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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車생산 반토막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1월 생산량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업계의 생산량은 지난해 1월보다 48.4% 감소한 18만 9360대였다. 이는 파업에 따른 조업차질이 극심했던 2006년 7월 이후 최저치이며 2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20만대 이하로 떨어진 수치이다. 생산량이 대폭 줄어든 것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국내외 자동차 수요가 감소한 데다 설 연휴 및 업체별 감산체제에 따라 조업 일수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쌍용차는 법정관리 신청 이후 대금 미결제에 따른 부품납품 중단 등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5.2% 감소했다.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개별소비세 인하 및 적극적인 판촉에도 불구하고 소비 위축과 할부금융 경색 등으로 인해 24.1% 감소한 7만 3874대를 기록했다. 승용차 차급별로는 소형차 판매만 13.9% 증가했고 미니밴(-48.1%), 스포츠유틸리티차량(-44.5%), 중형차(-33.1%), 경차(-26.2%), 대형차(-22.0%)는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수출량은 최대 시장인 미국과 서유럽 등지의 판매감소와 동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신흥시장의 수요감소로 지난해보다 51.2% 감소한 12만 2709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작년 동월대비 53.7% 감소한 20억달러로 선박류와 무선통신기기에 이어 수출품목별 3위를 기록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월드컵 단독유치 신청] 2022년 亞 개최 유력… 日·호주 라이벌

    [월드컵 단독유치 신청] 2022년 亞 개최 유력… 日·호주 라이벌

    우리나라가 월드컵 유치전에 뛰어들었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은 수두룩하다. 마감일인 3일에야 유치 의사를 밝힌 후발 주자인 데다, 막강한 경쟁국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치 가능성은 열려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대륙별 순환 원칙을 없앴다고는 하지만 한 대륙에 잇따라 개최권을 주기는 사실상 어렵다. 대륙별 ‘페어 플레이’에 입각해 본다면 1994년 미국 개최가 마지막인 북중미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2002년 한·일 공동, 2006년 유럽(독일), 2010년 아프리카(남아공), 2014년 남미(브라질)를 이을 차례여서다. 앞서 개최한 미국을 빼면 멕시코가 한층 유리한 입장이다. AP통신은 이날 “미국축구협회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으로 국제적인 시선을 끌게 돼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FIFA가 요구하는 인프라를 감안할 때 유럽이 차지할 확률이 높다. 유럽 밖에서 연거푸 세 차례 열린 적이 없다. AP통신은 “투표권을 가진 FIFA 집행위원회 위원 24명 중 8명이 유럽 몫이라는 점에서 2018년 대회는 유럽에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 점은 이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경기장 숫자와 안전문제를 따지면 FIFA가 요구하는 기준에 다소 떨어지는 잉글랜드와 인프라 자체에서 한참 처지는 러시아는 경쟁력에서 뒤진다. 또 FIFA가 공동개최에 따른 부작용을 지적한 만큼 포르투갈-스페인, 네덜란드-벨기에의 승산은 낮다. 2018년 대회가 두 대륙 중 한 곳으로 낙찰되더라도 다음 기회는 아시아 차례일 가능성이 높다. 마케팅에 밝은 FIFA가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아시아에 매력을 느끼기 때문. 호주가 유리하다는 견해도 있지만, FIFA가 남아공과 브라질에 개최권을 줘놓고 안전문제나 인프라 때문에 변경을 심각히 고민했을 정도여서 녹록잖다. 게다가 강국 중국이 나서지 않은 것도 기대를 부풀리는 대목이다. 결국 한국은 숙적 일본과 다투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일본은 2016년 여름올림픽 개최를 신청하고 월드컵 유치에도 뛰어든 만큼 축구 하나만으로 승부를 건다는 게 대한축구협회 방안이다. 월드컵 유치를 위해서는 먼저 다음 달 16일까지 공식 유치의향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리고 내년 5월14일까지 개최에 동의하는 정부 인증서와 유치 신청서, 대회 관련 서류를 제출하도록 돼 있다. 정부가 개최를 보증하지 않으면 유치는 불가능하다. 유치 신청서가 접수되면 유치 후보국이 되고 FIFA는 직접 현장답사 등 개최 능력에 대한 검증에 들어간다. FIFA는 내년 12월 집행위에서 2018년과 2022년 개최지를 동시에 발표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농촌이 희망이다”…2030 리팜족 뜬다 살인마는 한번도 고개를 들지 않았다 강호순 체포 10여일만에 “살인한 것 후회한다” ‘벼랑 끝 北’ 미사일로 한·미 시선끄나 최재성 고별브리핑 “강부자씨에 가장 미안” 정자대게 “영덕대게 물것거라” 못믿을 홈쇼핑 건강식품들은
  • [정윤수의 종횡무진] ‘월드컵 깜짝도전’ 조 회장 이미지 쇄신용 아니길

    또 하나의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다. 2010남아공 월드컵? 이미 그것은 격발된 탄환이다. 내년 초여름 남아공의 그라운드를 위해 전 세계의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이미 스타트라인을 박차고 나간 터다. 이젠 2018년과 2022년의 월드컵이 얘기되고 있는 것이다.3일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018년, 또는 2022년 월드컵 유치를 위해 지난 2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월드컵 유치 관심표명 양식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소한의 조건만 살핀다면 2018년이나 2022년 월드컵 유치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그리 뒤질 것은 없어 보인다. 최상의 인프라 및 경기시설, 최소 12개 이상의 국제 경기장, 첨단 방송 설비, 수송 및 숙박 등을 따져봐도 당장 내일이라도 개최할 수 있다. 그러나 천문학적인 인적, 물적 자원을 들여 치르고 또 그 이상의 파생 효과를 낳는 이 월드컵 유치전에 대한축구협회가 참여하게 된 까닭을 이 ‘인프라’만으로 짐작할 수는 없다. 무엇보다 ‘동일 대륙 개최 불가’라는 기본적인 원칙이 아직은 어느 정도 작동하기 때문이다. 2018년이나 2022년의 월드컵 개최를 희망하는 나라는 주로 아시아 쪽에 몰려 있다. 2010년은 아프리카의 남아공에서 그리고 2014년은 남미의 브라질에서 월드컵이 열린다. 따라서 2018년 월드컵은 미대륙 소속 국가에는 기회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2002년 이후로 16년 혹은 20년 만에 아시아 쪽으로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그 아시아 나라들 중에서 카타르와 인도네시아, 호주 그리고 일본 등이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는 형국이다. 다른 나라들의 인프라와 축구 문화에 비해 우리가 어느 정도 앞서고 있는 게 사실이고 일본의 경우 2016년 도쿄올림픽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서 이것이 성사될 경우 2018년 월드컵 개최는 어려워질 공산이 커진다. 따라서 우리로선 승산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좀 더 신중하게 살피면, ‘문제는 내부에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선 그동안 축구협회가 월드컵 유치 계획에 대해 특별한 계획이나 비전을 적어도 공개적으로는 밝히지 않아 왔다는 것이다. 그것이 엄밀히 간수해야 할 비밀이 아니라고 한다면, 아직은 별다른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이라고 추측해 볼 만하다. 평창은 2018년 겨울올림픽 유치의 꿈을 다시 피력했고 부산은 2020년 여름올림픽 개최를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우리가 온몸으로 체험했다시피 월드컵이나 올림픽은 일개 종목이나 단체의 업무가 아니라 한 나라의 엄청난 자원이 투여되는 ‘국가 기간 사업’이다.하지만 축구협회는 이에 대해 특별한 언급이 없었다. 조금은 과장된 비전을 피력할 수도 있는 지난 1월의 회장 선거 과정에서도 당시 조중연 후보는 월드컵 유치에 대해 인상 깊은 정견을 앞세운 적이 있다. 일부의 우려대로 이런 유치 계획과 일정한 활동이 신임 조 회장의 이미지 강화나 현 명예회장이며 FIFA 부회장인 정몽준 전 회장의 영향력 유지 차원의 일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 축구와 월드컵은 그런 차원보다 훨씬 고양된 세계이며 엄청난 에너지가 투여되는 일이다.스포츠 평론가 prague@naver.com
  • 14세 소녀 6962m ‘남미 최고봉’ 밟았다

    14세 소녀 6962m ‘남미 최고봉’ 밟았다

    해발 6962m 남미 최고봉인 아콩카구아를 중학생 소녀가 정복했다. 아르헨티나 멘도사 지방지 ‘로스 안데스’에 따르면 남미 최고봉을 밟은 화제의 소녀는 루마니아 출신으로 올해 14세인 크리나 코코 포페스쿠. 신문은 3일(이하 현지시간) “아콩카구아 정상으로 가는 루트 중 가장 위험하고 험난하다는 ‘엘 글라시아르 데 로스 폴라코스’를 통해 지난달 22일 소녀가 원정대와 함께 정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정상으로 가는 최악의 코스라는 이 루트를 통해 아콩카구아 정상을 밟은 사람 중에선 사상 최연소 기록이다. 신문은 “지난해 1월 10세 미국 소년이, 그에 앞서서는 11세 소년이 아콩카구아에 오른 적이 있지만 이 때는 보통 루트(센티넬라 데 피에드라)를 탄 것이기 때문에 이번 루마니아 소녀의 등정기록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아콩카구아에 앞서 소녀는 지난해 12월 28일 아르헨티나와 칠레 국경 산맥에 있는 세계 최고봉 화산 ‘오호스 데 살라도’ 정상에 12시간 만에 단독으로 올라 연이어 최연소자로 남미 양대 고봉을 정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소녀는 이미 단련된 산악인이다. 신문은 “크리나 코코 포페스쿠가 10세부터 산을 타기 시작해 이미 이란,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높은 산을 잇따라 정복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남미로 눈을 돌린 소녀가 지난해 12월 루마니아 원정대 ‘클럽 몬탄 알티투딘’의 일원으로 아르헨티나에 도착, 정상에 오르는 꿈을 이뤘다.”고 전했다. 신문은 “소녀에게 등산은 이미 스포츠가 아닌 삶의 양식이 되어 있다.”면서 “소녀가 산을 친구처럼 여기며 등산을 즐기고 있다.”고 극찬했다. 사진=로스 안데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출마저 흔들린다] 車·반도체 등 주력 반토막… 수출통한 경제회생 ‘먹구름’

    [수출마저 흔들린다] 車·반도체 등 주력 반토막… 수출통한 경제회생 ‘먹구름’

    1년 전에 비해 새해 첫달 수출이 30% 이상 뒷걸음질쳤다. 사상 최악의 실적이다. 주무 부처인 지식경제부도 예상치 못한 수준이다. 글로벌 수요가 줄었고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대상 국가들이 수입을 줄였기 때문이다. 기술적인 원인도 꼽힌다. 올 1월에는 설 연휴가 낀 데다 전자·자동차업체의 감산이 이어지며 일하는 날이 예년보다 적었다. 하지만 거의 모든 품목의 수출실적이 고꾸라진 이유로는 충분치 않다. 자동차·반도체·가전·휴대전화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1년 전과 비교해 거의 반토막이 났다. 더 이상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을 수출에만 기댈 수 없다는 심각한 신호다. 수출 목표를 다시 조정하고 수출 의존에서 탈피해 내수 부양에도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월 수출액은 지난해 7월(410억달러)의 절반 수준이다. 지난해 3·4분기까지는 하루 평균 수출액이 16억~17억달러였지만 올 1월은 10억달러에 그쳤다. 수입도 원자재 수입 급감으로 수출 못지 않게 줄었다. 원자재는 가공해 수출에 다시 쓰인다는 점에서 원자재 수입감소는 우리나라의 수출엔진이 차갑게 식고 있다는 또다른 방증이다. 전통적인 수출 효자품목의 부진은 더 비관적이다. 북미시장에서 특히 저조했던 자동차나 1월들어 메모리 가격이 다소 오른 반도체 모두 1년 만에 수출이 절반으로 꺾였다. 기업들의 투자 부진으로 교체수요가 준 컴퓨터나 선진국의 프리미엄 폰 교체 수요, 신흥시장의 중저가폰 판매가 모두 부진한 휴대전화(무선통신) 역시 수출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중국으로의 수출도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째 30% 이상 감소했다. 국내 기업들은 중국 내륙의 유통시장이나 정부 조달 시장 등 내수시장을 뚫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중국과의 제휴는 물론 중국 내 한국제품에 대한 정서나 한국에 대한 시각을 우호적으로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이달 말쯤 중국시장 확대대책을 내놓을 예정이지만, 효과는 미지수다. 유럽연합(EU)이나 기대를 걸었던 중남미시장까지 수출은 30% 이상 크게 줄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정부는 올 수출목표(4500억달러)를 고수하고 있다. 지경부 정재훈 무역정책관은 “(목표수정은)100m 출발선상에서 우리만 스타트가 늦은 게 아닌데, 지금 기록이 어떻게 될 것인지 얘기하는 것과 같다.”면서 “수출이 2분기부터는 증가세로 돌아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성장 보루’ 수출마저 흔들

    ‘성장 보루’ 수출마저 흔들

    새해 첫달부터 수출이 사상 최악의 성적을 냈다. 지식경제부는 2일 “올 1월 수출은 216억 9000만달러로 지난해 1월보다 32.8% 감소했다.”고 밝혔다. 자동차·반도체·휴대전화 등 주요 수출품목이 동반 부진했다. 월별 수출입통계를 내기 시작한 1980년 이후 29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지금까지는 정보기술(IT) 거품이 꺼지며 반도체·컴퓨터 수출이 급감했던 2001년 7월(-21.2 %)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수출증가율은 지난해 11월(-19.5 %), 12월(-17.9 %)에 이어 올 1월까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글로벌 불황·車 감산 직격탄 1월 수출이 사상 최대폭으로 줄어든 것은 세계 경기의 동반침체에 따른 수입 수요 감소와, 하이닉스,현대·기아차 등 국내 자동차·전자업체들의 감산과 휴무가 이어지고 설 연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당초 예상보다 1월 수출 실적이 더 저조하게 나타나면서 수출은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고 수출이 성장세로 회복되는 시기도 빨라야 올 하반기가 되거나 아니면 내년 이후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세계 각 나라가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있는 데다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과 중국의 수요가 글로벌 불황 속에서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수입도 32%↓… 10년만에 최고 올 1월 수입도 246억 6000만 달러로 32.1% 감소했다. 수입감소율도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7월(-43.9%) 이후 가장 높다. 이에 따라 올해 100억 달러 이상 흑자를 목표했던 무역수지는 새해 첫 달부터 29억 70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주요 수출품목 가운데 선박만 20%의 증가율을 보였을 뿐 모든 품목이 부진했다. 자동차는 무려 55% 감소했고 반도체(-47%), 자동차 부품(-51%) 수출도 반토막이 났다. 석유화학(-40%), 석유제품(-36%), 철강(-19%), 무선통신기기(-20%)도 큰 폭으로 위축됐다. 선박 역시 전월에 비해서는 48% 줄어들었다. 지역별(1∼20일 기준)로도 우리나라의 주력시장에 대한 수출감소율이 40% 안팎에 이르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시장인 대 중국 수출은 32.7% 격감했다. 미국(-21.5%), 유럽연합(-46.9%), 일본(-29.3%), 아세안(-31.7%), 중남미(-36.0%) 수출도 크게 줄었다. 다만 대양주(오세아니아) 수출은 39% 늘었고, 대 중동 수출은 감소율이 7.5%로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수입은 원유와 석유제품의 단가 하락에 영향을 받아 각각 46%, 64%씩 수직 급락했다. 대신 가스와 석탄은 겨울철 수요 증가와 도입단가 상승 탓에 수입액이 각각 51%, 62%씩 늘어나 대규모 무역적자의 원인이 됐다. 다만 원자재 전체 수입액은 22.5%나 줄었고 자본재와 소비재 역시 각각 23.6%, 21.6%의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수출 감소세 당분간 지속” 지식경제부는 올 수출목표치인 4500억달러는 당분간 수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정재훈 무역정책관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주요 수출경쟁국도 모두 큰 폭으로 수출이 줄어드는 등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교역규모가 급감하는 추세”라면서 “실물경기 침체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구분없이 심화되고 있어 당분간 수출 감소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伊의류업체 광고, 브라질 경찰 비하 논란

    伊의류업체 광고, 브라질 경찰 비하 논란

    이탈리아의 한 의류업체가 내건 광고사진이 국제분쟁(?)을 야기하고 있다. ’패션의 나라’가 ‘삼바의 나라’를 자극했다. 이탈리아의 여성의류업체 ‘릴리시’가 ‘시비’를 건 주인공이다. 릴리시는 최근 이탈리아 나폴리, 밀란 등지에 대형 광고사진을 내걸었다. 사진에는 릴리시의 여름 유행복을 입은 늘씬한 여성 모델들이 브라질 경찰에게 체포되거나 몸수색을 당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곤봉을 찬 브라질 경찰이 여성 모델을 몸수색을 하는 사진은 누가 보아도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행위라고 지적할 만한 수위다. 자칫 여름바캉스시즌이 한창인 남미에서 브라질 해변가를 가면 경찰을 조심하라는 메시지로 오인될 수 있는 장면들이다. 사진이 촬영된 곳은 브라질의 대표적인 휴양도시인 리우 데 자네이루의 해변가다. 문제의 광고캠페인에 대해 브라질에선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리우 데 자네이루 관광청은 성명을 내고 릴리시의 광고캠페인을 비판했다. 리우 데 자네이루 시(市)가 운영하는 관광여행회사 ‘리우투어’ 관계자는 “브라질 주재 이탈리아 대사관에 문제의 광고를 철거하게 해달라는 공식청원을 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에두아르도 파에스 리우 데 자네이루 시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굉장히 기분 나쁜 광고”라며 “(대사관 중재 요청 등을 포함해) 적절한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문제의 광고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유포되면서 브라질 네티즌들도 격분하고 있다. “여성을 이용해 자극적 분위기만 연출했다.” “상업주의의 극치를 달리는 광고다.”라는 거센 비판이 일고 있는 것. 브라질 일부 현지 언론은 “유럽, 특히 이탈리아 의류업체의 광고에 그간 이런 문제가 많았다.”고 꼬집었다. 사진=이베라르테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00년 역사 담긴 ‘남미축구박물관’ 개관

    100년 역사 담긴 ‘남미축구박물관’ 개관

    100년 가까운 남미 축구의 역사를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 ‘남미축구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 본부가 있는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개관된 남미축구박물관은 7㏊ 규모에 세워진 현대식 건물로 국가관·클럽관·대회관 등으로 세분된 박물관과 수용 인원 1500명 규모의 컨벤션센터, 3D영상물 상영관 등을 갖추고 있다. 박물관은 남미축구연맹 총회가 열린 지난달 31일에 앞서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관됐다. 남미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찾아볼 만한 곳이다. 남미에서 축구를 즐기기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남아 있는 역사적 자료와 브라질, 베네수엘라, 우루과이,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페루 칠레, 볼리비아,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 남미축구연맹 소속 10개국 축구대표팀의 역사적 기록이 전시돼 있다. 파라과이 등 중남미 현지 언론은 “각국의 축구 문화와 전통에 대한 정보도 충실하게 정리돼 있다.”고 전했다. 남미출신 축구스타·명문 클럽의 역사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국가별로 대형 화면과 컴퓨터 조회시스템이 마련돼 원하는 국가·클럽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상징물·각종 국제대회 우승에 대한 영상물·문서기록, 진품과 동일하게 제작된 각종 우승컵이 전시돼 있다. 남미 최대 클럽축구제전인 ‘리베르타도르컵 대회’는 별도로 전시공간이 조성됐다. 역대 우승클럽의 대회전적과 스타플레이어의 활약상에 대한 기록을 볼 수 있다. 3D 상영관은 박물관의 자랑이다. 한번에 60명까지 입장이 가능한 이 상영관에선 남미축구의 역사와 국제대회 우승 등의 기록을 담은 영상물을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은 2월 말부터 일반 방문객을 받는다. 60명 단위로 입장해 가이드 안내를 받으며 남미축구의 역사를 둘러보게 된다. 박물관 투어에는 약 1시간이 걸린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입장료는 아직 미정이다. 한편 남미축구연맹은 해외에서 찾아오는 방문객들을 위해 박물관 옆에 현대식 호텔을 건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나시온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국플러스] 경북도, 올 수출목표 500억달러

    경북도가 올해 수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4.2% 증가한 500억달러로 정했다. 무역수지 흑자액은 2.7% 늘어난 270억달러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지원 예산으로 24억원을 확보해 전체의 70%를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또 맞춤형 시장개척, 해외바이어 초청 확대, 해외 공동물류센터 확보 등에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나라별로 특성에 맞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역의 주력 제품인 전자·정보기술(IT), 자동차부품, 철강 등을 중심으로 북미와 중국, 일본,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등에 무역사절단을 14차례 파견할 방침이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자전거로 미주 대륙 완주하는 일가족 화제

    자전거로 미주 대륙 완주하는 일가족 화제

    자전거를 타고 세계 최초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용감한 일가족이 있어 화제다. 미국 알래스카에서부터 아르헨티나 지구 최남단 도시까지 자전거 여행을 하고 있는 보겔가(家)가 바로 주인공. 부부와 11살 된 자녀 2명 등 일가족 4명이 고향 알래스카를 출발해 열심히 남쪽을 향해 자전거 페달을 밟고 있다. 보겔가는 최근 멕시코에 도착했다. 부인 낸시 보겔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까지 여정을 잡고 출발을 했는데 여행기간이 짧으면 2년 반, 길게는 3년 정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기네스북 등재를 노리고 있는 이 가족이 하루에 달리는 거리는 약 45㎞ 정도. 하지만 언덕이나 사막 등을 만나면 속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루에 20㎞ 정도를 전진하면 다행이다. 도시를 만나면 다행이지만 대개는 광활한 초원을 달리다보면 해가 저문다. 일가족은 텐트를 치고 밤을 보낸 후 다시 자전거에 오른다. 이렇게 숙식을 해결하기 때문에 이 가족이 타는 자전거에는 아예 짐칸이 달려 있다. 부인 낸시는 “슬리핑백, 텐트, 냄비, 작은 난로, 심지어 책까지 가져오지 않은 게 없다.”고 자랑했다. 즐겨 해먹는 음식은 스파게티다. 샌드위치로 간식을 해결한다. 여행 중에도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부부는 책을 특별히 챙겨 다닌다. 여행이 큰 교육이 되겠지만 여행이 끝난 후 자녀들이 학교에 돌아가 어려움을 겪을까봐 부모가 열심히 학과목을 지도한다. 이색적인 여행을 다니는 일가족을 각국에선 환대하고 있다. 멕시코에선 오토바이를 탄 청년들이 길을 안내해주면서 에스코트를 해주기도 했다. 사진=리네아디렉타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정집에 만든 ‘미니 동물농장’ 화제

    최근 영국의 한 부부가 원숭이, 거북이 등 평범한 동물에서부터 이구아나, 미어캣 등 야생동물까지 갖가지 동물들을 모아 만든 미니 동물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동물학자인 마크 아미(Mark Amey·47)와 양서동물 전문가인 수디 질렛(Siouxsie Gillet·34)부부는 길에 버려졌거나 마땅한 새 동물원을 찾지 못해 떠돌이 신세를 면치 못했던 동물들을 모아 작은 동물원을 만들었다.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이 동물원은 두 사람이 약 9년의 시간을 투자해 만든 것이다. 현재 이 동물원에는 다수의 돼지와 중남미산 명주 원숭이(Marmouset), 이구아나 두 마리, 타란툴라 독거미 여섯 마리, 전갈 서른 마리와 각종 물고기, 가재 등 100여 마리의 동물들이 모여살고 있다. 이들 동물들은 각자의 생활특성에 맞게 제작된 우리에 살고 있으며 독성을 가진 뱀이나 전갈 등은 합법적인 승인을 받은 특수 우리에 안전하게 분리돼 있다. 이들은 각종 동물들, 특히 독성을 가진 동물들이 우리 밖을 벗어나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칠 것을 우려해 매년마다 우리를 새로 점검하고 전문가들로부터 승인을 받는다. 질렛은 “이곳에서 자라는 동물들의 모든 것들은 문서로 기록돼 보관한다.”면서 “안전을 위해 경보장치와 CCTV등을 꼼꼼히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 집을 살 때 좋은 화장실, 아름다운 인테리어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오로지 동물들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만 생각했다.”면서 “버려지고 상처받은 동물들에게 새로운 안식처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남편 아미는 “거실과 욕조 등 집안 곳곳에 우리가 설치돼 있어 집 전체가 작은 미니 동물원이나 마찬가지”라면서 “동물들에게도 마음 편히 정착할 수 있는 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발 4300m’ 세계 최고봉 갤러리 오픈

    남미 최고봉인 아르헨티나 멘도사 주(州) 아콩카구아에 등정 시즌에 맞춰 매년 갤러리가 문을 열고 있어 화제다. 이른바 ‘세계 최고봉 갤러리’다. 갤러리에는 아콩카구아 최초로 인터넷 스테이션도 설치돼 베이스캠프 모습을 분 단위로 전송하고 있다. 해발 4300m 베이스캠프에 화제의 갤러리를 설치한 인물은 아르헨티나의 미술가이자 산악인인 미겔 두라스. 산을 좋아하는 그는 아콩카구아를 등정한 후 “아콩카구아에도 휴식을 취하면서 문화적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주변 산악인들의 말을 듣고 바로 ‘세계 최고봉 갤러리’ 개설을 추진했다. 그리고 산악인이 몰리는 시즌에 맞춰 문을 열었다. 날씨는 변덕스럽지만 아콩카구아에 도전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아르헨티나 여름시즌(매년 1∼2월)에 맞춰 매년 갤러리를 설치하고 있다. 올해로 벌써 6년째. 갤러리는 3×10m 규모의 하얀 천막으로 제작됐다. 올해는 작품 4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모두 아콩카구아를 소재로 했거나 남미 최고봉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작품이다. 미겔 두라스는 “나귀에 작품을 싣고 올라오고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위험도 크고 힘이 들지만 작품을 보면서 쉼을 얻는 산악인들을 보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갤러리에는 웹캠이 달린 컴퓨터가 설치돼 있다. 웹캠은 독일의 한 회사가 지원한 것으로 영하 40도까지 추위를 견디며 작동하는 특수장비다. 미겔 두라스는 “원래는 해발 6000m에 웹컴을 설치, 생중계를 해보려 했는데 강추위에도 문제가 없는 특수카메라를 구하지 못해 미뤄야 했다.”고 말했다. 갤러리에 설치된 웹캠을 통해 전송되는 현장 모습은 인터넷사이트 www.aconcaguanow.com에서 볼 수 있다. 화면은 3분마다 업데이트 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 3대 크루즈 선, 호화판 내부시설 공개

    세계 3대 크루즈 선, 호화판 내부시설 공개

    사진만 보면 낭만적인 돌길이 깔린 유럽풍의 고급 번화가 같다. 하지만 진짜 도시가 아니라 배 안에 꾸며진 쇼핑몰이다. ’물위를 떠다니는 도시’라고 불리는 배, 세계 3대 크루즈 유람선인 ‘마리너’(Mariner of the seas)의 규모와 호화판 시설이 남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마리너는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을 출발, 남미를 순항 중이다. 23일 아르헨티나에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입항한 마리너는 24일 칠레로 출발했다. 승객 2417명, 승무원 1157명이 타고 있는 마리너는 23일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에 시설과 내부를 공개했다. 100m 길이로 양편에 면세점과 레스토랑, 심지어 미용실까지 들어서 있는 쇼핑가, 수용인원 900명 규모의 스케이트장, 18홀 골프장 등 각종 스포츠시설, 스파, 카지노, 극장 등 각종 편의·오락시설이 구비돼 있다. 스위트룸만 무려 113개, 발코니가 535개다. 내부시설만큼이나 유람선의 덩치도 엄청나다. 14만 톤 급에 전장과 전폭은 각각 311·48m, 15층 구조로 돼 있다. 항구가 비좁아 보일 정도다. 46일간 미주대륙을 도는 이번 유람코스 요금은 숙박 등급과 탑승기간에 따라 다르다.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중간에 내리지 않고 46일 동안 배를 탄다면 최소한 1인당 6000달러(약 800만 원) 정도가 든다.”고 전했다. 배에서 일하는 종업원들도 수입은 짭짤한 편. 웨이터로 일하고 있는 페루의 한 청년은 “숙식을 배에서 해결하기 때문에 지출이 없어 6개월 배를 타면 3000달러(약 400만원) 정도를 모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남미는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가 크루즈 유람선시즌이다. 세계 각지에서 유람선이 몰려든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항구의 경우 이번 시즌에만 호화 크루즈 유람선 124척이 입항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온실가스 측정 인공위성 첫 발사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이 23일 세계 최초로 지구 대기 중의 온실가스 농도를 관측하는 인공위성 ‘이부키’를 띄웠다. 이부키는 이날 낮 12시54분쯤 일본 가고시마현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2A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 고도 666㎞의 궤도를 돌려 지구에 있는 5만 6000곳에서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CO2)와 메탄의 농도에 대한 자료를 3일마다 측정한다. 특히 중국이나 인도·아프리카·남미 등 온실가스의 사각지대뿐만 아니라 태평양·대서양 등 대양 지역의 수치도 파악하게 된다. 현재 지상에서 CO2와 메탄을 측정하는 곳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283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JAXA는 “지금껏 자세하게 알 수 없었던 삼림 등 생태계에서 배출하는 CO2의 양과 함께 공장 등에서 나오는 양의 검증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2A로켓은 이부키와 함께 번개의 전파를 관측하는 위성 ‘마이도 1호’와 대기 발광 현상을 파악하는 ‘스프라이트’, 오로라를 관측하는 ‘가가야키’, 신형우주용 통신장치를 실험하는 ‘소형실증위성1형’ 등 7개의 소형위성도 탑재했다. 부품공장이 밀집된 히가시오사카시의 9개 중소기업들이 6년에 걸쳐 제작한 ‘마이도1호’에는 전국에서 후원한 2614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hkpark@seoul.co.kr
  • “아들 이름도 버락 오바마”…남미서 인기

    “아들 이름도 버락 오바마”…남미서 인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남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콜롬비아에서는 한 부부가 첫 흑인 미국 대통령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태어난 지 10일 된 아들에게 ‘버락 오바마’라는 이름을 붙여주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 대통령과 ‘동명이인’이 된 아기의 아버지는 콜롬비아 바제 델 카우카 주(州)의 한 도시에서 사설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는 오토니엘 산도발. 그는 “(흑인으로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지금의 자리에 오른) 오바마 대통령을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를 기리는 뜻에서 아들의 이름을 ‘버락 오바마’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의 부인은 “아들에게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준 게 자랑스럽다.”면서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지만 아들이 커서 오바마 대통령처럼 큰 일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외국어를 이름으로 사용할 수 없게 제한하고 있는 일부 남미 국가와 달리 콜롬비아에선 이름 선택이 자유로운 편이다. 매년 탄생하는 아기 중 수 백여 명이 출생신고 때 외국인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 중엔 황당한 경우도 많다. 콜롬비아의 한 항구도시를 방문한 미 해군 군함을 기념한다면서 딸에게 ‘미 해군(US NAVY)’이라는 이름을 붙여준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과테말라 교민2명 피살

    외교통상부가 22일 남미 과테말라에서 한인 교포 2명이 피살됐다고 밝혔다.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이날 “과테말라 비아누에바의 한 봉제업체에 근무하는 한인 남성 2명이 지난 19일 실종됐다가 이틀 만에 공장 근처 부지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면서 “현지 경찰은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용의자 5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통상부 측은 범인은 공장 경비업체 관계자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범죄가 금품을 노린 전형적인 납치 범행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40m 상공서 아찔한 식사하는 기분은?

    40m 상공서 아찔한 식사하는 기분은?

    온도가 30도를 훌쩍 웃도는 한여름에 공중에서 아찔하게 현기증 나는 식사를 한다면 무더위가 싹 가실까? 칠레의 유명 피서지인 ‘비냐 델 마르’에 남미 최초로 ‘디너 인 더 스카이’가 설치돼 식은 땀 나는 새로운 피서 방법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세계 27개 도시를 순회하고 피서시즌이 한창인 칠레에 상륙한 ‘디너 인 더 스카이’는 크레인이 들어올리는 플랫폼에 ‘묶인 채’ 앉아 40∼45m 상공에서 아찔함을 만끽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식탁과 조리시설을 포함한 플랫폼의 무게는 8t. 정원은 손님 22명과 조리사, 웨이터, 안전요원 등 모두 25명이다. 점심과 오후간식, 저녁 등 일일 3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가격은 1인당 100∼120달러(약 13∼15만원)로 비싼 편이다. 1시간 남짓한 한끼 식사로는 상당히 비싼 가격이지만 예약은 꾸준한 편이다. 평균 30∼40%가 예약손님이다. 그러나 돈을 낸다고 누구나 ‘어지러운 식사’를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안전을 위해 신체조건에 제한을 두고 있기 때문. 키 1.5m 이하와 몸무게 150㎏ 이상은 ‘식당 탑승’이 거부된다. 심장질환이나 어지럼증이 있는 사람도 공중식사는 피하는 게 좋다. 플랫폼이 올라가면 식사 중 흡연이나 물건을 아래로 떨어뜨리는 행위는 절대 금지돼 있다. 카메라는 사용할 수 있지만 반드시 끈으로 묶어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나선 안 된다.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플랫폼이 올라가기 전에는 반드시 안전수칙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너 인 더 스카이’는 2월까지 비냐 델 마르에서 운영된 후 칠레 수도인 산티아고로 장소를 옮겨 소개될 예정이다. 사진=칠레 채널 13번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눈에 띄는 삼성 임원인사 누가 있나

    눈에 띄는 삼성 임원인사 누가 있나

    올해 삼성 임원 인사에서 ‘로열패밀리’의 승진은 소폭에 그쳤다. 이건희 전 회장의 큰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는 2007년 승진해 이번에는 부사장 승진 대상에서 빠졌다. 당초 승진 가능성이 낮기도 했지만, 최근 사장단 인사와 맞물려 ‘이재용 체제’ 구축이라는 시각에 대한 부담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둘째사위 김재열 상무, 전무 기용 큰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상무와 둘째사위인 김재열 제일모직 상무는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이부진 전무는 지난 2005년 상무로 승진해 통상 승진연한 3년을 채웠다. 김재열 전무는 동아일보 김병관 회장의 둘째 아들로, 2004년 상무로 승진했다. 둘째딸인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와 큰사위인 임우재 삼성전기 상무 역시 승진 연한을 채우지 못해 승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홍보팀 대거 약진 홍보팀의 약진도 눈에 띈다. 이인용 삼성전자 홍보팀장(전무)이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신설된 삼성커뮤니케이션팀장에 기용됐다. 이 부사장은 삼성석유화학 사장으로 승진한 윤순봉 부사장의 뒤를 이어 그룹의 ‘입’ 역할을 맡는다. MBC 앵커출신인 이 부사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의 서울대 동양사학과 선배이기도 하다. 지난 2005년 5월 ‘홍보맨’으로 변신했다. 깔끔한 일처리로 그룹 내 신망이 두텁다. 삼성전자 홍보팀장은 업무지원실에서 홍보를 맡았던 김준식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면서 맡게 됐다. 2007년 11월 이종왕 고문의 사퇴 이후 공석이었던 삼성법무실장에는 김상균 부사장이 임명됐다. ●전자 ‘외국인 2호임원’ 탄생 올해 여성 임원 승진자는 없었고, 외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벨기에 출신 요한(42) 삼성전자 사업지원팀 해외정보전략담당(부장)이 상무로 승진한 게 눈길을 끈다. 요한 상무는 지난 2002년 임원이 된 데이비드 스틸 상무에 이어 삼성전자 국내 사업장에서는 ‘외국인 임원 2호’라는 기록을 세웠다. 하버드대 MBA(경영학석사) 출신으로 모건스탠리, 매킨지 등에서 근무하던 그는 2003년 해외우수인력 확보 때 영입됐다. 삼성전자의 해외사업 컨설팅을 맡고 있다. 삼성전자에서는 TV와 휴대전화 분야에서 승진잔치가 이어졌다. 윤부근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크리스털 로즈 LCD(액정표시장치)TV로 세계 1위를 확고히 하면서 2위와의 격차를 늘린 공로를 인정받아 관련 직원들이 대거 승진했다. 유럽과 미국,멕시코에서 생산과 판매를 모두 거치며 대형유통 거래선을 확보한 신상흥 전무(영상전략 마케팅 팀장)는 부사장이 됐다. 크리스털 로즈 TV개발자인 김현석 상무와 미국 현지 영업담당인 박재순 상무도 모두 전무로 승진했다. 휴대전화 분야에서는 이철환 전무(무선사업부 개발팀장)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면서,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은 덕이다. 휴대전화 수출을 담당하는 ‘해외영업통’들도 줄줄이 승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동남아 휴대전화 수출 담당인 조홍식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서기용(동유럽 담당) 부장, 최진원(중남미 담당) 부장, 유근익(중국 담당) 부장도 모두 이번에 임원(상무)이 됐다. 글로벌 불황 속에서도 이머징 마켓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키스하면 구치소에?”…멕시코서 소동

    “키스하면 구치소에?”…멕시코서 소동

    ”공공장소에서 키스하려면 구치소에 들어갈 각오를 하라?” 황당한 내용 일색의 시장령이 멕시코의 한 도시에서 발동돼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키스를 금지하려던 시장이 “새 규정에 키스라는 표현은 애시당초 사용되지 않았다.”고 해명하며 한발 물러나 파문은 일단 가라앉고 있지만 여전히 ‘도덕·윤리적 독재정치’라는 비난여론은 들끓고 있다. 엄격한 시장령이 발동되면서 시민들이 도를 닦는 성인처럼 살아가게 된 곳은 멕시코 중부도시 ‘구아나후아토’. ”구걸을 해서도 안 된다.” “욕설 같은 추악한 말은 금지다.” “거리에선 물건도 팔지 말아라.” “길을 건널 땐 반드시 육교만 이용하라.” 등 시장령에는 생활 구석구석을 간섭하는 까다로운 규제가 담겨 있다. 이름하여 ‘경찰권과 좋은 시정을 위한 규정’으로 명명된 이 시장령을 어기면 최장 3일 구류 또는 1500페소(원화 약 15만원)의 범칙금 등의 징계를 받는다. 특히 논란이 된 것은 ‘외설적인 말이나 행위’에 대한 금지조항. 멕시코 현지 언론은 물론 EFE통신이나 BBC 등 외신조차도 ‘외설적 행위’에 키스가 포함된 것으로 해석,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앞으로 구아나후아토에선 공공장소에서 키스 하면 구치소에 갇히거나 범칙금을 내야 한다.”고 경쟁적으로 보도했다. 애정표현이 법으로 제한된다고 알려지자 시민들이 격렬히 반발하고 나선 건 당연한 일. “중세기로 돌아가자는 것이냐?” “도덕과 윤리의 독재정치다.” “도시를 수도원으로 만들자는 얘기냐?”며 거세게 규정에 반대하고 나섰다. 구아나후아토는 원래 키스로 유명한 도시다. 바로 ‘키스의 골목’이라는 유명한 관광명소 때문. 이 골목에서 키스를 하면 7년간 행복해진다는 전설이 있어 행복을 바라며 입을 맞추려는 커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시가 공공장소에서의 키스를 금지하려 한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가자 “행복을 바라는 키스도 금지할 것이냐?”는 비난이 빗발쳤다. 파문이 커지자 시는 18일 “키스의 골목에선 예외적으로 키스를 허용하겠다.”고 했다가 끝내는 “규정에 ‘키스’라는 단어를 쓴 적이 없다. 키스는 허용된다.”고 물러섰다. 하지만 키스를 제외하면 욕설금지 등 기타 황당한 규제는 그대로 시행될 전망이다. 에두아르도 로메로 힉스 시장은 “올바른 가치관과 시민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내용”이라며 “규정을 정확히 정해 놓지 않으면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이런 규정들이 반드시 필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멕시코 현지 언론은 “여당 내에서조차 반대여론이 많지만 시가 워낙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현재로선 (황당한) 규제가 철회될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인포르마도르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B 올 외교화두는 ‘글로벌’

    정부가 올 들어 미·중·일·러 등 소위 ‘4강(强) 외교’를 넘어 ‘글로벌 외교’ 강화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자유무역협정(FTA) 확대를 위해 관련 국가들과의 정상 외교가 활발해질 전망이다.16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2월 말 방한하는 알란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과 한·페루 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난 적이 있는 두 정상은 양국간 FTA 등 경제협력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올해 페루·콜롬비아 등과 FTA 협상을 개시한 뒤 다른 중남미 국가들과의 FTA도 점차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또 4월 초 영국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금융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대유럽 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정부는 한·유럽연합(EU) FTA 협상을 상반기 중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에 따른 EU와의 교류 강화를 위한 준비를 하겠다는 구상이다.이와 관련, 발트 지역 중심국인 라트비아의 이바스 고드마니스 총리가 18∼21일 방한, 이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승수 총리와 회담을 통해 물류·산림 등에서의 양국간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한다.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과의 관계 강화도 올 상반기 중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2월 말 태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아세안+3 정상회의가 4월 이후로 늦춰지면서 이 대통령은 G20 금융정상회의에 이어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등 분주한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또 오는 6월 초 제주도에서 열리는 1차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만나 자원외교와 교류 확대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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