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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속 역사 기행 새봄 가족과 함께…

    서울 중구는 관내 문화유산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중구향토사’ 시리즈의 4번째 작업으로 ‘서울 중구 도심속으로의 역사기행’을 최근 발간했다. 이 책은 남산·남대문·덕수궁·장충단 등 4개 지역별로 유래와 의미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남산’ 장에서는 국가의 제사를 지낸 국사당과 선비정신이 살아있는 한옥마을,8도의 소식집결지였던 봉수대 등 중구의 터를 연 남산지역 유적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남대문’ 장은 철도의 시작이자 끝인 서울역,하늘에제사를 지내던 원구단,칠패시장에서 대형유통점까지 있는 남대문시장 등에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덕수궁’ 장은 대한제국의 중심무대였던 덕수궁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장충단’ 장은 충절의 상징인 장충단 주변의 130여개 문화재·유적터·동상·비석·금석문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김재순기자
  • 재래시장도 ‘e-비지니스’열풍

    재래시장에 e-비즈니스 바람이 불고 있다. 시장 상인들도 사이버거래의 흐름에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사이버 공간을 통한 상품 판매에 적극 나서는가 하면 ‘B to B(기업간 거래)’를 활용해 외국 수출도 모색하고 있다. 변화의 바람은 서울 동대문과 남대문시장을 중심으로 일고 있다.이곳 의류도매상들은 인터넷으로 해외바이어의 제품 주문을 받아 수출하는 ‘B to B’ 방식을 이르면 이달말까지 구축할 예정이다.브랜드도 ‘ndN(남대문·동대문 네트워크)’이라는 공동브랜드를 사용하기로 했다. 남대문과 동대문시장의 의류도매상 모임인 한국의류진흥센터는 오는 15일일본 의류도매상 150여명을 초청,전자상거래 설명회와 패션쇼를 열 예정이다. 의류진흥센터는 인터넷 수출사이트에 남·동대문의 대표적 의류제품과 상가를 소개하는 한편 회원으로 가입하는 해외바이어에게 매갈로그(잡지형태의카탈로그)를 발송키로 했다.이달말쯤에는 일본 도쿄에 판매지사인 ‘ndN Japan’을 설립할 예정이다. 의류진흥센터 관계자는 “인터넷 수출로 일본에서만 연말까지 1,500억원의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유럽 등 전세계를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한 의류수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대문시장은 이와함께 오는 7월중 현재 운영하고 있는 남대문시장 홈페이지를 전자상거래 기능을 갖춘 쇼핑몰로 새로 오픈할 예정이다. 동대문의 프레야타운도 최근 그린넷코리아라는 업체와 제휴를 맺고 오는 5월중 프레야타운 인터넷쇼핑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이 인터넷쇼핑몰은수출도 겨냥,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로도 서비스된다. 앞서 서울 5대 재래시장의 1,500개 점포가 입점한 재래시장 통합인터넷쇼핑몰도 생겼다.보따리21(www.botari21.co.kr)이란 이 사이버 쇼핑몰에 들어간재래시장은 동대문 남대문 평화 이태원 경동시장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조약돌] 택시기사, 손님돈 3,000만원 찾아줘

    택시기사가 손님이 놓고 내린 일본돈 300만엔(한화 약 3,000만원)을 돌려주었다. 9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올해로 16년째 택시운전을 하고 있는 이창노씨(49·서울 강동구 암사1동)는 지난 7일 오후 2시쯤 김포공항에서 남대문시장까지 손님 김정주씨(49·여·상업·서울 성동구 성수동)를 태워준 뒤 김씨가 놓고 내린 300만엔을 경찰에 신고,주인에게 돌려주었다. 이씨는 “김씨를 내려주고 김포공항으로 다시 돌아와 외국인을 서울시내 한 호텔로 데려다 준 뒤 오후 4시쯤 차안을 청소하기 위해 뒷문을 열어보니 돈보따리가 있어 교통방송과 공항경찰대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뒤늦게 물품대금을 택시에 놓고 내린 사실을 알고 마음을 졸였으나오후 9시쯤 돈 보따리를 돌려받고 이씨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씨는“내가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안타깝듯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여겨 평소에도 손님이 놓고 내린 돈이나 물건이 있으면 꼭 경찰에 신고해주인에게 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청계천로 일대 화물차 주차 확대 시행

    청계천로 일대에서 시행중인 화물조업주차개선사업의 확대시행 일정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2일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9월 말까지 청계2가와 을지2∼6가,청계5∼8가,동대문·흥인시장 일대에 화물조업주차개선사업을 마무리짓고 10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도로의 보도쪽 각 1개 차로에 화물조업주차구획선을 설치,승용차 등 다른 차량이 진입할 수 없도록 하고 골목길의 일방통행을 확대할방침이다. 또 동대문 노외주차장과 훈련원주차장에 트럭대기주차장 200면을 확보하고도로변에 폭 2m의 손수레길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대문시장 일대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화물조업주차개선사업 설계를 마치고 내년에 착공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청계천3∼5가 일대에서 화물조업주차개선사업을 실시한 결과 전체 교통량이 2.2%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통행속도는 29%가빨라지는 등 소통개선 효과를 거두었다. 김용수기자
  • 4대문 역사·문화탐방로 확정

    내년 9월 말까지 다양한 코스의 4대문안 역사·문화탐방로가 조성돼 서울을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9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600년 고도(古都) 서울의 모습을 알리고서울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중인 역사·문화탐방로 8개 코스를 확정,발표했다. 탐방로는 ‘전통적인 거리’와 ‘현대적인 거리’로 나눠진다. 전통거리는 인사동길(안국동로터리∼탑골공원 옆),북촌길(동십자각∼사간동∼정독도서관∼헌법재판소∼돈화문),경복궁길(경복궁∼청와대∼효자동 사랑방∼광화문),고궁길(종묘∼창경궁∼창덕궁∼돈화문) 등 4개 구간이며 현대적인 거리는 대학로(이화동로터리∼마로니에공원∼혜화동로터리∼성균관길),명동길(남대문시장∼미도파백화점∼명동성당),정동길(덕수궁∼정동극장∼이화여고∼경희궁),남산길(남대문∼백범광장∼식물원∼서울타워) 등이다. 이 가운데 인사동길,대학로,명동길,경복궁길,고궁길은 올 8월이면 걸을 수있고 나머지 북촌길,정동길,남산길은 내년 9월에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전통적인 거리의 경우 탐방로별로 특색있는 전통문화요소를 적극발굴하는 한편 현대적인 거리에는 길 모습과 어울리도록 가로를 포장하고 조명시설을 새로 정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3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인사동길,종묘공원,마로니에공원,정동로터리 등 8곳에서 금군 상황극,전통연희,세계민속공연,록·포크축제 등다양한 문화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재순기자
  • 설 연휴 소비 양극화 현상 ‘뚜렷’

    소비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새 천년 첫 설 연휴기간 동안 해외 여행지와 백화점에는 사람들이 넘쳐난데 비해 국내 관광지와 재래시장은 썰렁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3∼5일 도쿄 방콕 홍콩 마닐라 사이판 괌 등 동남아 유명 관광지행 항공편은 만석에 가까운 탑승률을 보였다.예년에 비해 탑승률이 20∼30%나 높았다. 서울 종로구 S여행사의 동남아지역 담당자는 “4박5일짜리 상품은 지난 연말에 거의 동이 났다”면서 “쇼핑과 골프 스케줄을 포함한 관광 상품이 단연 인기였다”고 말했다. 제주와 강원도 등 국내 유명 관광지의 호텔 콘도 스키장 국립공원 등은 손님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50% 정도 줄었다.지난해 27편이나 되었던 제주행 특별 항공기가 올해에는 8편으로 줄어든데다 심한 교통체증 때문에예약률이 낮았던 것도 한 몫을 했다. 제주를 찾은 사람은 1만9,073명으로 지난해보다 9.3% 줄었다.제주 신라호텔의 경우 예약률은 100%에 가까웠으나 숙박률은 85% 안팎이었다. 콘도는 교통 사정 등을 이유로 뒤늦게예약을 취소하는 일이 많았다.강원도 평창의 B파크는 예약률이 3일 83%,4일 80%,5일 79%였으나 투숙률은 70%,76%,72%에 그쳤다. 백화점업계는 10일간의 설 판촉기간(1월25일∼2월4일) 동안 40만∼100만원대의 고가 선물세트는 없어서 못팔 정도였다.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지난해보다 40∼50%의 매출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올해 처음 한마리에 최고 120만원이나 하는 홍어를 내놓은 롯데는 100마리가운데 80마리나 팔았다.신세계의 45만원짜리 ‘후레시 정육세트’는 1,500개가 설 5일전에 완전 동났으며,60만∼80만원짜리 굴비세트도 150개가 팔렸다.10만∼30만원대의 한우세트는 당초 준비한 2,000개가 동나 400개를 추가로 내놓았으나 이마저도 다 팔렸다. 반면 재래시장에서는 대목 특수가 거의 없었다. 남대문시장의 한 상인은“백화점은 사람이 넘쳐나는데 재래시장은 더 썰렁해졌다”며 한숨을 지었다. 김경운 안미현기자 kkwoon@
  • 2,700만 ‘민족 대이동’

    설을 고향에서 보내기 위한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다.이번 설 연휴기간동안 모두 2,700만명이 고향 등을 찾아 이동할 것으로 추정된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3일 전국의 철도역과 고속터미널,공항 등은 이른 아침부터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귀성객들로 붐볐다.새천년 첫 설을 고향에서 보내기 위해 선물꾸러미를 들고 서울을 떠나는 귀성객들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밝았다. 이날 25만여대의 귀성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간 고속도로는 오후들어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모든 구간에서 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졌다.한국도로공사관계자는 “3일 25만여대를 비롯,5일까지 모두 74만여대가 서울을 빠져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역은 31편의 열차가 증편된 가운데 아침 일찍부터 귀성객들의 발길이이어졌다.이날 9만2,000여명이 열차편으로 귀성길에 올랐다. 철도청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234만여명이 철도를 이용할것으로 보고 정기열차 외에 366편의 임시열차를 증편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6만여명,구의동 동부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10만여명이 고향으로 떠났다.이날 모든 구간의 버스편이 매진됐다.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도 모든 노선의 예매가 끝난 가운데 2만5,000여명이 고향으로 떠났다. 서울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등에서는 2000년 총선시민연대(총선연대) 회원들이 아침부터 나와 귀성객들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펼쳤다.선거법 개정 및 낙선·낙천운동 지지 서명도 받았다.이들은 “설 연휴 동안 고향에 있는 가족·친구들과 부패·무능 정치인 추방운동에 대해 대화하자”며 ‘고향을 찾는 여러분께’라는 전단 1만여장을 귀성객들에게 배포했다. 고향인 충남 논산으로 가기 위해 서울역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던 김기원씨(31·경기 부천시 고강동)는 “고향에 있는 가족·친구들과 4·13 총선에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 등 대형 백화점이 밀집한 서울 소공동 등 도심은 설 선물을 사러 나온 쇼핑객들로 붐볐다.남대문시장 등 재래상가도 제수용품을 마련하려는 시민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조현석 박록삼기자 hyun68@
  • 중구 관광명소 ‘한눈에’

    중구는 올해 열리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등 대형 국제행사를 앞두고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중구 관광안내도’를제작했다. 명동·남대문시장·북창동 등 관광특구 지정 예정지역과 ‘신(新)패션 1번지’로 불리는 동대문 의류상가 일대를 찾아올 관광객들의 길잡이 역할을 해주겠다는 취지다. 지도에는 숭례문·덕수궁 등 문화재와 숙박시설,쇼핑시설,주요 건물 및 시설물,문화시설,공원시설 등이 상세하게 수록돼 있어 문화지도로도 이용할 수있다. 중구는 특히 국제화시대를 맞아 한글·영어판 뿐아니라 동대문시장을 많이찾는 러시아 및 몽골상인들을 위해 한글·러시아판과 일어·중국어판도 함께발행했다. 중구는 이 관광안내도를 숙박업소,관광안내소,문화유적지,행정기관,환전소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김재순기자
  • 비아그라 대량 밀수·판매 11명 적발

    서울지검 외사부(부장 朴商玉)는 19일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를 몰래 들여와 국내에 유통시킨 김태순씨(38·미국 영주권자) 등 밀수업자 4명과 판매상 이신화씨(59) 등 모두 5명을 관세법 및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윤모씨(54·여) 등 판매상 6명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비아그라 8,900정을 압수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선물센터인 ‘세시봉’ 등지에서 100㎎ 비아그라 540∼4,800정을 불법으로 구입한 뒤 김포공항을 통해 들여와 남대문시장 상인들에게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 98년 11월부터 김씨 등과 또다른 밀수업자들로부터 구입한 100㎎ 비아그라 8만8,000정(시가 13억여원)을 30정 들이 1통당 29만5,000∼31만원에 구입한 뒤 소매상에 1통당 30만∼33만원에 팔아왔다. 주병철기자 bcjoo@
  • 서울시,화물차 주차장 크게 늘린다

    지난해 말 청계천 3∼5가 일대를 대상으로 처음 도입된 화물조업차량 주차개선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서울시는 오는 11월부터 청계천2가 및 청계천 6∼8가,동대문·흥인상가,을지로 3∼6가 일대에 화물조업차량 주차개선사업을 확대시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남대문시장 일대 6만6,000㎡에 대해서도 상반기중에 화물조업차량 주차개선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총 3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청계천2가 및 청계천 6∼8가,동대문·흥인상가,을지로 3∼6가 일대에 화물차만 주차할 수 있는 조업주차구획선이 설치되는 등 교통시책이 화물 중심으로 바뀌게 된다. 서울시는 오는 6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10월까지 시설공사를 마무리한 뒤 11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남대문시장 일대에 대해서도 상인들과의 협의를 거쳐 올해안에 설계를마치고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중에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청계천 3∼5가 일대에 화물조업주차 개선사업을 펴 화물조업차량 주차구획선을 긋고 공용택배센터와화물차대기 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이 일대 차량통행 속도를 29% 증가시키는 등 긍정적 효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용수기자 dragon@
  • 지하철서도 새천년행사 연다

    “새 천년을 지하철에서 맞으세요” 서울시 도시철도공사가 새 천년을 맞아 각 지하철역과 차량기지 등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또 지하철 노선을 이용해 서울을 관광할 수 있는시티투어 코스도 선보인다. 우선 2000년 1월 1일 0시 고덕·도봉·방화·모란 등 4개 역에서 첫 출고열차 출발식을 갖고 전동차 기적과 기념폭죽으로 새해를 알릴 예정이다. 이어 오전 5시부터는 5·7·8호선 86개 전 역사에서 첫 손님맞이 기념식이펼쳐진다.역장이 첫번째 손님에게 꽃다발과 함께 새 천년 축하인사를 건네고 기념승차권도 증정한다.5시30분에는 각 호선별 시발역인 상일동역·도봉산역·모란역에서 정시 및 안전운행을 다짐하는 의식을 갖는다.이에 앞서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동안에는 천호역·노원역·잠실역 등 고객이 많은역사에서 ‘메트로 2000 콘서트’를 갖기로 했다.초청가수 공연,개그,퀴즈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공사는 이와 함께 새 천년 초반에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한국방문의 해,월드컵축구대회 등이 잇따라 열리는 점에 착안해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을 관광할 수 있는 ‘도시철도로 떠나는 서울여행’프로그램을 개발,연초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창덕궁·비원∼장안평 고미술상가∼롯데월드∼가락동 농수산물시장∼올림픽공원∼암사동 선사주거지∼워커힐호텔 가야금홀을 연결하는 ‘문화유산순례’코스와 경복궁·국립민속박물관∼인사동 문화의 거리∼한강유람선∼롯데월드∼테크노마트∼동대문시장∼서울타워를 잇는 ‘한강여행’코스,덕수궁·궁중유물전시관∼농업박물관∼63빌딩∼노량진 수산시장∼용산전자상가∼이태원 관광특구∼남대문시장∼한국의 집을 따라가는 ‘쇼핑서울’코스를 개발했다. 각 코스별로 200여개 관광지를 자세히 안내하는 ‘지하철 시티투어’ 책자도 5,000부를 제작,광화문역 관광안내소(735-5678)를 비롯한 시내 주요 관광안내소에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도시철도 및 서울지하철공사는 1월1일 오전 5시 이후에 1∼8호선의 모든 지하철역에서 계집표기를 처음으로 통과하는 승객에게 승차권 2장씩을 증정하기로 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미군부대 출입증 위조 면세품 반출 14명 적발

    서울지검 외사부(부장 朴商玉)는 10일 미군부대 출입증 등을 위조,면세점(PX)에서 물품을 사 서울 남대문시장 등에 팔아온 미군부대 직원 등 14명을 적발,정근준(鄭根俊·63)씨 등 7명을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미군속 가족 라타 경자(42·여)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미국으로 달아난유모씨(33)등 2명은 수배했다. 정씨는 올 1월부터 미군속 컴퓨터그래픽 전문가 유영욱(劉榮煜·43·구속)씨에게 라타 경자씨 등 의뢰인으로부터 받은 1,200만원을 주고 9차례에 걸쳐 미군부대 출입증과 면세점 물품구매카드를 위조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위조된 출입증과 물품구매카드를 넘겨받은 라타 경자씨 등 5명은 수시로 미군부대를 출입하면서 면세점에서 햄,소시지,초콜릿 같은 식료품 등을 사 서울 남대문시장 등의 도매상들에게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주병철기자 bcjoo@
  • 비아그라 ‘몰래 판매’ 성행

    비아그라가 의사의 처방없이 일부 약국 등지에서 몰래 팔리고 있다.밀수품인 외국산 비아그라 뿐 아니라 한국화이자가 시판하는 정품 비아그라도 몰래거래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한매일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서울 구의동 동서울터미널 인근 한 약국에서는 “남편의 성기능에 문제가 있으나 남편이 병원에 가길 꺼린다”고 호소하자 의사의 처방전·진단서 없이도 비아그라를 살 수 있었다. 약국 주인은 “과거에는 모두 밀수품이었지만 요즘에는 정품 비아그라도 흘러 나온다”며 “가끔 보건복지부에서 단속을 나오지만 일부 약국들은 손님이 딱한 사정을 말하고 부탁하면 그냥 비아그라를 파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남대문시장 수입상가에서는 보다 손쉽게 비아그라를 구할 수 있다.다른 물건을 고르는 척하다가 얘기를 꺼내면 주인은 주위의 눈치를 살핀 뒤 밀수품을 한알에 2만원씩 받고 판다.정품보다 8,000원이 비싸다.청계천과 청량리인근 일부 약국에서도 비아그라가 밀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비아그라를 불법으로 팔다가 걸리면징역 1년이하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문다. 김경운기자 kkwoon@
  • [독자의 소리] 비아그라 신비감 조성이 불법유통 부채질

    비아그라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비아그라는 발기부전치료제로 남성이 성적으로 흥분하지 않으면 복용하더라도 발기가 이루어지지 않으며,정상적인사람이 이를 복용한다면 류머티즘 환자가 아니면서 류머티즘 약을 복용하는것과 마찬가지이다. 문제는 비아그라에 대한 신비감을 키워 오히려 약물 남용을 부채질하는 꼴이 된 것이다.비아그라 불법유통을 단속한다고 하는데 남대문시장에 가면 누구나 살 수 있다.단속이 오히려 비아그라 값만 올려주고 있다. 정말 국민건강을 위한다면 정부 차원의 더욱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로 비아그라에 대해 국민 모두가 정확하게 알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올바른 일이다.또 단속을 하려면 법적 규제를 강화해서 아예 뿌리를뽑아야 할 것이다. 이동수[서울 중구 장충동2가]
  • 개인신상정보 길거리로 샌다

    개인신상 관련 정보가 마구잡이로 노출되고 있다.사생활 보호 등을 위해 비밀이 철처히 유지돼야 함에도 마구 새나가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개인 정보가 기록된 종이가 노점상들의 판매 봉투로 버젓이 재활용되고 있다.봉투에는 이름뿐만 아니라 주민등록번호,신용카드번호,주소,금융거래 내역,군입대 신체검사 등급 등이 자세히 인쇄돼 있다.이런 정보가 통신서비스 또는 신용카드 등의 가입 권유나 범죄에 악용되면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그러나 당국은 전혀 단속하지 않고 있다. 28일 서울 남대문시장의 한 노점상은 모 기업체의 고객관리 전산용지를 재활용한 봉투에 쥐포와 오징어를 담아 팔고 있었다.이 봉투에는 고객의 이름과 거래은행,신용카드번호,주소,직업 등이 인쇄돼 있었다. 서울 종로일대 노점에서도 보험사의 인사대장과 고객관리 용지로 만든 봉투가 물건을 담아 파는데 이용되고 있다.인사대장과 고객관리용지에는 사원 명단과 주민등록번호,직책,사번,직급 등이 기록돼 있었다. 또 이 일대 노점에서 뜨거운 호떡을 집어 주는 종이에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재학 중인 대학과 학년,입학 연도,전공,군입대 신체검사 등급과 현역 여부도 인쇄돼 있었다. 서울 청량리에 있는 한 봉투 제작업자는 “기업이나 관공서 등에서 파는 폐지로 봉투를 만든다”고 말했다. 이처럼 개인 정보가 엉망으로 관리되면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자신도 모르게 명의가 도용돼이동전화에 가입됐다며 피해구제를 요청한 신고 건수가 175건이나 된다”고밝혔다.주민등록번호만 있으면 가입할 수 있는 PC통신과 인터넷회사 등에도피해자 신고가 쏟아지고 있다. 회사원 박모씨(38·여·서울 관악구 신림동)는 “나와 아무 관련이 없는 곳에서 광고물이나 우편물이 배달되고,판촉전화도 걸려와 놀랍기도 하고 불쾌하기 짝이 없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인권운동사랑방 고근예(高根禮·27)간사는 “기업체나 관공서 등의 소홀한정보관리로 인해 주민등록번호가 도용되는 등 개인정보 유출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단속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대한매일을 읽고] 경찰 담당인구 산출때 유동인구도 감안돼야

    남대문경찰서의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는 46명,경기도 고양경찰서는 1인당1,508명으로 무려 32배나 차이난다는 기사(대한매일 11일자 28면)를 읽었다. 경찰은 주민등록상 등재된 주민만 치안서비스와 범죄예방을 하는 것이 아니다.관할주소지로 원거리에서 출·퇴근하는 시민과 비등록 인구도 범죄대상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그러므로 주민등록지에 등재된 사항만으로 경찰관 담당인구를 산출하는 것은 무리이다. 특히 남대문경찰서 지역은 고정거주인구보다 유동인구가 많고,거주인구는적어 인구동심원 구조이론이 적용되는 지역으로 서울역과 호텔,남대문시장,명동의 유흥업소와 빌딩이 모두 경찰의 책임이다.반면 고양경찰서는 경찰 대상업소보다는 고정거주인구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통계자료를 산출할 때 절대치가 아닌 가중치를 감안해야 정확한 통계가 산출될 것이다. 때문에 대한매일에 보도된 것처럼 단순통계는 경찰에 대한 비난을 불러 오게 할수 있다.또 경찰 입장에서 남대문경찰서 직원들의 사기저하가 우려된다.이병준[서울 구로경찰서 구로파출소 경사]
  • 金대통령 ‘국민속으로’ 행보 가속

    지방휴양소인 청남대에서 3박4일동안 머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6일 귀경길에 추석연휴 구상의 단초를 읽을 수 있는 행보를 선보였다.용인시 묘봉중리 선영에 성묘한 뒤 인근 벼세우기 현장을 방문,태풍으로 피해를 본 농민들을 위로하고 지원에 나선 군장병과 용인시청 공무원들을 격려했다.또 지난여름 수재를 당한 경기북부와 강원지역의 복구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관계부처에 주문하는 것도 잊지않았다. 9월 한달동안 이뤄진 민생현장 방문과 연관지으면 ‘중산층·서민에 가까이다가서는 DJ’의 일면으로 정리할 수 있다. 金대통령은 지난 3일 서울 경덕전자 방문을 시작으로 9일 남대문시장과 용산의 농협상가인 하나로마트,22일여의도의 실향민 가정 및 장애어린이 보호시설과 파출소을 살펴보았고 23일에는 귀성객들로 붐비는 서울역과 서진전자를 방문했다. 이달에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참석과 뉴질랜드·호주 국빈방문과추석 연휴 등이 겹친 것을 감안하면 국민의 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확인 행정에 김대통령이 어느 정도 심혈을 기울이는가를 짐작할 수 있다. 김대통령은 청남대에 머물며 청와대 수석을 비롯,외부인사는 거의 만나지않고 산책과 독서를 하면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청남대의 배나무에서 손수 배를 수확하기도 했다고 한다.특히‘대통령 링컨’이라는 전기소설과 지난 여름휴가 때 못다 읽은 ‘맹자’,자신의 저서 ‘옥중서신’을 읽었다고 박대변인은 밝혔다.링컨전기는 남북전쟁의 국난기에 보여준 링컨의 리더십과 정책 등을 소개하고 있고 옥중서신에는개혁에 대한 金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이로 미루어 김대통령의 앞으로 행보는 재벌 및 정치개혁을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와 ‘국민 속으로’의정치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 양승현기자 yangbak@
  • 한가위 3,200만 대이동

    3,200만명에 이르는 한가위 ‘민족대이동’이 시작됐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2일 전국의 철도역과 고속터미널,공항 등은 아침일찍부터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제한파 속에서 보낸 지난해 추석과는 달리 올해는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귀성객이 크게 늘었고 표정도 한결 밝아졌다. 이날 전국의 고속도로는 북상중인 태풍 ‘바트’의 영향으로 최악의 ‘교통 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차량들이 오후부터 밀려들어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22일 고속도로를 통해 26만9,000대가 서울을 빠져나간데 이어 24일까지 모두 80만여대가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여 지난해보다 4.3%정도 통행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역은 아침 일찍부터 대합실과 매표구가 붐비기 시작했으며 이날 11만여명의 승객이 귀성길에 올랐다. 철도청은 “올해 추석 귀성객이 지난해에 비해 7%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22∼27일 귀성객 특별수송기간에 정기열차 3,804편,임시열차 430편을 투입했다”고 밝혔다.버스편도 이날 전구간이 매진된 가운데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9만여명,구의동 동부고속터미널에서는 15만여명이 버스를 타고 고향으로 떠났다..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도 이날 전노선이 매진된 가운데 3만여명의 귀성객들의 분주한 발걸음이 이어졌다.특히 이날 아침 내린 폭우로 포항과 여수 등일부 지역의 운항이 중단돼 공항에 나온 승객들이 서둘러 다른 교통편을 찾느라 애를 먹기도 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2∼24일 796편의 항공기로 10만여명을 실어 나른다. 한편 롯데백화점과 메트로미도파 등 대형 백화점이 밀집한 중구 소공동과강남 일대 등 도심 지역은 뒤늦게 추석선물을 구입하러 나온 시민들로 크게붐볐고 남대문시장 등 재래상가도 막판 쇼핑객들로 호황을 이뤘다. 조현석 이창구 김재천기자 hyun68@
  • 3黨 한가위 민심잡기

    여야가 한가위 민심잡기에 나섰다. 여야 지도부는 추석연휴를 앞둔 22일 일제히 민생현장을 방문,민심을 점검했다.이만섭(李萬燮)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박태준(朴泰俊) 자민련총재,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총재 등은 이날 양로원,남대문시장,서울역 등을 찾아 불우 이웃과 귀성객들을 격려했다. 여야는 아울러 연휴 동안 귀향 의원들을 통해 정책과 당론 등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특히 이번 정기국회에서 불거져나온 도·감청문제,소주세 인상,동티모르 군부대 파견 등에 대한 국민의 이해가 부족하다고 보고 ‘알기 쉬운 정책풀이집’,‘농민을 위한 농정’,‘통신비밀 보장’ 등 10여종의 책자를 제작,의원들의 귀향활동자료로 활용토록 했다. 2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8역회의에서 이만섭 대행은 “추석물가와 함께 각 사업장의 체불임금 문제 등에 대한 실태 파악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이대행도 연휴기간에 대구지역을 둘러볼 계획이다. 자민련도 귀향활동을 통해 현정부의 공약 이행률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는한편,자민련이국민회의와 한나라당간 대립구도의 완충 역할을 성공적으로수행했다는 점에 홍보의 중점을 둘 방침이다.2여(與)합당에 대한 지역 여론취합의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내각제 개헌연기,여권 신당 창당과 2여 합당추진의 문제점 등을 집중 부각시킨다는 방침 아래 일찍부터 여론몰이에 나섰다.지난 15일자로당보인 민주저널 15만부를 제작,배포했다. 한편 이회창총재는 오는 24일 서울 근교의 한 골프장에서 이기택(李基澤)전총재권한대행,이중재(李重載)고문,김명윤(金命潤)의원 등과 골프회동을 갖고 단합을 도모한다.이총재는 김윤환(金潤煥)·이한동(李漢東)전부총재,서청원(徐淸源)의원과도 골프회동을 추진하고 있다.비주류 ‘아우르기’차원이다. 이지운기자 jj@
  • 남대문·동대문 전문 패션상권 육성

    국내 의류 유통물량의 30%를 점하고 있는 남대문시장과 동대문시장이 국제경쟁력을 갖춘 중·저가 전문 패션상권으로 육성된다. 서울시는 21일 남대문 및 동대문시장의 패션상권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종합방안을 마련,발표했다. 시는 우선 내년초 서울패션디자인 지원센터를 설치해 국내외 패션정보 수집 및 분석,공동 및 개별 브랜드·캐릭터 개발,디자인 컨설팅,시장홍보,해외시장 개척 등을 지원해줄 계획이다.센터에서는 또한 각 매장별 인터넷 홈페이지 설치 등 전자상거래(EC) 기반구축도 지원하게 된다. 시는 150∼200평 규모에 패션정보실,디자인개발실,이벤트홀,비즈니스 지원실 등을 갖춘 지원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현재 적절한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시는 또 지원센터 건립에 맞춰 내년 초에 ‘남대문·동대문 패션상권 지원협의회’를 구성,종합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협의회에는 두 시장의 상인단체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패션협회 등 패션관련 단체,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협회 상공회의소 서울산업진흥재단 서울신용보증조합 등 수출 및 자금 지원단체,산업자원부 문화관광부중소기업청 서울시 등 행정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고건(高建)시장은 이날 발표에 맞춰 두 시장을 잇따라 방문,추석 물가동향을 살펴보고 상인들로부터 시장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을 들었다. 고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나친 경쟁과 낙후된 쇼핑여건 등을 개선하는 한편 중·저가 브랜드를 고급화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순기자 fide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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