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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순방 마친 박형준 시장 “경쟁국 따라잡아 경쟁 해볼만”

    유럽순방 마친 박형준 시장 “경쟁국 따라잡아 경쟁 해볼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대통령 특사로 유럽 4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박형준 부산시장이 “경쟁국을 상당히 따라잡았고, ?제박람회기구(BIE)도 그렇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지실사와 자국에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는지 보고 지지국을 결정하겠다는 국가가 절대다수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7일까지 2030부산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한 유럽 순방을 마치고 돌아왔다. 지난 28, 29일에는 2030년 엑스포 유치에 도전하는 도시들의 3차 경쟁 프리젠테이션(PT)이 열린 BIE 총회에 참석했고, 이후에는 대통령 특사로 불가리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산마리노 공화국 등을 방문해 2030부산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한 교섭을 진행했다. BIE 총회에서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말리, 브라질 등 유럽과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 11개 국가를 만나 교섭을 진행했다. 유럽국가 방문에서는 대통령, 외교·경제 장관 등 최고위급 인사를 만났으며, 경제·외교·문화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3차 경쟁 PT에서 한덕수 총리가 제시한 국제협력 프로그램인 ‘부산이니셔티브’를 주요 교섭 전략으로 삼아 IT 육성,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의논했다. 부산이니셔티브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3차 경쟁 PT에서 제시한 것으로 개도국과 우리나라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미래사회 적응에 협력하는 내용이다. 박 시장은 “중남미는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우호적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유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등으로 관망하는 자세이지만, 우리 지지세가 많을 수 있다고 볼 대목이 있다”고 이번 순방을 통해 파악한 분위기를 전했다. 시는 앞으로 아프리카와 15개 태평양 도서국에 집중적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프리카는 이슬람교 국가가 많고 정치적 상황도 복잡한데다 거리도 멀어 약세 지역으로 꼽힌다. 한편, BIE의 부산 현지 실사는 내년 4월 3일로 확정됐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실사 이후에 이뤄지는 데다가 벚꽃이 만개하는 시점이어서 부산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FIFA 회장 “역대 최고 조별리그…수준 매우 비슷해져”

    FIFA 회장 “역대 최고 조별리그…수준 매우 비슷해져”

    국제축구연맹(FIFA)의 잔니 인판티노 회장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의 조별리그가 펼쳐졌다고 평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7일(현지시간) FIFA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조별리그) 경기를 다 봤다. 간단히 말해 역대 최고였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도 매우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판티노 회장은 세계 축구의 평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더는 강팀도, 약팀도 없다”며 “수준이 매우, 매우 동등해졌다.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대륙에서 16강에 올랐다”면서 “축구가 정말로 세계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기뻐했다. 실제 이번 대회에서는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아프리카까지 남극을 제외한 지구촌 6대륙에서 모두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또 아프리카에서는 모로코와 세네갈이,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한국이, 이 밖에 호주와 미국 등이 전통적인 축구 강호 유럽·남미 국가들을 꺾고 16강에 올랐다. 아시아 2팀, 오세아니아 1팀, 북미 1팀, 아프리카 2팀, 남미 2팀(브라질, 아르헨티나), 유럽 8팀(스페인,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스위스, 프랑스, 잉글랜드, 네덜란드, 폴란드)으로 역사상 가장 다채로운 16강이 구성됐다. 특히 조별리그에서는 강호가 예상 밖의 패배를 당하는 ‘이변’도 자주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를 잡는 ‘루사일의 기적’으로 포문을 열었고, 일본이 독일과 스페인을 연파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벤투호도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잡고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 .또 튀니지와 카메룬도 ‘우승 후보’ 프랑스, 브라질을 꺾었다. 이변이 속출하면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TV 중계와 관련해서도 기록적 수치를 세웠다. 이미 시청자가 20억명을 넘었다”면서 “조별리그가 끝난 시점 48경기 누적 관중이 245만명으로 집계됐다. 16강 8경기에서도 28골이 터졌는데, 16강 토너먼트를 시작한 1986년 이후 최다치”라고 반겼다.
  • “하루 물 8잔, 억지로 안 마셔도 된다…80년 전 연구 잘못 해석”

    “하루 물 8잔, 억지로 안 마셔도 된다…80년 전 연구 잘못 해석”

    하루 물 권장량이 8잔(약 2ℓ)이라는 것은 약 80년 전 연구를 잘못 해석한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된 연구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들은 하루에 물을 8컵까지 마실 필요는 없다. 우리는 음식이나 커피, 차 등 음료를 통해서도 물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목이 마를 때 마시면 된다”고 권고했다. 최근 듀크대학교 허만 폰처 박사와 연구원들이 진행한 연구에서 물 필요량이 사람마다 다르며 나이, 성별, 신체 사이즈, 신체 활동 수준, 사는 환경의 기후 등과 같은 요인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하루 물 권장량은 8잔’이라는 말은 1945년 전미연구평의회(NRC)의 식품영양위원회에서 처음 제시됐다. 여기서 성인들로 하여금 하루에 약 2ℓ의 물을 섭취하도록 권했다. 이 권장량은 모든 음식과 음료에서 얻을 수 있는 물까지 포함해서 한 사람의 하루 총 물 섭취량을 나타낸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하루에 물 8잔씩 매일 마셔야 한다는 것으로 잘못 해석했다. 심지어 일부 전문가들은 널리 알려진 이 속설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883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매일 6잔 미만의 물을 마신다고 주장한 사람들이 227명이었다. 연구진은 이들 중 탈수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하루에 물 8잔을 마시는 것이 노인의 건강을 개선시킨다는 근거가 나올 때까지 개인이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은 액체를 섭취하도록 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결론내렸다. 폰처 박사와 연구원들은 사람들이 정말로 얼마나 많은 물을 필요로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태어난 지 8일 된 아기부터 96세 사이의 26개국에서 온 5600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농장 노동자들, 운동선수들과 비운동선수들, 앉아서 일하는 유럽과 미국의 회사원들, 그리고 남미와 아프리카의 농업과 수렵채집 사회의 사람들 등 가지각색이었다. 연구에서는 몸의 이산화탄소 생산 과정을 추적할 수 있도록 추적기가 달린 물을 사용하는 ‘이중표식수법(double labeled water)’이라는 방식을 사용했다. 폰처는 “매일 얼마나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는지 측정하는 것은 물론 얼마나 많은 물을 섭취하고 배출하는지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체지방 적고 신체활동 많을 수록 물 많이 마셔야 연구진들은 체내 물 순환율을 파악해 참가자들의 물 섭취량과 손실량을 평가한 결과, 사람의 하루 체내 물 순환율은 체지방의 크기 및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체지방이 적을수록 더 많은 물이 필요하다고 밝혀졌다. 남성은 대부분 여성에 비해 몸집이 크고 체지방이 적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물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물이 얼마나 필요한지 결정하는 또 다른 요소가 두 가지 더 있다. 기후와 앉아서 생활하는지 여부다. 더운 기후에 살고 더 많은 신체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더 높은 물 순환율을 가진다. 또한 저개발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선진국 사람들보다 더 높은 물 순환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폰처는 “상대적으로 더 가난한 나라에서 온 사람이라면, 매일 야외에서 일할 가능성이 높으며 많은 신체 활동을 요구하는 일을 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연령별로는 활동량이 많은 20~50세의 물 섭취량이 높아야 한다. 결과적으로 연구진은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시면 된다”고 했다. 물 대신 커피나 차도 괜찮지만 설탕이 든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WP는 “카페인은 배뇨량을 증가시킬 수 있지만 카페인 섭취량이 400㎎ 미만일 경우 수분 공급의 역할을 한다”며 “음료 외에도 과일, 야채, 콩, 요구르트, 현미, 수프 등을 통해서도 수분을 섭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월드피플+] 카타르월드컵 32경기 직관한 남성 ‘기네스 기록’ 세웠다

    [월드피플+] 카타르월드컵 32경기 직관한 남성 ‘기네스 기록’ 세웠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열렬 축구광이 한 대회 최다 경기 직관 세계기록을 세웠다. 주인공은 변호사 겸 재정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는 카를로스 마슬라톤. 그는 지금까지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서만 32경기를 직관했다. 기네스가 인정한 현행 최다 직관 기록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남아공 남자 툴라니 느그코보가 세운 31경기다. 마슬라톤은 “1930년 초대 월드컵부터 지금까지 90년 동안 아무도 세우지 못한 기록을 갖게 돼 영광”이라면서 “카타르월드컵이 끝나는 대로 기네스에 공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네스 공인을 받기 위해 32경기를 직관했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증거로 입장권, 사진 등을 모두 모아 놨다. 그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는 그가 관전한 32경기의 입장권, 관중석에서 열정적으로 경기를 즐기는 그의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이 차곡차곡 올라 있다. 마슬라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열린 한국-브라질 16강전이었다. 그에게 이 경기는 직관 32호 경기, 종전의 기네스기록을 넘어서게 한 경기였다. 마슬라톤은 이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남미 라이벌인 브라질 축구에 감탄했다고 한다. 그는 “마치 축구가 흠잡을 수 없는 한 편의 작품 같았다”면서 “브라질 축구는 완벽함 그 자체인 것 같다”고 말했다. 마슬라톤이 세운 기록은 한 대회 최다 관전 기록뿐 아니다. 하루 최다 경기 직관의 기록도 그는 카타르에서 새로 썼다. 지난달 23일 마슬라톤은 모로코-크로아티아, 독일-일본, 스페인-코스타리카, 벨기에-캐나다 등 4경기를 연속으로 직관했다. 그는 “4경기가 열린 경기장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가능했던 일”이라면서 “최고의 축구대회에서 하루 종일 좋아하는 축구를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마슬라톤은 이번 대회에서 당분간 누구도 넘보지 못할 기록을 세운 뒤 귀국할 예정이다. 그는 아르헨티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42경기를 직관하고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대회 최다 직관의 기록에 도전하겠다고 하자 주변에선 카타르월드컵 64경기를 모두 직관하라고 했지만 동시에 열리는 경기가 있어 그건 불가능한 일”이라면서 “관전할 수 있는 경기를 챙겨보니 모두 42경기였고, 42경기를 직관할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마슬라톤은 “월드컵을 직관한다는 건 단순히 입장권을 끊고 경기장에 들어가 축구경기를 보고 나오는 게 아니다”라면서 “관중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그날그날의 경기에 푹 빠지는 것이라 새로운 기록을 세워가는 과정이 즐겁기만 하다”고 말했다. 
  • “대한민국 축구, 끝 아닌 앞으로 나아가는 시작”

    “대한민국 축구, 끝 아닌 앞으로 나아가는 시작”

    꾸준하고 일관성 있는 준비와 꺾이지 않는 투지와 정신력으로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12년 만에 16강을 일궈 낸 한국 축구대표팀이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과 손흥민(토트넘) 등 23명의 대표선수와 예비 멤버로 동행한 오현규(수원), 코치진 등이 두 항공편으로 나눠서 이날 오후 4시 40분쯤 한국에 도착했다. 중동에서 뛰는 김승규(알샤바브), 정우영(알사드)과 독일에서 뛰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현지에서 곧바로 소속팀에 복귀했다. 벤투호는 손흥민의 안와골절,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부상 등으로 전력에 큰 타격을 입었음에도 16강 진출 목표를 달성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긴 벤투호는 가나와의 2차전에서 2-3으로 졌으나, 마지막 포르투갈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그러나 16강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이자 이번 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브라질을 만나 1-4로 크게 지고 말았다. 하지만 벤투 감독과 태극전사들은 연달아 세계 정상급 팀들을 만나 물러서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빌드업 축구로 12년 만에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을 달성했고, 국민들은 이들의 헌신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이를 반영하듯 이날 인천공항에는 대규모의 인파가 몰려 대표팀의 ‘금의환향’을 열렬히 환영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시간대가 좋지 않은데도 많은 팬과 국민의 사랑으로 좋은 성적을 맺었다”면서 벤투 감독, 선수단과 국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벤투 감독은 “공항에 나와서 반겨 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하고 영광스럽다. 4년 좀 넘는 시간 동안 대표팀과 함께했는데, 팬들 응원에 감사드린다”면서 “국민들의 지원과 응원이 있었기에 16강을 이룰 수 있었다. 선수단을 대표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스크 투혼으로 16강 진출을 이끈 손흥민은 “여러분 덕분에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고, 좋은 성적으로 돌아오게 돼 기쁘다. 행복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여기가 대한민국 축구의 끝이 아니며,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뒤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가는 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제 축구협회는 2026 북중미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끌 벤투 감독 후임 사령탑 선임 작업에 돌입한다. 대표팀 선수들은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간 뒤 내년 3월 20일 다시 소집돼 새 감독과 함께 A매치를 치른다.
  • 돌풍 잠재운 유럽·남미… 이제 진짜 ‘최강 전쟁’

    돌풍 잠재운 유럽·남미… 이제 진짜 ‘최강 전쟁’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12위 크로아티아, 3위 아르헨티나-8위 네덜란드, 4위 프랑스-5위 잉글랜드, 9위 포르투갈-22위 모로코의 대결로 압축됐다. 유럽 5개 팀, 남미 2개 팀, 아프리카 1개 팀이 오는 10~11일(한국시간) 이틀에 걸쳐 4강을 가린다.이변이 속출한 조별리그와 달리 16강전에서 돌풍이 잦아들며 대개 그러했듯이 8강전은 축구의 양대 산맥 유럽과 남미의 잔치가 됐다. 물론 모로코가 ‘무적함대’ 스페인(7위)을 승부차기 끝에 격침시키며 강호의 틈을 비집고 들어가 파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월드컵 92년 역사를 보면 유럽과 남미 이외의 대륙이 8강 이상(1회 대회는 4강)에 얼굴을 비친 건 이번 대회까지 10개국이다. 북중미에서는 미국과 멕시코가 각 2회, 코스타리카와 쿠바가 1회씩 6번 8강에 진출했다. 아시아에서는 2002 한일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한국, 1966 잉글랜드월드컵 8강에 들어간 북한뿐이다. 아프리카에선 카메룬(1990 이탈리아월드컵), 세네갈(한일월드컵), 가나(2010 남아공월드컵)가 8강전까지 갔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국가로는 네 번째, 이슬람 국가로는 사상 처음 8강의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7일 16강전이 마무리된 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옵타는 우승 확률을 브라질(28.02%), 아르헨티나(16.53%), 프랑스(14.43%), 포르투갈(13.56%), 잉글랜드(13.23%), 네덜란드(8.71%), 크로아티아(2.88%), 모로코(2.63%) 순으로 조정했다. 8강전 중에서는 해리 케인(토트넘)이 이끄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이끄는 ‘아트 사커’ 프랑스의 대결이 최고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두 팀이 월드컵 본선에서 만나는 것은 1982 스페인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잉글랜드가 3-1로 이긴 뒤 40년 만이다.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인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아르헨티나를 위해 출 ‘라스트 댄스’가 네덜란드를 넘어 계속될지도 관심이다.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전에서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의 대결이 불꽃 튈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과 모로코전에서는 승패를 떠나 계륵 신세가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의 출격 여부가 관심이다. 호날두는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모로코를 상대로 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32개국 출전 시대가 막을 내리고 2026 북중미월드컵부터 48개국이 출전한다. 이탈리아, 스웨덴, 콜롬비아, 페루, 칠레 등 카타르월드컵에 나서지 못한 전통 강호가 수두룩한 유럽과 남미의 강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역시 월드컵 8강은 유럽과 남미 잔치…아프리카 12년 만에 한 자리

    역시 월드컵 8강은 유럽과 남미 잔치…아프리카 12년 만에 한 자리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12위 크로아티아, 3위 아르헨티나-8위 네덜란드, 4위 프랑스-5위 잉글랜드, 9위 포르투갈-22위 모로코의 대결로 압축됐다. 유럽 5개 팀, 남미 2개 팀, 아프리카 1개 팀이 오는 10~11일(한국시간) 이틀에 걸쳐 4강을 가린다. 앞서 조별리그에서는 이변이 속출했지만 16강전에서 돌풍이 잦아들며 대개 그러했듯 8강은 축구의 양대 산맥 유럽과 남미의 잔치가 됐다. 모로코가 ‘무적함대’ 스페인(7위)을 승부차기 끝에 격침시키는 파란을 일으키며 아프리카 팀으로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의 가나 이후 12년 만에, 이슬람 국가로는 사상 처음 8강의 한 자리를 차지했을 뿐이다. 월드컵 92년 역사를 보면 유럽과 남미의 틈을 비집고 타 대륙이 8강 이상(1회 대회는 4강) 얼굴을 비친 건 이번 대회까지 북중미 6차례(미국·멕시코 각 2회, 코스타리카, 쿠바), 아프리카 4차례(카메룬, 세네갈 등), 아시아 2차례(한국, 북한)에 불과하다. 한국, 미국, 세네갈이 8강에 합류한 2002 한일월드컵이 가장 큰 이변의 대회였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32개국 출전 시대가 막을 내리고 2026년 북중미 월드컵부터 48개국이 출전하는데 이탈리아, 스웨덴, 콜롬비아, 페루, 칠레 등 카타르월드컵에 나서지 못한 전통 강호가 수두룩한 유럽과 남미의 강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7일 16강전이 마무리된 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옵타는 우승 확률을 브라질(28.02%), 아르헨티나(16.53%), 프랑스(14.43%), 포르투갈(13.56%), 잉글랜드(13.23%), 네덜란드(8.71%), 크로아티아(2.88%), 모로코(2.63%) 순으로 조정했다. 8강전 중에서는 해리 케인이 이끄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킬리안 음바페가 이끄는 ‘아트 사커’ 프랑스의 대결이 최고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두 팀이 월드컵 본선에서 만나는 것은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잉글랜드가 3-1로 이긴 뒤 40년 만이다.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인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라스트 댄스’가 네덜란드를 넘어 계속될지도 관심이다. 브라질과 크로아티아 전에서는 네이마르와 루카 모드리치의 대결이 불꽃 튈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과 모로코 전에서는 승패를 떠나 계륵 신세가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출격 여부가 관심이다. 호날두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모로코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린 바 있다.
  • [여기는 남미] 조류 이어 알파카까지 떼죽음…페루는 동물 수난시대

    [여기는 남미] 조류 이어 알파카까지 떼죽음…페루는 동물 수난시대

    이 정도면 이제 동물의 수난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야생조류들이 쓰러져가고 있는 페루에서 알파카도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루는 4일(이하 현지시간) 아레키파와 피우라 등 2개 주(州) 100여 지역에 가뭄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혹독한 가뭄으로 알파카들이 죽어가고 있는 안데스 고산지대 지역들이다.  수도 리마로부터 약 850km 떨어진 해발 4200m 고산지역 산타루시아에 사는 주민 이사벨 베이도는 “가뭄으로 풀도 없고, 물도 없어 키우던 알파카들이 모두 죽었다”면서 “알파카만 키우며 생활하다가 전 재산을 다 잃은 것과 같다”고 말했다.  페루 안데스에선 지난달부터 지금까지 최소한 알파카 2만500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페루 기상당국에 따르면 안데스를 강타한 가뭄은 지난 58년 내 최악이다. 라니냐의 영향이 크다고 기상당국은 설명했다. 여기에 겨울 끝자락 혹한까지 몰아치면서 알파카엔 최악의 환경이 됐다. 지난달 안데스 고산지대 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졌다.  알파카를 키우는 원주민 축산 농민들은 “알파카는 추위에 취약해 날씨가 추워지면 활동량이 적고 새끼도 낳지 못한다”면서 강추위가 겹친 가뭄을 알파카들이 견디어내지 못하고 말했다.  현지에선 2017년 악몽이 되풀이되는 게 아닌지 걱정이다. 당시 페루 안데스 지역에선 강추위로 알파카 18만 마리가 폐사했다. 올해는 가뭄까지 겹쳐 더욱 참혹한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원주민들은 말했다.  현지 언론은 “다급해진 원주민들이 기우제까지 드리면서 비가 오길 기원하고 있지만 한 방울의 비도 내리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고산시대에서 알파카들이 쓰러져가고 있다면 해변에선 야생조류들이 계속 죽어가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루에서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려 죽은 야생조류는 펠리컨 약 1만 7000마리 등 이미 2만 2000마리를 넘어섰다.  페루 보건부는 6일 각 지방에 시간을 정해 해수욕장을 폐쇄하라고 권고했다.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린 야생조류와 사람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보건부에 따르면 11월부터 타크나 지방을 제외한 페루 전역의 해변에선 매일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려 죽은 야생조류가 발견되고 있다.  관계자는 “새에게 조류 인플루엔자는 사람에게 유행한 코로나19와 다를 게 없다”면서 “해수욕장을 폐쇄하는 건 야생조류를 위한 봉쇄조치와 같다”고 말했다.  사진=가뭄과 추위가 겹치면서 죽은 알파카들이 쓰러져 있다. (출처=레푸블리카)
  • [특파원 칼럼] 중국은 왜 축구를 못할까/류지영 베이징 특파원

    [특파원 칼럼] 중국은 왜 축구를 못할까/류지영 베이징 특파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누구나 잘 아는 축구광이다. 국가부주석이던 2011년에는 “중국의 월드컵 개최와 본선 진출, 우승이 세 가지 꿈”이라고 밝혔고, 주석 시절인 2016년에는 “2030년까지 아시아 축구를 제패하고 2050년에 세계 1위로 오른다”는 시간표도 제시했다. 그러나 중국 축구는 시 주석의 전폭적인 지원에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20년간 단 한 번도 본선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올해 2월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중국은 그룹 최하위 베트남에도 1대3으로 패했다. 중국인들도 축구 얘기만 나오면 얼굴이 흐려지며 “백약이 무효”라고 손사래를 친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이번 월드컵에 중국 기업과 제품, 기술이 다 나오지만 정작 축구 팀이 없다”는 자조 섞인 반응이 쏟아진다. ‘중국 축구는 세계의 불가사의’라는 말까지 나온다. 중국이 유독 축구에 약한 이유를 두고 여러 분석이 제기된다. 우선 중국이 미국처럼 ‘종합스포츠 대국’이기 때문이라는 가설이 유력하게 회자된다. 유럽이나 남미 국가에서 운동에 소질을 보이는 어린이들은 십중팔구 축구에 발을 들인다. 그러나 중국은 지난해 도쿄하계올림픽 2위, 올해 베이징동계올림픽 3위를 차지한 스포츠 강국이다. ‘세계 1위’를 지키는 종목이 워낙 많다 보니 스포츠 영재들이 여러 종목으로 퍼져 나간다. 상대적으로 축구를 선택하는 아이들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한 자녀 정책’의 부작용으로 평가받는 개인주의도 축구 발전을 저해하는 이유로 꼽힌다. 어려서부터 응석받이로 자란 소황제(小皇帝)들은 체조나 수영, 쇼트트랙 등 철저하게 개인 기량만으로 평가받는 스포츠에 적합할 뿐 ‘팀 승리를 위해 자신에게 온 기회를 양보해야 하는’ 축구와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기에 자국 축구 리그의 지나친 거품이 세계화를 방해했다는 주장도 있다. 천문학적인 돈을 뿌려 해외 유명 선수들을 불러들이는 바람에 중국 토종 선수들도 실력에 비해 과한 대우를 받았고, 이것이 중국 축구의 해외 도전 의욕을 꺾었다는 판단이다. 그런데 기자가 들었던 가장 합리적인 분석은 베이징에서 만난 한 중국인 사업가의 경험이었다. 학창 시절 내내 축구 선수로 지냈다는 그는 “선수 육성 시스템에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일갈했다.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여기서도 축구는 돈이 많이 들어가는 운동이다. 선수가 되려면 부모의 헌신적인 경제적·정서적 지원이 필수다. 가난한 집 아이들은 재능이 있어도 축구판에 뛰어들기 힘들다. 어렵게 축구를 시작해도 중국 특유의 관시(關係) 문화에 곧 가로막힌다. 실력이 떨어져도 연줄과 인연을 강조하며 감독과 코치에게 뇌물을 주는 부모의 아이가 주전으로 뛰는 악습이 초등학교 때부터 이어져서다. 누군가 전폭적으로 뒤를 밀어주는 선수가 끝까지 살아남고, 능력이 출중해도 돈이 없는 ‘미래의 메시·호날두’는 경쟁에서 도태돼 조용히 사라진다. 중국 슈퍼리그 항저우 뤼청의 지휘봉을 잡았던 오카다 다케시 전 일본 대표팀 감독이 “중국 내 권력과 관시가 축구 발전까지 저해한다”고 비판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이게 과연 중국만의 현실일까. 부모의 도움 없이는 좋은 대학에 가기도 힘들어진 한국에서 이걸 남의 일로 웃어 넘길 수 있을까. ‘내 자녀만 잘되면 그만’이라는 이기적인 생각이 필연적으로 국가 경쟁력까지 떨어뜨린다는 ‘불편한 진실’을 중국 축구는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다.
  • 영건 재발견… 이들 있어 4년 뒤가 더 설렌다

    영건 재발견… 이들 있어 4년 뒤가 더 설렌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12년 만의 16강 진출을 이룬 파울루 벤투호의 또 다른 성과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확인하고 키웠다는 점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골든보이’ 이강인(21·마요르카)이 월드컵을 제대로 경험했고, 조규성(24·전북 현대)은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또 마지막 16강 브라질전에서 교체 카드로 출전한 백승호(25·전북 현대)는 1998 프랑스월드컵 당시 이동국(은퇴)처럼 시원한 중거리 슛으로 한국 축구의 미래임을 증명했다. ●조규성 “해외서 더 맞붙고 싶다”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스트라이커 조규성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 아래서 지난해 9월 처음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17골을 몰아치며 활약했지만, 지난달 카타르행 비행기를 탈 때만 해도 ‘붙박이 공격수’로 인식되던 황의조(올림피아코스)의 후보였다. 하지만 컨디션 난조를 보인 황의조를 대신해 조별예선 1차전에 교체 출장하더니, 2차 가나전과 3차 포르투갈전에선 선발 라인업을 꿰찼다. 특히 가나전에서는 두 방의 헤더로 한국 선수 첫 월드컵 본선 한 경기 멀티골이라는 기록도 썼다. 6일(한국시간) 브라질전 후 취재진을 만난 조규성은 “유럽, 남미 선수들과 부딪쳐 보니 가서 더 성장하고 싶고 한 번 더 맞붙어 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며 해외 진출에 대한 의사를 명확히 했다. ●이강인 활약, 조별리그 U21 톱10 막내 같지 않은 막내 이강인은 처음 선 월드컵 무대에서 ‘한국에도 저런 패스를 하는 선수가 있구나’라는 것을 보여 줬다. 이강인은 벤투호에서는 ‘미운 오리 새끼’ 같은 존재였다. ‘빌드업’과 ‘탈압박’이라는 벤투 감독의 스타일에 녹아들지 못하면서 지난해 3월 일본과의 평가전(0-3 패) 이후 한 번도 이름이 불리질 않았다. 하지만 이강인은 이번 월드컵에서 4경기에 모두 나와 활약했다. 특히 가나전에서는 교체 1분 만에 조규성의 머리에 공을 올려 주면서 월드컵 첫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이강인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가 끝난 뒤 FIFA가 선정한 U21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백승호, 기회 놓치지 않은 승부사 벤치 멤버로 월드컵을 마무리할 것 같았던 백승호는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원샷 원킬’이 무엇인지를 보여 줬다.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브라질 수비가 걷어 낸 공을 그대로 골로 때려 넣었다. 이 득점은 0-4로 끌려가던 대표팀의 분위기를 바꾸는 골이 됐다. 또 브라질이 이번 대회에서 카메룬에 내준 골 이외 유일한 실점이다.
  • 보았노라, 아시아 축구의 미래

    보았노라, 아시아 축구의 미래

    한국이 6일(한국시간) 브라질에 패해 16강에서 탈락하면서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언더도그 반란’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3국의 도전도 끝이 났다. 더 높은 곳으로 오르진 못했지만 한국, 일본, 호주는 최초로 동시 16강 진출을 이루며 아시아 힘을 과시했다. 조별리그가 끝난 뒤 국제축구연맹(FIFA)도 3개국의 16강 동시 진출을 새롭고 의미 있는 기록이라고 추켜세웠다. 한국, 일본, 호주는 지난 4월 조추첨 때부터 16강 진출을 기대하기 어려운 대진표를 받았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FIFA 랭킹 4위 프랑스, 덴마크(10위), 튀니지(30위)와 함께 D조에 속한 호주(38위)는 ‘승점 자판기’ 취급을 받으며 카타르에 도착했다. 하지만 상위랭커인 튀니지와 덴마크를 잡아내고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3국 가운데 그나마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일본(21위)도 스페인(7위), 독일(11위), 코스타리카(31)와 함께 ‘죽음의 조’인 E조에서 어두운 전망을 보기 좋게 뒤집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전차군단’ 독일과 ‘무적함대’ 스페인에 모두 역전승을 거뒀다. FIFA랭킹 28위 한국도 마찬가지다. E조의 일본보다 어렵지 않다고는 했지만, H조에서도 애초에 포르투갈(9위)과 우루과이(14위)가 한국과 가나(61위)를 누르고 토너먼트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아시아 축구 특유의 끈끈한 팀워크와 투지로 기적을 연출했다. 다만 조별리그 통과에 전력을 쏟은 나머지 토너먼트 무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한 채 내려온 것은 다소 아쉬운 대목으로 꼽힌다. 16강전에서 호주가 아르헨티나에 1-2로 졌고, 일본은 6일 크로아티아와 1-1로 비겼지만 승부차기 끝에 1-3으로 패퇴했다. 그리고 한국도 이날 FIFA 랭킹 1위 브라질에 전반에만 4골을 내주며 1-4로 지면서 결국 8강에는 한 팀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 코이카·USAID, 기후변화·디지털·보건 등 11개 분야 협력 합의

    코이카·USAID, 기후변화·디지털·보건 등 11개 분야 협력 합의

    향후 3년간 한미 개발협력과제 진행방미 중인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사만다 파워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처장과 만나 11개 분야 27개 과제에 대한 워크플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이번 합의에 따라 내년부터 3년간 USAID와 기후행동, 환경보전, 신재생 에너지, 디지털 경제, 식량 안보 등 11개 분야에서 동남아시아 및 태평양 도서국,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 등을 대상으로 개발 협력 과제를 진행한다. USAID 관계자는 이번 워크플랜은 외국 개발협력기관과 체결한 유일한 계획이라며, 향후 구체적 성과를 바탕으로 이 같은 협력 모델을 다른 국가에도 확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2023년도 한미 동맹 70주년을 앞두고,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실현의 일환으로 양국의 개발협력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하고 발전적인 협력 방향을 논의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파워 USAID 처장은 “한국이 개발도상국의 발전 모델로 인정받는 만큼, 코이카의 개발도상국 정부역량 강화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앞으로 USAID와의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플랜은 지난 11월 한·아세안 정상회담에서 발표된 우리 정부의 ‘새로운 인도태평양 전략’과 연관된 것이라는 게 코이카의 설명이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2022 나눔愛페스티벌’ 참석 및 축사

    이새날 서울시의원, ‘2022 나눔愛페스티벌’ 참석 및 축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2일 강남구립 논현노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열린 ‘2022 나눔愛페스티벌’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르신들을 위해 사회적 효(孝)를 실천 중인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을 위한 아름다운 복지인상 시상이 있었으며, 논현시니어칼리지의 기타반, 가곡반, 한국무용반의 축하공연과 뮤지컬 러브러브팀의 특별공연이 진행됐다. 아름다운 복지인상 수상은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결연후원과 의료지원 중인 재단법인 새암조감제, 비에비스 나무병원, 재단법인 동서재단, 강남미라인치과 4개 단체가 선정됐다. 남서울복지재단 이석준 상임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펼친 작은 친절은 행복이라는 마음의 선물로 되돌아올 것임을 믿는다”라고 격려했다. 나정순 시니어전문자원봉사단장은 “일상 속 소소한 봉사활동을 통해 뿌듯함을 느꼈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논현노인종합복지관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소감을 나눴다. 이새날 의원은 축사를 통해 “세상에는 아직 힘겹게 살고 계시는 이웃들이 많이 있다. 이러한 분들을 이해하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부족함을 채워주는 사회야말로 진정으로 ‘살맛 나는 사회’”라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바로 ‘살맛 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랑과 봉사의 씨앗을 뿌리고, 내일에 대한 희망을 키우는 주인공”이라고 강조하며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월드컵 스타 된 조규성 “유럽, 남미 선수와 부딪혀 보니 더 성장하고 싶다”

    월드컵 스타 된 조규성 “유럽, 남미 선수와 부딪혀 보니 더 성장하고 싶다”

    “유럽, 남미 선수들과 부딪혀 보니 가서 더 성장하고 싶고 한 번 더 맞붙어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진 것 같습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를 맡은 조규성(전북 현대)가 해외진출에 대한 욕심을 밝혔다.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은 1-4로 패배했다. 클래스가 다른 브라질의 경기력에 전반에만 네 골을 내줬다. 후반 백승호의 만회 골이 터졌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그라운드를 누빈 조규성은 골문 앞에서 적극적인 몸싸움을 벌이고, 전방 압박을 통해 수비를 돕는 등 활발하게 움직였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조규성은 “아쉬운 마음밖에 없다”며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브라질과 포르투갈의 차이가 컸냐는 질문에 조규성은 “브라질이 그냥 너무 강했던 것 같다”면서도 “선수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었던 건 모두가 아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왜 다 세계적인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는 강팀에 있는지 알 것 같다. 브라질 선수들이 여유나 패스 모두 다 완벽했다”고 설명했다. 월드컵 무대를 밟으면서 해외진출에 대한 욕심도 커졌다고 했다. 조규성은 “유럽, 남미 선수들과 부딪혀 보니 가서 더 성장하고 싶고 한 번 더 맞붙어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진 것 같다”라며 “(월드컵을 치르면서) 나는 큰 벽이 있을 거로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이제는 어디든 가면 내가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뭐가 다르냐는 질문에 그는 “상대의 터치나 플레이가 간결하고 빠르다. 동작 하나가 다르다”며 “나도 유럽에 나가서 뛰면 속도나 반응 등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조규성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공중볼 다툼에 자신감이 생겼다고도 말했다. 그는 “위에서 싸우는 부분에서 내가 상대편과 경쟁이 된다고 생각했다. 더 발전시키면 내 경쟁력도 더 좋아질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에 대한 존경심도 드러냈다. 조규성은 “(손)흥민이 형이 주장이라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면서 “불편한 마스크를 끼고 그렇게 뛰었다는 게 대단하다. 우리에게는 최고의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조별예선 2차 가나전 이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는 이야기에는 굳은 표정으로 “내가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 동료들 덕분”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벤투 감독과 이별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했다. 조규성은 “감독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선수들과 한 명씩 악수를 했다. 나도 눈물이 나왔다”며 “그때 정말 슬펐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가 없었다면 내가 이 자리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감독님께서는 ‘4년간 너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하셨다”며 “항상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해주셨다”고 덧붙였다.
  • 한국 패배 예견 ‘인간문어’…“브라질 8-0 가능했던 경기”

    한국 패배 예견 ‘인간문어’…“브라질 8-0 가능했던 경기”

    “전반전 8-0이었을 수 있고, 그랬어야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전에서 1-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반에만 4골을 내주며 끌려간 한국은 후반 31분 백승호의 만회 골로 간격을 좁혔으나 세계 랭킹 1위 브라질과 실력 차를 이겨내지 못했다. 한국은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7분 만에 수비가 뚫리면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13분에는 네이마르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 골을 빼앗겼다. 이후 전반 29분 히샤를리송에 이어 전반 36분 루카스 파케타까지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한국은 후반 20분 황인범과 교체 투입돼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백승호가 후반 31분 추격 골을 터트린 뒤 상대를 몰아붙여 봤지만 크게 기운 승부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친선경기에서만 브라질과 7차례 대결해 1승 6패를 기록했다. 1999년 3월 서울에서 치른 경기에서 김도훈의 결승 골로 1-0으로 이긴 게  유일한 승리다.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치른 두 번의 친선경기에서도 연달아 0-3, 1-5로 완패했다. 결국 월드컵에서도 브라질 앞에 무릎을 꿇었다. 우리나라는 사상 처음 원정 월드컵 16강에 오른 남아공 대회에서도 남미 팀 우루과이에 1-2로 져 8강행이 무산된 바 있다.크리스 서튼 “이건 8-0 경기”  브라질은 전반에만 총 10개의 슈팅을 때리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BBC의 축구분석가로 활동 중인 ‘인간문어’ 크리스 서튼은 “이건 8-0이었을 수도 있고, 그랬어야 했다. 브라질은 나머지 팀들에게 ‘우리가 왔다’고 말하고 있다”며 전반전을 평가했다. 그는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예상에서 놀라운 적중률을 보였다. 일본의 독일전 승리, 한국과 우루과이의 무승부 등 까다로운 경기 결과를 적중시키며 16강 진출팀 12개를 맞췄다. 그는 한국은 0-2로 패배해 8강에 오르지 못하며, 반면 일본은 극적으로 8강에 진출한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일본은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 접전 끝에 1-3으로 졌다. BBC 서튼은 홈페이지에서 “한국은 극적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16강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월드컵에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한국은 포르투갈전에서 수비라인이 매우 조직적으로 잘 움직였다. 그러나 한국이 브라질 상대로는 넘어서기 어렵다.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복귀가 임박했다. 잡음이 좀 있지만 네이마르가 돌아오지 않더라도 브라질은 한국을 잡을 것이다”라고 적었다. 다른 16강전의 경우 네덜란드가 미국을 2대1로, 아르헨티나는 호주를 5대0으로 잡을 것으로 봤다. 프랑스는 폴란드에 4대0 승리, 잉글랜드는 세네갈을 2대1로 제압, 스페인은 모로코를 1대0으로, 스위스가 포르투갈을 승부차기 끝에 꺾을 것으로 전망했다.안정환 “쉽지 않은 브라질 잘 싸웠다” 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경기를 마치고 “후배들 너무 잘 싸웠다”고 격려했다. 캐스터 김성주는 “세계 1위와의 격차를 확인한 시간이고 그걸 줄여나간다면 다음 월드컵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고 거들었다. 서형욱 해설위원 또한 “전체적으로 봤을 때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생각한다”며 “이번 경기로 더 만회를 해서 밑거름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성주는 “8강 진출은 아쉽게 좌절됐지만 남아공 이후 12년 만에 16강전에 진출했고 브라질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고, 안정환은 “워낙 조별리그가 힘든 과정이었다”며 “어려움이 있었고 부상 등으로 정상적으로 경기하기 어려웠지만 과정을 딛고 넘어섰다. 브라질 솔직히 쉽지 않다”고 덧붙이며 어려운 경기를 해낸 후배들을 응원했다.
  • 공은 둥글다고? 16강 뚜껑 열어 보니 ‘강팀의 잔치’

    공은 둥글다고? 16강 뚜껑 열어 보니 ‘강팀의 잔치’

    잉글랜드, 세네갈에 3점차 대승프랑스는 폴란드 꺾고 8강 합류 美는 네덜란드에 무릎 꿇었지만점유율·슈팅 수 앞서 저력 과시공은 둥글다지만 축구는 역시 잘하는 팀이 강했다. 이변을 꿈꾸며 16강을 위해 평균 20년을 기다렸던 언더도그들이 열심히 싸웠지만 아쉬움을 남기고 월드컵 여정을 마쳤다. 5일(한국시간)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경기에서 잉글랜드가 세네갈을 3-0, 프랑스가 폴란드를 3-1로 꺾고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가 전날 선착한 8강에 합류했다. 각각 A~D조 1위였던 4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아르헨티나), 4위(프랑스), 5위(잉글랜드), 8위(네덜란드)의 실력을 보여 주며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8강을 연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경기는 내용적으로도 상위팀들의 경기력이 돋보였다. 잉글랜드는 점유율 전반 58%-30%, 후반 47%-41%, 전체 55%-36%로 우위를 보였다. 슈팅은 잉글랜드가 8개, 세네갈이 10개였지만 잉글랜드는 7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뤄진 반면 세네갈은 4개뿐이었다. 프랑스는 전반 47%-42%, 후반 48%-41%, 전체 49%-43%로 앞섰고 슈팅도 16개로 폴란드(11개)보다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폴란드는 36년, 세네갈은 20년, 호주는 16년, 미국은 8년 만의 16강 진출에서 보듯 이들은 세계 축구에서 변방에 속하는 팀이다. 많은 이변이 발생했던 이번 대회였기에 약팀의 반전이 기대됐지만 결국 아쉬움 속에 짐을 싸게 됐다. 그러나 이들의 16강 경기는 상대적 열세를 극복하려는 시도를 과감하게 보여 줬다는 점에서 결코 허무하게 끝나지 않았다. 미국은 네덜란드에 패하긴 했지만 점유율 54%-33%, 슈팅 18-11로 앞서며 30년이 채 되지 않은 메이저리그 사커(MSL)의 저력을 자랑했다. 0.5장의 티켓으로 페루와의 플레이오프 끝에 가까스로 월드컵에 진출한 호주는 후반 31분 추격의 골을 터뜨린 후 마지막까지 아르헨티나를 강하게 압박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 자격을 보여 줬다. 폴란드는 ‘득점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의 분투 속에 대등한 점유율로 끝까지 선전했고, 세네갈은 장기인 빠른 측면 공격을 앞세워 잉글랜드를 위협했다. 유럽 6팀, 아시아 4팀, 북중미 2팀, 남미 2팀, 아프리카 2팀으로 대륙 간 자존심 대결이 치열했던 A~D조의 승자는 결국 유럽과 남미로 압축됐다. 오는 10일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경기는 2014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을 재현하게 됐다는 점에서, 11일 열리는 프랑스와 잉글랜드 경기는 역사적 라이벌 관계에 있는 두 나라의 대리전이라는 점에서 축구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16강까지 평균 20년… 언더도그의 꿈 좌절시킨 유럽·남미 강호들

    16강까지 평균 20년… 언더도그의 꿈 좌절시킨 유럽·남미 강호들

    공은 둥글다지만 축구는 역시 잘하는 팀이 강했다. 이변을 꿈꾸며 16강을 위해 평균 20년을 기다렸던 언더도그들이 열심히 싸웠지만 아쉬움을 남기고 월드컵 여정을 마쳤다. 5일(한국시간)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경기에서 잉글랜드가 세네갈을 3-0, 프랑스가 폴란드를 3-1로 꺾고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가 전날 선착한 8강에 합류했다. 각각 A~D조 1위였던 4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아르헨티나), 4위(프랑스), 5위(잉글랜드), 8위(네덜란드)의 실력을 보여 주며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8강을 연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경기는 내용적으로도 상위팀들의 경기력이 돋보였다. 잉글랜드는 점유율 전반 58%-30%, 후반 47%-41%, 전체 55%-36%로 우위를 보였다. 슈팅은 잉글랜드가 8개, 세네갈이 10개였지만 잉글랜드는 7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뤄진 반면 세네갈은 4개뿐이었다. 프랑스는 전반 47%-42%, 후반 48%-41%, 전체 49%-43%로 앞섰고 슈팅도 16개로 폴란드(11개)보다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폴란드는 36년, 세네갈은 20년, 호주는 16년, 미국은 8년 만의 16강 진출에서 보듯 이들은 세계 축구에서 변방에 속하는 팀이다. 많은 이변이 발생했던 이번 대회였기에 약팀의 반전이 기대됐지만 결국 아쉬움 속에 짐을 싸게 됐다.그러나 이들의 16강 경기는 상대적 열세를 극복하려는 시도를 과감하게 보여 줬다는 점에서 결코 허무하게 끝나지 않았다. 미국은 네덜란드에 패하긴 했지만 점유율 54%-33%, 슈팅 18-11로 앞서며 30년이 채 되지 않은 메이저리그 사커(MSL)의 저력을 자랑했다. 0.5장의 티켓으로 페루와의 플레이오프 끝에 가까스로 월드컵에 진출한 호주는 후반 31분 추격의 골을 터뜨린 후 마지막까지 아르헨티나를 강하게 압박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 자격을 보여 줬다. 폴란드는 ‘득점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의 분투 속에 대등한 점유율로 끝까지 선전했고, 세네갈은 장기인 빠른 측면 공격을 앞세워 잉글랜드를 위협했다. 유럽 6팀, 아시아 4팀, 북중미 2팀, 남미 2팀, 아프리카 2팀으로 대륙 간 자존심 대결이 치열했던 A~D조의 승자는 결국 유럽과 남미로 압축됐다. 오는 10일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경기는 2014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을 재현하게 됐다는 점에서, 11일 열리는 프랑스와 잉글랜드 경기는 역사적 라이벌 관계에 있는 두 나라의 대리전이라는 점에서 축구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이시언, 기안84와 절교 위기 “대화 안 통해”

    이시언, 기안84와 절교 위기 “대화 안 통해”

    웹툰 작가 기안84와 배우 이시언이 남미 여행에서 절교 위기를 맞은 속사정이 공개된다. 지난 4일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측은 관전 포인트를 담은 미리보기 영상을 게재했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는 기안84와 이시언,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의 남미 여행기를 담은 예능물이다. 영상에는 출국 5시간 전 여행 짐을 싸는 기안84 모습이 펼쳐졌다. 소파에 누워 여유를 즐기던 기안84는 여권, 속옷, 치약, 칫솔, 노트 등 10일 분량 짐을 단 15분만에 챙기는 쿨한 면모를 과시했다. 기안84와 이시언 앙숙 케미도 주목할 만 하다. 지구 반대편에서 만난 반가움도 잠시, 두 사람은 여전한 신경전을 벌인다. 기안 84는 “점점 형이랑 대화가 안 통하더라”라며 답답해 하고, 이시언은 “자칫하다가는 안 볼 수도 있겠다”고 갈등을 예고했다. ‘기안TV’도 빠질 수 없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기안TV에는 아마존부터 우유니 사막 등 기안84 시선으로 바라본 남미 풍경이 담긴다. 막내인 빠니보틀이 현지 소통이 어려운 기안84, 이시언을 대신해 소통 요정으로 앞장서 활약한다. 오는 11일 오후 4시 30분 첫 방송.
  • 꼬리 달고 태어난 멕시코 아기, 2개월 뒤 제거술 받은 이유는? [여기는 남미]

    꼬리 달고 태어난 멕시코 아기, 2개월 뒤 제거술 받은 이유는? [여기는 남미]

    멕시코에서 태어난 여자아이가 출생 2개월 만에 타고난 꼬리를 잘라내고 정상의 모습이 됐다. 현지 언론은 “누에보 레온에서 태어난 여자아기의 꼬리제거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아기가 건강한 상태로 회복치료를 받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름과 정확한 출생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아기는 누에보 레온의 한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2개월 전 출생했다. 정확히 엉덩이 사이 꼬리뼈에 붙어 있는 꼬리의 길이는 출생 당시 5.7cm였다. 꼬리의 지름은 3~5mm 정도였다. 꼬리에는 솜털이 나 있었다. 병원은 “아기가 태어나기까지 엄마가 꾸준히 병원을 찾아 모든 검사를 받았지만 꼬리의 존재는 확인되지 않았었다”며 제왕절개수술 당일 꼬리가 달려 있는 아기가 태어나자 의사와 간호사들은 깜짝 놀랐었다고 했다. 병원이 즉각적으로 아기의 꼬리를 자르지 않은 건 혹시라도 있을 부작용을 걱정했기 때문이다. 꼬리 달린 아기의 출생은 세계적으로 드문 일인 데다 아직 원인도 밝혀지지 않아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관계자는 “아기가 태어난 후 꼬리를 주사기로 살짝 찌르자 아기가 아파하는 반응을 보였다”며 “신경이 연결돼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더욱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병원은 세계에서 보고된 사례를 수집, 원인을 연구하는 한편 아기에겐 검사를 실시했다. 병원은 아기의 꼬리를 자를 경우 신경이 다치지 않을 지 특히 걱정했다고 한다. 신생아에게 자기공명영상(MRI) 검사까지 실시한 이유다. 병원은 “엑스레이와 초음파 검사, MRI 등을 통해 꼬리를 절단해도 아기에게 부작용이 생기기 않는다는 확신이 필요했다”며 신장 기능의 훼손이나 방광요관 역류 등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더 이상 수술을 미루긴 곤란했다. 아기가 자라면서 꼬리까지 길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2개월간 아기의 꼬리는 0.8cm 자란 상태였다. 병원은 최근 아기의 꼬리를 절단했다. 떼어낸 꼬리를 다시 검사한 결과 연조직이었지만 신경이 연결돼 있었다. 병원은 “꼬리 기형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아기의 건강을 위해 각종 검사 끝에 신중하게 절단 결정을 내렸다”며 “다행히 병리학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 아기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 언론보도를 본 네티즌들은 “간단한 수술 같은 꼬리 절단에도 아기의 건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신중을 기한 의사들이 대단하다” “진심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아는 병원 같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 1년 상온·유통하는 김치 맛있을까… CJ제일제당 ‘비비고 썰은 김치’ 유럽서 첫선

    1년 상온·유통하는 김치 맛있을까… CJ제일제당 ‘비비고 썰은 김치’ 유럽서 첫선

    CJ제일제당은 상온에서 12개월간 보관과 유통이 가능한 수출용 ‘비비고 썰은 김치’(사진)를 유럽에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CJ제일제당은 국내에서 만든 김치가 수출국에 도착할 때까지 알맞은 숙성 정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발효 제어기술을 적용했다. 지금까지는 김치가 배에 선적된 후 통상 한 달이 지나 푹 익은 상태로 현지에 도착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 발효제어기술을 활용하면 1년간 김치 맛에 영향을 미치는 산도와 배추의 조직감을 처음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글로벌 소비자 입맛을 고려해 제품엔 젓갈을 넣지 않았다. 패키지도 차별화했다. 해외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온 김치들이 유리병 또는 캔 형태의 대용량 제품들이었다면 수출용 ‘비비고 썰은 김치’는 편의성과 현지 소비특성을 고려해 소용량 파우치에 담았다. CJ제일제당은 이달부터 제품을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영국 등에 판매하고 앞으로는 말레이시아와 중동, 대양주, 남미 국가 등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베트남을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전초기지’로 삼고 내년부터 베트남에서 생산한 김치를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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