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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해양경찰청 승진 후보 발표

    경찰청은 4일 김영수(金泳秀) 공보계장 등 올해 총경 승진 예정자 55명과 경정·경감 승진 예정자 35명을 확정,발표했다.이금형(李錦炯) 본청 여성대책실장은 여성으로는 3번째로 총경 승진 예정자가 됐다.해양경찰청도 총경 승진후보 5명과 경정 승진 후보 11명을 발표했다.지방청의 승진 예정자는 지방청별로 발표한다.다음은 승진 예정자 명단. ■ 경찰청 ◇총경 승진 후보(현 소속) △본청 방범기획 鄭淳道△경기 경무 尹大杓△울산 정보2 孫汀根△충북 감사李世民△본청 보안 보안2 金德燮△인천 정보2 金慶洙△서울 방범기획 宋斗鉉△본청 경비 경비1 張전배△제주 감사金昌浩△본청 수사 수사1 朴商隆△경남 경무 鄭成均△서울남대문 정보보안 金煌在 △경남 방범기획 金奇壽△전북 경비교통 朴在基△경북 정보2 金東英△경기 형사폭력 崔元一△본청 총무 후생 朴경민△서울 수사1 盧赫愚△충남 경비교통 安億鎭△부산 공보 辛東建△서울 교통관리 嚴勇欽△〃 청량리 경무 金長完△경북 경무 南圭德△인천 경비교통朴達根 △서울 정보3 蔣熙坤△〃 경무 白昇昊△전남 경비교통 金信基△본청 정보3 金鍾海△본청 교통안전 鄭守一△〃 외사1 金今錫△〃 수사 강력 李晩熙△충남 경무 李益夏△경기 방범기획 金學譯△서울 특공대 尹宗基△전남 수사폭력 韓基玟△본청 공보2 金泳秀△서울 형사(청와대) 鄭龍仙△대구 정보2 崔炳憲△경찰대 총무 洪性三△서울 외사2曺圭喆△대구 경비교통 權世熙△전남 방범기획 金運亨△부산 경무인사 金仁圭△서울 경비2 경호 禹文守△부산 감사감찰 徐範洙△서울 서초 형사 李鍾錫△본청 정보(장관실)崔鉉洛△전북 경무 기획 金明中△강원 감사 郭長星△서울종암 방범 韓東一△〃 남부 형사 趙城焄△〃 정보1(청와대) 全錫鍾△본청 정보(청와대) 明榮洙△〃 정보통신 1 南秉常△〃 여성대책실 李錦炯◇경정 승진 후보△보안 1 金光鉉△감사 金東樂△방범기획 李 鎭△교통기획 朴石勳△인사朴湍源 △사이버 金鍾燮△감찰 田炳賢△〃 林東煥△경비2李錫哲△특수수사 吳斗星△정보1 金東奉△기획 崔호순△총무 李敦一△〃 具滋宣△인천 경비교통(공항) 崔仁春△서울경무 金海敬 ◇경찰청 및 지방청경감 승진 후보 △특수수사 李廣柱△정보4 金新朝△감찰 尹熙三△정보통신2 許仁茂△외사2 張光鎭 △경비1 徐鍾萬△교통안전 申鉉喆△외사1金鏞甲△예산 趙元孝△정보3 崔鎭泰△과학수사 姜尙汶△보안1 閔樑基△총무 金春玉△인사 李炳春△공보 林輝聲△전남 광주북부 정보통신 崔鍾旭△제주 경비교통 金泰鐵△충북 청주서부 보안 李光淑△서울 감찰 安賢順. ■ 해양경찰청 ◇총경 승진후보 △해경청 李秀贊 金勝洙閔在植 △인천해경서 李元一 △포항해경서 金龍奎 ◇경정승진후보 △해경청 李鍾泰 南相旭 △군산해경서 朴來珍 △속초해경서 鄭甲秀 △부산해경서 李成範 △목포해경서 崔創森 △태안해경서 金東萬 △여수해경서 羅鍾虞 △통영해경서 文相權 △제주해경서 康文峯 △정비창 李鍾學.
  • 월드컵·아시안게임 분야별대책/ “”차이나 달러를 잡아라””

    정부는 지난 22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2002월드컵 및 아시아대회 준비상황 합동보고회’를 가졌다.다음은 이날 확정한 두 국제대회에 대비한 분야별 보완 대책이다. [지원 및 홍보] 국무조정실·외교통상부·국정홍보처가 주축이 돼 월드컵 D-100일인 내년 2월21일에 ‘범국민 출범대회’를 열어 붐을 조성한다.또 관계장관회의를 수시로열어 단계별·전략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고,국정홍보처주관의 ‘홍보협의회’와 재외공관의 민관합동 ‘홍보협의체’를 구성,행사를 국내외에 홍보한다. 특히 각국의 VIP(본선 참가국,6·25 참전국,아시아국 국가원수,노벨위원회 위원장,유엔 사무총장,다국적기업 CEO등)를 부부동반으로 초청,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경제효과 제고] 재정경제부·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가중심이 된다.월드컵특수 확대를 위해 인천공항·공항터미널·개최도시에 ‘월드컵 유망상품판매장’을 운영하고,내년 5월에는 ‘월드컵 종합박람회’,대회 전후에는 ‘한국전통문화상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또 대회기간에50여개의 투자유망기업 최고경영자를 초청하고,정보기술(IT)산업의 도약기반 마련을 위해 월드컵 기간에 ‘아시아 IT장관회의’ ‘IT 민관협력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특히 중국특수 활용방안으로 동대문·남대문시장에 중국인 선호상품 상설할인매장을 설치한다. [대회의 성공적 개최여건 조성] 문화관광부·법무부·건설교통부·보건복지부·환경부가 상호지원한다.문화행사로는국공립 문화예술기관 및 단체가 주관하는 25개 중앙단위의 문화행사와 87개 지방단위 행사를 개최한다. 관광·숙박대책으로는 관광호텔과 여관·연수원 등 16만실의 숙박시설을 확보하고,숙박시설 신축 및 개·보수 자금을 지원한다.특히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베이징·상하이 등 도시에 홍보유치단을 파견하는 한편,출입국 편의제공을 위해서는 ▲항공·선박 증편 ▲중국인 전용 입국심사대 설치 ▲한자병기 관광지 안내표지판 확대 ▲중국어 관광통역원 신규양성 등을 한다.또 중국 관광객 전문식당을100곳으로 확대하고,인천 차이나타운 관광특구 개발과 관광공사 상하이지사 신설,중국전담여행사 운영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교통대책으로는 국제선 항공편을 확대하고 주요 국가와개최도시간 직항노선을 개설키로 했다.또 서울·경기·인천지역에 승용차 2부제를 실시하고 나머지 7개 개최도시는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했다. 또 방문객의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대회 참가자 전용 출입국심사대 운영 ▲FIFA 관계자 복수비자 발급및 무비자 입국허가 ▲한·일간 이동시 대회 AD카드로 출입국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이밖에 모범음식점 지정을 확대하고, 음식점 개·보수때식품진흥기금을 1∼5%대로 융자한다.월드컵 전까지 천연가스 버스를 2,500대 보급하고 터키·폴란드·슬로베니아 등특수언어권 통역인력을 확보한다. [선진 시민의식 제고 및 지원] 행정자치부는 개최도시 ‘시민 서포터스’ 구성,방문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참가국 응원과 함께 자매결연,협찬품 지급 등을 돕는다. 최광숙기자 bori@. ■아직도 펄펄끓는 ‘증기탕 대립’. 월드컵대회를 5개월여 앞두고 국내 관광호텔업계가 슬롯머신과 증기탕 영업허가를 내주지 않으면 대회관련 예약 취소를 강행할 태세다.하지만 정부당국은 슬롯머신 등의 허가불허 방침을 거듭 밝히고 있다. 한국관광호텔업협회 관계자는 23일 “관광호텔 활성화 방안을 당국과 논의 중이나 만족스런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상당수 회원들이 월드컵 숙박예약을 취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주지역의 일부 관광호텔들은 국제축구연맹(FIFA) 숙박대행사인 영국의 바이롬사로부터 받은 계약금을 되돌려 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전국 486개 관광호텔 가운데 218개가월드컵 기간에 패밀리용 2만2,000여 객실을 내주기로 바이롬사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방관광호텔 사장은 “현재의 낡은 시설로는 월드컵대회 관람객들을 받기 어렵다”며 “정부가 관광호텔을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바이롬사와의 계약을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가월드컵 숙박예약 취소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회원사들을 설득하고 있으나 입장이 워낙 강경해 쉽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관광호텔업계는 연말까지 이런 요구들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새해 1월 사업등록증을 모두 반납하고 관광호텔 사업포기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슬롯머신과 증기탕 영업은 불법인데다,국민정서에도 맞지 않아 도저히 허용해 줄 수 없다”며 “관광진흥기금을 확대 지원하는 등의 간접적인 지원책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뚝섬 개발안’주요내용/ 초대형 쇼핑몰·첨단 위락단지로

    고건(高建) 서울시장이 20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보고한 ‘뚝섬지구 개발계획안’에는 21세기 뚝섬 시대의비전이 망라돼 있다. 성동구 성수동1가 685 일대 골프장과 승마장 등 국·공유지 99만7,083㎡와 사유지 15만9,415㎡ 등 모두 115만6,498㎡ 규모의 부지에 차이나타운과 신한류(新韓流) 문화관광단지 등을 조성,동·남대문시장과 압구정동을 잇는 한강변명소벨트로 가꿔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렇게 되면 뚝섬 일대는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공연·전시·문화기능과 다양한 관광숙박 기능을 두루 갖춘 ‘문화관광타운’으로 거듭나게 된다. ●구상의 배경= 수도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결정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문화형테마공간의 개발이 절실히 요구된 데서 비롯됐다.중국의관광자유화와 최근 동남아 일대의 ‘한류(韓流) 열풍’으로 이 지역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전용 관광타운 건설의 필요성과도 맞물린 것. 여기에다 서울의 개발 중심축이 기존 강남 중심에서 한강벨트 중심으로 옮겨감에 따라 유기적으로강 남·북권역을연결하면서 대규모 여유공간과 수려한 경관을 가진 뚝섬이 새로운 개발지로 각광받게 됐다. ●지구별 규모와 특성= 뚝섬 일대에는 문화·관광기능이 조화된 10개 지구의 대규모 복합 문화·관광타운이 조성된다. 이 가운데 공연전시문화지구에는 전체 2만5,000여㎡의 부지에 뮤지컬과 대중음악 콘서트 등을 위한 공연 전용센터(1만296㎡)와 생활 관련 전시장(1만758㎡),복합 테마박물관(3,993㎡) 등이 들어선다. 관광쇼핑몰(2만361㎡)에는 한류 열풍에 따른 중화권 및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차이나타운’이 조성된다.이곳에는 세계 각국의 음식과 풍물 등을 즐길 수 있는 세계문화거리도 함께 들어선다. 엔터테인먼트존(2만1,318㎡)에는 게임파크(1만164㎡)와미디어월드(6,336㎡) 등 청소년을 위한 미래형 문화공간이갖춰지고 뚝섬 문화관광타운의 상징물이 될 최고높이(140m)의 회전식 대관람차도 설치된다. 뚝섬지구의 랜드마크로 7만191㎡의 부지에 조성되는 호텔지구에는 시내 곳곳에서 바라볼 수 있는 최고 40층 규모의초고층 호텔이 들어선다.주상복합지구(3만5,310㎡)에도주변 경관과 문화관광타운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8∼30층높이의 건물들이 세워진다. 복합상업지구(2만922㎡)에는 할인점과 쇼핑센터 등 상업시설을 설치해 지구 중심기능을 수행하도록 했다. 서비스 아파트지구(2만7,126㎡)에는 장기 체류 외국인을위한 호텔급 아파트와 유스호스텔이 생긴다.골프장 부지등 33만여㎡에는 체육공원 등을 갖춘 문화·생태·수변공원이 들어서게 된다. ●재원 조달= 예상되는 사업비는 시유지 매입비 1,220억원과 사유지 매입비 810억원 등 2,030억원의 토지매입비,조성공사비 640억원 등 모두 2,670억원이 소요된다. 그러나 각종 용지 분양수입금이 3,610억원이 이를 것으로 보여 어림잡아 940억원 가량의 사업수지가 보장된다는 것이 서울시의 계산이다. ●향후 추진 계획 및 사업주체= 우선 이 일대를 도시계획상의 지구단위 계획구역으로 지정,법적 규제장치를 마련하게 된다.여기에는 사업 시행방법과 건축물 형태,용도·용적률 등을 미리 규정하는 특별계획구역 지정이 포함돼 체계적 개발의토대가 마련된다. 단·중·장기사업으로 나눠 실시되는 사업은 도시계획시설사업이나 도시개발사업 형식으로 시행된다. 연차별로는 ▲2002∼2003년=지구별 기본설계와 각종 영향평가 실시 ▲2004∼2011년=단지조성,용지분양 및 건축공사,분당선 및 역사 건설,신교통수단 도입 ▲2012년 이후=정수장 이전후 친수공원 및 생태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이 추진된다. 심재억기자 jeshim@.
  • 뚝섬에 문화관광타운 조성

    서울 뚝섬 일대가 2011년까지 호텔과 공연장,공원 등을 고루 갖춘 대규모 문화관광타운으로 조성된다. 고건(高建)서울시장은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뚝섬지구 개발계획안’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성동구 성수동1가 685 일대 115만5,000㎡의 부지에 차이나타운 등 문화관광단지를 조성,동·남대문시장과 압구정동 등을 잇는 한강변 명소 벨트로 가꿔 나가기로 했다. 이 곳에는 지하철 성수역을 중심으로 대중 문화체험장과쇼핑몰,초고층과 중저가 호텔 등 다양한 관광숙박시설,8∼30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등이 민간사업 형태로 들어선다. 게임파크와 공연마당,체육·승마공원 등 테마공원도 함께조성된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2003년까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과기본설계,각종 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사유지 매입 등을 마친뒤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특히 이 사업에는 중국의 화교자본이 대거 유입될 전망이어서 한·중 교류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는 게 서울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뚝섬에 공연·전시·문화기능을 두루갖춘 문화관광타운을 조성,동아시아 최대 관광거점의 하나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디지털 콘텐츠법 세미나

    디지털콘텐츠 산업발전을 위한 세미나가 오는 15일 오전10시 서울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한국온라인신문협회와 정보통신부 주최,대한매일 뉴스넷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디지털콘텐츠의 법적보호방안,저작권 침해사례,디지털콘텐츠 산업 발전전략 등이 논의된다.세미나에는 정상조 서울대 법대 교수,이해완법무법인 태평양변호사,노준형 정보통신부 정보통신 정책국장 등이 주제발표를 한다. 참가신청은 lucky.@wm.cau.ac.kr로 하면된다. 김성수기자 sskim@
  • 크리스마스에 어떤 콘서트 갈까

    크리스마스에는 어떤 콘서트에 갈까? 연인,가족,친구 등함께 갈 사람에 따라 입맛에 맞는 공연을 골라보자. ◆윤도현 밴드 ‘크리스마스 악몽’=사랑에 빠진 지 얼마안된 연인 사이이거나 진한 우정을 쌓고 있는 친구 사이라면 윤도현 콘서트에 가면 좋을 듯.콘서트때마다 전회 매진을 기록하는 윤밴드는 대중적이고 친숙한 느낌을 준다. 이번 크리스 마스 공연에는 화려한 볼거리와 관객들의 참여가 있을 두드러지는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서울 올림픽 역도 경기장 23일 오후 6시,24일 오후 8시.1588-7890◆여행스케치=졸업을 앞두고 친구들끼리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오래된 여인과 옛기억을 더듬고 싶다면 따듯하고 푸근한 여행스케치의 음악세계로 초대한다.세월과 함께 변하는 듯하면서도 변하지 않는 2001년 여행스케치의 콘서트장에서 영원한 우정이나 사랑을 맹세하면 어떨까. 서울 남대문 메사 팝콘 홀.22일∼25일.24일에는 오후 6시·9시 30분,다른 날에는 4시·7시30분에 공연한다.1588-7890◆Our Happy Christmas=온가족이 함께 모여 콘서트에 가고싶다면,크리스마스 콘서트 특유의 훈훈함을 느껴보고 싶다면 프로젝트 그룹 ‘The Snow’의 공연에 가보자.서영은,재즈가수 김현정,전승우가 나와 각자의 노래와 귀에 익은 캐롤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25일 오후 3시와 7시20분에 공연한다.3시공연은 평소 공연관람이 어려운 장애인을 초청한 자선 공연으로 MC 유정현이 특별진행한다.‘www.ourhappychristmas.com’로 신청하면 된다.
  • 商議 경제전문가 초청 세미나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오후 2시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중회의실에서 각계 경제전문가들을 초빙,‘국가경쟁력과 전통산업 정책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김효성(金孝成)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의 개회사와 이희범(李熙範) 산업자원부 차관의 기조연설에 이어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및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집중취재/ 외국인없는 관광특구

    ‘관광특구’에 외국인 관광객은 없고 내국인들만 넘치고있다. 지난 94년부터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외화 획득을 위해지정·운영해오고 있는 서울 이태원,제주 등 전국 관광특구21곳 중 대부분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기능을 상실한 채 과소비를 부추기는 ‘내국인 유흥특구’로 전락했다.볼거리,먹을거리,쇼핑,오락 등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부대시설을 갖추지 못한 탓이다. 감사원은 올 봄 관광특구에 대한 전면 감사를 실시,이같은문제점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으나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있다. 속리산 관광특구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18명,올6월까지 11명에 불과했다.수안보온천도 지난해 109명,올해40명이었으며 백암온천은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234명에 불과했다.정읍 내장산(1,582명),통영 미륵도(5,710명),구례(9,000명)도 1만명 이하였다. 전국 관광특구 21곳 중 이태원,남대문,부산,제주,경주 등5곳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간판만 관광특구일 뿐 사실상내국인 관광지가 됐다.특히 지리산온천지구와 화엄사로 나눠져 있는 구례특구의경우 전체 면적의 94%가 임야와 전답이다.대관령은 1지구(강릉)와 2지구(횡성)가 130km나 떨어져 있는 데도 1개 특구로 지정돼 외국인관광객은 물론 내국인관광객조차 접근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한국관광연구원 김영준 책임연구원은 “94년 관광특구지정제도 도입 당시 유흥업소의 영업시간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특혜 때문에 서로 특구로 지정받으려고 달려든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99년 영업시간 제한제도가 폐지되면서특구의 존재가치도 사라져 버렸다”고 말했다. 정부의 빈약한 지원도 관광특구 부실화에 한몫했다.정부는올해 2,000억원 규모의 관광진흥개발기금 중 227억여원을관광특구에 지원했지만 호텔 신축,개보수 등에 편중돼 관광기념품 개발,음식점 등 특구내 영세사업에는 지원금이 돌아가지 않았다. 문화관광부 라종민 관광개발과장은 ““내년중 21개 특구전반에 대해 실사작업을 벌인 뒤 관광특구제도의 존속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관광특구 실태. 주말인 지난 24일 오전 인천광역시북성동 월미관광특구. 월미도에서 영종도를 오가는 유람선 코스모스호에는 내국인관광객 20여명만이 선실을 지키고 있었다. 월미관광특구는 전국 21개 관광특구중 가장 최근인 지난 6월 지정된 만큼 주민들의 기대가 높지만 외화를 벌어들일부대시설은 전무한 실정이다.이곳의 279개 업소 중 횟집과식당이 29곳으로 가장 많고 모텔도 17곳에 이르지만 토산품이나 기념품을 파는 곳은 전혀 없다. 국내 대표적인 미군기지 기반 관광위락단지인 경기도 평택시 송탄관광특구 신장쇼핑몰거리 한가운데는 미군 군수품운반용 철로가 가로지르고 있다. 이성추 송탄상공인회 회장은 “그동안 주민들을 중심으로철로 철거와 특구옆 탄약고터 반환운동을 펼쳐왔지만 지역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미군 앞에선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97년 관광특구로 지정된 서울 이태원의 사정도 별반 다를바 없다. 99년 3월 유흥업소 심야영업제한 철폐 이후 별다른 지원과규제완화가 이뤄지지 않아 외국인유치 관광지로서의 매력을잃고 있다. 유흥시설 7곳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일반음식점 허가를 받은 뒤 불법영업을 하고 있다. 이태원에서 옷가게를 하는 임윤빈씨(29)는 “외국인 손님들이 ‘주차공간도 없는 형편없는 곳’이라고 투덜대는 소리를 매일 듣는다”면서 “주차장,화장실과 같은 기반시설도 없어 욕을 먹는 이태원을 개선시킬 생각은 않고 남대문에 이어 동대문까지 관광특구로 지정할 예정이라는 말을 듣고 어이가 없었다”고 혀를 찼다. 경북 울진군 백암온천관광특구는 97년 경북지역에서는 두번째로 관광특구로 지정됐다.그러나 이곳에서는 좀처럼 외국인 관광객을 만나지 못한다.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이곳을 찾은 외국인은 234명에 불과했다. 대전 유성관광특구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라는 특구 지정취지와는 달리 서울 강남에 필적하는 ‘내국인 유흥특구’로 변질된 지역이다.최근 숙박업소 117곳 중 68곳이 온천수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보도돼 망신을 사기도 했다. 노주석기자. ■관광특구란. 관광특구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관광진흥법에의거,관광활동과 관련된 관계법령의 적용이 배제되거나 완화되는 지역을 가리킨다. 지정요건은 ▲최근 1년간 외국인 방문관광객이 10만명 이상인 지역 ▲접객,쇼핑,오락,숙박,관광안내시설이 유치된지역 ▲지정지역이 바다,산림,하천 또는 도로 등에 의해 구분된 곳 등이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특구내 사업자에게는 관광진흥개발기금에서 융자도 해준다. 94년 8월 제주도,경주,부산 해운대,대전 유성,설악산 일대등 5곳이 처음 지정됐으며 97년과 2000년,2001년 등 4차례에 걸쳐 모두 21개 지역 2,758만8,824㎢가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 [2002관광 월드컵 현장을 가다] 이탈리아(下)

    [베로나·밀라노 전경하특파원] 나폴리 베네치아 피렌체. 이탈리아에서 로마를 포함,관광객들이 꼭 찾는 도시들이다.이들 도시에서는 주변 도시로의 이동도 쉽다.도시간 이동은 시속 120㎞까지 달리는 기차인 인터시티나 유로스타,인근 소도시까지는 버스나 전철 등의 대중교통이 연결돼 있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이들 주요 도시들보다는 작은 도시의관광개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지방자치단체나 민간기구가 나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려고 애쓰는 도시들도있다.이들은 “우리가 이탈리아에 있는 것이 행운이자 불행”이라고 입을 모은다.이탈리아에 있어 다른 나라 관광객이 찾아올 기회가 많은 것은 장점이다.반면 다른 나라에서는 훌륭한 유적으로 간주될 것이 이탈리아의 ‘뛰어난’ 유적들과 함께 있어 큰 흥미를 끌지 못하는 것이 단점이다. ◇자기 색깔을 고집하는 베로나=베로나라는 지명보다는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의 발생지이며 원형극장 아레나가 있는 곳으로 더 알려져있다.전체 인구가 2,700여명으로 도시라기보다는 조용하고 작은 마을이다.로마 시대 유물인 아레나 원형경기장에서는 매년 늦여름과 가을이면 야외 오페라가 열린다.아레나는 1세기 건축물로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베로나 시당국은 오페라 시즌전후로 복구작업을 하면서도 아레나를 이용하려고 애쓴다. 아레나가 베로나의 얼굴이기 때문이다. 1990년 월드컵 개최 당시 이곳 경기장에서 한국 대표팀이 벨기에와 경기를 치뤘다.작은 ‘마을’이지만 유적의 존재를 십분 활용,월드컵 유치에 성공하면서 ‘축구 도시’라는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베로나에는 헬라스 베로나와 키에보 베로나 두 개 프로축구팀이 있다.이탈리아가 축구 왕국이긴 하지만 연고팀이두개인 곳은 로마 밀라노 토리노 등 대도시뿐이다.특히 올해 처음으로 세리에 A(프로축구 1부 리그)에 진출한 무명의 키에보 베로나가 인터밀란,AS로마 등과 어깨를 나란히하면서 이탈리아 프로축구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오바니 루카 다르비 베로나시 관광진흥국장은 “스포츠와 각종 행사를 연계하는 것이 베로나에서는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축구경기가 열리는 주말이면‘로미오와 줄리엣’코스,중세시대 베로나를 지배했던 스칼리제레가(家)코스 등에서 다양한 축구관련 행사가 벌어진다. 다르비 국장은 2002년 월드컵을 치를 한국의 도시들에 대해서도 “모방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자신만의 색깔을가져야 작으면서도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작은 도시가 규모가 큰 국제행사를 개최할 때는 ‘안전한투자,다양한 행사를 통한 광고효과’가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밀라노의 패션관광=이탈리아보다는 유럽에 속해있다는평가를 받고 싶어하는 패션과 상업의 도시다.밀라노에 관광객이 가장 많은 시기는 패션도시답게 매년 봄·가을의대형패션쇼 기간이다. 이동안 이탈리아패션상공회의소는 ‘잠재’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한다.두오모 성당 인근 아케이드에서는 대형TV로 패션쇼가 방송된다.방문객들에게 패션쇼 장소와 시간은 물론 음식점,호텔,부티크,헬스클럽 등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담은 소형 책자를 나눠준다. 밀라노의 유적지에 이르는 교통편 안내도 포함돼 있다.밀라노가 자랑하는 유적지로는 스칼라 극장과 두오모 성당,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 중 하나인 ‘최후의 만찬’ 등을 꼽을 수 있다. 수백개의 첨탑으로 솟아 있는 두오모 성당은 1386년에 세워졌다.완벽한 대칭형으로 지붕까지 올라가 도시를 조망해 볼 수 있다. lark3@. ■이탈리아 유휴경기장 활용 방안. 시즌 기간동안에는 매주 축구경기가 열리는 이탈리아에서도 유휴 경기장의 활용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경기장 하나에 막대한 건설·유지비용이 들지만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 경기운영뿐이라는 것은 분명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경기장의 일부 전용에서 벗어나 다양한 목적으로 쓰일 수 있는 경기장 건설 노력도 진행중이다. 8만5,000명의 수용인원에 AC밀란과 인터밀란 등 두 프로축구팀의 홈경기장으로 운영되는 밀라노 운동장은 경기장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경기가 없는 날 단체 관광객들이 축구장을 둘러보고 경기장 한편에 약 50평 규모로마련된 축구박물관을 관람하는 것이다.소요시간은 50분 정도다. 박물관에는 밀라노에 연고지를 둔 두 팀을 포함,축구의 역사가 전시돼 있다.축구공의 옛 모습,빛바랜 흑백사진들,각종 유니폼,관련 기사 등을 시기별로 만날 수 있다.한쪽에는 기념품 판매공간도 있다.방문객은 연간 6,000명 정도로 이중 90%가 외국인이다. 밀라노 경기장의 휴식기는 보통 한달 반이다.일년에 두번 정도 잔디를 교체하는데 이때 드는 비용은 10만∼50만달러다.외부 충격에 민감한 잔디와 시즌 기간이면 매주 한번 이상 열리는 축구경기로 운동장의 전용은 고려대상이 아니었다. 그러나 내년에는 한국·일본에서 열리는 월드컵으로 경기장이 4개월의 휴식을 갖는다.피에르 파올로 벨로티 밀라노 경기장 운영이사는 “이탈리아팀의 경기일정에 맞춰 콘서트나 뮤지컬을 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다 근본적인 대책들도 진행중이다.이탈리아에서 지난해부터 지어지는 경기장 인근에는 대형 쇼핑몰,사무실,호텔등이 건설되고 있다.로마 올림피코 경기장 설계에 참여했던 지노 자바넬라가 동료들과 함께 이런 시도를 시작했다. 자바넬라는 “경기장은 교통이 편리한 곳에 지어지고 큰규모의 주차장을 갖고 있다”며 “일주일에 한번씩만 이를 활용하는 것은 분명 돈의 낭비”라고 지적했다. 파도바에서 곧 완성될 경기장이 이 아이디어에 따른 첫모델이다.관람석 뒤쪽에 사무실 임대공간이 마련됐다.주말에만 열리는 축구 경기와 더불어 경기장 주변을 일주일 내내 사용할 수 있게 된다.현재 건설중인 베네치아의 경기장도 이 모델을 따르고 있다. 이탈리아가 이렇게 경기장 운영 수익에 골몰하는 것은 지역 도시뿐만 아니라 축구팀도 경기장에 일정 지분을 갖고있기 때문이다. 전경하기자. ■밀라노 패션 엿보기. 밀라노에서 일년에 두번 열리는 대형 패션쇼 기간에는 곳곳에서 한국인을 만날 수 있다.패션을 공부하는 학생은 물론 동대문과 남대문의 옷장수들도 밀라노로 몰려들기 때문이다. 지난달 밀라노에서 2주동안 열린 ‘2002 봄·여름 콜렉션’을 보기 위해 밀라노를 찾은 한국인이 2,000여명에 달한다는 것이 밀라노에서 패션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교민들의 추산이다. 이들이 밀라노에서 보이는 모습은 두가지다.카메라를 들고 쇼윈도에 바짝 붙어서서진열된 상품을 찍고 있는 모습이 첫째.이 경우는 디자인과 진열방식 등을 공부하는 학생들이다. 두번째는 쇼핑몰을 돌면서 요모조모 따져본 뒤 상품을 하나씩 사는 중년의 한국인이다.이들 대부분은 동대문이나남대문에서 온 상인들이다.상품을 한국으로 갖고 와서 뜯어본 뒤 완벽한 ‘모조품’을 만드는 것이 이들의 목적이다.성공을 거두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성공만 하면 ‘대박’이라고들 한다. 쇼윈도에서 사진을 찍는다고 해서 가게 주인들이 인상을 찡그리거나 하지 않는다.미래의 패션일꾼이 될 거라는 생각에서다.
  • [한강 그곳에 가면] 여유와 운치 ‘다리 걷기’

    한강 다리를 걷는 여유와 운치를 즐겨보자.출·퇴근도 좋다.데이트나 가족 나들이라면 더욱 좋다.울적하거나 답답한 날,걸어서 한강을 건너는 일만큼 상큼하고 기분좋은 청량제가 또 있을까.강심의 은비늘같은 물결속에 무거운 상심을 흘려보내도 좋으리.일상의 권태,부끄런 뉘우침을 씻어도 좋으리.단,투신의 충동은 지우고,시선은 차가 없는강쪽으로 고정할 것. 한강에는 의외로 한번쯤 걸어보고 싶은 멋진 다리가 많다.이런 다리를 그저 바라만 보는 것보다 직접 발품을 팔아걸어보면 그 느낌부터 새롭다.의욕과 열정이 새록새록 솟는 기분,한번쯤 경험해 볼 일이다. 걸어서 건너라고 권할 만한 다리는 한강·올림픽·마포·한남·양화·원효대교 등이다.새로 가설한 성수대교도 좋지만 지금은 공사중이어서 곤란하다. 동작본동에서 이촌동을 잇는 옛 인도교인 한강대교는 1930년대의 의도에 1980년대의 기술을 덧댄 쌍둥이다리.이 다리는 용산역-서울역-남대문으로 이어지는 서울의 중추 교량이다.철제 아치가 언뜻 가로수처럼 다가오는 사이로 비치는 남산의남쪽 경관이 일품이다. 올림픽대교는 한강 유일의 사장교로 구의동과 풍납동을잇는다.윗쪽으로 보이는 아차산에 아까시꽃이 필 때면 이곳에서도 아련한 향기를 맡을 수 있다.워커힐호텔과 그 너머 구리,미사리쪽 한강의 물흐름을 한눈에 넣을 수 있다. 최근 설치한 교각 상단의 햇불 조형이 우아함을 훼손했지만 이곳에서 보는 한강물이 제일 맑다. 옛 베오개,즉 마포나룻길인 여의도와 마포동을 잇는 다리는 마포대교.유난히 교통량이 많아 걸음의 운치를 해치기도 한다.하지만 봄철 여의도 벚꽃구경이라면 이 다리 북단에서 쉬엄쉬엄 건너는 것이 여의도를 제대로 조망할 수 있는 첩경이다. 강남 개발,즉 ‘말죽거리 신화’를 상징하는 한남대교는제3한강교로 더욱 유명하다.국토의 대동맥 경부고속도로가서울 도심으로 이어지는 다리다.북단 한남동에서 남단 강남 신사동에 이르면 아구찜과 꽃게탕 냄새가 입맛을 돋운다.걸으면서 보는 강 남·북의 야경이 멋지다. 양화대교에는 이따끔 강화쪽 갯바람이 실어온 뻘냄새가짙게 풍기는 곳.합정동과 당산동을 연결하며 이 곳에 올라서면 절두산 성지가 한 눈에 들어온다.최근 조성중인 마포상암동 밀레니엄공원과 월드컵경기장,한강의 고사(高射)분수도 최근 생긴 명물이다. 기자더러 걷기에 ‘가장 멋진 한강다리’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원효대교와 영동대교다.특히 원효대교는 ‘오버’하지 않은 절제미에 구조적 완결성이 돋보이는,한강의 ‘얼굴’로 손색이 없다.처음으로 민자를 끌어들여 원효로와여의도를 이었다. 다리까지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점이 문제다.인도폭이 좁아 보행이 불편하기도 하고 걷다보면 곳곳의 교통장애물로짜증스러울 때도 있다.그러나 마음을 비우면 간혹 ‘투신’의 절망감보다 훨씬 강한 삶의 의욕을 구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찬바람에 얼음들어 강물이 더욱 맑아보이는 이 겨울,바람막이 목도리를 멋지게 두르고 가자.참,야간 음주보행은 금물이며 어린이는 반드시 손을 잡고 걸을 것. 심재억기자 jeshim@
  • “경제 알려면 韓銀으로 오세요”

    ‘경제를 제대로 알려면 한국은행으로 오세요’ 23일 오후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구관 시청각실.일반인 100여명이 ‘딱딱한’ 경제강의를 듣느라 열기가 후끈후끈하다.내용은 ‘최근 금융시장 동향과 향후 전망’.한은 금융시장국 김민호(金敏鎬) 통화운영팀 조사역이 강사로 나섰다.이어지는 강의는 외화자금국 박준서(朴俊緖) 조사역이 소개하는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 운용패턴 변화’다.2시간에 걸쳐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강의가 끝나고 수강생들의 질문이이어진다. 한은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95년부터 매월 개최해온 ‘경제교실’은 수준높은 강의로 유명하다.통화정책,금융경제 동향,외국환제도,기업경영분석 등 일반적인 내용뿐 아니라 파생금융상품·헤지펀드 등 금융관련 주제를 다양하게 다뤄왔다. 매월 제공되는 ‘무료’강의를 찾는 수강생들은 금융기관임직원이나 기업체 관계자,대학생 등이 대부분.강의마다 평균 130여명이 참석한다.강사진은 한은 조사역부터 팀장·교수·부총재까지 다양하다. 98년 IMF위기를 전후해서는 강의 열기가 지금보다 훨씬 더뜨거웠다.특히 박철(朴哲) 부총재가 97년말 강의한 ‘금융시장 동향과 통화정책 방향’에는 300명이 넘는 수강생들이 몰려 지금도 최고 인기강의로 꼽힌다.98년부터 매년 강사로 활동해온 이창복(李昌馥) 인력개발실장의 ‘파생금융상품을 이용한 환위험 관리’도 요즘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이 실장은 “3년간 환율관련 파생상품을 강의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내년엔 금리관련 강의를 준비하고 강의를 이어갈 후학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은 경제교실은 다음달 3∼4째주중 ‘2001년 세계경제 동향과 2002년 전망’이란 주제로 이어질 에정이다.강의는 매월 15일쯤 한은 홈페이지(www.bok.co.kr)에서 알려준다.e메일·전화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장애인 ‘저상버스’ 시승식 “”혼자 힘으로 버스 탔어요””

    “이렇게 쉽게 버스에 오르내릴 수 있다니 꿈만 같아요.” 21일 낮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저상버스 시승식’에 참여한 장애인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폈다.7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장애인 이동권 쟁취를 위한연대회의(공동대표 朴敬石외 4인)는 장애인과 노인,임산부,어린이 등도 이용하기에 편리하고 안전한 저상버스의 도입이 시급하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대우자동차가 하루 동안 무상으로 빌려 준 저상버스는 출입문의 높이가 지면에서 36㎝로 보도 높이와 거의 차이가없어 비장애인들도 오르내리기 편하다.압축 공기로 작동되는 스프링을 써 승차감도 일반 시내버스보다 좋다. 좌석은 23개로 입석까지 합하면 68명까지 탈 수 있다.휠체어를 탄 사람들은 3개의 출입문 중 연결판이 달린 가운데문을 이용했다.운전석에서 단추를 눌러 연결판을 내리면보도와 버스 사이에 기울기가 2∼3도에 불과한 경사로가생겨 휠체어가 아주 쉽게 오르내릴 수 있다.남대문을 돌아시청앞을 거쳐 다시 세종문화회관 앞에 도착한 최옥란씨(35·여·경기도 광명시 하안동)는 “100㎏이나 되는 전동휠체어를 타고 다녀 일반버스에 오르내리려면 장정 6명의도움을 받아야 하고,시간도 5분이나 걸린다”면서 “혼자힘으로 버스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감격해 했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임통일(任統一·48) 회장은 “열여섯살 때 교통사고로 3급 지체장애인이 된 뒤 처음으로 허둥대지 않고 품위있게 버스에 올랐다”면서 “이 기분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세종문화회관 앞을 지나다 버스에 오른 이윤호(李允鎬·48)씨는 “이런 행사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하루 빨리 저상버스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집중취재/ 쪽방촌 삶이 서럽다

    겨울 문턱에 들어서면서 노숙자 등 극빈층의 쪽방촌 유입이 크게 늘고 있다.그러나 겨울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화재와 턱없이 부족한 지원으로 인해 쪽방 거주자들의 겨울나기란 쉽지 않은 형편이다. 모두 1,250여개의 쪽방이 밀집해 있는 서울 종로구 돈의동과 창신동 쪽방촌에는 요즘 하루 20여명의 신규 거주자가 들어오고 있다.종로구 쪽방 상담소인 ‘사랑의 쉼터’관계자는 “지난 달 말부터 200여명이 겨울을 나기 위해쪽방촌을 찾았다”고 말했다.실직자,부랑자,독거노인 등극빈층 1,300여명이 살고 있는 서울 용산구 동자동 일대쪽방촌에도 80여명의 노숙자들이 쪽방으로 터를 옮겼으며,남대문 주변의 쪽방은 벌써 빈방이 없을 정도다. 허리 통증으로 한달째 1.2평짜리 쪽방에 몸져누워 있는장모씨(46·서울 영등포동)는 지난 추석 쪽방 상담소에서받은 5만원짜리 농산물 상품권을 인근 식당에 맡기고 하루한끼로 연명하고 있다. 장씨에게는 한끼 식사도 수발없이혼자 해내기란 쉽지 않아 보였다.장씨가 작성한 쪽방 상담카드의 희망사항란에는 ‘허리가아프다.공공근로 희망.쌀필요(꼭)’라고 적혀 있었다. 장씨는 ‘겨울이 두렵다’며긴 한숨을 지었다. 쪽방촌 상담센터 관계자들은 “여름에 노숙을 하던 부랑자나 실직자들이 추위가 닥치자 규제가 심한 쉼터보다 무료급식을 받으며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쪽방을 찾는 것같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쪽방 거주자들에게 올 겨울은 어느 때보다 더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근로능력이 있는 40∼50대를 받아줄공공근로가 거의 자취를 감추었기 때문이다.자활의지는 있으나 일거리가 없어 소주로 하루를 때우는 조건부 수급자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99년 1조5,124억원에 달했던 공공근로사업 예산은지난해 7,898억원에서 올해에는 4,000억원으로 급격히 줄었다.실업률이 떨어졌다고 예산을 줄인 탓이다. 겨울철 화재 대책도 시급하다.평균 1.5평 크기의 좁은 방안에서 가스버너로 취사를 해결하는 쪽방 거주자들에게 화재는 언제 찾아들지 모르는 위협이다.한번 불이 났다 하면대형 화재로 번진다. 일부 지역에는 소화기가 비치돼 있지만 사용법을 몰라 무용지물이나다름없다.영등포 쪽방촌의경우 지난 겨울 화재로 4명이 숨지는 등 화재 참사가 매년되풀이되고 있다. 서울에는 동남아국가 출신 외국인 노동자 등이 많이 사는 구로구 가리봉동 쪽방지역 외에 ▲종로구 돈의동(890개)과 창신동(360개) ▲중구 남대문로5가 양동(929개) ▲용산구 동자동(892개) ▲영등포구 영등포동(788개) 등 4곳에 3,850여개의 쪽방이 있으며 매년 10% 이상의 증가 추세를보이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공무원Life&Culture]서울대시절’샌드페블즈’주역 윤장배 농림부 공보관

    *** 30년만의 열창 ‘하우스 오브…’. 지난달 6일 서울 남대문 메사팝콘에서 열린 ‘샌드페블즈’ 창단 30주년 기념공연.무대에 오른 농림부 윤장배(尹彰培·50)공보관은 목이 메어 한동안 아무 말도 못했다.아들뻘 되는 후배들과 나란히 한 무대,게다가 1,200여명의 관객들….윤 공보관은 젊었을 때 애창곡인 애니멀즈의 ‘하우스오브 더 라이징 선’을 멋드러지게 불러 우레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윤 공보관처럼 수식어가 여러 가지인 사람도 드물다.‘샌드페블즈 1기’‘인기가수 박진영의 외당숙’‘농림부내 최장기간 해외 근무자’‘행정부내 최고의 이탈리아 전문가’등 얼추 꼽아도 대여섯 가지가 금방 나온다. 윤 공보관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샌드페블즈의 추억.6기 후배들의 ‘나 어떡해’ 이후에 비로소 일반에 이름을 알렸지만 그룹을 태동시킨 주역인 그에게 샌드페블즈의의미는 각별하다.서울대 축산학과 70학번인 그는 서울 중앙고 재학시절부터 밴드활동을 하면서 많은 재능을 보였다.대학에 들어가자마자 ‘무빙 돌즈’(움직이는 인형)라는 밴드를 결성,서울 충무로와 무교동 생맥주집에서 밤무대 활동을했다. 71년 2학년이 되면서 그는 공부에만 전념했다.의사가 되기를 바랐던 아들이 농대에 들어가 노래만 부르고 다니는 데실망한 부모님이 ‘최후통첩’을 했기 때문이었다.그러나교내 장기자랑에서 롤링스톤즈의 ‘애즈 티어즈 고 바이’를 불러 대상을 탄 뒤 그의 ‘딴따라’ 기질은 다시 불붙었다. 결국 그는 농대 70학번 5명을 모아 1기 샌드페블즈를 만들었다.당시의 인기영화 ‘산 파블로’에서 발음을,모래와 조약돌에서 뜻을 따온 이 이름은 이질적인 것들이 모여 최고의 하모니를 구성한다는 뜻.등록금·하숙비를 탈탈 털어 기타와 드럼 등 중고악기를 사서 CCR 비틀즈 애니멀즈 박스탑스 등의 최신 팝과 록을 연습했다. “그해 5월 수원교정에서 연 적십자 자선공연이 크게 성공하면서 각 학교 페스티벌이나 카니발에 단골로 불려다니게됐지요.그때 인기는 정말 대단했습니다.하지만 11월에 마지막 공연을 하고 나서 심각한 고민이 들더군요.공부냐,음악이냐를 놓고 결정을 해야 하는데군 입대 영장이 날아왔습니다.음악활동은 그걸로 끝이었지요.” 1기들은 71학번 후배들을 선발,모든 악기와 악보를 물려주고 2기라고 이름붙였다.샌드페블즈 30년 전통의 출발점이었다.이때 들어온 사람 중 한명이 현재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수만씨.군대를 마치고 기업체 취직시험을 준비하던 그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온 것은 75년. “학내 민주화운동에 휘말리면서 산에서 도피생활을 해야했습니다.이때 불현듯 ‘바깥에서 주변인으로 맴돌기보다는체제 안으로 들어가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 되자’라는 생각이 들더군요.그때부터 법학 행정 경제 정치 등 완전히 생소한 공부들과 씨름을 해야 했지요.” 22회 행정고시에 합격,79년 농림부에 발을 들여놓았다.쌀정책을 다루는 양정과가 그의 첫 부서.하지만 그의 공무원경력 가운데 절반가량인 10년은 해외 주재관 근무가 차지한다.미국 유학을 마치고 세계식량농업기구(FAO) 본부가 있는이탈리아 로마를 비롯해 미국·태국 등지에서 주재관으로일했다.특히 80∼90년대 우루과이라운드 농업협상에서는 쌀개방과 관련,실무역할을 맡았다. 영어와 이탈리아어에 관한한 농림부 내에서 최고수준이다. 90년에는 연간 해외 출장12번의 농림부내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국장급이 됐는데도 항상 노래 부르는 자리에 첫번째로끌려나옵니다.그걸 놓고 채신머리없다고 보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항상 즐겁습니다.” 그는 즐거운 생활에서 밝고 생산적인 업무가 나올 수 있다고 믿는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서울 거리 노숙자 IMF때의 2배

    서울의 거리,노숙자가 다시 늘고 있다.통상 여름철에는 숫자가 늘었다가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면 쪽방이나 수용시설을 찾아들어 거리노숙자가 주는게 상례지만 올해는 되레 늘어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겨울로 접어들면서 상당수 건설현장이 일용직 규모를 줄인 때문이다.여기에 지방 노숙자들의‘상경 러시’도 서울의 노숙자란(亂)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있다는 게 서울시의 분석이다. ◆실태=6일 현재 서울의 노숙자는 모두 3,16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249명이나 99년 같은 기간의 3,617명에 비해 약간 줄었다. 그러나 ‘희망의 집’ 등 수용시설을 피해 거리로 나선 이른바 ‘거리노숙자’의 경우는 이런 추이와 상반된다. 올해의 경우 이 기간 거리노숙자는 427명으로 지난해 10월의 398명,99년의 385명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IMF의 영향을 직접 받았던 98년 11월(250명)보다는 무려 2배 가까이나 늘었다. 이처럼 거리노숙자가 늘면서 서울역,영등포역,종로3가역,시청역 등 이른바 ‘인기지역’에는 최근들어 낯선 노숙자들이 꾸역꾸역 찾아들고 있다.서울역의 경우 불과 며칠 사이에 노숙자가50여명으로 불었다. ◆문제점=거리노숙자의 특징은 수용시설을 기피한다는 점.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하는 수용시설의 규율에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해서 어렵사리 설득해 수용시설로 인도해 보지만 대개는 하루,이틀을 견뎌내지 못하고 다시 거리로 나선다. 이들은 대부분 식당가나 주택가 등을 돌며 걸식으로 끼니를 해결한다.일부는 지하철 등에서 공공연히 구걸·폭행을 일삼아 문제가 되기도 한다.심야에 노숙자들끼리 자리다툼을 벌이거나 술에 취해 보행자들과 시비를 벌이는 일도 잦다. 7일 오전 8시 50분쯤 지하철 1호선 종각∼서울시청 구간에서는 출근중인 하모씨(27·여·회사원)가 돈을 달라고 떼를 쓰는 노숙자에게서 뺨을 맞는 등 봉변을 당했다.남대문시장 주변 식당가에는 낮 동안 술취한 노숙자들이 수시로 몰려들어 ‘밥을 달라’며 행패를 부려 인근 상인들이 곤욕을 치르는 경우도 적지않다. ◆대책=서울시는 이처럼 거리노숙자들이 늘어나자 특별보호대책을 수립,시행에 나섰다.10일까지 정밀 실태조사를 벌여 대책을마련하기로 한 가운데 135명 25개 팀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상담팀의 운영을 강화,지금까지 주1회 실시하던 상담활동을 일일상담체제로 바꿔 수용시설 입소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또 동사(凍死) 예방을 위해 노숙지역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알콜중독 치료 등 60개 자활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강원도 정선군 등 14개 공공근로사업장에도 희망자 중심으로 285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발언대] ‘확성기소음’ 사과드려요

    서울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린다. 우리,개인택시 면허대기자 3,143명은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서울지방국세청 남대문별관 앞 인도에서 한달이 넘게시위를 벌이고 있다.서울시에 개인택시 면허발급 문제의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우리들 문제의 절박함을 호소하는 과정에서 커다란 확성기 소리와 장송곡 등이 지나는 시민들과 주변건물사람들에게 큰 불편과 피해를 주고 있다는 사실은 잘 안다.그래서 집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항상 확성기 소음에 대한사과의 말씀을 먼저 드리고 있다. 우리는 대부분 15∼18년 무사고 택시운전 경력을 갖고 있다.지난 5년동안 개인택시를 받기 위해 서울시청을 찾아매달리고 항의한 끝에 99년 개인택시 면허심사에서 적격판정을 받은 면허 대기자들이다. 하지만 약속을 받은 뒤 2년동안 불과 67명만이 개인택시면허를 받았다.대기자 3,143명이 면허를 받으려면 산술적으로 100년 가까운 세월이 걸린다.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약속인 셈이다. 그래서 시끄럽다는 항의가 들어오면 소리를 조금낮추면서까지 서울시청 관계자들에게 우리의 절박한 요구를 목청높여 알리고 있다. 확성기 소리를 크게 틀 수밖에 없다.오죽하면 사납금도 제대로 못채워 가면서 매일 데모를 하겠는가. 생존권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집회를 안할 수는없다.시민들이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 나아가 우리와 같이 힘없는 서민들의 생존권 문제에도작은 관심이나마 가져준다면 더이상 바랄 것이 없겠다. △정문환 서울 개인택시 면허대기자 추진위장
  • 숭례문일대 포토존 만든다

    서울시는 11일 내년 월드컵축구대회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숭례문 인근에 사진촬영을 위한 포토아일랜드(Photo Island)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 곳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서울을 대표하는 국보 1호 숭례문을 배경으로 한 사진 촬영 장소로,시민들에게는 문화·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포토아일랜드는 중구 남대문로 5가 29 일대 분수녹지대 2,600㎡에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목을 새로 심고 바닥을재포장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기본설계와 사업용역,조성공사를 거쳐 월드컵대회 이전인 내년 5월쯤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국민·주택銀 오늘 동시주총

    국민·주택 은행이 29일 오전 10시 합병 승인 주주총회를동시에 연다.국민 노조가 주총 저지를 계획하고 있어 마찰이 예상된다. 주총장소는 국민은행이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1층 회의실,주택은행이 여의도 본점 4층 강당이다.합병계약서승인 및 이사진 선임,보수한도 책정 등을 다루게 된다. 국민 노조는 노조원과 가족들을 주총장에 집결시켜 주주권을 최대한 행사한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지분율이 4%선에 불과해 대세를 되돌리기는 어려워 보인다.무력 저지는 하지않을 방침이다. 안미현기자
  • [2002관광 월드컵 현장을 가다] 서울

    ‘시민의 힘으로 성공 월드컵을 이끈다.’ 내년 5월 31일 개막전과 6월 25일 준결승 경기가 열려 세계의 눈길을 사로잡을 서울 상암경기장이 순조롭게 주요 공정을 마치고 마무리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다.서울시의 손님맞이 준비도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어 일찌감치 ‘성공 월드컵’을 예고하고 있다. [시민월드컵] 서울시는 이번 대회를 모든 시민이 주인공이되는 ‘시민월드컵’으로 치르기로 하고 각계각층의 참여를이끌어 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고건(高建) 시장이 직접 3만여명의 직능단체 회원들에게 서한을 발송,참여를 당부했는가 하면 시민·직능단체와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들이 참여한 ‘서울월드컵 시민모임’에이어 YMCA 등 시민단체들이 참여한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문화시민운동 서울시협의회’가 발족,서울월드컵을 ‘시민의 힘’을 확인하는 대회로 만들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당초 우려와 달리 서울시의 새서울 자원봉사센터에는 연일월드컵 자원봉사 참여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6일까지 이곳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홍보분야4,376명,질서〃 1만8,890명,환경〃 4,672명,교통〃 5,750명,문화·관광〃 5,204명,문화이벤트〃 5,868명과 민박 참여자 239명 등총 4만5,000여명에 이른다.특히 이들중 상당수는 외국어 등주특기를 가져 예전처럼 ‘몸으로 때우는 자원봉사’수준을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광대책] 월드컵 기간중 서울을 찾는 외국인은 줄잡아 40만명,연간으로는 460만명 선인 올해보다 최소한 12%가 늘어난 52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이들을 우리의 ‘준비된 관광벨트’로 끌어들이는 것이 관광시책의 요체. 서울시는 이를 위해 외국인들이 자국에서 서울의 모든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홍보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이미 서울시 문화·관광인터넷 홈페이지는 영·일·중국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야후(yahoo),라이코스(lycos) 등 국제적인 인터넷 서비스업체와도 연계,다양하고 풍부한 관광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 관광명소 특화계획에 따라 볼거리,먹거리,살거리,즐길거리를 집중 개발하고 안내기능을 강화해 ‘감동적인 관광’이 되도록 한다는복안이다.서울시가 꼽은 테마별 명소는 ▲볼거리=5대 고궁,남산,한강 등 6곳 ▲먹거리=북창동,신촌 등 5곳 ▲살거리=동·남대문시장 등 5곳 ▲즐길거리=잠실 롯데월드 등 5곳이다. [교통대책] 월드컵에 대비,지난 7월부터 9인승 대형택시 400대가 운행을 시작했다.또 현재 7,847대의 택시에 적용하고있는 외국어 안내시스템을 월드컵대회 전까지 전 택시로 확대하며 사용 언어도 영·일·중국어로 늘리게 된다.이와 함께 현재 2만대 선인 콜택시를 7만대까지 늘리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콜링시스템도 보강하기로 했다. 외국인 관광을 돕기 위해 시티투어 버스의 외국어 안내기능이 강화되고 노선도 다양하게 조정된다.또 대회중에는 지하철 운행 간격을 현재 3.5∼5분에서 2.5∼3분으로 줄이며 ‘악명높은 서울의 교통체증’을 덜기 위해 별도의 대중교통수송능력 확대 및 경기장 주변 교통분산대책도 시행된다. [숙박대책] 서울시가 파악한 월드컵 숙박수요는 총 3만1,250실.서울에는 현재 관광호텔 1만9,000실을 비롯,월드컵에 대비해 공인 숙박업소로 지정한 월드인(모텔,여관 등) 1만1,799실,민박 2,234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여기에 대회 전까지관광호텔 등 4,861실이 추가 확보돼 물량은 충분하나 문제는 외국인에 적합한 시설과 언어소통 등 서비스. 서울시는 숙박업소의 시설개선을 위해 관광진흥기금 등을시설개수 자금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통역이 문제가 되는 월드인에 대해서는 통역 및 예약시스템을 무료로 지원해 주기로 했다. 또 스페인 등 특수언어권 투숙객을 위해 각 업소에 표준이용안내문과 언어권별 상세안내도도 보급된다.숙박업소의 자율참여를 북돋기 위해 외국인맞이에 모범적인 업소는 인센티브로 숙박업소 등급을 한 단계 올려주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세계축구계 보물' 개장 점검중. 국제축구협회(FIFA) 관계자들이 ‘세계 축구계의 보물’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는 ‘2002월드컵’의 본무대 서울 상암경기장이 오는 11월 역사적인 개장 기념경기를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여념이 없다. 경기장은 마포구 성산동515 일대에 부지 21만6,712㎡,건축면적 5만9,777㎡ 규모로 지어졌으며 일반관중석 6만1,745석과 보도석 2,100석,귀빈석 832석을 갖춘 ‘아시아 최대’의축구 전용구장이다. 현재 공정은 98%선.건축부문은 공사가 완료된 가운데 나무심기와 설비 시험 등 마무리 공정이 진행중이다. 경기장은 방패연과 황포돛대를 형상화한 조형미에 자연채광,매립지 가스를 냉·난방에 활용하는 환경친화적 기법으로지어졌다. 여기에 각종 첨단 설비가 더해져 경기장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다.그라운드 조명을 FIFA기준보다 높은 2,000룩스로 해 최적의 경기여건과 함께 첨단 고화질 텔레비전(HDTV)의 중계여건을 충족시켰다.자연색상이 연출되는 가로 세로 16대 9 비율의 컬러전광판에 지방 및 일본 경기를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공중파 수신 컴퓨터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경기장에는4개국어 방송이 가능한 미니 FM방송국이 설치돼 누구든 FM수신기(라디오)만 있으면 4개국어로 중계방송을 들을 수 있다. 악명높은 국제 훌리건들의 난동에도 대비하고 있다.유사시훌리건 난동을 차단하고 요인을 보호하기 위한 첨단 보안조치가중앙통제실을 통해 취해지며 경기장 곳곳에 95대의 CC-TV를 설치,취약부분을 상시 감시하는 등 역대 대회중 가장안전한 대회를 치르겠다는게 실무진들의 각오다. ■이남주 월드컵시민운동 서울회장. “내년 월드컵을 계기로 삼아 교통,화장실 등 그동안 ‘한국의 고질병’으로 지적돼 온 문제를 반드시 개선,달라진 서울의 모습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물할 생각입니다.” 월드컵 문화시민운동 서울시협의회장에 선임된 이남주(李南周) YMCA전국연맹 사무총장은 “월드컵 시민운동이 다양한분야에 걸쳐 전개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동에너지를 꼭 필요한 분야에 모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랫동안 시민운동분야에서 일해온 그는 “국가 행사가 아니었다면 이 직책을 맡지 않았을 것”이라며 “월드컵 시민운동을 생활문화운동으로 전개,책임있고 성숙한 사회만들기의 전환점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소감은. 우리보다 형편이 나은 일본과 공동으로 치르는 행사라 부담감이 적지 않다.그러나 생활문화운동으로 방향을 잡고 시민들의 에너지를 모아간다면 일본에 뒤지지 않는 좋은 결과를얻을 수 있을 것이다. ●어떤 방향으로 시민운동을 이끌 것인가. 큰 방향은 ‘시민 생활문화운동’이다.진지하게 논의를 거쳐 실효성있는 방안을 찾을 생각이다. ●무슨 일을 할 것인가. 조사자료도 자주 제시되고 있지만 외국인이 서울에서 느끼는 가장 큰 불편은 택시 등 교통문제다. 현재 1만여대에 이르는 서울의 콜택시를 활용하면 획기적인 교통문화 개선이 가능하다고 본다.아직 콜택시의 호출시스템이 단일화되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편이 큰 만큼 언제,어디서든 이용이 가능하도록 통신시스템을 통합하고 한시적으로권역별 운행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준비중이다. 화장실 문제도 짚겠다.특히 화장실문화 개선을 위해 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지정한 개방 화장실의 운영실태를 철저히 감시해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생각이다. ●월드컵대회와 맞물린 운동인 만큼 축구붐과도 무관하지 않을 텐데. 물론 축구붐을 조성하는 문제도 중요하다.다른 분야 활동과 병행해 축구붐 조성 방법을 찾겠다. ●어느 정도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는가.또 기대하는 성과는. 기간이 제한된 행사인 점을 감안,교통 등 3∼4가지의 핵심적인 방향을 설정,생활문화운동을 편다면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동참하리라 본다. 심재억기자
  • KBS ‘체험 삶의 현장’ 400회 맞아

    KBS1 ‘체험 삶의 현장’(일 오전9시)이 400회를 맞았다.93년 10월24일 “여기는 대한민국 KBS 체험 삶의 현장입니다!”라고 조영남,이경실이 함께 외친지 벌써 8년이 지난 것이다. 최진실,god 같은 대중스타부터 이인제,노무현 등 유명 정치인까지,제주도 목장,조선소,황태덕장 등 땀이 있는 현장 어디에서든 노동자들과 똑같은 일꾼이 되는 ‘체험…’은 재미있는 교양프로그램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그동안 총출연자수는 987명.가장 많이 출연한 사람은 백남봉으로,총 7번 출연했으며 사미자도 6번이나 땀흘리는 모습을 보여줬다.8년 동안 이들이 모은 일당만 해도 9,493만816원이나 된다.최고 일당은 알래스카에서 연어를 잡고 앵커리지 한인식당에서 일한 안재욱으로 113만4,810원이나 벌었다. 안재욱이 이처럼 거액을 번 것은 한국 이민자들을 위해 깜짝 콘서트를 벌여 즉석에서 성금을 모았기 때문이다. 최저 일당을 받은 사람은 길잃은 강아지를 돌본 이승연과수해복구 현장에서 일한 박진희로 각각 5,000원을 벌었다. 제작진이 꼽은 가장 힘들었던 일터는박신양의 굴뚝청소,김용건·이홍렬·고종수가 고군분투한 갯벌,최민식·김보성·손범수가 애쓴 하수처리장,백남봉 부녀와 황수관 박사가 땀흘린 분뇨청소 등이다.일터와 가장 궁합이 잘 맞았던 스타로는 치어리더로 일한 노현희,연탄배달한 강호동,과일판매에나선 이영자,남대문시장에서 밥배달한 임현식,전원주 등이뽑혔다. 그동안 스타들이 땀흘리는 현장에서는 별난 일도 많았다.동물원에서 일한 유승준은 암코끼리로부터 별난 구애(?)를 받기도 했다.암코끼리가 긴 코로 유승준의 탄탄한 몸매 이곳저곳을 더듬다가 급기야 은밀한 그곳까지 기습해 버린 것이다. 최고의 울보일꾼으로는 개그맨 서세원의 부인이자 광고모델인 서정희가 꼽혔다.서정희는 연탄 배달을 하다 너무 힘들어 그만 주저앉아 펑펑 울고 말았다.울다가도 카메라만 들이대면 벌떡 일어나 배달을 시작했지만,카메라가 사라지면 다시주저앉아 울기를 수차례 반복했다고.제작진은 “대한민국 소시민들이 살아가는 삶의 현장을 꾸밈없이 투영한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개그우먼김민아가 캄보디아에서 한방 의료봉사에 나선 현장과 함께 8년 역사를 총정리한400회 특집방송은 30일 방송된다. 윤창수기자 g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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