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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청앞 교통사고 빈발

    서울시내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강남구 ‘제일생명 네거리’이고 다음이 시청앞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용역을 의뢰받은 교통환경연구원의 ‘2001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실시설계’에 따르면 이른바 ‘제일생명 네거리’는 연간 78건의 사고가 나 개선대상 118곳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시청앞 교차로는 모두 70건의 사고로 중상자 39명을 비롯해 67명이 부상했다.이어 교통사고가 빈번한 곳은 성수교(54건),남대문교차로(45건),양재2교차로(45건) 등의 순이었다. 이번 실시설계는 지난 98년부터 발생 교통사고건수를 연도별로 환산해 비교했으며 총 교통사고건수는 2525건으로 이 가운데 인명피해는 사망 23건을 포함해 1582건이었다. 사고 유형별로는 제일생명 네거리의 경우 뒤차가 앞차의 뒤범퍼를 들이받는 추돌사고가 25건으로 32.1%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접촉사고,오토바이사고 등의 순이었다. 이곳에서는 정지선 앞 차량 추돌사고가 잦고 차로의 선형이 맞지 않아 측면 및 충돌 사고가 발생하며 유턴차량과직진 차량과의 사고도 일어나 차량 뒤쪽 신호등과 차량보조등 설치 등의 제반 안전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시청앞 역시 추돌사고가 21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직각 충돌사고(15건),오토바이 사고(11건) 등이었다.특히 광장에서 남대문쪽 횡단거리가 너무 길어 충돌사고가 많고 남대문 및 충정로쪽으로 차로가 비정상이어서 운전자에게 혼란을 일으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환경연구원은 지점별로 사고발생 요인 및 문제점을 파악,기본설계 및 검토의견을 거쳐 사고를 줄이기 위한 최종설계안을 각각 내놓는다. 시청앞 시민광장 조성을 추진중인 서울시는 지금의 복잡한 집중방사형 체계와 달리 광장 둘레 3면으로 차량을 소통시키는 등 교통체계를 단순화해 사고의 위험을 줄일 방침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할인점 추석당일만 쉬어

    오는 21일 추석 당일에 문을 여는 매장이 있을까.음식 재료가 떨어졌거나 생활용품이 급히 필요할 때 무작정 매장을 찾아갔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추석연휴 기간동안 대부분 백화점은 3일 동안 휴무다.하지만 할인점은 추석 당일(21일) 하루만 쉬는 곳이 대부분이다. 동대문·남대문 일대 패션몰은 추석 전날과 당일 쉬며,재래시장은 대부분은 연휴기간 내내 문을 닫는다.일부 백화점과 할인점은 추석연휴 직전까지 연장 영업을 할 계획이다.
  • 서민들도 수재민돕기 온정의 손길

    ‘어려운 이웃 사정은 어려움을 겪어본 사람들이 잘 알지요.’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이어 ‘가정도우미’와 시장 상인 등 서민들도 수재민 돕기에 나섰다. 서울시 ‘가정도우미’들이 10일 대한매일 본사에 수재의연금 211만원을 기탁했다. 이들은 한달 월급 50만여원의 빠듯한 수입에도 불구,고통을 겪고있는 수재민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내민 것이어서 의미를 더한다.가정도우미는 서울시가 96년 무의탁 노인이나 장애인 등을 돌보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현재 440명이 25개 자치구에서 활동중이다. 평화시장 상인들은 이날 성금 1250만원과 의류 2000점 등 3500만원 어치의 성금과 성품을 경북 김천시에 전달했고 동대문 패션타운내 ‘해양엘리시움’도 의류 2300여점,생수 100박스 등 3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강원도 동해시에 건넸다.11일에는 남대문시장 상인들이 의류와 침구류 1만점을 모아 속초시에 전달한다. 중구는 수재민의 아픔을 감안,구민 한가족 체육대회를 취소하는 등 구민의 날 행사를 대폭 축소했다. 한편 성북구의회(의장 박덕기)는 성금 300만원과 의류·쌀 등 3500만원 상당의 구호품을 자매도시인 삼척시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동대문구는 예산 2000여만원으로 가스레인지·생수 등 생필품을 마련,강원도 고성군과 강릉시에 건넸고 종로구도 쌀과 부탄가스,휴지 등 680만원 어치의 생필품과 1억원 상당의 아동의류 5000점을 강릉시에 보내는 등 온정이 이어졌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문화재관리 계획 발표 노태섭 문화재청장 “국민제언 문화정책 적극 반영”

    “문화재에 대한 국민의식은 100m 앞서 뛰어가는데,문화재 정책은 아직 10m도 못따라 가는 형국이라는 게 솔직한 고백입니다.” 3년 준비 끝에 ‘문화재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기본계획’을 최근 발표한 노태섭 문화재청장은 7일 “이 기본계획은 국민의 문화재에 관한 욕구를 조금이라도 더 충족시키겠다는 안간힘으로 보아 달라.”고 말했다. 기본계획은 문화재 보존과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다양한 사업을 18가지 정책과제로 체계화하고,각 과제에 대해 2011년까지 추진할 역점사업을 종합하는 등 앞으로 추진할 문화재 정책의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노 청장은 문화재 정책의 수장으로서 무엇보다 국민에게 미안하다고 했다.그는 “문화재청이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안다.”면서 “그러나 예산과 조직,그리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못하는 우리도 아쉽기는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국민도 대안없는 비판보다는 대안있는 제언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고 “제언을 적극 수용해 정책에 반영할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청장은 그러나 ‘국민’보다는 ‘정부 내부’에 대해 오히려 할 말이 많은 듯했다.그는 “정부예산에서 문화재 부문의 투자우선 순위가 낮은 것도 문제지만,일부에선 문화재보호 예산을 아예 소모적인 것으로 보는 분위기가 없지 않다.”면서 “심지어 남대문처럼 ‘보이는 것’이 문화재지,땅속에 묻힌 것이 무슨 문화재냐는 소리를 들은 적도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기본계획을 실천하는 데는 10년 동안 모두 5조 8340억원이 필요하다.이런 일부의 ‘몰이해’속에서 과연 재원 충당이 가능할까.노 청장은 “한번 오기를 부려본 것 아니냐.”는 세간의 평가를 정색을 하고 부인했다. 그는 “전체 국가재정의 성장 추세와 예산 증가율의 시각에서 보면 결코 비현실적이지 않다.”고 했다.다만 정부 정책에서 문화부문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이 시대적 대세인 만큼 증가율을 다소 상향조정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사실 노 청장은 안정적인 문화재 재원 마련을 위해 기본계획안에 대안도 하나 ‘끼워’넣었다.바로 문화재보존관리기금의 신설이다.그는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차원도 있지만,예산 단년(單年)주의 원칙으로는 개발로 훼손되는 문화재에 대해 긴급조치를 적기에 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따라서 긴급한 보존조치는 물론 가치가 있으면서도 문화재로 지정되지 못해 사실상 예산지원이 되지 않는 문화재도 보살피려면 정부예산과 별도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금을 반드시 설립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노 청장은 “기본계획은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겠지만 당장에 가장 안타까운 것은 동산 문화재 보호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이라고 털어놓았다.그는 “개인이 보유한 동산 문화재는 지정문화재가 아니면 어디에 무엇이 얼마나 있는지조차 몰라 멸실될 위험이 그만큼 크다.”면서 “동산 문화재 보호에 전념할 수 있는 조직과 인력의 확보는 당장 해결해야 할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구청에서 외국어 배우세요”

    주민들을 위한 외국어 강좌를 개설하는 서울의 자치구가 크게 늘고 있다.이들 강좌는 돈과 시간을 들여 학원 등을 찾기가 부담스러운 주민과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구(구청장 김동일)는 한·중 수교 10주년을 맞아 다음달 4일부터 3개월간 기초회화 강좌를 문화원에서 개설키로 했다.주민은 물론 중국인 관광객을 자주 상대하는 관내 남대문·동대문시장 등의 상인들을 위해서다. 1만 1000여점포가 밀집한 남대문 시장의 한 관계자는 “월드컵을 계기로 우리나라 토산품이나 인삼,가죽제품을 구입하러 오는 중국인 손님들이 늘면서 이들과 간단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중국어를 배우려는 상인들이 많다.”고말했다. 중국어 전문강사가 매주 수·금요일 오후 3∼5시 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가르친다.희망자는 다음달 3일까지 중구 문화원(775-3001)으로 신청하면 된다.수강료는 교재비를 포함 6만원이다. 양천구(구청장 추재엽)의 경우 구청내 마련된 어학실이 매주 월·수·목요일이면 낮에는 주민들로,밤에는 직원들로 붐빈다.영어·중국어를 배우기 위해서다. 주민들 반응이 좋아 20석 규모의 어학실에 의자를 추가로 설치,과목별로 30명씩 수강 신청을 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근무시간을 전후로 직원들에게 어학강좌를 해오다 낮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어학교실을 개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18세 이상의 여성이면 누구나 수강 가능하며 3개월분 수강료는 1만 5000원으로 저렴하다.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도 다음달 3일부터 10월25일까지 구립도서관에서 주부 영어교실을 연다.원하는 사람은 오는 31일까지 문화공보과(890-2453∼5)로 문의하면 된다. 이밖에 구로구,관악구 등도 아침이나 저녁시간에 직원들을 위한 외국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 10여년간 상습 불법주차 체납 과태료 2200만원

    상습적인 주차위반을 하고 과태료를 체납한 사람들이 처음으로 사법처리된다. 서울지검 형사5부(부장 趙根晧)는 20일 상습적인 주차위반자와 과태료 체납자 9명을 적발,스포츠강사 나모(53)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하고 나머지 8명을 같은 혐의로 약식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나씨는 지난 90년부터 지난 5월까지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N빌딩 앞에 상습적으로 자신의 승용차를 핸드브레이크까지 건 채로 불법 주차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나씨가 불법주차로 단속당한 것만 해도 580여차례이며 체납한 과태료도 무려 2200여만원에 이른다. 검찰은 수사가 의뢰된 사람들 가운데 200차례 이상 주차위반으로 단속된 상습범 9명을 선별,가장 위반 정도가 심한 나씨를 불구속기소하기로 했다.검찰은 나씨에 대해 이날 영장을 청구했으나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아동학대예방 ‘나눔콘서트’, 24일 남대문 메사팝콘홀

    한국어린이보호재단이 아동학대 예방기금 조성을 위한 콘서트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연다.‘나눔 콘서트-1391 자유를 위한 외침’이라는 주제로 24일 오후 6시 서울 남대문 메사팝콘홀에서 마련된다.‘1391’은 아동학대 신고센터의 전화번호이다. 부모로부터 정신적,육체적 학대를 당하고 있는 어린이가 절반에 이르고,지난해 전문기관에 접수된 아동학대 상담건수도 5년전보다 5배나 많아졌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자는 것이 콘서트를 마련한 배경이라고 한다. 콘서트에는 주석,원선,에프콘,인피닛플로우 등 10팀의 힙합 가수가 참가하여 아동학대 예방기금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준다. 공연은 7개의 아동학대 사례 및 교육 영상물을 보여주고,중간중간 힙합공연이 이어지는 형태로 이루어진다.참가하는 가수들을 어린이 수호천사로 위촉하는 의식도 진행된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학대받는 아이들을 위한 후원서’를 작성한 관객 가운데 20명을 추첨해 출연가수들의 음반도 준다.(02)336-5242. 이송하기자 songha@
  • [씨줄날줄] 북대문

    서울 사람 중에도 북대문의 존재를 아는 이는 흔치 않다.한양 4대문 가운데 하나다.숙정문(肅靖門·사적10호)이 원래 이름이다.북악산 동쪽 삼청동에 자리잡고 있다.조선 태조 5년(1396년) 완공됐으나 18년만에 폐쇄됐다가,1976년 북악산 일대의 성곽복원 때 다시 건립됐다.하지만 보안상 이유로 지금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삼봉 정도전은 4대문의 이름을 지을 때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5행 가운데 4행의 한 자씩을 넣었다.흥인지문(동대문),돈의문(서대문),숭례문(남대문),숙정문이다.숙정문의 정(꾀)은 지(슬기)와 같은 의미였다.홍지문으로도 불렀다. 조선조 때도 북대문은 백성들의 범접이 어려웠다고 한다.실학자 조재삼의‘송남잡기’는 “북대문을 열어두면 양가집 부인들에게 음풍(淫風)이 일어 닫아 두었다.”고 전한다.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에도 비슷한 내용이 나온다.엄격한 유교사회였던 당시에도 부인네들이 계를 조직하여 건장한 사내들과 일탈된 사랑놀음을 벌이는 일이 이따금 있어,조정의 골칫거리였던 모양이다.마담뚜 역할의 ‘단골할미’얘기도 나온다.북대문 주변이 무대였다. 북대문 폐쇄에 대해서는 다른 설도 많다.풍수지리가들은 “경복궁의 양팔에 위치하고 있어 닫아두었다.”고 한다.전염병이 번질 경우 주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퍼져 문을 폐쇄했다는 주장도 있다.외침이나 반란 때 경복궁의 방어를 위해 엄격하게 출입을 통제했다는 기록도 나온다.역사적 사실 등에 비추어 모두 일리있는 내용들이다. 서울시가 일반인들에게 북대문 출입을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한다.시 문화재 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문화재청,군부대 등 유관기관에 개방을 건의할 방침이라고 한다.군작전 등으로 전면 개방이 어렵다면 주말 낮 시간대의 사전관람 예약제만이라도 도입할 예정이다.잊혀지고,묻혀있는 북대문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려는 서울시의 발상이 신선하다. 때마침 청계천 복원 논의도 탄력을 더하고 있고,복개된 청계천 안의 관람도 허용되고 있다.사라진 것을 복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기왕 있는 것을 갈고 다듬는 노력도 그에 못지 않게 필요하다.조선의 숨결을 복원하는노력이 가속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최태환/ 논설위원
  • 국세청 3년 셋방살이 청산, 9월말~10월초 수송동 신축청사로 복귀

    국세청이 3년여 만에 ‘셋방살이’를 면하고 ‘친정’으로 돌아간다. 국세청 관계자는 18일 “9월 말이나 10월초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신축한 옛 국세청 건물로 이사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1999년 9월 신축공사를 시작하면서 서울 종로2가 종로타워빌딩으로 이사왔다.건물 소유주인 삼성생명으로부터 14개층을 임차했다. 국세청은 당시 3년간 이용할 건물을 찾던 중 33층짜리 종로타워빌딩을 지은 삼성생명으로부터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받았다.국세청 관계자는 “99년에는 계속된 경기불황으로 건물 임대가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월세 7억4000만원씩을 지불하는 좋은 조건으로 3년간 빌렸다.”고 말했다. 종로타워빌딩은 그 이후 참여연대가 국세청을 상대로 ‘1인 시위’를 하는등 언론에 자주 등장하면서 유명세를 탔다.국세청이 이사를 하고 나면 그 자리에 삼성증권 본점이 들어올 예정이다. 국세청의 새 보금자리가 될 신축 건물은 지상 16층,지하 4층 규모다.사무·건물관리 자동화시스템을 갖춘 ‘인텔리전트 빌딩’이다.종전 건물보다 5개층이 늘었으나 한집살이를 하기에는 비좁다.때문에 서울청 조사국 등이 나가 있는 서울 남대문·효제 별관은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김호업(金浩業) 총무과장은 “직원 1300여명이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이사하는 데 10여일은 걸릴 것”이라면서 “본청 건물에 있는 서울청부터 이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는 “공사비만 600억원을 들인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선진 세정·민원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 건물로 옮겨도 냉·난방 등의 건물관리는 종로타워빌딩보다는 뒤질 것 같다.국세청 관계자는 “종로타워빌딩은 삼성에버랜드가 관리하면서 시설관리나 서비스가 최상급이었다.”면서 “자체 건물을 운영하게 되면 아무래도 경비절감을 위해 냉·난방비 등도 절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뉴스라인/ 한은 23일 경제교실 개최

    한국은행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남대문로 본점 시청각실에서 일반인의 경제상식을 높여주는 ‘경제교실’을 연다.▲신용위험 전가거래현황과과제 ▲외환파생 상품 거래현황 등 2개 주제로 강연을 실시한다.(02)759-4674.
  • 숭례문 홍예석 일부 훼손

    국보 1호인 서울 중구 남대문로 숭례문의 홍예석(虹^^石·아치 부분의 돌)일부가 떨어져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6일 “순찰 도중 숭례문 북쪽 홍예의 상단 오른쪽 두번째 모서리부분이 90×45㎝ 크기로 떨어져 나간 것을 발견했다.”면서 “떨어져 나간 석재의 이면에 매연과 먼지가 끼어 오래 전에 본체와 분리됐던 것으로 보이며 전체 구조상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시는 국립문화재연구소 전문가와 함께 현지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기술 자문을 받아 조만간 떨어진 홍예석을 복구할 계획이다.조선 태조 5년(1396년)건립된 숭례문은 세종 30년(1448년)에 개축됐고,순종 2년(1908년) 좌우 성벽이 헐린 뒤 지난 61∼63년 대규모 보수공사를 받았다. 류길상기자 ukelvin@
  • 8월의 독립운동가 남상덕 참위

    국가보훈처는 30일 일제의 대한제국 군대 해산에 저항해 일본군과 총격전을 벌이다 순국한 대한제국 참위(參尉·현 소위) 남상덕(南相悳·1881∼1907)선생을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발표했다. 경남 의령 출신의 선생은 군에 입대,육군 보병참위로 수도 방위와 왕실의 호위를 맡고 있는 중앙시위대 2연대 1대대에서 근무했다.1907년 8월 1일 일제가 광무 황제를 퇴위시키고 대한제국 군대를 강제 해산시키자 선생의 직속 상관인 1대대장 박승환 참령이 유서를 남기고 자결했다. 선생은 “상관이 나라를 위해 죽음으로 의로움을 보였는데 내가 어찌 홀로 살기를 바라겠는가.”라며 부하들을 이끌고 서울 남대문 근처에서 일본군과 치열한 총격전과 백병전을 벌이다 27세의 젊은 나이에 전사했다. 선생의 무력 저항은 의병항쟁의 도화선이 되었다.정부는 지난 63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우리區 청사진] 박홍섭 마포구청장/공덕·합정동 로터리 ‘특화 상권’ 육성

    “구민이 주인되는 살맛나는 마포를 만들겠습니다.” 박홍섭(朴弘燮·60) 마포구청장의 취임 일성이다. “난지도를 들락거리던 쓰레기 차량의 행렬,가로변 빌딩숲과 그 이면 산동네의 무질서한 주거환경 등 마포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구청장으로서의 책임감도 강하지만 5대째 이 곳에서 살아온 토박이의 ‘마포사랑’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이를 위해 몇가지 실천 현안을 주민들에게 약속했다. 우선 마포를 명실상부한 서울의 관문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하철 2개 노선이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 공덕동과 합정동 로터리주변을 ‘특화된 상권’으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동대문·남대문 시장이 의류·생활 용품의 메카로 명성을 얻고 있는 것처럼 마포를 전국적인 상징 상권으로 육성하겠습니다.” 그는 마포의 특화 업종으로 예식장·호텔·신부화장·웨딩드레스·음식점·사진·허니문 관광 등 결혼과 관련된 ‘원 스톱’ 상권을 고려하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 앞으로 추진할 각종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반드시 주거환경개선뿐 아니라 주민 소득증대 또는 세수증대차원까지 따져보겠다고 했다. 박 구청장은 다음 구정 과제로 녹지환경 조성을 꼽았다. 취임 직후 그는 “마포의 이미지를 확 바꿀 수 있는 녹지환경조성에 열정을 쏟고 싶다.”고 했다. 월드컵경기장 유치 등으로 쓰레기 매립장의 이미지는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턱없이 부족한 녹지공간을 늘려가는 일만큼은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한강에 위치한 도화동 선착장,망원 선착장,난지 선착장을 서울시와 협의해 테마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밤섬은 학생들의 조류탐사장으로 꾸며 문화관광지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필요하다면 구청에 이를 전담할‘공원녹지과’를 신설하겠다는 생각이다. 한마디로 ‘한강’과 ‘교통의 요지’라는 마포의 지역특성을 최대한 살리는 지역개발에 힘쓰겠다는 것이다. 초·중·고교의 교육환경개선에도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그는 “우리 구가 낮은 재정자립도 등으로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보조금 지급이 어렵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빠른 시일안에 이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주민의 참여와 공무원의 봉사정신’을 지방자치의 축으로 여긴다.동사무소를 자주 찾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현장분석이 정확해야 튼튼한 설계가 가능하다.”는 믿음에서다.이는 ‘주민이 주인되는 생활 정치를 펼치겠다.’는 그의 행정 철학과도 궤를 같이한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中다이어트식품’ 국내 첫 피해

    중국산 다이어트식품을 먹고 간기능 장애를 일으켰다는 피해신고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접수돼 식품당국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29일 “대전지역의 한 종합병원이 ‘입원치료 중인 여성(37)이 중국산 다이어트식품을 2개월간 복용하다 간기능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식품에 대한 성분분석을 의뢰해 왔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케이블TV 홈쇼핑에서 캡슐 형태로 된 문제의 식품을 구입했다.식약청은 분석결과 국내에서 사용금지된 펜플루라민 등이 섞여 있을 경우 문제 식품의 상품명을 공개하고 수입·판매를 금지할 방침이다. ◆중국산 다이어트제품의 실태- 식약청이 파악하고 있는 종류만 수십가지가 넘는다.이들 제품에는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으로 분류돼 있는 펜플루라민이나 디아제팜,펜타민 등의 성분이 들어 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국내에서 불법유통되고 있는 ‘살빼는 약’으로는 분분납명편,분미림편,섬수,상주청(칠선감비교환),패씨감비요환,검미소감비요환,섬입득(남력보각취당교낭),안비납동편,펜터민,디아제팜등이 있다. ◆국내 반입 및 유통경로- 보따리상이나 여행자 또는 국제우편 등을 통해 주로 밀반입되고 있다.반입 수법도 점점 조직적이고 교묘해지고 있다. 향정신성의약품 성분뿐 아니라 아편과 모르핀,헤로인,코데인 등 다양한 마약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제품도 반입되고 있다.상당 부분이 세관 등에서 걸러지지만 일부는 주로 남대문시장 등 재래시장이나 미용업소,헬스클럽,사우나 등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팔리거나 인터넷 쇼핑몰,케이블TV 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어떤 부작용이 있나- 일본에서 이미 4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자가 500명을 넘어서고 있다.미 FDA는 지난 97년 7월 펜플루라민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복용한 사람들이 심장판막 질환증세를 보여 사용중지 조치를 내렸다. 이러한 제품을 장기 복용할 경우 중추신경 흥분을 유발하고 두통과 현기증,심한 피로감,우울증,간기능 장애 등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주석기자 joo@
  • 동대문.남대문 상가“새달초부터 휴가요”

    “다음달엔 휴가 가니까 괜히 발품 들이지 마세요.” 서울 동대문·남대문 등의 재래시장과 쇼핑몰들이 여름 상품 판매 부진 등으로 인해 예년보다 휴가 일정을 1주일 가량 앞당긴다.다음달 초부터 잇달아 여름 휴업에 나선다. 재래시장의 상가별 여름 휴가일정을 제대로 알아두지 않으면 자칫 발품만 들이고 빈손으로 돌아오기 십상이다. 동대문시장에서는 제일평화시장이 가장 이른 다음달 4일부터 8일간 문을 닫는다.신평화·동평화시장은 11일부터 8일간,흥인·동화시장은 12일부터 7일간 각각 쉰다.패션몰 중에서는 두타와 프레야타운이 5일부터,밀리오레가 12일부터 각각 5일간 휴장한다. 도매상권 중에서는 누죤이 3∼10일 문을 닫고, 테크노상가와 혜양엘리시움이 3∼11일,apM은 3∼13일 각각 휴무한다. 남대문시장도 상가·품목별로 휴무일정이 약간씩 차이를 보인다.패션몰 메사는 다음달 12일부터 4일간,대도상가는 11일부터 5일간 휴장한다.또 수입상가와 아동복상가는 4일부터 8일간 문을 닫고,숙녀복상가는 11일부터 8일간 쉰다. 동대문시장 관계자는 “올해는 입추(8월 8일)가 예년보다 빠른데다 여름 상품 판매가 당초 기대에 못미친 바람에 대다수 상인들이 여름 장사에 대한 기대를 접은 상태”라고 말했다.이어 “휴가를 일찍 다녀온 뒤 가을 상품 판매를 예년보다 1주일 가량 일찍 시작하는 편이 낫다는 게 대다수 상인들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녹색공간] ‘3보1배’ 참회운동의 아름다움

    7월18일 오전,염천의 서울역 광장에는 스님 100여명이 모이셨다.북한산 국립공원 살리기 3보1배(三步一拜) 기도 순행(巡行)을 위해서였다.10분 더 빨라질 자동차 소통을 위해 수락산 불암산 관통도로를 뚫겠다는 정부와 유관업체인 LG건설에 그게 틀린 일이라고 아무리 호소해도 그 파괴행위에 아무런 문제의식이나 죄의식을 못 느끼자 종교인들이 그들 대신 몸을 던져 참회기도에 나선 것이다. 성산(聖山) 카일라스 산을 오체투지(五體投地)로 기어가는 티베탄들이 그 냉혹하고 무서운 순행을 감행하는 것이 개인적 카르마의 소멸 때문이라면,우리 시대 성직자들의 자발적 고행을 담보로 한 참회운동은 생명에 대한 존경심 때문이라 할 수 있다.바로 그런 이유로 지난해 새만금살리기 운동에 이어이 여름에 감행된 ‘3보1배’라는 의지적 참회운동은 개인의 업장소멸을 위한 티벳불교보다 더 대승적이고 더 깊은 울림을 지니고 있다고 여겨진다.그것은 기도의 내용이 개인적 소망이 아니라 만물동근(萬物同根)의 생명사랑에 닿아 있는 소망이기 때문이기도 하다.물론이번 기도는 폭행까지 당하는 수모를 겪으면서도 북한산살리기 운동에 앞장선 불교계가 진행했으나,수경스님과 함께 새만금살리기를 위해 아스팔트 바닥에 몸을 던졌던 문규현신부님이 금년에도 LG건설 사옥까지 동참함으로써 이 참회운동이 종파를 넘어선 우리시대의 양심운동으로 자리잡지 않았나 싶다.신부님의 참여뿐 아니라 수녀님들이 비구니 스님들의 땀으로 젖은 목덜미를 얼음수건으로 닦아주던 광경 또한 그지없이 아름다웠다.교리의 차이를 넘어 종교의 생명사랑을 그들은 온몸으로 보여준 것이다. 전경들이 가로막은 LG건설 사옥 입구에서 20배 이후,기도단은 남대문,명동,광교,종각으로 3보1배를 진행했다.서울역에서 조계사까지는 약 6㎞.‘세걸음마다 한차례 절하기’의 몸짓으로는 한번에 2m도 채 못나간다.그날 그들은 적어도 3천번 이상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 무릎을 꿇고 팔꿈치를 대고 이마를 갖다댔다.온다던 비는 내리지 않았고,기온은 30도를 넘었다.풀 한포기 허락하지 않는 아스팔트 바닥의 지열과 매연을 내뿜으며 지나가는 자동차들,하수구에서 올라오는 악취는 이 세계가 거대한 악취,견딜 수 없는 오물덩어리 그자체였다.그 행렬은 부드럽고 연약한 초식동물이 사나운 육식동물의 등허리를 타넘는 것과 같은 안쓰러움으로 바라보기에도 고통스럽고 처절했다. 그 순간 서울 한복판의 일상은 여느 때와 조금도 다름없이 굴러갔다.행인들은 무심한 얼굴로 바라보았고,어떤 운전자는 짜증스레 교통체증을 불만하기도 했다.간혹 시민들 중에 박수를 보내는 이도 있었고,조용히 그늘 아래 서서 눈물을 흘리는 이들도 있었다.세상의 반응이란 본래 이토록 다양한 법.자발적 집단고행에도 불구하고 닫힌 가슴들 때문에도 우리 시대의 참회기도는 역설적인 설득력을 지니게 된다. 3보1배 기도가 감행되기 이틀 전인 7월16일,법원은 북한산관통도로 일부 구간에 대한 공사중지 결정을 내렸다.당분간 공사는 계속될 수 없게 되었다.애당초 싸움이었다면 ‘작은 승리’일 수도 있다.하지만 그날 100여명 남짓의 스님들과 일부 시민들이 고통에 찬 삼보일배 기도를 한 까닭이 꼭 ‘북한산’만을 위한 것이라 생각진않는다.그들은 이 땅에서 신음하고 있는 모든 생명 가진 것들을 위해 이 염천의 도심 바닥에 몸을 던진 것이다. 최성각 작가. 풀꽃세상 사무처장
  • 준비된 휴가 ‘기쁨 2배’, 꼭 필요한 바캉스용품

    “산도 좋고 물도 좋아라,떠나는 여행길에서….” 여름은 산과 바다의 유혹에 시달리는 계절.불볕 더위를 피해 피서지로 향하는 이들의 마음은 들뜨기 마련이다.하지만 떠날 때 떠나더라도 바캉스용품을 제대로 갖춰 가야 뒤늦게 피서지에서 후회하지 않게 된다. ◆최신 유행 수영복으로 시선 압도 비키니는 올 여름에도 강세가 예상된다.또 캐주얼 감각이 돋보이는 탑과 팬츠도 올 여름 피서지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캐주얼 스타일의 수영복은 극심한 노출을 피하면서도 섹시함을 강조할 수 있다.수영복 소재로는 특수 제작된 자외선 투과원단과 나일론에 비닐코팅을 입힌 광택소재,패션성을 강조하는 니트나 레이스 등이 눈길을 끈다. 수영복을 고를 때는 무엇보다 유행에 맞는 세련된 디자인과 자신의 체형을 감안해야 한다.허리가 굵은 사람은 허리 양 옆 부분을 다른색으로 처리해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는 제품이 좋다.엉덩이가 큰 사람은 랩 스커트가 달린 수영복이 적합하다.가슴이 풍만한 사람은 진한 색상의 심플한 디자인을,빈약한 사람은 가슴 부분이2가지 이상의 색상이나 무늬가 그려진 제품을 입는게 좋다. ◆톡톡 튀는 이색 상품 눈길 개성을 강조한 바캉스용품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보온·보냉기능을 갖춘 패션가방 ‘쿨러백’(6만 8000원)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전통의상인‘바틱비치웨어세트’(6만 4000원),설치·해체가 편리한 ‘솔베이 원터치 텐트’(19만 9000원)를 선보였다.또 코오롱스포츠가 개발한 ‘에어컨텐트’(7∼8인용 기준 44만∼49만원),리복이 선보인 휴대용 운동화 ‘트래블 트레이너’(7만 9000원)도 눈길을 모은다. 이밖에 특수 섬유소재를 사용해 물 속에서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아쿠아슈즈’(나이키 4만 9000원,휠라 5만원)와 냉·온장 기능을 갖춘 자동차용 냉·온장고(8만 9000∼24만 8000원)도 관심을 끈다. ◆어디서 구입해야 실속있나. 백화점은 대부분 오는 21일까지 여름 바겐세일을 한다.이 기간에 바캉스용품을 구입하면 평소보다 20∼30% 싸게 살 수 있다. 백화점 세일을 놓친 고객은 백화점에 이어 할인행사에 나서는 대형 할인점이나 서울 남대문·동대문·명동 쇼핑몰을 이용하면 된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21일까지 서울 본점이 ‘여름 수영복 페스티벌’,잠실점 ‘여름 패션잡화 3·5·7만원 균일가전', 경기 안양점 ‘비치 액세서리 특집전’,부평점은 ‘텐트·바캉스용품전’특별행사를 연다.신세계백화점은 19∼21일 ‘여름 바겐세일 막판 3일장’을 열고 각종 바캉스용품을 저렴하게판다. 갤러리아 백화점도 같은 기간에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가운데 선착순 200명을 뽑아 각종 바캉스용품을 준다.삼성플라자 분당점은 21일까지 코오롱스포츠·프로스펙스 텐트를 비롯해 다양한 바캉스용품을 선보인다. 전광삼기자 hisam@
  • 제닝스 브라이언트 국제언론학회장 “커뮤니케이션 통한 화해 모색”

    지난 15일 개막해 19일까지의 일정으로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제52차 세계언론학대회(ICA 2002 서울)가 기대 이상의 관심과 호응 속에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1500여명의 국내외 언론학자·언론인들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서 임기 1년의 ICA(국제언론학회)회장에 공식 취임한 제닝스 브라이언트(57·미 앨라배마대 교수·언론학)씨를 18일 힐튼호텔에서 만났다.브라이언트회장은 “한국의 언론학 수준과 규모에 관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그 실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한국사회 발전에 한국 언론학이 더욱 실질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대안을 구체화하는 학문적 과제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언론학,특히 커뮤니케이션 이론은 현대의 어느 상황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보편성을 갖는 학문 영역입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의 언론학자들이 사회발전,특히 긴장과 갈등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찾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브라이언트 회장은 “호주 시드니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한 동시 입장을 보고 한국언론학회와 협의를 거쳐 이번 대회의 주제를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화해’로 정했고,대회가 진행되면서 주제의 적합성을 거듭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인 남북한간 갈등과 화해는 비단 한반도의 정치적인 상황에 국한되지 않습니다.이번 대회는 한국적 상황과 연결해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화해와 화합의 방법을 집중 모색하는 자리란 점에서 향후 대회와 언론학 연구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브라이언트 회장은 특히 개막식에 김대중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대통령으로서가 아니라 노벨평화상 수상자 자격으로 ICA가 요청한 것이었음을 밝히고 김대통령의 연설이,한국과 유사한 긴장상태에 있는 지구촌 곳곳의 화해를 위한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을 제시한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앨라배마대에 유학중인 한국 학생들을 통해 한국 상황을 잘 알고 있다는 브라이언트 회장은 “현정부의 햇볕정책은 화해 형성의 차원에서 볼 때 개념적으로 훌륭한 요소를 많이 갖고 있다.”면서 이 정책의 실천적 측면에서 언론의 역할이 중차대함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번 대회에서 몇몇 한국학자들의 발표를 통해 한국의 특수한 언론상황과 언론사간 경쟁,언론과 정치의 연관성,산업화에 관해 깊숙이 알게돼 반갑다.”면서 언론이 극단적인 입장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몇년전 미국의 대표적인 어린이 TV프로그램 ‘세시미 스트리트’제작진에게 어린이들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긴장상태와 양쪽 양태를 보여주도록하는 프로그램을 방송할 것을 제안해 방송이 나간 뒤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강력한 파워를 갖는 한국 언론의 특성상 과장되거나 선정적인 보도는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올 위험성이 크다고 봅니다.” “개막식과 첫날 세션부터 연일 대회장이 가득 메워지는 모습을 보고 한국의 미디어와 언론의 위상을 실감했다.”는 그는 특히 “한국의 언론학이 주로 미디어 등 언론 자체의 상황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에서 탈피해 사회 전반의 정책을 아우룰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이언트 회장은 이번 대회의 성격을 이어받아 내년 5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릴 차기 대회의 주제도 ‘국경지대’로 정했다고 밝혔다.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지대란 개최지의 성격상 한국적 상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화해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부각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17일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 그는 향후 ICA의 운영방향에 관해 “진정한 세계화를 위해선 언론학자와 언론인의 역할이 크다.”면서 “앞으로 커뮤니케이션 연구결과가 각국 정부의 정책결정에 더욱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 방안을 집중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정한 국제화는 지금처럼 서구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야 이루어집니다.언론학 수준에서 태평양 지역의 선도적인 입장에 있는 한국을 중심으로 동양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20개 분과 283개의 세션을 실질적으로 총괄하는 브라이언트회장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으로 지난 87년부터 앨라배마대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지난해 2월 차기 ICA회장에 선출됐다. 김성호기자 kimus@梳沅瓚潔曺?맛揚?‘서울 다이어리' 제닝스 브라이언트 ICA 회장은 52차세계언론학대회의 공식 영문사이트(www.ica2002.or.kr)에 자신의 서울 체험을 적은 ‘서울 다이어리’(Seoul Diary)를 올려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이 글들은 지난 해 4월 엿새동안 대회 개최지사전답사차 서울을 찾은 바 있는 그가 이번 대회 참석자들을 위해 쓴 것으로 ‘쇼핑’등 5개 주제로 되어있다.이를 요약해 본다. ◆ 쇼핑 = 나는 쇼핑몰에 1년에 한번 이상 가는 일이 없으며 필요한 물건은 인터넷쇼핑이나 통신판매를 이용하는 쇼핑 문외한이다.그러나 서울은 쇼핑자들의 천국이며 쇼핑이 즐거워지는 곳이라고 고백할 수 밖에 없다. 쇼핑 나들이는 대회장인 힐튼호텔 부근 남대문시장에서부터 시작된다.남대문시장에 대한 기억은 후각과 청각으로 먼저 살아난다.음식골목의 구수한 냄새는 시식하고픈 욕망을 일으키며 식사를 하고 나온것을 후회하게 만들었다.시끌벅적한 시장 소리는 스타카토 심포니라 할 수 있다.이곳은 관광객이 아니라 시민들을 위한 곳이어서 물건도 기념품에서부터 옷,그릇에 이르기까지 없는 것이 없다.이어 명동은 백화점,상가등이 즐비한 도심 쇼핑가로서 패션상품들이 가득하다.인사동은 어디에나 예술품이 넘친다.양쪽 길을 꽉 채운 도자기제품과 가면수공예품,약장,수납장,동전 등은 나를 사로잡았다. 마지막날은 이태원을 찾았다.우리는 단지 윈도쇼핑이나 할 요량이었지만 멋진 양복들을 보고는 값이라도 알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그러나 점원과의 대화가 시작된지 불과 몇시간 만에 한벌의 맞춤 양복이 호텔방에 배달됐다면 믿을 수가 있겠는가.점원은 220달러로 저녁식사 전까지 옷을 배달하겠으며 만일 맞지 않는곳이 있으면 취침시간 전까지 고쳐다 놓겠다며 사이즈를 재기 시작했다.여기서 영국에서 왔다는 한 여성을 만났는데 그녀는 7∼8벌의 양복을 들고 있었다.10년이상 단골고객 같아 보였는데 이보다 더 확실한 고객만족 지표가 어디 있겠는가. ◆ 엔터테인먼트 = 서울은 한가롭고 느긋한 도시가 아니라는 것을 첫인상에서 알 수 있다.항상 분주하고 부산하다.엔터테인먼트 또한 강렬한 방식으로 행해지며심지어 골프까지도 열광적인 속도로 친다. 서울의 열광적인 엔터테인먼트산업에 참여하고 싶다면 신촌,압구정동,이태원등을 찾아가면 된다.반면 조용한 시간을 즐기고 싶다면 국립극장이나 한국전통식 극장식당을 찾아 보길 권한다.인사동 산천은 15가지 산채요리와 함께 전통무용,전통음악을 들을수 있는 가장 유명한 곳이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경험은 경복궁과 국립박물관을 가본 것이었다.나의 ‘박물관 인내지수’(MTT,‘지루한’박물관을 참관하는 한계시간)는 한시간 남짓이었고 따라서 이번에도 별 기대를 한 것은 아니었다.그러나 박물관 안에‘잉글리시 투어’란 안내판을 보고 그곳서 대기하고 있던 노인 한분을 따라 유물들을 자세히 관람한 결과 나의 MTT는 몇시간으로 확장되었다.그는 완벽한 영어와 풍부한 지식으로 우리 일행 셋을 안내했는데 알고보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역사학 박사로 클리블랜드대학에서 25년간 교수생활을 하고 은퇴해 한국에서 봉사하고 있다는 것이었다.나는 ‘교육과 오락의 결합’에 대한 오랜 지지자인데 이번처럼 훌륭한 ‘에듀테인먼트’는 일찌기 경험해 본적이 없었다. ◆ 문화차이 = 나는 시골출신으로 타향살이를 해서 문화차이에 대해 관심이 많다.한국에서도 이런 사례를 알기 위해 안내책자들을 검토해 봤으나 실용적이 못돼 실망했다.예를들면 ‘밥을 먹을 때 밥그릇에 젓가락을 꽂지 말아라,이는 죽은 사람에게 제사지낼 때 하는 의식.’이란 설명이 있었다.하지만 밥은 주로 숫가락으로 먹게 되고,백동 젓가락은 무거워 일부러 꽂기도 어려워 이런 설명은 하나마나한 것이다.그래서 한국대학원생들에게 외국인이 알아둬야할 한국 문화에 대해 직접 물어 보았다. 여기서 안 것은 한국인들은 유교의 영향으로 위아래 구분이 엄격하며 인사를 할때 머리숙이는 각도가 존경심의 정도를 반영한다는 것,눈을 직접 마주치는 인사는 무례한 것이라는 것 등이다.또한 한국인들은 사람 사이의 간격(퍼스널 스페이스)을 매우 좁게 잡고 생활하는 것도 알 수 있었다.매우 가깝게 서있고 심지어 몸을 부딪치는 일도 잦은데 이럴때 미국식으로 ‘실례했습니다.’라고 인사를 하면 오히려이상한 사람이 된다. 신연숙기자 yshin@
  • 박유철 前독립관장 가족 ‘4대 이은 사랑’ “예리해진 대한매일 특별한 아침”

    백범기념관건립위원회 박유철(朴維徹·65·전 독립기념관장) 위원장 가족은조상의 혼(魂)이 깃든 ‘대한매일’을 펼치면서 아침을 연다.박 위원장은 대한매일신보의 초대 주필로 활동하며 항일 구국운동을 이끌었던 박은식(朴殷植) 선생의 장손이다.부인 양준자(梁俊子·59·안양대 교수)씨는 1904년 영국인 배설(裵說)과 함께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한 양기탁(梁起鐸) 선생의 친손녀이다.대한매일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아주 특별한 인연을 지닌 가족이다. 16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백범기념관건립위원회 사무실에서 만난 박 위원장의 둘째아들 지윤(志潤·26·서강대 신문방송학과)씨와 막내딸 지선(志宣·22·연세대 영문학과)씨도 대한매일의 팬이기는 마찬가지다.특히 두 남매는젊은 세대답게 창간 98주년을 맞은 대한매일에 거침없는 비판과 함께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박 위원장은 1998년 대한매일 재창간 이후 더 열렬한 독자가 됐다고 자신있게 말했다.박 위원장은 “대한매일이 과거 서울신문 시절 정부의 생각을 대변하던 모습과는 크게 달라졌음을실감한다.”면서 “정부는 물론 절대권력을 상대로 비판의 칼날을 예리하게 세우려는 의지가 지면에 드러나고 있다.”고 기뻐했다.지윤씨도 “지난해까지만 해도 신문방송학을 전공하는 학생들 사이에 대한매일이 관심 밖이었다.”면서 “그러나 민영화 이후 대한매일이 대안적 언론사 소유구조의 사례로 집중 거론되고 있으며,알찬 지면이 매우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월드컵 때 파격적인 ‘대∼한매일’ 제호와 편집은 친구들 사이,아니 대학생들 사이에서 화제였죠.그렇지만 일반 시민들이 가판대 등에서 대한매일을 쉽게 찾기가 어려워 안타까워요.” 지선씨의 지적이다. 특히 이들 가족은 우리 민족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드높였던 월드컵 거리 응원의 열기를 이어가는 역할을 대한매일이 맡았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 위원장은 “월드컵 거리응원 때 전국 각지에서 자발적으로 쏟아져 나온시민들을 보고 ‘3·1운동’을 떠올렸다.”면서 “대한매일은 이제 한국인의 의식에 잠재된 애국심을 이끄는 민족 정론지로 정착하기위해 새롭고 과감한 도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월드컵 거리 응원에 참가,서로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어깨동무하고 목이 터져라 응원하면서 새삼 민족을 인식했다는 지윤씨는 “민족정론의 전통을 이어받은 대한매일만이 한민족의 폭발적인 힘을 모아낼 수 있는 언론이 될 수있다.”고 말했다.이들은 또 대한매일이 ‘통일’을 준비하는 신문이 돼야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서해교전을 둘러싸고 세대간 미묘한 의견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김구 선생의 말씀대로 첫째도 둘째도 통일을 이루는 게 민족의 최우선 과제인데,화해분위기가 무르익을 때마다 이런 일이 생겨 너무 안타깝습니다.그렇다고 통일을 위한 노력을 늦춰서는 결코 안됩니다.” 박 위원장은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지선씨는 “친구들과 얘기를 해보면 희생을 감수하면서 통일을 추진해야 하느냐는 의견도 많다”면서.“특히 세계가 주목하는 시점에 북한이 꼭 서해교전을 일으켜야 했는지 의아한 생각이 들고,전체적으로 북한과 통일을 바라보는 시선이 부정적으로 변한 것도 사실”이라며 자신의 주장을 가감없이 밝혔다. 대한매일에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박 위원장은 “사회 전반의 원칙이 흔들리고 부패와 비리로 얼룩지게 된 것은 일제 식민지,이승만 장기 독재,쿠데타로 집권한 군사정권 등 뒤틀린 역사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은 데서 비롯됐다.”면서 “역사를 바로 세우는 노정에 대한매일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지선씨는 “기성 세대의 악습인 혈연·지연 등 연고주의에 묶여 있지 않은우리 세대가 사회에 본격 진출하면 사회 분위기가 많이 달라질 것”이라면서 “대한매일의 ‘학벌타파’ 기획에 많이 공감하고 있다.”고 활짝 웃었다. 지윤씨는 “요즘도 대한매일이 민감한 사회적 이슈를 놓고 머뭇거리는 경향을 보일 때가 있다.”면서 “족벌언론보다 자유로운 처지인 대한매일이 더욱 과감한 자세를 보였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조현석 임일영기자 hyun68@
  • [우리區 청사진] 김동일 중구청장/“서울의 중심서 세계의 중심도시로”

    “서울의 중심에서 세계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선 단체장인 김동일(金東一·61) 중구청장이 지난 2일 취임식에서 주민들에게 던진 일성(一聲)이다. 김 구청장은 관선때도 동작·중구청장을 지내는 등 자타가 인정하는 행정의 베테랑이다. 그가 살림을 꾸리는 중구는 시내 자치구 가운데 면적이 가장 작다.시의 개발이 외곽에 편중되면서 각종 규제 등 상대적인 불이익으로 주거환경이 악화되고 상주인구도 줄어드는 공동화 현상을 빚는 곳이다. 이 때문에 그는 올해에도 구정의 최우선 과제로 ‘상주인구 회복과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꼽는다. 그는 민선 초대 중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 상주인구 회복에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떠나는 중구에서 돌아오는 중구’를 기치로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최장기 청사진인 ‘2020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했다.그리고 신당동과 중림동 지역의 주택재개발 사업을 우선 마쳤다. 그 결과 현재 중구의 상주인구는 24년만인 99년 7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서 지난 6월말 14만 2000명을 기록했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황학동 재개발과 동화연립·부전료 아파트 등 재건축,각종 도심재개발사업을 촉진하고 공영주차장 확대로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시내 한복판이라는 지리적 위치탓에 지역주민들이 손해보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남산을 제외하면 전체 구 면적의 절반이 물류가 핵심인 상업지역임에도 주차상한제가 적용돼 4∼5t화물차들이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남산 고도지구에 대한 획일적인 건축규제로 도심 슬럼화가 계속되고 주민들의 재산권이 침해되는 문제점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신당 2동의 경우 서울 성곽보다 낮은 구릉지인 만큼 획일적으로 5층 18m이하로 높이를 제한할 게 아니라 여건에 따른 차등규제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수차례 시에 건의했다.”면서 “반드시 뜻이 관철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도 열심이다.동대문 패션타운과 명동·남대문·북창지역 관광특구를 관광벨트화하고 동대문 패션타운을 ‘한류 메카’로 육성,발전시키는 한편 재래시장의 현대화 사업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2004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간 중구 종합체육센터와 문화예술회관 건립계획도 차질없이 추진,주민들이 건강과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중구 발전을 위해서는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절대적”이라며 주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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