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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돌봄휴가 5→10일 확대… 1인당 최대 50만원 지원

    가족돌봄휴가 5→10일 확대… 1인당 최대 50만원 지원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로 인해 집에서 자녀를 돌보기 위해 가족돌봄휴가를 낸 직장인은 최장 10일 동안 정부로부터 휴가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8일 정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현행 최장 5일인 가족돌봄휴가 비용 지원 기간을 최장 10일로 확대하기로 했다. 가족돌봄휴가는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개정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른 제도로, 긴급하게 가족 돌봄이 필요해진 노동자가 최장 10일 동안 쓸 수 있다. 만 8세(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나 만 18세 이하 장애인 자녀를 둔 노동자가 개학 연기 등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가족돌봄휴가를 쓸 경우 1인당 최장 10일 동안 하루 5만원씩 휴가 비용을 지원하게 되면서 가족돌봄휴가를 낸 노동자는 최대 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맞벌이 가정은 부부 합산으로 1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정부는 이미 가족돌봄휴가를 10일 동안 쓴 노동자에게도 이 조치를 소급 적용해 비용을 지급하기로 했다. 노동부가 가족돌봄휴가 비용 신청을 받기 시작한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7일까지 노동부에 접수된 가족돌봄휴가 신청은 5만 7587건에 달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文 위해 1번” “경제 탓에 2번”… ‘심블리’ 키운 진보 텃밭 흔들리나

    “文 위해 1번” “경제 탓에 2번”… ‘심블리’ 키운 진보 텃밭 흔들리나

    민주 문명순·통합 이경환·정의 심상정 단일화 없이 세 후보 10%P 안팎 접전“비례정당 참여 안 해 실망… 민주당 한 표” “정권 심판 위해 통합당에 힘을 몰아줘야” “심후보 뽑아야 도시가 진보적으로 변해”“이번만큼 누구를 뽑을지 고민되는 선거도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명순 후보도, 미래통합당 이경환 후보도,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확실한 믿음을 주는 것 같지 않아요.” 8일 오전 경기 고양 화정역 인근에서 산책하던 최모(69)씨는 4·15 총선에 대한 생각을 묻자 이처럼 답했다. 최씨는 “화정에 30년 가까이 살았지만 이렇게 혼란스러운 선거는 처음”이라며 “동네 주민들이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모두 (정치에) 지친 마음을 가진 상태”라고 꼬집었다. 경기 고양갑은 문 후보와 이 후보 그리고 현역인 심 후보가 치열한 3파전을 이어 가고 있다. 이곳은 19~20대 총선에서 심 후보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안겨 줬지만 이번 총선은 상황이 다소 다르다. TV조선이 메트릭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일 이곳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지율 조사 결과(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는 문 후보 26.2%, 이 후보 27.3%, 심 후보 37.5%였다. 심 후보가 앞서고는 있지만 당선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선거에서 심 후보를 뽑았던 유권자들의 태도변화가 감지된다. 원신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현모(39)씨는 “정의당이 조국 전 장관에 대해 사과를 하거나 비례정당에 참여하지 않은 모습 등을 보면서 크게 실망했다”며 “이번에는 민주당에 기회를 줘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고양 지역에서 10년여간 공무원으로 일한 노모(40)씨는 “정의당이 민주당을 공격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민주당을 뽑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권심판론을 앞세우며 이번에는 보수진영에 힘을 몰아줘야 한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화정역 광장에서 만난 권모(65)씨와 최모(66)씨는 문 정권에 대한 비판을 쏟아 냈다. 권씨는 “경제가 마비되고 실업자가 폭증하는 등 국민이 살 수 없는 지경”이라며 “이번에는 정의당도 민주당도 아닌 2번에 힘을 몰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씨도 “국민이 살 수 있게끔 나라가 바뀌어야 한다”며 “민주당은 정권 유지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다”고 맞장구쳤다. 원신동 아파트단지에서 만난 성모(71)씨는 “이제는 바꿔야 하지 않겠나”라며 통합당을 뽑겠다고 밝혔다. 여전히 심 후보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덕양구에서 20년간 거주한 후 지금은 서울로 출퇴근한다는 최모(30)씨는 “시민들이 심 후보를 뽑아 주면서 도시가 진보적으로 바뀐다는 생각을 한다”며 “양당 체제에 균열을 낸 동네인 만큼 그 기조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화정2동에 거주하는 성모(29)씨도 “심 후보가 고양갑을 대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지역에 비해 고양시 자체가 정의당 지지세도 높고 바꿀 만한 이유를 크게 찾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정치권의 경쟁 때문에 누구를 뽑을지 모르겠다는 부동층도 다수 있었다. 화정역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만난 한모(40)씨는 “뉴스를 보면 너무 어지러운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투표를 하고 싶은 마음조차 사라진다”며 “이번에는 투표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원신동에 거주하는 정미영(29)씨도 “총선 자체가 두드러지지 않아 주변에서도 선거에 관심이 많이 없는 것 같다”며 “투표 마지막 날까지 고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총선 4수’ 대통령 최측근 vs ‘재선 도전’ 야당 대변인

    ‘총선 4수’ 대통령 최측근 vs ‘재선 도전’ 야당 대변인

    조한기, 한서대 의대·대학병원 설립 공약 성일종 “서산의료원, 서울대병원에 위탁”충남 서산·태안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와 미래통합당 성일종 후보가 4년 만의 ‘리턴매치’를 벌이고 있다. ‘총선 4수’에 나선 조 후보는 2017년 문재인 후보 대선 캠프를 이끈 ‘광흥창팀’ 멤버로 청와대 의전비서관·제1부속비서관을 지낸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조 후보는 선거운동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장차관, 청와대와 소통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와 국정 운영 경험을 강조하고 있다. 조 후보는 8일 통화에서 “대통령 가장 가까이에서 국정 전반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었다”며 “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이제 써 달라”고 말했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도 이날 서산을 방문해 지지 유세에 나섰다.재선에 도전하는 성 후보는 검찰 수사를 받다 사망한 고 성완종 의원의 동생으로, 형의 경남기업 장학사업이 지역 인지도를 확보하는 기반이 됐다. 성 후보는 지난해 8월 청와대를 나와 지역에 복귀한 조 후보와 달리 4년간 지역 관리에 공을 들여 왔다는 점이 강점이다. 성 후보는 “문 대통령의 임기는 겨우 2년 남았고 국회의원의 임기는 4년”이라며 “스스로의 경쟁력으로 승부하지 못하는 후보에겐 미래가 없다”고 지적했다. 성 후보는 특히 20대 국회에서 태안고속도로·서산민항 등 주요 사업을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하는 데 일조했다며 의정활동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성 후보는 이날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의 바지락 작업 현장을 찾아 주먹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코로나19 대응 국면이 길어지면서 보건 의료시설 공약의 설득력이 지역 이슈로 떠올랐다. 조 후보는 서산 한서대에 의과대학을 설치하고 대학병원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반면 성 후보는 서산의료원을 서울대병원에 전면 위탁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3년간 계약한 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의 연속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난 1일 공표된 여론조사에서는 조 후보가 41.5%, 성 후보가 50.4%로 8.9% 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여론조사는 서산시대와 태안신문이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서산·태안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3.1%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통합당은 공표된 여론조사를 근거로 서산·태안을 우세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코로나19 정부 대응이 국민적 호응을 얻으면서 내부적으로 판세가 뒤집혀 경합 우세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상율 전 국세청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3파전을 벌인 20대 총선에선 성 후보가 1855표(1.76%) 차로 조 후보를 이겼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D-7, 총선매눈분석] 19번 공들인 부동산 정책 20대는 만족?

    [D-7, 총선매눈분석] 19번 공들인 부동산 정책 20대는 만족?

    제21대 총선(4월 15일)이 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동산 정책에 대한 표심이 엇갈리고 있다. 여당은 ‘서민 집값 안정’ 정책을 유지하면서 청년층 표심을 얻기 위한 부동산 규제·공급 정책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야당은 현 정부·여당의 과도한 대출 규제 등 부동산 정책이 집값 상승을 부추겼다며 규제 완화 정책에 방점을 찍고 있다. 이번 선거를 두고 정책의 무덤이라 불리는 부동산 정책의 ‘코브라 효과’를 어떻게 수습하는지가 변수가 될 것이라는 흥미진진한 분석이 나왔다. 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연세대 미래정부연구센터장)는 8일 서울신문 특별기획 선거방송 ‘4·15 총선이슈 톺아보기’ 2회 <부동산 정책 20대 표심 바꿀까>에 출연해 “부동산 규제 완화에 초점을 맞췄던 박근혜 정부에서 부동산 투기를 잡기 위해 규제를 대폭 강화한 문재인 정부로 넘어오면서 부작용으로 불리는 ‘코브라 효과’가 발생했다”면서 “현 부동산 정책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과반의 이유 1위가 ‘일관성 없는 정책’인 만큼 이를 어떻게 조율갈지가 총선 표심의 향배를 결정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정부·여당이 부동산 정책의 수혜 대상으로 여겼던 상대적 저소득층인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들이 포진한 20대 응답자(만 18~29세)의 부동산 정책 긍정 평가는 20%대에 그쳤다.‘코브라 효과’는 적절한 해결책으로 여기고 실행한 정책이 더 큰 문제를 낳는 결과로 이어지는 역효과를 의미한다. 인도에서 도시의 코브라를 제거하고자 포상 정책을 시행했는데 처음에는 실제로 잡아오던 사람들이 나중에는 포상금을 효율적으로 받기 위해 농장에서 일부러 코브라를 키워 가져오게 됐다. 이후 법령이 철회되자 사람들은 필요 없는 코브라를 거리에 버리게 됐고 결국 거리에 코브라가 더 많아지게 됐다는 데서 유래했다. 방송에서는 ▲부동산 정책, 총선 의제 상위권 휩쓴 이유 ▲부동산 정책,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 ▲부정 평가자, 대거 지지정당 바꿨다 ▲‘일관성 없는 정책’ 누가 더 싫어했나 ▲무당층은 부동산 정책을 어떻게 평가했나 ▲소득 낮을수록 부동산 정책에 불만 더 많은 까닭 ▲여당에서도 부동산 정책 갈아타기 시작 ▲한미 방위비 분담금 대폭 인상 압도적 반대 왜 ▲분담금 협상 안 되면 미군 감축 찬성, 미래통합당 지지자도 찬성? ▲왜 20대·학생들은 미군 감축에 반대하나 등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들을 수 있다.앞서 서울신문과 연세대 미래정부연구센터가 공동기획한 ‘21대 총선 주요 이슈 국민 인식 조사’(서울신문 3월 30일자 1·2·6면 참조)는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일대일 유무선 전화면접(각각 21%, 79%)을 무작위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은 8.5%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이는 올해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반영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회식에 나이트클럽…일본 의료진 어이없는 감염 사례 속출

    회식에 나이트클럽…일본 의료진 어이없는 감염 사례 속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아베 신조 총리가 긴급사태를 선언한 가운데 의료진들이 음주 회식을 가졌다가 집단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라 나오면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의 명문 게이오대의 기주쿠대학병원 레지던트(수련의) 18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지난달 31일 연수를 마친 레지던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병원 측이 접촉 가능성이 있는 다른 레지던트 99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진단검사를 한 결과 6일까지 18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병원이 이미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회식 금지 지시를 내렸으나 조사 결과 레지던트 40여명이 연수 중 회식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교토대 의학부 부속병원에서는 의사와 수련의 등 95명이 최근 회식을 갖거나 국내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드러나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이 병원에서도 앞서 이미 회식 자제 요청이 있었지만 이 같은 행태가 벌어진 것이다. 두 대학 의학부는 일본에서 전통과 실력을 자랑하는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곳들이어서 이번 사건은 일본 사회에 작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게이오대병원은 “연수의들의 행동은 환자를 보호해야만 하는 의료인으로서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면서 “의사로서의 자각이 결여됐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6일 사과문을 냈다.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감염병 지정의료기관인 요코하마 시립병원에서도 남녀 레지던트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역학조사 결과 감염된 2명을 포함한 레지던트 약 20명이 3월 27일 시내 식당에서 동기회를 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 레지던트는 27일 회식에 앞서 25일 밤에 다른 레지던트 5명과 노래방에서 6시간가량을 보냈고 28일에는 레지던트 1명과, 29일에는 의사, 방사선기사, 간호사, 레지던트 등 총 8명과 회식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구급 외래를 맡아 환자 1명을 진료한 30일에도 레지던트, 친구 등과 회식을 가졌다. 아사히신문은 기후대병원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후대병원의 정신과 의사 2명과 다른 의료기관 의사 1명 등 총 3명의 의료진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한 나이트클럽을 방문했는데, 현재 이 나이트클럽에서는 이용객과 종업원 여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득점 1위 비예나·디우프 ‘1위팀 MVP 수상’ 공식 깰까

    득점 1위 비예나·디우프 ‘1위팀 MVP 수상’ 공식 깰까

    비예나와 디우프 V리그 최고 외국인선수 활약팀 이끌었지만… 대한항공 2위·인상공사 4위정규리그 우승팀 아닌 팀에서 MVP는 딱 2번9일 KOVO 시상식서 공식 또다시 깰지 주목코로나19 여파로 유례없는 조기 종료를 결정한 이번 시즌 V리그의 최우수선수(MVP)가 9일 발표된다. 통상적으로 V리그는 정규리그 1위 팀에서 MVP를 선정하지만 이번 시즌은 개인성적이 특출난 외국인 선수들이 있어 예외를 만들지 주목된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9일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약식으로 이번 시즌 MVP, 신인왕 등을 시상한다. 남자부에선 나경복(우리카드)과 안드레스 비예나(대한항공), 여자부는 양효진과 이다영(이상 현대건설), 발렌티나 디우프(KGC인삼공사)가 MVP 수상을 놓고 다툴 것으로 전망된다. 나경복은 팀의 사상 첫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고 453점(6위), 공격종합 52.68% 성공률(5위)을 기록했다. 국내 선수로 한정하면 득점 1위, 공격종합 2위다. 잘 나갔던 우리카드의 1등 공신이다. 강력한 라이벌은 비예나다. 비예나는 194㎝로 외국인 선수로서는 상대적으로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가공할 만한 점프력과 배구센스로 786득점(1위), 공격종합 56.36% 성공률(1위)로 V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활약했다. 라운드 MVP도 2번이나 차지했다.여자부는 1위 현대건설의 센터 양효진과 세터 이다영이 집안 대결을 펼친다. 양효진은 10년 연속 블로킹 1위(세트당 0.853개)에 올랐고 이번 시즌 역대 처음으로 5500득점을 넘어섰다. 국가대표 세터로 성장한 이다영은 3년 연속 세트 1위(세트당 11.323개)에 오르며 팀을 이끌어왔다. 여자배구 세터 최초로 한 경기 두자릿수 득점을 달성하며 V리그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놓기도 했다. 두 선수 이외엔 디우프가 있다. 디우프는 올시즌 832점(1위)과 공격종합 41.31% 성공률(3위)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득점 2위 메레타 러츠(GS 칼텍스)와 154점이 차이날 정도로 공격력이 무시무시했다. 남녀부 모두 최고의 외국인 선수들이 MVP를 받아도 이상할 것 없는 성적을 냈지만 V리그는 전통적으로 선두팀 선수 중에 MVP를 배출해왔다는 변수가 있다. 비예나는 아직 한국에 머물며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지만 디우프는 고국 이탈리아로 돌아갔다. 남자부는 2016~17시즌 문성민(현대캐피탈)이 딱 한번 예외였고, 여자부는 2005시즌 정대영(당시 현대건설)이 예외였다. 나머지 시즌은 모두 1위팀 선수에게 MVP가 돌아갔다. 문성민은 당시 팀이 2위였고 국내 선수 득점 1위(전체 5위)를 차지했다. 정대영은 2005년 당시 득점 1위였고 팀은 3위였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포토] ‘모델계 현아’ 백성혜, 야성미 넘치는 매력

    [포토] ‘모델계 현아’ 백성혜, 야성미 넘치는 매력

    ‘모델계의 현아’로 불리는 백성혜가 맥스큐 커버걸에 도전한다. 맥스큐는 남녀 각각 10명씩 콘테스트를 벌여 최종 선발자를 6월호 표지모델로 선정할 예정이다. 인기투표 방식으로 콘테스트를 벌여 가장 많은 표를 얻는 남녀 1위 후보자가 맥스큐 6월호 커버를 장식한다. 맥스큐 표지모델 콘테스트는 직업, 나이, 운동 경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6일부터 일주일간 맥스큐 인스타그램을 통해 투표를 진행 중이며, 여자 부문에는 백성혜를 비롯해 BJ 박은혜, 한미모, 이재화, 직장인 김이영, 권다정, 대학생 최소현, 트레이너 최혜수, 이다운, 김다솜 등 총 10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음원차트 조작 폭로 “ID 수만개로 볼빨간사춘기·송하예 등 작업”

    국민의당, 음원차트 조작 폭로 “ID 수만개로 볼빨간사춘기·송하예 등 작업”

    김근태 “불법취득 개인정보로 ID 수천~수만개 생성”“조작행위 감추려 아이유 등 함께 재생”… 수사 촉구의혹만 무성하던 음원차트 순위조작과 관련 국민의당이 실제 차트조작 사실을 확인했다고 폭로했다. 국민의당 비례대표 김근태 후보는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더마케팅 회사 ‘크레이티버’가 중국 등지에서 불법 해킹 등으로 취득한 일반 국민들의 ID로 음원차트를 조작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차트 조작에 사용된 계정은 수천개에서 수만개에 달했다. 조작에 이용당한 국민 1716명의 다음 및 멜론 ID 명단을 확보했고, 대상은 1935년생부터 2003년생까지 남녀노소 상관없이 관범위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에 따르면 이 업체는 서버를 임대해 파티션을 나눈 뒤 윈도우를 여러 개 깔아 음원을 재생시키거나 컴퓨터가 모바일 기기처럼 인식되도록 만들어 음원을 재생하고 다운로드했다. 음원차트 100위권에 근접하기 위해 사용자가 적은 오후 9시에서 11시까지를 집중 공략했다. 김 후보는 “이들 조작세력은 의혹이 제기되면 ‘바이럴 마케팅’이라고 해명했지만 실제 이들이 행한 건 불법적인 ‘언더 마케팅’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이 조작한 것으로 확인된 가수는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이었다”고 언급했다. 조작 행위를 감추기 위한 방법으로 아이유 등 다른 뮤지션의 음원을 함께 재생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국민의당은 불법 해킹된 ID 1716개를 곧 공개하고, 파악한 조작세력의 서버 정보와 IP 정보를 수사기관에 제공할 것”이라면서 “수사기관은 하루 빨리 이들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강력하게 처벌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후보는 “제가 조국 사태 때 분노한 이유는 조 전 장관의 딸이 의대를 들어가서가 아니라 그 탓에 합격하지 못한 누군가의 눈물 때문이었다”며 “수년간 이어진 불법 음원차트 조작 탓에 조명받지 못하고 묻혀야만 했던 좋은 뮤지션들이 많은 거다. 국민의당은 대한민국에서 불공정과 반칙, 부조리와 불합리한 특권이 작동하는 것을 용인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여성 공교육의 탄생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여성 공교육의 탄생

    부테 드 몽벨은 파리와 뉴욕을 오가며 화가, 디자이너, 삽화가로 성공적인 인생을 살았다. 그의 아버지도 화가이자 삽화가로 유명했던 사람이다. 파리 남쪽의 유서 깊은 마을 느무르에 화실을 갖고 있어서 가족이 그곳에 종종 머물렀다. 부테 드 몽벨의 그림에는 어릴 때부터 친숙한 장소인 느무르가 종종 등장한다.이른 봄 기숙학생들이 산책을 나왔다. 모자부터 구두까지 검정 일색인 소녀들이 키순으로 열을 지어 걸어간다. 앞쪽 소녀들은 짧은 치마를 입었는데 맨 뒷줄의 두 소녀만 긴 치마를 입었다. 짧은 치마를 입기에는 거북한 나이가 된 소녀들이다. 그 뒤에는 특이한 모양의 흰 모자를 쓴 수녀가 따라가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16세기에 수녀원이 여성 교육에 뛰어든 이래 20세기 초까지도 많은 여학교를 운영하고 있었다. 수녀원이 운영하는 기숙학교는 흔히 고아원을 겸했다. 이 느무르의 기숙학교도 그런 곳이었다. 고아 중 일부는 상급생이 되면 하급생을 가르치는 조교 일을 하다가 사회로 나갔다. 사회는 그런 여성들을 반 하인인 가정교사로 흡수했다. 이 그림에서 긴 치마를 입은 두 소녀가 그런 상급생들이다. 1882년 제정된 쥘 페리 법은 세계 여러 나라의 모델이 된 공교육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무상교육, 의무교육, 종교와 분리된 교육이라는 세 원칙이 그것이다. 이 중 무상교육과 의무교육은 재원 마련이 문제였지 이념적으로는 별 토를 달지 않고 받아들여졌다. 가장 실행이 어려웠던 것은 종교와 교육의 분리였다. 특히 여학교에서는 종교의 입김이 너무 강했다. 수녀원이 운영하는데 그럴 수밖에 없지 않은가. 공화파 정치가들은 “프랑스는 수도원이 아니다. 여성들은 수녀가 되려고 태어난 게 아니다”라고 목청을 높였지만 소용없었다. 1905년 프랑스 정부는 가톨릭의 반발, 교황청과의 마찰을 무릅쓰고 ‘국가·교회 분리법’을 제정했다. 국가와 종교의 분리라는 프랑스 대혁명의 이념을 완수하는 데 한 세기 이상이 걸린 것이다. 이 법으로 수녀원이 운영해 온 여학교들은 문을 닫았고, 종교와 분리된 교육이라는 공교육의 목표에 성큼 다가섰다. 종교계와 보수 인사들은 이 법에 극렬히 반대했다. 프랑스는 거의 두 쪽이 날 지경에 이르렀다.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서야 국가적 위기 앞에 이념 대결이 중단됐다. 프랑스는 1924년 여학생에게 대학입학 자격시험을 개방했다. 1969년에는 초등학교에서, 1975년에는 중등학교에서 남녀공학이 의무화됐다. 이로써 남녀가 동등한 조건에서 교육을 받게 됐다. 미술평론가
  • ‘깜깜이 판세’ 뒤엎는 부동층 변수

    ‘깜깜이 판세’ 뒤엎는 부동층 변수

    서울 종로·부산진갑·순천 등 전망 어긋나 20대 때 47% “투표 1주일~당일 후보 결정”공직선거법에 따라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블랙아웃) 기간이 9일 시작되면서 여야 후보 캠프들도 긴장하고 있다. 본 투표일까지 판세를 가늠할 수 없는 엿새 동안 유권자들의 표심이 뒤바뀐 사례가 과거에도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막판에 가서야 표심을 정하는 부동층들의 향배가 남은 기간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대다수 여론조사기관의 접전지 승패 전망은 크게 어긋났다. 서울 종로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후보는 블랙아웃 기간 직전까지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에게 밀리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지만 실제로는 정 후보가 오 후보를 12.9% 포인트 앞서는 대승을 거뒀다. 은평을 민주당 강병원 후보, 부산 부산진갑 민주당 김영춘 후보, 전남 순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 등도 여론조사와 달리 승리했다. 21대 총선 여론조사도 격전지를 중심으로 지지율이 널뛰고 있다. 국민일보·CBS가 조원씨앤아이에 공동 의뢰해 지난 4~5일 서울 동작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통합당 나경원 후보가 44.1%의 지지율로 민주당 이수진 후보(40.9%)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문화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5~6일 동작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 이 후보의 지지율은 47.2%로 나 후보(34.3%)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일 서울 구로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 민주당 윤건영 후보가 50.1%의 지지율로 통합당 김용태 후보(27.7%)를 20% 포인트 이상 앞섰다. 하지만 국민일보·CBS 조사에서 윤 후보(42.5%)와 김 후보(37.5%)는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전문가들은 여론조사의 한계상 그 결과와 실제 투표 결과가 일치할 수 없다고 설명한다. 여론조사는 유무선 전화 조사 비율, 응답률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 여론조사가 포착하지 못한 부동층의 표심이 블랙아웃 기간 동안 어디로 쏠리느냐에 따라 승부는 충분히 뒤바뀔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0대 총선 직후 실시한 유권자 의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47.4%가 투표 1주일 전부터 투표 당일 사이 지지 후보를 결정했다. 이병일 엠브레인 상무는 “열성 지지층 외에는 응답률이 굉장히 낮기 때문에 표본의 대표성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추세를 확인하는 정도로 여론조사를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단독] 李 40대·진보 vs 黃 60대·보수 우군… ‘대선 전초전’ 부동층 확 줄어

    [단독] 李 40대·진보 vs 黃 60대·보수 우군… ‘대선 전초전’ 부동층 확 줄어

    ‘정치 1번지’ 종로는 총선 때마다 주목받는 지역구지만, 이번에는 대권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 있는 2명이 나란히 출사표를 던지면서 그 무게감이 더해졌다. ‘대선 전초전’인 종로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 중 누가 이기느냐에 따라 총선 후 각 정당의 간판은 물론 2년 뒤 대선 구도까지 달라질 전망이다.서울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종로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후보가 51.1%의 지지율로 황 후보(36.9%)를 비교적 여유 있게 앞서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종로 주민들은 이번 선거가 대선 전초전 성격임을 뚜렷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 중 66.6%가 ‘종로 선거가 대선 전초전이라는 데 동의한다’고 밝힌 반면 ‘동의하지 않는다’는 18.3%에 머물렀다.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 비율도 10.5%로, 20%대를 기록하는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적었다. 그만큼 두 후보의 지지층이 일찌감치 결집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종로 선거의 중요성이 반영된 듯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85.7%에 달했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자 중 88.8%, 통합당 지지자 중 90.4%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두 후보의 지지층은 엇갈렸다. 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0대(68.8%), 화이트칼라(59.8%)·학생(51.2%), 진보 성향(85.6%) 등에서 많았다. 황 후보에 대한 지지는 60세 이상(50.7%), 가정주부(46.7%)·자영업자(43.5%), 보수 성향(70.3%) 집단이 중심을 이뤘다.후보 결정 요인은 인물의 능력·도덕성(38.3%), 소속 정당(21.9%) 순으로 나왔다. 이 후보 지지자들은 인물의 능력(49.1%)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 반면 황 후보 지지자들은 인물(23.9%)과 정책·공약(23.7%)에 비슷한 비중을 뒀다. 코로나19는 종로 표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에 우리나라가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70.8%로 ‘잘못하고 있다’(19.1%)보다 훨씬 높게 나왔다. 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43.6%는 ‘정부가 잘했기 때문’이라고 했고, 42.3%는 ‘국민 협조와 의료진 덕분’이라고 밝혔다. 종로 주민의 상당수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50.9%,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41.6%였다. 선거 프레임과 관련한 설문에서는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의견이 43.5%로 ‘견제를 위해 야당에 표를 줘야 한다’(38.3%)보다 많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34.5%)이 통합당(25.2%)보다 높았지만, 비례정당에 대한 투표 의향은 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25.7%)이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20.0%)을 앞질렀다. 정의당은 10.9%로 3위를 기록했고 친문(친문재인)을 표방한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은 9.2%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3% 포인트다. 유무선 전화면접(유선RDD 10%, 무선 가상번호 90%)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9%였다. 2020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가중값을 부여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넘버 원’ vs ‘넘버 원’… 오차범위 밖 14.2%P差

    ‘넘버 원’ vs ‘넘버 원’… 오차범위 밖 14.2%P差

    여야 차기 대권후보 1위 맞붙어 촉각 이낙연 51.1% vs 황교안 36.9% 격차 내일부터 여론조사 발표 못해 ‘깜깜이’4·15 총선 최대 격전지이자 여야의 차기 대선 주자 1위가 맞붙은 서울 종로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린 것으로 7일 나타났다. 9일부터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 공표 및 보도가 금지되는 ‘깜깜이 구간’이 시작되는 가운데 마지막으로 공표되는 여론조사에서도 황 후보는 오차범위 내 접전 구도를 만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서울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종로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3%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이 후보의 지지율이 51.1%로 황 후보(36.9%)를 14.2%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공화당 한민호(0.3%) 후보, 민중당 오인환(0.2%) 후보가 뒤를 이었고 ‘투표할 후보가 없다’(3.0%)거나 ‘잘 모르겠다’(7.5%)고 응답한 부동층은 10.5%였다. 다른 조사에서도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 밖에서 유지됐다. 이날 엠브레인퍼블릭이 문화일보 의뢰로 조사(지난 4~6일)한 결과에서는 이 후보(53.0%)와 황 후보(27.5%) 간 차이가 25.5% 포인트까지 벌어졌고, 지난 6일 조원씨앤아이가 국민일보와 CBS의 의뢰로 실시한 조사(지난 4~5일)에서는 이 후보가 52.2%, 황 후보가 37.1%로 15.1% 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여론조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15% 포인트 안팎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모습이다. 9일부터는 여론조사 발표가 금지돼 ‘깜깜이(블랙아웃) 구간’에 접어들면서 투표함이 열리기 전까지는 표심을 확인할 수 없다. 역대 총선에서는 이 기간 동안 다양한 변수가 반영돼 여론조사와 실제 결과가 다른 경우가 많았다. 특히 20%대에 이르는 무당층의 대부분이 이 기간에 표를 줄 후보를 결정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여야가 접전을 벌이는 지역이 많아 막판 변수 관리가 승부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D-8, 총선매눈분석] 코로나19가 여당에 유리하다고?

    [D-8, 총선매눈분석] 코로나19가 여당에 유리하다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전 세계에서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치러지는 제21대 총선(4월 15일)이 8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는 코로나 이슈를 어떻게든 자신이 몸 담은 정당과 후보에 유리하게 끌고가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번 선거를 두고 ‘바위 전략’과 ‘조경 전략’의 격돌이라는 재미있는 분석이 나왔다. 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연세대 미래정부연구센터장·사회과학대학장)는 7일 서울신문 특별기획 선거방송 ‘4·15 총선이슈 톺아보기’ 첫 회 <코로나 이슈 총선판 흔들까>에 출연해 “여당은 정부·여당이 바이러스와 위기를 극복하는데 협력해달라며 ‘바위’(바이러스+위기)를 쭉 굴려 나가자는 전략을 내세울 것이고 야당은 국론이 분열됐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슈와 경제 파탄 이유를 들어 청와대와 여당을 심판하자는 ‘조경’(조국+경제파탄) 전략으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실제 선거 첫 주말인 지난 5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불어닥친 ‘경제 코로나’가 더 심각하다며 “(경기가) 거지같을 뿐만 아니라 깡통을 찰 지경에 도달하고 있다”며 ‘경제 심판론’을 내세웠다. 7일에도 “지난 3년간의 경제 실정을 볼 때 이 정부가 ‘경제 코로나’를 극복할 능력이 없다. 이 정부는 굉장히 무능하다”고 공격했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불공정 아이콘, 불법의 아이콘인 조국 살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조국 호위부대가 대거 공천을 받아서 국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고 비판했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여당이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극복하겠다’는 메시지를 반복해서 내보내고 있다. 이낙연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겸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우리는 협력해서 나라를 구해야할 처지”라면서 “싸우려고 준비하는 사람보다는 일할 준비부터 갖춘 사람을 뽑아주기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방송에서는 ▲코로나, 총선 주요 변수로 부상한 이유 ▲코로나 후반으로 갈수록 정부·여당에 유리한가 ▲한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탄 배가 입항을 원한다면 국민의 선택은 ▲경기도, 코로나 대응 여론조사 1등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신천지 강력 대응해야’ 응답자 76% 지지정당 바꿨다의 의미 ▲외신 극찬 ‘정은경 지휘’ 질병관리본부 몸값 상승? ▲정부, 외교적 대응 비판 받은 이유 ▲‘입국제한 조치 강화해야’ 응답자 66%의 정당 선택은 ▲마스크 대란 후 민심 향배 등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들을 수 있다. 앞서 서울신문과 연세대 미래정부연구센터가 공동기획한 ‘21대 총선 주요 이슈 국민 인식 조사’(서울신문 3월 30일자 1·2·6면 참조)는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일대일 유무선 전화면접(각각 21%, 79%)을 무작위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은 8.5%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이는 올해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반영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격전지마다 지지율 오락가락 왜…블랙아웃 시작 9일 앞두고 캠프 비상

    격전지마다 지지율 오락가락 왜…블랙아웃 시작 9일 앞두고 캠프 비상

    공직선거법에 따라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블랙아웃’ 기간이 오는 9일 시작되는 것을 앞두고 7일 각 후보 캠프에 비상이 걸렸다. 유권자로서는 판세를 알 길 없이 깜깜이 투표를 할 수밖에 없다. 특히 4년 전 20대 총선의 여론조사와 실제 투표 결과가 뒤바뀐 사례가 속출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같은 현상이 반복될지 후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대다수 여론조사기관의 주요 접전지 승패 전망은 크게 어긋났다. 서울 종로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후보는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에 밀린다는 여론조사가 나왔지만 실제로는 정 후보가 오 후보를 12.9% 포인트 앞서는 대승을 거뒀다. 서울 은평을 민주당 강병원 후보, 부산 부산진갑의 민주당 김영춘 후보, 전남 순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 등도 상대 후보에 밀린다는 여론조사와 실제 결과는 달랐다.이번 21대 총선 여론조사 역시 격전지를 중심으로 지지율이 널뛰고 있다. 국민일보·CBS가 조원씨앤아이에 공동 의뢰해 지난 4~5일 서울 동작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통합당 나경원 후보가 44.1%의 지지율로 민주당 이수진 후보(40.9%)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문화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5~6일 동작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 이 후보의 지지율은 47.2%로 통합당 나 후보(34.3%)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또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일 서울 구로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 민주당 윤건영 후보가 50.1%의 지지율로 통합당 김용태 후보(27.7%)를 20% 포인트 이상 앞섰다. 하지만 국민일보·CBS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4~5일 실시한 조사에서 윤 후보(42.5%)와 김 후보(37.5%)는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이처럼 여론조사 지지율이 일관성을 보이지 않는 데는 유·무선 전화 조사 비율 차이, 응답률 등 때문으로 여론조사를 무조건 신뢰할 게 아니라 추세 등을 참고하는 정도로 이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병일 엠브레인 상무는 “열성 지지층 외에는 응답률이 굉장히 낮기 때문에 표본의 대표성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같은 후보의 다른 업체 여론조사를 비교해볼 게 아니라 같은 업체의 같은 조사 방식으로 한 것을 날짜별로 비교해보며 추세를 확인하는 정도로 여론조사를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상가 시장 선도할 ‘하이브리드’를 공략하라

    상가 시장 선도할 ‘하이브리드’를 공략하라

    ‘하이브리드’가 상권 전반에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하이브리드(Hybrid)’란 서로 다른 요소의 장점만을 선택해 합친 것으로 성능이나 경제성이 뛰어나다. 일반적으로 ‘하이브리드’란 개념은 제품에서 주로 쓰이긴 했지만 최근에는 유형 상품 뿐만 아니라 무형 상품에 이르기까지 그 범용성이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부동산 시장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상가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개념을 도입한 사례가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기 수원 영통 원도심에 들어서는 ‘현대 테라타워 영통 상업시설 브루클린381’이 주 7일 상권 하이브리드 스타일 몰로 조성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브루클린381’은 외부 환경의 제약없이 24시간 상가에 접근 가능한 인도어(INDOOR) 상가와 대로변에 맞닿아 뛰어난 접근성과 노출효과를 자랑하는 아웃도어(OUTDOOR) 상가의 장점을 고루 갖춘 ‘하이브리드’형으로 설계된다. 특히 단지는 지식산업센터와 기숙사, 상업시설로 조성되며 주중 직장인 수요와 주말 주거 수요를 고정 수요로 품고 있어 365일 상권활성화가 예상된다. 상업시설의 경우 독립적인 분리형으로 설계해 상업시설의 가치 극대화 및 이용객의 편의 증진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도시 재생형 컨셉의 ‘뉴트로(Newtro)’ 상가로 디자인된다는 점도 눈에 띈다. ‘브루클린381’은 과거 공장지대였던 곳이 문화의 중심지로 탈바꿈하면서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던 뉴욕 브루클린을 모티브해 설계된다. 이같이 복고(Retro)를 새롭게(New) 즐기는 ‘뉴트로’ 감성을 자아내는 디자인으로 조성되는 만큼, 남녀노소 광범위한 수요자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뉴트로 컨셉을 부각시킬 앵커시설인 팩토리형 카페와 키즈카페 도입을 추진 중이다. 탁월한 수요집객력을 보유하고 있는 트렌디한 팩토리형 카페와 아이들이 쉽게 디지털 콘텐츠를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키즈카페는 현재 입점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입점이 되면 일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전체 MD구성이 뉴욕 브루클린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F&B, 의료, 뷰티, 학원 등 다양한 시설들을 도입해 상업시설을 방문하는 수요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분양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도 한 가지 상품에 여러 가지의 기능이 접목돼 있는 ‘하이브리드’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며 “’현대 테라타워 영통 상업시설 브루클린381’은 이러한 트렌드를 선도할 부동산 상품이자 ‘뉴트로’ 디자인이라는 차별성까지 갖춘 랜드마크 상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현대 테라타워 영통 상업시설 브루클린381’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원로에 현대엔지니어링이 선보일 계획이다. 이 상업시설은 지하 2층~지상 15층, 3개 동, 연면적 약 9만6,946㎡ 규모로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영통’ 내에 조성된다. 한편, ‘현대 테라타워 영통 상업시설 브루클린381’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동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산 다세대주택 화재현장서 남녀 시신…경찰 “살인사건 추정”

    오산 다세대주택 화재현장서 남녀 시신…경찰 “살인사건 추정”

    경기 오산시의 한 다세대 주택 4층 화재 현장에서 중년의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의 시신에서 흉기에 의한 자상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살인사건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10분쯤 오산시 오산로의 한 4층짜리 다세대 주택 4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0여대와 소방관 30여명을 투입해 13분 만에 불을 껐지만 집안에서 중년의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여성 A(53)씨는 이 집에 거주하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남성 B(60)씨는 이날 오전 8시쯤 A씨 집을 찾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A씨와 B씨의 시신에서는 불이 나기 전 발생한 외상이 발견됐다. A씨의 머리 부위에는 둔기에 맞아 생긴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발견됐고 복부 쪽에는 흉기에 의한 자상이 있었다. B씨도 복부 부위에 자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불탄 다세대 주택 현장에서 인화 물질이 발견돼 경찰은 누군가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오전 9시 15분에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치솟았다”는 목격자 신고가 접수된 점에 비춰 B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A씨 집을 찾아 1시간가량 머물던 과정에서 둔기와 흉기가 사용된 범행이 일어났고 이후 방화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의 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족이나 친척 관계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 사건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LPGA투어, 당장 수입 끊긴 선수에게 상금 ‘가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코로나19로 대회가 잇따라 중단되는 바람에 수입이 끊긴 일부 선수들에게 대회 상금을 ‘가불’해 주기로 했다. 최근 남자 투어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발표한 ‘보너스 선지급’이라는 묘안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6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상당수의 LPGA 투어 회원 선수가 상금 선지급을 받겠냐는 연락을 LPGA 투어로부터 받았다. LPGA 투어는 지난 2월 16일 호주여자오픈을 끝으로 중단된 상태다. 앞서 남자 투어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지난달 29일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선수들에게 최대 10만 달러의 상금을 선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즌 말 3개 플레이오프 대회를 모두 마치고 결정되는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지급될 보너스를 최대 10만 달러까지 미리 지급한 뒤 투어가 재개된 뒤 받게 될 상금액에서 당겨쓴 금액을 차감하는 방식이다. 이에 반해 LPGA 투어는 기준과 금액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다만 선지급 금액은 선수의 예상 상금액에 따라 달라지므로 하위 랭커나 2부인 시메트라 투어 선수는 가불 금액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 완 LPGA 투어 커미셔너는 “안타깝지만 우리는 PGA 투어만큼 돈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필요한 만큼 도와주지 못할 수 있다”면서 “다만 이번 조치가 선수들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를 넘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액수가 적든 많든 선수 보호를 위한 미국 남녀투어의 움직임이 눈물겹지만 국내 사정은 다르다. 이날 치러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기총회 안건에는 관련 자구책이 포함되지 않았다. KLPGA 투어는 4월 초 국내 개막전을 포함해 5월 둘째 주까지 예정됐던 6개 대회가 모두 취소됐다. 상대적으로 살림살이가 옹색한 남자(KPGA) 투어도 5월 말까지 4개 대회가 연기 또는 취소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대권 맞물린 ‘보수민심 가늠자’… 주호영vs김부겸 오차범위 박빙

    대권 맞물린 ‘보수민심 가늠자’… 주호영vs김부겸 오차범위 박빙

    분석 10명 중 8명 “현재 지지 후보 안 바꿀 것” 연령 내려갈수록 지지 철회 응답 높아 60대 이상 빼곤 코로나 대응 긍정 평가 모두 5선 도전… 출정식 ‘대권 도전’ 언급대구 수성갑은 여권 잠룡이자 문재인 정부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4선) 후보와 미래통합당이 ‘보수 텃밭 탈환’을 위해 수성을에서 빼내 전략 투입한 이명박 정부 특임장관 출신 주호영(4선) 후보가 맞붙는 곳이다. 두 후보 모두 출정식에서 ‘대권 도전’을 언급했을 만큼 수성갑은 단순한 지역구 선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곳의 승부는 집권 4년 차인 문재인 정부에 대한 보수 핵심부의 민심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된다. 서울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5일 수성갑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 후보가 47.1%로 김 후보(39.9%)를 오차범위 내에서 7.2%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혁명배당금당 박청정 후보(0.5%), 친박신당 곽성문 후보(0.2%)가 뒤를 이었고 투표할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부동층은 12.3%였다. 두 후보는 최근 다른 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조사한 결과(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서는 김 후보가 41.3%, 주 후보가 38.3%였다. 양측 지지층은 극명하게 갈렸다. 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0대(55.3%), 화이트칼라(49.0%), 진보 성향(84.0%) 등에서 많았다. 주 후보에 대한 지지는 60세 이상(76.8%), 가정주부(54.3%), 보수 성향(79.9%) 집단이 중심이었다.결국 승부는 부동층의 표심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은 부동층 표심을 움직이는 핵심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한 응답은 48.7%로 ‘잘못하고 있다’(37.9%)보다 10% 포인트 이상 높았다. 특히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이 정부 대응을 긍정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60대 이상의 무당층은 4%에 불과했지만 만 18~29세(28.2%), 30대(10.7%), 40대(9.9%), 50대(9.5%)에서는 아직 갈 곳을 정하지 못한 표가 상당수 존재하기 때문에 향후 정부 대응에 대한 긍정적 기류가 이어질 경우 코로나19가 선거 막판 지지율을 흔들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 코로나19가 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61.4%나 나왔다. 현재 지지 후보를 투표 당일까지 유지하겠다는 응답은 79.4%로 비교적 높지만 상황에 따라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이 60대 이상(9.3%)에서 50대(11.5%), 40대(16.3%), 30대(21.0%), 만 18~29세(35.5%)로 연령이 내려갈수록 높게 나오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지지 후보는 투표일 1~3일 전 결정할 것이란 응답이 41.8%로 가장 많았다. 지지하는 비례대표 정당은 미래한국당(34.9%), 더불어시민당(12.6%), 국민의당(10.4%), 열린민주당(8.2%), 정의당(7.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 포인트다. 유무선 전화면접(유선RDD 10%, 무선 가상번호 90%)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12.2%였다. 2020년 3월 말 행안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가중값을 부여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안양시, 성(性)인지 정책개선율 39% 기록…우수성 인정

    안양시, 성(性)인지 정책개선율 39% 기록…우수성 인정

    경기도 안양시는 도 내 2020년 성인지 정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성인지 정책은 성별이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남녀 간 격차를 해소하는데 목적이 있다. 시가 추진한 성인지 정책은 사업발굴과 개선, 관련 교육에서 도내 31개 지자체 중 매우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제·개정한 92건 법령에 대해 100%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해 46개 사업 성별영향평가 대상 과제 중 18건에 대해 정책을 개선했다. 도내 가장 높은 정책개선율(39.13%)을 기록했다. 적절한 대상과제를 선정해 성별영향평가를 충실히 수행하고 도출된 개선안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성인지 정책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안양8동 두루미 명학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성별영향평가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기관·우수사례 평가에서 표창을 받은 안양시는 2011년 ‘여성친화도시’에 첫 지정 됐다. 이후 2014년 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2016년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받았다. 범죄예방, 경제활동, 친화도시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과 가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성 평등 실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시민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이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In&Out] 2021년 도쿄올림픽을 향해 다시 뛰며/오선택 한국양궁국가대표팀 총감독

    [In&Out] 2021년 도쿄올림픽을 향해 다시 뛰며/오선택 한국양궁국가대표팀 총감독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혼란스럽다. 오는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던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국내에서도 2월 중순부터 코로나19가 확산되고 도쿄올림픽 연기 가능성에 대한 언론 보도가 나오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은 술렁였다. 해외에서 우리나라 국민의 입국을 거부하면서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한 국제대회에 나가고자 출국하려던 리듬체조 대표팀은 인천공항에서 발길을 돌렸고, 탁구 대표팀은 출국 하루 전날 입국 금지 통보를 받고 대회 참가를 포기해야만 했다. 종목별 국가대표 지도자 회의 끝에 2월 마지막 주부터 선수촌 외출·외박을 전면 금지하면서 선수들은 감금 아닌 감금 상황에 놓였다. 외출·외박 금지 3주째부터는 면회도 사실상 금지했다. 양궁은 3월 중순 대표 8명을 압축하는 3차 선발전에 이어 남녀 3명씩 올림픽 대표를 결정하는 평가전을 앞두고 있었다. 한 치의 훈련도 소홀히 할 수 없었지만 선발전이 계속 미뤄지며 선수들의 훈련 집중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야간에 개인 훈련을 하던 선수들도 한두 명씩 줄어들기 시작했다. 사실 올림픽 연기 소식을 접한 선수들의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나마 취소가 아닌 연기라서 불행 중 다행이라는 선수들도 있었다. 실망감도 잠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쿄올림픽 개막을 2021년 7월 23일로 최종 확정하면서 양궁 대표팀은 운동화 끈을 다시 고쳐 매고 있다. 우리는 이제 새로운 훈련 일정과 선발 방법을 마련해 내년 올림픽에 대비해야 한다. 현시점에서 단언할 순 없지만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은 백지상태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가을 어느 날 1차 선발전을 시작으로 2021년 도쿄올림픽에 나설 정예 멤버를 선발하는 과정이 진행될 것이다. 올해 1, 2차 선발전에서 스무 명 안에 들지 못한 선수들도 다시 찾아온 기회에 도전의 불꽃을 태울 것이다. 모든 종목이 그렇겠지만 한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올림픽은 의미가 남다르다. 2년마다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는 단일 종목 대회로 언론과 국민 관심이 미미하다. 종합 대회인 아시안게임은 우리나라가 획득하는 전체 금메달이 70여개에 달해 양궁이 전 종목을 석권해도 그다지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다. 올림픽은 다르다. 전체 금메달 목표치가 10개 안팎이라 양궁이 30% 정도를 책임져야 한다는 기대가 쏠린다. 올림픽은 양궁 종목이 언론과 국민의 관심을 받을 유일한 기회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비록 1년이 늦춰졌지만 늘 그랬듯 한국 양궁은 치열한 내부 경쟁을 통해 올림픽 과녁을 겨눌 것이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 국민이 단합된 힘으로 이번 사태를 슬기롭게 이겨 낼 것으로 확신한다.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이 하나 되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 우리 양궁이 앞장설 것이다. 대~한~민~국, 짝짝, 짝짝,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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