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남매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상습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2~3주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채연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소희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452
  • 가족과 함께! 현빈씨와 마법의 양탄자

    가족과 함께! 현빈씨와 마법의 양탄자

    올 추석 극장가는 예년에 비해 풍성하지는 않지만 확실한 재미를 보장하는 ‘맞춤형’ 상차림으로 관객들을 맞는다. 연휴 기간이 비교적 짧은 데다 여름 성수기에 기대를 밑도는 성적을 기록한 국내 배급사들이 신중한 전략을 세웠기 때문이다.유일한 신작 한국영화인 ‘공조2: 인터내셔날’의 어깨는 그만큼 무겁다. 이 작품의 성패가 하반기 영화시장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시원한 액션과 생활형 코미디가 적절히 섞인 한국형 블록버스터 ‘공조2’는 명절 가족 관객을 정조준한다. 전편이 78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만큼 남북한 형사 콤비 강진태(유해진)와 림철령(현빈)의 관계는 그대로 가져가면서 FBI 요원 잭(다니엘 헤니)을 새롭게 합류시켜 스케일을 키웠다. 새로움과 익숙함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은 이석훈 감독의 연출력도 돋보인다.흥행이 검증된 재개봉작이 많다는 것도 올 추석 극장가의 특징이다. 2019년 1273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알라딘’은 지난 7일 재개봉했다. 마법의 양탄자를 탄 듯한 효과를 느낄 수 있는 4DX로만 개봉한다. 개봉 당시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전국에 싱어롱 열풍을 일으킨 만큼 체험형 영화를 선호하는 관객들을 겨냥한다.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도 1년 만에 극장에 다시 걸렸다. 지난해 7월 개봉해 361만명을 동원하며 선방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관람하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재개봉했다. 입소문을 타고 100만 관객을 돌파한 코미디물 ‘육사오’와 400만 관객을 동원한 ‘헌트’ 등 기존 개봉작도 선택지 중 하나다. 그렇다고 신작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호러물 ‘블랙폰’은 ‘닥터 스트레인지’를 연출한 스콧 데릭슨 감독의 작품으로 기괴한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사이코패스에게 납치된 소년이 죽은 친구들과 통화하게 되면서 탈출을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다. 이선 호크가 사이코패스 그래버 역을 맡아 열연했다. ‘다 잘된 거야’는 안락사를 소재로 가족과의 작별을 담담하게 그려 낸 작품으로 소피 마르소가 아빠에게 죽음을 부탁받는 딸 엠마뉘엘 역을 맡았다. 프랑스의 거장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21번째 작품이다.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호평받은 독립영화 ‘성적표의 김민영’은 졸업하고 스무 살이 돼도 그 시절의 우정이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두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버디무비다. 애니메이션 3편도 어린이 관객을 기다린다. ‘어쩌다 공주, 닭냥이 왕자를 부탁해!’는 어쩌다가 공주가 된 필이 닭냥이 왕자를 구하기 위해 일곱 기사를 모아 마법의 숲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프랑스 애니메이션. 배우 신예은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국산 애니메이션 ‘극장판 엄마 까투리: 도시로 간 까투리 가족’은 권정생 작가의 유작 ‘엄마 까투리’가 원작이다. 위험천만한 대도시로 떠나게 된 엄마 까투리와 꺼병이 4남매의 여정을 그린다. ‘쥬라기캅스 극장판: 공룡시대 대모험’은 인기 TV시리즈 ‘쥬라기캅스’의 첫 극장판으로 현재와 공룡시대를 넘나들며 쥬라기캅스가 탄생하게 된 이야기를 다룬다.
  • 이지현 ‘ADHD 아들’ 알고보니 “수학천재”

    이지현 ‘ADHD 아들’ 알고보니 “수학천재”

    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아들의 놀라운 성장에 감동했다. 이지현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학천재 우경이. 1학년이지만 2학년으로 출전해서 최우수상 받았어요”라고 자랑했다. 이어 “두자리수 곱하기 두자리수를 암산으로 척척해내고 맞냐고 물어보면 전 이제 계산기 두들겨야해요. 우경이가 원하는 보상은 학원 끊기래요. 딱 1곳 보내는데도. 공부는 덤”이라고 전했다. 이지현은 “태어날때 그렇게 바라던 건강만 해도 감사한 일이죠. 열심히 도전 하는 멋진 서윤이. 뭘 해도 잘 할 거라 믿어. 아직은 엄마가 해주는 좋은 음식 잘 먹는게 제일 중요해”라며 기특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이지현과 서윤 우경 남매의 셀카를 공개했다. 남매는 모두 상장을 들고 목에는 메달을 멘 채 인증샷을 찍고 있는 모습. 뿌듯함에 이지현의 어깨가 한층 올라간 듯 보인다. 한편 이지현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지난해 JTBC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 출연해 두 자녀와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 엄마는 집 왔는데 못돌아온 ‘껌딱지’ 아들… 기적 속 비극에 눈물바다

    엄마는 집 왔는데 못돌아온 ‘껌딱지’ 아들… 기적 속 비극에 눈물바다

    “하늘도 무심하시지, 어떻게 엄마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 있는 아들의 목숨만 앗아 갈 수 있습니까.” 지난 6일 발생한 경북 포항시 남구 인덕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현장에서 엄마 김모(52)씨는 목숨을 건졌고 아들 김모(14)군은 ‘불귀의 객’이 되고 말았다. 7일 유족들의 말을 종합하면 비극은 김씨가 사고 당일 오전 6시 30분쯤 관리사무소의 “지하주차장 내 차량을 이동 조치하라”는 방송을 듣고 집을 나서자 아들이 엄마를 보호하겠다며 뒤따라 나서면서 시작됐다. 이들이 지하주차장에 들어간 지 얼마 안 돼 인근 하천이 범람하면서 주차장은 순식간에 완전히 침수됐다. 차량 블랙박스 등으로 확인한 침수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겨우 8분이었다. 엄마는 이날 밤 9시 41분쯤 생존해 들것에 실려 나왔지만 아들은 다음날 새벽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엄마는 주차장 상부 배관 위 공간에 엎드려 ‘에어포켓’을 확보할 수 있었으나 아들에겐 이런 천운이 따르지 않았다. 북구 경북포항의료원 장례식장에는 김군 등 희생자 7명의 빈소가 마련됐다.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유족들의 오열이 끊이지 않았다. 김군의 유족들은 “우리 ○○야… 얼마나 착하고 말도 잘 들었는데, 마지막 가는 길 얼굴이라도 봐야지…”라고 통곡했다. 한 지인은 “인근 포항성모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아이 엄마는 아직 아들의 죽음을 모른다”며 난감해했다. 옆에 있던 김군의 친구들은 “엄마를 유독히 좋아하고 잘 따랐던 친구”라고 기억했다. 장례식장 3층 허모(53)씨의 빈소는 아들을 잃은 노모(75)와 허씨의 여동생이 지키고 있었다. 삼남매의 맏이인 허씨는 20년 전쯤부터 침수사고가 잦았던 아파트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고 했다. 같은 층 VIP실에는 남모(71)·권모(65)씨 부부의 빈소가 함께 마련됐다. 영정 속에는 이들 부부가 다정한 모습으로 앞쪽을 쳐다보고 있었다. 친인척들은 “이런 날벼락이 어디 있냐”며 억울해했다. 사고 현장인 인덕동 아파트를 찾아가는 길은 험난했다. 내비게이션에 아파트 이름을 입력하니 ‘도로 유실로 안내 불가’ 팝업창이 떴다. 포항 도심에서 현장으로 가는 길은 사막 한가운데 도로를 지나는 듯했다. 5호 광장에서 형산큰다리를 지나 포스코 앞 도로에 들어서자 차량들이 일으키는 먼지로 창문을 열 수 없을 정도였다. 형산강에서 떠내려온 자재들과 나뭇가지, 쓰레기들이 인도 울타리에 뒤엉켜 있었고, 도로 곳곳에는 고장 난 승용차가 방치된 채 도로 중앙을 막아섰다. 사고 현장은 아수라장이었다. 보닛이 열린 채로 방치돼 있는 차량 내부는 진흙투성이였다. 도로는 진흙으로 뒤덮여 장화를 신지 않으면 걸어 다니지 못할 만큼 질퍽거렸다. 차재화 입주자대표는 “이게 ‘차무덤’이지 주차장이라고 할 수 있냐”고 했다. 소방당국이 지하 현장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확보해 공개한 사진은 사고 발생 당시 급박했던 순간을 그대로 알려 주고 있었다. 주차장 벽면 곳곳에는 흙탕물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어 침수 당시 물이 얼마나 들어찼는지를 짐작하게 했다. 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뒷바퀴 쪽이 들린 채 다른 차 위에 올라가 있었다. 몇몇 차량은 창문이 열려 있었고, 일부는 문도 열려 있어 침수 당시 지하주차장에 들어왔던 일부 주민들이 차량 이동을 포기하고 대피하려 했던 정황을 짐작하게 했다. 차 대표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관리사무소 안내 방송’에서 찾으려 하는데, 맞지 않다”면서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은 인력으로는 막을 수 없는 하천 범람이다. 형산강 범람에 대한 책임을 누가 져야 하는지 대통령께서 밝혀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민 대피소에서 만난 주민들도 “해마다 비만 오면 물난리가 나고 이번처럼 큰 피해만 세 번째다”, “당국에 여러 번 역할을 못 하는 배수 펌프장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했는데 딱히 조치해 주는 게 없었다”, “천재지변이 아닌 분명한 인재”라고 울분을 토해 냈다. 태풍 ‘힌남노’는 인덕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만 7명의 목숨을 앗아 갔고 전국적으로는 사망 11명, 실종 1명의 인명 피해(7일 오후 6시 기준)를 냈다.
  • 김준호 “추석에 ♥김지민 집에 인사…한방에 끝낼 것”

    김준호 “추석에 ♥김지민 집에 인사…한방에 끝낼 것”

    개그맨 김준호가 김지민을 언급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대한 외국인 특집으로 샘 해밍턴과 조나단·파트리샤 남매가 출연했다. 이날 돌싱포맨은 게스트를 맞이하기에 앞서 날씨를 언급하며 가을을 맞았다. 임원희는 돌싱포맨에게 “이번 추석에는 어떻게 지내기로 했냐”고 물었다. 이에 김준호는 “올 추석에 저는 지민이네(김지민) 집에 인사를 간다”며 “추석을 명분으로 해서 가려고 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돌싱포맨은 부러운 눈빛으로 김준호를 바라봤다. 이상민은 “너 추석에 가면 불리하다”며 “친척들 다 모이시잖아”라고 이야기했다. 김준호는 굴하지 않고 “한방에 딱 인사를 드릴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상민은 “1년에 한 번 나타나시는 삼촌들이 있다”며 “그분한테 걸리면 넌 끝난다”며 김준호를 놀렸다. 이에 김준호는 “나는 그런 분들을 잘 커버한다”며 상황극에 자신있게 나섰다. 김준호는 진상 삼촌 역을 맡은 탁재훈에게 유행어 애교를 부리며 김지민의 친척들에게 잘 보일 것을 예고했다. 하지만 억지 상황극을 이어가는 돌싱포맨들에게 김준호는 “형들이 가족 분위기를 못 느껴봐서 못 한다”며 쐐기를 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 [포착] 세계 최고령 멕시코 할머니...옷도 무려 ○○○년 전 제품

    [포착] 세계 최고령 멕시코 할머니...옷도 무려 ○○○년 전 제품

    진짜 세계 최고령 할머니는 멕시코에 살고 있었다.  최근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날’을 맞은 멕시코의 언론은 산루이스 포토시 탄라하스에 살고 있는 할머니 마리아 콘셉시온 산토스를 소개했다. 1903년 5월 15일 태어난 할머니는 올해 만 119살. 기네스가 공인한 세계 최고령 할머니 뤼실 랑동(1904년 2월 11일생, 118살)보다 1살 많다.  자타가 인정하는 ‘기네스의 국가’ 멕시코는 산토스 할머니를 세계 최고령 할머니로 공인해달라고 기네스에 요청할 계획이다.  기네스가 공인하면 산토스 할머니는 생존하는 최고령 할머니이자 역대 3번째 최장수 할머니로 등재된다. 최장수 1위는 1997년 사망한 프랑스의 잔 칼망(122살), 2위는 올해 사망한 일본의 다나카 가네(119살) 할머니다.  산토스 할머니의 일생은 멕시코의 역사를 보는 듯하다. 할머니가 7살 때 멕시코혁명이 일어났고, 13살 때 지금의 헌법에 제정됐다.  할머니의 개인사에도 역경이 많았다. 어릴 때 부모를 잃고 고아로 자라면서 숱한 고생을 했다. 50년 전 사망한 남편과 만나 가정을 이루고 아들 일곱과 딸 하나 등 8남매를 뒀지만 1명을 제외하면 자식들마저 먼저 세상을 떠났다.  올해 70살이 된 며느리와 함께 사는 할머니는 다행히 건강한 편이다. 보행기를 이용하긴 하지만 혼자 이동하는 건 물론 텃밭에 채소를 심어 재배한다. 하루 한 잔 라테커피를 챙겨 마시는 것도 할머니의 일상이다.  산토스 할머니는 할아버지의 날을 맞아 살고 있는 도시에서 ‘할머니 여왕’이라는 특별상을 받았다. 산토스 할머니는 97년 전 남편으로부터 선물을 받고 결혼식 때 입은 옷을 입고 행사에 참석, 또 다른 화제를 뿌렸다.  하지만 할머니에게 가장 소중한 선물은 57살 된 손녀와의 만남이었다. 산토스 할머니를 소개한 언론의 보도를 본 손녀 비르히니아 곤살레스 로페스는 “TV를 보는 순간 내가 그토록 찾던 할머니시구나라는 생각에 전율이 오고 오열을 했다”면서 바로 할머니를 알아봤다고 했다.  손녀 로페스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는 무슨 이유에선지 할머니를 만나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하지만 친할머니가 꼭 보고 싶었던 로페스는 아버지가 가진 할머니 사진 1장을 훔쳐 살아 계신지, 생존해계시다면 사는 곳은 어딘지 수소문했다고 한다. 그러나 60년 가까이 왕래나 연락이 끊긴 할머니를 개인이 찾는 건 불가능했다.  로페스는 “그토록 찾았고, 그토록 열망했는데 이제야 꿈이 이뤄졌다”면서 할머니를 꼭 안았다.  한편 할머니가 살고 있는 탄라하스 당국은 할머니에게 집을 선물하기로 했다. 당국자는 “할머니가 나무로 만든 허름한 집에 살고 계셔서 살고 계신 곳에 집을 한 채 지어드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김택규의 문화 잠망경] 아기를 낳을 이유/번역가

    [김택규의 문화 잠망경] 아기를 낳을 이유/번역가

    주변의 친구와 선후배를 보면 대부분 학자여서 먼저 학위를 마치느라 결혼도 출산도 늦어진 경우가 많다. 그 바람에 뻔질나게 임신 클리닉에 다니는데도 아기를 못 가진 커플이 여럿이다. 상당히 안쓰러운 일이다. 하지만 이것은 나의 시각일 뿐, 젊은 사람은 의아해하며 “왜 그렇게 아기를 가지려 하죠?”라고 물을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 결혼해 반지하방에 첫 살림을 꾸렸는데도 우리 부부는 “왜 아기를 가져야 하죠?”라는 의문을 못 가져 봤다. 지금 생각해 보면 성찰이 부족해도 너무 부족했다. 결혼하면 으레 아기를 가지는 줄 알았고, 그래서 이듬해에 딸을 낳았다. 딸은 우리 부부에게 기쁘고 소중한 경험을 가져다 주었지만 성찰 부족의 대가는 혹독했다. 아내는 ‘경단녀’가 됐고 나는 아내에게 평생토록 못 갚을 미안함을 짊어졌다. 그 후에도 난 여전히 정신을 못 차렸다. 15년 전 신혼인 후배가 “저희는 애 안 낳고 둘이 재미나게 살렵니다”라고 했을 때 감히 충고랍시고 “아이도 안 낳으면서 뭐 얼마나 재미나게 살겠다는 거야?”라는 멘트를 날렸다. 역시 학자의 길을 걷던 그가 얼마나 처지가 어렵고 어떤 미래를 꿈꾸는지 생각도 안 해 보고 말이다(다행히 그는 교수가 됐고 현재 세 남매의 아빠다). 늦은 감은 있지만 나는 이제 성찰을 마쳤다. 작년 합계출산율이 0.808명까지 떨어지고 2090년대에 인구가 3000만명대까지 떨어진다고 난리인 지금에야 젊은이들이 “왜 아기를 가져야 하죠?”라고 물으면 “꼭 가질 필요는 없지”라고 답할 수 있게 됐다.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사는데, 행복에 방해가 된다면 왜 굳이 출산을 해야 하나? 물론 아기를 낳을 그럴싸한 이유를 대는 이들이 많기는 하다. 나라의 미래를 위해 낳아야 한다는 사람도 있고, 훗날 다수의 고령 인구를 부양하기 위해 낳아야 한다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모두 나이 든 세대다. 정작 ‘나라의 미래’ 및 ‘고령 인구 부양’과 더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젊은 세대가 아기를 안 낳겠다는데 몇십년 후면 지구에서 사라질 그들이 무슨 권리로 감 놔라 배 놔라 하겠는가. 인구 감소는 환경수용력의 한계로 인한 자연스러운 생물학적 추세라고 한다. 인구절벽에 대한 경고는 소비시장 위축을 우려한 경제성장론자들의 공포심 조장이라고도 한다. 4차 산업혁명의 생산력 발전이 장차 인구 감소의 부작용을 상쇄할 것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인구 감소를 둘러싼 그 어떤 담론도 오늘날 우리 사회가 젊은이들에게 아기를 왜 낳아야 하는지 긍정적인 이유를 제공해 주는 데 도움이 되지는 못한다. 사실 가장 크고 구조적인 문제는 숨가쁘게 압축성장 시대를 달려와 여전히 그때의 가치관에서 못 벗어난 기성세대의 경직된 사고방식에 있기 때문이다.
  • 12년 전 오빠 응원 ‘송중기 여동생’…서울대 박사 됐다

    12년 전 오빠 응원 ‘송중기 여동생’…서울대 박사 됐다

    12년 전 벤치에서 오빠인 배우 송중기를 응원하던 앳된 소녀가 서울대 박사가 됐다. 31일 배우 송중기의 형 송승기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송중기 동생’ 송슬기씨가 서울대 박사가 된 근황을 전했다. 송승기씨는 “이리 꼬맹이였던 우리 막내가. 이야 우리 집에도 박사님이. 대견하다”며 어린 시절 삼남매 사진과 송슬기 씨의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졸업식 사진을 함께 공유했다. 사진에서 송중기는 검은색 티셔츠에 흰색 모자를 쓴 편안한 차림으로 여동생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미소를 짓고 있다. 학사모를 쓰고 꽃다발과 학위 수여증을 들고 있는 송슬기씨는 12년 전인 지난 2010년 KBS2 예능 프로그램 ‘출발 드림팀’ 밴쿠버 동계 올림픽 특집에 오빠 송중기를 응원하러 모습을 비추며 유명세를 탔다.송중기는 당시 본격적인 게임에 앞서 “캐나다 밴쿠버까지 왔는데, 근처에 사는 친동생이 응원차 왔다”며 동생 슬기씨를 소개했고 이에 관중석에 앉아 있던 슬기씨가 일어나 “오빠 파이팅!”을 외쳤다. 송중기는 홀로 유학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여동생을 보며 금세 눈시울이 붉어졌다. 슬기씨는 “엄마 보고 싶고, 아빠, 엄마 사랑해”라고 말했다. 송중기는 “혼자 생활하면서 외로울 텐데, 오늘 동생 위해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동생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비록 게임에서는 졌지만 송중기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많은 응원을 받았다. 한편 송중기는 성균관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연예계 대표적 ‘엄친아’로 통한다. 송중기는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송혜교와 2017년 10월 결혼했지만 1년 8개월 만인 2019년 7월 이혼했다. 송중기는 tvN 새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JTBC 새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 송중기, 서울대 학위수여식 포착…어깨에 손 올린 여성 누구?

    송중기, 서울대 학위수여식 포착…어깨에 손 올린 여성 누구?

    배우 송중기가 여동생의 서울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포착됐다. 31일 송중기의 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꼬맹이였던 우리 막내가. 우리 집에도 박사님이. 대견하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에는 송중기 삼남매가 서울대학교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송중기는 검정 티셔츠에 흰 모자를 쓴 편안한 차림으로 꽃다발을 들고 뿌듯한 미소를 짓고 있다. 다정한 삼남매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송중기의 여동생은 의대 박사 학위를 수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 또한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출신의 수재다. 한편 송중기는 JTBC 새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출연한다. 그에 앞서 tvN 새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 특별출연한다.
  • [열린세상] 개발과 공존 사이/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열린세상] 개발과 공존 사이/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최근 방영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한 에피소드는 소덕동이라는 가상의 수도권 마을에서 일어난 소송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신설되는 고속화도로가 마을을 관통함에 따라 발생하는 갈등이 배경이다. 나이가 지긋한 이장님을 중심으로 주민들은 건설 중인 도로 지정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지자체와 진행한다. 드라마에서는 마을 가운데 자리잡은 팽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도로 건설 노선이 변경되는 것처럼 묘사됐다. 하지만 해당 사건은 실제 2008년 제2자유로 공사 시 발생했던 소송을 바탕으로 구성된 것으로, 현실에서는 지역주민이 패소해 계획된 노선대로 준공됐다. 올 초에 방영돼 ‘추앙’ 앓이라는 신드롬을 일으켰던 ‘나의 해방일지’라는 드라마가 있다. 이는 산포시라는 가상의 수도권 마을에 거주하는 젊은 30대 남매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구성된다. 등장인물들은 다양한 설정에서 해방을 꿈꾸는데, 그중 하나가 서울로 이사해 고단한 경기도~서울 출퇴근에서 해방되는 것이었다. 나이 지긋하고 과거의 틀에 사로잡힌 아버지의 굴레에서 해방되는 것 역시 이에 수반되는 것이었다. 드라마 설정상 산포시는 산본과 군포, 당미역은 군포시에 위치한 당정역과 대야미역의 합성어로 추정된다. 해당 지역은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개발제한구역 일대로, 우영우의 가상도시 소덕동의 실제 모델인 고양시 현천동과 유사한 상황으로 볼 수 있다. 오랜 기간 한 마을에 자리잡고 유무형 자산을 일군 분들은 마을의 성격을 바꾸는 개발사업 자체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일자리를 찾아 나서야 하는 젊은 사람들의 경우 관점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젊은 사람들이 해당 지역에서 계속 살아가기 위해서는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개발사업 혹은 인근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높아질 수 있는 도로나 철도 등 인프라 개발사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소덕동의 실제 모델인 고양시 현천동은 현재 제2자유로 개통으로 마포구까지의 접근성이 30분 이내로 가까워졌다. GTX-C 노선이 놓인다면 군포 일대도 서초구까지 30분 이내에 갈 수 있을 것이다. 간혹 제주도에 거주하는 분들 중에 개발에 대해 과도한 거부감을 표현하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작금의 제주도라는 관광지는 사실상 철저히 정부에 의해 계획된 개발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1940년대 제주는 상수도 시설도 없었고 중산간 마을에는 용천수도 없어 바닷가 인근이 아니면 사람이 살기 어려웠다. 하지만 60년대 정부에 의한 대규모 어승생댐 개발이 이루어짐에 따라 제주도민은 급수난에서 해방될 수 있었으며 농업용수까지 조달할 수 있었다. 이후 70년대 중문관광단지 및 신제주 개발, 화력발전소 개발, 제주국제공항 개발, 산업도로 개발, 상하수도 개발 등을 이어가며 사람들이 모여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갔다. 이러한 모든 개발사업이 근간이 됐기 때문에 현재 아름다운 제주를 우리는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드라마 우영우의 소덕동 팽나무가 최근 문화재청에 의해 실제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하지만 드라마와 달리 현실 속 주민들은 개발 및 건축 행위 제약 등으로 반발하고 있다는 뉴스 역시 같이 전해졌다. 개발을 제한하고 문화재로 만들며 옛것을 보존하는 일이 늘 사회 전체의 효용을 높이는 것은 아니다. 개발·미개발과 같은 이분법적 사고보다는, 개발과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서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 보존만 강요되는 사회에서 후세대가 자립할 땅은 없기 때문이다. 소덕동의 실제 모델인 현천동 제2자유로의 경우, 인천 청라신도시와 같이 지하차도라는 방법을 통해 공존을 모색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도와주세요” 이동국 쌍둥이 딸, 도움 호소 … “원인 모를”

    “도와주세요” 이동국 쌍둥이 딸, 도움 호소 … “원인 모를”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동국 아내 이수진씨가 도움을 요청했다.  2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따르면 이수진씨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쌍둥이 딸 재시, 재아양의 SNS 상태에 대해 “원인 모를 계정 정지”라 밝혔다. 그러면서 “어찌 해야 되나요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라고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재시, 재아양이 미성년자인 이유로 계정 정지된 것 같다면서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 조언했다. 이에 이수진 씨는 “네 ㅜㅜ”라고 답글을 달며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이동국, 이수진 부부는 2005년 결혼했으며 재시, 재아 양을 비롯해 설아, 수아, 시안 등 총 5남매를 슬하에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금도 각종 SNS 등에서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 “집 화장실서 둘째 출산”…15세에 임신해 4남매 뒀다

    “집 화장실서 둘째 출산”…15세에 임신해 4남매 뒀다

    15세의 나이에 첫 아이를 임신한 ‘중딩 엄마’가 둘째를 집 화장실에서 출산했다고 밝혔다. 최그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에는 중딩 엄마가 4남매를 낳아 키우게 된 사연이 그려졌다. 중2 시절 강효민(사진)은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학교 밖으로 맴돌았고 그러다 알게 된 남자 친구와 교제해 임신했다. 하지만 남자 친구의 거듭된 외도로 결국 헤어졌으며, 16세에 첫아이를 낳았다.육아에 지친 강효민은 충동적으로 가출했고, 새로운 남자 친구를 만났지만 헤어졌다. 문제는 강효민이 둘째를 임신한 줄 전혀 몰랐고 막달에 가서야 화장실에서 아이를 출산하게 된 것이다. 강효민은 당시에 대해 “배도 안 나오고 입덧도 없었다. 그저 생리불순인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두 아이 엄마가 된 강효민은 이후 마음을 다잡고 육아에 전념했지만, 첫째 아이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알게 된 남사친으로부터 무려 14번의 고백을 받게 됐다. 이어 강효민은 “작년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 “여행가방서 발견된 어린이 시신 2구, 아빠도 사망했다”

    “여행가방서 발견된 어린이 시신 2구, 아빠도 사망했다”

    뉴질랜드에서 경매로 거래된 가방 속에서 시신이 발견돼 전 세계가 발칵 뒤집힌 가운데, 시신의 신원이 밝혀졌다. 이들은 대한민국 서울 출신의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어린 남매로 확인됐다. 게다가 두 아이들의 아빠 역시 이미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27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숨진 아동은 여자와 남자 어린이로 각각 2009년과 2012년에 오클랜드에서 서울 출신의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어린이들의 아빠는 지난 2017년 말 암으로 사망했으며, 그의 부모가 오클랜드에 살고 있었지만 현재 거주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주인이 없는 물건을 파는 온라인 창고 경매에서 시신 2구가 들어있는 가방이 발견됐다. 가방 속 시신의 정체는 이미 사망한 지 3~4년 된 것으로 보이는 5~10세 사이의 어린이 시신이었다. 뉴질랜드 경찰은 이를 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숨진 아이들의 엄마로 추정되는 사건 관련자가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며 인터폴을 통해 공조를 요청한 바 있다. 한국 경찰은 이 여성이 40대로 지난 2018년 하반기에 한국에 입국해 그 이후 출국한 기록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도 아이들이 언제, 어떻게 살해됐는지, 한국에 있는 여성의 소재 파악이 됐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 홍진경, 머리까지 밀고 사과했다

    홍진경, 머리까지 밀고 사과했다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불거진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지난 23일 최준희는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댓글을 통해 “안녕하세요 최준희 입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최준희는 “많은 분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하여 제대로 생각하지 않고 인지하지 않은 상태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점, 그리고 상처를 주었던 친구에게 다시 한번 그때의 아픔이 상기될 수 있었다는 점을 간과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준희는 “14살 중학교를 올라오기 전 초등학교 때 왕따를 당하고 그것을 버티지 못해 경상북도 김천으로 전학을 가기까지 학창 시절 불안함과 우울증이 바탕이 되어 ‘어떤 수를 써서라도 남은 학창 시절에서 절대로 내가 부모가 없다는 이유로 상처받지 않아야겠다’ ‘나를 지켜야겠다’는 경계심이 쓸데없는 자존심으로 바뀌어 오만함과 이기적인 행동으로 변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4년 전 루프스 병으로 몸이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횡설수설하며 어쭙잖게 했던 사과 영상도 죄송하다”며 “영상 업로드 이전 다퉜던 친구들과 어렵게 연락이 닿아 카페에서 만나, 미안했던 마음을 전했고 또 그 아이의 마음도 온전히 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준희는 “저에게 상처를 받은 친구들에게 정말 진심으로 미안했다는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고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하고 싶다”며 “지금까지도 저를 돌보아 주시는 할머니와 이모할머니 이모들 그리고 저를 아시는 여러분들께도 죄송한 마음만 든다”고 사과했다. 홍진경은 또한 해당 영상에서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로 등장한 뒤, “마음이 너무 복잡해서. 왜 이별하고 실연하면 머리 왜 자르는지 알 거 같다”며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채널을 좀 멈췄으면 좋겠다”면서 채널을 잠시 쉬어가기로 결정했다. 홍진경은 유튜브 댓글로도 다시 한 번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영상을 보시고 상처를 받고, 마음이 상하신 분들께 어떤 말과 마음, 그리고 행동으로 사과를 드려야 할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며 “오해의 소지를 만든 것은 잘못이지만 누구보다 학교폭력을 혐오하는 저의 진심을 부디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준희는 지금 자기 때문에 피해를 입은 친구들에게 진심을 다해 미안해하며 용서를 구하는 글을 쓰고 있다. 어떤 친구에게는 이미 찾아가 용서를 구했고, 아직은 만날 수 없는 친구들에게는 오늘 다시 글로나마 용서를 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앞서 지난 20일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홍진경 이모와 최환희, 준희 남매의 조촐 파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최준희는 남자친구에 관한 이야기, 연예 기획사 계약을 해지한 이야기 등 근황을 전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학교 폭력’ 이슈가 있었던 최준희가 교육 콘텐츠 예능에 나오는 것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 “텅 빈 냉장고”…복지 손 못 뻗고 사망한 수원 세 모녀, 공영장례로

    “텅 빈 냉장고”…복지 손 못 뻗고 사망한 수원 세 모녀, 공영장례로

    암·희귀병 투병과 생활고에도 불구하고 복지서비스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의 장례가 공영장례로 치러진다. 경기 수원시는 60대 여성 A씨와 40대 두 딸에 대한 공영장례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원시는 A씨의 먼 친척으로 알려진 연고자의 시신 인수 포기로 A씨 가족이 무연고자가 되자 이같이 결정했다. 공영장례는 무연고자·저소득층 사망자 등을 위해 사회가 지원하는 장례의식으로 공공이 애도할 수 있도록 빈소가 마련되고 추모의식이 거행된다. A씨 가족의 시신이 안치된 수원중앙병원의 장례식장에 이날 빈소가 차려진 뒤 삼일장을 치른다. 추모의식은 25일 오후 2시 원불교 경인교구에서 거행한다. 수원시는 공영장례 대상자의 종교가 확인되면 해당 종교 추모의식을 진행하고 종교를 알 수 없는 경우 분기별 담당 종교가 추모의식을 하도록 하는데 A씨 가족의 종교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후 26일 오전 발인을 하고 오후 1시 수원시 연화장에서 화장한 뒤 연화장 내 봉안담에 유골을 봉안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안치료·염습비·수의·관 등 시신 처리에 드는 비용과 빈소 사용료, 제사상 차림비, 위패, 향, 초, 국화 등 장례의식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 수원시의 공영장례 지원 대상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관내에서 사망한 시민이거나 공영장례 지원이 필요하다고 시장이 인정하는 경우’다. A씨 가족의 주소는 화성시이지만 이재준 수원시장은 A씨 가족에 대한 공영장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세 모녀가 수원시에서 거주하다가 사망한 점 등의 이유로 공영장례 지원 결정을 했다”며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냉장고에 식재료 전혀 없는 집 처음…식기는 접시 3개뿐” A씨 가족은 지난 21일 오후 2시 50분쯤 수원시 권선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시신으로 발견됐다. A씨는 암 진단을 받아 치료 중이었고 두 딸 역시 각각 희귀 난치병을 앓았으며, 유서에 “지병과 빚으로 생활이 힘들었다”고 적을 정도로 경제적으로도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화성시에서 2020년 2월 수원시의 현 주거지로 이사할 때 전입신고를 하지 않아 화성시와 수원시 모두 이들의 행방을 알지 못했고, 이에 따라 이들에 대한 긴급생계지원비나 의료비 지원 혜택, 기초생활수급 등 복지서비스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세 모녀가 세상을 떠난 집의 냉장고는 텅 비어있었고, 식기는 접시 3개와 수저뿐이었다. 여기에 신발 6켤레와 이불 2채, 약간의 옷가지 등이 살림살이의 전부였다고. 해당 집을 청소한 유품 정리업체 직원은 “10년 동안 일했지만 냉장고에 식재료가 전혀 없는 집은 처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인근 주민들은 세 모녀에 대해 “이웃과 교류가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세 모녀를 기억하는 화성시 기배동의 한 주민은 “(남매의) 아버지는 다리 난간을 만드는 사업을 했는데, 2000년대 초반부터 사업이 어려워졌고 이후 빚 독촉에 시달렸다”고 했다. 이후 장남이 택배 일을 하면서 생계를 책임졌는데, 루게릭병으로 2년 전 세상을 떠났다. 그해 부친도 빚을 남기고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둘째 딸이 남긴 유서에는 “아픈 어머니와 언니 대신 모든 걸 책임져야 하는데 오빠, 아버지가 죽고 빚 독촉으로 힘들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尹 “특단의 조치 필요”…지자체들, 사회안전망 재점검 나서 A씨 가족의 죽음이 알려진 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복지 정보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주거지를 이전해서 사는 분들을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긴급 관계부처장관회의를 열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체계를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경기도 지자체들은 사회안전망 재점검에 나섰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지사는 위기 상황에 놓인 도민이 도지사에게 직접 연락할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이번 사건과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그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할 수 없을 때 그래도 도지사에게 한번 연락해볼 수 있어야 하지 않았을까 자책해본다”며 “반드시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관련 부서 회의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추가 대책 마련을 검토 중이다. 수원 세 모녀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였던 화성시에서는 정명근 시장 특별 지시로 ‘고위험가구 집중발굴 TF’가 꾸려졌다. TF는 올해 들어 4차례 이뤄진 행복e음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서 세 모녀처럼 주거가 불명확하다는 이유 등으로 복지서비스 ‘비대상’으로 등록된 1165가구에 대해 전수 조사에 나섰다. 또 건강보험료나 전기료를 장기 체납한 8952가구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조사할 방침이다. 숨진 세 모녀가 실제 거주했음에도 전입신고를 하지 않아 이들의 생활고는 물론 거주한 사실조차 알지 못했던 수원시는 일단 보건복지부와 경기도의 복지정책 보완 대책을 지켜보며 이에 맞춰 관련 제도를 개선한다는 입장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복지서비스 대상 안내문을 곳곳에 배포하고 통반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가구 방문 등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도 중앙정부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기관리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건이 주민등록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달라 생긴 복지 사각지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위기 가구 발굴 조사 때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면밀히 살핀다는 계획이다.
  • “우리 형제 나이 합치면 1057살!” 기네스 등재된 12남매 이야기

    “우리 형제 나이 합치면 1057살!” 기네스 등재된 12남매 이야기

    형제가 모두 무병장수한다면 얼마나 복된 일일까. 여기에 세계 최고라는 타이틀까지 차지한다면 가문의 영광이겠다.  스페인의 12남매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합산 나이를 가진 형제로 기네스에 이름을 올렸다. 그란 카나리아의 모야에 살고 있는 에르난데스 페레스가(家) 12남매는 최근 생년월일 확인공증을 하고 기네스 공인을 받았다. 7남 5녀, 12남매의 합산한 나이는 자그마치 1057살. 이 부문 종전의 기네스 최고기록은 지난해 파키스탄의 다크루즈 일가 형제들이 세운 1042살이었다.  신기록 역사의 스타트를 끊은 건 12남매 중 장남 호세 산티아고였다. 1924년 12월 30일 태어난 호세 산티아고는 올해 98세 할아버지가 됐지만 아직 건강은 최고다.  12남매 중 막내 루이스 에르난데스는 1946년생. 큰형과는 무려 22년 연하지만 그 역시 이젠 78세 노인이 됐다. 남매들은 "어느새 세월이 흘러 모두 고령이 됐지만 아픈 사람도 없고, 거동이 불편한 사람도 없다"며 "건강한 몸을 주신 부모님과 신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역사적인(?) 합산 나이 공증은 시장까지 참석한 가운데 지역행사처럼 열렸다.  라울 알폰소 시장은 "그란 카나리아 모야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성장했고, 평생 여기를 떠나본 적 없는 남매가 세계적인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며 12남매에게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12남매는 합산나이를 공증한 뒤 시장과 함께 모야 곳곳을 둘러보는 투어행사에 참가했다. 12남매가 나고 자란 곳을 둘러보면서 추억을 회상하는 이벤트였다.  인터뷰에서 12남매는 "유년기와 청춘을 고스란히 보낸 모야를 형제들이 모두 모여 둘러보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합산나이처럼 이곳에서 우리 남매가 1000년 이상 살았다고 생각하면 더욱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알폰소 시장은 "합산나이로 치면 모야의 역사를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신 주민들이 12남매일 것"이라며 "12남매의 추억이야말로 모야의 그 어떤 기록보다 값진, 생생한 역사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네티즌들은 12남매가 다시 스스로의 기록을 깨고 기네스에 다시 이름을 올렸으면 좋겠다며 건강을 기원했다. 
  • [이용한의 절묘(猫)한 순간들] 인사하는 고양이/고양이 작가

    [이용한의 절묘(猫)한 순간들] 인사하는 고양이/고양이 작가

    “어쩌다 지구에서 고양이로 살게 되었습니다. 잘 부탁합니다.” 고양이가 예의 바르게 인사를 한다. 오늘도 잘 먹고 간다는 인사인지,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는 당부인지는 알 수가 없다. 물론 고양이가 인간의 격식과 예의를 알 리 없으니 그저 고개를 숙인다고 인사가 될 리 만무하지만, 고양이에게 밥상을 차려 준 당사자로서 그렇게 받아들이고 싶은 건 당연지사다. 고양이와 인간의 관계는 상호 신뢰가 바탕이므로, 기꺼이 나는 고양이의 목례를 감사의 표시로 여길 것이다. 설령 고양이의 발밑에 개미 따위가 기어가서 그걸 내려다보고 있었다 해도.정중하게 인사를 하는 이 고양이는 방울이라는 녀석이다. 방울이는 도랑을 영역으로 삼은 또랑이네 가족의 일원으로 어릴 때부터 엄마와 함께 마당 급식소를 드나들던 고양이다. 툭하면 텃밭의 방울토마토를 따서 드리블 장난을 쳐서 방울이가 되었다. 녀석의 마당놀이는 대담하고 활발해서 남매들과 장난을 칠 때면 언제나 선봉에 서곤 했다. 소나무에 올라 빨랫줄을 잡아당길 때도, 마당에서 날벌레를 쫓으며 사냥연습을 할 때도 녀석은 늘 맨 앞에 있었다. 사료를 캔에 비벼 내놓으면 가장 먼저 와서 기미(氣味)를 하는 녀석도 방울이었다. 무엇보다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는 타고난 모델이었다. 게다가 액션은 누구보다 화려하고 날렵했다. 다만 워낙에 활발해 카메라가 동선을 따라가기 늘 벅찼고, 셔터를 누를 때 초점을 벗어나기 일쑤였다. 한번은 녀석이 마당에서 나비 사냥을 하려고 이리저리 점프를 하고 있었는데, 하필 카메라가 없어서 급히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힘차게 날아오른 방울이의 모습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최고의 장면이었다. 하지만 휴대폰 사진에는 고양이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파란 하늘만 공허하게 남아 있었다. 역시 고양이의 가장 기묘한 순간은 카메라가 없을 때 벌어지는 법이다. 고양이를 찍는 이에게 ‘고양이의 보은’은 흔하지 않은 귀한 장면을 선사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 면에서 방울이는 목례하는 사진만으로 나에게 충분한 보답을 했다. 그토록 활달한 녀석이 가만히 앉아서 예의를 차려 주시니 나 또한 몸 둘 바를 모르겠고, 이참에 꾸벅 맞절이라도 올려야겠다. “고맙습니다. 이 광활한 우주에서 우리가 이렇게 만난 것만으로 기적입니다.”
  • “저도 학폭 혐오” 홍진경, ‘故최진실 딸’ 최준희 영상 삭제

    “저도 학폭 혐오” 홍진경, ‘故최진실 딸’ 최준희 영상 삭제

    방송인 홍진경이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출연한 영상을 게재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20일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최준희·최환희 남매와 홍진경이 만나 식사를 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그러나 이 영상은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에 얼마 안 가 삭제됐다. 최준희가 과거 학교폭력 가해 논란에 휩싸였던 점을 언급하면서 공부 관련 콘텐츠를 다루는 웹예능에 출연한 것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한 것이다. 이후 영상은 별도의 공지 없이 삭제됐다. 홍진경은 이와 관련, “저희들의 상황을 조금 설명해 드리자면, 환희가 가수로 데뷔를 하고 벌써 몇 년이 지났지만 뭐 하나 제대로 도와준 적이 없어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고 그래서 이번에 환희의 신곡을 제 채널에서 꼭 한번 소개해 주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생각에 치중한 채 촬영을 하느라 그 외에 다른 부분들을 완전히 망각하고 놓쳤던 것 같다”며 “저의 부주의함으로 불편함을 느끼셨던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적었다. 홍진경은 또 “우리 모두가 혐오하고 미워하는 그 단어, 저도 그 단어를 혐오한다”며 “저도 자식을 키우는 엄마로서 모두를 아프게 하는 그러한 단어의 편에 서서 미화시키고 무마시킬 마음은 추호도 없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홍진경은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신중한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애정 어린 걱정과 질책 너무나 감사하고 실망을 안겨드린 부분은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준희는 학교폭력 논란과 관련, 2019년 2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2년 전 있었던 학교폭력 일에 대하여 피해자와 이 사건으로 인해 많이 언짢으셨을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2년 전 작은 다툼으로 시작됐던 싸움이 커져 학교폭력 재판이 열렸다. 저는 그 당시 페이스북에서 피해자를 친구들과 함께 욕했고 그 이후에도 감정적으로 대처하며 SNS에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언행들을 했다”며 “많이 실망하셨고 언짢으셨을 분들께 고개 숙여 죄송하고 사죄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사과한 바 있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서초구 수재민 위로하며 신속한 복구 지원 노력 약속

    고광민 서울시의원, 서초구 수재민 위로하며 신속한 복구 지원 노력 약속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고광민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초구3)은 14일 서울 지역의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서초구 관내 수해현장을 방문, 수재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피해주민을 위로했다. 지난 8일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인근지역 상가 및 주거지역이 침수되는 등 인명·재산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서초구의 경우 한 맨홀이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튕겨 나와 그 안으로 행인 2명이 빠져 실종된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고 의원은 박성중 국회의원 및 서초구 시·구의원들과 함께 서초구 관내 수재민 가구들을 방문해 수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시의회 차원에서도 매년 폭우 때마다 큰 피해를 입는 수해 취약지역에 대해 피해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며 “예방대책 마련은 물론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 확보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안타까운 사고로 돌아가신 남매분의 삼가 명복을 비며, 강화된 안전대책 마련과 함께 보상에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 “중2 때 母와 동시 임신…4남매 아빠는 3명”

    “중2 때 母와 동시 임신…4남매 아빠는 3명”

    ‘고딩엄빠’에 4남매를 키우는 ‘중딩엄마’가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11회에서는 ‘중딩엄마’ 강효민이 첫 출연해, 4남매를 낳아 키우게 된 파란만장한 사연을 공개했다. 또 강효민은 친부가 다른 열 살 첫째 아들의 상처를 보듬는 한편, 남편과의 갈등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여러 아픔과 갈등을 딛고, ‘행복한 가족을 위한 십계명’을 함께 작성하는 강효민네 여섯 식구의 일상이 공개됐다. 중학교 2학년 시절, 강효민은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학교 밖으로 맴돌았고 그러다 알게 된 남자친구와 교제해 임신을 했다. 하지만 남자친구의 잦은 외도로 결국 헤어졌으며, 16세에 첫아이를 낳았다. 놀라운 것은 강효민의 친정엄마도 같은 시기에 늦둥이를 임신해, 강효민의 남동생과 첫째 아들이 동갑내기라는 것. 얼마 지나지 않아 육아에 지친 강효민은 충동적으로 가출을 했고,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났다. 그런데 이 남자친구도 스토커 같은 성격을 보여 이별하게 됐다. 문제는 강효민이 둘째를 임신한 줄 전혀 모르다, 막달에 가서야 화장실에서 아이를 출산한 것. 우여곡절 끝 두 아이 엄마가 된 강효민은 이후 마음을 다잡고 육아에 전념했지만, 첫째 아이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알게 된 ‘남사친’으로부터 무려 14번의 고백을 받게 됐다. 잠시 후 ‘중딩엄마’ 강효민이 홀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궁금증을 일으켰다. 박미선은 앞서 공개됐던 14번 고백한 ‘남사친’에 대해 조심스럽게 물었다. 강효민은 “작년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혀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곧이어 강효민과 남편 김상혁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상혁은 이른 아침 눈을 뜨자마자, 일터인 닭공장으로 바로 출근했다. 강효민도 일어나 분주하게 네 아이들의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그러던 중 열 살인 첫째 아들 강진석이 엄마를 도와, 둘째 강진수, 셋째 지율이, 생후 9개월인 막내 하율이를 챙기는 의젓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며칠 뒤 강효민은 초복을 맞아 4남매와 함께 친정을 방문했다. 여기서 강효민의 막냇동생이자 첫째 아들 진석이와 동갑인 열 살 백건율이 등장해, 한 편의 시트콤 같은 웃음을 안겼다. 열 살 삼촌-조카의 ‘상상초월 가계도에 3MC도 놀라워했다. 더욱이 강효민의 친정엄마도 5남매를 낳은 ‘슈퍼맘’이라, 3MC는 “자식들이 결혼해 아이들을 다 데리고 오면 엄청나겠다”라고 말하기도.부부싸움이 일어나자, 강효민은 아들을 데리고 놀이터로 향했다. 아들 진석이와 놀이터에서 오붓한 데이트를 하던 강효민은 “엄마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며 친부의 존재를 묻는 아들의 모습에 당혹스러워했다. 하지만 이내 ‘친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줘 진석이의 마음을 풀어줬다. 열 살이지만 엄마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린 진석이는 “엄마든, 아빠든 화가 나면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며 “기분이 안 좋으면 둘 다 자신의 의견을 말로 했으면 좋겠다”라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보던 박상희 심리상담가와 이인철 변호사는 “정말 대단한 아이다”, “진석이가 선생님이네”라며 감동을 표했다. 집으로 돌아온 강효민과 진석이, 그리고 김상혁은 ‘행복한 가족을 위한 십계명‘을 함께 작성하며 새 출발을 다짐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강효민 김상혁 부부는 돌연 ’다섯째 아이‘ 계획을 언급해 또다시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고딩엄빠2‘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 부양할 사람 없다고…3남매 물고문 父 ‘집으로’ 돌아갔다

    부양할 사람 없다고…3남매 물고문 父 ‘집으로’ 돌아갔다

    부양할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9년간 세 자녀를 물고문하며 학대한 40대 친부가 집으로 돌아갔다. 대구지법 제4형사단독(판사 김대현)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41)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아동학대재범예방교육 수강 120시간, 아동관련기관 3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 씨는 2012년부터 2021년 9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B 양(16), C 양(12), D 군(9)에게 신체적·정서적 학대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거짓말한다는 이유로 딸의 다리를 여러 차례 때려 복숭아뼈가 부러지게 하거나 인상을 쓰고 대든다는 이유로 물이 들어있는 60㎝ 통에 머리를 집어넣기도 했다. 또 이야기하던 중 화가 난다며 소주병으로 머리를 때리려고 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범행 수단과 방법이 정상적인 훈육의 일환으로 볼 수 없을 정도로 가혹하고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대부분의 범죄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나이어린 C양과 D군을 장기간 시설에 보호하는 것이 이들의 복리에 부합한다고 보기 어려운 점, 피고인이 구금될 경우 피해자들을 부양할 사람이 없게 되는 점 등을 종합했다”며 양형의 이유를 설명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