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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굶주린 재규어, 악어를 이빨로 ‘덥석’…섬뜩 포착

    굶주린 재규어, 악어를 이빨로 ‘덥석’…섬뜩 포착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거대하고 포악한 맹수 재규어가 악어를 이빨로 덥석 무는 섬뜩한 순간이 포착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최근 남미 브라질의 한 강가에서 포착된 재규어와 거대 카이만 악어 사이의 목숨을 건 혈투 현장을 1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브라질 남서부 마투그로수(Mato Grosso) 주(州)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습지인 판타나우(Pantanal)가 있다. 파라과이 강(Rio Paraguai)과 타쿠아리 강(Rio Taquari)으로 구성된 유로를 따라 남북으로 600㎞ 규모로 형성되어 있는 이 판타나우 인근 강가 한 곳에서 열심히 주위 풍경을 촬영하던 사진작가 크리스 브렁스킬은 타고 있던 보트 오른편에서 갑자기 들려오는 굉음에 무심코 눈길을 돌렸고 그 순간 얼어붙었다. 남미 밀림의 양대 맹수라 할 수 있는 재규어와 카이만 악어가 혈투를 벌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략 몸길이 180㎝ 정도에 음산한 얼룩무늬와 강한 눈빛이 위협적인 재규어는 놀랍게도 비슷한 몸집의 카이만 악어의 목덜미를 물며 우위를 점하는 중이었다. 비록 카이만 악어가 여느 악어들에 비해 온순한 편이긴 하지만 이렇게 일방적으로 공격당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브렁스킬의 묘사에 따르면, 이 암컷 재규어는 다른 재규어와 영역 다툼을 벌인 듯 몸 구석구석에 상처가 많았고 매우 굶주린 상태였다. 무엇이든 섭취해 영양보충을 해야 했던 재규어의 눈앞에 운 나쁘게도 해당 카이만 악어가 나타났고 배고픔에 눈 먼 재규어의 습격에 악어가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이었다. 하지만 카이만 악어 역시 만만치 않았다. 초반 습격에 다소 당황했던 악어는 이후 미끈한 피부를 이용해 재규어의 품에서 쏜살같이 빠져나온 뒤 물 속 깊이 사라졌다. 브렁스킬은 대략 30초~1분 사이의 짧은 순간 동안 5장의 사진을 남겼다. 한편, 재규어는 언뜻 보면 표범과 매우 흡사하지만 얼룩무늬 중앙에 검은 점이 있고 몸집도 훨씬 크며 인상도 더 사납다. 주로 어둠 속에서 단독 생활을 하며 수줍음이 많고 은둔을 즐긴다. 특히 헤엄을 잘치고 물에 들어가는 것도 좋아한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무서운 세상! 이웃 간 말다툼이 도끼공격 사건으로

    무서운 세상! 이웃 간 말다툼이 도끼공격 사건으로

    아르헨티나에서 도끼공격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웃과 말다툼을 하던 남자가 도끼공격을 받고 크게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건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차카리타라는 동네에서 발생했다. 아침에 이웃 간에 벌어진 말다툼이 도끼를 휘두른 폭행사건으로 번졌다. 현지 언론은 "41세 남자가 이웃주민이 휘두른 도끼로 머리를 맞아 크게 다쳤다."고 전했다. 현장에 출동해 남자를 병원으로 옮긴 앰뷸런스 의료진은 "최소한 4번 도끼로 머리를 맞아 매우 위중한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수사에 나섰지만 아직 말다툼이 벌어진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건이 발생하자 인터넷에는 "도끼공격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도시에서 마구 도끼를 휘두른 사건이 또 일어나다니..."라는 등 겁이 난다는 글이 속속 오르고 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부촌 레콜레타에서 최근 도끼공격사건이 발생한 뒤 비슷한 사건이 또 일어났기 때문이다. 레콜레타 도끼공격사건은 자신의 차고 앞에 주차돼 있는 자동차를 본 집주인 남자가 불같이 화를 내며 도끼로 자동차를 공격한 사건이다. 남자는 견인을 요청했지만 시간이 지연되자 도끼를 들고 나가 주차된 자동차를 도끼로 마구 내리쳤다. 자동차는 도끼공격을 받고 보닛, 유리 등이 깨져 만신창이가 됐다. 사진=클라린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재규어 VS 악어, 숨막히는 수중전…승자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거대하고 포악한 맹수 재규어가 악어를 이빨로 덥석 무는 섬뜩한 순간이 포착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최근 남미 브라질의 한 강가에서 포착된 재규어와 거대 카이만 악어 사이의 목숨을 건 혈투 현장을 1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브라질 남서부 마투그로수(Mato Grosso) 주(州)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습지인 판타나우(Pantanal)가 있다. 파라과이 강(Rio Paraguai)과 타쿠아리 강(Rio Taquari)으로 구성된 유로를 따라 남북으로 600㎞ 규모로 형성되어 있는 이 판타나우 인근 강가 한 곳에서 열심히 주위 풍경을 촬영하던 사진작가 크리스 브렁스킬은 타고 있던 보트 오른편에서 갑자기 들려오는 굉음에 무심코 눈길을 돌렸고 그 순간 얼어붙었다. 남미 밀림의 양대 맹수라 할 수 있는 재규어와 카이만 악어가 혈투를 벌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략 몸길이 180㎝ 정도에 음산한 얼룩무늬와 강한 눈빛이 위협적인 재규어는 놀랍게도 비슷한 몸집의 카이만 악어의 목덜미를 물며 우위를 점하는 중이었다. 비록 카이만 악어가 여느 악어들에 비해 온순한 편이긴 하지만 이렇게 일방적으로 공격당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브렁스킬의 묘사에 따르면, 이 암컷 재규어는 다른 재규어와 영역 다툼을 벌인 듯 몸 구석구석에 상처가 많았고 매우 굶주린 상태였다. 무엇이든 섭취해 영양보충을 해야 했던 재규어의 눈앞에 운 나쁘게도 해당 카이만 악어가 나타났고 배고픔에 눈 먼 재규어의 습격에 악어가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이었다. 하지만 카이만 악어 역시 만만치 않았다. 초반 습격에 다소 당황했던 악어는 이후 미끈한 피부를 이용해 재규어의 품에서 쏜살같이 빠져나온 뒤 물 속 깊이 사라졌다. 브렁스킬은 대략 30초~1분 사이의 짧은 순간 동안 5장의 사진을 남겼다. 한편, 재규어는 언뜻 보면 표범과 매우 흡사하지만 얼룩무늬 중앙에 검은 점이 있고 몸집도 훨씬 크며 인상도 더 사납다. 주로 어둠 속에서 단독 생활을 하며 수줍음이 많고 은둔을 즐긴다. 특히 헤엄을 잘치고 물에 들어가는 것도 좋아한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한·중 경제영토 열렸다] 세계 경제영토 전쟁

    [한·중 경제영토 열렸다] 세계 경제영토 전쟁

    전 세계가 경제영토를 두고 전쟁 중이다. 한가운데에는 미국과 일본, 중국, 유럽연합(EU) 등의 경제 대국이 자리 잡고 있다. 경제적 동맹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룰세터’(규칙을 정하는 자) 자리를 거머쥐어 자국 경제를 일으키는 동시에 세계 경제에서 각자 우위를 점하겠다며 각국이 혈투를 벌이고 있다. 미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자국의 수출을 2배 이상 늘린다는 목표를 정하고 기존 다자 간 협상의 큰 틀 안에서 지역 간이나 양자 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6월 말 기준으로 한국, 호주, 캐나다, 멕시코 등 20개 국가와 FTA 협정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국가 대 국가의 FTA보다는 지역경제권을 묶어 한방에 승부를 보려는 이른바 거대 FTA에 노력을 기울인다. 일본 등 12개국이 참가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은 물론 유럽과 북미 양대 경제권을 통합하는 미·EU FTA 협상(TTIP)이 대표적이다. 범아시아권까지 넘보는 미국의 경제영토 확장에 내심 불만인 중국 역시 국가 및 지역별 FTA 협상에 적극적이다. 한국, 홍콩, 타이완, 아세안 등 발효됐거나 발효를 기다리는 FTA가 14건(22개국), 협상에 들어간 FTA도 9건에 달한다. 중국은 FTA를 통해 다시 한번 중화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물론 미국을 견제하겠다는 속내도 담겨 있다. 이미 홍콩, 마카오 등과 체결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타이완과의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등을 통해 중화권 경제권을 하나로 통일하는 데 성공했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은 중국의 미국 견제용 카드다. 일본도 최근 경제연계협정(EPA)이란 이름으로 자국의 경제영토를 넓히고 있다. 싱가포르, 멕시코, 말레이시아, 인도, 아세안 등 13건(12개 국가, 1개 지역)의 EPA가 발효됐거나 발효를 기다리고 있다. 교섭 중인 협상도 9건이다. 물론 최대 관심사는 거대 FTA다. 미국과 중국의 틈바구니에서 기회를 엿보는 양다리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12년 3월 아베 신조 총리가 TPP 참가 의사를 밝힌 뒤 미국과의 협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RCEP에도 발을 담그는 모습이다. EU도 FTA로 실익을 챙기기에 바쁘다. 초기 EU의 FTA는 주로 저개발국가에 대한 지원이나 원조를 목표로 했지만 치열해져 가는 가입 경쟁에 순수성은 사라졌다. 미국과의 TTIP 협상에 속도를 붙이는 가운데 현재까지 28건의 FTA를 체결하고 이 중 24건이 발효됐다. 이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말 그대로 각개전투 중이다. 지난 10일 한·중 FTA의 타결로 미국, EU, 중국 등 세계 3대 경제권 모두와 FTA를 맺은 국가가 됐다. 세계에서 3대 경제권과 모두 FTA를 맺은 나라는 칠레, 페루에 이어 우리가 세 번째다. 2002년 칠레와의 FTA 타결을 시작으로 우리나라는 미국, EU 등 47개국과 9건의 FTA 협정을 체결했다. 콜롬비아, 호주, 캐나다, 중국 등 4개국과 타결한 FTA 5건도 비준을 기다리고 있다. 10년을 숨가쁘게 달려 온 결과 FTA를 체결한 국가의 경제 규모는 지난해 기준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73%에 이른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앞서 나가는 듯한 수치는 현재형에 불과하다. 지역별 거대 FTA가 등장하면 한방에 전세가 역전될 수 있다. 한국의 입장에선 FTA 선점 효과가 반감될 수도 있다. 정부는 한·중·일 3자 간 FTA와 RCEP, 기존 한·아세안 FTA의 업그레이드 협상 등 15개국과 6건의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경제영토 확대에 부정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경제영토란 전 세계의 국내총생산에서 FTA를 맺은 나라들의 국내총생산 비율을 뜻한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개념도 아니며 영토를 넓혔다고 무조건 능사가 아니다. 경제영토 1위인 국가가 칠레(85.1%), 2위가 페루(78.0%)라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FTA 체결에 사활을 건 남미 국가들의 경우 부족한 자국의 산업 기반을 대체할 밑천을 만들기 위해 농산물이나 천연자원을 내다 팔 큰 장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FTA는 기본적으로 상대국의 시장을 개방하면서 동시에 자국 시장도 그만큼 열어 주는 것이다. 단순히 경제영토를 넓혀야 한다는 당위성을 넘어 FTA를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이마에 큰 눈 하나... 아르헨서 ‘외눈 돼지’ 태어나

    이마에 큰 눈 하나... 아르헨서 ‘외눈 돼지’ 태어나

    눈이 하나밖에 없는 돼지가 태어났다. 외눈 돼지는 아르헨티나 지방 산티아고델에스테로의 페르난데스라는 곳에서 최근 태어났다. 정상이라면 코 양쪽으로 눈이 두 개이어야 하지만 외눈 돼지는 이마에 커다란 눈이 하나만 박혀 있다. 눈이 있어야 곳엔 구멍에 있었지만 마치 누군가 꿰매놓은 듯 닫혀(?) 있었다. 이빨은 관통하듯 꽂혀 있었고, 입술 같은 조직이 커튼처럼 코를 덮고 있었다. 돼지는 같은 날 태어난 돼지형제 중 맏이였다. 외눈 돼지에 이어 8마리가 더 태어났다. 나머지 돼지새끼들은 모두 정상이었다. 주인 레이바(여)는 처음으로 태어난 돼지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는 "처음에 태어난 돼지가 너무 이상하게 생겨 놀랐지만 지금은 구경하러 오는 이웃이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돼지가 얼마나 생명을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레이바는 "엄마돼지의 젖을 먹지 못해 젖병으로 우유를 주고 있다."면서 "아쉽지만 이 새끼 돼지가 오래 살지는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엘리베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기고] 서울안보대화, 대한민국 또 다른 도전/백승주 국방부 차관

    [기고] 서울안보대화, 대한민국 또 다른 도전/백승주 국방부 차관

    국제정치학자 아미타이 에치오니는 국가 간 협력과 통합에서 가장 마지막 단계에 진행되는 것이 국방 및 군사 분야의 협력이라고 했다. 그만큼 지구촌 인류의 과제 가운데 국방 분야에서의 국제적 공감대 형성과 협력이 가장 어렵다는 얘기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2014서울안보대화(SDD)는 그런 점에서 우리뿐 아니라 이런저런 국익들이 대립하고 협력하는 지구촌 주요국들이 함께 시도하는 도전의 무대라고 할 수 있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린 SDD에는 24개 나라와 3개 국제기구의 국방·안보 분야 대표들이 참가했다. ‘갈등에서 협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의미는 차관급 국방 당국자들이 평화와 협력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고 서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다. 주요국 차관급 국방 당국자들의 만남 자체가 신뢰 구축 과정의 의미 있는 진전인 것이다. 특히 주최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안보 비전과 국방 정책에 대한 참가국들의 이해도를 높인 점은 큰 성과로 꼽힌다. 우리 정부 참가자와 전문가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동북아평화협력구상’, 그리고 한반도 통일 비전을 소개했고, 각국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비판과 조언을 들었다. 특히 독일 통일 과정에서 구동독 지역 초대 사령관과 독일 국방차관을 역임한 요르크 쇤봄은 ‘통일을 위해 주변국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중국 대표는 공개적인 회의 석상에서 우리 통일 정책에 대해 깊은 이해와 관심을 보여 주기도 했다. SDD가 지닌 또 다른 의미는 사이버안보 논의다. 우리는 2012년 첫 회의 때부터 글로벌 차원에서 부각되고 있는 사이버안보 이슈를 지속적인 과제로 선점해 관심과 호응을 유도해 왔다. 사이버안보에 대한 각국 전문가들의 거대 담론과 실무정책을 연결시켜 조직화하는 노력을 벌임으로써 SDD를 격이 다른 안보대화로 이끌어 온 것이다. 정부는 서울을 사이버안보 논의의 중심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다. 이번 SDD는 물론 아쉬움과 과제도 남겼다. 많은 국가들이 북한 대표의 참가를 기대했으나 끝내 이뤄지지 못했다. 그리고 갈등에서 협력으로 이끌어 갈 공동입장, 공동선언 등을 만드는 문제도 미루어야만 했다. 남미와 유럽 국가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아시아·태평양을 넘어선 글로벌 의제를 찾고, 해결점을 모색해야 할 과제도 주어졌다. 그럼에도 올 SDD는 정부의 핵심 비전인 신뢰외교와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을 국방부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가능성과 역량을 확인해 줬다. 참가국 대표 간 양자 및 다자 대화는 향후 서로의 정치적·군사적 신뢰를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아울러 SDD 참가국 대표 간에 축적된 우정은 국가 간 갈등이나 위기가 발생했을 때 평화와 협력으로 가는 문을 여는 행운의 열쇠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SDD는 눈앞의 이익보다는 장기적 안목에서 참가국 모두가 안보상의 이익을 얻는 포럼으로 나아갈 것이다. 평화와 협력을 위한 국제환경 조성에 우리 정부가 앞장설 것이다. 북한이 SDD에 동참할 날을 기대한다.
  • 바다사자 187마리 떼죽음...남미서 ‘동물 집단자살’ 잇따라

    바다사자 187마리 떼죽음...남미서 ‘동물 집단자살’ 잇따라

    남미에서 바다사자가 떼죽음을 당했다. 페루 북부 피우라 지방의 해변가에서 바다사자, 펠리칸, 돌고래, 바다거북이 등이 떼지어 사체로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루 국립산림-야생동물보호당국은 현장에 조사단를 급파, 원인 규명에 나섰다. 사체가 발견된 곳은 산페드로, 산파블로데비세, 칼레타델라토르투가 등의 해변가로 바다사자 187마리, 돌고래 4마리, 바다거북이 4마리 등이 죽은 채 발견됐다. 펠리칸 50여 마리도 주변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페루에선 최근 스트랜딩(해양 동물의 갑작스런 집단자살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10월에도 페루에선 바다사자 117마리가 해변가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당국자는 "최근 들어 스트랜딩이 페루에서 자주 일어나고 있지만 원인은 각각 달라 이번 사태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생 질병, 장기 이상을 유발하는 질병 등도 원인이지만 어망에 걸리거나 봉투 등 쓰레기를 먹고 탈이 나 죽음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사진=클라스카사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문화관광산업 배우러 왔습니다”

    “문화관광산업 배우러 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2일 동안 아시아, 남미 등 전 세계 20개국 관광공무원과 전문가 105명을 대상으로 ‘문화관광 포럼’과 ‘관광정책 연수’를 개최한다. 사진은 개막 첫날인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김종덕 문체부 장관의 축사를 듣고 있는 참가자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스티로폼 잡고 태평양서 이틀간 표류... 극적으로 구조된 남자

    스티로폼 잡고 태평양서 이틀간 표류... 극적으로 구조된 남자

    발포스타이렌수지(스티로폼)에 의지한 채 태평양에서 표류하던 남자가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콜롬비아 해군 경비정이 이틀간 태평양에서 표류하던 47세 남자를 구조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남자는 "조난을 당하자 바로 죽음이 떠올랐지만 스티로폼이 삶의 희망을 줬다."고 말했다. 콜롬비아의 어촌 로펙스 데 미카이에 살고 있는 남자는 친구와 함께 고기를 낚으러 새벽에 보트를 띄웠다가 봉변을 당했다. 예고없이 몰아친 강한 비바람에 보트가 파손되면서 두 사람은 바다에 빠졌다. 물에 빠진 순간 남자는 죽음을 떠올렸다.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는 곳에서 물에 빠진 그는 "죽음밖에 머리에 떠오르는 건 없었다."고 말했다. 함께 보트에 타고 있던 친구는 이미 주변에 없었다. 그때 기적처럼 그의 손에 무언가가 걸렸다. 고기를 잡으면 넣으려고 가져갔던 아이스박스가 깨지면서 물에 뜬 스티로폼 조각이었다. 남자는 얼른 스티로폼 조각을 힘차게 끌어안았다. 구조될 수도 있다는 희망을 품게 한 스티로폼이었다. 하지만 지나는 배는 없었다. 남자는 꼬박 이틀 동안 태평양에 둥둥 떠있었다. 기적을 완성한 건 콜롬비아 해군이었다. 순찰을 돌던 해군 경비정은 바다에 떠 있는 남자를 긴급 구조했다. 남자는 이미 탈진상태였다. 이틀 동안 표류하면서 햇볕에 노출돼 신체 일부엔 화상을 입고 있었다. 해군 관계자는 "남자가 발견된 곳은 해안으로부터 40km 지점이었다."면서 "병원으로 옮겨진 남자가 회복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은 남자의 증언에 따라 실종된 친구를 찾고 있지만 수색은 아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사진=베르다드노티시아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흑인·유대인도 가입 가능…‘KKK단’ 변화 속내는?

    흑인·유대인도 가입 가능…‘KKK단’ 변화 속내는?

    백인 우월주의를 근본으로 반유대주의, 반동성애, 인종차별주의를 표방하며 암암리에 활동해온 유서 깊은 미국 비밀결사 조직 쿠 클럭스 클랜(Ku Klux Klan)이 최근 이례적으로 유대인, 동성애자, 흑인까지 가입을 허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 등의 주요 외신들은 뿌리 깊은 인종차별주의로 악명 높은 비밀결사 조직 쿠 클럭스 클랜(Ku Klux Klan)이 최근 공격 대상이었던 흑인, 유대인, 동성애자는 물론 히스패닉(중남미, 라틴계 미국 이주민) 인종에까지 가입을 권유하며 새로운 조직으로 탈바꿈 중이라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 쿠 클럭스 클랜(Ku Klux Klan) 대표인 존 아바는 KKK단의 명칭을 록키 마운틴 나이츠(Rocky Mountain Knights)로 변경하며 기존 백인우월주의, 인종차별주의 노선을 탈피한다고 선언했다. 특히 이들의 증오대상이자 무분별한 공격대상 이었던 흑인, 유대인, 동성애자, 히스패닉 인종에게까지 가입을 폭넓게 허용하고 나선 것이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해 아바는 “백인 우월주의는 구시대적 발상이다. 새로운 시대의 KKK단은 강한 미국 건설을 위해 하나로 뭉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외신 분석을 살펴보면, KKK단의 이례적인 노선변경은 아바가 최근 미 유색인종촉진동맹(National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Coloured People) 관계자와 접촉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당시 아바는 “해당 조직은 매우 훌륭하다. 우리는 서로 지향하는바가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최근 미국 내 히스패닉, 흑인들의 정치적 영향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KKK단 역시 탄력적으로 변화를 모색하는 과정으로 분석한다. 실제로 지난 2011년 미국 인구주택조사 통계수치를 보면, 미국 내 히스패닉 인구는 5047만 7594명으로 전체 미국 인구의 약 16.3%를 차지한다. 하지만 KKK단 내부에서는 이런 변화가 달갑지 않다는 시선도 많다. KKK단 주요 간부 중 한명은 “이는 아바가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키우기 위한 교묘한 술수”라고 비판 중이다. 본래 KKK단은 노예해방, 흑인 투표권 인정 등의 정책에 반발한 미국 남부 출신 군인들을 중심으로 지난 1865년 12월 24일 테네시 주(州)에서 첫 결성됐다. 이들은 흑인들의 참여로 백인 권력구조가 붕괴됐다고 판단, 이를 막는다는 구실로 흑인은 물론 노예해방에 동조한 같은 백인에까지 서슴없이 테러를 가한 것으로 악명 높다. 한편, 새롭게 바뀐 KKK단 가입기준은 다음과 같다. 먼저 나이는 18세 이상 그리고 워싱턴, 아이다호, 오리건 주(州) 등 태평양 연안 북서부 지역에 거주 중이어야 하며 흰색 가운, 마스크, 원뿔 모자 등의 기존 복장은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최근 일부 흑인들이 KKK단 가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현재 KKK단 총 회원 숫자는 5000~8000명 사이로 추정 중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1경기에 7골! 아르헨 ‘뉴 메시’ 탄생?

    1경기에 7골! 아르헨 ‘뉴 메시’ 탄생?

    '뉴 메시'라는 별명을 가진 아르헨티나의 10대 선수가 1경기에서 7골을 몰아넣었다. 축구계에선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로 이어지는 아르헨티나 월드축구스타 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훌륭한 재목"이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아르헨틴에선 정규시즌 6부 리그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 경기가 열렸다. 경기에서 보카 주니어스는 융단폭격을 하듯 8골을 퍼부으며 8대2로 대승을 거뒀다. 축구는 단체경기지만 이날 경기는 원맨쇼 같았다. 주연은 주인공은 보카 주니어스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기도 바달라(17)였다. 바달라는 경기에서 7골을 몰아넣었다. 경기가 끝난 뒤 몰려든 취재진에 바달라는 "국가대표가 되는 게 꿈"이라면서 "조급함을 갖지 않고 천천히 목표를 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바달라는 지난해부터 축구 신동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13년 시즌 바달라는 32골을 넣어 6부 리그 최고득점상을 수상했다. 뛰어난 재능을 눈여겨본 보카 주니어스는 1부팀 여름친선경기에 바달라를 불러들였다. 16살에 1부팀 데뷔전을 치른 바달라에겐 '뉴 메시'라는 별명이 붙었다. 현지 언론은 "'뉴 메시'라는 별명에 걸맞게 소년의 활약이 두드러지다."면서 "새로운 스타의 탄생 가능성에 축구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클라린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21세기에 아직도 마녀화형식?’ 충격

    ‘21세기에 아직도 마녀화형식?’ 충격

    40대 여자가 마녀로 몰려 끔찍한 죽임을 당했다. 남미 파라과이의 움비아 부족이 마녀로 의심된다며 45세 여자를 화형에 처했다. 사건은 수도 아순시온에서 290km가량 떨어진 타에히 원주민공동체 지역에서 최근 발생했다. 공동체에서 함께 어울려 살던 아돌피나 오깜포스(45)라는 여자가 마녀로 몰려 심판대에 올랐다. 공동체 리더인 부족장이 처형을 명령하자 원주민 9명이 형을 집행했다. 9명은 마녀로 지목된 여자를 몽둥이로 마구 때리고 활을 쐈다. 화살을 맞고 피를 흘리는 여자를 화형대에 올린 뒤에는 급기야 불을 질렀다.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검찰은 부랴부랴 수사에 나서 화형을 집행한 9명을 살인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원주민공동체가 관습법을 지키는 점은 이해하지만 헌법이 보장한 권리를 침해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기소된 9명 전원을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라과이에서 원주민부족이 스스로 사법정의(?)를 구현한다며 사형을 집행한 건 이례적인 일이다. 가톨릭 관계자는 "파라과이에 20개 부족이 있지만 평화롭게 어울려 살고 있다."며 "부족사회에서 이런 일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 평범한 가정집에서 ‘빙하시대 매머드 화석’ 발견

    평범한 가정집에서 ‘빙하시대 매머드 화석’ 발견

    평범한 가정집에서 보기드문 화석이 나와 화제를 뿌리고 있다. 집에서 삽으로 땅을 파던 아르헨티나 남자가 매머드 화석을 발견했다고 현지 언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머드 화석은 빙하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다. 화석을 품고 있던 주택지는 도시 외곽 변두리에 위치해 있다. 최근 이곳에 터를 잡고 직접 집을 지은 집주인 남자는 정화조를 놓기 위해 땅을 파다 우연히 화석을 발견했다. 남자는 "삽으로 땅을 파는데 얼마 파지도 않아 갑자기 매우 단단한 것이 걸렸다."면서 "처음엔 벽돌이나 나뭇가지인 줄 알았지만 단단함이 예사롭지 않았다."고 말했다. 무언가 평범하지 않은 게 묻혀 있는 걸 직감한 남자는 손으로 살살 흙을 파다가 뼈를 발견했다. 남자의 제보를 받은 시는 바로 구덩이 주변의 접근을 통제하고 고고학자들을 불렀다. 아니나 다를까 발견된 뼈는 보기힘든 화석이었다. 발굴에 참여하고 있는 한 고고학자는 "화석의 모양새 등 특징을 봤을 때 최소한 1만 년 전 빙하시대에 이 땅에 산 몸무게 400kg 이상의 매머드 화석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평범한 주택지에서 매머드 화석이 발견되자 당국은 보호라인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발굴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주변에 아직 다른 화석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화석을 최대한 수거해 정밀 분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인포바에 임석훈 남미 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차고 앞에 주차를? 도끼로 부숴주마!”

    “차고 앞에 주차를? 도끼로 부숴주마!”

    화려한 도시의 부자동네에서 도끼만행사건이 황당한 벌어졌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사는 한 남자가 도끼로 자동차를 때려부셨다. 남자가 깨부순 자동차는 자신의 것이 아니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부촌 레콜레타에 있는 남자의 자택 차고 앞에 누군가 차를 세우면서 사건은 시작됐다. 차고에는 "주차금지"라는 글까지 큼직하게 써져 있었지만 차주는 이를 무시하고 차고 앞에 자동차를 세워 출입을 가로막았다. 50대로 알려진 집주인은 자동차를 차고에서 꺼내려다 문제의 자동차를 발견했다. 남자는 경찰에 견인을 요청했지만 견인차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평소 참을성이 없고 화를 잘 내는 사람으로 동네에서 소문이 자자했던 남자는 갑자기 집으로 들어가 도끼를 들고 나타났다. 남자는 자동차를 향해 도끼질을 시작했다. 자동차 여기저기를 도끼로 내리치면서 유리창이 깨지고 천장과 보닛이 우그러졌다. 엽기적인 도끼복수전이 벌어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달려간 기자들은 이웃주민들에게 남자에 대해 물었다. 이웃들은 "무서운 남자"라고 입을 모았다. 한 여자이웃은 "평소에도 화를 쉽게 내는 사람"이라면서 "몇몇 이웃은 그런 그를 무서워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사진=딘 임석훈 남미 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사람 장에서 살아있는 0.6m 물고기 나와

    사람 장에서 살아있는 0.6m 물고기 나와

    성인 남자의 장(腸)에서 살아있는 거대한 ‘폐어’(Lungfish)를 꺼내는 영상이 충격을 주고 있다. ‘폐어’는 몸이 가늘고 길며 뱀장어처럼 생겼으며 아마존, 파라과이, 남미 파라나 강의 얕은 물에서 서식한다. 최대 125cm 크기까지 자랄 수 있는 폐어는 공기 호흡을 하기 때문에 뭍에서도 숨 쉬는 물고기로 알려졌다. 4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브라질 론드리나 대학병원에서 신원미상 남성의 장에서 60cm 길이의 폐어를 제거하는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영상에는 수술실에 누워 있는 남성의 개복된 배에서 의료용 집게를 이용해 폐어를 꺼내고 있다. 미끌미끌한 폐어를 조심스레 잡아당기자 60cm가 족히 거대한 폐어가 뱃속 장에서 빠져나온다. 장에서 나온 폐어의 살아있는 모습에 주변에서 이를 구경중이던 간호사들이 경악하며 웃음을 터뜨린다. 이 동영상은 수술실에 있던 병원 직원이 촬영해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으며 해당 남성은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허가없이 외부로 유출한 병원을 상대로 공식적인 항의를 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와 같은 사건은 중국에서도 발생했다. 지난해 중국 광둥성 슌더인민병원에서 39세 남성의 장에서 무게 1kg, 길이 50cm에 달하는 살아있는 뱀장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이 남성의 경우 강에서 맨몸으로 수영을 하던중 구멍을 뚫고 들어가기를 좋아하는 습성을 가진 뱀장어가 항문을 통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이번에 제거된 폐어도 이와 비슷한 경로를 통해 장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영상= dailymail.co.kr / Shazzy Mazzy1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권총강도, 훔친 핸드폰으로 페이스북 장난치다 쇠고랑

    권총강도, 훔친 핸드폰으로 페이스북 장난치다 쇠고랑

    훔친 핸드폰으로 엉뚱한 장난을 친 강도가 쇠고랑을 찼다. 최근 남미 파라과이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오토바이를 탄 강도들은 길에서 한 여성의 핸드폰을 강탈해 도주했다. 빼앗은 핸드폰을 이리저리 살펴보던 강도들은 피해여성의 페이스북 계정이 로그인 상태인 걸 발견했다. 그냥 장물을 처리했으면 큰 문제가 없었겠지만(?) 묘한 장난기가 발동한 강도들은 핸드폰으로 여러 장 사진을 찍었다. 권총을 들고 포즈를 취하거나 사람에게 겨누고 있는 모습 등 사진은 하나같이 소름 끼치는 내용이었다. 강도들은 사진을 피해여성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우린 오토바이를 타고 활동하는 강도다. 누구도 무섭지 않다." "누구든 덤벼들면 총 맞을 각오를 하라."는 등 섬뜩한 글을 함께 올렸다. 타인의 페이스북에 이런 사진을 올리면 꼬리가 잡히지 않을 줄 알았지만 문제는 여기에서 불거졌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에 나서 강도의 신원을 확인했다. 2명의 강도 중 1명은 이미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특정돼 나머지 1명도 곧 검거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 어! 테니스 라켓이 없어졌네? 동이 뭐길래~

    어! 테니스 라켓이 없어졌네? 동이 뭐길래~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를 기념해 만든 동상이 라켓을 도둑맞았다. 당국은 "누군가 동을 팔기 위해 라켓을 잘라갔다"면서 수사를 하겠다고 했지만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강변가에는 최근 가브리엘라 사바티니의 동상이 우뚝 세워졌다. 가브리엘라 사바티니는 아르헨티나가 배출한 세계적인 테니스선수다. 멋진 백핸드를 날리는 포즈를 취하고 있는 동상은 동으로 만든 라켓을 들고 있었지만 동상이 설치된 지 2주 만에 빈손(?)이 됐다. 누군가 라켓을 싹둑 잘라 훔쳐가버린 탓이다. 가브리엘라 사바티니의 동상 옆에는 아르헨티나의 남자테니스스타 기예르모 빌라스와 아르헨티나 출신 NBA 스타 에마누엘 지노빌리의 동상도 세워져 있었지만 다행히 절단(?)피해를 당하진 않았다. 당국은 동상 라켓을 잃어버린 것도 속상하지만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며 한숨을 내쉰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강변가를 스포츠스타 동상명소로 조성하기로 하고 스타동상을 만들고 있다. 리오넬 메시, 디에고 마라도나, 골프선수 로베르토 데비센소, 전설적인 카레이서 후안 마누엘 판히오 등의 동상을 세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비교적 높은 값을 받을 수 있는 동을 노린 반달리즘이 걱정"이라면서 "동상을 지키기 위해 감시카메라라도 달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가브리엘라 사바티니는 아르헨티나가 배출한 최고의 여자테니스 스타로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이어 1990년 US오픈에선 슈테피 그라프를 꺾고 우승했다. 11년간 선수생활을 하면서 27회 우승을 금자탑을 쌓았다. 아르헨티나 여자테니스선수로는 유일하게 그랜드슬럼을 달성했다. 사진=칸차예나 임석훈 남미 통신원 juanlimmx@naver.com
  • 3살 친딸 성추행한 아빠 10년만에 단죄

    3살 친딸 성추행한 아빠 10년만에 단죄

    어린 친딸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50대 아르헨티나 남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사건은 10년 전인 2004~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인과 이혼한 남자는 주말이면 자신의 고급 전원주택으로 딸을 데려가곤 했다. 딸을 키우는 부인은 법에 따라 전 남편에게 딸을 데려가 주말을 보내도록 했었다. 끔찍한 일은 여기에서 벌어졌다. 남자는 "샤워를 하자" 면서 딸을 욕실로 데려가 함께 씻으며 유사성행위를 시켰다. 딸은 당시 3살, 남자는 46세였다. 남자가 영원한 비밀로 남을 것이라고 굳게 믿었던 성추행은 딸이 엄마에게 아버지의 집에서 일어난 일을 이야기하면서 들통났다. 어린 딸이 천진난만하게 옛날이야기를 하듯 털어놓는 말에 엄마는 깜짝 놀랐다. 믿기 어려웠지만 딸의 말엔 일관성이 있었다. 딸은 다른 가족들에게도 "주말마다 아빠와 목욕을 한다"면서 동일한 이야기를 했다. 성추행을 확신한 여자는 전 남편을 고발했다. 늑장 사법행정으로 10년이 지난 최근에야 1심 재판에선 판결이 나왔다. 남자는 56세, 딸은 13살이 됐다. 재판부는 "당시 3살이었던 딸이 남자에게 유사성행위를 한 게 분명하다"면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남자는 "딸이 장난을 치며 스스로 한 행위일 뿐 요구한 적은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에서 내내 억울함을 호소한 남자는 항소했다. 사진=산후안신문(남자가 살고 있는 고급 전원주택단지의 정문)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어린이가 그린 6000년 전 ‘세계 최고(最古) 지상화’ 화제

    어린이가 그린 6000년 전 ‘세계 최고(最古) 지상화’ 화제

    약 6000년 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세계 최고(最古) 지상화가 고대 아이들에 의해 그려졌다는 주장이 제기돼 고고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러시아 시베리안 타임스는 지난 2011년 우랄산맥 기슭에서 발견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지상화를 그린 주인공이 해당 고대시기에 살았던 아이들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러시아 우랄산맥 기슭 남부 첼랴빈스크 주(州) 국립공원 호수 인근에는 길이 275m에 달하는 거대 말코손바닥사슴(moose) 모양의 지상화가 그려져 있다. 지난 2011년, 인공위성 관측을 통해 첫 발견된 해당 지상화에 대한 현지 고고학계의 분석에 따르면, 지상화가 그려진 시기는 신석기 말~청동기 초기에 해당하는 6000년 전으로 페루 나스카 지상화보다 오래된 세계 최고(最古) 지상화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문제는 이 엄청난 크기의 지상화를 누가, 어떤 목적으로 그렸는지 그 의도를 알 수 없었다는 점이다. 그런데 최근 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단서가 포착됐다. 첼랴빈스크 역사고고학 연구소(Chelyabinsk History and Archaeology Institute) 소속 연구원들은 해당 지역 인근에서 지상화 제작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155개의 도구들을 발견했다. 대부분 땅을 파거나 바위를 부숴 그림을 표현하는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뾰족한 형태의 해당 도구들은 길이 17㎝에 무게 3㎏에 달하는 육중한 것부터 2㎝에 불과한 작은 종류까지 발견됐는데 연구진에 따르면, 이는 성인 뿐 아니라 아직 어린 아동들부터 해당 시기 지상화 제작에 대규모로 참여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와 관련해 첼랴빈스크 역사고고학 연구소 스타니슬라프 그리고르예프 수석 연구원은 “이는 이 사슴문양 지상화 제작에 해당 시기 성인부터 아동들까지 폭 넓게 참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아동들은 노예의 개념이 아니라 일정한 목적을 함께 수행하는 동등한 구성원으로 참여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굳이 왜 말코손바닥사슴 문양을 땅에 그려냈는지 그 의도는 알 수 없다. 다만 이 시기 사람들에게는 대단히 소중하고 중요한 숨겨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물론 인근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남미 페루 등에서 발견되고 있는 거대 지상화가 그려진 목적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분분하다. 날씨와 강수량에 대한 천문학적 역법을 상징한다는 분석부터 삶과 죽음을 의미하는 제례의식을 의미한다는 것, 심지어 외계문명을 상징한다는 의견까지 다양하지만 구체적으로 밝혀진 부분은 거의 없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3살 친딸 성추행한 이혼남에 징역형

    3살 친딸 성추행한 이혼남에 징역형

    어린 친딸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50대 아르헨티나 남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사건은 10년 전인 2004~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인과 이혼한 남자는 주말이면 자신의 고급 전원주택으로 딸을 데려가곤 했다. 딸을 키우는 부인은 법에 따라 전 남편에게 딸을 데려가 주말을 보내도록 했었다. 끔찍한 일은 여기에서 벌어졌다. 남자는 "샤워를 하자" 면서 딸을 욕실로 데려가 함께 씻으며 유사성행위를 시켰다. 딸은 당시 3살, 남자는 46세였다. 남자가 영원한 비밀로 남을 것이라고 굳게 믿었던 성추행은 딸이 엄마에게 아버지의 집에서 일어난 일을 이야기하면서 들통났다. 어린 딸이 천진난만하게 옛날이야기를 하듯 털어놓는 말에 엄마는 깜짝 놀랐다. 믿기 어려웠지만 딸의 말엔 일관성이 있었다. 딸은 다른 가족들에게도 "주말마다 아빠와 목욕을 한다"면서 동일한 이야기를 했다. 성추행을 확신한 여자는 전 남편을 고발했다. 늑장 사법행정으로 10년이 지난 최근에야 1심 재판에선 판결이 나왔다. 남자는 56세, 딸은 13살이 됐다. 재판부는 "당시 3살이었던 딸이 남자에게 유사성행위를 한 게 분명하다"면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남자는 "딸이 장난을 치 며 스스로 한 행위일 뿐 요구한 적은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에서 내내 억울함을 호소한 남자는 항소했다. 사진=산후안신문(남자가 살고 있는 고급 전원주택단지의 정문)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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