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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 버릴 리스트, 올해 내쳐야 할 것들/최여경 문화부장

    [데스크 시각] 버릴 리스트, 올해 내쳐야 할 것들/최여경 문화부장

    잭 니컬슨, 모건 프리먼이 주연한 영화 ‘버킷 리스트’는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마지막 여정을 꽤나 유쾌하게, 그러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리면서 호평을 받았다. 2008년 국내 개봉한 뒤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는 게 유행처럼 번졌다. 영화처럼 누군가는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을 적기도 하고, 새해마다 ‘올해 이루고 싶은 것들’ 목록을 만들기도 한다. 연말연시라 버킷 리스트를 많이 이뤘는지, 또 새로 뭘 넣을지, 질문이 많이 오갔다. 누구는 “영어회화는 꼭 빠지지 않아”라고 했고, 또 누구는 “작년 거 그대로, 2020년이라고만 바꾸겠지”라고 했다. 버킷 리스트를 찾는데, 직업병인지 어째 개인으로서 이루고 싶은 것보다 이 사회가 내쳐야 할 것만 줄줄이 삐져나온다. 차라리 ‘버릴 리스트’부터 작성해 보자 했더니, ‘혐오’가 제일 먼저 적힌다. 지난해 중견배우 전미선과 신인배우 차인하, 아이돌 출신 스타 최진리(설리)와 구하라가 세상을 떠났다. 모두 너무나 슬픈 일이다. 그런데 유독 설리와 구하라가 끊임없이 소환되는 건, 그들이 했던 말과 행동이 의도와 다르게 공격을 받고 악플에 시달리면서, 혐오라는 사회문제를 투영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에는 1년 만에 서울 혜화역에서 여성집회가 열려 이들을 애도했다. 페미사이드(여성이라는 이유로 살해당하는 사건) 철폐를 촉구하는 집회에 모인 여성들은 설리와 구하라가 “여성이기 때문에 사회적 타살을 당했다”면서 “정부는 페미사이드와 성 불평등을 타개할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향은 맞지만 해석은 옳을까. 성 불평등과 불균형, 무분별한 비난에 대한 피해는 여성에게 훨씬 과도하긴 하지만 남녀로 가를 수 있는 게 아니다. 성평등을 남성 혐오와 공격으로만 몰아간다면, 결국 그조차 폭력이 될 수밖에 없다. 여성은 피해자이고, 남성은 가해자라는 이분법은 무분별한 악플러의 논리와 다르지 않다. 이렇게 ‘경계’를 짓는 것은 혐오와 한쌍으로 버려야 할 것이다. 혐오가 앞서는 바람에 이성적인 판단과 감각이 마비되면서 편 가르기는 더욱 강화된다. 한때 ‘강남좌파’는 프롤레타리아 의식과 고학력·고소득 지위의 교차, 경계를 허문 개념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공평·공정한 사회를 주창하던 젊은 운동권이었던 그들도, 기득권이 되면서 결국엔 또 그 진영 안에 갇혀 또 다른 불평등과 불공정을 낳았다. 경계를 넘고 사유를 확장하기 위해서라면 ‘선입견’도 버려야한다. 신드롬을 일으키는 ‘국민펭귄’ 펭수를 보면서 정신이 번쩍 든 경험이 있다. 한 지상파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가 펭수에게 물었다. “남극에 있는 부모님이 보고 싶다”는 말에 “여자친구 생각나지 않아요?”라고.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돼 당당하게 돌아가겠다” 따위의 대답을 생각했다가 한 방 맞았다. “여자친구요? 없어요. 남자친구도 없습니다.” 펭수의 이력서에는 ‘성별’이 적혀 있지 않다. 스스로 수컷이라고 말한 적도 없다. 최근 만난 한 대학교수는 강의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양성이라는 말도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이젠 남녀에 LGBT, 간성, 제3의성까지 다원화한 걸 알면서도 아직 의식의 전환은 걸음도 못 뗐던 거다. 이 외에도 가짜뉴스, 막말과 독설, 특권의식, 친일잔재, 안전불감증과 노동자의 죽음 등등. 버릴 리스트는 술술 적혀 끝도 없이 써 내려갈 정도다. 아, 그러고 보니 버릴 리스트 가장 높은 곳에 올릴 것이 떠올랐다. 지금까지 써 내려간 버릴 것들을 총체적으로 품고 있는 20대 국회야말로 가장 덩치가 크고 실체적인 항목이다. 민주주의가 엉망이 될 때 이런 상황을 바로잡을 수 있는 건, 버릴 인물과 취할 인물을 구분할 유권자의 안목뿐이다. cyk@seoul.co.kr
  • 장관 18명 중 6명… ‘女風 내각’

    장관 18명 중 6명… ‘女風 내각’

    6명 중 4명이 지역구 출신 국회의원 전현직 합치면 10명… 역대정부 중 1위 과거 여성·환경서 외교·국토로 영역 확대 문대통령 ‘30% 이상’ 대선공약 지킨 셈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임명하면서 대선공약이었던 ‘여성 장관 30%’을 초과 달성했다. 역대 정부와 비교해 봐도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이제 다음 과제는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집에 담긴 ‘남녀 동수 내각 구성’이다. 최근 여성 최연소 총리에 장관 19명 중 12명(63%)을 여성으로 채운 핀란드를 비롯해 유럽 등 선진국에선 남녀 동수 내각이 늘어나고 있다. 정부조직법상 18개 부처 장관 중 여성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추 장관이 포함되면서 모두 6명이 됐다. 이들 6명뿐 아니라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김영주 전 고용노동부 장관, 정현백·진선미 전 여가부 장관 등 전직 여성 장관 4명을 포함하면 문재인 정부 들어 임명된 전현직 여성 장관은 10명에 이른다.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시절만 해도 여성 장관은 조윤선·김희정·강은희 전 여가부 장관,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 4명에 불과했다. 이명박 정부에선 전재희·진수희 전 복지부 장관,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 변도윤·백희영·김금래 전 여가부 장관 등 모두 6명이었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한명숙 전 환경부 장관, 김화중 전 복지부 장관, 지은희·장하진 전 여가부 장관 등 모두 5명에 더해 첫 국무총리인 한명숙 전 총리를 배출했다. 김대중 정부에서는 신낙균 전 문화관광부 장관, 주양자 전 복지부 장관,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한명숙 전 여성부 장관 등 모두 6명이, 김영삼 정부에서는 김숙희 전 교육부 장관, 황산성 전 환경부 장관, 송정숙 전 복지부 장관 등 8명이 여성 장관으로 발탁됐다. 4~8명 선으로, 10명이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성 장관들의 영역도 과거에는 여가부나 환경부, 복지부에 머물렀으나 최근 들어 법무부, 고용부, 외교부, 국토부 등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국회의원 출신 여성 장관 비율이 증가 추세인 것도 눈길을 끈다. 이는 국회의원 출신들의 인사청문회 통과율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6명의 여성 장관들 중 강 장관과 이 장관을 제외한 4명이 현역 의원이다. 이들 가운데 4선 국회의원인 박 장관이 맏언니 역할을 해왔다면 이제는 5선에 당대표까지 지낸 추 장관에게 무게가 쏠릴 듯하다. 조민경 여가부 여성정책과장은 “현 정부 출범 후 공공부문 여성 고위·관리직 참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성과를 내왔는데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박은정 권익위원장,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피우진 전 국가보훈처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 장관급까지 더하면 여성 수장 규모가 더 늘어난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시금치 성분으로 눈 건강제품 개발·출시

    시금치 성분으로 눈 건강제품 개발·출시

    경남 남해군은 (재)남해마늘연구소가 시금치에서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추출해 만든 제품 ‘아이굿 젤리’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아이굿 젤리’는 겨울철 남해군 특산물 시금치에 눈 건강에 효능이 있는 루테인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데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남해군 지역은 겨울철 노지 시금치 주산지로 재배면적이 1000여ha에 이른다. 특히 남해 노지 시금치는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있다. 남해마늘연구소 등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시금치는 눈의 망막과 황반구성물에 영양을 공급하고, 시력 향상 및 백내장 예방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루테인을 비롯해 각종 비타민 함량이 높은 식품이다. 남해마늘연구소는 최근 남녀노소 대부분이 스마트폰과 다양한 미디어 매체에 노출돼 눈 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은 환경에서 시금치가 눈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는 점에 착안에 연구·개발에 나서 아이굿 젤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남해마늘연구소는 시금치로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시금치의 루테인 및 기능성 성분을 분석하고, 그 효능을 탐색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소는 제품화를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어야 하고 제품의 맛, 첨가되는 시금치의 안전성과 적절한 기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아이굿 젤리’는 물방울 모양의 젤리 형태로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간식처럼 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블루베리 향을 첨가해 기능성과 기호성을 동시에 높였다. 시금치를 동결건조한 분말 형태로 첨가해 안전성도 확보했다. 남해마늘연구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눈 건강 고시형 원료인 마리골드 꽃추출물과 비타민, 미네랄을 섞어, 하루 3개씩 섭취하면 눈 건강 유지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남해마늘연구소 관계자는 “시금치 성분으로 만든 ‘아이굿 젤리’는 지역 특화작물의 산업화·제품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남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2020 신춘문예 희곡 당선작-심사평] 길마치 배우가 되어 글 쓰듯 장면마다 날것 그대로 전달

    [2020 신춘문예 희곡 당선작-심사평] 길마치 배우가 되어 글 쓰듯 장면마다 날것 그대로 전달

    2020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 부문 심사는 레제드라마(상연보다는 읽히는 것을 목적으로 쓴 희곡)로서의 문학성과 연극화를 위한 대본으로서의 연행성을 고려했다. 아울러 지금 여기 우리에게 수용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것들을 우선시했다. 과거 신춘문예 당선작이나 유명 작가의 유산을 그대로 답습한 것들은 후보에서 제외했다. 그 결과 최종 당선작으로 ‘길’을 꼽았다. ‘길’은 멕시코에 사는 15세 소년 ‘미노’와 ‘이르’가 미국으로 향하는 기차 위에서 실족하지 않기 위해 둘 사이에 줄을 매달고 떠나는 여행길을 담고 있다. 작가는 마치 실제 배우가 되어 무대에서 움직이며 글을 쓴 듯 매 장면을 날것 그대로 전달한다. 아직은 행복을 꿈꾸고 희망을 지녀야 할 두 소년에게 드리워진,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불확실한 미래와 장애물은 벼랑을 향해 달리는 기차처럼 불안함과 긴장감을 끊임없이 더해 간다. 생면부지의 엄마를 찾아 떠나는 미노와 미노를 잘 도착시켜 돈을 받게 해주겠다며 브로커를 설득해 함께 나선 이르. ‘길’이라는 뜻의 미노와 ‘걷다’라는 뜻의 이르라는 이름처럼 두 소년의 동행은 낯설지 않다. 이들의 대화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가 사실주의 작품으로 재현된 듯 아프고 안타까우면서도 절제미를 갖추고 있어 문학적 가치 또한 높다고 평가했다. 분량이 다소 짧지만, 씨앗 자체의 확장 가능성이 크고, 작가 역시 이를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판단해 당선작의 영예를 안겼다. ‘희망은 없다’는 잘 짜인 구성과 반전, 위트 넘치는 대사가 돋보여 당선작으로 거론한 작품이다. 인간 존재에 대한 회의와 반성이 묻어나며, 다층적인 의미망이 돋보였다. ‘전우성과 김현아’는 캠핑카를 몰며 택배 아르바이트로 살아가는 젊은 남녀의 각박한 현실을 꾸밈 없는 대화로 희망차게 표현해 함께 언급했다. 두 작품 모두 무대화 가능성이 큰 것도 미덕으로 꼽혔다.
  • ‘포스트 김연아’ 가릴 진검승부

    “포스트 김연아를 가려 보자.” ‘연아 키즈’들이 태극마크를 향해 점프에 나선다. 무대는 3일부터 사흘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펼쳐지는 제74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앞서 열린 랭킹대회와 이번 대회 점수를 합산해 2020~21시즌 국가대표 12명의 명단을 확정한다. 이 중 여자 싱글에겐 8자리가 열려 있다. 이들은 오는 3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나설 수 있다. 김예림(16·수리고)이 가장 주목된다. 지난달 15일 회장배 랭킹대회 겸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머물고도 프리스케이팅에서 ‘클린 연기’로 동갑내기 임은수(신현고)를 밀어내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반면 임은수에게는 설욕의 무대다. 한국 여자싱글 가운데 세계랭킹(14위)이 가장 높아 이번 시즌 유일하게 2개 그랑프리대회 초청장을 받았지만 각각 8위, 6위에 그쳐 망가진 자존심도 추슬러야 한다. 국제 대회에서 강했던 유영(15·과천중)은 이미 지난해 10월 ‘2020 유스올림픽 파견 선수 선발전’에서 이들과 경쟁해 1장의 티켓을 따낸 바 있다. 언니들 사이에서 꾸준히 순위권을 유지하는 이해인(14·한강중)도 한자리를 차지하기 충분하다는 평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보수·중도·진보층 48% “정부 ‘타다 규제’ 잘못됐다”

    보수·중도·진보층 48% “정부 ‘타다 규제’ 잘못됐다”

    정부의 ‘타다 규제’에 대해 국민들은 이념과 상관없이 “잘못된 정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일 서울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9일 만 19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보수·중도·진보층 가릴 것 없이 타다 규제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보수층에서는 ‘잘못했다’는 응답이 54.2%로 ‘잘했다’는 응답(19.7%)을 압도했다. 진보층에서도 49.6%가 ‘잘못했다’고 해 ‘잘했다’는 응답(29.3%)을 앞질렀다. 중도층에서도 ‘잘했다’(24.5%)보다 ‘잘못했다’(48.1%)는 쪽이 2배 가까이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잘못했다’(39%)가 ‘잘했다’(33.8%)는 응답 비율을 넘어섰다. 이번 설문에서는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를 압박하는 정책 방향에 대해 연령, 직업, 정당, 이념과 관계없이 전체적으로 반대 입장이 찬성보다 우세했다. 직군별로는 ‘화이트칼라’(사무직 종사자)에서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 비율이 58.3%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의 반대 목소리가 55.5%로 가장 컸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과반에 가까운 48.4%가 타다 규제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옳은 방향이라는 응답은 23.8%로 3분의1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27.7%는 ‘잘 모르겠다’는 입장이었다. 쏘카를 모회사로 둔 VCNC가 2018년 10월 첫선을 보인 11인승 이상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는 이를 ‘불법 운행’으로 규정한 택시업계와 갈등을 빚으며 전방위적 수세에 몰렸다. 지난해 12월 초 소위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통과하며 시한부 운명에 놓였다. 지난해 10월에는 검찰이 타다를 불법으로 판단하고 이재웅 쏘카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를 여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해 법정에 세웠다. 벤처업계는 이런 움직임이 모빌리티 산업을 넘어 신산업 전체를 고사시킬 수 있다며 반발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10명 중 7명 “최저임금 인상 경제에 부담… 더 안 올려도 된다”

    10명 중 7명 “최저임금 인상 경제에 부담… 더 안 올려도 된다”

    소득주도성장을 기조로 내건 문재인 정부에서 최저임금 인상은 가장 핵심적인 경제정책이다. 2018년과 지난해 가파르게 최저임금을 끌어올렸으나 경제에 부담이 된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올해는 2.9% 오른 시간당 8590원으로 속도를 조절했다. 국민 10명 중 7명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서울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0명 대상)에서 최저임금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절반에 가까운 48.0%가 “최저임금은 현재 수준이 적절하다”고 답했다. 되레 “인하해야 한다”는 의견도 22.0% 나왔다. 현재 수준 유지와 인하를 합쳐 70%가 최저임금 추가 인상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것이다. “더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은 27.8%에 그쳤다. 모든 연령과 직업, 지지 정당, 이념을 통틀어서 최저임금 인상 의견이 유지보다 많게 나온 경우는 없었다. 60세 이상에선 인하(28.0%)가 인상(16.6%)보다 많았고, 격차가 줄긴 했지만 50대(29.8%-27.1%)도 마찬가지였다. 최저임금 인상 부담이 가장 큰 자영업자 역시 인하(33.7%)가 인상(21.7%)보다 훨씬 많았다. 정부 지지층에서도 최저임금 인상 목소리가 크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인상에 표를 던진 비율은 37.5%에 그쳐 유지(51.3%)보다 13.8% 포인트 낮았다. 민주당과 정치적 성향이 비슷한 정의당 지지층도 유지(43.2%)가 인상(37.5%)을 웃돌았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인하(42.7%) 의견이 유지(42.4%)를 제쳐 가장 많았고, 인상은 소수(13.2%)에 불과했다. 이념별로도 진보에서 인상(39.3%) 목소리가 유지(46.0%)보다 강하지 않았다.●“최저임금 급격 인상 땐 고용 감소 등 부작용”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근로자 후생을 늘리기 위해 정부가 최저임금을 올리는 것인데, 너무 급격하게 인상하면 고용이 줄어들어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난다”며 “국민 인식과 정부 정책 간 괴리를 줄이기 위해 최저임금 인상 속도를 완만하게 조절하고 충격이 크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달 역대 부동산 대책 중 가장 강력하다는 ‘12·16 대책’이 나왔지만, 올해 집값은 상승에 베팅한 쪽이 더 많았다.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38.8%)이란 응답이 가장 많이 나온 가운데 ‘소폭 상승할 것’(22.7%)이 뒤를 이었다. ‘크게 상승할 것’(8.3%)까지 합치면 31.0%가 올해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진단했다. 반면 하락 전망은 ‘소폭’(20.1%)과 ‘대폭’(3.4%)을 합쳐 23.5%에 그쳤다.다만 부동산 전망은 지역별로 엇갈려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집값 상승의 주범으로 주목받는 서울에선 상승(37.1%) 의견이 보합(36.5%)과 하락(20.5%)을 앞질렀다. 12·16 대책으로 인해 15억원 이상 고가 주택은 주택담보대출 자체가 금지되고, 9억원 이상 주택도 담보대출비율(LTV)이 큰 폭(9억원 초과분 40%→20%)으로 낮아졌지만 효과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많은 것이다. 인천·경기에선 보합(36.3%)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상승(32.3%)이 하락(25.5%)을 웃돌았다. 반면 광주·전남은 하락(27.0%) 의견이 상승(18.6%)보다 많았고, 강원·제주(32.0%-27.9%)도 마찬가지였다. 분양가 상한제와 12·16 대책으로 전반적인 주택 경기는 둔화될 수밖에 없는데, 서울이나 수도권이 아닌 지방이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깔려 있다.●“부동산 시장 실소유자 중심으로 재편 시급”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문재인 정부는 집값이 오르기 전에 예방하는 ‘정책’이 아닌 집값이 오르면 막는 땜질식 ‘대책’만 내놓았기 때문에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보유세 강화를 통한 실소유자 중심의 부동산 시장 재편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해선 10명 중 6명(60.3%)이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원래 방안대로 가야 한다’(35.1%)는 것보다 25% 포인트 이상 많았다. 지난해 7월부터 300인 이상 기업에 시행된 주 52시간제는 올해부터 50~299인 기업에도 확대 적용된다. 다만 정부는 중소기업 여건을 고려해 1년간 단속 유예 방식으로 계도기간을 줬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조정 필요 61.1%-원안 유지 35.2%)와 생산직(블루칼라·65.8%-29.6%) 등에서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주 52시간제로 종업원 고용을 늘려야 하거나 근무시간 감소로 실제 임금이 줄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직업이다. 진보 성향(60.4%)과 민주당(57.8%) 및 정의당 지지층(55.6%) 등에서도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류였다. 다만 가정주부는 조정 필요(51.5%)와 원안 유지(40.2%) 간 격차가 상대적으로 좁아 주 52시간제에 대한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국민 68% “조국 이후 분열 심화”… 가장 큰 갈등 ‘빈부 차’ 꼽아

    국민 68% “조국 이후 분열 심화”… 가장 큰 갈등 ‘빈부 차’ 꼽아

    “스펙사회 비판했지만 자녀 진학엔 앞장서 변화 기대한 국민들, 진보 이중성에 분노 탓” 월 700만원 소득자 83.9%도 “빈부갈등 심각” 취업 앞둔 20대 74.9% 성별갈등 민감한 편“‘문재인이 간첩이냐, 아니냐’ 대놓고 묻는 사람도 있어요. ‘당신은 좌파냐, 우파냐’고 묻질 않나….” 서울 종로구 효자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정모(51)씨는 근처에서 보수 단체 집회가 열릴 때마다 몸살을 앓았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지난해 10월부터 청와대 사랑채 앞 도로를 점거하고 농성 중이다. “2016년 국정농단 때는 촛불 집회에 나온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대통령 탄핵을 외쳤잖아요. 한때 같은 곳을 봤던 국민들이 지금은 갈가리 찢어진 것 같아요. ‘가짜뉴스’도 많아져서 무엇이 진실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정씨는 미간을 찌푸렸다.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과거보다 갈등이 심해졌다고 느낀다. 빈자와 부자, 진보와 보수, 노동자와 사용자, 청년과 중장년층 사이의 대립과 몰이해가 한층 깊어졌다고 보는 사람이 많다. 특히 자녀 입시 비리, 사모펀드 투기 의혹 등 조국 전 법무장관의 임명을 둘러싼 혼란으로 사회 갈등이 더 커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70%에 육박했다. 1일 새해를 맞아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6~29일 만 19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10년 전과 비교해 우리 사회 갈등 정도가 심해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67.5%로 집계됐다. 60대 이상(76.0%)과 50대(72.4%), 보수층(81.3%)에서 갈등이 심해졌다는 응답이 두드러졌다. 이선우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에 실망한 일부 보수층과 중장년층은 변화를 기대하며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진보 성향 인물을 선택했다. 하지만 이들 역시 다주택 투자로 불로소득을 노리고, 자녀의 입시를 위해 위장전입 등 꼼수를 쓴다는 논란이 터지자 진보 진영에 대한 반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여러 가지 갈등 요소 가운데 빈부 갈등이 가장 심각하다고 본 의견 비중이 77.3%로 가장 컸다. 월 200만원 이하 소득자(83.1%)뿐만 아니라 자영업자(81.5%), 월 501만~700만원 고액 소득자(83.9%)도 빈부 갈등이 첨예하다고 봤다.박태순 사회갈등연구소장은 “고소득자 가운데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며 “이들은 부동산 가격 상승,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득 증가 혜택은 자신을 제외한 다른 계층이 독식한다고 여긴다. 그로 인한 불만이 빈부 갈등이 심각하다는 인식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응답자의 67.8%는 이른바 ‘조국 사태’가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심화시켰다고 여겼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절반(53.4%)조차 이런 인식에 동의했다. 이 교수는 “스펙 경쟁 사회를 줄곧 비판하면서도 자녀의 명문대 진학을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한 조 전 장관의 이중성에 많은 사람이 분노했다. 반면 지지자들은 입학 제도를 충실히 따랐을 뿐이라고 조 전 장관을 두둔한다”며 “양쪽의 생각이 전혀 달라 갈등이 봉합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성별 갈등’은 19~29세가 다른 연령대보다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 연령대의 74.9%가 성별 갈등을 사회 주요 문제로 꼽았다. 젠더 이슈가 20대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뜻이다.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는 “20대는 30·40대보다 성별 격차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세대이자, 학교 성적과 취업 등을 놓고 남성과 여성이 경쟁하는 세대다. 성별 권력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이 남성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부추겼다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비례정당’ 만들어도 손해 없는 한국당? 민주당은 역풍?

    ‘비례정당’ 만들어도 손해 없는 한국당? 민주당은 역풍?

    한국당, 지지층 정당 충성도 높아 유리 민주 지지자 22% “비례는 정의당 선택” “선거법 통과시켜 놓고 꼼수” 비판 우려도‘비례정당, 자유한국당에는 손해 없고, 더불어민주당에는 역풍 불까.’ 4·15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최대 변수인 ‘연동형 비례제’의 파급력을 놓고 정치권의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연동형 비례제는 정당 득표율이 높지만 지역구 당선자가 적은 정당에 유리하도록 만들어졌다. 이 때문에 자유한국당은 비례대표 의석만을 위한 전담 정당(비례정당)을 만들어 비례대표 의석을 뺏기지 않겠다는 전략을 세웠지만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한국당 지지층은 다른 정당에 비해 충성도가 높아 비례정당을 만드는 게 실제로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서울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9일 전국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당의 현재 지지율은 24.8%, 총선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투표 시 한국당을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4.7%, 비례대표 투표 시 한국당을 뽑겠다는 응답은 22.5%였다. 오차 범위에서 응답률이 사실상 같은 셈이다. 이는 한국당을 일관되게 지지하는 지지자들이 20%대로 고정돼 있다는 의미다.더불어민주당은 다르다.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39.4%인데 총선 지역구 투표 시에는 34.9%, 비례 투표 시에는 26%로 집계됐다. 비례투표 지지율이 정당 지지율보다 10% 포인트 이상 낮게 나온 셈이다. 각 정당 지지자별 비례투표 의향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차이는 더욱 분명해진다. 민주당 지지자 중 60.8%는 민주당에 비례투표를 하겠다고 했지만 22.3%는 정의당에 투표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지지자 중 적지 않은 수가 지역구 의원은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은 정의당이라는 전략적 선택을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반면 한국당 지지자는 81.4%가 비례 투표 시 한국당을 선택하겠다고 답하는 등 민주당 지지자보다 충성도가 더 높았다. 이를 종합해 보면 민주당은 비례정당을 만들더라도 정의당으로 누수되는 지지층이 적지 않아 한국당만큼 효과를 얻지 못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또 적극적으로 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놓고서 꼼수를 쓴다는 역풍도 맞을 수 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기자단 오찬에서 “꼼수에는 묘수밖에 답이 없다”며 “비례정당을 이야기한 것은 표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연동형 비례제라는) 꼼수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가장 못한 文정책 ‘부동산’ ‘일자리’

    가장 못한 文정책 ‘부동산’ ‘일자리’

    국민은 문재인 정부가 가장 잘못한 정책으로 부동산 정책을 꼽았다. 지난 2년 7개월간 18차례나 대책을 쏟아냈음에도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천정부지 치솟은 건 정부 책임이라는 것이다. 올해 꼭 성과가 나오길 바라는 경제 정책으로는 일자리 창출을 들었다. ●28%, 집값 폭등 유발한 부동산 정책 비판 1일 서울신문이 새해를 맞아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9일 만 19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27.6%가 정부의 가장 잘못한 경제 정책으로 부동산을 골랐다. 30대(33.5%)와 서울(31.8%), 인천·경기(30.3%) 등 수도권에서 부동산 정책 실패를 지적한 비율이 높았다. 상대적으로 내 집 마련에 관심이 많은 가정주부(34.3%)도 부동산 정책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25%, 고용참사 못 잡은 일자리 정책 지적 부동산에 이어 일자리 정책(25.1%)도 많은 지적을 받았다. 19~29세(28.3%)와 40대(27.5%)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컸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8~11월 넉 달 연속 30만명 이상 늘어나는 등 외형적으로 호조를 보였지만, 60대 이상과 비정규직에 치우쳤다. 특히 우리 경제의 허리인 40대 취업자가 큰 폭으로 줄어 ‘고용 참사’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지난달 “40대 고용 특별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고, 오는 3월 결과물을 내놓는다.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확대 등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들은 기업에 부담을 줘 일자리 창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규제 완화와 법인세 감면 등을 통해 기업 활동을 장려해야 일자리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새해 달성해야 할 정책 과제로는 ‘일자리 창출’(23.7%)과 ‘부동산 시장 안정’(20.2%), ‘경제성장 동력 확보’(17.4%), ‘빈부 양극화 문제 해소’(15.9%) 순으로 꼽혔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장바구니에 숨어 밀입국 시도한 소년…새해에도 난민문제 계속

    장바구니에 숨어 밀입국 시도한 소년…새해에도 난민문제 계속

    새해를 며칠 앞두고 장바구니에 숨어 유럽으로 밀입국하려던 팔레스타인 난민 소년이 적발됐다. EPA 등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모로코 국경을 넘어 북아프리카의 스페인 영토 멜리야로 가려던 팔레스타인 10살 소년이 추방됐다고 보도했다. 브로커의 장바구니에 숨어 밀입국을 시도한 소년은 장바구니가 생각보다 무거운 것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에게 덜미가 잡혔다. 소년은 야채와 과일이 담긴 장바구니 안에 몸을 웅크리고 숨어 국경을 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소년의 밀입국은 먼저 멜리야의 난민보호소에 가 있던 어머니가 브로커에게 돈을 주고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경찰은 소년의 밀입국을 도운 30대 모로코 국적 남녀를 체포하고, 보호소에 있던 소년의 어머니와 소년을 추방했다.이에 앞서 26일에도 소년과 같은 경로를 통해 스페인령 멜리야시로 넘어가려던 아프리카 난민이 적발됐다. 스페인 민병대는 이날 기니공화국 출신 29세 남성이 차량 대시보드에 숨어 밀입국을 시도했다가 붙잡혔다고 밝혔다. 1580년 스페인이 점령한 멜리야는 아프리카와 국경을 맞댄 유일한 유럽연합(EU) 회원국 영토다. 이 때문에 유럽으로 가려는 아프리카 이민자들에게는 ‘꿈의 도시’로 불린다.난민들은 모로코와 스페인 국경의 높은 담장을 기어오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꾸준히 밀입국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1월과 5월에도 자동차 대시보드와 매트리스에 숨어 멜리야로 밀입국을 시도한 아프리카 청년들이 잇따라 적발된 바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새해 여론조사] 10명 중 7명 “조국 사태 이후, 지지 정당 안 바뀌었다”

    [새해 여론조사] 10명 중 7명 “조국 사태 이후, 지지 정당 안 바뀌었다”

    민주 지지층 견고… 정의당은 29% 이탈 2019년 한국 정치 지형에 큰 충격파를 던진 ‘조국 사태’는 유권자들의 표심을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서울신문과 리서치앤리서치 여론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7명은 조국 사태에도 지지하는 정당을 바꾸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 및 사퇴 이후 지지하는 정당 또는 단체가 바뀌지 않았다’는 응답이 69.6%를 차지했다. 반면 바뀌었다는 응답은 13.4%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7%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나눠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 87.8%가 지지 정당을 바꾸지 않았다고 밝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반면 정의당 지지자 중 29.1%는 지지 정당이 바뀌었다고 응답해 정의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변동이 컸다. 연령별로는 지지 정당을 바꾸지 않았다는 비율은 30대(77.2%)에서 가장 높았고, 바꾸었다는 비율은 50대(19.5%)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에게만 별도로 조국 사태 이후 당에 대한 지지강도를 물은 결과 오히려 결속되는 흐름도 포착됐다. ‘조국 사태 이후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강도가 어떻게 되었냐’는 물음에 50.8%는 변화가 없었다고 응답했고, 27.0%는 더 지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덜 지지하게 됐다는 응답은 15.9%에 그쳤다. 더 지지하게 됐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50대(37.7%), 권역별로 광주·전라(36.8%)에서 높게 나왔다. 반대로 덜 지지하게 됐다는 응답은 20대(18.5%), 강원·제주(40.1%)에서 두드러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서울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통해 12월 26~29일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유무선전화 임의걸기방식(RDD)을 사용했고, 응답률은 9.1%였으며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9년 11월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새해 여론조사] 어떻게 조사했나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12월 26~29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각각 560명, 450명 등 101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은 지역·성·연령별 유의 할당 무작위 방식으로 추출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10명, 인천·경기 291명, 대전·세종·충청 101명, 광주·전라 115명, 대구·경북 103명, 부산·울산·경남 152명, 강원·제주 38명이다. 유무선 임의 전화걸기(RDD)를 이용한 전화 면접조사(유선 15%+무선 85%)로 진행했다. 가중치는 2019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바탕으로 부여했다. 전체 응답률 9.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새해 여론조사] 이낙연 34.5% 전 연령대서 1위… 황교안 15.8% 이재명 6.9%

    [새해 여론조사] 이낙연 34.5% 전 연령대서 1위… 황교안 15.8% 이재명 6.9%

    이낙연, 7개월째 1위… 중도층 36.2% 지지 황교안 TK서 29.2%… 李에 3.9%P차 앞서 이재명, 심상정보다 정의당 지지층 높아 박원순·유승민·안철수·홍준표가 뒤이어차기 대통령 후보 1순위로 국민들은 이낙연 국무총리를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 등이 뒤를 이었다.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로 역대 최장수(2년 6개월) 기록을 세운 뒤 여의도 복귀가 임박한 이 총리는 기타 여론조사에서도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7개월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신문이 31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4.5%가 이 총리라고 응답했다. 보수권 주자인 2위 황교안 대표(15.8%)와 비교해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수치다. 이재명 지사(6.9%)가 뒤를 이었고, 박원순 서울시장(4.9%),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4.6%),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4.3%),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4.2%), 심상정 정의당 대표(3.1%), 오세훈 전 서울시장( 2.6%), 김경수 경남지사(1.1%) 순이었다. 10위권 밖으로는 원희룡 제주지사(0.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0.5%), 기타(1.6%)였다. ‘없음’ 7.9%, ‘잘 모름’은 7.5%였다. 이 총리는 대구·경북(25.3%)을 제외한 전 지역, 전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30대(40.4%)부터 40대(41.1%), 50대(39.4%)에 걸쳐 폭넓은 지지를 받았고 광주·전라(56.9%),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1.5%)에서 지지세가 두터웠다. 대전·충청(41.7%)과 서울(34.2%), 인천·경기(33.8%) 등 수도권과 중원 지역에서도 고른 응답을 얻었다. 이념 성향별로 볼 때 중도(36.2%)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점이 눈에 띈다. 황 대표는 60세 이상(28.9%), 대구·경북(29.2%), 한국당(55.6%), 보수층(37.6%)이 주요 선호층이었다. 부산·울산·경남(20.4%)과 서울(13.0%), 인천·경기(13.7%)에서는 이 총리에 이어 2위에 올랐다. 60대 이상(28.9%)에서도 2위였고 50대(17.9%), 40대(11.1), 30대(9.1%)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29.2%) 지지율이 타 후보 대비 월등했다. 3위에 오른 이 지사는 정의당 지지층(13.2%)에서 심상정 당 대표(11.1%)를 누르고 지지율이 가장 높은 점이 눈에 띈다. 친문재인계인 김경수 지사, 임종석 전 실장은 아직 지지도가 낮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서울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통해 12월 26~29일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유무선전화 임의걸기방식(RDD)을 사용했고, 응답률은 9.1%였으며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9년 11월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새해 여론조사] 비례 47석 중 정의당 28석… 연동형 폭발력 나오나

    [새해 여론조사] 비례 47석 중 정의당 28석… 연동형 폭발력 나오나

    민주는 지지도 39%, 비례 26% ‘반전’ 민주 지지자 22% “비례는 정의당에” 위성정당 현실화 땐 결과 장담 못 해오는 4·15 총선 비례대표 투표에서 정의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14.2%)이 정의당 정당지지도(6.5%) 및 지역구에서 정의당을 찍겠다는 응답(5.5%)의 두 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21대 총선에 적용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뼈대로 한 선거법에 이 결과를 시뮬레이션하면 정의당은 전체 비례대표 47석 가운데 28석(20대 총선 4석)을 휩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6석(13석), 자유한국당은 5석(17석), 바른미래당은 8석(13석)을 얻게 된다. 31일 서울신문과 리서치앤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정의당(현재 6석)은 비례대표만으로도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물론 시뮬레이션은 총선을 100여일 앞둔 현재 정당 구도와 여론조사에 근거한 만큼 기존 거대 정당인 민주당과 한국당이 비례 전담 위성정당을 실제로 만드는 등 다른 변수가 개입되면 이번 조사와 실제 결과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조사에서는 민주당·정의당의 ▲정당 지지도 ▲지역구 투표 ▲비례대표 투표 응답이 정반대의 방향성을 띠는 점이 눈에 띈다. 민주당은 각각 39.4%, 34.9%, 26.0%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투표에서 민주당을 찍겠다는 응답자 비율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비율보다 13.4% 포인트나 낮았다. 반면 정의당은 각각 6.5%, 5.5%, 14.2%로, 비례대표 투표에서 정의당을 찍겠다는 응답자 비율이 정당 지지도보다 7.7% 포인트나 높았다. 특히 비례대표 투표에서 정의당을 찍겠다는 응답자는 40대(25.0%)와 호남(20.5%), 진보성향(24.7%)에서 두드러졌다. 민주당 지지자 중 22.3%도 비례투표는 정의당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범진보 성향 유권자들이 지역구 및 비례대표 투표에서 본격적으로 ‘전략적’ 투표에 나설 가능성과 맞물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폭발력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한국당은 각각 24.8%, 24.7%, 22.5%, 바른미래당은 4.1%, 3.5%, 5.0%로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서울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통해 12월 26~29일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유무선전화 임의걸기방식(RDD)을 사용했고, 응답률은 9.1%였으며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9년 11월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새해 여론조사] 10명 중 4명 “현역 안 뽑겠다”… 63% “386 대신 젊은 후보”

    [새해 여론조사] 10명 중 4명 “현역 안 뽑겠다”… 63% “386 대신 젊은 후보”

    한국당 지지자 45% “지역구 현역 배제” TK·PK·강원·제주도 현역 거부 움직임 “386·젊은 후보 중 386에 투표” 10%뿐 거대 양당구도 반대 51%, 찬성 2배 육박국민 10명 중 4명은 4·15 총선에서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물갈이 요구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정치인과 386(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 정치인이 나온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전자라는 응답(62.6%)이 6배 높았다. 또 국민 2명 중 1명꼴로 거대 양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구도가 종식돼야 한다고 답했다. 31일 서울신문이 경자년 새해를 맞아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9일 만 19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에 따르면 ‘지역구 현역 의원에게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42.6%로 ‘투표하겠다’는 응답(31.5%)보다 높았다. 특히 현역 교체 요구는 한국당(44.5%), 보수(46.9%), 대구·경북(43.0%)과 부산·울산·경남(45.7%) 등 보수 야권의 전통적 지지 기반과 중첩된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반면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라(37.5%)와 진보(39.2%), 30대(35.9%)에서는 ‘현역 의원에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거세지 않았다. 민주당 지지지만 놓고 보면 ‘현역 의원에 투표’ 의향자 비율이 38.8%로 ‘비투표(35.6%)’에 근소한 차로 앞섰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를 계기로 한 386 출신 정치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엿보인다. 지역구에 386 출신과 젊은 세대 정치인이 출마할 경우 386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10.4%에 그쳤다. 특히 현역 의원에게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자의 70.9%가 젊은 세대 정치인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386 출신에 대한 투표 의향자에게 재질문한 결과 젊은 세대의 정치인은 ‘경험이 부족할 것 같다’(48.5%) ‘정책적으로 미숙할 것 같다’(21.9%)는 이유가 많았다. 거대 양당구도가 사라져야 한다는 응답은 51.0%로 ‘동의하지 않는다’(27.2%)는 응답의 2배에 육박했다. 특히 진보(66.8%)와 중도(53.0%), 인천·경기(58.6%)와 광주·전라(57.3%)에서 두드러졌다. 거대 양당체제가 사라져야 하는 이유로는 ‘다당제 통한 폭넓은 민심 반영’(36.5%)과 함께 ‘정쟁에 의한 국회 마비 방지’(33.1%), ‘적대적 공생관계 종결’(21.7%) 등의 이유를 꼽았다. 20대 국회가 민주당과 한국당의 극한대립 속에 역대 최악의 ‘식물국회’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학습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서울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통해 12월 26~29일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유무선전화 임의걸기방식(RDD)을 사용했고, 응답률은 9.1%였으며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9년 11월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새해 여론조사] 20대 절반 “투표할 정당 없거나 모른다”

    [새해 여론조사] 20대 절반 “투표할 정당 없거나 모른다”

    선거법이 개정되면서 내년 총선부터는 만 18세도 투표를 할 수 있다. 서울신문·리서치앤리서치 조사는 만 19세 이상을 조사 대상으로 했지만, 젊은층의 표심을 읽을 수 있는 단초는 뚜렸했다. 우선 20대 유권자의 절반은 내년 총선에서 투표하고 싶은 정당이 없거나 어느 정당에 투표할지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 19~29세 중 19.1%가 내년 총선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투표하고 싶은 정당이 없다”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31.0%였다. 30대 25.3%, 40대 18.8%, 50대 21.6%, 60세 이상 27.1%가 투표하고 싶은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른다고 답한 것과 확연한 차이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도입되는 비례대표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도 20대의 절반에 가까운 46.2%가 “투표하고 싶은 정당이 없다(21.1%)”거나 “잘 모르겠다(25.1%)”고 답했다. 비례대표 투표에 대해 30대는 27.9%, 40대 18.5%, 50대 18.4%, 60세 이상의 25.7%가 투표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고 답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선거 모두 투표하고 싶은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비율은 중도층에서 두드러졌다. 지역구 선거는 자신을 보수라고 답변한 응답자의 21.8%, 중도 35.8%, 진보 20.7%가 투표하고 싶은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보수 19.1%, 중도 33.6%, 진보 20.8%가 투표하고 싶은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서울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통해 12월 26~29일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유무선전화 임의걸기방식(RDD)을 사용했고, 응답률은 9.1%였으며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9년 11월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남녀고용평등법 등 456개 법령…2020년 상반기 시행

    올 상반기 시행되는 실생활과 관련되는 주요 법령에는 무엇이 있을까. 새해 1월 1일부터 가족돌봄휴직 요건이 되는 가족 범위에 조부모, 손자녀를 추가하되, 본인 외에도 조부모의 직계비속 또는 손자녀의 직계존속이 있는 경우에는 가족돌봄휴직을 허용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남녀고용평등법이 시행된다. 또 근로자가 가족의 질병, 사고, 노령 또는 자녀의 양육으로 인해 긴급하게 그 가족을 돌보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 연간 10일의 범위에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가족돌봄휴가 제도도 신설했다. 2월 28일부터 남녀고용평등법 시행령이 시행돼 같은 자녀에 대해 배우자가 육아휴직을 하고 있는 근로자의 경우에도 육아휴직 또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허용된다. 또 기본보육과 연장보육으로 보육시간을 구분해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구분된 보육시간별로 이를 전담하는 보육교사를 배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영유아교육법이 3월 1일부터 단행된다. 3월 25일부터는 도로교통법 시행으로 어린이 보호구역에 무인교통단속장비 및 횡단보도 신호기가 우선 설치된다. 6월 4일부터는 고등교육법이 개정돼 고액의 등록금으로 인한 가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하여 해당 학기에 납부해야 할 등록금을 2회 이상으로 분할해 납부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조장풍‘ 김동욱 MBC 연기대상…정재영은 ‘무관’

    ‘조장풍‘ 김동욱 MBC 연기대상…정재영은 ‘무관’

    “꿈같은 순간···고민하는 배우 될 것” 각 부문 쪼개기 시상은 올해도 ‘눈총’올해 MBC 연기대상의 영광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의 주역 김동욱에게 돌아갔다. 김동욱은 30일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19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을 받을 때 “너무 실수하는 거 아닌가 싶다”라고 얼떨떨해 하던 그는 대상을 수상할 때도 “너무 큰 실수를 2번 저질렀다”라고 감격에 겨워했다. 김동욱은 “꿈 같은 순간”이라며 “앞으로 게으르지 않게 고민하고 연기 정말 잘 하는 배우, 겸손하게 많은 분들께 감사해하며 살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검법남녀2’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주연을 맡아 유력 대상 후보로 꼽힌 정재영은 수상하지 못했다. 이날 최우수연기상은 김동욱을 비롯해 ‘봄밤’ 정해인과 한지민,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웰컴2라이프’ 임지연, ‘황금정원’ 이상우, ‘두 번은 없다’ 예지원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우수연기상은 차은우, 김혜윤, 오만석, 박세영, 류수영, 박세완이 가져갔다. 조연상은 이지훈, 오대환, 정시아 그리고 신스틸러상은 노민우가 각각 수상했다. 남녀 신인상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 스타들에게 돌아갔다. 로운과 이재욱이 남자 신인상을 공동 수상했고 김혜윤이 여자 신인상 트로피를 받았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드라마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시청률 면에서 고전했던 MBC 드라마는 지상파 3사 중 가장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혹평 속에서 시상식을 치렀다. 수상 부문을 지나치게 세분화해 ‘쪼개기 수상’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김동욱 ‘MBC 연기대상’ 대상 “큰 실수를 두 번 저질렀다”[종합]

    김동욱 ‘MBC 연기대상’ 대상 “큰 실수를 두 번 저질렀다”[종합]

    배우 김동욱이 연기 대상을 거머쥐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는 김성주, 한혜진의 진행으로 ‘2019 MBC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의 김동욱에게 돌아갔다. 김동욱은 최우수연기상에 이어 대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너무 큰 실수를 두 번 저질렀다”고 말문을 연 김동욱은 꿈같은 순간인데 최우수상 후보에 올랐던 많은 선배님들에 비해 제가 주인공으로서 시청자분들께 드리는 기대감이 많이 부족했다는 것 저 역시도 많이 알고 있다. 촬영 내내 부담도 많았고 제 마지막 작품으로 생각하고 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끝나고 나서 너무나 큰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앞으로도 게으르지 않게 늘 고민하고 정말 연기를 잘하는 그런 배우, 정말 겸손하고 많은 분들께 감사해가며 살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김동욱은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2007년에 ‘커피프린스’로 드라마 데뷔를 하게 됐는데 12년 만에 처음으로 방송사에서 진행하는 시상식에 초대를 받았다. 처음 초대를 받은 자리에 너무 큰 상을 받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고 전했다. 최우수연기상 일일/주말드라마 부문은 ‘황금정원’ 이상우와 ‘두 번은 없다’ 예지원에게 돌아갔다. 이상우는 “집에서 보고 있을 소연이 내일 좋은 소식 있었으면 좋겠다. 파이팅. 사랑해”라며 아내 김소연에게 영광을 돌렸다. 예지원은 벅찬 모습을 드러냈고,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오지호에게 지원을 요청해 함께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월화특별기획 부문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김동욱과 ‘웰컴2라이프’ 임지연에게 돌아갔다. 수목드라마 부문은 ‘봄밤’ 한지민, 정해인과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에게 돌아갔다. 정해인은 “너무 상을 빨리 받은 것 같다”며 감사를 전했다. 신세경은 “세상에 다양한 편견에 맞서서 오늘날 구해령과 같이 살고 있는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으며 한지민은 “늘 공부하는 연기자가 되겠다. 좀 더 나은 작업 현장을 만들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변화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연기상 일일/주말드라마 부문은 ‘슬플 때 사랑한다’ 류수영, ‘두 번은 없다’ 박세완이 수상했다. 류수영은 “하늘나라에 간 처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갖고 있던 순수한 청년이었는데 처남과 기쁨을 같이 나누고 싶다”고 뭉클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월화특별기획 부문은 ‘검법남녀2’ 오만석과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박세영에게 돌아갔다. 이어 수목드라마 부문은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와 ‘어쩌다 발견한 하루’ 김혜윤이 수상하게 됐다. 특히 신인상에 이어 우수연기상까지 2관왕을 수상한 김혜윤은 “이게 가능한가요?”라며 놀람과 함께 기쁨을 드러냈다. “과분한 상 감사드린다”고 말한 차은우는 “한 걸음, 한 걸음 성장하는 차은우가 되겠다”고 진중한 소감을 말했다.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드라마상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게 돌아갔다. 연출을 맡은 김상협 감독은 “낯설고 어려웠던 드라마인데 큰 상을 주신 것은 아마도 새로운 도전, 실험을 한 것에 대한 칭찬이라 생각한다. 너무 부족한 드라마인데 큰 상을 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청자가 선정한 최고의 1분 커플상은 ‘신입사관 구해령’의 신세경, 차은우 커플이 수상했다. 신세경은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으며, 차은우도 “해림 커플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거들었다. 데뷔 후 차근차근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며, 오랜 기다림 끝에 수상한 배우들은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황금정원’을 통해 조연상 일일/주말드라마 부문을 수상한 정시아는 “조금도 예상을 안했었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데뷔한 지 21년 쯤 된 것 같다. 이 자리에 처음 서는 것이다. 그동안 정말 잘 해왔고 앞으로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주시는 것이라 생각하고, 어떤 역할이 주어져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으로 조연상 월화특별기획 드라마 부문을 수상한 오대환도 연기 10년 만에 거둔 쾌거에 대해 기쁨을 드러냈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신스틸러상은 ‘검법남녀2’의 노민우에게 돌아갔다. 노민우는 “군 전역 후 4년 만에 제가 연기를 하게 됐었다”며 ‘검법남녀’ 스태프들, 소속사 식구들과 가족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올해 긴머리를 이렇게 추구하게 된 이유가 감독님께서 긴머리를 계속 유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팬 여러분들도 그렇고 시즌3을 기다리고 있으니 언제 자르면 될지 빨리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인상의 영광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주역 로운, 이재욱, 김혜윤에게 돌아갔다. 청소년 아역상은 ‘웰컴2라이프’의 이수아가 수상했다. <이하 2019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 ◆대상=김동욱(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최우수연기상 일일/주말드라마 부문=이상우(황금정원)·예지원(두 번은 없다) ◆최우수연기상 월화특별기획 드라마 부문=김동욱(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임지연(웰컴2라이프) ◆최우수연기상 수목드라마 부문=정해인(봄밤)·신세경(신입사관 구해령)·한지민(봄밤) ◆우수연기상 일일/주말드라마 부문=류수영(슬플 때 사랑한다)·박세완(두 번은 없다) ◆우수연기상 월화특별기획 드라마 부문=오만석(검법남녀2)·박세영(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우수연기상 수목드라마 부문=차은우(신입사관 구해령), 김혜윤(어쩌다 발견한 하루) ◆신스틸러상=노민우(검법남녀2)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드라마=‘어쩌다 발견한 하루’ ◆최고의 1분 커플상=신세경·차은우(신입사관 구해령) ◆올해의 작가상=김반디 작가(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조연상 일일/주말드라마 부문=정시아(황금정원) ◆조연상 월화특별기획 드라마 부문=오대환(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조연상 수목드라마 부문=이지훈(신입사관 구해령) ◆신인상=로운·이재욱·김혜윤(어쩌다 발견한 하루) ◆청소년 아역상=이수아(웰컴2라이프)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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