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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랜스젠더는 ‘女화장실’ 금지…美 대학가 뜨거운 감자된 이 법

    트랜스젠더는 ‘女화장실’ 금지…美 대학가 뜨거운 감자된 이 법

    대학교 등의 내부 화장실을 사용할 때 출생시 성별을 따르도록 규정한 일명 ‘화장실법’이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시행되면서 대학가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성 평등과 진보적 가치를 표방해온 대학들이 법 준수와 학교의 전통적 가치 사이에서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번 법안은 여학생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트랜스젠더 학생들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거세다. 무엇보다 다른 주의 유사 법안과 달리 사립대학에도 전면 적용된다는 점에서 파급력이 크다는 평가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오하이오주의 화장실법은 주 내 모든 대학의 다인용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을 출생 시 성별을 기준으로 남성 또는 여성 전용으로 지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10개 주가 이미 유사한 법을 시행하고 있지만, 사립대학에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것은 오하이오주가 처음이다. 이 법안은 최근 미국에서 강화되고 있는 트랜스젠더 정책 규제의 연장선상에 있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대다수 주에서는 이미 미성년 트랜스젠더의 성전환 의료 처치를 금지하고,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성 스포츠 참가를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각 대학은 법 준수 방식과 집행 수준을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을 강력히 단속하고, 시민권법 해석을 거부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연방 지원금 삭감을 예고한 상태여서 대학들의 선택의 폭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특히 성 평등과 사회운동의 산실로 알려진 안티오크 대학과 오벌린 대학 같은 진보적 대학들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들 대학은 이번 법안을 트랜스젠더 학생들에 대한 광범위한 공격의 일환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많은 구성원들이 법안 준수 자체가 학교의 핵심 가치인 성 포용성에 반한다고 보고 있다. 1833년 설립된 오벌린 대학은 미국에서 여성과 흑인 학생들을 최초로 받아들인 대학 중 하나로, 사회적 장벽을 허물어온 자부심이 강하다. 1970년에는 남녀 공학 기숙사를 도입해 라이프 잡지 표지를 장식했으며, 1990년대부터는 기숙사 거주자들이 화장실 정책을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시설이 성별 구분 없이 운영돼 왓다. 그러나 오벌린 대학은 고심 끝에 지난 13일부터 시행된 이 법을 준수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영향을 받는 학생들을 위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숙사 이전을 요청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반면 안티오크 대학은 아직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안티오크 대학의 경우는 특히 고민이 깊다. 1850년 설립된 안티오크 대학은 교육 개혁가이자 노예제 폐지론자였던 호레이스 만이 초대 총장을 지낸 진보적 전통의 상징적인 교육기관이다. 현재 120명의 재학생 중 90%가 LGBTQ+(성소수자)로 자신을 정체화하고 있으며, 6명 중 1명이 트랜스젠더일 정도로 성 소수자 학생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법안 발의자인 공화당 베스 리어 주 하원의원은 “오하이오주의 모든 학생들을 동등하게 대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에 대해 대학가에서는 오히려 특정 집단에 대한 차별이라는 반론이 제기되고 있다. 새로운 법 시행을 앞두고 캠퍼스의 반발도 거세다. 봄 학기가 시작되면서 오벌린 대학 캠퍼스에는 남녀 구분이 명시된 새로운 화장실 표지판이 등장했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의 항의로 표지판이 제거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학교 측은 제거된 표지판을 다시 설치하고 있지만, 실제로 누가 어떤 화장실을 사용하는지 통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오벌린 대학 학생회장 나탈리 듀포는 “법이 화장실 사용자를 확인하도록 요구하지는 않는다”면서 “이론적으로 학생들은 원하는 화장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티오크 대학의 제인 페르난데스 총장도 “누가 어떤 화장실을 사용하는지 감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법의 실질적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한교총 “헌재 판결, 어떤 내용이든 존중할 것”

    한교총 “헌재 판결, 어떤 내용이든 존중할 것”

    한국 기독교계의 최대 연합 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관해) 무엇을 결정하든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헌재의 최종 판결을 앞두고 빚어진 일부 보수단체의 판결 불수용 움직임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교총은 23일 경기 파주 한소망교회에서 ‘3·1운동 제106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한교총은 성명에서 “대한민국이 보수와 진보, 여당과 야당의 대립, 지역과 계층, 세대와 남녀의 부조화로 갈등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갖게 된 책임은 한국 교회와 지도자들에 있음을 부인할 수 없으나, 가장 큰 책임은 정치 지도자들에게 있음을 지적한다”며 “여야 정치 지도자들은 분열과 대결을 통해 얻고자 하는 당리당략적 노림수를 내려놓고, 대화와 타협으로 통합된 대한민국 회복을 위해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한교총은 또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도록 구축되어 위임받은 정부와 법원과 검찰과 국회는 이기적 권력으로 군림하려하지 말고 각각 주어진 권한을 행사하되, 민주적 의무와 책임을 다함으로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이 혼란을 속히 수습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한교총은 이어 “한국교회총연합은 극단적 보수와 진보를 지지하지 않으며, 헌법재판소가 법리에 따라 숙고하여 무엇을 결정하든 그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며 “모든 교회는 권한을 가진 이들이 나라와 국민의 유익을 위해 부끄럽지 않은 결정을 내리도록 기도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예배는 3·1운동 제106주년을 앞두고 한교총이 주최해 열렸다. 한교총 공동대표회장인 이 욥 목사, 박병선 목사, 명예회장 류영모 목사 등과 신도 등이 참석했다.
  • ‘2025 대구마라톤 대회’ 탄자니아 ‘게이’ 선수 우승…대회 신기록

    ‘2025 대구마라톤 대회’ 탄자니아 ‘게이’ 선수 우승…대회 신기록

    세계 최고 수준의 우승 상금이 걸린 ‘2025 대구마라톤대회’가 15개국 158명의 정상급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23일 대구 도심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 엘리트 부문 남자 우승은 탄자니아의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 선수가 2시간 5분 20초로 완주해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그는 우승상금으로 13만 달러를 받았다. 또 지난해 마라톤에 데뷔해 두바이에서 우승했던 신예인 에티오피아의 아디수 고베나 선수가 2시간 5분 22초로 2위를 차지했다. 고베나 선수 역시 기존 대회 기록(2시간 5분 33초)을 앞섰다. 여자부 우승은 에티오피아의 메세레 베레토 토라 선수가 2시간 24분 8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선수로는 코오롱 박민호 선수가 2시간 12분 19초, 충남도청 최정윤 선수가 2시간 32분 20초로 국내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각각 1위를 했다. 이번 대회는 3년째 세계육상연맹(WA)이 인증하는 골드라벨 대회로 엘리트 풀코스, 마스터스 풀코스, 하프코스, 10km, 건강달리기 등 총 5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정상급 엘리트 선수들을 포함해 40개국에서 마라톤 동호인 등 마스터스 선수 4만명 이상이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우승 상금도 지난해부터 16만 달러(2억 3000여만원)로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 대회 개최 시기가 4월 초에서 2월 말로 앞당겨짐에 따라 영하권의 쌀쌀한 날씨 속에 모자와 장갑을 착용하고 레이스에 나선 참가자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대구시는 인파 밀집 등에 대비해 올해 도착지를 3곳으로 분산하고 안전요원 등 5800여 명을 배치하는 한편 셔틀버스 노선을 확대 운영하는 등 참가자들을 지원했다.
  • 피부 보습부터 눈썹 손질까지…미용법 배우는 日 경찰들, 왜

    피부 보습부터 눈썹 손질까지…미용법 배우는 日 경찰들, 왜

    일본 경찰 교육 기관인 경찰학교가 전문 뷰티 컨설턴트를 초빙해 남성 교육생들에게 화장법을 가르쳐서 화제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일본 후쿠시마현 경찰학교는 남녀 교육생 60여명을 대상으로 화장법 강의를 진행했다. 경찰학교 측은 경찰관이 지역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과 자주 소통하기 때문에 깔끔한 외모와 긍정적이고 신뢰감 있는 인상을 지니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 이번 강의를 마련했다고 한다. 경찰학교 부교장인 스기우라 타케시는 니혼TV와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에게 사회 구성원이자 미래 경찰관으로서 적절한 외모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경찰학교 측은 일본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 시세이도의 전문가를 섭외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인 화장법뿐만 아니라 각 교육생에게 맞는 맞춤형 조언도 제공했다. 강사들은 학생들에게 피부 보습, 눈썹 펜슬 사용법, 머리 손질법 등에 대해 알려줬다. 보도에 따르면 평소 화장에 익숙하지 않은 남성 교육생들은 강의 중 다양한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을 어색해했다. 사용 방법을 몰라 주변을 둘러보며 다른 학생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이들도 있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일본 경찰학교는 주로 법률 교육과 신체 훈련에 집중해왔으나 미래 경찰관들이 지역 사회에 참여하는데 필수적인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을 현대적으로 개선했다고 SCMP는 전했다. 야마구치의 다른 경찰학교도 후쿠시마 경찰학교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찰학교는 남성 교육생들에게 올바른 세안법 등 기초부터 가르쳤다고 매체는 전했다.
  • 경찰, 본관 점거·건물 훼손 동덕여대 학생들 출석 통보

    경찰, 본관 점거·건물 훼손 동덕여대 학생들 출석 통보

    경찰이 지난해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대해 본관 점거 시위를 벌인 동덕여자대학교 학생들을 불러 조사한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공동재물손괴·공동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입건된 동덕여대 학생 10여명을 오는 24일부터 차례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동덕여대는 지난해 11월 학생들의 시위 과정에서 학교 건물이 훼손됐다며 학생 19명과 성명불상자 2명을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경찰은 이들 중 10여명에 대해서 출석을 요구했다. 경찰은 이외에도 지난해 12월 사다리를 타고 무단으로 본관에 진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 학생 10명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동덕여대 총학생회 비대위원회는 전날 대학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을 향한 보복성 법적 대응을 중단할 것을 대학 측에 촉구했다. 동덕여대 학생들은 지난해 11월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대해 본관 건물을 점거하고 수업을 거부하는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동덕100주년기념관 앞에 ‘학생 몰래 추진한 공학 전환 결사반대’ 등의 띠지를 두른 근조화환 30여개를 세우고, 학교 건물 곳곳에 래커로 ‘민주동덕 지켜내라’ 등의 문구를 적었다. 동덕여대 시위는 래커칠, 기물파손 등 시위 방법이 폭력적이라는 논란, 여대 폐지를 두고 첨예하게 의견이 대립하면서 젠더 갈등으로도 번졌다.
  • 벌써 줄섰다…‘마포구누구나운동센터 합정’ 오픈런

    벌써 줄섰다…‘마포구누구나운동센터 합정’ 오픈런

    서울 마포구는 ‘마포누구나운동센터 합정’이 3월 4일 정식 운영 앞두고 벌써부터 주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마포구 ‘마포누구나운동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마포구만의 통합형 체육시설이다. 지난해 마포구 10대 정책 중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4월 최초로 개관한 ‘마포누구나운동센터’ 공덕점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여는 합정점은 뛰어난 접근성과 첨단 기술인 미디어아트 특화 시설, 전문적인 프로그램 등으로 주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공덕점이 디지털 콘텐츠 기구와 특수 체육 전문가를 활용한 운동 취약계층 지원에 특화되어 있다면, 합정점은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몸과 마음을 관리하는 프로그램과 그룹 운동이 특징이다. 지난 2월 12일부터 이용자를 모집한 합정점 프로그램에는 2월 19일 기준 209명의 주민이 신청했다. 일부 프로그램은 정원의 3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구 관계자는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라면서 “더 많은 주민이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증원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합정점 프로그램은 어르신, 장애인, 발달장애 청소년 등 특정 대상으로 한 운동 수업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운동 수업 등으로 구성했다. 어르신을 위한 ‘누구나라인댄스’는 음악에 맞춰 기본적인 동작을 반복하는 댄스 운동으로 건강한 노후 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마포구는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발달장애 체육 교실 싹쓰리’와 휠체어 이용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는 성인 장애인 ‘탁구 교실’, 성인 느린 학습자를 위한 ‘슬링, 슬림 운동’ 등을 마련했다. 또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GX 체조와 GX 줌바, K-POP 댄스 등이 있다. 이용자 모집은 이달 24일까지 진행한다. 프로그램 1회 요금은 2000원부터 4000원까지다. 65세 이상 마포구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마포누구나운동센터 합정’에 방문하거나 마포구 누리집 등에 게시된 큐알(QR) 코드 또는 신청 링크로 신청하면 된다. 이용자는 내부 선정 기준을 적용한 후 동순위자를 무작위로 추첨할 예정이다. ‘마포누구나운동센터 합정’에서는 자유 운동과 단체 대관도 가능하다. 프로그램과 신청 방법, 대관 문의 등 자세한 내용은 ‘마포누구나운동센터 합정’의 운영 기관인 마포장애인가족지원센터(070-4238-8141)로 문의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누구나운동센터 공덕점에 이어 합정점 또한 지역주민 모두를 아우르는 건강 증진 시설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라며, “마포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차별 없는 건강한 생활을 위해 마포누구나운동센터를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파크골프 총상금 2억대회 등장.... 프로골프 뺨친다

    파크골프 총상금 2억대회 등장.... 프로골프 뺨친다

    동호인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고있는 파크골프가 ‘전국대회 총상금 2억 원, 우승 상금 5000만 원’ 시대를 여는 등 프로골프 뺨치는 전성기를 맞고있다. 대한파크골프협회에 가입한 회원 수는 2021년말 6만 4001명에서 지난해말 18만 3788 명으로 3배가량 늘어났다. 해마다 배로 늘어나는 폭발적 증가세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021년 2187명에서 지난해 9357명으로 4.2배 급증했고 경남도 9502명에서 36268명으로 3.8배, 서울은 3904명에서 11518명으로 부산의 경우 3132명에서 8331명으로 각각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동호인들까지 포함하면 전국적으로 동호인 규모가 50만 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전국 파크골프장 수도 411곳으로 3년 전의 배 수준이 됐다. 이처럼 폭발적인 성장세 덕분에 전국 규모의 파크골프대회가 급증하고 있다. 대회 총상금 억대 및 우승 상금 1000만 원대 대회는 흔해졌고 3000만~5000만 원 대회도 속출하는 추세다. 부산에서 지난3일 개막해 24일 결선을 치르는 ‘제1회 브라마배 전국파크골프대회’의 경우 전국 동호인 2304명이 참가해 대회기간중 주변 숙소 객실이 부족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이대회가 예선 5만원,결선 3만원의 참가비를 받는데도 큰 인기를 누린것은 상금 덕분이다. 대회 총상금이 무려 2억 원으로 파크골프 대회 사상 최대 규모다. 남녀부 우승 상금은 각각 1000만 원이다. 우승상금만 놓고 보면 평범한 수준인데 올해는 우승상금 5천만원 대회가 나올 예정이다. 지난해 9월 강원도 화천군에서 열린 전국파크골프대회를 비롯해 11월 경북 구미대회와 안동대회 의 최우수 선수 상금은 각각 3천만원에 달했다. 대한파크골프협회 관계자는 “각 지자체가 대회 참가자를 늘려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려고 상금 규모를 늘리는 게 추세다. 일부에서는 파크골프 프로화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 “한국처럼 남자가 집안일 덜하면 출산율 낮아” 노벨상 수상자의 경고

    “한국처럼 남자가 집안일 덜하면 출산율 낮아” 노벨상 수상자의 경고

    “한국 부부 평등, 과거에 갇혀있어”빠른 성장에 사회 적응 시간 부족보육 서비스·의식 개선 병행 제안 202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클라우디아 골딘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가 세계적인 저출산 현상 원인으로 ‘남녀 가사부담 불균형’을 지목했다. 그는 대표적인 예로 세계 최저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을 기록한 ‘한국’을 꼽았다. 19일(현지시간) 미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골딘 교수는 이 매체 칼럼에 지난해 발표한 ‘아기와 거시경제’ 논문을 소개했다. 남성이 가사노동을 많이 하는 곳에서는 출산율이 더 높고,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더 낮다는 게 연구의 핵심 내용이다. 골딘 교수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여성의 노동시장 진입이 빨라졌지만, 집안일에 대한 남성의 생각은 이런 추세를 따라잡지 못해 인식 충돌이 생기고 그 결과로 저출산 문제가 발생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2023년 기준 0.72명으로 세계 최저 합계출산율을 기록한 한국을 대표적인 사례로 지목했다. 한국 여성은 남성보다 매일 3시간 더 많이 가사노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한국은 부부 평등 측면에서 과거에 갇혀 있다”고 지적했다. 농촌 국가였던 한국이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루면서 여성들의 노동시장 진출도 가속화됐다. 하지만 남성들은 여전히 아내가 집에 있어야 한다는 전통적인 생각을 갖고 있어 이런 인식의 충돌이 출산율의 급격한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합계출산율이 1.3~1.4명 수준인 일본과 이탈리아에서도 여성이 남성보다 매일 3시간 더 가사노동을 담당하고 있었다. 합계출산율이 1.6명으로 비교적 높은 스웨덴은 남녀 가사노동 차이가 1시간 미만이었다. 이런 경향은 스웨덴과 비슷한 합계출산율을 유지하고 있는 미국, 덴마크, 프랑스, 독일에서도 나타났다. 골딘 교수는 이들 국가가 전후 점진적 경제성장을 겪으며 사회 규범이 변화할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골딘 교수는 “(한 사회가) 급속한 성장을 경험하면 각 세대에게 현대 사회에 적응할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는다”며 “그들을 (준비되지 않은 채로) 밀어버린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부가 육아와 가사 노동을 균등하게 분담할 수 있도록 “남성은 다른 아빠들도 집안일을 더 많이 하고 있다고 믿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골딘 교수는 스웨덴을 사례로 들면서 “출산율을 높이려면 현금 지원뿐만 아니라 보육과 육아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데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스웨덴에서는 남녀가 비교적 공평하게 가사와 육아를 분담하고, 정부는 1세 이상 영유아에 대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는 “보육 지원과 사회적 인식 개선이 병행돼야 출산율이 반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2030 남성, 북한보다 중국이 더 두려워” 영국 BBC가 주목한 ‘탄핵 반대 청년’

    “2030 남성, 북한보다 중국이 더 두려워” 영국 BBC가 주목한 ‘탄핵 반대 청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둘러싸고 탄핵 촉구 집회와 탄핵 반대 집회가 곳곳에서 충돌하는 가운데, 영국 BBC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탄핵 반대 집회를 조명했다. BBC는 집회에 2030세대들도 참여하고 있다면서, 중국과 북한이 남한을 공산주의 국가로 만들려 한다는 음모론이 중장년 뿐 아니라 젊은 세대에서도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2세 약대생…직장 뛰쳐나온 40대BBC는 20일(현지시간) “우리는 김정은과 손잡게 될 것 - 음모론이 한국을 사로잡았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달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보도했다. BBC는 “6·25 전쟁을 뼈저리게 기억하고 있는 한국의 노년층은 북한을 두려워하고 경멸한다”면서 “윤 대통령의 쿠데타가 실패한 지 2개월여가 지난 지금,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반공 열풍’이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사로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나온 22세 여성과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약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이라는 이 여성은 “윤 대통령이 탄핵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우리나라는 북한 김정은과 하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BBC는 “윤 대통령의 가장 광적인 지지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남한 공산화’ 이론”이라고 부연했다. BBC는 이날 시위에 나선 청년층의 인터뷰를 전했다. 헌재 앞 시위에 참가하기 위해 직장에서 뛰쳐나왔다는 40대 직장인은 “이것은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간의 전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30대 남성은 “윤 대통령을 빨리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북한 간첩들을 체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먹고 살기 어려운 2030男, ‘혐중 정서’ 빠져”BBC는 “북한이나 공산주의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던 일부 사람들조차도 이제 민주주의 체제가 좌파 독재로 바뀔 위기에 처해 있으며, 윤 대통령은 중국과 북한으로부터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 민주적 권리를 빼앗을 수밖에 없었다고 이들은 확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BBC는 1960~70년대 남파 간첩, 민주화 운동가들에게 덧씌워진 ‘종북’ 프레임 등 중장년층 사이에 뿌리깊은 ‘반공’ 사상이 자리잡게 된 배경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현재 북한의 체제 위협은 사실상 사라졌는데도, 윤 대통령은 “중국이 선거에 개입했다”, “종북 세력이 국회를 장악했다” 등의 주장으로 체제 위협이라는 이같은 국민들의 두려움을 악용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음모론은 일부 극단적인 보수 단체들이 주장한 것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윤 대통령이 이를 주장하면서 지지자들이 이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BBC는 전했다.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가한 57세 남성은 “처음엔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지만, 비상계엄이 눈을 뜨게 했다”고 BBC에 말했다. 한 40대 여성은 “이전에는 중국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주장에 의구심이 있었지만, 계엄령 이후 사실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특히 2030세대에게 ‘중국의 선거 개입’으로 촉발된 혐중 정서가 확산되는 것에 대해 BBC는 “북한으로부터 실질적인 위협을 경험한 적이 없는 이들에게 중국은 더 믿을 만한 위협”이라고 분석했다. 그간 한국이 중국보다 앞서나간다고 생각해왔지만, 최근 중국이 급성장하는 상황에서 취업과 내집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2030세대가 중국에 박탈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BBC에 “공산주의가 두려움과 증오를 불러들이는 편리한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면서 “특히 극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증폭되고 있다”고 짚었다.
  • “호감 간다” 차기 대통령 1위 이재명 31%…김문수 10%

    “호감 간다” 차기 대통령 1위 이재명 31%…김문수 10%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37%,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34%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차기 대통령 적합도 1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지했다. 20일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7~19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이같이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 지지율은 동일했고, 민주당 지지율은 2%포인트(p) 하락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3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0%, 오세훈 서울시장 8%, 홍준표 대구시장 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순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370명)에서는 김문수 장관이 23%, 오세훈 시장이 16%, 홍준표 시장과 한동훈 전 대표가 각각 12%였다. 민주당 지지층(337명)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75%,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동연 경기지사가 각각 2%였다.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의 호감도를 물은 결과 ‘호감이 간다’는 응답 비율은 이재명 대표가 3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오세훈 시장 25%, 김문수 장관 24%, 한동훈 전 대표 20%, 홍준표 시장 18%였다. 올해 대선이 치러지면 어느 정당의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37%,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4%였다. 민주당 후보 선택률은 지난주보다 3%p 줄었고, 국민의힘 후보 선택 응답률은 1%p 줄었다. 대선에서 투표할 정당 후보가 없다고 하거나 ‘모름·무응답’으로 답한 비율은 23%였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9%,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0%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과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 모두 1%p씩 줄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19.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돌직구’ 발언보다 풍자가 더 위험한 이유…[달콤한 사이언스]

    ‘돌직구’ 발언보다 풍자가 더 위험한 이유…[달콤한 사이언스]

    ‘풍자’는 부정적 상황을 말할 때 직접적으로 표출하지 않고 유머를 곁들여 돌려 말하는 것이다. 사회나 개인에 대한 비판적 내용이 있지만, 모욕으로 받아들여지기보다는 보거나 듣는 이를 웃음 짓게 만드는 유머가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소셜미디어(SNS) 소통이 활발한 요즘은 풍자가 직접적 비판보다 평판에 더 치명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산타클라라대, 노스웨스턴대 공동 연구팀은 유튜브 동영상, 밈, SNS가 넘쳐나는 디지털 시대에는 풍자가 넘쳐나는데, 직접적 비판보다 사람들 평판에 더 큰 해를 끼칠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풍자가 무해해 보이지만 사람을 비인간화하고, 웃음으로 무마하고 축소할 수 있기 때문에 직설적인 ‘돌직구’ 비판보다 더 해롭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 결과는 심리학 분야 국제 학술지 ‘실험 심리학 저널’ 2월 10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1311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유명 운동선수, 음악가, 기업인, TV 출연자를 풍자하거나 비판하는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하도록 했다. 풍자적인 영상이나 직접 비판하는 영상을 본 실험 참가자 모두 대상에 대해 똑같이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지만, 풍자적 영상을 본 사람들이 대상에 대해 더 부정적인 인식을 갖는다는 것이 확인됐다. 또 연예인의 사고와 소송에 관한 밈을 사용해 373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유사한 실험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299명의 남녀에게 다른 팀에서 여러 차례 해고된 축구 감독 모리뉴의 사진, 풍자 밈, 비평 밈을 보여준 뒤 이미지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풍자 밈이나 비평 밈을 본 사람들은 단순히 사진을 본 사람보다 더 비판적인 입장이었지만, 특히 풍자 밈을 본 사람들은 모리뉴에 대해 가장 부정적 태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유머, 웃음을 이용한 비판도 긍정적 부분이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풍자나 비판의 대상에 대해 긍정적 상호작용을 상상하는 것을 통해 인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연구를 이끈 후리아 자자이에리 산타클라라대 교수는 “풍자는 유머러스하고 장난기 가득한 것으로만 생각하지만, 사람을 비인간화하고 웃음으로 축소해버리기 때문에 타인이 복잡한 감정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게 만든다”라며 “누군가가 풍자의 대상이 됐을 때, 그 사람에 대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는 점이 포함돼 있다는 부분과 함께 비인간화 가정을 하고 있는지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평균 연령 74세’ 백세합창단, 정기연주회 개최… ‘평화의 승리’ 주제

    ‘평균 연령 74세’ 백세합창단, 정기연주회 개최… ‘평화의 승리’ 주제

    남녀 108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시니어 합창단다음달 24일 롯데콘서트홀서 “수준 높은 음악 선사” 백세합창단이 다음달 24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평화의 승리’(Triumph of Peace)라는 주제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백세합창단은 60~90대 남녀 108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의 시니어 합창단으로, ‘백세시대의 문화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백세합창단 관계자는 “올해 광복 80주년과 한국전쟁 75주년이 되는 해에 평균 연령 74세에 달하는 백세합창단이 평화를 주제로 음악회를 개최함으로써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면서 “특히 탁월한 곡 해석과 감동적인 사운드 조형으로 국내외 권위 있는 합창대회에서 수차례 대상을 받은 김상경 지휘자와 함께함으로써 더욱 수준 높은 음악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연주회는 칼 젠킨스(Karl Jenkins)의 ‘무장한 남자: 평화를 위한 미사’의 주요곡인 베네딕투스(Benedictus)와 피스메이커스(Peacemakers)의 주요곡인 힐링 라이트(Healing Light)를 담음으로써,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의 참상을 함께 아파하고 평화를 기원한다. 김 지휘자는 “이번 연주회의 취지는 단순히 평화에 대한 기원이 아니라 우리 자손들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평화의 의지를 굽히지 말 것을 당부하고, 분열과 분쟁을 양보와 타협을 통해 해결하여 평화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과 그 실행 의지를 북돋는 데 있다”며 “그래서 마침내 평화의 축제에서 자손들과 함께 그 기쁨을 누리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임경섭 단장은 “백세합창단의 단원들은 각자의 삶 속에 한국의 역사와 기억을 간직하고 있으며, 우리들의 목소리는 단순한 합창을 넘어 시대의 증언과도 같다”면서 “이번 연주회는 평화를 기념하고, 그 소중함을 후세에 전하고자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홀로 아리랑’, ‘그리운 금강산’, ‘마이웨이’(My Way) 등의 노래를 통해 나라의 현실과 자신들의 인생을 돌아보는 자리를 가진다. 또한 ‘봄가곡 모음’을 청중들과 함께 부르면서 새로운 ‘인생의 봄’을 노래할 예정이다. ‘백세까지 즐겁게 노래하자’는 취지로 모인 백세합창단원들이 음악을 통해 인생 후반부를 더욱 풍요롭게 하고, 새로운 도전과 성취를 이루고자 하는 열정을 이번 연주회를 통해 실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주회는 지금까지 124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2300여회의 공연을 한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음악을 더욱 품위 있고 풍성하게 만든다. 아울러 서울대 박미자(소프라노) 교수가 찬조 출연해 연주회의 품격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이준석 “지속적 관심” 동덕여대 방문에… “왜 왔나” 반발

    이준석 “지속적 관심” 동덕여대 방문에… “왜 왔나” 반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동덕여대를 직접 방문해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로 인한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앞서 해당 시위를 ‘폭동’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과 함께 전날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와 마포 서울서부지법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폭동 사태의 실질적인 피해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준석 의원은 “캠퍼스가 래커칠로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입었다”며 “며칠 뒤면 졸업식인데, 사진 찍을 화각 하나 남기지 않은 폭도들, 대단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반지성이 지성을 덮지 않기를 바라며, 앞으로 폭력에 가담하지 않은 학생들이 정상적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동덕여대 학생들 “학교 측, 왜 이준석을 만났나” 반발 이준석 의원이 동덕여대를 방문한 직후,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학생들이 운영하는 엑스(X) 계정 ‘동덕여대 공학 전환 공론화’에는 “동덕여대 학교 측은 왜 이준석을 만났냐”는 항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계정은 “10분 전쯤 동덕여대 월곡캠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과 학교 측 인사들이 만났으며, 학교 측이 이 의원을 주차장까지 극진히 배웅했다고 한다”며 “대학본부는 이에 대한 입장을 명백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을 비롯한 개혁신당 의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본관 점거 사태 당시 상황, 외부 세력 개입 의혹, 진상 규명 필요성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의원은 앞서 ‘동덕여대 사태’를 두고 “폭동”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민주당 고민정 의원과 설전을 벌였으며, ‘동덕여대 재학생 연합’도 성명을 통해 “공직자의 신분으로 사건의 본질을 바라보지 못하는 태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반발했다. 한편, 지난해 동덕여대에서는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한 학생들이 래커 시위와 본관 점거 농성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교내 기물이 파손되고, 건물 외벽과 시설이 래커칠로 훼손됐다. 학교 측은 총학생회장 등 21명을 공동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며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논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 어젯밤 꿈 생생히 기억난다면 뒤척이며 얕은 잠 잤다는 신호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어젯밤 꿈 생생히 기억난다면 뒤척이며 얕은 잠 잤다는 신호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20세기 이전까지만 해도 인간의 모든 정신활동은 인간의 의식이 조종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정신분석학을 창시한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꿈이라는 정신활동을 무의식으로 설명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그래서 심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꿈은 잠잘 때 경험하는 일련의 영상, 소리, 생각, 감정 등의 느낌으로 정의합니다. 꿈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종종 현실에서 일어나기 어려운 것들이며, 꿈꾸는 사람이 제어하기도 어렵습니다. 꿈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어떤 사람은 꿈을 생생하게 떠올리며 정확히 묘사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꿈을 꾼 것은 알지만 내용이나 세부 사항을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탈리아 IMT 루카 고등과학연구원, 카메리노대 공동 연구팀은 잠에서 깨어났을 때 꿈을 기억하는 능력인 ‘꿈 회상’은 개인의 특성과 수면 패턴에 좌우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심리학 분야 국제 학술지 ‘커뮤니케이션즈 심리학’ 2월 18일 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18~70세 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15일 동안 수면 상태와 인지 능력을 측정했습니다. 실험 참가자들에게는 잠에서 깨어난 직후 꿈의 내용을 상세하게 기록할 수 있는 음성 녹음기가 제공됐습니다. 실험 참가자들은 꿈을 꾸었는지, 꿈을 꾸었는데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지, 기억난다면 어떤 내용인지 상세히 녹음해야 했습니다. 또 수면 시간, 수면 효율, 수면 장애를 감지하는 손목시계 형태의 수면 모니터링 기기 액티그래프를 보름 동안 착용해야 했습니다. 이와 함께 실험을 시작하는 날과 마지막 날에 불안 수준, 꿈에 관한 관심도, 집중력, 기억력, 선택적 주의력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심리 검사와 설문조사도 실시했습니다. 연구 결과 꿈에 대한 인상과 기억을 갖고 아침에 깰 확률을 말하는 ‘꿈 회상’은 개인마다 편차가 컸으며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꿈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하고, 고민이 많은 사람이 꿈을 정확히 기억할 가능성이 컸습니다. 깊이 잠들지 못하고 옅은 수면 시간이 길수록 꿈에 대한 기억을 갖고 아침에 깨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또 젊을수록 꿈을 기억하는 비율이 높았고 나이가 많을수록 세부 사항은 기억하지 못하고 꿈을 꾼 듯한 느낌인 백일몽을 자주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다른 계절보다 겨울에 꿈 회상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환경적 또는 일주기적 요인도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를 이끈 줄리오 베르나르디 IMT 교수(신경과학)는 “이번 연구는 꿈에 대한 메커니즘의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꿈을 통해 정신 건강의 변화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서울시, ‘나는 솔로’ 못지 않네... 커플 성공률 44%

    서울시, ‘나는 솔로’ 못지 않네... 커플 성공률 44%

    서울시의 미혼 남녀 만남 행사에서 참석자 10명 중 4.4명이 커플이 됐다. 시는 밸런타인데이인 지난 14일 한화손해보험과 개최한 행사 ‘설렘, 아트나잇’에서 22쌍의 커플이 탄생, 매칭률 44%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약 24대 1의 경쟁률을 뚫은 100명이 참여해 눈맞춤, 레크리에이션 게임, 미술관 데이트 콘셉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참가자들이 마음에 드는 이성을 1~3순위까지 기재하는 마지막 순서를 거쳐 매칭된 당사자들에게 행사 다음 날 오후 결과를 통지했다. 시와 한화손보는 이번에 탄생한 22쌍의 커플에게 미술관 전시 관람 티켓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5월 가정의 달, 9월 청년의 날, 11월 빼빼로데이에 맞춰 한화손보, 신한카드와 협력해 미혼 남녀 만남 행사를 추가로 연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커플이 된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올해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세 차례 마련될 만남의 기회에 많은 미혼남녀가 참가해 좋은 인연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 트럼프 손녀·우즈 아들, 美 최고 주니어 골프대회 나란히 출전

    트럼프 손녀·우즈 아들, 美 최고 주니어 골프대회 나란히 출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아들이 주니어 골프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에 동반 출전한다. 미국 골프위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래니트빌의 세이지 밸리 골프클럽에서 다음달 20~23일까지 열리는 세이지 밸리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출전 명단에 카이 트럼프(18)와 찰리 우즈(16)가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 대회에는 세계에서 가장 순위가 높은 남학생 36명과 여학생 24명 등 60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주니어 랭킹 1위 루크 콜턴(미국)부터 6위까지 출전하는 등 150위 이내 선수들이 출전 명단에 대거 포진했다. 한국 여자 주니어 최강자로 꼽히는 오수민도 출전한다. 카이는 주니어 2342위, 찰리는 713위로 이 대회에 출전할 수준에 한참 못 미친다. 다만 주최 측은 이들이 현직 미국 대통령의 손녀와 전설적인 골퍼의 아들이라는 점에서 특별히 출전을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이와 찰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벤저민스쿨 골프부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다. 트럼프 집안과 우즈 집안은 골프광이자 우즈의 오랜 팬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최고 사령관으로 돌아온 뒤 부쩍 교류를 넓혀 가고 있다. 우즈는 최근 제이 모너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미셔너와 트럼프 대통령의 면담을 주선한 데 이어 대통령과의 골프 라운딩에 아들을 대동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곧 마이애미대학에 입학하는 카이는 소셜미디어(SNS) 팔로어 100만명이 넘는 인플루언서이자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최근 테일러메이드와 용품 지원 계약도 맺었다. 우즈는 테일러메이드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카이는 지난 14일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프로암에서는 아버지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PGA 투어 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골프를 쳤고 최종일에는 우즈와 함께 다녀 주목받았다. 2011년부터 시작된 세이지 밸리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명단에는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를 비롯해 악샤이 바티아(이상 미국), 호아킨 니만(칠레) 등이 있다.
  • ‘피겨 아시아 최강’ 차준환·김채연… 사대륙 선수권도 금빛 약속

    ‘피겨 아시아 최강’ 차준환·김채연… 사대륙 선수권도 금빛 약속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피겨스케이팅 남녀 싱글 우승을 휩쓴 차준환(오른쪽·24·고려대)과 김채연(왼쪽·19·수리고)이 국내로 돌아와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까지 제패하기 위한 새 여정에 나선다. 그들은 “한국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만큼 만족하는 성적을 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차준환은 18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서 “동계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조금 지쳤지만 컨디션 회복에 힘써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말했다. 사대륙 피겨 선수권대회는 1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개막한다.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4개 대륙 선수들이 모이는 메이저 대회가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것이다. 두 선수는 동계 아시안게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차준환은 “김채연이 기쁜 에너지를 전달해 줬다. 동반 금메달이라 더 좋았다”며 웃었다. 김채연은 “지인들이 동네에 걸린 축하 현수막을 사진으로 찍어 축하해 줬다. 소셜미디어(SNS) 팔로어도 많이 늘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도 감동을 주는 연기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준환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한 심경도 전했다. 오는 26일 대한체육회가 비공개 면접을 진행하는데, 차준환은 국내 후보 자리를 놓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은메달리스트 원윤종(40)과 경쟁한다. 그는 “훈련하고 남는 시간에 공부하면서 선수위원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 면접에서 만족하는 결과를 얻을 것”이라며 눈을 반짝였다.
  • ‘아시아 피겨 최강’ 차준환·김채연, 사대륙 석권 도전…“지쳤지만 만족할 성적 낼 것”

    ‘아시아 피겨 최강’ 차준환·김채연, 사대륙 석권 도전…“지쳤지만 만족할 성적 낼 것”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에서 남녀 싱글 우승을 휩쓴 차준환(24·고려대)과 김채연(19·수리고)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까지 제패하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그들은 “지쳤어도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낼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차준환은 18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서 “중요한 대회(동계아시안게임)가 끝나고 조금 지쳤다. 연속 시합은 쉽지 않지만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힘써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며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대륙 피겨 선수권대회는 1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개막한다. 한국에서 이 대회가 열리는 건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사대륙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유럽을 제외한 4개 대륙 선수가 경쟁하는 메이저 대회다. 차준환은 김현겸(19·한광고), 이시형(25·고려대)과 함께 20일 남자 쇼트프로그램에 참가하고 김채연은 이해인(20·고려대), 윤아선(18·수리고)과 21일 여자 쇼트프로그램을 연기한다. 차준환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힘들었는데 동계아시안게임을 우승으로 마무리한 뒤 많은 분의 축하를 받아 이겨낼 수 있었다”면서 “먼저 대회를 끝낸 김채연이 기쁜 소식을 전해줘 에너지를 받았다. 동반 금메달이라는 기쁨을 드려서 더 좋았다”고 웃었다. 김채연도 “동반 우승해서 무척 영광”이라며 호응했다. 그는 “컨디션이 어제부터 올라오고 있다. 최상의 상태로 대회를 멋지게 치르고 싶다”면서 “지인들이 동네에 걸린 현수막 사진을 보내주시면서 축하해줬다. 민망하면서도 생각보다 기분이 좋았다. 소셜 미디어(SNS) 팔로워도 많이 늘었다”고 만족해했다. 이어 “사대륙선수권에서도 동계아시안게임 때처럼 감동을 주는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차준환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을 도전한 심경도 전했다. 그는 오는 26일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 비공개 면접을 받을 예정인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은메달리스트 원윤종(40)과 경쟁해 국내 후보를 가린다. 차준환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 대표단으로 활동하며 스위스 로잔에서 프레젠테이션한 기억이 인상 깊었다며 “연습 후 남은 시간에 자료를 찾아보면서 공부하고 있다. 선수위원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많이 알게 됐다. 면접도 만족하는 결과를 얻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피겨 남자 싱글 최초로 금메달을 딴 차준환은 남자 싱글 선수 최초로 실업팀(서울시청)에 입단하기도 했다. 차준환은 “최초라는 수식어에 영광스럽다. 후배 남자 선수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 오는 28일 은평구 삼각산금암미술관 기획 전시…‘등지기엔 아쉬운, 산을 사랑한 여자들’

    오는 28일 은평구 삼각산금암미술관 기획 전시…‘등지기엔 아쉬운, 산을 사랑한 여자들’

    서울 은평구는 오는 28일 삼각산금암미술관에서 산을 주제로 창작 활동을 하는 여성 작가 4인전 ‘등지기엔 아쉬운-산을 사랑한 여자들’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과거 산을 유람하며 기행문을 작성하거나 지도를 제작하고, 산수화를 그리는 주체는 ‘남성’이었다. 21세기 오늘날 산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두 발로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지점이 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상에서 산을 가까이 접하면서 산에 매료된 80년대에서 90년대생 여성 작가의 설치, 공예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하는 김리아 작가는 어릴 적 베란다 너머로 본 산 풍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산과 가까이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오랜 시간 퇴적과 분해로 이루어진 산이 인간의 개입을 통해 인위적인 산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소목소복 작가는 나무와 자개의 조화를 통해 북한산을 비롯한 다양한 산의 절경을 표현한다. 과거 선조들이 자연을 통해 풍류를 즐기듯 현대인이 작품을 통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는다. 신수연 작가는 육아와 창작 활동을 병행하는 여성 예술가로서 코로나로 힘들었던 시기에 창밖으로 보이는 산으로부터 많은 위안을 얻었다. 이후 일상에서 마주하는 산을 흙 위에 그린 도자 작품을 소개한다. 전아현 작가는 자욱한 안개 사이에 머물며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산에 매료됐다. 끝없이 이어지는 산맥은 화산석과 레진으로 연출하여 한 폭의 산수화를 전시실로 옮겨 놓은 듯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제공한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전시기획팀 전화로 문의하거나 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만개한 봄, 우리 산의 아름다움을 예술로 표현한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이 미술관과 북한산 방문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야식 즐기는 청소년, 알고 보니 ‘이것’ 고장 났다 [사이언스 브런치]

    야식 즐기는 청소년, 알고 보니 ‘이것’ 고장 났다 [사이언스 브런치]

    비만 청소년은 건강한 체중의 또래보다 야식을 더 많이 먹고, 이런 식습관은 생체 시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브리검여성병원,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 브라운대 의대 공동 연구팀은 식습관이 평생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취약 연령대인 청소년의 일주기 리듬, 체중, 식습관 사이에 뚜렷한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PNAS’ 2월 18일 자에 실렸다. 2030년까지 미국인 절반 가까이가 당뇨와 암을 비롯한 만성 질환 원인이 되는 비만을 앓을 것이라고 예측된다. 이전 연구에서는 수면, 식사 패턴, 체중 증가 사이의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생체 시계라고 하는 일주기 시스템이 식습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일주기 시스템은 거의 모든 장기, 조직, 세포에 존재하는 수조 개의 시계로 구성돼 있으며, 낮과 밤 주기에 따라 인체에 영향을 미친다. 일주기 시스템의 영향은 유전적, 행동적, 환경적 요인의 조합으로 사람마다 다르다. 연구팀은 12~18세 남녀 청소년 51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이들은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24명은 정상, 13명은 과체중, 14명은 비만 그룹으로 나눴다. 참가자들은 28시간 수면-각성 주기를 7번 반복하며, 수면 중에는 완전히 어둡게 하고, 깨어있을 때도 조명을 어둡게 했으며, 24시간에 따라 움직이는 일주기 리듬에 대한 외부 영향을 통제하기 위해 시계와 햇빛 등을 완벽히 차단했다. 또 참가자들은 모두 연구 기간 같은 공간에 머물게 했다. 또 실험 참가 청소년들은 깨어 있을 때는 표준화된 메뉴로 정해진 시간에 하루 6번 언제든지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원하는 때와 횟수를 정할 수 있었고, 원하는 만큼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나머지 시간에는 공예, 화면 조명을 어둡게 한 상태에서 영화 감상,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청소년 참가자들이 섭취한 음식과 칼로리, 식사 횟수와 시간을 조사했다. 그 결과, 낮과 밤의 일주기 시스템 변화가 모든 참가자의 음식 섭취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조건을 보정하더라도 세 그룹 모두 아침 시간에 식사량이 가장 적었고, 늦은 오후와 이른 저녁에 음식 섭취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과체중이나 비만 청소년은 건강한 체중을 가진 또래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더 늦은 시간에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세 그룹 간, 집단 내 총수면 시간에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늦은 시간에 음식을 섭취하는 청소년들이 비만, 과체중이 되기 쉽다. 연구팀은 일주기적 음식 섭취량 조절이 체중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지, 체중 변화가 일주기적 음식 섭취량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지, 두 가지 모두 복합적으로 작용하는지는 추가 연구로 밝혀낼 예정이다. 연구를 이끈 프랭크 A.J.L. 쉬어 하버드대 의대 교수(수면 의학)는 “이번 연구는 음식 섭취가 인체 내부 생체 시계에 의해 조절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입증해 냈다”라며 “추가 연구를 통해 건강 개선을 위한 식이 요법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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