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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이 분다’ 김하늘, 감우성 유혹 작전 시작 ‘궁금증 UP’

    ‘바람이 분다’ 김하늘, 감우성 유혹 작전 시작 ‘궁금증 UP’

    김하늘이 남편 감우성을 유혹하기 위한 특급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3회에서는 김하늘, 김성철, 김가은의 열혈 작전타임부터 교통사고 현장에서 마주한 감우성, 김하늘의 모습이 펼쳐진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물. 멜로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감우성과 김하늘이 드라마 속 판타지가 아닌,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를 펼칠 것이라는 기대로 관심을 모았고 뜨겁게 사랑했지만 차갑게 식어버린 권태기 부부 도훈(감우성 분)과 수진(김하늘 분)의 일상을 현실적으로 녹여내며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수진이 상처받을까 알츠하이머를 숨길 수밖에 없었던 도훈과 상처받은 수진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삶을 뒤흔드는 위기 속에 각자의 최선을 선택한 도훈과 수진. 도훈이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는 사실을 모르는 수진이 변장까지 감행하고 이혼을 결심했다. ‘바람이 분다’ 3회에서 남편 유혹 작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누구보다 수진을 잘 알고 있는 도훈을 속여야 하는 고난이도 미션을 앞두고 수진, 브라이언, 예림의 스케일 다른 작전이 유쾌하고 짜릿하게 펼쳐질 전망. 수진이 오랜 세월을 함께 한 도훈을 감쪽같이 속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수진과 브라이언(김성철 분), 예림(김가은 분)이 또다시 분장실에 모여 열띤 회의를 펼치고 있다. 치밀한 시나리오부터 깨알 같은 캐릭터 구성까지 칠판을 가득 메운 작전들이 시선을 강탈한다. 열정 폭발하는 예림과 브라이언과 달리 두 사람을 지켜보는 수진은 생각이 많은 표정. 이유도 모른 채 변해버린 도훈의 속을 알 수 없어 이혼까지 결심했지만, 실행을 앞둔 수진의 착잡한 표정은 안타까움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서로를 노려보는 브라이언과 예림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티격태격 커플에게 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흥미를 유발한다. 이어진 사진 속에는 한밤중에 교통사고가 발생한 수진의 모습이 담겨있다. 모자를 푹 눌러쓴 수진이 쩔쩔매며 사과를 하는 상대는 브라이언. 접촉 사고 현장에서 차를 살피는 사람은 다름 아닌 도훈이다. 우연을 가장해 도훈에게 접근하려는 수진의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을지, 과연 다른 사람이 된 김하늘이 감우성과 어떤 관계를 만들어가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는 3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어비스’ 박보영-안효섭, 권수현 아지트 급습 “날 속였겠다?”

    ‘어비스’ 박보영-안효섭, 권수현 아지트 급습 “날 속였겠다?”

    tvN ‘어비스’ 박보영이 안효섭-한소희와 함께 권수현의 아지트를 급습한다. 일촉즉발 긴장감 속 권수현의 실체에 한걸음 다가간 세 사람의 모습이 궁금증을 높인다. 신박한 소재와 허를 찌르는 상상력으로 판타지 장르의 새로운 변주를 보여주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연출 유제원, 극본 문수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이하 ‘어비스’) 측은 3일 9화 방송에 앞서 권수현(서지욱 역)의 아지트를 급습한 박보영(고세연 역)-안효섭(차민 역)-한소희(장희진 역)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어비스’ 8화에서는 박보영이 진짜 고세연이라는 정체를 밝혔고, 연쇄살인마 이성재(오영철 역)의 공범이자 ‘박보영 살해 진범’ 권수현의 경악스러운 실체가 전면에 드러나 안방극장에 소름을 선사했다. 특히 권수현이 또다시 박보영 살인 계획을 꾸민 가운데 그를 잡기 위한 토끼몰이 작전이 펼쳐져 숨막히는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 속 박보영-안효섭-한소희는 ‘고세연 검사 살인 사건’의 진범 권수현의 뒤를 바짝 쫓으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특히 박보영은 자신에게 다가올 검은 그림자를 예감한 듯 불안감에 휩싸여있는 모습. 무언가를 발견하고 얼음이 된 세 사람과 금방이라도 폭풍 오열할 것 같은 한소희의 표정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고조시킨다. 한편 어둠 속에서 이들의 추적을 지켜보는 듯한 권수현의 모습이 포착돼 소름을 유발한다. 그는 한소희의 어머니를 납치하고 자신의 범행을 뒤집어 씌운 괴한을 살해하는 등 사이코패스 아버지 이성재를 뛰어넘는 악행을 선보이고 있는 바. 싸늘한 분위기에서 느껴지는 그의 분노가 보는 이조차 숨죽이게 만든다. 그런 가운데 9화 예고편(https://tv.naver.com/v/8541660/list/468073)은 권수현이 박보영의 생존을 눈치챈듯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이어 “날 속였겠다. 지금은 어디 숨어있으려나?”라며 은밀히 계략을 꾸밀 것을 예고, 박보영이 또다시 위기를 맞을지 궁금증을 무한대로 고조시킨다. tvN ‘어비스’ 제작진은 “박보영-권수현의 지독한 악연의 고리가 더욱 질겨진다”며 “자신을 죽인 진범의 실체를 쫓는 박보영과 그를 다시 제거하려는 권수현, 서로의 숨통을 조여가는 두 사람의 흥미진진한 대립각을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어비스’ 9화는 오늘(3일) 밤 9시 30분 방송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과천시, “라면기부하고 이웃과 함께 영화 즐겨요!”

    과천시, “라면기부하고 이웃과 함께 영화 즐겨요!”

    경기도 과천시는 지난 31일 갈현동 래미안슈르 아파트 단지에서 ‘라면영화제’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라면영화제는 시 갈현권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주민 참여 나눔 행사이다. 아파트 단지 내 공원 등 열린 공간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영화를 보러 온 시민들이 라면과 쌀 등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이날 영화제에서는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영화 한 편이 상영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영화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기부한 라면 1361개와 쌀 30kg은 갈현동, 별양동, 문원동 등 갈현권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지역 내 독거 어르신 등 어려운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임정숙 갈현동 맞춤형복지팀장은 “라면영화제가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이웃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자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예비 경찰서장들 성평등 강의에 “귀찮게”…강사 “배우려는 의지 없었다”

    예비 경찰서장들 성평등 강의에 “귀찮게”…강사 “배우려는 의지 없었다”

    교육 중 “커피나 마셔볼까”며 자리이탈하고 잡담토론 제안에 “귀찮게 하지말고 강의 일찍 끝내라”강의 내용에 딴죽 거는 방식으로 강사에게 핀잔일선 경찰서장급인 총경 승진예정자를 대상으로 성평등 교육을 진행했던 강사가 “수강생들이 토론을 거부하며 잡담, 무단 자리 이탈 등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강의를 진행한 권수현 여성학 박사는 3일 서울신문과 한 통화에서 “강의 주제가 ‘성평등한 조직문화 만들기’였다. 수업을 듣는 사람들은 성인지 감수성 부족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없는 모습을 보였다”며 “배우려는 의지가 없었으며, 조직을 관리하겠다는 사람으로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고민도 없는 모습이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29일 충남 아산의 경찰대에서 실시된 치안정책과정 ‘성평등한 조직문화 만들기’ 강의에는 총경 승진 예정자 51명과 일반 부처 4급(서기관) 간부와 공공기관 임직원 14명 등 총 71명이 참여할 예정이었다. 사정상 자리를 비운 몇명을 제외하고 60여명이 수업을 들었지만, 권 박사는 “1명을 제외한 모두가 비협조적이었다”고 말했다. 권 박사는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강의 중 잡담, 토론 거부, 자리 이탈에 대한 내용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권 박사에 따르면 특히 수업 도중 “변화되는 치안 환경에 맞춰 성평등한 조직 만들기 위해 관리자의 고민을 고민하자”며 토론을 제안하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기관장 승진예정자인 A씨는 “피곤한데 귀찮게 토론시키지 말고 그냥 강의하고 일찍 끝내라”고 큰소리를 쳤다. 권 박사가 그대로 토론을 진행하자 다른 수강생들은 “귀찮게 이런 것 왜하냐”, “졸리다”고 불만을 토로했고, 15명 정도가 “커피나 마셔볼까”라면서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이후 토론에 참여한 사람도 무성의하긴 마찬가지였으며, 강의 내용에 이의를 제기하며 딴죽 걸기도 했다. 증가하는 여성 대상 범죄라는 대목에서는 “여성 대상 범죄 증가한다는 근거가 무엇이냐”, “증가가 아니라 오히려 줄고 있다”는 식으로 수업에 참여했다는 게 권 박사의 주장이다. 특히 ‘2017년 기준 경찰 조직 내 여성비율 11.1%’라는 연구 자료를 제시했을 때는 “우리 조직은 여성 비율 50%다. 내가 왜 이런 얘기 듣고 있어야 하느냐”, “여자가 일을 잘하면 남녀 가려 뽑을 일이 있겠냐” 등의 발언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경찰대 관계자는 “해당 교육에서 그러한 발언이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박사는 당시 수업 분위기에 대해 “강사는 물론 성 평등이란 주제 자체를 조롱하는 것으로 느껴졌다”며 “이런 사람들이 기관장이나 경찰서장으로 앉아있는 조직에선 성평등 행정이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성평등 교육 경험이 많은 권 박사는 “전국 경찰 중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성평등 교육 수없이 다니고 있지만, 윗사람 아랫사람이 함께하는 교육에선 이런 일이 없었다”며 “기관장급 인사들을 아무도 제지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수업이 한 번 중단됐을 때 나왔어야 했는데, 수업에 참관하고 진행한 분들이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해서 끝까지 수업을 마무리하고 나왔다”고 전했다. 권 박사는 “다른 어떤 부문보다 근무조건이 개선되어야하는 것은 현장에서 일하는 경찰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하지만 관리자들의 이런 태도는 기본이 아니라고 본다. 이달 25일 민갑룡 경찰청장을 포함한 지휘부가 참석하는 교육에서 이번 일에 대한 시정 요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속보]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찬성 78% 반대 16% [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달 3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에 대한 찬반 여론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 포인트)한 결과 ‘국민의 뜻에 따르지 않는 국회의원을 퇴출하기 위한 장치가 필요하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77.5%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의정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고 정치적 악용의 우려가 있어 반대한다’는 응답은 15.6%에 그쳤다. 모름·무응답은 6.9%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막말 논란’ 갈등 민주 41% vs 한국 30%…지지율 격차 11%p

    ‘막말 논란’ 갈등 민주 41% vs 한국 30%…지지율 격차 11%p

    ‘막말 논란’ 등으로 갈등을 빚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11% 포인트로 확대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주간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렸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보수층 결집 등의 영향으로 다시 40%대 후반으로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성인 남녀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 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7% 포인트 내린 48.3%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주간의 상승세가 꺾이며 다시 40%대 후반으로 하락한 것이다. 부정평가는 1.5% 포인트 오른 47.1%였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2% 포인트로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0.2% 포인트 증가한 4.6%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호남, 50대와 20대, 진보층과 보수층 등에서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반면 경기·인천과 서울, 30대에서는 소폭 상승했다.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와 비교해 1.7% 포인트 오른 41.0%를 기록하며 다시 40%대 초반 지지율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23일부터 31일까지 조사일 기준 7일 연속 40%대 초반을 유지했다. 중도층과 진보층, 서울과 충청권, 60대 이상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1.9% 포인트 내린 30.0%를 기록했다. 양당의 격차는 11% 포인트로 확대됐다. 한국당은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던 5월 2주차(34.3%)를 기점으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중도층과 보수층, 대구·경북(TK)과 수도권, 20대와 60대 이상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정의당은 1.5%포인트 내린 6.1%, 바른미래당은 0.8%포인트 오른 5.8%, 민주평화당은 0.1%포인트 오른 2.3%를 각각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청주 동남지구에 ‘우미린 에듀포레’ 분양

    청주 동남지구에 ‘우미린 에듀포레’ 분양

    우미건설은 충북 청주에서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에듀포레’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84~115㎡로 설계한 489가구다. 유치원과 초·중학교를 걸어서 다닐 수 있다. 어린이집, 남녀 구분 독서실과 어린이문고, 피트니스 및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넉넉한 주차장을 확보했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을 확장형 주차구획(2.5m X 5.1m)으로 조성한다. 단지 인근에 롯데마트 및 롯데시네마, 충북체육회관, 상당구청 등이 있다. 동남지구는 공동주택 1만 4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택지지구다. 2022년 1월 입주 예정.
  • ‘보이스3’ 이용우, 가면 벗은 살인마 ‘예측 불가한 전개’

    ‘보이스3’ 이용우, 가면 벗은 살인마 ‘예측 불가한 전개’

    ‘보이스3’ 이진욱이 마음속에 가득 찬 살의를 고백했고 이용우가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내며 새로운 파란을 예고했다. 지난 1일 방송된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보이스3’(극본 마진원, 연출 남기훈, 제작 키이스트) 7회에서 도강우(이진욱)는 송장벌레(이민웅)를 향한 살의를 드러냈고, 나홍수(유승목) 계장이 이를 목격하고 말았다. 나홍수는 혼란 그 자체였지만, 도강우는 “송장 놈 겁줘야 말할 놈인 거 알잖아. 괜히 오버하지 마”라고 무마했다. 그저 함정일까 봐 혼자 수사했다는 것. 또다시 거짓을 말하고 혼자임을 선택한 그가 향한 곳은 성당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람을 죽이고 싶은 욕망에 미칠 것 같다”며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속마음을 고백했다. 반면, 나홍수 계장이 나타난 틈을 타 도강우로부터 도주한 송장벌레. 하지만 그 자유는 오래가지 못했다. 현장에 있던 또 한 사람, 가면을 쓴 자에게 납치당했기 때문. 그는 송장벌레를 결박한 채 망설임 없이 살해했다. 그런데 현장에는 가면을 쓴 사람이 두 명이었고, 이중 한 사람이 마침내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냈다. 금발 머리에 한쪽 눈에 긴 흉터를 가진 이 남자(이용우)가 그동안 무수한 의문을 자아냈던 ‘와이어슌’인 걸까. 그렇다면, 그는 왜 이런 짓을 벌이고 있는 걸까. 충격적인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는 가운데 강권주(이하나)와 나홍수의 불안 역시 실체를 드러내고 있었다. 도강우가 송장벌레를 혼자 추적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권주는 진서율(김우석)에게 비밀리에 그의 핸드폰에 위치추적을 걸어달라고 한 것. 나홍수 역시 “네 후배 이제 곧 살인 본능이 가득 찬 존재로 살아갈 가능성이 높아”라던 친구 의사의 말을 떠올리며 걱정했다. 두 사람 모두 도강우를 향한 불안을 키워나가고 있었다. 풍산청에서는 본청 사이버 수사대 요원까지 합세해 ‘옥션 파브르’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닥터 파브르’ 다크웹에서 ‘버터플라이’의 아이피를 수집, 알려진 것과 달리 미국이 아닌 일본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게다가 인터넷 가입자는 전국 수배중인 강력범인데 방제수가 체포되던 날부터 정보에 잠금이 걸려있어 정확한 신상 확보가 어려웠다. ‘닥터 파브르’ 회원 중 유일한 생존자, ‘버터플라이’는 누구인지, ‘와이어슌’과는 어떤 관계인 것인지 궁금증이 폭발하는 순간이었다. 도강우는 역시 ‘와이어슌’의 추적을 멈추지 않았다. 송장벌레의 진술에 따르면, 그가 다녀간 후 “화장실 탈취제 같은 솔잎 향이 진하게 났다”는 것. 그리고 그 향은‘레인보우 캔들’이라는 신종 마약을 하는 사람에게 나는 냄새였다. ‘버터플라이’와 ‘마약’이라는 새로운 단서를 찾았지만 여전히 ‘와이어슌’을 특정하기엔 어려운 상황. 그런데 뜻밖에도 출동팀이 보복운전 및 폭행신고를 받고 출동한 클럽 블랙홀에 ‘와이어슌’도 있었다. 용의자는 성정그룹 오필수 회장의 아들 오진식(최승윤). 상습 음주운전에 중증 분노조절장애를 갖고 있는 그는 자신의 기분을 망쳤다며 노인이 운전하는 차에 보복을 가했고, 급박한 상황에 운전자에게 심장마비가 왔다. 그가 이런 파렴치한 범행을 저지르고 클럽으로 들어간 사실을 확인한 출동팀이 용의자를 검거하는 동안, 강권주는 공청을 통해 지포 라이터 소리를 다시 한 번 듣게 됐다. “도 팀장님. 숲에서 들렸던 그 소리가 들려요. 그 소리가 확실해요. 지금 거기에 진범이 있는 것 같습니다”라는 무전과 동시에 지나가던 검은 우비를 쓴 남자를 발견한 도강우. 놓칠세라 빠르게 뒤를 쫓는 순간, 도강우가 지나간 복도에 지포 라이터를 든 또 다른 사람의 손이 드러나며 새로운 미스터리를 증폭시켰다. 같은 시각, 진서율은 센터에서 ‘와이어슌’을 찾았다고 소리쳤다. 한편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9% 최고 4.6%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에서도 평균 3.4%, 최고 3.9%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예측 불가한 전개로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는 ‘보이스3’ 제8회, 오늘(2일) 일요일 밤 10시 20분, OCN 방송.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음란한 음향, 죄질 무겁다”…19금 ASMR 유튜버 집행유예

    “음란한 음향, 죄질 무겁다”…19금 ASMR 유튜버 집행유예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 파일을 만들어 올린 20대 유튜버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4단독 한옥형 판사는 유튜버 A(21)씨에 대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 및 1800여만원 추징 명령을 내렸다. 한 판사는 “피고인이 음란한 음향을 직접 제작해 유튜브에 올린 것으로 죄질이 무겁다. 피고인이 유포한 음란물의 양과 이를 통해 얻은 이익이 적지 않아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ASMR은 주로 청각을 중심으로 하는 시각적, 촉각적, 후각적 자극에 반응해 나타나는 심리적 안정감이나 쾌감 등 감각적 경험을 일컫는 용어다. A씨는 지난해 10월 말 유튜브에 채널을 개설한 뒤 ‘19 ASMR’이라는 제목으로 남녀가 성행위를 하는 상황을 떠올리게 하는 대사와 음향을 녹음한 파일 22개를 만들어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석훈 결혼식 사진에 돋보이는 신부 미모

    김석훈 결혼식 사진에 돋보이는 신부 미모

    김석훈 결혼식 사진이 공개됐다. 배우 김석훈은 1일 신부를 처음 만난 교회에서 가족, 친지, 지인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상엽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데뷔할 때 처음 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저를 일일이 챙겨주시고 방송국 곳곳을 소개해주시고 카메라 앞에 서는 법도 가르쳐주셨어요. 첫 세트장 녹화 때 긴장하는 저를 위해 함께 현장으로 나와주셨던, 마음이 지칠 때 늘 생각나고 술잔 기울여주시던, 저에게는 은인이고 스승이신 김석훈 형님이십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김석훈의 결혼을 언급했다. 이어 이상엽은 “석훈이 형이 오늘 결혼을 하십니다. 석훈이 형 이제 더 행복해지시길. 석훈이 형 이제 더 웃을 일이 많아지시길. 축하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영철은 김석훈과 신부의 뒷모습을 담은 결혼식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특히 신부의 돋보이는 옆라인이 눈길을 ㄲ쓴다. 김석훈은 중앙대 연극학과를 졸업한 후 국립극단 단원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하다 지난 1998년 드라마 ‘홍길동’에서 주인공 홍길동 역을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토마토’, ‘경찰 특공대’, ‘한강수타령’, ‘폭풍속으로’, ‘비밀남녀’, ‘행복한 여자’, ‘천추태후’, ‘반짝반짝 빛나는’, ‘루비반지’, ‘징비록’, ‘엄마’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브라운관을 장악했으며,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도 활약했다. 또 지난 2010년 9월부터 지금까지 ‘궁금한 이야기 Y’의 스토리텔러로도 활약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남자퓨처스급·여자첼린저급 테니스 최강자 가린다

    ‘2019 대구오픈국제남녀테니스대회’가 6월 3일부터 9일까지 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하며 남자 퓨처스급과 여자 챌린저급 테니스 최강자를 가린다. 테니스의 국제화와 주니어 테니스 선수 육성 및 테니스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대구시에서 올해 13번째로 개최하는 대회로 15개국 229명(해외 95, 국내 134)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참가 주요선수로는 일본의 타쿠토 니키(세계랭킹 646위)를 비롯하여 국내랭킹 7위 송민규(653위), 대구시청 소속 국내랭킹 6위 김청의(세계랭킹 515위), 14위 오성국 선수 등이다. 김청의 선수는 대구 출신으로 2014년의 이 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국제여자챌린저 대회에 참가하는 주요 선수로는 일본 쿠루미 나라(세계랭킹 226위)를 비롯하여 국내랭킹 1위 한나래(169위), 2위 대구시청 소속 장수정(329위) 선수 등이다. 모두 108매치로 치러지며, 특히 6일에는 야간경기도 준비되어 있다. 시민 누구나 전 경기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토요일 복식경기 및 일요일 단식 경기의 시상식 후 테니스라켓, 운동화, 티셔츠 등 푸짐한 경품 행사도 마련된다. 남자단식과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에게는 100점씩의 국제테니스연맹(ITF) 랭킹포인트가, 여자단식과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에게는 50점씩 여자테니스협회(WTA)랭킹포인트가 부과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세계 각국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국가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대구시에서는 테니스의 저변 확대와 국제대회를 통한 대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절반이 연애하는 요즘 중학생… 性지식은 낙제점

    절반이 연애하는 요즘 중학생… 性지식은 낙제점

    성 지식 10점 만점에 男 3.16점 女 4.29점 4명 중 1명 “SNS나 유튜브 등에서 습득” 여학생 ‘사랑·연애’ 남학생 ‘성관계’ 관심중학생 4명 중 1명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유튜브 등 인터넷에서 성 지식을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분명한 정보가 떠도는 인터넷이 사실상 중학생들의 ‘성교육 교사’ 역할을 하다보니 학생들은 자신이 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여기지만, 실제로는 성 관련 지식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중학생 4065명을 상대로 성 지식 수준과 정보 획득 경로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여학생이 인식하는 자신의 성 지식 수준은 10점 만점에 평균 7.26점(남학생은 7.28점)이었다. 그러나 피임법과 임신 증상 등 10개 문항을 주고 실제 성 지식을 측정한 결과, 정답률은 평균 4.29점에 그쳤다. 남학생은 이보다 낮은 3.16점을 받았다. 성교육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이뤄졌다. 그러나 중학생 10명 중 3명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일방적으로 강의만 해서’(34.7%), ‘필요한 정보를 주지 않아서’(34.4%),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이어서’(34.3%) 등을 이유로 들었다. 51.1%가 ‘학교 밖에서 원하는 성 관련 정보를 얻었다’고 답했고, 이 중 22.5%는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았다고 밝혔다. 특히 인터넷으로 성 지식을 습득한 학생들은 남성 성욕이나 성 역할에 대해 왜곡된 시각을 가진 경향이 있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일례로 남학생 4명 중 1명은 스킨십을 할 때 ‘상대가 싫다고 말하지 않음’도 스킨십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다소 컸다. 여성정책연구원은 “인터넷 매체가 중학생의 성 의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학교 성교육이 피임·성관계·임신 등 올바른 성 관련 지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미 전체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49.2%가 연애 경험이 있을 정도로 이성에 대한 중학생들의 관심도 컸다. 연애 경험자의 67.1%가 스킨십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은 ‘사랑과 연애’(29.0%), ‘성관계’(19.1%)에 관심을 뒀다. 다만 여학생은 ‘사랑과 연애’(36.4%)에 가장 관심이 많은 반면 남학생은 ‘성관계’(28.5%) 관련 정보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는 등 성별 차이가 두드러졌다. 남녀 학생 모두 학교 성교육을 통해 사춘기의 신체적 변화와 성폭력 관련 정보 획득을 기대했는데, 이는 남학생(35.3%)이 여학생 (18.4%)보다 두 배가량 많았다. 여학생이 자주 찾아보는 성에 대한 정보나 관심사 중에는 ‘페미니즘’(14.9%)과 ‘성평등’(10.0%)의 비중이 컸다. 반면 남학생은 ‘페미니즘’과 ‘성평등’에 대한 관심이 각각 8.4%, 7.5%였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헝가리 침몰 유람선 최연소 6살 탑승객 가족의 분노 왜

    헝가리 침몰 유람선 최연소 6살 탑승객 가족의 분노 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6살 손녀딸과 올해 환갑을 맞은 조부모를 포함한 일가족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6살배기 탑승자는 유람선의 최연소 탑승자로 파악되고 있으며 구조자 명단에는 아직 이름을 올라오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들 가족은 “여행사에서 연락을 받지 못해 너무 답답하다”며 여행사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30일 인천시와 미추홀구 등에 따르면 사고가 난 유람선 승객 가운데 가장 어린 김모(6)양과 어머니 B(38)씨는 할아버지인 C(62)씨와 할머니 D(60)씨를 모시고 함께 유럽 여행을 떠났다. 이들 가족은 미추홀구 한 빌라 3층에 함께 살며 오손도손 가정을 꾸려왔다고 한다. B씨는 같은 건물 2층에 있는 피부관리숍을 운영하면서 부모와 함께 어린 딸을 돌봤다. 그는 평소 손녀를 함께 돌봐주시는 부모님께 큰 고마움을 느꼈다고 했다. 특히 올해는 D씨의 환갑이어서 가족들은 특별한 여행을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C씨 부부는 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아 주민들에게 장구를 가르치는 등 사회 봉사 활동을 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활발하게 교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의 외삼촌 김모씨는 이날 오후 서울 서소문의 ‘참좋은여행’ 본사를 방문해 “여행사에서 연락받지 못해 너무 답답해서 왔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김씨는 “외교부에 직접 전화해서 탑승자를 확인했는데, 당장 갈 수 있는 비행기 편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씨는 다음날 새벽 1시 부다페스트행 비행기를 타기로 했다.이들 가족과 친하게 지내던 이웃 주민들은 저마다 헝가리 사고 소식을 전하는 뉴스 화면을 보며 발을 동동 굴렀다. 평소 C씨 부부와 왕래가 잦았다는 이웃 주민은 “D씨가 올해로 환갑인데 그래서 여행을 떠났는가 싶다”며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유람선 승선 가족들 중에는 구조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뒤섞이면서 가족의 애를 태우고 있다. 사고 유람선에 승선했다 구조된 황모(49·전남 여수시)씨의 아들 홍모(28)씨는 이날 “뉴스 화면 구조 명단에서 (어머니) 이름을 확인했다”면서 “허리가 안 좋으신데 건강하실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사고 유람선은 뒤따르던 대형 크루즈선이 강하게 추돌하면서 침몰했다. 그러나 홍씨 어머니 외에 함께 갔던 시누이 김모(43) 씨 자매와 조카 1명 등 다른 가족 3명은 소식이 닿지 않은 상태다. 이들은 여행을 가기 위해 매달 돈을 모으며 오래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홍씨는 “가족들이 모두 모여 구조되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소식이 없어 답답할 따름”이라며 “빨리 구조되서 가족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김씨 등 3명의 가족은 이날 오후 황씨의 집에 모여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가족 1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로 올라가 여행사와 외교부 등을 찾은 뒤 이르면 31일 헝가리 현지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참좋은여행사는 유람선에 가족 단위 등 9개 그룹이 탑승했으며 사고 선박에는 최연소 김모(6·여)양부터 최고령 석모(71·남)씨까지 총 30명의 관광객과 인솔자 이모(35·여)씨가 탑승했다고 밝혔다. 참좋은여행사 관계자는 “5명이 한 번에 예약했다면 가족·친지로 추정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곳이 원래 가족들이 주로 신청하는 코스”라고 설명했다. 부부 혹은 연인 사이로 추정할 수 있는 남녀 2인 그룹이 4개로 가장 많았다.외교부에 따르면 유람선에 탑승한 인원은 총 35명이다. 이 가운데 한국인은 여행객 30명, 서울에서 동행한 가이드 1명 및 현지 가이드 2명 등 총 33명이다. 나머지 2명은 현지 승무원으로 파악됐다. 한국인 탑승객 중 7명이 사망, 7명이 구조됐다. 실종자 명단에 대해서는 현지 당국도 파악이 안돼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는 29일 오후 9시(현지시각)쯤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을 운항하던 유람선이 헝가리 의회와 세체니 다리 사이에서 뒤따르던 다른 대형 유람선과 충돌한 뒤 침몰하면서 발생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대법 “교복 차림 성행위 애니메이션은 청소년 이용 음란물 맞다” 첫 판단

    대법 “교복 차림 성행위 애니메이션은 청소년 이용 음란물 맞다” 첫 판단

    교복을 입은 등장인물이 성행위를 하는 애니메이션도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에 해당한다는 첫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그 동안 하급심 판단이 엇갈리면서 남아 있던 혼선이 대법원 판례로 정리될 전망이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30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상 음란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74)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박씨는 2013년 2월과 5월에 교복을 입은 여고생이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내용의 애니메이션 2건을 인터넷 웹하드 사이트에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에서는 허구의 인물이 등장하는 음란 애니메이션을 아청법상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로 인정할 수 있는지가 쟁점이 됐다. 아청법은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은 ‘아동·청소년 또는 아동·청소년으로 명백하게 인식될 수 있는 사람이나 표현물’로 규정한다. 1, 2심은 “애니메이션 등장인물의 외관이 19세 미만인 것으로 보이고, 극 중 설정도 아동·청소년에 해당한다”면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다만 그 동안 하급심에서는 비슷하게 앳된 남녀 캐릭터의 성행위를 묘사한 애니메이션을 게재한 혐의에 대해 아청법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는 판결도 나오곤 했다. ‘명백하게 아동·청소년으로 인식되는지’라는 기준이 모호한 만큼, 실제로 아동·청소년이 직·간접으로 관여된 경우에만 처벌 대상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취지로 아청법 위반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온 것이다. 이처럼 하급심 판단이 엇갈리면서 혼선이 남아 있던 가운데, 대법원은 유죄 판단이 옳다고 봤다. 한편 앞서 헌법재판소는 2015년 6월 아청법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사건에서 “실제 아동·청소년으로 오인할 수 있거나 이들을 상대로 한 비정상적 성적 충동을 일으켜 성범죄를 유발할 우려가 있다”면서 허구의 아동·청소년이 등장하는 음란물 애니메이션 제작·유통업자에 대한 형사 처벌이 합헌이라고 결정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할머니의 힘! 장터 골목에 모이다 - 광주 말바우 시장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할머니의 힘! 장터 골목에 모이다 - 광주 말바우 시장

    # 할머니 장터 골목, 광주 말바우 시장의 명물 거리 “인생도처유상수(人生到處有上手) : 우리 삶에 가는 곳마다 숨어 있는 고수가 있다” - <유홍준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 제6권’ 부제> 지나온 삶의 내공과 무공(?)이 가히 넘볼 수 없는 경지까지 다다른 할매들이 모인 시장 골목이 있다. 원래 고수들이 그러하듯 모양새는 초라하다. 시멘트로 골목과 벽을 만든 재래 시장 한 켠에서 세상살이 무림(武林) 강호들인 할매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다. 그렇다. 인생의 상수(上手)는 할매다. 삶의 고수(高手)도 할머니다. 당신들이 만든 삶의 뒤안길, 광주 말바우 시장 할머니 장터 골목이다.여행의 하수(下手)는 외관만 보고, 중수(中手)는 글자를 읽으며 상수(上手)는 사람을 만난다고 한다. 빛고을, 광주를 제대로 느끼려면 일상을 만날 수 있는 전통 시장에서 여행을 시작하면 좋다. 현재 광주에는 총 22군데의 전통 시장이 있다. 동구의 대인시장, 서구의 양동시장, 풍향동의 서방시장, 학동의 남광주시장 등이 규모면에서는 이름나 있으며 최근에는 송정역시장도 각종 언론 보도를 통해 청춘남녀들의 ‘핫 플레이스’로 뜨고 있다. 이중에서도 말바우 시장은 인간미 가득 넘치는 전통 시장으로 광주에서는 단연 첫 손에 꼽을 수 있다.광주 북구 우산동에 자리 잡은 말바우 시장은 광주 전통 시장 중에서 ‘유일하게’ 시골의 5일장처럼 매번 돌아가며 2,4,7,9일로 끝나는 날에 열리는, 총 한 달에 12번 장이 서는 정기 시장이다. 말바우 시장은 규모도 상당해서 약 2만 여 평의 부지에 500여 개의 상설 점포와 800개가 넘는 시장 간이 노점 등이 있어 하루 방문객만 3만 명 이상이 넘는 중대형급 시장으로 분류된다. # 광주 유일의 5일장, 직접 키운 신선한 농산물이 한 곳에말바우 시장 이름의 유래는 여러 가지가 전해오는 데 그중 처음은 의병 김덕령 장군의 말이 바위 위로 발굽을 내딛자 바위가 말 발굽모양으로 움푹 패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말바우라는 설과 지금의 말바우 시장 앞 동문로가 넓혀지기 전 말(馬)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 말바우라고 불렸다는 설, 바위 모양이 네모난 말(斗) 모양이었다는 설 등이 지금도 앞서거니 뒤서거니 사람들 사이에 전해지고 있다.어찌되었던 광주의 말바우 시장이 유명해진 것은 바로 시장의 구석구석 펼쳐져 있는 할머니들의 죄판 때문이다. 광주 인근 담양, 순창, 곡성, 나주, 화순 등지에서 첫차를 타고 온 ‘할매’들이 직접 키운 싱싱한 채소류와 콩 등을 포함하여 고추 모종에서부터 가지, 오이, 상추, 양파 등 각종 파릇파릇한 모종 노점들이 시장 골목골목 쌓여 행인들의 눈길을 끈다. 여기에 더해 약초, 울금, 함초, 연근, 굼뱅이, 지네, 강아지, 자라, 뻥튀기 등등 생소한 구경거리도 가득하다. 특히 새마을 금고 양 옆 시멘트 골목과 제일볼링장 주차장 왼편 골목, 동신자동차학원 담벼락에 자리 잡은 할머니 장터 골목은 말바우 시장의 특색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다. 좁은 골목 사이로 직접 텃밭에서 따온 애호박 몇 덩이와 한 줌도 안 되는 고추, 오이, 참외 몇 개씩을 신문지 위에 가지런히 놓고 손님을 기다리는 할머니들의 모습은 참으로 경이롭기까지 하다.다 팔아도 만 원이 안 되는 고추 모종 한 움큼을 가지고도 할머니들은 오늘 하루 재미있게 세상 구경을 나온 셈이다. 저마다 세월을 낚고 있는 셈이니 전통의 고수인 강태공의 공력보다 결코 뒤지지는 않아 보인다. 이렇게 지나온 세월은 힘이 있다. 고단한 세월을 함께 건너온 힘센 할머니들끼리의 묘한 연대감은 말바우 시장 장터 골목이 끝나는 큰길까지 이어진다. 할머니 장터 골목 100미터는 광주 여행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힘찬 100미터가 분명하다. <광주 말바우 시장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광주를 방문한다면, 광주의 구도심을 가보고자 한다면 2. 누구와 함께? - 나이드신 부모님께 함께 3. 가는 방법은? - 광주광역시 북구 우산동 190-9 - 버스 : 518, 석곡87, 일곡180, 운림54, 두암81, 금남55, 용봉83, 충효187, 문흥80, 풍암06, 송암47, 문흥39, 지원15, 운림35, 봉선27, 일곡28, 송정19, 일곡38, 19-1, 22-1, 23-1,24-1, 19-2, 20-2, 21-2, 22-2, 25-2,160 4. 감탄하는 점은? - 골목 골목 뻗어 있는 노점들, 싱싱한 채소류 및 농작물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광주 구도심의 중심 시장답게 활기차다. 대중교통 이용 6. 유명한 농산물은? - 각종 모종들, 콩 종류, 싱싱한 채소류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매일팥죽, 옛날팥죽, 가마솥 추어탕, 고흥횟집, 득량만 횟집 - 광주 말바우 시장에서 팥칼국수를 팥죽이라고 부르며, 일반적인 팥죽은 동지죽이라 부른다.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s://malbawoomarket.modoo.at/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광주 국립박물관, 시립미술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10. 총평 및 당부사항 - 광주 말바우 시장은 여전히 시골 5일장의 느낌을 가진 곳이다. 장이 서는 날은 교통 정체가 극심해서 될 수 있는 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 할머니 장터 골목에서 구입한 농산물은 가격대비 가성비 최강!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햇빛·흙먼지 차단… 얇고 가벼워

    햇빛·흙먼지 차단… 얇고 가벼워

    레드페이스의 남성용 아웃도어 재킷 ‘스포트 슈퍼 라이트 윈드 재킷’과 ‘마운틴 쿨 러쉬 후디 재킷’ 2종은 여름철 야외활동 시 뜨거운 햇빛을 차단하거나, 흙먼지·바람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에 좋다. 제품들은 가볍고 얇은 소재로 만들어 기온이 크게 오르는 한낮에는 접어서 간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다. 스포트 슈퍼 라이트 윈드 재킷은 울트라 라이트 소재를 사용한 초경량 재킷으로, 늦은 여름철까지도 가볍게 착용할 수 있다. 움직임이 많은 팔 쪽에 신축성 소재를 따로 배색해 역동적인 동작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통풍구도 만들었다. 네이비, 화이트, 와인 등의 색상이 있다. 마운틴 쿨 러쉬 후디 재킷은 방풍기능과 경량성이 좋은 셸텍스 엑스 라이트 소재를 사용했다. 이 제품도 통풍구가 있어 쾌적감을 유지해주고, 일체형 롤업 후드와 수납 가능한 보조주머니 등을 달았다. 그레이, 카키, 네이비 등의 색상이 있다. 레드페이스의 여성용 아웃도어 재킷 ‘소피아 프린트 우먼재킷’은 기능성과 더불어 디자인적인 요소도 신경 썼다. 특히 셸텍스 엑스 라이트 소재를 적용해 방풍성·경량성을 높이고 일체형 롤업 후드를 적용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아이들 옥죄는 어른들의 규정, 깨고 싶었다”

    “아이들 옥죄는 어른들의 규정, 깨고 싶었다”

    ‘남자답게·여자답게’… 그 말에 항상 의문 우린 모두 남녀 특징 조금씩 섞여 있어 관습적이지 않은 아이들 영화에 담아 부산국제영화제·서울독립영화제서 호평“꼭 뭘 해야 돼?” 29일 개봉한 영화 ‘보희와 녹양’에 등장하는 주인공 소녀의 대사다. 무슨 일이든 명분과 목적을 마련하고야마는 어른들을 향한 당돌하지만 속시원한 일갈이다. 세상이 만든 틀에 쉽게 자신을 가두지 않는 아이들은 때때로 어른들에게 그 어떤 책보다 날카로운 깨우침을 안겨 준다. 이 영화를 연출한 안주영 감독이 평소 아이들의 성장 로드 무비를 좋아하는 것 역시 그런 점에서다. 최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안 감독은 “사회적으로 규정되지 않은 사람이 등장한 영화를 좋아하는데, 보통 아이들의 말과 행동은 관습적이지 않아서 아이들이 등장하는 영화에 끌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영화는 툭 건드리면 부러질 것 같은 연약한 소년 보희(안지호)와 매사 당당하고 씩씩한 소녀 녹양(김주아)의 좌충우돌 성장기다. 대부분의 작품에서 타인으로부터 쉽게 상처받는 모습은 소녀에게 투영되지만 이 작품에선 통념을 거스른다. “보통 어른들은 남자 애들한테는 씩씩한 것을 요구하고 여자 애들한테는 조신하고 얌전한 모습을 기대하잖아요. 어렸을 때부터 그게 항상 의문이었어요. 그렇지 않은 친구들도 좋아보이는데 왜 꼭 그래야 하는지 불편했죠. 우리 모두에게 (남성과 여성의 특징이) 조금씩 섞여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엄마와 단둘이 사는 보희는 어느 날 아빠가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엄마가 종종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한 보희는 엄마에 대한 반발심에 녹양과 함께 아빠를 찾아 나선다. 두 아이의 풋풋하고 싱그러운 모험기를 보는 동안 관객은 자연스럽게 내 곁에 누가 있는지 곱씹게 될 터다. “보희가 아빠를 찾는 건 이를테면 파랑새를 찾아가는 과정과 비슷한 것 같아요. 남들은 가지고 있는데 나만 없어서 더 가지고 싶고, 더 커 보이고, 절실해 보이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보니 부모님 말고는 없더라고요.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이기도 하고요.” 이 작품에서 눈에 띄는 건 두 아이가 합심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연이어 ‘좋은 어른’들로부터 도움을 받는다는 점이다. “사실 실제 사회에선 안 그렇죠. 영화에서 좋은 면만 보여 주고 싶었던 건 아니지만 ‘아이들이 이런 어른들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각자의 고민을 가지고 살아가는 어른들을 만나면서 ‘저들도 나름의 고충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 걸 아이들의 시선으로 보여 주고 싶었죠.” 대학에서 불어불문학을, 대학원에서 영화를 전공한 안 감독은 이후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했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 작품으로 선보인 이 영화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오늘의 비전-KTH상과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엄청 차갑고 냉정하고 피가 낭자한 영화를 좋아하지만 ‘스파이더맨’ 같은 히어로물도 좋아해요.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 사람이 뭔가 해내는 이야기 있잖아요. 거기서 오는 쾌감이 확실하더라고요. 현재로선 그저 다음 작품을 찍을 수 있는 기회만 주셨으면 좋겠어요(웃음).”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유네스코가 인정한 ‘천년의 축제’…年100만명 찾는 강릉단오제 개막

    유네스코가 인정한 ‘천년의 축제’…年100만명 찾는 강릉단오제 개막

    사투리경연대회·가요제 등 행사 풍성 독일·온두라스·중국 해외 초청공연도해마다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천년의 축제’ 강릉단오제(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가 다음달 3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강릉시와 강릉단오제위원회는 29일 ‘지나온 천년, 이어 갈 천년’을 주제로 올해 단오제를 강릉 남대천과 도심에서 펼친다고 밝혔다. 신과 인간이 소통하는 굿판을 비롯해 국가지정문화재행사, 청소년어울림한마당, 단오체험장, 시민참여한마당 등 14개 분야 72개 프로그램과 120여개 공연 등이 다채롭게 선보인다. 강릉단오제는 이미 지난 9일 신주빚기 행사를 시작으로 19일 대관령산신제와 국사성황제, 구산서낭제, 서학산서낭제, 봉안제를 지내며 막이 올랐다. 이후 본행사가 열리는 3일부터 10일까지 영신제, 영신행차, 조전제, 단오굿, 관노가면극, 송신제와 소제 등 지정 문화재 행사가 줄줄이 열린다. 다노세 다노세, 단오 새로이 날다 오비이락, 강릉아리랑 소리극 울어머이 왕산댁 등 기획공연도 펼쳐진다. 전통연희 한마당 행사로 전통 혼례, 무형문화유산 초청 공연, 지역무형문화제 공연도 선보인다. 월화거리 버스킹, 골드페스티벌, 국내예술단초청공연 등 무대공연예술제와 전국사물놀이(무속악)경연대회, 강릉사투리경연대회,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 전국민요경창대회, 전국한국무용대회 등 경연대회페스티벌도 열린다. 독일, 온두라스, 중국 등 해외 초청공연도 있다. 특히 올해 단오제는 종전까지 남대천을 중심으로 열리던 행사를 도심 전체로 확대했다. KTX 열차가 도착하는 강릉역 인근 월화거리에는 단오장 굿당이 펼쳐지고 거리 공연이 열린다. 단오장 창포다리 아래에서는 청년 창업자들이 참여하는 청년 공간을 운영하고, 지역 대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토록 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 가요제,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단오 유스 페스티벌, 배틀그라운드 등 이스포츠 대회도 열린다. 단오체험과 시민 길놀이, 민속놀이행사도 열린다. 체험존에서는 수리취떡·단오신주 맛보기, 창포 머리감기, 단오부채 그리기, 단오빔 체험, 관노탈 그리기, 탈목걸이 만들기, 단오차 체험, 단오컬러링엽서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민속놀이는 씨름대회, 그네대회, 스마일한마당, 단오시민마켓, 윷놀이가 열린다.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은 “모두에게 사랑받는 강릉단오제가 되도록 젊은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도심 곳곳에서 행사가 펼쳐져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신명 나게 어우러지는 행사가 되도록 단오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기독교 세력 하나로 모으려 ‘허수아비 적’ 성소수자 세워”

    “기독교 세력 하나로 모으려 ‘허수아비 적’ 성소수자 세워”

    성서, 시대 배경 고려해 새롭게 봐야 현재 시점에 맞춰 동성애 해석 필요“기독교가 내부의 결속과 통제를 위해 성소수자라는 일종의 ‘허수아비 적’을 세운 것이죠.” 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5월 21일~6월 9일) 기간을 맞아 동성애 혐오 집회가 잇달아 열리는 가운데 자캐오(45·본명 민김종훈) 성공회 신부는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개신교 내부의 성소수자 혐오를 하나의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여성이나 유색인종을 차별했던 역사처럼 성소수자에 대한 공포와 불안을 조성해 세력을 결집하려는 게 성소수자 혐오의 배경이라는 것이다. 자캐오 신부는 성소수자 차별 반대에 적극 앞장서 온 종교인 중 한 명이다. 20회째를 맞은 서울퀴어문화축제와도 인연이 깊다. 동성애 반대 집단이 축제를 막으려 했던 2014년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 퍼레이드 직전 축복식을 했고, 성소수자와 함께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무지개 예수’ 소속으로도 참여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사회적 소수자와 함께하는 성공회 교회들’이라는 이름으로 별도 부스를 운영한다. 자캐오 신부가 성소수자 문제를 깊이 고민하게 된 계기는 10여년 전 한 교인과의 만남이었다. 게이였던 교인을 마주하고 “하나님은 당신도 사랑하신다”고 답했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갈등과 고민이 생겼다. 그 교인은 더이상 찾아오지 않았고 신부는 “신이 보낸 그를 있는 그대로 환대하지 못했다”는 아픔을 느꼈다. 이후 성소수자 문제를 더 공부했고 성수자와의 연대를 의미하는 무지개 묵주를 만들어 주변에 나눴다.그는 “성서에 동성애 금지가 적혀 있으므로 동성애를 반대해야 한다”는 일부 개신교계의 주장을 반박했다. 성서가 쓰일 당시 군주제와 가부장제가 팽배했던 사회적 배경을 고려하지 않고, 글자 그대로 21세기에 적용하는 건 무리라는 것이다. 그는 “성서는 공동체 안에서 함께 읽는 것이고 오늘날의 변화를 고려해 늘 새롭게 해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서를 단순히 해석하면 출산하지 않는 부부나 이성애로 결합되지 않은 가족 모두가 배제된다”며 “동성애에 반대하는 측은 성서의 다른 내용은 현재에 맞춰 해석하면서 동성애에만 유독 다른 잣대를 댄다”고 비판했다. 세계 성공회에서도 성소수자는 민감한 주제여서 토론을 거듭하는 중이고 아직 ‘결혼은 남녀 간의 결합’이라는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 다음달 1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퀴어퍼레이드 맞은편에서는 동성애퀴어축제반대 국민연합이 축제 형식의 집회를 연다. 자캐오 신부는 “일각에서는 혐오할 권리를 주장하지만 이것은 권리가 아니다. 무관용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세워야 또 다른 혐오를 막을 수 있다”면서 “교회가 적을 만들고 배제하는 방식으로 영향력을 유지하기보다 낯선 이웃을 존중하는 본래 목적으로 돌아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집토끼’ 재결집한 황교안, ‘산토끼’ 잡기 본격화

    ‘집토끼’ 재결집한 황교안, ‘산토끼’ 잡기 본격화

    중도층으로 외연 확장… 불교계엔 사과 “바른미래당과 단계적 점차적 통합 추진”취임 후 줄곧 보수층 결집에만 공을 들여 온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미뤄 뒀던 중도층 잡기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최근 18일간의 ‘민생투쟁 대장정‘을 거치며 정부여당을 향해 강성발언을 쏟아낸 황 대표는 결과적으로 흩어진 보수층을 다시 모았다. 지난 27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0~24일 전국 성인남녀 2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0%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서 한국당의 정당 지지율은 31.9%였다. 30%대 지지율은 의미가 있다. 지난 19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시 보수진영 후보로 나섰던 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각각 24.03%와 6.76%의 표를 얻었다. 이를 합치면 30.79%로 현재 한국당 지지율과 비슷하다. 한국당 초선 의원은 29일 “최근 지지율이 30%대까지 오른 건 집토끼를 재결집시킨 결과로 볼 수 있다”며 “등 돌렸던 보수층의 마음을 잡았으니 앞으로는 외연을 확장하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실제 황 대표는 장외투쟁을 마친 이후 밀린 숙제를 해 나가고 있다. 황 대표는 지난 28일 ‘합장 거부’ 논란에 대해 “제가 미숙하고 잘 몰라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불교계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자신에 대한 종교편향 논란이 커지려 하자 먼저 허리를 굽힌 것이다. 황 대표는 또 바른미래당과의 통합에 대해서도 진전된 입장을 내놨다. 황 대표는 “바른미래당과 단계적이고 점차적인 통합을 이뤄 가려 한다”며 “함께하는 분을 모아 가는 일을 하겠고 어느 순간이 되면 곱셈 정치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황 대표가 범보수 연대를 위해 무소속 이언주 의원,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 등을 먼저 품을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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