자영업)씨 부친상 金載圭(현대증권 양재지점장)씨 빙부상 6일 오후 2시30분 대구 중구 수동 곽병원,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53)252-1603 ●金鶴培(ASE코리아 직원)씨 부친상 7일 오전 2시 서울아산병원,발인 9일 오전 7시30분 (02)3010-2240 ●鄭相浩(케이알엑스 대표)吉相(미국 거주)相宣(〃)씨 부친상 李希(한국3M 본부장)씨 빙부상 7일 오후 2시41분 서울아산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2)3010-2238 ●朴鍾誠(뉴질랜드 거주)鍾完(농림부 직원)씨 부친상 尹壽一(당진군의원·당진여객 대표)씨 빙부상 7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2)3010-2294 ●禹東均(경산컨설팅 대표)太閏(일요신문 사진부 차장)泳叔(전남대 강사)씨 부친상 7일 오후 2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2)392-0299 ●이윤기(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박용혁(미국 거주)이승렬(대한항공 홍보실 차장)김명래(자영업)씨 빙부상 7일 오전 9시30분 강원 속초의료원,발인 9일 오전 7시 (033)635-6466 ●金奎永(신영메디칼 대표)信永(공정거래위원회 경쟁국 공동행위과 사무관)奎燦(바른철강 대표)씨 모친상 朴在吉(자영업)씨 빙모상 7일 오후 3시20분 전북 김제시 새만금장례식장,발인 9일 오전 9시 (063)548-9440 ●徐希源(송재교육재단 이사장)씨 별세 東滿(㈜서양 회장)東範(서양물산 대표)씨 부친상 張倫成(이테크이앤씨 상무)씨 빙부상 7일 오후 6시25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0일 오전 9시 (02)3410-6917 ●閔庚亮(신사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金喜光(서울여고 교사)씨 빙부상 7일 오전 8시30분 서울 강북삼성병원,발인 9일 오전 10시 (02)2001-1092˝
  • [부고]

    ■ 원로가수 계수남씨 별세 원로가수 계수남(본명 정덕희)씨가 지난 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84세.1939년 경성음악전문학교를 졸업하면서 ‘울리는 백일홍’을 불러 가수 생활을 시작한 고인은 컬럼비아 레코드와 신향,제일가극 및 악극단에 전속돼 활동하는 등 지난 1940년대에 인기를 누렸다.한국무대예술원 이사,연예인단체연합회 악장 등을 지냈으며 계수남 합창단·음악학원을 설립해 후진 양성에도 힘썼다.대표곡으로 ‘마음의 기도’를 비롯해 ‘밤주막’‘상해야곡’등이 있으며 저서 ‘새로운 시창교본’‘대중가요가창법’을 남겼다. ●林泰珍(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씨 별세 7일 오전 8시 서울대병원,발인 9일 오전 8시 (02)760-2091,2 ●朴希龍(서울신문 인천구월지국장)씨 빙부상 7일 오후 2시20분 경기 양평군 개군면 앙덕리 자택,발인 9일 오전 9시 (031)773-4913 ●이동우(KBS 라디오1국 PD)씨 부친상 7일 오전 10시2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9일 오전 10시30분 (02)392-2299 ●沈載沃(KBS 편성본부 영상그래픽실 뉴스그래픽팀 차장)씨 별세 7일 오전 8시45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2)392-2099 ●金鍾和(연합뉴스 경남지사장)鍾杰(미국 거주)鍾明(김해소방서 진영파출소 직원)씨 모친상 7일 오후 6시10분 경남 김해시 진영 세영병원,발인 9일 오전 8시 (055)345-9669 ●李揆世(전 경기도의회 의장)씨 모친상 7일 오전 6시 경기 김포시 장기동 고려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31)998-1983 ●許慶九(전 경향신문 편집위원)씨 상배 南哲(마이디지털 실장)南德(재정경제부 서기관·런던 EBRD 파견근무)씨 모친상 崔惠卿(경남기업 업무부 대리)씨 시모상 6일 오후 9시40분 경기 안양시 평촌 한림대성심병원,발인 9일 오전 6시 (031)384-1247 ●李柱根(전 인하대 전자공학과 교수)씨 별세 定炫(서울 희명병원 외과 과장)秀炫(대불대 교수)씨 부친상 朱承中(장신대 교수)李泰榮(자영업)씨 빙부상 6일 오후 7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51 ●任東善(늘푸른소나무 대표)東憲(소설가)東晙(〃)씨 부친상 6일 오후 5시4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39 ●柳相坤(전 서울 강북구청 민원행정과장)씨 부친상 李京根(노동부 총무과 직원)씨 빙부상 6일 오후 7시3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66 ●柳廷昊(LG전자 남미본부 부장)錫昊(공주대 게임디자인과 교수)信汀(작가)己昊(매직캡슐 부장)씨 부친상 6일 오후 9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0일 오전 9시 (02)3010-2293 ●裵財贊(자영업)씨 부친상 金載圭(현대증권 양재지점장)씨 빙부상 6일 오후 2시30분 대구 중구 수동 곽병원,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53)252-1603 ●金鶴培(ASE코리아 직원)씨 부친상 7일 오전 2시 서울아산병원,발인 9일 오전 7시30분 (02)3010-2240 ●鄭相浩(케이알엑스 대표)吉相(미국 거주)相宣(〃)씨 부친상 李希(한국3M 본부장)씨 빙부상 7일 오후 2시41분 서울아산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2)3010-2238 ●朴鍾誠(뉴질랜드 거주)鍾完(농림부 직원)씨 부친상 尹壽一(당진군의원·당진여객 대표)씨 빙부상 7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2)3010-2294 ●禹東均(경산컨설팅 대표)太閏(일요신문 사진부 차장)泳叔(전남대 강사)씨 부친상 7일 오후 2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2)392-0299 ●이윤기(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박용혁(미국 거주)이승렬(대한항공 홍보실 차장)김명래(자영업)씨 빙부상 7일 오전 9시30분 강원 속초의료원,발인 9일 오전 7시 (033)635-6466 ●金奎永(신영메디칼 대표)信永(공정거래위원회 경쟁국 공동행위과 사무관)奎燦(바른철강 대표)씨 모친상 朴在吉(자영업)씨 빙모상 7일 오후 3시20분 전북 김제시 새만금장례식장,발인 9일 오전 9시 (063)548-9440 ●徐希源(송재교육재단 이사장)씨 별세 東滿(㈜서양 회장)東範(서양물산 대표)씨 부친상 張倫成(이테크이앤씨 상무)씨 빙부상 7일 오후 6시25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0일 오전 9시 (02)3410-6917 ●閔庚亮(신사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金喜光(서울여고 교사)씨 빙부상 7일 오전 8시30분 서울 강북삼성병원,발인 9일 오전 10시 (02)2001-1092
  • 전주영화제…23일~새달 2일 열흘간의 즐거움

    남도의 꽃잔치도 시들해진 이즈음.이건 어떨까.얼큰한 콩나물 국밥에다 후루룩 후루룩 영화를 말아먹는다면? 제5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2004)가 23일부터 새달 2일까지 열흘 동안 전북대문화관과 덕진예술회관 등에서 펼쳐진다.올해 출품작은 장편 128편,단편 147편 등 세계 33개국 275편.지난해에 비해 단편 100여편이 늘어난 규모다. 올해는 형식상의 변화가 두드러진다.장편 극영화 중심이던 ‘시네마 스케이프’ 섹션이 장편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까지 포함해 한층 풍성해졌다.또 경쟁부문이 ‘인디비전’이란 이름으로 새로 다듬어졌다. 영화제의 간판은 뭐니뭐니해도 개·폐막작이다.‘자유,독립,소통’을 슬로건으로 내건 영화제의 취지에 걸맞게 개막작은 신인 민병국 감독이 인간관계에 주목한 첫 장편영화 ‘가능한 변화들’을 선정했다.30대 중반의 두 남자가 육체적인 쾌락을 좇으며 사랑과 욕망의 모호함 사이에서 방황하는 모습을 밀도있게 그렸다. 폐막작은 스페인의 신예감독 아케로 마냐스의 ‘노벰버’.미래시점에서 극단 배우들에게 1990년대 청춘을 회고하게 하는 인터뷰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독특한 형식이다. 대중적 입맛을 끌어당길 작품들은 전세계 유명감독들의 신작 및 화제작을 모은 ‘시네마 스케이프’ 섹션에 쏠려 있다.‘천국보다 낯선’ 등으로 마니아팬을 몰고 다니는 짐 자무시 감독의 2003년작 ‘커피와 담배’가 먼저 눈에 띈다.등장인물들이 커피를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며 다양한 삶의 주제를 놓고 토론하는 단편영화 느낌의 장편이다.중국 6세대 대표감독 장 위엔의 ‘녹차’,포르투갈 마누엘 데 올리베이라 감독의 ‘토킹 픽처’,프랑스 아네스 바르다 감독의 단편 ‘날개달린 사자’ 등 인기감독들의 신작도 포함됐다.기대 이상의 극장 흥행성적을 내고 있는 김동원 감독의 비전향 장기수 다큐멘터리 ‘송환’도 볼 수 있다. 영화제만의 특별한 재미를 챙기고 싶다면 ‘쿠바영화 특별전’과 일본예술영화조합에서 만든 실험영화들을 모은 ‘ATG 회고전’을 주목할 만하다.한때 쿠바는 연간 150편이 넘는 영화를 만들었던 남미 최대의 영화 생산국.지금까지 국내에선 볼 수 없었던 쿠바산 화제작들이 17편이나 나온다. 가족 나들이용으로는 ‘영화궁전’ 섹션을 챙겨보면 된다.독일영화 ‘마녀 비비’,태국영화 ‘마이 걸’,프랑스 애니메이션 ‘벨빌의 자매들’,이탈리아 애니메이션 ‘오포포모즈’ 등 8편이 기다린다. 전주영화제가 자랑하는 특별기획프로그램 ‘디지털 삼인삼색’을 빼놓을 수 없다.이는 전주영화제가 매년 3편의 영화를 직접 제작·배급하는 야심 프로그램.올해는 홍콩 유릭와이 감독의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일본 이시이 소고 감독의 ‘경심’(鏡心),봉준호 감독의 ‘인플루엔자’ 등을 상영한다. 입장료는 1편에 5000원,개·폐막작은 1만원.8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영화제 홈페이지(www.jiff.or.kr) 영화제 패밀리카드(family.jiff.or.kr) (02)6288-2299. 황수정기자 sjh@˝
  • 풍기인삼 베트남 첫선

    경북지역의 대표적 특산물인 안동간고등어가 최근 남미시장에 첫 상륙한 데 이어 영주 풍기인삼이 베트남 공략에 나선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풍기인삼이 7일 베트남에서 개막되는 하노이 종합박람회에 참가한다. 영주시가 절편삼,홍삼차,홍삼 분말 등 풍기인삼 관련 제품 18종을 선보인다. 시는 100만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동남아는 물론 중국,일본,미국 등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안동간고등어와 녹차안동간고등어(1t·3만달러)는 지난달 12일 처음으로 칠레와 파라과이 등 남미지역 수출 길에 올랐다. 안동간고등어는 지난해에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와 아시아,호주 등에 수출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난 2월 홍콩에서 열린 식품박람회에 참가한 뒤 유럽과 동남아에서도 간고등어 수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휴대전화 판매 ‘사상 최고’

    국내 휴대전화업계의 올 1·4분기 판매량이 분기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LG전자·팬택계열 등 국내 트로이카는 올 1·4분기 수출과 내수에서 총 3330만대의 휴대전화를 공급한 것으로 추정된다.지난해 같은 기간(2137만대)보다 56%가량 늘어났으며 전분기(2893만대)보다 15% 증가한 것이다.보통 계절적인 요인으로 4·4분기 판매량이 연간 최고치인 점을 감안하면 올 1·4분기 실적은 기록적인 수준이다. 초호황 배경에는 수출 확대에서 기인한다.세계 경제의 회복으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수요가 폭증한 데다 수출 다변화 차원에서 중남미와 러시아·인도 등을 적극 공략한 덕분이다.특히 중국시장은 고가 전략과 브랜드 마케팅에 힘입어 사스(중중급성호흡기증후군) 이전의 판매량을 뛰어넘고 있다.이에 따라 수출은 1·4분기 전체 공급물량의 80∼90%에 달할 전망이다.지난해 침체에 빠졌던 내수시장도 번호이동성제 도입과 모바일뱅킹 서비스 실시로 신규 수요를 창출하면서 판매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1·4분기 수출과 내수에서 모두 1960만대를 공급해 지난해 같은 기간(1320만대)보다 48%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국내시장은 지난 1월 91만대,2월 90만대에 이어 3월에도 90만대를 공급,1·4분기 총 271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1·2월 실적만으로도 지난해 1·4분기 공급물량 163만대를 크게 앞지른다.삼성은 다음달 중순 기업설명회에서 구체적인 수출실적을 공개할 계획이다. LG전자도 올 1·4분기 전체 공급실적이 870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해 같은 기간(559만대)보다 311만대를 더 판매한 셈이다.현 추세대로라면 올해 수출 목표치인 3100만대를 뛰어넘을 전망이다.내수시장 공급물량도 지난 1월 48만 5000대,2월 43만대,3월 45만대가 예상돼 1·4분기 총 판매량이 136만 5000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지난해 같은 기간(79만 1000대)보다 57만대 이상 늘어난 것이다. 팬택계열도 올 1·4분기 총 500만대의 물량을 공급해 지난해 동기실적(258만대)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관계자는 “최근 세빗 등 해외 정보통신전시회 등에서 기대 이상의 수출 상담이 이뤄져 올해는 수출과 내수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팬택은 최근 급신장세를 보이는 수출 증가를 위해 해외홍보 조직을 신설하는 등 다각적인 수출촉진책을 마련 중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 SBS스포츠채널 빅매치 연속 중계

    SBS스포츠채널은 31일 국내외 빅매치를 연속 중계한다. 2006 월드컵축구 남미예선 ‘아르헨티나-에콰도르’전(오전 8시20분),프로농구챔피언 2차전 ‘원주TG삼보-전주KCC’전(오후 5시50분),2006 월드컵축구 아시아예선 ‘한국-몰디브’전(오후 7시50분)에 이어 다음날 새벽 2004 FIFA A매치 특집 ‘네덜란드-프랑스’전(오전 3시45분)까지 국내외 빅매치를 차례로 내보낸다. 이가운데 월드컵 축구 아시아예선 ‘한국-몰디브’전은 SBS스포츠채널 독점 생중계다.˝
  • 멕시코내 ‘안재욱·장동건 팬클럽’ 생겼다

    “한국 고유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우수한 문화의식과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한국 특유의 예의범절에 반했습니다.” 멕시코 한국팬클럽 결성을 주도한 카리나 루비오(27·여·회계사),로시오 바스케스(24·여·통역비서)는 주 멕시코 한국대사관(대사 조규형)이 27일 마련한 ‘역동적인 한국으로의 여행’ 행사에서 중남미 한류 열풍의 진원지 ‘안재욱·장동건 팬클럽’을 결성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멕시코내 한국팬클럽 결성은 2002년 10월 TV를 통해 ‘이브의 모든 것’(장동건·채림 주연),‘별은 내가슴에’(안재욱·최진실 주연)가 방영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자연스럽게 이뤄졌다.작년 5월 첫 팬클럽이 출범한 이후 팬클럽 수는 현재 4개로 늘었고 회원수도 70세 할아버지,할머니를 비롯해 1200여명에 달한다. 멕시코 현지인 최초로 루비오,바스케스가 결성한 한국동호회 ‘안재욱의 영원한 멕시코 팬클럽’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회원 서로 간에 한국 문화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로 활용하고 있다.또한 회원들은 한달에 한번씩 정기모임을 통해 안재욱 뮤직 비디오 등을 함께 관람한 후 한국인,한국문화,한국역사 등에 관심을 갖고 서로 토론하는 자리도 만들고 있다.루비오는 “나는 멕시코 사람이고 멕시코를 좋아하지만 외국문화의 홍수 속에서도 문화적 정체성을 지켜가고 있는 한국에 반했다.”면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위기도 극복하고 세계의 경제대국으로 자리잡은 데 대해 놀랍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어까지 배우고 있다는 바스케스도 “한국 드라마를 보면 한국 특유의 예의범절과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한국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고 ‘한국사랑’을 숨기지 않으면서,자신들이 한국문화를 멕시코인들에게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고 싶다고 자랑스럽게 밝혔다. /연합˝
  • 과학이 몰랐던 과학/존 플라이슈만 등 지음

    지금부터 1900여년 전,로마제국의 작은 변방도시였던 영국 런던에서 행해진 검투사 경기의 주역 중에 ‘여성’이 있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고고학 증거가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런던박물관 고고학팀은 최근 런던 근교 그레이트 도버 스트리트에서 발견된 골반을 분석,검투사로 추정되는 두 명의 여성의 존재를 확인했다.발굴된 유적들은 여성 검투사들이 로마나 소아시아 지역뿐 아니라 영국과 독일 같은 지역에서도 광범위하게 존재했음을 보여준다. 여성 검투사 경기는 기원후 202년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황제에 의해 불법으로 규정됐지만 그 후에도 상당기간 지속됐다.로마 사람들은 여성 검투사들의 경기를 매우 즐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기원후 1세기 초 로마 황제 네로는 원로원 의원의 부인들을 보석으로 치장시키고 칼을 들려 원형경기장으로 내몰았다는 기록도 전한다.‘글래디에이터 걸(Gladiator Girl)’의 진실은 무엇일까. ●20세기 과학적 진실을 뛰어넘는 획기적 발견 ‘과학이 몰랐던 과학’(존 플라이슈만 등 지음,최성범 등 옮김,들린아침 펴냄)에는 20세기의 과학적 진실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발견’들이 한데 묶였다.이 새로운 과학의 퍼레이드는 자연의 세계,인류고고학,인간과 과학기술 등 세 가지 주제로 펼쳐진다. 책은 오늘날 과학은 어디까지 그 지평을 넓혔고,과학적 사고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를 보여준다.‘미다스 왕의 향연’은 좋은 예다.미다스는 디오니소스로부터 손에 닿는 모든 것을 황금으로 변하게 하는 힘을 얻었지만 딸마저 황금으로 바뀌게 만든 프리지아의 어리석은 왕.미다스 왕에 관한 이야기는 왕이 죽은 뒤에도 수천년에 걸쳐 트로이의 프리아모스 왕 이야기처럼 영원한 신화로 여겨져왔다.그러나 이 미다스 왕의 이야기는 미국의 분자생물 고고학자 맥거번(펜실베이니아대) 교수에 의해 베일을 벗게 됐다.그는 미다스 왕의 장례식에 사용된 음식 찌꺼기 성분을 연구해 당시 사람들이 어떤 일을 했으며,의식주 생활은 어떠했는가를 꼼꼼히 밝혀냈다. ●공룡은 지구환경 변화로 자연도태된 것 공룡의 멸종을 둘러싼 논쟁은 여전히 뜨겁다.무려 1억 6000만년 동안 중생대 지구를 지배한 공룡이 6500만년 전 갑자기 사라진 이유는 소행성의 지구충돌 때문이라는 게 고생물학계의 통설이다.이에 반하는 대표적인 학설이 소행성 충돌 이전부터 공룡의 멸종이 서서히 진행됐다는 ‘점진적 소멸론’이다.이 책에서는 공룡 멸종 논쟁에 종지부를 찍을 만한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이른바 헬 크리크(Hell Creek) 프로젝트다.‘고생물학계의 금광’ 헬 크리크 지층은 미국 몬태나 주에 있는 후기 백악기 암석층으로 세계적인 공룡 화석 발굴지로 유명하다.연구팀은 공룡들이 거대 행성의 충돌에 의해 일시에 소멸된 것이 아니라 먹이사슬을 비롯한 지구환경 변화에 의해 자연 도태됐다는 데 무게를 둔다. ●일리아스·오디세이아 사실일 수도 있는데… 고대 그리스의 시인 호메로스가 지었다는 서사시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는 과연 실존의 역사인가.책은 이 작품들이 오로지 상상에 의해 씌어진 픽션이라는 기존 학계의 평가를 완전히 뒤엎는다.21세기 고고학자들에게 호메로스는 무척이나 당혹스러운 존재다.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하지만 과학을 혼란에 빠뜨리기 때문이다.1970년대 중반까지 많은 고고학자들과 과학자들은 호메로스를 사기꾼 또는 유사 역사학자로 매도했고,호메로스의 작품은 그릇된 정보를 담은 단순 창작물이라는 데 견해를 같이했다.그러나 최근 들어 호메로스의 작품들은 서서히 역사의 옷을 갈아 입고 있다.이 책은 호메로스 이야기가 실제 역사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는다.호메로스가 작품들을 통해 일깨운 세상과 최근의 고고학적 발견을 통해 밝혀진 세상 사이에는 상당한 유사점이 있다는 것이다.한 예로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에 나오는 동물희생 의식은 의식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고된 전투를 앞둔 병사들에게 고기를 마음껏 먹게 해주기 위한 것이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책은 이밖에 고대 이집트의 생활상과 피라미드 건설 의문,남미의 거대한 유물 ‘나스카 라인’의 수수께끼,사라진 이스터 섬의 문명,마다가스카르 섬에만 사는 전설의 동물 포사,비비원숭이의 노년 준비,인조모기 생산 등 흥미로운 주제들을 다룬다.‘과학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지만 정작 자신과는 무관한 일로 여기는 이들에게 이 책은 과학의 새로운 즐거움을 맛보게 한다.1만 4800원.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예선] “몰디브 떨고있니”

    ‘코엘류호’가 재발진한다.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5일 다시 소집돼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7조 2차전 몰디브전(31일) 준비에 돌입한다.레바논 몰디브 베트남과 한조에 속한 한국은 지난달 18일 레바논과의 1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6경기씩을 치르는 2차예선(8개조 32개팀)은 각조 1위에게만 최종예선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아시아에는 4.5장의 월드컵본선 티켓이 주어졌다. 이번 명단엔 올림픽대표팀 멤버이기도 한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와 박지성(PSV 에인트호벤),그리고 부상이 심각한 유상철(요코하마) 등 해외파 일부가 빠졌다.그러나 송종국(페예노르트) 설기현(안더레흐트) 이영표(PSV 에인트호벤) 안정환(요코하마) 등 대부분이 합류해 전력누수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몰디브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2위로 한국(22위)의 낙승이 예상된다.이런 상황에서 코엘류 감독이 총력전을 준비하는 것은 7월 아시안컵(중국) 때문.보다 좋은 컨디션으로 대회에 임하고 싶은 욕심이다. 그동안 몇차례 경질위기를 넘긴 코엘류 감독의 임기는 아시안컵까지로 대회결과에 따라 한국을 떠날 수도 있다.따라서 코엘류 감독으로선 승부수를 띄우지 않을 수 없다.1·2회대회 우승팀 한국은 44년 만의 정상탈환과 함께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린다. 물론 아시안컵 이전까지 몇차례 더 A매치가 예정돼 있다.다음달 28일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전이 기다리고 있고 6월초에는 터키와 맞대결을 펼친다.그리고 아시안컵 직전 2차례의 A매치로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박준석기자 pjs@˝
  • 현대車 ‘해외로 해외로’

    현대차가 내수부진 만회를 위해 수출목표를 대폭 상향조정하는 등 수출부문에 ‘올인’하고 있다.전 분야 중역들이 총출동해 각 지역을 순회하며 수출독려에도 나섰다. 현대차는 최근 사업계획을 수정,올해 수출목표를 당초 156만 2000대에서 170만대로 13만 8000대나 늘려 잡았다.내수시장의 침체를 보완하려는 것이다. 완성차 수출의 경우 105만 4000대에서 110만 4000대로,해외공장 생산은 38만 1000대에서 42만 6000대로,현지조립형 반제품(CKD)은 12만 7000대에서 17만대로 상향조정했다. 이 가운데 해외 공장의 경우 인도공장 판매목표를 19만대에서 21만 5000대로,중국 베이징 현대차는 13만대에서 15만대로 2만대 가량 각각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임원들이 총출동,수출 확대를 위한 대규모 해외 출장길에 잇따라 오르고 있다. 성병호 해외영업본부장(부사장)은 이미 리비아와 이집트 등 아프리카 출장길에 올랐다. 해외영업,마케팅,서비스,상품부문 담당 임원들도 6개조로 나눠 오는 28일까지 유럽·아프리카·아시아·중남미·중동 등 5개 권역,총 21개국을 방문키로 했다. 이들은 권역별로 현지 대리점과 딜러를 방문,애로사항을 듣고 현지 전략을 논의하는 등 판매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4월초 말레이시아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딜러 170명을 초청해 딜러대회를 여는 것을 비롯,6월말까지 3개월에 거쳐 5개 권역별 딜러대회도 개최한다. 미국시장에도 지난달부터 무이자할부,현금보상 등의 인센티브를 경쟁사 수준으로 대폭 강화했다.올 미국지역 광고비 예산을 지난해보다 50% 가량 증액,현지 광고를 크게 늘리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출이 잘 되고 있지만 현지 특성을 살려 판매를 늘리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외교부, 3차관·차관보 추진

    외교통상부가 차관을 3명으로 확대하고,차관보도 비슷한 규모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21일 “외교부가 1명인 차관을 사무차관과 다자 담당,양자담당 차관 등 3명으로 늘리고 차관보도 비슷하게 늘리는 조직 개편안을 마련,지방분권정부혁신위원회 및 행정자치부 등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사무 차관은 행정 및 인사·조직관리를 맡는 ‘붙박이 차관’이고,양자 차관은 북핵 외교를 비롯한 한·미 외교 등 양자 업무를,다자 담당 차관은 외교정책실에서 하고 있는 유엔 및 정책 업무 등을 맡는다는 그림이다.사무 차관 아래엔 차관보급 대변인을,양자·다자 담당 차관 아래엔 아중동·중남미 외교를 전담하는 차관보를 둬 차관들이 챙기지 못하는 지역 외교를 맡도록 한다는 방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정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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