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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361만대 팔아 사상최고 실적

    현대차 361만대 팔아 사상최고 실적

    현대차가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내수 판매는 주춤했으나 수출과 해외 공장 생산·판매가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한 덕이다. 현대차는 27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2010년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매출액 36조 7694억원(내수 15조 5992억원, 수출 21조 1702억원), 영업이익 3조 2266억원, 경상이익 6조 3079억원, 당기순이익 5조 267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에 비해 15.4%, 영업이익은 44.4% 증가했다. 자동차 판매 대수는 전년보다 7.4% 늘어난 173만 682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65만 7897대로 전년 대비 6.2% 줄었지만, 수출이 17.8%나 증가한 107만 2785대로 내수 부진을 만회하고도 남았다. 기존 선진국 시장은 물론 중동·중남미 지역에서의 판매 호조가 수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해 내수 시장은 신형 쏘나타와 투싼ix, 신형 아반떼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노후차 세제 감면 혜택이 사라지고, 경쟁사의 신차 출시에 영향을 받아 부진했던 것으로 현대차는 분석했다. 해외공장 생산·판매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전년 대비 25.9% 늘어난 188만 1805대가 팔리면서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은 361만 2487대를 기록했다. 해외공장 생산·판매 비중은 52.1%로, 처음으로 해외공장 비중이 전체 판매의 절반을 넘어섰다. 중국과 인도에선 현지 전략차종 투입과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각각 연간 판매 70만대, 60만대를 돌파했고, 미국에선 에쿠스·아반떼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에 힘입어 진출 25년 만에 처음 연간 판매 50만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판매량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8% 증가한 390만대(국내 183만대, 해외공장 207만대)로 잡았다.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은 “미국과 신흥시장 수요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공장 생산분 가운데 내수 70만대, 수출은 113만대를 달성하고, 해외 공장의 경우 미국 33만대, 중국 72만대, 인도 60만 5000대, 터키·체코·러시아 등에서 41만 5000대를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6만대가량 늘어난 59만대 판매를 목표로 삼았다. 인기 차종인 쏘나타와 아반떼 외에 엑센트, 벨로스터 등 신차 출시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에쿠스와 제네시스 등 고급·대형차도 올해 3만대 이상 판매하고, 인센티브 확대보다는 ‘제값받기’ 노력을 강화하는 등 브랜드 가치 제고와 수익성 확대를 통한 ‘질적 성장’에도 힘쓸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던 미국과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에서 신차 및 전략 차종의 판매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페루에서 8500만년전 오징어화석 발견

    페루에서 8500만년전 오징어화석 발견

    8000만 년이 훨씬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오징어화석이 남미 페루 아마존 지역에서 나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화석은 페루 북동부 아마존 지역 마라뇬 강 유역에서 지난 6일 발견됐다. 발견된 오징어화석은 이미 지구에서 사라진 종인 데다 워낙 오래된 것으로 추정돼 관심을 끌고 있다. 발굴에 참여한 한 고생물학자는 인터뷰에서 “발견된 오징어화석은 멸종한 바쿨리테스 종에 속하는 것 같다”면서 “지구의 다른 곳에선 지금까지 화석이 발견된 적이 없는 매우 보기 힘든 종류”라고 말했다. 오징어화석은 길이 32cm, 지름 5cm 정도로 몸통은 나사를 깎아 놓은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프랑스 과학팀이 화석이 오징어인 것을 확인했다면서 “약 8만5000만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페루 학계에선 오징어화석이 발견된 곳에 과거 염호수가 있었을 수 있다면서 “염호수에 살던 오징어들이 전혀 다른 종으로 진화하다가 멸종했을 수 있다.”는 가설이 나오고 있다. 사진=프렌사리브레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애인 남편 피하려다 발코니에서 추락 ‘황천길’

    애인 남편 피하려다 발코니에서 추락 ‘황천길’

    유부녀를 은밀하게 사귀던 25세 청년이 남편을 피해 발코니에서 뛰어내리다 목숨을 잃었다. 사건은 25일 현지 언론에 보도됐다. 추락사가 난 곳은 최근 23층 투신녀 사건이 발생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플로레스타라는 동네. 24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한 청년이 아파트 6층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아파트에는 몰래 청년과 사귀던 유부녀 애인이 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청년은 이날 아파트에서 애인과 만나다 갑자기 남편이 들이닥치자 발코니로 황급히 몸을 숨겼다. 다급해진 청년은 5층 발코니로 뛰어 내리려 몸을 날렸지만 계산(?)이 빗나가면서 바로 길로 추락했다. 경찰은 “추락한 청년이 현장에서 사망한 듯하다”고 말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선 공교롭게도 같은 날 발생한 ‘23층 투신녀 사고’가 났다. 32세 여성이 중심부의 한 호텔 23층에서 투신자살을 시도, 허공에 몸을 날렸지만 호텔 정문 앞에 서 있던 택시 위로 떨어지면서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사고다. 현지 언론은 사건 당일 인터넷 속보에서 “23세 여성이 뛰어내렸다”고 전했지만 이후 32세 여성으로 정정 보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현대차, 내수부진에도 해외판매 대폭 증가, 사상 최대 실적

     현대자동차가 지난 해 내수판매 부진에서도 불구,수출과 해외공장에서의 생산·판매 증가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27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어 국내법인 기준으로 지난해 36조7694억원(내수 15조5992억원,수출 21조1702억원)의 매출에 3조226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경상이익은 6조3079억원,당기순이익은 5조267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에 비해 15.4%,영업익은 44.4% 증가했다.  자동차 판매 대수는 내수가 65만7897대로 전년 대비 6.2% 줄었지만,수출이 17.8% 증가한 107만2785대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전년보다 7.4% 늘어난 173만682대를 기록했다. 내수 부진은 신형 쏘나타와 투싼ix의 선전과 지난 해 하반기 출시한 아반떼의 판매 호조에도 정부의 노후차 세제감면 혜택이 종료하고 경쟁사의 신차 출시 영향에 따른 것으로 현대차는 분석했다.  기존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와 함께 중동과 중남미지역 등 신흥시장에서 큰폭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 수출을 이끌었다.  해외공장에서는 모두 188만1805대를 팔아 전년 대비 25.9% 판매가 늘어나면서 작년 한 해 글로벌 판매량은 361만2487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해외공장 생산·판매 비중은 52.1%로 처음으로 해외공장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재작년 해외공장 비중은 48.1%였다. 특히 중국과 인도,미국 등 해외공장이 모두 판매 증가 추이를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서 현대차 브랜드 재구매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현대차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면서 “최근 출시한 에쿠스와 아반떼의 성공적인 시장진입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현대차의 글로벌 점유율은 5.2%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올해는 국내공장 생산·판매 183만대(내수 70만대,수출 113만대)를 포함해 글로벌 판매 390만대를 목표로 잡았다. 현대차는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던 미국과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파산 항공사 스튜어디스, 플레이보이 누드모델로

    파산한 멕시코의 한 항공사 소속 스튜어디스들이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로 나선다. 한때 멕시코 최대 항공회사였던 멕시카나항공의 스튜어디스 5명이 플레이보이와 모델계약을 맺었다. 5명 스튜어디스는 플레이보이 멕시코판 4월호에 모델로 등장한다. 플레이보이 멕시코는 “스튜어디스 5명이 모델로 나서는 4월호를 미국, 콜롬비아, 베네수엘라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라며 “올해 나오는 플레이보이 잡지 중 최대 걸작이 될 것”이라고 벌써부터 잔뜩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성인잡지 모델이 되기로 한 스튜어디스는 지난해 11월 동료 4명과 함께 소위 ‘섹시 스튜디어스 달력’을 제작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스튜어디스들은 “회사가 파산해 생계를 이어가기 힘들어졌다.”면서 달력 모델로 나서 카메라 앞에 섰다. 플레이보이 누드모델로 나서기로 한 이유도 다르지 않다. 한 스튜어디스는 “직장을 회복할 때까지 경제적 필요를 채우기 위해 누드모델이 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플레이보이로부터 받기로 한 돈에 대해선 굳게 입을 다물었다. 누드모델 경력이 앞으로 항공회사가 운항을 재개하면 복직에 걸림돌이 되지 않겠는가 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스튜어디스들은 “누드사진이지만 상당히 고상한 작품이 될 것”이라면서 “노동의 권리를 행사하는 것인 만큼 (복직에) 문제가 될 게 없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외교부 지역국장 4명 교체

    외교통상부는 고위공무원인 지역국장 6명 가운데 4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25일 단행했다. 외교부는 남아시아태평양국장에 박해윤 주아프가니스탄 대사, 중남미 국장에 장근호 주에콰도르 대사, 유럽국장에 이욱헌 주프랑스 공사, 아프리카중동국장에 송웅엽 국방대학교 파견자를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유명환 전 장관의 딸 특채 파동 후 새롭게 도입된 인사시스템을 처음 적용했다. 실장급 이상으로 구성된 인사위원회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후보자 2~3명을 선정해 올리면 장관이 1명을 임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능력과 과거 담당 업무를 고려했으며 영어권 이외 지역은 해당 지역 언어 구사에 어려움이 없는 인물을 발탁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교육플러스]

    비상에듀 장학생 프로젝트 비상에듀학원은 가정 형편 때문에 대학 진학의 꿈을 접은 대입 재수 희망자 120명을 뽑아 총 13억원의 장학금 및 특별 수업을 제공하는 ‘2011 꿈드림 장학생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꿈드림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1년간 비상에듀학원의 모든 수업료가 면제되며, 개인별로 매월 생활비 50만원 및 목표 대학 입학 시 입학금이 추가 지원된다.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홈페이지(www.visangcampus.com)를 통해 2월 10일까지 접수하면 되며, 선발 결과는 2월 12일 개별 통보된다. (02)52 52-599 이투스교육 1대1 입시컨설팅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는 신학기를 맞아 입시 진단과 설계가 필요한 예비 고1~3 학생들을 대상으로 1:1 대면 입시컨설팅을 24일부터 진행한다. 신학기를 맞아 이종서 소장, 남형주 실장, 박종수 실장 등 입시 전문 컨설턴트들이 직접 참여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학생별 맞춤 입시 전략과 중·장기 입시 계획을 설명해준다. 컨설팅 프로그램은 ▲학생부 통합 분석+수능 및 모의고사 흐름 분석을 통한 진단 종합 평가 ▲대학별 전형 분석과 수시·정시 유·불리 비교 ▲학습 특성 분석과 목표 대학 영역별 학습 전략 분석 상담 ▲대입 지원 전략 수립 등이다. (02)400-4000 진학사 문제집 제공 이벤트 진학사 블랙박스에서 언어 잡는 필살기 ‘언어스캔들’ 교재의 무료 인강 새단장 기념 이벤트를 2월 18일까지 진행한다. 동영상 강의는 언어영역 전문 인강 사이트 ‘대학가자’의 윤진열 대표강사 외에 6명의 강사와 ‘독해의 정석’ 저자 김남미 선생님이 직접 강의하며 ‘언어스캔들’ 시리즈인 ‘문학의 법칙’ ‘비문학의 법칙’ ‘보기’ ‘독해의 정석’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벤트 참여는 동영상 강의를 보고 인상 깊은 강의 페이지를 캡처해 카페(cafe.naver.com/blackboxkr)에 올리면 된다.
  • 23층서 투신女, 택시 위 떨어져 구사일생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기적 같은 일이 두 번 일어났다. 고층 호텔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한 여성이 기적처럼 생명을 건졌다. 하마터면 밑에 깔릴 뻔 한 택시기사도 몇 초 앞서 우연히(?) 차에서 내려 목숨을 건졌다. 사건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한복판 오벨리스크 주변에 있는 크라운호텔에서 24일 오전(현지시간) 발생했다. 23세 여성이 이 호텔 23층에서 뛰어 내려 투신자살을 시도했다. 하지만 젊은 생명이 아까워서였을까. 하늘은 여자의 죽음을 허락하지 않았다. 여자는 호텔 정문 앞에 서 있던 택시 위로 떨어지면서 생명을 건졌다. 여자는 긴급출동한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병원 관계자는 “타박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면서 “안정을 취하면 곧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호 기적의 주인공은 여자를 살려준 택시를 몰던 기사다. 둔탁한 소리를 내며 여자가 택시 위로 떨어지기 직전까지 기사는 운전석에 앉아있었다. 그런 그가 운전석을 박차고 나온 건 위험을 느낀 본능 덕분이다. 기사는 “우연히 주변에 있는 경찰을 봤는데 하얀 얼굴로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다.” 면서 “갑자기 위험을 느껴 하늘을 보니 사람이 떨어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기사가 허겁지겁 문을 열고 내리자마자 쿵 하면서 여자는 택시 위로 떨어졌다. 자동차 운전석 주변은 완전히 내려앉았다. 현지 언론은 “여자가 살아난 것이나 여자가 목숨을 건진 것이나 기적”이라며 사건을 보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이통사 ‘통신·방송 융합’ 콘텐츠 서비스 전쟁

    이통사 ‘통신·방송 융합’ 콘텐츠 서비스 전쟁

    국내 통신 ‘빅3’의 ‘스마트 서비스’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N스크린 시장’ 각축전이 본격화되고,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한 합종연횡도 ‘3사(社)3색(色)’으로 전개되고 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플랫폼 강자의 입지 구축을, KT는 클라우드컴퓨팅 기반의 ICT 사업자로, LG유플러스는 SNS와 결합한 오픈 플랫폼 사업자를 각각 내세우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하성민 총괄사장과 서진우 플랫폼 사장의 투톱 체제인 SKT는 국내 첫 ‘N스크린 폰’ 출시로 포문을 연다. SKT는 24일 삼성전자와 함께 ‘N스크린 개인화 미디어(PMD)’를 선보인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N스크린 전용 스마트폰을 국내 처음으로 출시한다. ●TV·스마트폰·태블릿PC 연동 갤럭시S의 후속작으로 개발된 N스크린전용폰(SHW-M190S)은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에 삼성전자의 홈네트워크인 DNLA 기술이 적용됐다. SKT는 N스크린 서비스인 ‘호핀(hoppin)’도 선보인다. 호핀은 TV, PC와 연동해 우선 SK브로드밴드의 영화 콘텐츠를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도록 구현된다. SKT는 스마트폰의 사용자 위치정보와 콘텐츠 선호도 정보를 저장, 개인화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개인 미디어 플랫폼과 TV 플랫폼을 연계한다는 전략이다. KT는 TV플랫폼 서비스를 연동하는 N스크린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올레TV의 콘텐츠를 스마트폰, 태블릿PC로 확대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집안에서 여러 기기로 IP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패드 등의 단말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전담조직을 30여명 규모의 ‘N스크린 CFT’로 확대 개편한다. 서유열 KT 홈고객부문 사장은 “N스크린 전략이 성공하면 단말기 위주의 시장 공략 전략은 무력화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도 개인 콘텐츠를 스마트폰, 태블릿PC, IPTV 기기에서 사용하는 ‘U+ BOX’ 서비스를 선보였다. 당장 N스크린 전용 단말기 출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콘텐츠 장터’ 확대 콘텐츠 플랫폼의 확대는 글로벌 합종연횡을 통해 가속화되고 있다. KT는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와 연합해 아시아 문화권을 대표하는 거대 콘텐츠 장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3사가 따로 운영하는 스마트폰·태블릿PC의 앱스토어를 연동한 ‘오픈 콘텐츠 마켓’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클라우드컴퓨팅 기반의 IT 사업 확대를 위해 중·남미 지역에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SKT는 아시아 지역의 콘텐츠 플랫폼 확장에 적극적이다. 지난해 말 중국 단말기 제조사인 레노보의 스마트폰에 T스토어를 탑재했고, 1위 포털인 텐센트에 한국 만화를 공급, 국산 콘텐츠의 수출길을 열었다. 인도네시아에는 현지 사업자와 ‘멜론 인도네시아’를 공동 설립했다. 독일 미디어피어스와는 공동으로 영상 콘텐츠 마켓을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세계 SNS 양대 업체인 페이스북, 트위터와 모두 제휴해 SNS를 통한 오픈 플랫폼 구축 전략을 펴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위치기반과 SNS, 커머스, 광고, 통신을 연계한 오픈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용어 클릭] ●N스크린 스마트폰, 태블릿PC, TV 등 단말기 및 운영체제(OS)와 관계없이 영화, 음악, 게임 등의 콘텐츠를 끊기지 않고 연동할 수 있다. 사용자가 구입한 콘텐츠는 단말기가 아닌 서버에 저장된다. 통신·방송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수익 창출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 “26년전 아르헨티나에 UFO와 생명체 추락”

    “26년전 아르헨티나에 UFO와 생명체 추락”

    26년 전 남미 아르헨티나의 지방에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추락했다는 주장이 나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공군 인터넷사이트 해킹사건이 발생했다. 사이트는 몇 시간 만에 복구됐지만 여진을 가져온 건 해킹된 사이트에 떳던 메시지다. 해커는 공군사이트 메인화면에 한 공군비행사의 사진, 서명과 함께 오래 전 아르헨티나의 한 지방에서 있었던 사건에 대한 글을 올렸다. 1985년 1월26일 멘도사 주의 파파가요스라는 지역에 확인되지 않은 물체가 추락했다는 내용이다. 당시 아르헨티나 군은 물론 외국 군도 다수 현장에 출동해 추락 지점을 수색했다고 글은 폭로했다. UFO 추락사건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해킹이었던 셈이다. 해커는 당시 현장에 출동한 익명의 공군 관계자 말을 인용해 “일반인 접근을 통제한 가운데 수색을 벌인 군이 담배 모양의 비행물체를 발견했다.”면서 “비행물체 안에는 생명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해커는 “공군은 1985년 1월26일 일어난 사건을 정확히 알고 있다.”며 진실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공군 고위 인사에게 들은 말에 따르면) 공군은 당시 현장을 촬영한 비디오테입을 보관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거짓말을 하지 말고 사실을 사실대로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아르헨티나 지방 일간지 ‘로스 안데스’는 현지 주민을 인터뷰한 결과 “당시 하늘에서 이상한 물체를 봤다는 사람이 실제로 있었다.”면서 “추락했을 때 땅이 크게 진동했다는 증언도 나왔다.”고 전했다. 사진=해킹된 공군사이트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시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성공 4계명/김범식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시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성공 4계명/김범식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뉴욕타임스, 르 몽드 등 세계유력지가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호들갑이다.독일 뮌헨은 설상경기장 부지 문제와 국민들의 낮은 지지로, 프랑스 안시는 예산 지원 부족과 유치위원장의 사퇴로 두 후보도시 모두 원만치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정도의 약점은 우리에게도 있는 만큼 절대 안심할 일은 아니다. 평창이 취약점들을 극복하고 반드시 유치에 성공할 수 있는 전략을 바둑 10계명에서 찾아보자. 우선 공피고아(攻彼顧我), 상대를 공격할 때 자신부터 먼저 살펴라.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으로 한반도에 전쟁위기와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독일은 이러한 상황을 자국에 매우 유리하게 판단하고 있다. 솔직히 말하면 한국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역학관계와 흐름 파악에 미흡하고, IOC위원들의 정확한 지지성향과 경쟁도시 등에 대한 정보력도 약하고,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로비력에도 한계가 있지 않은가. 기자쟁선(棄子爭先), 선수를 취하라. 유럽 IOC 위원들의 올림픽 정신 퇴색으로 지나치게 유럽 위주의 지역 이기주의가 판치고 있다. 2002년 솔트레이크 이후 2014년 소치까지 북미와 유럽이 동계올림픽을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당연히 대륙순환 개최설이 떠돌고 있는데, 이번에 아시아가 아니면 유럽 이외 모든 대륙들의 동반 거부 시사로 압박해야 한다. 대륙순환개최설에 일본·중국이 일시 반발할 수 있는데, 차제에 한·중·일의 미묘한 역학관계의 흐름을 바꿔야 한다. 한·중·일의 갈등을 해소하고 세계 속의 아시아로 함께 발전해 가는 스포츠대동아의 명분을 찾아야 한다. 아프리카와 남미에 대해선 세계 10대 스포츠 강국에 걸맞은 개도국 지원사업을 보다 활발히 전개할 필요가 있다. 드림 프로그램을 비롯해 우리가 강한 양궁, 쇼트트랙, 프로야구, 프로농구, 프로배구 등 다양한 국제개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야 한다. 2007년 과테말라 총회 때 푸틴과 러시아는 가스머니에다가 현지로 KGB 요원, 전차, 탱크, 기자재까지 가득 싣고 왔다. 그리곤 사람만 빼놓고 물자는 모두 놔두고 갔다. 동수상응(動須相應), 행마를 할 때 서로 호응하여야 한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온 국민이 다 참여하는 것이다. 스포츠외교 1.5트랙 전략을 다양화하여 정부,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대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를 비롯하여 기업, 언론, 학계와의 의사소통 채널을 확보하고 해외동포와 해외협력채널도 구축해야 한다. 이건희 IOC 위원의 활약이 기대된다. 전세계에 깔려 있는 대한민국 글로벌기업 지사와 상사원의 활동은 더욱 중요하다. 필요하면 김운용씨도 활용해야 한다. 스포츠외교에서 안면장사로 치면 한국인 중 김운용씨만 한 유력인사가 어디 있는가. 부득탐승(不得貪勝), 승리를 탐하지 말고 원칙에 충실하라. 동계올림픽 유치과정에서는 유난히 통제할 수 없는 돌발 상황이 많이 일어난다. 스마트한 전략과 함께 원칙 전략도 중요하다. 후보도시 파일, 현지 실사, 프레젠테이션에 충실해야 한다. 2022월드컵 유치전에서 카타르가 성공한 것은 창의적이고 기발한 프레젠테이션 덕분이라고 하지 않는가. 당시 우리 프레젠테이션은 지루하고 낯 뜨겁고 부끄러웠다고 현지 기자는 회고한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뉴 호라이즌, 즉 새로운 지평을 여는 동계스포츠의 아시아 확산, 새로운 시장의 성장, 올림픽 무브먼트 확대 등 평창의 준비된 강점을 유감없이 알려야 한다. 상대 후보도시들의 막판 공세, 깜짝쇼, 예상을 훨씬 초월하는 투자 등에 대한 비상체제도 가동해야 한다. 또한 현지 실사에 있어서도 인프라, 교통, 경기력, 기존약속 이행 등 새롭고 진전된 평창을 IOC 실사단에게 보여줘야 한다. 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국민 총력 지원의 감동 물결을 또 한번 만들어야 한다. 오는 7월 6일 남아공 더반에서 평창의 파란신호를 고대한다.
  • 수감자 빼돌려 ‘최강팀’ 만든 교도소장 철창행

    수감자 빼돌려 ‘최강팀’ 만든 교도소장 철창행

    수감자들과 어울려 놀던 교도소장이 죄수를 빼돌린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볼리비아 중부 코차밤바 지방의 한 교도소장이 최근 죄수 2명과 함께 ‘팔레타 프론톤’을 즐기다 적발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팔레타 프론톤은 페루에서 유래한 전통 경기다. 사건이 발생한 날 문제의 교도소장은 팔레타 프론톤에 능숙한 수감자 두 명을 데리고 나가 경기에 출전했다. 한 사람은 마약거래, 또 다른 사람은 사기죄로 교도소 신세를 지고 있다. 두 사람은 모두 교도소에선 이름을 떨치는 팔레타 프론톤 선수다. 교도소장이 프로급 선수들과 함께 팀을 꾸려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수감자를 빼냈던 셈이다. 볼리비아 검찰은 익명의 제보를 받고 경기가 열리고 있는 현장에 출동, 소장과 수감자 두 사람을 체포했다. 교도소장은 그러나 “수감자들을 탈출시킨 것도 아닌데 당국이 지나치게 엄중 처벌을 하려 한다.”고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교도소 안으로 마약 나르던 비둘기 체포

    남미 콜롬비아에서 비둘기 몸에 마약을 매달아 교도소 안으로 몰래 반입하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계획은 완벽했지만 비둘기의 체력이 문제였다. 콜롬비아 산탄데르 주 북부에 있는 교도소에서 최근 마약을 옮기던 비둘기가 경찰에 체포됐다. 비둘기는 콜롬비아에서도 모범시설로 이름이 알려져 있는 부카라맘가 교도소 주변에서 이상한 행동을 하다 발견됐다. 비둘기는 교도소 외곽 철망을 넘으려 안간힘을 쓰면서도 좀처럼 뜨지 못하고 철망에 부닥치기를 반복했다. 순찰을 돌던 경찰이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 애처럽게 날개짓을 하는 비둘기를 들어올렸다. 비둘기의 몸에는 마약이 묶여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비닐포장된 마약은 마리화나, 무게는 45g이었다. 경찰은 “그렇게 무거운 게 아니지만 비둘기가 나르기엔 상당히 벅찼던 모양”이라며 “비둘기가 무게를 못이겨 날지 못하다가 경찰에 발각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10세 소녀, 몸무게 3.1Kg 아기 출산 ‘충격’

    10세 소녀, 몸무게 3.1Kg 아기 출산 ‘충격’

    남미 아르헨티나의 한 지방에서 여자어린이가 아기엄마가 돼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브라질·파라과이와 국경이 맞닿아 있는 아르헨티나의 북부지방 미시오네스 주에서 인디언 원주민 혈통의 몸무게 3.1Kg 남자아기를 출산했다고 현지 언론이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녀는 지난 14일 임신 38주 상태로 주도 포사다스의 한 소아과전문병원을 찾아갔다. 주민증을 확인한 결과 10세 어린이인 것으로 드러나자 병원은 출산실을 급조해 아기를 낳도록 했다. 소녀와 아기는 건강한 상태로 퇴원준비를 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주민등록을 보면 10세이지만 상당히 성숙해 보여 실제 나이가 12~13세 정도 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은 여자아이가 성폭행을 당해 임신했을 수 있다고 보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미시오네스는 세계 3대 폭포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이과수가 있는 지방이다. 현대생활을 거부한 인디언 부족이 다수 몰려 살고 있어 원주민 생활을 체험하려는 외국인관광객 사이에선 소위 밀림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10년후 지구촌 5명 중 1명 밥 굶는다”

    “10년후 지구촌 5명 중 1명 밥 굶는다”

    인구 대폭발과 기후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10년 안에 지구촌이 식량고갈의 블랙홀로 빠져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금은 전 세계 인구 7명당 1명꼴로 굶주리지만 2020년에는 5명당 1명꼴로 밥을 굶게 된다는 분석이다. 미국 비정부기구인 세계생태기금(FEU)이 유엔의 2007년 제4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보고서를 토대로 분석한 ‘식량 격차:기후변화가 식량 생산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인구는 8억 9000만명이 더 늘어나 총 78억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2020년 지구의 기온은 섭씨 2.4도 더 올라가게 된다. 이로 인해 강우량 등 날씨가 변화하면서 밀과 쌀, 옥수수 등 주요 곡물 공급이 부족해지고 식품 가격도 20% 이상 오를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옥수수는 52%, 소맥은 47%, 대두는 34% 정도 가격이 올랐다. 이에 더해 올해에는 지난해 풀린 대규모 유동성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이 큰 상황이다. 곡물가의 오름폭이 더 가파를 것으로 보인다. 가격 상승의 주된 원인은 주요 4대 작물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밀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14%, 쌀은 11%, 옥수수는 9%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량부족은 특히 신생아들에게 직접적인 위협으로 작용한다. 보고서는 “아프리카의 신생아 전체와 아시아 신생아의 4분의1, 남미와 카리브해 연안 국가의 신생아 7분의1이 영양실조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제는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 공급도 ‘부익부 빈익빈’으로 지역별 격차가 크다는 것이다. 아프리카는 극심한 사막화로 2025년까지 경작지의 3분의2가 소실될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인들의 주식인 옥수수 생산이 일부 지역에서는 완전히 끊기게 된다. 전 세계 두번째 밀·쌀 생산국인 인도는 30%가량의 생산량 감소를 겪을 전망이다. 지중해 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은 올리브, 포도 수확량 감소로 연간 39억 달러에 이르는 와인산업에 타격을 받게 된다. 반면 미국과 중국, 북유럽 일부는 기후변화로 작황이 더 풍부해지는 혜택을 보게 된다. 미국은 5~20%, 북유럽은 밀 생산량이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대의 쌀·밀 생산국인 중국은 20% 가까이 수확량이 늘 것으로 보고서는 추정했다. 세계 6번째 커피 생산국인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유일하게 커피 생산 량이 급증할 전망이다. 주요 농작물의 공급 부족으로 식습관의 변화도 불가피하게 됐다. 곡물과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줄이고 감자나 콩 소비를 늘리는 식이다. 보고서는 “각국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노력하는 게 급선무”라고 촉구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한국기업 “브라질을 제2 내수시장으로”

    한국기업 “브라질을 제2 내수시장으로”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남미의 대국 브라질이 한국 기업들의 생산 및 기술 전초기지로 거듭나고 있다. 국내총생산(GDP) 2조 1000억 달러로 세계 7위 경제강국이자 자원부국인 브라질에 삼성·LG·현대차 등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생산 공장을 가동하며 ‘제2의 내수시장’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브라질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생산 현장을 서울신문이 최근 다녀왔다. 아마존 밀림 한복판에 자리잡은 마나우스의 LG전자 생산공장에 들어서니 1970~80년대 우리나라의 TV 공장에서 흔히 보던 광경이 펼쳐졌다. 길고 긴 생산라인을 따라 현지 근로자들이 한줄로 서서 자신이 맡은 부품을 직접 조립·정리하고 있었다. 라인마다 65명씩 근로자가 모여 현재 브라질에서 없어서 못 판다는 30인치대 액정표시장치(LCD) TV를 만들고 있다. 21세기 들어 글로벌 가전업계에는 다품종 소량생산을 위해 몇명이 한 작업대에 모여 기계와 함께 TV를 만들어내는 이른바 ‘셀 방식’이 일반화돼 있다. 그럼에도 LG전자 마나우스 법인에서 예전의 ‘라인 방식’을 고수하는 이유를 묻자 곽기홍 LG전자 마나우스 법인 팀장의 답변이 신선했다. “그만큼 이곳의 TV 수요가 폭발적이기 때문입니다. 다소 시대에 뒤처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 방식이 아니면 도저히 시장에 제품을 댈 수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실제 브라질 시장에서 LG전자의 LCD TV 점유율은 최근 소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공급 물량이 달리다 보니 점유율이 떨어졌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이곳에서 LCD TV 한 대가 생산되는 시간은 평균 6초. 이러한 ‘스피드 생산’ 체제 덕분에 LG전자는 브라질 시장에서 LCD TV 점유율 30%로 1위, 플라스마디스플레이(PDP) TV(59%) 1위, 모니터(33%) 1위, 오디오(31%) 1위 등 주요 제품 점유율 1위를 지켜가고 있다. 세계 5번째로 큰 면적인 브라질에서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과 강 주변 저지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45%나 된다. 마나우스가 있는 아마조나스 주의 끝에서 배로 다른 끝까지 이동하는 데만 33일이 걸릴 정도다. 마나우스는 지속되는 아마존 삼림 파괴를 최소화하고 현지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1967년 브라질 정부가 자유무역지역으로 조성한 곳이다. 삼성과 LG를 중심으로 브라질 현지 업체 등 500여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곳에서 생산한 제품을 배로 운송하면 주 소비지역인 상파울루까지 한달 정도 걸린다. 우리나라에서 만들어 가지고 오는 것과 비슷한 시간과 비용이 든다. 그럼에도 글로벌 기업들이 이곳에 공장을 짓고 생산을 늘려가는 이유는 브라질 정부로부터 수입세, 공업세 등에서 최대 100%의 세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다. 브라질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중남미 지역을 아우르는 거점기지로 최적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삼성전자도 이곳에 생산공장을 운영하며 LG전자와 브라질 전체 시장점유율 1~2위를 다투고 있다. 황기상 코트라 상파울루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부센터장은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을 앞두고 지하철과 공항·항만·도로 등 대형 인프라 사업이 많은데, 브라질 정부가 한국을 중요한 산업 협력 파트너로 여기고 있어 앞으로 한국 기업들에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 사진 마나우스(브라질)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브라질에 무공해 자연식 견공 레스토랑 등장

    브라질에 무공해 자연식 견공 레스토랑 등장

    견공을 위한 무공해 자연식 레스토랑이 남미 등장, 화제가 되고 있다. 견공 전용 무공해 자연식 레스토랑이 문을 연 곳은 개가 많기로 유명한 남미의 대국 브라질. 브라질의 견공은 약 3200만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가 많은 나라다. ’페트 델리시아’라는 이름의 이 견공 레스토랑은 브라질의 유명한 관광도시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문을 열었다. 오픈한 지 15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애완견을 자식처럼 사랑하는 시민들이 줄지어 레스토랑을 찾고 있다. 애완견 2마리를 데리고 레스토랑을 찾은 한 여자변호사는 “그간 가공한 먹이만 사주었는데 무공해 자연식을 먹고 난 뒤 개들이 훨씬 활기를 보이고 있다.”면서 “비용은 약간 더 들지만 사랑하는 개들의 건강을 위해 돈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무공해 자연식답게 레스토랑에서 파는 음식에는 방부제나 색소가 전혀 사용되지 않는다. 대신 고기나 채소를 주 재료로 만들어지는 음식에는 오메가 3과 6, 미네랄 소금 등이 적절하게 함유돼 있다. 레스토랑 주인은 “이제 문을 연지 보름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손님이 몰리고 있다.”면서 “가공먹이 대신 자연식 음식을 사주려는 사람이 예상보다 많다.”고 말했다. 레스토랑은 주방을 개방, 견공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손님들에게 공개해 단번에 고객신뢰를 얻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공정사회위해 노력할 것”

    “공정사회위해 노력할 것”

    김황식 국무총리는 18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노신영 전 총리를 비롯한 전직 총리들을 초청, 만찬을 갖고 국정 운영 등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우리 사회가 가장 바라는 것이 공정하고 따뜻한 사회”라면서 “공정하고 따뜻한 사회를 위해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고 화합하고 나누고 배려하는 좋은 사회가 되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로 부족한 사람이 총리가 됐지만 성심성의껏 잘해서 누가 되지 않고 나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최근 브라질 등 남미 3개국 순방을 소개하면서 “우리나라 국력이 성장했고 위상이 높아져서 정말 기분 좋은 해외 여행이 됐다.”면서 “다 역대 대통령과 총리들께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것이 차곡차곡 쌓여서 발현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구조조정·미분양 털어 ‘분양 봄바람’ 기다린다

    구조조정·미분양 털어 ‘분양 봄바람’ 기다린다

    “상반기만 지나면 상황이 달라질 것 같은데…어떻게든 버텨 봐야지요.” 연초부터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선 한 중견 건설업체 임원의 얘기다. 전셋값 폭등 등 여건이 바뀌면서 침체에 빠졌던 부동산 시장의 회복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건설업체의 체감지수는 여전히 냉랭하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건설사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해외부문 사업 비중을 확대하는 등 이른바 ‘생존 플랜’을 속속 가동하고 있다. 여기에는 미분양 아파트의 할인판매도 포함돼 있다. 건설사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하반기 분양시장이 회복된다고 하더라도 그때까지 살아남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중견 건설사 구조조정 칼바람 지난해 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한 중견건설 업체인 동일토건은 이달 초 전 직원을 대상으로 명퇴신청을 받았지만 신청이 저조하자 2차 신청을 계획 중이다. LIG건영 역시 지난해 한 차례 임직원 물갈이를 했으나 올 들어 다시 임직원 30%의 감축을 추진 중이다. 이에 앞서 한양은 지난해 말 임원 10%를 구조조정했고, 신동아건설도 임원 5명을 감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견 건설사 외에 대형 건설사들도 플랜트나 토목 부문 인력은 확충한 반면 주택과 건축 부문 임원은 줄이는 등 ‘신축적인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 ●미분양 일단 털자 전셋값 폭등과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면서 건설사들의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판촉전도 강화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송파구 신천동의 주상복합 아파트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를 할인 분양 중이다. 분양 대금을 선납하는 계약자에게 전체 분양금액의 18~19%를 깎아 주는 선납 할인제를 적용하고 있다. 초기 분양가보다 최고 1억 8000만원까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두산건설도 ‘일산 두산위브제니스’를 특별 분양 중이다.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 혜택에 최장 27개월간 매월 교육비 50만~70만원을 지원한다. 발코니 무료확장, 안방·거실 시스템 에어컨 무상설치 등 정성을 들이고 있다. GS건설은 대전 유성에서 ‘GS자이’ 주상복합아파트를 할인 분양하고 있다. 이미 입주가 된 유성자이는 전체 350가구 중 가격 할인을 통해 대부분의 미분양 물량을 턴 상태다. 층과 향별로 최대 32%까지 할인 행사를 벌여 3.3㎡당 최초 분양가격은 평균 1200만원이었지만 한때 900만원대까지 내렸다. 160㎡형(49평형)의 경우 당초 분양가가 5억 9000만원에서 할인 행사 이후 4억 1000만원까지 떨어졌다. ●국내 비중 낮추고 해외비중 확대 대형 건설업체들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국내 사업보다 해외 사업 비중을 더 높이기로 했다. 특히 해외 대형공사 감소에 대비한 대체시장 발굴 등의 ‘다품종·다모작 경영’(규모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공사 수주)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올해 140억 달러 이상의 해외 수주고를 올릴 계획이다. 매출에서 해외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60%대로 확대한다. 이 같은 해외 비중은 사상 최대치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해외수주 목표를 6조 6000억원으로 정했다. 목표달성을 위해 스마트(SMART) 원자로 등 미래핵심사업을 위한 기술개발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해외 매출 비중을 전체의 45%, 약 7조원으로 세우고 조직과 시스템을 정비했다. 또 대우건설은 브라질의 철도 건설 등 중남미 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전체 매출 비중의 30% 정도였던 해외매출 규모를 35%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20% 정도이던 해외매출 비중을 올해는 30%까지 끌어올린다. 한준규·오상도기자 hihi@seoul.co.kr
  • 해발 6400m 세계 최정상 대피소 탄생

    남미 최고봉 아콩카구아에 세계 최정상 대피소가 세워졌다. 아르헨티나 아콩카구아의 콜레라라고 불리는 섹터에 최근 긴급대피소가 문을 열었다. 대피소는 해발 6400m에 위치해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설치된 대피소다. 대피소는 급격한 기온하강이나 부상 등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산악인이 대피해 구조를 기다리거나 정상 주변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구조본부 캠프로 활용된다. 대피소는 아콩카구아에서 더 이상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탈리아의 한 여자산악인 가족이 기증한 것이다. 엘레나 세닌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여자산악인은 동료 2명과 함께 지난해 1월 아콩카구아 정상에 도전했다가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그와 함께 산을 타던 셰르파(등반가이드 겸 짐꾼) 1명도 목숨을 잃었다. 세닌의 유족들은 “대피소가 있었다면 그가 구조됐을 수도 있다.”면서 사재를 털어 대피소를 짓겠다고 나섰다. 아콩카구아 공원 당국은 이탈리아 대사관을 통해 지원된 기부금을 갖고 대피소를 완성했다. 아콩카구아 공원 대표는 “대피소가 지어짐에 따라 불의의 사고가 생명을 살리는 귀한 시설로 부활했다.”면서 “유족의 뜻에 따라 안전에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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