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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승덕 후보 現 부인 “남편 딸 걱정 많이 해..”

    고승덕 후보 現 부인 “남편 딸 걱정 많이 해..”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의 딸 고희경 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남매를 버리고 돌보지 않은 내 아버지 고승덕은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려 큰 파문을 일으켰다. 고승덕 부인 이무경 씨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편의 딸이 쓴 글이 페이스북에 올라온 걸 읽고 하늘이 노래지고 땅이 꺼지는 것 같았다”고 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무경 씨는 “남편이 생각하는 딸은 아빠에 대한 원망이 많은, 그래서 가끔 만났을 때 아빠에게 미움을 표현해왔던 딸이다”며 “얼마 전부터 아이를 입양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미국에 있는 딸과 이야기해본 남편은 ‘딸이 싫어한다’며 망설였다. 아버지의 사랑이 입양한 아기에게 가는 것이 싫다고 했다면서 제게 미안해했다”는 말을 전했다. 또 “특히 저와 2004년 재혼한 것을 딸에게 알리지 않은 것을 너무나 심하게 원망했다고 한다”며 “제가 미움의 원인이 되었다는 건 지금까지도 제 마음의 한 구석에 짐으로 남아 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고승덕 딸 반박 “말해야 할 것 말했다” 고승덕 부인 “고 후보 아이들 그리워하고 있다”

    고승덕 딸 반박 “말해야 할 것 말했다” 고승덕 부인 “고 후보 아이들 그리워하고 있다”

    고승덕 딸 반박 “말해야 할 것 말했다” 고승덕 부인 “고 후보 아이들 그리워하고 있다”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기자회견에서 장녀 희경(캔디 고) 씨의 글이 문용린 후보와 전 처가인 고 박태준 일가의 야합에서 비롯된 거라고 주장한 데 대해 2일 희경 씨가 직접 반박했다. 희경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실을 위해 글을 썼을 뿐 특정 후보를 지지할 의도는 전혀 없다”면서 “말해야 할 것을 말했다”고 밝혔다. 희경 씨는 또 “더이상 공적인 발언은 하지 않겠다”서 어릴 적 아빠와 찍은 사진 반쪽만 편집해 페이스북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고 후보의 현 부인인 이무경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희경 씨 남매의 물건이 놓인 고 후보의 책상 사진을 올리고 “고 후보가 아이들을 늘 잊지 않고 그리워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 “딸이 아빠의 사랑을 필요로 했는데 많이 주지 못한 것에 대해 고 후보가 가슴 아파했고 부부가 함께 울었다”고 밝혔다. 문용린 후보 측은 고 후보가 야합의 당사자로 지목한 것에 대해 당초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했지만 “고민해보겠다”며 한 발 물러서 관심을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처칠의 막내 딸 소엄스

    [부고] 처칠의 막내 딸 소엄스

    ‘2차 세계대전의 리더’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마지막 생존 자녀인 메리 소엄스가 런던에 있는 자택에서 급환으로 타계했다. 92세. 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처칠의 5남매 중 막내딸인 소엄스는 이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고 그녀의 장남인 니컬러스 소엄스 보수당 하원의원이 밝혔다. 1922년 태어난 소엄스는 부친이 2차 대전을 지휘할 당시인 1939~41년 적십자 단원과 여성봉사대원으로 민간 지원 활동에 참여했다. 이후에는 연합군 지상 예비부대의 대공포병부대원으로 영국과 독일, 벨기에 등에서 참전 활동을 펼쳤다. 전후에는 부친을 도와 포츠담회담 등 연합국 정상회담에서 보좌진으로 활약했다. 1987년 타계한 보수당 소속 정치인 크리스토퍼 소엄스와 결혼해 5명의 자녀를 뒀으며 모친인 클레멘타인 처칠의 전기를 출간해 울프슨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족에 관한 여러 권의 책을 쓰고, 많은 비영리 단체를 후원했다. 2005년 국내외에서 다양한 공익 활동을 펼친 공로로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에 해당하는 ‘데임’ 작위를 받았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고승덕 딸 반박 글에 고승덕 부인 이무경, 처남 글까지…서울시 교육감 후보 지지율에 어떤 영향 미칠까

    고승덕 딸 반박 글에 고승덕 부인 이무경, 처남 글까지…서울시 교육감 후보 지지율에 어떤 영향 미칠까

    ‘고승덕 딸 반박’ ‘서울시 교육감 후보 지지율’ ‘고승덕 부인 이무경’ ‘고승덕 처남’ 고승덕 딸 반박 글에 이어 고승덕 부인, 처남 글까지 올라와 서울시 교육감 후보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기자회견에서 장녀 희경(캔디 고·27)씨의 글이 문용린 후보와 전 처가인 고 박태준 일가의 야합에서 비롯된 거라고 주장한 데 대해 2일 희경씨가 직접 반박했다. 희경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실을 위해 글을 썼을 뿐 특정 후보를 지지할 의도는 전혀 없다”면서 “말해야 할 것을 말했다”고 밝혔다. 희경씨는 또 “더 이상 공적인 발언은 하지 않겠다”서 어릴 적 아빠와 찍은 사진 반쪽만 편집해 페이스북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고승덕 후보의 현재 부인인 이무경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희경씨 남매의 물건이 놓인 고 후보의 책상 사진을 올리고 “고승덕 후보가 아이들을 늘 잊지 않고 그리워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 “딸이 아빠의 사랑을 필요로 했는데 많이 주지 못한 것에 대해 고승덕 후보가 가슴 아파했고 부부가 함께 울었다”고 밝혔다. 문용린 후보 측은 고승덕 후보가 야합의 당사자로 지목한 것에 대해 당초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했지만 “고민해보겠다”며 한 발 물러서 관심을 모았다. 이어 같은 날 다음 아고라에 고승덕 후보의 큰 처남이라고 주장하는 이모씨의 글까지 올라왔다. ’평범한 집안의 고승덕 후보 처남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씨는 고승덕 후보 딸 희경씨의 폭로글과 반박글에 대해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오해할 만한 내용도 많이 있게끔 쓰여져 매형이 힘드셨겠단 생각이 든다”면서 “우리 아이들 운동회가 있으면 같이 참여해 응원해주곤 했다. 이렇게 조카들에게까지 살갑게 대하시는 분이 딸에게 모질게 할 수 있을까”라고 반박했다. 또 자신의 누나인 이무경씨에 대해서는 “남편의 전처 자식들을 위해 본인의 자식을 가지는 것도, 입양도 포기할 정도로 배려를 해도 비난을 받는다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현재의 교육감 선출하는 자리에 수십년전의 고승덕 후보의 자식교육을 놓고 평가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잣대인가?”라며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에버랜드 상장 추진 결정 이유는? 이건희 회장 병세 상태 맞물려 이재용 승계 가속화

    삼성에버랜드 상장 추진 결정 이유는? 이건희 회장 병세 상태 맞물려 이재용 승계 가속화

    ‘삼성에버랜드 상장’ ‘삼성에버랜드’ ‘이건희 회장 상태’ ‘이재용 승계’ 삼성그룹이 삼성SDS에 이어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삼성에버랜드 상장을 추진함에 따라 경영권 승계작업이 급물살을 타는 형국이다. 특히 이건희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20여일 이상 병원에 입원한 상태에서 에버랜드 상장 계획을 내놔 더욱 주목된다. 삼성에버랜드는 삼성SDS와 함께 1990년대 후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이용해 이 회장의 세 자녀에게 회사 지분을 배분할 때부터 미래 그룹 경영권 승계의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란 해석을 낳았다. 이에 따라 이들 두 기업의 상장을 본격적인 경영권 승계의 신호탄으로 해석하는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46)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에버랜드의 지분 25.1%를 보유한 최대주주며, 두 딸인 이부진(44)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41) 제일기획 사장도 에버랜드 지분을 8.37%씩 보유하고 있다. 삼 남매는 연내 상장을 앞둔 삼성SDS 지분도 나눠갖고 있다. 이 부회장이 11.3%, 나머지 두 명은 3.9%씩이다. 재계에서는 상장으로 양사의 자산가치가 높아지면서 세 자녀의 보유 지분 평가액도 크게 늘어날 것을 보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핵심 계열사들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삼성그룹이 원활한 경영권 승계를 위해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에버랜드와 삼성SDS를 삼성전자 등과 합병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승덕 딸 반박 화제 “진실을 위해 글을 썼을 뿐…말해야 할 것 말했다”

    고승덕 딸 반박 화제 “진실을 위해 글을 썼을 뿐…말해야 할 것 말했다”

    고승덕 딸 반박 화제 “진실을 위해 글을 썼을 뿐…말해야 할 것 말했다”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기자회견에서 장녀 희경(캔디 고) 씨의 글이 문용린 후보와 전 처가인 고 박태준 일가의 야합에서 비롯된 거라고 주장한 데 대해 2일 희경 씨가 직접 반박했다. 희경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실을 위해 글을 썼을 뿐 특정 후보를 지지할 의도는 전혀 없다”면서 “말해야 할 것을 말했다”고 밝혔다. 희경 씨는 또 “더이상 공적인 발언은 하지 않겠다”서 어릴 적 아빠와 찍은 사진 반쪽만 편집해 페이스북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고 후보의 현 부인인 이무경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희경 씨 남매의 물건이 놓인 고 후보의 책상 사진을 올리고 “고 후보가 아이들을 늘 잊지 않고 그리워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 “딸이 아빠의 사랑을 필요로 했는데 많이 주지 못한 것에 대해 고 후보가 가슴 아파했고 부부가 함께 울었다”고 밝혔다. 문용린 후보 측은 고 후보가 야합의 당사자로 지목한 것에 대해 당초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했지만 “고민해보겠다”며 한 발 물러서 관심을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승덕 후보 기자회견 카카오톡 공개…고승덕 전처 박유아씨 과거 인터뷰 “정계 진출 반대”

    고승덕 후보 기자회견 카카오톡 공개…고승덕 전처 박유아씨 과거 인터뷰 “정계 진출 반대”

    ‘고승덕 후보 기자회견’ ‘고승덕 카카오톡’ ‘고승덕 전처 박유아 인터뷰’ 고승덕 후보 기자회견에서 공개된 고승덕 카카오톡에 이어 전 부인인 박유아씨의 과거 인터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고승덕 후보 측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고승덕 후보는 지난 달 28일 딸 고희경씨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에서 “난 니네 둘 때문에 입양 포기하고 외롭게 산다. 그래도 내겐 니네 둘이 유일한 핏줄이야. 지금도 니네들 미국 갈 때처럼 내 모든 것 뺏긴 것같이 느껴”라고 말했다. 이에 딸 희경씨가 “그래도 재혼했잖아요. 뺏긴 것처럼 느끼면서 살지 말고 있는 자식에게 잘 해봐요. 멀쩡히 살아 있는데 왜 모른 척해요”라고 반문하자 고승덕 후보는 “나도 상처가 컸지만 니네들에게 미안하고 더 안아주고 남은 인생을 마치고 싶어”라고 답했다. 이에 고승덕 후보는 1일 기자회견을 열어 “딸의 글이 박성빈씨와 문용린 후보의 야합에 기인한 것이 아닌지 정황을 의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성빈씨는 통신솔루션 업체인 사운드파이프 코리아 대표이사로 알려졌다. 박성빈씨는 고승덕 서울교육감 후보의 전처인 박유아씨와 남매지간이다. 이날 고승덕 후보는 “그동안 아픈 가족사라고 표현했던 부분에 대해 소상히 말하겠다”며 전부인 박유아씨와의 갈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고승덕 후보는 “아이들 교육 문제 때문에 불화가 이어지던 중 1998년 (전처가) 갑자기 아이들을 책임지고 잘 키우겠다며 양육권을 달라고 한 뒤 일방적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떠났다”며 “이 과정에서 어린 아이들이 많은 상처를 받았고, 저 또한 재력과 권력을 가진 집안의 딸에게 자식의 양육권을 빼앗긴 아버지로서 많은 슬픔을 겪어야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박유아씨의 과거 인터뷰에서 두 사람 간의 갈등은 아이들 교육 문제에 국한된 것이 아님을 엿보게 한다. 박유아씨는 고승덕 후보와 불화설이 돌았던 1999년 8월 여성동아와 인터뷰를 통해 남편의 정치를 강력하게 반대했다. 당시 박유아씨는 “처음부터 절대로 출마는 안 된다고 말렸고 1997년 인천 보궐선거 당시에도 나오기가 무섭게 잘랐고, 정치하고 싶은 이유를 대라고 했다”며 남편의 정치입문을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애들 아빠는 작은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자리까진 가는데, 그 험난한 길(정치)을 끝까지 갈 수 있을지 확신하기 어렵다”며 “정계에서 자기 뜻을 펴려면 일단 국회의원이 돼야 하는데 거기까지 가는 데도 그렇게 난리가 났고 결국 좌절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현 장모 곽의진 선생 별세…우현, ‘자기야’ 하차 예정, 제작진 입장은?

    우현 장모 곽의진 선생 별세…우현, ‘자기야’ 하차 예정, 제작진 입장은?

    우현 장모 곽의진 선생 별세…우현, ‘자기야’ 하차 예정, 제작진 입장은? 배우 우현의 장모이자 배우 조련의 모친인 소설가 곽의진 선생이 별세했다. 곽의진 선생은 지난 25일 향년 66세로 별세했다. 한국소설가협회 측은 2일 “평소에 조금 혈압이 높으셨던 걸로 안다. 진도에서 일하시다가 쓰러지셨고 병원에 이송하는 시간이 좀 늦어졌다. 며칠 병원에 게시다 돌아가셨다”며 사망 원인을 전했다. 곽의진 선생의 발인은 지난 27일 이뤄졌다. 곽의진 선생은 집필실이 있는 진도 자운토방 풀밭에 안치됐다. 곽의진 선생과 함께 지난 3월부터 SBS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에 출연해 온 우현은 장모상 때문에 하차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기야’ 측은 “곽의진 선생의 별세 소식은 정말 안타깝다”며 “제작진은 현재 고인을 추모하는 특집 영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의 촬영분이 남아 있다. 우현과 고인이 함께했던 순간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담을 예정이다. 해당 방송분은 5일과 12일에 걸쳐 전파를 탄다”라고 덧붙였다. 곽의진 선생은 방송을 통해 “15년간 용돈을 주지 않았다”고 타박하기도 했지만 속 깊은 사위 사랑을 보여줬다. 곽의진 선생은 1947년생으로 단국대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1983년 “월간문학”신인상 공모에 “굴렁쇠 굴리기”가 당선되며 등단했다. 곽의진 선생은 창작집 ‘비야 비야’ ‘얼음을 깨는 사람들’ ‘남겨진 계절’ 등을 출간했으며 전남매일에 장편소설 ‘부활의 춤’, 문화일보에 ‘꿈이로다 화연일세’를 연재했다. 이후 1995년 진도로 귀향, 자운토방에서 집필 활동을 해왔으며 동포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전남문화상을 수상했다. 생전 한국소설가협회 이사를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승덕 후보 딸 “아버지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 자격 없다”…박태준 딸도 응원댓글

    고승덕 후보 딸 “아버지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 자격 없다”…박태준 딸도 응원댓글

    ‘고승덕 후보 딸’ ‘고승덕 딸’ ‘서울시 교육감 후보’ ‘박태준 딸’ 고승덕 후보 딸이 “아버지는 교육감 자격이 없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려 큰 파장이 일고 있다.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장녀 희경(27)씨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캔디 고’(Candy Koh)라는 영문명으로 ‘서울 시민들에게’(To the Citizens of Seoul)라는 제목의 글을 영어로 올렸다. 고승덕 딸은 “나는 서울시민이 아니지만 서울시 교육의 미래가 걱정돼 글을 쓴다”며 “서울시민들은 서울의 교육을 담당하게 될 사람에 대해 진실을 알 자격이 있다. 내 아버지 고승덕은 자녀들을 교육하는 데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고승덕 딸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는 우리 남매에게 어떤 것도 가르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 시절 어머니가 나와 남동생의 교육을 위해 우리를 뉴욕의 학교로 데려왔을 때도 그는 한국에 머물렀고, 우리와 모두 연락을 끊었다. 나는 겨우 11살 때부터 아버지 없이 사는 데 익숙해졌고 매번 ‘아버지의 날’ 행사에 불참했다”면서 아버지가 부재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전했다. 그는 “사람들이 ‘아버지가 어디 있냐, 무엇을 하냐’고 묻는 것이 싫었다. 나중에는 결국 ‘모른다’고 대답하게 됐다”며 “왜냐하면 아버지는 전화와 인터넷이 있었으면서도 나와 내 남동생에게 한번도 연락하거나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고승덕 딸은 이어 “그는 자식에게 관심이 없었다. 전화나 생일선물은 상상조차 해보지 않았다”며 “그리고 물론 아버지는 재정적인 것을 포함해 어떤 것으로도 우리의 교육을 전혀 지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승덕 딸은 “그럼에도 나는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진학했으며 가을에는 장학금을 받고 로스쿨에 입학할 예정”이라며 “나의 생물학적 아버지 없이 이런 성취를 이뤘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미국에서 자라며 언론을 통해 나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학생들에게 어떻게 공부해야 하고 어떻게 성공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연하는 것을 봤고 학부모들에게 어떻게 자녀를 가르쳐야 하는지 말하는 것도 봤다”며 “2000년대 초반 이 사실을 알고 나는 너무 화가 났다. 그는 자기 자녀들을 교육한 적도 없고 오히려 완전히 방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나는 그때까지만 해도 10대 초반의 어린아이인 데다가 미국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그가 한국인으로부터 칭송받는 것을 보고도 침묵을 지킬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고승덕 딸은 그러나 고승덕 후보가 서울시교육감에 출마한 것을 보고는 “이대로 침묵을 지키는 것은 서울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라 생각해 이같은 사실을 털어놓게 됐다고 말했다. 고승덕 딸은 “자신의 혈육인 자녀를 가르칠 생각도 없었던 사람이 어떻게 한 도시 교육의 수장이 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교육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다. 여러분이 여러분 도시의 미래를 위해 더 적합한 후보를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그 후보는 가장 가까운 존재인 자신의 자녀들을 신경쓰는 것부터 시작해 서울의 교육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사람이어야 할 것”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 글에 박태준 딸, 즉 이모가 응원의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박태준 전 포스코 전 명예회장의 첫째딸 박모(57)씨가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딸로 알려진 고모(27)씨의 페이스북에 응원의 댓글을 달았다. 박태준 딸은 31일 오후 미국 뉴욕에 사는 고승덕 딸이 “고승덕 후보는 자식들 교육을 방기했다. 교육감이 될 자격이 없다”고 주장한 글에 “용감한 우리 ○○, 사랑해~”라는 댓글을 달았다. 미국에서 글을 쓴 고씨가 실제 고승덕 후보의 딸이라면 이모가 조카를 응원하고 나선 셈이다. 또 박태준 딸의 응원이 실제 이모로서 이뤄진 것이라면 고승덕 후보에 대한 비판이 미국에 사는 고승덕 딸 혼자만의 생각이 아님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이는 곧 박태준 전 회장 집안 전체가 과거 사위였던 고승덕 후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이 되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촐한 호암상 시상식

    조촐한 호암상 시상식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입원 중인 가운데 올해 호암상은 조용하고 조촐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호암재단은 30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2014년 호암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홍구 전 총리,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문열·신경숙 작가 등 각계 인사 55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의 입원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사업부문 사장 등 3남매를 비롯해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도 불참했다. 시상식 후 만찬도 작년과 달리 공연이나 건배 제의 없이 조용하게 진행됐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남홍길(57·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수) 박사 ▲공학상 이상엽(50·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훈교수) 박사 ▲의학상 김성국(51·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박사 ▲예술상 홍혜경(57·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 성악가 ▲사회봉사상 김하종(57·안나의 집 대표) 신부 등 5명이다. 수상자에게는 국내 최고 수준인 상금 3억원과 순금 메달을 전달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배두나 깜짝 출연 ‘주피터 어센딩’ 예고편

    배두나 깜짝 출연 ‘주피터 어센딩’ 예고편

    지난 1999년 영화 ‘매트릭스’로 화려하게 영화계에 등장했던 워쇼스키 남매가 신작 ‘주피터 어센딩’으로 찾아올 전망이다. ‘주피터 어센딩’은 인류를 구원할 운명을 알지 못한 채 지구에 살고 있는 ‘주피터’의 이야기를 그린 SF 블록버스터다. 이 영화는 ‘메트릭스’에서 키아누 리브스가 열연한 ‘네오’와 마찬가지로, 현실과 달리 ‘거대한 운명에 대해 깨달아 가는 절대자와 그를 돕는 조력자’들을 등장시키는 구조로 이야기를 펼친다. 주목할 점은 전작과 달리 이야기 공간을 ‘우주’로 옮겨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웅장하고 화려한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2차 예고편은 “평생 찾던 존재가 지구에 있다”, “지구는 거대한 세계의 작은 일부분”이란 대사를 통해 워쇼스키 남매 감독이 그들의 철학을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는 워쇼스키 남매가 전작인 ‘매트릭스’ 시리즈에서 말하고자 했던 ‘평행이론’과의 연관성을 짐작하게 만드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영화 ‘화이트 하우스 다운’, ‘지·아이·조 2’의 채닝 테이텀과 ‘블랙 스완’의 밀라 쿠니스를 비롯해 숀빈, 에디 레드메인 등 화려한 할리우드 배우와 함께 한국 영화배우 배두나가 깜짝 출연을 예고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피터 어센딩’은 오는 7월 17일 개봉한다. 사진·영상=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오싹·섬뜩… 대학로 공포물 몰려온다

    오싹·섬뜩… 대학로 공포물 몰려온다

    서울 대학로 공연 게시판이 서늘해졌다. 심령의 그림자나 공포에 질린 얼굴이 배치된 검은색 바탕에 섬뜩한 빨간 글씨가 도드라진 벽보가 하나둘 늘고 있다. 공연가가 공포물 특수 시즌에 접어들고 있다는 얘기다. 오는 30일 개막하는 연극 ‘우먼 인 블랙’이 단연 기대작이다. 영국 작가 수전 힐의 동명 소설(1983)을 바탕으로 한 작품은 대니얼 래드클리프가 주연한 동명 영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아내를 잃고 방황하던 젊은 변호사 아서 킵스가 죽은 노부인의 유산을 정리하러 간 바닷가 근처 저택에서 겪은 기이한 사건을 다룬다. 1989년 영국 코벤트가든의 포천 극장에서 연극으로 처음 올려진 뒤 지금까지 41개국에서 공연되며 롱런하고 있다. 연극에서는 이야기를 압축하고, 무대 효과를 극대화했다. 악몽 같은 사건을 겪고 수년을 시달려 온 아서 킵스가 가족과 친구들에게 자신의 비극을 알리기 위한 방법으로 연극을 택했다. 젊은 연극배우를 고용해 극으로 만들어 가면서 다시 공포가 스민다. 적절히 사용한 빛과 소리, 갑자기 물체가 움직이는 특수 효과, 배우들의 명연기가 가미돼 시종일관 긴장감을 이어 간다. 이번 공연에선 2007년 한국 초연부터 함께한 홍성덕과 ‘배우’ 역을 했던 이용환, 새롭게 합류한 권혁준이 아서 킵스를 연기한다. 배우 역에는 이동수, 김경민과 함께 뮤지컬과 연극을 오가며 활약하는 임강성이 캐스팅됐다. 6월 29일까지 종로구 동숭동 샘터파랑새극장 2관에서 공연한다. 3만원. (02)747-2090. 창작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도 많은 관객이 기다리는 작품이다. 유쾌한 동화 ‘메리 포핀스’ 앞에 ‘블랙’을 달고, 잔혹 동화를 암시한다. 1926년 독일의 저명한 심리학자 그라첸 박사의 대저택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일어나 보모와 4남매만 극적으로 살아났다. 아이들은 충격으로 기억을 잃었지만, 변호사가 된 4남매의 첫째 한스에 의해 12년 만에 잊혔던 사건의 전모가 점점 수면 위로 드러난다. 2012년 초연한 뒤 ‘잘 만든 소극장 뮤지컬’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심장을 조이는 긴장감보다는, 아름답지만 잔혹하고 슬픈 이야기의 느낌이 더 강하다. 일본 토호극단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7월 5일부터는 세타가야 퍼블릭시어터에서 일본 공연을 시작한다. 이번 공연에는 김수용·박한근·임병근(이상 한스), 배두훈·서경수(이상 헤르만), 강연정·윤나무·홍륜희 등 연기파 배우들이 캐스팅돼 기대감을 더한다. 다음 달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동숭동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한다. 2만~3만원. (02)548-0598. 연극 ‘술래잡기’와 ‘두 여자’도 오픈런(무기한)으로 공연을 이어 간다. ‘술래잡기’의 경우 오랜 감금, 다중인격, 밀실 살인 게임 등 영화에서 이미 소개된 소재를 동원하면서도 개성을 잃지 않았다. 막 출소한 남자와 다중인격 여인의 게임이 후반으로 갈수록 가해자와 피해자가 교차하는 사회문제로 변주돼 흥미진진하다. 동숭동 우리네극장. 3만원. 1661-6981. 연극 ‘두 여자’의 포스터는 대학로에서 가장 섬뜩한 벽보로 꼽힐 만하다. 작품 구성도 공포, 그 자체다. 이야기 흐름보단 특수분장과 음향, 조명 등으로 공포 체험을 선사한다. 명륜동 라이프씨어터. 2만 5000원. (070)8151-6416.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오큘러스’ 스페셜 웹툰 호랑작가…얼굴 보니 영웅재중 닮았네

    ‘오큘러스’ 스페셜 웹툰 호랑작가…얼굴 보니 영웅재중 닮았네

    ‘오큘러스’ 스페셜 웹툰 호랑작가…얼굴 보니 영웅재중 닮았네 ‘봉천동 귀신’, ‘옥수역 귀신’ 등 공포 웹툰으로 유명한 호랑작가가 영화 ‘오큘러스’의 스페셜 웹툰을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호랑작가는 제2의 ‘컨저링’으로 불리고 있는 영화 ‘오큘러스’의 스페셜 웹툰을 공개할 예정이다. 29일 국내 개봉을 앞둔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영화 ‘오큘러스’는 10년 전 살인사건의 진범이 거울 짓이라고 믿으며 기이한 현상을 조사하게 된 남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다. 호랑작가가 공개할 스페셜 웹툰에는 영화 속 공포의 원인이 되는 거울의 사연, 즉 4세기 동안에 걸쳐 45명의 희생을 만들어낸 일명 ‘래서 거울’의 기이한 사건들을 담았다. 호랑작가는 ‘오큘러스’에서 플래시 효과와 강렬한 사운드를 조합해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예정이다. 호랑작가는 ‘봉천동 귀신’, ‘옥수역 귀신’ 등을 통해 공포 웹툰의 장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과거 윤하가 진행하는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 가수 영웅재중을 닮은 훈훈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랑작가 ‘오큘러스’ 스페셜 웹툰 제작…얼굴 보니 영웅재중 닮은 ‘훈남’

    호랑작가 ‘오큘러스’ 스페셜 웹툰 제작…얼굴 보니 영웅재중 닮은 ‘훈남’

    호랑작가 ‘오큘러스’ 스페셜 웹툰 제작…얼굴 보니 영웅재중 닮은 ‘훈남’ ‘봉천동 귀신’, ‘옥수역 귀신’ 등 공포 웹툰으로 유명한 호랑작가가 영화 ‘오큘러스’의 스페셜 웹툰을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호랑작가는 제2의 ‘컨저링’으로 불리고 있는 영화 ‘오큘러스’의 스페셜 웹툰을 공개할 예정이다. 29일 국내 개봉을 앞둔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영화 ‘오큘러스’는 10년 전 살인사건의 진범이 거울 짓이라고 믿으며 기이한 현상을 조사하게 된 남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다. 호랑작가가 공개할 스페셜 웹툰에는 영화 속 공포의 원인이 되는 거울의 사연, 즉 4세기 동안에 걸쳐 45명의 희생을 만들어낸 일명 ‘래서 거울’의 기이한 사건들을 담았다. 호랑작가는 ‘오큘러스’에서 플래시 효과와 강렬한 사운드를 조합해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예정이다. 호랑작가는 ‘봉천동 귀신’, ‘옥수역 귀신’ 등을 통해 공포 웹툰의 장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과거 윤하가 진행하는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 가수 영웅재중을 닮은 훈훈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족의 품 안에서…죽음 직전 소녀 사진 ‘감동’

    가족의 품 안에서…죽음 직전 소녀 사진 ‘감동’

    가족의 사랑을 가슴 아프게 묘사한 한 장의 사진이 호주 사진대회에서 우승했다고 더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호주 최대 사진축제인 ‘헤드 온 포토 페스티벌’의 인물사진 부문에서 우승한 이 사진은 시드니의 사진작가 조 위그달의 작품. 그는 지난 2012년 11월 사진 속 주인공인 고(故) 키릴리 에드워즈(당시 12세)가 그달 사망하기 직전 이런 장면을 촬영했다. ‘가족을 잃다’(Family Loss)라는 제목으로 출품된 이 사진은 돌이킬 수 없는 뇌 손상으로 수시로 발작을 일으키며 죽어가던 그 어린 소녀를 부모와 육 남매가 손으로 어루만지는 모습이다. 사진에서 이들 가족의 얼굴은 볼 수 없지만 가족을 잃는 슬픔에 직면한 그들이 매우 가슴 아파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작가는 이번에 받게 된 우승 상금의 절반을 사진 속 주인공의 가족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사진=조 위그달/헤드 온 포토 페스티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월호 참사] 유병언 일가 어디에 있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유씨 일가의 잠적과 유씨의 비호 세력으로 지목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벽에 멈춰 섰다. 유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한 검찰은 우선 유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20일까지 시간을 확보해 유씨와 자녀들의 소재 파악에 주력할 방침이다. 18일 현재 유씨 일가 중 사법처리 대상에 오른 인물은 아버지 유씨와 장남 대균(44), 차남 혁기(42), 장녀 섬나(48)씨다. 검찰은 대균, 혁기, 섬나씨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구인에 착수했고, 유씨에 대해서는 지난 16일 검찰 소환조사에 불응하자 체포영장 청구를 건너뛰고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미국에 체류 중인 차녀 상나(46)씨도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았지만 검찰은 상나씨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청구하지 않았다. 검찰은 잠적한 유씨 일가 가운데 유씨와 대균씨는 아직 국내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섬나씨는 프랑스의 소재지가 확인됐으며 미국 영주권자인 혁기씨는 멕시코와 프랑스 도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외국에 있는 세 자녀의 소재를 대부분 파악했다”면서 “미국이든 프랑스든 모두 공조 요청이 잘 진행되고 있어 자녀들을 데려오는 데 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검찰은 법무부를 통해 미국과 프랑스 수사 당국과 세 자녀의 신병 확보 방안, 강제송환 절차를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관건은 국내에서 잠적한 유씨와 대균씨다. 검찰은 특히 대균씨에 대해서는 A급 지명수배령을 내리고 경찰청에 ‘체포 경찰 1계급 특진 및 포상’을 요청한 상태다. 경찰은 검찰의 협조 요청에 따라 17개 지방경찰청에서 뽑은 경찰관 97명으로 ‘유대균 검거 전담반’까지 구성했다. 검찰은 유씨와 대균씨의 출국을 금지한 만큼 선사를 소유한 유씨와 대균씨 모두 밀항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인천, 평택, 부산 등 전국 주요 밀항 통로의 감시 인력을 강화했다. 검찰은 유씨가 금수원이 아닌 전국의 유씨 일가 소유 영농법인 등에 은신했을 가능성을 고려해 전담반을 가동, 전국의 영농법인과 계열사 소재지를 중심으로 수색을 벌이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반론보도문]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이휘재 처남, 훈훈한 외모+트레이너 몸매 깜짝 ‘얼짱 남매 인증’

    이휘재 처남, 훈훈한 외모+트레이너 몸매 깜짝 ‘얼짱 남매 인증’

    이휘재 처남이 화제다.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방송인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 동생이자 이휘재 처남인 문동환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은 전화를 걸어 남동생이 쌍둥이를 보고 싶어 한다며 집에 방문해도 되냐고 물어봤다. 이에 이휘재는 “자고 가도 돼”라며 처남의 방문을 환영했다. 잠시 후 이휘재 처남이 등장했고 이휘재의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은 엄마 아빠만큼이나 외삼촌의 방문을 반가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처남 문동환은 아내 문정원을 쏙 빼닮은 훈훈한 외모와 훤칠한 키로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후 쌍둥이를 재우고 이휘재는 처남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문동환은 이휘재에게 “처음 결혼 소식에 깜짝 놀랐다. 솔직히 조금 걱정했었다. 워낙 타이틀이 있으셨다 보니까. 또 누나가 워낙 연애 경험이 없어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처남의 고백에 이휘재는 자신의 과거를 인정하는 듯 고개를 끄덕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방송 캡처 (이휘재 처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 번째 밟는 칸… 직감이 채운 칸

    세 번째 밟는 칸… 직감이 채운 칸

    데뷔 후 줄곧 흥미로운 작품 행보를 보여 왔던 배우 배두나(35).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와의 작업에 이어 할리우드로 진출해 워쇼스키 남매와도 만났다. 그가 이번에는 정주리 감독의 첫 장편영화, 그것도 저예산 영화에 노개런티 출연을 결정했다. 의외다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배두나답다’며 고개를 끄덕이게도 한다. 그가 참여한 ‘도희야’(22일 개봉)는 지난 14일(현지시간) 개막한 제67회 칸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괴물’과 ‘공기인형’을 잇는 세 번째 칸 입성으로, 그는 이번에도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 냈다. 프랑스 칸으로 출국하기 직전인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그는 “얼떨떨하다”면서 웃었다. “‘괴물’이나 ‘공기인형’은 대단한 감독에게 내가 선택받아 운 좋게 칸에 진출했죠. 이 작품은 제 취향대로 선택한 거라 느낌이 남다르네요.” ‘도희야’는 숨 막히는 사회의 두 여성이 서로를 감싸며 살아가는 이야기다. 사생활 문제로 시골 바닷가 마을로 좌천된 파출소장 영남(배두나)은 의붓아버지 용하(송새벽)에게 학대를 당하는 소녀 도희(김새론)를 보호하면서 예상치 못한 일을 겪는다. 이들이 사는 곳은 가부장적 질서와 소수자에 대한 폭력이 용인되는 사회다. 세상의 차가운 시선으로 외로워하다 마음의 문을 걸어 잠근 영남은 도희를 만나면서 파국으로 빠져들지만, 그 둘만이 이해하는 치유와 희망도 경험한다. 배두나의 절제된 감정 표현이 탁월하다. 밤마다 혼자 술로 마음을 달래는 영남의 커다란 눈망울에서는 눈물마저 말라 버린 듯하다. 경찰 제복을 입고 경례를 할 때도, 단호한 말투로 용하에게 경고를 할 때도 툭 건드리면 무너져 버릴 것 같은 나약함이 언뜻 비친다. 그를 둘러싼 감정이 슬픔인지 체념인지, 도무지 속을 알 길이 없다. “영남은 100%의 감정을 느끼면 그것을 50%도 안 되게 표현해야 했어요. 마음의 문을 닫아 버렸고, 빗장을 풀면 무너져 버릴까봐 철저히 막아 놓은 인물이었죠. 하지만 영남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는지 어느 정도 힌트는 줬어요. 관객들이 ‘영남이 어떤 감정을 품고는 있지만 드러내지 않고 있구나’까지 알아채도록 해야 했으니까요.” 배두나는 시나리오를 받고 5분 만에 출연을 결정했다. “내 배우 인생에서 최단 기간에 내린 결정”이라며 웃었다. “도희라는 캐릭터에서 확신을 느꼈어요. 힘든 상황에서 자신을 스스로 구원하는 듯한 힘이 있었죠.” 그러면서 ‘도희야’에 대해 ‘위로와 구원의 영화’라고 정의했다. “도희는 강한 힘이 있는 인물이고, 영남은 도희로 인해 성장하죠. 외로운 이들이 만나 서로 위로하고 구원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990년대 하이틴 패션잡지 모델로 데뷔한 그는 스크린으로 진출한 뒤 ‘플란다스의 개’와 ‘복수는 나의 것’, ‘린다 린다 린다’, ‘클라우드 아틀라스’까지 한국과 일본, 미국을 넘나들며 영화계의 시선을 모았다. 봉준호와 고레에다 히로카즈, 워쇼스키 남매가 자신의 뮤즈로 삼은 배우이기도 하다. 그런 그에게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물었다. “어떨 땐 까다롭고 어떨 땐 충동적”이라면서도 머뭇거림 없이 자신만의 지론을 펼쳤다. “주류와 비주류를 넘어 좋은 감독에게 좋은 영화가 나온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저는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라고 생각해요. 배우는 감독의 소품이고요. 작품을 고를 때는 그 감독이 어떤 사람인가를 가장 많이 봐요. 누가 좋은 감독인지 어떻게 아느냐면, 그건 제 직감입니다.(웃음)”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광역단체장 유력후보 분석-인천시장] 유정복 vs 송영길

    [광역단체장 유력후보 분석-인천시장] 유정복 vs 송영길

    ■유정복 후보는… 朴心 충만 ‘엘리트 리더’ 박대통령 그림자 수행 ‘행정의 달인’… “중앙 정부와의 소통 최대 강점”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인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은 친박근혜계 핵심으로 ‘행정의 달인’으로 불리는 3선 정치인이다. 3선의 국회의원에 앞서 행정고시 출신으로 중앙부처와 지방 행정 관료 경험을 두루 쌓았고,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걸쳐 2번의 장관직을 지냈다. 1957년 인천에서 태어난 유 전 장관은 인천 송림동 달동네와 간석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부모님은 황해도에서 월남한 이산가족 출신이었다. 어린 시절 그는 TV에서 이산가족 상봉 얘기만 나오면 눈물을 펑펑 쏟았던 부모님 때문에 남북문제에 대해 남다른 의식을 갖게 됐다고 회고한다. 그의 부모는 국경일 뿐 아니라 보통 날에도 늘 대문 앞에 태극기를 걸어놨다고 한다. 가난한 집의 7남매 중 여섯째인 그는 이런 집안 분위기 덕에 자연히 공직에 대한 꿈을 품고 자랐다. 선인중과 제물포고를 나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한 그는 22살 때인 1979년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엘리트 공무원의 길로 들어섰다. 강원도청과 내무부를 거쳐 1993년 경기도 기획담당관으로 부임하면서 본격적인 지방행정 경험을 쌓게 된다. 이듬해 제33대 김포군수로 최연소 기초자치단체장 기록을 세운 이후 1995년부터 제5대 인천서구청장, 초대 민선 김포군수, 1·2대 김포시장을 연이어 지내면서 전국 최연소 구청장·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리고 2004년 47세의 나이에 중앙정치 무대에 도전하며 변신을 시도한다. 당시 탄핵정국의 17대 총선에서 그는 경기·인천 지역에서 초선으로는 한선교 의원과 함께 단둘이 당선되며 당시 한나라당 대표이던 박근혜 대통령의 눈에 띄었고 이듬해인 2005년 당 대표 비서실장으로 박 대통령과 본격적인 인연을 맺게 된다. 이후 박 대통령을 그림자 수행하며 명실상부한 ‘박근혜의 남자’로 자리매김했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때 박근혜 후보 비서실장을 지냈고 2008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중국특사로 이 대통령과 박 후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된다. 그가 2010년 친박계 몫으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 입각할 때에도 박 대통령은 흔쾌히 수락했다. 2012년 대선 때는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으로 박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국민생활체육회 회장, 국회 생활체육과 국민행복 포럼 대표 등으로 전국 직능단체들을 관리해 온 경험을 발판 삼아 대선 때 다양한 직능단체들의 박 후보 지지선언을 이끌어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엔 초대 안전행정부 장관을 지냈다. 유 전 장관의 조직 관리는 철저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신중하고 완벽주의에 가까운 일 처리와 무거운 입을 가진 성향 때문에 그를 아는 이들은 ‘박 대통령의 복사판’이라고들 말한다. 한편에선 유 전 장관이 자신의 정치적 색깔을 갖지 못하고 ‘박근혜의 남자’ 이미지에 기대는 것을 놓고 비판론도 나온다. “뼈를 묻겠다”던 경기도(지역구 김포)가 아니라 인천에서 출마한 데 대해 실망하는 경기 지역 유권자도 적지 않다고 한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유 전 장관은 “인천에서 나고 자라 고등학교까지 나왔고, 지방·중앙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 정부와의 소통력도 뛰어나다”고 설명한다. “송영길 현 시장 체제에서 ‘부채, 부패, 부실로 얼룩진 인천’의 위기를 극복해 ‘대한민국 중심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는 게 출마의 변이다. 특히 그는 “공항에서 서울로 가기 전 스쳐 지나가는 도시 인천이 아니라 경제활력 도시, 시민행복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재난 대응 주무부처인 안전행정부의 전임 장관으로서 세월호 참사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송영길 후보는… 야심만만 ‘차세대 리더’ 야권내 입지 탄탄한 차기 대선주자…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 포부 밝혀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인 송영길 현 인천시장은 야권 내 입지가 단단한 차세대 대선주자로 꼽힌다. 1963년 2월 26일 아버지 송영수씨와 어머니 김광순씨 사이 4남 2녀 중 넷째아들로 전남 고흥에서 태어났다. 1981년 광주대동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떠꺼머리 촌놈’ 송영길은 대학에 들어가 급성장했다. 1984년 서울대 이정우, 고려대 김영춘 등과 함께 학도호국단 해체 운동을 주도한 뒤 초대 직선 연세대 총학생회장으로 선출됐다. 이후 본격적으로 학생운동에 투신한다. 1984년 12월에는 민정당사 점거농성사건으로 구속됐고, 제적됐다. 시대가 송 시장을 민주화운동 대열에 합류시킨 것이다. 투옥으로 군대는 면제됐다. 1985년 석방된 송영길은 인천 대우자동차 르망공장 건설현장에서 배관용접공 일을 시작하며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1987년에는 인천 부평에 노동자들의 인권탄압 ’관련 법률상담과 교육 등을 하는 인천기독교민중교육연구소를 열었다. 1987년부터는 운수노조 노보 상담실장을 하며 택시노동조합 운동을 시작했다. 1988년에는 사면 복권됐고, 대학교도 졸업했다. 1991년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인천시지부 초대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택시·버스·화물자동차 운전기사 등 운수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활동들을 전개했다. 노동운동을 하던 1987년 대학 때부터 사귄 남영신씨와 결혼했다. 냉전시대의 종결은 송영길의 인생 항로를 틀게 했다. 1991년 동유럽으로 한 달간 배낭여행을 간 송영길은 동유럽 사회주의 정권들이 연쇄적으로 붕괴된 현장을 지켜봤다. 그리고 재야 노동운동보다 제도권에 들어가 개혁운동을 하기로 결심한다. 1992년부터 사법시험을 준비한다. 2년간 신림동 고시촌에서 공부, 1994년 3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을 마친 1997년에는 다시 인천으로 내려가 인권변호사로서 지역 운동에 뛰어든다. 1998년 여당이던 새정치국민회의 인천시지부 정책실장 겸 고문변호사로 정치권과 인연을 맺는다. 1999년 6월 3일 국민회의 후보로 인천 계양구·강화군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6·3 보궐선거 출마 당시 연세대 선배인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으로부터 영수증 처리 없이 후원금 1억원을 받은 일로 홍역도 치렀다. 송 시장은 2000년 16대 총선 때 국회의원에 첫 당선됐다.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에 적극 참여했고 2004년 17대 총선 뒤 당내 재선그룹의 선두주자가 됐다. 18대 총선에서 운동권 출신 의원들이 줄줄이 낙선했지만 그는 인천 계양을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그는 2007년 열린우리당의 마지막 사무총장을 맡았고, 2008년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1위를 차지, 차세대 주자로 입지를 다졌다. 2010년에는 인천시장직에 도전, 고전하리라는 예상을 깨고 당선돼 일약 대선주자 반열에 올라섰다. 정치인 송영길은 서두르지 않는다는 인상을 주려고 한다. 주변에서는 벌써부터 대선 도전 얘기가 나오지만 그는 “시장 재선이 급선무”라고 말한다. 하지만 대선 도전 가능성을 열어놓은 채 때를 기다린다는 인상을 준다. 송 시장은 “정치는 힘든 일이다. 그리고 정치인들의 말로가 대부분 아름답지 못했다. 대통령 다수가 퇴임 뒤 홍역을 치렀고, 일반 국회의원들도 존경 속에 은퇴한 경우가 드물다”면서 조심한다. 그러나 “함께 꿈꾸면 꿈이 현실이 된다”는 그의 정치관(觀)은 예사롭지 않다. 그는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라는 말도 한다. 송영길은 국민의 수준을 반영한 민주정치를 통해 나라를 발전시키고 통일을 이루어, 대한민국이 대륙으로 뻗어나가는 데 조타수가 되겠다는 꿈을 꾼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남매간 근친상간 만화, 日서 첫 ‘불건전 도서’ 지정

    남매간 근친상간 만화, 日서 첫 ‘불건전 도서’ 지정

    일본에서 남매간 근친상간을 다룬 만화가 ‘청소년 불건전 도서’로 지정됐다. 성관계를 묘사한 청소년 대상 출판물에 대한 규제가 생긴 뒤 첫 적용 사례다. 12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도쿄도는 과격한 성적 묘사가 있는 만화의 판매 규제를 강화하는 ‘개정 청소년 건전 육성 조례’에 따라 카도가와 출판사가 지난달 3일 발행한 만화 ‘여동생 파라다이스! 2’를 ‘불건전 도서류’로 지정했다. 도쿄도는 2011년 7월 강화된 출판물 관련 규제 개정안을 시행했다. 친척간의 성행위를 찬양하거나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경우 판매 대상 연령층 제한 등 유통을 제재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다. 이 규제가 실제로 적용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렇다고 이 만화의 출간이 중지되는 것은 아니다. 규정에 따르면 서점 측은 해당 만화의 18세 미만 판매 및 열람을 금지해야 하고, 성인 코너에 분류해 진열해야 한다는 의무가 생길 뿐이다. 도쿄도는 앞서 학부모와 교육 종사자, 출판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도쿄도 청소년 건전 육성 심의회에 해당 출판물의 심사를 요청했으며, 심의회는 12일 만장일치로 “불건전 도서에 해당된다”는 심사 결과를 전달했다. 만화 등 출판물의 성적 묘사가 비교적 자유로운 일본에서는 해당 조례의 개정 당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출판업계의 반발이 거셌다. 출판사와 서점 관계자들로 구성된 자율규제단체에서는 이번 제재 대상이 된 만화에 대해 “이야기의 설정이 비현실적이어서 청소년의 판단 능력을 저해하지는 않는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불건전도서로 지정된 ‘여동생 파라다이스! 2’는 성인용 게임을 원작으로 한 만화다. 남매간 성행위를 내용으로 하고 있지만, 이번 규제가 적용되기 전까지는 ‘전 연령대’로 발간돼 서점의 일반 만화 코너에 진열돼 있었다. 사진=일본 내 첫 ‘불건전 도서’로 지정된 만화 ‘여동생 파라다이스! 2’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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