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남대문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22
  • 서울역 분신, 쇠사슬 묶고 몸에 인화성 액체를..결국 사망 “경악”

    서울역 분신, 쇠사슬 묶고 몸에 인화성 액체를..결국 사망 “경악”

    서울역 분신 남성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에서 편의점 일을 하던 이모(40)씨가 전날 오후 5시35분쯤 서울 중구 서울역 앞 고가도로 위 올라갔다. 그는 자신의 몸에 인화성 액체를 뿌린 뒤 불을 붙였다. 이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1일 오전 7시55분쯤 결국 사망했다. 이 소식은 배우 문성근 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명복을 빕니다. 긴급속보. 몇 분 전, 12월 31일에 서울역 고가에서 ‘박근혜 퇴진, 특검실시’ 펼침막을 건 채 온몸에 쇠사슬을 묵고 분신하신 이모 씨가 운명하셨다”고 올리면서 온라인 화제가 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서울역 분신 남성은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이기 직전, 쇠사슬로 손 등을 묶은 상태에서 ‘박근혜 사퇴, 특검 실시’라고 적힌 플래카드 2개를 고가 아래로 내걸고 시위를 벌였다. 경찰이 현장에서 수거한 이씨의 수첩에는 가족 등에게 남긴 유서 형식의 글이 발견됐다. ‘안녕하십니까’라는 제목이 붙은 이 글에서 서울역 분신 남성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안부도 묻기 힘든 상황입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해 17줄 분량으로 자신의 의견을 적었다. 이 글의 내용은 최근 대학가에 붙어 화제가 됐던 이른바 ‘고대 대자보’와 비슷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일주일 전 가입한 보험의 수급자를 동생 명의로 바꿨으며, 휘발유통, 벽돌형 톱밥, 압축연료 등을 미리 준비하는 등 치밀한 사전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경찰은 유족들로부터 “최근 이씨가 빚 독촉으로 많이 힘들어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역 분신 남성의 사망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서울역 분신 남성 사망..정치적으로 이용하면 안 될 일”, “서울역 분신 남성 사망, 만약 진짜로 이씨가 정치 때문에 그런 짓을 저질렀을까?”, “서울역 분신 남성 사망..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서울역 분신 남성 사망..무슨 일인가 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트위터 (서울역 분신 사망) 온라인뉴스팀 chkim@seoul.co.kr
  • “한국은 과소비 국가 아니다…양적완화 축소 충격 없을 것”

    “한국은 과소비 국가 아니다…양적완화 축소 충격 없을 것”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가 한국 기업에 미칠 충격은 거의 없을 것이다.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나라는 과소비국이나 핫머니(단기성 투기자금) 과다유입국, 버블 국가들이다. 한국은 거품이 꺼질 우려도 없고 과소비국도 절대 아니다.” 14만여명 상공인을 회원으로 둔 대한상공회의소의 박용만 회장은 1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한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다만 한국 경제가 선진국보다 외부변수에 취약한 점을 꼽으며 “환율이 갑자기 충격을 받는 경우에는 정부가 이를 완화하게끔 개입해야 한다”면서 “수출은 고환율이어야 유리하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유연하게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경제성장 엔진이 다소 식었다는 지적에 대해 박 회장은 그 원인과 대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 회장은 “국내총생산(GDP) 성장은 크게 보면 수출에서 수입 부분을 뺀 순수출과 내수, 기업의 투자, 정부 지출 이렇게 4가지 측면에서 이뤄진다”면서 “현재 수출은 과거에 비해 경기부양 효과를 낳지 못하고 있고, 투자 부문은 국내의 기업 투자가 과잉돼 있어 투자환경이 좋지 않은데다 정부 또한 세수 부족으로 큰 지출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결국 성장은 내수 진작에 달렸다”며 “이와 함께 고용 효과를 이끄는 서비스 산업의 활성화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회장은 기업인의 사회적 지위를 높이기 위해선 기업의 자정 노력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대기업 총수의 잇따른 사법처리와 관련해 “기업이 성장통을 앓은 것”이라고 진단한 뒤 “기업들은 이제 변화 요구에 저항하지 않는다. 기업들도 자정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이에 대해선 사회가 박수를 좀 쳐 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기업의 변신 속도는 다른 어떤 부문보다 빠를 것”이라면서 “기업을 변할 생각이 없는, 의도가 나쁜 집단으로 몰아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창조경제 정책에 대한 의견도 내놓았다. 그는 “정부의 방향성은 맞다고 본다”면서도 “창조경제를 구현시키는 것은 방법론인데, 과거처럼 정부가 주도해서 되는 게 아니다. 기업별로 창조적인 것을 만들어 내고, 기존의 제조업 중심이 아닌 혁신 중심으로 가야 창조경제가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회장은 “과거 기업가 정신이 ‘하면 된다’였다면 이제는 ‘현명하게 끝까지 솔루션을 찾는 것’”이라면서 “인프라에 대한 요구도 바뀌어 보이지 않는 인프라가 중요해졌다. 창조적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등도 요구된다”고 주문했다. 대법원의 통상임금 판결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으로 기업 입장에선 임금 압박이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 “재계와 노동계가 서로 이겼다고 주장하는데 각론에 해당하는 후속 소송을 지켜보면 판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통상임금이 판례에 의존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법으로 분명히 정해야 할 때”라면서 “임금 체계 등을 명시해 논란을 없애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아우르는 경제단체 수장으로서 취업시장 쏠림 현상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동반성장 정책의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아이를 온실에서 기르면 체력이 약해지듯 중소기업을 위한 칸막이 규제에는 반드시 한시성을 두고 그 기간에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 취업시장의 고질적인 대기업 쏠림 현상의 개선책으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 관계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회장은 “우리나라의 대학 진학률이 83%에 이를 정도로 취업 준비생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인력 미스매치 현상 해결을 위한 정답은 사실 없다”면서도 “결국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도와 중소기업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중소기업의 발전 가능성을 위해 투자를 강화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새해 계획에 대해선 “회원사의 요구와 규제 개혁을 국회와 정부에 적극 건의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면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인력난을 해결하는 사업을 활발히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엄마를 부탁해” 서울역 고가도로 분신男 사망…유서 내용은

    “엄마를 부탁해” 서울역 고가도로 분신男 사망…유서 내용은

    31일 오후 서울역 앞 고가도로 위에서 분신한 남성이 끝내 사망했다. 서울역 분신 남성의 수첩에서 정부에 대한 불만을 담은 글이 발견돼 경찰이 정확한 분신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5분 쯤 서울 중구 서울역 앞 고가도로 위에서 분신한 이모(40)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전 7시 55분 쯤 전신 화상으로 사망했다. 이 남성은 서울역 앞 분신 직전 쇠사슬로 손 등을 묶은 채로 ‘박근혜 사퇴, 특검 실시’라고 적힌 플래카드 2개를 고가 밑으로 내걸고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역 분신 현장에서 발견된 이씨의 수첩에는 이씨가 직접 쓴 것으로 보이는 ‘안녕하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글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안부도 묻기 힘든 상황입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해 17줄 분량으로 작성됐으며 최근 대학가에 붙은 대자보와 유사한 글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서울역 분신 남성의 수첩에서 “짐을 지우고 가서 미안하다. 슬퍼하지 말고 행복하게 기쁘게 갔다고 생각해라. 엄마를 부탁한다”는 내용의 유서와 ‘삶에 대하여(Paradigm of God)’라는 제목으로 쓰인 종교적 내용의 글도 함께 발견됐다. 이씨는 일주일 전 가입한 보험의 수급자를 동생 명의로 바꿔놓고 휘발유통, 벽돌형 톱밥, 압축연료 등을 미리 준비하는 등 사전에 분신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씨는 광주광역시의 한 편의점에서 매장관리 일을 해왔으며 정당, 사회단체에 소속된 회원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최근 이씨가 빚 독촉으로 많이 힘들어했다는 유족 진술과 분신 정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분신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성근 “서울역 앞 고가도로 분신男 명복을 빕니다”

    문성근 “서울역 앞 고가도로 분신男 명복을 빕니다”

    문성근 전 민주통합당 대표가 서울역 앞 고가도로에서 분신 사망한 남성의 명복을 비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1일 문성근 전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명복을 빕니다. 긴급속보 몇 분 전, 12월 31일에 서울역 고가에서 ‘박근혜 퇴진, 특검실시’ 펼침막을 건 채 온몸에 쇠사슬을 묵고 분신하신 분이 운명하셨다”고 밝혔다. 문성근은 사망 남성의 장례식장과 장지, 영결식 소식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문성근 전 대표는 지역 감정을 거론하는 트윗글에 대해서도 “망국적 지역감정 부추키지 마시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날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5분께 서울 중구 서울역 앞 고가도로 위에서 이모(40)씨가 자신의 몸에 스스로 불을 질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전 7시 55분 쯤 전신 화상으로 숨졌다. 이 남성은 서울역 앞 고가도로에서 분신 직전 쇠사슬로 손 등을 묶은 채로 ‘박근혜 사퇴, 특검 실시’라고 적힌 플래카드 2개를 고가 밑으로 내걸고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발견된 이씨의 수첩에는 이씨가 직접 쓴’ 것으로 보이는 ‘안녕하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글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안부도 묻기 힘든 상황입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해 17줄 분량으로 작성됐으며 최근 대학가에 붙은 대자보와 유사한 글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수첩에서 “짐을 지우고 가서 미안하다. 슬퍼하지 말고 행복하게 기쁘게 갔다고 생각해라. 엄마를 부탁한다”는 내용의 유서와 ‘삶에 대하여(Paradigm of God)’라는 제목으로 쓰인 종교적 내용의 글도 함께 발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역 앞 고가도로 분신男 유서 내용이…

    서울역 앞 고가도로 분신男 유서 내용이…

    서울역 앞 고가도로 분신男 유서 발견 31일 오후 서울역 앞 고가도로 위에서 분신한 남성의 수첩에서 정부에 대한 불만을 담은 글이 발견돼 경찰이 정확한 분신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5분께 서울 중구 서울역 앞 고가도로 위에서 이모(40)씨가 자신의 몸에 스스로 불을 질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전 7시 55분 쯤 전신 화상으로 숨졌다. 이 남성은 서울역 앞 고가도로에서 분신 직전 쇠사슬로 손 등을 묶은 채로 ‘박근혜 사퇴, 특검 실시’라고 적힌 플래카드 2개를 고가 밑으로 내걸고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발견된 이씨의 수첩에는 이씨가 직접 쓴’ 것으로 보이는 ‘안녕하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글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안부도 묻기 힘든 상황입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해 17줄 분량으로 작성됐으며 최근 대학가에 붙은 대자보와 유사한 글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수첩에서 “짐을 지우고 가서 미안하다. 슬퍼하지 말고 행복하게 기쁘게 갔다고 생각해라. 엄마를 부탁한다”는 내용의 유서와 ‘삶에 대하여(Paradigm of God)’라는 제목으로 쓰인 종교적 내용의 글도 함께 발견됐다. 이씨는 일주일 전 가입한 보험의 수급자를 동생 명의로 바꿔놓고 휘발유통, 벽돌형 톱밥, 압축연료 등을 미리 준비하는 등 사전에 분신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씨는 광주광역시의 한 편의점에서 매장관리 일을 해왔으며 정당, 사회단체에 소속된 회원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최근 이씨가 빚 독촉으로 많이 힘들어했다는 유족 진술과 분신 정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분신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서 남긴 서울역 분신男 끝내 숨져…분신 동기는

    유서 남긴 서울역 분신男 끝내 숨져…분신 동기는

    31일 오후 서울역 앞 고가도로 위에서 분신한 남성이 끝내 숨졌다. 서울역 분신 남성의 수첩에서 정부에 대한 불만을 담은 글이 발견돼 경찰이 정확한 분신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5분 쯤 서울 중구 서울역 앞 고가도로 위에서 분신한 이모(40)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전 7시 55분 쯤 전신 화상으로 숨졌다. 이 남성은 서울역 앞 분신 직전 쇠사슬로 손 등을 묶은 채로 ‘박근혜 사퇴, 특검 실시’라고 적힌 플래카드 2개를 고가 밑으로 내걸고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역 분신 현장에서 발견된 이씨의 수첩에는 이씨가 직접 쓴 것으로 보이는 ‘안녕하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글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안부도 묻기 힘든 상황입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해 17줄 분량으로 작성됐으며 최근 대학가에 붙은 대자보와 유사한 글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서울역 분신 남성의 수첩에서 “짐을 지우고 가서 미안하다. 슬퍼하지 말고 행복하게 기쁘게 갔다고 생각해라. 엄마를 부탁한다”는 내용의 유서와 ‘삶에 대하여(Paradigm of God)’라는 제목으로 쓰인 종교적 내용의 글도 함께 발견됐다. 이씨는 일주일 전 가입한 보험의 수급자를 동생 명의로 바꿔놓고 휘발유통, 벽돌형 톱밥, 압축연료 등을 미리 준비하는 등 사전에 분신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씨는 광주광역시의 한 편의점에서 매장관리 일을 해왔으며 정당, 사회단체에 소속된 회원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최근 이씨가 빚 독촉으로 많이 힘들어했다는 유족 진술과 분신 정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분신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민의 해’ 열려라… 일반인 11명 제야의 종 울린다

    ‘서민의 해’ 열려라… 일반인 11명 제야의 종 울린다

    만홧가게를 27년째 운영하면서 월 1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만화 카페 ‘현이와 양이’의 대표 정미선(47·여)씨. 일명 ‘올빼미 버스’라 불리는 심야버스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N26번 버스의 운전기사 김인배(63)씨. 광화문광장에서 외국인 기념 촬영을 돕는 사진사 최범섭(57)씨.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지역 안내, 통역과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에서 명동 지역 중국어를 담당하고 있는 정려홍(22·여)씨. 혈액암을 이겨내고 공부하고 있는 백암고 3학년생 남은채(18)양. 이들 보통 사람들이 핀란드 출신 방송인 따루 살미넨(36), 배우 권해효(48), 축구선수 차두리(33) 등과 함께 ‘제야의 종’을 울린다. 서울시는 29일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할 일반인 11명을 공개했다. 31일 밤 12시 종로 보신각에서 진행되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는 박원순 시장, 성백진 시의회의장 직무대리, 문용린 시교육감 등 기본 참가자 5명 외에 이들 11명의 시민대표가 참여, 모두 33번의 종을 울리게 된다. 타종 행사에 앞서 보신각 특별무대에서는 ‘화합과 소통’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이날 행사에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보고 교통 대책을 함께 마련했다. 지하철 1~9호선은 막차 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이를 위해 운행을 103회 증회했다. 다만 수원·인천행은 코레일 파업으로 밤 12시 전에 운행이 종료된다. 안전사고 위험 때문에 타종 행사가 벌어지는 종각역은 무정차 통과한다. 종각과 광화문을 지나는 버스들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다만 행사가 진행되는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오전 1시 30분까지는 종로, 청계천로, 무교로 일대가 모두 통제돼 버스도 남대문로, 율곡로 등으로 우회한다.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 스마트폰 모바일웹(m.topis.seoul.go.kr), 트위터(@seoultopis, @seoulgyotong) 등에 수시로 교통정보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 큰 충돌 없이 해산…철도노조 수배자 1명 검거(종합)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 큰 충돌 없이 해산…철도노조 수배자 1명 검거(종합)

    28일 민주노총이 주최한 총파업 결의대회를 마친 일부 참가자들이 광화문과 세종로 일대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지만 오후 7시30분쯤 대부분 해산했다.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마친 뒤 광화문 4거리와 세종로, 남대문 일대, 대한문 앞 등 도로를 점거하고 산발적으로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28일 174개 중대 1만 3000여명의 경찰관을 배치, 집회가 광화문광장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차벽으로 광화문 광장 바깥 차로를 에워쌌다. 그러나 오후 5시쯤 서울광장 집회가 마무리된 뒤 참가자들이 해산하면서 경찰의 차단막을 지나가려다 경찰과 대치하며 일부에서는 몸싸움이 벌어졌다. 참가자들이 서울광장에서 광화문 방향으로 향하자 경찰이 차벽으로 세종대로 양방향 차도를 막아 교통이 통제됐다. 그러나 뿔뿔이 흩어져 거리로 나온 집회 참가자들은 서울광장부터 숭례문 앞까지 도로를 점거했다. 이어 경찰 차 벽을 따라 세종대로 동화면세점과 종로구청, 모전교, 대한문 등지로 이동해 산발적으로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오후 7시쯤까지 이들을 상대로 자진 해산을 요구하는 방송을 3차에 걸쳐 내보낸 후 선별적으로 검거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살수차를 동원해 물대포를 쏘겠다고 경고를 하기도 했다. 경찰이 강제 해산에 나선 뒤 세종대로 삼성본관 등에서 시위를 벌이던 대부분 시위대는 해산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시위대는 크고 작은 몸싸움을 벌이는 등 충돌을 벌였지만 현재까지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이날 총파업 결의대회를 마친 뒤 금속노조 조합원 등 350여명이 민주노총이 입주한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건물에 들어가려고 하자 경찰이 이를 차단하면서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한때 경찰이 민주노총 건물을 다시 진입했다는 소문이 트위터 등을 통해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금속노조 조합원과 대학생들이 경향신문사 건물로 들어가려는 것을 막았다”며 “경찰은 현재 민주노총 본부에 경찰력을 투입한 사실이 없으며 오늘 진입작전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 집회 현장에서 철도노조 수배자 1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대구 동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서울 중구 의주로에서 철도노조 대구지부 간부 H(46)씨를 체포했다. H씨는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철도노조 지역본부 지도부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H씨는 이날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 집회에 참석하다가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H씨에 대한 수사가 일단락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날 철도노조의 일부 주요 간부에 대한 추가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 보안을 이유로 정확한 추가 수배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앞서 김명환 위원장 등 노조 지도부 28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2명을 검거해 구속한 바 있다. 이 중 한 명은 이미 근무에 복귀해 체포 대상에서 제외했다. 경찰은 체포영장 발부자나 피고소인들이 자수하거나 업무 복귀 의사를 밝히면 신병처리 등 수사 과정에서 참작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철도 민영화 반대’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 시작…민노총 “10만명 추산”

    ‘철도 민영화 반대’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 시작…민노총 “10만명 추산”

    ‘철도 민영화 반대’를 기치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이들을 지지하는 단체 및 시민들이 서울광장에 집결했다. 민주노총은 28일 오후 3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총파업 집회를 시작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총파업을 결의 또는 지지하기 위해 서울광장에 약 10만여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들을 지지하기 위해 한국노총 조합원 1000여명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한국대학생연합, ‘안녕들하십니까’ 등의 단체들도 사전집회를 가진 뒤 이번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에 참여했다.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참석을 고려했지만 영상 인사로 참석을 대체할 전망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연말에 정부와 싸우고 싶은 노동자가 어디 있겠나”면서 “기본적으로 오늘 집회에서 경찰과의 충돌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부와 경찰은 이날 민주노총의 총파업 집회가 불법집회로 변질될 경우 강경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조금이라도 불법의 기미가 보이면 곧바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양측의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경찰은 168개 중대 1만 2000여명의 경찰 병력을 배치했다. 특히 수배 중인 철도노조 지도부가 집회 현장에 나타나면 즉시 검거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날 집회로 세종대로와 세문안로, 남대문로와 을지로, 종로 등 도심권 주요 도로가 교통 혼잡을 이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노총 “勞에 전쟁선포”… 한국노총 “노사정위 탈퇴”

    민노총 “勞에 전쟁선포”… 한국노총 “노사정위 탈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경찰 수뇌부에 대한 형사 고소와 손해배상청구 소송 등 법적 대응과 정권 퇴진 카드로 반격에 나섰다. 한국노총도 정부의 노사정 대화기구에서 빠지기로 해 얼어붙은 노(勞)·정(政) 관계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대 노총이 대(對)정부 압박에 나선 모습이다. 민주노총은 23일 파업 중인 철도노조 지도부 검거를 빌미로 전날 본부 사무실에 진입한 경찰과 정권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오는 28일 총파업과 민·형사 소송은 물론 정권 퇴진 운동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정동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있었던 경찰의 본부 난입을 노동계에 대한 전쟁 선포로 보고 박근혜 정권 퇴진 투쟁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법률원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 법률단체도 이날 “국가와 경찰청장, 서울지방경찰청장, 남대문경찰서장 등을 상대로 형사 고소와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국 민변 노동위원장은 “경찰이 체포영장을 근거로 주거시설에 들어올 수는 있지만 압수수색영장 없이는 잠긴 문을 뜯어낼 수 없다”면서 “법원이 민주노총 본부에 대한 수색 영장을 기각했는데 마음대로 출입문과 유리창, 집기류를 박살낸 것은 명백한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또 ▲체포영장 집행을 막으려는 조합원과 시민 등 130여명을 연행한 것은 불법 체포죄이고 ▲민주노총이 입주한 건물 앞의 집회신고를 했음에도 시민의 접근을 막은 것은 집회 방해죄이며 ▲정당한 근거 없이 12시간 넘게 경찰차로 건물 앞 2차로를 막은 것은 일반 교통방해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성한 경찰청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정당하게 법 집행을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노총 법률원 신인수 변호사는 “현재 기물·자료 파손 등에 따른 경제적 피해 규모는 가늠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피해액이 집계되면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노총이 공개한 본부 내부에는 깨진 유리창과 물에 젖은 종이 뭉치가 어지럽게 널려 있었고 각 사무실의 출입문 잠금 장치가 파손돼 있는 등 전날의 상흔이 곳곳에 남아 있었다. 한국노총도 이날 “노사정위원회 등 정부가 운영하는 각종 노사정 대화기구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복귀의 조건으로 민주노총 강제 진입에 대한 책임자 처벌과 정부의 사과, 재발방지 약속 등을 내세웠다. 한편 코레일 사측은 철도노조 파업 15일째인 이날 기관사 분야에서 기간제 직원을 채용하기로 하는 등 노조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코레일이 채용하기로 한 기간제 직원은 기관사 300여명과 열차 승무원 200여명 등 모두 500여명이다. 노조가 파업 중인 상황에서 사측이 기간제 직원을 채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코레일 직원들이 직접 했던 차량 정비도 협력업체에 외주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교학사 한국사 교재로 쓸 수 없는 책”

    “교학사 한국사 교재로 쓸 수 없는 책”

    교학사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 대해 652건의 오류, 편향, 서술 오류가 추가로 지적됐다. 검토 작업을 한 7개 역사학회는 교학사 교과서에 대해 “도저히 학교에서 교과서나 시험 교재로 쓸 수 없을 정도”라고 총평했다.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근현대사학회, 한국민족운동사학회, 한국사연구회, 한국역사교육학회, 한국역사연구회, 한국중세사학회 등 7개 학회는 19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우재단 빌딩에서 ‘교학사 한국사 검토 공개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하일식 한국역사연구회장은 “사실 오류가 많고 학계에서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마구 담은 책”이라면서 “뉴라이트식 식민지 근대화론 관철을 위해 다른 교과서와 다른 독특한 서술을 하고 친일미화와 독재예찬 가치관을 학생들에게 스며들게 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비판했다. 학회들이 지적한 오류를 보면 일제강점기(259건), 개항기(125건), 현대(116건) 부분은 물론 고대(93건)와 중세(59건) 서술에서도 오류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특히 교학사 교과서 검정통과본이 공개된 직후인 9월 한국역사연구회 등 4개 학회가 지적한 오류를 잘못 수정한 사례도 나타났다. 예를 들어 교학사는 고려 후기 문인으로 관직을 지낸 이규보를 ‘권력자들과 줄이 닿지 않았다’고 묘사했다. 이에 역사학회들이 사실 오류라고 지적하자 이달에 낸 최종본에서는 ‘이규보가 정식 관료가 된 것은 41세 때였다’라고 고쳤다. 하 회장은 “이규보는 32세 때 전주목사록으로 보임됐다”면서 “교학사가 지방관은 정식 관료로 안 보는 기상천외의 새 해석을 내놓았거나 수정마저 엉터리로 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밖에 고조선의 ‘8조법’, 고려 태조 왕건의 ‘훈요십조’ 해석에서도 오류가 지적됐다. 일제강점기 이후 서술에 대해 학회는 친일·독재 인사에 할애하는 분량과 미화가 지나치다고 평가했다. 한민호 한국민족운동사학회장은 “교학사는 수정 과정에서 한국 광복군 창설 내용 등 독립운동사 중 중요한 서술을 누락시켰고, 강점기 당시 깨끗한 거리 사진만 대거 인용하며 식민지 근대화론을 투영해 서술했다”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부식·파손된 서울역·서소문 고가도 붕괴사고 ‘빨간불’

    부식·파손된 서울역·서소문 고가도 붕괴사고 ‘빨간불’

    남대문로5가와 만리동을 잇는 서울역 고가도로와 서울경찰청 옆을 지나는 서소문로 고가도로가 심각한 손상과 부식 때문에 대형 붕괴사고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지난 4∼7월 ‘재난위험시설 안전관리실태’와 ‘대형재난 예방 및 대응실태’를 점검하고 이 같은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1970년 지어진 서울역 고가는 코핑부(기둥과 상판 사이의 가로재)와 바닥판을 포함한 주요 부위에 상당한 손상이 있었다. 서울역 고가는 2008년 점검 당시 안전관리등급 ‘D’(사용제한 필요)를 받아 2010년에 철거하도록 돼 있었다. 그러나 2009년 서울시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철도공사와 공동으로 역세권 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고가도로 교체에 따른 비용을 개발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이유로 2015년에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감사원이 정밀안전진단을 한 결과 일부 교각의 코핑부는 심각하게 파손돼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된 상태였다. 게다가 이곳은 지난해 안전진단에서 균열이 발견돼 긴급 보수·보강 공사를 한 부분이었다. 교통 하중이 그대로 전달되는 바닥판에는 깊이 5㎝ 정도 부식이 진행돼 지난해 진단 때보다 바닥안전율이 33.7% 이상 감소했다. 또 하루 교통량이 6만 3168대(2009년 기준)에 달하는 서소문 고가는 교각을 둘러싼 외장재 안에서 부식과 콘크리트 탈락이 상당히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 두께의 알루미늄으로 만든 이 외장재는 노후로 인한 콘크리트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2008년에 설치한 것이다. 그러나 공사 당시 콘크리트 단면을 복구하지 않고 외장재로 덮어 버리는 바람에 내부에서는 부식, 콘크리트 탈락 등 손상이 진행되고 있었다. 특히 외장재와 시설물의 폭이 좁아 점검을 하기에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감사원은 “서울역 고가는 바닥판 두께 손실도 심각하고, 서소문 고가에는 외장재가 부실하게 설치돼 있어 대형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서 서울시에 시설물 유지관리 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통보했다. 한편 감사원은 경복궁과 부석사 등 주요 목조문화재가 화재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감사 결과도 내놓았다. 서울 경복궁 향원정과 창덕궁 부용정, 경북 영주의 부석사 무량수전 등 주요 목조문화재에는 화재감지기가 설치돼 있지 않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소방방재청과 문화재청을 포함한 관련 기관과 단체장에 재난방지 시스템을 적절히 관리하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검토 공개 설명회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검토 공개 설명회

    19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우재단빌딩에서 한국고대사학회, 한국사연구회 등 한국사 분야 7개 학회 주최로 열린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검토 공개 설명회에서 황민호(왼쪽) 한국민족운동사학회장이 검토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참가자들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가 친일미화, 독재 예찬 등 잘못된 가치관을 학생들에게 스며들게 하는 의도를 담고 있고 뉴라이트식 식민지 근대화론을 관철하는 등 교과서로서 기본적 형식과 내용 균형을 지키지 못한 책이라고 주장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 폭설 눈 폭탄으로 대설주의보…퇴근시간 집으로 가는 길 교통상황은?

    서울 폭설 눈 폭탄으로 대설주의보…퇴근시간 집으로 가는 길 교통상황은?

    12일 서울 지역에 오후 들어 갑자기 눈이 많이 내리면서 도심 곳곳에 교통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기상청은 눈이 많이 내리자 오후 3시를 기해 서울을 포함해 경기도 대부분 지역과 강원 산간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지역에 오후 1시쯤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 3시 현재 3.2㎝가 쌓였다. 이날 저녁까지 서울에 2∼4㎝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3시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0.5도이지만 오후 9시에 영하 2도, 자정에 영하 4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눈이 내린데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해 퇴근길 교통상황에 혼잡이 우려된다. 시내·외곽 주요 간선도로 일부 구간 등에선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한 채 교통상황이 지체와 정체가 반복되고 있다. 도심인 을지로와 종로, 동소문로, 남대문 일대, 신논현·역삼·강남·선릉역 일대, 여의도 등에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 중이다. 올림픽대로는 시간이 지날수록 정체 구간이 늘고 있고 서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등 시내 주요 간선도로도 제 속도를 못 내는 구간이 많아지고 있다. 아직 교통이 통제된 곳은 없으나 북악스카이웨이와 인왕산길에서는 미끄럼 사고를 우려해 월동장구를 갖춘 차량에 한해 통행을 허용하고 있다. 갑자기 많이 내린 눈에 길까지 얼면서 퇴근시간대 집으로 가는 길 교통이 혼잡해질 전망이다. 아침에 자가용으로 출근한 시민들은 퇴근길 꽉 막힌 도로를 통해 집으로 가는 길을 걱정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집으로 가는 길을 원활히 해주기 위해 3934명을 투입, 제설장비 703대, 염화칼슘150t, 소금 750t, 친환경인증제품 제설제 20t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 내내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예상된다”며 “오늘 저녁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오후에 내린 눈이 빙판길로 변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시간 교통상황]북악산·인왕산길 등 통제…서울 폭설 잦아들어 대설주의보 해제

    [실시간 교통상황]북악산·인왕산길 등 통제…서울 폭설 잦아들어 대설주의보 해제

    12일 낮부터 내린 눈으로 12일 서울 지역에 오후 들어 갑자기 눈이 많이 내리면서 도심 곳곳에 교통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이 때문에 서울 시내 일부 지역의 교통이 통제되는 등 퇴근길 실시간 교통상황이 혼잡해지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북악산길과 인왕산길 두 곳에 대한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에 오후 1시쯤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서울의 적설량이 4.2cm로 오후 늦게 눈이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날 저녁까지 서울에 2∼4㎝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펑펑 내리던 눈이 잦아들면서 서울·강화·경기북부 등 12개 시군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해제됐다. 시내·외곽 주요 간선도로 일부 구간 등에선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한 채 교통상황이 지체와 정체가 반복되고 있다. 도심인 을지로와 종로, 동소문로, 남대문 일대, 신논현·역삼·강남·선릉역 일대, 여의도 등에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 중이다. 올림픽대로는 시간이 지날수록 정체 구간이 늘고 있고 서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등 시내 주요 간선도로도 제 속도를 못 내는 구간이 많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집으로 가는 길을 원활히 해주기 위해 3934명을 투입, 제설장비 703대, 염화칼슘150t, 소금 750t, 친환경인증제품 제설제 20t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 내내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예상된다”며 “오늘 저녁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오후에 내린 눈이 빙판길로 변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착한 갤러리’ 홍보대사 이종석 오픈식 참석

    ‘착한 갤러리’ 홍보대사 이종석 오픈식 참석

    12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제일지점에서 열린 귀로 듣는 미술전시회 ‘착한 갤러리’ 오픈식에 배우 이종석이 참석해 팬사인회 행사를 가졌다. ‘착한 갤러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목소리 재능기부 캠페인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3’의 일환으로, 일반인과 시각장애인에게 소리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미술작품 전시 및 작품 묘사 오디오 해설을 함께 제공하는 이색 전시회다. 특히 홍보대사 이종석이 직접 낭독한 밀레의 ‘만종’,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마네의 ‘피리부는 소년’을 포함한 세계적인 명화 10점도 함께 내년 1월 31일까지 전시된다.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노동·시민단체들 서울 도심서 비상 시국대회…도로 점거에 경찰 물대포 충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통합진보당 등 25개 노동·시민사회·농민단체와 정당이 지난 7일 서울역 광장에 모여 ‘박근혜 정권 규탄 비상 시국대회’를 열었다. 집회를 마친 뒤 행진 과정에서 도로를 점거해 경찰이 물대포를 쏘는 등 충돌이 빚어졌다. 민주노총 등은 국가기관의 전방위적 대선 개입 의혹과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공개, 진보당 해산 청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법외 노조화 등 일련의 공안 사건을 거론하며 “지금은 민주·민생·평화가 위기를 맞은 비상시국”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선 당시 공약한 경제민주화는 1년도 안 돼 친(親)재벌 구호로 대체되고, 기초연금과 4대 중증질환 국가 책임, 쌍용차 국정조사, 반값 등록금 등의 공약은 무기한 연기되거나 후퇴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2만명(경찰 추산 1만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집회가 끝나고 남대문을 거쳐 을지로입구역까지 전 차로를 이용해 행진하다가 경찰과 대치했다. 이 가운데 8000여명이 을지로에서 종로3가로 이동해 차로를 점거했다. 5000여명은 종로3가 국일관 앞 도로를 점거해 경찰이 오후 5시 50분쯤 물대포를 발사해 해산시켰다. 이 과정에서 을지로와 남대문로, 종로 등 도심 일대 주요 도로의 차량 통행이 통제돼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참가자들은 청계광장으로 이동한 뒤 오후 6시 30분쯤 해산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차로를 점거하는 불법 시위는 채증 자료를 토대로 끝까지 추적해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최동호 새벽을 열며] 반가사유상의 미소와 원자력발전소 사건

    [최동호 새벽을 열며] 반가사유상의 미소와 원자력발전소 사건

    아침에 눈을 뜨자 재가동 50일 만에 원자력 발전소 신고리 1호기가 원인 모를 이유로 가동을 중지했다는 보도를 보았다. 이로 인해 한국에서 가동하는 원자력 발전소의 절반에 가까운 발전소가 가동 중단 상태에 처했다. 부품 문제로 가동 중단된 발전소의 손실액은 그 비용의 677배에 해당한다고 한다. 우울한 하루였다. 더 큰 문제가 없어 다행이라는 안도감과 더불어 어떤 분노가 한편에서 솟구침을 느낀 것은 다만 개인적 소감일까. 금년 여름 내내 원자력 발전소들의 가동 중단으로 기간산업 전력 공급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무더위를 견뎌야 했다. 이제 겨울이 코앞에 닥쳐왔는데 다시 가동 중단이라니 정말 그동안 대책을 어떻게 세웠는지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한편 뉴욕에서는 ‘황금의 나라, 신라’가 세계 4대 박물관인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서 개최돼 뉴요커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앉은 자세지만 정적이지 않고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고 하면서 ‘세상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신라의 은촛대를 논하면서 ‘신라는 중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가교의 역할뿐 아니라 중앙아시아와 아랍을 넘어 지중해까지 활발한 국제교역을 펼쳤다’고 했다. 이미 1500년 전에 국제적 교역국이었던 신라가 지닌 세계사적 존재가 뉴요커들에게 전해지면서 최근 격동하는 동북아시아의 정세 속에서 한국이 나아갈 세계사적 좌표에 대한 인식도 새로이 설정될 것이다. 반가사유상의 미소는 서양인들이 표출하지 못한 인간 존재의 근원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다. 서양에서 불후의 작품으로 평가되는 모나리자의 미소가 갖는 신비로운 매혹에 대해 동서 모두 상찬해 온 바이지만 한국의 반가사유상의 평화로운 미소는 그리 널리 알려진 것 같지는 않다. 모나리자의 미소가 지닌 세속적 매혹이 아니라 인간 존재의 비극을 넘어서려는 영원한 미소를 반가사유상은 표현하고 있다. 여기에는 삼국통일 이후의 신라인들의 고뇌가 응축돼 있으며 생사의 번뇌를 극복하고 순간과 영원의 변증법을 넘어선 종교적 초월성이 내포돼 있다. 물론 사람들은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을 연상하기도 할 게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은 지옥문 앞에서 신의 심판을 두려워하는 인간의 고뇌를 표현한 것으로 인간 존재의 불안과 공포가 깃들어 있다. 뉴요커들이 반가사유상에 이목을 집중시키기 얼마 전 국보 1호 숭례문의 복원 공사가 부실로 밝혀져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남대문 기둥의 거대한 균열을 보면서 과연 한국인들은 자신들의 국보를 지키고 보존할 능력을 가진 민족인가 하는 의문을 제기하게 된다. 남대문만이 아니다. 그 직전에 복원된 광화문 현판의 균열로 여러 논란이 제기되었는데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한 남대문 복원 사업의 실패는 무엇을 어떻게 변명할 수 있을 것인가. 지금 대한민국 도처에서 진행되고 있는 문화재 복원 사업도 이와 무관한 게 아니다. 최근 문화재사업허가증을 무허가 업자에게 대여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할 때 그동안 자행된 부실문화재 복원사업은 필연적 결과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문화재 복원은 어떤 경우에도 제대로 원칙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고 원자력 발전소 문제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안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능력이 없는 게 아니라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이다. 가동 중단 정도가 아니라 핵발전소에서 더 큰 사고가 유발된다면 누구의 책임으로 돌릴 수 있단 말인가. 또한 문화유산을 망쳐 놓고 어떻게 조상들 앞에서 얼굴을 들 것인가. 이는 어느 한 사람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이를 용인하고 동조한 국민 모두의 잘못이다. 정쟁에 골몰하면서 행정관리를 무책임하고 어설프게 처벌하는 것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만약 이런 상황이 또다시 발생한다면 반가사유상도 더 이상 자신의 후손들에게 미소 짓는 여유를 갖지 못할 것이다.
  • [시론] 광화문과 남대문/정양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시론] 광화문과 남대문/정양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경복궁은 조선의 정궁이다. 서울의 동서남북에는 높고 크고 우람하지 아니하나 잘생긴 북악, 인왕, 낙산, 남산이 있고 북악산 북쪽에 북한산이 있고 남산 남쪽에 한강이 있고 그 남쪽에 관악산이 있다. 그 얼굴 부위의 가장 아름다운 곳에 경복궁이 있다. 주위 산천과 흔연히 어우러져 하나가 된 모습이다. 주위 산하와 꼭 맞는 비례로 크지도 작지도 않으면서 원래 그 자리에 자연 그대로 있었던 것 같다. 참으로 자연의 아름다움 그대로를 보는 듯한 모습이 경복궁이다. 위대한 예술가이기도 한 대원군이 1864년 재건한 당시에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만큼 아름다운 궁궐이었을 것이다. 이 아름다운 궁궐을 일제가 1910년 우리나라를 강점 후 바로 허물기 시작해 근정전, 경회루 등 몇몇 전각만 남겨 놓고 다 허물어 버렸다. 세계의 어느 침략자도 그 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이요, 나라의 정궁을 무참히 짓밟은 예는 없다. 그것도 모자라 1915년에는 일제가 바로 거기서 축산박람회를 열어 짐승들의 분뇨로 경복궁을 욕보이고 또 바로 근정전 앞을 가로막고는 크고 높고 우람한 총독부건물을 지어 서울 장안을 위압적으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1993년부터 1995년 사이에 일제만행으로 지어진 총독부건물철거 때 우리나라는 벌집을 쑤신 듯 찬반여론이 신문방송을 휩쓸었다. 천신만고 끝에 총독부 건물을 그래도 허물고 경복궁이 제 모습을 차츰 찾아가서 엉뚱한 곳에 콘크리트로 세워졌던 광화문도 허물고 새로운 광화문이 근 100년 만에 제자리에 다시 들어섰다. 그래도 워낙 일제의 만행이 극악하여 완전한 복원은 요원한 숙제로 남는다. 그렇지만 광화문과 그 북쪽으로 흥례문과 회랑이 들어서고 그 북쪽에 근정전이 보이고 북악산, 북한산 등 아름다운 경관을 다시 찾게 된 것이다. 조선 정궁인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복원 공사가 한창인 2008년 2월 서울 도성의 정문인 숭례문에 일제가 아닌 우리나라 괴한이 불을 질러 참으로 무참하게 타서 무너져 버렸고 그 광경을 전 국민이 분노하고 비통하면서 바라보았다. 숭례문의 복원공사가 한창일 때인 2010년 8월 광화문 복원공사가 끝났다. 모두가 축하하고 경하해마지 아니하였다. 그런데 그다음 해인가 ‘광화문’ 현판에 금이 가고 갈라졌다고 언론기관이 연일 대서특필했다. 나무라는 것은 베어내어 목재가 되고 집이 돼서도 계속 살아 움직여 썩을 때까지 몇 백년이고 줄고 늘어서 금이 가고 터지고 휘고 튀어나오고 오그라든다. 이를 막기 위해 나무를 켜서 훈증해 쪄 말리고 바닷물에 오래 담가 다시 말리고 온갖 기술을 동원하여 그늘에 몇십 년이고 잘 말려도 온·습도에 역시 민감하다. 터지고 휘는 것 등은 마찬가지다. 박물관 창고에 잘 보관 중인 100년 넘은 목기들도 역시 온·습도에 민감하다. 하물며 광화문과 그 현판은 눈, 비, 바람과 햇볕에 그대로 노출돼 있지 아니한가. 2013년 숭례문이 복원됐다.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을 달래며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얼마 안 있어 단청에 문제가 생겼고 기와가 잘못되었다는 둥 신문 방송이 연일 떠들어 댔다. 언론이 문화재에 관심을 갖는 것은 좋으나 애정을 가지고 깊은 관심을 가지고 꼼꼼히 따져보고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고 신중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사회부의 사건기사처럼 특종을 생각해선 올바른 기사가 될 수가 없을 것이다. 복원을 시작하기 전부터 대책이 잘 세워졌는지, 나무는 잘 마른 것을 쓰는지, 구재와 신재는 잘 조합이 되는지, 단청재는 나무에 칠해 보는 등 오랜 실험을 해보았는지 살펴보고 너무 복원을 서두르는 건 아닌지 등을 꾸준히 살폈어야 했다.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보다는 중구난방으로 눈에 보이는 흠집만 잡아내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금부터라도 우리 모두 근본대책을 생각해보는 긴 안목으로 문화재를 바라봐야 할 것 아닌가. 문화재 복원에 관한 모든 것은 빨리빨리 서둘러서 시행하면 언제든지 하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교훈도 꼭 가슴에 담아야 할 것이다.
  • [포토] 대설주의보 지역, 차량들도 ‘거북이 운행’

    [포토] 대설주의보 지역, 차량들도 ‘거북이 운행’

    중부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27일 서울 남대문로에 많은 눈이 내려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