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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체국 직원도 세금 횡령

    시중은행의 세금 횡령사건을 수사중인 인천 중부경찰서는 29일 한빛·조흥·주택·외환은행 이외에 우체국에서도 등록세를 가로챈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인천 남동구가 고지한 등록세영수증 중 지난 99년 4월20일 M우체국에서 수납한 남동구 구월동 소재 건물분 등록세 360만원이 영수증과 함께 증발된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28일 우체국 수납담당 직원을 상대로 횡령부분에 대해 집중 추궁했으나 범행 사실을 부인함에 따라 납세자를 불러 대질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구속된 한빛은행 연수지점 전 수납담당 여직원 박모씨(31)의 횡령금액이 당초 1억300여만원에서 8억원으로 늘어남에 따라 박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을 적용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현대·롯데건설 컨소시엄 인천서 1조원 재건축 수주

    국내 재건축사업 규모 가운데 최대 규모로 관심을 끌었던인천시 구월동 주공아파트 재건축 공사 시공사로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구월 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원총회에서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17일 밝혔다. 현대·롯데 컨소시엄은 인천 남동구 구월2동20번지 일대 10∼17평형 아파트 121개동과 상가 등 5,868가구를 허물고 지하 2층,지상 40층 규모의 91개동 1만307가구를 새로 짓는다.올 연말까지 사업승인을 받아 내년말까지이주를 끝내고 2003년 상반기 착공과 함께 일반에 분양할계획이다. 새로 들어서는 아파트는 25평형 2,500가구,30평형 2,488가구,34평형 3,708가구,43평형 1,102가구,50평형 509가구다. 류찬희기자 chani@
  • 지방고시 출신자 ‘찬밥신세’

    지역실정에 맞는 유능한 공무원을 지자체에 수혈할 목적으로 95년부터 선발하고 있는 지방고시 출신자들이 한직에 맴도는 경우가 많아 제도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기초단체장들이 ‘자기식구’를 챙기기 위해 지방고시 출신들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 당초 일선 지자체인 구·군보직을 원칙으로 했던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 인천지역에는 행정직 13명,기술직 3명 등 16명의 지방고시 출신들이 시본청 6명,산하 사업소 3명,구·군 6명씩 근무하고 있다.이 가운데 시청의 경우 비교적 다른 출신들과 차별없이 보직을 부여받고 있다. 그러나 사업소의 경우 공무원교육원 운영계장·사이버교육담당,도시개발본부 경영심사당담 등 이른바 한직으로 분류되는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다.구청의 경우도 동이나 민방위 관련 부서 등에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 ‘단체장들이 지방고시출신을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소문마저 일고 있다. 장기간 보직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남동구 장모(33)사무관은 제3기 지방고시 기술직(토목)에 합격했지만 마땅한보직이 없어 3년이 넘게 대기상태에 있다. 최근 동장에 임명된 김모(31) 사무관은 “지방고시 제도의이상과 현실 사이에 가로놓인 괴리를 보면 고민에 빠진다”면서 “당초 취지를 살려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방고시 출신이 아직 연조가 적기 때문에 주요보직을 못받는 것이지 의도적으로 홀대하는것은 아니다”면서 “일부 기초단체장들이 지방고시 출신자를 꺼리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인천 그린벨트 건물신축 ‘몸살’

    최근들어 인천시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각종 건축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린벨트내 건축규제가 완화되면서 산 중턱에 대형 음식점이 들어서는가 하면 주택과 창고,축사 등의 신축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7월 발효된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관리에 관한특별법’에 따르면 그린벨트 지정 이전에 대지에 집이 있었거나 그린벨트 관리대장에서 집터였던 사실이 확인되면그린벨트 건축행위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인천에서 그린벨트가 밀집된 지역인 남동구의그린벨트내 건축허가는 올들어 38건으로,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100건을 넘어서 99년 46건,지난해 78건보다 크게늘어날 전망이다. 김모씨는 올해 초 건축허가를 받아 수산동 그린벨트지역에 대형 음식점을 짓고 있다.주민들은 마을을 감싸안고 있는 뒷산에 음식점이 들어설 경우 몰려드는 차량과 음식찌꺼기 등으로 조용하던 동네가 몸살을 앓게 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만수동 그린벨트에 건축허가를 받은 한모씨는 “땅을 마냥 놀릴 수 없는데다 그린벨트에 새로 생겨난 음식점들이장사가 잘되는 것을 보고 음식점을 짓기로 했다”고 말했다. 장수동과 운연동 그린벨트 내에서는 요즘 축사신축이 한창이다.그러나 주민들은 축사가 들어서면 마을이 환경오염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남동구 관계자는 “앞으로 그린벨트 건축행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제어할 마땅한 방법이 없다”고 걱정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인천 도림택지개발지구 주공 그린빌 642가구 분양

    대한주택공사는 다음달 9일부터 인천시 남동구 도림택지개발지구에서 그린빌 아파트 642가구를 분양한다. 이번 아파트는 청약저축에 가입한 사람을 대상으로 공급하며 30평형 190가구,33평형 452가구 등이다. 평당 분양가는 30평형이 320만원,33평형은 330만원으로주변 아파트 분양가보다 싼 편이라고 주공은 밝혔다. 2003년 10월 입주예정.3,000만원의 국민주택기금이 장기저리로 지원된다. 도림지구는 개발제한구역으로 둘러싸여 자연 환경이 쾌적한 전원형 주거 단지로 꼽힌다.모두 1,356가구의 아파트가 건설되며,3,000여평의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용적률 200%에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했다.전용면적비율이 높다.지역난방 시스템을 채택,관리비도 저렴하다고 주공은 설명했다.제2경인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서창분기점에서 승용차로 3분 거리.서울 남부지역과 수도권 주요 도시 접근이 쉽다.(032)467-0644류찬희기자
  • 인천 간석 주공 재건축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간석주공맨션아파트가 재건축을통해 1,832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변모한다. 금호건설은 13일 간석주공맨션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고밝혔다. 590가구 규모의 단지인 간석 주공맨션은 재건축을 통해 23평형 300가구,30평형 122가구,33평형 1,150가구,40평형 172가구,45평형 88가구가 건립된다. 오는 5월부터 철거에 들어가 2002년 4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입주는 2005년 초로 예정돼 있다. 금호건설은 재건축 조합에 이주비로 17평형 4,500만원,25평형 6,000만원,27평형 7,000만원의 이주비를 제시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유조선 폭발·침몰… 9명 사망·실종

    15일 오전 9시55분쯤 경남 거제시 남녀도 북동쪽 5마일 해상에서 파나마 선적 유조선 P-하모니호(5,544t급·선장 이창무·44·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연료탱크 청소중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유(油)증기폭발사고가 일어나 2항사 심경철씨(25·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등 선원 3명이 사망하고 선장 이씨 등 선원 6명이 실종됐다. 사고선박은오전 10시30분쯤 침몰했다. 해경과 해군 등은 구명정에 타고 있던 여자 실습생 김영은씨(22·경남 함안군 가야읍 현곡리) 등 선원 16명 가운데 7명을 구조하고 심씨등 사체 3구를 인양했다. 또 실종 선원 6명에 대한 수색사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폭발원인을 조사중이다. SK해운이 세낸 사고 선박은 이날 오전 4시55분쯤 울산 장생포부두에서 출항,전남 여수항으로 항해중이었다. ■사망자 ▲심경철▲1기사 신기범(54·서울 마포구 아현1동)▲갑판원감의식(37·부산 서구 서대신동)■실종자 ▲이창무▲1항사 이종식(32·부산 해운대구 좌동)▲2기사이승호(24·전남 목포시 상동)▲갑판장 박종식(44·인천 남구 주안동)▲갑판원 장일병(56·부산 수영구 망미2동)▲기관원 최상봉(61·인천 남동구 간석1동)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대한매일을 읽고/ 북한에 전기 공급 국민정서 고려를

    정부가 북한과 여러가지 경협을 추진한다는 얘기를 매일 접하며 남북 통일을 바라는 국민으로서 박수를 보냈다.하지만 이번에 남북 실무자회담에서 북한에 50만㎾의 전기를 보내주는 것에 의견 접근을 보았다(대한매일 12월16일자 1면)고 하는데 이것은 너무나 당혹스럽다. 지금 남한에 남아도는 전력은 없다.기름값이 폭등해 ‘한 가정 한등끄기’니 ‘차 10부제 부활’이니 난리인 주제에 남한의 전력을 북한에 보내겠다는 계획은 너무나 얼토당토않다.경협도 좋고 대화도 좋지만 들어줄 수 있는 부탁이 있고 못 들어줄 부탁이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국민이 위험성 때문에 반대하고 있지만 워낙 전력난이 심각하고 기름을 사다 쓸 돈도 부족해 원자력발전소를 14기나 더 건설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여름철 냉방기 가동이 폭증할 때는 순간전력 다운까지 우려할 정도로 전력이 태부족인에너지 빈곤국가 아닌가. 다만 가능하다면 우리가 원자력발전소를 몇군데 더 짓고 북한에 잉여 전력을 보태주되 수익자 부담원칙에 의해핵폐기물을 북한지역에 매립하는 방법은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는 이런 국민의 정서를 감안해 남북경협 문제를 제대로 풀어나가길 바란다. 김경자[인천 남동구 구월동]
  • 신용금고 거액 불법대출 또 적발

    인천에서도 신용금고 대주주의 거액 불법대출 사건이 발생했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8일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상호신용금고에서 104억원을 불법 대출받은 이삭종합건설 회장 김순철씨(45)에 대해 특가법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씨는 지난 2∼10월 대한상호신용금고(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차명계좌를 개설한 뒤 동일인여신한도를 초과한 104억원을 불법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인천 남동공단 가스 폭발사고

    27일 오후 7시30분쯤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남동공단 117블록 ㈜폴리안나 공장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창성기공 등 반경 100m 이내 공장 10여곳이 전파 또는 반파됐으며 경비 회사 직원 1명과 소방관 2명이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퇴근시간 이후에 사고가 발생해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폭발 사고를 처음 목격한 오상철씨(40·구영정구 직원)에 따르면 “건물 2층에 있다가 폴리아나 건물 옥상에서 가스 폭발 소리와 함께불꽃이 20m 가량 치솟았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119구조대와 소방차 20대가 긴급 출동,화재 진압에 나서 1시간 뒤인 8시30분 불길을 잡았다. ㈜폴리아나는 키토산을 원료로 인삼음료를 제조하는 회사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장터에 가면/소래포구 새우젓시장, 신선도 제일 ‘염장새우’

    갓 잡아올려 배에서 내린 새우가 부두 물양장에서 퍼득퍼득 뛴다.즉석에서 새우에 소금을 뿌려 간을 맞추는 어부들의 손 놀림이 분주하다.덩달아 새우를 구입하기 위해 몰려드는 아낙네들의 발걸음도 줄을이어 포구 전체에 활력이 넘쳐난다. 이렇듯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새우시장인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는 김장철이 되면 마치 사라진 파시(波市·바다 위에서 열리는생선시장)가 부활한 듯 생기가 넘친다. 이곳의 새우젓이 유명하게 된 것은 팔미도·승봉도·율도 등 인천연안의 천혜의 조건 때문.한강과 임진강 등에서 흘러든 민물이 바닷물과 만나면서 염도를 낮춰 새우떼를 몰려들게 만든다. 4∼6월에 잡아올린 젓새우에 소금을 넣어 대전과 옥천 등지의 온도변화가 없는 토굴에서 반년 가량 숙성시킨다. 이곳에서는 선주만이 잡은 새우를 팔수 있도록 돼있기 때문에 새우용기에 배와 선주 이름을 명시하는 ‘새우젓 실명제’를 실시할 만큼품질을 자신한다.변질된 제품은 즉시 바꿔준다. 가격도 1㎏당 2,000∼3,000원선으로 일반 가격의 절반 수준이어서주부들이 먼 길을 달려온 보람을 느끼게 한다.요즘 평일에는 1만여명,주말에는 2만여명이 찾고 있다. 김장용 생새우는 소래포구가 자랑하는 특색 상품이다.소비자들이 원하면 당일 조업으로 잡아올린 생새우에 소금을 뿌리는 염장을 한 뒤판매한다.염장새우는 맛은 조금 떨어지지만 신선도는 그만이다.가을철에는 새우가 봄보다 덜 잡히기 때문에 값은 조금 비싸 한말당 2만∼2만5,000원에 팔린다.염장새우는 집에서 한달간만 숙성시키면 김장용으로 안성맞춤이다.김장이 시작되는 다음주부터는 염장도 필요없이직접 생새우를 김장용으로 사용해도 지장이 없다고 한다. 소래포구 어촌계는 소래 새우젓을 전국적인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내년부터 새우젓아가씨를 선발하는 등 새우축제를 열 계획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 아르바이트 의사 응급처리 미숙 환자 뇌사상태 빠져

    인천의 한 병원에서 아르바이트 의사가 미숙한 응급조치로 환자를뇌사에 빠뜨려 문제가 되고 있다. 인천시 도림동에 사는 김모(36·여·공무원)씨는 지난달 27일 밤 12시25분쯤 부부싸움 끝에 팔다리 마비 증세를 일으켜 남동구 만수동전병원(원장 전영훈)을 찾았다. 김씨 가족들에 따르면 당시 야간당직의사였던 김모(44)씨는 신경안정주사를 놓았으나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자 산소공급을 시도했다. 그러나 김씨는 기도를 제대로 찾지 못해 산소가 허파가 아닌 위로들어가 환자는 심장마비와 함께 뇌사상태에 빠졌다.이후 가족들은 119신고를 통해 즉시 환자를 길병원으로 옮겼으나 지금까지 소생하지못하고 있다. 당직의사였던 김씨는 병원측이 보건소에 낸 고용신고 의사 명단에없는 아르바이트 의사로 전문의 자격증도 없는 전공의(레지던트)였다.김씨는 병원 업무가 끝나는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혼자서 근무해 왔다. 김씨 가족들은 “기도도 제대로 찾지 못하는 의사에서 응급환자를맡기는 것은 병원으로서의 직분을 포기한 것”이라고 분개했다. 전병원은 아르바이트 의사를 당직용으로 고용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대다수의 병원에서 행해지는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한편 인천지역에는 전병원 말고도 상당수의 중·소형 병원들이 임금부담을 덜기 위해 야간당직용 아르바이트 의사를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김학준기자
  • 인천 대한신용금고 6개월간 영업정지

    금융감독원은 지난 4일 대한상호신용금고(인천 남동구 소재)에 대해6개월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금감원은 “대한금고가 예금 지급재원부족으로 예금인출에 응하지못해 내년 5월3일까지 영업을 정지시키는 동시에 임원의 직무를 정지시키고 관리인을 선임,파견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경영정상화 계획 및 관리인의 재산실사 결과에 따라 대한금고의 정리방안을 결정하게 된다. 만일 대한금고가 제3자에 인수될 경우 이 금고의 예금,대출거래자는당초 약정에 따라 정상거래가 가능하다. 또 제3자인수가 무산되더라도 예·적금 등 수신거래자는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보호받게 된다. 조현석기자
  • [오늘의 눈] 집단민원 ‘전성시대’

    요즘 어느 지자체를 가도 집단민원이 핫이슈로 등장하고 커다란 힘을 발휘하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에서는 주민들이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러브호텔을 주저앉혔고 영종도∼강화도간 관광항로 개설은 기존항로와의 과당경쟁으로 후유증이 우려된다는 주민들의 진정서 한장으로 좌절됐다.인천시 서구 검단에는 행정구역을 경기도로 바꿔달라는 민원이 있는가 하면 인천시 부평·남동구 기능·임시직들은 구조조정에 반발,시민단체와 연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가히 집단민원 ‘전성시대’라 해도과언이 아닐 것이다. 과거 집단민원이 피해를 막기 위한 수세적 측면이 강했는데 비해 요즘 집단민원은 의도된 이익을 추구해가는 공세적 측면이 강하다.그래서인지 민원을 제기하고 전개해나가는 양상이 ‘전투적’이다.현안이걸리면 바로 해당기관으로 달려가 북치고 고함치면서 뜻이 이뤄질 때까지 시위를 벌인다.결과도 대개 해당기관이 손을 드는 것으로 귀결된다. 집단민원은 근대화 과정에서 묻혀졌던 시민들의 권리가 사회가 점차다원화되면서 자연스럽게 분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집단이기주의로 매도하기는 힘들 것이다.하지만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집단민원으로 인해 법질서가 경시되고 행정이 탄력성을 잃어간다는 점이다.요즘 공무원들이 정책을 세울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민원발생 여부라고 한다.지자체의 발전이나 전체시민들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도 해당지역 주민들이 반발할 가능성이 높으면 과감히(?) 입안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그러지않아도 의욕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공무원들을 더욱 움츠러들게 만드는 것이다. 또다른 부정적 측면은 다수의 이익으로 포장된 집단민원을 한꺼풀벗겨보면 소수의 이익을 위한 노림이 도사리고 있다는 점이다. 인천 부근에는 한 환경시설을 놓고 주민대책위가 무려 5개나 있다. 처음에 생긴 대책위가 막대한 보상을 이끌어내고 간부들은 기관장 못지 않은 대접을 받자 여기저기서 생긴 결과다.그럼에도 실제 혜택을보고 있다고 말하는 일반주민들은 거의 없다.타락한 노조 간부들이‘노동귀족’화되는 국내외의 예처럼 집단민원 주도자들이 직업화돼가는 것이 오늘날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이다. △김학준 전국팀기자 hjkim@
  • 인천 주민자치委 인사‘말썽’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하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대부분 관변단체 인사로 채워져 문제가 되고 있다. 인천시의 경우 전체 116개동 2,023명의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가운데 각종 관변단체 인사와 구의원 등이 1,000여명에 달해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남동구는 285명의 자치위원 가운데 각종 단체 대표와 지방의회 의원이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특히 간석2동은 18명의 자치위원 전원을 동정 자문위원으로 구성했다. 동구는 176명의 자치위원 가운데 동정 자문위원,새마을운동협의회,자유총연맹 등 관변단체 출신이 모두 102명으로 60%를 차지하고 있다.반면 교육계 출신은 1명에 불과하고 문화예술계와 종교계,언론계 출신은 전무한 실정이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1월 주민자치위원 위촉과 관련,“각계 각층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교육·문화예술·언론계 인사를 균형있게 위촉하라”는 준칙을 시달했다. 주민자치위원 선정문제를 둘러싸고 지자체와 의회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는 경우도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체전 화제/ 쌍둥이 자매 ‘바통터치’

    “언니,좀 더 힘을 내,제발” “민희야,달려,달려”-. 15일 부산 전국체전 육상 경기가 열리고 있는 구덕운동장.얼핏 봐선구분이 안될 정도로 닮은 쌍둥이 자매 한선희·민희(18·이상 인천 남동구청)가 목이 터져라 서로를 응원하고 있었다. 여자 일반부 400m 개인전 및 1,600m 계주에 함께 출전한 자매는 16일 1,600m 계주 결승에서 바톤을 주고 받게 된다. 이날 열린 400m 계주에도 함께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동생 민희가 계주 직전 열린 400m결선에 진출하는 바람에 선희만 뛰었다. 자매는 40분의 시차를 두고 동생이 400m 개인전 결선을 뛸 때 언니가 지켜 보고,언니가 400m 계주를 뛸 때 동생이 가슴을 졸이는 등 자매애를 한껏 과시했다. 인천 만수북초등학교 3학년때 나란히 육상에 뛰어든 자매는 이후 인화여중-인천체고를 거쳐 올해 인천 남동구청에 함께 입단했다.닮은용모만큼이나 실력도 엇비슷해 때로는 묘한 라이벌관계를 형성한다. 민희가 지난 8월 전국실업대항전 400m에서 2위를 차지하자 성적이 좋지 않은 언니는 새벽잠을 줄여가며 동생을 따라잡으려고 노력했다.400m 최고기록은 욕심이 많은 동생이 57초51로 언니보다 0.39초 빠르다. 자매는 지난해 인천체전 1,600m 계주에서 3분44초97의 한국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민희는 “지난해에는 내가 1번을 뛰어 언니에게바톤을 줬으니 올해는 언니에게 바톤을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김장배 감독은 “둘다 400m가 주종목으로 좋은 체격(165㎝·50㎏)을지녀 발전 가능성이 높다”며 “호흡이 잘 맞아야 하는 계주에서는이들의 텔레파시가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부산 류길상기자 ukelvin@
  • 감사원 7국 출범 6개월/ 공개감사제란

    ‘공개감사제’는 민원을 감사원이 직접 챙겨 감사에 활용하기 위해 도입한 현장감사 기법이다.말그대로 주민이 제보한 위법·부당행위의 진위여부를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 96년부터 도입했지만 그동안 활용을 않고 있다가 지방전담국인 ‘7국’이 신설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했다.주민들에게 감사일정을 반상회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미리 알리고 감사대상 기관에는 ‘민원·부조리 신고센터’를 설치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다.접수창구에는 감사원 직원을 배치해 직접 상담하거나 전화 우편 e-메일을 통해 제보 등을 접수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천시,인천 중구·남동구와 경남 통영시 감사에서 창구를 통해 민원을 받았다.인천의 경우 한달여간 재산권 침해,예산 낭비사례,이권개입 공무원 조사요구 등 22건의 민원이 들어왔다.감사가 진행중인 경남 통영도 이날 현재 13건을 접수한 상태다.석산 돌채취와저인망 어선의 조업허가 등 인·허가 문제가 많았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 제도는 교통 위생 건축 등 민생분야 문제점을 적극 발굴,개선하기 위해도입한 것”이라면서 “아직 접수 건수는많지 않지만 홍보를 통해 주민이 보다 많이 참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주민소환제’ 등 주민이 제기할 수 있는 권리가 없는 우리나라로선 민원을 제기할 수 있는 통로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제도가 자리잡기 위해서는 주민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상당수의 민원이 이웃간의 분쟁 등 개인적인 것이기 때문이다.감사원은 이 제도가 악용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무기명 투서나사인(私人)간의 분쟁,소송에 계류중인 사항은 접수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정기홍기자
  • [새천년 우리고장 핫이슈] 율촌 제1산업단지 관할권 다툼

    ‘지도상 해상 경계선이 행정구역 표시냐 아니면 단순 기호냐’ 전남 순천시와 광양시가 율촌 제1지방산업단지의 관할권을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광양시는 ‘자치권’을 침해당했다며 분을 삭이지못하고 있다.순천시는 억지라며 시큰둥한 반응.6월 전남도 분쟁조정위원회로 넘어가 지난달 28일 현장확인까지 마쳤으나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결국 법정으로 비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가 94년부터 광양만에 279만평 규모로 조성하고 있는 율촌 제1산업단지는 5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내년말 완공예정이다. 이곳에서 현대강관㈜은 지난해 5월부터 공장을 가동,연산 1조원대냉연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공장의 사용 승인과 등록은 순천시가맡아서 처리,지방세(지금까지 9억8,000만원)를 받고 있다. 당장은 현대강관 1곳에 한정된 문제지만 산업단지에 공장이 추가로입주하고 제2·3단지 조성계획 등을 고려하면 앞으로 천문학적인 세수 증대가 예상된다.때문에 두 자치단체는 자신들의 주장을 굽히지않고 있다. ■쟁점 현대강관 공장 부지는 44만6,283㎡(13만5,000평)이다.매립전지도상 경계선으로 따지면,순천시 해룡면 신성리와 광양시 광양읍 세풍리 공유수면에 걸쳐 있다.순천은 62.5%(8만4,370평),광양은 55%(7만4,250평)씩 자신들의 해상이 편입됐다고 주장한다. 광양시는 해상경계선 행정구역대로 매립된 땅도 나눠야 한다는 논리다.반면 순천시는 바다가 메워지면서 육지인 순천시 해룡면 신성리와이어졌기 때문에 새로 생긴 땅은 순천시 토지로 봐야 한다고 맞선다. ■광양시 입장 수산업법,공유수면 매립법 등 개별법에서 해상에 대한자치권을 주고 있다.즉 해상 경계 표시는 시·군간 경계를 나타내는실질적인 선으로 인정하고 있다.대법원 판례(70년 4월28일)도 수산업협동조합법에서 시·군 구역이란 ‘토지나 해상에 대한 행정구역을말한다’고 적고 있다. 48년 정부수립 이후 어업허가,양식면허,재난사고 처리 등 모든 행정행위가 해상 경계선을 기준으로 이뤄졌는데 무시한다면 혼란이 올 수밖에 없다. 91∼94년 전남도가 산단의 공유수면 매립을 위해 편입지역인 광양·순천·여수에 보낸 각종 공문(26번)에서도 해상 경계선을 행정구역을인정하고 있다.해상 경계선을 기준으로 3개 지역 해상의 면적과 도면을 표시했다. 또한 94년 11월21일 당시 광양군은 산단 개발후 인·허가와 세금징수 등의 처리를 염두에 두고 전남도에 산단 준공전 행정구역 조정을전남도에 정식으로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97년 2월25일 전남도가 현대강관에 부지 준공전에 사용허가를 내주면서 광양시장과 순천시장에게 협조해 달라는 공문도 있다. ■순천시 입장 ‘바다는 강이나 하천과 달리 해상 지도상 경계 표시가 행정구역 획정 기준이 아니다’는 국립지리원의 유권해석을 강조한다.행정구역 선을 긋는 것은 지번 부여가 가능한 육지나 섬에 대해서만 가능하다.바다의 행정구역 경계에 관한 규정 및 획정 기준이 실정법 어디에도 명시돼 있지 않다. 순천시 육지(신성리)와 맞닿은 바다를 메워 만든 토지는 바다로써의기능을 상실했다. 이는 바다의 행정구역 기준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바다에 조성된 토지로써 순천시 행정구역이 넓어지는 것으로 봐야 한다. 지도에서해상 경계 표시는 섬의 소속을 구분하기 위한 단순한 기호(국립지리원 유권해석)로 보고 있다.어업권 보상도 해상 경계 표시를기준으로 한 것이 아니라 관행어업 구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무엇보다 율촌산단은 순천시와 지리적 근접성,동일 생활권,행정 능률성,산단 활성화 등으로 볼 때 순천시 단일 행정구역으로 해야 한다. ■유사 사례 ▲97년 3월 경기도 시흥시 군자지구 공유수면 매립.매립지가 시흥시 정왕구와 인천시 남동구 바다에 위치,인천시가 행정구역해상 관할권 주장했다.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국토이용 효율성,행정능률성,육지와 연접성 등을 들어 시흥시 관할구역으로 결정했다.다만인천시가 사업허가가 난 뒤 뒤늦게 관할권을 주장하는 등 율촌산단의 광양시와는 여건이 조금 다르다. ▲89년 11월 광양제철소 공장부지 등록.당초 공장부지(313만평)는경남 하동과 여수·광양시 등 3개 지역 해상을 포함.그러나 하동군땅(4만7,000평)은 도로부지로,여수시(5만8,000평)는 호안부지로 편입되자 골치아픈 관리문제만 떠안을 것으로 보고 광양시 단독등록을인정. ▲전남 해남과 진도군의 해상분쟁. 두 지역 경계지역인 진도군 의신면 초사리 앞 마로바다는 행정구역상 진도지만 해남 송지면 지선에 위치.82년부터 해남 어민들이 김 양식을 해왔으나 진도에서 행정집행으로 시설물을 강제철거.결국 행정구역은 변경하지 않고 해남어민들이 사용료를 내고 양식을 하는 선에서 절충. 순천·광양 남기창기자 kcnam@. *鄭 鍾 英 순천시 총무과장 “공단 활성화에 걸림돌”. 해상의 경계 표시를 토지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해상 경계는 지방자치법상 행정구역 획정대상이 아니다. 수산업법이나 공유수면관리법 등 개별법에서 해상에 대한 자치권을부여하고 있다고는 하나 자치권이 미치는 범위를 명확하게 규정하고있지 않다. 설령 자치권이 있다 하더라도 행정관할 구역을 벗어나 남용될 수 있는 특성상,육지에서처럼 행정구역 기준을 해상에 적용하는 것은 곤란하다. 국립지리원에서 펴낸 국가기본도에 기초해 제작된 어장도에서도 자치단체 어장 관할구역이 해상 경계 표시와 일치 하지 않고 있다. 지도상 해상 경계선을 기준으로 율촌산업단지를 순천시와 광양시로나누면 1개의 공장건물이 2개의 자치단체 관할에 놓이게 된다.이럴경우 행정력 낭비는 물론 기업의 경쟁력 저하 요인이 되고 결국 율촌산단 활성화에도 걸림돌이 된다. 또 율촌산단은 순천 육지부와 연결된 반면 광양시는 해상을 사이(0. 6㎞)에 두고 있어 지리적 접근성이나 유치기업 편의성,생활권 등에서보더라도 단일 행정구역으로 묶어 두는 게 타당하다. *朴 奉 默 광양시 민원봉사과장 “해상에도 자치권 미쳐”. 자치단체 관할구역은 자치권이 미치는 지역적 범위로,육지는 물론해상도 포함된다. 해상은 육지처럼 지적공부에 등록되지는 않았지만 주민의 생활터전으로써 지역적 요소를 갖고 있다는 게 학계의 주장이다. 또 해상이 자치단체 구역에 속하는 또다른 근거가 있다.▲지방자치법상 해면에서 자치권 인정 ▲해상과 관련된 수산업법 등 개별법에서지방 자치단체에 국가 위임권한이 아닌 자치권한으로 부여 ▲자치단체는 이같은 법률에 따라 유효한 행정행위를 집행한다는 것이다. 일부에서 해상을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국권만이 미친다고 주장하기도 하나 이는 잘못이다. 육지와 해상 모두에 자치단체 지배권이 미친다. 해상이 자치단체 관할구역이 아니라면 지방자치법 등 자치권을 부여한 개별법을 먼저 개정해야 한다. 지자체 경계는 육지는 지적공부에,해상은 국립지리원의 수치지도 등지도상에 표기된 해상경계 표시를 준거 기준으로 해야 한다. 지방자치에서 중요한 것은 지배권이다.타 자치단체에 의해 지배권이침범돼서는 안된다. 또 지방자치는 민주성·능률성·효과성이 중시되나 무엇보다 민주성이 가장 중요하다.능률성을 들어 지배권을 무시하거나 경시해서는 안된다.
  • 수도권매립지 주민대책위 반입금지 지자체 20곳 선정

    수도권매립지 주민대책위가 음식물쓰레기 반입금지 검토대상 20개지자체를 선정,해당 지역에 쓰레기 몸살이 우려된다. 대책위는 6일 매립지에 쓰레기를 반입하는 서울·인천·경기도 등 3개 시ㆍ도 55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6월부터 자체 실사를 벌인 결과 20개 지자체가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 건립추진 등의 기준에 미달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대책위는 지난 4일 이들 지자체에 공문을보내 소명자료를 요청했다.대책위는 14일까지 소명자료를 받은 뒤 재실사 및 환경단체와의 협의 등을 거쳐 반입금지 지자체를 최종 선정하기로 했다.반입금지 시기는 제2매립장 개장시점부터 실시되는데 개장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반입금지 검토대상 지자체▲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건립추진 불성실=서울 강남구,인천 남동구,경기 의정부·고양시▲재활용률 25% 미만=서울 강서·성북·중랑·종로·마포구·은평·구로구,경기 군포시,인천 부평·중·동구▲반입량 하루 70t 이상=서울 강남·강서·성북·중랑·종로·서초·송파구,인천 부평·남구,경기 수원·부천시인천김학준기자
  • 신우테크 고문 朴天福씨 태양열 가로등 보급 열올려

    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대체에너지 연구·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하지만 실용화된 새로운 에너지 절약상품을 찾아보긴 쉽지않다.이런가운데 공무원 출신의 환경운동가가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한가로등 을 생산 하는 환경 벤처 기업 간부로 변신, 지자체 등을 상대로 보급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96년까지 17여년동안 내무부와 환경부 등 중앙부처를 두루 거친 박천복(朴天福·45)씨.그는 최근 환경벤처기업인 ㈜신우테크(대표宋岐蓆)의 고문으로 자리를 잡았다. 환경부 근무당시 NGO업무도 맡았던 그는 공직을 그만둔뒤 안양환경운동연합 부회장,안양YMCA 부의장 등 환경시민단체에서 중책을 맡아왔다.환경문제에 관한한 나름대로 일가를 이뤘다.이같은 경력이 환경벤처에 채용되는 데에 큰 작용을 한 것이다. 신우테크는 설립된지 3개월밖에 안된 ‘신참’벤처기업이지만 나름대로 알찬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인천 남동구청 생태공원과 경기도과천 관악산 등산로,제주시 탑동공원 등에 태양열 가로등을 설치해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태양열을 이용한 가로등이기때문에 전기가 필요없다.따라서 도서나산간벽지의 임업도로,공원 등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어느 장소에도설치가 가능하다.또 가로등이 켜져있을땐 주변의 병해충를 죽이는 있는 기능도 있어 농어촌 지역에 설치하면 해충 피해도 줄일 수 있다. 이같은 효과가 제대로 알려졌는지 현재 웅진군청,전북 김제시청,충북 음성 꽃동네 등지에 가로등을 설치하기로 계약을 마친 상태다.또행자부가 시행하고 있는 ‘에너지절약에 대한 시범사업’ 대상업체에선정되기도 했다. 전기를 이용하는 일반가로등 보다 비싼 것이 흠이다.하지만 전기비용이 전혀 들지않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보면 훨씬 경제적이라는설명이다. 박씨는 “요즘같은 고유가 시대에 맞는 환경친화 상품”이라며 “지자체의 인식도 높아지면 판로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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