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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시티 기업들 ‘산타크루즈 신도시’ 수주 총력전

    국토부, 오늘 투자·수주 설명회 중남미 시장 진출 교두보 공략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신도시에 건설업체 등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열리는 산타크루즈 신도시 투자·수주 사업설명회에는 국내 대형 건설업체 등 100여개 기업이 참석할 계획이다. 사업설명회에서는 볼리비아 정부와 시행사(GEL)가 현지 금융제도, 분양·수익 창출 조건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산타크루즈 스마트시티는 58㎢(분당 신도시의 3배)에 주택 12만채(43만명 수용)를 짓는 도시개발사업으로 32억 달러가 투자된다. 2035년까지 3개 지구로 나눠 개발되며 현재 1지구는 단지 조성 실시 설계를 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초 착공된다. 해외건설에 참여하는 국내 대형 건설사는 대부분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 이곳을 멕시코, 콜롬비아 등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침체된 시장에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전자·통신·환경·방재시스템·금융 등 관련 업계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단순 주택 건설공사에 그치지 않고 첨단 도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연관 업종의 진출도 기대된다. 국내 스마트시티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설치 경험이 많은 한 업체 관계자는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타크루즈 신도시가 국가 차원에서 미는 프로젝트라는 점도 건설업계의 관심을 사고 있다. 건설사들이 각개전투식으로 수주한 사업과 달리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원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LH 위탁경영)가 자문형 컨설팅을 해 주고 있으며 LH는 자문단을 파견했다. 도시의 기본 구상부터 기본설계, 실시설계를 LH와 국내 설계업체가 맡았다. 김형렬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우리 기업이 신도시 개발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조언을 해 주고 있어 본 공사 참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데이비드 보위부터 카스트로까지…올 해 세상 떠난 해외 인사들

    데이비드 보위부터 카스트로까지…올 해 세상 떠난 해외 인사들

    어김없이 다사다난했던 2016년 한 해는 우리에게도 친숙한 많은 해외명사들이 숨을 거둔 해이기도 하다. 정치, 문학, 예술, 학술, 스포츠계에 길이 남을 거대한 족적을 남기고 떠난 이들의 생애를 돌아봤다. 1. 데이비드 보위(1947.1.8 ~ 2016.1.10) 본명 데이비드 로버트 존스. 1947년 영국 남부 브릭스톤에서 태어나 1963년부터 가수, 작곡가 겸 배우로 활동했다. 50년 넘게 혁신적 예술가로 추앙됐으며 70년대의 작품들로 특히 인정받았다. 특유의 독창적 음악세계와 무대연출은 세계 대중음악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생전에 1억 4000만 장의 앨범을 판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앨범을 판 음악가 중 한 명으로 기록됐다. 말년에 세간에 알리지 않은 채 간암으로 투병했으며 1월 10일 마지막 앨범인 ‘블랙스타’가 출시된 지 이틀 만에 세상을 떠났다. 2. 알란 릭먼(1946.2.21 ~ 2016.1.14) 영국의 배우. 활동 초기엔 왕립연극학교를 나와 로열셰익스피어극단에서 고전극과 현대극을 연기했다. 영화 활동으로는 ‘다이 하드’(1988)의 악역 ‘한스 그루버’로 유명세에 올랐고, 노년에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세베루스 스네이프 교수’역으로 세계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1996년 영화 ‘라스푸틴’에서 러시아의 괴승 라스푸틴을 연기해 골든글로브 상을 받았다. 2015년 4월, 19세 때부터 50년간 교제해왔던 영국 노동당 당원인 리마 호튼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으나 이듬해 1월 췌장암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해 안타까움을 남겼다. 3. 위르켄 힌츠페터(1937.7.6 ~ 2016.1.25) 광주 민주화운동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린 독일 언론인. 1963년 처음 공영방송 영상 기자로 경력을 시작해 1967년 베트남 전쟁을 취재했다. 1980년 5월 광주에서 목숨을 걸고 당시 계엄 사태의 심각성을 취재, 광주의 비극을 외부 세계에 알리면서‘푸른 눈의 목격자’로 불리게 된다. 같은 해 9월엔 김대중 전 대통령 사형 판결에 항의하며 ‘기로에 선 한국’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으며 1986년에는 서울 광화문 시위 현장에 참여했다가 경찰의 폭력으로 목과 척추에 중상을 입기도 했다. 지난 2004년 지병인 심장질환으로 일시적으로 생명이 위독해지면서 “국립 5·18묘지에 묻히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1월 25일 독일의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숨을 거둔 이후 생전 밝힌 뜻에 따라 광주 망월동 묘지에 안장됐다. 4. 움베르토 에코 (1932.1.5 ~ 2016.2.19) 이탈리아의 기호학자, 철학자, 역사학자이자 미학자이다. 1956년 논문 ‘토마스 아퀴나스의 미학적 문제’로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문학비평계와 기호학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이래 현대미학과 문학비평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학계 총아로 떠올랐다. 1968년 기호를 개념, 유형, 의미론, 이데올로기 등으로 명쾌하게 분석 정리한 ‘텅빈 구조’와 ‘기호학 이론’등 저서로 세계적 기호학자로서 명성을 얻었다. 기호학·철학·미학·역사학 등 여러 학술 분야에 더불어 9개 국어에 능통한 천재로 알려져 있으며 제임스 조이스 학회 명예 이사, 예일대 방문교수, 볼로냐 대학 교수, 이탈리아 인문학 연구소 소장 등 여러 직위를 역임했다. 또 케임브리지 하버드 등 세계 명문에서도 강의했다. 출판계에서 일하던 여자친구의 권유로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해 1980년 최초의 소설 ‘장미의 이름’을 발표한 이래 ‘푸코의 진자’, ‘전날의 섬’ 등 작품을 출간하며 소설가로서도 세계적 인기를 끌었다. 오랜 암 투병 끝에 올해 2월 19일 자택에서 별세했다. 5. 앨빈 토플러 (1928.10.3 ~ 2016.6.27) ‘정보화 사회의 도래’를 의미하는 ‘제3의 물결’을 예견한 미국의 미래학자겸 작가. 젊은 시절 생산직 노동자, 백악관 출입기자, 포춘지 노동관계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경영·첨단기술에 대한 지식과 관심사를 넓혀 관련 저술을 시작했다. 뉴욕대학교·마이애미대학교 등 5개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고, 코넬대학교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IBM등 대형 기업들의 의뢰로 첨단기술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다각적으로 분석했으며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 정부 및 비영리민간단체,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프로젝트와 강연을 진행했다. 본인과 같이 작가 겸 미래학자인 하이디 토플러와 결혼해 연구와 저술활동을 함께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6월 27일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세상을 떠났다. 6. 무하마드 알리 (1942.1.17.~2016.6.3.)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는 명언을 남긴 복싱계의 전설. 12세였던 1954년에 아마추어 복서 활동을 시작해 1960년 로마 올림픽 라이트헤비급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약 20년 간 활약하며 총 19회에 걸쳐 챔피언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으며 통산전적 55승 5패를 기록했다. 베트남 전쟁 징병을 거부했다가 챔피언 자리를 박탈당하고 기소됐으나 오랜 법정싸움 끝에 무죄를 선고 받았다. 이 때문에 3년 5개월의 경력 공백이 발생했지만 곧 재기에 성공, 1981년까지 선수로 활동했다. 권투뿐만 아니라 흑인민권운동가로서도 왕성하게 활동했다. 노년에는 파킨슨병을 앓았으며 6월 3일 합병증인 호흡기 질환으로 영면에 들었다. 7. 피델 카스트로 (1926.8.13 ~ 2016.11.25) 쿠바 해방을 이끈 혁명가인 동시에 쿠바를 장기간 지배한 독재자. 스페인 출신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1945년 아바나대에 입학하며 학생운동을 시작했고 1947년 쿠바인민사회주의당에 입당하며 사회주의자가 됐다. 1952년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풀헨시오 바티스타 정부에 저항, 몬카다 병영을 습격했다가 수감되면서 혁명가로서의 이름을 처음 널리 알렸다. 2년 뒤 사면돼 멕시코로 망명해 체 게바라 등 중남미 해방운동가를 흡수한 뒤 1956년부터 쿠바에서 전쟁을 재개한 끝에 1959년 수도 아바나에 입성, 내각 책임제의 국무총리로 취임하면서 혁명에 성공한다. 혁명으로 군부정권을 타도했으나 정작 본인도 쿠바를 장기간 독재하는 모순된 모습을 보였다. 1965년에는 쿠바를 일당 사회주의국가로 만들고 스스로 쿠바 공산당 제1서기에 올랐으며 1976년에는 각료 회의 의장 및 국가평의회 의장, 쿠바군 최고 사령관 등을 겸직하며 독재 체제를 강화했다. 2006년에 동생인 라울 카스트로에 권력을 이양하고 2011년 정계에서 공식 은퇴했으며 지난달 25일에 사망이 공식 발표됐다. 카스트로에 대한 평가는 극단적으로 갈린다. 무상교육·무상의료 등 복지정책을 실시해 국민적 지지를 얻고 소련 해체 이후 중남미의 사회주의 노선을 이끌면서 사회주의의 대부로 높이 평가 받은 바 있으나 강력한 언론탄압과 반대파 숙청을 자행한 독재자라는 비난 역시 면할 수 없었다. 카스트로 사망 소식을 접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카스트로라는 단 한 명의 사람이 주변의 세상과 인물들에 남긴 거대한 족적을 기록하고 평가하는 것은 역사의 몫일 것”이라는 말로 고인을 기렸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멕시코, 최고높이 줄타기 세계신…높이 247m

    멕시코, 최고높이 줄타기 세계신…높이 247m

    사진으로 보는 것만도 아찔한 부문의 세계 기록이 수립됐다. 독일 출신 알렉산더 슐츠(25)가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하이라인(높은 곳에 설치된 줄을 타는 스포츠)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슐츠는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시티의 번화가 레포르마 길에 있는 반코메르빌딩과 레포르마타워를 연결한 줄에 발을 내딛으면서 세계기록에 도전했다. 반코메르빌딩과 레포르마타워는 멕시코시티의 최고층 건물들이다. 두 건물 사이엔 247m 높이에 길이 217m 줄이 설치됐다. 안전띠를 매고 건너지만 잠시 균형을 잃으면 아찔한 순간이 연출될 수 있었다. 약간의 바람은 불었지만 날씨는 비교적 좋은 편이었다. 슐츠는 균형을 잡고 침착하게 이동하면서 줄을 타는 데 성공했다. 종전의 최고기록은 높이 185m, 길이 170m였다. 기네스의 국가 멕시코에서 수립한 세계기록은 기록제조기 슐츠에게도 특별했다. 슐츠는 "레포르마 길에 있는 멕시코시티 최고층 건물 사이에 줄을 걸고 최고기록을 세우는 건 꿈이었다"면서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이 부문 세계기록을 17번 경신한 슐츠는 하이라인 일인자로 평가받고 있다. 슐츠는 "멕시코시티에서 줄타기엔 특별함이 있었다"며 "아마도 유일한 경험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에선 슐츠에 앞서 최고 높이 음악공연 기록도 수립돼 화제가 되고 있다. 에페 등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의 록그룹 '카페 탁바'는 지난 1일 반코메르빌딩 헬기이착륙장에서 공연을 했다. 이 빌딩 헬기이착륙장의 높이는 지면으로부터 250m에 이른다. '카페 탁바' 관계자는 "지금까지 이처럼 높은 곳에서 음악공연이 열린 적은 없다"며 세계기록이 수립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에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박쥐에 물려 광견병 감염…페루 군인

    박쥐에 물려 광견병 감염…페루 군인

    남미 아마존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박쥐도 조심할 필요가 있겠다. 페루 보건부는 6일(현지시간) "아마존 지역에 배치된 군인들이 박쥐에 물려 일부가 리마의 군인중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박쥐의 공격을 받은 군인은 모두 16명이다. 박쥐에 물린 군인 2명은 광견병에 감염됐다. 또 다른 1명은 뇌염 증상을 보여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13명은 광견병 백신을 맞고 의료진의 관찰을 받고 있다. 군병원 관계자는 "아직 증상이 나타나진 않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박쥐의 공격을 받은 군인들을 모두 관찰대상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인들이 무더기로 박쥐에 물리고 일부는 광견병에 걸리자 페루 보건부는 부랴부랴 대응에 나섰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루 보건부는 카미세아 지역에 2500명분 광견병 백신을 헬기로 공급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카미세아에는 아마존에서 안데스까지 이어지는 가스관이 있다. 군인들이 박쥐의 공격을 받은 곳은 가스관이 시작되는 아마존 지역이다. 페루에선 야생동물을 통해 광견병에 걸린 경우가 올 들어 유난히 많았다. 보건부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11개월 동안 페루에서 박쥐 등 야생동물에 물려 광견병에 걸린 230명에 이른다. 보건부 관계자는 "어린이의 경우 광견병에 걸린 박쥐에 물려 사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주로 아마존 지역에 사는 원주민 어린이들이 광견병에 걸린 박쥐의 공격으로 사망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클럽월드컵 나서는 전북… ‘레알’ 욕심나는 첫 경기

    ‘아시아 최강’ 전북 현대가 출전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8일 일본에서 막을 올린다. 이 대회는 FIFA가 주관해 세계 최강의 축구팀을 가리는 대륙별 축구대항전으로 8~18일 일본 오사카와 요코하마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전북을 비롯해 남미·북중미,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각 대륙 패권을 거머쥔 우승팀(6팀)과 개최국인 일본 J리그 우승팀 가시마 앤틀러스 등 모두 7개 팀이 출전한다. 지난 12차례의 대회에서 각각 8개와 4개의 우승컵을 쓸어 담은 유럽과 남미가 올해에도 우승 후보다. 지난해 FC바르셀로나가 우승컵을 들어올린 데 이어 올해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2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남미에서는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콜롬비아)이, 북중미에서는 클럽 아메리카(멕시코)가 각각 참가한다. 오세아니아에서는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아프리카에서는 마멜로디 선다운즈(남아공)가 우승에 도전한다. 월드컵 축구대회 못지않게 상금도 넉넉하다. 우승팀은 500만 달러(약 55억원), 준우승팀은 400만 달러를 챙길 수 있다. 전북이 이 대회에 나선 것은 2006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10년 만이다. K리그 팀으로는 2012년 울산 현대 이후 4년 만이다. 특히 전북은 11일 오후 4시 오사카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클럽 아메리카와 10년 만에 리턴매치를 벌인다. 전북은 당시 클럽 아메리카에 0-1로 패했다. 전북이 클럽 아메리카를 꺾으면 14일 오후 7시 30분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레알 마드리드와 ‘꿈의 4강전’을 펼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트럼프 참모 대만行… 뉴욕 정상회담 힘실려

    中 “잘못된 신호 주지말라” 항의 37년 만의 정상 간 통화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대만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7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트럼프 인수위에서 활동하는 외교·안보 참모인 스티븐 예이츠 아이오와주 공화당 지부장이 지난 6일 대만에 도착했다. 예이츠는 닷새간 대만에 머물며 대만 정보기관 소속의 연구소가 개최하는 비공개 정책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대만 언론들은 예이츠가 차이 총통과 회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이츠는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적으로 대만을 방문했다”면서 “잠시 미국 정치와 떨어져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만 외교부 대변인은 “예이츠를 공식적으로 초청하지 않았다”면서도 “그의 대만 일정 중에는 외교부 방문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예이츠는 트럼프 당선자와 차이 총통의 통화를 성사시킨 배후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이와 관련, “통화가 이뤄진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미국과 대만이 좋은 출발을 했다”고 말했다. 예이츠의 대만 방문은 차이 총통과 트럼프 당선자 간 회동설에 더욱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차이 총통은 다음달 11일 니카라과,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남미 순방에 나선다. 이들 국가에 가는 도중 미국 뉴욕을 경유할 계획이다. 중국의 반대로 미국을 공식 방문하지 못하는 대만 총통들은 과거에도 남미 순방 시 뉴욕에 기착해 미국 측 인사를 만났다. 대만 자유시보는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하는 1월 20일 직전에 차이 총통이 뉴욕에 들르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트럼프와 트럼프 참모들을 두루 만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차이 총통의 경유를 허락하지 않기를 바라며 대만 독립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지 않기를 바란다”고 항의했다. 관영 환구시보는 사설에서 “중국이 살점을 떼어 주면서까지 트럼프의 눈치를 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이미 중국의 품에 안긴 대만에 미국은 아무런 영향력도 행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의 반발이 점차 커지자 차이 총통은 중국 달래기에 나섰다. 차이 총통은 6일 “전화 한 통이 미국의 정책변화를 의미하지 않는다”면서 “우리 모두 지역 안정의 가치를 알기 때문에 단기간에 중요한 정책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 공화당이 대만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트럼프가 취임한 후 대만과 관계 개선을 촉진할 것”이라면서 “반면 중국은 트럼프 측과 계속 접촉하고 있지만 소통 채널을 아직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디카프리오가 23억 손해보고 아파트 판 사연은?

    디카프리오가 23억 손해보고 아파트 판 사연은?

    유명인이라고 부동산 투자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월드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2)가 무려 23억 4000만원의 손해를 감수하며 부동산을 매매한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디카프리오는 2013년 미국 뉴욕 맨해튼 인근 이스트빌리지에 위치한 아파트를 1000만 달러, 한화로 약 117억 원에 구입했다. 해당 아파트에는 비타민C 성분이 함유된 물이 나오는 샤워시설과 간편하게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전용 바 등 럭셔리한 생활시설이 내장돼 있어 미래지향적 아파트로 주목받았으며, 무엇보다도 다양한 친환경 시설이 구비돼 있어 ‘친환경 아파트’라고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주 디카프리오는 해당 아파트를 20% 낮은 가격인 800만 달러(약 93억 5000만원)에 매매했다. 200만 달러(약 23억 4000만원)의 손해를 본 것이다. 현지 언론은 그가 이미 다수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어 관리가 어려워지자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매매한 것으로 추정했다. 다양한 활동을 하느라 부동산 관리를 할 여유가 없었다는 것도 투자 실패 원인으로 지목됐다. 디카프리오는 3년 전 이 아파트를 구매한 이후 이곳을 방문한 횟수가 극히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5년 3월부터 렌트비 2만 5000달러(한화 약 3000만원)의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중남미 인근의 섬과 대규모 저택 등을 부동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몸무게 122kg’ 여성, 아르헨 미인대회 우승 화제

    ‘몸무게 122kg’ 여성, 아르헨 미인대회 우승 화제

    통념을 깨는 미인대회 우승자가 멀리 아르헨티나에서 탄생했다. 아르헨티나 지방 멘도사의 콜로니아세고비아에서 지난 4일 열린 미인대회에서 에스테파니아 코레아(24)가 영예의 1위에 올랐다. 미스 콜로니아세고비아로 뽑힌 코레아는 광역예선에 진출했다. 이 대회에서 다시 1위에 오른다면 코레아는 전국대회인 벤디미아축제 미인대회에 광역대표로 참가한다. 여기까진 평범한 미인대회 얘기지만 코레아의 신체조건을 보면 누구나 깜짝 놀란 표정을 짓는다. 코레아의 몸무게는 정확히 122kg로 웬만한 남자보다 더 나간다. 통념상 몸매만 본다면 미인대회 1등은 언감생심이지만 심사위원회는 당당한 태도와 밝은 성격을 높이 평가해 코레아에게 최고 점수를 줬다. 외모가 아니라 내면이 아름다운 여성이라는 의미다. 어릴 때부터 미인대회 우승이 꿈이었다는 코레아는 벅참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코레아는 "1등 발표 직후 정말 행복했다"면서 "(외모에 자신이 없어도) 여자라면 누구나 당당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미인대회에 나간가고 한 뒤 놀림도 많이 받았지만 그 누구도 외모 때문에 차별을 받아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당당히 덧붙였다. 3년 전부터 모델학교에 다니고 있는 코레아는 이번 대회를 열심히 준비했다. 코레아는 "다이어트는 하지 않았지만 그릇된 인식을 바꾸놓겠다는 생각에 워킹 등 기본기를 열심히 익혔다"고 말했다. 대회를 기다리며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연습을 한 코레아는 지난 9월 콜로니아세고비아 미인대회 참가신청 접수가 시작되자 1등으로 신청서를 냈다. 코레아는 "벤디미아축제 미인대회에서 1등을 한다면 외모 때문에 학교에서 발생하는 집단 따돌림을 근절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몸무게 100kg이 넘는 미인대회 1위의 탄생은 건국 이후 처음"이라며 첫 관문을 통과한 코레아에게 박수를 보냈다. 사진=콜로니아세고비아 미인대회조직위원회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천상에서 들어 올린 우승컵

    천상에서 들어 올린 우승컵

    우승 양보 나시오날 페어플레이상 호나우지뉴 등 “대신 뛰고 싶어” 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진 브라질 프로축구 샤페코엔시 선수 19명이 하늘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호나우지뉴(36)를 비롯한 축구 레전드들은 잇따라 고인들을 대신해 뛰고 싶다고 나서고 있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전세기 추락 참사로 주전급 선수들을 창졸간에 잃은 샤페코엔시가‘코파 수다메리카나’(남미의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공식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참사 여파로 1차전조차 치르지 못한 결승 상대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콜롬비아)이 우승을 양보하기로 한 것을 받아들였다. 샤페코엔시는 우승 상금 200만 달러(약 23억 4000만원)를 건네받고,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은 ‘평화와 이해, 그리고 페어플레이 정신’을 인정받아 페어플레이상과 함께 100만 달러(11억 7000만원)를 받게 된다. 이반 토초 샤페코엔시 부회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공평한 일”이라고 반긴 뒤 “‘샤페’가 챔피언이 될 것이란 점을 확신했다. 아름다운 헌정”이라고 말했다. 브라질대표팀과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출신인 호나우지뉴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뛰었던 후안 로만 리켈메(38)도 이 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아이슬란드대표팀과 첼시 등에서 몸담았던 아이두르 구드욘센(38)도 마찬가지였다. 브라질대표팀은 새해 1월 말 참사 유족들을 돕기 위해 콜롬비아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한 전 세계 팀들이 선수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했고 이번 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모든 경기 시작 전에는 1분의 묵념이 진행된다. 브라질의 유력 구단들은 전세기에 올랐다가 목숨을 건진 3명과 원정에 동원되지 않아 목숨을 구한 9명 등 12명밖에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속 선수들을 무료로 임대해주겠다고 나섰으며 앞으로 세 시즌 연속 세리에 A(1부리그)에서 강등되지 않는 혜택을 부여하자고 청원했다. 또 오는 11일 예정된 샤페코엔시와 아틀레티코 미네이루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는 치르지 않기로 했다. 우승이나 강등 판도, 다른 팀의 순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샤페코엔시는 수다메리카나 챔피언으로서 내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남미의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샤페코엔시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디펜딩 챔피언인 아틀레티코 나시오날과 내년 두 차례 격돌하게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샤페코엔시 결국 우승, 양보한 나시오날은 페어플레이상

    샤페코엔시 결국 우승, 양보한 나시오날은 페어플레이상

     결국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전세기 추락 참사로 선수 19명을 모두 잃은 브라질 프로축구 샤페코엔시의 코파 수다메리카나 우승을 인정하기로 했다.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이 팀의 주전급 선수 19명을 포함한 71명이 목숨을 잃은 전세기 추락 참사로 결승 1차전을 치르지 못한 샤페코엔시의 상대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콜롬비아)가 우승을 양보하기로 결정한 것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영국 BBC는 5일 이 소식을 전하며 샤페코엔시가 우승 상금 200만달러를 받고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은 “평화와 이해, 그리고 페어플레이 정신”을 인정받아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하며 상금 100만달러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이반 토초 샤페코엔시 구단 부회장은 이날 기자회견 도중 “공평한 일”이라고 환영하며 “´샤페´가 챔피언이 될 것이란 점을 확신했다. 아름다운 헌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샤페쿠에서 진행된 영결식에는 많은 추모 인파가 몰렸다. 선수들의 관마다 녹색과 흰색의 구단기가 덮여졌고 이틀 만에 1만 3000여명이 새로운 구단 멤버가 되겠다며 응모했다. 지난 주말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한 전 세계 팀들이 선수들의 희생을 애도했고 이번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모든 경기 시작 전에는 1분의 묵념이 예정돼 있다. 브라질의 유력 구단들은 전세기에 올랐다가 목숨을 건진 3명과 원정에 동원되지 않아 목숨을 구한 9명 등 12명 밖에 없는 샤페코엔시의 선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속 선수들을 무료로 임대해주겠다고 나섰으며 앞으로 세 시즌 연속 세리에 A(1부리그)에서 강등되지 않는 특혜를 부여하자고 요청했다.    또 오는 11일 예정됐던 샤페코엔시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는 치르지 않기로 했다. 우승이나 강등 판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판단 때문이다. 수다메리카나 챔피언으로서 샤페코엔시는 내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남미판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샤페코엔시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디펜딩 챔피언인 아틀레티코 나시오날과 내년 두 차례 격돌하게 된다.    브라질대표팀과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 출신인 호나우지뉴와 아르헨티나대표팀에서 뛰었던 후안 로만 리켈메도 이 구단을 위해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아이슬란드대표팀과 첼시에 몸 담았던 아이두르 구드욘센도 무급 봉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브라질대표팀은 새해 1월 말 참사 유족들을 돕기 위해 콜롬비아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체게바라 모자’ 두고 얽힌 카스트로-마라도나-전 부인

    ‘체게바라 모자’ 두고 얽힌 카스트로-마라도나-전 부인

    아르헨티나의 살아 있는 축구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전 부인과 또 소송을 벌인다. 마라도나가 그토록 아낀다는 1개의 모자 때문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최근 전 부인 클라우디아 비야파녜에게 '체게바라 모자'를 돌려달라고 했다. 쿠바에서 거행된 피델 카스트로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마라도나는 평소 쿠바, 베네수엘라 등 반미노선을 걷는 국가들에 높은 호감을 보였다. 특히 쿠바와 카스트로에 대한 마라도나의 애정은 남달랐다. 쿠바에서 지병을 치료한 바 있는 마라도나는 카스트로를 "제2의 아버지"라고 불렀다. 카스트로가 사망하자 서둘러 쿠바로 날아갈 준비를 하면서 마라도나는 전 부인에게 '체게바라 모자'를 달라고 했다. '체게바라 모자'는 카스트로가 생전에 마라도나에게 선물한 모자다. '체게바라 모자'는 녹갈색의 군모로 큼직한 빨간 별이 그려져 있다. 카스트로는 아바나에서 만난 마라도나에게 이 모자를 선물했다. 당시 카스트로가 마라도나에게 직접 모자를 씌워주는 모습은 사진으로 공개돼 화제가 뙜다. 마라도나는 카스트로가 사망했다는 비보를 접하자 바로 출국을 준비하면서 지금은 헤어진 첫 부인 비야파녜에게 모자를 달라고 했다. 마라도나는 비야파녜와 이혼하면서 자신의 물건 대부분을 집에 놓고 나왔다. 카스트로가 선물한 '체게바라 모자'도 마라도나가 챙기지 못한 물건 중 하나였다. 하지만 비야파녜는 마라도나의 요청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체게바라 모자'를 쓰고 카스트로의 장례식에 참석하겠다던 마라도나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마라도나의 변호인은 최근 인터뷰에서 "평소 따르던 카스트로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매우 슬퍼하던 마라도나가 결국 모자를 쓰지 못하고 장례식에 참석했다"면서 "마라도나가 모자를 되찾기 위해 소송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아르헨, ‘총 없는 세상’ 꿈꾸다…총기류 무더기 폐기

    아르헨, ‘총 없는 세상’ 꿈꾸다…총기류 무더기 폐기

    '총 없는 세상'을 꿈꾸는 아르헨티나가 총기류를 무더기로 폐기 처분했다. 아르헨티나 총기관리청은 2일(현지시간) 총기류 2만1600정을 폐기했다. 재사용 또는 빼돌리기가 불가능하도록 용광로에 넣어 완전히 녹여버리는 방식으로다. 폐기작업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약 70km 떨어진 테나리스 시데르카 제철공장에서 삼엄한 경비 속에 진행됐다. 완전 무장한 국경수비군이 작업장을 에워싼 가운데 총기류로 가득 찬 나무상자 20여 개가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용광로 이동했다. 이날 폐기된 무기는 9~22㎜ 권총과 구식 장총 등으로 대부분 범죄에 사용된 것들이다. 총기관리청 관계자는 "폐기된 총기는 주로 무장강도, 은행강도 등으로부터 압수한 것으로 그간 경찰창고나 사법부창고에 보관했던 것"이라면서 "완전한 폐기를 위해 용광로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부패가 심한 남미에선 범죄자에게 압수한 총기류의 관리가 허술해 부패공무원이나 부패경찰을 통해 다시 무기암시장으로 흘러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아르헨티나가 총기류를 녹여버린 건 이런 밀거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다. 총기관리청 관계자는 "특히 지방의 경우 압수총기의 관리가 부실하다"면서 "불법총기류를 없애고 관리비용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가 불법총기류를 대거 폐기처분한 건 올 들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8월에도 아르헨티나는 불법총기 2만5000정을 폐기한 바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아르헨티나에선 8500여 명이 권총자살, 권총강도 등 총기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아르헨티나는 2030년까지 시중에 풀려 있는 불법총기(무허가 총기)를 100% 폐기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언론은 "매년 평균 2만 정 정도였던 폐기량이 올해 들어 4만6600정으로 급증했다"면서 "총기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아르헨티나 정부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다"고 보도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새 영화] ‘핸즈 오브 스톤’

    [새 영화] ‘핸즈 오브 스톤’

    지금이야 권투의 인기가 시들시들하지만 매주 일요일 아침이면 생중계되던 해외 권투 경기를 보려고 TV 앞에 모여 앉던 시절이 있었다. 국내 선수가 출전한 해외 원정 경기의 시청률은 말할 것도 없었다. 해외 선수 중에선 슈거 레이 레너드, 토머스 헌즈, 마빈 헤글러 등의 경기가 단연 인기였다. 이들과 함께 1970~80년대 세계 복싱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돌주먹’ 로베르토 듀란도 빼놓을 수 없다. 나머지 셋이 미국 선수였던 것에 반해 듀란은 중남미 파나마 출신이라 상대적으로 미국 문화에 경도됐던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그 실력만큼 응원을 받지는 못했다. 통산 119전 103승(70KO) 16패를 기록하며 라이트급에서 미들급까지 모두 네 체급에서 세계 챔피언을 지낸 그의 복싱 인생을 다룬 ‘핸즈 오브 스톤’이 오는 8일 개봉한다. 영화는 파나마 운하 때문에 반미 정서가 팽배하던 격변기의 파나마 거리에서 성장하는 듀란을 비추며 시작한다. 슬럼가에서 태어나 어머니를 도와 어린 동생들을 먹여살려야 했던 듀란은 남다른 주먹 솜씨 덕택에 거리 싸움꾼으로 내기 돈을 벌다가 권투에 정식 입문하게 된다. 28승 무패 24KO승을 달리며 파나마에선 적수를 찾기 힘들던 그는 전설적인 복싱 트레이너인 레이 아르셀을 만나 세계 정상권으로 발돋움하고, 1980년 6월 미국의 자존심 레너드를 거꾸러뜨리며 파나마의 국민 영웅으로 등극한다. 영광의 순간은 잠시. 5개월 뒤 열린 리턴 매치 중 돌연 경기를 기권한 듀란은 하루아침에 국가의 영웅에서 공공의 적으로 추락한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 장면은 기본. 링 바깥의 삶을 들여다보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아르셀 역을 로버트 드니로가 연기한다는 점이 또 다른 매력 포인트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연출한 ‘성난 황소’(1980)에서 전설적인 인파이터 제이크 라모타를 연기했던 그는 당시 작품을 준비하며 실제 듀란과 아르셀을 만난 인연이 있다고. 우리나라 나이로 치면 마흔인 라미레즈가 듀란의 20대 시절까지 연기한 것과 이야기 전개가 매끄럽지 않은 것은 옥에 티다. 듀란의 숙적 레너드 역할로 낯익은 인물이 나오는데 인기 팝 가수 어셔다. 드니로와 라미네즈, 이 영화를 연출한 조나단 자쿠보위즈 감독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한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15세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韓中 미남미녀의 만남’… 하지원, 박기웅·왕대륙 사이에서 꽃미모 발산

    ‘韓中 미남미녀의 만남’… 하지원, 박기웅·왕대륙 사이에서 꽃미모 발산

    중국배우 왕대륙이 배우 하지원-박기웅과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왕대륙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2일 열린 ‘2016 MAMA’ 시상식에서 만난 하지원-박기웅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하지원, 박기웅, 왕대륙이 나란히 어깨를 맞대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세 사람은 환하게 미소 지으며 완벽한 미모를 뽐냈다. 특히 홍일점 하지원은 꽃받침을 하고 깜찍한 애교를 발산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중국배우 왕대륙은 영화 ‘나의 소녀시대’로 국내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산업인력공단·ILO 직업훈련지식개발센터 MOU 체결

    산업인력공단·ILO 직업훈련지식개발센터 MOU 체결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오른쪽)과 엔리케 데이브 국제노동기구(ILO) 미주지역 직업훈련지식개발센터 원장(왼쪽)이 1일(현지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MOU를 체결했다. 산업인력공단은 중남미 지역 29개 국가에 대한 직업교육훈련 정보교환, 인적자원개발 지원,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해 ILO와 협력할 방침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 고국으로 운구 기다리는 관

    [포토] 고국으로 운구 기다리는 관

    중남미 축구대회인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에 출전하려다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한 브라질 축구팀 샤페코엔시 선수들의 유해를 담은 관이 30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메데인의 시신 안치소에서 고국으로의 운구를 기다리고 있다. 사망자 71명의 신원 확인 작업이 1일 마무리됨에 따라 샤페코엔시 선수들의 유해는 2일 브라질로 옮겨질 예정이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샤페코엔시 골키퍼, 300G 기록 눈앞 포기... 은퇴 선언

    샤페코엔시 골키퍼, 300G 기록 눈앞 포기... 은퇴 선언

    비행기 추락으로 선수들이 사실상 전멸한 브라질 축구클럽 샤페코엔시의 골키퍼가 축구를 접기로 했다. 샤페코엔시의 골키퍼 니발도(42)는 1일(현지시간) 아레나 곤타 스타디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은퇴를 선언했다. 마이크 앞에 선 니발도는 눈물을 글썽이며 입을 열었다. 그는 "(참변을 당한 동료들을 생각하면) 더 이상 그라운드에 서지 못할 것 같다"며 은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40대 노장 니발도는 어린 동료선수들을 다독이고 이끌면서 큰형님 역할을 한 샤페코엔시의 '정신적 주장'이다. 그런 니발도가 참변을 피한 건 300경기 출전이란 대기록이 원정경기와 겹친 때문이다. 니발도는 프로에 데뷔한 뒤 지금까지 299경기에 출전했다. 3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1경기 앞두고 샤페코엔시가 남미컵(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에 오르면서 니발도는 고민에 빠졌다. 결승 1차전에 출전하면 대기록은 앞당겨 수립되지만 특별한 순간을 팬들과 함께할 수 없었다. 니발도는 콜롬비아 원정경기로 치르는 결승 1차전의 출전을 포기했다. 니발도는 "홈경기로 치르는 브라질 프로리그 마지막 경기에 출전하기로 감독님과도 얘기가 됐다"며 "홈경기로 치르는 아틀레티코 미네이로와의 경기에서 종료를 앞두고 교체멤버로 들어가기로 했었다"고 말했다. 이래서 결승에 출전하지 않게 된 니발도는 브라질에 남았다가 동료들이 탄 비행기가 추락했다는 비보를 접했다. 슬픔을 견디지 못한 니발도는 전격적으로 은퇴를 선언했지만 여전히 팀 걱정을 하고 있다. 니발도는 남은 선수들이 샤페코엔시 재건의 주축이 되어야 한다며 "(팬들을 위해서라도) 살아남은 선수들은 클럽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콜롬비아 라우니온에서 발생한 비행기 추락사고로 샤페코엔시는 사실상 팀이 와해됐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메시 부인, ‘늦깎이 모델’ 데뷔…

    메시 부인, ‘늦깎이 모델’ 데뷔…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의 부인 안토넬라 로쿠소가 모델로 데뷔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로쿠소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로쿠소는 아르헨티나의 유명 디자이너 리키 사르카니, 축구선수 루이스 수아레스(29·FC 바르셀로나)의 부인 소피아 발비와 함께 앉아 있다. 펜을 들고 있는 로쿠소의 앞으로 책상 위에는 계약서 1장이 놓여 있다. 로쿠소는 사진에 '임박, 임박, 꿈을 이루면서'라는 글을 덧붙였다. 사진이 공개되자 팬들의 관심은 로쿠소가 서명한 계약서에 집중됐다. '로쿠소가 디자이너 사르카니의 모델로 나선다?', '전속계약이 아니라 동업계약 아냐?' 등 궁금증은 커지고 있지만 로쿠소는 아직 계약내용을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디자이너 사르카니도 신비주의(?)를 증폭시키고 있다. 사르카니는 자신의 SNS에 '꿈은 이루어진다'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꿈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사진을 찍은) 수아레스와 맛있는 바베큐를 먹으며 (계약을) 자축해야겠다', '사르카니, 바르셀로나 2017' 등 사르카니의 SNS에는 내용을 짐작하기 힘든, 그러나 왠지 기대감을 유발하는 글들이 계속 오르고 있다. 한편 로쿠소는 만 28살로 이미 두 자녀를 둔 엄마다. 장남 티아고는 4살, 둘째 마테오는 1살이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브라질 축구팀 비행기 연료 없어 추락” 공식 확인에 여론 분노

    “브라질 축구팀 비행기 연료 없어 추락” 공식 확인에 여론 분노

     콜롬비아 정부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브라질 프로축구리그 소속팀 선수 등 71명의 목숨을 앗아간 비행기 추락 사고 당시 기체에 연료가 없었다고 1일 공식 확인했다. 이번 참사가 터무니없는 인재(人災)였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전 세계 축구팬을 비롯해 여론이 들끓고 있다.  콜롬비아 민간항공청의 항공안전부장 프레디 보닐라는 “사고 당시 기체에 연료가 없었다는 사실을 명확히 밝힌다”면서 “이에 대한 원인 규명 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고 스페인 EEF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같은 정황은 사고 비행기에서 회수한 블랙박스에 담긴 음성녹음에서 잘 드러난다.  브라질 일간 오 글로보는 사고기 조종사가 추락 직전 현지 관제탑과 교신을 하면서 연료 문제를 이유로 거듭 착륙 허가를 요청했지만 관제탑은 기관 고장으로 선회한 다른 비행기에 우선 착륙권이 있으므로 7분간 더 기다릴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사고기 조종사는 대기하는 동안 전기결함과 연료 고갈을 호소했으며 이어 4분간 죽음의 나선형 비행 끝에 산악지대로 추락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FE통신은 사고 비행기가 공항 활주로 윗부분에서 불과 17㎞ 떨어진 지점에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당국은 사고기가 공항 착륙 수 분 전에 추락한 데다 추락 당시 연료가 모두 떨어진 상태였다는 생존 승무원의 증언 등을 토대로 연료 부족으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조사를 진행해 왔다. 보닐라는 “국제 규정에 따라 비행기가 경로 이동에 필요한 충분한 연료와 30분간 추가 비행을 할 수 있을 만큼의 비축분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착륙 가능한 인근 공항까지도 파악해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고 발생 초기에는 기체의 전기결함 가능성과 악천후 등이 원인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보닐라는 당시 메데인 상공의 날씨는 비행하기에 최적의 상태였다고 밝혔다.  당국은 현재 수습한 사체를 브라질로 송환하기 전에 사망자의 신원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다.  법의학 전문가들은 사고 비행기가 추락했을 당시 폭발이 일어나지 않아서 신원확인 작업은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당국의 발표에 여론은 격앙된 분위기다. 사고를 당한 브라질 샤페코엔시 축구팀의 여성 유소팀의 나탈리 페란티(16)는 “생명을 빼앗아 가고, 샤페코엔시를 빼앗아 간 것이 실수였다니 화가 치민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사고기의 연료가 떨어졌었다는 것이 확인되자 팬들이 격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브라질 프로축구팀 선수와 언론인 등을 태우고 브라질에서 출발해 볼리비아의 산타크루스를 경유한 전세 비행기는 콜롬비아 북서부 메데인으로 향하던 중 28일 오후 10시 15분쯤 공한 인근 3300m 높이의 산 중턱에 추락했다.  사고기에는 브라질리그 축구팀 샤페코엔시 소속 선수와 언론인 등 승객과 승무원 77명이 타고 있었으며 6명만이 생존했다. 샤페코엔시 선수들은 30일 열리는 중남미 축구대회인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에 출전하려고 메데인으로 가던 중에 변을 당했다. 사고 비행기는 단거리용 여객기인 브리티시에어로스페이스 146으로 지난 2013년부터 볼리비아 라미아 항공이 운영해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선수 19명 잃은 샤페코엔시, 정규리그 최종전 치러야 하나 논란

    선수 19명 잃은 샤페코엔시, 정규리그 최종전 치러야 하나 논란

     전세기 추락으로 주전급 선수 19명과 코칭스태프를 잃은 브라질 프로축구 샤페코엔시가 유스팀 선수들을 출전시켜서라도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르겠다고 나서 찬반 의견이 갈리고 있다.    샤페코엔시 선수단과 취재진 등을 태운 볼리비아 항공사의 전세기는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콜롬비아)과의 코파 수다메리카나 대회 결승 1차전을 치르기 위해 볼리비아의 국제공항을 이륙해 콜롬비아 메데인으로 향하던 중 전자기기 고장과 연료 부족이 겹쳐 추락, 탑승자 71명이 목숨을 잃었다. 샤페코엔시 선수 3명 등 6명만 구조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런데 이반 토조 구단 회장대행은 오는 11일 아틀레티코 미네이루와의 브라질 프로축구 세리에 A 정규리그 최종전에 리저브(2군)와 유스팀 선수들을 내보내더라도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공언했다. 하지만 다니엘 네포무세노 미네이루 회장은 선수단을 경기에 내보내지 않을 생각이며 샤페코엔시에게 승리를 양보하겠다고 했다. 팬들은 남은 선수들이 경기를 뛰게 하는 게 오히려 상처 극복에 도움이 될 것이란 의견과 남은 선수들에게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계속 강요하는 건 무리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 있다.    수비수 알란 루스첼은 척추 수술을 받았지만 그와 수비수 네토는 상태가 안정적이며 후보 골키퍼 학슨 라그나르 폴만은 한쪽 다리를 절단했고 다른 쪽마저 잃을 수 있다. 물론 셋 모두 당장 경기에 나설 수 없으며 원정에 참가하지 않은 9명이 남아 있다. 그 가운데 한 명인 후보 골키퍼 마르셀로 보엑은 자신을 비롯해 몇몇 선수들이 클럽을 떠날 작정이었지만 지금은 남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어려운 때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이 일(리빌딩)의 일부이다. 우리는 팀에 관한 기억을 재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실리오 한스 구단 사무국장은 한 걸음 나아가 “희생된 이들을 기억하며 유족들을 존중하는 의미에서도 우리는 생채기를 극복해 구단을 리빌딩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샤포코엔시는 2009년에 브라질 4부리그 소속이었지만 최근에는 남미 대륙의 두 번째 클럽 대항 대회인 수다 아메리카나에 브라질 대표로 참가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같은 리그의 세 구단이 샤페코엔시에 선수들을 임대해주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여섯 차례나 세리에 A를 제패한 상파울루 구단은 샤페코엔시가 팀을 재건할 수 있도록 향후 세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되는 일이 없도록 예외를 인정해야 한다고까지 주장했다.    그러나 BBC 라디오5의 남미 축구 담당인 팀 비커리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토리노 선수단이 1949년 비행기 추락 참사를 당했을 때도 많은 연대의 몸짓이 있었다. 그러나 그 뒤의 역사를 돌아보면 그 도전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모든 연대의 몸짓에도 인구 20만명의 작은 도시를 연고지로 해 그렇게 짧은 시간 이렇게나 빠른 성장을 한 동화같은 구단에게는 어려운 과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알레한드로 도밍게즈 남미축구연맹(CONMEBOL) 회장은 아틀레티고 나시오날 구단이 샤페코엔시에 우승컵을 양보하겠다고 제안한 데 대해 ”존경할 만“ 하며 연맹이 이 제안을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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