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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 7명 발생,지역사회감염 확산 우려

    27일 하루 동안 광주와 전남 목포에 거주하는 60대 자매의 일가족과 그 접촉자 등 7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광주와 목포에 각각 거주하는 60대 자매 부부와 10대 손자 등 일가족 5명과 이들과 접촉한 60대 남녀 2명 등 모두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가족 가운데 목포에 사는 언니인 A씨는 지난 23일 광주에 사는 동생 B씨와 만난 이후 이들 자매 부부와 손자도 확진 판정됐다. A씨는 지난 하루 뒤인 24일 감기 증상이 나타났으며, 27일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 같은날 함께 사는 60대 남편과 10대 중학생 손자는 양성, 아들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A씨와 손자는 강진의료원에서, 남편은 화순 전남대병원에서 각각 격리 치료 중이다. 이들은 전남에서는 21∼23번째 확진자로 지난 3월 30일 이후 88일 만에 나온 지역 감염 사례이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남편과 함께 자차로 화순 전남대병원, 무등산 사찰을 차례로 방문하고 오후에는 광주 동구에 거주하는 여동생 B씨의 집에서 함께 식사했다. 이어 여동생 B씨와 광주 양동시장에 들른 뒤 목포로 돌아왔다. A씨는 증상이 나타난 24일부터 25일까지는 집에 머물렀다. 26일 목포기독병원 선별진료소를 들른 뒤에는 목포의 한 내과와 약국, 동부시장을 차례로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자는 22∼24일 등교했고 25∼26일에는 등교하지 않았다. 지난 23일 A씨와 함께 식사한 여동생 B씨의 부부(60대)도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광주에서는 34·35번 확진자다. B씨는 23일 모든 일정을 A씨와 함께했고 24일 발열, 기침, 가래,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증상이 나타난 24일 광주 동구의 한방병원을 들렀으며, 25일과 26일 오전 각각 전남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의 남편은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며, 24일부터 26일까지는 근무 중인 전남 나주의 장애인보호작업장과 집을 왕래했다. 이들 부부는 조선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B씨가 확진 판정을 받고 접촉자를 검사한 결과 B씨와 접촉한 60대 남성(36번)과 여성(37번)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36번째 확진자는 23일 무등산 사찰에서, 37번째는 24일 한방병원에서 B씨와 각각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모두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왔다. 광주시는 36·37번 추가 확진자를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으로 이송해 치료 중이며, 확진자 진술을 토대로 CCTV, 신용카드, 휴대폰 GPS 내역 등의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A씨의 손자가 다니는 목포의 중학교는 1학년 동급생 전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또 2·3학년 전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도 추후 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전남도교육청은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손자가 방과 후에 다닌 학원 등을 대상으로 밀접접촉자를 파악하고 가정방문을 통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이 중학교는 25~26일 이틀간 1학년 학생 전체가 원격수업을 진행해 학교 내 상급생들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감염병 예방을 위해 29일부터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등교 대신 원격수업으로 전환키로 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업무용 차량서 부적절 행위”...동영상 조사 나선 유엔 본부

    “업무용 차량서 부적절 행위”...동영상 조사 나선 유엔 본부

    이스라엘에 파견된 유엔 직원이 업무용 차량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한 동영상에 인터넷에 확산되면서 유엔 본부가 조사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유엔은 소속 직원으로 추정되는 남녀가 유엔이라고 적힌 차량에서 성행위를 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퍼진 데 대해 “충격적이고 대단히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들의 경솔한 행위가 “우리가 대표하는 모든 것에 반할 뿐만 아니라, 소속 직원들의 위법 행위를 근절하려는 노력과도 배치된다”고 말했다. BBC방송은 만약 조사 과정에서 직원들의 규정 위반이 적발될 시 징계가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차카빠’가 불러낸 ‘파맛 첵스’…16년만에 밝혀진 비밀의 맛 [영상]

    ‘차카빠’가 불러낸 ‘파맛 첵스’…16년만에 밝혀진 비밀의 맛 [영상]

    2004년 초코나라 투표 이벤트에서 시작‘밈’꾼들에 힘입어 29일부터 한정판 출시 10대 때의 유권자, 이젠 소비의 중심에시식단 50명 모집에 1만4000명 우르르부정선거 논란엔 농심켈로그 “사실무근” 농심켈로그가 마침내 ‘파맛 첵스’를 출시했다. ‘부정선거’ 논란에 휩싸인지 무려 16년만이다. 농심켈로그 측은 온라인 출시 3일을 앞둔 2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해당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면서 “첵스 파맛도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50명을 뽑는 시식단 모집에만 무려 1만 4000명이 몰렸다는데…. 화제의 첵스 파맛, 과연 어떤 맛이었을까.곰탕에 파 송송? 단짠인생처럼 ‘어른의 맛’ ●김희리 기자 “은은히 퍼지는 파향, 맥주 안주 딱” 첵스초코나라 대통령 후보 ‘차카’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10대였지만 막상 시식이 현실로 닥치니 상상하지 못한 새로움에 두려움이 앞섰다. 떨리는 손가락으로 집어 먹은 ‘파맛 첵스’는 뜻밖에 파향이 진하지 않았다. 기존 ‘첵스 초코’ 겉면에 입힌 달달한 코팅이 ‘파맛 첵스’에도 그대로 적용돼 첫맛은 단맛이 강했다. 시리얼의 본연에 충실하고자 우유에 말았더니 첵스 겉면의 코팅이 우유에 녹으면서 우유가 달콤해지고, 시리얼에서는 파향이 진해졌다. 옅은 연두색으로 변한 우유에 둥둥 떠있는 시리얼에서는 한층 강한 파 냄새가 났다. 뜨끈한 곰탕 마시듯 우유를 따끈따끈하게 데워서 말아먹고 싶어졌다. 총평: ‘첵스 덜 단 맛’에 짭짤하고 고소한 맛이 추가된 ‘단짠’(달고 짠맛) 시리얼. 술안주로 딱 맞은 ‘어른의 맛’이다. 다만 소주보단 맥주용. ●명희진 기자 “맛있는데 초코가 생각나, 이 닦기 필수” 봉투를 뜯자마자 익숙한 채소 맛 과자의 향이 훅 치고 올라온다. 파를 연상케 하는 푸르뎅뎅한 색이지만 크게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바삭 눅진한 식감은 영락없는 ‘첵스’의 맛. 푹 익어 녹진한 대파의 단맛이 연상된다. 첫 맛은 단맛이 더 강한데, 씹다 보면 파 맛이 점점 올라와 재밌다. 우유와의 궁합이 생각 외로 나쁘지 않다. ‘단짠’의 여운은 시리얼 코팅이 우유에 벗겨지면서 더욱 강해진다. 우유색도 푸르뎅뎅해진다. 평범한 맛에 질렸을 때 한 번쯤 도전해 볼만. 다만, 입속에 진하게 파 맛이 남아 주의가 필요하다. 그런데 ‘차카’의 공약은 초코 첵스에 파를 송송 썰어 넣겠다는 것 아니었나? 총평: 파 맛 첵스는 달고 진한 초코 첵스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클래식 이즈 클래식.‘파첵’ 출시까지…투표조작 사건의 전말 2004년 12월 농심켈로그는 자사의 시리얼인 ‘초코 첵스’ 마케팅의 하나로 첵스초코나라 대통령을 뽑는 이벤트를 개최했다. 초코첵스의 마스코트 ‘체키’는 더 진하고 부드러운 초콜릿맛 첵스를, 악당 역의 ‘차카’는 파를 넣은 초코첵스를 각각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다. 더 진해진 초콜릿맛을 홍보하기 위한 이벤트였지만 장난기가 발동한 네티즌들의 열띤 참여가 이변을 만들었다. 결과는 파맛을 앞세운 차카가 3만 3709표, 체키는 7032표. 당황한 농심켈로그 측은 자동응답시스템(ARS)과 현장투표를 추가했고 결국 체키가 역전승을 거뒀다. 이후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해당 이벤트는 ‘부정선거로 인한 체키의 장기집권’으로 회자하며 하나의 ‘밈’(meme· 특정 콘텐츠를 대중이 따라 하고 놀이로 즐기는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다음은 농심켈로그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언제 부터 살 수 있나요? > 29일부터 온라인 판매가 시작됩니다. 같은 날 롯데마트에서도 살 수 있고요. 7월 1일부터는 전국 각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출시까지 왜 16년이나 걸렸나요? >2004년 초코왕국 대통령 이벤트 이후 파맛 지지자들이 많으셨어요. 저희도 그런 의견 지켜보고 있었는데 소비자들이 정말 원하는 것과 저희가 그것을 만족하게 할 수 있는 제품을 드리는 건 다른 차원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동안 어떤 맛을 구현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 당시 차카 공약은 “첵스초코 안에 파를 넣어주지!”였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파맛 첵스는 초코에 파를 넣은 게 아니고 그냥 파맛 첵스인데요. 일부 네티즌들의 지적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맞아요. 초코에 파를 넣는 것은 너무 괴기스러울 것 같아서(웃음) 그래도 지금 트렌드에 맞는 제품 내놓는 것이 소비자들께서 더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단짠 제품들에 대한 요구도 크고 관심도도 높아서 그런 스낵 트렌드, 맛의 트렌드를 고려했습니다. - 한정판 출시입니다. 정식 제품 출시 가능성 있을까요. >제품이 잘 팔리는지 소비자 반응을 지켜본 후에 결정할 수 있는 문제인 것 같네요. -일각에서는 차카를 대통령으로 취임시키는 데 까지 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데, 차카가 메인 캐릭터로 활약할 가능성도 있나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초코 첵스는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대표적인 초코 시리얼 브랜드잖아요. 그 사랑을 저희가 저버리면 안 되기 때문에 차카를 메인 캐릭터로 하는 건 좀 더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 부정선거 의혹에 농심켈로그 측의 입장은? >그런 의혹이 있었지만 저희 기록에는 사실이 아닙니다. 차카를 지지하셨던 분들이 중복투표를 많이 하셨더라고요. 당시 1인 1표 규정이 있었고 이를 바로잡은 것일 뿐 부정선거에 대한 의혹은 사실무근입니다. 공정하게 이벤트 진행을 했음을 알려 드립니다.■ 아무 : [관형사] 어떤 사람이나 사물 따위를 특별히 정하지 않고 이를 때 쓰는 말. 아무이슈는 서울신문 기자들이 분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사회 전반의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취재해 이야기를 풀어놓는 공간입니다.
  • 16년 만에 현실이 된 ‘파맛 첵스’…단짠인생 어른의 맛? [영상]

    16년 만에 현실이 된 ‘파맛 첵스’…단짠인생 어른의 맛? [영상]

    2004년 초코나라 투표 이벤트에서 시작‘밈’꾼들에 힘입어 29일부터 한정판 출시10대 때의 유권자, 이젠 소비의 중심에시식단 50명 모집에 1만4000명 우르르부정선거 논란엔 농심켈로그 “사실무근” 농심켈로그가 마침내 ‘파맛 첵스’를 출시했다. ‘부정선거’ 논란에 휩싸인지 무려 16년만이다. 농심켈로그 측은 온라인 출시 3일을 앞둔 2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해당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면서 “첵스 파맛도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50명을 뽑는 시식단 모집에만 무려 1만 4000명이 몰렸다는데…. 화제의 첵스 파맛, 과연 어떤 맛이었을까.곰탕에 파 송송? 우유에 말아야 ‘찐’국 ●김희리 기자 “은은히 퍼지는 파향, 맥주 안주 딱” 첵스초코나라 대통령 후보 ‘차카’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10대였지만 막상 시식이 현실로 닥치니 상상하지 못한 새로움에 두려움이 앞섰다. 떨리는 손가락으로 집어 먹은 ‘파맛 첵스’는 뜻밖에 파향이 진하지 않았다. 기존 ‘첵스 초코’ 겉면에 입힌 달달한 코팅이 ‘파맛 첵스’에도 그대로 적용돼 첫맛은 단맛이 강했다. 시리얼의 본연에 충실하고자 우유에 말았더니 첵스 겉면의 코팅이 우유에 녹으면서 우유가 달콤해지고, 시리얼에서는 파향이 진해졌다. 옅은 연두색으로 변한 우유에 둥둥 떠있는 시리얼에서는 한층 강한 파 냄새가 났다. 뜨끈한 곰탕 마시듯 우유를 따끈따끈하게 데워서 말아먹고 싶어졌다. 총평: ‘첵스 덜 단 맛’에 짭짤하고 고소한 맛이 추가된 ‘단짠’(달고 짠맛) 시리얼. 술안주로 딱 맞은 ‘어른의 맛’이다. 다만 소주보단 맥주용. ●명희진 기자 “맛있는데 초코가 생각나, 이 닦기 필수”  봉투를 뜯자마자 익숙한 채소 맛 과자의 향이 훅 치고 올라온다. 파를 연상케 하는 푸르뎅뎅한 색이지만 크게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바삭 눅진한 식감은 영락없는 ‘첵스’의 맛. 푹 익어 녹진한 대파의 단맛이 연상된다. 첫 맛은 단맛이 더 강한데, 씹다 보면 파 맛이 점점 올라와 재밌다.  우유와의 궁합이 생각 외로 나쁘지 않다. ‘단짠’의 여운은 시리얼 코팅이 우유에 벗겨지면서 더욱 강해진다. 우유색도 푸르뎅뎅해진다. 평범한 맛에 질렸을 때 한 번쯤 도전해 볼만. 다만, 입속에 진하게 파 맛이 남아 주의가 필요하다. 그런데 ‘차카’의 공약은 초코 첵스에 파를 송송 썰어 넣겠다는 것 아니었나? 총평: 파 맛 첵스는 달고 진한 초코 첵스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클래식 이즈 클래식. ‘파첵’ 출시까지…투표조작 사건의 전말 2004년 12월 농심켈로그는 자사의 시리얼인 ‘초코 첵스’ 마케팅의 하나로 첵스초코나라 대통령을 뽑는 이벤트를 개최했다. 초코첵스의 마스코트 ‘체키’는 더 진하고 부드러운 초콜릿맛 첵스를, 악당 역의 ‘차카’는 파를 넣은 초코첵스를 각각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다. 더 진해진 초콜릿맛을 홍보하기 위한 이벤트였지만 장난기가 발동한 네티즌들의 열띤 참여가 이변을 만들었다. 결과는 파맛을 앞세운 차카가 3만 3709표, 체키는 7032표. 당황한 농심켈로그 측은 자동응답시스템(ARS)과 현장투표를 추가했고 결국 체키가 역전승을 거뒀다. 이후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해당 이벤트는 ‘부정선거로 인한 체키의 장기집권’으로 회자하며 하나의 ‘밈’(meme· 특정 콘텐츠를 대중이 따라 하고 놀이로 즐기는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다음은 농심켈로그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언제 부터 살 수 있나요? > 29일부터 온라인 판매가 시작됩니다. 같은 날 롯데마트에서도 살 수 있고요. 7월 1일부터는 전국 각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출시까지 왜 16년이나 걸렸나요? >2004년 초코왕국 대통령 이벤트 이후 파맛 지지자들이 많으셨어요. 저희도 그런 의견 지켜보고 있었는데 소비자들이 정말 원하는 것과 저희가 그것을 만족하게 할 수 있는 제품을 드리는 건 다른 차원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동안 어떤 맛을 구현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 당시 차카 공약은 “첵스초코 안에 파를 넣어주지!”였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파맛 첵스는 초코에 파를 넣은 게 아니고 그냥 파맛 첵스인데요. 일부 네티즌들의 지적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맞아요. 초코에 파를 넣는 것은 너무 괴기스러울 것 같아서(웃음) 그래도 지금 트렌드에 맞는 제품 내놓는 것이 소비자들께서 더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단짠 제품들에 대한 요구도 크고 관심도도 높아서 그런 스낵 트렌드, 맛의 트렌드를 고려했습니다. - 한정판 출시입니다. 정식 제품 출시 가능성 있을까요. >제품이 잘 팔리는지 소비자 반응을 지켜본 후에 결정할 수 있는 문제인 것 같네요. -일각에서는 차카를 대통령으로 취임시키는 데 까지 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데, 차카가 메인 캐릭터로 활약할 가능성도 있나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초코 첵스는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대표적인 초코 시리얼 브랜드잖아요. 그 사랑을 저희가 저버리면 안 되기 때문에 차카를 메인 캐릭터로 하는 건 좀 더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 부정선거 의혹에 농심켈로그 측의 입장은? >그런 의혹이 있었지만 저희 기록에는 사실이 아닙니다. 차카를 지지하셨던 분들이 중복투표를 많이 하셨더라고요. 당시 1인 1표 규정이 있었고 이를 바로잡은 것일 뿐 부정선거에 대한 의혹은 사실무근입니다. 공정하게 이벤트 진행을 했음을 알려 드립니다. ■ 아무 : [관형사] 어떤 사람이나 사물 따위를 특별히 정하지 않고 이를 때 쓰는 말. 아무이슈는 서울신문 기자들이 분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사회 전반의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취재해 이야기를 풀어놓는 공간입니다.
  • 경기도의회 박옥분 위원장, 한국여성의정 경기아카데미 여성후보 확대 전략토론회 좌장으로 참석

    경기도의회 박옥분 위원장, 한국여성의정 경기아카데미 여성후보 확대 전략토론회 좌장으로 참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박옥분(수원2, 더민주) 위원장은 26일(금)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한국여성의정 경기아카데미의 여성후보 확대 전략 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석하여 한국여성정치 발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여성의정 경기아카데미에서 주관하였으며 김은주 여성정치연구소장 및 김은경 여성정책연구위원이 여성 정치에 대해 발제를 진행하였으며, 경기도의회 박옥분위원장이 좌장으로 권미나 전 경기도의원, 김지나(비례, 민생당) 경기도의원, 소미순 전 광주시의회 의장 등이 토론을 맡아 21대 총선평가를 통해 2022년 지방선거의 여성 정치인(후보) 확대 전략을 논의하였다. 박옥분 위원장은 “21대 총선에서는 총 57명의 여성 국회의원이 당선되어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하였으나, 이는 총 의석수(300명)의 19%로 다른 선진국에 비해 매우 저조한 수준이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하며 “여성의 정치 역량 강화 및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을 확대하기 위해 여야를 초월하여 더 많은 여성 정치인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의 토론회를 통해 여성 단체와 여성들이 함께 힘을 모아 기존의 남성 중심 정치를 탈피하고, 여성들의 목소리가 대한민국 정치에 스며들 수 있도록 남녀 정치를 함께 이룰 수 있도록 한국의 여성정치의 방향성이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가스터디교육 ‘엘리하이 댄스 챌린지’ 이벤트 진행

    메가스터디교육 ‘엘리하이 댄스 챌린지’ 이벤트 진행

    메가스터디교육의 초등 온라인 학습 브랜드 엘리하이가 ‘엘리하이 댄스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엘리하이 댄스 챌린지’ 이벤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쳐 있는 학생들에게 웃음과 응원의 메시지를 주고자 특별 기획됐다. 이벤트 오픈과 함께 공개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주인공 배우 심현서 군이 참여한 ‘엘리하이 책상댄스’ 영상를 그대로 따라하거나 코믹하게 패러디한 영상, 새로운 창작 안무 영상 등 모두 응모 가능하다. 메가스터디교육 엘리하이가 마련한 이벤트 참여 방법은 엘리하이송을 활용한 15초 이상의 영상을 촬영, 엘리하이 카카오톡 채널(elidance)에 전송하거나 참가자 개인 SNS에 영상을 업로드한 후 URL을 관련 게시판에 등록하면 된다. 영상 응모 마감은 다음달 12일까지다. 메가스터디교육 엘리하이는 이벤트 응모작 중 우수작을 선정해 대상(1팀) 200만원 등 총 11개 팀에게 열공 지원금 또는 상품을 지급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엘리하이 댄스 챌린지’ 이벤트는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엘리하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병도 서울시의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토론회’개최

    이병도 서울시의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토론회’개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가져온 우리 삶의 변화와 위기, 코로나19 이후 다가올 새로운 상황에 대한 예측과 전망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이에 지난 24일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코로나19 이후 우리사회의 변화 양상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병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은평2)은 지난 24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를 통한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병도 의원은 “코로나19는 우리 생활과 사회 운영시스템 전반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특히 사회적 재난에 취약한 계층에 닥친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들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우리가 직면한 현실을 되짚어보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및 정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과 보건복지위원회 김혜련 위원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위원회 오현정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날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코로나19의 충격은 고용 취약계층인 비정규직, 불안정노동자(특수고용직, 프리랜서, 플랫폼노동자)와 자영업자 등 고용보험 미가입자에게 피해가 집중되었지만, 고용보험은 아직도 정규직 중심의 기존 체계로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고용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소득활동을 하는 사람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다음 발제자로 류명석 서울시복지재단 정책연구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위험을 경제의 축소, 일상의 중단, 사회적 갈등으로 범주화하고, 이러한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긴급복지지원의 확대 및 탄력적 운영 ▲복지급여 전달방식의 효율화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안정적 돌봄체계 구축 ▲공공일자리 사업 확대를 제안하는 등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복지정책의 전반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 발제를 맡은 ‘세금수업’의 저자 장제우 통계분석가는 사회안전망이 잘 구축되어 있는 국가들과 우리나라의 남녀 고용률, 남녀 임금수준, 세금과 복지의 규모 등을 비교 분석하며 우리사회의 현실을 진단했다. 또한, 구성원 간 사회적 격차가 크고 삶의 만족도가 높지 않은 우리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복지의 확대와 조세제도 개편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주제발표가 끝난 후 국미애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 양안나 서울시50플러스재단 정책연구센터장, 곽경인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사무처장, 기현주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각각 여성, 중장년, 사회복지사, 청년의 입장에서 필요한 제도가 무엇인지 정책적 제언을 했다. 이날 좌장으로 토론회를 주관한 이병도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가 우리사회의 위기를 어떻게 심화시키는지 살펴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서는 어떤 정책적 보완이 필요한지를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논의된 내용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사각지대 없이 촘촘하고 탄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남 당진시청 앞 랜드마크 아파트 호반건설 ‘호반써밋 시그니처’

    충남 당진시청 앞 랜드마크 아파트 호반건설 ‘호반써밋 시그니처’

    호반건설이 7월초 충청남도 당진시에서 공급하는 ‘호반써밋 시그니처’가 일찍감치 지역 내 랜드마크 아파트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 호반건설은 ‘호반써밋 시그니처’를 당진수청2지구를 대표할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충청남도 당진시 수청동 수청2지구에 조성되는 ‘호반써밋 시그니처’는 당진시청이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는 최중심 입지다. 당진시청 주변으로 당진교육지원청, 당진경찰서 등 공공기관은 물론 롯데마트와 당진문예의전당, 당진시립중앙도서관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 시설이 이미 조성돼 있어 언제든지 가깝게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근린공원, 학교 등이 조성되는 당진2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맨 앞자리에 위치해 당진시청 일대 이미 형성된 인프라와 향후 새롭게 조성되는 인프라까지 모두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제철, 석문국가산업단지, 송산일반산업단지, 아산국가산업단지, 서산오토밸리, 서산테크노밸리, 서산인더스밸리 등 다수의 산업단지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배후 주거지로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을 극대화시켰고, 전체 가구 수의 대부분을 판상형으로 구성해 개방감을 높였다. 세대 내에는 대형 드레스룸(일부세대)과 다목적실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했고, 바닥과 상판 등에 고급스러운 마감재를 적용할 계획이다. 열교환 환기시스템, 최첨단 무인 경비 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이 도입되며 단지 내에는 실내골프장, 피트니스, 남녀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호반써밋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당진시 원당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대문 안산 자락길 ‘숲속 힐링공간’ 추천

    서울 서대문구는 안산 자락길이 최근 서울관광재단으로부터 ‘숲속 힐링공간’으로 추천됐다고 24일 밝혔다. 안산 자락길은 보행 약자를 포함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거닐 수 있도록 설치됐다. 안산 자락길은 총연장 7㎞로, 무장애 숲길인 것은 물론 계속 거닐다 보면 다시 출발한 곳으로 돌아올 수 있는 순환형으로 만들어진 게 특징이다. 경사도 9% 미만에 휠체어나 유아차 바퀴가 빠지지 않도록 바닥을 평평한 목재나 친환경 마사토, 굵은 모래 등으로 조성했다. 사방으로 서울 시내와 인왕산, 북한산 등의 장관을 감상하며 이 길을 한 바퀴 도는 데 성인 기준으로 2시간~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몸은 쉬지만 눈은 쉬지 못하는 ’볼 일 많은 시대’…눈 건강 지키려면?

    몸은 쉬지만 눈은 쉬지 못하는 ’볼 일 많은 시대’…눈 건강 지키려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온라인 강의나 회의, 넷플릭스·유튜브·틱톡 등 OTT(Over the top·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몸은 쉬고 있지만 실상 눈은 쉬지 못하는 현대인의 ‘웃픈’ 라이프스타일이 대두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스크가 생활화되면서 여성들 사이에서 눈을 강조하는 아이 메이크업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눈의 피로도 역시 한층 더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은 노년층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변화된 현대인의 생활패턴으로 젊은 층에서도 ‘디지털 노안’ 발생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전 연령층이 눈 건강에 신경 쓰는 추세다. 그렇다면 현대인들은 눈건강에 대해 어느 정도 관심을 갖고 눈 건강 영양제를 섭취하고 있을까? 성인남녀 25세~59세를 대상으로 한 엠브레인 리서치에 따르면 눈 건강 영양제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효능·효과’가 1위를 차지, ‘성분의 종류ㆍ함유량’, ‘눈의 피로감 완화’ 등이 뒤를 이었다. 눈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인지도 선호 및 구매율이 높은 브랜드로는 ‘안국건강’이 1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안국건강은 ‘내 눈에 안녕하세요, 내 눈에 안국하세요’라는 눈 건강 캠페인을 통해 몸은 쉬어도 눈은 쉬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눈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눈건강 영양제에 대한 정보 채널로는 온라인 쇼핑몰 검색, TV 광고, 인터넷 광고 순으로 조사됐다. 구매 채널로는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약국 등으로 ‘2~3달에 1회’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국건강 관계자는 최근 안국건강 공식 온라인 쇼핑몰(AGmall)에서 젊은 층의 매출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안국건강 관계자는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하는 셀프 메디케이션 시대가 되면서 젊은층에서도 눈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황반 색소의 밀도 관리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지아잔틴은 신체 내부에서 자연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국건강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AGmall에서 ‘눈건강 사다리타기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해당 이벤트는 현재 나의 눈 상태를 선택하면 사다리 타기를 통해 최적화된 제품을 추천해준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참여자 20명에게 눈건강 제품을 증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취임 1년’ 윤석열 ‘잘한다’ 45.5% vs ‘잘못한다’ 45.6%

    ‘취임 1년’ 윤석열 ‘잘한다’ 45.5% vs ‘잘못한다’ 45.6%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거취를 둘러싸고 계속해서 문제 제기가 나오는 가운데 윤 총장의 직무수행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선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윤 총장 직무 수행에 대한 중간평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잘한다’는 응답은 45.5%, ‘잘못한다’는 45.6%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8.9%다. 세부적으로 보면 ‘매우 잘한다’는 25.5%, ‘잘하는 편’ 20.0%, ‘잘못하는 편’ 15.6%, ‘매우 잘못함’은 30.0%였다. ‘잘 모르겠다’는 8.9%였다. ‘잘한다’는 응답은 70세 이상과 60대에서 높게 나왔고, ‘잘못한다’는 응답은 40대에서 많았다.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팽팽하게 나왔다. 지역별로는 서울·부산·울산·경남에서 ‘잘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지만, 경기·인천·광주·전남·전북에서는 ‘잘못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잘한다’는 응답은 미래통합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잘못한다’는 답변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윤 총장 취임 1년을 맞아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국전쟁 70년… 4K로 복원된 상흔과 치유의 기록

    한국전쟁 70년… 4K로 복원된 상흔과 치유의 기록

    한국전쟁 70년의 상흔과 치유의 역사를 영화로 만나는 장이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이 25일부터 문을 여는 온라인 기획전 ‘경계 위로 부는 바람’에는 희귀 극영화와 4K 디지털 복원 영화 12편이 유튜브 채널과 한국영화 포털 사이트 KMDb를 통해 무료로 상영된다. 한국 고전영화 중 ‘삼천만의 꽃다발’(1951)은 대중에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이다. 당시 대부분의 영화가 서울·경기 지역에서 제작됐지만 이 영화는 전쟁으로 인해 경남 마산에서 제작됐다. 지금까지 필름이 유실돼 실체를 확인할 수 없다가 올 초 영상자료원이 개인 소장자로부터 수집한 필름 프린트를 디지털로 복원했다. 수집 당시부터 음향이 없는 16㎜필름 프린트 일부만이 남아 있어 현재로는 러닝타임 44분의 무성으로만 감상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남부군’(1990), ‘장마’(1979), ‘짝코’(1973), ‘돌아오지 않는 해병’(1963) 등 6·25를 소재로 한 고전 영화들이 함께 상영된다. KMDb 사이트에서는 오는 30일부터 새달 13일까지 분단이 우리에게 미친 영향을 다각적으로 포착한 독립단편영화 7편을 상영한다. 박찬경 감독의 ‘반신반의’(2019)는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남한과 북한에서 간첩이 돼 버린 두 남녀가 새로운 사회에서 적응하면서 겪는 혼돈을 포착했다. 부지영 감독과 ‘대세 배우’ 이정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여보세요’(2018)는 치매 어머니를 보살피던 한 여인이 어느 날 아들을 찾아달라는 북한에서 온 전화를 받으면서 겪는 사건을 다룬다. 그 외에도 ‘전학생’(2015), ‘판문점 에어컨’(2018), ‘독개구리’(2011) 등이 함께 소개된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잠룡 없어서… 김종인, 노무현·백종원 소환했나

    잠룡 없어서… 김종인, 노무현·백종원 소환했나

    정쟁 떠나 자기 콘텐츠 필요성 우회 지적 “대선까지 권력 연장용 자기 정치” 분석도‘킹메이커’를 자처한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야권 대권주자를 논하는 자리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잇달아 언급한 사실이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꼰대보수’와 거리가 멀면서도 자신의 콘텐츠와 높은 인지도를 가진 인물이 필요하다는 취지이지만, 일각에서는 구체성이 떨어지는 시선끌기용 발언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9일 당 비례대표 초선 의원들과의 오찬에서 “(대권주자로) 백종원씨 같은 분은 어떤가.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분인 것 같더라”고 했다. 22일 출입기자단 오찬에서는 현재 통합당엔 대권주자로 내세울 사람이 없다며 2002년 노 전 대통령의 새천년민주당(더불어민주당 전신) 대선 후보 경선 과정을 소개했다. 백 대표는 23일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꿈도 꿔본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김 위원장이 이들을 소환한 건 눈에 띄는 잠룡이 없는 상황에 자신이 생각하는 ‘대권주자상’을 간접 제시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국민적 신뢰를 얻고 있는 백 대표 등을 앞세워 야권주자는 ‘꼰대’ 이미지와 무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야권 잠룡 중 상당수는 지나치게 보수색이 짙어 확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비례대표 오찬에 참석했던 조수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백 대표를 언급한 건) 대선주자 등 유력 정치인은 그만큼 혐오도가 적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로 이해했다”고 강조했다. 대권주자는 정쟁에 몰두할 게 아니라 자신만의 콘텐츠를 갖춰야 한다는 점도 에둘러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노 전 대통령은 지역주의 타파에 수차례 도전하며 ‘바보 노무현’이라는 애칭을 얻었고, 백 대표는 골목상권 살리기에 앞장섰다. 김 위원장은 ‘새얼굴’ 영입에 대해선 부정적 인식을 명확히 했다. 김 위원장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 나타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임기가 내년 4월까지인 김 위원장이 2022년 3월 대선까지 권력을 연장하기 위해 ‘김종인=대선’이라는 공식을 반복 노출하며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임기대로라면 김 위원장이 다음 대선에 실질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는 힘들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1년 임기인 김 위원장이 2년 뒤 대선 구상을 밝히는 건 ‘내가 대선까지 당을 끌고 가면 이길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첫 여성 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 “기념일 제정 추진”

    첫 여성 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 “기념일 제정 추진”

    “의용소방대 기념일 제정을 제일 먼저 추진하겠습니다.” 24일 임기를 시작하는 김미경(55)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전국연합회) 신임 회장은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특별한 대가 없이 지역공동체 안전을 위해 힘쓰는 전국 의용소방대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동기 부여를 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8년 11월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월 19일을 의용소방대의 날로 제정하자며 관련 법안을 발의했지만 아무런 논의 없이 임기 만료로 폐기된 바 있다. 3월 19일은 의용소방대가 법령에 규정된 날인 3월 11일과 소방 긴급전화번호인 119를 조합한 날짜다. 김 회장은 전국연합회가 출범한 1984년 이후 첫 여성 회장이다. 그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강한 자는 누르고 약한 자는 보듬겠다”면서 “전국 대원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대형 재난 발생 시 소방활동은 물론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사회의 안전 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지금도 강원 고성 산불 등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 의용소방대원들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소방관 등과 함께 잔불 정리에 나선다. 그는 “직접 화마와 싸우지는 못해도 소방관들에게 힘을 싣기 위한 일들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용소방대는 구한말인 1884년 개항장의 일본인 거류지를 중심으로 민간인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봉사단체다. 현재는 소방법에 의한 법정단체로 등록돼 있다. 전국연합회는 1984년 각 지역 의용소방대 본부가 모여 출범했다. 서울·부산·광주 등 전국 18개 본부가 운영되고 있으며 본부마다 남녀 한 명씩 두 명의 공동회장을 두고 있다. 전국연합회장은 이들이 모여 선출한다. 사업가 출신인 김 회장은 2015년 처음으로 의용소방대 활동을 시작했고, 2016년부터 4년간 서울시 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 회장을 맡아 활동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국 18개 본부 아래 3883개의 의용소방대에서 민간인 자원봉사자 9만 5276명이 활동한다. 이 중 여성은 40.6%(3만 8723명)이다. 김 회장은 “100년이 넘는 오랜 봉사 조직으로서 의용소방대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백종원 이어 노무현 까지 소환한 ‘킹메이커’ 김종인의 속내

    백종원 이어 노무현 까지 소환한 ‘킹메이커’ 김종인의 속내

    ‘킹메이커’를 자처한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야권 대권주자를 논하는 자리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잇달아 언급한 사실이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꼰대보수’와 거리가 멀면서도 자신의 콘텐츠와 높은 인지도를 가진 인물이 필요하다는 취지이지만, 일각에서는 구체성이 떨어지는 시선끌기용 발언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9일 당 비례대표 초선 의원들과의 오찬에서 “(대권주자로) 백종원씨 같은 분은 어떤가.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분인 것 같더라”고 했다. 22일 출입기자단 오찬에서는 현재 통합당엔 대권주자로 내세울 사람이 없다며 2002년 노 전 대통령의 새천년민주당(더불어민주당 전신) 대선 후보 경선 과정을 소개했다.백 대표는 23일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꿈도 꿔본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김 위원장이 이들을 소환한 건 눈에 띄는 잠룡이 없는 상황에 자신이 생각하는 ‘대권주자상’을 간접 제시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국민적 신뢰를 얻고 있는 백 대표 등을 앞세워 야권주자는 ‘꼰대’ 이미지와 무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야권 잠룡 중 상당수는 지나치게 보수색이 짙어 확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비례대표 오찬에 참석했던 조수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백 대표를 언급한 건) 대선주자 등 유력 정치인은 그만큼 혐오도가 적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로 이해했다”고 강조했다. 대권주자는 정쟁에 몰두할 게 아니라 자신만의 콘텐츠를 갖춰야 한다는 점도 에둘러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노 전 대통령은 지역주의 타파에 수차례 도전하며 ‘바보 노무현’이라는 애칭을 얻었고, 백 대표는 골목상권 살리기에 앞장섰다. 김 위원장은 ‘새얼굴’ 영입에 대해선 부정적 인식을 명확히 했다. 김 위원장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 나타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임기가 내년 4월까지인 김 위원장이 2022년 3월 대선까지 권력을 연장하기 위해 ‘김종인=대선’이라는 공식을 반복 노출하며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임기대로라면 김 위원장이 다음 대선에 실질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는 힘들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1년 임기인 김 위원장이 2년 뒤 대선 구상을 밝히는 건 ‘내가 대선까지 당을 끌고 가면 이길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KOVO 25일 현행 샐러리캡 고친다... 이번에는 투명화 가능할까

    KOVO 25일 현행 샐러리캡 고친다... 이번에는 투명화 가능할까

    한국배구연맹(KOVO)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모기업 및 계열사 광고 출연금을 옵션캡(매시즌 구단이 등록 선수에게 지급하기로 한 연봉 가운데 옵션 상한 금액, 각 구단이 선수들에게 같은 돈을 투자하도록해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겠다는 취지의 제도)에 포함시키도록 규약을 고치기로 했다. 현행 KOVO 규약에는 승리수당, 옵션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고 샐러리캡 검증위원회에 구단과 이해관계가 없는 제3자인 회계사를 위원으로 포함하지 않아도 돼 후속 규정을 마련하지 않으면 또다시 샐러리캡 투명화라는 취지가 무색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KOVO는 지난 4월 9일 이사회를 열고 여자부에 한해서 옵션캡 5억원을 신설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현행 KOVO 규약 72조에는 ‘샐러리캡에 적용되는 선수의 연봉은 계약서에 명기된 기준연봉을 적용한다. 단, 그 밖에 옵션 등은 포함하지 않는다.’고 돼 있다. 즉 지금까지는 옵션에 얼마를 포함하든 규정을 위반한 사안이 아니었기 때문에 프로 배구 구단들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명목상 연봉보다 높은 돈을 줄 수 있었다. KOVO 관계자는 “25일 이사회에서 보수, 옵션 등의 개념을 포함한 손 본 규정을 의결할 예정”이라며 “오는 30일까지 각 구단이 선수들과 작성한 액면상 금액이 적힌 계약서를 연맹에 제출한다”고 했다. 게다가 구단이 계약서에 없는 옵션을 통해 뒷돈을 주는 사례가 나온다해도 연맹이 투명하게 감시하고 검증할 방법이 없어 배구 구단 선의에 기댈 수밖에 없다. 현행 KOVO 규약에는 월별로 국세청 양식의 개인별 ‘사업소득세 원천징수영수증’을 제출하고, 남여 각 구단 2명의 사무국장이 포함된 샐러리캡 검증위원회를 운영한다고 나와 있다. 하지만 수사권 없는 KOVO가 엄밀히 검증한다 해도 제3자를 통한 증여 등 구단이 선수 연봉을 보전해줄 방법은 많다. KOVO 관계자는 “각 구단이 안걸리고 챙겨줄 수 있는 방법은 수십가지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규정은 남녀 프로배구 13개 구단이 공정한 경쟁을 치르겠다는 샐러리캡 제도 취지에 동의해서 만든 약속이라면 따르는 게 맞다”고 했다. 이어 “각 구단들의 꼼수, 뒷돈 방지를 위해 샐러리캡도 14억에서 23억으로 크게 늘렸다”며 “시즌이 끝나고 각 구단과 회계사 등과 함께 검증하겠다”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조코비치 기획 아드리아 투어 ‘선수 3호 확진’…조코비치도 검사 받아

    조코비치 기획 아드리아 투어 ‘선수 3호 확진’…조코비치도 검사 받아

    전날 디미트로프, 초리치에 이어 트로이츠키도 확진조코비치 23일 자신의 검사 결과를 밝힐 것으로 보여남자테니스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기획한 자선 이벤트 아드리아 투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AP통신은 23일 “아드리아 투어 1차 대회에 출전했던 빅토르 트로이츠키(184위·세르비아)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전날 확진 사실이 알려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9위·불가리아)와 보르나 초리치(33위·크로아티아)에 이어 세 번째 사례다. 선수 외에 조코비치의 트레이너와 디미트로프의 코치도 양성 반응을 보여 아드리아 투어발(發) 확진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아드리아 투어는 조코비치가 자선 이벤트로 아이디어를 낸 미니 투어다. 현재 남녀 프로테니스 투어가 코로나 19로 중단된 가운데 매주 주말 4주간 발칸 반도를 순회하며 열릴 예정이었다. 14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1차 대회가 끝났고, 20일부터 이틀간 크로아티아 자다르에서 2차 대회가 진행됐다. 그러나 디미트로프의 확진 소식이 전해지며 2차 대회 결승전이 취소됐다. 몬테네그로에서 열릴 예정이던 3차 대회는 4차 대회는 다음달 초 보스니아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최근 확진자가 잇따르며 대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아드리아 투어는 1차 대회부터 수 천 명의 팬들이 입장했고, 거리두를 하지 않고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경우도 많아 우려를 자아냈다. 선수들 역시 경기 뒤 네트를 사이에 두고 포옹하거나 대회 개막 전 함께 농구 경기를 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디미트로프와 2차 대회 개막을 앞두고 농구 경기까지 했던 조코비치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23일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세르비아 현지 매체는 “조코비치가 검사 결과를 밝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거리두기 집관시대, 그가 온다… Mr. K당구

    거리두기 집관시대, 그가 온다… Mr. K당구

    무관중으로 대회 10개에서 7개로 ‘초구 배치’ 계속·공격 35초 단일화 팀 리그 병행… 쿠드롱·차유람 한 팀 “거리두기 기본인 당구로 재미 줄 것” 야구, 축구, 골프, 모터 레이싱에 이어 한국 프로당구도 마침내 다음달 6일 두 번째 시즌 시작을 시작하며 ‘K’ 대열에 합류한다. ‘코로나19 시대’의 한복판에서 철저한 방역으로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떨치게 될 또 하나의 ‘K시리즈’ 스포츠다. 프로당구협회(PBA)가 주관하는 남녀 프로당구 투어는 올해가 두 번째 시즌이다. 원년인 지난해에는 6월 개막전 파나소닉오픈 이후 각각 7개 대회를 치렀지만 지난 2월 예정된 파이널대회가 코로나19 확산 탓에 열리지 못한 건 두고두고 아쉬웠다. 올 시즌 개막전도 5월에서 두 달가량 미뤄지고 대회 수도 10개에서 7개로 줄었지만 투어 일정은 지난해와 비슷하다. 7월 6일 SK렌터카오픈으로 막을 올려 내년 3월 파이널대회까지 9개월간의 대장정이다. 지난해와 견줘 달라진 몇 가지가 눈에 띈다. ‘무관중’은 물론이다. 예선 서바이벌 경기에 한해 사전 발표된 ‘초구 배치’를 계속 적용해 경기를 치르고 공격 제한 시간을 35초로 단일화했다. 상금 규모는 남자부 대회 총상금은 2억 5000만원, 우승 상금은 1억원으로 전 시즌과 같지만 여자부 총상금은 4000만원으로 1000만원이 늘고, 우승 상금도 종전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증액됐다. 가장 큰 변화는 팀 리그와의 병행이다. 6개팀이 겨루는 팀 리그(혼성) 역시 올 시즌 7개 대회로 PBA 투어와 번갈아 개최된다. PBA는 신한금융투자와 웰컴저축은행, SK렌터카, TS샴푸·JDX, 크라운해태에 이어 최근 블루원엔젤스 등 6개팀 창설을 완성했다. 8월 20일 첫 라운드를 시작으로 내년 3월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왕좌를 가린다. 한 팀당 5~6명의 선수로 구성되며 1명 이상의 외국인 선수가 의무적으로 포함된다. 이에 따라 세계 3쿠션 ‘4대 천왕’ 중 한 명인 프레데릭 쿠드롱(52·벨기에)과 3쿠션으로 전향한 포켓볼 여제 차유람(33)이 웰컴저축은행 팀으로 번갈아 큐를 잡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김가영(37)은 신한금융투자 팀에서 마민캄(베트남) 등과 큐를 맞잡는다. 김영진 PBA 사무총장은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미디어데이에서 “가로 2.84m, 세로 1.42m의 당구대를 사이에 두고 펼치는 당구 경기야말로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코로나19 시대에 가장 적합한 실내 스포츠”라고 강조하며 “프로당구가 팀 리그라는 새로운 포맷으로 또 다른 재미를 팬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포켓볼에서 3쿠션으로 전향한 지난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던 김가영은 “올 시즌 몇 승을 하겠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면서 “다른 선수들이 나를 라이벌로 두려워하게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곰팡내 나는 방 한 칸에 네 식구가… 9.5평에 갇힌 슬픈 아이들

    곰팡내 나는 방 한 칸에 네 식구가… 9.5평에 갇힌 슬픈 아이들

    #1. 지난 12일 오전 10시 경기도 A빌라 반지하 전셋집. 보증금 2500만원인 21평짜리 빌라엔 최소 2500만개의 곰팡이가 사는 듯하다. 어딜 봐도 곰팡이가 없는 곳이 없다. 2개밖에 없는 방에선 총 여섯 식구가 먹고 잔다. 큰방은 김명순(64·가명) 할머니와 초등학교 6학년과 3학년 손자, 이렇게 총 세 명이 함께 쓴다. 작은방에선 21세 대학생 손녀가, 작은방 입구와 부엌 사이 좁은 틈에는 장애를 가진 23세 큰손자가 잔다. 가족에게 최저주거기준은 사치다. 기준대로라면 방 4개가 필요하지만, 언감생심이다. 공간만 부족한 게 아니다. 곰팡이 탓에 초3 손자 박길준(9·가명)군은 천식과 비염을 달고 산다. 지난달엔 도통 기침이 멈추지 않아 응급실에 실려갔지만, 코로나19 감염 증세로 오해받기도 했다. 할머니 김씨는 “이곳에 산 지 10년이 넘었지만 손자들 학교와 큰손자 복지시설과의 거리 문제 때문에 예산 내에서 이사할 만한 집이 없다는 게 문제”라면서 “온라인 수업을 들을 때도 애들 세 명이 큰방에서 듣다 보니 제대로 수업 듣는 게 가능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2. “큰손자가 폭력성 지적장애 3급이에요. 올해 중학교에 올라갔는데, 얼마 전엔 동생이랑 싸우다가 식칼까지 들었어요. 거실에서 할아버지와 손자 둘이 함께 먹고 자니 마찰이 생길 수밖에 없죠.” 같은 날 오후 2시 경기권의 한 아파트형 영구임대주택.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관리비 포함) 30만원짜리 9.5평(31.5㎡) 집에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3학년 손자 둘이 함께 산다. 아파트형 영구임대주택에 산 지 만 25년. 처음 이 집으로 이사 왔을 때만 해도 집이 좁은 줄도 몰랐다. 이곳에 사는 동안 세 자녀가 자라 부모 곁을 떠나갔지만, 할머니 이경자(64·가명)씨는 그때까지만 해도 이사할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엔 손자들을 보면서 방 한 칸이 절실하다. 큰손자가 지적장애 증세를 보이면서 조만간 사고를 칠까 조마조마하다. 실제 며칠 전 할아버지에게 심하게 대들어 간신히 집 밖으로 데리고 나와 기분을 풀어 줬다. 이씨는 “큰손자 키가 163㎝까지 자라 지방에서 대학을 다니는 막내딸까지 집에 오면 집이 꽉 찬다”며 “할아버지와 마찰이 빚어지는 걸 막기 위해 큰손자는 일주일에 삼일을 친한 이웃집에서 잔다. 그걸 볼 때마다 마음이 미어진다”고 말했다. 국가가 정한 ‘사람답게 살기 위한 최소한의 주거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공간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는 아이들이 있다. 부모가 가난하다는 게 이유다. 심지어 정부 지원을 받아 공공임대주택에 사는 아이들도 ‘최소한의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현실은 다르지 않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늘어나면서 ‘집이 싫은 아이들’은 빈곤으로 인한 의도치 않은 학대를 받고 있었다. 정부는 지난해 ‘아동 주거권 보장’을 위해 맞춤형 공공임대주택과 금융지원 등 주거지원 종합대책 마련에 발걸음을 뗐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평가한다.22일 서울시와 한국도시연구소가 지난해 8월 발표한 ‘서울시 아동 주거빈곤 가구 주거실태조사 연구’를 보면 아동이 겪는 주거빈곤의 열악한 현실이 드러나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 25일부터 7월 17일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미만 아동이 있는 245개 주거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이들 중 55.5%(136가구)가 최저주거기준 미달이었는데 면적 미달이 45.7%로 가장 높았고 시설 또는 방 수 미달이 36.7%, 부엌·화장실·목욕실 등 시설 미달이 10.6%였다. 특히 월세에 사는 이들이 73.1%(179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평균 34㎡(10.3평) 면적의 집에서 살았다. 주거는 열악했지만, 아이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은 길었다. 평일 기준 13시간 25분이나 집에 머물렀고 주말·휴일(방학 평일)에는 19시간 12분간 집에 머물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은 더 길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아동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습기·곰팡이와 비좁음이 가장 많이 꼽혔다. 습기·곰팡이가 71.0%로 가장 높았고 비좁음 64.5%, 쥐·해충 63.3%, 채광·환기 60.8%, 추위·더위가 47.3%였다. 조사가구의 75.5%가 주거환경으로 인해 아동에게 질병이 생긴 적이 있다고 답했다. 알레르기·비염이 64.9%로 가장 많았고 감기·천식 57.8%, 아토피·피부질환 45.4% 순이었다. 아이들이 집에 대해 갖는 가장 큰 불만은 비좁아서 개인 공간이 없다(72.7%)는 것이었다. 이어 바퀴벌레 등 해충이나 불결한 위생상태가 48.8%였고 추위나 더위로 인한 불편이 24.4%였다. 양천 주거복지센터 관계자는 “다 커도 남녀 구분 없이 한방에 사는 게 가장 큰 불만이었다. 중학생이 되면서 이에 대한 불만이 증폭되고 여기서 오는 불안과 정서장애로 가정의 해체까지 우려됐다”며 “다른 애들이 자기 집을 알까 봐 빙 돌아서 집에 가는 아이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환경은 아이들의 성장과 정서에 악영향을 주고 있었다. 주거환경이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답한 가구의 비율은 78.0%였다. 이들은 특히 정신적 건강(57.6%)에 가장 부정적이라 답했고 신체적 건강(53.4%), 사회성 저하(22.0%), 학업 성취도 저하(20.9%), 안전사고 위험(14.7%) 순으로 꼽았다. 인천 서구에 있는 방 3개짜리 집에서 여섯 아동과 함께 거주하는 이정희(가명·모)씨는 “큰애가 맏딸이어서 (다른 아동을 돌보게 돼) 많이 힘들어한다”며 “주말인데도 못 쉰다는 하소연을 많이 하는 것을 볼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도 지난해 10월 아동주거권 보장을 위한 주거지원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범정부 차원에서 논의된 최초의 아동주거복지 정책이었다. 주거빈곤에 놓인 1만 1000여 다자녀가구에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지원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아울러 비좁은 공공임대주택에서 탈피해 2자녀 이상 가구에 방 두 개 이상의 46~85㎡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이주 및 정착 지원을 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그러나 막 걸음마를 뗀 수준이라는 평가다. 무엇보다 현 지원책은 다자녀가구를 우선 지원하는 형식에 국한돼 있는데, 주거빈곤의 아동들은 조부모와 친척 등 다양한 보호자와 생활하는 경우도 많고 가정 밖 아동도 있어 사각지대가 많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 김승현 소장은 “지원 대상을 ‘자녀와 함께 거주하는 가구’에서 ‘아동과 함께 거주하는 가구’로 정책 대상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며 “정부가 매입임대주택을 제공할 때에도 사회·경제적 인프라가 빈약한 지역의 집을 제공해 실효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 지원을 받아 공공임대주택에 살면서도 10가구 중 6가구는 최저주거기준 미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도 꼭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미 지어 놓은 아파트형 공공임대주택을 다시 지을 수는 없는 만큼, 정부가 특정 주택을 매입해 제공하는 매입임대가 좋은 대안일 수 있다고 제언한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지난해 아동 주거권을 보장하겠다고 한 정부의 약속은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아동과 주거급여를 받는 아동의 주거권 보장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 정부 지원을 받는 아동의 주거권조차 보장되지 않는다면 정부의 약속은 선언에 그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박옥분 의원, 경기여성가족재단 설립 필요성 강조

    박옥분 의원, 경기여성가족재단 설립 필요성 강조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위원장 박옥분, 더민주, 수원2)는 2019 회계연도 결산심사 과정과 여성가족국과의 정담회 시 실질적인 남녀평등을 실현하고, 경기여성의 경쟁력 향상과 사회참여 및 복지증진을 위한 경기도 여성기관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특히, 박옥분(더민주, 수원2) 위원장은 “(가칭) 경기여성가족재단 설립을 통해 여성가족 분야의 정책연구과 교육 및 사업을 총괄할 수 있는 구심점을 만들고, 여성정책의 기본방향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장기적 안목으로 내실있는 실행 방안을 고심해야 한다”며,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의 경기여성가족재단으로의 전환이 순조롭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경기도 여성가족국과 가족여성연구원의 책임있는 역할을 당부했다. 그 동안 가족여성연구원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조직개편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통폐합 대상으로 거론되었던 곳으로 기관의 정체성 재정립 및 고유기능 확대가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지난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경기여성회관 등 다양한 여성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나, 경기여성들의 기본권 보장과 사회적으로 소외된 미혼모, 여성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을 위한 사업 모델 개발 및 보급 등 경기도 여성들의 위상 강화를 위한 활동이 취약하다고 지적하며, 경기여성가족재단의 설립 필요성을 역설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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