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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북극항로 발진 기지는 동해·속초항이 최적”/김종민 강원발전연구원장

    [기고] “북극항로 발진 기지는 동해·속초항이 최적”/김종민 강원발전연구원장

    지구 온난화로 북극이 녹으면서 방대한 북극권 지하자원의 경제적 개발이 가능해지고, 무엇보다 해운 물류에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전후해서 북극의 상징이자 횡단 항해를 막았던 얼음과 빙하가 여름철에는 없어지고, 2030년쯤에는 완전히 사라진다고 한다.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을 돌아 유럽으로 가는 고통을 없애 준 수에즈 운하, 그리고 남미의 끝 마젤란 해협을 거쳐 북미로 가야 했던 수고를 덜어 준 파나마 운하의 독보적 지위가 일거에 무너지게 된 것이다. 2009년 8월 건축 자재를 싣고 울산항을 떠난 독일 벨루가 해운의 화물선(길이 138m, 9611GT) 2척이 최초로 쇄빙선의 도움 없이 강원 앞바다→태평양→북극해→대서양을 거쳐 세계 최대 무역항의 하나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가는 북극항로의 상업 운항에 성공했다. 수에즈를 거치는 남방항로보다 4000해리, 무려 7408㎞가 단축되고, 항해 일수는 10일이 줄고, 척당 운항비는 30만 유로가 절감됐다. 소말리아 해적의 위협도 없었다. 울산→강원 앞바다→북극해→뉴욕 항해도 파나마 운하 경유보다 5000㎞, 6일이 단축된다. 북극해 자유횡단 선박은 2010년 6척, 2011년 18척, 지난해 46척 등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예나 제나 강한 나라, 잘사는 나라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무역로를 확보해 왔다. 경제의 80%를 무역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항공은 최단의 폴라 루트를 이용하지만 육상은 비무장지대(DMZ) 때문에 대륙으로 가는 길이 막혀 있다. 해상은 수에즈나 파나마 운하를 사용하는 남방항로 단선에 의지하고 있다. 세계 8위 무역국가의 교역망 치고는 취약하기 그지없다. 열리는 북극항로는 우리 경제의 교역로를 획기적으로 보강하고, 활로를 열어주는 지렛대이자 세기적 기회이다. 북극항로의 효용을 극대화하려면 비교우위가 확실한 국내 발진기지의 확보가 관건이다. 무역국가의 사활이 걸린 수송 비용의 최소화와 교역 효율의 최대화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경제력의 60%가 몰린 수도권에서 생산·소비되는 재화와 서비스를 북극항로로 교역하려면 강원 동해나 속초항이 최적이다. 경기 파주의 LG나 충남 탕정의 삼성 제품을 북극해를 거쳐 로테르담까지 보내려면 강원 앞바다로 나오게 된다. 주목해야 할 것은 파주·탕정→동해항→강원 앞바다는 250㎞, 3시간이 걸리나, 파주·탕정→남해안 항구→강원 앞바다는 900㎞, 30시간 이상이 소요된다는 점이다. 동남산업벨트지역 제품도 육로→동해항→강원 앞바다로 운송하면 육로→남해안 항구→강원 앞바다보다 20시간 이상 단축할 수 있다. 남방항로보다 무려 3분의1 이상 단축되는 북극항로는 신의 선물이자 복음이다. 강원 동해안에 북극항로 발진기지를 만들어 시간·거리를 추가 단축하는 것은 사람의 몫이며, 새로운 국가 생명선의 창출과 북방경제 실리의 확보를 위한 우리의 당위이다. 북극항로를 세계무역 5위, 소득 4만 달러 시대로 가는 성장동력으로 만들려면 동서횡단 운송능력의 전략적 강화 또한 필수이며,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가 하루빨리 건설돼야 하는 까닭이다. 이는 동해안 경제자유구역과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담보하며, 새로운 동북아시대 주도권 확보의 디딤돌이기도 하다.
  • 성폭행 위기 소녀, 유기견들이 극적 구출

    성폭행 위기 소녀, 유기견들이 극적 구출

    ”성폭행에 동물도 화났다!” 성폭행을 당할 뻔한 10대 소녀가 유기견들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봉변을 면했다. 아르헨티나 지방 살타에서 괴한에 납치돼 성폭행을 당할 뻔한 12살 여자어린이가 유기견들의 도움으로 피신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사건은 오전 9시쯤 지방도시 코스타아술의 한적한 곳에서 발생했다. 괴한이 길을 걷고 있는 피해자 소녀의 입을 틀어막고 납치, 길가로 끌고 갔다. 괴한은 여기에서 바지를 벗고 소녀를 성폭행하려 했다. 소녀는 도와달라고 외쳤지만 주변엔 사람이 없었다. 그때 유기견 5마리가 갑자기 나타났다. 개들은 소녀의 SOS를 듣고 달려왔다는 듯 일제히 성폭행범을 향해 달려들었다. 유기견들이 성폭행범만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틈을 타 소녀는 재빨리 현장에서 탈출, 주변에 있는 가정집 문을 두드리며 도움을 요청했다. 집주인의 도움으로 소녀는 집에 연락을 하고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 유기견들이 떼를 지어 소녀를 구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건은 단번에 화제거리가 됐다. 개들이 소녀를 도운 이유에 대해 한 수의사는 “개에겐 공격자와 피해자를 구별할 수 있는 본능적 능력이 있다”면서 개들이 범인을 공격한 건 우연이 아닐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의사는 “유기견이 떼지어 공격을 했다면 분명 리더가 있었을 것”이라면서 “리더의 명령에 따라 개들이 성폭행범만 공격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자료사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홍명보호, 9월 이란과 리턴 매치

    대한축구협회는 4일 이란축구협회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데이인 오는 9월 6일 양국 대표팀 간의 평가전을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경기는 한국에서 열리며 구제적인 장소는 정해지 않았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9월에는 남미와 유럽의 월드컵 최종예선이 끝나지 않은 상태여서 강한 상대를 찾지 못했다”면서 “지난 패배를 설욕할 기회라는 점도 고려해 이란을 파트너로 골랐다”고 밝혔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문국현, 한솔섬유 사장으로 ‘기업인’ 복귀

    문국현, 한솔섬유 사장으로 ‘기업인’ 복귀

    지난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후보로 나섰던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표가 한솔섬유의 사장으로 기업가 인생을 다시 시작했다. 4일 산업계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지난 1일자로 니트 위주의 섬유 제품을 생산, 수출하는 회사인 한솔섬유의 사장을 맡았다. 문 전 대표는 유한킴벌리에서 대표이사 사장까지 지내며 최고경영자(CEO)로 유명세를 탔다. 이후 2007년 창조한국당을 창당, 대권에 도전했다 고배를 마셨고 2008년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인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후에는 기업에 경영컨설팅을 제공하는 ‘뉴패러다임 인스티튜트’의 대표를 지냈다. 그러나 문 전 대표가 한솔섬유의 이신재 대표이사 회장과 어떤 관계인지, 어떤 연유에서 한솔섬유의 사장을 맡았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한솔섬유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9749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과 과테말라, 니카라과 등 중남미 지역에 월간 의류 생산량이 총 4000만장에 달하고 있다. 베트남에는 월간 300만㎏의 원단 생산 및 염색가공 공장을 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0년대 최고인기 ‘달려라 번개호’ 재현

    70년대 최고인기 ‘달려라 번개호’ 재현

    ’100% 손으로 만든 경주차 번개호 ‘ 1970년대 최고의 인기를 끌며 방영된 고전 애니메이션 시리즈 ‘달려라 번개호’의 자동차가 실물로 제작돼 화제다. 아르헨티나의 자동차 튜닝전문업체 콘래드클래식이 100% 수작업으로 번개호를 만들어 최근 공개했다. 번개호는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번개호’ 마니아 고객의 주문으로 만들어졌다. 1980년대 인기를 끈 르노의 쿠페 푸에고가 기본 골격으로 사용됐다.콘래드클래식은 자동차의 천장을 완전히 뜯어내 오픈카로 변신시켰다. 이어 철판작업으로 번개호의 차체모양을 만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콘래드클랙식은 만화영화, 정교하게 만들어진 번개호 미니카 등을 참고해 사이즈를 맞췄다. 외부작업이 끝난 뒤에는 내부작업에 착수, 계기판과 핸들까지 만화영화에 나오는 것과 똑같이 제작했다. 완성된 자동차는 화이트 페인트로 옷을 입히고 보닛에는 대형 M자를 새겨넣었다. 양쪽 문에는 5번을 찍어 번개호를 완성했다. 번개호 제작을 지휘한 자동차전문가 알레한드로 콘래드는 “만화영화에 나오는 자동차를 만든다는 게 매우 흥미 있는 일이었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재미 있게 일을 했다.”고 말했다. 사진=콘래드클래식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3회 적발땐 퇴출

    교육부는 중남미 국가 등 한국과 긴밀한 교류가 없는 국적의 학부모가 외국인학교에 자녀를 보내면 주한 외국공관을 통해 국적을 조회하기로 했다. 부정 입학이 세 번 적발된 외국인학교에 대해서는 학생 모집권을 박탈해 사실상 퇴출시키는 ‘삼진아웃제’가 도입된다. 교육부는 3일 ‘제2차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방지대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외국인학교 부정 입학 수사에서 학부모들은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니카라과, 에콰도르, 온두라스, 적도기니, 나이지리아 등의 위조 여권을 발급받아 수도권 지역 8개 외국인학교에 자녀 53명을 부정 입학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앞으로 ‘국적 변조’를 통한 부정 입학 소지가 의심되면 주한 외국공관을 통해 검증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국인 학생 위주로 운영되는 외국인학교를 자연스럽게 퇴출시키는 방안으로는 ‘삼진아웃제’가 실시된다. 외국인학교가 국적 위조나 학적 위장 등 입학 무자격자를 알고도 입학시켰을 때 처음에는 6개월~1년, 두 번째 적발 시 1~2년 동안 내국인 학생을 모집하지 못하게 하고 세 번째 적발되면 내국인 학생 모집을 일절 금지하기로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U-20 월드컵] 넘어라, 세트피스 위기… 뚫어라, 콜롬비아 빈 공간

    어린 태극전사들이 ‘남미 강호’ 콜롬비아를 상대로 4년 만의 8강행에 도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U-20)에서 3회 연속 16강에 진출한 한국은 4일 오전 3시 콜롬비아와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콜롬비아는 남미축구연맹 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강호다. ‘쌍포’ 주장 후안 킨테로(이탈리아 페스카라)와 스트라이커 존 코르도바(멕시코 하구아레스)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공격 조합이 강점이다. 매번 ‘악연’이긴 했지만 익숙한 상대다. 이광종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2011년 U-20월드컵 때도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만났다. ‘선수비 후역습’으로 상대했지만 개인기와 체력에서 밀린 끝에 0-1로 졌다. 당시 팀 막내로 엔트리에 있었던 골키퍼 크리스티안 보닐라, 미드필더 세바스티안 페레스(이상 아틀레티코 나시오날)는 이번 대회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지난달 프랑스에서 열린 툴롱컵에서는 미구엘 보르하(코르툴루아)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U-20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한 친선 경기라 양 팀 베스트가 대부분 나섰다. 상대의 라인업과 전술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상태라 한 달만의 재대결이 꺼려지지는 않는다. 우리의 참고서는 호주. C조 1위(2승1무)를 차지한 콜롬비아는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호주만 꺾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실점한 뒤 후반 33분 존 코르도바의 동점골로 어렵게 동점을 만들었다. 호주는 강한 압박과 빠른 패스를 발판으로 남미 챔피언과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탄탄한 조직력이 최대 강점인 한국도 세밀한 패싱플레이와 부지런한 압박, 공간을 향한 움직임으로 맞서야 한다는 얘기다. 이 감독도 “호주팀의 경기 영상을 받아 분석하고 있는데 상대의 빈틈이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콜롬비아는 선수들 사이 공간이 많은데 호주는 처진 스트라이커를 이용해 공격 실마리를 잘 풀었다”고 설명했다. 세트피스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 내내 약속이나 한 듯 킥오프 10분 안에 세트피스 실점을 했다. 너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내주다 보니 내내 끌려다니며 조급한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단판 승부인 토너먼트라 집중력이 더욱 요구된다. 이용수 KBS해설위원은 “예선과 달리 토너먼트인 만큼 초반 실점은 금물”이라면서 “한 골 승부가 될 가능성이 큰 만큼 세트플레이 상황 자체를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콜롬비아를 꺾으면 이라크-파라과이전의 승자와 다음 달 8일 준준결승전을 치른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남미통신] 한달에 1만 3000통 ‘장난전화의 제왕’

    [남미통신] 한달에 1만 3000통 ‘장난전화의 제왕’

    ”사람이 죽어가고 있어요. 빨리 오세요” , “불이 났어요. 출동하세요” 하루에도 몇 백통씩 전화를 걸어 이런 식으로 긴급신고센터에 장난을 친 사람이 적발됐지만 처벌규정이 없어 경찰이 발을 구르고 있다. 상습범을 보고도 처벌하지 못해 경찰이 가슴만 치고 있는 곳은 남미 페루의 수도 리마다. 리마 경찰은 긴급신고센터로 매일 장난전화, 허위신고가 빗발치자 착신기록을 종합해 상습 허위신고자명단을 뽑았다. 명단에서 1위에 오른 인물은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리마 주민이었다. 문제의 이 주민은 1달 동안 무려 1만 3000번 긴급신고센터에 장난 전화를 걸었다. 하루 평균 433.33통 꼴로 긴급신고센터에 장난을 쳤다. 걸핏하면 집에서 수화기를 들고 긴급신고센터에 장난전화를 건 셈이다. 자신의 신분을 숨길 의도조차 없었는지 장난전화를 걸 때 사용한 전화번호는 단 1개였다. 페루 경찰은 요주의 인물의 신원을 확인하고 전화번호는 물론 거주지까지 파악했지만 정작 범인(?)을 처벌하진 못하고 있다. 긴급신고센터에 허위제보를 하거나 장난전화를 친 사람에게 벌금 등의 처벌을 내린다는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익을 해치는 장난임에 분명하지만 법률 공백으로 인해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처벌규정이 신속히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마의 긴급신고센터에는 하루 평균 4만 건씩 전화가 걸려온다. 하지만 대부분은 자원낭비를 유발하는 전화다. 난데없이 욕을 하거나 허위사실을 제보하는 전화, 장난전화가 전체의 90%에 달한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내가 더 예뻐” 미스 게이 선발대회 1-2위 무대 혈투

    “내가 더 예뻐” 미스 게이 선발대회 1-2위 무대 혈투

    최고의 미녀(?)를 뽑는 대회가 순간 격투기로 돌변했다. 남미에서 열린 미스게이선발대회에서 1위와 2위가 혈투를 벌였다. 그러나 순위는 변하지 않았다. 페루의 밀림지역인 산후안의 타라포토에서는 최근 도시축제가 열렸다. 다양한 행사 중에는 최고의 미인을 뽑는 미스게이선발대회도 포함돼 있었다. 행사는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미스게이 1위 발표를 앞두고 남은 참가자는 단 2명. 드디어 기다리던 심사위원회의 결정이 내려졌다. 사회자가 1위로 호명된 참가자의 손을 번쩍 들었다. 예상치 못한 사태는 바로 이때 벌어졌다. 2위가 된 참가자 “심사가 엉터리로 이뤄졌다. 분명 내가 더 예쁜데 1위가 아니라는 게 말이 되느냐”라면서 1위 후보에게 덤벼들었다. 엉겹결에 기습공격을 당한 1위도 참고만 있진 않았다. 두 사람은 무대 위에서 난투극을 벌였다. 사회자가 두 사람을 말렸지만 떼어놓긴 쉽지 않았다. 드레스 등 고운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섰지만 두 사람은 생물학적으로는 분명 힘센 남자들이었다. 현지 언론은 “미의 경연대회는 매번 치열한 싸움지만 이번에는 무대에서 진짜로 싸움이 붙었다”면서 대회가 폭력으로 얼룩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2위가 주먹다짐까지 벌이며 항의했지만 심사위원회는 심사결과를 번복하진 않았다. 사진=아메리카노티시아스 캡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생태계 쓸어버리는 ‘미친 개미’ 공격에 美벌벌

    생태계 쓸어버리는 ‘미친 개미’ 공격에 美벌벌

    미국이 ‘미친 개미’ 공격에 벌벌 떨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친 개미 군단이 텍사스에 이어 플로리다까지 ‘공격’에 나서 미 전역을 ‘접수’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지에서 ‘황갈색 미친 개미’(Tawny Crazy Ants)로 불리는 이 개미는 남미 여행객을 따라 온 외래종이다. 실제 이름으로 ‘미친 개미’(Crazy)라는 이름까지 붙은 것은 이 개미들의 행동이 예측 불가능하고 미친듯이 떼로 공격하는 습성 때문이다. 미친 개미 습격의 피해는 한둘이 아니다. 이 개미들은 곤충은 물론 파충류 심지어 새까지 닥치는 대로 잡아먹어 지역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 특히 이 개미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전자 제품으로 회로를 마구 갉아먹어 비싼 기기를 망가뜨리기 일쑤다. 텍사스 대학 연구진이 추산한 전자 제품 피해액만 매년 우리 돈으로 1500억원 선.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이 개미를 퇴치할 뚜렷한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현지 언론 CBS 뉴스는 1일 “지난 2002년 이 개미가 처음 목격된 이후 현재는 미국 내 50개 지역에서 발견된다” 면서 “미국 남부 지역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미친 개미가 쓸고 지나간 지역에 사는 곤충들의 90-95%는 죽는다” 면서 “주로 전자제품 안에 집을 짓는 습성상 향후 공항이나 금융 기관 등 전산시스템을 마비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스노든처럼 ‘흔적 없이 사라지는 법’

    미국 국가안보국(NSA) 기밀감시 프로그램의 노출, 미국 중앙정보부(CIA)의 뜨거운 추격, 러시아와의 동맹 등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전직 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30)의 삶은 마치 미국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보인다. 만일 당신이 어떠한 연유로 쫓기는 처지가 됐다면 스노든처럼 하와이에서 홍콩, 이제는 모스크바까지 잡히지 않고 도망칠 수 있을까. 이러한 의문에 관해 미국 최고의 개인정보 보호 전문가인 프랭크 에이헌이 최근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뉴스를 통해 다음과 같이 답을 내놓았다. 그는 수사 경력 20년을 자랑하는 베테랑으로 지난해 ‘흔적 없이 사라지는 법: 실전 잠적의 기술’이란 저서를 발간했다. 하나, 멕시코, 남미, 동유럽으로 가라 멕시코와 남미는 아직도 바깥세상과 접촉이 없는 마을이 많아서 추격자를 피하기 쉽다. 동유럽은 언어 장벽 등 사회 기반 시설이 많이 달라 추격하는 사람들이 어려워할 것이다. 둘, 과거와의 접촉을 끊어라 사람들은 자신의 친구나 가족과 연락하는 과정에서 주로 잡힌다. 추격자는 목표물을 추격할 때 그가 남긴 정보를 찾기 때문에 안전하게 도망 다니려면 과거의 삶을 잊어버려야 한다. 셋, 여자가 유리하다 여자는 남자를 유혹해 그 사람의 이름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유리한 점이 많다. 넷, 신분 조작은 불가능하다 최근 국가 보안은 매우 발달해 있기 때문에 신분 조작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다섯, 하지만 교란 작전은 세울 수 있다 추격자는 목표를 잡기 위해 그의 컴퓨터에 실려있는 정보를 샅샅이 뒤진다. 만약 도망자가 라스베이거스에 가고 싶다면 위스콘신 같은 다른 지역 사진에 자신을 합성하거나, 집 전화로 위스콘신 취업 자리를 문의하고 페이스북에 위스콘신에 관한 글을 올리는 등 여러 가지 교란 작전을 세울 수 있다. 작전을 제대로 시행하면 추격자는 목표가 위스콘신에 있다고 믿을 수 있다. 여섯, 결국에는 잡힌다 누가 추격하느냐에 따라, 또 추격자가 자금을 얼마나 갖고 있느냐에 따라 타깃은 잡힐 확률은 바뀐다. 하지만 추격자의 의지와 자원이 풍부하다면 타깃은 분명히 잡힐 것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불황 이긴다” 현대상선 글로벌 전략회의

    “불황 이긴다” 현대상선 글로벌 전략회의

    현대상선이 3개 대륙별 글로벌 영업전략회의를 통해 불황 극복 해법 찾기에 나섰다. 현대상선은 오는 4일까지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미국 댈러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컨테이너부문 ‘하계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시작된 이번 회의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을 비롯해 컨테이너 관련 임직원과 주재원, 현지 직원 등 140명이 참여한다. 런던에서 열린 유럽 지역 회의에서 유 사장은 “장기 해운 불황으로 해운업 전체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해운시장에 대한 예측력 강화와 창조적 아이디어를 통해 수익 극대화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에 이어 미국 댈러스에서는 1일부터 1박 2일간 북미 지역 전략회의가 열린다. 4일에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남미 지역 영업전략회의가 열린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U-20 월드컵] 리틀 태극전사, 4일 콜롬비아와 8강행 격돌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에 오른 대표팀의 8강행 상대로 콜롬비아가 낙점됐다. 조별리그를 치른 6개 조의 3위 중 성적이 좋은 네 팀에 16강행 티켓을 나눠 주는데 한국(승점 4·1승1무1패·득실 차 0)의 성적이 가장 나았다. 3회 연속 16강에 오른 한국은 C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오른 콜롬비아와 8강행을 다툰다. 남미축구연맹 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대회 티켓을 따낸 강호다. 특히 주장 후안 킨테로(이탈리아 페스카라)와 스트라이커 존 코르도바(멕시코 하구아레스)는 어린 나이에도 해외 리그에서 뛰고 있을 만큼 빛나는 ‘샛별’이다. 킨테로는 남미 U-20 선수권대회에서 팀 내 최다인 5골로 우승을 이끌었고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167㎝에 불과하지만 성인 대표팀에서 데뷔전까지 치렀다. ‘콜롬비아의 드로그바’로 불리는 코르도바 역시 남미 예선에서의 4골로 주가를 높였다. 지난달 프랑스 툴롱컵에서 한국을 1-0으로 꺾었을 때에도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수비진을 교란시켰다. 쌍포는 대회 조별리그에서도 절정의 감각으로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대표팀은 남은 기간 콜롬비아의 약점만 파고들어도 모자랄 판에 우리 전술까지 손질해야 해 시간이 빠듯하다. 주전들의 빈자리가 너무 크다.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연속골을 뽑은 해결사 류승우(중앙대)는 발목 인대 파열로, 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한 미드필더 이창민(중앙대)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다. 이광종 감독은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양한 포메이션으로 실험을 거듭하고 있다. 30일 훈련에서는 선봉에 김현(성남), 조석재(건국대)를 세우고 왼쪽 날개에 한성규(광운대)를 배치해 류승우의 빈자리를 채웠다. 이창민이 지켰던 중원은 우주성(중앙대)에게 맡겨 김선우(울산대)와 발을 맞추게 했다.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모두 세트피스로 실점한 까닭에 수비 조직력을 집중적으로 가다듬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끝장 승부’를 염두에 둔 듯 승부차기까지 꼼꼼하게 준비했다. 어린 태극전사들은 이날 이스탄불에서 비행기로 1시간 40분을 날아 오는 4일 오전 3시 콜롬비아와의 16강전이 열릴 트라브존으로 이동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남미통신] 100세 할머니, 초등학교 검정고시 합격 화제

    [남미통신] 100세 할머니, 초등학교 검정고시 합격 화제

    수십 명의 고손(손자의 손자)까지 둔 할머니의 학구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17일 만 100살이 된 멕시코 할머니가 초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마누엘라 에르난데스라는 이름의 할머니는 지난달 초 초등학교 검정고시에 응시, 3일 동안 쉽지 않은 시험을 치렀다. 필기와 구두로 나뉘어 진행된 시험에서 할머니는 초등학교 과정을 완전히 끝냈다는 판정을 받고 합격증서를 받았다. 관계자는 “할머니가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했을 뿐 아니라 얻은 지식을 생활에 적용하는 데도 훌륭한 솜씨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멕시코혁명의 에피소드를 정확하게 기억하는 등 암기과목에서도 할머니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에 살고 있는 할머니는 평생 청소부로 일하며 살았다. 생활고 때문에 공부를 할 수 없없다. 성당에서 운영하는 스쿨에 1년 다닌 게 학력의 전부였다. 그리고는 그렇게 세월이 흘렀다. 그 사이 할머니는 자식 8명, 손자 46명, 증손 40명, 고손 30명 등을 거느린 큰어른이 됐다. 하지만 공부에 대한 할머니의 욕심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할머니는 초등학교 검정고시 합격이 확정되자 “이젠 중학교 검정고시에 응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력이 나빠져 책을 오래 읽지 못할 때가 있다”면서 “안경을 하나 마련해 시험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알토니벨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지방 소형 마트서 카드 긁자, 간 적 없는 유럽서 명품 구매 문자가…

    지방 소형 마트서 카드 긁자, 간 적 없는 유럽서 명품 구매 문자가…

    지난 5월 경상도의 한 중소형 마트에서 사용하는 ‘포스(POS)단말기’가 해킹돼 고객들의 신용카드 정보 4000~5000건이 해외로 빠져나갔다. 해킹 조직들은 빼돌린 카드 정보를 활용해 복제카드를 만든 뒤 프랑스, 이탈리아 등 해외에서 무차별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추정 피해액은 수천만원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피해는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서울의 A프랜차이즈 음식점도 포스단말기가 해킹돼 고객들의 신용카드 정보 수천 건이 국외로 빠져나갔다. 이 카드 정보도 불법 복제카드로 만들어져 미국 등지에서 도용되고 있다. 서울신문이 2009년 11월 포스단말기 해킹 문제를 처음 지적한 뒤 여러 대책이 쏟아졌지만 포스단말기는 여전히 해외 해킹 조직들의 주된 표적이 되고 있다. 특히 할인마트, 프랜차이즈 음식점, 패밀리레스토랑 등 일반 고객들이 자주 찾는 카드 가맹점의 포스단말기가 해킹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포스단말기 해킹은 이전과 큰 차이가 없다. 해커들은 원격제어프로그램인 VNC(가상 네트워크 컴퓨팅)가 설치된 포스단말기의 VNC를 타고 들어가 침투한 뒤 단말기 내에 저장된 카드번호·유효기간·PVV(카드 비밀번호 암호화값)·CVV(신용인증값) 등의 정보를 통째로 가져간다. 다른 하나는 이메일 해킹 수법이다. 해커들이 인터넷상에 ‘패킷’(네트워크를 통해 전송하기 쉽게 자른 데이터 전송 단위)을 발송, 보안이 취약한 포스단말기를 찾아낸 뒤 뚫고 들어가 ‘퍼펙트 키로거’(해킹 프로그램)를 설치한다. 이어 해당 포스단말기에 카드를 긁는 순간 카드 정보가 러시아, 중국, 칠레, 독일 등 여러 나라를 거쳐 미리 지정해 놓은 이메일 주소로 전송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해외 해킹 조직들은 중국, 동남아, 유럽 등 여러 나라를 거쳐 국내 가맹점의 포스단말기를 해킹해 신용카드 정보를 빼내고 있다. 이들 조직은 해킹한 카드 정보로 복제카드를 만들어 직접 사용하거나 해외 위조카드 조직에 일정 수수료를 받고 카드 정보를 판매한다. 포스단말기 해킹을 수사했던 한 경찰 관계자는 “해킹 세력들이 여러 나라를 거치며 해킹 출발지를 세탁해 해킹 진원지 파악이 어렵다”면서 “중국이나 유럽 동구권 국가를 진원지로 추정하고 있을 뿐”이라고 전했다. 유출된 카드 정보로 만들어진 복제카드는 영국,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지역과 미국 등지에서 주로 도용하고 있다. 경찰과 업계에 따르면 유럽 41%, 미국 39%, 동남아(아시아·태평양 포함) 11%,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기타 국가 9% 순이다. 피해 고객들은 황당해하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W카드의 한 고객은 “최근 새벽에 해외에서 물품을 구입했다는 문자단문서비스(SMS)를 받고 깜짝 놀랐다”며 “날이 밝자마자 카드사에 전화해 ‘해외에 나가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 카드 정보를 어떻게 관리하기에 이런 일이 일어나느냐고 따졌다”고 말했다. B카드의 한 고객은 “해외에 나가지 않았다는 사실을 카드사에 직접 찾아가 증명해야 하는 등 피해 보상을 받는 절차가 너무 까다롭고 번거로웠다”면서 “매달 카드명세서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으면 피해를 입어도 모르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카드사 관계자들은 “포스단말기가 해외 해킹 조직들에 의해 뚫린 이후 해외에서 카드가 불법 사용됐다는 고객들의 항의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고객 항의가 있을 경우 해외 출국 여부 등을 확인한 뒤 피해 금액을 카드사에서 물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남미 좌파 수장 노리는 에콰도르, 스노든 망명 놓고 美와 정면충돌

    에드워드 스노든(29)의 거취를 둘러싼 미국과 에콰도르의 갈등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망명 허용 땐 무역 혜택을 박탈하겠다는 미국 의회의 경고에 에콰도르 정부는 특혜를 포기하겠다며 강경한 태도로 맞섰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페르난도 알바레스 에콰도르 통신차관은 성명을 통해 “마치 우리가 강탈한 것처럼 비쳐지고 있는 (미국과의) 교역 특혜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알바레스 차관은 “스노든의 망명 신청 수용 여부는 물물교환 대상도, 상업적인 이익에 관계된 것도 아니다”라면서 “에콰도르는 자국의 영토 주권에 관해 누구의 압력이나 위협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성명은 전날 미 상원 외교위원장인 로버트 메넨데즈 상원의원이 에콰도르가 스노든의 망명을 받아들인다면 오는 7월 돌아오는 무역 특혜 조치 갱신을 막겠다고 발언한 데 대한 반박 차원에서 나왔다. 앞서 폭로 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의 망명을 허용한 에콰도르가 경제적 불이익까지 감수하면서 또다시 강수를 두는 것은 남미 좌파 수장으로서의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반미 전략을 토대로 수십년째 남미 국가의 우두머리 역할을 맡아왔던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이 올 초 사망하면서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이 그 자리를 잇기 위해 스노든의 망명을 기회로 삼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에콰도르에 경제적 제재를 하자는 미 의회의 주장과 달리 원칙과 법대로 이 문제를 풀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스노든 한명을 송환하기 위해 거래를 하거나 다른 중요한 이슈를 이용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스노든의 부친인 로니 스노든은 28일 NBC방송 투데이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불구속 재판과 자유로운 발언권을 보장하면 아들이 자발적으로 돌아와 미국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남미통신] 교도소에서 가족이 성폭행…12살 여아 임신 ‘충격’

    [남미통신] 교도소에서 가족이 성폭행…12살 여아 임신 ‘충격’

    교도소에서 끔찍한 어린이 성폭행사건이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볼리비아의 한 교도소에서 12살 여자어린이가 친인척과 지인으로부터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사건은 수도 라파스에 있는 산페드로 교도소에서 발생했다. 범죄자 가족처럼 한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남자 3명이 어른들의 잘못으로 교도소에서 자라고 있는 여자어린이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했다. 친부, 삼촌, 대부 등 3명 남자가 장장 5년간 성폭행을 자행한 끝에 결국 여자어린이는 임신을 했다. 현지 언론은 “여자어린이가 임신한 상태로 구출돼 현재 정신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볼리비아는 재소자에게 미성년 자녀와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어린이가 친부와 함께 교도소에서 생활한 것도 이 제도 때문이었다. 끔찍한 사건이 알려지자 교도소 당국은 “당분간 교도소에 누구도 출입하지 못하도록 하고 군을 투입해 대대적인 교도소 압수수색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볼리비아 의회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성폭행사건이 발생하면 범인에게 무조건 화학적 거세를 받도록 한다는 법안을 심의하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남미통신] 남자 간호사, 의식불명 여환자 성폭행 ‘충격’

    [남미통신] 남자 간호사, 의식불명 여환자 성폭행 ‘충격’

    아르헨티나 시립병원에서 황당한 성폭행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의식불명의 상태에 빠진 여환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남자간호사에게 징역 8년6월이 선고됐다고 현지 언론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해 9월 아르헨티나의 지방도시 바이아블랑카의 시립병원에서 일어났다. 플로렌시오 엔트레가이스(63)라는 이름의 베테랑 남자간호사가 의식불명 상태인 60세 여자를 성폭행했다. 남자간호사가 못된 짓을 저지른 건 밤이었다. 의사와 동료간호사들이 자리를 비우자 남자간호사는 침상에 누워 있는 여자환자의 옷을 완전히 벗겼다. 차고 있던 기저귀를 내린 뒤 그는 바지를 내리고 여환자와 몸을 겹쳤다. 남자간호사가 한창 성폭행하고 있을 때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 “지금 무슨 짓을 하는 것이냐”고 소리를 질렀다. 함께 야근을 하던 간호사가 다른 병동을 둘러보고 돌아와 황당한 장면을 보고만 것이다. 남자간호사는 당황하며 “여자를 닦아주고 있었다”고 둘러댔지만 여자간호사는 상황을 짐작했다. 여자간호사는 “의식불명 환자에게 그런 짓을 한다는 게 말이 되는가”라고 따끔하게 지적하고 다음 날 출근해 성폭행사건을 병원에 고발했다. 병원은 남자간호사가 다른 환자들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소독실로 자리를 옮기도록 하고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수사 끝에 지난해 10월 그를 체포했다. 남자간호사는 법정에서 “도대체 내가 왜 그랬는지, 제정신이었는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흘렸지만 재판부는 중형을 선고했다. 사진=클라린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하프타임]

    축구대표팀, 페루와 친선경기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축구 국가대표팀이 8월 14일 페루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경기 시간과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페루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0위로 한국(40위)보다 10계단 높으며, 2014년 브라질월드컵 남미지역 최종예선 7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1971년 2월 페루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0-4로 패했다. 추신수 한 시즌 데드볼 20개 추신수(31·신시내티)가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몸에 맞는 공 20개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6회에 몸에 맞는 공 1개를 얻고 희생 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신시내티가 3-7로 졌다. 배드민턴 ‘새마을금고’ 준결승 제56회 전국 여름철 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남자단체전에서 ‘신생팀’ 새마을금고가 삼성전기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성한국 전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새마을금고는 26일 전남 여수시 흥국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체전 8강전에서 봄철 대회 우승팀인 삼성전기를 3-2로 물리쳤다. 지난 3월 창단해 이번 대회를 통해 데뷔한 새마을금고는 27일 김천시청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 [남미통신] “나는 분명 UFO 봤다” 페루 공군비행사 증언

    [남미통신] “나는 분명 UFO 봤다” 페루 공군비행사 증언

    남미 페루의 베테랑 공군비행사가 미확인비행물체(UFO)를 봤다고 주장,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스카르 산타 마리아 우에르타는 25년 경력의 공군비행사다. 그는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UFO 토론회에 남미대표 중 한 명으로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전투기를 몰면서 하늘에 떠있는 UFO를 직접 목격했다”고 밝혔다. 증언은 1980년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페루 아레키파에 있는 라호야 공군기지에선 그날 공개행사가 열렸다. 행사를 구경하려 인파가 몰리면서 군과 민간인 등 1800여 명이 기지에 운집해 있었다. 그때 하늘에 떠있는 풍선 모양의 물체가 발견됐다. 비행물체는 약 500m 상공에 떠있었다. 페루 공군은 “기지를 정탐하려는 불순세력일 수 있다”면서 전투기를 띄웠다. 그때 전투기를 몰고 나선 인물이 산타 마리아 우에르타다. 그는 “접근해 살펴보니 괴물체는 지름 9m 정도의 둥근 UFO였다”면서 “날개도 없었지만 희안하게 물체는 하늘에 떠있었다”고 말했다. 표면은 금속성이었고 보호막이 비행물체 전체를 둘러싸고 있었다. 산타 마리아 우에르타는 전투기를 사정거리까지 접근시켜 사격을 시작했다. 60여 발을 쐈지만 괴물체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는 “비행물체가 마치 총탄을 모두 흡수하는 것 같았다”면서 “전혀 피해가 없었다”고 말했다. 비행물체는 공격을 가하지 않고 제자리에 떠있다가 잠시 후 사라졌다 산타 마리아 우에르타는 “UFO와 마주보고 있었던 시간은 약 22분 정도였다”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인생에서 결코 잊을 수 없는 최대의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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