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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의 우정’ 배정남 “최용수, 어려웠는데 동내 아재 느낌”

    ‘1%의 우정’ 배정남 “최용수, 어려웠는데 동내 아재 느낌”

    ‘1%의 우정’ 안정환-최용수-배정남-한현민이 상남자 브로맨스를 폭발시키며 부산에서의 역대급 우정여행을 만들었다.연령을 초월한 안정환-최용수-배정남-한현민의 4각 브로맨스는 자체 최고 시청률 갱신으로 이어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1%의 우정’은 수도권 기준 4.6%, 전국 기준 4.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뜨거운 화제를 이어갔다. 이에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우정 쌓기에 기대를 한껏 고조시켰다. 극과 극의 우정 나누기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연출 손자연)의 10회에서는 ‘1%의 우정’을 통해 절친이 된 안정환-배정남이 각각 자신의 절친인 최용수-한현민을 초대해 4각 우정 쌓기를 만들었다. 최용수는 73년생, 한현민은 01년생으로 역대급 나이차를 자랑하며 의외의 꿀조합을 만들어내며 빅웃음을 터트렸다. 먼저 리얼 절친인 안정환과 최용수의 케미가 폭소를 자아냈다. 두 사람은 축구 국가 대표 현역시절 절친이자 라이벌로 유명한 사이. 최용수는 “안정환이 깐족 대는 게 있었다”며 국가대표 선수생활을 했던 과거를 폭로하는가 하면 “방송을 축구처럼 열심히 해라”며 거침없는 디스를 펼쳤다. 이에 안정환은 “이래서 부산 땅을 밟을 수나 있을까 모르겠다”라며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최용수는 촬영을 의식해서 안정환에게 갑자기 존댓말을 써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안정환 씨 요즘 그래요?, “정환이 요즘 마이 바쁘죠?”라며 방송 말투(?)를 쓴 것. 예능 첫 출연인 최용수의 하드캐리는 시작부터 예고된 것이었다. 이후 안정환-최용수-배정남-한현민은 부산 광안리에 도착했다. 점심 내기로 족구 대결을 시작하자 안정환과 최용수은 서브권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깐족거리는 안정환을 보고 최용수는 부글부글 성질을 참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배정남은 의외의 족구 실력과 온 몸을 불사르는 몸개그까지 펼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안정환-배정남 팀이 이겼고, 최용수는 “이기고 싶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점심은 돼지국밥파와 밀면파로 나뉘었다. 안정환-한현민은 돼지국밥을, 최용수-배정남은 밀면을 먹기 위해 따로 식사를 했다. 안정환은 돼지국밥을 열정적으로 먹는 한현민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현민은 “청양 고추를 송송 썰어주세요”라는 디테일한 추가 주문부터 새우젓과 빨간 다데기를 넣고 간을 맞추는 것까지 토종 한국입맛을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한현민은 18살답지 않은 속 깊은 모습으로 안정환을 놀라게 했다. 한현민은 5남매의 맏이. 한현민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동생들이 하고 싶으면 도와주고 싶다”고 전해 성숙한 면모를 보였다. 밀면을 먹으러 간 최용수와 배정남은 어색한 기류도 잠시 부산 사투리로 하나가 됐다. 두 사람 모두 어린 시절을 부산에서 나고 자란 부산 토박이. 당시 서울에 올라와 겪었던 서울말 적응에 대한 어려움을 공통으로 친해졌다. 최용수는 “미팅 성공률이 부진했다”며 농담을 건넸다. 처음 최용수를 어려워했던 배정남은 “동네 아재 같은 느낌을 받았다. 굉장히 구수하다”며 한층 친밀해했고, 최용수는 “대화하니 정도 많고 영혼이 맑은 친구 같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안정환은 “최용수가 말 많고 정신 없는 배정남의 본색을 아직 못 봤다”고 말하며 이후 쉴새 없는 배정남과 당황한 최용수의 모습이 그려져 이후 두 사람의 우정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네 사람은 추억의 장소를 함께 돌아다니며 한층 깊은 우정을 나눴다. 먼저 배정남의 어린 시절 동네인 서동을 찾아갔다. 골목 골목을 함께 돌아보며 추억을 나누는 네 사람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배정남은 추억에 잠겼고 이후 추억의 간식인 달걀 만두를 먹으러 가 모두를 흡족하게 했다. 또한 최용수의 모교인 금정 초등학교에 방문했다. 이 곳은 최용수가 처음 축구를 시작한 축구 인생의 시발점인 곳. 최용수는 어렸을 적 축구를 하고 놀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듯 상기됐다. 이후 후배들의 회식비를 두고 안정환과 최용수를 기준으로 팀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지며 다음 주에 펼쳐질 이들의 자존심을 건 축구 대결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서로 상반된 두 사람이 만나 함께 하루를 보내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우정을 쌓아 가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길해연 VS 김창완 만남 ‘끝판왕은 누구?’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길해연 VS 김창완 만남 ‘끝판왕은 누구?’

    ‘예쁜 누나’ 길해연과 김창완이 만난다. 손예진과 정해인의 연애를 흔들어놓고 있는 두 사람 중 끝판왕은 과연 누구일까.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에서 윤진아(손예진)와 서준희(정해인)의 연애를 앞장서서 반대하고 있는 김미연(길해연). 그리고 그녀가 반대하는 이유 중 하나인 준희의 아버지(김창완)가 등판했다. 욕심 때문에 자식들에게 상처를 주는 두 사람이 오늘(11일), 진아의 집에서 대면하는 스틸이 공개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진아와 준희의 관계를 알게 된 이후, 다른 가족들과 달리 미연은 한순간도 고집을 꺾지 않았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재혼을 반복하면서 부모님의 도움 없이 자란 준희가 자신의 기준에 미치질 못한다는 것. 미연의 반대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으로 입국한 준희의 아버지. “결혼? 아버지란 사람이 있는 한 우리한텐 그것도 사치야”라는 서경선(장소연)의 말처럼 아버지는 존재만으로도 진아와 준희의 연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반대의 끝판왕인 미연에게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기에 앞으로 로맨스에 어떤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개된 스틸 속 두 집안 부모님들의 만남은 냉랭하기 그지없다. 미연과 준희의 아버지는 윤상기(오만석)를 가운데에 두고 앉아있지만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은 싸늘하다. 말을 거는 준희의 아버지와 달리 미연은 대놓고 싫은 기색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이런 일이 벌어진 줄 전혀 몰랐던 진아에게도 화를 내고 있다. 지난 12회 말미에 자신의 아버지를 만난 진아를 보고 크게 화를 낸 준희. 이미 아버지의 문제로 위기가 생긴 상황에서 두 집안의 만남은 득이 될까, 혹은 실이 될까. 제작진은 “오늘(11일), 준희의 아버지가 반대 끝판왕인 미연에게 사이다를 날릴 예정이다. 누구 하나도 만만치 않은 두 사람의 긴장감 가득한 만남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더불어 “준희의 아버지가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역할을 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상승하고 있다. 미연과의 대적뿐만 아니라 진아, 준희의 로맨스와 준희, 경선 남매와의 관계도 어떻게 달라질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덧붙이며 앞으로 4회 남은 ‘예쁜 누나’에 기대를 모았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오늘(11일) 금요일 밤 11시 제13회가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불벼락’ 맞는 한진家

    ‘불벼락’ 맞는 한진家

    조양호 진에어 대표이사 사임 직원연대 내일 2차 촛불집회한진그룹 조양호 총수 일가의 온갖 비위 의혹에 사정기관 등이 총출동해 전방위적으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항공 직원연대도 2차 촛불집회를 예고하는 등 퇴진 압박에 나서며 조 회장 일가는 사면초가에 놓인 모양새다. 10일 현재 조 회장 일가를 옥죄고 있는 곳은 검찰과 경찰, 관세청,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까지 모두 7곳이다. 전무후무한 사태의 발단은 지난 3월 발생한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사건이었다. 이 사건이 뒤늦게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퍼지며 사회적 공분을 샀고, 대한항공 직원들은 조 회장 일가의 갑질과 밀수 등 각종 비리를 폭로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조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을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 중이다. 이 이사장은 부하 직원, 운전기사, 호텔 공사장 관계자 등에게 손찌검을 하고 욕설을 퍼부은 사실이 폭로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이사장을 출국금지 조치했으며 조만간 소환할 예정이다. 조 전 전무의 물벼락 갑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강서경찰서는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11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가장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는 밀수·탈세 의혹에 대한 수사도 주목된다. 조 회장 부부는 물론 조현아·원태·현민 3남매가 모두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현재 관세청이 경찰과 업무 협조를 하며 압수물을 면밀하게 분석하는 한편 밀수 의혹을 폭로한 대한항공 직원들을 상대로 잇따라 참고인 조사를 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직 관세청장이 검사 출신이라 이번 수사의 칼날이 더 날카로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이사장과 조 전 전무 사건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검찰은 이와는 별도로 500억원대 상속세 탈루 혐의로 조 회장 일가를 수사하고 있다. 국세청 고발 사건이다. 서울국세청은 지난 2002년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가 남긴 해외 자산을 상속받는 과정에서 조 회장 등 4남매가 상속세를 신고하지 않은 정황을 포착해 지난달 30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국토부는 외국 국적자인 조 전 전무가 과거 6년간 진에어 등기이사로 불법 등록된 것을 확인하고 진에어 면허 취소 여부에 대해 법리 검토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 부담을 느낀 듯 조 회장은 진에어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진에어는 최정호·권혁민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이 밖에 공정위는 대한항공이 기내면세품 판매 과정에서 납품업체로부터 이른바 ‘통행세’를 받은 사익 편취 혐의에 대해, 고용부는 노동관계법령을 위반한 혐의로 총수 일가 갑질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 직원들은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역 광장에서 두 번째 촛불집회를 연다. 이들은 ‘대한항공 직원연대 호소문’을 내고 검찰의 전방위적인 수사와 관세청·공정위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나 혼자 산다’ 전현무, 눈물 펑펑 포착 “17년 된 반려견..남매다”

    ‘나 혼자 산다’ 전현무, 눈물 펑펑 포착 “17년 된 반려견..남매다”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17살짜리 반려견 또또를 생각하며 눈물을 펑펑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오는 11일 방송하는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연출 황지영 임찬) 243회에서는 전현무의 반려견 또또를 향한 진한 사랑이 공개된다. 공개된 사진 속 전현무는 눈물을 주르륵 흘리고 있다. 평소 그가 자신만의 깨발랄한 에너지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 왔기에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전현무는 부모님과 함께 17년간 키워온 반려견 또또에 대한 속마음을 이야기하다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또또를 “저의 남매죠. 남매”라고 설명하며 애틋함을 표했는데, 사람으로 치면 80살인 또또의 건강이 나빠져 걱정으로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고. 이와 함께 전현무가 걷지 못하는 또또를 소중하게 품에 안고 서로의 추억이 깃든 산책로에서 대리 산책을 시켜주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그는 기력이 없어 축 처진 또또와 다정하게 눈을 맞추는 등 장소를 불문한 반려견 사랑을 표출하고 있어 애틋함을 배가시킨다. 11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명희 “억울, 아니다” A4 5장 변명… 사과는 달랑 2줄

    이명희 “억울, 아니다” A4 5장 변명… 사과는 달랑 2줄

    밀수 논란엔 “비서실에 구매 요청” 檢, 조양호 500억 탈루 혐의 수사 공사 현장 관계자 등에게 폭언·폭행 등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에게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이 이사장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했고 지난 8일 법무부에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2014년 5월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증축 공사장에서 현장 관계자들에게 폭언을 퍼부으며 손으로 폭행하고, 설계도면을 바닥에 내팽개치는 등 공사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이사장은 또 자택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작업자, 운전기사, 한진그룹 계열사 직원 등에게 욕설을 하거나 손찌검한 혐의도 받고 있다. 내사에 착수한 경찰은 일부 피해자로부터 피해 사실과 처벌 의사를 확인하고 지난 4일 이 이사장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확보되는 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한진그룹은 이날 A4 용지 5장 분량에 달하는 해명자료를 내고 “이 이사장의 일부 폭행 내용에 대해서는 그 사실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피해자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과는 여기까지였다. 이후부터는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의혹, 평창동 자택 의혹, 회사 경영 관여 의혹 등에 대한 해명이었으며 “가정부, 직원, 관계자에 대해 폭언·폭행을 한 사실이 없다”로 요약된다. 다만 밀수 의혹에 관해서는 “비서실을 통해 구매 요청을 한 바는 있다”고 일부 인정했다. 한편 서울남부지검은 조 회장이 500억원대 상속세를 탈루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서울국세청으로부터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국세청은 조 회장 남매가 부친인 조중훈 전 회장의 해외 보유 자산을 물려받는 과정에서 상속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안정환 “김아랑 곽윤기, 누가 봐도 럽스타그램 같아”

    안정환 “김아랑 곽윤기, 누가 봐도 럽스타그램 같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김아랑 선수의 남다른 친분이 화제다.지난 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김아랑, 곽윤기 선수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안정환, 김성주는 “두 분 사이가 너무 좋다. SNS에 올라오는 두 분 사진 보면 남매 같고 보기 좋다”며 SNS에 공개된 김아랑, 곽윤기의 사진을 공개했다. 김아랑과 곽윤기는 장난기 가득한 포즈부터 다정한 모습까지 다양한 사진을 SNS에 올렸다. 이에 MC 안정환은 “피로연 사진 같다”, “누가 봐도 연인 느낌이다. 럽스타그램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침마당’ 김성환 “성이 다른 어머니 세 분 계신다”

    ‘아침마당’ 김성환 “성이 다른 어머니 세 분 계신다”

    배우 김성환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김성환과 가수 진성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환은 “성이 다른 세 분의 어머니가 계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환은 “놀라실 것은 없다. 낳아주신 어머니, 키워주신 어머니, 장모님이 계신다”고 설명했다. 김성환은 “어머니께서 8남매를 낳고 돌아가셨다. 난 그 중 장남이다. 새어머니가 오셔서 우리를 키워주셨다. 친어머니는 어린 나이에 자식을 많이 낳다 보니 쇄약해지셨다. 요즘 같았다면 이야기가 달랐겠지만, 그 당시 의술로는 역부족이었다. 40대 초반에 8남매를 낳으시고 눈을 감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내가 16살 때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어버이가 행복한 어버이날] 본받자, 장한 효자·어버이

    서울 금천구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효행자’ 10명, ‘장한어버이’ 3명을 선정해 구청장 표창을 수여한다고 7일 밝혔다. 8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리는 수여식에는 수상자 13명과 가족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병을 앓는 고령의 어머니(94)를 효심으로 봉양해 온 이태복(71·가산동)씨, 몸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핀 김정의(60·독산동)씨 등이 효행자 수상자에 포함됐다. 어려운 여건에도 3남매를 부양하며 자녀들과 보육원 봉사를 다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이정숙(71·독산동)씨가 장한어버이로 뽑혔다. 구는 이날 지역 복지관에서 어르신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 계획이다. 금천호암종합복지관은 어르신 700여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식사 대접과 함께 기념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연다. 금천노인복지관은 9일 어르신 1000여명을 초청해 문화공연 등 흥겨운 잔치를 펼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안녕하세요’ 이영자 벌떡 일으킨 만삭 아내 사연 ‘현장 아수라장’

    ‘안녕하세요’ 이영자 벌떡 일으킨 만삭 아내 사연 ‘현장 아수라장’

    이영자를 앉은 자리에서 벌떡 일으킨 역대급 반전이 시작된다. 오늘(7일) 밤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MC 이영자를 깜짝 놀래키고 김연경의 강스파이크(?)를 부를 뻔한 고민이 등장한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 이영자는 앉은자리에서 멍하니 그대로 굳어진 모습이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뭔가를 방청석에 던지려는 듯한 자세까지 취하고 있어 어떤 상황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이날 소개된 ‘마지막 경고’ 사연의 주인공은 만삭의 몸을 이끌고 스튜디오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각각 8, 6, 4세인 세 아들의 엄마이자 임신 9개월 차인 그녀는 새벽 두 시까지 일을 하면서 아이들까지 돌봐야 해,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극한 상황. 이에 남편은 “제 여자, 제 아내이기 때문에 세상에서 제일 강하다고 생각한다”며 식당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것을 당연시해 방청객들의 서슬퍼런 눈길을 받아야만 했다. 뿐만 아니라 푸드트럭 일을 하고 있는 남편은 일이 빨리 끝나면 고생하는 아내 몰래 실내골프나 볼링을 치는 등 자신만의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철없고 염치없는 사실도 폭로됐다. “저도 스트레스를 풀어야한다”, “손님들이 가자고 해서 뿌리치기 힘들다”는 이해할 수 없는 남편의 답변에 김연경은 “계속 핑계를 대시는 것 같다”며 욱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려 해 옆자리의 최정원이 이를 말리는 진땀나는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다는 후문. 하지만 이날 이영자를 비롯한 출연진과 방청객들을 깜짝 놀래킨 것은 세상 무심한 남편의 변명이 아니라 함께 출연한 의문의 단골손님이었다. 본인을 사연 주인공이 운영하는 식당의 단골손님이라고 밝힌 그는 “임신 9개월인데 일 시키는 것 보고 안쓰러워서”라며 본인이 사연을 보냈다고 밝혔다. 오죽하면 손님이 사연을 보냈을까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가운데 이어진 그의 증언은 충격적이었다. “새벽 2시, 3시까지 애들이 (가게에서)놀고 있다.”, “제가 기저귀를 갈아준 적도 있다”, “(남편이) 욱하는 성격이 엄청 심해 가게를 엎기도 했다”는 등의 증언을 이어갔다. 하지만 사연 주인공인 아내를 걱정해주고 남편을 맹비난하던 단골손님의 놀라운 정체가 밝혀지며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고 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영자를 앉은채로 굳어지게 만든 역대급 반전과 김연경의 강스파이크를 부를 뻔한 고민은 오늘 밤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 밖에도 오늘 방송에서는 10년 간 대화가 없어 못 견디겠다는 ‘남매 평화협정’, 세상 착한 친구 때문에 못 살겠다는 ‘강스파이크 날려주세요’ 고민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공감을 불러모을 예정이다. 이영자를 멘붕에 빠뜨린 추리소설급 반전을 품은 ‘마지막 경고’ 사연은 오늘(7일) 밤 11시 10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전격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분노유발자? 정해인 父 김창완 등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분노유발자? 정해인 父 김창완 등판

    배우 김창완이 ‘예쁜 누나’에서 특급 활약을 예고했다. 오늘(4일)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 11회에서 김창완이 서준희(정해인)와 서경선(장소연) 남매의 아버지로 첫 등장한다. 김창완은 ‘하얀거탑’, ‘세계의 끝’, ‘밀회’에서 호흡을 맞춘 안판석 감독과의 깊은 인연으로 출연을 결정했다. 작품마다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 김창완. 지난 28일 방송된 10회에서 경선과의 통화 중 짧은 시간 동안 흘러나온 목소리만으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동안 진아와 준희 가족들의 대화를 통해 이들 남매의 아버지 캐릭터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양산됨에 따라, 김창완의 활약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진아의 엄마 김미연(길해연)은 “세 번째 여자한테서 난 애가 초등학교도 겨우 갔을까 할 나인데. 경선 엄마가 죽을 때까지 그놈의 바람기에 좀 속을 끓였어?”라며 준희 아버지에 대해 언급했다. 경선은 준희에게 “세상 못 믿을 게 사랑. 아버지한테 유일하게 물려받은 유산이다”라고 말하며 아버지를 원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가 죽자마자 경선과 준희 남매를 버리고 새로운 가정을 꾸린 아버지의 존재는 미연이 진아와 준희의 관계를 반대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미연이 부모님이 없는 상황을 거론하며 준희를 반대하자 서러워진 경선은 캐나다에 살고 있는 아버지에게 고민 끝에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아버지는 “아이랑 어디 와있다”며 “다음에 다시 연락하자”라는 말만 남기고 냉정하게 끊었다. 경선에게 일말의 희망조차 꺾어버린 것. 그렇다면 아버지의 등판은 앞으로 전개될 진아와 준희의 사랑, 그리고 경선과의 관계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예쁜 누나’ 관계자는 “오늘(4일), 준희 아버지 김창완이 한국에 입국하며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이번 주 방송부터 조금씩 공개되는 그의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더불어 “준희 아버지는 진아와 준희의 사랑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그가 미연처럼 반대를 할지, 혹은 다른 가족들처럼 두 사람의 편이 되어줄지, 앞으로의 전개를 함께 지켜봐달라”며 본 방송에 기대를 더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오늘(4일) 금요일 밤 11시 제11회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와우! 과학] 세계 최초 ‘일부 다처’ 부엉이 가족 포착

    [와우! 과학] 세계 최초 ‘일부 다처’ 부엉이 가족 포착

    부엉이의 한 종(種)에서 세계 최초로 ‘일부다처’ 가정이 발견돼 학계를 놀라게 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지난 3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 주 리노에서 발견된 이들은 수컷 그레이트 혼 부엉이 한 마리와 암컷 두 마리, 새끼 한 마리가 한 가정을 이루고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네바다 주에 위치한 사막연구소(Desert Research institue) 연구소 직원들은 얼마 전부터 사옥 창문가에 둥지를 튼 부엉이 가족을 확인했다. 당시 부엉이 가족은 수컷과 암컷 및 이들의 새끼 2마리까지 모두 4마리로 이뤄진 ‘평범한’ 가족이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전에 보이지 않았던 암컷 한 마리가 둥지에서 함께 생활하기 시작했고, 머지않아 새로 온 암컷이 알을 낳아 새끼가 탄생했다. 이에 수컷 및 기존에 함께 생활하던 암컷이 두 번째 암컷과 새끼를 위해 먹이를 물어다주고 보살피는 모습이 관찰됐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따르면 두 번째 암컷은 새끼를 총 5마리 낳았으며, 암컷 두 마리는 수컷 한 마리를 ‘공유’하며 생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국립조류연구센터인 버드스터디즈캐나다(Bird Studies Canada)의 조류학자인 크리스찬 알투소는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한 인터뷰에서 “그레이트 혼 부엉이 종에게서 ‘일부다처’ 혹은 ‘일처다부’의 습성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일반적으로 명백하게 ‘일부일처’의 습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던 그레이트 혼 부엉이에게서는 매우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다른 부엉이 종에게서도 일부다처 혹은 일부일처의 습성이 발견되긴 하지만 이 역시 매우 드문 일”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암컷 두 마리가 유전적으로 연관이 있는 남매 또는 어미와 새끼의 관계일 수 있다고도 추측했지만, 정확한 것은 DNA 검사를 통해서만 알 수 있다고 못박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살림남2’ 김승현 가보 화제, 10억 넘는 도자기? ‘관심 집중’

    ‘살림남2’ 김승현 가보 화제, 10억 넘는 도자기? ‘관심 집중’

    ‘살림남2’ 김승현 가족이 도자기 로또를 맞았다.2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집안의 가보인 도자기를 둘러싼 김승현 가족의 ‘진품명품’ 대소동이 그려진다. 1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승현이 부모님과 함께 골동품 감정 연구소를 찾아 도자기의 가치를 감정받고 있는 살 떨리는 현장이 담겨있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잔뜩 긴장한 듯 경직된 표정을 짓고 있고, 어머니는 상기된 표정으로 기대에 부풀어있다. 김승현 역시 입을 꾹 다문 채 침만 삼키며 지켜보고 있어 감정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 최근 진행된 ‘살림하는 남자들2’ 녹화에서 해당 도자기는 대를 이어 내려온 집안의 가보(家寶)로, 김승현의 아버지는 “아버님이 애지중지하시던 도자기다”라며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인터넷을 검색하던 김승현은 10억이 넘어가는 고려청자와 아버지의 도자기가 비슷한 것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이에 김승현의 어머니는 “드디어 내가 광산 김씨 덕을 보는구나”라며 화색이 돌았다. 도자기의 정확한 가치가 궁금해진 김승현 가족은 믿을 수 있는 ‘TV쇼 진품명품’의 이상문 도자기 감정위원에게 정식으로 감정의뢰를 맡기기로 한다. 도자기 내부와 바닥까지 꼼꼼하게 살펴보던 이상문 감정위원은 “형체가 참 잘 생겼다. 고려청자는 일색으로 나오기가 어려운데 전체적으로 색이 일색”이라고 평가했다. 도자기의 진품 가능성이 높아지며 김승현 가족은 긴장 반, 설렘 반의 애타는 시간을 보내야 했다는 후문이다. 고가의 감정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형제라면 끔찍하게 생각하는 김승현 아버지는 “큰 형님에게 알리고 10남매가 골고루 나눠야 한다”고집했고, 어머니는 “나누면 얼마 안 된다”며 큰소리를 내 또 다시 가족 갈등으로 번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낳고 있다. 김승현 가족을 깜짝 놀라게 만든 고려청자 감정 금액은 오는 2일 오후 8시 55분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방송된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태경 “김여정 칭찬해주고 싶다” 이유는?

    하태경 “김여정 칭찬해주고 싶다” 이유는?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하태경 의원은 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김여정 부부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측근이고 멘토”라면서 “놀라운 게 (김여정 부부장이) 한국에 (먼저) 왔다. 본인이 먼저 확인하고 싶은 거다. 오빠에게 이야기해주려고. 그러니까 평창 KTX 이야기를 했지 않나. 굉장히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을 통해 꼭 백두산을 가 보고 싶다”고 말하자 김정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오시면 솔직히 우리 쪽 교통이 불편을 드릴 것 같다”면서 “평창 올림픽에 갔다온 분들이 평창 고속열차가 다 좋다고 하더라”고 답해 관심을 모았다. 앞서 2월 9일 북한 대표단 겸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로서 전용기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김여정 부부장은 KTX를 타고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청와대 접견을 위해 서울로 향할 때도 KTX를 이용했다. 이를 두고 하태경 의원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KTX에 대해 이야기한 사람을 김여정 부부장으로 추정한 것이다.이어 김정은 위원장과 김여정 부부장을 “용감한 남매”라고 칭하며 “단순 남매가 아니다. 어린 나이에 두렵기도 했을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매 개혁이다. 개혁·개방을 두 남매가 이끌어가는 것이고, 김여정 부부장이 먼저 가보는 것이다. 그 길을. 먼저 가 보고 ‘괜찮다. 같이 가자’라고 한 것이다”라고 해석했다. 또 “김여정 부부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핵심 참모고 사실상 후계자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이혼 소송…남매 조원태·현민의 결혼 여부는

    조현아 이혼 소송…남매 조원태·현민의 결혼 여부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맏딸인 조현아(44)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결혼 8년 만에 남편으로부터 이혼소송을 당했다. 조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43) 대한항공 사장과 막냇딸 조현민(35) 전 대한항공 전무의 결혼 유무 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조 전 부사장은 지난 2010년 동갑내기 성형외과 의사 A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초등학교 동창으로 알려졌다. 결혼 직전 해부터 한진그룹 안팎에서 조 전 부사장의 교제 사실이 알려졌지만 나이에 비해 늦은 결혼이고 일반인인 예비신랑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교제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한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및 양육자 지정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조원태 사장은 누나보다 먼저 2006년 5월 결혼했다. 상대는 김재춘 전 중앙정보부장의 손녀 김미연씨다. 김태호 충북대 정보통계학과 교수의 딸인 김씨는 서울대 경영대학원 재학 중에 조 사장과 결혼했다. 조 회장의 부인으로 최근 ‘갑질 파문’의 주인공이 된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과 김씨의 어머니는 경기여고 선후배 사이이자 불교신자로 같은 사찰에 다니며 아들·딸의 혼사를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미연씨의 조부인 김재춘 전 부장은 육군사관학교 5기 출신으로 1961년 박정희의 5·16 군사정변에 적극 가담했다. 이후 8~9대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로 2014년 별세했다. 당시 조원태 사장의 결혼식을 취재한 브레이크뉴스에 따르면 결혼식은 한진그룹 소유의 인천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열렸다. 이명희 이사장의 ‘갑질 동영상’이 찍힌 장소이자 한진일가 가족행사가 주로 열린 곳이다. 결혼식에는 당시 여당이던 열린우리당의 문희상 의원, 박영선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김종필, 박태준, 남덕우 등 정계 원로들도 하객으로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컵을 던지고 폭언을 한 혐의로 새달 1일 경찰에 피의자로 소환돼 조사를 받는 조현민 전 전무는 미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통사고로 부모잃은 어린 남매…서로 손잡고 위로하다

    교통사고로 부모잃은 어린 남매…서로 손잡고 위로하다

    한 가족의 행복했던 시간이 단 한번의 교통사고로 비극적인 결말을 낳은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병상에서 손을 꼭 맞잡고 누워있는 남매의 얽힌 사연을 보도했다. 사진 속 주인공은 텍사스 주 샌앤젤로 출신의 앤지 클레멘스(8)와 남동생 재커리(5). 모두 목 보호대를 하고 누워있는 남매는 교통사고 인한 중상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그러나 아이들의 부모와 막내 동생은 사고 직후 목숨을 잃어 이제 남매는 힘든 세상을 부모없이 살아야 할 고아가 됐다. 끔찍했던 사고는 지난 7일 발생했다. 3남 2녀의 행복한 가족을 일군 클레멘스 부부는 이날 자가용을 타고 아이들과 함께 외출을 나섰다가 뒤에서 덮쳐온 차량에 중심을 잃는 큰 사고를 당했다. 사고 여파로 아빠 짐(31)과 부인 카리사(29), 그리고 생후 8주된 딸 줄리아나가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나머지 아이들 역시 큰 중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신속한 병원 후송으로 생명은 건졌다. 그러나 이제 세상에 남게 된 클레멘스 가족은 어린 앤지, 재커리, 와이어트(4), 니콜라스(2) 뿐. 불과 8살의 장녀인 앤지가 집안의 가장이 된 셈이다. 남매가 손을 꼭 맞잡은 이 사진은 지난 24일 촬영된 것으로, 이날 둘은 사고이후 처음으로 만나 아픔을 나눴다. 아이들의 고모인 테레사 버렐은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두 아이가 손을 꼭잡고 눈으로 서로를 걱정하고 위로했다"면서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랄 뿐"이라며 눈물을 삼켰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여파로 앤지는 뇌손상을 입어 오랜시간 혼수상태에 빠져있다가 최근에야 깨어났으며 재커리 역시 척추부상을 당해 잘 움직이지 못한다. 와이어트 역시 신체 일부의 마비증상과 뇌졸중을 겪었으며 그나마 니콜라스가 경상을 입었다. 결과적으로 아직도 많은 시간을 병원에서 보내며 치료를 이어가야할 형편이다. 고모 버렐은 "큰 사고에도 그나마 아이들이 빠른 속도로 증상이 호전돼 다행"이라면서 "끔찍한 사고를 당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많은 도움과 기도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리뷰] 영화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와.알.못’이라도 괜찮아

    [리뷰] 영화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와.알.못’이라도 괜찮아

    가끔 영화는 삶이 더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일깨워 주곤 한다. 겨울의 황량함이 가시지 않은 2월, 그 마지막 날 개봉한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꼭 그러했다. “이 시기만 잘 지나면 척박한 겨울 땅에도 곧 초록의 기운이 돌 것이고, 아름다리 꽃들이 수놓은 자리에 머지않아 열매가 열릴 것이야.” 해마다 이 사실을 알면서도 매서운 추위에 ‘아름다운’ 순간들을 잠시 망각하곤 한다. ‘리틀 포레스트’는 잊고 있던, 혹은 모르기도 했던 삶의 아름다운 장면들을 가득 담아냈다. 한동안 ‘리틀 포레스트 병’을 앓기도 했다. 아직 채 녹지 않은 집 앞마당 한구석을 모종삽으로 이리 헤집고 저리 뒤집어 상추며 방울토마토며 열무까지 심은 것도 다 그 탓이다. ‘크렘 브륄레 만드는 법’, ‘식용 꽃 구별법’이 포털사이트 검색 창에 이름을 올리고, ‘요리 욕구’ 샘솟은 이들의 인증샷 행렬이 한동안 SNS에 이어진 걸 보면 너도나도 ‘리틀 포레스트 병’을 앓았던 것은 확실하다. 봄기운이 완연한 4월. ‘리틀 포레스트’ 약발(?)이 다해갈 무렵, 영화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이 ‘더’ 아름다운 삶에 대한 레시피를 전했다. 2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오는 5월 개봉을 앞둔 이 영화는 ‘스페니쉬 아파트먼트(L‘ Auberge Espagnole)’로 유명한 프랑스 출신 감독 세드릭 클라피쉬의 신작이다. 프랑스판 ‘리틀 포레스트’. 영화 소개에 쓰인 한 줄만으로도 충분히 기대가 모인 작품이었다.영화의 배경이 되는 부르고뉴(Bourgogne)는 프랑스 중동부 지방에 위치, 세계 최고의 와인 명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영화는 부르고뉴 와이너리(Winery : 포도주를 만드는 양조장)에서 펼쳐지는 삼 남매 장, 줄리엣, 제레미의 인생 이야기를 그린다. 성인이 되어 고향에 모인 장과 줄리엣, 제레미 삼 남매는 아버지 유산으로 남겨진 부르고뉴 와이너리에서 처음으로 셋이 힘을 모아 최상의 와인을 만들어 간다.와인을 만드는 과정에서 세 사람이 느끼는 가족애와 인생에 대한 가치 등은 와인의 향과 풍미만큼이나 진하게 다가온다. 파리에서 상상할 수 없는 드넓은 초록빛 세상이 펼쳐진 프랑스 부르고뉴의 모습. 소박한 시골 풍경과 사계절이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겨 눈부신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한순간도 빠짐없이 등장하는 ‘포도’는 제철도 아니건만 입에 침을 고이게 한다.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은 영화에 사계절이 다 담긴 만큼, 1년이라는 기간 동안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만 꼬박 7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세드릭 클라피쉬 감독은 2010년 ‘와인’과 관련한 영화를 만들고자 계획했고, 출연 배우들 역시 촬영 전 부르고뉴 와이너리에서 철저한 사전 준비를 거쳤다.공들인 시간만큼이나 영화는 탄탄하고, 흥겹다. 멋들어진 풍경과 유쾌한 삼 남매의 삶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어느 순간 우리는 부르고뉴 한복판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 탓에 영화를 보고 난 뒤 결국 와인 한 병을 샀다. ‘와.알.못(와인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그간 몰랐던 더 아름다운 삶을 선물할 영화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은 오는 5월 3일 진한 포도 향과 함께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113분. 15세 이상 관람가.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지금보면 소름돋는 11년 전 조양호 인터뷰 “3남매에 절약과 겸손 가르쳤다”

    지금보면 소름돋는 11년 전 조양호 인터뷰 “3남매에 절약과 겸손 가르쳤다”

    월간조선 2007년 9월호 인터뷰“오너 경영인이 더 잘할 수 있다”“시골할아버지가 탑승하면 며느리같이 친절한 서비스 느끼게 해야”“존경할 만한 항공사 만들고 싶다”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갑질과 전횡이 터져나오는 가운데 11년 전 조양호 회장의 언론 인터뷰가 주목받고 있다. 조 회장은 선친이자 한진그룹의 창업주인 고 조중훈 회장에게 신뢰와 겸손의 미덕을 배웠으며, 현아·원태·현민씨 등 3남매에게도 절약과 겸손을 특히 강조해 가르쳤다고 말했다. 직원들을 종처럼 부리고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조 회장 일가에 대한 잇단 폭로를 생각하면 쉽게 수긍하기 어려운 주장이다.월간조선의 2007년 9월호에 실린 조 회장의 인터뷰를 지금의 ‘대한항공 갑질 파문’에 비춰보면 인상적인 대목이 적지 않다. 58세였던 당시 조 회장은 선친 조중훈 회장이 물려준 가장 중요한 유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고객에 대한 신뢰, ‘지고 이겨라’는 겸손을 가르쳐 주신 게 제일 크다”면서 “아는 사업에 집중하라는 선택과 집중, 전문화의 가르침도 컸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오너 경영인과 전문 경영인 논란에 대해 어느 쪽이 좋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이런 얘기를 접할 때마다 흑백논리로 보는 것 같아 아쉽다”고 답했다. 그는 “오너가 잘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는데 하나의 잣대만 들이댄다”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 페덱스의 프레데렉 스미스 등 오너경영인의 긍정적 사례를 언급했다.조 회장은 “오너는 뒤에 있고 전문 경영인이 경영해야 한다는 생각이 꼭 옳지는 않다고 본다”면서 “전문 경영인이라는 표현을 좋아하지 않는다. 오너 경영인과 고용 경영인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며 이분법적으로 보기보다 폭 넓게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회장은 단기 실적에 매달릴 위험이 큰 ‘고용 경영인’에 비해 오너 경영인은 자기의 모든 것을 걸고 경영하기 때문에 보는 차원이 다르다며 자신의 입장을 변호했다. 인터뷰 당시는 조 회장의 삼남매가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한 때였다. 장녀 현아씨는 대한항공 기내식사업본부장(상무)을 맡았고 장남 원태씨는 자재담당 임원(상무보)에, 차녀 현민씨는 대한항공 광고선전부 과장 자리에 있었다. 조 회장은 자제들의 교육방식을 묻는 질문에 “절약과 겸손을 특히 강조해서 가르쳤다”면서 “일부 부모는 돈을 여유롭게 주기도 한 모양인데 절대 그러지 않았다. 용돈을 조금만 줬고, 늘 절약하고 남들에게 겸손해야 한다고 교육했다”고 답했다. 조 회장은 자신이 금전적으로 엄한 부모가 된 배경에 대해 미국의 사립학교인 쿠싱아카데미고등학교에 다닐 때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동급생은 모두 부유한 미국 중산층 자녀들이었는데 한 친구가 스키여행을 가려고 아버지와 전화로 한 시간 이상 협상을 했다”면서 “그 아버지가 ‘이번에 돈을 꿔주면 어떤 방식으로 갚을 거냐’, ‘다음 여름방학 때 몇 시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할 것이냐’고 캐묻는 것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금전적으로 엄격한 것이 부모의 바른 훈도라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현아·현민 자매가 개인신용카드로 웨딩드레스와 고가의 해외명품을 구매한 뒤 제대로 관세 신고를 하지 않고 대한항공 직원들을 시켜 무단으로 반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지금의 상황과 괴리가 큰 인터뷰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조 회장은 자제들에게 내린 경영 지침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회사 경영권은 승계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대학원까지 전문 교육을 시키고 자기 계발을 하게 기회를 줬을 뿐”이라면서 “본인이 경영인이 될 자격이 있는지는 고객이나 주주들에게 평가받는 것이지, 제가 평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교과서에 가까운 답을 내놓았다. 조 회장은 지난 22일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경영에서 물러났다가 최근 다시 복귀한 장녀 현아씨와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컵을 던지고 고성을 지른 차녀 현민씨를 경영에서 손 떼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 회장은 비행기에 타면 제일 먼저 무엇을 보느냐는 질문에 “기내 청결 상태를 가장 먼저 보고 다음으로 승무원의 서비스 태도, 음식의 질을 본다”고 답했다. 그는 “시골할아버지가 기내에 탑승했을 때 ‘대한항공은 내 며느리같이 친절하게 잘 해주는 구나’하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인터뷰 마지막에 “리스펙터블 에어라인(존경할 만한 항공사)으로 남고 싶다. 대한항공이 무슨 일을 한다고 하면 업계에서 고개를 끄덕이게끔 말이다”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11년이 지난 지금, 아이러니하게도 대한항공은 조 회장 일가의 갑질과 전행으로 인해 기업이미지가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실추됐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2018 파크콘서트’ 명품 야외 음악축제가 돌아온다

    ‘2018 파크콘서트’ 명품 야외 음악축제가 돌아온다

    명품 야외 음악축제 ‘2018 파크콘서트’가 오는 5월5일부터 격주 토요일마다 경기 성남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파크콘서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라인 업과 트렌디한 콘셉트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도심 속 공원에서 펼쳐지는 힐링 콘서트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8 파크콘서트는 핀커스 주커만이 이끄는 경기필하모닉이 그 첫 문을 연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인 핀커스 주커만과 그의 아내인 첼리스트 아만다 포사이스의 협연까지, 탁 트인 공간에서 클래식의 매력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5월19일은 시적인 노랫말과 멜로디의 대명사 윤종신과 소울보이스 정인의 무대로 진행되고, 6월16일 공연은 국내외 다양한 콘서트 무대에서 전성기 시절보다 더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발라드 여제 백지영이, 6월30일에는 국민 흥남매 박현빈, 애교넘치는 홍진영의 트로트 무대 등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이어진다. 7월14일 공연은 달달한 보이스의 멜로망스, 담백하고 편안한 음악의 폴킴, 감성보컬의 대표 정준일이 깊어가는 여름밤 감미로운 음악 선물을 선사하며 ‘크로스 오버 스페셜’과 ‘Mask VS Mask’라는 콘셉트의 히든싱어들이 기다리고 있는 7월28일과 8월11일 무대는 6월 중순 출연진을 공개할 예정으로, 한층 더 파크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18 파크콘서트의 마지막 무대인 8월25일 공연은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 장식하며 4개월간 이어진 파크콘서트의 화려한 막을 내린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조양호 일가 쥐꼬리 지분으로 대한항공 쥐고 흔들어

    조양호 일가 쥐꼬리 지분으로 대한항공 쥐고 흔들어

    조양호 한진그룹 총수 일가가 대한항공 시가총액 11% 지분만으로 기업을 지배하고 좌지우지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최대주주는 작년 말 기준 지주회사인 한진칼이다. 한진칼은 대한항공 지분 29.96%를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 지분을 직접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조양호 회장 일가 중 조양호 회장이 유일하다.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조원태 사장과 조현아, 조현민 등 삼남매는 대한항공 지분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 조양호 회장 일가는 지배회사인 한진칼의 지분으로 대한항공에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한진칼 지분 구조를 보면 작년 말 기준 조양호 회장이 17.84%, 장녀 조현아씨가 2.31%, 장남 조원태씨가 2.34%, 차녀 조현민씨가 2.30% 등 오너 일가족과 특수관계인이 28.96%를 보유하고 있다. 조양호 회장 일가만 놓고 봤을 때 보유지분은 24.79%에 불과하다. 조양호 회장 일가의 한진칼 지분 규모는 전날 기준 시가총액으로 봤을 때 3600억원 규모다. 이는 대한항공 시가총액 3조 2484억원의 11.1%에 그친다. 조양호 회장 일가가 3600억원어치의 지분을 들고 3조 2000억원이 넘는 대한항공을 지배하고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선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통해 물의를 일으킨 오너 일가를 경영진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7일 한 라디오방송에서 “국민연금이 재벌 3세들의 경영 복귀를 반대하거나 최소한 국가 이미지 실추에 대한 책임을 묻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대한항공과 한진칼 보유 지분은 6일 기준 각각 12.45%, 11.81%에 달한다. 지배회사인 한진칼은 한국투신운용도 7.6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과 한국투신이 보유한 지분을 합하면 20%에 육박해 조양호 회장 일가 지분에 조금 못 미친다. 그러나 재계 등 일각에선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가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에 나서면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관이 적극적으로 주주권 행사를 하면 기업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국민연금은 정부 등의 입김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수 있어 선례를 만들면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반송 짐에 끼워넣어… 甲질 일가, 밀수 수법도 甲

    [단독] 반송 짐에 끼워넣어… 甲질 일가, 밀수 수법도 甲

    의전팀 이용 ‘세관 프리 패스’ 등 대한항공 직원들 폭로글 이어져 경찰, 이명희 갑질 의혹 내사 조현민 이번 주 피의자로 소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가 수천만원대 해외 물품을 관세를 내지 않고 밀반입했다는 본지 보도<서울신문 4월 17일자 11면> 이후 그 정황들이 속속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 조 회장 일가는 해외에서 구매한 각종 물품을 세관을 뚫고 들여오는 데 다양한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23일 대한항공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익명 제보를 통해 “해외에서 수하물로 국내 인천공항까지 운반된 총수 일가의 물품은 비행기에 실렸다가 승객 미탑승 등으로 인해 출국장 밖으로 되돌아 나오는 수하물에 섞여 세관을 통과했다”고 폭로했다. 항공기 부품으로 신고한 뒤 법인을 통해 수입되거나 해외 지점에서 파우치에 담아 보내는 서류 등에 포함시키는 방식 등 기존에 제기됐던 의혹 외에 출국장 밖으로 반송되는 수하물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세관을 통과했다는 의혹이 새롭게 제기됐다. 제보자에 따르면 인천공항 출국장에서는 태그(표)가 떨어지거나 연결편 부족으로 승객은 탑승했지만 실리지 못한 수하물, 이륙 시간에 맞춰 도착하지 못한 승객의 수하물 등이 하루에 수십 개가 발생한다. 이 수하물은 비행기에서 내려진 뒤 다시 출국장 밖으로 빠져나온다. 조 회장 일가는 해외에서 넘어온 물품을 이 수하물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세관을 통과해 공항 밖으로 갖고 나온다는 게 제보자의 주장이다. 그는 “해당 수하물은 이미 한 차례 보안 검색을 통과해서 들어갔기 때문에 되돌아 나올 때 검색은 허술하게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 일가의 갑질을 폭로하기 위해 만들어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는 “세관 직원들이 총수 일가의 물품이 들어올 때 쉽게 통과시킨다”는 주장도 쏟아지고 있다. 또 총수일가의 쇼핑 물품이 별도의 ‘VIP 의전팀’에 의해 세관에서 아무런 검색을 받지 않고 통과한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들은 공항에 상주하며 전용통로를 이용해 밀반입 검사 없이 세관과 출입국장을 드나드는데, 이런 특혜를 이용해 이들이 총수일가의 물품을 세관을 거치지 않고 운반하는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조 회장 일가의 밀수·탈세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관세청은 이날 서울 강서구 방화동 대한항공 본사 전산센터, 중구 소공동 한진관광 사무실, 김포공항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지난 주말 조현아·원태·현민 등 한진그룹 3남매의 자택과 인천공항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불과 이틀 만이다. 조 회장 일가는 해외에서 구입한 고가의 의류와 신발, 시계, 가방, 아동복, 식자재, 인테리어 소품, 가구 등을 회사 물품이나 항공기 부품으로 위장해 운송료와 관세 등 세금을 내지 않고 반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진그룹 일가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대한항공이 상습·조직적으로 동원된 사실이 발견되면 항공운송면허 정지 등 국적기 자격 박탈 목소리도 한층 더 커질 수 있다. 한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조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갑질’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번 주쯤 조 전 전무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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