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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다큐 영화 ‘워낭소리’

    몇 년 전까지 극장에서 다큐멘터리를 보는 건 낯선 일이었다.다큐멘터리가 친근한 장르로 자리 잡게 된 건 ‘송환’,‘영매’,‘사이에서’,‘비상’,‘우리학교’ 등이 대중의 호응을 얻으면서부터다.‘워낭소리’는 이런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신작 다큐멘터리다.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은 ‘워낭소리’는 내친 김에 최고의 독립영화제인 미국의 선댄스영화제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언뜻 보기에도 노쇠한 소가 느린 걸음으로 수레를 몬다.수레에 탄 노인은 잠에 빠졌다.노인은 쇠똥이 덕지덕지 붙은 소가 수레를 어디로 끌고 가는지 별 관심이 없는 듯하다.이윽고 밭에 도착한 노인이 일을 시작하면,이번엔 소가 슬며시 눈을 감는다.힘든 걸음의 할머니가 나타나 머리에 이고 온 새참을 내려 놓는다.멀리서 산새가 울고,언덕엔 진달래가 피었다.겉모습만 보면 참 평화로운 풍경이다. ‘워낭소리’는 죽음을 앞둔 소와 노부부에게 남겨진 2년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다.경상북도 봉화에 사는 노부부의 집엔 마흔 살 먹은 소가 있다.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30년 동안 태우고 다녔고 논밭을 함께 일군 소의 도움으로 부부는 아홉 남매를 키웠다.노인은 “말 못하는 짐승이지만,나한테는 이 소가 사람보다 낫다.”고 말한다.그런데 그 소가 앞으로 1년을 못 살 거란다.애써 웃는 노인은 수의사의 말을 안 믿는 척한다. ‘워낭소리’의 홍보 포인트는 소와 노인의 30년 묵은 교감이다.물론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감동거리다.소를 절대 팔지 않겠다던 노인이 드디어 소를 우시장에 내놓은 날,카메라는 소의 눈을 포착한다.살집좋은 비육우 사이로 마른 몸을 드러낸 소의 눈에서 한줄기 눈물이 흐른다.다시 집으로 돌아온 소가 죽음에 이를 즈음,노인이 쇠코뚜레를 풀어 주는 장면은 또 얼마나 눈물겨운가. 하지만 ‘워낭소리’의 진짜 감동은 쓸모없다고 판정 받은 존재의 투쟁에 있다.곧 쓰러질 것 같은 늙은 소는 간혹 걸음을 멈추면서도 불가능해 보이는 일거리들을 모두 해낸다.이에 질세라,노인은 발가락뼈가 이탈하고 발가락이 곪아 터져도 앙상한 다리로 노동을 계속한다.소와 노인은 자신들을 무용지물로 취급하는 타자의 시선을 결연하고 우직한 자세로 거부한다. ‘워낭소리’는 죽음과 소멸에 저항하는 소와 노인의 이야기로 완성된다.목숨을 연명하는 두 존재에 대한 연민으로 다큐멘터리를 대했던 필자는 그들에게서 ‘불굴’의 주제를 읽게 됐다.‘워낭소리’는 안일하고 나약한 삶,노동의 가치를 빼앗긴 삶,원칙이 없는 삶을 사는 사람을 향한 근엄한 목소리이자,죽음에 맞서 삶을 멈추지 않는 존재에게 바치는 속 깊은 헌사다.감독 이충렬,15일 개봉. 영화평론가
  • ‘사운드 오브 뮤직’ 폰트랩家 산장 3대가 가업 이어받아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실제인물인 폰트랩 일가가 3대째 산장지기가 됐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버몬트주에서 스키 산장을 운영하고 있는 ‘폰트랩가 남매’ 중 10번째이자 막내인 요하네스 폰트랩(왼쪽 사진 위·69)의 아들 샘(오른쪽·36)이 가업을 이어받았다며 ‘사운드 오브 뮤직’ 이면에 있는 가족의 속내를 조명했다.1938년 나치의 침공을 피해 오스트리아를 떠난 게오르기 루비비그 폰트랩 대령 가족은 미국으로 이주해 음악회를 열며 돈을 벌었다. 지금의 산장을 산 건 1942년.가족들이 투어공연을 떠날 때면 마리아(왼쪽 사진 아래)가 손님에게 방을 임대해 주며 가업이 시작됐다. 가족의 이야기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1965)과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만들어져 대성공을 거뒀다.그러나 요하네스는 “좋든 나쁘든 영화는 우리를 대중상품으로 만들어버렸다.영화는 대단했지만 그건 우리 얘기가 아니었다.나는 ‘사운드 오브 뮤직 인물’ 사행세에 지쳐버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은 영화나 뮤지컬에 대한 직접적인 수익도 얻지 못했다.폰트랩 대령이 47년 세상을 떠나자 부인 마리아가 가족 이야기를 단돈 9000달러에 독일 영화사에 팔았기 때문이다.요하네스는 영화의 이미지와 달랐던 가족 얘기도 털어놓았다.영화에서 다정하고 사려 깊게 묘사됐던 마리아는 실제로는 깐깐한 성격으로 엄격한 가정을 꾸렸다. 21년 전 마리아가 죽은 후에는 가족간에 불화가 계속됐다.또 영화에 등장한 폰트랩가의 남매는 7명이었지만 실제론 10명이다.마리아와 폰트랩 대령 사이에 세 명의 아이가 더 태어났기 때문. 요하네스는 “사람들이 장녀 리즐에 대해 물어봤지만 사실 첫째는 아들이었으며 영화가 개봉한 65년에 그는 54살이었다고 대답해야 했다.”고 회고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을 두 번 봤다는 폰트랩가의 3대 샘은 이들에 대한 대중들의 환상의 무게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아륀지’ ‘엄친아’ 등 올해를 휩쓴 유행어와 신조어

     ‘난~ 2008년 최고 유행어를 만들었을 뿐이고!’  올해를 보내면서 개그맨 안상태가 할 만한 말이다. 2008년에도 어김없이 재치만점 네티즌과 언론들은 각종 신조어와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MB정부가 만든 유행어  새로운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시작된 2008년에 신조어를 가장 많이 만들어낸 곳 중 하나는 청와대였다. 인수위 시절 ‘아륀지(오렌지)’란 영어 발음으로 논란을 낳더니 각종 해명자료를 내놓으며 ‘오해였을 뿐이다.’를 남발했다. 새로운 내각이 꾸려지기 시작하면서 편협한 인적구성을 꼬집는 ‘고소영’(고려대ㆍ소망교회ㆍ영남출신의 득세를 비꼼), ‘강부자’(강남 땅부자), ‘S라인’(서울시청 출신) 등이 ‘정권’ 앞에나붙어 조롱거리가 됐다.  고소영은 자신의 실명이 유행어가 된 것에 대해 ‘노코멘트’했고 강부자는 “그냥 웃어넘겼다.그것이 무슨 흉도 아니고. 기분이 안 좋을 것도 없고, 좋을 것도 없다.그런 것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5월2일에는 10대들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문화제를 제안해 열리면서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 전국으로 확산됐다. 촛불집회가 남긴 많은 유행어로는 ‘촛불시위 배후는 국민이다’ ‘쥐를 잡자 쥐를 잡자 찍찍찍’ ‘명박지옥 김밥천국’ ‘국민이 뿔났다’ ‘뇌송송 구멍탁’ ‘명박산성’ ‘촛불좀비’ 등이 있다.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부도난 미국 금융기관 이름에 빗대어 이명박 대통령과 강만수 장관은 ‘리만 브라더스’라 불렸다. ●방송이 만든 유행어  방송에서 예전만큼 많은 유행어가 만들어지진 않고 있지만, ‘개그콘서트’는 여전히 유효한 ‘유행어 공장’이었다. 특히 개그맨 황현희, 안상태, 왕비호, 김병만, 송준근 등이 활약했다. 황회장, 소비자 고발 황PD로 활약하고 있는 황현희는 ‘누가 그랬을까?’ ‘왜 이래? 아마추어 같이’ 등을 유행시켰다.  왕비호는 ‘누~구?’,달인 김병만은 ‘안 해봤으면 말을 하지 마’, 준교수 송준근은 ‘우쥬 플리즈 닥쳐줄래?’ 등의 유행어로 인기를 끌었다. 자신의 유행어 ‘난, ~할 뿐이고’의 인기에 대해 안상태는 “절실함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난처한 상황에 빠지면 엄마를 찾는 안상태 특파원 캐릭터는 어려운 경제상황과 맞물려 리플놀이와 각자 난감한 처지를 만들어내는 ‘안상태 기자 놀이’로 확산됐다.  드라마 제목 ‘엄마는 뿔났다’는 ‘~는 뿔났다’로 패러디되며 인기를 모았다. ‘엄마는 뿔났다’의 장미희 캐릭터가 인기를 끌면서 자주 하던 대사 ‘미세스 문~’도 유행어가 됐다. 비록 시청률 1위는 아니었지만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는 네티즌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주인공 김명민의 대사 ‘똥덩어리’는 디시인사이드 설문조사에서 올해 최고의 유행어로 꼽혔다. ●네티즌이 만든 유행어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 ‘엄친딸(엄마 친구 딸)’ ‘부친남(부인 친구 남편)’ 등이 공공연하게 사용되면서 보편적인 인터넷 용어로 자리잡았다. 현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완벽한 조건의 인물을 가리키는 ‘엄친아’와 같은 축약어는 얼핏 ‘열폭(열등감 폭발)’의 발로로 보이기도 하지만 학벌·외모 등 조건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얄팍한 사회적 기준을 비꼬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승냥이(열혈팬)’들을 몰고 다닌 김연아는 올 한해 네티즌으로부터 가장 사랑받은 인물이다. 김연아를 숭배하는 승냥이들은 인터넷으로 각종 김연아 관련 동영상과 패러디 작품을 쏟아내며 ‘여왕님(김연아)’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김연아와 함께 국민남매로 사랑받고 있는 수영선수 박태환이 활약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세계인의 관심을 가장 많이 모은 선수는 마이클 펠프스였다. 금메달을 무려 8개나 딴 펠프스에게 네티즌들은 ‘인간어류’ ‘펠피쉬’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대통령 오바마가 탄생하자 그의 인기를 뜻한 ‘버락스타’란 신조어도 생겨났다. 오바마 관련 신조어는 ‘버락스타’ 외에도 수십가지가 만들어졌다.  ‘님 좀 짱인듯’ ‘눈화(누나)’ ‘옵하(오빠)’ ‘초큼(조금)’ 등도 올해 인터넷에서 사랑받은 말장난들이다.  2009년에는 네티즌들의 재치가 어떤 유행어와 신조어를 만들어낼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美연구팀 “근친혼, 유전적 문제없다” 논란

    美연구팀 “근친혼, 유전적 문제없다” 논란

    유전적 이상을 대물림하고 사회적 질서를 무너뜨린다는 이유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많은 나라에서 금지되고 있다는 근친혼이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다’는 주장이 최근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보스턴 매사추세츠 대학교 과학자들로 이뤄진 연구팀은 최근 “사촌간의 혼인을 통해 낳은 2세들의 유전적 결함 위험성은 지금까지의 주장과는 달리 치명적이지 않다.”며 “많은 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는 근친혼 금지법은 수정될 필요성이 있다.”고 과학저널 Public Library of Science를 통해 최근 주장했다. 연구팀은 4촌이 결혼해 낳은 아이의 경우 유전적 결함 위험성이 평범한 아기에 비해 크게 높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선천적 기형 장애 위험성은 평균보다 약 2% 정도, 유아사망률은 약 4.4% 정도 높다는 것. 다이앤 폴 교수가 이끄는 이 연구팀은 “근친혼을 통해 낳은 2세의 유전적 결함 위험성은 40세 이상의 산모가 낳은 아기의 유전적 결함 보다 높지 않다.”고 밝혔다. 폴 교수는 “40세 이상의 산모가 아기를 낳지 못하게 막는 법률은 그 어디에도 없지만 근친혼만은 유독 유전적 위험성을 들어 법적으로 막는 나라가 많다.”고 꼬집은 뒤 “차별적이고 편협한 이 법은 수정되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설명=지난해 독일 헌법재판소에 근친혼 금지조항 폐지 청원을 한 남매 부부 파트리크 스튜빙, 수잔 카롤레프스키. 둘은 서로 다른 가정에 입양된 뒤 성인이 된 뒤 만나 부부가 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3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시종일관 끊이지 않는 울음소리에 눈코 뜰 새 없는 세 쌍둥이네 집.홀로 세 아이 목욕시키랴 기저귀 갈랴 금세 녹초가 되고 말지만 아이들을 튼튼하게 키우기 위해 꼼꼼히 식사노트까지 적는 엄마 오르나.몽골에서 온 오르나의 세 쌍둥이 육아일기.행복한 세쌍둥이 주형,주은,주경이네를 찾아가 본다.●1대100(KBS2 오후 8시55분) 첫 번째 도전자!놀라운 내공의 실력자,조형기.100인의 눈과 귀를 의심케 한 그의 퀴즈 지식.그는 연예인 최초 5000만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두 번째 도전자! 시각 장애인의 희망찬 도전.행복 전도사인 김기현.대학 강의에 라디오 DJ,이제는 퀴즈 정복까지 꿈 많은 그녀의 당찬 퀴즈 도전기 지켜본다.●그분이 오신다(MBC 오후 7시45분) 전진과 키스한 후 들뜬 마음으로 연락을 기다리는 영희.그러나 다시 연락한다던 전진에게서는 소식이 없고,전진의 지갑 속에 여자와 함께 찍은 사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한편 월급에서 2만원이 모자라는 성진은 경순이 지각비로 깎은 것을 알고 못 받은 2만원을 때우기 위해 아이디어를 낸다.●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30분) 열 받으면 ‘성난 팔자 눈썹’으로 변신.자해에 막말,괴성으로 주변을 당혹스럽게 만드는 아이.집,문구점, 마트 어디서든 멈추지 않는 분노를 표출하는 행동.잦은 출장으로 아이와 시간을 가질 수 없는 싱글대디.아빠 혼자만의 육아법은 어땠을까.초절정 반항지존이 된 아이의 원인을 찾아본다.●다큐 인(EBS 오후 10시40분) 크리스마스 깜짝 파티를 위해 오랜만에 읍내로 간 7남매.1000원씩 걷은 걸로는 턱 없이 부족해 큰언니 소혜가 3년 모은 저금통을 깼다.철없는 동생들은 ‘이거 사자,저거 사자.’난리다.7남매가 떴다 하면 온 읍내가 떠들썩해 물건 하나 사기도 쉽지 않다.과연 부모님을 위한 깜짝 파티는 성공할 수 있을까?●U-경영 2부(YTN 오전 10시30분) 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경제 침체로 전이되고 있다.세계 경제의 부진은 우리나라의 수출 감소로 이어졌고 이는 소비심리 위축 등 내수 전체 부문의 침체로 나타나고 있다.이런 상황에도 미리 구축해 놓은 IT기반을 바탕으로 불황을 이겨내는 기업들이 있다.그들의 시스템과 노하우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 [일요영화] 로맨스빠빠

    [일요영화] 로맨스빠빠

    ●로맨스빠빠(EBS 한국영화특선 밤 11시25분) 자식들에게 ‘로맨스빠빠’로 불리는 한 남자가 있다.그는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가족들을 대한다.그러던 어느 날 직장에 감원 바람이 불면서 성실하게 일하던 그는 감원대상이 돼 퇴직하게 된다. 인기 라디오 방송극을 영화화한 ‘로맨스빠빠’는 1960년대 서민 가족의 일상을 따뜻하면서도 경쾌하게 그리고 있다.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감원 대상이 된 아버지와 당대 어려운 시대상은 미국발 금융 위기로 최악의 경제 상황을 맞고 있는 현재 우리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자식들은 집안에서 ‘최고 권력’을 행사하던 아버지가 직장을 잃고 아무런 권력도 없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지만,합심하여 가족의 행복을 일으키려고 노력한다. 보험회사 사원인 그(김승호)는 아내(주증녀), 2남 3녀의 자식들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가장이다.형편이 그리 넉넉한 것은 아니지만,단란한 가정에는 매일 크고 작은 즐거운 뉴스가 끊일 날이 없었다. 장녀 음전(최은희)은 기상관측사인 전우택(김진규)과 백년가약을 맺고,장남 어진(남궁원)은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 부모님에게는 대학에 다니는 것처럼 속이고 영화 촬영 현장에 나간다.셋째 바른이(신성일)는 자신에게도 어엿한 인격이 있다고 주장하는 당찬 성격의 고3학생.막내 이쁜이(엄앵란)는 동년배 남학생들에게 러브레터를 받는 미모의 여고생이다. 직장에서 퇴직당한 아버지는 가족들이 실망할까봐 자신의 실직 사실을 말하지 못한다.이 사실을 안 가족들은 아버지에게 힘이 될 방법을 모색한다.아버지의 생일날 온 가족이 모여 웃음과 눈물로 뒤범벅된 따뜻한 시간을 갖는다. 아버지 역의 김승호를 중심으로 2남 3녀의 각 캐릭터가 다채롭게 포진된 이 작품은 변화하는 시대상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1960년대의 아버지상은 기존의 가부장적 권위의 상징이 아닌,경제적 변화에 적응을 하지 못한 위기의 남성상으로 표현된다. 또한 실직한 아버지의 상황은 1960년대 사회에서 활발하게 일어나는 세대교체를 암시한다.낙천적이면서도 애잔함을 불러일으키는 아버지 캐릭터가 배우 김승호의 얼굴 위에서 거의 완벽하게 연출된다.김승호는 이 작품으로 제7회 아시아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 작품은 신성일의 배우 데뷔작으로 나중에 결혼하는 엄앵란과 남매로 나와 발랄하면서도 신선한 연기를 선보인다.당대 최고 인기 배우들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볼 수 있어 또 다른 재미가 있다.132분.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한동윤군·지윤양 남매 육사 동시합격

    한동윤군·지윤양 남매 육사 동시합격

    두 살 터울의 한동윤(사진 왼쪽·19·충남고 졸)·지윤(오른쪽·17·대전 둔산여고) 남매가 올 육군사관학교 입시에 나란히 합격했다. 17일 발표된 육사 내년도 신입생 최종 합격자 발표에서 지윤양은 34.5대1의 경쟁률을,동윤군은 16.5대1의 경쟁률을 각각 뚫고 합격했다.동윤·지윤 남매는 학군장교 21기 출신으로 중위로 제대한 아버지 한준택(49)씨의 영향으로 군인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 차례 도전 끝에 동생과 함께 합격한 동윤 군은 “아버지 영향으로 군인을 동경해 오다 고교 시절 육사에 입학한 선배들의 모교 방문 입시설명회에서 생도 선배들의 멋에 반해 육사 진학을 결심했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하고 희생 봉사할 수 있는 장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지윤 양은 “육사에 대한 열정으로 재수까지 선택한 오빠를 보면서 나도 멋진 여군 장교의 길을 걷고 싶어 육사 진학을 결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머니 노순애(46)씨는 “고등학교시절 우즈베키스탄에 해외봉사활동을 경험하게 하는 등 어렵고 힘든 환경을 이겨내고 참아내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교육의 중점을 둔 것이 오늘의 영광이 있게 한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육사 1학년 강석우·김창준 생도의 동생 석윤·창윤 군도 합격해 두 쌍의 형제 육사 생도도 새로 탄생했다.육사는 이번 입시에서 별도 경쟁을 통해 여성 24명 등 모두 240명을 선발했다. 여자 17명 등 175명을 뽑은 공사 합격자 가운데는 현재 공사 2학년인 고혜준(여) 생도의 동생 재원 양이 포함돼 최초의 자매 공사 생도가 탄생했다. 한편 육·해·공사는 올해는 수석합격자를 발표하지 않았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꼬리 치네”…세계에서 가장 꼬리가 긴 말

    내 꼬리 어때요? 미국 캔자스(kansas)주에서 ‘세계에서 꼬리가 가장 긴 말’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서머 브리즈’(Summer Breeze)라는 이름의 이 말은 꼬리가 무려 12ft 6in(약 3.7m)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꼬리가 긴 말’의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 말의 주인인 크리스탈 소차(Crystal Socha·26)남매는 만사 일을 제쳐두고 서머를 돌보는데 온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매는 두 달에 한번 서머의 꼬리를 샴푸로 씻어주고 차분하게 빗질해준다. 무려 3시간이나 걸리는 ‘중노동’이지만 한번도 이 일을 게을리 한 적이 없다. 외출을 해야 할 때에는 낚시줄을 이용해 꼬리를 묶어주기도 하지만 평소에는 자연스럽게 풀어두거나 간단히 땋아주는 등의 관리를 해주고 있다. 크리스탈은 “11년 전 서머가 처음 태어났을 때에는 다른 말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꼬리가 매우 빠르게 자라기 시작했다.”면서 “다른 말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본 뒤에야 서머의 꼬리가 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서머는 우리들의 작은 여왕이나 마찬가지다. 서머 또한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돋보이게 하기 위해)웬만하면 꼬리를 묶어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머의 주인은 “말이 음식을 먹을 때 꼬리가 앞으로 넘어와 음식과 함께 씹는 것을 막아줘야 한다.”며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스·상업은행」전덕숙(全德淑)양-5분데이트(174)

    「미스·상업은행」전덕숙(全德淑)양-5분데이트(174)

    귀염성 있는 동그스름한 얼굴이 쉽게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전덕숙(全德淑)양(23)은 상업은행본점 심사부에 근무하고 있다. 서울여상을 거쳐 경기대학 관광과를 졸업했다. 주산실력 2급. 아버지는 무역회사를 경영하는 전봉남씨(60). 부유하고 다복한 가정의 7남매중 다섯째 딸이다. 내년쯤 식품영양학을 공부하러 미국에 갈 예정으로 영어와 양재 익히기에 열심인 김양의 취미는「피아노」와 수영. 그리고 소소한 것이지만 미국의 가족관계나 늘상 쓰는 계량단위 등을 암기하고 있는데 까닭은 외국인들에게 무식하다는 인상을 주기 싫어서. -혼담이 많이 들어올텐데? 『종종 들어오긴 하지만 어머니가 사윗감 보시는 눈이 높아 좀체 성사되기가 어려워요』 그렇기도 할게다. 큰오빠가 의사인 것말고도 큰형부가 공학박사로 미국「제너럴·모터즈」에 근무중이고 둘째형부가 재무부 현직 국장, 세째형부가 모제약회사 전무, 네째형부가 의학박사로 최고 수준의 사윗감만 골라왔던 어머니였으니…. -「디자인」은 왜 배우십니까? 『미국에 있는 큰언니의 충고에 따른 거예요. 자기 옷 정도는 해입을 줄 알아야 그 곳 생활이 덜 불편하다는…. 남에게 의존하고는 못배기는 사회라니까요』 <원(媛)> [선데이서울 72년 3월 5일호 제5권 10호 통권 제 178호]
  • ‘사시 50회’ 과거·현재·미래 조명

    ‘사시 50회’ 과거·현재·미래 조명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도입으로 2017년 폐지가 확정된 사법시험이 올해로 50회째를 맞았다.사시는 국내 법조 인력의 유일무이한 산실(産室)이었다.거의 반세기 동안 1만 6000여명의 유수한 법조인을 배출했다.사시 1000명 시대도 내년이면 마감된다.2010년부터 합격자수를 줄인다.로스쿨과의 동침을 앞두고 사시의 과거,현재,미래를 살펴봤다. ‘사법시험’이란 공식 명칭은 지난 1963년 사법시험령 공포로 등장했다.이전까지는 1947년에 탄생한 조선변호사시험으로 불렸다.법무부가 주무부처가 된 것은 불과 6년 전인 2002년.이전엔 총무처와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가 맡았다. 시험방식도 많이 달라졌다.1970~1980년대 총무처 시절에는 국사,국민윤리 등이 필수과목이었지만 법무부로 넘어오면서 사라졌다.대신 세계화에 맞춰 토익·토플 등 영어시험이 2004년부터 도입됐다.2006년부터는 성적·출신학교를 알 수 없도록 블라인드 면접방식으로 전환했다.장애인 응시자에 대한 시험시간 연장과 점자문제지 제공도 확대됐다. 법조인 선발 1000명 시대는 2001년부터 시작됐다.60~80명에 그쳤던 사시 합격자는 전두환 정권 이후 법조인력 확충 명목으로 300명으로 몸집을 키웠다.1980년대 사시에 합격한 법무부 현직 검사는 “이때부터 너도나도 사시에 뛰어들면서 비법대생과 고시학원들이 크게 늘고 ‘고시폐인’들도 슬슬 생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1980~1995년 300명이었던 선발인원은 대법원의 사법개혁안에 따라 1996년 500명,1997년 600명,2000년 800명,2001년 1000명 등으로 점차 불어났다. ●군사정권 시위전력자 면접 탈락 사시도 반세기 가까운 성상을 쌓는 동안 영욕의 세월 한복판에 있었다. 군사정권 시절에는 시위 전력이 있는 응시자들을 현 정권과 사상이 맞지 않다는 이유로 면접에서 대거 탈락시켰다.군사정권은 1981~82년(23~24회) 사시 3차 면접시험에서 시국 관련 시위전력을 가진 응시자 10명에게 국가관과 사명감 등 정신자세를 문제 삼아 최하점을 부여,불합격시켰다.지난 6월 27년 만에 불합격 취소 처분이 내려진 정진섭 한나라당 의원 등 9명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기도 했다. 반면 50회를 맞은 올해는 사시 사상 최초로 시각장애인이 합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서울대 법대 출신의 최영(27)씨는 6차례 도전 끝에 최종 합격해 장애인의 법조 전문직 진출을 밝게 했다.이는 법무부가 2006년 국가시험 최초로 시각장애인 응시자들에게 음성형 컴퓨터를 제공하는 등 시험방식을 대폭 개선한 결과이기도 하다. 긴 역사 만큼 형제,자매,남매 등이 동시합격하는 법조 가족도 여럿 탄생했다.올해 동시 합격한 송민정·지연씨는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24회)의 딸이며,35회 때는 노정연·혁준씨 남매가 나란히 합격해 사시 1회인 아버지 노승행 변호사의 대를 잇기도 했다. ●로스쿨과 실력으로 승부해야 사시는 이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내년 3월 개원할 로스쿨에 이어 새로운 변호사시험이 법안(변호사시험법)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사시 합격자도 2010년 800명,2011년 700명 등 단계적으로 줄인다. 2016년 마지막 1차 합격자를 배출하고 나면 합격생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담당하던 사법연수원도 법조인 양성소로서의 역할을 마감한다. 사법연수원 수료생과 변호사시험 합격자(로스쿨 출신)가 동시에 배출되는 2012~2020년은 해마다 2000~2500명의 법조인이 쏟아져 나온다.판·검사 되기가 하늘에서 별따기처럼 어려울 전망이다.항간에는 사시 출신을 우대하고 로스쿨 출신이 차별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하지만 학계와 로펌 등 전문가들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최윤희 건국대 법대 교수는 “로스쿨·사시합격자는 둘 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유능한 인재들”이라면서 “사시가 한시적으로 존재하지만 로스쿨 출신자 역시 실력을 꾸준히 쌓은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박정규 김앤장 변호사도 “사람의 우열이라는 건 제도나 시험으로 나타나는 게 아니라 어떤 인생을 살아왔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면서 “채용에 있어 차별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급격한 사시 인원 감축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임지봉 서강대 법대 교수는 “두 제도의 병존이 로스쿨의 조기 정착에 방해가 될 수도 있지만 2012년부터 로스쿨 졸업생이 나온다는 점을 감안할 때 미리 사시합격자수를 과도하게 줄이는 건 옳지 않다.”며 기존 사시생들에 대한 배려도 주문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家 남매’ V미소

    [프로배구] ‘현대家 남매’ V미소

    현대캐피탈이 KEPCO45를 가볍게 꺾고 2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현대는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32점을 합작한 후인정(16점)과 송인석(16점)의 활약을 앞세워 KEPCO45를 3-0으로 제압했다.5승(1패)째를 올린 현대는 이로써 개막전 5연승을 거둔 대한항공과의 2라운드 선두권 다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KEPCO45는 그리 크지 않은 점수차로 분전했지만 ‘장신군단’ 현대의 높이를 활용한 블로킹을 뚫기엔 역부족이었다.현대가 블로킹 17개를 성공시킨 반면,KEPCO45는 단 3개를 성공시키는 데 그쳤다. 첫 세트는 팽팽한 접전 끝에 이기범(10점)의 오픈 공격을 후인정이 블로킹으로 막아 25-23으로 현대가 가져갔다.2세트 역시 앞서가던 KEPCO45가 후반 급격히 무너지면서 이선규(4점)와 송인석이 블로킹을 잇달아 성공시켜 또 한 세트를 보탰고,3세트에서도 임시형의 마무리 오픈 공격이 코트를 가르며 낙승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 시즌 꼴찌였던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흥국생명전 17연패의 긴 사슬을 끊고 천금 같은 3-1 승리를 거뒀다.지난해 3월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3-1로 흥국생명을 꺾은 이후 무려 38개월 만.38점을 합작한 아우리(21점)와 한유미(17점)의 맹활약이 돋보였다.현대건설 홍성진 감독은 “서브 리시브를 중점적으로 연습한 것이 승리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1라운드 1위로 올라온 흥국생명은 연승행진을 ‘3’에서 멈춰 2위로 내려앉았다.김연경(17점)과 카리나(16점),김혜진(14점) 등이 고루 분전했지만 센터 전민정 등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무너졌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절망 딛고 행복을 팝니다

    절망 딛고 행복을 팝니다

    “세상살이가 힘에 겨워 하루에도 몇 번씩 좌절했지만 착하고 성실하게 살다 보면 언젠가는 좋은 날 있을 거라는 믿음이 헛되지 않았나봐요.내 가게를 갖는 게 이렇게 눈물나게 좋은 일인 줄 미처 몰랐어요.” 강남구 일원동 영희초등학교 앞에 청과물가게를 연 이준용(45)씨 부부는 개점을 하루 앞둔 8일 기쁨과 회환으로 얼룩진 눈물을 애써 감추지 않았다.이씨의 청과물 가게가 관심을 끄는 것은 세계적인 금융 위기로 나라 안팎의 경제도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강남구가 전국 최초로 저소득층에게 창업자금을 지원해 마련한 ‘희망실현창구 사업’ 1호점이기 때문이다. 2006년 가락시장 청과도매점에서 일하다가 실직한 이씨는 그동안 건설현장을 전전하며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막노동으로 버는 돈으로는 매월 100만원씩 들어가는 장모의 병원비와 초등학생과 중학생 3남매의 학비를 대기에도 버거웠다.아내가 한복가게 점원을 해서 겨우 끼니를 이어갈 정도였다. 그런 그에게 실낱같은 희망의 빛이 보였다.강남구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장기 저리의 창업자금을 빌려주는 일명 ‘희망실현창구 사업’을 접했기 때문이다.이 사업은 기술과 경험은 있지만 신용과 담보가 없어서 일반 금융권을 이용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마련해주는 제도다.방글라데시의 ‘그라민 은행’이 빈곤 퇴치를 위해 빈민들에게 ‘무담보 소액대출’을 실시해 대성공을 거둔 데 착안한 강남구의 역점사업이다. 이씨는 지난 9월 창업 신청을 해 9대1의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자(4인)에 포함되는 기쁨을 안았다.고진감래의 순간이었다.그는 5000만원을 지원받아 자신의 가게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대출조건도 일반 금융권에선 도저히 접할 수 없을 만큼 좋은 조건이다.연리 2%에 원금 3000만원은 5년 뒤 상환하면 되고,나머지 2000만원은 3개월 뒤부터 57개월 분할 상환하면 되기 때문이다. 청과물시장에서 20년 이상 잔뼈가 굵은 그는 “청과물 고르는 능력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서 “경제 위기로 모두가 힘들다고 하지만 각고의 노력으로 반드시 성공해 도움을 준 강남구청에 보답하고,제2,제3의 희망실현창구가 성공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어보였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 8월 사회연대은행과 희망실현창구 창업지원사업 위탁에 관한 약정을 체결한 뒤 모금과 예산을 통해 지금까지 12억 1000만원을 창업자금으로 확보했으며,앞으로 모금활동을 확대해 ‘종잣돈’을 2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패떴 3남매’ 이효리ㆍ이천희ㆍ박예진, ‘가요대전’ MC

    ‘패떴 3남매’ 이효리ㆍ이천희ㆍ박예진, ‘가요대전’ MC

    ’2008 SBS 가요대전’에 ‘패밀리가 떴다’의 멤버인 이효리, 이천희, 박예진이 MC로 나선다. 이효리는 지난해 이휘재와 함께 MC로 활약한 데 이어 2년 연속 ‘SBS 가요대전’의 안방마님이 됐다. 이에 반해 이천희와 박예진은 첫 MC 도전이다. ‘2008 가요대전’ 한 제작진은 “공동 MC인 세 사람의 호흡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시상식은 세 사람의 재치있고 발랄한 진행 솜씨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SBS 가요대전’은 오는 29일 밤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굿모닝 닥터] 기저귀 차는 어르신들

    어느 날 허름한 차림의 할머니가 병원을 찾았다.자식들과 떨어져 시골에서 홀로 농사를 짓는 분이었다.그는 평소에 변을 참지 못하고 실수하는 경우가 많아 기저귀를 차고 산다고 했다.이제 농사도 힘에 부치고 자식들과 같이 살아야 할 처지가 되어 걱정이 크다고 했다.“며느리에게 기저귀 갈아 달라는 것을 시키기가 미안하고,기저귀 빨래까지 시킬 것을 생각하니 창피해 죽을 맛”이라는 것이었다.이웃 중에 변을 참지 못하고 실수하는 한 아주머니가 수술을 받고 좋아졌다기에 망설이다 겨우 용기를 내 병원을 찾아온 것이었다. 용변 생각이 들어 화장실에 가려고 해도 화장실에 가는 동안을 참지 못하고 변이 새는 것을 ‘변실금’이라고 한다.일반인 상당수가 어렸을 때 갑자기 변의를 느껴 미처 화장실에 가지 못하고 한두번 팬티에 변을 지리는,두번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은 추억을 갖고 있을 것이다. 어렸을 때는 괄약근이 약해 그럴 수도 있다.주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화장실에 가겠다는 말을 부끄러워 하지 못하다가 그만 실수를 하는 것.그러나 이 불쾌한 실수들이 무의식적으로 반복된다면 이것은 추억이 아니라 고통이 되고 만다. 변실금은 신경손상으로 인해 항문을 오므리는 근육이 마비를 일으켜 생길 수도 있고,직장이탈 등의 병으로 인해 생기기도 한다.치질을 치료하는 약물주사를 잘못 사용하면 항문 조직이 썩어 변실금이 생기기도 한다.그러나 가장 흔한 사례는 수술이나 분만,외상 등으로 생기는 변실금이다. 특히 심한 ‘치루’ 수술 후 괄약근이 손상돼 변실금이 나타나기도 한다.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변실금이 의외로 쉽게 생긴다.가정에서 분만했거나 병원분만을 했더라도 심한 회음부 손상을 입었다면 변실금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그 할머니는 시골에서 6남매를 낳으셨다고 했다.옛날이라 집에서 분만을 했고 셋째는 난산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검사 결과 회음부 손상으로 인한 변실금이었다.수술로 회복이 가능한 상태였다.너무 오랫동안 괄약근을 쓰지 않아 근육 조직이 딱딱하게 굳는 ‘섬유화’와 ‘퇴화’가 진행됐다면 수술을 받아도 결과가 썩 좋지 않을텐데 다행히 그 할머니의 수술 경과는 좋았다. 그는 “이젠 한시름 덜었다.”며 기분 좋게 퇴원했다. 외과의사의 보람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이종균 송도병원 이사장
  • 서울대공원 동물나라 10대 뉴스 선정

    다사다난했던 2008년 ‘인간세상’만큼 ‘동물나라’도 시끌벅적했다.특히 6월19일 아기기린 ‘초롱이’의 탄생은 올해 동물원의 자랑이었다.먼 발치에서만 볼 수 있었던 기린을 가까이서 쓰다듬고 먹이까지 주는 2층짜리 전망대 설치도 ‘깜짝뉴스’였다.경사가 많았던 기린가족네 소식이 동물뉴스 최대 화제로 꼽혔다.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은 연말을 맞아 ‘2008 동물나라 10대 뉴스’를 선정했다.한해 동안 가장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던 뉴스를 대공원 직원 230명이 투표해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총 112표를 받은 기린사 전망대와 아기기린 탄생소식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타이완 두루미 ‘단단’에게 돌아갔다.산탄총에 맞아 부상당한 뒤 구조된 단단은,타이베이 시립동물원이 서울시에 협조를 요청함에 따라 대공원에서 현재 야생 방사를 위해 특별관리 중이다. 추위를 많이 타는 바바리양의 새로운 보금자리 소식이 3위,8월에 열린 ‘남북한 통일 호랑이 3남매의 50일 잔치’가 4위에 올랐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강원도 정선 화절령 ‘첫눈 온 풍경’

    강원도 정선 화절령 ‘첫눈 온 풍경’

    뽀드득 뽀드득~.얼마 만에 들어보는 눈밟는 소린가.산자락에 부딪혀 되돌아 오는 경쾌한 울림에 몸이 날아갈 것만 같다.눈이 올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만 믿고 강원도 정선땅 화절령으로 향했다.오래 전 산골마을 아낙들이 꽃을 꺾으며 걸었다 해서 이름지어진 그 곳.들꽃이 진 자리마다 눈꽃이 화사하게 피어 순백의 정원을 만들어 놓았다.화절령이 처음은 아니지만,이처럼 빼어난 풍경과 마주한 것은 처음이다.여행을 할 때 무엇을 보느냐에 못지않게 언제 보느냐도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일깨우는 장면이다.도시의 회색빛에 싫증난 당신이라면,언제고 눈오는 날 화절령을 찾을 일이다. 화절령(花折嶺·960m)은 정선군 고한읍과 영월군 상동면을 잇는 고갯길이다.산골 아낙들이 무시로 피어난 진달래 등 야생화를 꺾으며 고개를 넘었다고 해서 붙여졌다.‘꽃꺾이재’ 라는 순우리말 이름도 정겹다. ●들꽃 진 자리에 화사하게 피어난 눈꽃 기능적인 면만 강조해 운탄(運炭)길이라 부르기도 한다.주변 탄광에서 캐낸 무연탄 등을 실어나르던 차도를 일컫는 말로,백운산과 두위봉 등 산자락을 타고 100㎞ 가까이 이어져 있다.그 중 일부가 화절령이다.석탄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면서 버려져 있던 길을 2~3년 전부터 하이원 리조트가 보듬고 살펴서 번듯한 트레킹 코스로 조성해 놓았다.얼레지,진달래,처녀치마 등 봄부터 가을까지 산길을 수놓았던 들꽃들은 고스란히 트레킹 코스의 이름으로 남았고,겨울철 꽃이 진 자리는 눈꽃이 대신하고 있다. 하이원 리조트에서 정비한 등산로와 트레킹 코스는 2.8㎞부터 10.4㎞까지 모두 6개다.이 중 눈이 소담하게 쌓인 겨울철에 특히 어울리는 트레킹 코스는 매립지 주차장과 하이원 골프장 등에서 출발해 도롱이못과 전망대 등을 거쳐 하산하는 2개 코스다.모두 10여㎞ 거리에 3~4시간 가량 소요된다. 화절령길은 해발 1000m 고원지대에 길고 완만하게 이어진 게 특징.강원랜드 호텔 아래 매립지 주차장을 들머리 삼아 산행에 나섰다. 옛길은 자연으로 돌아가는 길이기도 하다.오래된 시간의 크기만큼 호젓한 시간을 내어 준다.눈덮인 운탄길을 걸으며 지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설계하는 것도 좋겠다.운탄길을 만들 때 심었다는 낙엽송들은 어느새 아름드리 나무로 자라났다.한 때 이 나무들 옆으로 탄더미 가득 실은 트럭들이 줄지어 지나갔을 터.나뭇가지 하나하나에 맺힌 눈꽃들이 광원들의 시름섞인 담배 연기처럼 보인다. ●화절미인(花折美人) 도롱이못 운탄길 양쪽에 늘어선 낙엽송이 눈에 쌓인 채 가지를 늘어뜨린 길을 2.5㎞ 정도 걷다 보면 고원지대에서 뜻밖에도 자그마한 연못을 만난다.화절령 눈길산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도롱이못이다.탄광의 지하 갱도가 무너져 내리던 와중에 지표가 함몰되면서 생성된 직경 80m 남짓한 연못으로,흰눈에 파묻힌 정경이 설국의 정원에라도 와있는 듯하다.영화 ‘나니아 연대기’를 본 사람이라면 짐작할 터다.숨바꼭질 놀이를 하던 주인공 4남매 중 막내가 옷장에 숨어 있다 조우했던 비현실적인 눈의 세계,나니아가 느닷없이 낙엽송숲 사이에서 튀어 나온 듯한 풍경이란 것을.이런 이국적인 세계에서라면 영화 속 반인반수(半人半獸)의 존재들과 만난다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겠다. 도롱이못이란 이름의 유래가 애틋하다.안내판에 따르면 탄광 함몰사고가 빈발했던 1970년대 화절령 일대에 살고 있던 광원의 아내들은 남편이 출근하고 나면 연못에 올라 도롱뇽의 생사여부를 확인했다고 한다.활발하게 살아 움직이는 도롱뇽을 보면서 남편 또한 무사할 것이라 믿고는 가슴 한 쪽을 쓸어내리곤 했다는 것.도롱이못이란 이름도 도롱뇽에서 비롯됐다고 안내판은 적고 있다. 이제껏 동화 속 세상과 같은 아기자기한 풍경을 선보였던 화절령은 도롱이못을 지나면서 도도하고 장쾌한 풍광을 펼쳐 낸다.해발 1300m 낙엽송 길을 한 굽이 돌 때마다 두위봉 등 주변 산자락들이 마루금을 좁힌 채 다가서고,그 아래 고즈넉한 산간마을들의 자태가 두 눈에 선연히 맺힌다.다소 힘이 들더라도 백운산 전망대까지는 올라야 한다.가까이는 백운마을에서 멀리 상동지역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겨울이 내려 앉은 고원지형과 백두대간의 전경을 한 눈에 굽어 보는 재미가 여간 쏠쏠하지 않다. 눈길 산행을 하려면 아이젠과 스패츠,지팡이 등은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하이원 리조트는 아이젠 등 장비가 없는 내방객들의 산행을 돕기 위해 밸리·마운틴 콘도,하이원 호텔 등에 설피 500쪽을 마련해 뒀다.콘도나 호텔 투숙객은 무료,일반인은 소정의 이용료(미정)를 받을 예정이다.트레킹 종착지인 하이원호텔에서 매립지 주차장을 경유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하이원리조트 1588-7789. ●여행수첩(지역번호 033) ▲가는 길:영동고속도로→만종분기점→중앙고속도로→제천나들목→영월→사북→하이원리조트.영동고속도로가 정체되면 여주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갈아탄 뒤 감곡 나들목으로 나와 38번 국도를 타고 곧장 가는 것도 좋겠다. ▲맛집:고한읍내 낙원회관은 ‘맛있는 한우란 이런 것’임을 느끼게 해주는 집.한우를 먹은 뒤 ‘된장 소면’으로 입가심을 하는데,제법 별미다.등심 2만 7000원.591-1700.토박이식당은 생태찌개로 은근히 입소문났다.생태찌개 2만 8000원, 된장찌개 등 6000원.591-7729. ▲주변 볼거리:함백산,만항재,정암사,몰운대,아우라지,민둥산 등. ▲기타 연락처:정선시외버스터미널 563-9265, 정선역 563-7788, 정선군청 문화관광과(jeongseon.go.kr) 560-2361∼3. 글 사진 정선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할리우드 스타, 가족과의 불화…”남보다 못한 핏줄?”

    할리우드 스타, 가족과의 불화…”남보다 못한 핏줄?”

    할리우드 스타의 겉모습은 화려하다. 하지만 그 이면엔 외로움이 있다. 빡빡한 스케줄과 파파라치 때문에 개인시간이 부족해서다. 그래서 스타에게 가족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불화로 인해 남보다 못한 가족 관계를 드러낸 스타도 있다. 미국 연예 주간지 ‘인터치 위클리’는 최근호에서 가족과 심각한 불화를 겪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의 순위를 선정했다. 그 결과 린제이 로한과 그의 아버지 마이클 로한이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크고 작은 일로 최악의 가족관계를 겪고 있는 스타들을 알아봤다. ◆ 1위 린제이 로한 “아버지는 내 걸림돌” 린제이 로한은 아버지 마이클 로한과 오랜 앙숙관계다. 마이클은 매번 린제이를 곤란하게 하는 발언을 해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린제이가 사만다 론슨과 동성애 관계라는 사실을 폭로했었다. 7월에는 불륜관계로 낳은 린제이의 이복 여동생이 있다고 말해 미국 연예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것도 모자라 린제이의 엄마인 디나를 공개 비난하는가 하면 린제이의 애인인 론슨과 말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딸의 이미지보다는 폭로로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데 급급했다. 이에 린제이는 “제발 할말이 있으면 (언론이 아닌) 나에게 하라”며 공개적으로 아버지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 2위 제니퍼 애니스톤 “날 비난하는 엄마 못참아” 제니퍼 애니스톤은 엄마인 낸시 도우와 어린 시절부터 불화를 겪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아버지와 이혼한 엄마에 대한 원망이 작은 불신의 시작이었다. 하지만 애니스톤이 유명세를 탄 후 도우가 한 TV쇼에 나와 애니스톤을 비난하면서 골이 깊어졌다. 도우는 딸에 대해 “눈도 작고 볼품도 없고, 얼굴은 너무 넓은 것 같다”고 공개적으로 비하했다. 이 방송을 본 애니스톤은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용서할 수 없다”며 격분했다. 이후 브래드 피트와 결혼하면서도 엄마를 초대하지 않는 등 여전히 단절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3위 어셔 “결혼 반대하는 엄마가 미워” 어셔는 결혼 과정에서 엄마인 조네타 패튼과의 관계과 악화됐다. 어셔는 지난 2007년 한 차례 이혼경력이 있는 세 아이의 엄마 티메카 포스터와 약혼하고 결혼식을 서둘렀다. 하지만 10년간 아들의 매니저 역할을 해온 패튼은 어셔의 약혼녀를 인정하지 않았다. 패튼은 포스터의 이혼 경력과 나이를 문제 삼아 결혼을 극구 반대했다. 하지만 어셔는 결혼을 강행했다. 하지만 결국 어머니의 맹렬한 반대로 결혼식이 한차례 미뤄지는 해프닝을 겪었다. 이후 어셔는 패튼과 다소 서먹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 4위 크리스찬 베일 “경찰신고? 엄마·누나도 아냐” ’배트맨’의 히어로 크리스찬 베일은 가족과 폭행 사건에 휘말리며 최악의 불화를 겪고 있다. 베일은 지난 7월 영국의 한 호텔에서 엄마인 제니와 누나 샤론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제니와 샤론의 신고 때문이었다. 하지만 결국 베일의 혐의는 밝혀지지 않았다. 어떤 증거도 발견할 수 없었다는게 경찰의 조사 결과였다. 하지만 누나 샤론은 “분명 폭행이 있었고 경찰이 사실을 덮으려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사건 이후 베일은 가족과 연을 거의 끊다시피 했다. ◆ 5위 마돈나 “내 사생활 이용하는 남동생 싫어” ’팝의 여왕’ 마돈나는 남동생인 크리스토퍼와 최근 원수지간이 됐다. 크리스토퍼가 마돈나의 일생을 담은 회고록 ‘’내 누나 마돈나와의 삶(Life With My Sister Madonna)’을 발간하면서부터다. 이 책 안에는 마돈나의 종교, 사랑, 개인생활 등이 상세히 적혀있다. 또한 크리스토퍼는 마돈나와 가이 리치의 이혼 공방전이 한창이던 지난 10월. 이혼의 원인이 모두 누나인 마돈나에게 있다고 주장해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이 사건 후 누구보다 돈독한 사이를 자랑하던 남매는 관계가 급격히 소원해진 상태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스·조흥은행」정혜영(鄭惠榮)양-5분데이트(172)

    「미스·조흥은행」정혜영(鄭惠榮)양-5분데이트(172)

    몹시도 수줍음을 타는 정혜영양(22). 포근하고도 청초한 느낌을 담뿍 안겨주는 이번 주 표지 아가씨다. 상명여고를 졸업하고 69년 말에 조흥은행에 입행. 지금은 종로지점 별단계에서 보증수표 떼는 일을 보고 있다. 3남매지만 언니가 출가했고 오빠가 군복무중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정양과 홀어머니 김효수여사만의 살림이라는 귀띔. 우석대학교 설립자인 고 김종익씨의 외손녀딸이라는 것을 후에 알게 됐다. -퇴근 후에는 주로 무얼 하나요? 『어머니가 서예하고 묵화를 즐기셔서 저도 따라하게 됐어요. 차분하게 몰두하다보면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게 돼요』 -여자 은행원들이 주로 갖고 있는 취미는? 『대개는 고등학교 졸업자들인데「피아노」나 꽃꽂이,「아프강」등을 많이 취미로 갖고들 있어요. 또 은행측에서 매주 한번식 꽃꽂이와 「아프강」강습을 베풀어 주기도 하고요』 -휴일은 어떻게 지냅니까? 『산에 잘 가요. 지난 12월초 찾아갔던 치악산의 눈풍경이 참 볼만했어요』 -밥 잘 지읍니까? 『밥은 웬만큼 짓는데 반찬에는 자신없어요』 어릴 적 여의사가 되고 싶었다는 정양은 연애와 결혼이 따로 떼어지지 말고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얌전한 결혼관을 가졌다. 『단지 조건이 있어요. 어머니가 반대하시지 않는 사람이라야 한다는-』 <媛(원)> [선데이서울 72년 2월 20일호 제5권 8호 통권 제 176호]
  • 김연아의 이상형 조니 위어가 밝히는 ‘롱 에지’

    김연아의 이상형 조니 위어가 밝히는 ‘롱 에지’

    일명 ‘연조커플(김연아-조니 위어)’로 불리며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미국의 남성 싱글 스케이터 조니 위어(24)가 크리스마스 자선 아이스쇼에 출연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지난 5월 서울 목동에서 열린 아이스쇼에서 김연아와 환상적인 페어 연기를 펼친 조니 위어에 대해 김연아는 가장 좋아하는 스케이터라고 밝힌 바 있다.  조니 위어의 홈페이지(www.figureskatersonline.com/JohnnyWeir) 역시 김연아에 대한 언급이 많아 눈길을 끈다.  조니 위어는 팬들의 질문에 답을 해 주는 코너에서 ‘롱 에지(wrong edge·잘못된 에지 사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 놓고 있다.  ’롱 에지’란 두 개의 날이 있는 피겨 스케이트화에서 잘못된 날(에지)을 이용해 점프를 하는 것을 말한다. 스케이트화를 신었을 때 몸 중심에서 바깥 쪽에 있는 날이 아웃 에지, 안쪽에 있는 날이 인 에지다.  김연아 선수는 지난 6일 3차 그랑프리 ‘컵 오브 차이나’에서 ‘트리플 플립’ 점프를 인 에지가 아닌 아웃 에지로 뛰었다 하여 ‘롱 에지’ 판 정을 받은 바 있다.  조니 위어는 “플립 점프에서 에지를 교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 당신은 이미 이 문제를 고치기 시작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대해 “나를 비롯한 많은 스케이터들이 플립 점프를 아웃사이드 에지로 한다. 아웃 에지로 플립을 하거나 인 에지로 러츠 점프를 하는 것은 신체 구조와 관련이 많다고 배웠다. 엉덩이가 좁은 사람들은 아웃사이드 에지로 플립 점프를 하는 것이 쉬운 반면 엉덩이가 큰 사람들은 인사이드 에지가 쉽다. 물론 신체적 구조 외에도 기본 적인 점프 기술이 큰 역할을 한다. 어떤 스케이터라도 올바른 러츠와 플립을 동시에 구사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한다. 나는 올바른 플립 점프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일정 기간 스케이팅을 하고 나면 점프를 교정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고 자세한 설명을 했다.  이어 김연아 선수의 팬으로부터 받은 “김 선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연아는 뛰어난 스케이터자 매우 지적인 젊은 여성이다. 그녀는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고 자신이 생각하는 바에 대해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그녀의 능력을 믿는다. 연아가 올림픽에서 우승하고 세계 챔피언이 되길 바란다. 모든 그녀의 능력에도 불구하고 연아는 현실적이고 가끔은 수줍어 한다. 그녀는 매우 매력적이고 사랑스럽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피겨 스케이팅 팬들은 “크리스마스에 이국땅인 한국에 와서 공연한다니 너무 고맙다.” 며 김연아 선수와 조니 위어의 스케이팅을 기대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국민남매’ 박태환-김연아의 난데없는 수난  “SBS 저작권 행사는 김연아 해외홍보의 걸림돌?”  삼성전자 베이징서 ‘김연아 효과’  “역시 연아가 한수위”  김연아 티켓 파워  
  • [NOW포토] 김태희ㆍ이완, 연인 같은 남매

    [NOW포토] 김태희ㆍ이완, 연인 같은 남매

    배우 김태희와 이완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의 한 제과점에서 ‘2008 구세군 1호 성금 전달식’ 행사를 가지고 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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