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남녀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이웃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조리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고구려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041
  • 최여진·유빈, 데이트 예능…‘연애는 직진’ 새달 첫방송

    최여진·유빈, 데이트 예능…‘연애는 직진’ 새달 첫방송

    SBS는 여자 연예인들이 일반인 남성과 데이트를 하는 새 연애 예능 ‘연애는 직진’을 새달 공개한다고 6일 알렸다. ‘연애는 직진’은 공통의 취미를 가진 싱글 남녀가 취미생활을 즐기며 소울메이트를 찾는 과정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여성 출연자로는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의 멤버 최여진, 송해나, 최윤영, 유빈, 남성 출연자로는 축구를 좋아하는 일반인 4명이 나온다. 이들은 4박 5일간 베트남 다낭에서 데이트를 즐긴다. 연출은 예능 ‘런닝맨’, 보이그룹 오디션 ‘라우드(LOUD)’를 연출한 이환진 PD가 맡았다.
  • 내년에도 “해외보다 제주여행”… 코로나 종식땐?

    내년에도 “해외보다 제주여행”… 코로나 종식땐?

    현재처럼 코로나19 상황에서 여름휴가시즌 선호하는 여행지로 ‘제주여행’이 46.8%로 ‘해외여행’ 29.4%보다 약 17%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6월 14일부터 23일까지 15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2년 여름시즌 제주여행계획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또한 내년 여름시즌에 해외여행이 코로나19 이전처럼 자유로워진다면 ‘내년까지는 제주를 우선적으로 여행할 것이다’가 42.2%로 ‘해외여행을 우선적으로 할 것이다’ 20.1%보다 두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향후 코로나19 완전 종식시 가장하고 싶은 여가활동(1+2+3순위)은 ‘해외여행’(58.1%)을 가장 먼저 꼽았고, ‘제주여행’(40.1%), ‘제주 이외의 국내여행’(39.3%)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의 완전 종식이라는 가정 하에서는 해외여행을, 현재와 같은 위드코로나 상황에서는 제주여행을 우선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선호도는 내년 여름시즌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름시즌 제주여행을 계획하는 시기로 ‘7월’과 ‘8월’을 선택한 비율이 각각 30.3%와 69.7%로 8월을 선택한 응답자가 월등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지난해 ‘2021년 여름시즌 제주여행계획조사’(이하 ‘21년 여름시즌 조사’)에서 7월 14.2%, 8월 85.8%로 응답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7월을 선택한 응답자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을 보면서 여행시기를 미루던 경향이 짙었던 지난해와는 다르게 계획대로 여행하려는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여행을 선택한 이유로는 ‘청정한 자연환경’(63.8%)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해외여행 대체지’(32.5%)가 그 뒤를 이었다. 예상 체류기간은 평균 3.82일이며 1인당 지출 비용(항공료 제외)은 지난해보다 약 9만원이 많은 평균 48만 3655원이었다. 방문 예정 지역으로는 성산일출봉을 선택한 비율이 58.6%로 가장 높았으며, 중문관광단지 41.4%, 용담해안도로 인근 41.4%, 오름·한라산 38.1%, 곽지·한담해변(애월읍) 31.9%, 협재·금릉해변(한림읍) 30.3%, 함덕해변(조천읍) 30.0%, 이중섭 거리·서귀포 올레시장 29.5%, 월정·세화해변(구좌읍) 24.5%, 우도 22.6%, 표선해변(표선면) 19.8%, 마을관광(저지리, 가시리 등) 15.2%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 데이터R&D그룹 관계자는 “위드코로나와 함께 제주여행에 대한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더라도 제주여행에 대한 선호도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 대역전승 기사회생 조코비치, 윔블던 4연패 야망 ‘이글이글’

    대역전승 기사회생 조코비치, 윔블던 4연패 야망 ‘이글이글’

    ‘디펜딩 챔피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패전 위기를 대역전승으로 둔갑시키며 윔블던 4연패의 야망을 이어갔다.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끝난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20세의 야니크 시너(이탈리아)를 짜릿한 3-2(5-7 2-6 6-3 6-2 6-2) 역전승으로 제압했다. 2018년과 2019년, 2021년에 이어 윔블던 4연패에 도전하는 조코비치는 윔블던 2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2020년은 코로나19 탓에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조코비치는 결승 길목에서 캐머런 노리(영국)와 맞붙는다. 톱시드의 조코비치는 10번 시드의 시너를 상대로 초반 게임 3개를 내리 따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게임 4-1에서 시너에게 연속으로 세 임을 내주고 5-4로 다시 앞선 상황에서 또 세 게임을 잃어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마저 허망하게 빼앗겨 패전 위기를 몰린 조코비치는 그러나 3, 4세트에서 균형을 맞춘 뒤 마지막 세트 5-2로 앞선 뒤 맞은 8번째 자신의 게임에서 연달아 4포인트를 따내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윔블던 통산 47경기 중 5번째로 풀세트를 소화한 조코비치는 경기 뒤 “1, 2세트와 3세트 이후는 완전히 다른 경기였다”면서 “지난해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치치파스에 0-2로 밀리던 상황을 기억했다. 2세트 뒤 잠깐 쉬는 동안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조코비치의 4강 선착으로 ‘라이벌’ 라파엘 나달(스페인)과의 통산 19번째 메이저 결승 성사 가능성도 더욱 커졌다. 윔블던 정상을 6차례나 밟았던 조코비치는 2번 우승에 그친 나달과 결승에 가야 만나게 된다. 둘의 윔블던 맞대결은 세 차례. 이 중 결승 대결은 2011년, 한 번 뿐이었다. 여자 단식에서는 온스 자베르(튀니지)가 마리 보즈코바(체코)를 2-1(3-6 6-1 6-1)로 제치고 남녀 통틀어 아랍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단식 4강에 진출했다. 다음 상대는 ‘테니스 맘’ 타티아나 마리아(독일)다. 마리아 역시 8강전에서 자국의 율레 니마이어를 꺾고 4강에 합류한 뒤 “이제 둘째 기저귀를 갈아주러 가야 한다”고 서둘러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 “통장서 돈 나가는 거 티도 안난다” 솔로남 역대급 재력 과시

    “통장서 돈 나가는 거 티도 안난다” 솔로남 역대급 재력 과시

    ‘나는 SOLO’ 9기 솔로남들이 역대급 반전 스펙을 자랑한다. 6일 SBS PLUS, ENA PLAY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9기 솔로남들의 진짜 프로필이 공개된다.  특히 한 솔로남은 성실한 인성과 함께 ‘자수성가형’ 재력을 강조해 솔로녀들의 시선을 끈다. “월급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게 티가 안 난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에 질세라, 또 다른 솔로남은 “(제 분야에서) 전국 TOP10 안에 든다”라고 수줍게 고백한다. 이어 남편감으로 가진 최고의 강점을 자랑하는데 이를 들은 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는 “살아있네!”라고 극찬을 보낸다. 그런가 하면, 어떤 솔로남은 상상도 하지 못할 자기소개로 9기 솔로남녀를 ‘말잇못’하게 만든다. 이 솔로남의 프로필을 들은 9기는 들숨 날숨을 몰아쉬는가 하면, “대반전!”이라고 이마까지 짚는다. 이 솔로남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셀프 프로필 소개로 “감동이었다”라는 말까지 이끌어낸다. 급기야 ‘자기소개 타임’이 끝나자마자 솔로녀들은 기다렸다는 듯 쉴 새 없이 속사포 질문을 쏟아내 이 솔로남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표출한다. 순식간에 ‘솔로나라 9번지’의 ‘핫 솔로남’으로 떠오른 주인공이 누구일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사진=SBS PLUS, ENA PLAY
  • 野 당대표 적합도, 이재명 33.2% 박용진 15% [조원씨앤아이]

    野 당대표 적합도, 이재명 33.2% 박용진 15%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2~4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의원 33.2%, 박용진 의원 15%,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8.8%, 김민석 의원 5.2%, 박주민 의원 5.1%, 이인영 의원 3.9%, 강훈식 의원 2.3%, 강병원 의원 1.8%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없다’, ‘잘 모름’은 24.6%를 기록했다. 다만 박 위원장은 여론조사에서 3위를 기록했지만 민주당으로부터 ‘전당대회 출마 불허’ 판단을 받은 상황이다. 표심 8.8%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재명 의원은 다른 후보들을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밖에서 앞섰다. 특히 이 의원은 민주당 지지층에서 63.4%의 지지율을 기록해 김민석(5.8%), 박주민(5.2%), 박용진(5.1%), 이인영(4.7%), 강병원(2.3%), 강훈식(1.8%) 의원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임의전화걸기(RDD)를 통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며 응답률은 3.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尹 긍정 42.6%-부정 53%, 부정평가 한달사이 12.8%p↑”

    “尹 긍정 42.6%-부정 53%, 부정평가 한달사이 12.8%p↑”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부정평가를 밑돌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8명에게 조사해 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주(45.3%) 대비 2.7% 포인트 하락한 42.6%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3%로 지난주 조사 때(49.8%)보다 3.2% 포인트 상승했으며 지난달 8일 조사 당시 40.2%에서 29일만에 12.8% 포인트나 급등했다. 긍·부정 간 차이는 10.4% 포인트로 오차범위(±3.1% 포인트) 를 벗어났다. 부정평가는 60대 이상(긍정 55.8%-부정 37.2%)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높았으며 특히 20대와 40대의 부정평가가 60%를 넘어 지지율 하락세를 이끈 것으로 드러났다. 20대의 경우 지난주(53.4%) 보다 부정평가가 7.9% 포인트 뛴 61.3%, 40대는 57.9%에서 66.1%로 높아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가상번호(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 3.5%·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여기는 남미] 계량기 옆 실직 아빠가 쓴 손편지...진심이 모두를 울렸다

    [여기는 남미] 계량기 옆 실직 아빠가 쓴 손편지...진심이 모두를 울렸다

    실업자의 절절한 메모 1장이 훈훈한 도움의 손길로 이어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아르헨티나 산루이스에서 전력회사에 다니는 하비에르 루빌라르는 최근 검침을 돌다 계량기에 붙어 있는 1장의 메모를 발견했다.  노트를 찢어 또박또박 손글씨 인쇄체로 써내려간 메모에는 "실직했습니다. 두 딸과 살고 있는데 제발 전기를 끊지 말아주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이어 "돈이 생기면 바로 밀린 요금을 내겠습니다. 제발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라고 정중하게 끝맺음되어 있었다.  메모를 쓴 이는 자신이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밝히지 않았지만 남녀구분이 뚜렷한 스페인어 문장의 특성상 딸들을 데리고 사는 아빠라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었다.  루빌라르는 메모를 읽어 내려가다가 울컥했다고 한다. 그는 "딸들을 데리고 사는 실직자 아빠가 누군지 얼굴도 본 적이 없지만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아 갑자기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대로 퇴근한 루빌라르는 집에 돌아간 후에도 메모의 사연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다음 날 출근한 루빌라르는 메모가 붙어 있던 계량기 기록을 추적해 봤다. 확인해 보니 문제의 계량기는 상당한 요금을 체납한 상태였다.  미납한 전기요금은 약 5만 페소로 아르헨티나 최저월급보다 많았다. 돈의 가치는 다르지만 우리나라로 치면 200만 원 정도 요금이 밀려 있는 셈이었다.  밀린 요금을 내려고 발버둥을 친 흔적도 나왔다. 밀린 요금을 할부로 낼 수 있도록 선처해 달라고 부탁해 회사가 이를 승인한 기록이 있었다. 이후 몇 번 할부로 밀린 요금을 냈지만 다시 납부가 중단된 상태였다. 루빌라르는 "아마도 이때가 남자가 실직한 때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루빌라르는 메모가 붙어 있는 계량기를 다시 찾아갔다. 그리고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고 모금을 시작했다.  그는 사진에 "이 남자분을 돕고 싶습니다. 물론 이 남자분은 아무 것도 모르고, 앞으로도 누가 요금을 내주었는지 알 수 없겠죠. 아버지날도 멀지 않았는데 깜짝 선물이 됐으면 좋겠네요"라고 글을 달았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여기저기에서 "나도 돕겠다" "적은 돈이지만 보태겠다"며 십시일반 돈이 모이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5만 페소가 모금됐다. 루빌라르는 이렇게 모인 돈으로 남자의 밀린 전기요금을 전액 완납했다. 루빌라르는 "남자가 딸들과 사는 곳은 변두리라 전기는 들어가지만 도시가스는 없는 곳"이라면서 "이제 겨울이라 전기마저 없으면 추위에 떨 텐데 남자와 딸들이 단전 걱정을 하지 않게 돼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 [씨줄날줄] 갑질/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갑질/박록삼 논설위원

    갑과 을. 계약서 등을 작성할 때 양쪽 당사자를 일컫는 칭호다. 당초 갑과 을은 그 자체의 법적 지위가 나뉘어 있다기보다는 편의상 구분에 가까웠다. 고용계약서라 치면 회사 고용주는 갑, 고용되는 노동자는 을로 칭한다. 주도권을 갖고 계약서를 작성하는 쪽을 갑이라 하면서 이는 점점 우월한 지위를 나타내는 표현이자 인식으로 굳어졌다. 이러한 인식을 배경으로 ‘갑질’이라는 표현이 자연스럽게 등장했다. 유래는 알 수 없지만 10년이 채 되지 않았다는 게 정설이다. 직장 내 상사가 부하 직원에게, 본사 직원이 협력업체에, 식당 등 서비스업 손님이 종업원에게 자신의 우월함을 과시하며 함부로 대하는 말과 행동들이다. 표현 자체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더라도 ‘갑질 문화’는 유구하다. 지난해 한 여론조사에서 한국 사회의 갑질 문화가 심각하다고 응답한 이들이 85.9%에 이르렀다. 핵심은 권력 관계다. 그렇다고 특별한 권력을 가진 자들만의 몫도 아니다. 양쪽 당사자가 존재하는 관계가 성립되는 곳이라면 남녀노소, 지역, 계층·계급, 시대 등을 뛰어넘어 나타난다. 이곳의 갑질 가해자가 저곳의 갑질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한 개그 프로그램에서 옷가게에 짜장면 배달을 간 배달노동자가 갑질 수모를 당하자 대뜸 옷을 사겠다고 한 뒤 옷가게 직원에게 갑질을 되갚는 모습은 웃픈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관계 속에서 힘의 기울어짐이 있고 좀더 우위에 있는 작은 권력의 달콤함이 있는 한 피할 수 없다. 배려와 존중을 아무리 강조해도 쉽게 근절되지 않는 것은 그러한 인간 본성이 깔려 있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 뉴욕타임스, CNN 등 외신이 한국의 직장 내 괴롭힘을 ‘갑질’(gapjil)이라고 표현하며 잇따라 보도했다. 2020년 옥스퍼드 사전에서 ‘한국에서 우월적 지위에 있는 사람의 상대방에 대한 오만하고 권위적인 태도나 행위’로 설명하며 이 표현을 등재했다. 좀 고약하긴 하지만 한국 드라마ㆍ영화 등 대중문화가 세계적인 보편성을 얻어 가는 과정이라고 이해하고 싶다. 한데 따지고 보니 외국에서 주목하는 한국어 신조어는 부정적인 것들이 많다. 재벌, 꼰대, 라떼 등등. 계면쩍긴 하다.
  • 여가부 “청년 성평등 문화 추진단 사업 재검토”

    여가부 “청년 성평등 문화 추진단 사업 재검토”

    여성가족부가 4년째 시행해 온 청년 성평등 문화 추진단(버터나이프크루)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5일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남녀갈등을 증폭시킨다”며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 저격한 지 하루 만이다. 여가부는 이날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젠더 갈등 해소 효과성, 성별 불균형 등의 문제가 제기된바 사업 추진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버터나이프크루는 지난달 30일 총 17개 팀으로 구성된 4기가 출범했다. 여가부 관계자는 “아직 개별 팀에는 연락하지 않았다”며 “당장은 (백지화 등을) 확답하긴 어려우며, 주관 업체와 사업 진척도 등을 상의해 보고 결론이 나면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첫 출범한 버터나이프크루는 2030 청년들이 모여 성평등 관점에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인식 개선 활동을 펼쳐 왔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 취임 후인 지난 5월 23일에는 4기 모집을 공고하면서 명칭에 종전의 ‘성평등’ 대신 ‘양성평등’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버터나이프크루를 두고 ‘“대놓고 페미니즘”, “세금 도둑” 같은 비난이 일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원 대상이 페미니즘에 경도됐다”며 버터나이프크루 사업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새 정부의 여가부 폐지 기조와 전혀 상관없는, 오히려 과거에 지탄받았던 사업 방식을 관성적으로 반복하고 있다”며 “여가부 장관과 통화해 해당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입법부인 여당 원내대표가 “장관과 통화했다”고 말한 지 하루 만에 행정부가 사업 재검토를 공표한 것을 두고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 주관 업체인 사회적협동조합 빠띠도 “언론 문의를 통해 처음 사안을 알게 됐다”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권오현 빠띠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어느 때보다도 버터나이프크루를 통해 서로 다른 젠더가 함께할 수 있도록 배려한 걸로 알고 있는데 이 같은 상황이 벌어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 “‘대장금’ 그대로 베꼈다”...中드라마, 한국 빼고 전세계 방영됐다

    “‘대장금’ 그대로 베꼈다”...中드라마, 한국 빼고 전세계 방영됐다

    “세계 최고의 요리사가 되고 싶은 민간 출신의 여주인공이 여러 시련을 겪은 뒤 황궁에 들어가 뛰어난 요리 솜씨로 태자의 사랑을 받는 데 성공하고, 태자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디즈니플러스에서 서비스 중인 중국 드라마 ‘진수기’(珍馐记)의 줄거리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궁궐에 들어가 최고의 요리사를 거쳐 어의로 성장하는 드라마 ‘대장금’과 거의 유사하다고 평했다. 진수기는 지난 4월 7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전 세계에 방영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서비스하지 않는다. 한국에서 방영할 경우 부정적인 반향이 클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진수기에 출연한 배우들이 한복과 유사한 의상을 입고, 삼겹살·쌈을 ‘중국 전통 요리법’이라고 표현한 것도 논란이 됐다.“한국, 중국의 우수한 문화를 적극적으로 배우고 흡수했다” 중국 환구시보의 인터넷판인 환구망은 5일 해당 드라마의 ‘표절 논란’에 대해 “‘진수기’가 한국에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며 “논란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배우들이 한복이 아닌 명나라 옷을 입고 있다’, ‘진수기에 나온 음식들은 다 중국 전통 음식이라 흠잡을 데가 없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루 차오 랴오닝대 미국동아시아연구소장은 “중국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해있고 밀접한 교류를 통해 의복과 음식 등 문화적으로 유사한 점이 많다”며 “조선시대 의복, 특히 관복은 중국 명나라 의복을 거의 모방한 것과 같다”고 했다. 이어 “한국은 예로부터 유교를 내세우며 중국의 우수한 문화를 적극적으로 배우고 흡수해왔으며 조선시대에는 스스로를 소중화(小中華)라고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루 차오는 “최근 몇 년 사이 발생한 한국과 중국 사이 문화 분쟁은 일부 젊은 한국인들이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에서 비롯됐다”며 “양국민 모두 역사를 직시하고 상호 존중하는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교류해 양국의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명나라 옷이라고요? 딱 봐도 한복이던데”, “이건 도둑질과 다름없는 것 아니냐”, “의심스럽다”, “‘대장금’ 그대로 베꼈다” 등 불쾌감을 드러냈다.“또 선넘네…” 김유정 한복, 명나라 표절했다는 中 앞서 일부 중국 네티즌은 지난해 방송된 SBS 사극 드라마 ‘홍천기’ 속 의상과 소품 등이 중국 문화를 표절했다는 주장을 펼쳐 논란을 사기도 했다. 드라마 주인공 김유정이 입은 한복이 명나라 한복을 표절했다는 것이다. 또 남녀 주인공의 의상과 소품이 중국 드라마 ‘유리미인살’을 그대로 베낀 것이라는 주장을 했다. 예고편에 등장했던 수묵화 또한 중국 그림을 표절한 것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도 나왔다. 또 드라마의 배경, 그래픽효과(CG) 등이 중국 드라마를 표절한 중국풍이라고 하기도 했다. 이처럼 한국 콘텐츠에 대한 중국의 ‘문화 동북공정’이 갈수록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대중문화가 세계인들에게 주목받으면서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이라며 “여기서 드러난 잘못된 애국주의”라고 말했다. 이어 서 교수는 “전 세계 시청자들이 우리 드라마와 영화를 보게 되면서 예전에는 서양 사람들이 아시아 문화의 중심지를 중국으로 인식했다면, 이제는 한국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러다 보니 중국 드라마에서도 우리 한복을 시녀에 입히는 등 낮추고 깎아내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결혼 할까말까…男 ‘내 능력’, 女 ‘남편 능력’ 우선시 한다

    결혼 할까말까…男 ‘내 능력’, 女 ‘남편 능력’ 우선시 한다

    결혼을 결심할 때 남자는 ‘내 능력’을 우선 고려하고 여자는 ‘배우자의 능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행하는 전문지 보건복지포럼 최근 호에는 ‘성역할 가치관과 결혼 및 자녀에 대한 태도’라는 제목의 연구보고서가 실렸다. 해당 연구는 19~49세 남녀(남성 7117명, 여성 7032명)를 대상으로 결혼할 때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항목의 중요도를 조사했다. 항목 중 ‘결혼을 결정할 때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사항’에 관한 질문에서 남녀는 결혼을 결심할 때 ‘부부간의 사랑과 신뢰(남 92.4%, 여 94.9%)’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런데 이후 중요 순위에서 남녀 선택이 엇갈렸다. 남자는 ‘본인의 경제적 여건(84.1%)’, ‘본인의 일과 직장(83.6%)’, ‘안정된 주거 마련(82.3%)’ 순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여자는 ‘안정된 주거 마련(86.5%)’에 이어 ‘배우자의 경제적 여건(86.1%)’과 ‘배우자의 일과 직장(86.1%)’ 순으로 고려한다고 답했다. 남자는 자신의 경제력이 뒷받침돼야 결혼을 결심하지만, 여성은 본인보다는 배우자의 경제적 여건이 우선 충족돼야 결혼을 결정하는 셈이다. 결혼 자체를 바라보는 남녀 간의 인식에도 차이를 보였다.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보면, 남성은 53.3%(‘반드시 해야 한다’ 12.1%, ‘하는 편이 좋다’ 44.2%)였지만, 여성은 35.5%(‘반드시 해야 한다’ 4.7%, ‘하는 편이 좋다’ 30.8%)로 조사됐다.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는 남성은 41.3%(‘결혼은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 37.5%, ‘하지 않는 게 낫다’ 3.8%)였지만, 여성의 경우 62.8%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 55.5%, ‘하지 않는 게 낫다’ 7.3%)에 달해 남성보다 상당히 높았다. 자녀의 필요성에 대한 태도에서도 남성 71.2%, 여성 64.3%가 자녀가 있는 게 나을 것이라고 응답해 성별 차이를 나타냈다.출산 결정할 때는 남녀 모두 ‘본인과 배우자의 건강’ 결혼 후 출산을 결정할 때는 남녀 모두 ‘본인과 배우자의 건강(남 93.3%, 여 95.2%)’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그런데 이후 결정에서 남자는 ‘본인의 안정된 직업(90.9%)’이 중요하다고 답했고, 여자는 ‘배우자의 안정된 직업(92.7%)’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남성과 여성 모두 건강과 경제적 측면, 주거 여건과 배우자의 육아 분담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느끼고 있었다”라면서 “다만 남성은 본인의 직업을, 여성은 배우자의 직업을 2순위에 두고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육이 주로 여성의 부담으로 남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성이 이 점을 고려하여 본인의 경제적 손실을 보완할 수 있는 지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측면이 반영된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 권성동 “장관에 전화” 하루 만에… 여가부 “버터나이프크루 전면 재검토”

    권성동 “장관에 전화” 하루 만에… 여가부 “버터나이프크루 전면 재검토”

    여성가족부가 4년째 시행해온 청년 성평등 문화 추진단(버터나이프크루)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5일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남녀갈등을 증폭시킨다”며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 저격한 지 하루 만이다. 여가부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젠더갈등 해소 효과성, 성별 불균형 등의 문제가 제기된 바 사업 추진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버터나이프크루는 지난달 30일 총 17개 팀으로 구성된 4기를 출범했다. 여가부 관계자는 “아직 개별 팀에게는 연락하지 않았다”며 “당장은 (백지화 등을) 확답하긴 어려우며, 주관 업체와 사업 진척도 등을 상의해보고 결론이 나면 안내하겠다”고 말했다.2019년 첫 출범한 버터나이프크루는 ‘2030’ 청년들이 성평등 관점에서 콘텐츠 제작 및 인식 개선 활동을 펼쳐왔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 취임 후인 지난 5월 23일 4기 모집을 공고하면서는 명칭에 종전의 ‘성평등’ 대신 ‘양성평등’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버터나이프크루를 두고 ‘“대놓고 페미니즘”, “세금도둑” 같은 비난이 일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원 대상이 페미니즘에 경도되었다”며 버터나이프크루 사업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새 정부의 여가부 폐지 기조와 전혀 상관없는, 오히려 과거에 지탄받았던 사업 방식을 관성적으로 반복하고 있다”며 “여가부 장관과 통화해 해당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입법부인 여당 원내대표가 “장관과 통화했다”고 말한 지 하루 만에 행정부가 사업 재검토를 공표한 것을 두고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 주관 업체인 사회적협동조합 빠띠도 “언론 문의를 통해 처음 사안을 알게 됐다”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권오현 빠띠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어느 때보다도 버터나이프크루를 통해 서로 다른 젠더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배려한 걸로 알고 있는데 이같은 상황이 벌어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 [여기는 남미] 묻지마 폭행보고 버스서 내린 남자들, 가해자는 잡고보니

    [여기는 남미] 묻지마 폭행보고 버스서 내린 남자들, 가해자는 잡고보니

    지나가다 우연히 '묻지마 폭행'을 목격한 버스기사와 승객들이 피해자를 구해냈다. 알고 보니 가해자는 흉기까지 준비했던 강도였다.  브라질 남동부 이타비라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다.  CCTV 영상을 보면 피해자는 백팩을 매고 혼자서 길을 걷고 있다. 깨끗하게 아스팔트 포장은 되어 있지만 인적이 드문 고갯길이다.  그런 여자 뒤로 한 남자가 보인다. 흰 셔츠 차림의 남자는 여자에게 접근하더니 어깨를 붙잡고 흔들어대기 시작한다.  가벼운 몸싸움 끝에 벗어난 여자가 항의하지만 남자는 다짜고짜 여자를 길 한쪽으로 내팽개친다. 행인 두 명이 지나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됐지만 두 사람은 남의 일에는 관심도 없다는 듯 그냥 지나쳐버린다.  그때 길을 가던 버스가 멈추더니 비상등을 켠다. 이어 버스에선 남자들이 줄지어 우르르 내린다. 기사를 포함해 모두 4명이다.  기사와 남자들은 한꺼번에 가해자에게 달려들더니 단번에 남자를 쓰러뜨렸다. 봉변을 당할 뻔한 여자는 그 사이 버스로 피신했다.  여자를 구한 기사와 남자들은 버스로 돌아가지만 쓰러졌다가 일어난 가해자 남자는 원망스럽다는 듯 자리를 떠나지 않고 버스를 향해 무언가 소리를 친다.  기사는 "가던 길이나 갈 것이지 왜 남의 일에 끼어드느냐, 이런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버스에선 다시 기사와 남자들이 다시 우르르 줄지어 내린다. 인원은 더욱 불어나 이번에는 5~6명 정도는 되어 보인다. 결국 제압을 당한 가해자는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여자를 구한 남자들은 "연인들이 길에서 싸움을 하는 줄 알았다.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때리는 줄 알고 기사분이 구하러 내리기에 남자들이 돕기 위해 따라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조사 결과 남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33살 여자는 퇴근 후 고갯길을 넘어 귀가하는 중이었고, 그런 그녀의 뒤를 따라붙은 22살 남자는 강도였다.  경찰은 "남자가 흉기까지 준비해 갖고 있었다"면서 "여자가 계속 저항하면 흉기로 위협할 생각이었다고 털어놨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는 "생면부지의 기사님과 승객 남자분들의 용기 덕분에 위기를 모면했다"면서 "구해주신 분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대통령 부정 평가 50.2%… 尹 “지지율, 의미 없다”

    대통령 부정 평가 50.2%… 尹 “지지율, 의미 없다”

    일부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것으로 4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4명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긍정 평가는 44.4%, 부정 평가는 50.2%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긍정 평가는 2.2% 포인트 줄었고, 부정 평가는 2.5% 포인트 늘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데드크로스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하락폭이 컸다. 대구·경북(TK) 지지율은 8.9% 포인트 하락한 57.3%로, 전국 평균 하락폭(7.7% 포인트)보다 컸다. 70대 이상 지지율도 10.9% 포인트 급락한 64.1%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1.3% 포인트 하락한 43.5%, 더불어민주당은 0.8% 포인트 상승한 40.3%였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데드크로스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선거 때 선거운동을 하면서도 지지율은 별로 유념치 않았다. 별로 의미가 없는 것”이라면서 “제가 하는 일은 국민을 위해 하는 일이니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는 그 마음만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지지율 면에서 당정 모두 위기에 봉착했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대형 이벤트 직후 대통령 지지율이 호전되는 ‘컨벤션 효과’마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미일 안보협력 복원과 세일즈 외교라는 순방 보따리를 풀어냈음에도 지지율 하락세를 멈추지 못한 것이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이를 신경 쓰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이날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 형식으로 낙마한 것도 인사 문제가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당도 민생을 챙기는 모습보다는 지방선거 압승 후 곧바로 당내 권력 투쟁에 매몰되면서 민심과 괴리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권성동 “버터나이프 크루, 남녀갈등 증폭… 이래서 여가부 폐지 여론 생긴 것”

    권성동 “버터나이프 크루, 남녀갈등 증폭… 이래서 여가부 폐지 여론 생긴 것”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여성가족부의 청년 성평등 문화 추진단 사업에 대해 “여가부가 왜 폐지돼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더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여가부가 지원하는 ‘성평등 문화 추진단 버터나이프 크루’에 대해 “남녀갈등을 완화하겠다면서 증폭시키고 특정 이념에 편향적으로 세금을 지원하며 과거 지탄받았던 구태를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권 원내대표는 “문화 개선은 프로젝트로 가능하지 않다. 버터나이프는 벌써 4기를 맞고 있는데 남녀갈등 개선에 무슨 효과가 있었나”며 “오히려 명분을 내걸고 지원금 받아 가는 일부 시민단체와 유사한 점은 없었는지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원 대상이 페미니즘에 경도됐다. 과도한 페미니즘은 남녀갈등의 원인 중 하나였다. 즉, 남녀갈등을 완화한다면서 갈등을 증폭시키는 모순”이라며 “바로 이런 모순 때문에 여가부를 폐지하라는 여론이 생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개개인이 특정한 이념을 선택할 자유는 있지만, 그 이념을 국가가 노골적으로 지원해서는 안 된다”며 “새 정부의 여가부 폐지 기조와 전혀 상관없는, 오히려 과거에 지탄받았던 사업 방식을 관성적으로 반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아울러 “이와 관련해 여러분으로부터 우려를 전달받았다. 이에 저는 여가부 장관과 통화해 해당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이미 여가부 폐지 법안을 발의했다. 그대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와 별개로 여가부의 세금 낭비성 사업이 무엇인지 면밀하게 살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가 여가부 사업과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밝힌 것은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징계’ 파동 속에서 ‘이대남’(20대 남성) 지지층의 이탈을 막으려는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가짜총!”이라더니 둘러멘 소총 난사…코펜하겐 쇼핑몰 총격 상황 [영상]

    “가짜총!”이라더니 둘러멘 소총 난사…코펜하겐 쇼핑몰 총격 상황 [영상]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 쇼핑몰 총격 사건 당시 상황이 공개됐다. 4일(이하 현지시간) 덴마크 방송사 TV2는 마치 사냥에 나선 듯 소총을 둘러메고 쇼핑몰을 어슬렁거리는 용의자의 모습을 공개했다. 3일 오후 5시 35분쯤, 코펜하겐 대형 쇼핑몰 ‘필즈’에 총성이 울려 퍼졌다. 주말을 맞아 쇼핑객 수백 명이 몰려든 상황이었다. 용의자의 사진과 동영상을 제공한 마흐디 알 와즈니는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사람들이 뛰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리고 한 차례 총성이 울렸다”고 밝혔다. 함께 쇼핑에 나선 와즈니의 15명 대가족은 공황에 빠졌다. 그 사이 와즈니의 세 살 된 딸이 사라졌다.와즈니는 아수라장이 된 쇼핑몰에서 필사적으로 딸을 찾아 헤맸다. 그러다 쇼핑몰 중앙에서 총격범과 맞닥뜨렸다. 와즈니는 “저쪽에 총격범이 있더라.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딸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총격범 눈을 피해 휴대전화를 꺼낸 뒤 침착하게 동영상을 촬영했다. “범행 증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는 게 와즈니 설명이다. 그가 촬영한 동영상 속 총격범은 반바지에 군용과 유사한 조끼 차림이었다. 와즈니는 “총격범은 쇼핑몰을 어슬렁거리며 ‘이건(총) 진짜가 아니다’라고 여러 번 외쳤다. 그런 다음 마치 액션 영화 속 주인공처럼 소총을 어깨에 둘러멨다”고 전했다. 이어 “내 쪽으로 향하던 총격범은 방향을 틀어 상점 유리창을 소총으로 부수고 비명을 지르며 다른 쪽으로 달려갔다”고 그는 말했다. 와즈니는 총격범이 매우 폭력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다.다른 목격자는 “6m 정도 앞에 총격범이 있었다. 꽤 분명하게 그를 볼 수 있었다”며 “총격범은 조용히 장전한 소총을 들고 걸어가다 총을 난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열 발 정도 쏜 것 같다. 사람들은 무작정 달렸다”고 했다. 와즈니는 다행히 쇼핑몰 한쪽에 다른 무리와 대피 중이던 딸을 찾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날 총격으로 3명이 죽고 4명이 다쳤다. 코펜하겐 경찰은 17세 덴마크인 남녀와 47세 러시아 국적 남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19세, 40세 덴마크 여성 2명과 50세 스웨덴 남성, 10대 스웨덴 소녀가 다쳤다고 전했다. 부상자 4명 중 1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22세 덴마크 남성이다. 코펜하겐 경찰은 “사건 발생 13분 만인 오후 5시 48분 쇼핑몰 밖 도로에서 총격범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소렌 토마센 코펜하겐경찰청장은 4일 초동수사 결과 발표에서 “용의자는 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며, 오늘 법정 심문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범행 동기는 불분명하지만, 테러 행위거나 공범이 있는 것 같진 않다”며 단독 범행에 무게를 뒀다. 토마센 청장은 용의자가 정신질환자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다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떠도는 동영상은 용의자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사건 이후 현지 SNS에는 과거 용의자가 올린 동영상이 확산했다. 노아 에스벤센이라는 이름으로 올린 동영상에서 용의자는 “정신과 약물이 효과가 없다”며 자기 입과 머리에 권총과 소총 등을 들이댔다. 경찰은 용의자의 무기 불법 소지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에 들어갔다.
  • “기업 내 성별다양성 확보, 생산효율성 향상에 기여”

    “기업 내 성별다양성 확보, 생산효율성 향상에 기여”

    기업 내 성별다양성 확보가 생산효율성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성의 근속연수가 길수록 기업의 생산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쳤다. 최근 발간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학술지 ‘여성연구’ 제113호에 실린 논문 ‘성별다양성과 성별임금격차가 기업의 생산효율성에 미치는 영향: 우리나라 50개 대기업을 중심으로’는 2020년 매출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 중 성별 분리 통계가 생산가능한 50개 기업을 선별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50개 기업의 남성 평균 등기임원수는 7.6명, 여성은 0.2명이었다. 전체의 64.0%에 달하는 32개 기업이 이사회 내 여성 등기임원이 없었다. 주로 진급에 의한 임원으로 분류되는 미등기 임원에 있어서도 남성은 평균 89명인 반면, 여성은 남성의 3.6%에 불과한 3.2명이었다. 상위 50개 기업의 평균 남성노동자 수는 약 1만명이며, 여성은 2700명 수준이었다. 논문은 “50개 기업 중 84.0%에 달하는 42개 기업에서 남성이 절대적 비중을 차지했다”며 “우리나라 노동시장 내 양질의 일자리가 남성 중심으로 편재되어 있으며, 이중노동시장이 존재함을 명확히 보여주는 결과”라고 기술했다. 이들 기업의 성별임금격차는 32.3%로 2020년 당시 한국 전체 평균(32.3%)과 동일했다. 50개 기업의 남성의 평균 임금은 8800만원, 여성은 6000만원이었다. 남녀간 임금격차가 가장 심각한 기업은 포스코건설(50.4%)이었으며, LG상사(51.8%), 현대오일뱅크(54.1%)가 뒤를 이었다. 임금격차가 적은 기업은 S-Oil(5.8%), CJ제일제당(12.6%), LG디스플레이(16.6%) 순이었다. 논문은 기업 내 여성노동자의 비중이 1단위 증가할수록 기업의 생산효율성은 6.2%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여성 등기임원 비중이 1단위 증가하면, 효율은 1.1% 상승했다. 미등기임원도 여성 비중이 높을수록 생산효율성은 약 3.7% 올라갔다. 여성의 근속연수도 1년 증가하면 효율성은 0.2% 가량 올라갔다. 논문은 이를 두고 “최근 대두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중요성이 확인된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성별임금격차에 관한 연구는 통계적 유의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다중공선성(독립 변수들끼리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성질)을 엄격히 통제한 추정 모형에서는 성별임금격차가 악화될수록 효율이 낮아졌다. 연구를 수행한 장진희 한국노총중앙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업 내 성별다양성이 의사결정의 다양성으로 이어지며, 결국 기업의 생산효율성도 증가시키는 결과를 낳았다”며 의의를 밝혔다. 이어 성별다양성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또는 성인지적 경영을 위한 논의 확대 ▲자본시장법 제165조의20(이사회의 성별 구성에 관한 특례) 조항 내에 특정 성의 비중을 확대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성평등 임금공시제 도입을 제안했다.
  • 지지율 데드크로스, 위기의 당정...尹 “지지율 의미없다”

    지지율 데드크로스, 위기의 당정...尹 “지지율 의미없다”

    일부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것으로 4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4명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긍정 평가는 44.4%, 부정 평가는 50.2%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긍정 평가는 2.2% 포인트 줄었고, 부정 평가는 2.5% 포인트 늘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데드크로스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특히 대구·경북(TK), 70대 이상 등 보수 지지층의 하락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1.3% 포인트 하락한 43.5%, 더불어민주당이 0.8% 포인트 상승한 40.3%를 기록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데드크로스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선거 때 선거운동을 하면서도 지지율은 별로 유념치 않았다. 별로 의미가 없는 것”이라면서 “제가 하는 일은 국민을 위해 하는 일이니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는 그 마음만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지지율 면에서 당정 모두 위기에 봉착했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대형 이벤트 직후 대통령 지지율이 호전되는 ‘컨벤션 효과’마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미일 안보협력 복원과 세일즈 외교라는 순방 보따리를 풀어냈음에도 지지율 하락세를 멈추지 못한 것이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이를 신경 쓰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이날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 형식으로 낙마한 것도 인사 문제가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당도 민생을 챙기는 모습보다는 지방선거 압승 후 곧바로 당내 권력 투쟁에 매몰되면서 민심과 괴리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준석 대표가 오는 7일 성상납 의혹 관련 윤리위원회 징계 심사를 앞두고 있는 등 국민의힘은 어수선한 분위기다. 이민영·이혜리 기자
  • “소개팅? 돌싱만 아니면 가능해”…돌싱남녀의 소개팅

    “소개팅? 돌싱만 아니면 가능해”…돌싱남녀의 소개팅

    “소개팅? 돌싱만 아니면 가능해” 소개팅 자리에서 돌싱남녀들의 생각은 어떨까. 3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3’에서 솔직하게 드러났다. 3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3’에서 출연자 최동환씨는 소개팅에 한계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날 최동환씨는 “저는 한계를 느낀 게, 주변에서 소개를 받았는데 어떤 분이 ‘다 좋은데 돌싱만 아니면’이라고 하더라. 뭔가 ‘돌싱만 아니면’ 이 말에 웃음이 나더라”라고 상처를 고백했다. 이소라씨는 “저는 친구들이 ‘너 보니까 이혼하고 싶다’는 말. 자기들은 제가 행복하게 잘 사는 이 모습이 보기 좋아서 하는 말이긴 한데, 남편이랑 싸우면 ‘널 보니까 이혼하고 싶다’ 이 말을 많이 한다. 요새는 이 말이 상처 받는다. 악의가 없는 걸 알면서도”라고 털어놨다.소개팅에서 ‘돌싱남녀’ 질색하게 만드는 상대방의 행동 그럼에도 돌싱남녀 역시 소개팅을 하고, 재혼 상대를 찾고 싶다. 그렇다면 재혼 상대를 찾으려고 소개팅 자리에 나간 돌싱남녀들을 질색하게 만드는 상대방의 행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온리유와 비에나래가 재혼희망 돌싱 남녀 528명(남녀 각 2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결과 남성 응답자 33.1%가 ‘주제파악 안 될 때’라고 답했다. 그 뒤를 ‘자신을 호구로 생각할 때’(26.8%), ‘호구조사(자신에 대해 호구조사 식으로 꼬치꼬치 물어보는 것) 할 때’(21.7%), ‘잘난 척할 때’(13.4%) 등의 응답이 이었다. 여성 응답자의 대답은 다소 달랐다. 가장 많은 31.5%가 ‘지나치게 인색한 행태를 보일 때’라고 답했으며 ‘주제파악 안 될 때’(24.8%), ‘잘난 척할 때’(18.1%), ‘너무 들이댈 때’(16.1%) 등이 뒤를 이었다. 남녀가 처음 만나는 민감한 소개팅자리에서 상대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이런 유형의 언행 때문에 인연이 수포로 돌아가는 사례가 부지기수다. 또 ‘소개팅에서 상대가 대화에 어떻게 임할 때 짜증이 날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26.3%가 ‘몰상식한 질문을 할 때’로 답했고, 여성은 4명 중 한 명꼴인 25.1%가 ‘대화를 (혼자)독점할 때’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대화를 혼자 독점할 때’(20.8%), ‘상대를 무시하는 듯한 말투’(18.9%), ‘들은 척 만 척 무반응일 때’(15.8%)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몰상식한 질문을 할 때’(22.0%), ‘경박스런 언어’(17.4%), ‘상대를 무시하는 듯한 말투’(15.4%) 등이 뒤이었다.
  • “尹국정수행, 긍정 44.4% 부정 50.2%…부정 첫 오차범위 밖”

    “尹국정수행, 긍정 44.4% 부정 50.2%…부정 첫 오차범위 밖”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또 나왔다. 직전 주에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지른 데 이어 이번에는 처음으로 부정 평가가 오차 범위 밖에서 긍정 평가를 앞섰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6월 5주차)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4.4%,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0.2%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6월 4주째 때보다 긍정 평가는 2.2% 포인트 줄었고, 부정 평가는 2.5% 포인트 증가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5.8% 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 밖이다. 윤 대통령의 나토 방문 정상외교에도 불구하고 반전을 이루지 못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 것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6월 4째주 조사에서는 긍정 46.6%, 부정 47.7%로 격차(1.1% 포인트)가 오차범위 내였으며, 취임 후 첫 데드크로스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