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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0억대 ‘임자없는 주식’ 주운 男 돈벼락

    남미 칠레에서 임자 없는 주식을 주운(?) 남자가 백만장자 대열에 끼게 됐다. 남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꿈같은 백만장자 스토리는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칠레의 한 남자가 주식 3700만 달러(약 444억원)어치를 소유자 확인불가로 신고한 게 그 시작이다. 남자는 “증권거래소가 보관하고 있는 주식 3700만 달러어치의 소유자가 2008년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경매처분을 신청했다. 칠레 규정에 따르면 소유자가 확인되지 않는 주식은 소유자 확인요망 공지를 낸 후 경매로 처분된다. 경매에서 얻는 수익금은 증권거래소가 있는 도시(산티아고) 지방정부와 신고 당사자가 나눠 갖게 된다. 분배비율은 경매에 앞서 재판에서 정해지겠지만 1/10만 신고자에게 돌아가도 현금 44억을 가진 부자가 탄생하게 된다. 증권거래소가 보관하고 있는 증권의 소유자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건 과연 어찌된 일일까. 주식은 1930년대에 거래된 무기명 주식이다. 칠레 증권거래소는 소유주의 요청에 따라 보관증명을 내주고 주식을 보관해왔다. 무기명이기 때문에 주식의 소유자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는 1930년대 발급된 보관증명뿐이다. 칠레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당시 주식을 맡긴 사람의 아들이나 손자가 증명을 갖고 있을 수도 있지만 워낙 세월이 오래됐기 때문에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고 말했다. 칠레 언론은 19일(현지시간) “문제의 주인 없는 주식이 지난 수십 년간 큰 가치가 없었지만 최근 급등하면서 엄청난 재산이 됐다.”면서 “신고한 남자가 행운을 움켜잡게 됐다.”고 보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LG전자 “3D PC 주도권 잡아라” 포문

    LG전자 “3D PC 주도권 잡아라” 포문

    LG전자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노트북과 데스크톱 등 3차원(3D) 입체영상 PC 풀라인업을 내놓았다. 이를 통해 현재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3D PC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TV와 컴퓨터 등 전자제품 시장에서의 ‘3D 열풍’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열세극복 승부수… 3D 대전 막올라 LG전자는 19일 서울 남대문로5가 서울스퀘어에서 ‘3D PC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3D 기반의 노트북과 데스크톱PC, 모니터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엔씨소프트의 인기 게임 ‘아이온’에 최적화된 기존 ‘아이온 에디션’ 노트북에 3D 기술을 적용한 ‘엑스노트 R590, R570시리즈’를 출시했다. 오는 9월에는 새 3D 노트북 ‘A510시리즈’를 내놓을 계획이다. 3D PC 자체는 시장에서 새로운 제품은 아니다. 3D 모니터와 데스크톱은 LG전자·삼성전자와 중소업체들이, 3D 노트북은 타이완 업체 아수스가 내놓은 상태다. 그러나 노트북과 3D 모니터, 데스크톱 PC 등 풀라인업을 갖춘 것은 국내에서 LG전자가 유일하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에 한 발 뒤져 있는 3D TV 시장에서의 열세를 극복하고 본격적인 ‘3D 대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R590시리즈(R590-TR3DK)는 15.6인치 3D 발광다이오드(LED) 액정표시장치(LCD)를 적용하고 인텔 코어 i7 720QM 프로세서 중앙처리장치(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GT 355M 1기가바이트(GB) 그래픽 등을 갖췄다. 판매가는 160만~190만원. A510시리즈는 초고화질(풀HD)급 디스플레이와 노트북 콘텐츠를 3D TV 등으로 즐길 수 있는 3D TV링크 기능 등을 지원한다. LG전자는 또 데스크톱PC(S30시리즈)와 모니터(W2363D) 등으로 구성한 3D PC 패키지를 220만원대에 출시했다. 풀HD급 3D 영상과 일반(2D) 영상을 3D로 바꿔주는 ‘파워 DVD 3D 에디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노트북은 휴대성이 뛰어난 편광안경(패시브) 방식을, 데스크톱PC와 모니터는 셔터안경(액티브) 방식을 채용했다. ●삼성도 3D PDP TV 2종 출시 LG전자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3D PC시장 규모는 20만대 정도. 2015년에는 1380만대 정도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가족과 함께 보는 TV와 달리 노트북은 혼자 사용하는 기기인 만큼 디스플레이 크기가 작아도 시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태권 LG전자 한국 홈엔터테인먼트(HE) 마케팅팀장은 “올해 안에 3D PC 제품들을 국내와 유럽, 러시아, 중남미 등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것”이라면서 “내년쯤 전체 노트북 라인업 가운데 3D 제품 비중을 3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관건은 충분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느냐의 여부다. 장시간 화면을 볼 때 생기는 어지럼증을 줄이는 것 역시 중요한 과제다. LG전자 관계자는 “지금도 인터넷 상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찾을 수 있지만 많은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콘텐츠 부족을 극복할 것”이라면서 “또 어지럼증을 없애기 위해서는 한 시간 정도 게임을 한 뒤 한 시간은 쉬는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도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와 LCD TV의 장점을 모은 보급형 하이브리드 3D PDP TV 2종을 출시했다. 기존 PDP TV의 자연스러운 화질과 LCD TV의 저소비 전력 특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모두 50인치 크기다. 가격은 스탠드형 기준으로 680시리즈는 215만원대, 490 시리즈는 190만원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글로벌 나눔 바이러스 2010] “한국식 원조모델 정립… 주민 생활환경 개선때 뿌듯”

    [글로벌 나눔 바이러스 2010] “한국식 원조모델 정립… 주민 생활환경 개선때 뿌듯”

    서울신문은 지난달 하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활약상을 취재하기 위해 아프리카 오지를 찾았다. 60년 전 한국전에 참전할 때만 해도 우리보다 잘 살았으나 지금은 최빈국 수준으로 전락한 에티오피아와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도 가장 열악한 축에 드는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등지에서 우리의 꽃다운 젊은이들이 ‘무보수의 땀’을 흘리고 있었다. KOICA DR콩고 사무소 소장 조혜승씨, 에티오피아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박정희씨 등과의 인터뷰 내용을 직접화법 형식으로 싣는다. ■DR콩고 KOICA사무소 조혜승 소장 제 이름은 조혜승, 30세, 미혼입니다. 올해 2월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에 왔습니다. 제가 검은색 바지와 자켓을 정장 차림으로 갖춰 입고 나서면, ‘미모의 보디가드’ 같다고 추어올려주시는데, 저의 ‘정체’는 DR콩고 KOICA 사무소 소장입니다. 말이 소장이지, 이 나라에 KOICA 직원은 수도 킨샤사에 있는 저 한 명뿐입니다. 1인 소장인 셈이지요. 직원뿐 아니라 자원봉사자도 없기 때문에 KOICA 이름으로 이 열대의 나라를 누비면서 DR콩고 정부와 원조 사업을 협의하는 한국인은 제가 유일합니다. 이곳은 치안이 불안하기 때문에 KOICA 자원봉사자를 두고 있지 않죠. 저는 국내의 한 라디오 방송사에서 아나운서로 일하다가 좀더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싶어 늦은 나이에 KOICA에 입사했습니다. 이곳이 첫 해외근무지입니다. 불어에 자신이 있어서 기왕이면 불어권 아프리카 국가인 DR콩고 근무를 지망했습니다. DR콩고는 아프리카에서 가나와 함께 가장 열악한 나라입니다. 그런 만큼 저의 재량권도 넓고 성취감도 크기 때문에 일이 재미있습니다. 다만, 원조는 당연히 해줘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이 나라 사람들을 접할 때면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아이들이 “당신은 왜 재산을 나눠 쓰지 않나요.”라고 노골적으로 묻기도 합니다. 그래도 좌절하지는 않습니다. KOICA가 추진한 사업으로 생활환경이 개선된 곳에 가서 주민들을 만날 때 느끼는 보람은 말로 형언할 수 없습니다. 어느덧 이곳 사람들과 정이 들어 제게는 수많은 이모, 삼촌, 조카들이 생겼답니다. 때로는 이 나라 남성들이 길가에서 저한테 몰려들어 짓궂게 놀리곤 합니다. 그래도 저는 그런 게 다 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 사람, 그것도 동양인 여자를 워낙 보기 힘든 곳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제가 마치 연예인이 된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여기서 근무하다 서울로 돌아간 어떤 분은 행인들이 아무도 자기한테 아는 체를 안 해서 우울증에 걸릴 지경이라는 농담도 하더군요. 당혹스러운 경우는 저를 중국인으로 오해할 때예요. 여기서 중국인들은 질보다는 양을 앞세운 원조로 현지인들의 지탄을 받고 있죠. 또 서구 나라들은 원조를 하면서 까다로운 조건을 달아 현지인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원조를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이들이 진정으로 고마워할 만한 ‘한국식 원조’ 모델을 잘 가꿔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그 사명을 짊어지고 있는 것 같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그래도 여기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리면 의욕이 솟구쳐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답니다. 킨샤사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에티오피아 자원봉사단 박정희 씨 제 이름은 박정희입니다. 우리 국민한테는 익숙한 이름이겠지만, 저는 여성이랍니다. 34세, 미혼입니다. 2008년 11월 에티오피아에 왔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은 곤다르(Gondar)입니다. 에티오피아에서 6번째로 큰 도시이지만, 선진국의 원조활동이 미치지 않는 아주 열악한 곳입니다. 여기 오기 전 저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수술실 마취과에서 간호사로 일했습니다. 고교 시절부터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었고, 특히 환경이 다른 곳에서 봉사해 보고 싶은 생각에 KOICA 자원봉사자로 지원했습니다. 원래는 중남미 근무를 희망했는데 아프리카로 배정됐습니다. 솔직히 처음 곤다르에 왔을 때는 약간 후회했습니다. 동양인 여자로 살기가 만만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길을 걸어갈 때면 짓궂은 청소년들이 달려들어 놀려댔습니다. 몸을 만지고 옷을 잡아당기는 애들도 있었죠. 가방을 뺏길 뻔 한 적도 있고 버스에서 소매치기 당한 적도 있습니다.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하지만 중도에 포기할 수는 없다는 마음으로 생각을 고쳐먹었습니다. 어느 날인가 나를 놀리는 고교생을 길에서 붙잡아 그 애 부모님한테 찾아가 항의했더니 그 후로 그런 장난이 수그러들었습니다. 저는 곤다르 보건소의 ‘가족계획(피임) 클리닉’에서 일합니다. 에이즈나 성병, 그리고 원치 않는 임신에 무방비로 노출된 여성들과 가부장적인 남성들에게 피임 방법을 교육하고 임산부들의 건강을 체크합니다. 처음엔 주민들이 외국인인 저에 대해 거부감을 보여 힘들었지만, 이제 한 달에 800명이 넘는 여성이 새로 피임 시술을 받고 산모와 아이들이 건강하게 보건소를 나서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낍니다. 여기서는 제가 돈 쓸 일이 많지 않아 KOICA에서 주는 생활비로 부족함은 없습니다. 저녁이나 주말에는 집에서 책을 읽거나 집 주인(에티오피아인)과 수다를 떱니다. 올 11월이면 벌써 계약기간인 2년이 다 끝납니다. 막상 떠날 때가 가까워오니 서운함 반, 홀가분함 반의 심정이네요. 이곳에서 느린 삶을 살다가 정신없이 돌아가는 서울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겁나기도 하고요. KOICA 해외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기왕이면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오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잘 다니던 직장을 포기해야 했고, 이제 돌아가면 다시 일을 구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 오기로 결심했으면,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합니다. 외국생활에 대한 막연한 동경은 금물입니다. 여행하는 것과 사는 것은 큰 차이가 있으니까요. 곤다르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1만2000명×18억? 복권 ‘1등당첨’ 사태

    1만2000명×18억? 복권 ‘1등당첨’ 사태

    우리나라 돈으로 20억 가까운 돈이 걸린 복권에 1등 당첨자가 1만 명 넘게 나오는 진귀한 상황이 남미 콜롬비아에서 벌어졌다. 콜롬비아 북서부 안티오키아 주(州)가 바로 복권 부자가 쏟아져 나온 화제의 지방. 총 140만 달러(약 18억원) 상금이 걸린 복권 ‘찬스’에서 무려 1만2000명이 1등에 당첨됐다. 행운의 번호는 7321-321번이었다. 복권회사 관계자는 18일(현지시간) “복권 1등 1만2000명이 안티오키아 주 여러 도시에 분산돼 있다.”면서 “청구하는 사람에게 상금을 지급할 준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언론에 따르면 복권은 장당 1달러(약 1200원)에 지난 주 판매됐다. 1만2000명이 푼돈을 주고 행운을 움켜쥐게 됐지만 워낙 1등이 많아 받는 돈은 푼돈(?)뿐이다. 회사는 “규정에 따라 1등 상금을 1만2000명에게 고르게 나눠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도 공돈(?)이 생긴 당첨자는 싱글벙글이다. 한 남자는 “1등이 많다보니 (월드컵처럼) ‘문어 점’을 본 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는데 절대 그런 건 없었다.”면서 “상금을 타면 빚이나 갚아버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한국 원전 4개국 수출하나

    아르헨티나가 한국형 원전 도입 의사를 타진했다.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공동연구를 진행 중인 터키에 이어 원전 도입 의사를 밝힌 필리핀까지 포함하면, 우리나라는 4개국에 원전을 수출한다. 멕시코 정부와는 다음달 원전 인력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해 원전 수출국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18일 “아르헨티나 정부가 최근 원자력발전소 추가 건설 계획을 세우고 한국형 원전을 후보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주 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을 통해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원자력발전소 2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로 1곳을 건설 중이다. 외국에서 먼저 한국형 원전 도입 의사를 밝힌 것은 필리핀에 이어 아르헨티나가 두 번째다. 수출 범위도 중동과 아시아, 남미로 확대된다. 한편 케셀 마르티네스 멕시코 에너지부장관이 다음달 4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방문해 원자력 인력교류 문제를 포함한 에너지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걸프 스트림 G450, ‘도쿄·홍콩’ 연결속도 최고 기록

    걸프 스트림 G450, ‘도쿄·홍콩’ 연결속도 최고 기록

    최근 개발된 최신형 걸프스트림 G450 비지니스 제트기가 도쿄와 홍콩 두 도시간 연결속도 최고 기록을 세웠다.G450은 초대형 객실을 갖추고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것으로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현지시각)에서 지난 7일 오전 10시 50분에 이륙했다. 이 항공기는 1,694 해상 마일을 항해 평균 속도 마하 0.85로 3시간 38분을 날아 홍콩 국제공항(현지시각)에 오후 1시 48분에 도착한 것.승무원들에 따르면 첫 300마일은 100노트가 넘는 난기류 때문에 낮은 속도로 비행했다고 전했다.G450 조종은 수석 국제 조종사 Sean Sheldon과 Jaime Bahamon가 맡았다. 항공기 안에는 승무원 Joanne Dye 외에도 7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다.미국항공연합(NAA)는 이번 비행을 미국 최고 기록으로 남기며 스위스에 있는 국제항공연맹 (FAI)에 세계 기록으로 등록해줄 것을 요청했다.2개의 롤스로이스 Tay Mk 611-8C 엔진을 장착한 G450은 마하 0.88가 넘는 속도로 4,350 해상 마일을 논스톱으로 비행할 수 있다. 4,350 해상 마일은 베이징에서 뉴델리나 모스크바까지의 거리다. G450은 이 항공기의 등급에서 가장 최신형 플라이트덱인 ‘PlaneView(R)’를 가지고 있고 ‘Gulfstream Enhanced Vision System (EVS)’을 기본 제품으로 사용한다.남미와중동지역(SAFE) 판매팀 부회장 Roger Sperry는 “G450은 12명의 승객을 위해 고안됐지만 최대 16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며 “이 항공기는 비즈니스 여행을 위해 공중사무실과 레저를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에게 휴식처가 될 수 있는 편안한 선실을 제공한다.”고 말했다.한편 G450은 지난 5월 7일 서비스를 시작, 그로부터 10일 후 시카고에서 런던행으로 평균 속도 마하 0.85, 3550 해상마일을 비행해 런던에 7시 19분에 도착, 첫 번째 최고 기록을 낸 바 있다.서울신문NTN 이빈 기자 judi@seoulntn.com
  • 등단 6년차의 간단찮은 첫 소설집

    43세, 등단 6년차, 그리고 일곱 편의 단편이 담긴 첫 소설집. 지독히 과작(寡作)하는 늦깎이 소설가 혹은 소설가 문패만 걸어 놓고 유유자적하는 이의 이력 정도로 보여진다. 2004년 실천문학 중단편 신인상으로 등단한 유형수다. 그가 자신의 첫 소설집 ‘스윙 바이’(문학들 펴냄)를 내놓았다. 한데 심상치 않다. 그가 둘러보는 시선과 내딛는 발걸음은 진중하면서도 애써 경계를 짓지 않는 자유로움을 함께 지니고 있다. 남쪽 바닷가 어느 도시를 하릴없이 배회하는가 싶더니 어느새 게릴라와 민병대의 총격이 오가는 콜롬비아 산중으로 훌쩍 발길을 돌린다. 또한 ‘나’는 알파 켄타우로스 별에서 온 여인과 별빛 반짝이듯 사랑을 나누다가도 의뭉스럽게 벅수(장승)를 소개시켜주는 밥집의 당돌한 딸 ‘단감이’와 결혼한다. 1980년 5월의 고통스러움이 헌병대 군 영창의 현실로 또는 꿈틀대면서도 느릿느릿한 태권도장 간 대결로 현현되기도 한다. 종횡무진이다. 쉬 따라가기 힘겨울 정도다. 한 작가의 작품인가 싶게 일곱 편의 작품마다 풀어내는 실험적 문체와 주제의 매개물이 천변만화다. 간단치 않은 주제를 묵직히 부여쥐고 있건만 자칫 자기만의 스타일을 구축하지 못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남긴다. 그러나 모든 작품을 오롯이 관통하는 지점은 있다. 존재의 본질에 대한 끝없는 천착이다. 그리고 개인과 역사의 관계 맺기다. 그리고 일견 단단하고 견결해 보이는 문장 사이사이에 스며있는 먹먹함과 아픔의 정서다. 백인들의 침략에 고통스러워하는 남미 인디오의 의문을 얘기할 때도(‘세상의 아침들’), 북미대륙에서 인디언을 절멸시키는 백인의 뻔뻔함을 조소하면서도(‘모히칸족의 최후’), ‘끝없이 우주선을 쏘아올리자는 말일 뿐’으로 상징되는 경쟁 사회를 음울히 지적할 때도(‘혼잣말을 하는 사내’), 늘 우리 현실의 자장을 벗어나지는 않는다. 그래서 군 영창이건, 이 나라건, 이 별이건, 속절없이 갇혀 있을 뿐이라는 자조적인 인식(‘구름의 파수병 셋’)이 드러나는 것은 필연적일는지도 모른다. 아마도 작가 자신이 직·간접적으로 체험했음직한 일련의 사건들과 지독히 현실적인 상상력이 빚어낸 우화와 한데 버무러진 뒤 역사의 골짜기를 지나 실존적 고뇌의 강까지 건너가 하나의 지점을 향해서 달려간다. 그는 아파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 아픔과 생채기를 빠짐없이 차곡차곡 챙겨 풀어낼 준비를 이미 마친 이다. 소설가 한창훈은 “외롭고 고단함으로써 이렇게 아픈 언어를 세상에 내놓게 된 것”이라고 유형수의 첫 소설집을 평했다. 본명(유형석) 대신 필명을 앞세워 첫 책을 내놓고, 이제는 본격적으로 장편소설을 준비 중이다. 앞으로 어느 별을 헤매면서 ‘지금, 여기’를 조우하게 해줄까.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날씨로 본 2010 여름] 6월 지구 가장 더웠다

    [날씨로 본 2010 여름] 6월 지구 가장 더웠다

    지난 6월 지구는 130년 세계 기상관측 사상 가장 더웠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산하 국립기후자료센터(NCDC)는 1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구촌 평균기온을 관측하기 시작한 1880년 이래 지난달이 가장 더웠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지구 전체의 육지와 해양 표면 평균온도는 섭씨 16.2도였다. 이는 20세기 이후 나타난 평균 15.5도보다 0.68도 높은 수치다. 지난달 전세계 육지 기온도 20세기 평균인 13.3도보다 1.07도 높아 역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남미의 페루와 미국 중부·동부, 아시아 동부의 몽골과 만주 지역, 중앙아시아에서 고온 현상이 두드러졌다. 반면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 중국 남부, 미국의 북서부, 남극 일부 지역에서는 평균보다 낮은 온도가 나타났다. 일반적인 지구 온난화 현상과는 반대로 스페인에서는 지난 6월에 1997년 이후 13년만에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중국 기상센터는 북부에 위치한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와 헤이룽장(黑龍江)성, 지린(吉林)성에서 지난 1951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더운 기온을 보인 반면 남부 구이저우(貴州)성에서는 온도가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NOAA의 기상예보센터는 적도 부근을 중심으로 태평양 중부와 동부 온도가 평균보다 낮은 라니냐가 올 여름에 지속적으로 지구 온도와 기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니냐란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5개월 이상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은 경우를 말한다. 정상 상태일 때 적도 부근의 태평양 해수 온도는 동태평양에 찬 바닷물이, 서태평양에 따뜻한 해수가 위치하게 된다. 그러나 라니냐 현상이 발생하면서 원래 찬 동태평양의 바닷물은 더욱 차가워지고 이 찬 바닷물이 서진하면서 동남아시아에는 장마가, 중남미엔 가뭄이 찾아오게 된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세계최고 갑부 멕시코 카를로스 슬림이 사는법

    세계최고 갑부 멕시코 카를로스 슬림이 사는법

    “정치인들과는 절대 사업하지 말라.” 불황과 위기 때 공격적인 투자로 정상에 오른 세계 최고의 부자, 멕시코 ‘메가 재벌’ 카를로스 슬림(70)의 좌우명이다. 슬림 제국은 백화점과 건설회사, 금융그룹 인부르사까지 멕시코에서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1990년 통신회사 텔멕스 인수로 통신업계까지 장악했으며 지난 10년 동안 남미 전역에 600억달러 이상의 공격적 투자로 남미의 슬림 제국을 건설 중이다. 프랑스 조각가 로댕의 작품 300여점을 포함한 방대한 미술품 컬렉션도 소유하고 있다. 올해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로 올라선 그이지만 월급은 2만 4000달러(약 2800만원)만 받는다. 타고 다니는 차도 스포츠 실용차량인 시보레 서버번. 최근까지 플라스틱 싸구려 시계를 차고 다녔을 정도로 절제와 검소가 몸에 밴 생활을 하고 있다고 AFP가 16일 전했다. 최근 포브스지에 따르면 슬림의 재산은 535억달러로 추산된다. 그의 전기 ‘카를로스 슬림, 알려지지 않은 초상’(2002년 출간)의 개정판을 준비해 온 전기작가 호세 마티네즈는 “제트족과 달리 그는 극단적으로 소박하다.”면서 그의 재산은 포브스 추산보다 훨씬 많다고 말했다. 멕시코 주식시장의 30~40%를 쥐락펴락하는 슬림이지만 그의 내핍은 회사에도 적용돼 최고위 경영진과 중간 경영진이 공동비서를 쓰고 있고 보좌진도 두지 않는다. 그는 지난해 경영위기에 처한 뉴욕타임스에 2억 5000만달러를 투자해 뉴욕타임스의 2대 주주가 됐다. 마티네즈는 “(슬림은) 발언권도 의결권도 행사하지 않으며 경영위기에 빠진 신문이 회복하면 지분을 매각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도를 넘는 욕심은 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슬림은 자신과 자녀의 검소와 절제에 대해 “훈련에 의해서가 아니라 취향과 신념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추녀엔 무거운 세금을”…루마니아 ‘미인당’ 등장

    “추녀엔 무거운 세금을”…루마니아 ‘미인당’ 등장

    “미남미녀들이 행복하게 살 수 나라를…” 이색적인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정당이 루마니아에 등장했다. 국가 이미지 상승을 위해서 뚱뚱한 사람들에게는 세금을 더 무겁게 내도록 하겠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고됐다. ‘루마니아 모델당’(Romanian Models Party)은 최근 화제와 논란 속에서 창당됐다. 이 정당을 이끄는 대표는 루마니아에서 모델 겸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산지아나 브루이아나(23). 금발에 아름다운 몸매를 자랑하는 그녀는 “루마니아에 미남미녀들이 많아지면 국가 이미지가 상승해 전 세계에서 최고의 관광 대국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브루이아나 대표는 주장과 함께 몇 가지 정책을 요구했다. 먼저 비만인 사람에게 무거운 세금을 부과한다는 것. 평균 체중이 1kg을 넘어설 때마다 10유로(1만5000원)씩 추가 부가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미남미녀가 더 대접받는 국가가 되려면 ‘무식한 금발’(Dumb Blonde)과 같은 금발 차별적인 농담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 같은 농담을 하는 사람들은 당장 징역형에 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이 정당에 소속된 당원은 대부분 미모의 여성 모델들이다. 이 때문에 브루이아나 대표는 여성 모델에 유리한 법 조항 여러 건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녀는 “비키니 입은 쭉쭉빵빵 모델만이 관광 가이드를 할 수 있도록 허가해야 국가 브랜드 이미지가 상승한다.”, “모델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 하루 촬영 임금은 최소 200유로(31만원)이 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사진=산지아나 브루이아나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콜롬비아선 황색경보때 정부가 지방채 발행 제동

    콜롬비아선 황색경보때 정부가 지방채 발행 제동

    다양한 형태로 지방재정 위기를 경험한 미국이나 일본 등 해외 각국에선 각자 실정에 맞는 지방재정 위기관리제도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크게 예방 시스템, 엄격한 기준에 따른 위기 여부 판단, 지원·감독 등으로 구성된다. ●재정분석·진단 우선 재정위기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가장 일반적인 제도가 재정분석·평가제도다. 전문가들은 특히 프랑스식 재정분석·진단제도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프랑스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시하는 재정분석·진단제도는 채무부담률과 지출경직도 등 4개 지표를 일정한 공식에 대입해 종합점수를 산출하도록 하고 있다. 종합점수가 20점 미만이거나 2년 연속 30점 미만이면 상급단체로부터 재정건전화를 지도·감독받아야 한다. 재정컨설팅 기능까지 갖춘 셈이다. 미국은 정부 차원의 재정동향점검시스템(FTMS)과 민간 차원의 지방채 신용평가관리제도라는 상호보완적인 감시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FTMS는 재정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36개 기본지표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기초자치단체가 각자 실정에 맞는 지표를 선정해 스스로 자신들의 재정을 자체 점검한다. 민간 신용평가회사들도 주정부·지방정부 신용등급과 지방채 등급을 매긴다. 가령 지난달 신용평가사들은 “재정위기를 타개할 충분한 진전이 없다.”며 일리노이 주에 대한 신용등급을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현재 무디스는 미국 주정부 가운데 캘리포니아와 일리노이의 신용등급을 가장 낮게 유지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남미 콜롬비아가 운영하는 지방재정 조기경보제도를 모범사례로 각국에 권장한다. 이 제도는 운영자금 대비 이자비용과 경상세입 대비 지방채 잔고를 기준으로 하며 재정위기 정도에 따라 황색·적색 두 종류로 경보신호가 작동한다. 가령 황색경보가 발령되면 지방정부는 지방채를 발행할 때 재무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물이 새는 줄 모른 채 바다를 항해하는 배는 결국 침몰할 수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지방재정이 위기인지 아닌지를 제때 알아야 한다. 그러려면 위기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 미국의 정부간자문위원회(ACIR)는 1973년 지방재정위기 기준을 제시했고 주정부는 이를 참고해 주 법에서 재정위기 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일본은 ‘지방공공단체의 재정건전화에 관한 법률’, 이른바 지방재정건전화법에 따라 재정위기 예측력 개선을 위한 네 가지 지표를 만들었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는 자치단체를 각각 조기건전화 혹은 재정재생단체로 지정한다. 일단 지방재정위기 상태가 되면 엄격한 후속대책이 뒤따른다. 일본에선 자구노력으로 재정건전화가 가능한 경우인 조기건전화 단계에선 재정건전화 계획을 자체 수립하도록 하고, 중앙정부 개입이 불가피한 경우 재정재생 단계로 지정해 총무성 동의 아래 재정재생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야 한다. ●美, 파산관재인 파견 연방제 국가인 미국은 크게 지원·감독 단계, 파산관재인 파견 단계, 파산법원 조정 단계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연방정부나 주정부 등 상급정부는 재정위기에 직면한 하위 지방정부에 재정 감독을 조건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상급 정부는 재정감시기관을 설치한다. 이런 지원으로도 해결이 힘들 경우 예외적으로 주 특별법을 제정, 지방자치를 일시 중단시키고 파산관재인을 자치단체에 파견한다. 한마디로 법정관리인을 파견하는 셈이다. 실제 1991년 매사추세츠 첼시에서는 주 정부가 시장을 해임했다. 미국은 파산제도를 도입한 주에 한해 카운티 등 자치단체가 파산신청을 할 수 있다. 지방자치가 오랜 미국이지만 자치단체가 파산을 신청한 경우는 1996년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의 파산신청 단 1건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Next 10년 신성장동력] 대한항공-남미·북유럽 등 140개 도시 취항 추진

    [Next 10년 신성장동력] 대한항공-남미·북유럽 등 140개 도시 취항 추진

    대한항공은 창립 40주년이었던 지난해에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마스터플랜을 완료하고 일정대로 사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대한항공이 마련한 10년 경영목표는 절대 안전운항 체제를 기반으로 ▲승객 중심 명품서비스 제공 ▲핵심 역량 강화 ▲사업영역 확대 ▲선진경영 시스템 도입 등으로 10년 후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 도약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은 국제 항공 여객수송 부문 10위권 진입, 화물운송 부문 1위를 고수하는 세계적인 항공사로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이미 국제화물 운송실적은 6년째 부동의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고, 국제 여객수송 실적도 세계 13위까지 뛰어올랐다. 대한항공은 최첨단 차세대 항공기 도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 B777-300ER 3대, A330-200 2대, B747-8F 1대 등 7대의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하늘의 특급호텔’로 불리는 A380과 ‘드림라이너’인 B787을 2012~2014년 각각 10대씩 도입해 운영하기로 했다. A380 항공기는 기존 대형기보다 승객을 35% 이상 더 수송하면서도 이·착륙 때 소음은 30% 이상 줄였다. B787 항공기는 동체와 날개 대부분을 탄소섬유 합성물로 제작, 가볍고 연료소비가 적어 기존 항공기에 비해 이산화탄소를 약 20% 적게 배출한다. 대한항공은 고효율·친환경 항공기로 주력 기단을 구성해 친환경 항공사의 입지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부터 2016년까지 모두 57대의 신형 항공기를 도입, 항공기 운영대수도 180대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내 좌석도 더욱 쾌적하고 안락하게 만들어 기내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해외 전문 디자인업체에 의뢰해 좌석을 설계한 고품격 ‘코스모 스위트’, 180도 각도로 펼쳐지는 ‘프레스티지 슬리퍼’, 승객들이 더욱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뉴이코노미’ 등 전 클래스에 차세대 명품 좌석이 장착된 최신 항공기 B777-300ER를 투입하고 있다. 2015년까지 모든 중·장거리 항공기에도 명품 좌석을 설치해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글로벌 항공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글로벌 노선망을 중앙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신성장시장으로 확대해 현재 39개국 118곳에 걸쳐 운항 중인 취항도시를 향후 10년 후에는 아프리카, 남미, 북유럽 등을 포함 140개 도시로 넓혀갈 예정이다. 나보이 프로젝트는 21세기 신 실크로드 건설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부터 위탁경영을 맡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국제공항을 중앙아시아의 물류 허브로 건설하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노선망 확충을 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항공 동맹체인 스카이팀의 회원 항공사들을 꾸준히 늘려 가장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는 항공사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한항공 측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명품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승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선도항공사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유급한 13세 딸에게 벌로 매춘 강요 ‘충격’

    유급한 13세 딸에게 벌로 매춘 강요 ‘충격’

    공부를 못한다는 이유로 딸에게 벌로 성매매를 강요한 무정한 엄마가 경찰에 체포됐다. 어이없는 벌을 내렸던 엄마는 성매매 여성이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오후 5시경 멕시코 칸쿤. 경찰에 익명의 전화가 걸려왔다. 매춘업소가 다수 모여 있는 칸쿤 ‘슈퍼블록 63’에 13세 소녀가 강제로 성을 팔고 있다는 제보였다. 멕시코 경찰은 황급히 현장으로 출동했다. 때마침 한 남자가 소녀와 성관계를 가지려 준비하고 있었다. 경찰은 남자를 체포하고 소녀를 구출했다. 경찰은 소녀를 남자에게 알선해주는 역할을 한 여자 4명, 돈을 주고 소녀와 성관계를 가진 37세 남자 등을 추가로 체포했다. 소녀가 매춘으로 흘러 들어가게 된 사연은 기가 막혔다. 소녀는 “매춘을 강요한 건 바로 엄마였다.”고 털어놨다. 낙제과목이 많아 초등학교 5학년에서 학년을 올라가지 못하게 되자 엄마가 벌로 매춘을 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엄마의 말이 무서워 약 1개월 전 매춘업소에서 일을 시작했다고 소녀는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소녀가 너무 슬프게 진술을 하는 바람에 경찰들이 모두 안타까워했다.”면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소녀를 도와주려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심리학자 등의 도움을 받아 소녀가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이라고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Next 10년 신성장동력] STX, 플랜트·건설 등 신성장사업 주력

    [Next 10년 신성장동력] STX, 플랜트·건설 등 신성장사업 주력

    STX그룹이 플랜트·건설·에너지·녹색산업 등 신성장사업을 날개삼아 변화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2년 비조선·해운 부문의 매출 비중을 그룹 전체 매출의 25%까지 끌어올리고 2020년에는 매출 10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도 세웠다. 그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분야는 단연 플랜트 부문이다. STX는 올해 중동·중남미 지역에서 약 70억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특히 지난 1~2월에 올해 그룹 수주목표로 설정한 33조원 중 21%에 해당하는 규모를 플랜트 부문에서 달성했다. 지난 1월에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이라크 바그다드를 방문해 30억달러 규모의 일관공정 제철단지와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MOU를 성사시켰다. 2월에도 이라크 남부 바스라 주에 32억달러 규모의 복합석유화학단지 및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MOU를 교환했다. 같은 달 멕시코에서도 연산 처리용량 380만t 규모의 액화천연가스 터미널을 건설하는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며 중남미 플랜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해외건설 부문도 빠질 수 없다. STX는 첫 해외건설사업 프로젝트인 아부다비 초대형 주택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20개월 만에 마무리했다. 이를 바탕으로 누라이섬 해양리조트 건설사업, 사우디 철강플랜트 등 중동 프로젝트와 해외건설 시장 선점의 초석을 마련했다. 아프리카 가나에서 10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주택사업 건설 프로젝트도 따냈다. STX는 지난해 녹색산업 분야를 4대 핵심사업 부문(조선·기계, 해운·무역, 건설·플랜트, 에너지)에 추가하고 2015년까지 이 분야에서 매출 6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경영 비전을 세웠다. STX의 태양광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STX솔라는 지난해 11월 구미에 태양전지 공장을 완공해 본격적으로 단결정 태양전지 생산을 시작했다. STX솔라는 향후 태양전지 수요 증가에 맞춰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박막형 태양전지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14년 단결정 태양전지 300㎿ 생산, 박막형 태양전지 생산 개시를 통해 연간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풍력발전 설비 분야에서도 STX는 점차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네덜란드 풍력발전기 제조업체인 STX윈드파워 인수를 통해 STX는 육상용 및 해상용 풍력발전기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이로써 STX는 부품·장비·설치·운영 등 풍력사업 전 분야에 사업 참여가 가능한 수준으로 밸류체인(기업활동에서 부가가치가 생성되는 과정)을 완성했다. 해외자원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STX는 지난해부터 전 세계를 극동아시아·동남아시아·유럽·북미·남미·중동·아프리카 등 7대 권역으로 나누어 해외자원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Next 10년 신성장동력] SK건설-지하공사 독보적… 해외진출 가속

    [Next 10년 신성장동력] SK건설-지하공사 독보적… 해외진출 가속

    SK건설은 ‘글로벌화’를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해외시장 다변화와 토목, 건축, 플랜트 전 분야에 걸쳐 해외진출을 이뤄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SK건설은 지난해 8개국에서 10개 프로젝트, 약 48억달러를 수주하는 한편 토목과 건축, 플랜트 전 분야에서 계약을 따냈다. SK건설은 이 같은 지난해의 성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마련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플랜트 분야에서는 중동지역을 집중 공략해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영업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남미도 주요 시장이다. 지난해 에콰도르에서 정유공장 보수공사를 수주해 중남미 시장의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도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 등 지속적인 수주를 일궈낼 계획이다. 지역 다변화와 함께 엔지니어링 기술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SK건설은 설계·구매·시공(EPC)뿐만 아니라 기본설계(FEED) 분야로도 진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실제 호주 천연가스 액화시설, 쿠웨이트의 가스 분리 공장 및 중소 규모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개념 설계와 기본설계를 수행해 오며 설계 기술력을 증진시켜 왔다. SK건설은 미국 휴스턴에 있는 기술센터에서 정유, 석유화학, 가스 플랜트 분야의 기본 설계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에콰도르 정유공장 신설공사의 기본설계를 2억 6000만달러에 수주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거두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기본설계는 공정의 기초가 되는 핵심부분인 데 비해 미국, 유럽 등의 선진업체가 독점하다시피 한 영역이다. 하루생산량 30만배럴 규모의 대형 정유공장의 기본설계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회사는 세계 건설시장에서도 손꼽을 정도”라고 말했다. 토목 분야에서는 SK건설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지하공간 설계·시공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터널발파기술 ‘수펙스컷’ 공법은 SK건설이 특허권을 가지고 있다. SK건설은 지난해 인도 남서부 항구도시인 망갈로르의 지하비축기지 건설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올해는 파두르에서도 동일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도 했다. 건축 분야에서는 지난해 수주한 아부다비 복합단지 공사와 올해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주거단지 공사에서 각종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SK건설은 에너지 절감 특화 설계와 유비쿼터스 설계기법 등을 적용하는 한편 미국 친환경인증제도(LEED) 인증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초콜릿으로 만든 마추 픽추 화제

    초콜릿으로 만든 마추 픽추 화제

    초콜릿으로 만든 마추 픽추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제작에는 200만원이 넘는 돈이 들어갔다. 화제의 초콜릿 마추 픽추는 남미 페루 리마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라틴아메리카 코코아·초콜릿 박람회에서 전시되고 있는 초콜릿 예술작품. 비터 초콜릿과 화이트 초콜릿 120㎏가 사용됐다. 소요된 제작 경비는 2000달러(약 240만 원). 작품을 낸 페루의 생과자 전문가 마리네스 후스티니아노는 “모형을 내는 데 편한 비터 초콜릿을 재료로 사용해 15일 동안 작업한 끝에 작품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마추 픽추와 함께 잉카제국 최후의 황제 아타우알파의 초콜릿 모형 등 풍성한 초콜릿 작품을 볼 수 있는 이번 박람회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종류의 코코아를 생산하는 페루가 자국의 코코아와 초콜릿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의 한 초콜릿 전문점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페루의 코코아와 초콜릿은 눈을 감고 먹어도 바로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유일한 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초콜릿 전문가는 “종류의 다양성에선 페루가 단연 세계의 중심”이라면서 “품질에서도 멕시코나 베네수엘라에 전혀 뒤질 게 없다.”고 말했다. 페루는 10종이 넘는 코코아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생산량은 3만 톤. 2009년 열린 파리 초콜릿 살롱에서 페루 토카체에서 생산된 코코아는 세계 최고의 향을 가진 코코아로 상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에는 페루, 에콰도르, 볼리비아, 베네수엘라 등 남미국가는 물론 미국, 벨기에, 네덜란드, 영국 등지에서도 초콜릿 대가들이 작품을 출품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그냥 꽂았을 뿐인데”… ‘휴대폰女’ 대박 비명

    “그냥 꽂았을 뿐인데”… ‘휴대폰女’ 대박 비명

    ’휴대폰녀’ ‘파라과이녀’로 널리 알려진 파라과이의 미녀 라리사 리켈메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남아공 월드컵 이후 인생이 확 바뀌면서다. 라리사는 1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뉴스채널 C5N과의 국제저놔 인터뷰에서 “남아공 월드컵 덕분에 인생이 정말 많이 바뀌었다.”면서 “(초청을 받고) 정신 없이 세계 각지를 여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도 TV방송과 광고촬영 일정이 잡혀 브라질 상파울로와 페루 리마를 연이어 방문하기 위해 막 출발하려던 참에 잠깐 인터뷰에 응했다. 라리사는 “남아공 월드컵 때 우리나라(파라과이) 팀을 열심히 응원한 것뿐인데 이렇게 큰 성공이 따라올 줄은 몰랐다.”면서 “월드컵이 인생을 바꿔놓았다.”고 말했다. 그녀를 일약 ‘월드스타’로 발돋움하게 한 ‘가슴 속 휴대폰 사진’에 대해 라리사는 “솔직하게 말하지만 눈에 띄기 위한 전략은 결코 아니었다.”면서 “휴대폰을 갖고 있었는데 마땅히 보관할 곳이 없어 그 곳에 넣었던 것”이라고 했다. 화제의 그 사진이 세계에 알려지면서 라리사는 ‘남아공 월드컵의 신부’라는 애칭과 함께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었다. 라리사는 “(유명해진 뒤로) 세계적인 유명인들로부터 전화가 많이 온다.”면서 “(다른 뜻 없이) 인사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드컵 때 라리사는 파라과이가 월드컵에 우승하면 자신이 거리응원에 참여했던 아순시온 민주광장에서 전신 누드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파라과이는 8강에서 탈락했지만 리켈메는 약속을 지켰다. 광장에서 옷을 벗진 않았지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상반신 누드사진, 누드동영상 등을 연이어 공개했다. 한편 라리사는 14일 브라질에서 광고모델로 데뷔, 남성의류 광고를 찍었다. 현지 언론은 “라리사가 최소한 15일까지 브라질에 머물면서 여러 회사와 (광고)계약 협상을 벌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伊 007 뺨치는 마피아 검거

    伊 007 뺨치는 마피아 검거

    장화 모양처럼 생긴 이탈리아에서도 앞굽에 해당하는 남서부 칼라브리아 주에 있는 바닷가 소도시 로사르노. 13일(현지시간) 새벽 경찰들이 어둠 속에서 긴박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동이 트기도 전인 새벽 4시. 도메니코 오페디사노라는 80세 노인을 붙잡았다. 가장 강력한 마피아 조직 가운데 하나인 은드랑게타 조직의 두목이다. 같은 시각 이탈리아 전역에서는 모두 305명이 붙잡혔다. 압수한 현금과 자산만 해도 6000만 유로(약 913억원). 이날 작전을 위해 동원된 경찰은 3000명이 넘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13일 이탈리아 사법당국의 대대적인 마피아 소탕 작전을 일제히 보도했다. 로베르코 마로니 이탈리아 내무부 장관은 “이번 기습 작전으로 은드랑게타 범죄 조직과 재정의 중심을 강타했다.”면서 “지금까지 마피아를 상대로 한 작전 가운데 가장 빛나는 성공을 거뒀다.”고 자평했다. 은드랑게타는 마약밀매 등을 통해 1990년대 이후 급격히 세력을 확장한 끝에 이탈리아 4대 범죄단체 가운데 하나가 됐다. 전통적으로 악명을 떨치던 시칠리아 마피아를 능가할 정도라는 평가도 받았다. 경찰은 정보원을 조직 안으로 잠입시키는 등 1년 이상 검거작전을 준비했다. 조직원들이 대거 참석하는 결혼식이나 세례식은 조직 내부구조를 파악하는 데 특히 유용했다. 지난해 열린 중간 두목 두 명의 자녀 결혼식에서 오페디사노가 조직 최고 자리에 오른 것을 확인한 것이 대표적이다. 결혼식 2주 뒤에는 한 세례식에 오페디사노와 주요 간부들이 모두 참석한 장면을 몰래 촬영해 내부 서열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기도 했다. 회의나 통화를 도청해 증거를 수집하는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이탈리아 사법당국은 이전까진 은드랑게타 조직이 전권을 휘두르는 권력자 없이 혈연을 매개로 느슨하게 묶여 있는 일종의 연방제 형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조사를 거듭하면서 ‘극도로 위계질서가 뚜렷하고, 통일돼 있는 피라미드형 조직’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지부 두목이 풍부해진 자금사정을 바탕으로 통제를 벗어나려 하자 살인청부업자를 보내 처단해 버리는 등 지배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적잖은 노력을 기울였다. 은드랑게타는 국제 마약밀매와 매매춘, 무기거래 등을 통해 벌어들인 막대한 돈을 세탁해서 공업 중심지인 이탈리아 북부와 호주, 남미 등에 재투자했다. 건설과 부동산뿐만 아니라 쓰레기 청소나 의료서비스 등 공공사업까지 진출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이탈리아 사법당국은 은드랑게타 연매출을 슬로베니아와 에스토니아 두 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을 합한 것과 맞먹는 440억유로(약 67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정치권과 경제계에 흘러들어간 돈도 적잖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마피아 소탕작전의 속편으로 정·재계의 비리 수사가 등장할 가능성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서울 G20 정상회의 2010] 국가원수급 35명 등 역대최대 1만여명 한국온다

    [서울 G20 정상회의 2010] 국가원수급 35명 등 역대최대 1만여명 한국온다

    오는 11월11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5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여하는 외빈은 최소 1만여명으로 추산된다. 20개국의 정상과 유엔 사무총장 등 국가 원수급 35명을 비롯해 3500여명의 공식 수행원과 경호원, 3000여명의 취재진 등을 모두 망라한 숫자다. 더욱이 이번 정상회의는 비즈니스 부문 등 관련 당사국 간 회의도 함께 열려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올해 G20 관련 주요 회의는 정상회의 2회를 비롯해 재무장관회의 4회, 재무차관회의 4회 등 10회로 예정돼 있다. 인천에서 열리는 G20 재무차관회의가 그 시작이다. 모두 8회로 예정된 재무장관·차관 회의 중 최소 4회는 국내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G20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열리는 회의도 많다. 지난 12일부터 13일에는 서울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주최로 아시아 콘퍼런스가 열렸다.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IMF 총재도 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정부가 G20 붐 조성을 위해 각국의 20개 대표기업, 400여곳 글로벌 기업들을 초청하는 B20 행사도 G20 정상회의 일정에 맞춰 추진된다. 정부안대로 행사가 열릴 경우 역사상 가장 많은 세계적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G20 창설의 계기는 우리에겐 악몽과도 같은 1997년도 아시아 외환위기였다. 그해 9월 IMF 연차 총회 당시 개최된 G7 재무장관회의에서 긴급한 경제위기에 대처하려면 주요 신흥국들도 참석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G20 창설에 합의했다. G20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각 10개국씩 균등하게 배분된 모임으로 결정됐다. 첫 모임은 1999년 12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다. G20 참가 국가는 미국·일본·영국·프랑스·독일·캐나다·이탈리아(G7)와 한국·중국·인도·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 4곳, 브라질·아르헨티나·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 3곳, 러시아·터키·호주·유럽연합(EU) 의장국 등 유럽 국가 4곳, 남아프리카공화국·사우디아라비아 등 아프리카·중동 국가 2곳으로 구성돼 있다. EU 의장국이 G7에 속할 경우에는 19개국이 된다. G20 국가의 총인구는 전세계 인구의 3분의2에 해당한다. 20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전세계의 90%에 이르며, 전세계 교역량의 80%가 이들 20개국을 통해 이루어질 정도로 세계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때문에 미니 유엔이라고도 불린다. 한편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측에 따르면 G20 서울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은 서울 시내 호텔의 스위트룸에서 숙박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에 스위트룸이 마련된 특급호텔은 100여곳으로 추산된다. 준비위원회 측은 각국 국빈들의 숙소 해결을 위해 특급호텔과 긴밀히 협의 중에 있다. 그러나 서울에 있는 특급호텔 수는 14개로 참가국 숫자보다 적은 상태다. 한 호텔에 2개국 이상의 정상이 머물 가능성이 높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50대 여자 강도단원, 경찰에 잡히자 휴대폰 칩 꿀꺽

    50대 여자 강도단원, 경찰에 잡히자 휴대폰 칩 꿀꺽

    은행강도에게 휴대폰문자로 범행표적을 알려주다가 잡히게 된 50대 여자가 휴대폰 칩을 꿀꺽 삼켜버렸다. 문제의 여자는 경찰에 잡히자 “사탕을 먹었을 뿐”이라고 발뺌했지만 검사 결과 위에 들어 있는 건 칩이었다. 사건은 최근 아르헨티나 지방 코르도바의 한 은행에서 발생했다. 50대 중반으로 보이는 여자가 몰래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는 모습이 은행 CCTV에 잡혔다. 경비원은 이를 수상쩍게 보고 여자에게 다가갔다. 아르헨티나는 은행 내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경비원이 접근하자 당황한 여자는 휴대폰을 집어넣으면서 은행을 빠져나가려 했다. 경비원은 그런 그를 막고 바로 경찰에 연락을 취했다. 경찰이 들이닥치자 여자는 황급히 무언가를 꿀꺽 삼켰다. “무엇을 먹었느냐”고 묻는 경찰에 그는 “사탕을 먹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거짓말은 금새 드러났다. 연행된 그를 검사한 결과 여자가 삼킨 건 휴대폰 칩이었다. 경찰은 “휴대폰문자를 주고 받은 기록을 없애기 위해 칩을 삼킨 것 같다.”고 말했다. 여자는 54세 전과자로 은행강도 조직원이었다. 은행 안에서 배회하면서 밖에 있는 행동대원들에게 휴대폰문자로 예금을 찾아나가는 사람들을 알려주는 게 그의 역할이었다. 강도단은 돈을 찾아가는 사람을 족집게처럼 골라내 강탈했다. 경찰은 잔당을 추적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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