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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형 교육통신]

    ●수능 탐구영역 무료 특강 온라인 교육기업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가 6월 수능모의평가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수능 탐구영역 무료 특강을 제공한다. 이번 특강은 메가스터디에서 서비스 중인 사회탐구, 과학탐구 영역 강좌 50여개를 강좌당 150~200분 분량으로 핵심내용만 묶어 재구성한 것이다. ●맞춤식 ‘홍남매의 학습 상담실’ 온라인 교육 서비스 이투스(www.etoos.com)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최적의 학습 전략을 알려주는 1:1 맞춤식 ‘홍남매의 학습 상담실’을 무료로 오픈했다. 학습 상담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학습과 입시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게시판에 등록하면 학습 매니저가 학생이 가능한 시간에 전화해 답변해 준다. 학생에게 필요한 학습·입시 정보, 강좌 찾기 요령까지 제시할 예정이다.
  • ‘와인 초보’ 지진희 “하루 다섯끼 와인 마시기도”

    ‘와인 초보’ 지진희 “하루 다섯끼 와인 마시기도”

    와인여행기를 출간한 배우 지진희가 ‘와인 초보’로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11일 오전 11시 서울 신사동 블루밍가든에서 ‘ 이탈리아, 구름 속의 산책’ 도서 출간 기념회를 가진 지진희는 “와인 여행에서 하루 다섯끼 이상 와인을 마셨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와인 도서를 출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지진희는 “와인이 어렵다 혹은 비싸다라는 통념이 있지만, 저처럼 초보인 분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저 역시 와인은 술 보다 음료수라고 생각했던 사람 중에 하나였다.”고 고백한 지진희는 “하지만 2,3년 전에 아는 친구의 선물로 칠레산 와인인 ‘몬테스알파 엠’을 선물받게 됐는데 매력적인 맛에 빠져들게 됐다.”고 밝혔다. 와인 여행지로 이탈리아를 택한 이유에 대해 지진희는 “와인이라고 하면 비싼 프랑스 와인을 떠올리지만 와인의 종류는 무궁무진하다.”며 “특히 이탈리아는 세계에서 와인 생산과 소비가 가장 많은 나라로 피렌체, 밀라노 등의 멋진 관광지에서 다양한 와인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 같은 초보에게 추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자 지진희는 “보름이 넘는 정도의 시간동안 수 많은 와인을 접하려 하다 보니 처음엔 한루에 다섯 끼 정도를 와인으로 마시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짧은 기간에 최대한 많이 체험하자는 생각이었다.”고 웃어 보이며 “멋도 모르고 맛있어서 많이 마시다가 취한 적이 여러번 있었다.”고 솔직한 면모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책의 장점을 묻자 지진희는 “두꺼워서 베개로도 쓸 수 있다.”며 특유의 재치를 보였다. 이어 “그 만큼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또한 와인을 처음 접하는 제가 지식 보다는 느낌으로 솔직하게 썼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한편 ‘이탈리아, 구름속의 산책’은 배우 지진희가 ‘신의 물방울’의 작가 아기 다다시 남매의 와인맵을 따라 이탈리아로 떠나 와인을 체험하는 여행기다. 지진희는 이 책을 통해 토스카나와 피에몬테 지방의 와이너리 다섯 곳과 20여 곳의 레스토랑에서 맛본 이탈리아 음식과 와인을 소개하며 가장 맛있고 운치있게 즐길수 있는 노하우를 전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배우 지진희 “와인의 클라이맥스 경험” (와인기행 인터뷰)

    배우 지진희 “와인의 클라이맥스 경험” (와인기행 인터뷰)

    배우 지진희(38)가 와인과 사랑에 빠졌다. 최근 와인 여행기를 담은 도서 ‘이탈리아, 구름 속의 산책’을 출간한 지진희에게서 진한 포도 내음이 묻어났다. ”지난해 8월부터 이탈리아 로마, 피렌체, 밀라노 등을 돌며 이탈리아의 역사와 전통이 깃든 와인을 접할 수 있었어요. 포도밭, 와이너리(제조장), 유명 레스토랑 등 와인의 모든 과정을 체험할 수 있었죠.” ◇ 와인 초보 지진희, 클라이맥스를 경험하다 왠지 ‘와인이 잘 어울릴 것 같은 남자’ 지진희는 “실은 와인 초보였다.”고 웃어 보였다. “전에도 CF촬영, 베니스 영화제 참석 차 두어번 이탈리아를 방문했어요. 하지만 와인을 맛볼 생각은 하지도 않을 정도로 관심이 없었죠.” ”와인은 술이 아닌 음료수로 취급했다.”던 그가 이탈리아행 비행기까지 오르게 된 사연은 아주 소소했다. “2-3년 전 친구 녀석이 ‘몬테스알파 엠’이라는 와인을 가져왔어요. 비싼거라면서. 아무 생각없이 마셨는데 너무 맛있는거에요. 이 매력적인 맛은 뭘까… 했죠.” 단순한 호기심에서 발로한 와인 여행은 와인 저서 ‘신의 물방울’의 작가인 아기 다다시 남매를 만나면서 보다 구체화 됐다. ”와인 초보, 그렇지만 내 감각기관들을 이용해 최고의 순간을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에 휩싸였어요. 물론 욕심 부리지 않고 발로 직접 뛰며 천천히 와인의 클라이맥스를 느껴보겠다고요.” ◇ ‘김치’도 잊게 한, 파스타 그리고 와인 이렇게 시작된 20일간의 와인 기행.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탈리아의 고풍스런 도시, 자연의 특혜 속 낭만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 그리고 빠지지 않는 하나… ‘와인’. ’이탈리아, 구름 속의 산책’에는 지진희가 현지에서 보고 듣고 맛보고 느낀 모든 것이 고스란히 담겼다. ”어릴 적 그림이 많은 책을 좋아했다.”던 그의 고백처럼, 책 속 빼곡한 사진들을 보고 있노라면 투명한 와인 잔 속 찰랑이는 맑디 맑은 핏빛의 향기마저 전해지는 듯 하다. 김치와 고추장 없이는 비행기에 오르지 못하는 여타 한국인들과 달리 지진희는 저서에서 ‘한국의 음식이 전혀 그립지 않았다’고 언급하고 있다. 가능한 일이었을까. ”한국인이 밀가루만 먹고 살 수 있을까… 생각하시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한국에서 맛본 밀가루의 맛일거예요. 밀가루가 수입될 때 엄청난 양의 방부제가 배합된다고 들었거든요. 현지에서 맛 본 순수 밀가루 면은 제법 맛있었어요. 하루 세 끼를 먹어도 속이 편안할 정도였죠.” 그 중 지진희는 와인과 가장 어울리는 음식으로 파스타를 꼽았다. “책에서도 밝혔지만 ‘파스타 마니아’가 됐어요. 특히 와인을 곁들인 마늘 소스의 올리브유 파스타가 일품이죠. 취향에 따라 해물을 넣기도 하고요. 한국에 와서도 그 맛을 잊지 못해 하루에 한 끼 이상은 꼭 파스타와 와인을 마시고 있어요.” ◇ ‘와인’을 통해 ‘배우 지진희’를 돌아보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진희는 대학시절 디자인을 전공한 미술학도다. ‘예술’과 ‘음식’, 이 상이한 두 단어 사이에서 그는 미묘한 공통점을 집어냈다.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고, 하나의 음식이 탄생되기까지는 그 일련의 과정이 닮아있어요. 기획하고 스케치한 후 제작하고 결과물을 완성시킬 때까지 땀과 무수한 노력이 깃들어야죠. 수 년간의 숙성이 필요한 와인은 더욱 그렇고요.” ’와인 도서’를 냈지만 지진희는 ‘와인에 대해 안다’고 말하지 않으려 했다. ”외국인이 우리 음식 ‘된장과 김치’를 체험한 후 ‘안다’고 얘기할 수 없는 것과 같은 맥락이에요. 와인이 만들어진 역사와 전통을 모르고서야 와인을 논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수년간의 과정을 단 한번의 여행기로 담아낸 저 역시 조심스럽고요.” 지진희는 ‘와인 대국’ 이탈리아에서 ‘배우로서의 참모습’도 찾았다. ”와인이 숙성을 더하며 훌륭한 맛을 완성시키듯, 연기에 있어서도 ‘연륜과 경험’이 중요하단 걸 깨달았어요. 그런 의미에서 지금은 중간 정도의 위치에 와있다고 생각해요. 오늘 맛본 와인의 평가가 내일 달라질 수 있듯, 제 연기도 연륜을 더했을 때 비로소 깊이를 더할 거라 믿습니다.” 사진 = 지진희 作 ‘이탈리아, 구름 속의 산책’ 발췌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권양숙 여사 “자식에게 집이라도 주고 싶어서…”

    권양숙 여사 “자식에게 집이라도 주고 싶어서…”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이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받은 ‘100만 달러’의 사용처를 정리해서 검찰에 이메일로 제출했다.  그동안 “밝힐 수 없다.”고 했다가 검찰 소환 뒤에 정리해서 알려주겠다고 한 돈의 사용처는 아들 노건호 씨와 딸 노정연 씨의 미국 체류비와 빚 청산에 쓰인 것으로 밝혀졌다.  노 전 대통령 측이 검찰 조사를 받은 지 일주일 만에 10쪽 분량의 이메일로 제출한 100만 달러의 사용처로 우선 38만 달러는 미국에 있던 아들 노건호 씨와 딸 노정연 씨의 생활비로 건네졌다.  일부는 남매에게 계좌로 송금됐고 나머지는 한국에 들어왔을 때 직접 줬다.  권양숙 여사는 “자식들을 미국에 보내놓고 어미된 사람으로서 해준 것이 없어 늘 마음에 빚이 있었고 집이라도 마련해 주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또 “아들에게 집을 사라며 돈을 줬지만 아들은 대통령인 아버지에게 누가 될 수 있다며 기숙사로 들어 갔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건호씨는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MBA) 2년차이던 지난해 4월쯤 학교 기숙사에서 실리콘밸리의 월세 3600달러(당시 환율로 360만원)짜리 주택으로 이사했다.  또 나머지 60만 달러 정도는 노 전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에 졌던 빚을 갚는데 썼다고 덧붙였다.  돈을 받은 과정에 대해서는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에게 돈을 마련해달라고 부탁했고, 얼마 뒤 정 전 비서관이 박연차 회장에게 받았다며 100만 달러를 건네줬다고 진술했다.  권 여사는 “집안 살림은 자신이 도맡아 했던데다 노 전 대통령에게 말하면 화낼 것이 뻔해서 말을 꺼내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100만 달러의 사용 내역을 검토한 다음, 다음주 초 까지 권 여사를 비공개로 소환한 뒤 다음주 중반 이후에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화폭에 담은 모녀사랑 여성학자

    화폭에 담은 모녀사랑 여성학자

    서울 합정동 ‘벼레별씨 카페’에 가면 아주 특별한 그림전이 열리고 있다. 올해 팔순인 한숙자 할머니의 전시회로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7년 전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는 팔순노인의 말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빼어난 그림들이 가득하다. 한 할머니는 “놀랍다.”는 주변 사람들의 감탄에 “뭐 볼 게 있다고 그래. 늙은이가 장난 논 거 가지고….”라며 발을 빼더니 이내 “잠깐이나마 붓을 들어 부엌과 자식 걱정에서 놓여나는 순간들이 쌓여가면서 내 인생은 활짝 피어났다.”고 자랑한다. 박재동 화백은 이번 그림전에 “새로 배우는 삶이 있는 한 여생은 없고 삶이 있을 뿐이다. 이 그림전은 인생이, 삶의 개념이 바뀌는 멋진 사건”이라며 박수를 보냈다. 한 할머니의 인생은 그림을 그리기 전만 해도 우리나라 보통 어머니들과 다르지 않았다. 갑작스레 남편이 죽으면서 홀로 4남매 뒷바라지를 했다. 69세 때는 뇌출혈로 쓰러지기도 했다. 그러다 막내 딸이자 대표적인 여성학자인 오한숙희(50)씨의 권유로 7년 전 이젤을 잡으면서부터 인생은 바뀌었다. 오한씨는 어머니가 직접 그린 그림 33점을 모아 이번 그림전을 열었다. 오한씨는 “11년 전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져 말을 잃은 뒤 하루종일 멍하게 허공만 바라보는 날이 많았다.”면서 “그대로 두었다간 치매나 우울증에 걸려 정신을 놓을 것 같았다.”고 돌아봤다. 오한씨는 고민 끝에 어머니를 이젤 앞에 앉히고 손에 붓을 들려줬다. 미대에 다니는 큰손녀의 화첩과 쓰다버린 물감을 만지작거리던 어머니는 꽃과 가족, 기억 저편의 고향마을을 흰 도화지에 슥슥 그려냈다. 강원도에서 두부공장을 하는 큰딸 부부도 그림에 담았다. 오한씨는 “이 그림전이 어르신들 가슴에 숨어 있는 꽃을 활짝 피워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오한씨는 어머니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전통적인 효도가 물질적인 봉양을 뜻하는 것이었다면 현대적인 효도는 부모가 잊고 있었던 꿈과 욕망을 되찾아 주는 것 즉, 하고 싶은 일을 찾아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또 “부모는 은혜에 답례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정보를 주며 자극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아야 할 존재”라고도 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불황속 어버이날 신풍속도] “당신 주름이 제탓같아 아려옵니다”

    [불황속 어버이날 신풍속도] “당신 주름이 제탓같아 아려옵니다”

    “당신의 늘어나는 흰머리는 세월이 지나면 그냥 생기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문득 돌아본 당신 얼굴의 깊은 주름이 저희들 탓인 것 같아 마음이 아려옵니다.…항상 건강하게 저희 곁에 함께 해주세요. 사랑합니다.” 취업 준비생 최모(28)씨는 지난 주말 대구에 홀로 사는 어머니에게 이런 내용이 담긴 감사패를 보냈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4남매를 키워준 어머니에게 줄 선물을 고민하다가 내린 결정이다. 최씨는 “주머니 사정도 여의치 않고 어버이날에 찾아뵙지도 못하지만 평소 표현 못했던 마음만은 꼭 전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어버이날을 이틀 앞둔 6일, 인터넷 쇼핑몰을 중심으로 고가의 선물 대신 가족애를 확인하는 아이디어 상품이 인기다. 부모에게 감사하는 내용을 담은 감사패와 축전 등이 대표적이다. 불황으로 지갑이 얇아지면서 자리잡은 선물 풍속도다. 우정사업본부의 경우 현금을 같이 배달하는 우편환 경조금 배달 서비스는 이달 초 현재 누계 30여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나 줄었다. 그러나 순수한 경조카드는 이달 들어 하루 평균 1만 1980여통으로 지난해 9270여통에 비해 30% 남짓 증가했다. 직장인 장모(33)씨는 “올해 5월엔 상여금도 나오지 않아 저렴하면서도 정성이 담긴 어버이날 선물을 찾던 끝에 부모님께 드릴 감사장을 인터넷으로 주문했다.”면서 “무뚝뚝하기 그지없던 아버지가 목까지 메어 ‘고맙다.’고 전화하셨다.”며 뿌듯해했다. 직장인 이모(33·여)씨는 “금박용지에 부모님의 고마움을 표현한 문구를 새긴 감사장과 카네이션 2송이를 2만원대면 주문할 수 있다.”면서 “5만원짜리 작은 꽃다발에 견줘도 마음과 실속을 동시에 채울 수 있다.”고 소개했다. 덕분에 감사패 주문·제작업체들이 불황 속에서 호황이다. 감사패를 주문제작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4월 말부터 하루 주문량이 300~400개씩 폭주하며 고객 만족도도 높다.”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50% 정도 주문량이 늘어난 것 같다.”고 밝혔다. 감사패 상품을 중개 판매하는 C인터넷몰 관계자도 “100건 이상 단체 제작할 수 있느냐는 기업들의 문의가 꾸준하다.”면서 “하루 매출이 지난해 보다 20% 정도 높은 200만원 정도 된다.”고 전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줄리아 로버츠, 비키니 몸매 과시…”쌍둥이 엄마 맞아?”

    줄리아 로버츠, 비키니 몸매 과시…”쌍둥이 엄마 맞아?”

    할리우드 스타 줄리아 로버츠(41)가 비키니를 입고 쌍둥이 엄마라곤 믿을 수 없는 완벽한 S라인 몸매를 뽐냈다. 4일(한국시간) 로버츠는 하와이로 휴가를 떠났다. 남편인 대니 모더와 쌍둥이 남매 헤이즐-피노스(3), 아들 헨리(1)등 세 아이가 함께한 가족 나들이였다. 유독 더운 날씨 탓인지 로버츠는 과감하게 비키니를 입고 등장했다. 로버츠가 선택한 비키니는 홀터넥 스타일이었다. 초록색 바탕에 흰색 도트 무늬가 새겨져 발랄했다. 하지만 그 안으로 드러난 그녀의 몸매는 남달랐다. 군살없는 팔다리와 잘록한 허리, 반듯한 쇄골이 섹시한 이미지마저 풍겼다. 사실 로버츠는 그동안 극도로 노출을 꺼려왔다. 특히 세 아이를 출산한 이후에는 티와 청바지를 즐겨입으며 편안한 의상을 즐겼다. 그런 그녀의 파격적인 비키니 행보에 수많은 파파라치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건 당연했다. 또한 쌍둥이를 출산했음에도 불구 배와 옆구리 살이 전혀 늘지 않아 놀라움을 더했다. 비키니에 목걸이 두개를 겹쳐하고, 선글라스를 매치해 나이답지 않은 패션 센스를 과시한 것도 놀라웠다. 전성기 몸매 그대로였다. 한편 로버츠는 결혼과 출산 후에도 ‘더블 스파이’, ‘파이어플라이스 인 더 가든’ 등 꾸준히 영화를 촬영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韓 감독들, 칸에서 선두 역할 할 것”

    “韓 감독들, 칸에서 선두 역할 할 것”

    해외 언론매체가 오는 10일(현지시간) 열리는 제 62회 칸 영화제에서 한국 감독들이 다른 아시아 감독들과 함께 선두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의 온라인매체 ‘몬스터앤드크리틱스’(monsterandcritics.com)는 최근 ‘칸에서 선두 역할을 할 아시아 감독들’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싣고 올해 칸 영화제에 총 10편이 초청을 받은 한국 영화와 감독들을 언급했다. 이 언론은 “세계적인 경기 불황과 저작권 분쟁 등 악재 속에서 아시아 감독들이 제작한 영화들이 국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면서 인도·중국과 함께 한국 영화들을 언급했다. 몬스터앤드크리틱스는 영화 ‘박쥐’와 ‘마더’로 각각 칸 영화제에 진출한 박찬욱 감독과 봉준호 감독 그리고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이창동 감독 등을 소개하며 칸 영화제에서 높아진 한국 영화의 위상을 소개했다. 또 한국 영화계에 이들 스타 감독들이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설명하면서 “한국 영화계는 지난 몇 년 간 자본 위축 등 악재가 닥쳤지만 해외 관객들에게 인정받은 작품들이 한국 영화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한국 영화계는 가족, 동성애 등 일상생활에 대한 소재의 영화들이 소개되면서 작품 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국제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아시아 영화들의 성공이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 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는 ‘박쥐’, ‘마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남매의 집’, ‘경적’, ‘여행자’, ‘먼지 아이’, ‘연산군’, ‘6Hours’, ‘허수아비들의 땅’ 등 10편의 한국영화가 초청받았다. 사진=’박쥐’ 포스터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4일 TV 하이라이트]

    ●역사추적(KBS1 오후 11시30분) 1791년 1월18일, 정조 임금의 행차. 친위대의 삼엄한 경호 속에 놓여 있는 정조 임금. 그러나 임금의 행차를 멈추게 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흑산도에서 온 주민 김이수. 이름난 학자도, 높은 관직 생활을 한 정치인도 아니었다. 평범한 섬 마을 주민인 김이수는 어떻게 한양에서 임금의 행차를 멈춘 것일까?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최근 퀴즈프로그램 최종 우승자가 되어 주목받고 있는 명문대 출신 개그우먼 박지선. 모범생 박지선이 임용고시를 준비하다 개그맨 시험을 본 이유, 당시 개그맨 시험 에피소드, 갑작스러운 변신에 대한 주변의 반응과 데뷔 2년 만에 대박을 터뜨린 그녀의 개그비법을 들어본다. ●내조의 여왕(MBC 오후 9시55분) 태준의 정체를 알게 되고, 신문에 난 태준과 소현의 이혼 소식을 보자 지애는 싱숭생숭하다. 한편 달수는 준혁과 김 과장이 뇌물수수 관련 업체에 대해 나누는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다. 정확한 사실을 이야기해 달라며 준혁을 쫓아가던 달수는 준혁과 치고받는 몸싸움을 벌인다. ●TV로펌 솔로몬(SBS 오후 8시50분) 어려서 민현주 집에 입양된 아들 건우! 건우는 현주의 친딸 소희와 친남매처럼 자랐다. 그러나 성장하며 소희는 건우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고 민 여사는 펄쩍 뛰지만 소희는 건우와 결혼하겠다고 고집하는데…. 과연 이 경우 입양으로 맺어진 남매인 건우와 소희의 결혼은 현실에서 법적으로 가능할까? ●스페이스 공감(EBS 밤 12시5분) 토이의 ‘뜨거운 안녕’의 객원보컬로 알려진 싱어 송라이터 이지형은 고등학교 시절 밴드 ‘위퍼’를 이끌고, ‘서울전자음악단’의 멤버와 ‘언니네 이발관’의 세션 등을 거치며 꾸준히 음악 작업을 해왔다. 어느새 싱어 송라이터로 이름을 날리며 진정한 뮤지션으로 성장한 이지형의 무대를 만나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대체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한 회사가 색다른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도로 밑에 발전기를 설치해서 아스팔트에 가해지는 차의 무게와 속도로 전기를 생산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전기는 최대 전력 소비 시간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 [2일 TV 하이라이트]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1시10분) 하루 평균 60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교통사고 공화국 대한민국. 가벼운 사고여도 피해자 대부분은 병원에 입원한다. 24시간 밀착 취재를 통해 가벼운 접촉사고에도 병원에 드러눕고 보는 교통사고 피해자들의 실상과, 왜 우리 사회에서 나이롱환자가 양산될 수밖에 없는지 구조적인 원인을 파헤쳐 본다. ●솔약국집 아들들(KBS2 오후 7시55분) 수진에게 대풍이 유부남이 아니라는 사실을 들은 유라는 솔 소아과를 찾아 가고, 대풍은 그런 유라 앞에 복실이에게 하나를 엎여 마누라라고 소개한다. 그 일로 복실이는 깊은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된다. 한편, 하나를 죽어도 못 맡겠다며 옥희는 용철의 아버지와 엄마를 찾아 나선다. ●천추태후(KBS2 오후 10시15분) 거란 성종은 황보수를 제거하려 하지만 강조에 의해 실패로 돌아가고, 성종이 송나라에 사신을 보내려 한다는 소식에 황보수는 역천의 의지를 굳힌다. 황보수 일행이 사신단과 함께 고려로 향하고 있을 즈음, 성종은 왕송이 전간(간질)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에 쓰러지고, 문화왕후가 국사를 관장하게 된다. ●잘했군 잘했어(MBC 오후 7시55분) 호남은 강주에게 별이가 딸인지를 재차 확인한다. 강주는 상관 말라고 말하지만 마음이 편치 않다. 승현의 굽힘 없는 사랑에 강주는 힘들어 하지만 수희는 그런 아들 승현에게 불같은 화를 낸다. 결국 강주는 수희의 사무실에 사표를 내고, 스스로 독립하려고 공방을 할 자리를 찾아다닌다. ●석가탄신일 특집다큐(SBS 오전 9시) 경북 영천, 충효사에는 주지인 해공스님을 아빠라 부르는 아이들이 있다. 가섭이, 승준, 부루나, 혜지 이들 4남매 모두 어릴 적 충효사와 인연을 맺고 사미계까지 받은 동자승이지만 지금은 머리도 기르고, 학교도 다니는 평범한 아이들이다. 이웃과의 나눔을 강조하는 해공스님과 아이들을 만나본다. ●장학퀴즈(EBS 오후 7시40분) 퀴즈지존의 자리를 향해 무섭게 질주하는 부산 성도고 성정민 군. 지난 2주 동안 도전자들을 3대 0으로 물리치며 뛰어난 실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번 주 도전자들, 끼와 실력까지 겸비한 범상치 않은 친구들이다. 대기실에서 도전자들의 대결을 보며 전력분석까지 했는데…. ●토마토 (YTN 오전 8시25분) 2008년 서울시교육청의 조사에 의하면, 지난 10년 동안 학생들의 키와 몸무게는 꾸준히 늘었으나 체력급수는 줄었다. 특히 다른 아이보다 체격이 월등한 우량아는 더 이상 건강의 상징이 아니다. 우량아는 성인병에서 성인비만으로까지 이어진다.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황일태 교수에게 아이들의 건강법을 알아본다.
  • “한강변·서울 숲 함께 걸어요”

    성동구민이 함께하는 걷기대회가 열린다. 성동구는 오는 3일 살곶이 운동장을 출발해 서울숲까지 걷는 ‘구민 한마음 걷기 대행진’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성동 주민의 단결과 화합을 위해 열리는 이 행사에는 이호조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장애인과 주민 등 모두 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걷기대회 참가자는 이날 오전 8시 살곶이 운동장에서 모여 전문지도 강사의 건강체조로 준비운동을 한다. 이어 걷기대회가 시작된다. 서울숲에 도착하면 각종 부대행사와 행운권 추첨 이벤트 등도 열린다. 살곶이 운동장을 출발해 성동교 하단~응봉교 하단~용비교 하단~한강수변공원(선착장)~보행 전망교~바람의 언덕~서울숲(야외무대)까지 3.5㎞를 걷게 된다. 이번 코스는 풍경이 빼어난 지역의 명소가 많이 포함됐다. 걷기와 부대행사까지 합쳐 서너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살곶이 체육공원 집결지에는 지난겨울 훈훈한 소식을 전해 준 남매상이 기다린다. 보행 전망교에서는 한강을 둘러싼 도시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람의 언덕 부근에서는 답답한 가슴을 확 풀어주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사슴들이 풀을 뜯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구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도 세웠다. 걷기 코스 6곳에 24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서울숲에는 해병전우회 등 모두 40여명의 안전요원을 둘 계획이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자 구급차와 구급요원도 행사장에 대기한다. 완주한 주민에게는 냉장고 1대, 스팀청소기 5대, 자전거 40대, 전기압력밥솥 5대 등 푸짐한 상품도 나눠 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국 탁구남매 세계선수권 순항

    한국 남녀 탁구 선수들이 2009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주세혁-박미영(이상 삼성생명) 조는 2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혼합복식 1회전(128강) 이틀째 경기에서 이집트의 아메드 알리살레-사라 하산 조를 4-1(11-4 11-3 11-1 14-16 11-7)로 물리치고 2회전(64강)에 올랐다. 주세혁-박미영 조는 에바 오도로바-루보미르 피스테(슬로바키아) 조와 32강행 티켓을 다툰다.이번 대회 혼복에서 메달을 노리는 주세혁-박미영 조는 끈질긴 커트에 이은 빠른 공격 전환으로 1~3세트를 여유있게 따낸 뒤 듀스 접전을 펼친 끝에 4세트를 내줬지만 5세트를 11-7로 이겨 승부를 끝냈다. 오상은(KT&G)-당예서(대한항공) 조도 1회전에서 불가리아의 페트코 가브로프스키-자나 페트로바 조를 4-0으로 완파, 64강에 진출했다.주니어 대표 자격으로 성인 무대에 처음 출전한 유망주 ‘듀오’ 김동현(포항 대흥중)-양하은(군포 흥진고) 조도 멕시코의 기예르모 무노스-라우라 로살레스 조를 제물 삼아 4-0, 감격의 첫 승리를 신고했다.이밖에 고교생 국가대표 서현덕(부천 중원고)과 중국 출신의 석하정(대한항공) 콤비는 슬로베니아 조를 4-2로 꺾고 1회전 관문을 통과했고 이진권(삼성생명)-박영숙(마사회) 조와 김정훈(KT&G)-이은희(단양군청) 조도 사이 좋게 64강에 합류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해커스, 교육그룹 장학생 모집 어학전문 해커스 교육그룹이 ‘제8회 해커스 교육그룹 장학생’을 모집한다. 수혜자는 총 3명으로 ‘해커스 동문 장학금’ 1명과 ‘해커스 아카데미아 가족 장학금’ 2명을 선발한다. 신청은 오는 5월31일까지 고해커스 홈페이지(www.goHackers.com)에서 할 수 있다. 외국 대학의 입학허가서를 받은 유학 준비생을 대상으로 유학 길 항공료에 해당하는 2000달러(약 280만원)를 지급한다. ●전화영어 스피크 114, ‘가가호호 영어삼매경’ 이벤트 전화영어 전문 스피크 114(http://www.speak114.co.kr)가 가족형 소비자를 겨냥한 경품 이벤트 ‘가가호호 영어삼매경’을 다음달 17일까지 실시한다. 참가 방법은 형제나 자매, 남매 혹은 부녀나 모녀 등 두 명 이상의 가족이 함께 수강신청을 하면 된다. 기존 수강생의 경우 수강을 연장하면 된다. ●YBM어학원, 가정의 달 이벤트 YBM어학원(ybmedu.com)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우리는 YBM패밀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수강 등록을 시작하는 2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된다. 학원 클래스 및 스터디그룹에서 찍은 재미있고 의미있는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리고 사연을 등록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총 21팀에게 피자 및 케이크, 도넛, 커피 등의 간식 선물을 준다.
  • [씨줄날줄] 배설과 베델/함혜리 논설위원

    어네스트 토머스 베델은 영국의 항구도시 브리스틀에서 1872년 11월3일 태어났다. 동양을 상대로 무역업을 하던 토머스 핸콕과 선교사의 딸인 마서 제인 홀름의 사이에서 태어난 네남매 중 장남이었다. 머천트 벤처러스스쿨 고등부에서 과학과정을 마친 베델은 1888년 일본으로 건너갔다. 고베를 근거지로 무역업을 하며 안정적인 생활을 하던 젊은 베델의 인생을 바꿔 놓은 것은 러·일 전쟁이었다. 그는 러·일 전쟁 직후인 1904년 3월 데일리크로니클의 특별통신원에 임명돼 한국에 파견된다. 서른두 살의 혈기 넘치는 베델은 사업가적 기질을 발휘해 서울에서 새로운 신문을 만들기로 하고 양기탁·박은식·신채호 등과 함께 1904년 7월18일부터 대한매일신보(현재의 서울신문)와 영문판 코리아데일리뉴스를 발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국의 민족주의 운동을 지원하고 일본의 침략을 반대하는 논조를 펴면서 베델에 대한 견제와 압박이 강해지기 시작했고 세 차례나 재판을 받는 사이 건강을 해친 그는 1909년 5월1일 서른여섯 살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전국이 애도의 눈물로 넘쳤다. 이튿날 서대문에 있던 그의 자택에서 열린 장례식에는 수천명이 모였고 양화진 외국인 묘역까지 가는 운구행렬에는 흰옷 입은 사람들이 구름처럼 뒤를 따랐다. 동대문 밖 영도사에서 열린 추도식에는 안창호와 양기탁을 비롯해 400여명이 모여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당시의 운구행렬과 추도식 사진 등 많은 사료들은 런던 교외지역인 에지웨어의 하트랜드 클로즈 3번지 베델의 손녀 수전 베델 여사의 집에 보관돼 있다. 베델의 부인 마리 게일이 베델 사망 후 어린 아들을 데리고 런던으로 돌아오면서 트렁크 속에 소중하게 챙겨 온 것들이다. 1965년 마리 게일이 사망한 뒤 며느리 도로시가 지니고 있던 사진들을 수전이 관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개인이 거실의 장롱서랍 속에 보관하기에는 너무 소중한 자료들이다. 몇년 전 취재차 찾아갔을 때 낱장으로 여기저기 꼽혀있는 자료들을 보면서 마음이 착잡했다. 영국인 베델이 아니라 항일투사 배설로 이 땅에 뼈를 묻은 그의 일생을 역사로 보존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일 텐데.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남성 누드 자화상 안에 담긴 인간 소외

    남성 누드 자화상 안에 담긴 인간 소외

    미술시장의 블루칩 작가인 서양화가 오치균(53)이 서울 사간동 갤러리 현대가 5월10일까지 ‘소외된 인간’ 제목의 개인전을 연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남성 누드를 중심으로 30여점이 전시된다. 이 남성 누드의 주인공은 바로 작가 오치균이다. 아니 20년 전의 ‘젊은 오치균’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가슴팍에 나비 문신을 하기 전의 오치균 말이다. 매일 1시간씩 꾸준히 하는 보디빌딩으로 젊고 탄탄한 몸을 자랑하는 오치균이지만, 이 누드를 그린 1986년에서 1989년 당시의 젊은 오치균은 살집이 거의 없고 앙상한 것이, 절망적이고 포기한 심정을 신체가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듯하다. 오치균은 알몸으로 빛이 들어오지 않은 어두운 방에서 웅크린 채 앉아 있거나 누워 있고, 넋이 빠진 듯이 침대에 걸터앉아 있거나, TV를 켜놓은 채 만사 귀찮다는 듯이 벌렁 나자빠져 있다. 그러다가도 분노가 치솟는지 오치균은 뭉크의 ‘절망’과 같은 포즈와 느낌으로 처절하게 절규하기도 한다. 아니 뭉크의 절규에서 엿보이는 코믹한 코드도 없이 더 사실적으로 울부짖고 있다. 젊은 오치균은 알몸으로 왜 그러고 있었던 것일까. 최근 2~3년 사이에 억대 작가로 우뚝 선 그는 충남 대덕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10남매 중 일곱째. 어려서부터 가난에 대한 콤플렉스가 지독했다. 서울대 미대를 다닐 때에도 등록금이 없어 화실을 차려놓고 그곳에서 숙식을 하면서 등록금을 조달할 정도였다. 1986년 미국 브루클린대학 유학은 그에게 최악의 가난을 안겨주었다. 화실에서 번 돈으로 유학자금을 마련했으나, 아내가 지인에게 속아 투자한 돈을 모두 날린 것이다. 당장 등록금이 걱정이었다. 취업비자가 없는 아내는 불법으로 옷가게 점원, 세탁소 다림질, 레스토랑 캐셔 등으로 푼돈을 벌었다. 오치균도 마찬가지였다. 실기실력이 뛰어나 장학금을 연속으로 두 번 받으면서 등록금 걱정을 덜었다. 하지만 뉴욕에서 언어소통도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적 어려움까지 가중되자 오치균은 인간 소외에 몸부림쳤다. 멋진 뉴욕 유학 생활을 꿈꾸었으나 총소리가 난무하는 할렘에서, 침대만 달랑 놓인 원룸 스튜디오에서 두문불출할 수밖에 없던 그. 아파트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이 매일 일어났다. 아름다운 아내와의 관계도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았다. 자살 충돌을 피하기 위해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델료가 들지 않는 자신을 그리는 것이었다. 오치균은 TV의 번쩍거리는 불빛만 있는 어두운 방에서 누드로 자세를 취하고, 아내에게 사진을 찍도록 한 뒤 그림을 그렸다. 그렇게 3~4년을 그렸고, 그것들이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이다. 예쁘고 기분 좋은 그림만 그리는 작가로 오치균을 알고 있었다면 이번 전시를 통해 정보를 수정해야 한다. 핸드페인팅(지두화) 작가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전시는 지두화로 넘어가기 전의 붓작업과 과도기 작업이 남아 있다. 물감을 줄줄 흘리며 그려낸 붓질의 맛을 즐기는 재미도 쏠쏠하다. (02)2287-3500.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자고 나니 유명해진 수전 보일 “아! 어머니”

    ”내가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걸 어머니에게 꼭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촌스러운 모습으로 나타나 신이 내린 목소리를 들려준 동영상 하나로, 인터넷을 후끈 달군 스코틀랜드 여성 수전 보일(47)이 이제 세계 음악팬들과 미디어들 앞에 자신이 노래를 해야 했던 이유를 수줍게 밝혔다.  미국 ABC뉴스 ‘굿모닝 아메리카’는 스코틀랜드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블랙번의 그녀 집을 위성으로 연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AP통신 역시 집에까지 쫓아갔다.커다란 구슬 목걸이를 걸친 채 ITV의 ‘브리튼즈 갓 탤런트’ 프로그램에 나와 노래했을 때처럼 헝크러진 머리 매무새로 긴장한 듯 굳은 얼굴로 인터뷰에 응하는 보일의 모습은 여전히 웃음을 자아낸다.  ABC의 사회자가 키스 얘기를 꺼내자 그녀는 “그 얘긴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 ABC 동영상 보러가기 ☞ AP통신 동영상 보러가기 홀어머니를 돌보며 고양이 ‘페블스’와 함께 초라한 농가에서 지내왔지만 몇년 전 어머니는 세상을 뜨고 말았다.교회와 호텔 펍(선술집)의 가라오케 기계 앞에서 노래하는 게 유일한 낙이었던 보일은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며 “내가 뭔가 할 수 있다는 것을 그녀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생전에 어머니 브리짓은 그녀에게 ‘갓 탤런트’에 꼭 한번 나가보라고 권했지만 용기가 없어 미루다 돌아가신 뒤에야 나오게 됐다.  그녀가 노래 ‘아이 드림 어 드림’을 불렀을 때 그날 하루만 1100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추계된다.그리고 유튜브를 통해 이제 2000만명이 그의 목소리를 들은 것으로 추산된다.그녀의 팬 중에는 유명 영화배우 데미 무어와 애시턴 커처 부부와 오프라 윈프리도 포함됐다.무어 부부는 댓글만 다는 블로그 사이트 ‘트위터’에 “그녀가 오늘 밤을 만들었다.”고 극찬했다.윈프리는 보일을 자신의 쇼에 부르고 싶다고 밝혔다.주요 미디어의 인터뷰 요청 쇄도는 말할 것도 없다.  무대에 올랐을 때의 느낌을 묻는 질문에 그녀는 “그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난 (노래하는 동안) 줄곧 눈을 감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에든버러에서 서쪽으로 32㎞ 떨어진 블랙번의 친구와 이웃들은 그녀의 재능이 이제야 각광받는다는 게 더 놀랍다고 입을 모았다.그녀가 노래 부르러 다니던 호텔의 지배인 재키 러셀은 “수전을 말릴 수 없었다.”며 “노래할 수 있을 때는 언제나 노래를 불렀다.”라고 말했다.  9남매의 막내로 태어나 어릴 적 학습장애를 앓아 개구쟁이들의 놀림감이 됐던 보일은 지금도 동네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는다고 했다.이웃인 스튜어트 매킨지는 “수전은 진짜 따듯한 성품을 지닌 소박한 영혼”이라며 “수전처럼 신앙심이 깊고 노처녀가 될 때까지 부모를 헌신적으로 돌본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지난 11일 방영분은 새 시리즈의 첫회였을 따름이다.해서 전세계 수백만 팬들은 18일 방영될 2회에서 그녀가 또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해하고 있다.도박사들은 벌써 그녀의 우승 확률을 5-2로 높게 쳤다.  이웃인 앤젤라 맥키나(22)는 “우리 모두 그녀를 자랑스럽게 여기는데 TV 출연하기 전에 머리라도 좀 빗질하고 나서지 않는지,그건 솔직히 이해가 안된다.”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1월13일자 28면) - 그후] 한양여대 패션 동아리 철마다 옷 해주기로

    [서울신문 보도(1월13일자 28면) - 그후] 한양여대 패션 동아리 철마다 옷 해주기로

    성동구 살곶이조각공원 남매상(원제:동심의 여행)이 세련되고 멋진 옷을 갈아입는다. 16일 성동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한양여대 의상디자인과 동아리인 패크레(Facre) 학생들이 살곶이조각공원 어린 남매상에 멋진 봄옷을 갈아입혔다. 학생들은 두 달에 한 번씩 계절에 맞는 옷을 직접 디자인해 동상에 입히기로 했다. 지난해 겨울 한 주민이 벌거벗은 남매 동상의 아이들이 추울까봐 옷을 직접 만들어 입힌 것이 알려지면서 많은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줬다. 성동구와 관학협력을 맺은 한양여대 의상디자인과 학생들이 따뜻한 마음의 바통을 이어받기로 한 것이다. 이번에 입힌 옷은 ‘동화 속 남녀 주인공들의 봄나들이’를 주제로 누나는 예쁜 꽃무늬 원피스와 두건으로 멋을 냈다. 남동생은 고동색 멜빵 바지에 나비 넥타이로 봄나들이를 곧 떠날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진아(한양여대 2학년)씨는 “우리가 직접 만든 작품을 입은 남매상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계절에 맞는 주제의 옷으로 살곶이조각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따뜻하고 재미난 볼거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성동구는 남매상의 이름도 공모한다. 5월 중 시민들과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남매상의 누나와 동생의 이름 짓기 대회를 연다. 당선자에게는 재래시장 상품권 등 소정의 상품도 나눠줄 계획이다. 아울러 9월 남매상 의상페스티벌도 열기로 했다. 작품 접수 마감일은 8월31일 도착분까지로 정했다. 인터넷 투표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대상 등을 선정한다. 심사위원으로는 남매상을 만든 오원영 작가와 한양여대 의상학과 교수가 맡는다. 발표는 9월25일이며 개별통지를 하고 구 홈페이지(www.sd.go.kr)에 게재된다. 이호조 구청장은 “내년부터는 시민들이 직접 디자인한 옷을 남매상에 입힐 예정”이라면서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살곶이조각공원 남매상을 지역 명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2009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용대-이효정, 아시아선수권 금빛 스매싱

    베이징올림픽 ‘금 남매’ 이용대-이효정이 안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마지막날 혼합복식 결승에 나선 이용대(21)-이효정(28·이상 삼성전기·세계 2위)조는 대표팀 후배 유연성(22·수원시청)-김민정(22·전북은행)조를 35분 만에 2-0으로 제압했다. 한국이 아시아선수권 혼복에서 우승한 것은 2004년 김동문-라경민조 이후 5년 만이다. 그러나 베이징올림픽 여자복식에서 은메달을 딴 이경원(29·삼성전기)-이효정조는 중국의 루키 마진-왕샤오리조에 0-2로 졌다. 남자복식의 유연성-고성현(22·동의대)조도 세계 1위 마르키스 키도-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조에 0-2로 져 금메달을 내줬다. 남자단식은 바오춘라이(중국)가, 여자단식은 주린(중국)이 우승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이용대 신백철과 호흡 남자복식 2연패 간다

    짝을 바꾼 ‘윙크왕자’가 2년 연속 금빛 스매싱을 이어갈까. 이용대(21·삼성전기)가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총상금 15만달러)에서 남자복식 2연패에 나선다. 이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중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셔틀콕 강국이 대부분 아시아에 몰려 있어 이 대회는 세계대회나 다름이 없다. 7일부터 6일간 열리는 이 대회에 베이징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22개국, 333명이 대거 참가한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정재성(27·삼성전기)과 호흡을 맞춰 우승한 이용대는 올해 신백철(20·한국체대)로 파트너를 바꿨다. 지난 2월 입대한 정재성을 대신한 ‘임시 파트너’ 신백철은 이용대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지난 독일 그랑프리 우승과 전영오픈·스위스오픈 각 3위에 오른 것. 이용대-신백철은 대회 출전경험이 적어 시드도 못받은 상태(랭킹 51위). 첫 게임부터 말레이시아의 훈 티엔 하우-린 운 푸이(5번 시드)조와 대결이라 부담스럽다. 하지만 이용대의 재치있는 경기운영에 신백철의 폭발적인 스매싱을 더한다면 순항이 예상된다. 이용대는 또 이효정(28·삼성전기)과 혼합복식에 출전해 ‘베이징 금()남매’의 위용을 재현한다. 지난달 유럽 3개국(독일·영국·스위스) 투어에서 중국의 젱보-마진의 벽에 막혔지만 이번 대회에 젱보가 불참해 찬스를 잡았다. 호쾌하게 우승해 8월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자신감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이용대의 어깨는 남달리 무겁다.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불린 김동문이 1999년 남복·혼복을 동시 석권한 이후 10년간 2관왕의 주인공은 없었다. 수원에서 2연패는 물론 10년 만의 2관왕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베이징올림픽 은메달을 합작한 여자복식의 이효정-이경원(29·삼성전기), 전영오픈 준우승에 빛나는 남자복식의 황지만-한상훈(이상 25·삼성전기), 예선을 거쳐 전영오픈 결승까지 오른 혼합복식의 고성현(22·동의대)-하정은(22·대교눈높이) 등 한국선수 41명도 안방에서 돌풍을 벼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현장 행정]강동구 멀티도서관

    [현장 행정]강동구 멀티도서관

    주부 강영이(38·강동구 성내동)씨는 요즘 걱정 한 가지를 덜었다. 커갈수록 산만해지는 아이들 탓에 늘 마음이 조마조마했지만 우연찮은 기회에 걱정을 털어버렸다. 비법은 다름 아닌 도서관과 친해지기. 오주연(5)·승민(3) 남매를 이끌고 근처 도서관을 찾은 지 한 달여 만에 아이들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강씨는 “가까운 도서관에서 아이 교육에 관한 오랜 고민을 풀어가고 있다.”고 살짝 귀띔했다. ‘행복한 교육도시’를 표방하는 강동구가 도서관을 통한 주민복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동구에는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도서관이 이미 6개나 있다. 내년 4월이면 모두 8개에 이른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다. 강동구가 단순히 도서관 수를 늘리거나 보유장서를 확대하는 등 ‘규모의 경제’에 몰두하는 것은 아니다. 구의 올해 목표는 복지구현과 지역경제 활성화.친환경학교급식,명문고 육성을 위한 매칭펀드 조성과 함께 도서관 건립은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야심찬 계획 가운데 하나다. 현재 건립 중인 강일도서관과 암사도서관은 한 곳당 50억원가량의 건설비가 투입된다. 구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분류된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하다. ●내년 4월 도서관 8개로 확장 31일 낮 성내동의 성내도서관. “씨~씨 씨를 뿌렸죠. 꼬옥~꼭꼭 물을 주었죠. 하룻밤~ 이틀밤, 쉿.” “까르르르~.” 신나는 노래와 율동으로 시작한 구연동화에 까르르 웃음소리가 터져 나온다. 아이들과 함께 옹기종기 앉은 엄마들도 선생님의 손동작을 따라 하느라 여념이 없다. 매주 화요일 아이들은 구연동화를 통해 책과 친구가 된다. 2년 전부터 동화구연 자원봉사를 해온 노춘희(63)씨는 “똑똑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아이들 손을 잡고 도서관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노씨의 넉넉한 입담은 거미줄처럼 얽힌 강동구의 도서관 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집 주변 어디든 걸어서 10분 이내에 도서관을 찾을 수 있다. 시립도서관 2곳(강동·고덕), 사립도서관 1곳(명성교회), 특수도서관 1곳(점자도서관)에 이어 지난해 4월 성내도서관, 6월에는 해공도서관이 각각 문을 열었다. 성내 도서관은 하루 평균 방문자가 1100여명, 해공도서관은 2100여명에 이른다. 올 10월 강일도서관, 내년 4월 암사도서관이 각각 개관하면 도서관만 8곳에 달한다. 새마을문고 18곳과 사립문고까지 감안하면 접근성은 더욱 높아진다. 3월 기준으로 강동구가 보유한 장서는 51만 6000여권으로 주민 한 사람당 한 권이 조금 넘는다. ●보유장서 총 51만 6000여권 강동구의 도서관 정책은 브라질의 혁신도시 쿠리치바를 닮았다. 쿠리치바의 지역 도서관인 ‘지혜의 등대’가 밤 늦도록 불을 밝히듯 강동구도 문호를 개방했다. 영상 학습관을 갖춘 해공도서관은 요즘 밤 11시까지 불을 밝힌다. 도서관마다 20~70여개의 문화·특별강좌도 운영된다. 어린이를 위한 논술·미술·스피치교실과 성인을 위한 심리학교실 등이 대표적이다. 도서관은 주말에는 영화관으로 변신, 애니메이션 등 무료영화를 상영한다. 천호역에 무인 대출도서 반납기를 설치해 바쁜 지역민들이 출퇴근시간에 지하철역에서 인터넷을 통해 미리 신청한 책을 빌려간 뒤 반납하도록 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규모가 작은 도서관을 특화시켜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게 목적”이라며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행복한 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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