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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도국에 ‘주민정보관리제도’ 전파한다

    정부가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개발도상국가에 ‘주민정보관리’ 제도를 전파한다. 안전행정부는 22일 미주개발은행(I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23일부터 사흘간 주민정보관리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구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되는 콘퍼런스에는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30여개국 장·차관 및 국장급 공무원 120여명과 관련 분야 전문가 등 모두 2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 개최 비용은 개발은행이 부담하고, 한국은 체계적인 주민정보관리에 따른 행정 효율성과 공공서비스의 품질향상 사례를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역할을 맡았다. 안행부 관계자는 콘퍼런스의 취지에 대해 “개도국들에 한국 정부의 주민정보 관리체계를 알려 체계적인 주민정보관리의 필요성을 전하고 주민정보관리 시스템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참여하는 개도국들은 기본적인 주민통계 시스템 구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정책 설계, 공공서비스 제공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다. 콘퍼런스에서는 이틀간 ‘주민정보 관리정책’, ‘주민정보관리를 통한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 ‘인구 통계관리를 위한 시민 등록의 중요성’, ‘사회거래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주민정보관리 시스템’ 등 8개의 주제별 사례 발표와 전문가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참석자들에게 서울교통정보센터와 여권 및 주민등록증을 제조하는 한국조폐공사 견학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전자정부 시스템을 알릴 방침이다. 콘퍼런스 논의 결과는 폐막일인 25일 ‘서울 선언’ 형식으로 발표된다. 정종섭 안행부 장관은 “행정서비스 제고와 국가 발전을 위한 주민정보관리가 중요하다”며 “개도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무심코 판 땅에서 무려 900년 전 미라 발굴

    무심코 판 땅에서 무려 900년 전 미라 발굴

    최소한 900년 전의 것으로 보이는 미라가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발굴됐다. 미라는 아르헨티나 투쿠만 주의 아마이차 델 바예라는 곳에서 우연히 한 남자의 눈에 띄면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자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땅에 울타리작업을 하고 있다. 일정 간격으로 기둥을 세우기 위해 땅을 파던 남자는 잔뜩 쌓여 있는 돌더미를 발견했다. 땀을 뻘뻘 흘리며 하나둘 돌을 치우던 남자는 작업을 하다가 깜짝 놀랐다. 돌들 사이로 해골 비슷한 게 보였기 때문이다. 시신유기를 의심한 남자는 발견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달려왔지만 의심됐던 살인사건은 아니었다. 돌더미 속에서 발견된 건 최소한 900년, 최대 1500년 전의 것으로 보이는 유골이었다. 현지 언론은 “머리와 분리돼 있는 몸은 미라가 되어 있었다” 면서 “보존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발굴현장에선 유골과 함께 그릇, 화살촉 등이 발견됐다. 투쿠만 국립대학 고고학 연구팀 관계자는 “규정에 따라 현장의 일반출입을 막고 본격적인 발굴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면서 유물이 더 묻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韓제안 인삼제품 규격 내년 ‘국제 기준’ 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식품연구원은 최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가공과채류분과위 심의에서 한국의 인삼제품 규격안이 통과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CODEX 총회 승인만 거치면 우리나라가 제안한 인삼제품 규격은 CODEX 규격으로 등재된다. CODEX 규격은 국제적인 권고·공인기준으로 쓰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우리 안이 통과됨에 따라 인삼 제품이 의약품이 아닌 식품이란 인식을 심어줄 수 있고, 인삼 제품을 의약품으로 간주하던 유럽·중남미·태국 등에 수출길도 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LH강변 미사 공공분양 1389가구

    [부동산 플러스] LH강변 미사 공공분양 1389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하남미사지구 A8블록에서 24일부터 LH강변 미사 공공분양 아파트(조감도) 1389가구를 분양한다. 1389가구로 사전예약 적격당첨자를 뺀 803가구가 본 청약 물량. 3.3㎡당 분양가는 평균 930만∼970만원. 잠실에서 차로 10분 거리. 인근에 강일 및 상일IC가 있다. 올림픽대로, 경춘고속도로 미사IC가 바로 연결된다. 2016년 12월 입주 예정. 공공분양주택의 희소성이 높아져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1600-1004.
  • 외교관후보 합격자 36명 발표…평균연령 26.6세·여성이 64%

    안전행정부는 2014년도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36명(일반외교 31명, 지역외교 4명, 외교전문 1명)의 명단을 사이버국가 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18일 발표했다. 지난해 5급 외무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외무고시)이 폐지된 이후 외교관이 되려면 후보자 선발시험을 거쳐야 한다. 외교관 후보자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6.6세이고, 여성 합격자가 모두 23명으로 전체의 64%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석(2차 시험 최고득점자)은 김미연(29·여)씨, 최연소 합격자는 정인희(21·여)씨가 차지했다. 일반외교 분야 외에 지역외교 분야는 아프리카 1명, 중남미 2명, 러시아·CIS 1명이 합격했고, 외교전문 분야는 경제외교 부문에서 1명이 합격했다. 합격자는 오는 12월 15일부터 국립외교원에 입교해 1년 동안 교육을 받게 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뉴스 플러스] 대륙별 해외봉사단 워크숍 개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올해 처음으로 해외봉사단원 관리자를 대상으로 대륙별 ‘해외봉사단 워크숍’을 열고 있다. 17∼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는 아프리카 지역 9개국 9명, 22∼24일 페루 리마에서는 중남미 지역 8개국 8명의 관리자를 불러 모아 워크숍을 개최한다. 지난 7월 24∼25일 태국 방콕에서는 아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 활동하는 관리요원 16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육을 진행했다.
  • ‘엄마차’ 사고 낸 아들, 혼날까봐 똑같은 차 훔쳐

    ‘엄마차’ 사고 낸 아들, 혼날까봐 똑같은 차 훔쳐

    부모님의 자동차를 끌고 나갔다가 사고를 냈다면 얼마나 걱정이 클까? 아르헨티나의 한 미성년자가 이런 상황에 처하자 고민 끝에 꼼수로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법을 어긴 꼼수는 오래가지 못했다. 미시오네스 주에 살고 있는 17살 청소년이 황당하게 머리를 쓴(?) 주인공이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소년은 최근 엄마로부터 자동차키를 받았다. 엄마는 아들에게 “기름을 넣어 오라”고 했다. 주유소는 금방 다녀올 수 있는 거리에 있었지만 아들은 꽤 오랜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걱정이 된 엄마는 “아들이 차를 몰고 나갔는데 오지 않는다. 사고라도 난 게 아닌지 모르겠다”면서 경찰에 신고를 했다. 하지만 잠시 뒤 자동차 엔진소리가 들렸다. 밖을 보니 아들이 자동차에서 내리고 있었다. 걱정을 하던 엄마는 달려나가 아들과 차를 살펴봤다. 자동차는 분명 자신의 자동차와 모델과 색깔이 똑같고 번호판도 동일했지만 웬지 낯설어 보였다. 자세히 살펴보니 분명 자신의 자동차가 아니었다. 알고 보니 자동차는 아들이 훔친 차였다. 아들은 주유소에 갔다가 교통사고를 냈다. 엄마에게 크게 야단을 맞을까 잔뜩 겁이 난 아들은 시내를 뒤져 똑같은 자동차를 찾아내 훔쳤다. 번호판까지 살짝 바꿔 자동차를 엄마의 차로 둔갑(?)시킨 아들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슬쩍 차를 세워두려 했다. 현지 언론은 “엄마에게 야단을 맞지 않으려 한 아들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20대 빈집털이범, 굴뚝에 끼어 사망

    20대 빈집털이범, 굴뚝에 끼어 사망

    빈집을 털려던 20대 도둑이 굴뚝 안에서 삶을 마감했다. 최근 겨울여행시즌이 막을 내린 아르헨티나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의 토르투기타라는 곳의 한 주택의 굴뚝에서 부패가 진행된 시신이 발견됐다. 문제의 집은 보름 동안 비어 있었다. 주인이 가족들과 함께 겨울여행을 떠나면서다.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주인은 이상한 흔적을 발견했다. 누군가 집에 침입하려 한 듯 문을 강제로 열려고 한 자국이 남아 있었다. 다행히 문은 아직 잠겨있는 상태였다. 문을 열고 들어간 집을 둘러봤지만 없어진 물건은 없었다. 도둑이 든 흔적도 없었다. 하지만 집에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악취가 풍기고 있었다. 냄새를 쫓아가 보니 악취는 벽난로와 연결돼 있는 굴뚝에서 풍겨 나오고 있었다. 슬쩍 안을 들여다 본 주인은 깜짝 놀랐다. 굴뚝 안에는 시체가 끼어 있었다. 경찰과 소방대가 출동해 현장을 확인하고 시신수습을 시도했지만 굴뚝 안에 꽉 끼어 있는 시신을 빼내긴 쉽지 않았다. 결국 소방대는 벽을 부수고 시신을 꺼냈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청년은 약 20세로 사망한 지 최소한 12일 이상인 것으로 추정됐다. 빈집을 털려고 굴뚝을 통해 들어가다가 끼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사진=디아리오카를로스 임석훈 남미 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풋살 빅매치에 관중 5만7000명, 기네스 등재 추진

    풋살 빅매치에 관중 5만7000명, 기네스 등재 추진

    5명이 뛰는 미니축구지만 빅매치는 달랐다. 브라질에서 최근 열린 브라질-아르헨티나 A매치 풋살경기에 사상 최대 규모의 관중이 몰렸다. 브라질리아 당국은 기네스 등재를 신청할 예정이다. 풋살 경기는 12개 브라질월드컵 축구장 중 하나인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스타디움에서 7일 열렸다. 남미축구의 양대 산맥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격돌한 풋살경기는 초미의 관심 속에 꾸역꾸역 관중을 끌어모았다. 집계에 따르면 경기를 보기 위해 입장한 관중은 정확히 5만6578명. 브라질리아 당국은 “풋살경기에 이 정도 관중이 모인 건 사상 처음”이라며 기네스 등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문 종전 최고 기록도 브라질이 갖고 있다. 1999년 벨로 오리존테의 미네이링뉴 경기장에서 열린 아틀렌티코 미네이링뉴와 브라질 올스타팀 경기에 관중 2만6657명이 몰린 게 지금까지의 최고 기록이다. A매치 풋살경기에선 홈팀 브라질이 4대1로 아르헨티나를 이겼다. 브라질 풋살대표팀의 간판스타 팔카오는 “너무 많은 관중이 와 평생 잊을 수 없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에 세워진 기록은 앞으로도 웬만해선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AD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 인종차별 해결열쇠는 ‘아기’들이 쥐고 있다

    인종차별 해결열쇠는 ‘아기’들이 쥐고 있다

    지구촌 인종차별 문제를 해결할 열쇠는 현재 1~2살배기 아기들이 쥐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 시카고 대학 연구진은 “현재 1~2살인 아기들이 성장하면 이들에 의해 구성될 사회는 피부색, 인종, 언어에 따른 차별현상이 줄어들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미국 시카고-워싱턴 DC 지역에 거주하는 일반 미국인 가정의 생후 19개월 아기들의 행동발달과정을 조사한 결과, 다른 문화적 환경·인종·피부색에 대한 편견이 훨씬 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경향은 이웃에 다른 국가의 이민자들의 거주하는 비율이 높을수록 더욱 강해졌다. 연구진은 이와 관련된 한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해당 아기들 앞에 영어로 말하는 성인 1명, 스페인어로 말하는 성인 1명을 각각 배치한 뒤 이들이 아기들을 대상으로 장난감을 다루는 법을 가르치도록 한 것이다. 연구진은 아기들이 어떤 언어를 구사하는 성인의 행동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지켜봤다. 실험결과는 흥미로웠다. 아기들 중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이웃과 함께 성장한 경우, 스페인어로 설명하는 성인의 말에 더욱 집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스페인어로 말하는 성인의 행동을 모방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연구진에 따르면, 아기는 기본적으로 관찰과 모방을 통해 학습하기 때문에 다양한 인종과 언어·문화적 환경을 편견 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 최근 들어 미국에서도 영어 외에 스페인어 같은 제2외국어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이웃에 토종 미국인보다 유럽·남미·아시아 출신 이민자들이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아기들이 자연스럽게 다양한 사회적 파트너와 상호 작용하는 기회가 많아진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시카고 대학 아만다 우드워드 연구원은 “아직까지도 백인, 흑인 간의 뿌리 깊은 인종갈등이 남아있는 미국 입장에서 태어난 지 문화적 환경에 대한 편견이 없는 이 아기들은 인종차별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가능성 높은 기회를 품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인지 저널(Journal Cognition)’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트럭 훔친 무장강도 “운전을 못해서...”

    트럭 훔친 무장강도 “운전을 못해서...”

    총을 들고 있어도 쏠 줄 모른다면 강도행각을 벌일 수 있을까? 중미 코스타리카에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운전을 할 줄 모르는 강도가 자동차를 강탈했다가 쇠고랑을 찼다. 수도 산호세의 서부지역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순찰을 돌던 경찰이 트럭 운전대를 잡고 진땀을 흘리고 있는 남자를 발견했다. 트럭이 꼼짝하지 않는 가운데 운전석에 앉은 남자는 무언가 불안한 얼굴이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경찰 중 한 명이 순찰차에서 내려 트럭에 접근했다. 순간 경찰의 얼굴이 굳어졌다. 운전대를 잡고 있는 남자는 여러 건의 강도사건으로 체포령이 내려진 강력범이었다. 경찰은 남자에게 수갑을 채우고 트럭을 검문, 짐칸에 갇혀 있던 트럭주인을 발견했다. 트럭주인은 손발이 묶인 상태였다. 트럭주인의 진술을 들어보니 남자는 트럭을 빼앗으려 무장강도행각을 벌였다. 하지만 운전을 할 줄 모르는 게 문제였다. 트럭주인은 “한참이나 운전석에 앉아 무언가를 조작하는 듯했지만 자동차는 1m도 전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강도가 평생 면허증을 따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운전을 하지 못해 도주를 하지 못하고 있다가 경찰에 붙잡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 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모셔올 것인가 키워볼 것인가

    모셔올 것인가 키워볼 것인가

    국내 양대 비엔날레인 광주비엔날레와 부산비엔날레가 이달 잇따라 개막하면서 외국인 총감독을 바라보는 국내 미술계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세계 미술계의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 아직은 외국인 전시 기획자가 필요하다”는 옹호론과 “(외국인 기획자로는) 한국적 정서와 문화 현상을 효과적으로 읽어 내는 데 한계를 갖고 있다”는 반대론이 팽팽히 맞선 상태다. 일각에선 예술적 편향성을 거론하며 “대체 어느 나라 비엔날레냐”는 비판까지 나오는 상황이어서 국내 전시 기획자를 키우기 위한 정부와 문화예술계의 체계적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시를 둘러싼 잡음은 오는 20일 개막하는 ‘2014 부산비엔날레’의 프랑스 출신 올리비에 케플렝(65) 전시감독에게 쏠려 있다. 8회째를 맞는 부산비엔날레의 세 번째 외국인 감독인 케플렝은 본전시 참여작가 77명 가운데 3분의1이 넘는 26명을 자신과 같은 프랑스나 프랑스령 출신 작가로 채우며 논란을 키웠다. 한국 출신 작가는 10명에 그치지만 이들마저 다수가 프랑스에서 미술 공부를 했거나 거주하고 있어 원성을 샀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한국의 주요 작가들은 본전시가 아닌 특별전에 초대돼 마치 전시의 주객이 전도된 듯한 양상을 띠고 있다. 케플렝은 이와 관련, 최근 서울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프랑스라는 나라가 원래 다양한 국적과 인종의 사람들이 섞여 있는 만큼 코스모폴리탄적인 색채가 강하다. 참여 작가들의 국적을 고려하기보다 주제에 맞는 작가군의 작품에 초첨을 맞췄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지역 예술계는 술렁이고 있다. 지난해 부산 출신인 김성연 미술가가 ‘부산과 공존하는 비엔날레’라는 내용을 담은 기획안으로 전시감독 심사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석연치 않은 이유로 감독직을 거부하고 사퇴했던 터였다. 지역 문화계에선 사상 초유의 비엔날레 보이콧 분위기가 팽배하다. 광주비엔날레의 영국 출신 제시카 모건(46) 예술총감독에 대한 평가는 미묘하게 갈린다. 국내 대다수 미술계 인사와 외신들은 호의적이다. 이코노미스트지는 “(모건은) 도발을 회피하지 않았다. 예리한 관심을 자신의 방식대로 표현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광주라는 지역의 역사성과 한국 현대사의 맥락도 어느 정도 짚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정준모 평론가는 “무언가 아쉽다”고 말했다. 지난 3일 개막식을 하루 앞두고 열린 VIP투어에서 일부 미술 관계자들이 “미술관 큐레이터답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으나 특징이 없고 전시 주제를 다소 겉돌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이야기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광주비엔날레가 외국인 총감독을 영입해 전시 기획을 위임한 건 이번이 네 번째로, 개막 때부터 전시의 색깔을 놓고 이렇게까지 이론이 일었던 적은 드물었다. 영국 테이트모던 미술관의 수석 큐레이터인 모건은 제러미 델러, 로만 온닥, 우르스 피셔 등 유명 작가의 작품을 통해 부조리, 개발 위주 현대사회, 인간성 말살 등을 다양하게 펼쳐 놨다. 전시 주제인 ‘버닝 다운 더 하우스’(Burning down the house)는 1980년대 대중을 열광케 한 ‘토킹헤즈’의 노래에서 차용했다. 모건이 주로 관심을 기울였던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한 밴드다. 한 미술 관계자는 “모건이 2007년 12명 작가의 공동 기획전을 준비했던 당시의 작가들이 이번에도 대부분 참여했고, 이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아시아, 유럽, 북·남미 등 다양한 작가를 불러들여 전통 예술, 설치, 퍼포먼스, 회화, 건축, 뉴미디어를 아우르지만 축제가 여전히 미완성이란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이유다. 모건은 최근 광주비엔날레를 발판 삼아 미국 뉴욕의 디아 아트재단(Dia Art Foundation)으로부터 감독직(이사회 임원)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경한 평론가는 “제대로 된 전시 기획자 육성 시스템이 없는 국내에서 외국인 감독들의 이 같은 전시는 어찌 보면 당연할 결과”라며 “가장 큰 문제는 사실상 전시 기획자가 스스로 성장할 수 없는 척박한 국내 미술계 현실과 이를 방관하고 정책적 뒷받침을 하지 못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예술위원회 등에 있다”고 일갈했다. 정준모 평론가 역시 “사실 이번 광주비엔날레를 보면서도 국내의 몇몇 큐레이터도 능히 해낼 수 있는 전시라고 생각했다. 후배들을 키워야 한다는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플랜코리아, “마세다린 임직원 아동결연으로 사회공헌활동 확대”

    플랜코리아, “마세다린 임직원 아동결연으로 사회공헌활동 확대”

    국제아동후원기구인 플랜코리아(대표 이상주, www.plankorea.or.kr)가 국내 외식프랜차이즈 전문기업 (주)마세다린(대표 정태환, www.masedarin.com)과 해외빈곤국가 아동 후원 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마세다린의 대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는 ‘가마로강정’ 등이 있다. 양측은 지난 15일 마세다린 회의실에서 해외빈곤국가 아동 후원 사업 협약식을 진행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기로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플랜코리아의 사업총괄을 맡고 있는 김병학 본부장 및 임직원과 마세다린의 박동근 본부장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마세다린 관계자는 “현재 230개 가마로강정 가맹점에서 플랜코리아 홍보영상을 방영하며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향후 보다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보고자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 마세다린은 플랜코리아와 함께 임직원 아동결연 및 해외봉사, 후원아동과의 만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플랜코리아는 1937년 설립된 75년 역사의 국제아동후원기구 ‘플랜 인터내셔널’의 한국지부로서, 현재 대한민국, 영국, 미국 등 21개 후원국이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 전세계 50개국의 150만 아동과 900만 명 이상의 지역사회 주민들을 후원하고 있다. 비종교, 비정치, 비정부 국제 기구로, UN경제사회이사회의 협의기구이기도 하다. 특히 한국은 1953년부터 1979년까지 26년간 플랜 인터내셔널의 후원을 받아오다 1996년 세계 최초로 수혜국에서 후원국 자격으로 전환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마워요!’ 거대 쥐가오리에 감긴 낚싯줄 풀어주는 다이버들 포착

    ‘고마워요!’ 거대 쥐가오리에 감긴 낚싯줄 풀어주는 다이버들 포착

    스쿠버 다이버들이 낚싯줄이 감겨 위기에 처한 거대 쥐가오리(만타 레이·manta ray)를 구조하는 장면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상은 중남미 국가인 코스타리카의 배트(Bat)섬 인근 해안에서 다이빙을 하고 있던 브라질의 토마즈 몬테이루(Thomaz Monteiro)와 캐나다인 브라이언 톰슨(Brian Thompson)이 쥐가오리에게 뒤엉켜 있던 낚싯줄을 제거해 준 것이다. 이들은 가오리를 구조하는 상황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았고, 최근 1분여 분량의 당시 촬영 영상을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쥐가오리가 헤엄쳐 가는 방향을 따라 스쿠버가 낚싯줄을 제거해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이버의 도움으로 낚싯줄이 모두 제거된 가오리가 햇빛을 받으며 미끄러지듯 자유롭게 헤엄쳐나가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낸다. 당시 상황에 대해 몬테이루는 “뭐라 말로 형언하기 어렵다. 깊은 유대감이 느껴졌다. 짜릿하면서도 벅찬 기분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영상을 공개하는 이유는 불법 어업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쥐가오리는 몸집이 크기로 유명한 해양생물로 열대·온대 해역에 분포하는 매가오리과 생물이다. 사진·영상=Oceano VideoSub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엄마 2명 둔 브라질 신생아, 조부모는 6명

    엄마 2명 둔 브라질 신생아, 조부모는 6명

    브라질 사상 처음으로 부모 3명을 둔 아기가 탄생했다. 브라질 리우그란데 주에서 태어난 여아가 엄마 2명, 아빠 1명을 부모로 출생신고를 마쳤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부모가 3명이 되면서 아기는 6명의 조부모를 두게 됐다.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일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각각 26세와 27세인 2명 엄마는 이미 오랜 기간 동거하고 있는 성소수자다. 여자커플은 사실상 결혼생활을 하다 2세를 갖기로 했다. 두 사람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남자친구에게 2세 계획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남자친구는 흔쾌히 정자를 제공하겠다고 하면서도 “나도 친부로 등록할 수 있게 해달라.”고 조건을 달았다. 의기투합한 3사람(?) 사이에선 최근 예쁜 여자아이가 태어났다. 세 사람은 엄마 2명, 아빠 1명을 둔 아기로 출생신고를 하려 했지만 당국은 “규정상 엄마와 아빠는 각각 1명만 가능하다.”면서 불허했다. 신생아 출생신고가 불가능해지자 세 사람은 소송을 냈다. 법원은 세 사람의 손을 들어줬다. 사건을 심리한 판사는 “여자 2명이 안정적인 동거생활을 유지한 사실을 볼 때 나란히 엄마로 등록할 권리가 인정된다.”면서 “엄마 2명, 아빠 1명의 등록을 받아주는 게 맞다.”고 판결했다. 행정당국은 법원의 판결에 따라 엄마 2명, 아빠 1명을 둔 아기의 출생신고를 받아들였다. 브라질 언론은 “3명의 부모를 둔 아기는 브라질 역사상 처음”이라면서 “제도가 현실에 맞춰 변해가고 있는 게 실감난다.”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 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기적의 버섯’ 금연에 특효…80% 담배 끓어 (존스홉킨스大)

    ‘기적의 버섯’ 금연에 특효…80% 담배 끓어 (존스홉킨스大)

    소위 ‘기적의 버섯’이라고도 불리는 사일로사이빈(psilocybin)이라는 물질이 금연의 특효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연구팀은 총 15명의 흡연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약 실험에서 피실험자 80%가 금연에 성공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실험에 쓰인 물질은 주로 중남미에서 자라는 이름도 특이한 ‘신비의 버섯’(magic mushroom). 이 버섯은 인디언들에게는 ‘기적의 만병통치약’으로 불리는데 환각성분을 일으키는 사일로사이빈(psilocybin)이라는 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연구팀이 실험 대상에 올린 피실험자들은 모두 하루 평균 한갑 정도에 30년 이상의 흡연 경력이 있으며 과거 몇차례 금연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전례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8주 동안 안전하게 세팅된 공간에서 약으로 만든 사일로사이빈을 먹게해 그 반응을 면밀히 관찰했다. 또한 피실험자들의 흡연 욕구를 매일 모니터 했으며 금연 관련 상담을 병행했다. 8주 후 나타난 결과는 놀라웠다. 총 15명의 흡연자 중 12명이 금연에 성공했기 때문. 그러나 연구팀은 사일로사이빈이 직접적으로 신체에 영향을 미쳐 금연을 일으킨다는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연구를 이끈 매튜 존슨 박사는 “사일로사이빈 투약이 곧바로 생리학적 현상을 일으켜 금연으로 이끄는 것은 아니다” 면서 “이 물질은 흡연에 대한 피실험자의 욕구 등 주위 상황을 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흡연자가 금연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을 때 사일로사이빈이 동기 유발과 그 신념을 유지하는데 효과가 있다” 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큰 푸른 왜가리’의 놀라운 사냥 실력 포착

    ‘큰 푸른 왜가리’의 놀라운 사냥 실력 포착

    큰 푸른 왜가리(Great blue herons·이하 왜가리)의 놀라운 사냥 실력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6월 26일 미국 워싱턴에 거주하는 제시 가르자(Jessie Garza)라는 남성은 자신의 집 뒷마당에 나타난 왜가리 한 마리를 발견했다. 그는 자신의 스마트폰을 꺼내 왜가리가 땅다람쥐(gopher)를 사냥하는 순간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10일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들은 가르자가 촬영한 2분 20초 길이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왜가리는 마치 슬로우 모션을 보는 착각이 들 정도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긴다. 신중하게 발걸음을 옮기던 녀석의 시선은 땅다람쥐가 숨어 있는 바닥에 난 구멍으로 향한다. 살금살금 다가간 왜가리는 숨죽인 채 공격 기회를 엿보다가 전광석화 같은 속도로 목을 쭉 빼고 땅다람쥐를 입에 무는데 성공한다. 이 영상은 지난 8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된 이래 현재 53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큰 푸른 왜가리는 북미와 중남미의 늪지에서 서식하며 길고 뾰족한 부리를 이용해 민첩한 사냥을 한다. 먹이는 어류를 비롯하여 개구리, 뱀, 들쥐, 작은 새, 곤충 등 다양하다. 사진·영상=Jessie Garza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메시, 국가대표 은퇴설 사실이었다

    메시, 국가대표 은퇴설 사실이었다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브라질월드컵 직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은퇴를 결심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아르헨티나 프로클럽 아르세날의 회장 훌리토 그론도나는 최근 TV 인터뷰에서 “메시의 국가대표 은퇴를 만류했다.”고 확인했다. 홀리토 그론도나는 지난 7월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장 훌리오 그론도나의 아들이다. 인터뷰에서 그는 “메시는 아버지와 매우 친밀한 관계였다.”면서 “아버지와의 정을 생각해 계속 국가대표팀에 남아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는 28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지만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0대1로 분패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주장 메시는 골든볼을 받았지만 “우승컵을 들고 싶었다.”면서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패배보다 더 견디기 힘든 건 아르헨티나 팬들이 쏟아내는 비난이었다.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은 “메시가 8강 이후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메시를 비난했다. 메시가 비난에 괴로워한 나머지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기로 결심했다는 소문은 이때부터 돌기 시작했다. 소문이 사실이었다고 확인 한 것은 훌리토 그론도나가 처음이다. 훌리토 그론도나는 “메시가 비난에 매우 괴로워했다.”면서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아버지와의 옛정을 생각해서라도 국가대표팀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그는 “메시가 없었더라면 아르헨티나는 16강에도 오르지 못할 뻔했다.”면서 “아르헨티나 축구는 아직 메시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사진=인포바에 임석훈 남미 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공직현장 목소리] 공기업 성장해법 세계시장서 찾는다

    [공직현장 목소리] 공기업 성장해법 세계시장서 찾는다

    우리나라는 2004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고속철도를 성공적으로 개통하며 철도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다. 고속철도 건설·운영 경험 10년. 이제 국내 철도시장에서 쌓아 올린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고 세계로 뻗어 가야 할 때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04년부터 중국 철도시장 진출을 위해 베이징에 지사를 설립하고 시장 개척에 나서 2005년 쑤이닝~충칭 간 고속철도 시험선 구간 감리용역을 수주하는 결실을 맺었다. 그 후 세계 13개국에서 33개 사업(890억원 상당)을 수주해 21개 사업을 완료했고 12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세계 철도시장은 매년 2.6%씩 성장해 2017년에는 240조원 규모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공단은 해외시장에서 2020년까지 2014억원의 사업을 수주할 계획이다. 3000억원 규모의 오만 철도사업에서 스페인, 프랑스와 미국 연합체와 경쟁 중인 가운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 600억원 규모의 인도 구자라트주 메트로 철도사업, 민자사업(PPP)으로 추진 중인 2조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공항철도 연결사업 등에도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성해 도전할 계획이다. 해외 철도사업은 단기간의 성과보다 장기적인 접근이 요구되는 분야다. 공단은 국제철도 전문가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2년부터 사내 대학원을 운영해 해외사업에서 요구하는 석·박사급 전문가를 양성하는 동시에 외국어 능력 함양을 위해 다양한 어학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한계도 있다. 해외 진출 국가 대부분이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 등 저개발 국가여서 열악한 재정상황 탓에 철도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재정 지원을 포함한 철도사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범국가적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해외 철도시장을 확보하는 데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다.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국내 철도건설사업 감소에 따른 위기 돌파 및 공단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영우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이사장
  • 자칫하면 사망까지...남미 ‘살인 독거미’ 유럽에서 극성

    자칫하면 사망까지...남미 ‘살인 독거미’ 유럽에서 극성

    지난해 말 뒤셀도르프 근교 엘러에 있는 한 슈퍼마켓에서 한 종업원이 바나나 포장지 내에서 여러 마리의 거미들이 움직이는 걸 발견하고 신고하였다. 이에 소방관들은 즉시 출동하였으며 다행히도 발견된 거미들은 독성이 없는 것들로 판명되었다. 당시 비슷한 현상이 칼스루헤에서도 발생했는데 거미들을 인근 자연사박물관에 의뢰해본 결과 에콰도르 산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올 2월엔 프랑크푸르트 한 슈퍼마켓 체인점에서 평소에 정글모험을 즐기던 미하엘 헨닝어(43세, 소방관)씨가 브라질산 독거미를 발견하였다. 최고 손바닥 크기만 한 이 방랑거미는 유럽에 있는 잔반거미보다 독성이 20배나 더 강하며, 물린 후 두 시간 이내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한다. 이번 주 초 영국 런던에서는 29세의 콘시 테일러씨가 페어트레이드 슈퍼마켓에서 바나나를 구입해 집에서 애들에게 주려다 물리는 일까지 벌어졌다는 기사가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최근 보도되었다. 그녀는 바나나 껍질에 희끗희끗한 얼룩을 보고는 처음엔 단지 짓눌려진 것이거나 곰팡이가 핀 것 정도로만 생각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이 작은 ‘얼룩’들이 움직이더니 바닥을 기어 다녔다고 공포의 순간을 술회했다. 독거미로 판정되고 나서 그녀와 가족들은 호텔에서 3일 동안 숙박을 했으며 그 사이 집 전체는 소독과 리모델링 되었다. 이에 소요된 비용 2800 파운드는 슈퍼마켓이 전액 부담했다. 독일 보훔에 있는 곤충전문가 롤란트 뷔너(49)씨는 “학명이 Phoneutria nigriventer라는 이 거미는 방해를 받으면 아주 공격적으로 변한다. 이 곤충은 독성이 매우 강해 한 번 물리면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이 거미를 발견하면 거리를 유지하고 즉시 소방관을 불러야 한다”며 심각성을 환기시켰다. 세계화가 가속화될수록 엄청난 숫자의 해외 과일들이 유럽에 유입되고 있다. 지난 150년 이후 최소 87종의 열대거미가 유럽에 들어왔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중엔 물리면 최대 사망까지 이르게하는 일명 ‘살인 독거미’도 있어 유럽이 공포에 떨고 있다. 사진 출처= www.bild.de 최필준 독일 통신원 pjcho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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