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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살배기 아들 벽에 밀쳐 살해하고 숨겨둔 비정한 30대 엄마

    인천지검 형사2부(부장 한웅재)는 생후 8개월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A(38·여)씨를 살인, 사체은닉, 아동복지법 위반, 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1일 오전 11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생후 8개월 된 아들 B군의 얼굴 등을 수차례 때리고 머리를 콘크리트 벽에 두 차례 세게 부딪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아들 시신을 안방 침대에 이틀동안 방치했다가 이불로 둘둘 말아 여행용 가방에 담은 뒤 12일간 아파트 베란다에 숨겨뒀다. 경찰에서는 처음에 A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송치하는 과정에서 살인 등으로 죄명을 변경했다. 검찰은 A씨가 헤어진 동거남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B군을 생후 20일째 어린아기를 버렸던 사실도 밝혀냈다. A씨는 지난해 5월 경기 군포시 한 교회 베이비박스에 이들을 버리고 갔다가 신원이 들통나는 바람에 당시에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이후 애정이 없는 아들을 집에 다시 데려와 키우면서 미워하며 자주 손찌검을 했다. 경찰과 검찰은 A씨가 자신이 폭행해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할 정도로 위중한 아들을 방치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는 아들을 살해할 의도는 아니었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당시 범행으로 아이가 숨질 수 있다는 예견을 충분히 할 수 있었다”며 “나중에 A씨가 그런 예상을 했다고 최종 자백했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남동테크노타워, 남동공단 지식산업센터 인기 이끈다

    남동테크노타워, 남동공단 지식산업센터 인기 이끈다

    부동산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지식산업센터’는 규제가 덜하고 세제혜택을 받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임대료뿐만 아니라 매매가까지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 한 수익형 부동산으로 관심이 이동하고 있는데 이에 적합한 지식산업센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특성상 편리한 교통망과 출퇴근 여건을 갖춘 지역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란 아파트형 공장에 정보통신산업 등 첨단산업의 입주가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하여 기존 아파트형 공장을 지식산업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제조업 외에도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과 기업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하는 건축물이다. 이에 전국 많은 곳에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 중 국내 제조산업의 메카 남동산업단지의 ‘남동테크노타워’가 주목 받고 있다. 남동산업단지는 지난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공동 경쟁력 강화사업 대상 단지로 선정된 이후 수도권 최고의 융복합 신산업단지를 목표로 혁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이다. 남동산업단지의 중심지역인 인천광역시 남동구 호구포로 일대에 위치한 남동테크노타워는 지하 2층~지상 11층에 전체면적 약 3만 9천m² 규모로 공급되며 지하 2층~지상 2층에는 지원시설과 공장이, 지상 3층~10층은 제조ㆍ비제조업 공장, 11층은 기숙사 시설로 구성된다. 남동산업단지는 수도권 경제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해 남동테크노타워 바로 뒤에 위치한 후이즈 스마트타워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인근 주안산업단지와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와 인접해 연계가 가능한 것이 남동테크노타워가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다. 남동테크노타워는 사업지 인근 인천대교 이용 시 인천국제공항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고 서해안고속도로와 제1~3경인고속도로가 공단을 지나 서울 및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으로의 이동이 수월해 기업이 입지 선정함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원 출퇴근 및 물류의 이동을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최근 남동공단 역세권이 가산이나 성수처럼 지식산업단지로 변해가는 추세다. 남동테크노타워는 초역세권 입지와 탄탄한 배후수요를 자랑하는 남동산업단지의 중심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1월 16일 분양 시작부터 고객들의 문의가 많아 높은 관심과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건물 내 IBK기업은행 유치, 업무효율을 높여주는 드라이브인 시스템, 최고 6m의 층고, 최대 3톤을 운반할 수 있는 화물 엘리베이터, 사무실 발코니, 옥상정원 등의 편의시설이 도입된 남동테크노타워의 더욱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와 분양홍보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참모들 지방선거 출마 준비···10여명 줄사퇴에 후임자 검증 작업

    청와대 참모들 지방선거 출마 준비···10여명 줄사퇴에 후임자 검증 작업

    6월 1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 참모들이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출마를 고심하는 참모들은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선거운동을 하려면 예비후보 등록을 해야 하는데, 광역단체장 선거 출마자는 다음 달 13일부터, 기초단체장 출마자는 3월 2일부터 등록이 가능하다.이에 따라 청와대는 그 시기에 맞춰 광역과 기초단체장 출마자들을 나눠 일괄 사퇴시키는 쪽으로 정리하고 현재 사퇴 대상자와 후임에 대해 검증을 하고 있다. 광역단체장으로는 3명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거명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입 역할을 9개월째 수행 중인 박수현 대변인은 일찌감치 안희정 충남지사의 뒤를 잇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문대림 제도개선비서관은 제주지사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총선에서 포항에 3연속 출마했던 오중기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여권의 불모지인 경북지사를 목표로 본격적인 선거운동 채비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비서관급으로는 지난 연말 가장 먼저 사표를 냈던 황태규 전 균형발전비서관은 전주·임실 등 전북지역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 기초단체장 출마를 놓고 자천 타천으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청와대 직원은 7명 안팎에 이르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도 현재 사의를 표명한 상태로 알려졌다. 자치분권비서관실의 백두현 선임행정관은 경남 고성군수, 유행렬 행정관은 충북 청주시장, 김병내 행정관은 광주 남구청장 출마가 각각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채현일 정무수석실 행정관은 서울 영등포구청장 출마 의사를 굳혔다. 박영순 제도개선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대전시장 또는 대덕구청장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김기홍 총무비서관실 행정관은 인천 남동구청장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문 대통령이 부산 사상구에서 국회의원을 할 당시 보좌관이었던 강성권 정무비서관실 행정관은 사상구청장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28일 “출마가 거론되는 인사 상당수가 출마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고민 중인 인사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살 아들 때려 살해’ 엄마, 범행 덮으려 또래 아기 입양 시도

    ‘1살 아들 때려 살해’ 엄마, 범행 덮으려 또래 아기 입양 시도

    1살 아들이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고 때려 죽인 뒤 베란다에 방치한 엄마가 범행을 숨기기 위해 또래 아기를 입양하려 한 것이 드러났다.인천경찰청 여청수사계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한 A(39)씨의 죄명을 살인 및 사체유기로 변경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 30분쯤 인천 남동구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생후 8개월 된 아들 B(1)군이 침대에서 떨어져 울음을 그치지 않자 손으로 여러 차례 얼굴 등을 때리고 머리를 벽에 강하게 부딪히게 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숨진 아들의 시신을 안방 침대에 이틀간 방치했다가 이불로 감싸 여행용 가방에 담은 뒤 12일간 아파트 베란다에 숨겼다. 추가 조사 결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A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평소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사회복지사에게 들킬 것을 우려해 아들과 비슷한 또래의 아기를 입양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어처구니 없는 시도는 A씨의 스마트폰을 조사하면서 드러났다. A씨는 아들이 숨진 뒤 스마트폰으로 포털 사이트에서 ‘개인 입양’이라는 단어를 검색했다. 이뿐만 아니라 ‘입양을 원한다’는 글을 관련 사이트에 올리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누군가와 연락도 주고받았다. 다만 실제로 아기를 입양하는 단계까지는 가지 않았다. 경찰은 당초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씨를 구속했지만 추가 조사 후 법률 검토 끝에 죄명을 살인죄로 바꾸고 사체유기죄를 추가했다. 폭행을 당해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할 정도로 위중한 아들의 상태를 보고서도 별다른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한 A씨에게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가 인정된다고 경찰은 판단했기 때문이다.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은 사망할 가능성을 충분히 예상했고, 사망해도 어쩔 수 없다는 인식도 있었던 경우에 해당한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동거남과의 사이에서 원치 않는 임신으로 낳은) 아들한테는 특별한 애정이 없었다”면서 “폭행을 당한 아들이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시인한 바 있다. 경찰은 또 A씨가 때린 부위가 두개골의 골격이 아직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 연령의 B군에게 치명적인 머리와 얼굴이고, A씨가 아들이 숨지기 일주일 전부터 종이 몽둥이와 주먹으로 온몸을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폭행한 점도 고려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장소를 이탈해 시신을 버린 건 아니지만, 이불에 감싸고 여행용 가방에 담는 등 적극적으로 시신을 숨겼다고 보고 사체유기죄도 추가로 적용했다. A씨는 아들의 시신을 보관한 여행용 가방에서 냄새가 날까봐 나프탈렌 등 제습제를 사다가 가방에 넣어두고, 시신을 감싼 이불도 교체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개월된 아들 목숨 빼앗은 비정한 엄마, 경찰에 구속

    8개월된 아들 목숨 빼앗은 비정한 엄마, 경찰에 구속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생후 8개월 된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엄마가 경찰에 구속됐다.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17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39·여)씨를 구속했다. 유창훈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A씨의 오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 30분쯤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생후 8개월 된 아들 B(1)군이 침대에서 떨어진 뒤 울음을 그치지 않자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숨진 아들의 시신을 이불로 감싸 여행용 가방에 담은 뒤 보름간 아파트 베란다에 방치했다. A씨는 경찰에서 “침대에서 떨어진 아들이 울자 얼굴·머리·다리 등을 15분 동안 때렸다”며 “계속 울음을 그치지 않자 침대에 누워있던 아들의 머리를 벽에 2차례 부딪히게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폭행을 당해 가쁜 숨을 몰아쉬던 B군이 이후 1시간가량 방치됐다가 당일 오후 1시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결과 B군의 사인은 ‘외상성 쇼크’로 확인됐다. B군의 양팔, 허벅지, 좌측 턱, 이마, 뒤통수 등 온몸에서 피하출혈을 동반한 멍 자국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에게 살인의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아동학대치사죄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마한테 맞아 숨진 8개월 남아…사인은 ‘외상성 쇼크사’

    엄마한테 맞아 숨진 8개월 남아…사인은 ‘외상성 쇼크사’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30대 엄마한테 맞아 숨진 생후 8개월 남아의 사인이 ‘외상성 쇼크’로 확인됐다. 경찰은 엄마 A(39)씨에게 살인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17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A씨의 8개월된 아들 B(1)군은 이달 4일이 아닌 1일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경찰에서 “1월 1일 오전 침대에서 떨어진 아들이 울자 얼굴·머리·다리 등을 15분 동안 때렸다”며 “계속 울음을 그치지 않자 침대에 누워있던 아들의 머리를 벽에 2차례 부딪히게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폭행을 당해 가쁜 숨을 몰아쉬던 B군이 이후 1시간가량 방치됐다가 당일 오후 1시쯤 숨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B군의 사인은 ‘외상성 쇼크’로 확인됐다. B군의 양팔, 허벅지, 좌측 턱, 이마, 뒤통수 등 온몸에서 피하출혈을 동반한 멍 자국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에게 아동학대치사죄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피해자가 사망한 당일뿐 아니라 그전부터 지속해서 폭행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살인을 목적으로 폭행했는지 보강 수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A씨는 이날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이다.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된다. A씨는 이달 1일 오전 11시 30분쯤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B군이 침대에서 떨어진 뒤 울음을 그치지 않자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숨진 아들의 시신을 이불로 감싸 여행용 가방에 담은 뒤 10일 넘게 아파트 베란다에 방치했다. A씨는 이혼한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딸을 낳아 기르다가 헤어졌고, 이후 다른 남성과 잠시 동거했다. 동거남과의 사이에서 B군을 임신했지만, 그 사실은 헤어진 뒤에야 알게 돼 사실상 미혼모로 아들을 출산해 혼자 키웠다. A씨는 경찰에서 “동거남과의 사이에서 원치 않는 임신으로 태어난 아들이 미웠다”며 “울 때마다 짜증 나고 화가 났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별한 애정 없었다”…8개월 아들 때려 숨지게 한 엄마

    “특별한 애정 없었다”…8개월 아들 때려 숨지게 한 엄마

    생후 8개월 된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엄마가 큰딸 걱정에 피해자의 시신을 베란다에 유기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한 A(39·여)씨의 구속영장을 16일 신청할 예정이다. A씨는 이달 4일 오후 4시쯤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생후 8개월 된 아들 B(1)군이 침대에서 떨어진 뒤 울음을 그치지 않자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이불로 감싼 여행용 가방에 담아 10일 넘게 아파트 베란다에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2살 된 딸과 B군이 있었다. 전 남편과 이혼한 뒤 동거남과의 사이에서 B군을 출산해 혼자 키웠다. 그는 별다른 직업 없이 정부가 지원하는 기초생활수급비와 미혼모 양육비 등 매달 100여만원으로 생활했다. 그는 경찰에서 “자수하면 구속될 게 뻔하다고 생각했다”며 “초등학생인 큰딸의 거처를 마련하느라 아들 시신을 베란다에 당분간 뒀다”고 했다. 또 “아들한테는 특별한 애정이 없었다”며 “몇 달 전에도 귀찮거나 울음을 안 그쳐서 때린 적이 있다”고도 했다. 사망 당시 B군의 얼굴에는 멍 자국과 핏자국이 뒤섞인 흔적과 시반(사후 혈액이 아래로 쏠려 시신에 나타나는 반점)이 나타나 있었다. 경찰은 이날 숨진 아들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개월 젖먹이 때려 죽인 뒤 베란다에 방치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생후 8개월된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비정한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15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39)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생후 8개월된 아들을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아들이 침대에서 떨어진 뒤 울음을 그치지 않자 마구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아이가 침대에서 떨어져 심하게 울어 손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렸다”면서 “몇 시간 뒤에 확인해 보니 사망해 있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숨진 아들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10일 넘게 아파트 베란다에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로부터 이 사실을 전해들은 A씨 지인이 신고하자 이날 낮 12시 10분쯤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2016년 남편과 이혼한 뒤 딸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딸은 범행 당시 집에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죽은 아이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에게 16일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울음 안 그쳐서” 8개월 아들 때려 사망…열흘 넘게 베란다 방치

    “울음 안 그쳐서” 8개월 아들 때려 사망…열흘 넘게 베란다 방치

    울음을 안 그친다는 이유로 생후 8개월 된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30대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경찰청 여청수사계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38)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쯤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생후 8개월 된 아들을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들이 침대에서 떨어진 뒤 울음을 그치지 않자 마구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서 “아이가 침대에서 떨어져 심하게 울었고, 손으로 얼굴을 여러 차례 때렸다”면서 “몇 시간 뒤에 보니 아이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숨진 아들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10일 넘게 아파트 베란다에 방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로부터 이 사실을 들은 A씨의 지인에게서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2016년 여름쯤 전 남편과 이혼한 뒤 혼자 아이를 낳아 키웠으며 딸 1명도 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아이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고생 집단폭행’ 피의자 4명 전원 구속…때린 이유 물어보니

    ‘여고생 집단폭행’ 피의자 4명 전원 구속…때린 이유 물어보니

    페이스북에 멍투성이 피해자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을 분노케 했던 ‘여고생 집단폭행’ 사건 피의자 4명이 모두 구속됐다.인천 남동경찰서는 A(20)씨 등 20대 2명과 B(14)양 등 10대 여자 자퇴생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공동감금·공동강요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순형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씨 등 4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주거지가 일정하지 않아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면서 영장을 발부했다. 또 “피의자 2명은 미성년자임에도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고 밝혔다. A씨 등 4명은 지난 4일 오전 5시 39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편의점 앞길에서 예전부터 알고 지낸 모 여고 3학년생 C(18)양을 차에 태운 뒤 인근 빌라로 데려가 20시간가량 감금해놓고 6시간 동안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C양에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남성과 만나 성매매를 하라고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와 B양 등 피의자 4명은 둘씩 연인 사이로 확인됐으며 함께 동거하는 사이로 조사됐다. B양은 경찰 조사에서 “C양이 집에 놀러와 남자친구에게 애교를 부리고 꼬리를 쳐서 폭행했다”면서도 “성매매는 강요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페이스북에는 ‘인천 여중생 집단 폭행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얼굴 곳곳이 멍이 들어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할 정도로 부은 A양의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경찰 확인 결과 피해자는 여중생이 아니라 오는 2월 졸업 예정인 여고생 C양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고생 집단폭행’ 가해자 4명 신상털기…이름에 사진까지

    ‘여고생 집단폭행’ 가해자 4명 신상털기…이름에 사진까지

    인천 여고생 집단 폭행사건의 가해자 4명의 신상이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어 논란이다.9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공동상해·공동폭행·공동감금·공동강요 혐의로 전날 체포된 A(20)씨 등 20대 2명과 B(14)양 등 10대 여자 자퇴생 2명의 얼굴 사진 등이 최근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포털 사이트 블로그 등지에 퍼졌다. 해당 사진은 A씨와 B양 등의 얼굴 사진 4장을 합쳐, 각각의 얼굴 사진 밑에는 피의자 4명의 출생연도와 이름이 적혀 있다. B양의 페이스북 계정도 알려져, 그가 자신의 사진을 올린 페이스북 글에는 네티즌들의 비난 댓글과 욕설 등이 수천 개 달렸다. 경찰은 A씨 등이 요청하면 ‘반의사불벌죄’인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최초 유포자 등을 입건할 방침이다.이 법 70조 1항에 따르면 정보통신망을 통해 비방할 목적으로 사실을 드러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A씨 등의 요청이 없더라도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처벌할 수 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전날 체포한 A씨 등 20대 2명에 대해서는 이날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 등 4명은 이달 4일 오전 5시 39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편의점 앞길에서 예전부터 알고 지낸 모 여고 3학년생 C(18)양을 차량에 태운 뒤 인근 빌라로 데리고 가 20시간가량 감금한 채 6시간 동안 집단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 여고생 집단폭행 가해자 4명 고속도로 휴게소서 체포

    인천 여고생 집단폭행 가해자 4명 고속도로 휴게소서 체포

    네티즌들의 공분을 일으킨 ‘인천 여고생 집단 폭행사건’의 가해자 4명이 모두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동경찰서는 8일 오전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경기 오산휴게소에서 A(20)씨 등 20대 2명과 B(15)양 등 10대 여자 자퇴생 2명을 모두 검거했다. A씨 등 4명은 범행 후 부산에 갔다가 이날 인천으로 이동하던 중 공조 수사 요청을 받은 경기 남부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직원들에게 붙잡혔다. 이들은 이달 4일 오전 5시 39분 인천시 남동구의 한 편의점 앞길에서 평소 알고 지낸 모 여고 3학년생 C(18)양을 차량에 태운 뒤 인근 빌라로 데리고 가 감금하고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양은 다음 날인 5일 오전 1시 22분까지 20시간가량 해당 빌라에 감금돼 있다가 성매매를 하라는 강요를 받고 그곳에서 빠져나왔다. A씨와 B양 등 피의자 4명은 둘씩 연인인 사이로 확인됐으며, 지난해 12월에도 C양을 집단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C양은 “과거 폭행을 당했을 때 자신들의 명품 바지에 피가 튀어 더러워졌다며 세탁비로 현금 45만원을 요구했다. 이를 주지 않는다고 지난 4일 새벽에 찾아왔다”고 주장했다. 앞서 페이스북에는 ‘인천 여중생 집단 폭행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시퍼렇게 멍이 들어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는 A양의 얼굴 사진이 올라왔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피해자는 여중생이 아니라 다음 달 졸업 예정인 여고생 C양이었다. 경찰은 가해자 모두를 인천으로 압송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할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인천 여고생 집단폭행’…경찰, 폭행 가담 4명 체포영장

    ‘인천 여고생 집단폭행’…경찰, 폭행 가담 4명 체포영장

    ‘인천 여고생 집단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10대 여자 자퇴생 등 가해자 4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인천 남동경찰서는 공동상해·공동폭행·공동감금·공동강요 혐의로 A(20)씨 등 20대 2명과 B(15)양 등 10대 여자 자퇴생 2명의 체포 영장을 법원에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A씨와 B양 등 4명은 이달 4일 오전 5시 39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편의점 앞길에서 예전부터 알고 지낸 모 여고 3학년생 C(18)양을 차량에 태운 뒤 인근 빌라로 데리고 가 감금하고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양은 경찰에서 “당일 새벽 편의점 앞을 지나가는데 A씨와 B양 등 4명이 앞뒤에서 나타나 차에 태웠고 강제로 A씨의 빌라로 데리고 갔다”고 진술했다. C양은 다음 날인 5일 오전 1시 22분까지 20시간가량 해당 빌라에 감금돼 있다가 성매매를 하라는 강요를 받고 그곳에서 빠져나왔다. C양은 “가해자들이 빌라 밑 슈퍼 앞에 가면 K5 승용차에 남자가 타고 있을 거라고 했다”며 “차에 탔더니 성 매수 남성이 심하게 멍이 든 얼굴을 보고 친구에게 연락하라며 다른 곳에 내려줬다”고 말했다. A씨와 B양 등 피의자 4명은 둘씩 연인인 사이로 확인됐으며, 지난해 12월에도 C양을 집단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C양은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10대 자퇴생들과 알게 돼 친구로 지냈으며, 이들의 남자친구인 A씨 등과는 약 한 달 전부터 알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 폭행을 당했을 때 자신들의 명품 바지에 피가 튀어 더러워졌다며 세탁비로 현금 45만원을 요구했다”며 “이를 주지 않는다고 지난 4일 새벽에 찾아왔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때려놓고 “피 튀었으니 세탁비 내놔라”…‘인천 여중생 집단폭행’ 피해자는 여고생

    때려놓고 “피 튀었으니 세탁비 내놔라”…‘인천 여중생 집단폭행’ 피해자는 여고생

    폭행을 당한 뒤 성매매까지 강요당했다는 10대 여성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7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경기 김포시에 사는 A(18)양의 부모는 최근 “딸이 집단폭행을 당했다”면서 6일 경찰서를 찾아 고소장을 냈다. A양도 함께 경찰서를 찾아 피해 사실을 진술했다. 앞서 페이스북에 ‘인천 여중생 폭행 사건 공유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얼굴이 심하게 부은 여성의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다만 실제 피해자는 여중생이 아니라 졸업을 앞둔 여고생이었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지난 3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남동구 일대 길거리 등에서 B(21)씨 등 20대 2명과 C(16)양 등 10대 여학생 2명에게 6시간가량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가해자들이 폭행을 하고선 성매매도 강요했다”면서 “자신들의 옷에 피가 묻어 더러워졌다며 현금 45만원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양을 한 차례 더 조사한 뒤 사건 현장 인근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분석하고 피고소인들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고소인들의 신원은 모두 확인했다”면서 “혐의가 인정되면 공동상해나 공동감금 등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법인자금 유용·뇌물 수수 길병원·복지부 압수수색

    가천대 길병원이 법인자금을 유용해 보건복지부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길병원과 복지부 동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9일 수사관 11명을 투입해 인천 남동구 가천대 길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길병원 내 비서실과 경리·재무부서 등에서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압수물을 통해 법인자금을 횡령한 정황이 있는지, 또 복지부 고위 간부에게 뇌물을 제공한 증거 등을 확인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경찰은 병원 운영과 관련해 특혜를 받을 목적으로 복지부 고위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뇌물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복지부에도 수사관 3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뇌물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복지부 고위 간부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압수수색은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것으로 수사 상황에 따라 관련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병원 관계자들과 뇌물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고위 공무원 등을 차례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경찰, 가천대 길병원 압수수색…“공무원에게 뇌물 건넨 정황”

    경찰, 가천대 길병원 압수수색…“공무원에게 뇌물 건넨 정황”

    가천대 길병원이 법인 자금으로 공무원에게 뇌물을 건넨 정황을 포착한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9일 인천 남동구 가천대 길병원에 수사관들을 보내 법인 이사장 비서실과 경리·재무부서 등을 압수수색했다. 동시에 경기 성남에 위치한 가천대와 충청 지역에 있는 한 보건복지부 산하기관도 압수수색했다고 한다. 경찰은 이 병원이 법인 자금을 횡령해 복지부 고위 공무원 등에게 뇌물을 건넸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6월부터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은 이 병원이 병원 운영과 관련한 특혜를 받고자 뇌물을 제공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법인 회계장부 등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이 병원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고 의심되는 공무원들은 현재 피의자 신분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또 지금까지 수사를 진행하면서 복지부 외에 다른 정부부처 공무원들의 혐의를 포착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자금 관리에 관여한 병원 관계자들과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공무원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수업료 걱정하는 학생 없어야”···이종열 이사장 5년째 장학금 지원

    “수업료 걱정하는 학생 없어야”···이종열 이사장 5년째 장학금 지원

    “학교 수업료를 걱정해야 하는 학생은 없었으면 합니다.”(사)인덕복지회를 운영하는 이종열(59) 이사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고등학생과 대학생 3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11일 서울 역삼동 웨딩피에스타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는 학생뿐 아니라 복지회 회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함께 학생들을 격려했다. 장학금 수혜자는 대부분 충남 서산, 태안 등 지방의 고교와 대학교를 다니고 있다. 이들은 서울 등 대도시 학생들과 달리 학비 마련을 걱정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50~100만원의 장학금은 큰 힘이 된다. 이 이사장은 지난 2003년부터 몇몇 지인들과 함께 장학금 지원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학기마다 등록금을 걱정해야 했던 학창시절의 아픈 기억으로 십시일반 장학기금을 모았다. 2014년부터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법인화 했다. 지금까지 200여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으로 학비 걱정을 내려 놓을 수 있었다. 최근 그의 관심은 인천 남동구 주민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쏠려 있다. 자수성가의 기반이 됐던 지역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은 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주민과 국가를 위한 복지 전문가, 지역 대표 등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 주민과 사회의 도움을 받았으니, 이제는 사회와 후학들을 위해 헌신할 각오이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능] “선배님 대박나십쇼!” 시험장 후끈 달군 후배들 응원전

    [수능] “선배님 대박나십쇼!” 시험장 후끈 달군 후배들 응원전

    “찍으면 다 정답 슈퍼 그레잇”, “2호선 타고 대학가자”, “수능 대박, 꽃길만 걸어요” 재치만발인천에선 “포항 수험생 힘내세요” 훈훈 우여곡절 끝에 23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인 만큼 긴장한 선배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기를 북돋아주는 후배들의 응원전은 한층 뜨거웠다. 영하권의 입시 한파가 어김없이 들이닥쳤지만 아랑곳없이 ‘응원명당’을 찾아 자정부터 자리를 지키고 선배 수험생들을 향해 열렬한 응원전을 펼치는 모습은 수험생은 물론 학부모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지게 했다.23일 충북지역 31개 시험장 정문 앞에는 이른 새벽부터 각 학교 1∼2학년 재학생들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일부는 자정부터 나와 응원하기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벌였다. 제56지구 7시험장인 청주 청석고에서 만난 박채진(금천고 1년) 군은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른 새벽에 나왔다”고 전했다. 후배들은 한데 모여 교가 등 노래를 목청껏 부르다가 선배 수험생들이 교문 앞에 도착하면 피켓이나 막대풍선을 흔들고 북을 치며 환호성을 질렀다. 교사들은 따뜻한 차를 건네거나 따뜻하게 안아주며 입실하는 제자들을 격려했다. 제56지구 9시험장인 청주 대성고에서는 각 고교 재학생들과 교사 등 200여명이 나와 입실하는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양청고 학생들은 ‘꿈의 날개를 펴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북을 치며 리듬에 맞춰 “양청 대박, 수능 대박” 등의 구호를 외쳤다. 흥덕고 학생들은 이른 새벽부터 수험생들에게 녹차 등을 제공했다. 오송고, 봉명고, 중앙여고 학생들은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나를 믿고…’, ‘내가 아는 게 정답이다. 인생도 내가 선택한 것이 정답이듯’, ‘꿈의 날개를 펼쳐라’, ‘재수는 없다. 2호선 타고 대학가자’ 등 다양한 격려의 글이 담긴 응원 플래카드를 선보였다. 56지구 10시험장이 설치된 청주 서원고도 일찌감치 6∼7개 학교 1·2학년 학생들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각 학교 재학생들은 오전 7시 이후 수험생들이 속속 교문에 들어설 때마다 북을 두드리고 노래를 부르며 응원했고, 선배들이 추위를 이기도록 따뜻한 차와 핫팩을 나눠줬다. ‘찍으면 다 정답, 슈퍼 그레잇!’, ‘수능 대박 나고 꽃길만 걷자!’ 등 톡톡 튀는 응원 문구는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30여명의 재학생들과 응원 온 산남고 2학년 김지인 양은 “부담감을 떨쳐버리고 선배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시험장을 들어서는 제자들에게 일일이 눈을 맞추고 파이팅을 외친 김흥준 오송고 교장은 “긴장하지 말아야 한다.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56지구 1시험장인 청주고 앞에는 오전 6시 30분부터 본격적인 응원전이 연출됐다. 이곳에서는 세광고, 충북고, 주성고, 상당고 남학생들이 수능을 치렀다. 오전 1시부터 선배들을 기다렸다는 상당고 1학년 김현섭 군은 “선배들을 응원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학교를 대표하는 기분이 들어 사명감이 느껴진다”고 활짝 웃었다. 상당고 3학년 담임인 이상돈 교사는 “묵묵히 인내하며 고생한 수험생들을 생각하면 짠하기도 하고 울컥하기도 한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막내아들을 시험장으로 들여보낸 학부모 김모(49·여)씨는 “이제껏 오늘 하루를 위해 달려왔는데 오늘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교문이 닫힐 때까지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58지구 3시험장인 제천여고 정문도 응원전도 후끈 달아올랐다. 후배 학생들은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답을’, ‘1등급의 주인공은 너야 너’, ‘기적을 마킹하라’, ‘당당한 그녀들의 당당한 하루’ 등 재치있는 격문 대결을 벌였다.인천에서도 치열한 응원전이 펼쳐졌다. 그러면서 멀리 포항에서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향한 응원도 빼놓지 않았다. 이날 인천시 남동구 석정여고 정문 앞은 이른 새벽부터 고3 수험생들을 응원하러 나온 후배들의 열기로 뒤덮였다. 가정고와 숭덕여고 등 인천지역 고등학교 1·2학년생 150여 명은 주전부리와 현란한 플래카드를 준비해 선배들의 사기를 북돋우는 한편 포항 지역 학생에게도 한마음으로 응원메시지를 전달했다. 선배들을 응원하던 숭덕여고 2학년 학생회장 조세희(17)양은 “수능이 일주일 연기된 만큼 포항에 계신 수험생들이 마음 졸이지 않고 시험을 치르시길 바란다”며 “오늘만큼은 여진이 일어나지 않고 안전하게 시험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석정여고에서 수험생 딸을 마중하던 학부모 성희자(55·여)씨는 “지진으로 수능이 연기됐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 애보다는 포항 학생들 걱정이 먼저 되더라”며 “다들 우리 딸 나이일 텐데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시험 잘 보길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 인천여고 앞에서 수험생들을 응원하던 해송여고 1학년 이아름(16)양도 “다들 지난 3년간 잘 준비한 만큼 수능도 대박 날 것이라 믿는다”며 선배들과 포항 지역 학생들 모두 불안을 떨쳐내고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관광·레저·조망 동시 누리는 해양신도시 ‘주목’

    문화·관광·레저·조망 동시 누리는 해양신도시 ‘주목’

    최근 해양신도시에서 공급되는 토지에 디벨로퍼나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양신도시는 탁 트인 조망권 확보는 물론 문화, 교육, 편의시설 등이 계획적으로 갖춰지는데다 더불어 바다와 공원, 레저시설까지 함께 조성되기 수월해 지역 내 신흥부촌이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해양신도시가 투자자 및 디벨로퍼들의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바다를 끼고 있는 만큼 주변 경관이 수려해 관광, 레저, 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광객 유입이 많은데다 소비력 강한 광역인구를 흡수하기 유리해 지역 내 상업 및 관광시설 등을 조성 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인기다. 실제 지난해 6월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분양한 점포 겸용 단독주택 용지에 6만40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면서 9000대 1을 웃도는 경쟁률이 나왔다. 또한 경남 거제시의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을 통해 탄생하는 ‘거제 빅아일랜드’에서 지난해 2월 특별 공급된 상업용지 1차 분양에서 4개 필지 분양에 1132건에 달하는 청약신청이 접수돼 경쟁률이 무려 283대 1에 달했다. 이후 하루 만에 모든 필지에 대한 계약이 완료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해양신도시는 또 다른 강점은 쾌적한 환경과 조망 확보에 유리하다는 점이다. 또한 주로 택지지구로 조성되는 만큼 공원, 편의, 학교, 교통 등의 생활인프라도 체계적으로 갖춰져 기존 지역과 별개로 구분된 부촌으로 성장하는데 적합해 미래 가치가 남다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7월 발표한 ‘상반기 전국 지가 변동률’ 자료에 따르면 대표 해양신도시 부촌으로 손꼽히는 부산 마린시티와 센텀시티가 속한 부산시 해운대구가 4.39%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 지역은 초고층 아파트와 백화점, 요트장 등 문화관광시설 그리고 더불어 교육, 편의, 교통까지 풍부하게 갖춰진 명실상부 부산 최고의 부촌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인천광역시 연수구와 남동구 해안 매립을 통해 탄생한 해양신도시인 송도국제도시가 위치한 송도동 아파트 매매가는 9월 현재 기준 3.3㎡당 1354만원으로 인천시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 이는 인천시 전체 평균(898만원)보다는 약 50.77%, 연수구 전체 평균인 1081만원보다도 25.25%가량 높다. 송도국제도시는 국제기구, 다국적기업, 국제학교, 센트럴파크, 대규모 주거단지 등의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개발되며 이제 인천과는 별개의 신흥 부촌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해양신도시에서 공급중이거나 공급을 앞둔 토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거제시와 민간컨소시엄의 민관합동법인인 거제빅아일랜드PFV㈜는 오는 10월 경남 거제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을 통해 친환경 해양신도시 ‘거제 빅아일랜드’의 2차 상업용지 분양을 진행한다. 2차 분양대상은 32개 필지, 4만1,306㎡다. 거제 빅아일랜드는 고현동, 장평동 일원 전면 해상 83만3,379㎡(부지조성면적 59만9,106㎡)를 매립하여 복합 개발지구로 탈바꿈시키는 대규모 사업이다. 2021년까지 접안시설, 외곽시설, 공원·녹지, 주거용지 등이 1~3단계로 조성될 예정으로, 매립 작업 완료 시 민간자본이 투입돼 각종 주거·상업·교육·의료·관광·문화·공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월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일원에 10필지, 3,000㎡ 규모의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4,476천㎡(1,353천평)에 이르는 명지지구는 김해국제공항, 부산신항만, 남해고속도로, 국도2호선, 거가대교 등 주요 인프라와 인접하다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으며, 명지 오션시티, 신호지구 등 대규모 주거단지를 접하고 있어 서부산권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지역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영종하늘도시 C7·C8블록 중심상업용지 24필지를 분양중이다. 이 용지는 24필지, 1만9,686㎡ 규모다. 건폐율 60%, 용적율 600%, 최고층 10층이다. 영종하늘도시는 영종, 송도, 청라 등 3개 권역이 골든 트라이앵글을 이루는 인천경제자유구역 IFEZ의 관문으로 세계적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이 가깝고 KTX, 고속도로를 통한 수도권으로의 접근 또한 용이하다. 인천도시공사는 인천시 중구 운북동 인천미단시티 일원에 중심상업용지 3만2,966㎡를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중 분양예정이다. 미단시티는 인천 영종 경제자유구역 부지 내 민간 직접개발을 통한 복합레저단지 조성을 목표로 한 사업이다. 2022년까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컨벤션, 특급호텔, 쇼핑몰 등 복합리조트 건설이 예정됐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학교 이전 여론조사로 결정, 국내 첫 사례

    신도시로의 이전 문제로 학교 인근 주민들과 학부모들이 찬반으로 갈려 갈등을 빚던 인천 남동구 도림고가 주민, 학부모 여론조사 결과 이전이 결정됐다. 기존 학교를 다른 곳으로 옮길 때 여론조사에 따라 다수결로 정한 것은 전국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시교육청은 2021년 3월까지 도림고를 서창택지개발지구로 옮기기로 결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전문기관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동별 인구분포 비례에 따라 주민 1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이전 찬성이 73%로 반대 27%를 압도했다. 앞서 시교육청이 지난 9월 도림고에 자녀가 입학할 수 있는 인근 39개 초·중학교 학부모 2만 974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72%가 이전에 찬성했다. 시교육청은 도림고 이전 재배치 계획을 다음달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의뢰하고, 내년 3월 인천시의회 승인을 거쳐 5월부터 설계와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도림고 이전 논란은 인천시가 운영하는 구월동 농산물도매시장이 2019년까지 이 학교 앞으로 옮기기로 결정되면서 불거졌다. 농산물시장과 학교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불과 80여m 떨어지게 돼 교육환경 악화가 우려됐다. 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도림고를 현 위치에서 3.5㎞ 가량 떨어진 서창지구 내 학교 부지로 옮기는 방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도림고 인근 주민과 학부모 사이에서 의견이 갈렸다. 남촌·도림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 2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도림고 이전 반대 진정서를 인천시와 시교육청에 제출했다. 이들은 “남촌·도림동은 초등학교만 2곳이 있고 중학교도 없는데 하나뿐인 고등학교까지 이전하면 통학 불편은 물론 원도심 공동화를 부추길 것”이라며 “학교를 옮겨도 현 위치 반경 1.5㎞ 내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학교 이전을 찬성하는 기류가 강했다. 농산물시장이 학교 앞으로 오면 냄새와 비산먼지, 차량 소음·매연과 불법주차 등으로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이 침해받고 안전사고 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학교 건물이 낡고 인근에 개도살장·양계장 등이 있는점도 서창지구 이전의 찬성 명분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성임 도림고 학교운영위원장은 “서창동으로 이전하면 새로운 학습 분위기가 형성돼 아이들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로가 신설됐고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어서 통학 불편은 크게 우려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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