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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신저 단톡방, 나가고 싶으나 나가지 못한 사람이 10명 중 7명

    메신저 단톡방, 나가고 싶으나 나가지 못한 사람이 10명 중 7명

    메신저 단톡방 사용자 10명 중 7명이 단톡방에서 나가고 싶어했으나 실제로는 관계유지 등의 이유로 못나간 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31일 미디어 이슈리포트를 통해서 밝힌 ‘메신저 단톡방 인식 및 행동조사’ 결과다.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20~50대 성인남녀 106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르면 메신저 단톡방 공간을 사람들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단톡방 사용 경험 유무에 관계없이 전체 응답자 1061명에게 단톡방을 사적인 공간으로 보는지, 공적인 공간으로 보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70.4%가 단톡방을 사적 공간으로(완전한 사적 공간 15.8%, 대체로 사적이나 일부 공적 측면도 있음 54.6%)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단톡방 대화상대 유형에 따라 이용자가 느끼는 사적·공적 공간 인식이 달라지는지를 조사했는데, 대화상대별로 인식에 큰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구체적으로, 가족이나 친구와의 단톡방은 절대다수의 응답자가 사적 공간으로 생각하고 있는 반면(각각 88.1%, 85.6%), 가족/친구/직업관련인을 제외한 지인과의 단톡방은 그보다 훨씬 적은 59.4%만이 사적 공간이라고 받아들이고 있었다. 특히 직장동료나 업무관련자와 같은 직업관련인과의 단톡방에 대해서는 대다수인 79%가 공적 공간이라고 답했다(완전한 공적 공간 39.3%, 대체로 공적이나 일부 사적 측면 있음 39.7%). 이러한 결과는 메신저 이용자들이 대화상대와의 관계 자체를 단톡방의 사적·공적 공간 인식에 투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즉, 대화상대가 사적인 관계이면 그들과의 단톡방도 사적 공간으로, 공적 관계에 가까운 사람들이면 공적 공간으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1061명 가운데 메신저에서 단톡방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1019명 응답자들을 상대로 단톡방에서 나가고 싶었으나 나가지 못한 경험이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그렇다”고 답한 비율이 70.8%(721명)로 나타났다. 이 721명의 응답자들에게 단톡방을 나가지 못한 가장 중요한 이유 하나를 물은 결과, 절반에 가까운 48.7%가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심기를 불편하게 할까봐를 선택했다. 그 다음으로는 단톡방 참여자들과 멀어지거나 그들로부터 소외될까봐(20%), 단톡방에 올라올 새로운 정보를 몰라 뒤처지게 될까봐(16.6%), 단톡방을 나간 뒤 자신에 대한 나쁜 얘기가 오갈까봐(14.7%) 순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를 한 양정애 연구위원은 이와 관련, “이번 연구에서 단톡방 이용자 10명 중 7명이 단톡방에서 나가고 싶었으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때문에 실제로는 못나간 적이 있었다는 반응을 보인 것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의 지나친 연결로 인한 피로감을 느끼면서도 관계유지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박현갑 기자 eagleduo@seoul.co.kr
  • 프로바이오틱스, 체중 감량 효과…3주에 0.6㎏ (연구)

    프로바이오틱스, 체중 감량 효과…3주에 0.6㎏ (연구)

    프로바이오틱스가 체중 감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스트폴 병원재단 하이디 보르게로스 박사팀이 2000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과 이란, 일본, 덴마크, 캐나다, 러시아, 독일에서 각각 진행된 기존 연구 15건을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을 시행해 위와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의학저널 ‘비만 리뷰’(Obesity Reviews) 최신호(18일자)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는 적게는 3주부터, 많게는 12주까지 요구르트나 발효유, 두유, 치즈와 같은 음식이나 캡슐과 분말로 된 보충제 형태로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과체중이나 비만인 성인남녀 총 957명의 조사 자료가 쓰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매일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3주 만에 0.6㎏의 체중 감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는 체중과 신장을 이용해 체지방을 측정하는 체질량지수(BMI)에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3주간 섭취한 과정에서 BMI는 0.27㎏/㎡의 감소를 보였다. 이밖에도 체지방 비율에서도 약간의 차이가 나타났는데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사람들의 체지방률은 위약을 섭취한 이들보다 0.6%가 더 감소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우리의 메타분석은 짧은 기간이라도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체중과 BMI, 그리고 체지방률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여주지만, 그 효과는 작으며 결과를 확인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로바이오틱스는 최근 몇 년 사이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렇지만 프로바이오틱스는 열과 위산에 약해 장까지 도달하지 못한다는 게 여러 연구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그럼에도 전 세계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으로 앞으로 5년 동안 63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 masakato11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주혁 사망 슬픔 속 유아인-차태현-박보검, 송중기 송혜교 결혼식 참석 예정

    김주혁 사망 슬픔 속 유아인-차태현-박보검, 송중기 송혜교 결혼식 참석 예정

    30일 배우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사망해 연예계에 큰 슬픔을 안긴 가운데 31일(오늘) 송중기 송혜교의 결혼식이 예정대로 진행된다. 배우 송중기 송혜교 커플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주혁과 ‘1박2일’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차태현과 SNS를 통해 고인을 애도했다가 의도치 않은 논란에 휩싸인 유아인까지, 절친인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애통한 가운데 축하를 보내줘야하는 상황. 가장 행복한 날이 되어야 할 결혼식이 동료 배우의 사망 소식을 접한 다음날인 송중기 송혜교의 입장도 안타깝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철저하게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이나 포토타임은 없다. 이날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되며 사회는 송중기의 일반인 친구가 맡았다. 축가는 가수 옥주현이 부른다. 또한 유아인과 이광수가 축하 편지를 낭독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배우 박보검이 피아노 반주를 맡아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송중기 송혜교는 지난해 방송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남녀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추다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주혁 빈소, 이유영 탈진 우려 “계속 울기만...” 큰 충격

    김주혁 빈소, 이유영 탈진 우려 “계속 울기만...” 큰 충격

    배우 이유영이 연인 김주혁의 사망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31일 이유영측 관계자는 “김주혁의 급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이유영이 현재 김주혁의 빈소에서 계속 울고만 있어서 탈진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유영은 전날(30일) 부산에서 SBS TV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촬영에 참여 중에 김주혁의 비보를 전해 듣고 급히 상경길에 올랐다. ‘런닝맨‘ 녹화는 전면 중단됐다. 이유영이 과거 김주혁을 향한 애정 어린 발언도 재조명되며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유영은 2016년 OCN ‘터널’ 제작발표회 당시 ‘연인 김주혁의 조언‘에 대해 “첫 드라마 출연이다보니 많이 긴장하고 연기가 딱딱해지는 것이 있다. 많이 어려워할 때 마음 편하게 가지고 연기하라고 응원해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한 바 있다. 17살 차이인 김주혁과 이유영은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해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에서 남녀 주인공을 맡은 것을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김주혁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유영과의 결혼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결혼에 대한 질문에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면서 “여자친구와 결혼해 딸을 낳고 싶다”고 밝힌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에서 교통사고가 나 건국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송중기♥송혜교 결혼, 신접살림은 182평 단독주택 ‘태양의 부부’

    송중기♥송혜교 결혼, 신접살림은 182평 단독주택 ‘태양의 부부’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오늘(31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철저하게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이나 포토타임은 없다. 이날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되며 사회는 송중기의 절친한 일반인 친구가 맡았다. 축가는 가수 옥주현이 부른다. 또한 송중기, 송혜교 커플과 절친한 배우 유아인과 이광수가 축하 편지를 낭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박보검은 피아노 반주를 맡아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날 폐백은 없으며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바로 떠나지 않는다. 신혼살림은 송중기가 지난 1월 구입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단독주택이다. 이 주택은 602㎡(182평)으로 가격은 100억 원대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하게 됐다. 송중기는 지난 7월 개봉한 ’군함도‘에 출연했으며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 이후 작품 활동을 쉬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좋은 부모 될 준비, 양천이 도와드려요

    서울 양천구가 다음달 1일부터 임신 전 남녀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해 건강한 출산을 돕는 ‘남녀 임신준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천구는 “현재 임신·출산 관련 지원 사업은 대부분 임신 이후나 출산 전후에 국한돼 있다”며 “구는 기존 교육 틀에서 벗어나 예방과 관리를 통해 건강한 임신을 돕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30일 설명했다. 임신 전 남녀의 설문조사를 통해 가족력, 정신질환, 습관적 음주력 등 위험 요인을 평가, 건강 출산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건강검진을 통해 부부의 건강 상태도 확인한다. 검사 결과를 토대로 고위험군 예비부모는 의료기관과 연계해 관리한다. 임신 4~5주에 발생하는 선천성 기형 예방을 위해 임신 준비 중인 남녀 모두에게 엽산제도 제공한다. 원하는 시기에 임신할 수 있도록 배란 진단 키트도 대여해 준다. 참여를 원하는 예비부모는 오는 12월 29일까지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을 지참해 지역 보건소를 찾으면 된다. 방문 전날 밤 10시부터 아침 채혈 전까지 금식해야 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임신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녀가 함께 책임을 갖고 임신 전부터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며 “임신·출산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출산친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현장 행정] 마포가 수놓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책 1년’

    [현장 행정] 마포가 수놓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책 1년’

    “150여개 서점이 모여 있는 일본 도쿄의 간다 거리를 아시나요? ‘생각하는 시민, 공부하는 정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싱가포르의 국민소득(GNI)은 우리보다 훨씬 높습니다. 책을 가까이하는 국민들이 있다면 4차 산업혁명의 파고를 넘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35길. 경의선 폐선 부지 지상부에 책을 전시·홍보하고, 판매하는 거리가 만들어진 지 1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는 ‘저자데이 책축제’가 열린 가운데 단상에 오른 박홍섭 마포구청장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구는 주말인 27, 28일 이틀에 걸쳐 다양한 책의 저자를 초청해 독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축제에서는 훈민정음이 새겨진 조형물을 비롯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윤동주 시인의 작품을 캘리그래피·타이포그래피로 형상화한 배너 전시가 눈길을 끌었다.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6번 출구부터 와우교까지 이어지는 250m 구간이 윤동주 시인의 유고시집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된 30편의 시로 물든 듯했다. 김주성, 이호, 정고암, 이일구, 이상현 등 캘리그래피·타이포그래피 작가들이 재능기부에 참여했다. 1970년대부터 마포구에 둥지를 튼 출판·인쇄사가 10월 현재 4000여곳에 이른다. 다른 나라의 세계적인 책 거리를 눈여겨본 박 구청장은 2012년 33억여원을 들여 우리나라 최초로 책을 테마로 6411㎡(1939.33평) 규모의 문화 공간을 만들었다. 운영·관리는 한국출판협동조합에 위탁했다. 경의선 책거리는 책 전시·판매뿐만 아니라 각종 공연과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1년 만에 52만여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거의 매주 주말 가족들과 경의선 책거리를 찾은 박 구청장은 “주민들이 책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 역시 지방정부가 국민 소양을 높이는 데 할 수 있는 역할”이라면서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나무를 심어 그늘을 만드는 등 책거리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축제를 찾은 주민들로부터 오디오 북 등을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박 구청장은 “좋은 아이디어를 주셨다. 더 많은 주민들이 경의선 책거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화답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단독] 버스·택시기사 등 특례업종 매달 3.6명씩 ‘과로사 비극’

    [단독] 버스·택시기사 등 특례업종 매달 3.6명씩 ‘과로사 비극’

    누가 김부장을 죽였나 서울신문 특별기획 2017년 대한민국 과로 리포트 <5> 서울신문·한정애 의원실 분석올해에만 집배원 15명이 과로사·과로자살로 숨졌고 경부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으로 다중 추돌사고를 낸 버스 기사는 전날 16시간을 운전한 뒤 6시간도 못 잔 채 다시 운전대를 잡았다. 살인적 장시간 노동을 견디지 못한 드라마 ‘혼술남녀’의 이한빛 PD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근로기준법 59조가 규정한 ‘특례업종’ 노동자라는 점이다. 특례업종제도는 노사 간 합의만 있으면 근로기준법상 연장근로 시간(주 12시간)과 휴식시간(4시간 이상 근로 때 30분) 규정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 이 때문에 ‘노동자 무제한 이용권’이라고 비판받으며 폐기 주장이 계속됐다. 이 특례업종 노동자들이 장시간 노동으로 쓰러져가는 현실이 정부 공식 통계로 처음 확인됐다. 30일 서울신문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동으로 입수·분석한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4~2016년 특례업종 종사자의 과로사(뇌심혈관계 질환 사망자) 신청 487건 가운데 129건(승인율 26.5%)이 산재 승인받았다. 매달 3.6명의 특례업종 노동자가 긴 노동에 지쳐 목숨을 잃었다는 얘기다. 같은 기간 정부로부터 과로사로 인정받은 전체 노동자(459명·승인 기준) 중 28.1%가 특례업종 노동자다. 특례업종 종사자의 과로사 실태가 정확하게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미가입자는 제외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버스·택시 등 육상 운송 및 파이프라인 운송업에서는 3년간 134건의 과로사 산재 신청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35건이 인정받았다. 26개의 특례업종 가운데 가장 많은 신청·승인 건수다. 이 업종 노동자의 과로사 만인율(종사자 1만명당 과로 사망자 수)은 0.77명으로 전체 업종 평균(0.27명)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 다른 업종보다 과로사가 3배나 많았다는 의미다. 간호사·의사 등 보건업 종사자의 과로사 승인 건수는 4건뿐이었지만 신청은 32건이나 됐다. 또 사회복지서비스업도 17건의 산재 신청이 접수돼 1건이 승인됐다. 공영 우편업은 지난해 과로사한 5명이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사망만인율이 2.08명으로 업종 평균의 8배나 됐다. 특례업종 지정의 취지는 ‘공중의 편의와 안전을 이유로 특정업종의 노동시간은 별도로 제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제한 노동을 국가가 허락한 탓에 버스·택시 기사 등 운수 인력과 간호사·의사 등 보건 인력이 과로하는 탓에 국민 생명과 안전이 되려 위협받는 셈이다. 특례업종의 상용근로자 비율은 64.2%(837만명 중 538만명)로 전체 근로자 중 상용근로자 비율 71.8%(1692만명 중 1215만명)보다 낮았다. 특례업종 노동자 중에 상당수가 임시·일용직이어서 산재보험 등 사회안전망에 가입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얘기로 드러나지 않은 죽음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명이 과로사한 집배원(공영 우편업)은 공무원 연금 보상을 받기 때문에 산재로 집계되지 않았다. 한정애 의원은 “‘특례’라는 명칭이 무색할 정도로 절반에 가까운 노동자들이 근로시간 규제를 받지 않는다”며 “특히 보건업, 운수업,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에서의 장시간 노동은 노동자 자신의 소중한 생명뿐 아니라 시민들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별기획팀 ikik@seoul.co.kr 유대근·김헌주·이범수·홍인기·오세진 기자 서울신문은 기업과 사회가 노동자에 과로를 강요하거나 은폐하는 현실을 집중 취재해 보도할 예정입니다. 독자들이 회사에서 겪은 과로 강요 사례나 과도한 업무량을 감추기 위한 꼼수, 산업재해 승인 과정에서 겪은 문제점 등 부조리가 있었다면 dynamic@seoul.co.kr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 케빈 스페이시 커밍아웃 “성추행 기억은 안 나지만..남성도 사랑했다”

    케빈 스페이시 커밍아웃 “성추행 기억은 안 나지만..남성도 사랑했다”

    할리우드 스타 케빈 스페이시(58)가 커밍아웃 했다. 케빈 스페이시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앞으로 당당하게 게이로 살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나는 지금까지 남녀 모두와 관계를 가져왔다”면서 “나는 남성들을 사랑했고, 로맨틱한 만남을 가진 적이 있다. 내 주변 사람은 그런 사실을 안다”고 털어놨다. 케빈 스페이시가 이날 커밍아웃한 것은 배우 앤서니 랩(46)의 최근 주장이 발단이 된 것. 앤서니 랩은 14세였던 1986년, 뮤지컬 ‘플레이풀 선즈’ 출연 당시 초대를 받아 스페이시 집에 갔다가 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케빈 스페이시는 이 사실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나는 앤서니 랩을 배우로서 존경했고, 그에게 감탄해왔다”며 “그와는 30년 전에 만났다. 다만 그가 한 이야기 속 행동은 기억이 안 난다. 만일 내가 그런 행동을 했다면 술에 취해서였을 것이다. 그러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머리를 숙였다. 그러면서 “그의 그런 주장은 과거 내 사생활을 공개하도록 만들었다“면서 ”커밍아웃에 후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빈 스페이시는 ‘유주얼 서스펙트’ ‘세븐’(1995), ‘LA컨피덴셜’(1997), ‘아메리칸 뷰티’(1999), ‘소셜 네트워크’(2015) 등 수많은 히트 영화와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유주얼 서스펙트’(남우조연상)와 ‘아메리칸 뷰티’(남우주연상)로 아카데미상을 차지했다. 올해 개봉한 ‘베이비 드라이버’(감독 에드가 라이트)에서 악역 ‘박사’를 호연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수해경, 140억대 불법 환치기 외국인 남녀 검거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대포통장 등을 개설해 주고 140억원을 베트남에 불법으로 송금을 한 외국인 2명이 검거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30일 불법체류 중인 베트남 선원의 급여를 부정한 방법으로 본국으로 송금과 환전을 해준 외국인 2명을 검거해 탐(여·37) 모씨를 외국환 거래법을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판(33) 모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탐씨는 A 은행의 외국인 통장 개설 대행사인 B사에 근무하면서 알게 된 베트남인들 인적사항을 무단 도용해 차명 통장 140여개를 개설하고 100억원을 불법으로 송금한 혐의다. 공범 판씨는 40억원을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수해경은 지난달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 선원을 수사하던 중 급여를 차명계좌를 이용해 베트남으로 송금한 사항을 확인하고, 한 달여 간의 끈질긴 수사 끝에 붙잡았다. 김정석 정보과장은 “불법체류 외국인이 은행 계좌를 만들 수 없고 환전수수료 등을 절약하기 위해 환치기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들의 계좌를 수사 한 결과 150여명이 불법체류자들로 추정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성시경 정유미 ‘나의 밤 나의 너’ 뮤직비디오 티저 “너무 잘 어울려”

    성시경 정유미 ‘나의 밤 나의 너’ 뮤직비디오 티저 “너무 잘 어울려”

    가수 성시경이 신곡 ‘나의 밤 나의 너’를 통해 배우 정유미와 아련한 투샷을 완성했다.성시경은 30일 소속사 젤리피쉬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신곡 ‘나의 밤 나의 너’ 오피셜 포토를 공개했다. 포토에는 성시경과 정유미의 투샷과 성시경의 단독 샷이 담겨있다. 두 사람은 성시경의 신곡 ‘나의 밤 나의 너’ 뮤직비디오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해 곡이 지닌 절제된 감성을 애틋한 표정과 쓸쓸한 분위기에 담아 표현했다. 티저 사진은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짙은 감성을 풍기며 뮤직비디오 풀 버전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높였다. ‘나의 밤 나의 너’는 헤어진 연인을 향한 그리움을 담담하게 그려낸 노래. 성시경과 정유미는 서로 같은 공간에 머물고 있으나, 시선을 마주치지 않는 모습으로 화자의 쓸쓸하면서도 애틋한 감정을 담아냈다.또한 성시경의 단독 오피셜 포토에는 시월의 마지막 날 컴백하는 감성을 은은한 표정과 부드러운 눈빛에 담아 가을의 정취를 드러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7일 공개된 티저 영상이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성시경의 오피셜 포토와 신곡으로 관심이 번지고 있다. 성시경이 6년 만에 정식으로 내놓는 신곡 ‘나의 밤 나의 너’는 감성 작사가 심현보가 가사를 맡고 케이팝 최정상 가수들과 작업해온 독일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 알비 알버트슨(Albi Albertsson)이 멜로디를 작업했다. ‘나의 밤 나의 너’는 오는 31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우디 내년부터 여성 경기장 입장 허용 “단 가족과 함께”

    사우디 내년부터 여성 경기장 입장 허용 “단 가족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가 내년부터 여성들의 스포츠 관람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모든 경기장에서 조건 없이 여성 입장이 허용되는 건 아니다. 사우디 정부는 리야드, 제다, 담맘 등 3개 도시의 경기장에 여성이 가족과 동반할 경우에만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영국 BBC가 30일 전했다. 와하비즘을 신봉해 남녀 구분이 엄격한 이 나라에서 지난달에 왕가 칙령을 발표해 여성의 운전을 내년 6월부터 허용하기로 한 데 이어 또다시 사우디 여성들에게 좀 더 많은 자유를 선사한 것이다. 콘서트들도 열리고 있으며 영화관도 조만간 문을 열 것으로 예측된다.모하메드 빈 살만(32) 왕자가 석유에만 의존했던 왕국을 현대 사회로 탈바꿈시켜 경제를 부흥시키겠다며 추진하는 비전 2030에 따른 것이다. 체육부는 3개 도시의 스타디움에서 내년 초부터 가족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남성들만 입장할 수 있었던 경기장의 레스토랑, 카페 등을 손보고 전광판 스크린을 세우는 등의 조치가 따를 것이라고 했다. 모하메드 왕자는 지난 25일 이슬람의 ‘중도 이슬람’으로 돌아가는 것이야말로 사우디를 현대화하는 데 열쇠라고 말했다. 그는 사우디 인구의 70%가 30세 이하라며 이들은 “우리의 종교가 조금 더 관용을 베풀도록 하는 삶을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많은 분석가들이 이런 계획에 위험이 따른다고 지적한다. 지난달 리야드의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국경일 행사가 열려 여성 입장을 처음으로 허용했을 때 소셜미디어를 통해 보수파들이 거세게 반발했던 일이 있었다. 여성들은 여전히 엄격한 드레스 코드를 강요받고 있으며 모르는 남자와는 말을 섞어서도 안된다. 여행, 취업, 건강보험 등을 원하면 반드시 남성을 동반하거나 그들이 서면으로 작성한 위임장을 들고 가야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시민혁명 이제 시작… 삶의 광장서 변화의 동력으로 밝혀야”

    “시민혁명 이제 시작… 삶의 광장서 변화의 동력으로 밝혀야”

    1년 전 ‘촛불집회’는 부정하고 무능한 정권 퇴진이라는 무거운 목표를 지향했다. 6개월간 23차례에 걸쳐 이어진 기나긴 싸움이었다. ‘집회’는 ‘축제’로 격상됐고 1700만개에 육박하는 촛불 민심은 마침내 정권 퇴진이라는 ‘촛불혁명’을 완성했다. 서울신문은 지난 25일 촛불집회 1년을 맞아 전문가들을 초청해 촛불이 우리 사회에 던진 의미와 향후 과제에 대해 짚어봤다. 좌담은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와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의 공동상황실장으로 촛불집회를 주도했던 박진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김준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이 참석했다.→촛불집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혼자 나온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깃발이 뇌리에 남는다. 조직을 통하지 않은 개인들이 개성을 표출하면서 촛불이 다양해졌다. 집회가 문화적인 성격을 띠게 되면서 시민들이 즐길 수 있었다. 오만한 권력에 분노했지만 즐겁게 싸웠기에 평화 집회의 기조가 이어졌다. -박진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오래된 ‘깃발 논쟁’이 문화적으로 위트 있게 정리됐다. 그동안 집회에서 사회운동 단체의 깃발을 내리라고 항의했던 시민들이 이번에는 유독 스스로 깃발을 만들어서 나왔다. ‘장수풍뎅이연구회’, ‘화분 안 죽이기 실천시민연합’ 등의 깃발이 전통적인 시민단체의 깃발과 광장에서 만났다. ‘아무 깃발 대잔치’를 주최한 것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만두노총 새우만두 노조였다. 그야말로 해학이 넘쳤다. -김준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 압도적인 규모가 감동을 가져왔다. 양희은씨 등 대중 가수들이 광장에 나와 노래를 부른 것도 당시 사회의 분위기를 보여 주는 증거다. -박 활동가 전경버스에 스티커를 붙이는 사람은 많이 봤는데 떼는 사람은 처음 봤다. ‘일종의 자기검열’이라는 비판도 있었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촛불광장을 주최 측이나 특정 단체의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내 광장이기 때문에 내가 지키겠다’는 것이 전체를 관통한 감수성이었다. →23차례 집회 중 ‘터닝포인트’(분기점)가 됐던 집회는. -박 활동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광화문 인파 165만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232만명이 모였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29일 3차 담화에서 자신의 운신과 관련한 문제를 국회에 넘기겠다고 말했다. 이는 국회가 자신을 탄핵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던진 수다. 야당도 ‘질서 있는 퇴진’을 이야기하며 우왕좌왕했다.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이었다. 그때 232만명의 시민들이 12월 3일 집회에 모여 길을 열었다. -김 사무차장 역시 12월 3일이다. 박지원 전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탄핵안 발의를 1주일 미루자고 한 시점이었고, 민주당도 흔들렸는데 주권자인 국민이 나선 것이다. 일각에서는 시민의회를 만들어 국회를 대체하자는 주장도 나왔다. 하지만 국회가 탄핵안을 발의하면서 대의제가 작동했다. -김 교수 전국의 대학교수들이 성명을 낸 것은 1990년대 초반 이후 처음이었다. 촛불집회가 시작되기 전 청년들이 처음으로 거리행진을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대학교수들이 성명을 발표하면서 탄핵을 외치기 시작했다. 그때가 10월 말쯤이었다. →이번 촛불집회와 과거 집회의 차이점은. -김 사무차장 2008년 당시 촛불집회가 매일 열렸다면 이번 촛불집회는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토요일마다 열렸다. 모든 국민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한 매우 효과적인 선택이었다. -김 교수 과거의 촛불과 지난해 촛불이 달랐다기보다는 점점 진화해 온 것으로 보인다. 주말 집회가 중심이 된 이유도 자기 생활 속에서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방식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었다. -박 활동가 현장에서 진화의 증거를 자주 봤다. 2008년에는 ‘타협한다’는 비판 때문에 주최 측이 집회 종료 자체를 할 수 없었다. 이번 촛불에서도 시민들이 비슷한 감수성을 갖고 있으리라 생각해 종료 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13일 새벽 5시쯤 시민 23명이 해산 명령에 불응하고 도로를 점거하다 경찰에 연행됐다. 이들은 면회를 간 주최 측 변호사에게 “왜 집회종료 선언을 안 해서 잡혀가게 했느냐”고 항의했다. 그 후부터 저희가 “다음주에 만납시다”라고 집회종료 선언을 했다. 그랬더니 시민들이 벌떡 일어나서 집에 갔다(웃음). 2008년의 교훈이 진화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민들은 장기항전이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나오자는 판단을 한 것 같다. -김 교수 ‘최순실 게이트’는 시민들이 수용할 수 없는 마지막 선이었다. 진보·보수라는 이념에 상관없이 ‘이게 나라냐’고 외치면서 남녀노소가 다 모였다. →정부가 촛불을 키웠다고 보나. 참여자가 폭증한 이유는. -박 활동가 그래서 퇴진행동 내에서는 박 전 대통령을 ‘조직위원장’이란 직책으로 불렀었다. ‘연쇄담화범’이라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웃음). 사실 정부가 제대로 해명할 만한 카드가 전혀 없었다. -김 사무차장 전 정권들에서도 ‘부패 게이트’가 있었다. 그런데 이번엔 방식이 해괴했다. 일가친척이 아닌 ‘유사친척’인 최순실이 나타나 국정을 휘둘렀다. 그래서 파급력도 컸다. -김 교수 굉장히 시대착오적인 사람들이 모인 정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수 단체의 태극기집회를 지원하는 등 박정희 정권 시절의 매뉴얼을 그대로 적용했다. 그게 악수였다. →촛불집회를 통해 얻은 것과 향후 과제는. -김 사무차장 부패는 계속 반복돼 왔다. 하지만 시민들의 힘으로 대통령 탄핵이라는 결과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국회가 탄핵안 발의와 의결을 하지 못했다면, 또 헌법재판소가 탄핵 인용을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의문이 남는다. 조금 더 민주화된 헌법을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김 교수 우린 촛불을 통해 어떠한 정권이나 권력도 민주주의의 최후 방어선을 넘을 수 없다는 것을 봤다. 국민들의 수준 높은 비판의식을 확인한 것이다. 그러나 광장에서 확인한 가치들을 삶 속에서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가 남은 과제다. -박 활동가 저는 아직 평가하는 것이 이르다고 본다. 우리는 1987년 6·10민주항쟁 이후 30년간 변화를 거듭했다. 이제는 ‘촛불 시민혁명’과 함께 새로운 30년이 시작됐다. 촛불혁명의 기본 감수성은 특권과 반칙에 대한 반대다. 이를 실현하는 새로운 30년이 시작된 것이다. →촛불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방안은. -김 교수 촛불은 오만한 권력에 대한 심판이었다기보다 문제를 해결하려는 실천이었다고 평가한다. 시민들은 기존의 제도를 활용할 수 있고 정치 일정에 맞춰 인내하면서 해법들을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정신을 미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김 사무차장 그동안 광장은 축제의 공간이었지 해방의 공간은 아니었다는 평가도 있다. 진정한 해방을 위해선 우리 삶 속의 광장이 바뀌어야 한다. 물론 긴 싸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김 교수 말처럼 우리는 촛불을 통해 인내하며 스스로 해결하는 경험을 체득했다. 긴 싸움을 잘 버틸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다. -박 활동가 김 사무차장 말대로 삶의 광장을 어떻게 바꿀지가 핵심이다. 촛불광장은 1주일에 한 번 가서 분노를 퍼붓지만 내 삶과는 거리가 있는 곳이었다. 이제 시민 스스로 자기 삶 속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 주체가 돼야 한다. →나에게 촛불은 ‘○○’이다. -박 활동가 촛불은 ‘현재 진행형’이다. 촛불광장 자체가 진보적이고 개혁적이었다고 보진 않는다. 박 전 대통령 퇴진이라는 단일 주제를 위해 함께 연대한 것이다. 적폐청산이란 과제는 아직도 산적해 있고 이를 둘러싼 갈등도 남아 있다. 그래서 광장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따라서 정체성에 맞게 끊임없이 걸어가야 한다. 남은 과제는 대통령 1인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짊어지고 해결해야 한다. -김 교수 촛불은 ‘조용한 혁명’의 시작이다. 조용한 혁명은 미국 정치학자 로널드 잉글하트가 프랑스의 6·8혁명(5월 혁명) 이후 서구사회에서 탈물질적 가치관에 중점을 둔 변화상을 바라보며 한 말이다. 우리는 촛불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민적 역량을 확인했다. 혁명의 새로운 의미를 새겨줬다. 이를 계승하면 미래 동력으로 큰 에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이다. -김 사무차장 촛불은 ‘집단적 해결 방식의 복원’이다. 시민들은 이 해결 방식을 통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 이는 앞으로의 30년을 구성해 나갈 원동력이 될 것이다. 권리를 주장할 권리, 민주주의를 더 민주화하자는 요구 등의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 정리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서초구, 31일 ‘계급장 떼고’ 새해 업무 토론

    서초구, 31일 ‘계급장 떼고’ 새해 업무 토론

    서울 서초구는 오는 31일 구청 대강당에서 ‘2018년 새해업무 난장 보고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보고회는 9급부터 6급까지 직원 100명이 직급과 상관없이 3시간여에 걸쳐 업무상 문제점을 지적하고, 아이디어를 내놓는 난장 토론회다.구는 “부서별로 구청장에게 보고하는 형식적이고 수직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수평적으로 각본 없이 진행되는 토론회”라며 “참가하지 못하는 직원들은 현장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 의견을 낼 수 있다”고 소개했다. 구가 사전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6급 13명·7급 37명·8급 29명·9급 21명, 남자 43명·여자 57명 등 직급·연령·남녀가 고루 분포됐다. 특히 조직의 ‘허리’를 맡는 30∼40대 직원이 78%를 차지했다. 행사에서는 영유아, 보육, 어르신 복지,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골목경제 활성화, 일자리 지원 사업 등 구정 전반이 다뤄진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신선한 제안이 주민에게 공감을 받는 정책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문자메시지 내용 ‘진실 혹은 거짓’ 구별 방법은? (연구)

    문자메시지 내용 ‘진실 혹은 거짓’ 구별 방법은? (연구)

    문자 메시지의 내용이 진실인지 아니면 거짓인지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과학자들이 찾았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코넬대 연구진이 문자 메시지에 ‘거짓’을 포함한 유형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안드로이드용 문자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이를 참가자들의 스마트폰에 내려받게 한 뒤 일주일 동안 총 1703개의 대화 내용을 수집했다. 그중 거짓을 포함한 문자 메시지는 351개였다. 또 이들은 메시지의 진실과 거짓을 구분할 때 각 유형에 따라 사용한 평균 단어 수와 성별, 그리고 학생 신분을 파악했다. 이밖에도 문자 메시지에서 ‘나’(I)와 같은 자기지향 단어, ‘너’(you)와 같은 타인지향 단어, 그리고 ‘아마, 가능한, 확실히 등’(probably, possible, sure, etc)과 같은 모호한 문구를 사용한 비율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이번 논문에서 “거짓말쟁이들은 의사소통할 때 ‘그는/그녀는’(he/she)과 같은 대명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 진위를 구분할 때 특히 대명사가 큰 역할을 해 흥미로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거짓을 포함한 문자 메시지가 진실된 문자 메시지보다 긴 경향이 있었다. 평균적으로 거짓된 문자에는 단어 8개, 진실된 문자에는 단어 7개가 포함됐다. 하지만 그 차이는 남녀에 따라 조금 달랐다. 여성은 진실된 문자 메시지를 보낼 때 단어를 평균 8개 사용했지만, 거짓이 포함된 문자에서는 단어를 평균 9개 사용하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남성은 진위 여부를 떠나 문자 메시지에서 평균 8개의 단어를 사용했다. 이외에도 거짓말쟁이들은 ‘너는’(you)과 같은 타인지향 대명사보다 ‘나는’(I)과 같은 자기지향 대명사를 더 자주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역시 성별에 따라 구별하니 차이가 있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앞서 우리는 자기지향적 단어를 거짓말할 때 더 많이 사용되는 현상을 발견했다. 하지만 우리가 성별에 따라 자료를 다시 분석하면 여성들이 자기지향 단어를 더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반면 남성은 ‘나는’(I)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가 적고 ‘나의’(my)나 ‘나를’(me)이라는 단어를 쓸 때가 많았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남녀 모두 거짓말할 때 모호한 문구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놀랄 일은 아니다”면서 연구진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남성은 ‘확실히’(sure)를 더 많이 쓰지만, 여성은 ‘시도하다’(try)는 단어를 포함할 가능성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코넬대가 운영하는 온라인 논문저장 사이트 ‘아카이브’(ArXiv.org)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더 유닛(KBS2 토요일 밤 9시 15분) 지상파 방송사 처음으로 아이돌 그룹을 만드는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이 첫 방송을 시작한다. 아이돌 지망생을 대상으로 한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이미 연예계에 데뷔했지만 인지도가 높지 않거나 그다지 인기를 얻지 못한 가수들을 새로운 아이돌 유닛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그린다. 예선을 통과한 126명의 참가자 가운데 남자 9명, 여자 9명을 시청자 투표에 부쳐 최종 선발한다. 이미 첫 남녀 단체곡 ‘마이 턴’과 남자 단체곡 ‘빛’, 여자 단체곡 ‘샤인’이 선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멘토로는 가수 비와 황치열, 현아, 태민, 산이, 조현아가 나온다. ■세계의 눈(EBS 일요일 오후 4시 45분) 베트남 전쟁에 관한 10부작 다큐멘터리 ‘베트남 전쟁’이 시작된다. 미국의 켄 번스와 린 노빅 감독이 10년에 걸쳐 제작한 10시간에 달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시리즈를 10회에 걸쳐 방송한다.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이들과 전쟁을 반대했던 이들 등 60여명의 증언을 토대로 베트남 전쟁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세계적 첼리스트 요요마가 이끄는 ‘실크로드 앙상블’의 연주곡들이 배경음악으로 삽입됐다. ■살짝 미쳐도 좋아(SBS 토요일 밤 12시 25분) 스타들의 은밀하고도 특별한 일상이 공개된다. 새 심야 예능 ‘살짝 미쳐도 좋아’는 다양한 스타들이 출연해 취미와 관심사를 소개한다. 생활 정보뿐만 아니라 스타들의 숨겨진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예능 스타 이상민은 궁상맞으면서도 ‘럭셔리’함을 잃지 않는 ‘궁셔리’ 인생을 즐긴다.
  • [특파원 생생 리포트] 빚·알바에 허덕이는 美 대학생들

    [특파원 생생 리포트] 빚·알바에 허덕이는 美 대학생들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446만명이 고학 37% 주 30시간 알바… 졸업 4~6년 걸려 400년이 넘은 고풍스러운 대학 건물을 배경으로 파란 잔디밭에서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금발의 남녀 대학생, 멋진 정장 차림으로 학교 파티에서 즐겁게 춤을 추는 학생들….우리는 흔히 미국의 대학이라고 하면 수백 년이 넘은 건물들과 멋진 파티를 떠올린다. 하지만 평범한 미 대학생 현실은 낭만, 꿈과는 거리가 멀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미 전체 대학생(1800여만명)의 40%가량이 아이비리그(하버드대, 프린스턴대, 예일대 등 미 북동부 사립명문 8개 대학)나 스탠퍼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가 아닌 지역의 커뮤니티 칼리지(2년제)에 다니고 있으며,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의 62%가 아르바이트로 학비와 생활비를 벌면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 아이비리그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 유명하다. 하지만 아이비리그에 다니는 학생은 미 대학생의 0.4%에 불과하다. 그나마 주립대 등 이름 있는 대학에 다니는 학생도 전체의 9%에 그친다. 따라서 대부분의 학생이 우리나라에 알려지지 않은 무명 대학에 다닌다고 보면 된다. 지역 커뮤니티 칼리지에 다니는 미 대학생들은 우리나라 대학생보다 더 춥고 배고픈 생활을 하고 있다. 이들 대학생 중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대학에 입학한 ‘프레시맨’은 많지 않다. 미 전체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생의 49%가 22세 이상 ‘늦깎이 학생’이다. 이들 재학생의 평균 연령은 28세이다. 21세 이하가 절반가량인 51%, 22~39세가 39%나 되고 40세 이상도 10%다. 또 이들의 25%는 풀타임(오전 9시~오후 6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교에 다니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 2년제인 학교를 평균 4~6년간 다닌다. 또 37%는 주 30시간 아르바이트를 한다. 9.8%만 학기 중 아르바이트를 하는 한국 대학생보다 더욱 팍팍한 삶을 사는 게 미 대학생의 모습인 셈이다. 뉴욕의 대표적 커뮤니티 칼리지인 ‘라과디아’의 학생 77%가 연소득 2만 5000달러(약 2825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이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자녀를 가진 학생이다. 이들은 아침에 자녀를 보육원에 맡기고 시간제 아르바이트와 학교 수업을 병행한다. 그리고 저녁에 자녀를 찾아 집으로 돌아가는 1인 3역의 생활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일반 대학생의 생활도 별반 다르지 않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독립을 하는 미 문화에 따라 비싼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 등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는 필수다.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해도 대학 졸업과 동시에 대출받은 학비를 갚아야 하는 채무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미 대학의 등록금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다. 사립대 1년 평균 학비가 2만 1189달러(약 2394만원)로 우리나라 사립대 평균(약 927만원)보다 2.5배 이상 높다. 따라서 부모로부터 학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등록금 대출’을 받아야 하는 실정이다. NYT는 “알바와 각종 생활고로 어려운 미 대학생이 너무 많다”면서 “상위 20대 대학에 집중되는 각종 기부금과 정부 지원금을 오히려 어려운 학생들이 많은 커뮤니티 칼리지 등으로 분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박열’ 최희서 ‘더킹’ 류준열, ‘더 서울어워즈’ 신인상 “3년 전 만났었다”

    ‘박열’ 최희서 ‘더킹’ 류준열, ‘더 서울어워즈’ 신인상 “3년 전 만났었다”

    배우 류준열과 최희서가 제 1회 더 서울어워즈 영화 부문 남녀신인상을 수상했다.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1회 더 서울어워즈가 열렸다. ‘더 서울어워즈’는 한류문화의 근간인 드라마, 영화 장르를 중심으로 대중과 배우가 하나가 될 수 있는 특별하고 의미 있는 시상식이다. 이날 영화 ‘더 킹’으로 남우신인상을 받은 류준열은 “팬들이 제가 활동했던 지금까지의 영상을 모아서 ‘꿈’이라는 주제로 보여주신 적이 있다. 그걸 보면서 배우로서 연기를 하고 작품을 통해 작게나마 도움을 주면서 완성해 나가는 과정이 행복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더킹’이라는 영화에 참여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열’로 여우신인상을 받은 최희서는 “신인상을 같이 탄 류준열씨를 3년 만에 만났다. 그때는 0좋지 않은 조건에서 단편 영화를 찍은 이후 처음인데 이 자리에서 같이 상을 타게 되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박열’이라는 영화에 저를 써주신 이준익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희서는 “8년 동안 영화의 조역, 단역으로 활동하면서 가끔 제 자신이 시들어 보일 때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피지 않은 꽃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며 “이 자리에서 상을 받는 제 모습이 꿈을 꾸는 많은 분들께 설렘과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다음은 수상자(작) 결과 영화 부문- ▲대상: ‘박열’(이준익 감독) ▲남우주연상: 송강호(‘택시운전사’) ▲여우주연상: 나문희(‘아이 캔 스피크’) ▲남우조연상: 김주혁(‘공조’) ▲여우조연상: 이정현(‘군함도’) ▲여우신인상: 최희서(‘박열’) ▲남우신인상: 류준열(‘더 킹’) ▲인기상: 윤아(‘공조’) ▲인기상:임시완(‘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특별배우상: 김수안(‘군함도’) 드라마 부문- ▲대상: tvN ‘비밀의 숲’ ▲남우주연상: 지성(‘피고인’) ▲여우주연상: 박보영(‘힘쎈여자 도봉순’) ▲여우조연상:이하늬(‘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남우조연상:정상훈(‘품위 있는 그녀’) ▲여우신인상: 윤소희(‘군주-가면의 주인’) ▲남우신인상: 김민석(‘피고인’) ▲인기상: 김세정(‘학교2017’) ▲인기상: 박형식(‘힘쎈여자 도봉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더 서울어워즈’ 송강호 남우주연상-나문희 여우주연상 “끊임없이 노력할 것”

    ‘더 서울어워즈’ 송강호 남우주연상-나문희 여우주연상 “끊임없이 노력할 것”

    ‘더 서울어워즈’ 영화부문 남녀주연상은 송강호와 나문희에게 돌아갔다. 배우 송강호와 나문희는 10월 27일 오후 6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1회 더서울어워즈’에서 영화부문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앞서 영화부문 남우주연상은 ‘불한당’ ‘살인자의 기억법’ 설경구, ‘택시운전사’ 송강호, ‘더킹’ 정우성, ‘군함도’ 황정민이 노미네이트 됐다. 여우주연상에는 ‘악녀’ 김옥빈, ‘시간위의집’ 김윤진, ‘아이캔스피크’ 나문희, ‘여배우는오늘도’ 문소리가 후보에 올랐다. 남우주연상으로 호명된 송강호는 “선후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택시운전사’는 같이 울고 울었던 광장의 영화였다. 광장의 이야기에 과분하게 중심에 설 수 있어 영광이었다. 배우로서 이런 저런 작품을 하겠지만 이런 광장의 기억과 가치를 잊지 않는 배우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여우주연상 나문희는 “대본을 읽으니까 시원했다. 미국의 청문회장에서 연설하는 장면이 있어서 못할 것 같았는데 나중에 결국엔 워싱턴 갔다. 위안부 선배님들이 애쓴 생각을, 나라를 영화를 위해서 해보겠다는 생각을 했다. 모두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더 서울어워즈’의 사회는 전현무와 김아중이 맡았다. SBS에서 오후 5시 5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더 서울어워즈’ 김민석 윤소희, 드라마 남녀신인상 수상 ‘어떤 드라마 출연했나?’

    ‘더 서울어워즈’ 김민석 윤소희, 드라마 남녀신인상 수상 ‘어떤 드라마 출연했나?’

    ‘제1회 더 서울어워즈’ 드라마 부문 남녀신인상 주인공은 배우 김민석과 윤소희였다.27일 오후 6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1회 2017 더 서울어워즈’가 열렸다. 드라마 남녀신인상은 김민석, 윤소희에게 돌아갔다. 김민석은 SBS 드라마 ‘피고인’에서 성규 역을 맡았다. 복잡한 심리묘사와 감정표현을 잘 전달해 극 전개의 활력을 불어넣은 ‘반전의 아이콘’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MBC 드라마 ‘군주’ 김화군 역을 맡은 윤소희는 사랑을 위해 목숨마저 버리는 순애보를 자연스럽게 표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1회 더 서울어워즈’는 올해로 창간 32주년을 맞은 국내 최정상 스포츠·연예미디어인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더 서울어워즈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제1회 더 서울어워즈’는 한류문화의 근간인 드라마, 영화 장르를 중심으로 대중과 배우가 하나가 될 수 있는 특별하고 의미 있는 시상식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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