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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억 아시아인 하나로…인천AG 오늘 개막

    45억 아시아인 하나로…인천AG 오늘 개막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책 ‘로봇다리 세진이’의 주인공 김세진(가운데)이 인천 남동구 고잔동에서 성화를 들고 뛰고 있다. 김세진은 장애인 국가대표 수영선수로, 선천적으로 두 다리와 손가락 3개가 없이 태어났지만 뼈를 깎는 노력 끝에 2009년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송일국 삼둥이 성화 봉송, 대한 민국 만세와 한몸으로 달려..”슈퍼맨 입증”

    송일국 삼둥이 성화 봉송, 대한 민국 만세와 한몸으로 달려..”슈퍼맨 입증”

    ‘송일국 삼둥이 성화 봉송’ 배우 송일국이 삼둥이와 함께 성화 봉송에 참여했다. 송일국은 17일 인천 아시안게임 성황 주자로 선정돼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와 성화 봉송을 했다. 이날 송일국은 연수구 지타워 앞에서 2010 벤쿠버 동계 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 이은별로부터 성화를 전달 받았다. 특히 송일국은 아들 대한민국만세를 각각 앞뒤로 업고 안은 채 달려 시민들의 폭발적인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성화는 18일 인천 중구, 동구, 남구를 거쳐 남동구에 도착한 후 개회식인 19일 부평구, 계양구, 서구를 거쳐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성화대에 불을 붙일 마지막 주자는 개막식 당일 공개된다. 네티즌들은 “송일국 삼둥이 성화 봉송 대박이다”, “송일국 삼둥이 성화 봉송 역시 슈퍼맨”, “송일국 삼둥이 성화 봉송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송일국 삼둥이 성화 봉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6개 시군구·세종시 정부3.0 모범 지자체 육성

    안전행정부는 전남 순천시 등 6개 시·군·구와 세종시를 ‘정부3.0 모범 자치단체’로 육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안행부는 226개 기초자치단체와 세종시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세종시, 인천 남동구, 대구 남구, 충북 충주시, 충남 청양군, 전남 순천시, 전남 장흥군 등 7곳을 정부3.0 모범자치단체로 선정해 육성한다. 안행부는 정보개방과 공유, 부처 간 소통·협력으로 국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정부3.0 추진 방향에 부합하도록 맞춤형 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컨설팅은 관계 전문가와 업무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통해 자치단체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자치단체별 실행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자치단체가 발굴한 창의적인 사업에 대해 재정 지원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향후 업무량 증가 정도 등을 고려해 인력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추므로 통신] 선수촌 콘돔 하루 5000개도 모자라

    2014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에 10만개나 비치된 콘돔이 개막 전부터 폭발적인 수요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는 17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아시아드선수촌에서 전체 선수단이 입촌하지 않았는데도 하루 5000개의 콘돔이 소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선수촌 내 편의시설인 거주자서비스센터에 콘돔을 비치해 놓고 입촌한 선수들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했는데 매일 동이 난다는 것. 콘돔 배포는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 이후 일종의 메이저대회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약 15만개의 콘돔이 배포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도 10만개의 콘돔이 날개 돋친 듯 인기를 끌었다. 콘돔 수요가 이처럼 폭발적인 이유는 입촌자들이 본래의 용도뿐 아니라 기념품이나 수집품으로 챙겨 가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콘돔에는 대회 엠블럼이 찍혀 있어 기념품으로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2009년에는 2008 베이징올림픽 콘돔 5000여개가 경매시장에 나오기도 했다. 조직위도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 효과가 있다며 긍정적이다. 한편 국민 마라톤 스타 출신의 이봉주(44)가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심판으로 데뷔한다. 이날 대한육상경기연맹에 따르면 이봉주는 육상의 도로경기 심판으로 나선다. 2009년 은퇴 후 약 5년 만의 육상계 복귀다. 이봉주는 오는 28일 20㎞ 남녀 경보와 다음달 1일 남자 50㎞ 경보, 2일 여자 마라톤, 대회 최종일인 3일 남자 마라톤에 심판으로 나선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송일국 삼둥이 성화 봉송, 인천소속 복싱 선수 배우 이시영이 시작 ‘대단’

    송일국 삼둥이 성화 봉송, 인천소속 복싱 선수 배우 이시영이 시작 ‘대단’

    ‘송일국 삼둥이 성화 봉송’ 배우 송일국이 세 쌍둥이와 함께 아시안게임 성화 봉송에 나섰다. 45억 아시아인의 평화와 화합의 염원을 담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성화가 17일 개최도시 인천에 도착했다. 아시안게임의 발상지인 인도 뉴델리와 민족의 성지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지난달 13일 하나로 합쳐진 뒤 그동안 전국을 돌며 대회를 알렸다. 아시안게임 홍보대사이자 인천시청 소속 복싱 선수인 배우 이시영을 시작으로 4천여 명의 주자들이 봉송했다. 성화는 그동안 백령도와 제주도, 울릉도를 잇는 바닷길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와 70개 시·군·구 5,700여㎞를 도는 여정을 거쳤으며, 17일 오후 영종대교, 인천대교를 지나 원인재역, 트라이볼 구간을 돈 뒤 연수구청에 마련된 안치대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된다. 특히 이날 연수구 봉송에는 벤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인 이은별과 배우 송일국이 주자로 참여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KBS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송일국은 그 세 쌍둥이 아들과 함께 등장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성화는 18일 중구(동인천역~한중문화관 1.6km), 동구(화도진공원~박문사거리 2.7km), 남구(숭의주유소~옛시민회관쉼터 3.2km), 남동구(문예회관사거리~남동경찰서사거리 1.3km, 남동구리틀야구장~논현고잔동주민센터 1km, 남동중학교~남동구청, 1.5km) 등 에서 봉송된 뒤 인천 연수구청 앞에 예정이다. 송일국 삼둥이 성화 봉송 소식에 네티즌은 “송일국 삼둥이 안고 업고 달렸다니 대단” “송일국 삼둥이 성화 봉송..역시 송일국” “송일국 삼둥이 성화 봉송..쌍둥이 너무 귀여워” “송일국 삼둥이와 송화봉송 모습 궁금하다” “송일국 삼둥이 성화 봉송..의미 있는 일 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아시안게임 공식 트위터 (송일국 삼둥이 성화 봉송) 연예팀 chkim@seoul.co.kr
  • 다문화 가정·새터민의 설레는 ‘AG 맞이’

    다문화 가정·새터민의 설레는 ‘AG 맞이’

    인천에 대거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들이 아시안게임의 분위기를 살리는 촉매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인천 남동공단 등에서 일하는 동남아시아 출신 근로자들은 아시안게임이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場)이 될 것으로 보고 자국 선수단에 대한 응원계획을 짜고 있다. 전국 최대 북한이탈주민 거주지인 인천 논현동 주공아파트 주민들은 “그래도 북한 선수들을 응원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관계자는 16일 “다문화 가정들이 조직적인 응원단을 구성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입장권 판촉 활동을 벌인 결과 관심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많게는 수백명, 적게는 수십명씩 모여 자국 선수를 응원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8년 전 한국으로 시집왔다는 멀리니(32·필리핀)씨는 “필리핀은 동네마다 농구코트가 있을 정도로 농구에 열정적인 나라”라며 “이번에 반드시 농구경기가 열리는 삼산체육관을 찾아 필리핀 선수들을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에 사는 피키(32·인도네시아)씨는 “직장에 다녀 인도네시아 선수들의 경기는 주말에나 관람할 수밖에 없지만 경기장을 방문할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외국인인력지원센터 김용현 팀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은 평일에 경기장을 찾기 쉽지 않지만 일부 업체는 1∼3일 휴무를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센터 차원에서 외국인 근로자들과 단체 응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하대 시각정보디자인과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냠수렌(26·여·몽골)씨는 대회 기간 중에 외국인서포터스로 활동하기로 했다. 지난해 인천에서 열린 아시아유소년축구대회 당시 통역자원봉사 활동을 한 적이 있는 그는 “몽골 선수단 입국과 선수촌 입촌식 사진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북한이탈주민들은 복합적인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고향에서 친척이 찾아온 느낌이라고 말하는 주민에서부터 경기장에 가서 남북 선수 모두를 응원하고 싶다는 사람까지 각양각색이지만, 북한 선수단 인천 방문에 마음이 설렌다고 입을 모은다. 이모(47·여)씨는 “북한 선수단이 들어왔을 때 고향 사람들 보는 것 같았다”면서 “탈북자 중 상당수가 가족을 북에 두고 와 감회가 남다를 것”이라고 했다. 박모(29)씨는 “한국에 오기 전 중국에 숨어 살 당시 북한과 중국팀의 축구경기를 TV로 본 적이 있는데 북한팀이 이기는 것을 보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며 “북한 선수들을 직접 본다면 또 눈물을 흘릴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인천아시안게임 D-7] 北에서 온 ‘별’ 그대

    [인천아시안게임 D-7] 北에서 온 ‘별’ 그대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할 북한 선수단이 마침내 남한 땅을 밟았다. 장수명 북한올림픽위원회(NOC) 대표가 이끈 선발대 94명은 11일 오후 고려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 인천 남동구 구월동 선수촌에 여장을 풀었다. 모두 다섯 차례로 나눠 인천 땅을 밟게 될 북한 선수단 273명(선수·코칭스태프 243명, 기자 16명, 심판 8명, 귀빈 6명) 중에는 아시아 무대가 좁게 느껴질 만큼 세계적인 스타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런던올림픽 남자역도 56㎏급 금메달을 딴 엄윤철이 돋보인다. 1년 전 평양 아시아클럽선수권에서 용상 169㎏의 세계신기록을 세울 당시 자신의 몸무게 세 배 이상을 들어 올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런던에서 여자 69㎏급 정상에 오른 림정심, 지난해 동아시아경기대회 여자 75㎏급 금메달을 목에 건 김은주도 포함됐다. 레슬링에서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남자 그레코로만형 55㎏급 챔피언에 오른 윤원철이 59㎏급으로 올려 김영준(수원시청)과의 남북 대결이 점쳐진다. 중국이 점령하다시피 한 탁구에서 혼합복식 최강의 위세를 떨치는 김혁봉-김정도 기대된다. 둘은 지난해 세계선수권과 동아시아선수권을 거푸 제패했다. 유도에서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여자 78㎏급 챔피언 설경, 올해 세계선수권 남자 73㎏급 은메달리스트 홍국현과 지난해 동아시아경기대회 여자 48㎏급 우승자 김솔미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축구에선 북한 선수로는 드물게 유럽 프로축구에서 뛰는 박광룡(바젤)이 지난해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한국 대표팀의 수비수 박주호(마인츠)와 4강에서 만나 우애 어린 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 여자축구에서는 작년 동아시아선수권과 동아시아경기대회에서 북한을 우승으로 이끈 김은주, 허은별이 눈길을 끈다. 허은별은 한국과의 동아시아선수권 1차전에서 두 골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고, 김은주는 같은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한편 북한사격의 간판 김정수는 출전자 명단에서 빠져 형제처럼 가깝게 지내온 진종오(KT)와의 남북 대결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추석 맞아 父子지원시설 ‘아담채’ 방문 격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추석 맞아 父子지원시설 ‘아담채’ 방문 격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민족명절 추석을 앞두고 5일 오후 부자(父子)가족시설 ‘아담채’(인천 남동구)를 방문, 초등학생 자녀 등 입주자와 송편을 빚으며 부자 한부모 가족의 애로 사항 등을 청취하고 가족의 정을 함께 나눴다. 다른 한부모가정에 비해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취약한 부자가족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도 촉구했다.‘아담채’는 부자가족복지시설이 전무하던 2007년 인천시와 사회복지법인 ‘아담’(이사장 김진욱)의 관심과 지원으로 전국 최초로 설립됐고, 가족이 개별 공간에서 생활하는 유일한 기본형 부자보호시설이다. ‘아담채’에는 현재 저소득 부자가족 19세대 45명(부 19명 자녀 26명)이 거주하며 자립을 위해 대학에 진학해 학업에 열중하거나 기술교육을 받는 등 자활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부자가족복지시설은 2010년 서울과 인천에 한 곳씩이 더 설치됐고, 서울에 신축 중인 한 곳이 연말에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김 장관은 “여성가족부에서는 저소득 한부모가족 중 아동과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에게 아동양육비와 수업료 등을 실비로 지원하는 한편, 한부모 가정이 적은 부담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민관의 도움을 받아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지역교육청·건강가정지원센터와도 협의를 강화하여 관계기관이 한부모 가정에게 든든한 엄마, 믿음직한 멘토가 되어 걱정 없이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녀들이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둘레길 우후죽순 관리는 엉망진창

    둘레길 우후죽순 관리는 엉망진창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둘레길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지만 엉터리가 많다. 관리가 안 돼 병충해가 극성을 부리고, 코스가 이어지지 않거나 주택가를 통과하는가 하면 이정표마저 대충 만들어져 이용객들이 헷갈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주민들의 웰빙 분위기에 부합하고 예산도 별로 들지 않아 지자체마다 유행처럼 둘레길을 만들고 있지만 노선만 대충 그어 놓은 채 관리는 뒷전이기 때문이다. 1일 인천 연수구 청량산 둘레길. 등산로 입구에서 호불사까지 이어지는 둘레길에는 병충해가 심각해 주변 거의 모든 나뭇가지와 잎이 하얀색으로 변색돼 사람들은 앞만 보고 걷는다. 어떤 이는 참다 못해 둘레길을 벗어나 산길로 발길을 바꾸기도 한다. 황모(56·여)씨는 “병충해로 죽어가는 수목을 보면 산책의 산뜻함은커녕 께름칙하다”면서 “꽤 오래된 일인데 구청에서 방제작업을 하는 건지 안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인천 남동구와 경기 시흥시 경계에 있는 소래산 둘레길인 ‘늠내길’은 등산로와 거의 구분이 되지 않아 등산로 밑부분을 둘레길로 급조했다는 인상을 준다. 게다가 계란마을 위 삼거리에서 만의골 쪽으로 통하는 길은 개인 농장에 막혀 철문이 설치돼 있다. 인천에는 1코스(계양산)부터 17코스(송도미래길)까지 17개의 둘레길이 있지만 상당 구간이 주택가와 대로변을 통과해 억지로 녹지축을 이어 만들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내판조차 부족한 데다 어떤 구간은 시와 구에서 제각각 코스를 만들어 놓아 중복되기도 한다. 글로벌산악회 회원 오모(46)씨는 “어떤 둘레길은 수목길 구간보다 도로 구간이 더 많다”면서 “길조차 제대로 답사하지 않고 책상에서 둘레길을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든다”고 말했다. 경기 부천시 둘레길 제1코스인 ‘향토유적숲길’(고강선사공원∼부천수목원∼원미산∼소사역)의 경우 둘레길에 꽃단지를 조성했지만 꽃은커녕 잡초만 무성해 이용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모(52)씨는 “둘레길 곳곳에 잡초가 많고 계단이 파손돼 있는 등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4코스인 ‘황금들판길’(봉오대로∼대장들판∼오정대공원) 일부 구간은 자동차 왕래가 빈번한 도로와 연결돼 있으나 횡단보도조차 마련돼 있지 않다. 부천시 관계자는 “둘레길은 구간별로 주민자치위원회, 동호회 등이 관리하는데 일부 구간은 관리가 미흡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손님맞이 끝”…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 공개

    “손님맞이 끝”…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 공개

    ‘잘 자고 잘 먹고 잘 쉬지 않고서는 잘 뛸 수 없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26일 대회 기간 각국 선수들이 묵을 인천 남동구에 조성된 아시아드선수촌을 언론에 공개했다. 선수촌은 인천 아파트 3개 블록 22개동 2220호를 활용했다. 수용 인원은 최대 1만 5000명이다. 101㎡(40평)형, 84㎡(34평)형, 74㎡(30평)형으로 나뉘는 각 호실은 새로 지은 아파트답게 깨끗했다. 모든 호실은 3개의 방과 2개의 화장실을 갖췄다. 크기에 상관없이 7명이 1개의 호실을 사용한다. 침실은 좁았다. 싱글 침대 3개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큰 방은 걸어갈 공간조차 없었다. 작은 방은 그나마 사정이 좀 나았다. 침대 2개 사이로 간신히 걸어갈 수준은 됐다. 또 선풍기는 있었으나 에어컨은 없었다. 관계자는 “대회 중에는 아무리 더워도 25도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에어컨이 없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 350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1000㎡ 규모의 식당은 24시간 내내 개방된다. 뷔페식으로 운영하며, 서양식과 동양식, 한식뿐 아니라 이슬람권 선수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할랄식도 제공한다. 총 548종의 메뉴가 5일 주기로 나온다. 서비스센터에는 인터넷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인터넷 카페, 스크린 사격장, 당구장, 전동 마사지실 등이 입점한다. 관광안내센터도 운영된다. 이·미용실, 편의점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면 대부분 무료다. 의료센터는 내과, 정형외과 등 8개 진료과목과 응급실, 물리치료실을 갖췄다. 간단한 봉합 수술, 투약이 가능하다. 정밀검사나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인근 대형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기독교, 천주교, 불교, 이슬람교 등 종교시설도 들어선다. 선수촌은 개회식 일주일 전인 12일 공식 개촌한다. 입촌식은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국기광장에서 각국 선수단별로 진행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촌 모습 공개, 최대 1만5000명 수용’손님맞이 준비 끝’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촌 모습 공개, 최대 1만5000명 수용’손님맞이 준비 끝’

    개막 24일 앞으로 다가온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촌이 26일 언론에 공개됐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구월아시아드 선수촌은 신규 아파트 3개 블록 22개 동 2천220호를 활용해 최대 1만5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선수촌은 인천 국제공항에서 차로 40분 거리, 주경기장에서 역시 40분,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는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했다.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2010년 11월에 인천 남동구 구월동 구월보금자리 주택을 선수촌으로 결정하고 지난해 7월 선수촌 부대시설설치를 시작으로 급식, 청소, 세탁 등 용역 계약을 마쳤고 올해 6월에는 인천광역시 교육청과 학교와 유치원 사용 협약을 맺었다. 또 지난달부터는 가구, 비품, 소모품 반입 등 물자 배치를 완료하고 이날 선수촌 준비 상황을 언론에 공개했다. 선수촌은 거주구역, 국제구역, 공공구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가운데 거주구역은 선수와 팀 관계자들이 숙박하는 장소로, 대회 기간 선수들의 편안한 휴식을 보장하는 곳이다. 선수들 방은 74㎡형(30평)과 84㎡형(34평), 101㎡형(40평) 등 세 가지로 분류되며, 실마다 방 3개와 화장실 1개로 구성돼 있다. 각 실은 7명이 쓸 수 있도록 했다. 또 거주 구역에는 공동 세탁실과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실을 비치해 선수와 팀 관계자들의 편의를 돕도록 했다. 국제구역은 각국 올림픽위원회(NOC) 서비스를 위한 공간으로 의료 센터와 NOC 서비스센터, 선수 서비스센터, 식당과 아시안게임 공원 등이 있다. 국제구역 내 의료센터에는 한의과를 포함한 9개 진료과목의 응급실이 마련됐으며 9월5일 개장할 예정이다. 종교시설로는 천주교, 불교, 이슬람교, 기독교, 기타 등이 국제구역 내에 들어섰다. 또 선수 서비스센터에는 인터넷 카페, 우체국, 기념품점, 당구장, 탁구장, 스크린사격장, 네일아트, 라이브밴드 체험장 등이 마련돼 선수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9월12일부터 24시간 운영하는 식당은 350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으며 서양식과 할랄식, 동양식, 한식 등 총 548종의 메뉴를 5일 주기로 돌린다. 1식 당 약 80종의 메뉴가 나오며, 특히 이슬람권 선수단을 위해 철저한 할랄인증 식자재 사용 및 인증서를 상시 비치한다. 이밖에 공공구역에는 웰컴센터와 미디어작업실, 기자회견장 등이 위치했다.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촌은 9월5일 사전개촌, 12일 공식개촌을 할 예정이다. 입촌식은 9월13일부터 18일까지 국제구역 내 국기광장에서 각 나라 선수단별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에리사 선수촌장은 “4년간의 오랜 준비 끝에 완공된 선수촌을 오늘 공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선수촌은 아시아 각국에서 참가한 임원과 선수단이 화합과 우정을 다지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것은 물론 최상의 경기를 펼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자가치 높은 ‘인천’ 스텔라마리나 호텔 분양 개시

    투자가치 높은 ‘인천’ 스텔라마리나 호텔 분양 개시

    중국과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분양형 호텔’이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분양형 호텔은 각 호실마다 투자자를 모집해 개별등기로 분양해주고 호텔 전문 경영회사에 위탁해 수익금을 받는 구조로, 오피스텔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분양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에 제주도, 인천 등 유명 관광지에 분양형 호텔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다. 이 중 인천은 아시아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아시안게임’이 개최되고, 영종도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설립이 가능해지면서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한 ‘스텔라마리나 호텔’은 안정적으로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분양형 호텔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13년 10월에 준공된 이 호텔은 지하 3층, 지상 27층 규모로 총 630객실로 구성돼있다. 지하 3층부터 지상 6층에는 주차장과 근린생활시설(상가) 등이 위치해 있으며 8층부터 19층에는 오피스텔(380객실), 20층부터 27층은 비즈니스호텔(250객실)로 나뉘어져 있다. 특히 20층~27층에 위치한 비즈니스 객실은 탁 트인 조망권을 자랑해 가장 많은 분양 관련 문의를 받고 있다고. 스텔라마리나 호텔은 우수한 교통망으로 주변 도시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도보 1분 거리에는 수인선 호구포역이 위치해 있으며 영종도, 송도와 시흥, 광명을 연결해주는 제3경인고속도로와도 인접해 영동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이 밖에 영화관과 패스트푸드점, 카페 등 각종 편의시설과도 가까워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지척에서 즐길 수 있다. 스텔라마리나 호텔 분양 관계자는 “실투자금 2,500만원으로도 호텔 투자 분양을 받을 수 있으며, 2014년 10월부터 최대 20%의 운영 수익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천 아시안게임의 헙력업체로서 현재 79개의 여행사가 등록을 마쳤으며 300개 기업회원사를 보유해 탄탄한 수익률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유승건설이 호텔의 시행과 시공, 운영까지 맡고 있으며, 스텔라마리나 호텔 분양 문의는 전화(1600-3174)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 전임 구청장 ‘색깔 지우기’ 본격화

    6·4 지방선거에서 인천 남동구와 동구에서 진보정당인 정의당 소속 구청장을 누르고 당선된 새누리당 구청장들이 취임하자마자 ‘진보색채 지우기’에 나섰다. 새 구청장의 일방적인 지시에 따라 호평을 받던 전임 구청장의 특색사업들이 잇따라 폐지·재검토되고 있다. 21일 인천 동구에 따르면 조택상 전 구청장 시절 해 오던 ‘마을만들기 사업’이 중단됐다. 이 사업은 구도심의 공동체를 살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재래시장 경쟁력 강화, 깨끗한 골목 만들기, 마을공동체 교육 등이 주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동구는 3억 9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24개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시켰다. 올해도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월 공모를 했고, 44개 사업이 접수됐다. 하지만 동구는 최근 마을만들기 사업을 중단하겠다는 안내문을 관련 기관에 발송했다. 공모된 사업 대부분이 부적합하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간이 촉박하다는 게 중단 이유였다. 박원일 동구마을만들기네트워크 대표는 “이흥수 구청장과 면담했지만 ‘전임 구청장이 추진한 모든 사업은 재검토 대상’이란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지난 19일 구청 앞에서 “마을만들기 사업 중단을 결정하기까지 최소한의 주민의견 수렴도 하지 않았다”고 항의집회를 열었다. 남동구도 주민들이 정책 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행복토론회’를 폐지하고, 복지사각지대 주민 지원을 위한 ‘동(洞) 복지위원회’는 재검토하기로 했다. 배진교 전 구청장을 누르고 당선된 장석현 구청장의 지시에 따랐다. 2012년 구성된 동 복지위원회는 복지시설 관계자, 종교인, 교사 등을 위원으로 위촉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 주민들이 5000∼1만원씩 모은 기금으로 생계비·의료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으로 남동구는 정부에 의해 민관 복지공조 선도 지자체로 선정되고, 기금도 매년 5억원 이상 확보하는 등 순행 중이지만 구청장의 지시로 중단 위기에 놓여 있다. 남동구 관계자는 “위에서 재검토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는데 이유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인천남동공단, 염소산나트륨 가스 유출 사고로 21명 구토 및 두통 호소

    인천남동공단, 염소산나트륨 가스 유출 사고로 21명 구토 및 두통 호소

    ‘인천남동공단’ ‘염소산나트륨 가스’ 인천남동공단에서 염소산나트륨 가스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전 8시 17분쯤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 한 공장에서 염소산나트륨가스가 유출됐다. 사고로 주변에 있던 21명이 구토와 두통을 호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약 제조 교과서 된 ‘미드’

    마약 제조 교과서 된 ‘미드’

    ‘미드’(미국 드라마)를 보고 마약을 제조·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유명 미국 드라마에 나오는 마약 제조법을 보고 필로폰을 만들어 유통한 쌍둥이 김모(30)씨 형제와 제조책 박모(33)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7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판매책 이모(41)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에 제조시설을 갖춰 시가 3억 3000만원 상당의 필로폰 100g을 만들어 판매하고 일부는 직접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형제는 지난해 6월 초등학교 선배인 박씨를 찾아가 “필로폰을 만들면 돈을 쉽게 벌 수 있다”면서 “영어를 잘하는 형이 미국 인터넷 사이트와 미드를 보고 필로폰을 만들면 우리가 팔아주겠다”고 제안했다. 박씨는 그때부터 마약 제조법을 독학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박씨가 참고한 미드 ‘브레이킹 배드’(Breaking Bad)는 마약을 만드는 한 화학교사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미국 현지와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다. 박씨는 마약 전과는 물론 전문적인 화학·약학 지식도 없었지만 독학으로 제조법을 터득한 뒤 약국과 인터넷을 통해 재료를 구입해 필로폰 100g(1회 3300명 투약분)을 만들었다. 100g 가운데 50g은 김씨 형제가 일반인에게 팔거나 직접 투약했고, 나머지는 또 다른 판매책 이씨를 통해 유통했다. 경찰은 “미국 드라마를 보고 독학으로 필로폰을 만든 사례는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인천 남동구, 전 직원 유니폼 착용 지시 논란

    구청에 근무하는 여성 사무관 전원(8명)을 동장으로 발령내 논란(서울신문 7월 8일자 29면)을 일으켰던 장석현 인천 남동구청장이 이번엔 전 직원의 ‘유니폼’을 제작해 입도록 지시한 사실이 밝혀져 파장이 일고 있다. 16일 구에 따르면 장 구청장이 실·국장회의에서 전 직원이 명찰을 단 근무복을 입고 근무하도록 지시함에 따라 총무부서는 작업에 들어갔다. 회의 당시 장 구청장의 지시에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 근무복 제작에는 3500만원이 소요되는데, 구는 인천시가 실시한 지난해 행적실적 종합평가에서 1위를 함으로써 받은 상사업비(2억원)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근무복은 간부, 남녀 직원 여부를 가리지 않고 모두 입게 된다. 남동구 전체 직원 880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14명이 여성 공무원이다. 장 구청장은 직원들이 유니폼을 입고 근무할 경우 구성원 유대감과 책임감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직원들 사이에서는 새마을운동 당시나 입던 근무복을 다시 강요하는 것은 시대를 역행하는 발상이라며 거부감이 일고 있다. 공직생활을 시작한 지 10년 된 한 직원은 “시대가 어느 때인데 직원들에게 획일적인 근무복을 입으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구청장이 지시한다고 해서 이를 받아들여 실행하는 간부 공무원들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다른 한 직원은 “구청장이 사업만 하던 분이어서 그런지 발상이 자유롭다 못해 황당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장 구청장은 인천 남동공단에 오랫동안 사업을 하다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한편 안전행정부는 각 자치단체에 ‘하절기 지방공무원 복장 간소화 방안’으로 공무원의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위해 품위 유지와 공직 예절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을 착용하도록 지침을 내린 바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환경오염물질 배출 지도·점검 들쭉날쭉

    환경오염물질 배출 지도·점검 들쭉날쭉

    환경오염물질 배출 지도·점검률이 가장 낮은 지방자치단체는 특별·광역시에서는 세종시(51.1%), 도에서는 경기도(69%)인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곳은 각각 99.3%를 기록한 대전과 서울, 이어 경북도(99.2%)였다. 특별·광역시 평균은 91.9%, 도 평균은 89.3%였다. 환경부가 10일 발표한 2013년도 시·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환경관리실태 평가 결과다. 어떤 요인이 환경오염물질 배출 관련 업무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환경부는 세종시에 대해 도시기반시설 공사가 한창이다보니 각종 생활민원 처리에 업무가 집중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 낮은 지도·점검률의 이유로 꼽았다. 눈여겨볼 곳은 경기도다. 경기도는 전국 점검대상 사업장의 38%인 1만 8060곳이 몰려 있을 정도로 점검대상 사업장 자체가 워낙 많은 곳이다. 환경오염물질 단속 공무원은 전국 평균 1인당 40~60개에 이르는 사업장을 맡고 있다. 반면 경기도는 단속 공무원 1인당 담당 업소가 화성시 326곳, 김포시 226곳, 본청 160곳으로 평균 대비 4~8배나 된다. 환경오염물질 배출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공무원 자체가 적다보니 지도·점검조차 담당 업소 10곳 중 6곳밖에 시행을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비해 특별·광역시는 사업장 숫자가 비교적 적고 위치가 밀집돼 있어 업무에 유리한 여건이다. 지자체의 환경오염물질 배출 위반 단속률이 7.8%로 단속 실적이 낮은 것도 인력 부족과 무관하지 않다. 전체 4만 6336개 점검 업체 중 3625개를 적발한 것으로 지난해(6.1%)보다 단속률은 상승했다. 최근 3년간 평균 단속률은 6.8%였다. 지자체별로는 인천시(9.8%)와 대전시(9.5%), 울산시(8.7%)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대구시(5.1%), 강원도(4.6%), 제주도(4.4%)는 낮았다. 지난해 환경부는 5524개 업체를 직접 단속했고 단속률은 29.8%(1647개)였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단속률이 점검업체 대비 위반업체 비율이기에 기준은 같다”면서도 “지자체는 단속 공무원 숫자가 적은데 점검대상은 많아 적극적인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그는 의무사항이 아니어서 기초자치단체의 52%인 127개 지자체가 관련 자료를 주민들에게 공개하지 않는 것도 시정이 필요한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환경부 조사 결과를 보면, 경북도는 연간 사업장 평균 단속률도 대전시·서울시와 함께 가장 높고, 단속 결과 위반율은 7.5% 수준이다. 자율점검업소 관리, 업무수행 여건 등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는 자율점검업소 관리 등 사업장 관리 정보화, 사업장 관리기반, 모범업무 수행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서울시도 사업장 단속률을 포함, 전반에 걸쳐 관리 실태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울산 울주군, 경북 고령군, 경기 안성시, 인천 남동구, 서울 송파구 등이 환경관리 실태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화성시, 강원 강릉시, 충북 청원군 등은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반면 제주도는 관리 실태가 미흡한 지자체로 정보화, 사업장 관리기반, 모범업무 분야 등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는 자율점검업소 관리, 환경감시네트워크 구축 등 정보화에서, 세종시는 단속실적과 사업장 관리기반 등에서 각각 낮은 평가를 받았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서울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15& 백예린, 선미와 닮은꼴 인증샷 ‘묘하게 닮았다?’

    15& 백예린, 선미와 닮은꼴 인증샷 ‘묘하게 닮았다?’

    그룹 15& 멤버 백예린이 선미와 닮은꼴 인증샷을 공개했다. 백예린은 10일 오후 자신의 SNS에 “우리 자매 자매! 언니랑 드디어 방송이 겹쳤어! 러뷰 러뷰”라는 깜찍한 글과 함께 선미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백예린은 “닮았나요? 닮고 싶어요”라는 글을 덧붙이며 팬들의 반응을 궁금해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섹시한 포즈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백예린과 선미의 모습이 담겨있다. 잡티 없는 무결점 피부와 그윽한 눈빛이 눈길을 끈다. 한편 15&과 선미는 이날 오후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아 경기 대회 D-100일 기념 방송,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공개방송에 출연해 멋진 무대를 꾸몄다. 사진 = 백예린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女사무관 전원 동장 발령…인천시 남동구 인사 논란

    女사무관 전원 동장 발령…인천시 남동구 인사 논란

    인천시 남동구가 여성 사무관 전원을 주민센터 동장으로 발령내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구에 따르면 장석현 구청장 취임 첫 인사로 전보 42명, 승진 8명, 직무대행 2명, 신규 11명 등 모두 64명에 대해 인사를 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구 본청에서 근무하던 여성 사무관 7명과 사무관으로 승진한 여직원 1명 등 모두 8명을 일선 주민센터 동장으로 임명됐다. 이로 인해 본청에는 여성 사무관이 단 한 명도 없는 실정이다. 여성 동장은 지금까지 1명에 불과했다. 일반적으로 6급(주무관)에서 5급(사무관)으로 승진한 직원이나 경력이 짧은 사무관이 동장으로 나가는 게 관행인 점을 감안할 때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이번에 동장으로 임명된 여성들은 사무관으로 승진한 지 짧게는 3∼4년, 길게는 7년 8개월 된 고참 사무관들이다. 게다가 여성 공무원이 특정 부서에 편중되지 않도록 규정한 안전행정부의 지방공무원 인사지침과도 어긋난다. 아울러 이번 인사에서 남성 사무관 9명이 전보제한 기한 1년을 채우지 않고 동에서 본청으로 복귀해 인사가 원칙 없이 이뤄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여성 공무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남동구 전체 직원 870명 중 절반에 가까운 414명이 여성 공무원이다. 이번에 동장에 임명된 한 여성 사무관은 “본청에 있어야 정책·기획 등의 업무를 익힐 수 있는데 여성 사무관 전원을 동으로 내보낸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더구나 사전 양해조차 없이 일방통행으로 인사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반발이 심해지자 장 구청장이 직접 여성 사무관들과 면담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후유증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남동구 인사 담당자는 “여성 동장이 섬세하고 다정한 이점을 살려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 조정하는 역할을 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란 구청장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장 구청장은 “사업하면서 동 주민자치위원을 맡았던 당시에 보니 여성 동장이 오히려 주민들에게 다가가기 쉽고 주민들도 편해 하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 해도 여성 사무관 전원을 동으로 발령낸 것은 행정 경험이 없는 민선 구청장의 아마추어식 발상이란 지적이 나온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이슈&이슈] 북한 참가 9월 인천아시안게임

    [이슈&이슈] 북한 참가 9월 인천아시안게임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이 인천에서 열린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올림픽과 월드컵 등 메이저 국제경기를 이미 치른 데다, 평창동계올림픽도 예정돼 있어 관심을 끄는 게 쉽지 않다. 더구나 아시안게임은 1986년 서울, 2002년 부산에서 각각 치른 바 있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하지만 북한이 지난달 인천아시아게임 모든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뒤 아시안게임에 대한 관심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시민들의 낮은 관심에 위축돼 있던 인천아시아 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직원들의 얼굴에 희색이 돌 정도다. 북한 참가로 관객 유치 및 홍보에 긍정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뿐 아니라 얼어붙은 남북 관계를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푸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조직위는 북한의 참가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45개 회원국 전체가 참여하는 ‘퍼펙트 아시안게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북한 참가 대비 전담팀을 구성하고 선수단 전지훈련 예산을 확보하는 등 북한 참가를 전제로 대회를 준비해 왔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 4년간 지속적으로 북한 참가를 추진한 노력이 이뤄 낸 결실”이라며 “북한 참가 하나만으로도 이번 아시안게임이 갖는 의미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북한이 선수단을 파견한 것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2005년 인천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등이다. 북한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 제17회 아시안게임의 육상·축구·수영·양궁·복싱 등 14개 종목에 참가할 선수 150명(남 70명, 여 80명)의 엔트리를 최근 조직위에 제출했다. 2002년 열렸던 부산아시안게임 당시는 18개 종목에 184명이었다. 조직위는 북한이 과거 메달을 획득했던 종목 위주로 엔트리를 제출했으며, 이번에도 그런 점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엔트리를 제출함에 따라 통일부도 선수단 맞이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통일부는 북한 선수단의 입출국·숙박·수송·보안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북측과 실무 접촉을 할 방침이다. 부산아시안게임 때는 금강산에서 실무 접촉이 이뤄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2002년도와는 남북 관계 지형이 달라 실무 접촉을 북한에서 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선수단 파견에 따른 제반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정부 협의 등을 거쳐 북측과 테이블에 앉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북한이 대회 개막을 4개월 앞두고 비교적 일찍 참가 방침을 밝힘에 따라 북한 선수단을 위한 지원 업무 준비가 원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때는 북한이 대회 개막을 불과 55일 앞두고 참가 의사를 밝혔다. 인천시는 아울러 5000명 규모의 남북 공동응원단을 꾸린다는 구상 아래 다음 달부터 전국적으로 공동응원단에 참여할 시민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부산아시안게임 때는 북측 응원단과 대회 관계자 357명이 만경봉호를 타고 다대포항에 입항했다. 당시 북한의 ‘미녀응원단’은 미모와 함께 특이한 응원 방법으로 국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대구유니버시아드에도 응원단이 왔었다. 북한은 이미 인천아시안게임 응원단 파견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과 체육 교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 민간단체 관계자는 “북한이 인천아시안게임 응원단 파견 준비를 거의 마쳤다는 소식을 북측 체육계 인사로부터 직접 들었다”면서 “응원단이 대회 흥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은 2007년 쿠웨이트에서 열린 OCA 총회에서 인도 뉴델리를 32대13이라는 큰 표차로 따돌리고 개최지로 선정됐다. 주경기장은 3년여의 공사 끝에 지난달 인천 서구 연희동에 6만 2818석 규모로 준공됐다. 선수 1만 4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올림픽 종목 28개와 비올림픽 종목 8개 등 36개 종목 경기가 치러진다. 금메달 수는 439개에 달한다. 대회 규모를 현실화하려는 OCA의 의도에 따라 42개 종목에 476개의 금메달이 걸렸던 2010년 중국 광저우대회보다 줄어들었다.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슬로건을 내건 인천아시안게임은 백령도에 서식하는 점박이물범을 캐릭터로 만든 ‘비추온, 바라메, 추므로’를 대회 마스코트로 선정했다. 인천시는 이번 대회를 동북아 허브도시로 발돋움하는 인천을 45억명에 이르는 아시아인에게 알리는 ‘나눔과 배려’의 대회로 만들기로 했다. 조직위는 민족 성지인 백두산과 강화도 마니산에서 동시에 성화를 채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해외 채화는 8월 초 아시안게임 발상지인 인도 뉴델리에서 이뤄진 뒤 중국을 거쳐 인천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대회 운영에는 친환경적 기법이 많이 동원됐다. 36개 종목이 열릴 49개 경기장 가운데 새로 건립된 16개 경기장은 탄소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태양열 발전시설을 통해 경기장 운영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받고,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하는 ‘그린 경기장’으로 완공했다. 나머지 경기장은 예산 측면을 고려해 서울과 경기, 충북 등 9개 협력도시와 인천시 지역 기존 경기장을 리모델링해 활용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지난해 7월 ‘2013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AIMAG)’를 사전 이벤트 형식으로 열었다. 당구와 볼링 등 12개 종목에서 금메달 100개를 놓고 OCA 소속 43개국 대표 선수 1750명이 실력을 겨룬 AIMAG를 통해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운영 능력을 미리 검증했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에 아시아 45개국 선수와 임원, 심판, 미디어 관계자 등 2만 3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8월 남동구 구월동에 완공되는 보금자리지구 아파트 37개동(3367가구)을 선수촌과 미디어촌으로 활용한 뒤 대회가 끝나면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또 내외국인 관람객 200만명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서울과 경기 등 인접 도시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호텔 등 숙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선택에 따라 홈스테이와 템플스테이, 처치스테이 등도 활용한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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