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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가 어디? 목적지가 안보여…인천지하철 역이름 혼란 가중

    여기가 어디? 목적지가 안보여…인천지하철 역이름 혼란 가중

    “어, 지하철 안내방송을 듣고 내렸는데 병원이 없네.” 21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예술회관역(길병원). 병원 진료를 보려고 나선 조모(72) 할아버지는 ‘길병원’이라는 지하철 안내방송을 듣고 내렸지만 해당 병원을 찾을 수 없었다. 당연한 일이다. 길병원은 역에서 1.1㎞나 떨어진 데다 직선거리가 아니라 건널목을 몇 개나 건너 20분 정도 걸린다. 연수구 연수동 원인재역의 부기(附記) 역명인 ‘힘찬 병원’도 역에서 1.2㎞나 떨어져 있다. 역시 거리가 멀 뿐 아니라 도심 상가에 있어 찾기 힘들다. 이런 사례는 부지기수다.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의 부기 역명은 연세대다. 연세대도 1.3㎞ 떨어져 있다. 부평역의 부기 역명인 인천성모병원은 880m 밖이지만, 도로 체계가 완전히 다른 곳이라 여간해선 찾기 힘들다. 부기 역명 부여사업이 해당 시설에 대한 접근성과 상관없이 장삿속에서 진행돼 왔다는 점을 방증하는 사례들이다. 인천교통공사는 2007년부터 ‘부기 역명 판매사업’을 펼쳐 인천지하철 1·2호선 30개 역에는 부기 역명이 표기돼 있다. 이용객들에게 안내 편의를 제공하고 역세권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라지만 오히려 혼란만 부추기고 있다. 따라서 역명을 팔아 이익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부기 역명에 포함된 시설이나 기관은 연간 2000만∼3000만원을 공사 측에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모(56)씨는 “재정이 좋지 않은 공사가 사업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것은 좋지만, 그래도 역과 해당 시설이 어느 정도 맞아떨어져야 정상 아니냐”고 말했다. 심지어 역명에 담긴 시설 자체가 먼 곳도 있다. 송도국제도시 인천대입구역은 인천대로부터 1.7㎞ 떨어져 있어 ‘입구역’이라는 용어를 무색하게 한다. 지역 대표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역명을 만들었다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이용객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부기 역명 규정이 따로 없고 지자체마다 기준이 다르다”며 “공공기관이나 지역을 대표하는 곳을 부기 역명으로 정하게끔 권고하고 있지만 정부가 제재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3低1高시대 부동산 투자 전략’ 세미나 18~19일 진행

    ‘3低1高시대 부동산 투자 전략’ 세미나 18~19일 진행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과 (주)성운엠엔씨가 공동으로 2회에 걸쳐 ‘저성장, 저금리, 저출산, 고령화 시대의 맞춤투자전략’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주최 측인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준엽 본부장은 15일 “우리 사회가 직면한 4대 직면과제 저출산, 저금리, 저성장, 고령화로 인한 대변혁의 시기에 가장 큰 위기의식을 느끼는 중장년층들의 대응전략을 부동산투자 측면에서 모색해보는 유익한 세미나가 되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특히 2017년부터 생산가능인구수(15~64세)가 감소하고, 출산율 저하로 인한 인구절벽을 앞둔 현실적 문제에서 나의 부동산 시장 대응 전략과 전문가의 판단을 비교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미나는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준엽 본부장의 부동산 시장 동향 보고에 이어,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인 고종완 박사의 ‘인구 대변혁기의 부동산 맞춤투자전략’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별도의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명 사전 신청자에 한해 좌석이 제공된다. 1차 세미나는 18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서 열리며, 2차 세미나는 인천 남동구 구월남로에서 19일 오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화건설, 1212가구 뉴스테이 ‘인천 서창 꿈에그린’ 분양

    한화건설, 1212가구 뉴스테이 ‘인천 서창 꿈에그린’ 분양

    한화건설은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 13블록에서 1212가구 규모의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아파트) ‘인천 서창 꿈에그린’(조감도)을 분양한다. 지하 1층에서 지상 25층, 9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212가구 규모의 중소형 중심 대단지다. 뉴스테이의 가장 큰 장점은 특별한 청약 자격이 필요 없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고 보증금과 월 임대료의 연간 상승률이 5% 이하로 제한돼 장기적인 주거 안정성을 누릴 수 있다”며 “인천 서창 꿈에그린은 입주자의 선택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전환보증금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창지구는 서창JC가 차로 5분 거리에 있어 제2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이용이 쉽고, 도보 10분대 거리에 인천 지하철 2호선 운연(서창)역이 있다. 서창2지구 내 한빛초, 인천장서초, 만월중을 비롯해 서창초, 서창중 등 교육시설이 있다. 인천시청, 인천종합터미널, 구월농산물 도매시장,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길병원 등도 가까이 있다. 인천 서창 꿈에그린은 생태면적률 31%의 친환경 단지로 주목할 만하다. 숲속캠핑장, 유기농생활정원, 벚꽃산책로 등도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인천 남동구 서창동 718번지에서 지난 4일 오픈했다. 입주 예정은 2019년 2월. 1877-6300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건축가 황두진의 무지개떡 건축을 찾아서] 투박한 시멘트 벽돌집 계절따라 시간따라 다섯 얼굴, 다섯 가구

    [건축가 황두진의 무지개떡 건축을 찾아서] 투박한 시멘트 벽돌집 계절따라 시간따라 다섯 얼굴, 다섯 가구

    서울 홍제천의 또 다른 이름은 모래내고 그 이름을 딴 모래내시장이 있다. 그런데 인천에도 같은 이름의 물길과 시장이 있다. 바닥이 모래여서 물이 맑고 깨끗하다는 의미로 붙었을 이름이지만 인천 모래내는 복개돼 그 물길을 직접 볼 수 없다는 점이 다르다. 인천 모래내시장은 인근 만수시장과 더불어 인천 남동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이 모래내시장이 자리 잡은 곳이 구월동이다. 그 안에 인천시청, 구월농산물도매시장, 롯데백화점, 가천대 길병원 등이 있으니 가히 인천의 중심 지역이라 할 만하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구월동 전체가 아주 오래된 지역일 것 같지만 현실은 항상 틈새가 있게 마련이다. 구월동에도 신개발지가 있는 것이다. 이름하여 인천 구월 보금자리 주택지구로,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근린공원의 서쪽 지역이다. ‘근린생활시설+다가구주택’인 앤 하우스(ANNE HOUSE)가 있는 곳이 바로 여기다. 이 건물을 설계한 건축사사무소 서가건축의 박혜선 소장이 건네준 사진은 1년 전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황량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었다.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인구가 줄어들 것이라고 걱정이 태산인 대한민국이지만 여전히 어떤 지역은 새로 생겨나고 건물이 빠르게 들어선다. 앤 하우스는 4층 건물로 지하실은 없다. 1층은 근린생활시설이고 2, 3, 4층은 모두 5가구의 다가구주택이다. 이 일대는 모두 매립지역으로 지하수위가 높아 비용 대비 효과라는 측면에서 지하층은 처음부터 고려하지 않았다. 이 건물뿐 아니라 주변 지역 전체에 그런 의견이 형성돼 있었다. 파일을 박아 지반을 강화해야 했을 정도다. 4층 이하, 5가구 이하라는 규제도 이미 지구단위계획에 명문화돼 있었다. 거리에 바로 면한 건물이니 1층에는 당연히 상가가 들어가야 했다. # 오래된, 그러나 새로운 지역 여기까지는 모두 외부 조건에 의해 결정된 사실이지만 그다음부터는 선택지가 늘어난다. 서가건축의 설계 당시 자료를 보면 모퉁이 땅을 건물이 어떻게 점유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여러 개의 대안이 등장한다. 역시 변수는 주차다. 총 6대를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방식의 조합이 있을 수 있다. 그중에서 최종적으로 선택된 것은 건물이 전면 도로에 가장 많이 접하는 안이다. 전면 도로가 동서 방향이기 때문에 이렇게 하면 건물의 남쪽 표면적이 더 넓어질 수 있다. 상가는 물론이고 상층부의 주거로서도 가장 유리한 조건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여기까지는 아마도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매우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과정이다. 요리로 치면 기본 식재료가 확보된 상황이라고 하겠다. 이제부터는 주어진 재료를 가지고 어떤 요리를 만드느냐 하는 진정한 게임이 시작된다. 셰프, 즉 건축가의 역량과 생각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지점인 것이다. 물론 그냥 이 상태에서 적당한 패키지 디자인, 즉 포장 정도로 설계가 마감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입지가 좋고 경기가 살아 있으면 부동산 시장에서의 상품으로는 손색없이 작동하기도 한다. 소위 ‘집장사 집’이 그런 경우다. 앤 하우스는 다르다. 우선 건축주 자신이 지속적으로 젊은 작가형 건축가들에게 프로젝트를 의뢰하고 있는 신세대 개발사업자다. 서가건축도 주택, 인테리어, 공공 프로젝트 설계공모 등에서 만만치 않은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대체로 이런 사람들은 현실적 문제 해결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애쓴다. 때로 그 목표가 매우 이상적이거나 심지어 고답적인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이 여전히 ‘건물’과 ‘건축’을 구별하는 잣대임은 분명하다. # 창과 발코니 그리고 ‘심리적 한 켜의 공간’ 가장 중요했을 첫 번째 결정은 ‘코어’라고 부르는 수직 동선 체계였을 것이다. 여기서 그들은 중요한 결정 하나를 내렸다. 불과 4층 건물이지만 엘리베이터를 넣기로 한 것이다. 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점차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엘리베이터의 가격을 생각하면 여전히 쉽지 않은 결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노령화 시대에 대비한 매우 현명한 판단이기도 하다. 그 엘리베이터 주변을 계단실로 감싸고 이것을 건물의 장변 가운데 놓으면서 사실상 전체 배치의 윤곽은 잡혔다. 그 결과 5가구 모두 전면 도로를 면할 수 있게 됐다. 대지 및 도로 조건상 이것은 모든 가구가 남향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의미했다. 심지어 여기까지도 어쩌면 상식의 영역에 속하는 것일지 모르겠다. 명확하고 합리적이지만 동시에 뻔하기도 하다. 그러나 그다음부터는 이야기가 좀더 풍성하고 재미있어진다. 길모퉁이 대지라서 경관이 탁 트이는 장점이 있었지만 동시에 그만큼 프라이버시의 문제가 있었다. “기껏 통창을 만들어 놓았는데 하루 종일 커튼을 치고 살아야 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어요?”라는 것이 박혜선 소장이 던진 질문이었다. 그래서 해석의 단계에 들어갔다. 창을 내면 그 앞에 발코니를 두어 심리적으로 한 켜의 공간이 자리 잡도록 했다. 그리고 창의 크기를 조절했다. 창이 커지면 발코니는 더욱 깊어졌다. 어떤 발코니는 다공성 벽체로 감쌌고 사선 방향으로 형성된 발코니도 만들었다. 그 결과로 만들어진 이 건물의 외관은 다양한 크기와 깊이, 방향, 그리고 질감의 개구부가 조합된 ‘공극의 풍경’ 같은 것이 됐다. 저녁이 되어 내부 조명이 들어오면 내부 공간이 더해지면서 풍경의 깊이가 더욱 확장된다. 설계자 본인의 글을 직접 인용하자면 다음과 같다. ‘이 건물은 주변의 다양한 재료와 형태의 건물 사이에 서 있다. 전체가 투박한 시멘트 벽돌로 마감됐지만 외관은 비례와 빛을 고려한 미세한 변화와 차이가 있다. 창호는 유사한 크기로 반복되면서도 가구마다 다른 위치로 계획됐고 깊이의 변화가 있다. 세로로 긴 창은 표면으로부터 깊숙이 설치돼 있어 계절과 시간에 따라 창과 발코니가 만들어 내는 그림자는 다양한 표정으로 보여진다. 야간에는 집의 창문에서 새어 나오는 불빛의 변화들이 집의 외관이 된다.’ 그러고는 가구의 성격을 다양하게 조합했다. 기계적으로 한 층에 두 가구씩 나란히 집어넣지 않았다. 모서리 쪽에 2, 3층을 관통하는 복층 가구가 있고 여러 개의 발코니가 이웃 건물이 인접한 동쪽을 제외한 세 방향에서 집요하게 건물의 내부를 향해서 파고 들어온다. 그래서 단 하나도 같은 평면이 없다. 5가구 모두는 하나하나의 개성을 갖춘 그 나름의 세계다. 내부를 탐색하면 예기치 못한 곳에서 창이 열리고 이를 통해 외기가, 햇살이, 그리고 풍경이 들어온다. 그 결과로 만들어진 이 건물에는 몇 가지 큰 특징이 있다. 어디서나 흔히 보는 규모의 건물이지만 그 안에서의 공간적 제스처가 다양하다. 아주 좁은 틈새 같은 공간이 있는가 하면 위아래로 길쭉길쭉한 높은 공간도 있다. 특히 복층 가구의 높은 발코니는 단독주택에서나 보는 디테일이라고 할 것이다. ‘작은 집, 큰 공간’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설계자 자신은 이를 ‘각기 다른 단면을 가진 다섯 집’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 흔치 않은 시멘트 벽돌로 디테일·재료 특성 살려 또 다른 특징은 조형이다. 흔치 않은 시멘트 벽돌로 마감됐고 세부적인 디테일 또한 재료의 특성을 최대한 감안해 만들어졌다. 김수근의 벽돌 건물을 연상케 하는 사선 벽이라든가(소위 ‘자갈리즘’) 가히 범세계적 유행을 타고 있는 다공성 벽돌벽 등이 그것이다. 반면 벽돌의 속성에서 벗어나는 부분도 있다. 대지 조건상 어쩔 수 없었을 둔각 코너가 그렇다. 이 부분에서 벽돌은 아쉽게도 코너를 매끄럽게 돌아가지 못하고 모서리가 잘린다. 그 결과 벽돌 건물로서의 튼실한 느낌이 많이 반감된 것이 아쉽다. 물론 이것은 설계자가 아닌 벽돌 제조업체의 문제다. 대한민국은 모든 것이 대량생산 체제로 돼 있어서 직각이 아닌 다른 조건을 맞춰 주는 경우란 거의 없다. 기술적으로 형틀(mould, dice)을 새로 하나 만들거나 굽기 전에 한 단계 공정만 추가했으면 해결이 되는 문제다. 하지만 시장은 그렇게 움직이려 들지 않는다. 예외를 용납하지 않고 모든 것을 표준화하려 든다. 설계자의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 갔을 것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한편 이 시멘트 벽돌은 워낙 색상 자체가 중성적이라 오히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건물의 성격이 다양하게 변신하는 듯한 효과가 있는 장점이 있기도 하다. # 두 가구가 공유하는 ‘머드룸’ 같은 보일러실 마지막으로는 소위 의외의 배려다. 다가구 주택으로는 아주 드물게 두 가구가 공유하는 보일러실이 따로 있다. 벽면 부착식 보일러는 면적을 그리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그 나머지 공간은 고스란히 창고로 사용할 수 있다. 같은 이유에서 현관 한쪽에 여유 공간을 조성하기도 했다. 미국식으로 치면 소위 ‘머드룸’, 즉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 외부 창고 같은 것이다. 임대 과정에서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이런 집에서 살아 보면 실내가 그만큼 정온해지고 삶의 질서가 잡힌다. 생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상당히 성숙한 판단이다. 마찬가지 생각이 계단실에도 적용됐다. 계단실 한쪽에 외기에 면한 창과 그 앞의 여유 공간이 있어서 입주자들이 원하면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물론 현실은 자전거 등이 놓이고 있지만, 그건 입주자의 삶의 조건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각 가구로 들어가는 입구도 제각각이라 마치 경사지 골목길에 있는 집을 더듬어 찾아가는 것 같은 재미가 있다. 답사 과정에서 박혜선 소장과 나눈 대화 중에는 계단실에 대한 것이 있었다. 일반적인 용어로 하면 소위 ‘상가주택’이라고 할 이 건물에서 상가는 동선상으로나 조형적으로 주거와 완전히 분리돼 있다. 계단실이나 엘리베이터, 심지어 주차장 쪽으로 출입구가 나 있지도 않다. 이런 명확한 분리는 물론 충분한 논의를 거쳐 내려진, 존중돼야 하는 판단이겠지만, 적어도 일층에서 계단실의 일부를 펴서 외부 계단화했더라면? 그러나 만들어진 모든 건물은 일종의 제2의 자연 같은 것이다. 심각한 결함이 아닌 한 그에 맞춰 삶의 풍경을 그려 나가면 될 뿐이다. 다만 필자의 무지개떡 이론에 의하면 다소 아쉽다는 것뿐이다. 진취적인 젊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의기투합해서 만든 건물이라고 하면 보통 상당히 과격한 형태를 연상하기 쉽지만 오늘날 한국 건축의 상황은 그것보다는 좀더 성숙돼 있다. 현실에 대한 이해와 조사 연구를 중시하는 토양에서 성장한 젊은 건축가들은 때로 놀랄 정도의 조형적 절제력을 보여 준다. 그렇다고 그들이 평범함 건물을 만들어 낸다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외부 못지않게 내부를 지향한다. 그래서 ‘껍데기는 화려하고 속은 빈약한’ 그런 건물이 아닌, 안으로 들어갈수록 모든 것이 풍성해지는 길을 택한다. 앤 하우스는 그런 현상을 매우 잘 보여 주는 사례다. 주변 지역에 대해서 어느 정도 친화적인 태도를 보이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철저하게 자신의 게임을 전개하고 있다. 이런 태도는 결국 사회의 인정을 받게 돼 있다. 마침 이 글을 쓰고 있는 2016년 10월 25일 인천시 건축상 주거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 [부동산 플러스] 청약자격 필요 없는 뉴스테이 ‘인천 서창 꿈에그린’

    [부동산 플러스] 청약자격 필요 없는 뉴스테이 ‘인천 서창 꿈에그린’

    하루가 다르게 집값과 전셋값이 오르면서 뉴스테이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화건설이 11월 중 인천 남동구 서창동 서창2지구 13블록에서 뉴스테이 아파트 ‘인천 서창 꿈에그린’(조감도) 입주자를 모집한다. 인천 서창 꿈에그린은 지하 1층에서 지상 25층, 9개 동, 전용면적 74~84㎡로 구성된다. 가구 타입은 전용면적 ▲74㎡A 248가구 ▲74㎡B 100가구 ▲84㎡A 640가구 ▲84㎡B 224가구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전 가구를 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뉴스테이 아파트의 가장 큰 특징은 특별한 청약 자격 없이 누구나 거주할 수 있는 주택으로서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고 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연간 상승 3% 이하로 제한된다는 점이다. 교통 환경도 좋은 편이다. 서창IC가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접근도 쉽다. 도보 10분 거리에 인천 지하철 2호선 운연(서창)역이 있다. 올해 7월 개통했다. 숙명여대 아동연구소와 연계한 단지 내 어린이집 운영을 계획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창동 745번지에 들어선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1877-6300.
  • 올해 최대 해수면 상승…전국 해안 곳곳 바닷물에 잠겨 피해

    올해 최대 해수면 상승…전국 해안 곳곳 바닷물에 잠겨 피해

    올해 최대 해수면 상승으로 지난 17~18일 전국 해안 곳곳이 바닷물에 잠겼다. 특히 태풍 ‘차바’로 침수피해를 입은 남해안 지역 주민들은 해수면 상승에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17∼18일 해수면 높이와 조차가 백중사리 기간 수준을 넘어 올해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이 기간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워진 근지점에 근접하고, 달-지구-태양이 일직선 상에 놓여 기조력이 크게 나타나 올해 최대 조차를 만들 것으로 예보했다. 서해와 남해 저지대에서 바닷물이 차오르는 피해가 났다. 저지대에 있는 횟집들은 바닥에 찬 바닷물을 바가지로 퍼내거나 걸레로 닦기도 했다. 제주에서는 이날 정오 만조때 바닷물의 높이가 최고를 기록했다. 바닷물이 쉴 새 없이 밀려들면서 용머리 해안 탐방로 대부분이 물에 잠겨 관광객들은 탐방로 입구에서 발길을 돌렸다. 외도 선착장에는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바닷물이 주차장까지 밀려들기도 했다. 제주시 해안가인 연대마을 포구와 한림항 물양장 정비공사 현장 등에서도 바닷물이 조금 차오른 현상이 빚어졌다. 충남 보령지역에서는 침수에 대비해 주차장의 차량 수십대를 고지대로 옮겼다. 이날 오후 4시 47분 만조시간에 맞춰 일부 상가에 바닷물이 밀려 들어왔지만,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해안 지역에도 바닷물이 차오르는 피해가 났다. 17일 오후 6시쯤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이 바닷물에 침수됐다. 어시장 좌판 밑으로 바닷물이 10cm가량 차오르면서 상인들이 야외 좌판을 걷는 등 불편을 겪었다. 앞선 오후 5시 30분쯤에는 “소래포구 소래대교 밑에서 낚시하던 사람들이 고립된 것 같다”는 시민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낚시객 4명이 갑작스럽게 차오른 바닷물에 잠시 고립됐다가 자체적으로 대피했으며 다른 침수피해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대가 낮은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 옹진수협공판장과 인천수협 등지에도 바닷물이 평소보다 높은 수위로 넘쳐 올랐다. 태풍 ‘차바’로 온 동네가 물에 잠겼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주민들이 올해 들어 최대 해수면 상승에 또다시 화들짝 놀랐다. 국립해양조사원 예측대로 17일 오전 9시를 전후해 용원동 의창수협 공판장 바다는 해수면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수협 공판장 바로 옆 생선 노점상과 횟집이 몰려 있는 용원 수산물 재래시장엔 또 바닷물이 들어왔다. 조금씩 차기 시작한 바닷물은 어른 발목까지 잠길 정도로 깊이 20㎝가량 시장 바닥에 들어찬 뒤 차차 빠졌다. 몇몇 횟집은 바닥에 찬 바닷물을 바가지로 퍼내거나 걸레로 닦기도 했다. 용원동에서도 바닷가 저지대에 속한 이 시장은 해수면 높이가 평소보다 190㎝ 정도 상승하면 바닥이 잠기기 시작한다. 진해지역도 오전 9시 30분을 전후로 해수면 높이가 평소 때보다 217㎝나 올라갔다. 지난 6일 태풍 ‘차바’때는 오전 만조시간과 겹쳐 이곳을 포함해 용원동 일대가 어른 허리 높이만큼 잠겼다. 상인들은 “10여일전 태풍 피해를 겨우 수습했는데 또 피해가 날까 봐 마음을 졸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육지가 바다로… 오늘 해수면 19년 만에 최고 높아져

    육지가 바다로… 오늘 해수면 19년 만에 최고 높아져

    서해·남해안 저지대 침수 피해 인천·평택은 9m 이상 오를 듯 중부 미세먼지 ‘한때 나쁨’ 예보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의 해수면 수위가 높아지면서 서해와 남해 저지대에서 바닷물이 차오르는 피해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6시쯤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이 바닷물에 침수됐다. 어시장 좌판 밑으로 바닷물이 20㎝가량 차오르면서 상인들이 야외 좌판을 걷는 등 불편을 겪었다. 또 오후 5시 30분쯤에는 “소래포구 소래대교 밑에서 낚시하던 사람들이 고립된 것 같다”는 시민 신고가 119에 접수되기도 했다. 제주도 용머리 해안 탐방로 대부분이 물에 잠겨 관광객들은 탐방로 입구에서 발길을 돌렸다. 외도 선착장에는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바닷물이 주차장까지 밀려들기도 했다. 또 충남 보령지역에서는 침수에 대비해 주차장의 차량 수십대를 고지대로 옮겼다. 이날 오후 4시 47분 만조시간에 맞춰 일부 상가에 바닷물이 밀려 들어왔지만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20일까지 해수면 높이가 3~7m 높아지고, 인천과 평택의 경우 9m 이상 상승할 것”이라면서 “저지대 해안 주민들은 침수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19일 중부지방과 전북도 지역의 미세먼지가 ‘한때 나쁨’ 단계로 예상된다. 또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지역에서는 해수면 높이가 1997년 이후 최고 수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해안가 지역은 침수에 주의해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9일에는 한반도를 둘러싼 기압이 안정되면서 국내에서 발생한 오염물질과 중국발 오염물질이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서울·경기 지역과 충청도, 전북도 지역은 미세먼지 수치가 ‘한때 나쁨’ 단계까지 올라간다”고 예보했다. 20일에는 전국의 대기 순환이 원활해 미세먼지는 ‘보통’ 단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바닷물 차오르는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바닷물 차오르는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17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에 바닷물이 차오르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지구와 달이 근접하고 달과 지구, 태양이 일직선 상에 놓이는 17~18일에 해수면 높이와 조차(밀물과 썰물 때의 수위 차이)가 백중사리 때보다 클 것으로 예측했다. 인천 연합뉴스
  • [서울포토] 질문에 답하는 문재인 전 대표

    [서울포토] 질문에 답하는 문재인 전 대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7일 인천 남동구 디와이 주식회사 인천사옥을 방문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금강주택, 동문건설 등 대단지와 중소형의 콜라보 아파트 인기

    금강주택, 동문건설 등 대단지와 중소형의 콜라보 아파트 인기

    최근 중소형과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콜라보가 인기다. 환금성이 높은 중소형 면적과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의 장점이 합쳐지다 보니,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입주 후 고정수요가 풍부해 도로, 편의시설, 학교 등 인프라가 함께 구축되는 경우가 많아 생활인프라 이용이 편리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들어서는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손꼽히며 가격상승률까지 주도한다. 실제로 대단지 아파트가 소규모 단지보다 가격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 규모별 가격 상승률에서 1000가구 이상 단지의 가격 상승률이 7.36%로 가장 높았다. 700~999가구 이하 6.29%, 500~699가구 이하 5.38%, 300가구~499가구 이하 5.09% 등이었다. 300가구 미만 단지는 3.93%에 불과했다. 단지 규모가 클수록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여기에 실수요자들을 유인하는 또 다른 인기요소는 중소형이다.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들로만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중소형 면적은 4베이를 비롯해, 알파룸, 서재 등 넓은 서비스 공간까지 주어짐에 따라 3~4인 가족도 거주할 수 있을 만큼 정주여건이 개선된 점도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다. 분양 성수기를 맞아 전국에서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가 잇따라 수요자들을 유혹한다. 먼저 오는 ㈜금강주택은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B-7블록에 짓는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Ⅱ’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했다. 지난 8월 성공리 분양한 1차와 함께 2248가구의 대규모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된다. 이번에 분양에 나서는 2차는 지하 1~지상 30층, 15개 동, 전용면적 79·84㎡, 총 1304가구로 공급된다. 삼성물산은 오는 11월 서울 성북구 석관동 58-56번지 일원에 석관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인 ‘래미안 아트리치’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4개 동, 전용 39~109㎡, 총 1091가구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 중 전용 59~109㎡, 6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양우건설(시공 예정사)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 일대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한강마리나시티’의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지하 1층~지상 30층, 24개 동에 전용면적 59ㆍ84㎡ 총 1853가구의 중소형 대단지로 조성된다. 한강과 아라뱃길을 동시에 조망할 수 더블 조망권 단지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서울 지하철 5호선, 9호선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2018년 11월로 예정된 김포도시철도까지 개통하면 대중교통의 이용도 더욱 좋아진다. 동문건설이 경기 평택시 신촌지구에서 분양하는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도 중소형 대단지로 구성됐다. 총 5개 블록에 4567가구 규모로 이루어진 대단지로, 현재 3개 블록 2803가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7층,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한화건설은 11월초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 서창2지구 13블록에 위치한 뉴스테이 아파트 ‘인천 서창 꿈에그린’의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9개 동, 전용 74~84㎡, 총 1212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내집 꾸미기 나 혼자 할까 통째로 살까

    내집 꾸미기 나 혼자 할까 통째로 살까

    경기 김포시에 거주하는 전은영(가명·35)씨는 지난 8월 20년 된 82.5㎡의 아파트를 샀다. 도배 공사로 집안은 깨끗해졌지만 20년 넘게 사용한 욕실은 청소만으로는 두 자녀와 함께 쓰기엔 무리가 많았다. 전씨는 욕실 리모델링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를 찾아가 패키지로 구성된 욕실 시공 상품을 사기로 했다. 300만원 후반대 가격으로 3일간의 시공을 거쳐 새로워진 욕실에 전씨는 새 아파트에 들어온 기분으로 지낸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셀프 바람’ 타고 인테리어 시장 급성장 2014년 12월 18일 경기 광명에 글로벌 ‘가구공룡’ 이케아가 한국에 첫 번째 매장을 열면서 국내 가구업계는 우려에 휩싸였다. 물량과 싼 가격을 앞세운 이케아가 국내 가구시장을 점령할지 모른다는 걱정 때문이었다. 걱정은 기우였다. 국내 가구업계 1위 한샘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인 1조 710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엔 2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케아의 국내 진출과 함께 국내 전체 가구 및 인테리어 시장이 커진 덕이다. 그 배경에는 ‘셀프 인테리어’와 ‘온라인 집들이’ 등으로 대표되는 집안 꾸미기 열풍이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28조 4000억원으로 추산된다. 2020년에는 42조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시장이 커지면서 인테리어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지도 넓어졌다. 스스로 필요한 물품을 사다가 직접 설치하고 시공하는 ‘셀프 인테리어’에서부터 홈쇼핑이나 쇼룸을 방문해 ‘원스톱’으로 리모델링을 마치는 방법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오래된 집은 많고, 고칠 곳은 더 많다”는 소비자들과 이를 겨냥한 업체들의 발 빠른 대응으로 국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은 지금 전성기를 맞고 있다. 셀프인테리어는 2~3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시장을 넓혀 가고 있다. 셀프인테리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자신의 집을 꾸민 사진을 올려놓고 집안 소품은 어디에서 샀는지, 시공은 어떤 업체를 통해 했는지 등 인테리어 과정도 함께 올리면서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인식이 번져나간 덕분이다. SNS를 통해 자신의 집을 알리는 ‘온라인 집들이’, 사진을 공유하는 SNS ‘인스타그램’과 ‘방’의 합성어 ‘방스타그램’ 등의 신조어도 생겨났다. 셀프인테리어의 재미는 내가 원하는 소품들을 사용해 인테리어를 하나씩 바꿔가는 데 있다. 때문에 1인 가구나 신혼부부들이 주로 관심이 많다. 이노션월드와이드가 올 상반기 발표한 ‘생애주기별 인테리어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서 1인 가구와 신혼부부의 인테리어 관련 SNS 데이터 3만 1000건을 분석한 결과 소품(7433건), 색상(6651건), 가격(6087건) 등 혼자서 할 수 있는 인테리어 관련 단어가 많았다. 국내외 인테리어 소품업체들이 이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패스트패션(SPA) 브랜드 H&M과 자라는 2014년 말 H&M홈과 자라홈을 각각 열었다. 같은 해 12월 문을 연 이케아 역시 셀프인테리어족들에게 ‘필수 방문 코스’로 떠올랐다. 국내 대기업들도 시장을 넓히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자주’는 전국에 152개, 이랜드의 ‘모던하우스’는 14개 매장이 있다. ●상담에서 시공까지… 맞춤형 리모델링 최근에는 각 업체들이 체계적으로 집안 인테리어부터 리모델링까지 ‘원스톱’으로 상담에서 시공까지 해주는 복합 리모델링 서비스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기존 리모델링이 인테리어 업체에서 정해주는 대로 결정하거나 세부적인 사 안을 조율하기가 어려웠던 것에 비해 각자 원하는 스타일의 집안 분위기를 구성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대형 전시장 등을 통해 아파트 모델하우스처럼 인테리어 시공 전 모습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내세우고 있는 것도 공통점이다. ●부엌·바닥재 등 분위기별 패키지 상품도 한샘은 인테리어 건자재를 패키지로 공급해 왔던 IK(인테리어 키친)서비스의 이름을 지난 8월 ‘한샘 리하우스’로 바꾸고 사업 중심 범위를 부엌 가구에서 집안 전체 인테리어로 확대했다. 한샘 리하우스가 제시하는 개념은 온라인 몰이나 전시장을 방문해 본인이 원하는 대로 인테리어를 설정하고 시공까지 한번에 끝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지난달 인천 남동구에 면적 752㎡의 한샘 리하우스 인천점을 열었다. 경기 부천·분당, 광주, 부산점에 이은 5번째 전시장이다. 한샘 리하우스는 맞춤형 서비스와 함께 부엌부터 욕실, 창호, 바닥재 등을 분위기 별로 모아서 나눈 ‘스타일 패키지’를 10종도 판매하고 있다. 신혼부부나 여성 1인가구 등을 주요 대상으로 한 ‘러블리 핑크’의 경우 밝은 회색과 흰색, 옅은 핑크 등이 중심이고 ‘마일드 블랙’ 스타일은 어두운 톤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식이다. 러블리핑크는 82.5㎡ 기준 3400만원대, 마일드블랙은 128.7㎡ 기준 5000만원대로 시공할 수 있다. 레미콘 사업으로 시작해 건자재 사업까지 하고 있는 유진기업은 지난달 인테리어 서비스 브랜드 ‘홈데이’를 론칭하고 리모델링 사업에 뛰어들었다. 홈데이는 각 인테리어 업체 브랜드를 총 망라해 한자리에서 비교해 보고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샘과 현대리바트, 에넥스 등의 주방가구부터 LG하우시스, 신한벽지 등 벽지, 한솔홈데코, 리즈디자인 등 바닥재까지 총 80여개 종류의 국내외 브랜드를 한곳에서 둘러보고 고를 수 있다. 홈데이는 지난달 1일 양천구 신월동에 첫 번째 전시장을 열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목동은 준공된 지 20~30년 된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지역이기도 하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지은 지 10년 내외인 아파트는 이사 때 벽지나 장판 정도만 바꿨지만 최근에는 자신의 개성에 맞춰 욕실, 싱크대, 붙박이장, 바닥 등을 통째로 바꾸는 사람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에는 하나의 공간을 가변성 있게 멀티기능으로 활용하거나 자녀들의 공간을 별도로 꾸미는 등 고객들이 원하는 인테리어 방향도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노후 아파트·주택 욕실 리모델링 열풍 전씨의 경우와 같이 전체 리모델링이 아닌 욕실만 부분적으로 새롭게 시공하는 욕실 리모델링 분야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위생도기 제조업체인 대림바스는 2010년 서울 서초구 논현동 본사에 430㎡ 규모의 전시장에 이어 2014년 중곡동 가구거리에도 430㎡ 규모 전시장을 마련했다. 자체 제작하는 위생도기 및 수전 등을 직접 골라 시공까지 마무리할 수 있는 ‘바스플랜’ 상품도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의 욕실 리모델링 브랜드 이누스바스는 지난달 롯데홈쇼핑에서 욕실리모델링 세트 방송 한 시간 만에 업계 최대 기록인 1670여 상담전화(50억원 규모)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림바스 관계자는 “오래된 아파트나 주택에서 리모델링이 가장 필요한 곳이 욕실인 만큼 욕실을 특화한 리모델링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입양아 살해 부모 테이프로 온몸 묶고 17시간 방치했다

    입양아 살해 부모 테이프로 온몸 묶고 17시간 방치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3일 입양한 딸(6)을 살해한 뒤 시신을 불태운 양부 주모(47)씨와 양모 김모(30)씨, 이 부부와 함께 사는 임모(19)양에 대해 살인 및 사체 손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양부모 등 3명 영장 이들은 지난달 28일 오후 11시쯤 경기 포천시 신북면의 한 아파트에서 식탐이 많고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투명테이프로 딸의 온몸을 묶은 채 다음날 오후 4시까지 17시간 동안 건넌방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어 30일 오후 11시쯤 시신을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 야산으로 옮긴 뒤 나무를 모아 불태웠다. 이들은 경찰에 체포된 뒤 시신을 유기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딸을 살해한 것은 아니라며 고의성을 부인했다. 김씨는 “딸에게 벌을 준 뒤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와 보니 아이가 사망해 있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테이프로 온몸을 묶어 17시간이나 방치한 데는 살해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함께 살던 이웃집 딸도 학대 가담 주씨 부부와 지난 3월부터 동거해 온 임양도 “테이프로 가끔 아이의 몸을 묶은 적이 있다”고 밝히는 등 학대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씨 부부는 아파트로 이사하기 전 이웃사촌이던 임양의 아버지가 “주야간 교대 공장을 다녀야 해 딸을 키우기가 어렵다”고 하자 임양을 받아들여 함께 산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거짓으로 실종신고를 했다. 지난 1일 아침 승용차를 이용해 범행 장소에서 100여㎞ 떨어진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축제장을 찾은 뒤 경찰에 전화를 걸어 “6살 된 딸을 잃어버렸다”고 신고했다. 실종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딸이 축제장에 아예 오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이들을 추궁한 끝에 범행을 밝혀냈다. 주씨 부부는 딸의 친모인 김모(36)씨로부터 “남편과 이혼해 아이를 키우기 힘들다”는 말을 듣고 2014년 9월 딸을 정식으로 입양했다. 이 부부는 10년 전 결혼했지만 아이가 없는 상태였다. 친모 김씨는 양모 김씨와 이웃에 살면서 ‘언니, 동생’ 하던 사이로 딸을 입양시키기 전부터 아이를 자주 맡겼던 것으로 조사됐다. 친모는 양모와 일주일에 서너 번씩 통화할 정도로 친밀함을 유치해 왔음에도 주씨 부부가 아이를 지속적으로 학대해 온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옹진군 덕적도에 영구임대주택 30가구 건설

    서해 최북단으로 안보가 취약한 데다 낙후된 인천 옹진군에 잇따라 임대주택이 들어선다. 21일 옹진군에 따르면 인천시가 주관하고 인천도시공사가 시행하는 ‘맞춤형 주거지원 서비스사업’(임대주택 건설) 공모에 덕적도가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영구임대주택 30가구가 건설된다.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47%에 달하는 섬 내 독거노인 등 노령층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에게 저렴하고 양질의 임대아파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옹진군은 지난해 백령도에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LH 임대아파트 80가구를, 올해 연평도에 LH 임대아파트 50가구를 2년 연속 유치했다. 이들 지역 임대주택은 섬 내에 건설되는 첫 아파트여서 주민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5월부터 인천시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거지원 서비스사업은 지역 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으로 옹진군은 덕적도 서포리 일대의 군유지를 활용, 영구임대주택 30가구를 건설한다는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덕적도 외에도 인천의 4개 지역(동구, 서구, 중구, 남동구)이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백령도와 연평도에 이어 덕적도에도 임대아파트를 건설해 독거노인과 생활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초저금리 시대, 상가분양 투자 메리트↑… 주변 개발 호재 따져봐야

    초저금리 시대, 상가분양 투자 메리트↑… 주변 개발 호재 따져봐야

    현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연 1.25%다. 시중 은행 금리 역시 1~2%를 밑도는 낮은 수치로,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사실상 은행 저축은 투자 메리트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많은 투자자들이 부동산 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상가 분양은 고정적인 임대료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부동산 전문가는 20일 “상가 투자에 있어 빠른 정보 파악은 매우 중요하다. 입지를 따지는 것은 물론 주변 개발 호재 등을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 투자에 실패하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런 가운데 인천시 구월동 로데오 사거리에 구LH사옥을 증축해 만드는 상가 ‘LINK(링크)126’이 월 7만명이 넘는 유동인구와 넉넉한 배후 수요로 주목을 받고 있다. LINK126 관계자는 “인천 구월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부지에 제2롯데월드의 1.5배에 달하는 롯데타운이 생길 것으로 보이는 등 개발 호재가 기대된다”며 “LINK126은 많은 유동인구와 편리한 교통편, 최신식 스트리트형 구조 등으로 인천 구월동의 새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구월동 로데오 거리는 간석동과 구월퍼스트시티 및 만수동, 남동공단, 문학동 등 풍부한 배후 주거지가 형성돼 있다. 이로 인해 10~50대를 아우르는 전 연령대의 소비 계층을 지닌 인천 절대 상권 지역으로 알려졌다. 또한 남동IC, 제2경인고속도로, 서창IC, 예술회관역등이 인접해 있어 교통 여건도 좋다. 지상 4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지는 LINK126에는 푸드코트와 카페, 테마상가, 패밀리 레스토랑, 병원, 유명 프랜차이즈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LINK126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링크126 상가 건물 1층에 분양 홍보관이, 2층에 분양사무실이 마련돼 있다. 상세한 분양 정보는 링크126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가 수익 가늠 잣대 ‘유동인구’... 배후수요 풍부한 인천 로데오거리 눈길

    상가 수익 가늠 잣대 ‘유동인구’... 배후수요 풍부한 인천 로데오거리 눈길

    상가 임대에 있어 유동인구 확보는 필수적이다. 유동인구가 곧 상가의 수익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이에 월 7만명이 넘는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는 인천의 절대상권 중 하나로 꼽힌다. 이곳에 ‘링크126(LINK126)’이 들어서며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지하4층~지상10층 규모의 링크126은 게이트 형태를 강조한 엘리베이터 타워로 편안함과 개방감, 여유로운 느낌을 주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된다. 여기에 옥상 휴게공간과 옥외정원, 외관 유리 시공은 상가의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각 층별로는 카페와 F&B시설을 포함해 병원, 패밀리 레스토랑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10대부터 50대까지 넓은 소비계층을 아우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당 상가 주변에는 2만여 세대의 구월1동과 6,341세대의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단지가 위치해 있으며, 각종 업무시설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실제로 사업지 주변에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뉴코아아울렛, 롯데백화점, CGV, 롯데시네마 등의 문화·상업시설들이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남동경찰서와 남동세무서, 인천시청, 인천지방경찰청 등 각종 기관들도 자리를 잡고 있다. 여기에 인천종합터미널, 인천1호선 예술회관역이 인접해 인근 수요 뿐만 아니라 외부 지역으로부터 유입되는 수요까지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변의 개발 소식도 호재로 작용한다. 롯데그룹이 인천 구월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와 인천터미널 부지에 초대형 롯데타운을 조성한다고 밝혔기 때문. 이는 잠실 롯데월드타워&몰의 약 1.5배에 달하는 규모로 세워질 예정이다. 더불어 이마트가 매입한 구월보금자리지구에 대형 쇼핑센터 건설이 승인되면서 구월동 일대가 롯데와 신세계라는 두 유통 거인들의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링크126 관계자는 12일 “링크126은 주변의 교통, 상업시설들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시원스런 형태의 상업 건물이 될 것”이라며 “고가의 임대료와 권리금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계약과 동시에 프리미엄이 붙는 상가라는 평을 받고 있어 많은 투자자들이 문의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링크126의 분양홍보관은 인천시 남동구 예술로 126 링크126 상가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으며 2층에는 분양사무실이 함께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리 등 구속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중단 추진

    뇌물비리 등 각종 혐의로 구속된 지방의원에게 의정활동비 지급을 중단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행정자치부는 전국 17개 시·도, 226개 시·군·구에 이런 내용을 공문으로 통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의정활동비는 월정수당과는 별개로 모든 지방의원에게 매월 지급되는 경비다. 17개 시·도 지방의원은 월 150만원, 226개 시·군·구 지방의원은 월 110만원을 의정활동비 명목으로 지급받는다. 구금상태인 지방의원은 사실상 의정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의정활동비 지급을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회, 인천 남동구, 광주 광산구, 강원 원주시, 충남 서산시 5개 지자체는 구속 중인 의원에게 의정활동비 지급을 제한하는 조례를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인천서 젖병 물고 자던 7개월 영아 숨져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7개월 된 영아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인천 남동구 간석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7개월 된 영아가 숨져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젖병을 물고 잠을 자던 영아가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보육교사가 발견하고 119에 신고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사망 원인은 질식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숨진 아이의 부모는 “보육교사가 딸에게 젖병을 물린 뒤 방치한 것 같다”며 “어린이집의 관리 소홀로 딸이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린이집 교사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에게 젖병을 물렸고, 잠을 자 젖병이 빠지지 않도록 해줬다”며 “기저귀를 갈아준 뒤 나중에 다시 확인해 보니 아이가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아직까지 가혹행위의 정황은 없지만 방치 등 다른 원인이 있는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국과수의 정밀 조사 결과는 약 4주 뒤에 나올 예정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유동인구 확실한 중심상권은 어디? 인천 로데오거리가 뜬다

    유동인구 확실한 중심상권은 어디? 인천 로데오거리가 뜬다

    상가 임대에 있어 유동인구 확보는 필수적이다. 유동인구가 곧 상가의 수익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보통 서울의 대표적 상권인 강남역이나 신촌, 홍대는 수십만에 육박하는 월 유동인구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 또한 중심상권이 비교적 명확한 곳으로, 구월동 로데오거리가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다. ‘링크126’은 인천시 남동구 126 일대에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새롭게 들어서는 상가건물이다. ‘LINK’, 즉 연결고리를 모티브로 한 이 상가는 사람들이 몰려드는 핵심 동선에 위치해 있으며 교통시설과 주변의 상업 공간들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형태로 지어졌다. 구월동 로데오 거리의 입지 조건은 과거부터 주목 받아왔다. 구월아시아드선수총 아파트단지 6,341세대와 구월1동 2만여 세대가 집약되어 있는 것이 핵심이다. 뉴코아아울렛, 농수산물도매시장,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의 대규모 상업시설 또한 갖춰져 있어 유동인구를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이마트가 상업지구 내에 확정된다는 소식과 인천에 제2롯데월드 ‘롯데타운’이 생긴다는 소식은 구월동 로데오거리에 대한 투자 가치가 앞으로의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예측 가능케 한다. 이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월 7만 명이 넘는 유동인구에 각종 교통이 연결돼 있고 문화시설이 몰려 있어 계약과 함께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링크126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마련된 분양홍보관과 분양 사무실에서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출·내수 불안 계속···불황속 대안 ‘상가분양’ 투자

    수출·내수 불안 계속···불황속 대안 ‘상가분양’ 투자

    최근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인 120억 달러를 넘어섰지만 국내 경기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경상수지에서의 선전이 수입이 수출보다 더 많이 줄어서 나타난 결과라는 점에서 ‘불황형 흑자’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 최근 수출 실적을 보면 19개월 연속 감소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내수도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주식이나 금융 투자보다는 비교적 안전한 부동산 투자에 눈을 돌리고 있다. 부동산 투자 중에서도 ‘상가분양’은 고정적인 임대료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그래서인지 서울, 경기,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분양 호조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연평균 5~6% 수익을 낼 수 있는 임대수익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사거리에 있는 구(舊) LH사옥에도 복합상가가 들어설 전망이다. 구월동 로데오거리는 백화점, 영화관 등 쇼핑·문화 공간이 몰려 있어 10~50대까지 다양한 소비자들이 다니는 곳이다. 이곳을 다니는 유동인구만 월 7만명이 넘는다. 또 간석동과 만수동, 문학동 등 배후 주거지가 형성돼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서창나들목(IC), 인천지하철 1호선(예술회관역·인천터미널역)과도 가깝다. 이 곳에 복합상가를 분양하는 ‘LINK126’은 지상 4층~지상 10층 규모로 이 건물에 지하 1층는 푸드코트, 지상 1~3층에는 카페 F&B 등 테마상가와 판매시설, 4~5층에는 병·의원이 들어서도록 할 계획이다. 6층에는 패밀리레스토랑, 7~9층에는 복합 식음료점(F&B)이 입점할 예정이다. LINK126 관계자는 “인천 구월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에 제2롯데월드의 1.5배에 달하는 롯데타운이 생길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개발 호재가 기대된다”면서 “유동인구와 편리한 교통편, 그리고 각종 개발 호재를 통해 LINK126은 인천 구월동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INK126은 구월동 예술로 126 링크126 상가 건물 1층에 분양 홍보관, 2층에 분양사무실을 마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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