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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바람피우면 ‘부동산 모두 포기’” 남편이 쓴 각서 효력은

    “또 바람피우면 ‘부동산 모두 포기’” 남편이 쓴 각서 효력은

    수십 년간 남편의 외도를 참고 살아온 여성이 이혼을 결심한 사연을 전했다. 지난 25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아들 둘에 딸 하나를 둔 30년 차 전업주부 A씨의 고민이 소개됐다. A씨는 자기 남편에 대해 가부장적이며 ‘열 여자 마다하는 남자 없다’라는 이상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했다. 잘생긴 외모 때문인지 남편은 자주 바람을 피웠고 너무나도 원망스러워 이혼도 생각했지만 그런데도 A씨는 아이들이 눈에 밟혀 늘 모르는 척 눈감아주고 넘어갔다. 전업주부다 보니 남편이라는 울타리 밖에서 혼자 생활할 자신이 없어 망설여졌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세월이 흘러 자식들이 모두 성년이 된 후에도 남편의 바람기는 여전했다. A씨는 더는 참을 수 없어 남편에게 같이 살 수 없다고 최후통첩했다. 이에 놀란 남편은 A씨에게 싹싹 빌며 한 번만 더 바람을 피우면 자신 명의의 부동산을 모두 아내에게 넘기겠다는 내용의 각서까지 썼다. 그러나 남편은 바뀌지 않았다. A씨는 “지금까지 남편이 바람피운 것에 책임을 물은 뒤 이혼하려고 한다”라며 “각서 내용대로 남편 명의의 재산도 모두 넘겨받고 싶은데 가능하냐”고 물었다. 사연을 들은 이경하 변호사는 “각서 내용 그대로 남편 명의 부동산을 모두 가져오기는 어렵다”라고 답했다. 이혼 전 생기지도 않은 재산 분할권을 포기한 각서는 법적으로 아무 효력이 없다는 것이다. 다만 A씨는 재산분할 청구 시 재산 형성에 대한 높은 기여도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변호사는 “기여도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판단하고 있다. 단순히 밖에서 경제적인 소득 활동을 한 것뿐만이 아니라 혼인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유책 배우자는 누구인지, 자녀 양육과 가사 일을 주로 누가 했는지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서 책정되고 있다”라면서 “현재 A씨는 혼인 기간이 30년이나 되고 허구한 날 바람을 피우는 남편 대신 삼 남매의 육아를 도맡아 했고 또 남편이 유책 배우자이기 때문에 기여도 산정에서 유리하게 반영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 5남매 엄마서 ‘美 넘버3’ 오른 펠로시 승승장구… 英 하원대표 모돈트, 찰스3세 대관식 ‘신스틸러’

    5남매 엄마서 ‘美 넘버3’ 오른 펠로시 승승장구… 英 하원대표 모돈트, 찰스3세 대관식 ‘신스틸러’

    해외에서는 남성 정치의 ‘유리천장’을 깬 여성 정치인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낸시 펠로시(83) 전 하원의장은 백전노장으로 세 번이나 권력서열 3위인 하원의장을 역임했다. 카리스마와 섬세함을 동시에 갖춘 ‘여성 리더십’이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美 하원 여성 비율 29% 역대 최고 27일 미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올해 개원한 미 118대 하원에서 여성 의원의 비율은 440명 중 128명(29%)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원에서도 100명 중 25명(25%)이 여성 의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들의 중심에는 올해 초 하원의장에서 물러난 민주당 소속 펠로시 전 의장이 있다. 2007~11년, 2019~23년 하원의장을 지낸 미 최초의 여성 하원의장이다. 펠로시 전 의장은 47세 때 자녀 5명을 둔 가정주부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그가 정계에 입문할 당시인 1987년 12명이었던 민주당 내 여성 하원의원은 현재 90명으로 늘었다. 19선의 평의원으로 돌아왔지만 펠로시 전 의장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펠로시 전 의장은 지난해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나는 큰 권력을 쥔 여성이었다. 이젠 거대한 영향력을 지닌 여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30代 핀란드 총리 마린, 댄스파티 곤욕 35세 때 핀란드 총리가 된 산나 마린(37)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젊은 지도자로 기록됐다. 페미니스트 환경운동가 출신인 그는 핀란드의 세 번째 여성 총리였다. 2006년부터 핀란드 사회민주당 청년조직에 가입한 마린은 지방선거에 입후보하면서 정치 경력을 쌓았다. 2012년에 시의원 선거에 나가 당선됐고 2015년 국회의원이 됐다. 그는 총리 재직 당시 핀란드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이뤄 냈고 코로나19 대응에도 지도력을 보여 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린 내각은 당시 19명 중 12명이 여성이었다. 그는 열정적으로 춤을 추는 파티 영상이 유출되면서 곤욕을 치렀고, 그 여파로 지난 4월 총선에서 그가 이끌던 사회민주당이 패배하자 사퇴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성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혹독한 시련을 겪은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었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은 소셜미디어(SNS)에 장관 시절 남미 출장 도중에 국제회의를 마치고 클럽에서 춤을 추는 자신의 사진을 게재하며 “괜찮아요, 산나. 계속 춤춰요”라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영국에는 페니 모돈트(50) 보수당 하원 원내대표가 있다. 그는 지난 5월 찰스 3세 대관식에서 여성 최초의 추밀원 의장으로 ‘국가검’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그가 길이 121㎝, 무게 3.6㎏에 달하는 검을 수직으로 쥔 채 대관식이 진행되는 1시간 동안 흔들림 없이 자세를 유지하자, 외신들은 영국 여성 최초로 국방부 장관을 지낸 그의 강단이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평가한 바 있다. ●한국 여성의원 수 187개국 중 122위 한편 국제의원연맹(IPU)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한국의 여성 의원 수는 전 세계 187개국 중 루마니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등과 함께 공동 122위였다.
  • 강기정 시장 “정율성 논란 멈추고 역사에 평가 맡기자”

    강기정 시장 “정율성 논란 멈추고 역사에 평가 맡기자”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강기정 광주시장이 23일 국가보훈부에 “더 이상의 논란은 멈추고, 정율성에 대한 평가는 역사에 맡겨두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강 시장은 이같은 입장은 전날인 22일 “북한의 애국열사능이라도 만들겠다는 것인가”라며 ‘정율성 공원 조성사업 철회’를 요구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충돌했던 불편한 상황을 정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행정안전부에서 23일 오후 늦게 광주시에 정율성 공원 조성사업에 관한 기본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파문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율성 선생에 대해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논의하는 도시 광주,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날 박 장관의 ‘사업철회’ 요구에 대해 “정율성 선생은 시진핑 주석이 한중 우호에 기여한 인물로 김구 선생과 함께 꼽은 인물”이라며 ‘적대의 정치’는 그만하고, 다른 것, 다양한 것, 새로운 것을 반기는 ‘우정의 정치’를 시작하자는 반박문을 올린 지 하룻만이다. 강 시장은 사단칠정을 논한 고봉 기대승, 독립신문 서재필 박사, 남종화 대가 남농 허건, 소리꾼 임방울, 임란의 영웅 고경명 장군, 광주학생독립운동, 5·18 영령들을 자랑스러운 인물로 언급했다. 이어 “광주의 청년 서정우 하사도 기억할 것”이라며 “정율성 선생은 그 아버지와 5남매, 친가와 외가 모두 호남을 대표하는 독립운동 집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정율성 선생의 외삼촌인 오방 최흥종 목사에 대해서는 “광주YMCA를 대표하는 인물이며, 선교사들과 함께 근대교육과 의료와 돌봄을 실천하신 광주의 정신”이라고 소개했다. 강 시장은 “광주가 정율성동요제를 이어온 게 18년째고, 정율성공원은 6년 전에 조성키로 계획됐으며 이미 48억원이 집행돼 올 연말 완성될 예정”이라며 “150억원을 투자한 밀양 ‘김원봉 의열기념공원’과 123억원을 투자한 통영 ‘윤이상 기념공원’에는 오늘도 많은 이들이 찾는데, 그 기념관과 공원도 문을 닫자는 말씀이냐. 더 이상의 논란이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박 장관은 22일 SNS에 올린 글에서 “정율성은 1939년 중국공산당에 가입하고 ‘팔로군 행진곡’을 작곡한 장본인”이라며 “그는 대한민국을 위해 일제와 싸운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해방 후 북한으로 귀국해 조선인민군 구락부장을 지냈으며, 인민군 협주단을 창단해 단장이 됐다”며 “그가 작곡한 조선인민군 행진가는 한국전쟁 내내 북한군의 사기를 북돋웠다”고 비판했다. 이어 “6·25 전쟁이 발발하자 전쟁 위문공연단을 조직해 중공군을 위로한 사람”이라며 “중국으로 귀화해 중국 공산당을 위한 작품을 쓰며 중국인으로 생애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김일성도 항일운동을 했으니 기념공원을 짓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른 것인가”라며 “광주시 차원의 시 재정이 쓰인다고는 하지만 시 재정은 국민의 혈세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보훈부 장관으로서 자유대한민국을 무너뜨리기 위해 앞장섰던 사람을 국민 세금으로 기념하려 하는 광주시의 계획에 강한 우려를 표한다”며 “전면 철회돼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곧바로 SNS에 ‘광주는 정율성 역사공원에 투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반박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정율성 선생을 영웅시하지도, 폄훼하지도 않는다”며 “뛰어난 음악가로서의 그의 업적 덕분에 광주에는 수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찾아온다. 광주는 정율성 선생을 광주의 역사 문화자원으로 발굴하고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 장관은 다시 SNS에 글을 올려 “다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라고요? 돈이 되는 일이면, 국가정체성이고 뭐고 필요 없단 말입니까”라고 재반박했다. 그러면서 “시대적 아픔을 알기에 더 분노하는 것”이라며 “그가 만든 군가를 부르며 몰려왔던 적에게 죽임을 당한 수많은 이들의 피가 아직 식지 않은 대한민국”이라고 강조했다.
  • 전소미 “전남친에게 100% 연락온다”

    전소미 “전남친에게 100% 연락온다”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가수 전소미가 헤어진 전 남친에게 연락을 받은 사연을 공개한다. 18일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3’ 마지막 토크의 주제는 ‘한 번 더 이별’로 이별 후 재회를 고민하는 연인들의 사연을 다룬다. 마지막 회 소감을 나누며 주우재는 연애 경험이 부족하다고 놀리는 일명 ‘미주몰이’ 대해 이미주에게 “가짜를 놀리면 덜 미안한데 진짜를 놀려서”라며 장난기 어린 사과를 건넨다. 이에 이미주는 “사실이 아니니까 괜찮다”고 반격하면서 끝까지 티격태격하는 남매 케미를 선보인다. 또한 이번 시즌에서 ‘척척 브라더스’를 결성한 코드 쿤스트와 주우재는 허세 케미로 찰떡 호흡을 과시한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코드 쿤스트가 주우재에게 선을 긋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서로의 진실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민 센터에서 솔로 퀸으로 성장한 ‘인간 비타민’ 전소미가 마지막을 장식할 게스트로 출격한다. 전소미는 ‘위치 초이스’ 코너를 통해 집착 심한 여자친구로 변신, 능청스러운 콩트 연기를 펼친다. 또한 전소미는 전 남친에게 연락을 받아본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연락 온다 100%”라는 시원시원한 답변으로 MC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킨다. 제작진은 “‘그린라이트를 켜줘’에서는 ‘마녀사냥 2023’ 최초 전원 만장일치로 불을 밝히지 않은 사연이 등장한다. 전소미에게 ‘레드라이트’를 받으며 모두가 극구 반대한 사연은 과연 무엇일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 이틀째 조문객 맞은 尹…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 업무 챙기며 분주

    이틀째 조문객 맞은 尹…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 업무 챙기며 분주

    부친상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부터 이틀간 특별휴가인 조사 휴가를 내고 조문객을 맞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는 국정 현안을 보고받고 오후부터 상주로서 빈소를 지켰다. 윤 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는 전날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울신문과 한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16~17일 조사 휴가를 사용한다”며 “윤 대통령은 용산으로 출근하는 대신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를 포함한 현안 관련 전화와 서류 보고를 수시로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상주 역할을 하는 중에도 업무를 챙기고 계신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 이틀의 휴가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공무원 복무 규정에 따르면 정무직 공무원인 대통령은 부모상에 5일까지 특별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전날에 이어 정치권·학계·종교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정우택 국회부의장, 김부겸·황교안·김황식 전 국무총리,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과 국민의힘 의원 다수 등이 빈소를 찾았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윤 대통령과 막역한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부친인 이종찬 광복회장도 이틀 연속 빈소에서 윤 대통령을 위로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배진교 원내대표는 ‘조화와 조문을 사양한다’는 대통령실 입장에 따라 조문하지 않기로 했다가 계획을 변경해 빈소를 찾았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영부인을 공격하는 정치 대신 미래로 나갈 수 있는 정책을 논의하면 좋겠다”고 김건희 여사와의 대화를 전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자녀인 노소영·노재헌 남매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씨도 빈소에서 애도를 표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대통령으로부터 “잘 대응하라”는 격려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밖의 조문객으로 이준석 전 대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도 눈길을 끌었다. 재계에서도 조문이 이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비공개 조문을 했으며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도 개인적으로 찾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전화로 “직접 조문을 하려고 했는데 컨디션이 안 좋아 못 한다. 미안하다”면서 “순방 외교에 자부심을 느낀다. 한미일 정상회담을 잘 다녀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다. 건강 잘 챙기시라”고 답했다.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3국이 막바지 조율을 이어 가는 가운데 미국 측도 윤 대통령의 부친상에 조의를 표명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전날 저녁 한미일 외교장관 화상회의 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에게 미국의 깊은 애도를 보낸다”며 “고인은 뛰어난 학자이자 한일 관계 강화를 강력하게 지지했던 인물”이라고 말했다. 발인은 17일 오전 9시다. 장지는 경기도 모처의 한 공원 묘역에 마련된다. 윤 대통령은 장례 절차를 마치고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한다.
  • 노홍철·이시영·꽈추형… ‘60시간 생존극’ 좀비버스에 빠지다

    노홍철·이시영·꽈추형… ‘60시간 생존극’ 좀비버스에 빠지다

    ‘생존을 위한 임기응변.’ 지난 8일 공개된 넷플릭스의 신생 예능물 ‘좀비버스’의 키워드다. 배우 이시영과 방송인 노홍철, 개그우먼 박나래, 래퍼 딘딘, 군인 출신 유튜버 덱스, 비뇨기과 전문의 꽈추형(홍성우), 전 야구선수 유희관, 그룹 ‘빌리’의 츠키, 콩고인 조나단·파트리샤 남매 등 출연진 10명이 좀비로 가득 찬 서울 홍대의 밤거리와 시골 마을, 인천 월미도의 탈출선에서 60시간 동안 사투를 벌인다. 국내외 반응은 뜨겁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좀비버스’는 공개 이틀 만에 국내 넷플릭스에 이어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TV쇼 1위를 차지했고, 유럽과 중동 등 36개국 ‘톱10’에 진입했다.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좀비버스’가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고 ‘짤’ 영상들이 업로드되고 있다. ‘좀비버스’는 대본 없는 리얼리티 예능이라는 독특한 구성으로 전개된다. 제작진이 짜놓은 상황 속에 던져진 출연진은 즉흥적인 애드리브와 액션으로 재미를 더한다. 코미디와 예능이 결합된 좀비 장르를 소재로 그럴듯한 생존기가 탄생한 데에는 국내 K좀비 콘텐츠 장인들의 힘이 컸다. ‘좀비버스’의 공간은 영화 ‘신세계’부터 최근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생생한 재난 현장을 재현한 조화성 미술감독이 맡아 작업했다. 그는 주유소, 고립된 시골 마을과 대형 마트, 놀이공원 등 일상의 공간을 영화 수준의 미술 작업을 통해 ‘살기 위해 탈출해야 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피가 터져 나오고 흉측한 비주얼의 좀비 특수 분장은 ‘지금 우리 학교는’ 미술팀이 구현했다. 좀비로 출연한 배우 50여명의 열연도 리얼리티를 더한 장치로 꼽힌다. 영화 ‘부산행’과 ‘반도’, 좀비 사극 ‘킹덤’에 참여했던 안무가 전영과 전문 크루팀이 좀비들의 액션을 맡았다. 현장에서 좀비 배우들은 사전 리허설을 통해 수차례 ‘합’을 맞춰 연기한 반면 출연자들은 이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5~6시간 동안 제작진과 단절된 채 촬영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들이 실감나게 드러났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과 ‘개미는 오늘도 뚠뚠’에서 ‘날것 그대로의 예능 코드’를 선보여 온 박진경 책임프로듀서(CP)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문상돈 PD가 의기투합했다. 두 PD는 “기존 예능 스타일대로 촬영하되 포장 자체는 극의 느낌이 나게 만들었다”면서 “뇌를 한쪽에 빼놓고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국형 버라이어티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K좀비 장인 뭉친 ‘좀비버스’, 글로벌 리얼 예능 인기

    K좀비 장인 뭉친 ‘좀비버스’, 글로벌 리얼 예능 인기

    ‘생존을 위한 임기응변’. 지난 8일 공개된 넷플릭스의 신생 예능 버라이어티 ‘좀비버스’의 키워드다. 좀비로 가득 찬 서울 홍대의 밤거리와 시골 마을, 인천 월미도의 탈출선에 이르기까지 60시간 동안 사투를 벌이는 로드 예능물이다. 배우 이시영과 노홍철, 박나래, 래퍼 딘딘, 군인 출신 유튜버 덱스, 비뇨기과 전문의 꽈추형(홍성우), 전직 야구선수 유희관, 그룹 ‘빌리’의 츠키, 콩고인 조나단·파트리샤 남매 등 출연진 10명이 그려내는 생존기가 예능의 포인트다. 국내외 반응은 뜨겁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좀비버스’는 공개 이틀 만에 국내 넷플릭스에 이어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TV쇼 1위를 차지했고, 유럽과 중동 등 36개국 ‘톱10’에 진입했다.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좀비버스’가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고, ‘짤’ 영상들이 업로드되고 있다. ‘좀비버스’는 대본 없는 리얼리티 예능이라는 독특한 구성으로 전개된다. 제작진이 짜놓은 상황 속에 던져진 출연진은 즉흥적인 애드립과 액션으로 재미를 더한다. 몰입도가 높은 영화, 드라마와 달리 코미디와 예능이 결합된 좀비 장르를 소재로 그럴듯한 생존기가 탄생한 데는 국내 K좀비 콘텐츠의 장인들의 힘이 컸다.‘좀비버스’의 공간은 영화 ‘신세계’부터 최근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생생한 재난 현장을 재현한 조화성 미술감독이 작업했다. 그는 주유소, 고립된 시골 마을과 대형 마트, 놀이공원 등 일상의 공간을 영화 수준의 미술 작업을 통해 ‘살기 위해 탈출해야 하는 공간’으로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피가 터져 나오고 흉측한 비주얼의 좀비 특수 분장은 ‘지금 우리 학교는’ 미술팀이 구현했다. 좀비로 출현한 50여명 배우들의 열연도 리얼리티를 더한 장치로 꼽힌다. 영화 ‘부산행’과 ‘반도’, 좀비 사극 ‘킹덤’에 참여했던 안무가 전영과 전문 크루팀이 좀비들의 액션을 맡았다. 현장에서 좀비 배우들은 사전 리허설을 통해 수차례 ‘합’을 맞춰 연기한 반면 출연자들은 이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5~6시간 동안 제작진과 단절된 채 촬영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들이 실감나게 드러났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과 ‘개미는 오늘도 뚠뚠’에서 ‘날 것 그대로의 예능 코드’를 선보여 온 박진경 책임프로듀서(CP)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문상돈 PD가 의기투합한 ‘좀비버스’는 신선한 매력으로 세계 제패에 나선 이색 예능이다. 두 PD는 “기존 예능 스타일대로 촬영하되 포장 자체는 극의 느낌이 나게 만들었다”면서 “뇌를 한 쪽에 빼놓고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국형 버라이어티의 매력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태국 총선 석 달 됐어도… 여론은 총리 선출보다 전 왕자들에 쏠려

    태국 총선 석 달 됐어도… 여론은 총리 선출보다 전 왕자들에 쏠려

    태국 국왕의 두 아들이 27년을 미국에서 보내고 모처럼 모국을 찾아 왕위 후계 구도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을 끈다. 지난 5월 14일 총선 이후 3개월이 되도록 정부가 출범하지 못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관심은 총리 선출보다는 ‘돌아온 전 왕자’들에 쏠리고 있다. 14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마하 와치랄롱꼰(라마 10세) 태국 국왕의 셋째 아들 짜끄리왓 위왓차라웡(40)이 지난 12일 조국 땅을 밟았다. 바로 위 형인 와차라렛 위왓차라웡(42)이 고국에 돌아온 지 닷새 만이다. 형 와차라렛은 미국 법무법인에서 근무 중이며, 동생 짜끄리왓은 의사로 일하고 있다. 형제는 전날 태국 최초의 병원으로 135년 역사를 지닌 방콕 시리랏 병원과 박물관 등에서 조부 라마 9세 등 선대 국왕들에게 예를 표했다. 둘은 이틀 전에는 옛 수도였던 아유타야를 방문했으며, 태국을 더 돌아보고 함께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두 사람은 왕실 지위를 박탈당해 현재 왕자 신분은 아니다. 왕실은 이들 형제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태국인들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돌아온 ‘전 왕자’들에 높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은 네 차례 결혼해 일곱 자녀를 뒀다. 미국에서 돌아온 형제는 국왕과 둘째 부인 쑤짜리니 위왓차라웡 사이에서 태어난 5남매 중 둘째와 셋째 아들이다. 수짜리니는 1996년 간통 혐의를 받고 당시 왕세자였던 국왕과 이혼하면서 도망치다시피 아이들과 함께 해외로 떠났다. 5남매 중 유일한 딸이 시리완나와리(36) 공주로 오빠들과 달리 태국으로 돌아와 공주 칭호를 다시 받고 왕실의 일원이 됐다. 국왕의 일곱 자녀 중 왕실 공식 직함을 가진 인물은 시리완나와리 공주를 포함해 셋뿐이다. 첫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검사 출신 맏딸 팟차라끼띠야파(45) 공주는 지난해 12월 쓰러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아들로는 셋째 부인이 낳은 디빵꼰(18) 왕자가 유일하다. 태국 왕실은 아직 후계자를 정하지 않았다. 1924년 제정된 왕실법에 따르면 국왕이 왕자 중에 후계자를 지명할 수 있다. 1974년 개헌 당시 공주도 국왕의 정치 자문단인 추밀원의 추천과 의회 승인을 거쳐 승계할 수 있도록 했지만 여왕 즉위는 왕세자 또는 명백한 후계자가 없을 경우에만 적용된다. 한편 총선 결과 제1당이 된 전진당(MFP)이 정부 주도권을 내놓고 헌법재판소가 검토에 들어가면서 총리 선출 절차는 중단된 상태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 계열의 프아타이당이 전진당과의 연합 대신 보수 군부 진영과 연대하기로 했다. 제3당인 품짜이타이당이 합류했고, 친군부 정당인 팔랑쁘라차랏당과도 협력할 것으로 전해져 20년 이상 태국 정치를 양분하며 대립해 온 군부와 탁신계가 손잡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 ‘강간 후 임신’ 11세 소녀, 국가가 출산 강요?…“계부 성폭행, 낙태 사유 아냐” 논란

    ‘강간 후 임신’ 11세 소녀, 국가가 출산 강요?…“계부 성폭행, 낙태 사유 아냐” 논란

    의붓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뒤 임신한 페루의 11세 소녀가 낙태수술을 거부당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스페인 언론 엘 파이스 등 외신의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페루에 사는 밀라(가명, 11세)는 의붓아버지에게 꾸준히 성폭행을 피해를 당하던 중 지난달 자신이 임신 13주차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소녀는 6세 때부터 무려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의붓아버지의 성폭행에 노출돼 있었다.  피해아동의 어머니는 “나 역시 (재혼한) 남편에게 학대를 당하고 있었고, 남편이 나와 아이들을 죽이겠다고 위협한 탓에 딸을 도울 수 없었다”면서 “남편은 나와 딸에 대한 학대 사실을 타인에게 발설할 경우 죽음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임신 사실이 확인되자 피해 소녀는 곧장 보호소로 옮겨졌다. 페루 당국은 피해 아동의 신변 보호를 이유로 의붓아버지와의 직접 대면을 불허했으며, 생후 4개월 된 영아를 포함한 피해 아동의 남매도 같은 보호소로 보내졌다.  이후 피해아동의 어머니는 현지 병원 측에 딸의 낙태수술을 요청했으나, 병원 측은 “강간 사건은 ‘치료적 낙태에 관한 법률’ 적용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임신 유지를 선고했다. 또 “피해아동이 낙태를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페루의 한 비정부기구(PROMSEX)는 “피해아동은 병원 측의 허가가 없으면 낙태수술을 받을 수 없다. 정부가 이 사건을 재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6월에도 페루의 13세 소녀가 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해 임신했지만 당국의 불허로 낙태수술을 받지 못한 사실이 알려져 유엔 아동권리위원회의 지적을 받았다.  해당 피해아동은 9살 때부터 친부에게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하다 2017년 당시 성폭행으로 인한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나 현지 병원은 낙태를 허용하지 않았고, 피해 아동과 어머니의 호소에도 검찰 및 보건 당국은 손을 놓고만 있었다.  피해 소녀는 이후 태아를 유산했지만, 결국 낙태죄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페루 당국이 해당 소녀에게 합법적이고 안전한 낙태에 대한 정보 및 접근을 제공하지 않음으로써 소녀의 건강과 생명에 대한 권리를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페루 당국이 청소년기 여성의 권리를 침해했다는 유엔 위원회의 판결이 나온 것은 당시가 세 번째였다.  또 다른 13세 페루 소녀 A는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한 가해자의 아이를 임신한 뒤 낙태가 거부되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이후 하반신 마비라는 끔찍한 결과에 이르렀다.  17세 소녀 B는 태아가 무뇌증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음에도 낙태를 거부당했다.  페루에서는 임산부의 생명에 위협이 되거나 심각하고 영구적인 질병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낙태를 허용하지 않는다. 치료 목적의 낙태는 1924년부터 허용해 왔지만, 그 밖의 사례로 낙태할 경우 범죄로 간주하고 처벌한다.
  • ‘친오빠와 동반 사망설’ 10대 래퍼, 살아있었다

    ‘친오빠와 동반 사망설’ 10대 래퍼, 살아있었다

    캐나다 출신 래퍼이자 인플루언서인 릴 테이(14)가 친오빠와 함께 사망했다는 소식은 ‘가짜 뉴스’로 밝혀졌따. 릴 테이는 10일(현지시간) TMZ와의 인터뷰에서 “오빠와 내가 안전하고 살아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 어제 하루 이 엉망인 상황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며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끝없는 가슴 아프고 눈물겨운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 인스타그램 계정은 제 3자에 의해 손상됐고, 내 이름조차 틀릴 정도로 잘못된 정보와 소문을 퍼뜨렸다. 내 법적 이름은 ‘클레어 호프’가 아니라 ‘타이 티안’이다”고 잘못 알려진 정보도 정정했다. 앞서 지난 9일 릴 테이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그녀의 사망 소식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사랑하는 클레어의 갑작스럽고 비극적인 사망 소식을 알리게 돼 마음이 무겁다. 상실감과 고통을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릴 테이) 오빠의 죽음도 우리의 슬픔을 더 크게 만든다. 엄청난 슬픔의 시기에 클레어와 오빠의 죽음을 둘러싼 상황은 조사 중”이라며 남매가 모두 사망했다고 알렸다. 해당 게시물은 11일 오전(한국 시간) 해당 계정에서 삭제된 상태다.
  • “현빈·손예진처럼” 이준호·윤아 결혼사진 ‘환호’

    “현빈·손예진처럼” 이준호·윤아 결혼사진 ‘환호’

    배우 임윤아가 결혼식 장면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10일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임윤아는 “엔딩 #원럽 #삼총사 #육남매 #킹더랜드”라는 글과 함께 촬영장에서 찍은 인증 사진을 다수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윤아가 동료 배우 이준호, 김가은, 고원희, 김재원, 안세하 등 배우들과 드라마 결말 결혼신을 촬영하던 중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윤아의 청순한 비주얼이 보는 이의 탄성을 절로 자아낸다. 종영 후 킹더랜드 오픈톡에는 “진짜 둘이 사귀었으면” “현빈 손예진처럼 이어지길” “조용히 사귀다 결혼했으면”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임윤아가 출연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이 모든 호텔리어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 8남매 둔 직원에 ‘스타리아’ 특별한 선물 준 현대차

    8남매 둔 직원에 ‘스타리아’ 특별한 선물 준 현대차

    “다자녀 가정이라는 이유로 선물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기존에 몰던 차를 파는 바람에 이동수단이 없었는데 마침 너무 잘됐죠.” 자녀 여덟 명을 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직원 정기환 기술기사는 9일 회사와 노조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온 가족이 함께 탈 수 있는 11인승 차량 ‘스타리아’였다. 정 기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나라에서도 받아본 적이 없는 선물을 회사에서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현대차의 대형 레저용차량(RV)인 스타리아는 트림에 따라 최대 11인승 모델까지 출시된다. 정 기사가 받은 것은 11인승으로 여덟 자녀와 부부까지 10명이 한번에 탑승할 수 있다. 게다가 스타리아는 정 기사가 일하는 전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이기도 하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일터에서 만들어진 차량을 선물받은 셈이다. 정 기사 가족은 2015년 막내 회윤군의 탄생을 계기로 한국방송(KBS) ‘인간극장’에도 출연했었다. 다자녀를 키우면서 고충은 없는지 묻자 정 기사는 “물론 힘들고 큰 희생이 필요하다”면서도 “그만큼 더 가치 있는 걸 얻을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힘들다고 되뇌는 것 대신 부부의 사랑을 더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그걸 보며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자라나고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되는 법을 배운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가 정 기사에게 마냥 뜬금없는 선물을 한 것은 아니다. 이날 현대차 노사로 구성된 ‘저출산·육아지원 전담팀(TFT)’은 정 기사가 일하는 전주공장을 찾아 간담회를 열었다. 정 기사 부부를 초청해 출산, 육아에 따른 고충과 함께 회사가 지원할 부분은 없는지 직접 듣기 위해서다. 현대차 노사는 앞서 한국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부상한 저출산 현상을 해결하고자 머리를 맞댔다. 현재 진행 중인 올해 단체교섭과는 별개로 TFT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생애주기를 파악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번 정 기사와의 간담회는 지난달 26일 꾸려진 TFT의 첫 번째 행보다.
  • 현대차가 8남매 아빠 직원에게 11인승 ‘스타리아’ 선물한 사연

    현대차가 8남매 아빠 직원에게 11인승 ‘스타리아’ 선물한 사연

    “다자녀 가정이라는 이유로 선물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기존에 몰던 차를 파는 바람에 이동수단이 없었는데 마침 너무 잘됐죠.” 자녀 여덟을 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직원 정기환 기술기사는 9일 회사와 노조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온 가족이 함께 탈 수 있는 11인승 차량 ‘스타리아’였다. 정 기사는 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다자녀 가정은 국가 혜택에서도 소외돼 있는데, 회사에서 이렇게 큰 선물을 해주니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현대차의 대형 레저용차량(RV)인 스타리아는 트림에 따라 최대 11인승 모델까지 출시된다. 정 기사가 받은 것은 11인승으로, 여덟 자녀와 부부까지 10명이 한 번에 탑승할 수 있다. 게다가 스타리아는 정 기사가 일하는 전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이기도 하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일터에서 만들어진 차량을 선물 받은 셈이다. 정 기사 가족은 2015년 막내 회윤 군의 탄생을 계기로 한국방송(KBS) ‘인간극장’에도 출연했었다. 다자녀를 키우면서 고충은 없는지 묻자 정 기사는 “물론 힘들고 큰 희생이 필요하다”면서도 “그만큼 더 가치 있는 걸 얻을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힘들다고 되뇌는 것 대신 부부의 사랑을 더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그걸 보며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자라나고,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되는 법을 배운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노사가 정 기사에게 마냥 뜬금없는 선물을 한 것은 아니다. 이날 현대차 노사로 구성된 ‘저출산·육아지원 전담팀(TFT)’은 정 기사가 일하는 전주공장을 찾아 간담회를 열었다. 정 기사 부부를 초청해 출산, 육아에 따른 고충과 함께 회사가 지원할 부분은 없는지 직접 듣기 위해서다. 현대차 노사는 앞서 한국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부상한 저출산 현상을 해결하고자 머리를 맞댔다. 현재 진행 중인 올해 단체교섭과는 별개로 TFT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생애주기를 파악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결혼부터 임신, 출산, 육아, 취학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필요한 게 무엇인지 확인하고 적절한 제도를 수립하는 게 이들의 목표다. 이번 정 기사와의 간담회는 지난달 26일 꾸려진 TFT의 첫 번째 행보다. 현대차 노사는 다자녀 가정뿐만 아니라 앞으로 난임 등 출산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과도 간담회를 열어 고충과 지원 방안을 청취할 예정이다.
  • 하루 3억 벌던 심현섭… 남양주서 돈가스 파는 근황

    하루 3억 벌던 심현섭… 남양주서 돈가스 파는 근황

    코미디언 심현섭(53)이 전성기 시절 수입과 활동을 쉬고 있는 근황을 털어놨다. 8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전성기에 하루 3억 벌던 국민 개그맨… 남양주에서 돈가스 파는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심현섭은 ‘워낙 유명한 스타였으니까 그때 확 벌어놓은 게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에 “선을 보면 상대방이 ‘일 안 하셔도 되지 않냐’고 많이 물어보신다”며 “(전성기 때) 하루에 라디오 광고 4개, 체육대회 3개, 나이트클럽 5개, 방송 2개 등 17가지를 했다. 그러니까 하루에 3억 2000만원을 벌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별군데 행사를 다 다녔다. 엄마 빚 때문에”라며 “91년도에 어머니 빚이 15억 8000만원이 생겼다. 지금 가치로 100억원은 넘을 거다. 그 당시 아파트가 2000만~3000만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심현섭은 그럼에도 “어머니가 일생 가정주부였고 아버지 뒷바라지하다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니까 5남매가 있으니까… 어머니를 그걸로 원망해 본 적은 없다. 자식들을 위해 돈을 벌려고 하는데 안 해본 걸 하니까”라며 “누가 공동투자하자고 했는데 (투자 과정에서) 어떤 사람이 없어졌다. 큰 규모의 스포츠센터를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심현섭은 당시 10억원이 훌쩍 넘는 빚을 자신이 7년 만에 갚았다고 했다. 그는 “‘개그콘서트’ 회의하고 있으면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막 왔다. 모 나이트클럽에서 섭외 전화가 왔는데 한 타임만 와서 ‘밤바야’ 한 번만 외쳐주면 2000만원 주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전성기 시절을 뒤로 하고 무대를 떠나게 된 이유에 대해 심현섭은 “어머니 간병을 12년을 했다. (어머니가) 60대 중반부터 누워계셨다”며 “구급차도 하루 2번을 탄 적도 있다. ‘긴 간병에 효자 없다’고 하는데 난 그 말이 너무 싫어서 한 번 해보자 싶었다”고 했다. 심현섭은 최근 2~3년간 경제 활동에 대해 “옛날만큼 재산이 없다. 지식센터 상가를 노후를 위해 하나 매입했는데 코로나가 터졌다”며 “‘난 돈을 못 모을 사람인가’(하고 생각했다). 지금도 공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제1 목표는 결혼”이라며 “저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없는 여자라면, ‘재산이 되게 많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안 가져준다면, 있는 척하고 싶지도 않다. 뻔하 알게 된 텐데”라고 답했다. 심현섭은 끝으로 그가 최근 시작한 돈가스 매장을 홍보하며 “오시면 돈가스와 더불어 웃음까지 드리겠다. 꼭 들러달라”고 당부했다.
  • 뒷심의 2타 차, 2위… ‘극강 퍼팅’ 코리안 남매

    뒷심의 2타 차, 2위… ‘극강 퍼팅’ 코리안 남매

    브룸스틱 퍼터를 장착한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빗자루 쓸 듯 치는 긴 퍼터로 바꾼 뒤 물오른 퍼트감을 자랑하고 있어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김효주도 대회 마지막 날 폭풍 버디를 선보이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병훈은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러셀 헨리(미국)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2016년 5월 취리히 클래식, 2018년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2018년 7월 RBC 캐나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안병훈은 이번 대회로 개인 통산 네 번째 PGA 투어 준우승을 달성했다. 안병훈은 PGA 투어 178개 대회에 나와 우승은 없고 준우승 네 번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병훈은 “우승을 못 해서 아쉽긴 하지만 공동 2위도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며 “올해는 꼭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우승은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루커스 글로버(미국)가 차지했다. 2009년 US오픈 챔피언인 글로버는 2021년 7월 존디어 클래식 이후 약 2년 만에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이 대회의 우승 상금은 136만 8000달러(약 17억 8000만원)다. 페덱스컵 순위 112위였던 글로버는 이번 우승으로 순위를 49위로 끌어올려 상위 70명이 나가는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게 됐다. 2022~23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는 오는 10일 개막하는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BMW 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으로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한국 선수들은 김주형이 14위, 김시우 18위, 임성재 32위, 안병훈 37위로 플레이오프에 출전했다.한편 이날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프리디그룹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선 김효주가 7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준우승했다. 이날 김효주는 14번의 버디 찬스에서 8번을 성공하는 정확한 퍼트를 선보였다. 지난주 프랑스에서 열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15언더파 273타로 1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아림이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쳐 공동 4위가 됐다. 김아림은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3위에 이어 2주 연속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나흘 뒤 열리는 AIG 여자오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 19년간 일가족 가스라이팅해 수억 갈취한 무속인 부부 재판 넘겨져

    19년간 일가족 가스라이팅해 수억 갈취한 무속인 부부 재판 넘겨져

    19년간 일가족을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 해 수억원을 갈취한 무속인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 부부는 일가족 집에 CCTV 10여대를 설치해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가족 간에 서로 폭행하게 하는 등 육체적·심리적으로 통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여주지청 형사부(부장 이정화)는 지난달 5일 무속인 A(52)씨 부부를 특수상해교사, 강제추행, 공갈, 감금,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촬영물 이용 등 강요)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A씨 등은 2004년부터 올해까지 B(52)씨와 그의 자녀 C씨 등 세남매(20대)를 정신적, 육체적 지배상태 두고 상호 폭행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 부부 지시에 따라 불에 달군 숟가락으로 자녀들의 몸을 4차례 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부부는 자신들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구성원도 서로 폭행하게 했다. 또 남매간 성관계를 강요 및 협박하고, 이들의 나체를 촬영하는 등 성범죄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세남매 중 막내의 월급통장과 신용카드를 관리하며 2017년 1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2억 50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는다. B씨는 남편과 사별한 뒤 무속인을 의지하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부부는 B씨 가족의 집에 CCTV 13대를 설치해 이들을 감시했다. 급기야 가족들은 부엌에서 생활하도록 하고, 5개의 방에는 자신들이 데려온 고양이 5마리를 한 마리씩 두고 키운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 부부가 남매들에게 생활비 마련을 명목으로 각각 2000만∼8000만원을 대출받도록 해 경제적으로 궁핍한 상태로 만들어 놓는 수법으로 자신들을 더 의지하도록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부부의 범행은 지난 4월 남매들 중 첫째가 피투성이가 된 채 이웃집으로 도망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검찰은 A씨 부부에 대한 추가 범행을 수사하고 있다. A씨 부부는 “가족 간에 벌어진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부부의 첫 재판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10분 수원지법 여주지원에서 열린다.
  • 출산·육아 때문에 미뤘던 변호사 꿈, 74살에 이룬 할머니 [월드피플+]

    출산·육아 때문에 미뤘던 변호사 꿈, 74살에 이룬 할머니 [월드피플+]

    임신과 육아 때문에 번번이 뒤로 미뤄야 했던 변호사의 꿈을 70대 중반에 이룬 아르헨티나 할머니가 화제다. 할머니는 자신보다 먼저 변호사가 된 막내 딸 덕분에 평생의 꿈에 뒤늦게 도전할 수 있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산이시드로에 살고 있는 할머니 알리시아 톨로메이가 화제의 주인공이다. 올해 74살인 알리시아 할머니는 지난달 국제법 졸업시험에서 10점 만점에 9점을 받아 최고의 성적으로 산이시드로 법대를 졸업하고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알리시아 할머니는 “대학을 졸업하고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보니 마치 다시 30살이 된 듯 꿈이 넘친다”면서 “할 일을 계획하면서 설레는 마음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고 말했다. 젊었을 때 가톨릭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교사로 일한 알리시아 할머니에게 법학을 공부하고 변호사가 되는 건 일생의 꿈이었다. 알리시아 할머니는 결혼 후에도 몇 번이나 법대 문을 노크했지만 그때마다 아이가 생겨 계획을 미뤄야 했다. 할머니는 6남매를 뒀다. 출산과 육아 때문에 꿈을 미뤄야 했던 알리시아 할머니는 6남매를 모두 훌륭히 키워냈다. 특히 장녀 공인회계사, 차녀 의사, 셋째 영양사, 막내딸 변호사 등 딸들은 모두 전문인이 됐다. 서랍에 넣어두었던 변호사의 꿈을 다시 꺼내보게 한 건 변호사가 된 막내딸이었다. 엄마의 평생소원이 변호사가 되는 것이었다는 사실을 잘 아는 막내딸은 개업을 하자 엄마에게 “사무실 일을 좀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알리시아 할머니는 딸의 변호사사무실에 나가 일을 도와주면서 “변호사에 다시 도전해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할머니는 “소송접수 등을 처리하고 고객 대응도 했는데 딸과 고객 모두 만족도가 높아 변호사 꿈을 되살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결심을 한 할머니는 2018년 법대에 입학해 꿈에 그리던 법학 공부를 시작했다. 할머니는 낮에는 딸의 변호사사무실에서 일하면서 밤에는 대학에 다녔다. 그런 할머니에게 2020년 3월 위기가 닥쳤다. 할머니는 갑자기 백내장수술을 받아야 했는데 부작용으로 그만 한쪽 눈을 실명했다. 알리시아 할머니는 “한두 번 포기한 것도 아닌데 다시 포기할까라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마지막 기회를 그렇게 놓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 와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터져 정신이 없었지만 알리시아 할머니는 교수님들의 격려와 응원으로 마음을 다잡고 다시 공부에 전념할 수 있었다. 알리시아 할머니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공부와 일을 병행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돌이켜 보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나날이었다”면서 “남들은 은퇴할 나이에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 평생의 꿈을 이뤄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 “키 175㎝, 실종 한국인 윤세준”…일본 언론도 나섰다

    “키 175㎝, 실종 한국인 윤세준”…일본 언론도 나섰다

    일본 배낭여행 중 실종된 윤세준(27)씨 행방이 두 달 가까이 묘연한 가운데, 일본 언론도 적극적인 제보를 독려하고 나섰다. 2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산케이신문, FNN방송 등 주요 언론은 “한국인 여행객 윤세준씨가 실종돼 와카야마현 경찰이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그러면서 윤씨의 인적 사항과 실종 경위 등을 알렸다. 앞서 지난달 27일 주오사카한국총영사관은 ‘1996년생인 윤씨는 키 175㎝에 마르지 않은 체형으로 오른쪽 볼에 작은 흉터가 있다’며 실종자 공지를 홈페이지에 올린 바 있다.사회복지사인 윤씨는 지난 5월 9일 관광 비자로 일본 오사카에 입국했다. 기존에 다니던 직장을 퇴사한 뒤, 새 직장을 구하기 전까지 마음을 재정비하기 위해 떠난 배낭여행이었다. 윤씨는 오사카와 후쿠오카 등을 여행한 뒤, 6월 3일 와카야마현을 방문했다. 그리고 닷새 뒤인 6월 8일 누나와의 연락을 마지막으로 소식이 끊겼다. 누나에 따르면 그날 윤씨는 ‘숙소에 들어가는 중인데, 비가 많이 오고 어둡다’며 ‘가는 길까지 통화를 하자’고 했다. 남매의 통화는 30분간 이어졌고 숙소 도착 후인 밤 9시쯤 메시지를 다시 한번 주고받고서 대화는 끝났다. 이후 두 달이 다 된 현재까지 윤씨는 연락이 두절 된 상태다. 주오사카한국총영사관의 신고를 접수한 일본 경찰은 지난달 16일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상희 의원실이 받은 일본 와카야마현 경찰 수사 자료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윤씨의 마지막 행적이 담긴 와카야마현의 편의점과 숙소 인근을 헬기와 보트로 여러 번 수색했다. 또 숙소 주변인들을 상대로 탐문을 진행했다. 하지만 대대적인 수색에도 윤씨 행방을 유추할 만한 이렇다 할 단서는 찾지 못했다. 현지 경찰은 범죄 관련성 여부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경찰도 별도 실종 수사에 착수, 윤씨의 카드 사용 및 금융 거래 기록 등을 확인했다. 경찰은 윤씨가 실종 당일인 6월 8일 이후 카드를 사용하거나 현금을 출금한 기록은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 두 자녀와 연적 살해한 미국 여성 종신형 네 차례 선고 받아

    두 자녀와 연적 살해한 미국 여성 종신형 네 차례 선고 받아

    미국 아이다호주에 사는 여성 로리 발로우 데이벨(50)이 두 자녀와 남편의 전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31일(현지시간)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고 일간 USA 투데이가 전했다. 발로우 데이벨에게 내려진 선고 내용은 조금 복잡하다. 우선 2019년 남편 집의 뒷마당에서 아들 조슈아 JJ 발로우(당시 7)과 딸 타일리 라이언(당시 16)의 시신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징역 3년형이 선고됐다. JJ와 타일리의 1급 살인 두 혐의에 대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언도됐다. 여기에다 남편의 전 부인 태미 데이벨의 살해를 공모하고 실행한 혐의로 또 같은 내용의 선고가 내려졌다. 또 두 자녀의 살해를 공모하고 실행한 혐의로 역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그녀는 절도 혐의로 10년형을 선고받아 앞의 세 건 종신형을 마친 뒤에도 또 10년을 복역해야 한다. 종합하면 네 차례 종신형에다 13년을 더 감옥에서 썩어야 한다. 살아서는 교도소를 나오지 못한다는 얘기가 된다. 그녀의 최후 변론이다. “예수님은 날 알고 이해하신다. 여러분 모두와 함께 우리 아이들과 태미를 추모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여기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고 계신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사건에서 누구도 살해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계신다. 그저 사고로 죽었을 뿐이다. 자살이 일어났다. 약물의 치명적인 부작용이 일어났을 뿐이다.” 변호사는 가장 상상하기 힘든 살인이 엄마가 배를 아파 낳은 아이들을 죽이는 것인데 배심원들이 압도적인 증거를 놓고 평결을 내렸는데도 살인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거냐고 개탄을 했다. 배심원단은 봄에 닷새의 심리를 거쳐 이날 7시간 숙의 끝에 유죄를 평결했다. 심리 와중에 끔찍한 사진들이 공개됐고, 특히 두 남매의 큰오빠이자 큰형인 라이언이 증언 도중 “엄마가 내 피붙이들을 죽였잖아”라고 외치는 등 곡절이 많았다. 한 형사는 증언대에 나서 여기에 차마 옮길 수 없는 증언을 했다. 검찰은 그녀가 죽은 형제 알렉스 콕스를 조종해 네 번째 남편 찰스 발로우를 쏴죽이게 만들었고, 연인이었다가 다섯 번째 남편이 된 차드 데이벨을 도와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녀의 재판은 “돈, 권력과 섹스”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모든 범행은 사회보장 카드를 훔치고 보험금을 노린 것이었다.그녀의 변호인들은 컬트 지도자인 차드 데이벨에 속아넘어간 것일 뿐이라고 항변했다. 역시 재판에 넘겨져 사형 선고가 유력한 차드에 대한 재판이 언제 시작될지 알 수 없는 상태라고 했다. 그래도 그녀는 “천국은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대단한 곳이다. 나는 죽음이 두렵지 않다. 아니 나는 빨리 죽고 싶다”고 말했다. 변호인 존 토머스는 의뢰인이야 말로 “가장 오해 받는 인물이다. 그녀의 모토는 사랑이 열쇠란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친구들에게 자녀들이 좀비라며 자신을 성서 묵시록에 나오는 악귀들을 지옥으로 인도하는 여신이라고 떠들었다. 또 이날 최후변론에서 2002년 라이언을 낳았을 때 자신은 이미 죽었으며 의사가 소생시키기 전에 천국을 다녀왔다면서 이 때문에 천국과 영적 세계를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떠벌였다. 나아가 천국에 있는 자녀들, 태미와 소통할 수 있으며 그들이 행복하고 바쁘게 지낸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허황된 소리를 늘어놓았다.
  • 성폭행 후 살해된 16살…추모글 올린 ‘친오빠’가 범인

    성폭행 후 살해된 16살…추모글 올린 ‘친오빠’가 범인

    영국에서 16살 소녀가 친오빠에게 성폭행당한 뒤 살해, 유기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한국시간) BBC·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1월 28일 스코틀랜드 해밀턴에서 엠버 깁슨(16)이 숨진 채 발견됐다. 엠버의 시신은 옷이 벗겨진 채 덤불에 숨겨져 있었다. 범인은 페이스북에 여동생을 추모하는 글을 올린 친오빠 코너 깁슨(20)이었다. 남매의 생물학적 아버지인 피터 깁슨은 2001~2008년 사이 소년 두 명을 성폭행하고 한 여성을 폭행, 강간한 성범죄자로 올해 4월 유죄 판결을 받았다.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세 살 때 오빠인 코너와 함께 집을 나온 엠버는 양부모를 만나 입양됐지만 2019년부터는 보육시설에서 살게 됐다. 오빠인 코너는 2020년 집을 나와 노숙자 호스텔에서 살았다. 코너는 동생을 강간·살해한 혐의를 부인했지만 노숙자 호스텔 근처 쓰레기통에서 엠버의 혈액이 묻은 그의 옷이 발견되면서 덜미를 잡혔다. 멀홀랜드 판사는 “종신형을 받게 될 것”이라며 유죄 판결을 내렸다.엠버의 시신을 발견한 스티븐 코리건(45)이라는 남성은 경찰에 알리기 전 부적절하게 신체 부위를 만진 것으로 확인됐다. 판사는 “끔찍한 범죄”라며 코리건 역시 무거운 형량을 선고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판과정에서 엠버가 2021년 6월 제이미 스타스(20)라는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스타스는 이달 초 고등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스코틀랜드 경찰은 엠버의 친구와 가족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 너무나 끔찍하다. 엠버가 얼마나 힘든 일을 겪었는지 상상하기 어렵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코너와 코리건에 대한 최종 선고는 오는 9월 4일 리빙스턴 고등법원에서 내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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