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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낚시에 걸린 주사기 봉지에 마약 유통 조폭 덜미…기초생활 수급 구매자도

    낚시에 걸린 주사기 봉지에 마약 유통 조폭 덜미…기초생활 수급 구매자도

    낚시꾼이 바다에서 건져 올린 주사기에서 필로폰 성분이 검출돼 해양경찰이 추적에 나선 결과 마약 유통에 가담한 조직폭력배들이 덜미를 붙잡혔다. 남해해양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10명을 붙잡아 6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구속된 피의자 중에는 마약 유통 총책인 부산지역 조직폭력배 A(48) 씨, 판매책인 다른 조직의 부두목 B(54)씨 등도 포함됐다. 해경은 2021년 11월 부산 중구 부둣가에서 낚시꾼이 건진 검은 봉지를 단서로 수사를 시작해 이들을 붙잡았다. 봉지에는 필로폰 성분이 검출된 주사기 60여개와 돌멩이가 들어있었다. 해경은 주사기에 남은 혈흔을 분석해 투약자 2명을 검거하는 등 지난해까지 이 사건과 관련해 11명을 붙잡아 10명을 구속했다. 투약자들의 직업은 유흥업소 종사자, 대학생, 회사원, 부동산 중개업 종사자, 통신사·병원 상담원 등 다양했다. 특히, 직업이 없고 기초생활 수급비로 생활하는 사람도 2명 있었다. 남성인 요식업 종사자 C씨(34)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고 여장을 하고 다니기도 했다. 해경은 이와 함께 올해 3월 동남아시아에서 마약을 반입해 선원 등 해상 업무 종사자에게 유통하는 조직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서 17명을 검거했다. 현재까지 택시 기사, 선원 등 판매책으로 가담한 5명을 검거했고, 유통 총책을 쫓고 있다.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조직폭력배, 어장관리선 선장, 선원 가족 등 9명도 검거했다. 이중에도 기초생활 수급자가 2명 있었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남녀노소, 전 연령층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마약 유통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약 공급자와 유통총책, 판매자 등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中 유괴 아동 서류 위조, 알고보니 ‘산부인과 의사’가 배후

    中 유괴 아동 서류 위조, 알고보니 ‘산부인과 의사’가 배후

    지난 6일 중국 포털사이트에 상양시(襄阳)의 한 산부인과 의사가 출생신고서를 위조하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들이 아무리 애타게 찾아 헤매도 쉽게 찾을 수 없었던 이유가 아이의 신분 자체가 바뀌었기 때문이었다는 사실에 중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7일 중국 관영지인 환구시보(环球时报)에 따르면 후베이성 상양시 젠차오병원(建桥) 산부인과 의사 예여우즈(叶有芝)를 중심으로 아동 출생신고서가 위조되고 있었다. 이 같은 내용은 6일 온라인에서 유괴 아동 관련 범죄를 조사하기로 유명한 상관정의(上官正义)라는 웨이보 계정에 공개되었다. 이 남성은 무려 1년 동안 잠입 취재하면서 이 사실을 알아냈고 해당 병원명과 원장의 이름을 공개했다. 중국에서 ‘출생증명서’는 인생 최초의 증명서로 신생아의 신분 확인 및 호적 등록을 위한 중요한 증명서다.이 중요한 서류를 통해 출신이 불투명하거나 심지어 유괴된 아이들이 신분 세탁이 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들의 범행 수법은 이러했다. 중국 틱톡 계정에 출생증명서를 판매한다는 내용으로 고객을 물색했고, 서류 위조 가격은 9만 6000위안(약 1720만 원)에 달했다. 직접 아동을 유괴한 가짜 부모들이 예 원장에게 넘겨야 할 정보는 부모의 이름과 생년월일, 아이의 이름 정도면 충분했다. 그러면 병원에서는 해당 아이에 대한 모든 자료를 만들어낸다. 산전 검사, 임신 초음파 정보, 입원, 분만, 퇴원 등 모든 자료가 만들어진다. 기본 정보가 만들어지는 시간은 불과 이틀, 서류상 아이가 ‘생산’된 후에는 ‘고객’이 ‘사 온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오면 발바닥 채혈을 한다. 5일 후 완벽한 출생증명서가 완성된다. 동시에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예방접종 수첩을 주기 때문에 해당 아이는 성장 주기에 따라 예방접종을 맞으면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만약 아이를 직접 병원에 데리고 올 수 없는 경우에는 1만 위안만 추가하면 다른 아이 채혈 정보로 대체된다. 예 씨와 함께 범죄를 저질렀던 브로커들은 서류 위조는 물론 유괴 아동까지 매매하고 있었다. 이들의 매매 가격은 남녀 구분없이 10만 위안 정도로 약 1800만 원 가량이다. 상관정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현재 이 예 의사가 판매한 출생증명서는 전국적으로 유통된 것으로 추정했다. 의사가 출생증명서를 한 번 위조할 때마다 받게 되는 금액은 6만 6000위안, 나머지 3만 위안은 브로커나 기타 조력자들과 나누는 것으로 알려졌다. 1년 넘게 이 내용을 조사한 상관정의는 직접 이 의사를 찾아가 ‘자수’를 권유했지만 완강히 거부해 결국 자신의 SNS를 통해 이슈를 만들었다. 이 의사의 만행이 공개되자 일부 네티즌 수사대들은 12년 전 사건을 들춰냈다. 2011년 2월 당시 후베이 공업 건축회사 사내 병원에서 산부인과 의사였던 예 씨는 불법 의료 행위가 적발되어 징역형을 살았다. 자신의 아파트에서 불법으로 태아 성별을 판별 후 임신 중절술을 시행하는 등의 불법을 저질렀다. 당시 법원은 벌금 1만 위안과 징역 5개월을 선고했다.  현재 온라인에서 논란이 된 이 사건은 현지 위생 건강위원회에서 사실을 확인, 공안 기관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그러나 병원장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해당 병원은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유괴 아동 범죄에 원장이 가담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산모들도 병원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13년 전에 불법 의료 행위를 저지른 사람의 의사 자격이 왜 아직까지 유효한지 의문이다”라면서 엄중 처벌을 요구했다.
  • [씨줄날줄] 시진핑의 저출산 대책/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시진핑의 저출산 대책/박현갑 논설위원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이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여성의 ‘가정 복귀’를 유도하고 있다고 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30일 전국여성대표회 폐막식에 참석해 “결혼, 육아와 관련해 새로운 문화를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정부의 역할은 사랑과 결혼, 출산, 가족에 대한 젊은이들의 시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정과 일터를 병행 주문하던 기존 입장에서 벗어나 가정에 확연한 무게중심을 둔 것이다. 저출산 대책의 해법이 “여자들에게 아이를 더 낳는 것을 강요하는 것이냐”는 반발과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적지 않다. 이런 논란과 별개로 인구 강국인 중국에서 저출산을 걱정한다는 사실 자체도 시선을 끈다. 중국의 고민은 결혼 기피에서 출발한다.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의 비혼족과 유사한 개념인 ‘공혼족’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한다. 결혼이 공포스럽다는 미혼 남녀들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중국의 결혼 등록 수는 54만 5000쌍이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7.5% 줄었다.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결혼을 처음 한 초혼인 수는 2013년 약 1200만쌍에서 지난해 700만쌍으로 뚝 줄었다. 이로 인해 1990년 2.51명에 달하던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기준 1.09명으로 폭락했다. 우려스러운 건 이런 현상이 세계적이라는 점이다. 유엔의 인구전망에 따르면 지난 50여년 동안 전 세계 평균 합계출산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2019년 기준 2.3명이다. 세계 출산율을 뒷받침하던 최저개발국들에서도 출산율이 급락해서다. 특히 우리가 걱정이다.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0.78명으로 세계 꼴찌다. 2006년부터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세우고 2020년까지 334조 2000억원이나 쏟아부었으나 결과는 초라하기 그지없다. 다자녀 기준을 세 자녀 이상에서 두 자녀 이상으로 낮추고 각종 출산장려책도 마련했으나 이렇다 할 효과는 없다. 이민청 신설로 생산가능인구 확대까지 고민하는 상황이다. 여성의 사회 진출 등 개인 자유도 존중하고 생산가능인구도 늘릴 묘책이 필요해 보인다. 소득 양극화 문제도 해소해야 한다. 사회 체제를 떠나 지구촌의 과제가 된 저출산 위기 해법은 없을까.
  • [열린세상] ‘이준석 신당’이라는 신기루/유창선 정치평론가

    [열린세상] ‘이준석 신당’이라는 신기루/유창선 정치평론가

    “그런데 미스터 린턴. 제가 환자인가요? 여기 의사로 오셨나요? 진짜 환자는 서울에 있습니다.” ‘린턴’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영어 이름이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부산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장을 찾아와 객석에 앉아 있는 인 위원장에게 줄곧 영어로 응대했다. 인 위원장이 한국어에 서투른 것도 아닌데 굳이 영어로 말한 것은, 우리와는 다른 인종임을 은연중에 강조한 행동이었다. 실제로 이 전 대표는 인 위원장의 면전에서 “우리의 일원이 됐지만, 현재로서는 우리와 같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리와 달라 보이는 것이 ‘생각’인지 ‘외모’인지 모호하게 말했지만, 인 위원장 입장에서는 자신을 서양인이라고 차별하려는 의미로 받아들일 맥락이었다. “영어를 나보다 훨씬 잘하는 것 같다”고 웃으며 대꾸하기는 했지만, 특별 귀화해서 한국 국적을 갖고 있는 인 위원장에게는 사실 대단히 모욕적인 장면이었다. 이 전 대표의 날 선 냉대에 인 위원장은 행사가 끝나자 곧바로 자리를 떠야 했다. 아무리 사전 협의 없는 방문이었다 해도, 자신을 만나겠다고 부산까지 찾아간 연장의 상대에게 그런 식으로 대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었다. 이준석의 정치는 늘 그런 식이었다. 그가 ‘윤핵관’들의 거친 방식에 의해 당 대표직에서 내려왔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당시 ‘윤핵관’들뿐 아니라 “이준석으로는 도저히 안 되겠다”는 회의론이 당내에서 대세를 이루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보수정당 최초의 30대 당 대표에게 많은 사람들이 걸었던 기대와는 달리, 그가 보여 주었던 것은 조롱하고 빈정거리며 말싸움에만 매달리는 정치, 자신에 대한 비판은 참지 못하고 과도한 집착을 드러내는 이기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정치, ‘이대남 노선’으로 표현된 남녀 갈라치기의 분열적 정치 같은 것들이었다. 나이만 젊지 무엇이 새로운지를 알기 어려웠고, 젊은 정치인다운 철학과 비전 같은 것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당 대표직에 오른 지 몇 달 만에 기대를 실망으로 바꾸게 만든 것은 ‘입’으로만 하는 정치가 낳은 자업자득의 결과였다. 자기가 성찰하고 책임져야 할 부분들까지도 ‘윤핵관’ 탓을 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런 이준석의 정치가 요즘 다시 뉴스의 중심에 서고 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해 윤석열 정부에 대한 민심 악화가 확인되면서부터다. 이 전 대표는 자기가 옳았다는 듯 다시 목소리를 높이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친윤’ 지도부를 격하게 비판한다. 더 나아가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내년 총선 구도의 변수가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이준석 신당이 만들어지면 총선에서 여권 분열을 초래해 국민의힘에게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 인물로 부상한 상태다. 하지만 그와 함께 신당을 할 사람이 실제로 얼마나 될까를 생각하면 그 파급력에 대한 전망이 과대포장됐다는 생각도 든다. 이런 논란 속에서 여권 내부의 역학관계가 다시 ‘친윤 정치’ 대 ‘이준석 정치’의 구도처럼 비쳐지는 것은 지극히 퇴행적이다. 여당이 ‘용산바라기’ 소리를 듣게 만들어 민심 악화를 초래한 ‘친윤 정치’도 문제지만, 그렇다고 이미 당 대표 시절의 속 좁은 리더십으로 부적격 판정이 났던 ‘이준석 정치’가 대안일 수는 없다. 아무리 ‘친윤 정치’가 미워도 조롱과 빈정거림만이 가득한 그런 정치에 ‘미워도 다시 한번’을 부를 수는 없는 일이다. 국민의힘이 잘못했다는 사실이 이준석이 잘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한국 보수정치의 앞길은 직언을 하지 못하고 눈치만 보는 ‘친윤’도, 정치를 개인의 말장난으로 아는 ‘이준석’도 아닌, 새로운 리더십에 의해 열리기를 국민들은 고대하고 있다. 국민의 신망을 잃은 정치인들끼리의 도토리 키 재기 싸움이 아닌, 보수정당의 담대한 변화가 이제는 있어야 한다.
  • 노원구, 공릉동에 장애인 친화 미용실 2호점 조성

    노원구, 공릉동에 장애인 친화 미용실 2호점 조성

    서울 노원구가 상계동에 이어 공릉동에 장애인 친화 미용실을 조성했다. 노원구는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장애인 친화 미용실 ‘헤어카페 더휴’ 1호점을 선보인 데 이어 이달 15일부터 2주간 2호점을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일반 미용실을 이용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마련한 장애인 친화 미용실은 현재 예약 대기 기간만 평균 2~3달로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호점 이용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97%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다만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예약하기 어려워지는 데다 거리가 멀어 1호점을 이용하지 못하는 주민을 위해 미용실을 추가 조성하게 됐다. 공릉점 역시 상계점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된다. 모든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샴푸 시설을 비롯해 장애인 전용 실내 화장실, 이동 리프트, 전동 휠체어 충전소 등을 갖췄다. 미용 금액도 시중 가격보다 50% 이상 저렴하다. 커트는 남녀 모두 6900원이며 파마는 1만 9000원, 염색은 1만 5900원, 클리닉은 2만 2000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주민은 여기에 추가로 50% 감면 서비스를 추가 적용받을 수 있다. 구는 이번에 미용실을 조성하면서 이·미용 서비스의 품질을 가장 신경 썼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단순히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실장급 이상의 전문 경력 미용사를 배치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이용 대상은 노원구 등록 장애인으로 사전 예약은 오는 15일부터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시범 운영을 거쳐 30일부터 정식 운영하며 매주 월·화·목·금·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장애인 친화 미용실은 전국적으로 퍼져나갔으면 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만족스러운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 친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별·우주 보며 꿈꾸는 강서과학관, 남녀노소 주민들 힐링·놀이터로” [현장 행정]

    “별·우주 보며 꿈꾸는 강서과학관, 남녀노소 주민들 힐링·놀이터로” [현장 행정]

    천체투영실은 누워 별 보는 기분‘우주판타지아’는 SNS 사진 명소상시 천체관측, 천문강좌도 운영별 좋아하는 이들의 사랑방 지향 서울 지하철 5호선의 끝에 있는 서울 강서구 방화근린공원에 강서별빛우주과학관이 문을 열었다. 서울 서남권에서 유일하게 천체와 우주를 전문으로 다루는 과학관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지난 3일 개관식에 참석해 어린이, 주민 등 200여명과 함께 개관을 축하했다. 진 구청장은 “별과 우주는 신비로움, 호기심, 꿈과 희망이라는 단어와 잘 어울린다”며 “강서별빛우주과학관이 주민들의 꿈을 키우는 힐링 장소이자 자주 찾는 놀이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하 1층, 지상 2층 총면적 888.84㎡ 규모의 과학관은 2019년 구민 제안으로 건립이 추진됐다. 아파트 등 주거 공간이 가깝고 빛 공해가 없는 공원에 누구나 천문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었다. 구는 공원 내 화장실을 철거해 부지를 확보한 후 5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과학관을 지었다. 지상 1층에 프로그램실과 망원경의 원리를 알아보는 ‘코스모스 마루’, 빅뱅과 별의 일생을 기록한 ‘태양계정거장’이 조성됐다. 지상 2층에 있는 우주판타지아는 천문우주영상 미디어아트가 전시되는 곳으로 신비로운 분위기 때문에 소셜미디어(SNS) 사진 명소로 입소문이 났다. 지름 10m의 돔 스크린이 설치된 천체투영실은 과학관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뒤로 젖혀지는 66개 좌석이 설치돼 있어 마치 누워서 별을 보는 듯한 기분을 즐길 수 있다. 구가 지난 8월 29일부터 과학관을 시범 운영한 결과 하루 평균 115명이 방문하고 약 두 달간 총 75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평일에는 50~100명이, 주말에는 평균 200여명이 꾸준히 과학관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관은 별을 좋아하는 모두를 위한 별빛 사랑방을 지향한다. 박솔 과학관 교육팀장은 “가까운 주변에 사는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이고 공원 나들이를 좋아하는 어르신과 장애인들도 과학관을 자주 찾는다”며 “누구나 별과 우주를 배우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구는 천체관측, 과학관 투어 등을 상시 운영하고 성인천문강좌, 어린이 천문우주교실, 휴일 가족천문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종영 19년 ‘프렌즈’ 한 해 수입 200억원대…매슈 페리 유산 어떻게?

    종영 19년 ‘프렌즈’ 한 해 수입 200억원대…매슈 페리 유산 어떻게?

    지난달 비극적으로 54세 삶을 끝낸 할리우드 배우 매슈 페리가 대표작 ‘프렌즈’ 수입으로만 한 해에 200억원이 넘는 돈을 벌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따라 결혼하지 않아 배우자도 자녀도 없는 그의 유산 향배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페리가 시트콤 ‘프렌즈’의 TV 재방송과 스트리밍 플랫폼 재상영으로 연간 벌어들인 수입은 2000만 달러(약 26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종영된 지 20년이 다 돼 가는 이 시리즈의 배급권을 소유한 워너브러더스 측은 재상영으로 배우들에게 지급한 분배금에 관해 확인해 주거나 논평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CNBC는 전했다. 미국 NBC 방송에서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방영된 ‘프렌즈’는 뉴욕에 사는 여섯 젊은 남녀의 사랑과 우정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으로, 미국에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고, 지금까지도 미국의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인기 콘텐츠 순위에 올라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프렌즈’가 2020년 5월 HBO 맥스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출시된 이후 매주 최고 시청 콘텐츠 10위 안에 들었다고 이 회사 대변인의 설명을 인용해 전했다. ‘프렌즈’의 스트리밍 권리는 넷플릭스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갖고 있었으나 그 뒤 HBO 맥스로 넘어갔다. 이 시리즈는 미국에서 현재 100여개의 지역 TV 방송 채널을 통해 방영되고 있으며, 특히 TBS와 니켈로디언 케이블 네트워크에서는 일주일에 140회까지 방영된다고 NYT는 전했다. CNBC는 재무·신탁 전문가들의 설명을 인용해 페리의 막대한 ‘프렌즈’ 재상영 수입이 캘리포니아주 상속법에 따라 유족인 부모가 상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으로는 페리가 생전에 자신의 유산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결정해 놓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오랫동안 알코올·약물 중독과 싸웠던 페리는 한때 로스앤젤레스(LA) 서쪽 말리부 해변 저택에 금주 시설을 열어 운영한 적이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장례식이 열린 날, 고인의 이름을 딴 중독자 지원을 위한 재단이 발족됐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페리는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내가 죽으면 사람들이 ‘프렌즈’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나는 배우로서 탄탄한 작품을 했다는 것이 기쁘지만, 내가 죽었을 때 이른바 내 유산 중에 내가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노력한 일들보다 훨씬 뒤에 ‘프렌즈’가 열거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프렌즈’에서 챈들러 빙이란 캐릭터를 연기해 사랑받은 그는 지난달 28일 LA 자택 욕조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부검을 진행했으나 사인을 단정할 수 없었고, 독극물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3일 그의 장례식이 LA 할리우드 근처에 있는 ‘포레스트 론 메모리얼 파크’에서 열렸다고 연예매체 피플 등이 전했다. 장례식에는 ‘프렌즈’에 출연한 배우 제니퍼 애니스턴과 코트니 콕스, 리사 커드로, 매트 르블랑, 데이비드 슈위머가 모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에는 캐리 피셔, 폴 워커, 스탠 로렐 같은 배우들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다. 워너 브러더스 스튜디오와 가까운 지리적 여건 때문이다.
  • “머리 짧다고 폭행이라니”…‘숏컷’ 인증샷으로 맞서는 여성들

    “머리 짧다고 폭행이라니”…‘숏컷’ 인증샷으로 맞서는 여성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20대 여성이 머리카락이 짧다는 이유로 20대 남성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사건과 관련해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여성 숏컷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6일 엑스(X·옛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는 ‘#여성_숏컷_캠페인’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짧은 머리스타일을 인증하는 게시물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 숏컷 인증샷 캠페인은 지난 4일 편의점아르바이트생이 숏컷을 이유로 무차별 폭행당한 사건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일부 여성들이 이에 분노하면서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숏컷 인증샷을 올린 여성들은 “머리카락은 그저 머리카락일 뿐”, “각자 본인의 인생을 살고 있는데 타인의 머리 길이가 뭔 상관인가요?”, “오늘은 머리 짧으면 페미였고 내일은 화장 안하면 페미일 것”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SNS에서 벌어지는 숏컷 캠페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 당시 올림픽 첫 출전 3관왕이라는 역대급 신기록을 세운 안산 선수에게 일부 남성들은 페미니스트라는 비난을 퍼부었다. 안산 선수가 숏컷을 했고, 여대를 나왔으며 SNS에서 ‘웅앵웅’ ‘오조오억’의 표현을 썼다는 것이 이유였다. 선수를 향한 무분별한 비난이 이어지자 신체심리학자 한지영씨는 자신의 SNS에 ‘여성_숏컷_캠페인’이라는 해시태그를 제안하면서 “스포츠 선수에게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왜 머리를 자르나요?’, ‘혹시 페미인가요?’ 등의 몰상식한 질문들이 이어지고 있다. 더 많은 숏컷 여성들이 무대에 서고 가시화 되어야겠다”고 썼다. 이에 유명인들도 응원에 나서며 힘을 실었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과거 숏컷 사진을 올리며 “페미 같은 모습이란 건 없다. 우리는 허락받지 않는다”는 의견을 냈다. 같은 당 심상정 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그 단호한 눈빛으로 세상의 모든 편견을 뚫어버리라”며 “안산 선수의 당당한 숏컷 라인에 함께 서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배우 정만식은 “안산 선수 짧은 머리 뭐. 악플? 진짜인가 찾아봤더니. 아 ×××들 진짜네. 왜 유도 남녀선수들도 다 짧던데 왜 아무 말 없어. 그건 맞을까 봐 못하지? 집에만 있지 말고 밖으로 나와서 세상을 좀 보렴”라며 분노했다. 방송인 홍석천도 “우리는 활의 민족인가 종목마다 10점을 쏘아대며 금을 따내는 우리선수들 박수치고 응원하고 울어도 본다. 세상 멋지고 아름다운 우리 선수들 자랑스럽고 또 위대하다. 머리 길이로 뭐라뭐라하는 것들. 내 앞에서 머리카락 길이 얘기하면 혼난다”라고 쓴소리를 남겼다. 이외에도 배우 구혜선, 방송인 김경란, 김수민 전 아나운서 등은 잇따라 숏컷 사진을 올리며 힘을 실었다. 외신도 한국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주목했다. 미국 폭스뉴스와 프랑스 AFP통신, 독일 슈피겔 등 주요 언론은 ‘한국의 금메달리스트가 머리 길이 때문에 온라인의 안티페미니즘 운동으로부터 공격받고 있다’며 보도했다. BBC 서울 주재 특파원인 로라 비커는 자신의 SNS에 ‘20대 한국 남성의 58.6%가 페미니즘에 강하게 반대한다고 답했다’는 내용의 통계를 인용하며 “한국에서는 어떤 이유인지 ‘페미니즘’이 더러운 단어가 됐다”면서 “한국이 성평등 문제와 씨름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경남 진주경찰서는 특수상해,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2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밤 12시 10분쯤 진주 하대동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B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당시 아르바이트 B씨를 향해 “여성이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라면서 “나는 남성연대인데 페미니스트는 좀 맞아야 한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폭행을 말리려던 50대 손님 C씨도 여러 차례 폭행했고, 가게에 비치된 의자로 가격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귀 부위를 다치고 염좌와 인대 손상의 피해를 입었다. 50대 손님 C씨는 어깨와 이마, 코 부위 등에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
  • 남자 박지원, 쇼트트랙 4대륙선수권서 금메달…여자 박지원 은메달

    남자 박지원, 쇼트트랙 4대륙선수권서 금메달…여자 박지원 은메달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 박지원(서울시청)과 여자 국가대표 박지원(전북도청)이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입상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남자 대표팀 박지원은 5일 캐나다 퀘벡주 라발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33초158의 기록으로 스티븐 뒤부아(캐나다·2분33초228)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4대륙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선수들이 겨루는 대회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건우(스포츠토토)는 2분33초324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지원은 레이스 중반까지 체력을 비축했다가 결승선을 일곱 바퀴 남긴 지점에서 아웃코스로 빠져나와 선두로 올라섰다. 2022~23시즌 월드컵 시리즈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한 ‘한국 쇼트트랙 간판’ 박지원은 대회 첫날부터 ‘금빛 질주’를 하며 다관왕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박지원은 지난달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1000m에서 금메달을 땄고, 2차 대회에선 1500m 은메달을 차지했다. 동명이인 선수인 여자 대표팀 박지원은 여자 500m에서 44초192의 기록으로 미국의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42초760)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서울시청·45초873)는 동메달을 땄다. 강세 종목인 여자 1500m에선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박지원과 심석희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이소연(스포츠토토)은 4위로 들어왔다. 남자 500m에서도 한국 선수가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다만 남녀 계주는 결승 티켓을 획득했다. 박지원, 서이라(화성시청), 이정민(한국체대), 장성우(고려대)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 준결승을 1위로 통과했다. 김아랑(고양시청), 이소연, 박지윤(의정부시청), 심석희는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1위를 했다. 남녀 계주와 혼성 3000m 계주, 남녀 1000m 결승은 6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 “소변 급해!”…日편의점서 방뇨 시도한 여성, 현장 영상 보니[여기는 일본]

    “소변 급해!”…日편의점서 방뇨 시도한 여성, 현장 영상 보니[여기는 일본]

    일본 편의점에서 여성이 매장 내에서 방뇨를 시도하다가 현지 경찰에게 제지를 당했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의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자정이 넘은 시간, 도쿄 시내의 한 편의점에 들어온 중년 남녀 2명이 종업원을 상대로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남녀 2명은 편의점 점원에게 화장실을 급히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지만, 해당 가게의 화장실은 안전 등의 이유로 야간에는 개장하지 않는 상황이었다. 점원은 이에 대해 두 사람에게 자세히 설명했지만, 여성은 막무가내로 화장실을 쓰고 싶다고 졸랐다.이내 “너희는 화장실을 가지 않고 사느냐”고 외치며 계산대 문을 발로 차고 소리를 지르는 등 난동을 부렸다. 점원이 끝내 화장실 문을 열 수 없다고 이야기하자, 두 사람은 가게를 나갈 것처럼 문앞에 서 있다가 다시 소동을 일으켰다. 현장 영상에는 여성 손님이 난동을 부리는 동안, 편의점 내에 다른 손님들이 당혹스러워하며 이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이들의 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고, 이내 두 사람 중 여성이 카운터 안쪽으로 들어선 뒤 그곳에서 소변을 보겠다고 큰소리를 쳤다.여성 손님은 “여기서 소변을 봐도 좋겠지? 괜찮은거지?”라고 이야기하며 점원을 밀치고 카운터 안으로 들어섰고, 이내 바지를 벗기 시작했다. 그때 마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편의점 내로 들어섰고, 경찰은 “이곳은 화장실이 아니다”라면서 여성을 제지했다. 여성은 경찰을 마주하고도 “왜 이곳에서 소변을 보면 안 되는 것이냐”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결국 두 사람은 경찰의 인도에 따라 인근 공원의 공용화장실에서 용변을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문제의 남녀 손님에게) 주의를 줘도 소용없는 상황이었다. 굉장히 무서웠다”고 전했다. 해당 편의점 측은 “화장실 이용과 관련해, 고객에게 협력을 부탁하고 싶다”고 밝혔다.
  • 김진남 전남도의원,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에듀택시’ 추가예산집행 당부

    김진남 전남도의원,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에듀택시’ 추가예산집행 당부

    지난 1일부터 전남 22개 시군의 택시 기본료가 30% 인상되면서 학생들과 택시 기사들의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전남도의회 김진남 의원(순천5·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2일 열린 전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자체 택시 요금 인상과 관련해 도교육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에듀택시’를 이용하는 학생들과 택시 기사들을 위해 예산 추가 집행을 요청했다. ‘에듀택시’는 전남도교육청에서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과 학생들의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해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농어촌지역 원거리 통학(편도 2㎞ 초과)으로 통학버스 및 농어촌 버스 이용이 어려운 초·중학교 학생 255개교 1559명이 이용하고 있다. 51억여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에듀택시는 학부모 만족도 98%를 보이고 있다.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평가받으면서 도내에 빠르게 안착돼 주목받고 있다. 김 의원은 “이달 들어 전남도내 모든 시·군의 택시요금 기본료가 1000원 오른 상황이다”며 “앞으로 생길 수 있는 학생들의 불편과 기사님들의 현실적 손해 등과 관련해 도교육청에서는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말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박진수 행정과장은 “운송업 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을 잘 파악해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추가로 황성환 부교육감에게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하는 긍정적 검토라는 답을 받았지만 힘이 실린 답을 부교육감님께서 해주실수 있냐”고 질의, 부교육감의 “허락된 범위를 더 넓히겠다”는 적극적 답변을 이끌었다. 김 의원은 “학생들 등·하교에 꼭 필요한 ‘에듀택시’를 운행하는 데 있어 아이들이 탑승 거부 등 불필요한 소모없이 원활하게 제공돼야 한다”며 “현실적인 예산 집행이 이뤄지도록 빠르게 조치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역구 최대 숙원인 순천 왕조동의 초등학교 신설을 해결하는 뚝심을 보여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섬 지역 수능 학생 지원과 순천시 관내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교원 보호 대책 마련, 질 높은 학교 급식과 관련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 절임배추의 고장 괴산군은 다르다..김장 나누고 옥수수 김치도 개발

    절임배추의 고장 괴산군은 다르다..김장 나누고 옥수수 김치도 개발

    충북 괴산군이 절임배추의 고장 답게 소외 이웃들을 위해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표준 레시피와 옥수수김치도 개발한다. 괴산군은 11월 한달 동안 관내 사회단체 등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김장나눔 릴레이 행사를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불정면 적십자사 봉사회가 지난 1일 올해 첫 김장나눔 릴레이를 시작했다. 봉사회 회원 22명은 김장김치 1000㎏을 불정면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했다. 봉사회 박경자 회장은 “괴산절임배추와 김장양념으로 손쉽게 김장을 할수 있었다”며 “뜻깊은 나눔에 동참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2일은 청천면 적십자사 봉사회, 3일은 괴산군청 6급이상 여성공무원 모임인 알파걸스가 릴레이에 참여했다. 앞으로 민주평통 괴산군협의회, 감물면 새마을회, 청안면 새마을남녀지도자 협의회, 사리면 새마을회, 칠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연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괴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괴산군 간호사회 등이 참여한다. 절임배추와 양념 등 김장 재료는 해당 단체들이 직접 마련한다. 이들이 만든 김장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등 총 134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군은 단체들이 김장을 담아 전달할 10ℓ 크기 김치통 1345개를 지원했다. 괴산군은 지역맞춤형 김치 표준레시피도 개발했다. 이 레시피는 지난 3일 개막한 2023년 괴산김장축제에서 선을 보였다. 군은 농업기술센터, 마을김장 추진위원회 13개 농가, 충북대학교 등과 함께 레시피 개발을 진행해왔다. 특징은 젓갈을 많이 쓰지 않고 시원한 맛이 강하다. 다른 김치보다 국물도 많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일반 김치보다 젓갈을 30%가량 적게 써 비린맛을 없앴다”며 “이 레시피로 만든 김치에 대한 반응을 종합해 표준 레시피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역특산물인 대학찰옥수수를 첨가한 김치도 개발하고 있다. 찹쌀풀 대신 옥수수로 만든 풀을 써 김치의 단맛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괴산군은 1996년 전국 최초로 절임배추 판매를 시작해 절임배추의 고장으로 불린다. 이후 전국 곳곳에서 절임배추가 생산되지만 괴산 절임배추는 최고로 평가받는다. 괴산지역이 고도가 높고 기온이 서늘해 배추생산의 최적지이어서다. 괴산군은 2019년부터 김장축제도 열고 있다.
  • 김영옥 서울시의원, 한강 음주 관련 여론조사 발표

    김영옥 서울시의원, 한강 음주 관련 여론조사 발표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의원(국민의힘·광진3)이 지난 9월 6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된 ‘한강변 등 하천·강 구역에서의 음주에 대한 시민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김 의원의 의뢰로 한강변 등 하천·강 구역 이용 시민들의 음주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 수립 및 논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됐다. 서울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했으며, 표본크기는 1000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06%P였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4.7%가 최근 1년 동안 한강변 등 서울시 하천·강 구역(이하 한강변 등)을 이용했고, 전체 응답자의 48.8%가 월 1~3회 이상 한강변 등을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강변 등을 이용하는 주된 목적은 ‘스트레스 해소와 기분 전환’ 53.5%, ‘친목도모 및 여가활동’ 22.9%, ‘운동’ 20.1% 순으로 나타났다. 한강변 등에서 음주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명 중 2명 이상(69.6%)이 한강변 등에서 ‘술을 마시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라고 응답했으며, 한강변 등에서의 음주에 대해 절반 이상(58.7%)의 응답자가 ‘긍정적’이라 응답했다. 한강변 등 음주에 긍정적 경험으로는 ‘탁 트인 야외공간이 주는 해방감(47.4%)’, ‘일상이 주는 스트레스 해소(40.3%)’ 순으로 응답했고, 부정적 경험으로는 ‘음식물 및 일반 쓰레기들이 방치되어 있는 경우(72.1%)’가 압도적인 비율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한강변 등에서 음주 경험이 있는 응답자도 43.1%에 달했다. 한강변 등 음주 경험자의 대다수(93.8%)가 ‘분위기 좋은 야외 모임으로 기억된다’고 응답했고, 음주 경험에 대해서는 ‘맥주(90.9%)’를 ‘즐겁게 이야기 나눌 정도로만 마신다(88.2%)’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한강변 등 금주구역 지정에 대해서는 60.1%의 응답자가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응답했으며, 동의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가벼운 음주까지 법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지나치다’라는 응답이 39.9%로 가장 많았다. 반면 금주구역 지정에 동의(39.9%)하는 이유로는 ‘위생 및 청결 증진’이 1순위(51.4%)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를 의뢰한 김 의원은 조사 결과에 대해 “한강변 등에서의 음주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의견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한강공원은 대다수의 서울시민이 스트레스 해소, 여가를 위한 방문하는 장소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많은 시민이 탁 트인 야외에서 가족·친구들과의 가벼운 ‘치맥’을 여가 활동으로 즐기고 있으며, 한강변 등 음주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결과가 도출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다만 한강변 등에서 음주·취식 후 쓰레기를 정리하지 않아 다른 시민들에게 불쾌감이 주는 경우가 있다”라며, “해외에도 유명한 ‘한강 치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쓰레기 정리 등 건전한 음주문화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강변 등 하천·강 구역에서의 음주에 대한 시민여론조사’ 결과보고서는 서울시의회 홈페이지 자료실에 공개되며, 추후 의원 의정활동 및 정책연구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 [생생우동]가을 정취 만끽해요…우리동네 단풍 명소는

    [생생우동]가을 정취 만끽해요…우리동네 단풍 명소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짧아서 더 아쉬운 계절 가을, 가을의 끝자락이다. 단풍놀이를 즐기러 꼭 멀리 갈 필요는 없다. 서울 도심에서도 나무들이 선사하는 ‘가을잔치’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올해 서울 도심의 단풍 시기는 이번달 초순까지가 절정일 것으로 예측된다.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단풍 명소들을 소개해 본다. 올림픽공원·북한산길 등 서울 단풍길 99선 서울시는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하기 위해 ‘서울 단풍길 99선’을 선정했다. 걷기좋은 단풍길로는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문~남2문을 꼽았다. 은행나무가 양쪽으로 늘어서 있어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다. 은평구 북한산길은 북한산국립공원과 연접한 길로 느티나무, 벚나무의 단풍과 국립공원의 갖가지 단풍을 즐길 수 있다. 광진구 아차산생태공원~워커힐호텔은 산책길에 단풍길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아차산생태공원에서 워커힐호텔까지 이어진 길로 가로변 수목이 수관터널을 이루고 있어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다. 올해는 2022년에 선정된 96개 노선에 3개 노선이 추가됐다. 새롭게 추가된 노선은 ▲중구 정동길 ▲강남구 대치1 연결녹지 ▲강동구 고덕천이다. 중구 정동길은 우리나라 근대의 역사를 품고 있는 건축물과 함께 노란색 은행나무 단풍이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대치1 연결녹지는 메타세쿼이아 사이로 목재데크를 따라 조용한 사색을 즐길 수 있다. 또 고덕천변을 따라 미루나무와 메타세쿼이아의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양천구 “걷기 좋은 단풍길, 같이 걸어요” 양천구는 ‘걷기 좋은 양천 단풍길’ 10선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양천 단풍길’은 총 10곳으로 ▲용왕산둘레길 ▲달마을공원 산책로 ▲목동9단지 사잇길 ▲목동13단지 사잇길 ▲갈산공원 메타세콰이어길 ▲신트리공원 가는길 ▲신정산둘레길 ▲신월근린공원 산책로 ▲안양천 제방길▲서서울호수공원 산책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양천단풍길 10선의 총 연장은 10.84㎞로, 수종은 느티나무와 왕벚나무, 은행나무를 비롯해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메타세콰이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단풍길에도 선정된 신트리공원 가는길은 가슴높이직경 30~50cm의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형형색색의 단풍터널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일명 ‘공원을 품은 단풍길’로 인근 신트리공원과 바로 이어져 가족단위 나들이, 산책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신정산둘레길은 경사가 완만한 데크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거닐며 숲 속 단풍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다. 수변 생태계와 산책로가 어우러진 안양천 제방길은 탁 트인 경관과 단풍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구민에게 사랑받는 노선으로 손꼽힌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가을에는 가까운 양천 단풍길에서 소중한 분들과 완연한 가을 정취를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챗GPT가 추천한 관악구 단풍 명소는 관악구는 오픈AI(OpenAI)의 인공지능 챗GPT가 추천한 5곳을 소개했다. 챗GPT는 ▲관악산 ▲낙성대공원 ▲서울대학교 캠퍼스 ▲성현로 ▲관악로를 추천했다. 관악산은 여러 코스 곳곳마다 다채로운 단풍으로 물들어 매년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성현로는 왕벚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수목이 가로숲을 이룬다. 은행나무 터널 사이를 거닐며 관악산으로 향하는 길인 관악로도 빼놓을 수 없다. 낙성대공원은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관악구의 대표적인 명소다. 낙성대, 별이 떨어진 곳에서 태어났다는 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을 기리기 위하여 만들어진 곳이다. 공원 동쪽으로는 사당을 지어 ‘안국사’라 하고 장군의 영정을 모셨다. 낙성대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탁 트인 광장에 말을 타고 내달리는 강감찬 장군상 뒤로 고즈넉한 역사의 흔적과 화려한 단풍이 만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국내 최고의 명문 대학인 서울대학교 캠퍼스는 넓은 부지와 잘 가꾸어진 나무들로 가득해 가을이면 학생들뿐만 아니라 많은 주민이 단풍을 감상하기 위해 찾는 곳이다. 챗GPT는 캠퍼스 내 호수 주변의 단풍 감상을 추천했다. 구 관계자는 “챗GPT를 통해 관악구의 새로운 매력을 찾아보는 재미있는 시도였다”며 “다양한 단풍 풍경을 자랑하는 관악구의 명소에서 주민들이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매일 어린이 400명 사상…유엔 “이스라엘, 형평에 맞지 않는 공격”

    매일 어린이 400명 사상…유엔 “이스라엘, 형평에 맞지 않는 공격”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시티를 포위한 이스라엘군이 국제사회의 우려에 아랑곳 않고 근처 난민촌을 사흘 연속 폭격했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의 역풍이 거세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가자시티 바로 북쪽의 자발리야 난민촌에서 지난달 31일과 다음날 공습으로 죽고 다치거나 실종된 사람이 100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는 이날 오전에도 재차 공습이 가해져 피란민들이 모여 있던 유엔 학교 네 곳이 직격탄을 맞았다. NYT는 하마스의 통제를 받는 가자지구 당국이 밝힌 사상·실종자 집계의 진위를 독자적으로 확인할 수 없지만, 현지 병원 관계자들은 최소 수십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민간인을 방패막이로 삼은 탓이라며 화살을 하마스 측에 돌렸지만, 국제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하마스 제거를 위해서라면 민간인 살상도 감수하겠다는 태도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기습한 하마스가 1400여명의 민간인과 군인, 외국인을 살해한 이후 가자지구에 전력과 식수, 물품 반입을 전면 금지한 데 이어 시가전에 가까운 전투 양상을 띠며 민간인 살상을 서슴치 않는 데 대해 일각에선 사실상 민간인까지 보복 대상으로 삼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1일 자발리야 공습 현장에 대해 “끔찍하고 소름 끼친다”면서 25일간 이어진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하루 평균 400명의 어린이가 죽거나 다친 것으로 보고됐고 “이런 것이 ‘뉴노멀’이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다음날 이스라엘을 지목해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는 불균형적(과도한) 공격들이란 점에서 심각하게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백악관 당국자들은 현재 이스라엘로 이동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인질 석방과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구호 전달을 위해 가자지구에서의 군사작전을 잠시 중단하는 데 합의할 것을 이스라엘 정부에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기자들을 만나 “가자지구의 남녀와 어린이들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구체적 조처들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는 자국군이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는 시각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리오르 하이아트 이스라엘 외무부 대변인은 하마스가 가자 주민을 ‘인간방패’로 쓰고 있다면서 “모든 책임은 하마스 테러범들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어느 나라도 민간인 사상을 예방하는 데 이스라엘과 같은 수준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서 “이스라엘은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보다 더 나쁜 테러조직과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마스 섬멸을 공언한 이스라엘군의 가자 지상전은 새로운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당국자들은 자국군이 가자시티를 포위한 채 도시 내부에서 시가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현재로선 휴전이란 개념을 전혀 상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분노 폭발’이 목표 달성에 도움된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분노 폭발’이 목표 달성에 도움된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갑자기 이유 없이 화를 내는 사람을 보면 ‘분노조절장애’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화, 분노는 이처럼 부정적인 감정으로 인식되지만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나 동기가 될 수 있다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A&M대 심리학 및 뇌과학과 연구팀은 업무나 학업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때로는 분노를 폭발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실험심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성격과 사회심리학 저널’ 10월 31일자에 실렸다. 많은 사람은 긍정적인 감정이 정신 건강과 웰빙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기능주의적 감정 이론에 따르면 모든 감정은 개인이 접하는 환경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대한 반응이며 행동이 필요한 중요한 상황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슬픔은 도움이나 정서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분노는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을 암시한다는 식이다. 연구팀은 약 1400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분노, 즐거움, 슬픔 등 다양한 감정 반응과 중립적 감정 상태를 유도한 다음 세 그룹으로 나눠 도전적 목표를 달성하는 실험을 했다. 한 그룹은 약간 어려운 수준의 단어 퍼즐을 풀게 했고, 다른 집단은 스키 비디오 게임에서 일정 점수를 달성하도록 했으며 한 집단은 게임 난도가 점점 높아지는 비디오 게임을 하도록 했다. 그 결과 모든 실험에서 분노 감정이 유도된 실험 참가자들이 중립적 상태나 다른 감정이 유도된 사람보다 목표 달성률이 높았다. 분노 감정이 유도된 사람들은 게임에 대한 반응 시간도 짧아지고 심지어 단어 퍼즐에서는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 부정행위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6년, 2020년 미국 대선 기간 수집된 설문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도 발표했다. 선거 전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되지 않을 경우 얼마나 화가 날지 설문조사하고 선거가 끝난 뒤 투표 참여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되지 않을 경우 화가 날 것이라고 답한 설문 참여자들이 투표에 참여한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분노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증가시켜 종종 더 큰 성공을 가져온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분노=높은 목표 달성’과 직결시킬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연구를 이끈 헤더 렌치 교수는 “화를 낸다는 것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크지만 이번 연구는 그런 것도 필요한 때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면서 “긍정적 감정과 부정적 감정을 적절히 조정하는 것이 웰빙을 촉진하고 일부 상황에서는 부정적 감정을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효과적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빛으로 물든 석촌호수… 송파의 밤은 아름답다

    빛으로 물든 석촌호수… 송파의 밤은 아름답다

    “지난해 주민들이 보내 준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더욱 격조 높은 루미나리에로 석촌호수 빛 축제를 준비했습니다. 내년 2월 말까지 빛으로 물든 석촌호수에서 멋진 가을과 겨울을 즐겨 주십시오.” 지난달 27일 늦은 오후. 해가 지고 석양이 깔리자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 주변으로 500여명의 주민이 모여들었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년층부터 데이트를 나온 젊은 남녀, 엄마 아빠와 함께 나온 아이들까지 연령대도 다양했다. 송파구가 내년 2월까지 석촌호수를 무대로 준비한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 축제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루미나리에는 전구를 이용한 건축물이나 조형물을 말한다. 구는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루미나리에 행사를 개최했다. 방문객들 호응이 좋아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연장해 올해 2월 28일까지 이어 갔다. 이날 개막식 본행사에 앞서 현악 4중주 앙상블 오엘이 빛과 가을 겨울을 주제로 한 루미나리에 미디어아트를 배경으로 탱고곡과 ‘마이웨이’를 연주하며 분위기를 잡았다. 이어 소프라노 윤해진과 테너 김지훈이 ‘오페라의 유령’ 주제곡을 듀엣으로 선보였다.행사가 시작되자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연단 위에 섰다. 서 구청장은 “문화예술 행사가 줄어드는 가을과 겨울에도 주민들이 송파구에 오시면 따스한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루미나리에 축제를 준비했다. 주민들께 빛으로 치장한 멋진 가을을 선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싱가포르와 방콕, 런던 등을 거쳐 온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의 상징인 ‘세르펜티 라이트’가 석촌호수에 떴다”면서 “빛으로 이어지는 마음과 마음, 호수의 가을과 겨울을 멋지게 즐겨 주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5분가량 점등 퍼포먼스와 불꽃놀이가 이어졌다. 화려한 불꽃이 호수 위로 다채로운 빛깔을 뿜으며 쏘아 올려지자 관객들은 일제히 탄성을 터뜨리며 스마트폰으로 풍경을 담았다. 뒤이은 축하공연에서는 뮤지컬 가수 최정원이 ‘댄싱 퀸’, ‘꽃밭에서’ 등을 열창하며 흥을 돋웠다. 이번 루미나리에 축제엔 불가리의 세르펜티 라이트 외에도 다양한 빛 조형물과 포토존이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촘촘한 빛을 가득 채운 루미나리에 터널 ▲가을과 겨울을 테마로 한 하하호호 미디어아트 ▲레이저 조명이 만드는 70m 반딧불 조명길 ▲영롱한 불빛 속에 추억을 저장하는 인스타그램 포토존 등이다. 구 관계자는 “루미나리에 터널은 빛의 관문을 오가는 듯한 풍광을 제공해 SNS용 사진 촬영 명소로 등극했다”고 설명했다.구는 안전관리 대책도 완비했다.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심각 단계(1㎡당 5명 이상)의 밀집이 확인되면 즉시 송파경찰서, 송파소방서와 협력해 대응한다. 120여명의 안전관리 요원도 배치했다. 또한 급경사 내리막 구간을 집중 관리하고 한방향 통행을 안내하는 등 질서유지를 강화하고 있다. 또 다른 구 관계자는 “석촌호수 내 3곳에 설치한 ‘다중인파 융복합 분석플랫폼’을 활용해 ‘보행 혼잡 알림이’ 전광판에 혼잡도를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촌호수뿐 아니라 송파구 곳곳에서는 추위에도 꺼지지 않는 문화의 따스함을 만날 수 있다. 구는 송파문화재단과 협업해 고품격 공연을 매월 1회 무료로 구민회관에 올리고 있다. 지난 2월 대학로 인기 연극 ‘부장들’을 시작으로 오페라 ‘카르멘’, 국악 및 재즈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8차례 공연을 주민들에게 선뵀다. 공연마다 600석의 관람석이 매진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4622명의 주민이 다녀갔다. 청년예술인 리사이틀 ‘더 임팩트’ 역시 문화도시 송파를 대표하는 문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31일부터 올해 말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석촌호수 아뜰리에’에서 진행된다. 대금 산조 공연과 더블베이스의 숨은 매력을 만나는 무대가 펼쳐졌다. 세계 각국 가곡에 스토리텔링을 더한 무대, 전통 피리와 다양한 악기의 합주 무대 등도 이어졌다. 서 구청장은 “1년 내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이어지는 환경을 만들어 누구 하나 소홀하게 보지 않는 ‘섬김행정’을 실천하고 구민 모두가 살맛 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현대모비스-KCC(울산동천체육관) 한국가스공사-DB(대구체육관·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OK금융그룹-우리카드(안산상록수체육관) GS칼텍스-현대건설(서울장충체육관·이상 오후 7시) ●골프=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골프존카운티 선산)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엘리시안 제주) ●테니스=하나증권 제78회 한국선수권대회(김천종합스포츠타운) ITF 영월국제주니어대회(영월스포츠파크) ●스피드스케이팅=제54회 회장배 전국남녀대회(오전 9시·서울태릉빙상장)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목포 등 전남 일원)
  • ‘전통제례’ 국가유산·세계문화유산 추진

    ‘전통제례’ 국가유산·세계문화유산 추진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가 전통제례 보존을 위해 제사의 국가무형문화유산과 세계인류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점점 외면받는 제사 문화를 지키기 위해 간소화하는 방안도 함께 내놨다. 위원회는 2일 “제사가 힘들어서 지내지 못하겠다는 국민의 마음의 짐을 덜고자 한다”며 국회소통관에서 ‘전통제례 보존 및 현대화 권고안’을 발표했다. 최영갑 위원장은 “우리나라에는 전통을 잘 계승하고 제례를 잘 지내는 분들도 상당히 많다”면서 “이런 제례문화는 문화재급에 해당하기 때문에 세계인류문화유산 또는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해 보존할 것을 건의드린다”고 밝혔다. 종가 중심으로 계승 중인 불천위 등 전통 제사를 제대로 보존하기 위해서다. 위원회 관계자는 “종가에서 제사를 지내는 데 비용이 많이 들어 지원이 필요하다고 하더라. 6곳 정도 의견을 물어봤는데 다들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제사 부담을 덜기 위해 밥·국·술에 과일 3종 정도를 진설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위원회는 “돌아가신 분께서 좋아하시던 음식을 올려도 좋다”고 설명했다. 전 부칠 필요 없이 고인이 좋아했다면 치킨, 피자 등도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런 방안을 내놓은 배경에는 제사 관습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이다. 위원회가 20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인식조사에서 응답자의 55.9%가 ‘앞으로 제사를 지낼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음식이나 형식의 간소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44.9%에 달했다. 최 위원장은 “제사의 핵심은 사랑과 공경으로 정성을 다함에 있다. 돌아가신 분을 그리워하는 가족이 모여 안부를 묻고 화합하는 시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제사 지키자” 전통제례 국가무형문화유산·세계인류문화유산 추진

    “제사 지키자” 전통제례 국가무형문화유산·세계인류문화유산 추진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가 전통제례 보존을 위해 제사의 국가무형문화유산과 세계인류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복잡하고 번거로워 사람들로부터 점점 외면받는 제사 문화를 지키기 위해 간소화하는 방안도 함께 내놨다. 위원회는 2일 “제사가 힘들어서 지내지 못하겠다는 국민의 마음의 짐을 덜고자 한다”며 국회소통관에서 ‘전통제례 보존 및 현대화 권고안’을 발표했다. 최영갑 위원장은 “우리나라에는 전통을 잘 계승하고 제례를 잘 지내는 분들도 상당히 많다”면서 “이런 제례문화는 문화재급에 해당하기 때문에 세계인류문화유산 또는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해 보존할 것을 건의드린다”고 밝혔다. 종가 중심으로 계승 중인 불천위 등 전통 제사를 제대로 보존하기 위해서다. 위원회 관계자는 “종가에서 제사를 지내는 데 비용이 많이 들어 지원이 필요하다고 하더라. 6곳 정도 의견을 물어봤는데 다들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될 경우 정부로부터 일정 지원금을 받는다. 왕실 제사인 종묘제례의 경우 이미 지정된 상태인데 왕가가 아닌 양반 집안의 제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성균관이 중심이 돼서 어느 정도 공감대는 형성한 상태다.기제(돌아가신 날 지내는 제사)와 묘제(산소에서 지내는 제사)를 간소화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종가의 제사는 제사대로 지키고 일반 가정에서도 제사를 간단하게라도 지내 문화를 지키기 위함이다. 밥·국·술에 과일 3종 정도 등을 진설하는 방안을 거론한 위원회는 “가정의 문화, 지역의 특성, 제사의 형식, 형편에 따라 달리 지낼 수 있다. 돌아가신 분께서 좋아하시던 음식을 올려도 좋다”고 설명했다. 전 부쳐가며 상다리 휘어지게 차릴 필요 없이 고인이 좋아했다면 치킨, 피자 등도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런 방안을 내놓은 배경에는 제사 관습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이다. 위원회가 20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인식조사에서 제사를 지내지 않는 집안이 37.8%, 향후 제사 지낼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가 55.9%, 자손이 제사를 안 지내도 된다는 의견이 33.5%였다. 음식이나 형식의 간소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44.9%에 달했다. 세대가 바뀜에 따라 제사 문화 역시 사라질 위기에 처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최 위원장은 “제사의 핵심은 사랑과 공경으로 정성을 다함에 있다. 돌아가신 분을 그리워하는 가족이 모여 안부를 묻고 화합하는 시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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