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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동료, 알고보니 35년 전 헤어진 형제

    직장동료, 알고보니 35년 전 헤어진 형제

    태어나자 마자 헤어진 형제가 35년 만에 직장 동료로 만나는 영화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미국 AP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 메일 주 월도보로에 있는 가구 회사에서 7년 간 가구 배달일을 한 개리 니스벳(35)은 두 달 전 랜디 주버트(34)라는 신참을 받았다. 거의 매일 하루종일 붙어있는 두 사람은 비슷한 생김새에 취향도 비슷해 빠른 시간에 가까워 졌다. 가게를 찾은 고객들도 “친형제 같다.”는 이야기를 건넸고 그럴 때 마다 둘은 그저 호탕하게 웃어 넘겼다. 지난 8월 한 여성고객이 “두 분 정말 닮았어요. 혹시 수십년 전 헤어진 형제 아니예요?”라고 농을 던졌고 이 말은 둘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입양 가정에서 자란 니스벳은 혹시나 해서 주버트에게 “혹시 어렸을 때 입양된 적 있느냐.”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주버트는 “그걸 어떻게 알았냐.”고 놀라워 했다. 태어나자 마자 입양됐으나 최근 출생신고서를 확인해 입양 보내진 동생이 있다는 사실을 안 니스벳은 주버트에게 태어난 날짜와 생모의 이름 등을 물었고 놀랍게도 모든 정보가 일치했다. 니스벳은 “두 달 동안 거의 매일 붙어 있으면서도 형제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 큰 충격을 받아 며칠을 눈물만 흘렸다. 놀라운 인연을 만들어 준 세상이 경이로웠다.”고 말했다. 30여 년 만에 만난 이들을 위해 회사 직원들은 큰 축하 파티를 열어줬다. 입양 가정에서 외롭게 자란 두 사람은 “다시는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진한 우애를 드러냈다. 한편 이들의 소식이 전해지자, 조안 캠벨이란 40대 여성이 누나라고 주장했다. 출생신고서 확인 결과 캠벨은 이 형제와 같은 어머니를 가진 남매로 밝혀졌다. 사진=VillageSoup Belfast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일 TV 하이라이트]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잔뜩 쌓여 있는 책과 과일, 귀여운 토끼까지. 화려한 색채를 입은 갖가지 기물들이 6폭의 병풍 속으로 들어갔다. 이것이 바로 선비들의 방을 장식하던 책거리 병풍. 그런데 학업에 매진해야 할 선비들의 병풍에 왜 과일과 술잔이 그려져 있는 것일까. 그리고 중국풍이 느껴지는 이 그림은 정말 우리나라의 민화일까.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산들이 모여 있는 히말라야. 네팔 쿰부 히말라야는 초오유, 마칼루 등 8000m급 산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그 중에서도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는 그동안 수많은 산악인들의 꿈과 도전의 무대가 되어왔다. 인천대학교 산악대원들이 그 에베레스트를 오른다. ●늘 푸른 인생(MBC 오전 6시10분)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춘당2리 노인들을 만나본다. 36살 젊은 나이에 사별하고 온갖 고생을 하며 5남매를 훌륭히 키워내신 허영복씨. 아흔의 연세에도 부인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실 정도로 정정한 남편인 춘당2리의 최고령 부부 이병섭씨와 김춘복씨의 이야기 등을 들어본다. ●SBS 스페셜(SBS 오후 11시20분) 앙드레 김의 다양하고도 진솔한 실제 모습을 일곱 단계로 나누어 소개한다. 47년의 경력을 가진 74세 패션디자이너의 삶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되새겨 본다. 또 앙드레김이 28년 전부터 돌멩이 하나, 흙 한 줌까지도 차곡차곡 고르고 날라가며 지어왔다는 경기도 기흥의 아뜰리에를 최초로 공개한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5분) 1960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불모의 행성으로 알려져 있던 화성에 대한 탐구는 계속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놀라운 화성의 사진들이 공개되었고 그 이후 화성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더욱 커지게 되었다. 과연 화성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천만번 사랑해(SBS 오후 8시50분) 세훈은 선영의 복대를 발견하게 되고 그동안 임신한 척 연기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대리모가 세훈의 아이를 낳아줄 거라는 선영의 말에 세훈은 더욱 충격을 받는다. 점점 배가 불러오는 은님이는 자신과 자신의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미래가 없다는 생각에 매일 눈물을 흘리며 우울해 하는데….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남아프리카의 마라켈레 국립공원. 몇 년 전 이 지역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을 때 이곳에는 몇 종의 동물들밖에 없었다. 지금 마라켈레 공원에 사는 초식동물과 그들을 사냥하는 육식동물 상당수는 다른 공원에서 데려 온 것이다. 이렇듯 아프리카의 다른 국립공원에서도 일부 동물은 점점 희귀해지고 있다.
  • ‘아부해’, 문채원 기습키스…긴장감↓ 시청률↑

    ‘아부해’, 문채원 기습키스…긴장감↓ 시청률↑

    윤상현, 문채원의 키스신도 극의 긴장감을 살리진 못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아가씨를 부탁해’ 에서는 강혜나(윤은혜 분)와 서동찬(윤상현 분), 이태윤(정일우 분)과 여의주(문채원 분)의 뒤엉킨 사각관계가 이어졌다. 혜나는 태윤을 사귀면서도 동찬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고 동찬은 혜나를 좋아하지만 전직 제비출신이라는 점과 집사라는 이유로 스스로에게 떳떳하지 못했다. 의주는 이런 동찬을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다. 급기야 의주는 동찬에게 사랑고백을 하고 기습키스를 했다. 의주를 친남매처럼 생각했던 동찬은 당황했고 이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 혜나 역시 놀라긴 마찬가지. 하지만 시청자들은 네 사람의 엇갈린 사랑에 기습키스까지 등장했지만 극의 긴장감은 떨어졌다는 반응이다. 방송 초반과 달리 회를 거듭할수록 이야기 전개가 지지부진하다는 것. 반면 이날 방송분은 전날 방송분이 기록한 13.8%보다 0.5%포인트 상승한 14.3%(TNS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을 보이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태양을 삼켜라’는 전국시청률 17.1%를 기록해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고 MBC ‘맨땅에 헤딩’은 6%의 시청률로 꼴찌에 머물렀다. 사진 = KBS 2TV ‘아가씨를 부탁해’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보석비빔밥’, 2주 만에 시청률 본격 상승세

    ‘보석비빔밥’, 2주 만에 시청률 본격 상승세

    MBC 주말드라마 ‘보석비빔밥’(극본 임성한ㆍ연출 백호민)이 두 자릿수 시청률에 진입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보석비빔밥’ 4회는 10.5%(수도권 기준)를 기록, 전날의 8.5%보다 2% 상승했다. 첫 회 방송이 7.9%를 기록했던 ‘보석비빔밥’은 2주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에 진입하며 기분 좋은 상승세를 탄 것. ‘보석비빔밥’은 사고뭉치 엄마 피혜자와 아빠 궁상식 그리고 네 남매 비취, 루비, 산호, 호박이 펼치는 유쾌한 홈드라마다. 지난 4회분에서는 상식(한진희 분)이 외도해서 낳은 아들 태자를 데려오면서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 가슴확대수술을 한 엄마 혜자(한혜숙 분)에 이어 또다시 아빠가 ‘대형사고’를 치자 네 남매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0주년’ 박효신, 6집 발매 “특별한 선물되길” (일문일답)

    ‘10주년’ 박효신, 6집 발매 “특별한 선물되길” (일문일답)

    10년간 발라드 강자 자리를 지켜온 ‘명품 목소리’ 박효신이 2년 반만에 돌아왔다. 박효신은 음반 발매를 하루 앞둔 14일 5시 서울 압구정동 CGV 1관에서 개최된 기자 시사회를 통해 새 정규 앨범 6집 ‘기프트’(Gift Part.1)의 베일을 벗겼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총 3억원 투자와 박용하, 박시연이 노개런티 주연으로 화제가 된 타이틀곡 ‘사랑한 후에’의 뮤직비디오 완편이 전격 공개됐으며 박효신의 새 음반 소개가 이어졌다. 뿔테 안결에 질끈 묶은 웨이브 진 갈색 머리로 아티스트 느낌이 물씬 풍기는 박효신은 기자들의 질문에 성심껏 답변하며, 데뷔 10년 차 기념비가 될만한 새 음반을 팬들에게 선물하게 된데 대한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다음은 박효신과 쇼케이스에서 나눈 일문일답 ] - 첫 연기 도전임에도 불구, 자연스럽다. 따로 지도를 받았는가? 개인적으로 연기에 대한 큰 욕심은 없으나 평소에 드라마나 영화를 즐겨 보는 편이라 첫 연기 도전인 만큼 욕심을 냈다. 감독과 스텝진이 편하게 지도해주고, 함께 연기한 박용하, 박시연씨는 알고 지내던 사이라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 박용하, 박시연의 뮤직비디오 노개런티가 화제가 됐다. 두 사람과 어떤 인연이 있는가? 박용하와 박시연이 같은 드라마를 하면서 친분이 두터운데 제가 박용하와 알고 지내다 보니 내가 그 사이에 껴서 ‘박 남매’가 됐다. 예전에 박용하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는데 제 같은 시디를 두 장이나 사셨더라. 그 때 받은 감동이 인연이 되서 박용하와는 아직까지 친하게 지내고 있다. - 박시연과의 키스신 소감은 어떤가? (감독) 사실 키스신이 시나리오 상에는 없었는데 스위스까지 가서 키스신이 없으면 박효신 씨가 섭섭해 할 것 같아 넣었다. 밥 먹을 때도 자꾸만 (키스신) 얘기를 해서, 키스신을 현장에서 넣기로 결정했다. (박효신) 키스신 얘기를 들으니까 촬영이 힘이 나더라.(웃음) 정말 열심히 찍었다. 그런데 보통 키스신 하면 중요한 신이라거 오래 찍는지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더라. 기사에도 나갔지만 양치질도 열심히 했는데 단 세 번만에 끝나서 아쉬웠다. - 데뷔 10년 기념 음반이다. 음악은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사실 데뷔 전 청소년기가 평탄치 않았다. 하지만 노래하는 순간 만큼은 그 시절에 대한 보상을 받는 느낌을 받았다. 너무 따뜻했고 편안했다. 그러던 어느 날 더 기회가 왔고 (가수의) 길이 열리게 됐다. 벌써 10년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달라진 점이라면 정말 용된 거 같다. (웃음) 제게 10년이란 시간을 지우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것 같다. 그 만큼 전부가 된 시간이다. 정말 감사드린다. - 가을 부터 발라드 음악이 대거 발표되는데, 선두두자가 될 자신이 있는가? 저는 음반 시장이 좋았을 때부터 침체기까지 두루 거쳐 오게 된 것 같다. 제 음악은 트렌드나 유행하는 음악에 얽매이지 않았던 것 같다. 제가 지키고 싶은 음악의 방향이 있기 때문이다. 발라드란 틀 안에서 변화를 주면서 긴 여운을 줄 수 있는 음악을 선사하고 싶다. 이번 타이틀 곡 ‘사랑한 후에’도 요즘 잘 쓰지 않는 원비트를 사용해 변화를 시도했는데 제 이러한 노력이 팬 여러분께 특별한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 한편 이번 6집 ‘기프트’는 앨범명 그대로 박효신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자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았다. 총 2부작으로 구성돼 있는 이번 앨범의 ‘Part 1’은 6곡의 신곡과 2곡의 보너스 트랙을 포함한 총 8곡이 수록돼 있으며 15일 0시를 기준으로 각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웅인 “내게 ‘선덕여왕’이 특별한 이유” (인터뷰)

    정웅인 “내게 ‘선덕여왕’이 특별한 이유” (인터뷰)

    드라마의 인기 비결이 전적으로 주연배우의 활약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여기 주연보다 더 두드러지는 ‘명품조연’ 정웅인이 있다. 한국영화계를 책임지는 엄연한 주연급 배우인 그가 스스로 조연이 되면서까지 선택한 드라마 ‘선덕여왕’의 특별한 이야기. ▶ 미생의 활약, 이제부터 시작이다. “누님, 아 왜이러십니까~” 신경을 긁는 하이 톤의 간사한 목소리가 들린다. 미실의 동생 미생 역을 맡은 정웅인의 목소리다. 설렁설렁 부채질을 하며 누님 미실과 함께 벌이는 온갖 ‘나쁜 짓’의 중심에는 미생, 정웅인이 있다. “나도 그런 목소리가 나온 것 자체가 의아스럽다(웃음). 미실은 공공의 적이다. 미실파가 모여 계략을 짤 때 모두 소리를 죽인 채 낮은 목소리를 낼 텐데 남들과 똑같아질 것 같아 일부러 톤을 높게 잡았다. 미생은 똑똑하고 예술에도 능한 캐릭터다. 앞으로 부채 대신 또 다른 소품이 깜짝 등장할 것이다.” 듣기 좋은 중저음의 목소리를 가진 정웅인은 순식간에 미생의 목소리와 일그러진 표정을 지어 보였다. ▶ 고현정이 참 좋다 누가 남매 아니랄까봐 미실과 미생의 표정연기는 항상 압권이다. 한쪽 눈썹이 올라가며 명대사를 늘어놓는 고현정과 정웅인은 좀 더 과한 표정과 코믹한 ‘몸 연기’를 서로 제안한다. “1971년 같은 해 태어났지만 생일이 느린 현정 씨가 나를 ‘선배님’이라고 부른다. 난 참 현정 씨가 좋다. 다른 여배우들과는 확실히 뭔가 다르다. 배우로서 그리고 사람으로서 성숙됐다. 표정이나 감정은 스타성을 뛰어넘는 그 이상이다. 내공이 뛰어난 배우다.” ‘선덕여왕’이 30회 넘게 방영되기까지 정웅인의 활약이 아주 두드러졌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앞으로다. 김춘추(유승호 분)는 등장 이후 한동안 미생과 어울리게 된다. 정웅인은 미실의 죽음 이후 연말까지 계속될 미생의 활약을 예고했다. “미생은 역사적으로 굉장히 뛰어난 그리고 매력적인 인물이다. 캐스팅 당시 미생의 비중 때문에 망설인 것도 사실이지만 나에 대한 믿음으로 작품을 시작했다. 춘추의 등장과 함께 추가될 미생에 대한 자세한 주변묘사가 나 역시도 기대된다.” ▶ 유승호 성장 놀라워…신구‧송옥숙 하차 아쉬워 ‘선덕여왕’의 마지막 핵폭탄 김춘추의 등장을 앞두고 정웅인은 유승호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5년 전 영화 ‘돈 텔 파파’에서 부자의 연을 맺었던 것. “영화 이후로 한 번도 못 만나다가 최근 대본연습 때 승호와 재회했다. 5년 전만 해도 완전 아기였는데(웃음).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하면 방송국 근처에서 승호가 좋아하는 짬뽕을 사 줄 생각이다.” 한편 정웅인은 비담, 월야, 춘추 등 새 캐릭터의 등장과 동시에 서리 송옥숙과 을제 신구 등 중견배우들의 퇴장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지금 ‘선덕’에 선생님들이 없는 게 가장 아쉽다. 또 너무 여유가 없어서 배우들끼리 술 한 잔 할 짬이 나지 않은 것 역시 그렇다. 이게 다 드라마가 잘 되는 거라 생각하고 내 위치에서 드라마가 끝나는 연말까지 파이팅 할 것이다.” 드라마 ‘선덕여왕’,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 시트콤 ‘세남자’까지…정웅인의 일주일이 빡빡하다. 바빠진 느낌이지만 기분은 훨씬 좋다. 이제 ‘선덕여왕’에서 미생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다른 작품과 주연자리를 포기하고 선택한 드라마 ‘선덕여왕’이 배우 정웅인의 2009년을 풍성하게 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궁남매’ 세계정상 또 명중

    8일 오후 제45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단체 결승전이 열린 울산 문수국제양궁장. 한국 남자대표팀의 삼총사 오진혁(농수산홈쇼핑)·임동현(청주시청)·이창환(두산중공업)이 경기장 안으로 들어서자 관중들은 환호하며 “대~한민국!”을 목청껏 외쳤다. 프랑스와 결승에서 만난 대표선수들의 얼굴에는 다음날 개인전 결승 라운드에 모두 오른 자신감 때문인지 비교적 여유가 흘러넘쳤다. 총 4엔드(1엔드는 6발) 중 3엔드까지 한국의 167-165 2점차 리드. 하지만 마지막 4엔드 첫 두 발에서 임동현과 오진혁이 연달아 8점을 쏘자 관중석에서 안타까운 탄식이 흘러나왔다. 양팀이 4엔드 3발을 쏜 직후 점수차는 192-193, 한국이 1점차로 뒤진 아슬아슬한 상황. 하지만 프랑스가 3발 연속 9점을 쏘면서 희망이 엿보였다. 여기저기서 한국을 응원하는 “파이팅!” 소리가 터져나왔다. 침착하게 발사선에 들어선 한국팀 삼형제의 마지막 3발이 모두 10점짜리로 과녁에 꽂혔다. 한국의 단체전 5연패가 확정되는 순간이었다.앞서 열린 여자부 결승전에서도 주현정(현대모비스)·윤옥희(예천군청)·곽예지(대전체고)는 만면에 웃음을 띠고 손을 흔들며 입장했다. 안정된 자세로 활을 쏘며 일본을 리드한 한국은 2엔드가 끝나자 7점차, 3엔드가 끝나자 10점차로 점수를 벌리며 일본을 여유있게 누르고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단체전 4연패. 이날 자신의 17번째 생일을 맞은 ‘여고생 신궁’ 곽예지는 금메달이 확정되자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이날 남자팀은 프랑스에 222-220, 여자팀은 일본에 224-209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 남녀팀은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4년 연속 동반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마지막 1발을 10점짜리 과녁에 꽂으며 짜릿한 2점차 역전승의 주인공이 된 오진혁은 눈물을 보이며 “마지막 발이 들어갈 때 가슴이 찡했다. 1998년 주니어세계선수권에 출전한 뒤 첫 금메달이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내일 개인전에서도 후회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곽예지도 눈물을 닦으면서 “기쁘고 좋고 행복하다. 개인전에서도 단체전에서처럼 잘했으면 좋겠다.”며 활짝 웃었다.울산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양궁남매 개인단체 결승행

    한국 남녀 리커브 대표팀이 세계양궁선수권 단체전 결승에 나란히 올랐다. 또 사상 처음으로 대표팀을 꾸려 이 대회에 출전한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도 결승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오진혁(농수산홈쇼핑)·임동현(청주시청)·이창환(두산중공업)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7일 울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45회 세계양궁선수권 단체전 4강에서 일본을 231-226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231점은 한국이 2007년 라이프치히 대회에서 수립한 세계신기록과 타이다. 남자 대표팀은 8일 프랑스팀과 우승컵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주현정(현대모비스)·윤옥희(예천군청)·곽예지(대전체고2)로 이루어진 여자팀은 4강전에서 벨라루스를 225-216으로 따돌리고 비교적 약체인 일본과 같은 날 결승에서 맞붙는다. 리커브 개인전에서 여자는 ‘여고생 신궁’ 곽예지와 주현정, 남자는 대표팀 3명이 모두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남녀 단체전을 포함해 전 종목 석권을 노린다. 처음으로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으로 참가한 서정희(청원군청)·권오향(울산남구청)·석지현(한국체대2)도 4강전에서 멕시코와 치열한 접전 끝에 226-224로 2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8일 세계 ‘최강’ 러시아와 금메달을 다툰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환경플러스]

    [환경플러스]

    ●9~11일 백령도 점박이물범 관광 녹색연합 부설 녹색사회연구소(소장 이경재 서울시립대 교수)는 9~11일 백령도 일원에서 점박이물범 생태관광 시범사업을 벌인다. 이 사업은 점박이물범 서식지의 현장 생태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동물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또한 보호 주체 발굴과 백령도 지역 경제에도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생태관광 참가자들은 서울과 인천지역 아파트 부녀회를 대상으로 환경과 생태보전에 관심 있고 활동 경력이 있는 30명이 선발됐다. 점박이물범 보호를 위하여 백령도 지역과 자매결연을 통해 지속적으로 백령도 농수산물도 직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점박이물범 생태교육과 물범 관찰하기, 백령도 둘러보기, 전통어업체험하기, 고추따기, 까나리액젓 담그기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물마시는 3남매’ 공모전 대상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관하는 ‘우리는 물사랑 디카족 사진 공모전’에서 한유이(주부·전북 고창)씨가 출품한 ‘시원한 물마시는 3남매’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2003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공모전은 ‘물(수돗물)과 우리 생활’, ‘물이 주는 풍요로움과 행복’, ‘물이 가꾸는 자연’이라는 주제로 물사랑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을 접수했다. 총 1142점이 접수돼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30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입상자들에게는 50인치 TV를 비롯, 노트북 컴퓨터, 카메라 등 1000만원 상당의 상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7일 오전 환경부 소회의실에서 열리고 입상작은 과천정부청사 안내실에 전시된다.
  • 김태희ㆍ이완, ‘아이리스’ vs ‘태삼’ 맞대결 피해

    김태희ㆍ이완, ‘아이리스’ vs ‘태삼’ 맞대결 피해

    이완 김태희 친남매가 수목드라마 맞대결을 아슬아슬하게 피했다. 이완(본명 김형수)이 출연중인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극본 최완규ㆍ연출 유철용)가 다음 달 1일 종영된다. 이로써 이완의 친누나가 촬영 중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와 시청률 경쟁을 면하게 됐다. ‘아이리스’는 10월 14일 첫 방송이 확정됐기 때문. 김태희는 “지금 ‘태양을 삼켜라’를 거의 한 회도 빠지지 않고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다.”면서 “나도 지금 드라마를 촬영하는 중이라 연기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동생 이완한테도 이런 저런 이야기도 많이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 후속으로 10월 7일부터는 장근석 주연의 ‘미남이시네요’가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새 드라마 ‘보석비빔밥‘, MBC 주말 살릴까

    새 드라마 ‘보석비빔밥‘, MBC 주말 살릴까

    MBC 새 주말드라마 ‘보석비빔밥’(극본 임성한ㆍ연출 백호민)이 가을바람을 타고 주말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1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보석비빔밥’(극본 임성한ㆍ연출 백호민)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보석비빔밥’은 ‘드라마 히트제조기’ 임성한 작가의 신작으로 보석의 이름을 지닌 네 남매가 벌이는 명랑한 홈드라마. 한진희, 한혜숙, 고나은, 소이현, 이현진, 이일민, 이태곤, 정유미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맡은 백호빈 PD는 “아무리 사회가 급변하고 서구화 됐다 할지라도 우리가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이 바로 가족이다. 그런 가족의 소중한 가치에 대해 명랑하게 그려보고 싶다.”는 연출의 변을 밝혔다. MBC는 ‘잘나가는’ 예능프로 ‘세바퀴’와 시간을 바꿔 편성할 정도로 드라마 ‘보석비빔밥’에 거는 기대가 크다. ‘친구, 우리들의 전설’, ‘탐나는도다’의 부진을 씻고 ‘보석비빔밥’이 침체된 MBC 주말드라마를 구해낼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소이현, 살인 미소 ‘미모가 물 올랐네~’

    [NOW포토] 소이현, 살인 미소 ‘미모가 물 올랐네~’

    1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보석비빔밥’(극본 임성한ㆍ연출 백호민)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소이현이 백만불짜리 미소를 지으며 기뻐하고 있다. ’보석비빔밥’은 네 가지 보석(비취, 루비, 산호, 호박) 이름을 지닌 4남매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5일 오후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이태곤ㆍ고나은 “잘어울리는 한쌍이죠?”

    [NOW포토] 이태곤ㆍ고나은 “잘어울리는 한쌍이죠?”

    1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보석비빔밥’(극본 임성한ㆍ연출 백호민)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이태곤, 고나은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보석비빔밥’은 네 가지 보석(비취, 루비, 산호, 호박) 이름을 지닌 4남매 이야기를 다룬 홈드라마로 5일 오후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정유미, 도도하고 섹시하게~

    [NOW포토] 정유미, 도도하고 섹시하게~

    1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보석비빔밥’(극본 임성한ㆍ연출 백호민)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정유미가 무대위로 올라오고 있다. ’보석비빔밥’은 네 가지 보석(비취, 루비, 산호, 호박) 이름을 지닌 4남매 이야기를 다룬 홈드라마로 5일 오후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또 코리안 돌풍… 지구촌 그린 “역시나”

    또 코리안 돌풍… 지구촌 그린 “역시나”

    18세 청소년 안병훈이 US아마추어챔피언십 최연소 우승을, 그리고 프로 2년 차 허미정(20)이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 우승을 각각 일궈 냈다. ‘야생마’ 양용은의 PGA챔피언십 제패에 이은 낭보. 특히 허미정의 우승은 태극자매들이 올 시즌 수확한 LPGA투어 7승째이자 LPGA투어 통산 80승의 쾌거였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넘나들며 한국인 남매가 골프의 땅 미국을 정복한 이날, 오는 2016년부터 올림픽에 나설 골프에서의 금메달 꿈도 함께 영글었다. ■ 허미정 연장전 끝에 LPGA 생애 첫승 “병훈이 아빠도움 받았어요” 국가대표 출신의 미여자프로골프(LPGA) ‘루키’ 허미정(20·코오롱)이 연장전 끝에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허미정은 31일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킨리지골프장(파72·6546야드)에서 막을 내린 세이프웨이클래식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과 버디로만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 미셸 레드먼(미국)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두 번째홀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낚아 우승했다. 지난해 퓨처스투어(2부 투어) 상금 랭킹 4위에 올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 뛰어든 허미정은 통산 5승을 올린 페테르손을 꺾고 우승컵과 함께 25만 5000달러(약 3억 2000만원)의 상금을 챙겼다. 허미정의 우승으로 한국 여자선수들은 올해 7승을 합작하며 최강국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 한국계와 한국 국적의 선수들은 1988년 구옥희가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LPGA 투어에서 83승째를 올렸다. 순수 한국 국적 선수만으로는 80번째 우승. 같은 날 US아마추어선수권에서 우승한 안병훈과의 인연도 눈길을 끈다. 미국 생활 초창기 허미정은 부족한 영어실력 때문에 외톨이가 됐다. 이 때 알게 된 선수가 안병훈. 허미정은 “영어가 안돼 힘들었는데 영어를 잘 하는 (안)병훈이와 아빠인 안재형 감독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소개했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지키지 못한 레드먼이 먼저 탈락하고 17번홀(파4)에서 치러진 두 번째 연장전. 허미정은 티샷을 왼쪽 러프로 보냈지만 두 번째 샷을 홀 2m 거리에 떨어뜨렸다. 홀까지 4m를 남겨 둔 페테르손을 따돌릴 기회. 페테르손의 퍼트는 홀 바로 옆에서 멈췄고, 침착하게 친 허미정의 버디 퍼트는 천천히 굴러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허미정은 “올해 신인왕이 목표였는데 신지애(21·미래에셋) 언니가 너무 잘해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도 “생애 첫 우승컵을 차지했으니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솔하임컵의 상승세를 이어가던 미셸 위(20·나이키골프)는 이날 6타를 줄이는 불꽃타를 휘둘렀지만 연장전에 합류하기에는 2타가 모자라 시즌 6번째 ‘톱10’에 만족해야 했다.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4위. 전날 선두에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던 이선화(23·CJ)도 2타를 줄이는데 그쳐 미셸 위와 함께 공동 4위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안병훈 US아마추어골프 최연소 우승 “내몸엔 챔피언 피가 흐른다”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자존심을 잇겠다.” ‘탁구 커플’ 안재형(44)-자오즈민(46)의 아들 안병훈(18)이 31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골프장(파70·7093야드)에서 벌어진 US아마추어선수권 36홀 매치플레이 결승에서 벤 마틴(미국)을 5홀을 남겨 놓고 7홀차로 완파, 정상에 올랐다. 아시아 국적의 선수로는 처음이자 109회째를 맞은 이 대회 최연소 챔피언. 지난해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19·이진명·캘러웨이)가 세운 18세 1개월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2개월 앞당겼다. 안병훈은 1991년 9월생이다. 이로써 안병훈은 내년까지 2010년 아마추어 신분을 계속 유지할 경우 마스터스대회와 US오픈,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US오픈에서는 전통에 따라 올해 우승자 루카스 글로버(미국)와 한 조에 편성된다. 안병훈은 “기쁘고 믿겨지지 않는다.”면서 “사실 64강 진출이 목표였다. 최근 3년 동안 우승이 없었던 데다 아마추어 대회 가운데 가장 수준이 높은 대회여서 우승을 하고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트로피를 받고 나서야 비로소 우승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PGA챔피언십 우승 당시 입었던 것과 같은 흰색 옷을 입고 나선 안병훈은 “원래 하얀색을 좋아해 자주 입는 편”이라며 “양용은 선배처럼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입은 것은 아니지만 어제 산 그 옷이 마침 ‘메이드 인 코리아’인 덕에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전과 오후 18홀씩 열린 결승에서 안병훈이 대세를 잡은 건 오전 경기 막판부터. 15번홀부터 3홀 연속 따내며 3홀 차로 앞서 승기를 잡더니 오후 경기 7번홀까지 4홀을 더 보태 마틴의 백기를 받아냈다. US아마추어선수권대회가 배출한 우승자는 아널드 파머와 잭 니클로스,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상 미국) 등 그야말로 즐비하다. 특히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가업’이 이어질지가 관심거리. 어머니 자오즈민은 1988년 서울올림픽 복식 은메달과 단식 동메달을 따냈고, 아버지 안씨 역시 같은 대회 남자복식 은메달리스트 출신이다. 2016년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골프에서 안병훈이 메달을 따낼 경우 대를 잇는 ‘올림픽 가문’으로 인정받게 된다. 안병훈은 “운동선수라면 올림픽 메달의 꿈은 누구나 있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그러나 2016년은 너무 먼 이야기라 지금은 별 느낌이 없다. 현재의 일에 충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허미정은 누구 허미정은 아마추어 시절 국내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대전 성천초등학교 3학년 때 골프를 시작해 2005년과 이듬해 연속으로 국가대표를 지내며 전국체전을 2연패했다. 대전 월평중학교 3학년 때 국가대표 합류에 대한 부담감으로 ‘드라이버 입스’(드라이버 공포증)에 걸려 한 동안 고생하기도 했던 허미정은 2006년 아시아-태평양 국가대항전인 퀸스 시리키트컵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유망주로 발돋움했다. 허미정은 국내 프로무대를 거치는 대신 미국 직행을 택했지만 2007년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본선에도 못 오르며 쓴 잔을 마셨다. 그러나 이듬해 2부 투어인 퓨처스 투어에서 상금랭킹 4위에 올라 2009년 LPGA 투어 루키로 데뷔했고, 이번 대회에서 14번째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176㎝의 큰 키에 팔이 유난히 긴 것이 특징. 중학교 시절부터 허미정을 지도했던 레드베터 골프아카데미의 로빈 사임스 코치는 “허미정은 팔이 긴 신체적인 특성 덕에 클럽의 헤드 스피드가 굉장히 좋은 선수”라며 “문제점이라면 기복이 심한 것인데, 상승세만 타면 무섭게 치고 올라 가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 안병훈은 누구 ‘88년 핑퐁 커플’ 안재형(44)-자오즈민(46) 부부의 외아들 안병훈은 6세 때 아빠를 따라 실내 연습장을 오가면서 골프와 인연을 맺었다.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한 것은 성내초등학교 때. 일주일에 세 차례 열리는 특별활동을 통해서였다. 안병훈은 중학교 2학년 때까지 남서울골프장에서 훈련하면서 실력을 쌓다 2005년 12월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으로 이주했다. 부친 안재형 전 대한항공 탁구팀 감독이 2007년 감독직을 1년여 만에 그만둔 것도 아들 뒷바라지 때문이었다. 안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도 직접 캐디를 맡아 아들의 우승을 도왔다. 안병훈은 186㎝ 96㎏의 건장한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장타가 일품.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300야드를 웃돈다. 아버지 안씨는 “(안병훈의)영어 이름이 벤(Ben)인데 워낙 장타를 날려 친구들이 ‘빅 벤’이라고 부른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작은 공을 잘 다루는 부모의 유전자를 물려 받아 어프로치샷과 퍼팅 등 쇼트게임에도 능하다. 이번 대회에선 침착한 경기운영도 돋보였다. 36홀 매치플레이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9오버파를 기록할 정도로 기복이 있었지만 공격과 방어 시점을 잘 선택해 완승했다.
  • [NOW포토] 고나은 ‘보일듯 말듯’ 초미니 원피스

    [NOW포토] 고나은 ‘보일듯 말듯’ 초미니 원피스

    1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보석비빔밥’(극본 임성한ㆍ연출 백호민)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고나은이 무대위로 올라오고 있다. ’보석비빔밥’은 네 가지 보석(비취, 루비, 산호, 호박) 이름을 지닌 4남매 이야기를 다룬 홈드라마로 5일 오후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男시청자는 어디에?…女공략 프로그램 봇물

    男시청자는 어디에?…女공략 프로그램 봇물

    지상파 채널을 틀면, 여주인공을 둘러싼 삼각 아니 그 이상의 관계를 설정하고 눈물 짜는 로맨스가 펼쳐진다. 케이블 채널로 방향을 돌리면 온갖 쇼핑 정보와 다이어트 체험기가 판을 친다. 리모컨으로 이리저리 채널 탐험을 해도 결국 볼 수 있는 건 뻔하다. 죄다 여성 시청자가 주 타깃 층인 프로그램들이다. 지난 30일 부로 MBC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 종영됐다. 그나마 남성 시청자들의 브라운관 앞으로 모여들 수 있는 시간이었건만 이제 그 마저도 없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사극드라마 MBC ‘선덕여왕’, KBS 2TV ‘천추태후’를 제외하고는 남성들을 공략한 프로그램은 전무하다고 볼 수 있다. 이미 방영되고 있던 프로그램은 그렇다손 치더라도 새로 시작하는 프로그램들 역시 모두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것들 뿐. 29일 첫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천만번 사랑해’와 다음 달 5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주말드라마 ‘보석비빔밥’는 여성시청자 입맛에 맞춰 선보여질 드라마다. ‘천만번 사랑해’가 불임으로 고통을 받는 여자와, 생활고로 대리모를 선택한 여자의 삶을 그려냈다면, ‘보석비빔밥’은 네 남매의 성장과 사랑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보석비빔밥’의 경우 드라마 ‘왕꽃선녀님’, ‘하늘이시여’, ‘아현동마님’ 등을 집필한 임성한 작가가 극본을 맡아 또 다시 ‘아줌마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 방송 3사에서 방영할 수 없는, 시도조차 할 수 없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론칭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 케이블 채널. 하지만 이들 역시 시청자 층의 다양성 확보에는 별다른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오는 9월 3일 첫 방송되는 올’리브 ‘악녀일기 시즌6’는 유럽 로케이션으로 진행된다. 영국에서 유학 중인 두 명의 여대생은 유럽전역을 무대로 거침없이 활약하며 젊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재 제작 중인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시즌2’(이하 ‘프런코’) 역시 또 다시 여성 시청자들에게 ‘쏠리는’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프런코’는 신인 디자이너 발굴을 위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시즌1 방영 당시 여성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사진 = SBS, MBC, 올’리브, 온스타일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케네디家 새 중심은?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의 사망으로 파란만장했던 케네디가 1세대가 9남매 중 아일랜드 대사를 지냈던 진 앤 케네디(81) 한 명만 남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미국인들의 관심사는 과연 40~50대에 접어든 케네디 2세대에서 케네디 가문의 영광을 이어갈지에 쏠리고 있다.정치전문가들과 언론들은 삼형제 중 한 명은 미국 대통령, 또 한 명은 상원의원이자 대통령 후보, 막내는 46년간 미 상원의원을 지낸 그런 집안이 다시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케네디 상원의원은 3명의 자녀와 26명의 조카를 두고 있다. 이 가운데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외아들 존을 비롯해 3명이 각종 사고로 숨져 26명이 남아 있다. 손자·손녀까지 합치면 수십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정치에 진출한 2세는 5명. 로버트 케네디 상원의원의 맏딸인 케슬린 타운센드가 메릴랜드 부주지사로 8년간 재임한 뒤 주지사에 도전했다 고배를 마셨다. 맏아들 조지프는 매사추세츠주에서 연방 하원의원으로 당선돼 활동하다 현재는 에너지 관련 비영리단체를 세워 활동하고 있다. 에드워드 케네디 의원의 둘째 아들 패트릭은 현재 미 연방 하원의원(로드 아일랜드)으로 일하고 있다. 둘 다 에드워드 케네디 의원 후임 후보들로 거론되고 있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외동딸 캐롤라인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후임으로 뉴욕 상원의원직에 출사표를 던졌다가 철회했다.로버트 상원의원의 아들인 크리스토퍼가 오바마 대통령의 후임으로 상원의원에 도전할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출마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환경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또 다른 아들 로버트는 의원보다는 뉴욕주 검찰청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얼마 전 타계한 유니스 케네디의 딸이자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 부인인 마리아도 공직에 진출할 가능성이 점쳐지며 동생인 마크는 메릴랜드 주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다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하지만 케네디가 2세들은 정치권보다 인권과 환경보호, 아동보호 등 사회활동과 언론계, 영화 쪽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많다. kmkim@seoul.co.kr
  • 에버랜드 전환사채 헐값발행 허태학·박노빈씨 무죄 선고

    이건희 전 회장에 이어 허태학·박노빈 에버랜드 전 대표이사가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헐값 발행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아 13년을 끌어온 에버랜드 사건이 사실상 종결됐다.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 임시규)는 27일 열린 파기환송심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허·박 에버랜드 전 대표이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 1996년 10월 적정가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에 CB를 발행,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남매에게 편법증여해 회사에 97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됐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이산가족 상봉’ 가슴 졸이는 사람들

    ‘이산가족 상봉’ 가슴 졸이는 사람들

    이틀째 금강산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적십자회담 결과를 가슴 졸이며 지켜 보는 사람들이 있다. 반세기 넘게 가족의 생사조차 확인 못한 8만여명의 이산가족이다. 올 추석에는 헤어졌던 부모 형제와 가슴벅찬 상봉을 기대하는 이산가족 세사람이 27일 털어 놓은 사연은 구구절절하다. ■99세 어머니 살아계실는지 5년 전 협심증으로 수술을 받은 김교영(82)씨는 지난 2월 주치의의 재수술 권유를 뿌리쳤다. 수술대에 누워 있으면 북에 있는 어머니와 동생들을 보러갈 수 없을 것 같아서다. 김씨는 사흘째 서울 명동의 대한적십자사를 찾고 있다. 함남 여흥이 고향인 김씨는 1950년 7월 남으로 내려 왔다. 전쟁 물자를 수송하고 원호사업을 하던 김씨는 ‘남으로 내려 가라.’는 지시를 받고 평양행 밤기차를 탔다. 어머니 앞으로 ‘중앙위원회에서 오라니 급히 떠납니다. 몸 건강하십시오.’라는 편지만 남겼다. 김씨는 “어머니 손목 한번 못 잡아 보고 떠나 왔다.”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경남 하동에 파견된 김씨는 다리가 끊어진 섬진강 사이로 군량미를 실어 나르는 임무를 받았다. 쌀 가마니를 메고 가슴턱까지 차오르는 강을 밤새 오가면서도 버틸 수 있었던 건 ‘전쟁이 끝나면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 때문이었다. 하지만 남북을 갈라 놓은 38선은 고향 가는 길을 막았다. 서울에서 결혼한 뒤 3남매를 키웠지만 가슴은 늘 허전하다. 그는 “내년이면 100살인 어머니, 아직도 살아 계실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아내 뱃속 셋째 두고 왔는데 강원 이천에 살던 김영식(76)씨는 47년 전, 새벽 같이 명태잡이에 나섰다. 26살의 아내는 따뜻한 밥과 김치 보시기, 간장 종지로 아침상을 차려 냈고 사립문까지 걸어 나와 김씨를 배웅했다. 4살짜리 아들 현일이, 두돌 지난 딸 경자는 자고 있었다. 아내의 뱃속에는 일곱달 뒤 태어날 아이도 있었다. 그날 따라 그물에 고기가 가득 딸려 나왔다. 고기 낚는데 정신이 팔린 나머지 배가 남으로 가는 줄도 몰랐다. 배는 결국 남측 경비정에 끌려 가고 말았다. 고깃배는 간첩선으로, 김씨를 포함한 선원 6명은 간첩으로 오인받았다. 26년을 감옥에서 지냈다. 김씨는 “경자는 포대기랑 기저귀를 남이 절대 못 만지게 하는 야무진 계집애였는데 지금은 애 엄마가 돼 있겠지.”라며 애끊는 부정을 드러냈다. 그는 “아내를 만나면 남은 생애 여왕처럼 받들겠다.”며 눈물을 훔쳤다. ■금강산서 10리 가면 집인데 문상봉(84)씨는 남파 공작원들을 배로 실어 나르는 안내원이었다. 1960년 여름, 간첩으로 체포되기 전까지 문씨는 가난하지만 화목한 가정의 가장이었다. 아내와 두 딸 정애, 정옥이의 얼굴은 옥살이를 하는 28년 동안 가물가물해졌다. 문씨는 9년 전 집에 돌아갈 기회도 있었다. 6·15 남북공동선언 이행사항으로 비전향 장기수 63명이 북으로 송환될 때였다. 그는 “짐도 다 싸뒀는데 그 뒤로 소식이 없었다.”며 실망에 찬 어투로 말했다. 그런 문씨가 가족 상봉의 희망을 다시 품게 된 까닭은 2005년 금강산 관광 때문이었다. 문씨가 살던 강원 고성은 금강산 밑자락에 자리잡고 있었다. 10리만 가면 살던 집과 아이들이 뛰어놀던 마당이 보일 거라 말하는 문씨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는 “내일 이산가족 등록 신청을 하러 가는데 사진 한 장이 필요하다.”면서 장롱에서 낡은 앨범을 꺼냈다. 얼굴이 잘 나온 사진을 가위질하는 그의 손이 한참 동안 떨렸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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