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남녀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독점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모닝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사살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승리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043
  • “과일·채소·콩, 주로 먹으면 치매 위험 3분의 1로 줄어든다” (연구)

    “과일·채소·콩, 주로 먹으면 치매 위험 3분의 1로 줄어든다” (연구)

    과일과 채소, 콩 그리고 커피와 같이 체내 염증을 막는 데 효과가 있는 항염증성 식품을 주로 섭취하면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3분의 1로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런 식품에는 치매 위험을 키울 수 있는 체내 노화와 관련한 염증과 싸우는 데 도움을 주는 식물성 화합물이 들어 있다. 그리스 아테네대 등 국제연구진은 65세 이상 그리스인 남녀 1059명을 대상으로 지난 한 달간 어떤 식품을 먹었는지에 대해 답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식생활을 분석했다. 이들이 섭취한 식품에는 과일과 채소, 유제품, 육류, 생선, 디저트, 술, 콩류(콩, 완두콩, 병아리콩, 렌즈콩)가 포함돼 있었다. 그러고나서 모든 참가자를 평균 3년간 추적 관찰했다는 데 이 중 62명에게서 치매가 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누가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더 큰지를 알아내기 위해 설문지 답변에 기초해 모든 참가자를 항염증성 식품 평균 섭취량에 따라 세 집단으로 나눴다. 이 중 항염증성 식품을 가장 적게 섭취한 사람들은 일주일 평균 과일 9조각, 채소 10인분, 콩류 2인분, 커피나 차 9잔을, 이런 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같은 기간 평균적으로 과일 20조각, 채소 19인분, 콩류 4인분, 커피나 차 11잔을 소비했다. 분석 결과, 항염증성 식품을 가장 적게 섭취해온 사람들은 이런 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보다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또 치매가 나이가 들수록,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그리고 고학력자보다 저학력자에게서 더 잘 발병한다는 점을 고려해 이와 같은 요인을 통제하고 다시 분석했지만, 누군가의 식단에서 염증성 식품의 비율이 늘어날 때마다 치매 위험이 커지는 것과 관계가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이에 대해 연구 주저자로 미국신경학회(AAN) 석학회원이자 그리스 아테네대 신경학과 부교수인 니콜라오스 스카르메아스 박사는 “이번 결과는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음식을 먹으면 뇌를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사람들은 식단을 바꿀 수 있으므로 염증을 더 많이 유발하는 식품 대신 과일이나 채소와 같은 항염증 식품을 먹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그렇지만 이 연구는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는 임상시험은 아니므로 구체적인 식단을 조언하기 전에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미국신경학회(AAN)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온라인판 11월 10일자에 실렸다.
  • 무인텔서 남녀 청소년 혼숙에도 업주 무죄…왜?

    무인텔서 남녀 청소년 혼숙에도 업주 무죄…왜?

    남녀 청소년들을 함께 투숙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무인텔 업주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형사1단독 심병직 부장판사는 청소년 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2)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무인텔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11월 20일 오후 7시쯤 남녀 청소년들을 출입시켜 혼숙이 가능하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소년 보호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청소년 남녀 혼숙 등 풍기를 문란하게 하는 영업이나 장소를 제공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A씨가 운영하는 무인텔은 투숙객이 숙박업자나 그 종사자를 통하지 않고 무인결제 시스템을 이용해 결제하면 곧바로 객실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였다. 당시 청소년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청소년 보호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청소년 남녀 혼숙 등 풍기를 문란하게 하는 영업이나 장소를 제공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A씨는 “청소년들이 호텔에 투숙했을 당시 호텔 앞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하고 있었다”며 “출동한 경찰을 통해 혼숙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A씨의 유죄가 인정되려면 적어도 모텔에서 청소년들이 혼숙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어야 하지만, A씨는 미필적으로나마 그러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청소년들이 무인 결제 시스템을 통해 현금 5만원을 투입해 열쇠를 받아 출입했다고 진술하는 점, 청소년의 이성 혼숙을 방지하기 위한 설비 설치와 관리 등에 미흡한 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사정만으로는 A씨가 남녀 청소년의 이성 혼숙 사실을 알았다거나 이성 혼숙을 용인했다고 볼 수 없다”며 무죄 선고 사유를 밝혔다.
  • “목사 손이라도 잡게 해달라” 사형수의 간청 美 대법원 들어줄까

    “목사 손이라도 잡게 해달라” 사형수의 간청 美 대법원 들어줄까

    “외롭게 죽고 싶지 않다. 가더라도 조금 편안하게 가고 싶다. 목사 손이라도 잡게 해달라.” 여느 사람이라면 당연히 들어줄 수 있는 부탁이겠지만 사형수라면 어떨까?미국 텍사스주의 사형수 존 라미레스(37)의 간절한 요청은 주 당국에 의해 거부됐다. 이에 따라 그는 미국 대법원에 호소해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영국 BBC가 10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라미레스는 해병대 출신으로 2004년 점포 직원을 상대로 강도 짓을 하다 다치게 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사형을 언도 받았다. 그는 기독교 신앙을 존중해 죽음을 맞는 순간에 “기도와 찬송가, 인간의 손길”을 느끼게 해달라고 애원하고 있다. 텍사스주 관리들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형 집행을 미루려고 핑계를 만들어 대는 것이며 “성직자를 이용해 두더지 잡기 게임(whack-a-mole)”을 하는 것이라고 봤다. 라미레스는 헌법 수정안 1조 종교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텍사스주 관리들을제소했고, 법관들이 이를 받아들여 지난 9월 8일 예정됐던 사형 집행을 9일 변론 이후로 미뤘다. 종교적 조언을 할 수 있는 이가 사형수 곁을 지키게 해달라고 대법원에 제소해 형 집행이 미뤄진 것은 그가 최근 3년 동안 세 번째였다. 2019년에는 무슬림 사형수가 이맘과 마지막을 함께 보내겠다고 청원했다가 거부 당해 논란을 일으켰다. 한달 뒤에는 불교도 재소자가 비슷한 청원을 했는데 받아들여졌다.일본에서는 지난주 두 사형수가 집행 몇 시간 전에 통보하고 곧바로 교수형을 집행하는 것은 너무 비인간적이며 정신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며 법적 행동에 나섰다. 이란에서는 살인 피해자 가족들이 사형 선고를 받은 죄수의 형을 직접 집행할 수 있다. 2014년 아들을 잃은 어머니가 살인범의 목에 로프가 걸린 상태에서 딛고 서 있는 발판만 빼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이 어머니가 따귀만 한 대 갈기고 로프를 벗겨줘 두 어머니가 사형을 지켜보려고 몰려든 군중들 앞에서 껴안는, 영화와 같은 일이 벌어졌다. 이란 법에 따르면 사형 집행 48시간 전 피고의 법률 대리인에게 통보하도록 돼 있으나 잘 지켜지지 않는다. 특히 정치나 안보에 관련된 사건들이 그렇다. 인권단체들에 따르면 형 집행 며칠을 앞두고 독방에 머무르게 하거나 수갑을 줄곧 채우는 등 오히려 더 가혹하게 다뤄진다.싱가포르에서는 지능지수가 69 밖에 안되는 남성의 사형 집행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2009년 나가엔스란 다르말링감은 헤로인 42.7g을 밀반입한 혐의로 체포됐다. 원래 10일 아침 교수형이 예정돼 있었으나 하루 전 극적으로 미뤄졌다. 사형제 찬성 여론이 이례적으로 높은 이 나라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다. 그의 변호인과 인권단체들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은 처형하지 않도록 하는 국제법을 어기려 한다고 비판한다. 모든 다른 법적 투쟁으로도 뜻을 관철하지 못한 이들은 대통령의 사면을 청원했지만 그마저 실패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그가 “행동의 본질을 분명히 이해하고 있으며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력을 잃지 않고 있다”고 반박한다. 이집트에서는 18세 이하 청소년들에게 사형이나 종신형, 강제 노역 등을 선고해선 안된다는 이 나라의 형사법전을 위배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1년 이후 이 연령대의 17명이 사형 선고를 받았다. 15세 이상이라면 어른 공범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경우 성년으로서 재판을 받도록 허용한 제도를 검찰이 악용한 결과였다. 조만간 미국 대법원의 결정이 나오는데 종교적 권리를 침해하지 않으면서 사형 집행을 하는 것에 대한 판단이 내려질 것이다. 인간은 존엄한 존재란 원칙과 사형이란 형사처벌 관행은 충돌할 수 밖에 없다. 미국 대법원의 결정은 어쨌든 사형을 허용한 나라들에게 하나의 준거가 될 수 있으며 사형 집행을 앞둔 세상 모든 남녀들의 권리를 둘러싼 더 큰 논쟁을 불러올 것은 확실해 보인다고 방송은 결론내렸다.
  • [길섶에서] 대두(大頭)/문소영 논설위원

    현대적 미인의 기준에 따르면 남녀 불문, 머리 사이즈가 작아야 한다. ‘얼굴이 작다’는 의미에는 머리 전체의 크기가 작다는 뜻이 들어 있다. 프랑스 인상파 화가 드가의 발레리나는 대충 6등신이다. 프랑스인들이 자그마하기는 하지만, 얼굴이 큰 것인지, 키가 작은 것인지 구분은 안 된다. 다만 발끝으로 몸의 균형을 잡는 발레리나는 키가 작아야 무게중심이 낮아서 안정적으로 춤을 출 수 있을지 모르겠다. 느닷없이 머리 크기 타령을 하는 이유는, 대두(大頭)여야 스트레스를 받을 때 뇌 공간에 상대적인 여유가 있어 냉각 효과를 주지 않을까 하는 망상을 하는 탓이다. 어린 시절에는, 인간 뇌 용량이야 비슷할 테니 그 작은 두개골에 들어가려면 뇌주름이 많아지고 그래서 아이큐가 좋다는 식의 실없는 농담들을 하며 낄낄댔다. 하지만 대처에 나와 사람을 만나 보니 머리 좋다는 사람들치고 머리가 작은 사람이 거의 없었다. 얼굴이 작아도 머리 사이즈는 다들 컸다. 또 이들은 상대적으로 스트레스도 덜 받는 것으로 보였는데, 아무래도 뇌에 공간이 넓어서 면적 대비 스트레스 비중을 줄이는 덕분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나처럼 작은 머리에 유감이다, 배부른 소리처럼 들리겠지만.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인기식당의 운명, 창업 시점에 달렸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인기식당의 운명, 창업 시점에 달렸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해부터 한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배달음식 주문이 폭증했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환경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도 하지요. 음식을 주문할 때는 일단 먹을 것을 정하고 스마트폰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 올라온 별점이나 이용 후기를 보고 가게를 결정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어떤 기준으로 음식점을 선택할까요. 프랑스와 함께 미식의 나라로 알려진 일본 연구자들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 나섰습니다. 일본 홋카이도대 심리학과와 통계학과 공동연구팀은 고객들의 음식점 선택 기준을 파악하기 위한 실험을 했습니다. 그 결과 많은 사람이 오랜 전통이 있는 식당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 11월 11일자에 실렸습니다. 경영학이나 행동경제학 연구를 보면 고객의 상품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다양합니다. 제품에 대한 고객의 기대에 부합하는 브랜딩이나 라벨링이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팀은 일본의 전통음식인 메밀국수(소바) 식당과 화과자 판매점을 대상으로 실험했습니다. 일본의 많은 메밀국수, 화과자 전문점들이 광고를 할 때 창업연도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사실에 착안한 것입니다. 연구팀은 메밀국수, 화과자 전문점들만 모아 놓은 가상의 음식 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사이트 곳곳에 설립연도가 없는 가게도 섞어 놨습니다. 성인남녀 34명에게 메밀국수와 화과자를 주문하도록 한 뒤 가게를 선택한 이유와 예상되는 음식의 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설립연도가 오래된 메밀국수와 화과자 가게들이 주로 선택받았고 설립연도를 표시하지 않은 곳은 선택받지 못했습니다. 오랜 전통을 가진 집일수록 고객들의 맛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통음식이 아닌 패스트푸드 같은 현대 음식들도 설립연도가 오래된 가게를 선호할까요. 연구팀은 피자, 햄버거, 스파게티, 와인을 판매하는 가상의 음식 사이트를 만들어 성인남녀 136명을 대상으로 실험했습니다. 실험 결과 이번에는 메밀국수와는 달리 창업한 지 1년 안팎인 가게들을 많이 선택했고 가게에 대한 평가도 호의적이었다고 합니다. 연구를 주도한 홋카이도대 가와하라 준이치로 교수(인지심리학)는 “이번 연구를 통해 온라인에서 고객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가 설립연도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음식의 종류에 따라 광고 전략을 달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자영업 비율이 25%로 가장 높다고 합니다. 특히 음식 관련 자영업은 창업만큼 폐업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번 실험에서처럼 오랜 전통을 가진 식당이 많지 않아 우리나라에서는 식당을 고를 때 별점과 후기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음식을 제공받고 그럴듯한 리뷰를 올리는 ‘인플루언서’까지 끼어들면서 별점과 리뷰만 믿고 주문했다가 실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 끼 맛있게 먹기도 쉽지 않은 세상입니다.
  • [과학계는 지금] 밤 10시까지는 잠들어야 심혈관질환 위험 낮아져

    [과학계는 지금] 밤 10시까지는 잠들어야 심혈관질환 위험 낮아져

    영국 옥스퍼드대, 엑서터대 공동 연구팀은 밤 10시까지는 잠자리에 드는 것이 심장마비,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춰 준다고 10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유럽심장학회지-디지털 헬스’ 11월 9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영국 대규모 의학데이터베이스 ‘바이오뱅크’에 포함된 43~79세 남녀 8만 8026명을 대상으로 연령, 성별, 수면시간 및 패턴, 생활습관, 신체지수와 심혈관 질환 발병 가능성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일반인과 비교해 밤 12시 이후에 잠을 자는 사람은 심혈관 질환 위험이 25% 이상, 밤 11시~11시 59분에 잠드는 사람은 12%가 늘어나는 반면 10시 이전에 잠드는 사람은 심혈관 질환 발병 가능성이 오히려 24% 정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양상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 청년 지지율 한 달째 박스권… 고심하는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당 후보 선출 후 한 달째 청년 지지율이 답보 상태에 머물면서 ‘MZ세대’ 표심 공략에 고심하고 있다. 이 후보 측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1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청년공약 몇 가지로 청년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이 후보의 진가를 알리는 노력을 해 나가면 조금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사회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14.7%에 불과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34.3%)보다도 낮은 성적표를 받은 것이다. 양당 후보가 모두 청년에게 외면받는 상황에서 MZ세대 표심을 잡는 것이 대권 승리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후보는 지난 9일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아서는 안 되는 것처럼 남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것도 옳지 않다”며 여성가족부를 ‘평등가족부’나 ‘성평등가족부’로의 일부 기능 조정과 성별임금공시제 도입 등을 제안했다. 여가부 개편이나 성별임금격차 문제를 성평등 관점으로 접근하며 남녀 청년층 모두를 달래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2030 남성들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을 지지한 이유가 문재인 정부의 페미니즘 때문이란 내용의 글을 비공개 선대위 회의에서 공유한 이유에 대해 “저는 거기에 동의해서 (공유)한 것이 아니다. 저와는 매우 다른데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으니 최소한 외면은 말고 직면하자는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한번 함께 읽어 보자”며 이 글을 공유했다. 이 후보는 “그 글을 읽어 보길 권유한 이유는 ‘2030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정치인이 단 한 명도 없는 것 같다’는 청년들의 절규를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제도와 청년면접수당, 청년기본소득 등 청년 정책을 언급했다. 최근 이 후보의 일정은 청년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후보는 11일 ‘청년, 가상자산을 말하다’ 행사와 12일 ‘매주 타는 민생버스’(매타버스)에서 ‘명심캠핑’ 등 MZ세대와 교감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당 관계자는 “특히 2030 청년 세대와 소통하고 교감하면서 세대갈등을 해소하고 청년들의 희망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체된 安, 선 긋는 金·沈… 힘 빠진 제3지대

    정체된 安, 선 긋는 金·沈… 힘 빠진 제3지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지율 정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안 후보와의 연대에 계속 선을 그으면서 제3지대의 입지가 좁아지는 모습이다. 안 후보의 지지율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5일 선출된 이후 하락세다. 리얼미터가 8~9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 포인트), 윤 후보 44.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34.6%를 기록했다. 이어 안 후보 5.4%, 심상정 정의당 후보 2.8%, 김 전 부총리 1.5% 순이었다. 안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 선출 전인 지난달 말에는 일부 조사에서 10%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지난 1일 대선 출마 선언에서 야권 단일화를 하지 않더라도 중도층 지지를 확보해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다며 완주 의지를 피력했다. 하지만 지지율을 반등시키지 못한다면 완주는 물론 야권 후보 단일화 국면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특히 김 전 부총리가 안 후보를 민주당·국민의힘 등 양대 정당과 함께 묶어 제3지대에서 밀어내려 하면서 안 후보는 위아래에서 동시에 압박받는 모양새다. 김 전 부총리는 10일 CBS라디오에서 안 후보에 대해 “10년 동안 중도 실용에 대해서 국민들께 제법 실망을 주셨다”며 “기존 정치인들의 행태를 많이 따라 하신 부분도 있다”고 비판했다. 김 전 부총리는 안 후보, 심 후보와의 3자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닫아 두지는 않았지만 활짝 열지도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심 후보도 제3지대 연대에 선을 그으며 독자 노선을 추구하고 있다. 심 후보는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인재포럼 사전간담회에서 함께 참석한 이 후보와 윤 후보를 면전에서 비판했다. 그는 “지금과 같은 정치구조로는 아무리 잘해도 자기 권력 지키는 것밖에 못 한다”면서 “제왕적 대통령 시대, 강한 대통령 시대를 마감하고 시민권 시대를 열어 가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 출발했다”고 말했다.
  • “페미니즘 멈춘다고 약속해 달라. 그러면 지지할 것”…글 공유한 李

    “페미니즘 멈춘다고 약속해 달라. 그러면 지지할 것”…글 공유한 李

    이재명, 이번엔 ‘디시’글 공유“페미니즘을 멈춰주세요”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적 의견이 담긴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의 글을 공유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번에는 디시인사이드(디시)의 글까지 공유했다. 디시인스이드 글 역시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적 의견을 주장한 글이다. 이 후보는 10일 오후 페이스북에 “한번 함께 읽어 보시지요”라는 짤막한 문구와 함께 디시인사이드 이재명 마이너 갤러리에 게시된 ‘홍카단이 이재명 후보님께 드리는 편지’라는 글 링크를 공유했다. ‘홍카단’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도전했던 홍준표 의원 지지자를 지칭하는 말이다. 이 글의 작성자는 “이재명 후보가 페미니즘을 멈춘다고 약속해 달라. 그러면 지지하겠다”고 역설했다. 작성자는 “민주당은 부동산 문제와 페미니즘 문제에 대해 아무도 비판하지 못했고 바로잡지 못했다. 민주당에서 이 두 가지 문제는 감히 입 밖에 꺼내선 안 되는 볼드모트 같은 존재가 됐다”며 “거대한 180석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하는 거라고는 페미니즘의 광기에 사로잡혀 관념적 정의만 읊어대는 대중정당으로서의 빛과 가치를 소멸해가는 것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뭐만 하면 여혐(여성 혐오), 뭐만 하면 성인지 감수성 부족.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이유도 여성차별만 존재할 뿐이지 남성차별은 없다고 말하는 이들이 무서워서였다”며 “언제부터 페미니즘이 성 평등이었나. 왜 페미니즘을 비판하면 여성 혐오자가 되나. 이게 군사 정권 시절 ‘빨갱이’ 프레임과 뭐가 다른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그래서 난 홍준표를 택했다. 그는 페미니즘을 깨부숴 달라는 요청에 유일하게 응답한 사람”이라며 “왜 깨부숴야 하냐고? 페미니즘을 깨야 그 속에 숨은 청년 문제가 보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성자는 “다음 대통령은 이걸 풀어야 한다.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어머니가 있고 사랑하는 여동생이 있고 사랑하는 누나가 있는 평범한 사람들일 뿐이다. 그런데 청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악화시킨 이 사태의 책임 주체인 대통령은 페미니즘이라는 방패 뒤로 숨어 그 책임을 남성에게로 전가해버렸고 그 방패에 맞고 튕겨 나온 파편으로 남녀는 지금 편이 갈려서 죽으라고 싸우고 있다”며 “이 광기의 페미니즘을 멈춰주셔야 한다. 그렇게 해 주신다고 약속해 주시면 정말 영혼 갈아서 기쁜 마음으로 웃으면서 이 후보님을 찍고 동네방네 이재명 찍었다고 자랑하겠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글 작성자는 이 후보가 페이스북에 자신의 글을 공유한 직후 글을 삭제했다.‘2030 남자들이 홍준표 지지한 이유’ 게시글도 공유 앞서 이 후보는 지난 8일에도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를 요구하는 주장과 민주당의 페미니즘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펨코의 글을 공유했다. 제목은 ‘2030 남자들이 홍준표 지지한 이유’다. 이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구성원들에게 해당 글을 같이 읽어보자며 공유했다. 해당 글 작성자는 “50대 이상이 주류인 정치권에서 2030의 목소리를 유일하게 들어준 사람이 하태경과 이준석”이라며 “자신들이 지지한 이준석을 무시한 윤석열을 지지할 수는 없었고 남은 선택지인 홍준표를 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2030의 목소리를 들어줬지만, 민주당은 각종 페미 정책으로 남성을 역차별했다”며 “이재명이 문재인 정부의 다소 페미니즘 우선적인 정책과 차별화를 이뤄낼 수 있다면 2030 남성들의 지지를 얻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재명 “동의해서 공유한 것 아니다” 이를 공유해 논란이 일자 이 후보는 10일 오전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동의해서 공유한 것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후보는 “글에 동의해서가 아니고, 저와는 아주 다르다. 다만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고 이 주장에 상당히 공감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우리가 그 얘기들을 최소한 접근해서 외면할 것이 아니고 직면해야 한다. 한번 씩 읽어보자 그들이 무슨 생각 하고 있는지. 그 차원에서 공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페미니즘의 연원이라면 성간 차별, 젠더 차별로 지나치게 피해를 많이 입은 쪽에서 권리를 향상함으로써 평등사회를 만들어가자는 것에서 발생한 것 아니겠나. 남녀 간의 차별과 격차가 실제로 현존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자원들을 유효하게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평등 문제, 불평등 문제를 완화하고 평등을 지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여성가족부를 ‘성 평등 가족부’로 개칭하고 기능도 조정한다고 한 것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여가부는 여성의 입장에서 여성이라고 특별히 배려받는다는 것으로 보여 기분이 좋지는 않다. 인간으로서 평등하게 대접받으면 된다”며 “평등은 남녀에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 그렇게 이름을 바꿔서 배려하자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 혼외정사 나눈 이란 남녀, 간통죄로 사형 선고 논란

    혼외정사 나눈 이란 남녀, 간통죄로 사형 선고 논란

    혼외정사를 나눈 이란 남녀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8일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이란(이란이슬람공화국) 사법부는 간통죄로 기소된 20, 30대 남녀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애초 영국 데일리메일과 프랑스 AFP통신은 남성 동성애자 2명이 교수형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이름을 혼동하여 생긴 오보로 밝혀졌다. 반체제 성향의 이란 유명 언론인 마시 알리네자드(45)는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혼외 성관계를 가진 27세 유부남과 33세 여성이 사형을 선고받았다. 이란 최고법원이 사형을 확정했다. 형 집행 직전”이라면서 “생명을 살릴 수 있게 목소리를 내달라. 국제 사회가 귀 기울여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란 사법부는 유부남의 휴대전화를 통해 혼외 성관계 사실을 밝혀냈다. 아내가 남편을 살리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고소 취하를 검토했지만, 장인이 반대하면서 사형이 선고됐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장인은 딸의 간청에도 사법부에 사위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알리네자드는 “이란 형법상 간통죄는 신에 대한 모독”이라면서 “미혼남녀는 태형 100대로 처벌하나, 기혼자는 사형에 처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란 사법부는 2010년 간통혐의로 기소된 여성 사키네 모하마디 아시티아니(43)에게 돌팔매질 사형을 선고해 국제적 비난을 산 바 있다.당시 이란 당국은 아시티아니에게 이슬람식 두건을 쓰지 않았다는 누명까지 씌워 태형 99대를 추가로 선고했다. 하지만 그의 어린 아들이 직접 구명운동에 나서는 등 논란이 확대되자 수감 9년 만인 2014년 아시티아니를 석방했다. 그러나 간통죄를 사형으로 다스리는 이란 당국의 반인륜적 법집행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쿠르디스탄24 보도에 따르면 이란 법원은 2018년 간통 혐의로 기소된 쿠르드족 여성 2명에게도 사형을 선고했다. 이란계 미국인 인권운동가 로단 바자르간은 “21세기에 이란은 간통죄로 사람들을 교수형에 처한다. 이슬람 정권의 법은 인권보단 징벌과 보복을 중요시한다. 눈에는 눈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4월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가 발표한 ‘2020 사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는 483건의 사형이 집행됐다. 이 중 88%는 이란과 이집트,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4개 국가에서 이뤄졌다. 이란은 최소 246건의 사형 집행으로 중국에 이어 세계 최다 사형 집행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사형수 가운데는 18세 미만일 때 범죄를 저지른 3명도 포함됐는데, 이는 국제인도법 위반이다. 
  • “동의하진 않아” 이재명, ‘페미니즘 거리둬야’ 글 공유 해명

    “동의하진 않아” 이재명, ‘페미니즘 거리둬야’ 글 공유 해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030 남성들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을 지지한 것은 페미니즘에 반대하기 때문이며, 이 후보가 향후 페미니즘 정책과 거리를 둬야 한다’는 인터넷 글을 지난 8일 추천하고 일부 의원들에게 공유한 이유에 대해 “동의해서 (공유)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10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 후보를 향해 “이 후보가 공유한 글에는 2030 남성이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이유가 문재인 정부의 페미니즘에서 시작됐고, 이 후보는 (향후) 페미니즘 정책과 거리를 둬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 해당 글을 공유한 이유가 무엇이고, 이 주장에 동의하느냐”라고 묻는 질문이 나왔다. “여성 입장에서도 우대·배려를 바라지 않을 것” 앞서 이 후보는 ‘2030 남자들이 펨코에 모여서 홍(홍준표)을 지지한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비공개 선대위 회의에서 언급하고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유된 글의 글쓴이는 “민주당은 각종 페미(페미니즘) 정책으로 남자들을 역차별했다”면서 “이재명이 문재인 정부의 페미 우선적인 정책과 차별화를 이루어낼 수 있다면 이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펨코는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의 줄임말로 원래는 축구 구단 시뮬레이션 게임인 ‘풋볼 매니저’의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시작해 여러 주제를 다루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주된 이용자층이 20~30대 남성으로, 국내 대표적인 남초(이용자 중 남성 비율이 높은) 커뮤니티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는 최근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로 나선 홍준표 의원에 대한 지지세가 강하게 표출됐다. 이 후보는 관련 질문에 대해 “저는 거기에 동의해서 (공유)한 것이 아니다. 저와는 매우 다른데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으니 최소한 외면은 말고 직면하자는 차원이었다”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저는 평등을 지향한다”면서 “남녀별·지역별·계층별을 떠나 부당하고 불합리한 차별을 받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의 입장에서도 여성이라고 특별히 배려받는 기분이 좋지 않고, 여성 우대 등을 바라지 않는 것 같다”라고도 했다. “불평등 완화 정책 갈등·비효율 야기하는 측면” 이 후보는 “다만 (정책이) 더 섬세해져야 한다”면서 “(불평등을 완화하려는 여성 정책이) 부분적으로 갈등과 비효율을 야기하는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청년 세대는 기성세대와 달리 매우 제한적인 환경 속에서 생존 자체를 위한 투쟁을 하고, 누군가 배제되어야 하는 엄혹한 환경에 처해 있다”면서 “편을 가를 수밖에 없는데 그중 한 부분이 남녀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여성가족부→평등가족부 변경 제안 재차 강조 그러면서 “(이런 사고 끝에) 진실 여부를 떠나 여성할당제를 폐지하자는 주장을 하는 사람이 생겨난다”면서 “비효율을 제거하고 효율적인 면을 키우면 좋겠다는 생각에, 고민 끝에 여성가족부를 폐지하자는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지난 9일 소셜미디어에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아서는 안 되는 것처럼 남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것도 옳지 않다”면서 여성가족부를 평등가족부나 성평등가족부로 바꾸고 일부 기능을 조정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 후보는 다만 “우리 사회는 남녀차별 격차가 현존한다”고 인정한다. 또 “제가 알기로는 성 할당제로 인해 공무원 임용 등의 분야에서 오히려 남자가 혜택을 보고 있다”면서 “여성할당제에 대한 오해와 정치적 선동, 개입이 위력을 발휘하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차별금지법 필요하지만 사회적 합의 통해야” 한편 차별금지법 제정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차별금지법은 필요하고 해야 할 일”이라면서도 “일방통행, 강행처리 방식으로 갈등을 극대화하는 방식보다는 시간이 걸려도 충분히 논의하고 타협을 통해 사회적 합의에 이르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한강공원 내 화장실 법적 기준 미달”

    김기덕 서울시의원 “한강공원 내 화장실 법적 기준 미달”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지난 8일 진행된 제303회 정례회 한강사업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강공원 내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법적 기준에 미달해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구체적인 대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이 한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한강공원 내 화장실 실태점검 결과보고 자료에 따르면, 공중화장실법에 명시된 여성화장실의 변기 수가 남성화장실 변기 수의 1.5배 이상이 되도록 설치하여야 한다는 기준을 충족한 화장실은 112개소 중 15개소에 불과했다. 특히 김 의원은 “시민들이 많이 찾는 여의도한강공원과 잠실, 난지한강공원 등의 경우 법에서 정한 기준을 충족한 화장실이 0개소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강공원에 설치된 화장실 중 4개소는 장애인 이용이 불가능한 것에 대해 “장애인들도 차별 없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이 외에도 김 의원은 “한강공원 내 여성화장실과 장애인화장실에 비상벨 263개가 설치되어있으나, 최근 법 개정으로 남녀 구분 없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비상벨 설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비상벨과 안전바 등 전체적인 안전시설 관리계획과 향후 개선책을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 U-20 여자축구 감독에 황인선 선임… 국가대표 첫 女사령탑

    U-20 여자축구 감독에 황인선 선임… 국가대표 첫 女사령탑

    대한축구협회(KFA)는 여자 U-20(20세 이하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를 이끌 새 사령탑으로 황인선(45) 현 여자 국가대표팀 코치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남녀 통틀어 여성이 축구국가대표 지휘봉을 잡는 건 처음이다. 황 신임 감독은 위례정보산업고와 울산과학대를 거쳐 서울시청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2003년 미국 여자월드컵에 참여하는 등 10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2007년 지도자로 입문해 2019년부터 여자대표팀 코치로 활동해 왔다. 김판곤 KFA 국가대표팀전력강화위원장은 “황 감독은 그동안 여자 대표팀 코치를 맡으면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 여성 공약 앞세워 ‘女心잡기’

    여성 공약 앞세워 ‘女心잡기’

    윤석열 “제도 통해 경력단절 최소화”심상정 “여가부를 ‘성평등부’로 격상”안철수 “李후보 여성 스캔들 계속돼”이재명, 페북서 “여가부 기능 조정을”여성이 20대 대선을 좌우할 ‘캐스팅보터’로 꼽히면서 대선 후보들이 ‘여심 잡기’ 행보에 본격 돌입했다. 부실하다는 비판을 받았던 양당의 여성 관련 공약에도 향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6회 전국여성대회 기념식에 참석해 여성층 표심에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축사에서 “양성평등 실현의 핵심은 여성 사회 진출을 적극 돕는 것”이라면서 “노동시장의 남녀차별을 해소하고 경력단절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도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심 후보는 “여성가족부가 선거의 볼모가 돼서 두들겨 맞았다. 성평등부로 격상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특정 성이 40% 이하 비율이 되지 않게 성평등 내각을 내실 있게 구성할 것”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끊임없이 여성 스캔들이 일어나는 사람의 여성관은 어떻겠냐.”면서 “이런 사람은 여성문제 해결의 적임자가 될 수 없다”고 부인 낙상 사고로 불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작심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성평등국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당초 예정대로 기념식에 참석할 수 없었던 것에 사과하며 “여성가족부를 평등가족부나 성평등가족부로 바꾸고 일부 기능을 조정하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 글에서 젠더 공약으로 ▲성별임금공시제 도입 ▲채용 시 성차별 금지 등을 제시했다. 제3지대에서는 20대 여성의 표심을 핵심 전략 투표층으로 설정해 공략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여영국 정의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축사에서 “성평등한 사회를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 제1야당이 만약 동의를 하고, 실제로 실현할 의지가 있다면 이번 정기국회에서 적어도 비동의 강간죄 정도는 제정돼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정의당이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여성의 전문성 강화를 강조하면서 양당의 ‘여성 비호감’ 후보들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 英 연구진 “밤 10시 잠드는 습관 심장 건강에 가장 좋아”

    英 연구진 “밤 10시 잠드는 습관 심장 건강에 가장 좋아”

     밤 10시, 늦어도 한 시간 뒤에는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들여야 심장 건강에 가장 좋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취침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잠에서 깨어나 생체시계를 다시 맞추는 시간에 햇볕을 만끽하는 것이 좋다는 얘기다. 우리 선조들은 해 지면 잠자리에 들고 해 뜰 때 일어나라고 일렀는데 그런 지혜와도 맞닿는다.  영국 엑시터 대학의 데이비드 플랜스 조직신경과학(organizational neuroscience)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심장 건강에 가장 좋은 취침 시간을 밤 10시부터 11시 사이라고 ‘유럽 심장 저널 - 디지털 건강’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주장했다고 BBC 방송과 사이언스 데일리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남녀 8만 8026명(43~79세, 58% 여성)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자료 중에는 몸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가속도계(accelerometer)를 일주일 팔목에 착용하게 해서 얻은 수면 시작 시간과 잠을 깨는 시간에 관한 자료가 포함돼 있었다. 생활 습관, 건강에 관한 설문조사 자료와 신체검사 자료도 있었다.  연구진은 평균 5.7년에 걸쳐 이들의 심뇌혈관 질환(심근경색, 심부전, 만성 허혈성 심장질환, 뇌졸중, 일시적 허혈발작) 발생 기록을 추적 조사했다. 이들 가운데 3.6%인 3172명이 심뇌혈관 질환 진단을 받았다. 연구진은 이들의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취침 시간과 연관이 있는지 분석했는데 취침 시간이 밤 10시에서 10시 59분 사이인 사람은 심뇌혈관 질환 발생률이 가장 낮고 밤 12시 이후인 사람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밤 10시에서 10시 59분 사이에 잠드는 사람에 비해 밤 12시 이후 잠드는 사람은 심뇌혈관 발생률이 25%, 밤 11시에서 11시 59분 사이에 잠드는 사람은 12%, 10시 이전에 잠드는 사람은 24% 높았다. 연령, 성별, 수면 시간, 취침 시간 불규칙, 저녁형 인간, 아침형 인간, 흡연, 체중, 당뇨병, 혈압, 혈중 지질, 사회경제적 수준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24시간 생체 시계에서 최적의 취침 시간이 존재하며 이를 벗어나면 건강에 해로운 결과가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결론 내렸다. 특히 자정 이후 잠자리에 드는 습관이 가장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생체시계를 다시 시작하는 시간에 아침 햇살을 보기 어렵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했다.  여성에게 이런 흐름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났다. 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내분비 시스템이 24시간 생체리듬에 반응하는 방법이 남녀가 다르기 때문일 것으로 짐작했다. 조사 대상의 연령대가 높은 것이나 여성의 폐경 후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지는 현상도 교란 요소(confounding factor)로 작용했을 수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수면 시간과 심혈관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다룬 연구는 많이 있지만 취침 시간과의 연관성은 다뤄진 일이 없었는데 이번 연구는 그 단초를 연 셈이다.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대목이기도 하다. 플랜스 교수 역시 둘의 연관성을 밝혀내긴 했지만 인과관계를 증명하지 못한 것이 한계라고 인정했다.  영국심장재단의 간호 부문 최고 책임자인 레지나 기블린도 “이번 연구는 둘 사이의 관계를 설명할 뿐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못했다는 점을 기억하는 일이 중요하다. 수면 타이밍과 지속성을 심장과 순환계 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보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또 충분한 잠을 자는 것은 심장이나 순환계 건강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반적 참살이에 중요하다면서 대부분의 성인은 밤에 7~9시간 잠자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같은 숫자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운동하고 소금과 알코올을 끊고 균형 잡힌 식단을 지키는 것이 심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고 BBC는 지적했다.
  • 김종국, 약물 의혹에 칼 뽑았다… 세계도핑검사 391가지 받기로

    김종국, 약물 의혹에 칼 뽑았다… 세계도핑검사 391가지 받기로

    가수 김종국(45)이 해외 보디빌더가 연일 공개적으로 자신에 대한 약물 의혹을 제기하자 도핑검사를 받기로 결정했다. 김종국은 9일 “2022년 기준 가장 최근까지 업데이트된 불법 약물 중 단 한 가지도 빼지 않은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기준 391가지 도핑검사를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김종국은 스포츠의학연구검사실험실(SMRTL)의 검사지와 검사 도구들이 놓여있는 사진을 공개한 뒤 “시간, 돈 여러 가지 소모가 많은 작업이겠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 의혹을 제기한 호르몬 부분을 넘어서 이번 기회에 모든 약물을 검증하겠다”라며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줄 아는 성숙함을 배울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100만 달러 걸겠다” 주장한 그렉 듀셋 캐나다에서 활동하고 있는 트레이너 그렉 듀셋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종국은 약물을 썼을까 안 썼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김종국이 약물을 쓴 몸이라고 주장했다. 김종국이 20년 동안 운동을 했고, 그 수준이 헬스 트레이너를 해도 될 수준이지만 연령이 높아질수록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지는 신체적 특성상 현재의 몸은 약물을 이용했을 거라고 말했다. 김종국의 1996년, 2001년, 2016년 사진을 비교한 듀셋은 “(김종국은) 나이가 들면서 체격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 훈련을 한다고 하더라도 45세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25세, 35세와 다르다. 영원히 향상될 수는 없는데, 김종국은 45세임에도 불구하고 과거와 비교해 더 나아지고 있다. 호르몬을 쓰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00만 달러 내기를 해야 하거나, 누군가 머리에 총을 겨냥하고 그가 ‘내추럴’인지 아닌지 묻는다면 자연스럽다고 이야기 하겠나. 나는 생명이 위태롭다면 이 사람이 (자연이) 아니라고 말하겠다”고 덧붙였다.“검사하면 다 나온다” 김종국 결백 호소 지난 6월 운동 유튜브 채널 ‘GYM종국’을 개설해 22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김종국은 “꾸준한 노력과 정신력만으로도 가능한 몸이다. 이제는 자랑하고 다녀도 될 것 같다”라며 약물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자 듀셋은 “김종국은 스테로이드가 아닌 합법적인 HRT(호르몬 대체 요법)를 사용했을 것”이라며 “로이더는 로이더를 알 수 있다”고 재차 의혹을 제기했다. 김종국은 “호르몬 수치가 외부 주입인지 스스로 몸에서 만들어내는 건지 검사하면 다 나온다고 한다. 다른 연관된 모든 검사를 순차적으로 다해나갈 테니까 그냥 재밌게 즐기라”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김종국은 “일반분들이 본인의 건강과 더 나은 행복을 위해서 의사분들의 처방으로 받으시는 건 합법이고 괜찮다”라며 “그렇지만 김종국이란 사람이 그런 걸 하면 큰 잘못이다. 27년을 대중가수, 연예인으로 살았고 변변찮은 몸으로 제 채널을 오픈하게 된 것도 오롯이 성실함과 건강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몸짱’ 열풍에 약물 유행…부작용 심각 손쉽게 근육을 키우려다 약물의 유혹에 빠지게 되면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하게 된다. 헬스장이나 온라인 상에서 암암리에 유통되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빠르게 근육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키고, 이 때문에 약물 사용자 대부분이 더 많은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고자 하는 금단증상을 겪는다. 약물을 쓸 경우 호르몬이 나오는 걸 자체적으로 방해해서 남성의 경우 무정자증, 고환 위축, 심혈관계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남녀 모두 심장마비, 간암, 여드름,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심근경색, 관상동맥질환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또한 정서가 불안정해지고 충동적, 공격적인 성격으로 변화하며 조증, 망상, 우울증이 생기는 등의 정신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건강을 부탁해] “밤 10~11시 사이 잠들면 심장질환 위험 떨어져”

    [건강을 부탁해] “밤 10~11시 사이 잠들면 심장질환 위험 떨어져”

    밤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잠들면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엑서터대 연구진은 43~73세 영국 성인남녀 8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주간 취침 및 기상 시간을 관찰하고 생활 방식도 설문조사했다. 그러고나서 이들의 지난 5년간 심장질환, 심장마비, 뇌졸중, 심부전 등 사례를 자세히 다룬 의료기록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매일 밤 10시부터 10시 59분 사이에 잠든 사람들은 심장질환 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정 이후 잠든 사람들은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25% 더 높았다. 그렇다고 해서 더 일찍 자면 오히려 심장질환 위험만 키웠다. 밤 10시 이전 잠든 사람들은 심장질환 위험이 24% 더 높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밤 11시에서 자정 사이에 잠든 사람들의 심장질환 위험은 12% 더 높았다. 연구진에 따르면, 잠든 시간과 심장마비나 뇌졸중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다는 점이 이번 연구로 확인됐다. 다만 결과는 남녀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여성의 경우 늦게까지 깨어 있을 때 심장질환 위험성이 더 컸기 때문이다. 이는 호르몬의 차이와 폐경 때문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남성의 경우 밤 10시 이전 잠들면 심장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더 컸지만, 자정을 넘겼을 때 유의미한 위험은 없었는데 이는 내분비계가 일주기 리듬 혼란에 반응하는 데 잠재적으로 남녀 차이가 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자정 이후 잠든 사람들은 아침 햇빛을 덜 보게 돼 자연적인 체내 시계를 흐트러뜨려 심장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사람들에게 규칙적인 취침 시간을 유지하도록 권장하면 최소의 비용으로 심장질환 환자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주저자인 데이비드 플랜스 박사는 “신체는 24시간 생체 리듬으로 불리는 체내 시계를 갖고 있는데 이는 신체적, 정신적 기능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면서 “이번 결과는 일찍 자거나 늦게 자면 체내 시계를 흐트러뜨려 심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유럽 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 [데스크 시각] 다음 기회는 없을지도 모른다/오달란 국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다음 기회는 없을지도 모른다/오달란 국제부 차장

    178만명. 세계 지도자들을 배신자라고 손가락질하는 데 동참한 사람 숫자다. 기후변화와 인권, 양극화 문제에 목소리를 내온 비영리단체 ‘아바즈’(Avaaz)에서는 역대급 청원이 진행 중이다. 기후행동의 아이콘 스웨덴의 그레타 툰베리를 비롯해 우간다의 바네사 나카테, 폴란드의 도미니카 라소타, 필리핀의 미치 탄 등 4명의 여성 청년 기후활동가가 200만명의 서명을 받겠다며 낸 청원이다. 지난 2일만 해도 참여 인원이 65만명이었는데 하루 만에 100만명이 추가됐다.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각국 정상이 의미 없는 말잔치를 벌인 직후였다. 시민들은 대통령과 총리들에게 역사의 배신자로 남을 것인지, 진정한 리더로 거듭날 것인지 선택하라고 압박한다. 기후위기에 분노한 시민들의 조직력은 광장에서도 빛났다. 금요일인 지난 5일 글래스고에서만 10만여명이 거리에서 기후파업 시위를 벌였다. 학교에 가는 대신 피켓을 드는 금요결석시위가 모티브였지만 어린 꼬마들부터 7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툰베리의 말처럼 변화는 기후정상회의 내부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외부의 압력에서 비롯된다고 믿는 사람들이었다. 회의장 안에서는 기후악당들의 한심한 삽질이 계속됐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1위인 중국과 4위 러시아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2060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배출량 3위 인도는 한술 더 떠 2070년이면 탄소중립이 가능하다고 했다. 한국,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등 120여개 국가가 약속한 탄소중립 시한은 2050년이다. 그렇게 해도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산업화 이전 대비)로 막을 수 있는 확률이 절반이 될까 말까다. ‘다음 기회’(Maybe next time)는 없을지도 모른다. 온실가스 감축은 50년, 30년은커녕 내년, 다음달, 내일로도 미뤄선 안 된다. 차고 넘치는 기후변화의 과학적 증거들이 그렇게 경고한다.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보고서는 기후변화의 최신 연구들을 철저히 검증해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산유국도 동의할 정도로 가장 보수적인 내용만 모은 것이다. 지난 8월 나온 IPCC 6차 보고서는 2040년이 되기도 전에 지구 온도가 1.5도 상승할 것이며 폭염, 폭우 같은 극단적 기상이변이 더 늘어나고 심해질 거라고 내다봤다. 더 덥고 사나운 환경에서 사는 것에서 끝날 문제가 아니다. 세계적인 재보험사인 스위스리는 지금 같은 온실가스 감축 추세가 계속돼 2050년 지구 기온이 2.6도 오르면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3.9%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온도 상승폭이 2도 미만일 때보다 10%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있을 거란 얘기다. 유일한 해답은 온실가스를 적극적으로 줄여 최소 2050년에는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뿐이다. 이마저도 늦었다. 2050 넷제로 달성을 위한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로드맵을 보면 올해부터는 석탄화력발전소를 새로 지어선 안 되며 유전, 가스, 석탄광산 신규 허가도 금지해야 한다. 2030년엔 선진국은 석탄발전을 아예 멈추고 차량의 60%를 전기차로 전환해야 한다. 중국, 인도까지 갈 것도 없다. 우리 정부는 석탄발전 비중을 41.9%에서 2030년 21.8%로 줄이고 2050년에야 0%로 만들겠다고 했다. 실행 방안은 나오지도 않았다. 강원과 경남, 충남에는 7기의 석탄발전소가 새로 지어지고 있다.
  • “눈을 의심…사람 맞지?” 달리는 자동차 위에서 키스하는 남녀[이슈픽]

    “눈을 의심…사람 맞지?” 달리는 자동차 위에서 키스하는 남녀[이슈픽]

    도로 위 달리는 차 위에서 목숨을 건 키스를 하는 커플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화제를 모은 해당 장면은, 최근 유튜브 채널 ‘맨인블박’에서 ‘아득히 가는구나’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한 영상 뒷부분에 담겼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주행하는 승용차 위에서 위험한 애정행각을 벌이는 커플의 모습이 담겼다.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이 커플은 갑자기 양쪽 창문 밖으로 몸을 뺏고, 두 사람은 상체가 완전히 빠져나온 상태에서 창문에 걸터앉더니 키스를 했다. 신호대기 중일 때 창문 밖으로 반쯤 나온 이 커플은 신호가 바뀌고 차가 속도를 내는데도 스킨십을 멈추지 않았다. 과감한 애정 표현은 몇 차례 반복됐다.“사람이 매달려 있어요”…달리는 차, 한밤 중 위험한 질주 앞서 지난 8월에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달리는 승용차 위에 매달린 사람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영상에 따르면 오전 3시30분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의 한 도로를 지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굉음이 들리더니 한 차량이 A씨 차량 옆을 빠른 속도로 지나쳤다. 놀란 A씨는 해당 차량을 무심코 쳐다봤다가 경악했다. 차량 위에 사람이 엎드린 채 매달려 있었던 것이다.당시 상황에 대해 A씨는 “만약 (차량 밖에 매달려 있던) 사람이 떨어져서 제 차나 다른 차가 밟아 사고가 났다고 생각하니 정말 아찔하다”며 “제 차 속도는 시속 60~70㎞, 상대 차는 90~110㎞ 정도 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뒤에서 올 때부터 붕붕 거려서 오토바이인 줄 알았는데 불법으로 머플러(배기 소음기) 튜닝한 차량 소리였다”며 “차 안에는 정확히 보지 못했지만, 차 위의 사람이나 운전자 모두 20대 초반처럼 보였다”고 덧붙였다. 해당 차량은 한참을 달리다가 적색 신호에 걸리자 서서히 차를 멈춰 세웠고, 그제서야 매달려 있던 사람이 선루프를 통해 차량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아주 못 볼 꼴을 다 본다”, “왜 저러는 걸까요”, “눈을 의심”, “사람 맞지? 내가 잘못 봤나?”, “아직 살 날이 많은 젊은 사람들이 왜 저럴까”등 반응을 보이며 눈살을 찌푸렸다.운전자에게 일차적으로 책임 ‘승객추락방지의무’ 해당 사례들은 해당 차량의 운전자에게 일차적으로 책임을 물을 수 있다. 도로교통법에는 ‘추락방지의무’가 있는데,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12대 중과실에 해당하여 민사상 손해배상과 더불어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 교통사고처리법 제3조 제2항 단서 제10호에는 ‘승객추락방지의무 위반’에 대한 사항을 두어, 이를 위반하여 교통사고가 발생해 피해자가 상해 또는 사망에 이른 경우, 종합보험 및 공제조합 가입이 되어 있더라도 형사처벌 대상이 됨을 규정하고 있다. 만약 운전자가 추락방지의무를 다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다면 형사처벌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피해자와의 합의 여하를 불문하고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특히 사망 등 인명피해가 나면 처벌은 더욱 무거워진다.
  • 하늘길 1년간 막았더니… 34% 줄어든 ‘다문화 혼인’

    하늘길 1년간 막았더니… 34% 줄어든 ‘다문화 혼인’

    지난해 코로나19로 다문화 혼인이 전년보다 30% 넘게 급감했다. 출생아 중 다문화 가정 자녀 비중은 역대 최대인 100명 중 6명에 달했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은 1만 6177건으로 1년 전보다 34.6%(8544건)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혼인(21만 4000건)이 10.7% 감소한 것에 비해 감소 폭이 더 컸다. 이에 따라 전체 혼인에서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7.6%로 전년보다 2.7% 포인트 감소했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한류 열풍과 국제 교류가 늘면서 다문화 혼인이 증가세였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출입국이 제한되면서 혼인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문화 혼인을 유형별로 보면 ▲외국인 아내·한국인 남편(66.4%) ▲외국인 남편·한국인 아내(18.7%) ▲남녀 모두 또는 어느 한쪽이 귀화자(14.9%) 등이었다. 다문화 혼인을 한 남편의 평균 초혼 연령은 36.0세로 전년보다 0.8세 줄었고, 아내의 평균 초혼 연령은 0.8세 늘어 29.2세였다. 지난해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는 1만 6421명으로 전년보다 8.5%(1518명) 감소했다. 다만 전체 출생 중 다문화 출생의 비중은 6.0%로 전년 대비 0.1% 포인트 증가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