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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FTA 최종협상] 한국 FTA체결 현황

    [한·미 FTA 최종협상] 한국 FTA체결 현황

    한국은 미국과의 FTA에 이어 여세를 몰아 유럽연합(EU)과 중국 등 세계 거대 경제권과의 FTA협상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국과의 협상 경험을 토대로 보다 적극적으로 EU와 중국과의 FTA협상을 본격화할 채비다. 우선 오는 5월 초 우리나라는 EU와 1차 FTA협상을 갖고 높은 차원의 FTA를 추진한다.2006년 기준으로 EU와의 교역규모는 794억달러로 중국에 이어 2위이다. 전체 교역량에서 EU가 차지하는 비중은 15.1%이다. 상품과 서비스·투자, 기타규범, 총칙 및 환경·노동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한국과 EU는 농산물 분야에서 서로 민감성을 공유하기 때문에 미국보다는 협상이 수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자동차·섬유·전자 등이 관세인하로 가시적인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우리 최대의 교역국(2006년 1181억달러,18.6%)인 중국과도 지난 22∼23일 베이징에서 산·관·학 공동연구 1차 회의를 갖고 FTA 협상을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중국과의 FTA는 규모나 영향면에서 미국에 못지 않아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 농산물에서는 중국측에서도 민감성을 충분히 고려해 제외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우리측은 상품, 서비스, 투자, 지적재산권, 정부조달, 경쟁정책 등 포괄적인 FTA를 선호하고 있다. 중국은 상품·서비스·투자 등 핵심 분야로 범위를 한정하고 기술이전에 중점을 둔 양국간 산업협력 강화에 관심이 높다.3∼4개월 주기로 올해안에 3차례 회의를 갖고 이르면 내년 중 FTA협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칠레(2004년 4월1일)와 싱가포르(2006년 3월2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2006년 9월1일)과의 FTA가 발효 중이다. 이 밖에 한·아세안 FTA는 상품 분야에서 지난해 8월 태국을 제외한 9개국과의 협정서명을 마친 뒤 현재 국회 비준을 기다리고 있다. 일본과의 FTA는 2003년 10월 협상이 개시됐지만 농산물 개방에 대한 양국간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2004년 12월 6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중단된 협상이 중단됐다. 우리나라는 이 밖에도 캐나다, 멕시코, 인도와 FTA협상을 벌이고 있다.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로 구성된 남미의 메르코수르와는 2004년 이후 정부간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 대통령이 이번 중동 순방에서 밝혔듯이 중동국가들과의 FTA도 추진한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美·브라질 ‘밀월’에 빠졌나

    부시와 룰라는 밀월에 빠졌다? 지난 9일 브라질 수도 상파울루에서 ‘에탄올 에너지 협력시대’를 선언한 조지 부시 미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22일 만인 31일 워싱턴에서 다시 만난다.부시는 남미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룰라를 별장 캠프 데이비드로 초대했다.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 대통령,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을 중심으로 한 중남미 반미 연대의 공고한 장벽을 넘어서 부시-룰라 두 사람은 손을 꽉 잡았다는 평이다. 주요 의제는 세계무역기구(WTO) 도하 개발어젠다(DDA)협상 문제. 두 정상이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도 높다는 전망이다.31일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협상을 진전시킨 뒤 캠프 데이비드에 마련된 오찬장에서 ‘새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부각시킬 전망이다. 지난 상파울루 정상회담에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은 두 정상간 ‘에탄올 대량생산 및 제품화 합의’의 후속논의도 포함됐다. 한편 부시에 대해 각을 세우고 있는 차베스와 카스트로는 미국·브라질간 에너지협력을 반대하고 있다. 새달 16∼17일 베네수엘라에서 열리는 중남미 12개국 국가공동체 에너지정상회담에서 룰라-차베스간 설전도 예상된다. 에탄올 협력문제는 미국 정부가 브라질산 에탄올에 부과하고 있는 갤런당 0.54달러의 수입관세 철폐 여부가 관건이다.관측통들은 DDA협상 재개와 에탄올 수입관세 철폐의 연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대구·모스크바 2파전?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 개최지를 결정하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집행이사회 투표가 27일 오후 7시20분(한국시간) 시작되는 가운데, 대구와 모스크바의 우위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3개 도시가 저마다 강점을 지녀 결선 투표까지 갈 가능성이 다분하다. 4개 유치 후보도시 중 대구가 맨 마지막으로 프레젠테이션에 나선다. 집행이사회의 추첨 결과 대구는 바르셀로나(스페인), 브리즈번(호주), 모스크바(러시아)에 이어 네 번째로 ‘감동 작전’을 펼쳐보이게 됐다. 상대의 ‘패’를 모두 읽은 뒤 투표 직전 이사들의 표심을 사로잡을 수 있는 기회. 대구 유치위원회도 반색하고 있다. 대구는 프레젠테이션에서 그동안 정성을 들여온 전략적 스폰서 연계 방안 등 ‘깜짝카드’를 준비한 상태다. 여기에 핀란드, 그리스, 인도 등 3인의 집행이사가 개인 사정으로 27일 투표에 불참해 이사회 정원 28명 가운데 라민 디악(73·세네갈) 회장 등 25명이 한 표를 던지게 된 것도 대구에 나쁘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집행이사들의 대륙 분포는 유럽 8, 북중미 6, 아프리카 5, 아시아 4, 남미·오세아니아 각 1표다. IAAF 내부 분위기를 파악한 유치위의 한 관계자는 “대구와 모스크바가 다소 유리하다. 단 대구가 당초 기대했던 대로 2011년 대회 유치에 성공할지,2013년 대회로 개최 연도가 바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IAAF는 오후 8시 2011년 대회 개최지를 결정한 뒤 탈락한 두 도시와 바르셀로나를 놓고 2013년 대회 개최지를 결정한다. 바르셀로나는 다른 3개 도시에 견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집행이사회가 열리는 케냐 몸바사에는 모스크바와 IAAF의 ‘빅 딜’ 소문 탓에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모스크바가 간접적인 경로로 IAAF에 6000만달러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직접 디악 회장을 압박하고 있다는 것이 소문의 요체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지성 vs 레코바’ 24일 우루과이와 A매치 관전법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한국과 우루과이의 A매치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우선 프리미어리그에서 한창 주가를 띄우고 있는 박지성(사진 왼쪽·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왼발의 달인’ 알바로 레코바(오른쪽·31·인터밀란)의 플레이메이커 싸움. 레코바는 한 때 세계 최고 연봉을 자랑한 남미 최고의 테크니션. 또 이번 A매치는 1999년 잠실에서 브라질을 1-0으로 격파한 이후 8년 가까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3전 전패), 콜롬비아, 파라과이 등과 겨뤄 4무5패로 밀렸던 ‘남미 징크스’를 깨뜨리느냐에 눈길이 쏠린다. 여기에 아시안컵 우승을 겨냥한 핌 베어벡호가 그리스와의 새해 첫 A매치 1-0 승리를 이어갈 것인지도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박지성으로선 우루과이와의 첫 대면.2002년 2월 몬테비데오 경기때는 발목을 다쳐 벤치를 지켰고,2003년 6월 상암벌에서는 무릎 수술 탓에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지휘한 대표팀을 레코바가 마음껏 유린하며 0-2 패배를 안기는 걸 지켜보았을 뿐이다. 그러나 이젠 달라졌다. 박지성은 신형 엔진이란 별명에 걸맞은 강철 체력을 뽐내며 최근 40일간 4골을 몰아치는 골감각을 자랑하는 ‘떠오르는 해’다. 반면 레코바는 체력 저하가 약점으로 거론돼 올시즌 소속팀이 리그 선두를 달리는 데도 부상 탓에 3경기 출장에 그쳐 스스로 이적을 공언할 정도의 ‘지는 해’. 박지성은 지난 17일 볼턴전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두 골을 뽑아낸 골감각을 앞세워 설욕을 벼른다. 그러나 16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레코바로서도 이번 대결은 놓칠 수 없는 한판. 이탈리아 리그 최고의 테크니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각오로 나설 게 틀림없다. 박지성에겐 2003년 우루과이전 전반과 후반 45분씩 활약했던 설기현(레딩FC)과 이영표(토트넘)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삼총사가 국내 무대에 서는 것은 지난해 9월 타이완과 아시안컵 최종예선 이후 6개월 만의 일. 여기에 그리스전에서 멋진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린 이천수(24·울산)가 프리킥 대결로 거든다면 금상첨화. 박지성은 우루과이의 주포 디에고 포를란(비야 레알)이 부상으로 제외된 틈을 타 레코바를 딛고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우뚝서야 한다. 우루과이전이 또 다른 의미있는 도전으로 여겨지는 이유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24일 TV 하이라이트]

    ●라이프n조이(YTN 오전 11시35분) 산수유꽃 화사하게 핀 구례와 봄바람 상쾌한 곡성 기차마을을 안내한다. 봄꽃 축제로 한창인 남도, 그 중에서도 샛노란 산수유꽃이 아름다운 구례는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할 만큼 그 열매도 압도적이다. 파란 하늘을 배경삼아 눈부신 자태를 뽐내는 싱그러운 산수유에 마음은 저절로 자연을 닮아간다.   ●스페이스-공감(EBS 오후 10시) 하모니카 하나로 한국 대중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진 전제덕. 최근 하모니카의 파격적 변신을 시도한 2집 앨범을 발표한 전제덕은 이번 공연에서 어쿠스틱과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넘나들며 펑크, 소울, 셔플 등 다양한 음악의 스펙터클을 선사한다. 귀가 아니라 몸이 먼저 느끼는 특별한 시간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SBS 오후 11시5분) 남편의 거짓말 때문에 우울증까지 얻었다는 아내.7년째 계속되는 거짓말로 그동안 받은 각서만 한 박스. 도저히 신뢰할 수 없어 아직 혼인신고도 못하고 있다는 아내. 거짓말과 사실을 구분할 수 없는 사람, 거짓말의 유혹에 빠진 사람 등 거짓말에 중독된 사람들을 통해 거짓말의 진실을 알아본다.   ●TV속의 TV(MBC 낮 12시10분) 우리의 위대한 유산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프로그램 ‘느낌표-위대한 유산 74434’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본다. 요즘 호통개그·못된 개그라는 말들이 유행어처럼 사용되고, 방송마다 상대를 깎아내리고 못난 모습을 들추는 말들을 자주 듣게 된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인지 분석해 본다.   ●행복한 여자(KBS2 오후 7시55분) 은지를 데리고 백화점에 간 지연은 그곳에서 하영과 쇼핑을 온 준호와 마주친다. 하영은 지연이 데리고 있는 아이가 혹시 준호의 아이가 아닌지 의심하지만 준호는 자신과 상관없는 애라며 화를 낸다. 태섭의 엄마는 태섭에게 맞선을 주선하지만 이미 지연을 마음에 두고 있는 태섭은 정중하게 거절한다.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고대 마야문명의 중심지, 중미의 과테말라는 인구 1000만명, 남한 크기의 작은 나라이지만 태평양과 대서양, 열대 정글을 보유한 중미 제일의 인디오 국가다. 과테말라의 옛 수도이자 약 500년 된 안티과는 스페인어로 ‘오래된’이라는 뜻이다. 중남미의 허브여행 과테말라 안티과로 떠나본다.
  • 맨유, 정말 ‘트레블’ 하려나 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FA컵 4강에 올라 ‘트레블(정규리그,FA컵, 챔피언스리그 3관왕)’을 향한 진군을 이어갔다. 박지성(26·맨유)과 이동국(28·미들즈브러)의 맞대결은 또 불발됐다. 맨유는 20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대회 8강 재경기에서 후반 31분 터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미들즈브러를 1-0으로 꺾었다.퇴장 1명을 포함해 옐로 카드가 7장이나 춤출 정도로 경기는 격렬했다. 호날두에게 주어진 페널티킥을 두고 미들즈브러의 항의가 이어졌고, 양 팀 코칭스태프는 경기 뒤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박지성은 후반 15분 키어런 리처드슨 대신 투입돼 30여분을 뛰었다. 반면 이동국은 벤치를 지켰다. 우루과이와의 A매치를 위해 21일 귀국하는 박지성은 “남미의 좋은 팀을 상대로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면서 “대표팀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홈에서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이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지성은 이영표(30)의 토트넘이 첼시에 1-2로 져 8강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 “토트넘이 올라왔으면 좋았을 텐데 첼시가 더 강했던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미들즈브러 감독은 이날 이동국 결장을 놓고 “이동국은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90분을 뛰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면서 “잠재력이 있는 선수인 만큼 열심히 해서 아스널의 티에리 앙리처럼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이에 이동국은 “앙리도 (적응하는 데) 1년이, 첼시의 안드리 첸코도 6개월이 필요했다. 나도 6개월가량 적응 기간을 염두에 뒀다.”고 답했다.한편 맨유는 새달 14일 왓포드와 FA컵 4강전을 치른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中 유전개발 사활

    中 유전개발 사활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의 집요한 유전개발 노력이 점차 성과를 내고 있다. 중국은 발해(渤海)만에서 새로 대규모 석유 및 천연가스층을 발견했다고 20일 국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차이나데일리는 “매장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지난 10년간 중국에서 발견한 것 가운데 가장 큰 유전”이라면서 “관계자들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상 노다지’로 떠오른 발해만 페트로차이나와 중국해양석유총공사 등이 새로 발견한 곳은 중국 북동부 연안 발해만의 보중(渤中) 28-2E 광구. 하루 생산량은 일단 3700배럴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베이징사무소의 박재익 소장은 “공개된 1일 3700배럴은 시험 생산량”이라면서 “시험생산량으로 규모를 측정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는 몇백배럴에 불과한 점을 감안할 때 상당한 규모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000년대 초 개발이 본격화된 지 얼마 안돼 이미 중국 3대 유전으로 떠오른 발해만 유전은, 개발이 진척될수록 그 가치가 빛나 중국의 기대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동시에 북한과 중국은 인근 서해에서의 석유 및 천연가스 공동 탐사·개발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북·중은 이미 북한 남포앞바다의 서한만분지(중국명 북황해 분지) 일대에서 석유 천연가스 등에 대한 사전 조사와 평가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북·중 공동개발로 북한도 에너지 개발측면에서 적지 않은 이익을 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12개국에서 20여건의 프로젝트 추진 중국은 국내 유전 개발에도 한층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2010년까지 타리무(塔里木), 준카르(準爾), 어얼둬스(鄂爾多斯), 차이다무(柴達木), 쓰촨(四川) 등 분지지역의 유전과 심해 유전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중국의 원유 소비량은 2001년 2억 1342만t에서 2002년 2억 2541만t,2003년 2억 4922만t,2004년 2억 8749만t,2005년 3억 770만t으로 계속 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석유개발은 수요량에 크게 못 미쳐 2005년 현재 중국은 전체 원유 소비량의 42.2%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일단 중국은 2010년까지 중국기업의 생산 총액에서 차지하는 에너지 소모비율을 2005년보다 20% 정도 줄일 방침이다. 동시에 안정적인 석유 공급을 위해 오일 셰일, 오일샌드, 천연가스 등 대체 에너지원과 재생가능 에너지원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기존 유전지대의 낙후시설은 개조해 나가면서 노후 유전지대의 생산량을 줄여나가고 있다. 또 중국은 해외 유전 및 해외 석유기업에 투자를 집중 장려해 중국 최대 석유회사인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의 경우 12개 국가의 석유 및 천연가스 탐사와 생산 프로젝트 20여건에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아프리카·북미·남미 등 지역 20개 국가의 석유 및 천연가스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jj@seoul.co.kr
  •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 한국女골퍼 38명 출격

    “갈증 좀 풀자.”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인 선수들이 뒤늦은 시즌 첫 승을 일구기 위해 클럽을 고쳐잡았다.23일부터 나흘간 애리조나주 슈퍼스티션마운틴골프장(파72·6629야드)에서 열리는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에서다. 출전 한국 선수는 모두 38명. 전 경기 출전권(풀시드)을 가진 37명이 모두 나서고, 조건부 출전권자인 이지연(26)도 합류했다. 올시즌 풀시드 출전권자가 모두 나선 건 이번이 처음. 대회의 중요성을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 더욱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의 전초전 격이라 비중은 더욱 묵직하다. 박세리(CJ)와 김미현(KTF·이상 30)을 비롯한 관록파에 박희정(27·CJ) 이미나(26·KTF) 등의 중고참들, 그리고 이선화(21·CJ) 이지영(22·하이마트) 등 신예들이 총출동하지만 우승 전망은 미지수다. 앞선 세 차례 대회에서 부쩍 늘어난 인원에 견줘 파괴력은 제자리라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 대회를 세 차례 제패한 데다 통산 70승을 벼르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앞선 마스터카드클래식에서 연장전 패배의 쓴맛을 봤지만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뽐냈고,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캐리 웹(호주)의 첫 승 각오도 남다르다. 더욱이 올해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는 스테이시 프라마나수드와 폴라 크리머, 모건 프레셀(이상 미국)과 남미의 신예 훌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 등도 한국인 첫 승의 강력한 견제 세력이다. 아마추어 시절 발군의 실력을 과시한 뒤 프로무대에 뛰어들어 신인왕 레이스를 펼치는 김송희(19·휠라코리아) 김인경(19) 안젤라 박(19) 등 새내기들에 대한 기대도 크지만 익숙한 3라운드 경기가 아니라 처음 맞는 4라운드 72홀 대회라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주영 또 빠졌다

    24일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벌일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박주영(FC서울)이 또 빠졌다. 대한축구협회가 19일 발표한 26명의 국가대표팀 명단에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설기현(레딩FC), 이영표(토트넘) 등 프리미어리거 3인방을 비롯, 일본에서 활약 중인 조재진(시미즈)과 김정우(나고야), 러시아에서 뛰고 있는 김동진, 이호(이상 제니트) 등 해외파 7명이 포함됐다. 여기에 올림픽대표팀의 김창수(대전)와 강민수(전남), 기성용(서울) 등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핌 베어벡 감독은 28일 우즈베키스탄과의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예선까지 감안해 이들을 승선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단에 보낸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지난해 아시안컵 예선 타이완전 이후 7개월 만에 재합류가 점쳐졌던 박주영은 제외됐다. 지난달 28일 올림픽예선 예멘전 퇴장으로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당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베어벡 감독은 23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이를 설명할 에정이라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국내파 공격수로는 정조국(서울), 이천수(울산), 최성국(성남) 외에 미드필더 손대호(성남)가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이동국(미들즈브러)과 독일 분데스리가에 적을 두고 있는 차두리(마인츠)는 소속팀 적응이 더 급선무라는 베어벡 감독의 판단에 따라 제외됐으며 7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안정환과 골키퍼 이운재(이상 수원)도 역시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다음은 대표팀의 나머지 명단.김용대 김상식 김두현(이상 성남) 김영광 오장은(이상 울산) 정성룡 오범석(이상 포항) 김치곤(서울) 김치우 김진규(이상 전남) 백지훈(수원) 염기훈(전북)
  • 록·힙합·국악 리듬에 통영이 춤춘다

    오는 23일부터 7일 동안 펼쳐지는 ‘2007 통영국제음악제’는 미국의 현대음악 전문단체 크로노스콰르텟이 개막공연에 나서는 데서 짐작할 수 있듯 현대음악을 중심으로 한다. 25일 클로드 볼링 빅밴드처럼 알기 쉬운 공연이 아주 없지는 않다. 하지만 인구 13만 3000명 남짓한 전통적 어항의 시민들에겐 적지 않게 머리 아픈 메뉴들로만 채워져 있다. 그럼에도 음악제가 열리면 통영항에 줄지어 있는 ‘충무김밥’ 할머니까지 어깨춤을 추게 만드는 것은 ‘프린지 페스티벌’이 있기 때문이다. 변두리라는 뜻의 프린지(Fringe)는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의 주변부에서 벌어지는 비공식 공연을 말한다. 공식 초청을 받지는 못했지만, 독창성을 인정받으면서 각광을 받는 공연이 많아졌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자리잡은 ‘난타’도 에든버러 프린지에서부터 국제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일정만 맞으면 제한없이 무대에 설 수 있는 통영 프린지 페스티벌도 젊은 예술인들이 존재를 드러낼 수 있는 기회이다. 올해는 클래식에서부터 국악, 크로스오버, 록, 재즈, 힙합까지 80개 단체가 100여차례 공연한다. 프린지 페스티벌은 도천동의 옛 통영시청 청사를 리모델링한 페스티벌 하우스의 프린지홀과 음악제의 공식 공연장인 시민문화회관에서 가까운 강구안의 야외무대에서 주로 열린다. 또한 해양공원과 해저터널, 충렬여중, 열방교회, 미수교회 등 곳곳에서 나뉘어 열린다. 토요일인 24일에는 무려 40개 공연이 펼쳐진다. 프린지홀에서는 한빛타악기앙상블과 듀레이트리오, 전국아카펠라동호회의 페스티벌, 한음퓨전국악그룹 등 9개가 오후 1시부터 공연한다.강구안에서는 중남미민속악기연주단체 바람소리앙상블, 힙합팀 LSI레이블, 경기 시흥시의 ‘초딩밴드 개구쟁이’, 연세대 록밴드 소나기 등 14개 공연이 밤 10시까지 쉬지 않고 열린다. 열방교회에서는 드림필오케스트라와 베누스토현악앙상블, 충북대 클래식기타 동아리 폴리포니 등 9개, 해양공원과 해저터널 등에서도 하늘소리오카리나앙상블과 대전기타오케스트라 등 8개 공연이 쉴 사이 없이 펼쳐진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연극대학에서 마리오네트 인형제작을 공부한 김종구 연출의 25∼28일 ‘목각인형콘서트’와 일본 피아니스트 야마기시 마유미의 28일 독주회도 눈길을 끈다. 야마기시는 도쿄음대와 베를린국립음대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발렌시아 국제콩쿠르에서 3위에 오른 실력파이다. 프린지 페스티벌은 특히 통영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음악제의 주인이 될 수 있는 마당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통영청소년오케스트라와 통영플루트앙상블, 통영 충렬여중 록밴드 아이리스(IRIS), 통영중 모듬북, 통영동중 그룹 더샵의 공연이 그것이다. 나아가 프린지 페스티벌은 개막공연을 비롯해 상당수 공식공연의 티켓이 이미 매진된 상황에서 통영을 찾는 이들이 음악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관광자원이다.(www.timf.org)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임채정 국회의장 ‘콜롬비아 의회 대훈장’ 받아

    임채정 국회의장 ‘콜롬비아 의회 대훈장’ 받아

    남미를 순방 중인 임채정 국회의장이 16일 콜롬비아를 방문했다. 콜롬비아는 한국전쟁 당시 5100여명의 군대를 파견한 혈맹국. 하지만 1962년 외교관계 수립 이후 콜롬비아 측에서는 수차례에 걸쳐 대통령과 국회의장이 방한했던 것과 달리 한국은 지난 82년 김상협 전 총리 이후 고위인사로는 임 의장이 처음이다. 이런 사정으로 콜롬비아 측은 임 의장에 대해 각별한 환대를 보였다. 콜롬비아 상원은 임 의장의 민주화 운동과 정치적 업적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그에게 ‘콜롬비아 의회 대훈장’을 수여했다.25년만에 콜롬비아를 방문한 대한민국 귀빈에 대한 예우 차원이었다. 임 의장은 훈장 수여식 인사말에서 “86년 바르코,96년 삼페르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고, 콜롬비아 상·하원 의장도 한 두차례 방한한 적이 있지만, 우리측 고위인사의 콜롬비아 방문이 거의 없었던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저의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고위 인사의 방문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 의장은 현재 한국 정부가 추진하거나 검토 중인 대(對) 콜롬비아 지원 및 경제협력 사업을 열거하면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프렌치 리포트] (20) 문화외교의 달인들

    [프렌치 리포트] (20) 문화외교의 달인들

    지난 6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프랑스의 르노 돈느듀 드 바브르 문화장관과 UAE의 벤 타눈 알니안 관광장관은 오는 2012년 문을 여는 새 국립박물관 이름에 ‘루브르’라는 명칭을 사용하도록 하는 국가간 합의문에 서명했다. 프랑스 역사상 최대의 박물관 거래가 성사되는 순간이었다. 프랑스 정부는 2037년까지 30년 동안 루브르라는 이름을 빌려주는 대가로 4억달러(약 4000억원)를 받는다. 박물관이 완공되면 10년 동안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된 예술품을 대여해줄 계획이다. 대여 기간은 작품당 2년을 넘지 않는다는 조건이 붙여졌다. 루브르 소장 예술품을 대여하는 데 UAE정부가 지불하는 비용은 7억 5000만달러(7500억원)로 알려졌다. 루브르 아부다비 박물관은 프랑스의 대외 문화정책이 21세기에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 ●사막에 루브르를 수출한다 프랑스 대혁명 이후 혁명정부는 인류 역사의 학습장을 만든다는 계획 아래 루브르궁을 박물관으로 바꾸고 왕족 소유의 회화와 조각 등 예술품을 국민들에게 공개하기 시작했다.1793년의 일이다. 루브르의 소장품은 현재 44만 5000점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문화의 보고(寶庫)를 찾은 방문객은 지난해 830만명이나 된다. 이런 상징적인 루브르 박물관의 분관을 아랍 산유국에 설립한다니 프랑스 사람들이 분개할 만하다. 지난 1월 초 ‘사막 루브르’ 계획이 발표되자 프랑스에서는 비난여론이 폭등했다. 미술사학자, 고고학자, 큐레이터 등 전문가들을 비롯해 시민들 사이에 벌어지는 반대 서명운동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프랑스가 세계시장에서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프랑스의 영혼을 파는 행위’라는 비난여론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정부가 루브르 아부다비 프로젝트를 성사시킨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경제적 이득보다는 중동 문화권에서 프랑스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판단에서다. 아부다비시가 있는 걸프만에 조성되는 사다야트 문화지구에 들어설 예정인 루브르 아부다비 박물관은 프랑스의 대표 건축가 장 누벨이 설계를 맡았다. 수많은 방들로 구성된 거대한 돔 형식으로 연건평 2만 4000㎡에 전시공간만 8000㎡에 이른다. 사다야트 문화지구는 루브르 박물관 외에 프랑크 게리의 구겐하임미술관, 다다오 엔도의 해양박물관, 자하 하디드의 공연예술센터 등이 들어서 거장 건축가들의 미래적인 작품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 분명하다. 사다야트 문화지구를 찾는 사람들은 ‘프랑스’의 문화적 파워에 자신도 모르게 압도당할 것은 당연하다. ●중국 상하이 ‘퐁피두센터´ 분관도 루브르 박물관 외에도 2010년에는 중국 상하이에 유럽 최대의 현대미술관인 퐁피두센터 분관을 오픈한다. 브라질에는 로댕미술관 분관 설립을 검토 중이다. 러시아·인도·아프리카·남미 등과 박물관 파트너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프랑스는 대내적으로는 문화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문화정책의 초점을 맞추는 한편 대외적으로는 문화시설의 세계화를 통해 문화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문화의 세계화는 박물관에 국한되지 않는다. 소르본 대학 위성캠퍼스가 아부다비에 생겼고, 카타르에는 생시르육군사관학교의 훈련아카데미가 설립될 예정이다. 문인들을 외교사절로 발탁해 문화 외교를 담당하게 하는 것은 프랑스의 오랜 전통이지만 대외 문화정책이 체계화된 것은 2차대전 이후이다. 프랑스는 2차대전 이후 인도차이나·아프리카 등 해외 영토의 대부분을 상실하면서 프랑스 문화의 보호와 유지를 위해 대외 문화정책을 적극적으로 개발했다. 1945년 외무부 내에 문화관계 총괄사무국을 신설, 대외적인 문화업무를 총괄하도록 했다. 프랑스어권 국가에 대한 프랑스의 영향력을 지속시키고 국제적 문화예술 협력을 통해 프랑스의 문화를 새롭게 전파시키는 것이 임무였다. 프랑스 문화원, 외국의 프랑스 초·중등학교, 알리앙스 프랑세즈 등 프랑스어와 프랑스 문화를 알리는 조직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도 이때부터다. “문화는 프랑스가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당시 외무부 장관 조르주 비도의 말은 무척 인상적이다. 드골 대통령 때 문화부 장관을 지낸 앙드레 말로는 전 세계를 여행하며 프랑스 문화의 세계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모나리자의 도쿄전시회 등 각종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프랑스 문화의 우월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도록 분위기를 조성했다. 프랑스의 대외 이미지에 문화적 색채가 강해진 것은 모두 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보면 된다. ●미국의 패권주의에 문화다양성으로 대항 프랑스의 대외 문화정책은 미테랑 대통령 시절 새로운 단계에 접어든다.1980년대 초반은 할리우드 영화를 중심으로 몰개성·무국적의 미국 문화가 급속도로 파급돼 각국의 문화정체성을 위협하기 시작한 시기였다. 사회당 정부에서 문화장관을 지낸 자크 랑은 프랑스의 문화를 보존·발전시키고 문화적 정체성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미국문화의 독점적 확산을 견제하기 위해 각 문화의 다양성을 보존해야 한다는 기조 아래 아랍문화연구소, 국제문화의 집, 다문화연구소 등을 만들고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를 중심으로 문화다양성 협약을 추진했다.1999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이 미국 문화의 범람에 맞서 자국 문화를 지키자는 취지에서 처음 제안된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와 증진을 위한 협약’(문화다양성협약)은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2005년 총회에서 압도적인 지지 속에 통과됐다.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소로스 ‘슈퍼 결핵’퇴치에 300만弗 기부

    ‘금융계의 황제’ 조지 소로스가 신종 ‘슈퍼 결핵’ 퇴치를 위해 300만달러(약 28억원)를 내놓았다고 A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로스가 설립한 ‘오픈 소사이어티 연구소’는 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돼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슈퍼 결핵’ XDR-TB를 막기 위해 미국의 비영리 단체 ‘파트너즈 인 헬스’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브리엄 여성병원에 300만달러를 기부하겠다고 이날 발표했다. 기부금은 아프리카의 레소토에서 XDR-TB 치료 시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지원된다. 이를 통해 치료 지침이 만들어지면 다른 빈국들에도 확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파트너즈 인 헬스’는 이미 남미의 페루와 아프리카의 르완다 등에서 이 프로젝트를 시행한 바 있다. ‘슈퍼 결핵’은 약에 대한 내성이 매우 강해 XDR-TB(extreme drug-resistent tuberculosis)라는 이름이 붙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9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53건의 XDR-TB 사례가 확인됐고, 이 중 52건은 ‘치명적’이라고 발표했다.연합뉴스
  • ‘팡야’ 30개월만에 매출 300억

    ‘팡야’ 30개월만에 매출 300억

    ●한빛소프트는 캐주얼 골프게임 ‘팡야(사진(3))’가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30개월 만에 누적 매출 3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팡야’는 지난 2004년 6월부터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뒤 그 이듬해에 매출 100억원을 기록했고, 꾸준한 매출 증가에 힘입어 서비스 32개월에 접어든 올해 1월에 300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최초의 온라인 골프 게임으로 등장한 ‘팡야’는 2004년 4월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태국, 중국, 미국, 브라질, 영국, 프랑스 등 아시아와 북남미와 유럽 지역까지 44개국에 진출했다.
  • 2080 지구 ‘환경 지옥’

    2080 지구 ‘환경 지옥’

    2080년 지구는 사망률 급증, 자연 재앙, 빈곤과 멸종이라는 ‘환경 지옥’에 빠질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제기됐다. 지난 2001년 보고서에서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변화를 ‘미래의 재앙’으로 예측했지만 올해 보고서의 핵심은 “재앙은 이미 시작됐다.”는 지적이다. 보고서 공동 저자인 미국 스탠퍼드대학 테리 루트 교수는 “현재 인류는 멸종의 기로에 서 있다.”고 경고했다.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패널(IPCC) 보고서 초안이다.2080년까지 최대 32억명이 물 부족에 직면하고 2억∼6억명은 기아 상태에 빠진다. 12일 AP통신과 인터내셔널 해럴드 트리뷴(IHT)에 따르면 인류는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전 지역에서 물 부족을 겪게 되는 동시에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홍수로 매년 1억명이 생존을 위협받게 된다. 2100년이면 유럽에서는 전 식물종의 50%가 멸종 단계에 진입하고 빙하가 급격히 녹으면서 북극곰도 사라진다. 지구 온난화는 인간의 사망률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며 대도시에서는 스모그와 오존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격히 늘어난다. 또 기온 상승으로 증가세를 보이던 세계 식량 생산은 물 부족으로 급감, 수억명이 굶주리게 되며 이미 기후 변화가 모든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보고서 저자인 패트리샤 로메오 란카오 미 국립기상연구센터(NCAR)연구원은 “예상했던 것보다 상황이 더 빨리 진행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보고서 초안은 각국 정부 전문가의 수정 절차를 남겨 놓고 있지만 내용은 거의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최근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 감축하는 데 합의한 데 이어 오는 6월 세계 정상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온실가스 규제에 주춤하고 있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등 각국 정부의 동참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대응 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IPCC 보고서는 다음달 초 공식 발표된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씨줄날줄] 에탄올 동맹/이목희 논설위원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미국에 눈엣가시다. 미국의 안마당격인 중남미를 헤집으며 반미 좌파벨트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차베스가 미국 압력에 버티는 배경은 풍부한 석유자원. 에탄올로 대표되는 석유 대체재를 띄우는 것은 환경보호와 차베스 견제 등 미국으로선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옥수수나 사탕수수를 원료로 하는 에탄올은 지구온난화를 억제하는 미래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에탄올의 최대 수출국은 브라질. 연간 178억ℓ를 생산해 35억ℓ를 미국에 수출한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올해 국정연설에서 2017년까지 석유소비를 20% 감축하고 에탄올 공급을 늘리는 계획을 밝혔다. 브라질로서는 엄청난 시장이 눈앞에 다가온 셈이다.‘에탄올 동맹’의 유혹은 이웃 차베스와 친분을 잊게 할 만큼 강력하다. 부시 대통령이 지난 주말부터 브라질 등 중남미 5개국 순방에 나섰다. 부시는 ‘21세기 판아메리카주의’를 통해 미국과 중남미 국가를 다시 하나로 묶으려 하고 있다. 에탄올을 1차 촉매제로 활용하려는 계획을 분명히 했다. 부시 대통령은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만나 에탄올 시장을 확대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브라질산 에탄올 수입관세 인하에는 선뜻 응하지 않았다. 미국은 에탄올 최대 수입국이자 생산국이다. 아처대니얼스미들랜드(ADM)같은 곡물메이저는 에너지 메이저로 거듭날 태세를 갖추고 있다. 브라질은 주로 사탕수수에서 에탄올을 만들어내지만 미국은 옥수수를 사용한다. 지금은 사탕수수쪽이 단가면에서 싸다. 곡물메이저들이 헐값의 브라질산 에탄올이 마구 들어와 미국시장을 장악하는 것을 좋아할 리 없다. 브라질이 곡물메이저와 오히려 경쟁상대가 될 수 있다. 브라질 내부 문제도 있다. 에탄올 생산에 주력하다 보니 곡물값이 뛰었고 노동착취 논란이 일었다. 국가의 부는 축적될지 몰라도 서민들의 배고픔을 촉발할 수 있다. 또 사탕수수나 옥수수 재배를 위해 삼림을 남벌해 환경파괴가 일어났다. 살충제와 비료 살포는 환경오염을 가져왔다. 에탄올이 말로만 친환경적 에너지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래저래 미·브라질의 ‘에탄올 동맹’ 역시 쉬운 과제는 아니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차베스, 중남미 ‘맞불 순방’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의 야심찬 남미 5개국 순방이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맞불 순방에 부딪쳤다. 영 빛을 얻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희극적인 상황마저 연출하고 있다. 두 정상을 대하는 현지 분위기도 너무나 대조적이다. 부시 대통령이 도착하는 곳은 반미 시위대 물결로 넘쳐나는 반면, 차베스가 참석한 수만명 규모의 집회장은 반미 열기로 뜨겁다. 부시 대통령의 남미 순방은 8일 브라질부터 시작됐다. 이어 우루과이-콜롬비아-과테말라-멕시코 순이다. 차베스의 순방국은 아르헨티나-볼리비아-니카라과-아이티. 부시 대통령이 브라질에 이어 우루과이에 도착한 9일 오후 차베스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축구장에 모인 2만명 앞에서 부시를 “시체나 다름없는 정치인, 우주의 먼지”라고 규정하고 “그링고(남미에서 미국인을 경멸적으로 부르는 말) 고 홈’을 외쳤다. 반면 부시 대통령은 우루과이에서 시위대를 피해 수도 몬테비데오가 아닌 시골 휴양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차베스는 홍수 재난을 겪은 볼리비아의 트리니다드시를 찾아 이를 받아쳤다. 그는 수천명 앞에서 “부시가 빈곤을 얘기하는 것은 위선”이라면서 볼리비아를 위해 10억달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백악관은 언론의 관심이 차베스의 맞불 순방에 맞춰지자 곤혹스러워하면서도 이를 무시했다.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순방을 차베스와 연결지으려 하는 걸 알지만, 그건 아니다.”고 일축했다.부시 대통령이 11일 세번째 순방국인 콜롬비아로 떠나는 동안 차베스는 니카라과로 출발했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부시 ‘라틴댄스’ 잘출까

    부시 ‘라틴댄스’ 잘출까

    “부시와 함께 춤을….” 미국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8∼14일 브라질∼우루과이∼콜롬비아 등 남(南)미를 ‘찍고’, 과테말라∼멕시코 등 중(中)미로 ‘턴’하는 ‘허슬 외교’에 나선다. 최대 목표는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고립이다. 부시의 중남미 5개국 순방은 라틴 댄스에 비유된다.‘운동량(외교적 노력)’이 많고 ‘파트너(미국과 5개 순방국)’간의 호흡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 부시 대통령이 부쩍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차베스에 대해 ‘민주주의 카드’를, 반미·반세계화 정서에 대해서는 ‘원조 카드’를 내밀고 있다고 전했다. ●주택·영어학습·의료등 원조 제시 BBC방송은 이날 부시 대통령이 중남미 원조 방안으로 주택기금 3억 8500만달러, 영어 학습 7500만달러, 의료 지원과 기금 확보 등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남미 투어’의 주요 기착지는 남미 경제대국 브라질. 부시는 9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룰라 대통령도 오는 31일 답방 형식으로 미국 캠프 데이비드를 방문한다.1991년 카를로스 살리나스 멕시코 대통령 이후 16년 만에 캠프 데이비드에 초청된 중남미 정상이 된다. 부시·룰라 정상회담의 성공 여부는 미지수다. 양국의 에탄올 등 에너지 협정은 성사 가능성이 높지만 미주자유무역지대(FTAA) 창설 협상은 견해차가 큰 부분이다. 또 미국이 중남미 국가들과 개별적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협상 추진도 룰라 대통령으로선 참기 어려운 문제다. 브라질이 의욕을 보이는 중남미공동시장 ‘메르코수르’의 근간을 흔드는 조치다. 부시의 외교 행보는 차베스가 주도하는 메르코수르의 약화에 있다. 이 때문에 그동안 차베스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아르헨티나·파라과이(메르코수르 회원국), 볼리비아, 니카라과 등에 어떤 투자·원조도 없다고 경고해왔다. ●차베스, 아르헨과 반미시위 협의 반면 우파 출신인 콜롬비아 알바로 우리베 대통령, 펠리페 카데론 멕시코 신임 대통령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메르코수르 회원국인 우루과이와 FTA 추진 등 투자·원조를 제시했다.‘반(反) 차베스 벨트’ 구축이다. 이에 대해 차베스 대통령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부시와 대결하겠다.”고 선언했고 네스토르 키르히너 아르헨티나 대통령과는 대규모 반미 시위 계획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중남미인 상당수가 부시뿐만 아니라 차베스도 싫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2월 칠레 산티아고의 ‘라틴바로미터(Latinbarometer)’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중남미 국민의 39%가 부시와 차베스 두 지도자 모두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차베스 스스로는 민의의 대변자로 강변하지만 중남미에서는 군국주의자로 보는 시각이 많다는 분석이다. 2001년 9·11이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테러와의 전쟁에 매몰됐던 부시의 이번 순방으로 ‘잃어버린 중남미’를 얼마나 미국의 품안으로 되찾아 올지 주목된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씨줄날줄] ‘韓스타일’/이용원 수석논설위원

    얼마전 ‘삭발 사건’을 일으켜 세계인의 관심을 모은 미국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003년에도 국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적이 있다. 그녀가 입고 외출한 드레스에 ‘신흥 호남향우회’란 한글 일곱 자가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갖가지 분석이 나왔는데, 가장 그럴듯한 것이, 한글을 디자인상 예쁘게 여기는 외국인이 느는 데다 한글 중에도 ‘ㅎ’이 특히 인기 높아 ‘ㅎ’이 네번 들어간 ‘신흥 호남향우회’를 새겼으리라는 주장이었다. 스피어스가 입은 한글 드레스는 돌체 앤드 가바나라는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작품이라고 한다. 한 인터넷 포털의 사이트에는 ‘해외 황당 한글’이라는 코너가 있다. 이곳에는 꽃게 그림 안에 ‘한국횟집’이라 써 넣은 티셔츠를 입은 록밴드 ‘후바스탱크’의 멤버,‘삶은 황토 찜질방’이라 적힌 빨간 가방을 메고 거리를 활보하는 프랑스의 젊은 여성 등 세계 속의 한글 사진이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그런가 하면 할리우드의 미녀스타 귀네스 팰트로가 한국식 비빔밥으로 다이어트를 한다는 뉴스가 연초에 보도되기도 했다. 팰트로는 흰 쌀밥에 콩나물, 작은 배추, 김치, 두부 등을 얹어 섞어 먹는 걸 즐긴다고 한다. TV드라마·가요·영화 등 우리의 대중문화가 ‘한류’란 이름으로 아시아·중남미 일대에서 인기를 끈 지도 여러해 되었다. 반면 우리의 전통문화는, 스피어스나 팰트로의 예에서 보듯 이제 세계인의 이목을 막 끌어모으는 단계에 있다. 이에 문화관광부는 지난달 15일 한글·한식·한복·한옥·한지·한국음악 등 6가지를 ‘한(韓)스타일’이라는 브랜드로 키워내 세계에 퍼뜨린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27일에는 주한 외교사절·기업인·외신기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W서울워커힐호텔에서 대대적인 시연회를 가졌다. 시연회는 물론 ‘맛있고, 멋있고, 흥겨웠다’. 참석한 외국인들도 “독특한 한국만의 스타일로 세계에서 인기를 끌기 바란다.”거나 ”매우 인상적”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그러나 덕담이 속내의 전부일까. 그날의 시연회는 우리 문화로 세계를 휩쓸겠다는 오만함으로 비칠 수도 있었다. 문화란, 깃발 들고 목청 높이며 전해주는 물품이 아니다.‘한스타일’이 성공하려면 조용히, 겸손하게 다가가야 한다. 이용원 수석논설위원 ywyi@seoul.co.kr
  • 자이툰부대에 부메랑 논란

    정부가 지난 2일 첫선을 보인 차기전차(XK2·흑표)를 터키에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복잡한 지정학적 관계를 고려하지 않은 무기판매가 교민과 해외주둔군의 안전에 ‘부메랑’이 돼 돌아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4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터키의 차기전차 도입사업에 우리나라와 프랑스가 치열한 막판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다. 터키는 막대한 예산이 걸린 차기전차사업의 해외협력업체를 5월쯤 최종결정한다. 수교 50주년 행사 참석과 국방장관 회담을 위해 6일 터키 방문길에 오르는 김장수 장관도 터키 정부의 무기조달 관계자들을 만나 협조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터키는 한국군 자이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아르빌의 쿠르드족과 오랜 적대관계에 있다. 최근엔 터키 정부가 이라크 국경을 넘어 쿠르드 자치지역을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무기수출 논의가 본격화된다면 그동안 우호관계를 형성하고 있던 이라크내 쿠르드족을 자극, 한국군부대와 현지 교민들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가져올 수 있는 상황이다. 이준규 평화네트워크 정책실장은 “눈앞에선 평화정착과 재건을 지원한다면서 뒤로는 적대국가에 무기를 팔아먹는 행위를 현지인들이 어떻게 보겠느냐.”고 일침을 놓았다. 우리나라는 1994년 말레이시아에 K-200 장갑차 111대를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에 훈련기와 자주포 등을 수출하고 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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