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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 멘털 싸움… 마지막 1발까지 ‘봐주기’는 없다

    결국 멘털 싸움… 마지막 1발까지 ‘봐주기’는 없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김경욱의 화살이 지름 10.2cm의 과녁 한가운데 있는 콩알만한 카메라 렌즈를 박살 냈다. 갑작스레 화면이 꺼진 가운데 장내 아나운서는 “퍼펙트 골드!”를 외쳤다. 중국의 허잉을 제치고 금메달리스트가 된 순간이다. 엑스텐(X10)을 한 경기에서 두 번이나 기록한 김경욱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제4의 벽’을 넘은 명장면의 주인공이 됐다. 김경욱이 중계용 렌즈를 깨는 장면은 2006년 봉준호 감독의 ‘괴물’에서 극중 양궁선수인 배두나가 실제 양궁선수인 윤옥희(베이징 금메달리스트)와 대결하는 장면에서 다시 등장한다. ●남녀 3명씩 총 6명 도쿄올림픽 출전 그로부터 8년 전인 1988년 서울올림픽을 두 달 앞두고 열린 최종 선발전에서 김경욱은 김수녕과 왕희경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었다. 윤영숙과 88올림픽 본선 티켓 마지막 한 장을 놓고 경합을 벌이던 김경욱은 10, 10, 9점 등 총 29점을 쐈지만 어이없게도 심판이 채점을 하기 전에 화살을 뽑아 모두 0점 처리됐다. 1점 차로 승부가 갈리는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9점은 뒤집을 수 없는 점수다. 대한양궁협회는 메달권 실력인 김경욱을 봐줄 것이냐 말 것이냐로 논쟁을 거듭하다가 결국 규정대로 처리했다. 안타깝게 올림픽 티켓을 놓친 김경욱은 4년뒤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는 부상으로 또다시 좌절했다. 2년이 넘는 긴 재활 끝에 김경욱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기적처럼 부활했다. 올림픽 메달보다 어렵다는 한국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은 오로지 기록으로 경쟁한다. 만약 양궁협회가 김경욱을 봐줬다면 양궁 선발전에서 공정한 경쟁의 원칙은 아직까지 유지될 수 있었을까. 수십년간 한국 양궁은 파벌과 반칙, 계파와 특혜가 끼어들지 못했다. 같은 소속팀이라고 해서 1발이라도 져 주면 그 불이익은 고스란히 자신에게 돌아온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컷오프되기 때문에 상위라운드에서 패자부활전은 없다. 9차례 올림픽에서 총 39개(금23ㆍ은9ㆍ동7) 메달을 거머쥔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의 뿌리는 수많은 ‘김경욱들’의 좌절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른다.오선택 2020년 도쿄올림픽 한국 양궁 국가대표 총감독은 2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메달을 딸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서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안 했다”며 “그 이후에도 협회는 원칙과 융통성 사이에서 단 한 번도 융통성을 택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사라졌지만 한때 존재했던 선수 추천제를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다”며 “기록순으로 국가대표를 선발한다는 단순한 약속을 한번도 어기지 않은 게 신뢰의 바탕”이라고 했다. 한국은 지난해 6월 남녀 3장씩 총 6장의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 출전 멤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1년 동안 총 5번의 선발전에서 남녀 각 200명 가운데 3등 안에 들어야 올림픽에 갈 수 있다. 1차 선발전에서 64명, 2차 선발전에서 20명을 뽑았다. 16명을 뽑는 3차 선발전은 다음달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경남 남해군 창선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여기서 남녀 8명씩 국가대표 선수가 선발되고 추후 4, 5차 선발전을 통해 남녀 3명씩 총 6명의 선수가 최종 엔트리로 확정된다. 오 감독은 “도쿄경기장과 바람의 조건이 비슷한 곳을 정했다”며 “선발전부터 바람이 제멋대로인 곳에서 하면 본선 적응이 수월할 것으로 봤다”고 했다. 이어 “선발전이 모두 마무리되면 지진이 잦은 일본 특성을 고려해 지진 대비 훈련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각지로 우리나라 출신 지도자들이 뻗어 나가면서 우리나라 양궁의 전력은 노출된 지 오래다. 양궁협회는 경쟁력 혁신을 위해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1, 2차 선발전을 면제해 주던 혜택도 없앴다. 지난해 치러진 1, 2차 선발전에서 올림픽 3관왕이자 2연속 국가대표였던 기보배와 리우 2관왕 장혜진이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무한 경쟁 속에 치러지는 양궁 선발전에서 금메달리스트의 탈락은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로 여겨질 정도다. 모두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된 상황이다 보니 실수 한두 번에 승부가 갈린다. 선발전이 잔인하리만큼 공정하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기록순이라는 원칙은 단순하지만 채점 방식은 복잡하다. 선발전은 국제 경기 방식에 따라 승패를 가리는 토너먼트 방식이 뼈대가 된다. 승패에 따라 변수가 많은 토너먼트 방식은 개인별 실력을 세세하게 매기는 데 한계가 있다. 모든 선수와 경기를 치르는 리그전, 동시에 발사해서 기록을 재는 기록형 경기를 병행해 기록을 합산한다. 동점일 경우에는 슛오프를 치른다. 순위의 역순으로 최고점을 부여하는데 각 방식에 따라 받은 배점을 합산해 점수를 채점한다. 방식이 복잡하다 보니 어느 누구도 최종 기록이 나오기 전까지 안심할 수 없다. 여자부에서는 강채영이 1위, 이은경이 2위, 최미선이 3위로 빅3를 형성하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이우석이 1위, 오진혁이 2위, 김우진이 3위다. 9위부터 20위까지 현재 진천선수촌에 없는 재야 선수들 중에서도 리우올림픽 2관왕 구본찬 등이 치고 올라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1997년부터 6번의 올림픽 대표선발전까지 참여해 온 런던올림픽 남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은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항상 봐주기가 없다는 걸 느낀다. 포인트가 여유 있게 쌓여 있는 선수가 경기를 살살 해 줘도 될 거 같은데 마지막 1발까지 최선을 다한다”며 “그래서 왜 안 봐주냐는 아쉬움보다는 내가 조금 더 노력을 해서 저 선수를 꼭 이기고 살아남아야겠다는 마음이 강하다”고 했다. ●도쿄와 유사한 환경 세트서 훈련 양궁은 멘털스포츠다. 오 감독은 “진천선수촌 내에 도쿄와 유사한 환경의 세트를 만들어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뇌파 사진을 찍어 관찰하는 뉴로피드백도 병행한다. 김창욱 심리학 박사가 특강을 하고 멘털코치가 1대1로 월 2회 심리상담도 한다. 대표팀은 지난해 12월 30일 2박 3일간 태백산, 함백산 겨울 산행을 통해 체력 및 정신력 강화훈련을 하기도 했다. 체력도 중요하다. 고온다습한 8월의 도쿄 날씨에 대비해 최근 양궁 대표팀은 미얀마 양곤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도쿄올림픽에서 양궁은 남녀혼성전이 추가돼 금메달이 총 5개가 됐다. 대표팀은 리우올림픽에 이어 도쿄올림픽에서도 전 종목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진혁은 “런던에서 개인전은 금메달을 땄지만 단체전은 동메달을 따서 미안했다”며 “이번에는 단체전에서 더 욕심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급진 페미니스트가 본 페미니즘

    급진 페미니스트가 본 페미니즘

    스트레이트 마인드/모니크 위티그 지음/허윤 옮김/행성B/228쪽/1만 7000원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페미니스트 시몬 드 보부아르(1908~1986)는 ‘제2의 성’(1949)에서 “여성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여성을 생물학적 결정론이 아닌, 남성중심사회에서 의존적인 존재가 된 ‘타자’ 개념으로 파헤쳤다. 프랑스 작가 모니크 위티그(1935~2003)는 여기서 더 나간다. 여성으로 태어났든 만들어졌든 여성이라는 원형이 존재한다고 보는 것 자체가 남녀의 이분법, 이성애 중심주의 사회를 공고히 한다는 주장이다. 여성이 더욱 우월한 지위에 놓여야 한다거나 레즈비언과 게이를 무조건 옹호하지 않는다. 그 역시 ‘만들어진 성 범주’에서 사고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가부장제나 모권제나 “억압자의 성이 바뀔 뿐” 덜 이성애적인 것은 아니다. 레즈비언과 게이가 스스로를 여성이나 남성으로 인지한다면 성의 굴레 안에서 변형한 것이지 성적 자유를 택했다고 보기 어렵다. 그야말로 급진적인 주장을 토해 낸 위티그는 ‘페미니스트 이슈’ 등에 실은 에세이 중 9편을 골라 ‘스트레이트 마인드’(1992)를 냈다. 위티그의 유일한 이론서로 알려진 이 책은 한국에서 같은 제목으로 처음 번역돼 출간됐다. 도발적인 주장을 읽다 보면 간간이 한국 사회에 던질 만한 질문이 떠오른다. 위티그는 “‘여성’ 범주가 ‘남성’ 범주만큼이나 정치적이고 경제적인 범주이며 영구적이지 않다”고 했다. 여성 차별을 벗어나려 남성 혐오를 조장하는 극단주의, 트랜스젠더의 군복무나 여대 입학 거부 등 일련의 사건들도 성의 경계 밖에서 생각해 볼 건 없는지.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첫 토론회서 난타당한 블룸버그… 현실정치 벽에 부딪히나

    첫 토론회서 난타당한 블룸버그… 현실정치 벽에 부딪히나

    다른 후보들, 블룸버그에 의혹 집중 포화 “TV광고로 이미지 만든 사업가” 평가도‘마이클 블룸버그(전 뉴욕시장)는 재앙’, ‘모든 측면에서 난타당했다.’ 19일(현지시간)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TV 토론회에 대한 미 언론들의 관전 평이다. 이날 토론회는 최근 지지율이 급격히 상승한 블룸버그 전 시장의 데뷔 무대여서 한껏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벼르고 나온 경쟁 후보들의 ‘호된 비판’에 블룸버그 전 시장은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그간 66조원이 넘는 재산으로 만든 광고 및 홍보로 트럼프 대통령을 이길 대안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했지만, 현실정치의 벽은 만만치 않았다. 다음달 3일 슈퍼화요일에 중도층 표심을 토대로 대세로 급부상할 거라는 일각의 예측은 시기상조라는 관측이 나온다. 가장 거세게 몰아붙인 경쟁자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었다. 여성 후보답게 과거 블룸버그의 성희롱 전력이나 발언을 집요하게 캐물었다. 워런 의원은 “그들(성희롱 피해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비공개 협약’을 풀라”고 압박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1990년대 자신의 소유인 블룸버그LP에서 여직원들에게 성희롱 소송을 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극소수만 비공개 협약을 맺고 있다. 그들에게 달렸다”고 요청을 거부했고, 이 부분에서 청중의 탄식이 나왔다. 또 워런 의원은 “우리는 여성을 ‘떡대’나 ‘말상 레즈비언’이라고 비하하는 억만장자와 맞서고 있다”며 “이런 성차별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닌 블룸버그의 말”이라고 지적했다. “거만한 억만장자를 다른 억만장자로 대체한다면 민주당은 엄청난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블룸버그는 (뉴욕에서 실시했던) 신체 불심검문 정책 등으로 흑인과 라티노의 반감을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 피터 부티지지 전 사우스벤드 시장은 “샌더스와 블룸버그는 양극단”이라며 “한 사람은 사회주의자이고 다른 사람은 자본주의자다. 한 사람은 당을 깨뜨리려 하고 다른 사람은 당을 돈으로 사려고 한다”며 상승세인 두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내가 번 돈은 상속받은 게 아니라 자수성가해서 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성희롱 의혹에 대해 “블룸버그LP는 남녀 직원에게 똑같은 액수의 월급을 지급하고, 최근 한 조사에서 미국 내 좋은 직장 2위에 꼽혔다”고 답하는 등 핵심을 비켜간 답변을 했다. 그는 토론 후반부에 “샌더스는 트럼프 대통령을 이길 수 없다. 정책 현실성이 없다”며 공격도 했지만 CNN은 “프로 레슬링 경기에서 여러 선수가 한 선수(블룸버그)를 집중 공격하는 상황이 펼쳐지는 것 같았다”고 평가했다. 인터넷 매체 복스는 “막대한 돈을 쏟아부어 정말 잘 만든 TV 광고에서 블룸버그는 인기 있는 전 뉴욕시장이자 사업가”라며 “하지만 네바다에서 그가 선거운동 능력이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블룸버그 전 시장이 최근 샌더스 의원에 이어 2위까지 올라왔지만 처음 나온 TV 토론회에서 현실정치의 벽을 절감하면서 중도층 판세에 다시 안개가 드리워졌다. 한편 블룸버그 전 시장은 이날 당적을 민주당으로 옮겼다. 본래 민주당원이었던 그는 공화당으로 당적을 바꿔 2002년 뉴욕시장에 당선됐지만, 2009년에는 무소속으로 뉴욕시장에 당선됐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日크루즈 확진자 첫 사망… 지병 있던 80대 남녀 2명

    日크루즈 확진자 첫 사망… 지병 있던 80대 남녀 2명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으로 일본 요코하마항에 격리돼 있던 대형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중에서 처음으로 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80대 일본인 남녀로, 이로써 일본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지난 13일 가나가와현의 80대 여성에 이어 3명으로 늘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20일 코로나19 발병으로 치료를 받아 온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중 87세 일본인 남성과 84세 일본인 여성이 이날 사망했다고 밝혔다. 후생노동성은 “남성은 지난 11일, 여성은 12일 발열 등 증상으로 배에서 내려져 각각 가나가와현과 도쿄도의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며 “사망자들은 호흡기, 혈액 등과 관련된 지병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첫 승선자 사망과 관련해 감염증 전문가인 오카베 노부히코 가와사키시 건강안전연구소장은 “80대라는 나이와 지병, 장기간 선내 격리대기 등 다양한 변수가 있어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고령자 등 중증화의 위험성이 높은 사람들은 조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NHK에 말해 승선자들에 대해 빠르게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게 상태를 더 악화시켰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면역력에 좋은 발효홍삼 컴파운드케이 15mg 스터드칸, 할인 이벤트 진행

    면역력에 좋은 발효홍삼 컴파운드케이 15mg 스터드칸, 할인 이벤트 진행

    면역력은 우리 몸이 감염이나 질병으로부터 대항해 병원균을 죽이거나 무력화하는 능력을 말한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계절은 환절기로 급격한 기온차로 인해 우리 몸의 면역기능이 약해지기 쉽다. 이럴 경우 질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평소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수이며 물을 자주 마시고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추가적으로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면역력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우리나라 대표 건강식인 홍삼 또한 면역력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홍삼에 대한 6가지 기능성을 인정했는데 그 중 ‘면역력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이 있기 때문에 요즘 같은 시기에 섭취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홍삼은 쉽게 흡수를 할 수 있는 식품이 아니다.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4명 중 1명은 장내 미생물의 부재나 비활성화로 인해 인삼사포닌을 컴파운드케이로 전환 시킬 수 없어 홍삼의 유효성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그 효능을 느낄 수 없다고 발표했다. 홍삼의 유효성분은 인삼사포닌으로 인삼사포닌은 장내 미생물을 통해 변환이 되어 흡수가 되는데 흡수가 되는 마지막 단계에 있는 물질이 바로 ‘컴파운드케이’이다. 최근 이 컴파운드케이와 발효홍삼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이 면역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컴파운드케이 함량 15㎎ 이상인 고함량 컴파운드케이 제품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 흡수율이 높은 컴파운드케이를 다량 섭취함으로써 면역기능과 피로회복, 혈액순환, 항산화,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스터드칸 플러스 공식 판매원인 ㈜엘앤씨커머스 관계자는 “기존 컴파운드케이 제품군에서 함량 대비 가격이 가장 저렴하며 고함량 컴파운드케이 제품을 찾으시는 고객님들의 반응이 뜨겁다”라며 “컴파운드케이와 발효홍삼을 사용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흡수가 가능한 제품이며 2세트 구입 시 추가 할인이 적용이 되며 최대 40% 할인율이 적용되어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이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단짠단짠’ 나쁜 음식 먹으면 기억력 떨어진다

    [건강을 부탁해] ‘단짠단짠’ 나쁜 음식 먹으면 기억력 떨어진다

    정크푸드를 단 일주일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매쿼리대학 연구진은 20~23세 남녀 대학생 11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이중 절반에게는 무작위로 고른 고지방 또는 고당도, 고염도 음식을 먹게 했다. 이 그룹이 먹은 음식에는 와플이나 콜라, 단맛이 강한 토스트 등이 포함돼 있으며, 해당 식단을 일주일간 유지했다. 또 다른 그룹에게는 평상시와 동일한 식단을 유지하게 한 뒤, 실험 전후 이들의 기억력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 일주일 동안 ‘서양식’으로 대표되는 달고 짜며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은 그룹의 기억력이 실험 시작 전에 비해 떨어진 것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실험이 시작되기 이전보다 과자나 초콜릿 등 자극적인 간식에 대한 욕구도 훨씬 높아졌다. 모든 실험참가자는 실험 시작 전 비만이 아닌 표준 몸무게를 유지하는 건강한 사람들이었는데, 일주일 동안 정크푸드를 마음껏 먹었다는 이유만으로 기억력이 나빠지고 간식에 중독되는 공통점이 생긴 것. 과거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정크푸드가 기억 및 식욕조절과 관련한 뇌 영역인 해마를 손상시킨다는 사실이 입증된 바 있다. 정확한 원인은 분석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해마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달고 짠 정크푸드에 대한 욕구가 더욱 높아지고 이것이 기억력 손상으로 이어진다고 예측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매쿼리대학 연구진은 “서양식 식단으로 불리는 음식들을 일주일 간 먹은 뒤,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간식이나 초콜릿에 대한 욕구가 매우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는 달고 짠 정크푸드를 거부하거나 참는 것이 더욱 어려워 진다는 의미이며, 이러한 과정이 해마에 더욱 악영향을 끼쳐 나쁜 습관이 반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달거나 짜고 지방이 많은 가공식품이나 정크푸드가 식용게 영향을 미치는 미묘한 인지 장애로 이어질 수 있으며, 평상시 건강한 젊은 사람에게도 과식을 유발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영국 왕립 오픈 사이언스 학회지 최신호에 실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세금에 관한 모든 것 - 세종 국립조세박물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세금에 관한 모든 것 - 세종 국립조세박물관

    #세금 #세종국립조세박물관 #수염세 세상에는 별의별 세금이 다 있었다. ‘독신세’라 하여 제정 로마 시기 황제 아우구스투스(BC63-AD14)는 결혼을 하지 않은 독신의 남녀에게 수입의 1%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상속권이나 선거권마저 박탈하였다. 이는 로마 군인을 배출해내기 위한 정권 차원의 압박이었고, 이후 독일의 히틀러, 이탈리아의 무솔리니 역시 독신세를 거두었다.한편 ‘수염세’라는 것도 존재하였다. 러시아의 표트르 대제(1682-1725)는 서구화 정책을 위하여 귀족들의 긴 수염을 깎도록 하였으나 귀족들이 저항하자, 수염을 기를 수 있게 하는 대신 매년 100루블을 거두었다. 또한 13세기 유럽에서는 선박에 실린 술통의 개수를 기초로 항구세가 부과되었다. 상인들은 세금을 조금이라도 적게 내기 위하여 술통의 크기를 점점 키우게 되었는 데 당시 개발된 측정단위 ‘tun'은 나중에 선박의 화물운송 용어로 지금도 사용하는 'ton(톤)’이 되었다. 국가의 역사는 세금의 역사였고, 세금의 역사는 곧 민중의 역사였다. 우리나라 세금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박물관, 세종 국립조세박물관으로 가 보자.세종시에 위치한 조세박물관은 말 그대로 조세에 관한 모든 역사가 있는 곳으로 국내 유일무이한 세금 전문박물관이다. 더구나 조세박물관은 세종시의 첫 국립박물관이기도 하여 단순한 박물관의 볼거리를 벗어나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세금에 관한 체계적인 지식도 아울러 갖추게 하는 교육공간이기도 하다.세종 조세박물관은 총 6개 존의 내부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우선 <세금의 어제와 오늘> 공간에서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세금 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으며, 특히 삼국시대의 조용조(組庸調)제도에서부터 조선시대의 대동법과 균역법까지, 우리 선조들의 조세제도를 만나볼 수 있다.또한 세계 역사 속에 존재하는 재미있는 세금 이야기와 세금이 왜 필요하고 어떤 종류가 있는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국세청의 어제와 오늘> 공간에서는 국세청의 역사와 하는 일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으며, 요즘 IT 시대에 따른 국세행정의 변화도 살펴볼 수 있다.전시관 중앙에는 <국세청의 내일>이라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 공간에서는 세계의 다양한 세금과 관련된 장식물 및 귀중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함께하는 세금체험 공간>에서는 게임, 카툰, 세금체험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세금의 지식을 좀 더 친근하게 습득할 수 있도록 배려되어 있다. 이 공간에서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세금에 관한 실제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유용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기획전시실> <교육 및 오리엔테이션> 공간이 있다. 특히 <기획전시실>에서는 우리 조상들이 거두었던 세금 관련 자료뿐만 아니라 문서, 국세청의 역사 등도 아울러 만날 수 있다. <세종 조세박물관에 대한 방문 10문답> 1. 방문 추천 정도는? - ★★★(★ 5개 만점) 2. 누구와 함께? - 배울 것이 많다. 자녀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혼자도 좋다. 3. 가는 방법은? - 세종특별자치시 국세청로 8-14 국세청 조세박물관 - 일반버스(560, 602, 620, 655번 첫마을 1단지 정류장 하차) 4. 세종 국립조세박물관의 특징은? - 마음만 먹으면 세금에 관한 풍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다. 가벼이 들리면 손해인 공간이다. 공부하는 마음으로. 5. 방문 전 유의 사항은? - 국세청 건물에 있기 때문에 홈페이지에서 개관 여부를 꼭 살펴보기를. 6. 세종 조세박물관에서 꼭 볼 곳은? - 세금의 역사. 세금의 종류 7. 토박이들로부터 확인한 추천 세종 먹거리는? - ‘한마당바베큐’, ‘오봉산 한우촌’, 마늘닭 ‘별별치킨’, ‘이리할매추어탕’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s://www.nts.go.kr/museum/main.asp 9. 주변에 더 방문할 곳은? - 세종호수공원, 방축천, 영평사, 대통령기록관, 정부청사 옥상정원, 밀마루 전망대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세종시에는 천천히 찾아보면 가 볼만한 곳이 많다. 특히 국세청의 조세박물관은 국립박물관으로 소장 전시품의 수준이 일정 이상은 보장이 되는 곳. 자녀들과 함께 주말 나들이 추천!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일본 크루즈선서 사망자 2명 발생…80대 일본인 남녀

    일본 크루즈선서 사망자 2명 발생…80대 일본인 남녀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 총 3명으로 늘어국내 입국 크루즈선 탑승자 7명 전원 ‘음성’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채로 탑승자 일부가 선상 격리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확인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2명이 사망했다. 20일 NHK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는 80대 남성과 여성으로 두 사람 모두 일본 국적이다. 이들은 앞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고 이달 11·12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내려 입원 치료를 받아 왔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 중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을 포함해 일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3명이 됐다. 이달 13일에는 일본 가나가와현에 거주하는 80대 일본인 여성 감염자가 숨졌다. 그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도쿄 거주 70대 택시 기사의 장모이며 코로나19가 이들 사이에서 전파됐는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한편 일본 크루즈선에서 정부 전용기를 타고 국내 입국한 7명은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다만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로부터 아직 크루즈선 승선 명단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국 양궁 국대 선발전의 단 하나의 원칙: 무지의 베일에서 완전 자유 경쟁

    한국 양궁 국대 선발전의 단 하나의 원칙: 무지의 베일에서 완전 자유 경쟁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김경욱의 화살이 지름 10.2cm의 과녁 한가운데 있는 콩알만한 카메라 렌즈를 박살냈다. 갑작스레 화면이 꺼진 가운데 장내 아나운서는 “퍼펙트 골드!”를 외쳤다. 중국의 허잉을 제치고 금메달리스트가 된 순간이다. 엑스텐(X-10)을 한 경기에서 두번이나 기록한 김경욱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제4의벽’을 넘은 명장면의 주인공이 됐다. 김경욱이 중계용 렌즈를 깨는 장면은 2006년 봉준호 감독의 ‘괴물’에서 극중 양궁선수인 배두나가 실제 양궁선수인 윤옥희(베이징 금메달리스트)와 대결하는 장면에서 다시 등장한다.그로부터 8년 전인 1988년 서울올림픽을 두 달 앞두고 열린 최종 선발전에서 김경욱은 김수녕과 왕희경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었다. 윤영숙과 88올림픽 본선 티켓 마지막 한 장을 놓고 경합을 벌이던 김경욱은 10, 10, 9점 등 총 29점을 쐈지만 어이없게도 심판이 채점을 하기 전에 화살을 뽑아 모두 0점처리 됐다. 1점 차로 승부가 갈리는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9점은 뒤집을 수 없는 점수다. 대한양궁협회는 메달권 실력인 김경욱을 봐줄 것이냐 말 것이냐로 논쟁을 거듭하다가 결국 규정대로 처리했다. 안타깝게 올림픽 티켓을 놓친 김경욱은 4년뒤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는 부상으로 또다시 좌절했다. 2년이 넘는 긴 재활 끝에 김경욱은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기적처럼 부활했다. 올림픽 메달보다 어렵다는 한국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은 오로지 기록으로 경쟁한다. 만약 양궁협회가 김경욱을 봐줬다면 양궁 선발전에서 공정한 경쟁의 원칙은 아직까지 유지될 수 있었을까. 수십년간 한국 양궁은 파벌과 반칙, 계파와 특혜가 끼어들지 못했다. 같은 소속팀이라고해서 1발이라도 져주면 그 불이익은 고스란히 자신에게 돌아온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컷오프 되기 때문에 상위라운드에서 패자부활전은 없다. 9차례 올림픽에서 총 39개(금23ㆍ은9ㆍ동7) 메달을 거머쥔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의 뿌리는 수많은 ‘김경욱들’의 좌절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른다. 오선택 2020년 도쿄올림픽 한국 양궁 국가대표 총감독은 2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메달을 딸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서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안했다”며 “그 이후에도 협회는 원칙과 융통성 사이에서 단 한 번도 융통성을 택한 적 없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사라졌지만 한때 존재했던 선수 추천제를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다”며 “기록순으로 국가대표를 선발한다는 단순한 약속을 한번도 어긴 지 않은 게 신뢰의 바탕”이라고 했다.한국은 지난해 6월 남녀 3장씩 총 6장의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 출전 멤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1년 동안 총 5번의 선발전에서 남녀 각 200명 가운데 3등 안에 들어야 올림픽에 갈 수 있다. 1차 선발전에서 64명, 2차 선발전에서 20명을 뽑았다. 16명을 뽑는 3차 선발전은 다음달 10일부터 16일까지 7일 간 경남 남해군 창선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여기서 남녀 8명씩 국가대표 선수가 선발되고 추후 4,5차 선발전을 통해 남녀 3명씩 총 6명의 선수가 최종 엔트리로 확정된다. 오 감독은 “도쿄경기장과 바람의 조건이 비슷한 곳을 정했다”며 “선발전부터 바람이 제멋대로 인 곳에서 하면 본선 적응이 수월할 것으로 봤다”고 했다. 이어 “선발전이 모두 마무리 되면 지진이 잦은 일본 특성을 고려해 지진 대비 훈련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각지로 우리나라 출신 지도자들이 뻗어나가면서 우리나라 양궁의 전력은 노출된 지 오래다. 양궁협회는 경쟁력 혁신을 위해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1, 2차 선발전을 면제해주던 혜택도 없앴다. 지난해 치러진 1, 2차 선발전에서 올림픽 3관왕이자 2연속 국가대표였던 기보배와 리우 2관왕 장혜진이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무한 경쟁 속에 치러지는 양궁 선발전에서 금메달리스트의 탈락은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로 여겨질 정도다. 모두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된 상황이다보니 실수 한 두번에 승부가 갈린다. 선발전이 잔인하리만큼 공정하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기록순이라는 원칙은 단순하지만 채점 방식은 복잡하다. 선발전은 국제 경기 방식에 따라 승패를 가리는 토너먼트 방식이 뼈대가 된다. 승패에 따라 변수가 많은 토너먼트 방식은 개인별 실력을 세세하게 매기는 데 한계가 있다. 모든 선수와 경기를 치르는 리그전, 동시에 발사해서 기록을 재는 기록형 경기가 병행해 기록을 합산한다. 동점일 경우에는 슛오프를 치른다. 순위의 역순으로 최고점을 부여하는데 각 방식에 따라 받은 배점을 합산해 점수를 채점한다. 방식이 복잡하다보니 어느 누구도 최종 기록이 나오기 전까지 안심할 수 없다. 여자부에서는 강채영이 1위, 이은경이 2위, 최미선이 3위로 빅3를 형성하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이우석이 1위, 오진혁이 2위, 김우진이 3위다. 9위부터 20위까지 현재 진천선수촌에 없는 재야 선수들 중에서도 리우올림픽 2관왕 구본찬 등이 치고 올라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1997년부터 6번의 올림픽 대표선발전까지 참여해 온 런던올림픽 남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은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항상 봐주기가 없다는 걸 느낀다. 포인트가 여유있게 쌓여 있는 선수가 경기를 살살 해줘도 될 거 같은데 마지막 1발까지 최선을 다한다”며 “그래서 왜 안봐주냐는 아쉬움 보다는 내가 조금 더 노력을 해서 저 선수를 꼭 이기고 살아남아야겠다는 마음이 강하다”고 했다. 양궁은 멘탈스포츠다. 오 감독은 “진천선수촌 내에 도쿄와 유사한 환경의 세트를 만들어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뇌파 사진을 찍어 관찰하는 뉴로피드백도 병행한다. 김창욱 심리학 박사가 특강을 하고 멘탈코치가 1대1로 월 2회 심리상담도 한다. 대표팀은 지난해 12월 30일 2박 3일간 태백산, 함백산 겨울 산행을 통해 체력 및 정신력 강화훈련을 하기도 했다. 체력도 중요하다. 고온다습한 8월의 도쿄 날씨에 대비해 최근 양궁 대표팀은 미얀마 양곤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도쿄올림픽에서 양궁은 남녀혼성전이 추가돼 금메달이 총 5개가 됐다. 대표팀은 리우 올림픽에 이어 도쿄올림픽에서 전 종목 석권의 목표로 하고 있다. 오진혁은 “런던에서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단체전 동메달을 따서 미안했다”며 “이번에는 단체전에서 더 욕심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자문자답] 코로나19와 싸워서 이기는 방법

    [자문자답] 코로나19와 싸워서 이기는 방법

    ‘우리는 페스트가 어떤 것인지 알게 될 것이고, 우선은 그에 대비하는 조처를 취하고 다음으로는 그것과 싸워서 이기는 방법이 있는지 어떤지를 알게 될 것이다’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 속 구절이다. 페스트(흑사병)가 도시 전체를 집어삼키자, 주인공 리유는 생각한다. 전염병과 싸워 이길 방법은 ‘저마다 자기가 맡은 직책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는 것’이라고. 리유의 직업은 의사다. 그는 무수한 환자들이 죽어가는 절망 속에서도 의사로서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끝내 페스트를 치료하는 혈청을 만들어낸다. 2020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맞선 우리의 모습은 어떨까. 정부는 바이러스의 국내 확산을 막고자 힘쓰고 있다. 또 중국과 일본 교민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전세기와 정부전용기를 보냈다. 의료진은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방호복을 겹겹이 껴입은 채 치료에 전력을 다한다. 시민은 온종일 마스크를 착용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한다. 모두가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언론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신종’ 바이러스는 그 자체로 공포를 몰고 온다. 바이러스가 어디서 전파됐는지, 그 위력은 어느 정도인지, 종식이 가능한 것인지 실체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공포는 불확실성에서 비롯된다. 공포에 지배되면 인간은 판단력을 잃기 마련이다. 잘못된 정보에 휘둘리게 되고 이는 전염병 예방과 확산방지를 방해한다. 바이러스 전염보다 공포의 전염이 더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까닭이다. 따라서 언론은 이 낯선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알려야 한다. 문제는 가짜뉴스가 정보 사이에 파고든다는 것이다. 흔히 가짜뉴스란 기사 형식을 차용한 조작된 정보를 말한다. 기성 언론의 권위에 기대어 공포와 불신을 조장한다. 지난달 20일 국내에서도 코로나19가 발생하자, 어김없이 가짜뉴스가 등장했다. ‘국내 4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사망했다’는 거짓 정보가 퍼지고, 관련 없는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허위 공문서도 돌았다.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마늘과 녹차가 효과적’이라는 황당한 속설까지 나왔다. 이처럼 허황된 정보만이 가짜뉴스일까, 그렇지 않다. 2019년 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에서 20대 이상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89.6%가 “언론 보도 가운데 취재 과정에서 사실확인이 충분치 않아 만들어진 오보 역시 ‘가짜뉴스’라고 인식한다”고 답했다. 오보를 가짜뉴스라고 인식하는 비율은 이른바 지라시(92.8%)나 조작된 콘텐츠(92.0%)와 별반 차이가 없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내용이 부실하면 다 가짜뉴스라는 것이다.전문가들도 같은 맥락으로 지적한다. 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18일 ‘코로나19, 사회적 충격과 전망’ 긴급좌담회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가짜뉴스도 경계해야 하겠지만, 실제 사실이지만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부실한 뉴스가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세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 역시 “기성 언론이 가짜뉴스를 생산한다는 비판을 피하려면 취재 과정을 투명하게 밝히고, 객관적 사실에 기반한 기사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 며칠 신규 확진자 수가 줄면서 코로나19도 잦아드는 듯했다.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 19일 하루에만 2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페스트’에서 신문기자 랑베르는 전염병이 잠식한 도시에서 도망치려 한다. 그러나 “페스트와 싸우는 유일한 방법은 성실성”이라는 의사 리유의 일침에 발길을 돌린다. 언론의 역할은 자명하다. 철저한 팩트체크를 통해 사실과 진실을 밝히는 것, 즉 주어진 책무에 ‘성실히’ 임하는 것이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이를 잊어서는 안 된다. 재난과 마주한 우리 모두 말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더 로맨스’ 김지석 “여우 같은 여자, 곰 같은 여자? 둘 다 좋아”

    ‘더 로맨스’ 김지석 “여우 같은 여자, 곰 같은 여자? 둘 다 좋아”

    배우 김지석과 유인영이 연인의 이상적인 성격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오후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우리, 사랑을 쓸까요?, 더 로맨스’(이하 ‘더 로맨스’) 공식 SNS와 네이버 TV 채널을 통해 2회 선공개 영상이 오픈됐다. 유인영은 김지석에게 “이성이 어떨 때 매력을 느껴?”라고 물었다. 이에 김지석은 “좋으면 다 예뻐 보인다”라고 답했다. 유인영이 “그럼 여우와 곰 스타일 중엔?”이라고 다시 묻자, 김지석은 “왜 굳이 여우와 곰을 나눠야 하냐”라며 “검은색 아님 흰색? 콜라 아님 사이다야? 하마도 있고 너구리, 토끼도 있다. 이거 아님 저거라는 생각을 버렸으면 좋겠다. 난 곰, 여우 다 좋다”라고 열변을 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대로 유인영은 순수하고 듬직한 곰 타입을 택했다. 특히 “네가 여우니까?”라고 장난스레 묻는 김지석의 일격에 분위기가 초토화됐고, 두 사람의 진솔한 대화로 인해 2회 전체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더욱 높아졌다. 한편 ‘더 로맨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춘 남녀 스타들이 로맨스 웹드라마 작가로 데뷔해 로맨스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직접 시놉시스를 구성하고 대본을 집필하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2회 방송은 오는 20일 저녁 6시 25분 JTBC에서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춘기 이전부터 반사회적으로 행동하는 사람, 뇌 더 작다” (연구)

    “사춘기 이전부터 반사회적으로 행동하는 사람, 뇌 더 작다” (연구)

    평생 물건을 훔치거나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고 또는 거짓말을 일삼아온 사람들은 뇌의 일부 영역이 더 작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진은 7세부터 26세까지 정기적으로 조사에 참여한 1972~73년생 뉴질랜드인 남녀 672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만 45세가 됐을 때 뇌 MRI 검사를 시행했다. 이들 연구자는 참가자들의 반사회적 행동에 대한 이력에 근거해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 441명은 이런 행동을 거의 보이지 않았고 다른 151명은 청소년기에만 이런 행동을 보였으며 나머지 80명은 어린 시절부터 이런 행동을 보였다.분석 결과, 어린 시절부터 반사회적 행동을 보인 사람들은 기존 연구에서 이런 행동과 관계가 있다고 알려진 뇌의 일부 영역의 표면적이 적고 피질이 더 얇은 특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어린 시절부터 반사회적 행동을 보인 사람들은 이런 행동을 거의 보이지 않거나 청소년기에만 잠시 보인 이들보다 나중에 구금될 위험이 컸고,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이 나빠졌을 때 어느 정도 장애를 겪고 있을 수도 있었다. 또 이들은 생활이 빈곤해서 일생 동안 더 많은 사회적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이런 특징이 유전된 것인지, 아니면 약물 남용이나 낮은 지능지수(IQ), 또는 정신건강의 악화 같은 요인에 의한 것인지는 불분명해 앞으로 추가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크리스티나 칼리시 박사는 “어린 시절부터 반사회적인 행동을 보인 사람들의 뇌구조에는 이런 행동에 관여하는 것을 막는 사회적인 기술을 개발하기 어렵게 만드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저자인 에스시 바이딩 교수도 “이들을 악마로 보는 것이 아니라 도움과 연민이 필요한 것으로 봐서 이들의 행동이 굳어지는 것은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랜싯 정신의학’(Lancet Psychiatr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랜싯 정신의학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 연고팀 없는 여자프로농구 ‘꿈나무 육성’

    은퇴한 프로선수, 서울 초교에 강사 파견 4대 스포츠 중 서울 연고팀 없는 건 유일 “대한민국 수도에 전용 체육관 하나 없어”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WKBL)과 서울시교육청이 18일 은퇴한 프로 농구 선수를 서울 시내 학교에 농구 강사로 보내는 ‘여학생 스포츠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서울시교육청에서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1학기부터 WKBL 선수 경력자가 초등학교 정규 교과과정 내 체육수업 및 학교스포츠클럽에 강사로 파견되며 이런 정책은 중·고등학교로 확대될 계획이다. WKBL의 이런 움직임은 초중고 여자 농구 선수가 200여명에 불과한 한국 여자 농구의 한계를 서울을 시발점으로 타개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여자 농구 꿈나무들이 적은 이유 중 하나로 서울을 연고지로 하는 여자 프로농구 팀이 없다는 점이 꼽히기 때문이다. 4대 프로스포츠 중에서 서울 연고팀이 없는 건 여자 농구가 유일하다. 대한민국 최대 도시인 서울 연고팀이 없는 주된 이유로는 전용 체육관이 없다는 점이 꼽힌다. 서울에는 수천명의 관객을 수용하면서도 평상시에는 훈련장으로 쓸 수 있는 전용 체육관이 없다. WKBL 사무국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몇 년 전에 연맹 근처에 있는 KBS88올림픽체육관을 개조해 여자농구팀 연고지 이전을 추진한 적이 있었지만 케이팝 공연장이 지어지며 무산됐다”며 “전용구장 문제가 해결되면 여자농구팀이 서울에 오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전용 체육관을 신설하려면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의 협조와 스폰서 기업의 후원을 이끌어 내야 하지만 여자농구의 미약한 티켓파워가 걸림돌이다. 여자농구 관중 수는 4대 프로스포츠 중에서 가장 적다. 2018년 기준 프로야구가 1만 1668명, 프로축구가 6502명, 남자 농구가 3188명, 남녀 프로배구는 2425명인 것에 비하면 여자 프로농구는 경기당 평균 1097명을 동원했다. 여자 프로농구의 지난해 좌석점유율은 37.9%에 불과했다. 각 구단도 현재로서는 서울로의 연고지 이전에 부정적이다. 삼성생명 여자농구단 관계자는 “남자농구단과 함께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내부적으로 이야기를 나눈 적은 있으나 삼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용인이 주는 상징성 때문에 본격적으로 연고지 이전을 추진한 적은 없다”고 했다. 우리은행 여자농구단 관계자는 “돈을 더 낼 여력이 되는 팀들도 전용 경기장이 없는 문제와 함께 연고 지역 팬들의 믿음을 저버릴 수 없기 때문에 제7구단이 창단되지 않는 한 현실적으로 연고지 이전은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순천, 지자체 첫 출산장려휴가 운영

    전남 순천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출산장려휴가’를 운영한다. 순천시는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해 ‘순천형 출산장려휴가’를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8일자로 조례개정안을 공포하고 본격 시행한다. 순천형 출산장려휴가제가 실시되면 시 공무원 중 12개월 이하 자녀를 둔 경우 출산 후 1년 이내에 30일의 출산장려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현행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에는 여성은 출산 전후 90일, 남자는 10일의 출산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번 조례개정안이 공포되면 남녀 공무원 모두 30일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시청 여직원은 최대 120일, 남성은 40일로 출산 휴가가 늘어난다. 한길성 시 총무팀장은 “순천형 출산장려휴가는 베이비붐 세대 퇴직 이후 신규 직원들이 대거 임용됨에 따라 이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했다”면서 “남녀 공무원 모두 사용 가능해 직원들의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을 한층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직원이 2000명인 순천시는 최근 3년 사이 한 해 100여명의 신규 직원이 들어오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공포와 공존 사이… 바이러스 ‘불편한 동거’

    공포와 공존 사이… 바이러스 ‘불편한 동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몸살을 앓는 와중에 최근 신생아들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집단감염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가뜩이나 걱정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경기 평택시에선 지난 6일 이후 한 산부인과를 거쳐 간 신생아 9명이 RSV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다. 울산 남구에서도 한 산후조리원에서 생활한 신생아 4명이 RSV에 감염됐다는 사실이 8일 확인돼 해당 산후조리원을 폐쇄했다. RSV는 잠복기가 2~8일 정도다. 코막힘이나 콧물, 기침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고 대부분 자연 회복되며 2%가량은 입원 치료로 이어진다. 전체 영아 중 50~70%가 생후 1년 이내에 RSV를 앓는다. 코로나19에 가려져 관심을 덜 받고 있지만 우리는 독감 등 숱한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야 할 운명이다. 살면서 바이러스에 한 번 이상 감염되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다. 그 흔한 독감을 비롯해 B형간염, 홍역, 일본뇌염, 수두 등이 모두 바이러스 세계의 일원이다. 인간을 숙주로 하기 때문에 역설적이게도 인류와 공존의 길을 택한 대표적인 바이러스들을 살펴봤다.간염 바이러스 간염 바이러스(HBV)는 영양이 풍부한 간세포에 기생하며 증식한다. 감염된 간세포는 지속적으로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공장으로 활용되고, 바이러스는 혈액 속에 바이러스를 배출한다. 가장 유명한 게 A형간염, B형간염, C형간염이다. 이름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 아니고 발견한 순서에 따라 이름을 붙였다. 먼저 A형간염은 오염된 음식이나 식수를 통해 전염된다. 1950년대만 해도 소아 시기에 대부분 감염돼 감기 몸살처럼 앓고 지나갔지만 1970년 이후 태어난 세대는 대부분 항체가 없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B형간염은 대개 출생 당시에 감염되기 때문에 바이러스와 함께 지낸 기간이 무려 40년 이상 되는 것으로, 이때부터 간경화나 간암의 위험이 급격히 증가한다. 가족력이 있거나 술·담배를 많이 하는 남성은 특히 더 주의해야 한다. 20세기 말엽만 해도 B형간염에 걸린 사람이 한국인 가운데 8%가 넘었다. 1995년부터 국가사업으로 B형간염 예방 백신을 전 국민에게 접종한 뒤 3% 미만으로 줄이는 데 성공한 것은 지금도 공중보건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최근에는 주로 혈액과 체액을 통해 감염되는 C형간염이 늘어나는 추세다. 전 국민의 약 1%가 C형간염에 과거 노출됐거나 현재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B형은 예방접종이 가능하지만 C형은 아직까지 일반 백신이 없는 형편이다. HIV 바이러스 흔히 에이즈(AIDS)라고 하는 후천성면역결핍증을 일으키는 HIV 바이러스는 인체에 들어오면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를 찾아내 면역세포 안에서 증식하며 면역세포를 파괴한다. 감염인의 혈액, 정액, 질 분비물, 모유 등의 체액에 존재하며, 체액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최초로 감염된 후 짧은 급성증후군(초기 증상)을 거친 다음 오랜 기간(수년) 무증상기에 들어가게 된다. 이 기간 동안은 아무런 증상 없이 건강한 사람과 똑같은 생활을 하지만 면역 기능은 계속 감소하고 타인을 감염시킬 수 있다. 이후 면역 저하가 심해져 한계점에 도달하게 되면 이로 인한 합병증 등이 생기고 비로소 에이즈라 부르게 된다. 전파 경로가 확실하기 때문에 콘돔 사용이나 항바이러스제 등을 통해 예방할 수 있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 홍역 바이러스 홍역은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다. 홍역 바이러스는 매우 전염력이 높지만 공기 중 노출되면 몇 시간밖에 살지 못하므로 특별한 환경에 있는 경우 홍역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 즉 학교, 환자들이 모여 있는 소아과 병원 외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 등에서 감염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홍역에 걸리면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시작해 온몸에 발진이 나타난다. 홍역은 대개 특별한 치료 없이 대증요법(안정, 수분과 영양 공급)만으로도 호전된다. 그러나 홍역으로 인한 합병증(중이염, 폐렴, 설사, 구토로 인한 탈수 등)이 있는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발생하는 암 중 가장 많은 빈도수를 나타내는 자궁경부암은 성 접촉으로 감염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가장 큰 역할을 한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여성은 물론 남성에게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남녀 모두에게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 일본뇌염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로 인한 인수공통 감염병이다. 주로 빨간집모기가 원인이지만 이 모기에 물렸다고 모두 일본뇌염이 발생하는 건 아니다. 설령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리더라도 감염자 250명 중 1명 정도만 증상이 있다. 이마저도 대개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이나 바이러스성 수막염으로 나타난다. 드물게 뇌염이 발생하면 고열(39~40도), 두통, 현기증,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의식장애, 경련, 혼수가 발생할 수도 있다. 약 30%의 사망률을 보인다. 회복이 되더라도 3분의1가량이 신경계 합병증을 남긴다. 인플루엔자 겨울철 독감은 어지간해서는 뉴스거리도 안 될 정도로 흔한 환절기 질환이다. 독감은 사실 감기가 아니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호흡기질환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바이러스 역사상 가장 성공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숙주인 사람이 죽어 버리면 바이러스도 죽는다. 결국 바이러스로서는 사람이 적당히 아프면서 널리 바이러스 후손들을 퍼뜨려 주는 게 최선이다. 따라서 바이러스 감염병의 전파력과 치명률은 대체로 반비례 관계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그 어려운 과제를 달성했다. 그 덕분에 전 세계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는 바이러스 세계의 제국을 건설했다. 독일에서 유학할 당시 감기에 걸려 병원을 찾았는데 의사가 준 처방전이 “국화차를 많이 마시고 집에서 쉬라”는 것이었다는 일화에서 보듯 감기는 대개 특별한 치료 없이 충분한 휴식만으로도 증세가 좋아진다. 독감 역시 감기와 유사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고열과 두통∙근육통 등 감기보다 좀더 심한 전신 증상을 보인다.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항원의 조합에 따라 여러 가지 변종이 생기는데 대표적인 것이 2009년 전국에 유행했던 신종플루인 A형 H1N1 바이러스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계속 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에 사람이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성을 미리 가질 수 없다. 결국 해마다 새로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예방이다. 올겨울 유달리 독감이 힘을 못 쓰고 있다. 사실 원인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자주 제대로 씻으며 기침 예절을 지키는 사람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이런 생활 습관은 독감 예방법이기도 하다. 코로나19를 잡기 위한 손 씻기가 독감 잡는 특효약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여자 농구는 왜 서울에 연고팀이 없을까

    여자 농구는 왜 서울에 연고팀이 없을까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WKBL)과 서울시교육청이 18일 은퇴한 프로 농구 선수를 서울 시내 학교에 농구 강사로 보내는 ‘여학생 스포츠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서울시교육청에서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1학기부터 WKBL 선수 경력자가 초등학교 정규 교과과정 내 체육수업 및 학교스포츠클럽에 강사로 파견되며 이런 정책은 중·고등학교로 확대될 계획이다. WKBL의 이런 움직임은 초중고 여자 농구 선수가 200여명에 불과한 한국 여자 농구의 한계를 서울을 시발점으로 타개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여자 농구 꿈나무들이 적은 이유 중 하나로 서울을 연고지로 하는 여자 프로농구 팀이 없다는 점이 꼽히기 때문이다. 4대 프로스포츠 중에서 서울 연고팀이 없는 건 여자 농구가 유일하다. 대한민국 최대 도시인 서울 연고팀이 없는 주된 이유로는 전용 체육관이 없다는 점이 꼽힌다. 서울에는 수천명의 관객을 수용하면서도 평상시에는 훈련장으로 쓸 수 있는 전용 체육관이 없다. WKBL 사무국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몇 년 전에 연맹 근처에 있는 KBS88올림픽체육관을 개조해 여자농구팀 연고지 이전을 추진한 적이 있었지만 케이팝 공연장이 지어지며 무산됐다”며 “전용구장 문제가 해결되면 여자농구팀이 서울에 오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전용 체육관을 신설하려면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의 협조와 스폰서 기업의 후원을 이끌어 내야 하지만 여자농구의 미약한 티켓파워가 걸림돌이다. 여자농구 관중 수는 4대 프로스포츠 중에서 가장 적다. 2018년 기준 프로야구가 1만 1668명, 프로축구가 6502명, 남자 농구가 3188명, 남녀 프로배구는 2425명인 것에 비하면 여자 프로농구는 경기당 평균 1097명을 동원했다. 여자 프로농구의 지난해 좌석점유율은 37.9%에 불과했다. 각 구단도 현재로서는 서울로의 연고지 이전에 부정적이다. 삼성생명 여자농구단 관계자는 “남자농구단과 함께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내부적으로 이야기를 나눈 적은 있으나 삼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용인이 주는 상징성 때문에 본격적으로 연고지 이전을 추진한 적은 없다”고 했다. 우리은행 여자농구단 관계자는 “돈을 더 낼 여력이 되는 팀들도 전용 경기장이 없는 문제와 함께 연고 지역 팬들의 믿음을 저버릴 수 없기 때문에 제7구단이 창단되지 않는 한 현실적으로 연고지 이전은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순천시, 지방자치단체 최초 ‘출산 장려휴가’ 신설

    전남 순천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출산장려휴가’를 운영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시청 공무원들이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 분위기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해 ‘순천형 출산장려휴가’를 신설, 오는 28일자로 조례개정안을 공포하고 본격 시행한다. 주요 내용은 순천시청 공무원중 12개월 이하 자녀를 둔 경우 출산 후 1년 이내에 30일의 출산장려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현행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에는 여성은 출산 전과 후를 통해 90일, 남자는 10일의 출산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신설 조항으로 남녀 공무원 모두 30일을 추가로 사용할수 있게 했다. 앞으로 시청 여직원은 최대 120일, 남성은 40일 출산 휴가가 가능하다. 한길성 시 총무팀장은 “순천형 출산장려휴가는 베이비붐 세대 퇴직 이후 신규 직원들이 대거 임용됨에 따라 이들을 배려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남녀 공무원 모두 사용 가능해 직원들의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을 한층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직원이 2000명인 순천시는 최근 3년 사이 한해 100여명의 신규 직원들이 증원되고 있다. 지난해 시청 직원들의 출산 수는 60여명이었다. 2017년과 2018년은 70여명이었지만 차츰 감소 추세에 있다. 한 팀장은 “젊은 층들이 유입되면서 이들이 마음 놓고 결혼과 출산, 육아 휴가 등의 복지 혜택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 외에도 직원들에게 올해부터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난해부터는 출산 축하기념품과 둘째 출산시 100만원· 셋째자녀 이상은 500만원의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2017년 7월부터는 순천아이꿈 통장(3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구구팔팔’ 노년과 장건강 위해선 지중해식 식단이 정답

    [달콤한 사이언스]‘구구팔팔’ 노년과 장건강 위해선 지중해식 식단이 정답

    나이가 든다는 것은 신체 및 인지적 기능 저하, 체내 염증 증가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같은 노화증상은 장내미생물과도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학자들이 과일과 채소, 생선을 중심으로 한 지중해식 식단이 유익한 장내미생물을 늘려 건강한 노화를 맞게 해준다는 연구결과를 내놔 주목받고 있다. 아일랜드 코크대 미생물학부 연구팀이 중심이 돼 아일랜드, 이탈리아,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폴란드, 핀란드, 러시아 8개국 20개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팀은 지중해식 식사를 1년 이상 하게 되면 유익한 장내 미생물의 종류와 숫자가 늘어나고 체내 염증지수가 줄어들어 건강하게 나이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거트’ 18일자에 발표했다. 스페인, 이탈리아 남부 등 지중해 연안 주민들이 즐겨먹는 식사인 지중해식 식단은 육류를 최대한 배제하고 신선한 채소, 과일, 견과류와 올리브유 같은 식물성 지방, 생선 등으로 꾸며져 심혈관질환을 예방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폴란드,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5개국 65~79세 남녀 노인 61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지중해식 식단을 1년 동안 제공하고 다른 집단은 평소와 같은 식사를 하도록 했다. 수시로 신체검사와 인지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장내미생물의 종류와 분포를 조사했다. 분석 결과 지중해식 식사를 1년 동안 해온 집단은 일반 식사를 한 그룹에 비해 걷기 속도, 손아귀 힘 등 체력과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부는 이전보다 체력이나 인지기능이 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장암과 지방간, 당뇨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유해 장내미생물은 줄어들고 유익한 장내미생물이 증가했으며 체내 염증지수는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폴 오툴 교수는 “나라마다 장내 미생물 구성에 약간의 차이가 있었지만 1년 뒤 지중해식 식사에 대한 반응은 국적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라며 “이번 연구는 건강한 장내미생물을 형성하게 해주는 식단이 전체적인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C열 55번에 앉으면 기부천사 됩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C열 55번에 앉으면 기부천사 됩니다

    3층 구조에 총객석 3022석으로 국내 공연장 중 가장 큰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는 단 하나, 매우 특별한 좌석이 있다. 1층 무대 중앙 앞에 놓인 C열 55번 자리. 지난달 23일부터 이곳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제작사는 C열 55번에 ‘나비석’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일본군에 끌려가 잔혹한 고통을 받고, 한평생 끔찍한 기억을 안고 살아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기리기 위한 자리다. ‘나비석’은 매회 공연마다 한 자리만 지정·운영되며, 이 좌석을 예매하면 좌석 티켓 수익금 전액이 티켓 구매자와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이름으로 위안부 피해자 지원 단체에 기부된다. ●‘여명의 눈동자’ 나비석 수익 피해자 지원 기부 최근 공연계에서는 작품 홍보에 사회적 의미까지 더하는 ‘기부 마케팅’이 이어진다. 공연 제작·기획사는 작품을 널리 알리면서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고, 관객 또한 좋아하는 작품을 관람하면서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명의 눈동자’ 제작사 수키컴퍼니는 작품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이 등장하는 점에서 착안, ‘나비석 프로젝트’를 함께 기획했다. 수키컴퍼니 측은 “시대의 아픔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셨던 모든 피해자 분들이 나비처럼 자유롭게 도약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마음에서 나비석 패키지를 준비했다”면서 “판매 수익금은 위안부 피해자 지원과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991년 방영 당시 범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여명의 눈동자’는 일제강점기인 1943년 겨울부터 한국전쟁 직후 겨울까지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여옥과 대치, 하림 세 남녀의 기구한 삶을 통해 우리 민족의 가슴 아픈 역사를 담았다. ●‘오페라의 유령’ 지역 유소년 관람 초청 앞서 7년 만의 내한공연을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시작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도 다양한 기부 이벤트로 눈길을 끌었다. 제작사 에스앤코는 세계적 명작이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것을 기념해 일부 공연 티켓을 지역 청소년에게 기부하는 ‘드림티켓’ 캠페인을 진행했다. 관객이 티켓 1장을 구매하면 부산·경남권 유소년 1명을 공연장으로 초대하는 방식이다. 최저 6만원에서 최고 17만원에 이르는 티켓 중 300장을 등급 구분 없이 5만원에 판매했고, 이렇게 초대된 유소년 300명은 1층 객석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오페라의 유령’은 또 공연 기간 중 호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자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을 호주 야생동물 보호협회에 기부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드라큘라’ 헌혈증 기부 시 할인 혜택 제공 이 밖에 지난해 10월 서울 한전아트센터 무대에 오른 뮤지컬 ‘드라큘라’는 헌혈증 기부자에게 전석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드라큘라의 사랑’ 이벤트를 펼쳤다. 헌혈문화 재고와 헌혈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폐막일까지 1000개의 헌혈증을 모아 기부하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부천국제만화축제, 문체부 선정 ‘예비 문화관광축제’ 지정

    부천국제만화축제, 문체부 선정 ‘예비 문화관광축제’ 지정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최하는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20~2021년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최종 지정됐다. 예비 문화관광축제는 발전가능성을 가진 지역 축제의 자생력 및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년 주기로 엄격한 평가를 거쳐 지정한다. 이번에는 부천국제만화축제를 비롯해 전국 33개 축제가 선정됐다. 예비 문화관광축제에 최종 선정된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앞으로 2년간 중앙부처 차원의 전문가 현장 평가,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 등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조관제 운영위원장은 “남녀노소 모두가 만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지속적으로 대표 프로그램과 볼거리 개발은 물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즐길거리를 확대하여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국내 최대의 만화축제로, 만화가와 만화산업 관계자, 만화 마니아들의 교류와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함께 발전해 왔다. 특히 2019년 8월에 열린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되어 1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올해 23회를 맞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8월 13일 저녁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한국만화박물관 및 부천영상문화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다양한 전시, 페어, 체험행사, 컨퍼런스 등 더욱 알찬 구성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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