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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전보다 초등생 키 커졌다…평균키 10년새 4㎝ 훌쩍

    10년 전보다 초등생 키 커졌다…평균키 10년새 4㎝ 훌쩍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초등학교 남자 어린이 평균 신장은 10년 사이 4㎝ 넘게 커졌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사이즈코리아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우리나라 만 7~19세 아동·청소년 1118명(남 571명·여 5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체치수조사 사업의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 2013년보다 우리나라 아동·청소년들은 남녀 각각의 평균 키가 더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생의 경우 4.3㎝(남)·2.8㎝(여), 중학생 7.4㎝(남)·3.3㎝(여), 고등학생 2.2㎝(남)·1.9㎝(여)가 커졌다. 남자는 14세, 여자는 13세면 키와 발길이 등 신체 길이 성장이 최대치에 근접하는 양상을 보였다. 남녀간 성장 격차는 12세 이후 중학교 때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해 키와 몸무게 각각의 차이가 12세에는 3.1㎝·5.1㎏에서 17세에는 13.8㎝·13.4㎏까지 벌어졌다. 평균 몸무게는 10년 동안 남녀 모두 증가했으나 남자의 몸무게가 더 큰 폭으로 늘었다. 초등학교 연령(7~11세)의 경우 3.0㎏(남)·1.1㎏(여), 중학교 연령(12~14세) 5.1㎏(남)·1.3㎏(여), 고등학교 연령(15~17세) 4.4㎏(남)·2.8㎏(여)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몸무게 男 더 늘어…男18~19세 평균 ‘과체중’” 비만도의 경우 특히 남자 청소년의 비만도가 크게 늘었다. 남자 18~19세의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23.6으로, ‘과체중’ 구간이었다. BMI는 저체중(18.5미만), 표준체중(18.5~22.9), 과체중(23~24.9), 경도비만(25~29.9), 중도비만(30이상)으로 구분된다. 평균 BMI는 10년 전과 비교해 남자는 20.7에서 21.4, 여자는 19.8에서 20.0로 높아졌다. 과체중(23~24.9) 이상 비만도 판정을 받은 비율은 전 연령 기준 남자 20.7%, 여자 14.3%로, 남자의 비만도가 여자에 비해 높았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신뢰성과 정확도를 갖춘 대한민국 아동·청소년들의 최신 인체데이터는 미래 세대의 편의 향상을 위한 제품·공간·서비스 디자인에 직접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인체데이터가 첨단기술과 융합해 헬스케어 서비스, 디지털 신원인식·보안 등 신산업 분야로 활용·확산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키 쑥 컸는데 다리 비율은 줄어… 남자 아동·청소년 20% 비만

    키 쑥 컸는데 다리 비율은 줄어… 남자 아동·청소년 20% 비만

    국표원, 만 7~19세 인체지수조사 발표10년 새 남중생 7.4㎝ 여중생 3.3㎝ 키 커져몸무게는 남중생 5.1㎏ 여중생 1.3㎏ 증가해“신체 성장속도, 과거보다 2년 정도 앞당겨져”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의 평균 키가 10년 새 훌쩍 커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신체 성장 속도가 과거보다 2년 정도씩 앞당겨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과체중 비율도 증가했는데 특히 남자 청소년에서 두드러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어린이날을 앞둔 2일 만 7~19세 아동·청소년 1119명을 대상으로 인체치수조사를 벌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기준 남녀 아동·청소년 평균 키는 10년 전인 2013년과 비교해 눈에 띄게 커졌다. 남자 초등학생은 10년 전과 비교해 키가 4.3㎝ 커졌고, 여자 초등학생은 2.8㎝ 커졌다. 중학생은 남자가 7.4㎝, 여자가 3.3㎝ 커졌고 고등학생은 남녀 각각 2.2㎝, 1.9㎝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 중학생이 7㎝ 넘게 자라는 등 아동·청소년의 키가 과거보다 부쩍 자란 것은 성장 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이라고 국표원은 분석했다. 키와 발길이 등 신체 길이가 성장 최대치에 근접해 포화 양상을 보이는 시기는 남자는 16세에서 14세로, 여자는 15세에서 13세로 2년 정도씩 앞당겨졌다는 설명이다. 키는 커졌지만 키 전체에서 하반신 비율은 되레 감소했다. 중학생 나이(12~14세) 평균 허리높이 비율은 2011~2013년 조사(6차 조사)와 비교했을 때 남녀 각각 3.1%, 2.5% 감소했다. 샅높이 비율 역시 남녀 각각 0.5%, 0.9% 줄었다. 과거에 비해 허리가 길어지고 상체 비율이 증가했다는 뜻이다. 키와 함께 평균 몸무게도 증가했는데 남녀 격차가 컸다. 남자의 경우 초등학생은 3.0㎏, 중학생은 5.1㎏, 고등학생은 4.4㎏ 늘어난 반면 여자는 초등학생 1.1㎏, 중학생 1.3㎏, 고등학생 2.8㎏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비만도 증가도 남자에서 더 컸다.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6차 조사 대비 남자는 20.7에서 21.4로, 여자는 19.8에서 20.0로 늘었다. 특히 남자 18~19세의 경우 평균 23.6%가 과체중에 해당했다. 전 연령 기준으로는 남자 20.7%, 여자 14.3%가 비만도 판정에 해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만 7~19세 아동·청소년 남자 751명, 여자54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3차원 스캐너를 활용해 키, 몸무게, 다리·팔 길이, 허리둘레 등 총 314개 항목을 조사했다. 한편 국표원은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사이즈코리아 성과발표회’에서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청소년 인체치수조사 결과 외에 3D 형상 기반 체형판정 모델 등 활용사례를 공유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신뢰성과 정확도를 갖춘 대한민국 아동·청소년들의 최신 인체 데이터는 미래 세대 편의 향상을 위한 제품·공간·서비스 디자인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오월은 어린이 세상…가족과 주말 나들이 떠나볼까

    오월은 어린이 세상…가족과 주말 나들이 떠나볼까

    어린이날을 맞아 광주·전남 지역 문화예술기관이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부터 동심 가득한 어린이 전시, 아시아 문화 체험행사,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전통연희극까지 다채롭다. ◇온가족 함께 즐기는 ACC 창·제작 공연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창·제작 공연을 선보인다. ACC는 4-6일 어린이극장과 예술극장 극장2에서 ‘이토록 무르익은 기적’, ‘미르하이의 찢어진 동화책’을 각각 공연한다. ‘이토록 무르익은 기적’은 우리나라 설화 속 용이 되기 전 상상 속 동물인 ‘이무기’를 소재로 한 공연이다. ‘용’이 되지 않아도 괜찮은 우리의 모습을 투영해 현재를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낸다. ‘미르하이의 찢어진 동화책’은 투르크메니스탄의 고유색을 담은 무대에 국악을 가미한 창작 국악 동화극이다. 찢어진 동화책 복구를 위해 떠나는 인간 ‘미르’와 용 ‘하이’의 모험 속 용기에 관한 이야기다. ◇문화재로놀자 국립나주박물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오전 10시 오후 5시까지 꿈꾸는 어린이, 오늘은 어린이날! 행사를 박물관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버블쇼, 벌룬쇼 공연을 비롯해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반짝반짝 금동관 만들기, 문화재 풍선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박물관 일원에서 즉석 사진 찍기 체험이 펼쳐진다. 박물관 조끼를입은 담당자들이 즐거운 순간을 포착해 선착순300 가족에게 추억을 선물한다.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국립남도국악원은 어린이날 특별공연으로 오는 4-5일 오후 3시 예움회의 전통연희극 ‘산중호걸 호랑님의 생일잔치’를 무대에 올린다. 숲속 왕 호랑님의 성대한 생일 잔치를 열기 위해 동물 재주꾼들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각 동물 캐릭터를 활용해 이야기 포인트와 전통악기의 특징,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관객 눈높이에 맞춘 작품이다. 전남도립국악단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4일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특집공연 ‘작은 씨앗 나빌레라’를 무대에 올린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해 특별 편성한 가무악희 공연으로, 전남도립국악단 소속 어린이 단원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과학과만나는시간 국립광주과학관은 4일부터 6일까지 과학관 전역에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2024 어린이날 특별행사 -과학관 어린이세상 을 개최한다. 공연, 체험, 이벤트 등 8종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4월 과학의 날에 이어 특별행사가 진행되는 3일 동안에도 전시관을 무료로 개관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키즈매직쇼(4일) ▲명작동화 인형극(5일)▲구연동화(6일) 를 운영한다.체험 프로그램은 ▲캐리커처(4일)▲페이스페인팅(5일) ▲어린이날 특별교육(4~6일)이 준비돼 있다. ◇인형음악극 멀티미디어 인형음악극 깔깔나무 가 오는 5월 4일 오전 11시, 오후 2시 북구문화센터에서 열린다. 깔깔나무는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주제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과 음악을 접목해 제작한 인형극이다. 우리나라 대표 무대디자이너이자 한국예술 종합학교 연극원 명예교수인 윤정섭 교수가 예 술감독으로 참여했고, 섬세하고 아름다운 목각 인형을 전문 연극배우가 연기해 어린이는물론어른들의동심을자극한다. 공연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전시 보러 미술관 나들이주안미술관은 3일부터 2024 어린이 기획전시 ‘아트 키카’ 6번째 ‘다정다감’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이들 시선에서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온정이 느껴지는 ‘나무 로봇’을 선보이는 김동인, 여인의 이미지를 통해 유기적 공동체를 표현하는 김찬희, 어릴 적 친근한 캐릭터를 팝아트로 보여주는 양재영, 가족과의 재미난 에피소드로 따스한 공감을 일으키는 오혜경까지 총 4명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다음달 21일까지 진행된다.
  • 유재환 “‘여친=이복동생’은 거짓말…성추행은 전혀 아니다”

    유재환 “‘여친=이복동생’은 거짓말…성추행은 전혀 아니다”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35)씨가 작곡비 사기, 성희롱 등 각종 논란에 사과했다. 유씨는 지난 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여러분께 드린 실망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모든 게 저의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먼저 유씨는 자신에게 작곡 관련 의뢰를 취소하길 원하는 이들에게 돈을 되돌려주기로 했다면서 “다만 금액이 너무 커서 지금 당장 한번에 모든 분께 변제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분할 변제 양해를 부탁드리고 있다. 말씀드린 날짜는 무조건 책임지고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성추행·성희롱 의혹은 전면 부인했다. 유씨는 “일부 카톡 캡처와 제보들로 저의 지난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을 되돌아보며 진심으로 깊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며 “본의 아니게 몇몇 여성 지인분들께 오해와 마음의 상처 드려 정말 너무나도 죄송하고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최근까지도 웃으며 연락을 하고 지내서 몰랐다. 만약에 법적인 심판이 주어진다면 카톡 내용이 전부 있기에 법원에 제출하겠다”며 “제게 그런 마음의 상처를 겪었는데 저를 보고 직접 말을 못한 거라면 백번 천번 찾아가 사죄하고 또 사죄하겠다. 저는 사과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씨는 자신의 여자친구를 ‘이복동생’이라고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유씨는 “이복동생이라고 거짓으로 언급한 것도 죄송하다. 당최 뭔 생각인지 제가 톱스타도 아니고, 아이돌도 아니고 한 달 전 당시 여자친구의 존재를 밝히는 게 부담스럽고, 감춰야 할 비연예인 여자친구였기에 워딩을 정말 미친 사람이 판단해서 선택한 듯 썼다”며 “가족을 욕보였다. 절 좋아해주셨던 분들과 여자친구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또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여자친구와 곧 결혼할 것처럼 썼지만 실제 결혼식 준비는 아무것도 돼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유씨는 “힘든 시기이지만 결혼할 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존재만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결혼식장부터 집까지 실질적인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인 것 마냥 오해가 될 만한 문장이 들어가 있었다”고 했다. 유씨는 “죽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고, 부끄럽고 후회스러운 지난 시간을 되돌릴 수 없는 걸 잘 알기에 앞으로 성실하게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다시 제대로 살아가고 싶다”면서 “음악 만드는 걸로 평생을 살아오고, 할 줄 아는 게 음악밖에 없어 자숙하고 음악으로 봉사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유씨에게 작곡비 사기뿐 아니라 성희롱성 발언이나 행동을 당했다는 주장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이에 유씨는 본인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가, 모든 게시물을 지우고 지난달 26일 사과문만 올렸다. 유씨는 사과문에서 “개인적인 일들이 여럿 중첩해 생겼고, 그러면서 건강의 이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의로 금전적 피해를 드리려 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곡 작업은 진행은 되었으나 마무리하지 못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자꾸 연락을 피하게 됐다. 마음에 드시는 작업물을 전달하기 위해 다시금 최선을 다하겠다. 금전적으로 돌려받으셔야 하는 분들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이나 따로 연락주시면 사실관계 확인 후 변제하겠다”고 약속했다. 성희롱 의혹에 대해선 “억울하다. 사귈 만큼 가까운 사이였기에 대화가 19금이었던 것뿐”이라고 적었다가 해당 부분을 곧바로 삭제했다. 지난달 29일 JTBC는 유씨가 피해자 A씨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입수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씨는 2022년부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녀 노소 작곡비 없이 곡을 드린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한 곡당 약 130만원을 받았으며, 유씨에게 제대로 곡을 받은 사람은 거의 없었다. A씨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원래 이렇게 오래 걸리나 생각했다. ‘엄마가 급성 심근경색에 걸렸다’ ‘본인이 사고가 나서 입원했다’는 등 건강상의 이유로 미뤄진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씨는 여성들에게 여러 차례 호감을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보면, 유씨는 “우리 몇 번만 자고 나서 사귀는 건 어떠냐”, “둘 다 좋아하니까 그러면 마음이 더 단단해질 것 같아요”, “섹×(성적 파트너)로 오래 지낸 경우도 많았다”, “저는 섹시 토크, 더티 토크도 한다”고 했다. 결혼 소식이 알려진 뒤 유씨는 A씨에게 “여자친구와 절대 그런 사이 아니다. 내가 스토킹 당하고 있는데 여자친구는 나의 배다른 동생이다. 숨겨진 가족사까지 다 드러내길 바라는 거냐”고 거짓 해명을 하기도 했다. 한편 유재환은 2008년 ‘아픔을 몰랐죠’로 데뷔했다. 2014년 박명수의 ‘명수네 떡볶이’ 작사·피처링에 참여했다. 이듬해 MBC TV 예능물 ‘무한도전’의 코너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 박명수의 작곡가로 등장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엔 ENA ‘효자촌’에 나왔다. 최근 체중 30㎏를 감량해 화제가 됐다.
  • 뭉크에게 고통만 안긴 첫사랑 뱀파이어 [으른들의 미술사]

    뭉크에게 고통만 안긴 첫사랑 뱀파이어 [으른들의 미술사]

    뭉크의 ‘뱀파이어’는 사랑과 고통을 담은 작품으로서 원래 제목 역시 ‘사랑과 고통’이었다. 뭉크의 첫사랑 밀리는 뭉크에게 사랑의 환희보다 고통만 안겼다. 그러나 이 작품의 모델은 첫사랑 밀리가 아니라 다그니거나 붉은 머리카락을 지닌 또 다른 모델이었다. 첫 사랑을 끝낸 뭉크는 밀리와의 사랑이 점점 더 자신을 아프게 했다고 기억했다. 첫사랑에 대한 뭉크의 기억은 아프게 한 것에서 더 나아가 남자의 피를 빨아 생명을 연장한 흡혈귀처럼 자신을 파괴했다고 생각했다. 우연히 탄생한 작품어느 날 핀란드 작가 아돌프 파울라는 친구가 베를린에 있는 뭉크의 작업실을 방문했다. 아돌프는 뭉크가 작업 중인 것을 보았다. 뭉크는 아돌프에게 길고 붉은 머리카락의 모델이 앉아 있는 곳에서 무릎을 꿇어보라고 지시했다. 아돌프가 시키는 대로 모델의 무릎에 기대자 뭉크는 다시 모델에게 머리를 숙여보라고 지시했다. 그러자 아돌프 목 뒤로 여성의 빨간 머리카락이 흘러내렸다. 아돌프는 후에 이날의 기분을 자세히 기록했다. 아돌프는 갑작스럽게 목 뒤로 흘러 내린 머리카락은 기분 나쁠 정도로 섬뜩했다고 한다. 뭉크는 머리카락이 쏟아지는 바로 그 순간을 그림으로 남겼다. ‘뱀파이어’는 그렇게 우연히 탄생했다. 살인 도구 머리카락전통적으로 풍성한 머리카락은 여성을 여성스럽게 하는 신체 부위다. 중세 로망스 문학에서 여성의 긴 머리카락은 남성을 유혹하는 수단으로 등장한다. 현대 영화 속에서도 여성의 머리카락은 극의 전개에서 중요한 소재로 등장한다. 바람에 살랑이는 머리카락이나 머리를 질끈 뒤로 묶을 때 드러나는 목선은 남자 주인공이 사랑을 깨닫는 클리셰 장면이다. 중세에서 마법에 걸린 미녀가 기사를 유혹한다는 줄거리는 대체로 기사의 충성심을 시험하기 위해 등장한다. 따라서 마녀는 긴 머리카락으로 기사를 끈질기게 유혹한다. 기사는 마녀의 유혹을 물리치고 자신에게 부여된 임무를 완성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어느 한 순간 기사는 긴 머리의 여성에 홀려 마법에 걸린다. 마법에 걸린 기사가 여성에게 다가가자 어느덧 마녀의 머리카락은 기사의 목을 졸라 살해하는 살인 도구가 된다. 팜므 파탈의 등장중세 기사들이 긴 머리를 한 여성에 막연히 느꼈던 두려움은 19세기 말 팜므 파탈 감성을 탄생시켰다. ‘치명적 매력으로 남성을 파멸시키는 여인’이라는 뜻의 팜므 파탈은 19세기 말 남성들의 두려움이 탄생시킨 신조어다. 중세 마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실체가 없었다. 그러나 19세기 말 팜므 파탈은 실체가 있었다. 19세기 남성들은 더 이상 경제적으로 기대지 않는 여성이, 그리고 당당하게 참정권을 요구하는 여성이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집단 두려움은 팜므 파탈이라는 실체를 만들고 여성에 대한 두려움을 문학과 미술에서 표현하기 시작했다. 뭉크의 ‘뱀파이어’의 두려운 감성은 머리카락뿐 아니라 남녀 뒤로 솟아오른 검은 그림자에서도 나온다. 중세 마녀의 머리카락은 기사를 파멸시킬 것이다. 아돌프의 목 뒤로 내려 앉은 머리카락은 아돌프의 섬뜩한 느낌처럼 아돌프를 파괴시킬 것이다. 밀리의 머리카락은 뭉크의 목을 휘감다가 메두사의 뱀 머리처럼 뭉크의 목을 질식시킬 것이다. 뭉크의 ‘뱀파이어’는 뭉크 자신의 두려움일 뿐 아니라 19세기 말 남성들이 느끼는 집단 두려움의 표현이었다. <편집자주> 서울신문사는 올해 창간 12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에드바르 뭉크 전시 ‘비욘드 더 스크림’(Beyond The Scream)을 오는 5월 22일부터 9월 19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뭉크가 사망한 지 80주기를 맞이하는 해다.
  • 발레팬들 설레게 할 5월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계절

    발레팬들 설레게 할 5월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계절

    ‘계절의 여왕’ 5월에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 이야기가 각각 다른 버전으로 찾아온다. 불멸의 사랑 이야기가 고전 발레와 현대 발레로 동시에 오는 만큼 발레팬들의 기대감이 크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오는 10~1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케네스 맥밀란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인다. 드라마 발레의 걸작으로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은 유니버설발레단이 야심 차게 준비해 8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예술적으로 모든 면모를 갖춰야 하는 동시에 물량적으로도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무용수의 기량과 인원수 제작 역량 등이 없으면 불가능한 대작으로 꼽힌다. 16세기 르네상스 시대를 반영한 무대 세트와 의상은 웅장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하고 무대 장치 역시 아름답기로 유명해 감탄을 절로 자아낸다.여기에 강렬한 음악에 맞춰 인물들의 내면을 드라마틱하게 풀어놓으면서 숨이 멎을 듯한 감정연기와 화려한 테크닉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작품을 대표하는 발코니 파드되는 달빛 아래 무결점의 화려한 기교와 연기력으로 사랑의 여운과 깊이를 표현하는 보석 같은 장면으로 꼽힌다. 이번 ‘로미오와 줄리엣’은 유니버설발레단이 초청한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수석무용수 서희와 유니버설발레단의 간판스타이자 지난해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를 거머쥔 강미선이 나란히 줄리엣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일찌감치 명품 공연을 예고했다. 여기에 지난해 입단해 화려한 테크닉과 섬세한 감정연기로 주목받는 대세 신예 이유림이 줄리엣을 맡았다. 문훈숙 단장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와 무관한 얘기가 아니기에 더욱 깊은 감동과 울림을 주고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이 사랑을 받는 명작”이라며 “연기와 춤이 자연스럽게 연결돼 있어서 춤추는 연극을 보는 것과 같을 것”이라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유니버설발레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드라마 발레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면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는 파격적인 현대 무용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바로 매튜 본의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무용은 대중적이지 않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모든 관객이 즐길 수 있는 발레를 선보여온 본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2019년 초연 이후 그의 새로운 대표작이라는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셰익스피어 원작에서 대립하는 두 집단의 갈등이라는 전통적인 구조를 탈피해 정신병원을 연상시키는 시설을 배경으로 기성세대의 통제와 획일화된 시스템에 저항하는 10대들의 사랑 이야기로 바꿔놓았다. 약물, 트라우마, 우울증, 학대, 성 정체성 등 현대의 젊은 세대가 마주한 민감한 문제들이 거침없이 묘사하며 ‘로미오와 줄리엣’을 오늘날 10대들의 이야기로 재탄생시켜 동시대 작품으로 만들어냈다.본은 최근 서면 인터뷰에서 이 작품을 “새로운 세대를 위한, 새로운 세대에 관한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밝혔다. 이미 다양한 영역에서 다룬 ‘로미오와 줄리엣’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 본은 젊은 세대에서 작품의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그는 “어린 두 남녀의 궁극적인 첫사랑을 그린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젊은 세대의 말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재능과 그들의 시각에서 영감을 얻어야 했다”면서 “젊은 세대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진심으로 듣고 싶었다. 오늘날 세계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과 젊은이들만이 가져올 수 있는 에너지와 통찰력을 원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은 문제 청소년들을 교정하는 시설인 ‘베로나 인스티튜트’에서 운명적으로 만나고 처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며 감시자들의 눈을 피해 위험한 사랑을 이어 나간다. 대사가 없는 무용극인 만큼 셰익스피어 원작과 다르게 과감하게 이야기를 바꿨다. 본은 “때로는 보기 힘든 장면들도 있지만 그 비극적인 결과를 직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추하고, 유혈이 낭자하고, 원초적인 비극이 기다리고 있고, 그래서 원작보다도 더 가슴이 미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본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8일부터 시작한다. 시그니처홀에서 19일까지 만날 수 있다.
  • 전주 거리서 펼치는 시네마천국…나만의 작은 신인 감독 찾아볼까

    전주 거리서 펼치는 시네마천국…나만의 작은 신인 감독 찾아볼까

    전주국제영화제가 1일 오후 7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 동안 전주 완산구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관객을 맞는다. 16개 섹션 43개국 232편의 다양한 영화를 만날 수 있다. 가장 주목받는 섹션은 ‘한국경쟁’ 10편과 ‘국제경쟁’ 10편이다. 감독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을 소개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보는 재미가 있다. 한국경쟁은 신청을 받은 134편의 영화 중 극영화 8편, 다큐멘터리 2편을 골랐다. 건물 철거로 연습실을 잃을 위기에 놓인 극단원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김이소 감독의 ‘나선의 연대기’, 여군 장교로 3년 만에 전역하고 무전여행을 떠난 박정미 감독의 셀프 다큐멘터리 ‘담요를 입은 사람’이 눈에 띈다. 김태양 감독의 ‘미망’은 서울을 배경으로 여러 해에 걸친 남녀의 우연한 만남과 이별을 이야기한다. 흥행에 실패한 아이돌 삼인방 이야기를 담은 남궁선 감독의 ‘힘을 낼 시간’은 국가인권위원회의 15번째 인권영화 프로젝트로도 선정됐다. 또 양주연 감독의 ‘양양’, 김솔 감독의 ‘어텀 노트’, 정해일 감독의 ‘언니 유정’, 이상학 감독의 ‘엄마의 왕국’, 장만민 감독의 ‘은빛살구’, 김솔해·이도진 감독의 ‘통잠’ 등은 가족을 소재로 자신만의 세계를 펼친다.국제경쟁 본선 진출작은 81개국에서 총 747편을 접수해 10편을 선정했다. 프랑스 배우이자 감독 장 밥티스트 뒤랑의 장편 데뷔작 ‘쓰레기장의 개’는 두 소년의 우정과 성장을 그렸다. 어린 시절 사고로 팔에 금속판을 달게 된 14살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아르헨티나 잉그리드 포크로펙 감독의 장편 데뷔작 ‘메이저 톤으로’, 기후활동가이자 트럼펫에 재능이 있는 18살 소녀 트리네의 성장을 그린 ‘연습’은 노르웨이의 로렌스 페롤 감독의 데뷔작이다. 싱가포르의 촬영감독 출신 숀 네오 감독 데뷔작 ‘끝없는 기다림의 날들’에서는 배우 반자이 미쓰에 배우의 매력적인 연기가 돋보인다. 사회성 짙은 소재의 영화도 눈길을 끈다. 우크라이나 출신 이반 팀첸코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양심수 무스타파’는 1980년 구소련 체제의 정치범, 필립 소트니첸코 감독의 장편 데뷔작 ‘팔리시아다’는 1996년 우크라이나의 사형제도 폐지 5개월 전을 다룬다. 베트남 팜 응옥 란 감독 데뷔작인 ‘쿨리는 울지 않는다’는 동독에서 일했던 은퇴 근로자를 그렸다. 스페인 라우라 페레스 감독의 데뷔작 ‘불변의 이미지’는 한밤중에 아기를 버리는 십 대 소녀 안토니아의 이야기다.이 밖에 대만의 뤄이산 감독의 장편 데뷔작 ‘눈이 녹은 후에’는 네팔로 트레킹을 떠났다 조난으로 세상을 떠난 친구의 이야기를 다뤘고, 헝가리 발린트 레베스·다비드 미쿨란 감독의 ‘거리의 소년 사니’는 8살 소년 사니의 10년을 쫓은 다큐멘터리다. 심사위원인 전진수 프로그래머는 “코로나19에도 자신만의 영상 언어로 세상을 바라보고 표현하려는 노력을 기울인 창작자들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다”… 버스 기사의 한탄, 왜?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다”… 버스 기사의 한탄, 왜?

    고속버스에 탑승한 20대 승객이 앞 좌석에 다리를 올리고 이리저리 흔들기까지 한 사실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는 버스 기사인 작성자 A씨가 쓴 ‘역대급 빌런이 제 버스에 탑승했습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A씨는 새벽에 고속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이날 오전 10시쯤 동대구 터미널에 도착했다. 하지만 운행 내내 승객 B씨의 몰상식한 행동에 눈살을 찌푸렸다고 밝혔다. 고속버스 운행 내내 B씨는 다른 승객이 탑승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하얀 양말을 신은 두 발을 앞좌석 머리 받침대에 올려놓고는 옆으로 왔다 갔다가 하며 춤을 췄다. 다행히 앞자리는 빈칸이었다. 하지만 두 칸 앞에는 다른 승객이 탑승한 상태였다. 실제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하얀 양말을 신고 있는 B씨가 신발을 벗은 채 좌석 위로 발이 올라와 있다. A씨는 “휴게소에서 잠이 깨면 더 이상 안 그러겠지 했는데, 서대구를 빠져나와서 신호등에 걸렸을 때 룸미러를 자세히 쳐다보니 이번에는 두 다리를 앞 좌석 목받이에 올려놨더라”며 “도착해서 한마디 해야 하나 한참을 고민했지만,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라는 말이 생각나 그냥 쳐다만 봤다”고 했다. 그는 “20대 젊은 청년이었는데 부디 고속버스 앞 의자에 다리 올리는 습관은 버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근 공공장소에서 몰상식하게 신발을 벗고 앞 좌석에 발을 올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부산 영화관 내부에서 앞 좌석에 신발을 벗은 발을 올린 남녀 일행의 몰지각한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 투기 종목 이어 구기 종목도 추락… 한국 스포츠 ‘총체적 위기’

    투기 종목 이어 구기 종목도 추락… 한국 스포츠 ‘총체적 위기’

    믿었던 남자 축구마저 2024년 파리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내지 못하면서 단체 구기 종목에 대한 우려가 한국 스포츠의 총체적 위기로 바뀌었다. 유도, 레슬링 등 전통적인 효자 종목의 부진까지 겹치며 이번 올림픽 메달 전망이 역대 최저 수준인 금메달 5~6개에 머물고 있다. 장재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은 ‘구기 종목 줄탈락’ 여파로 파리에 150명 안팎의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 하계올림픽 선수단이 200명을 밑도는 건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8년 만이다. 29일 현재 파리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한 한국 단체 구기 종목 국가대표팀은 여자 핸드볼이 유일하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은 지난해 8월 세계 핸드볼 사상 처음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사상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노렸던 남자 축구는 지난 26일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발목을 잡혔다. 충격의 연속이다. 2021년 도쿄 대회 4강 신화를 썼던 여자 배구는 물론 남자 배구도 세계 순위에서 밀려 출전이 좌절됐다. 남녀 농구도 지난해 나란히 최종 예선 티켓을 놓쳤다. 남자 핸드볼과 여자 축구는 각각 지난해 10월, 11월 아시아 예선에서 탈락했다. 남녀 하키 역시 올해 1월 최종 예선에서 3위 안에 들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3년 전 도쿄 대회 때는 이번에 정식 종목에서 제외된 야구를 포함해 남자 축구, 여자 핸드볼, 여자 농구, 여자 배구, 남자 럭비 등이 본선에 나섰다. 한국 단체 구기 종목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44년 만에 입상하지 못하며 위기를 맞았는데 올해는 본선 무대조차 밟지 못하는 처지에 놓였다.인구 감소에 따라 엘리트 스포츠의 지지 기반이 좁아지면서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 여기에 단체·투기 등 격렬한 운동보다 신체 접촉이 적은 종목을 선호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생활체육 활성화까지 더디게 진행되며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한국 스포츠의 국제 경쟁력 저하는 2010년대 투기 종목부터 일찌감치 찾아왔다. 한국은 도쿄 대회에선 유도, 태권도(이상 은1 동2), 레슬링, 복싱을 합쳐 금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했다. 역대 금 11·은 17·동 18개를 따낸 유도는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금맥이 끊겼다. 파리 출전권은 오는 6월 23일 기준 체급별 순위 점수로 최종 확정된다. 남자 7체급, 여자 7체급 중 현재 남자 73·90·100㎏급과 여자 70㎏급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남자 100㎏급과 여자 70㎏급은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도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각각 동메달 2개, 1개에 그치며 아시아에서도 변방으로 밀린 레슬링과 복싱은 출전 자체가 쉽지 않다. 역대 올림픽 금 11·은 11·동 14개를 수확한 레슬링은 도쿄 대회에서 2체급에 출전해 노메달에 그쳤고, 파리 출전권도 현재 그레코로만형 97㎏급(김승준)과 130kg급(이승찬)에서 확보했을 뿐이다. 새달 8일부터 열리는 세계 예선에서 류한수(그레코로만형 67kg), 김관욱(자유형 86kg) 등이 막차 탑승을 노린다. ‘헝그리 정신’을 대표하던 복싱은 그간 금 3·은 7·동 9개를 따냈으나 최근 입상 대회는 런던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리우 대회에서 1체급, 도쿄 대회에서 2체급 출전해 모두 쓴잔을 들이켰다. 복싱은 다음달 세계 2차 예선에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남자 7체급, 여자 6체급 중 오현지(여 60㎏), 임애지(여 54㎏), 김인규(남 51㎏급), 김진재(남 80㎏급)에게 희망을 걸고 있다. 태권도는 전체 8체급 중 5개 체급에서 출전권을 확보해 8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장 촌장은 이날 통화에서 “비상 상황이다. 선수단 규모가 줄면서 개인의 부담감이 커질 수 있어 조직력과 단합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메달 유력 종목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지도자 쿼터가 줄어드는 부분은 감독들이 사전 캠프부터 선수와 동행하는 방식으로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성인 여성’ 여드름이 더 주목받는 이유는?

    염증성 여드름은 흉터 발생 위험 높아..조기 치료와 예방 중요 여드름은 사춘기 청소년의 85~95%가 겪을 정도로 흔한 피부 질환이다. 여드름이 많이 나는 나이가 남자는 16~19세, 여자는 14~16세이다. 그래서 20대가 되면 여드름 고민에서 해방됐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20~50대 성인 중에도 여드름에 시달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성인 여드름’ 중에서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이 ‘성인 여성 여드름’(adultfemale acne)이다. 25세 이상 성인 여드름 유병률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약 2~4배 높다. 29일 의학저널에 발표된 메타 연구에 따르면 25세 이상 성인 여성의 여드름 유병률은 12~54%에 이른다. 성인 여성 여드름 환자의 70~80%는 청소년기에 여드름이 있었고 성인이 된 뒤에도 계속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인 여드름의 발생 과정은 청소년 여드름과 비슷하다. 지나친 피지 분비, 각질에 의한 모낭 막힘, 여드름 원인균(P.acnes) 과다 증식, 염증 반응 등이다. 그렇다면 왜 청소년 시기를 지난 성인, 특히 성인 여성들에게 여드름이 많이나는 것일까. 원인으로는 유전적 소인, 식사, 흡연, 스트레스, 화장품, 약물복용, 잘못된 세안 등이 꼽힌다. 여성의 생리, 임신, 폐경, 피임약 복용 등도 성인 여드름 발생률을 높인다. 남녀 청소년의 여드름 발생에는 안드로젠 등 성호르몬이 큰 영향을 주는데, 20대에 들어 안드로젠 분비가 정상화되면서 여드름이 줄어들거나 없어진다. 하지만 유전적 소인에 의해 안드로젠 분비가 왕성한 사람들은 성인이 된 뒤에도 여드름이 지속될 수 있다. 피부가 지성인 사람에게 여드름이 더 많이 생긴다. 지성, 건성 피부도 유전의 영향을 받는다. 청소년기에는 화장을 진하게 하지 않지만, 사회생활을 하는 성인 여성들은 화장품을 많이 사용한다. 화장품이 모공을 막으면 피지가 잘 배출되지 않아 여드름 원인균이 증식하고 염증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 흡연과 지방이 많은 서구형 식단도 성인 여드름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 주목받는 원인이 급격한 혈당 상승이다. 가공식품 등을 섭취해 혈당이 가파르게 높아지면 인슐린과 함께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IGF1)’가 많이 분비되는데, 이것이 피지 분비를 늘려 여드름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들이 나오고 있다. 김영구 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 원장은 “청소년이든 성인이든 염증성 여드름은 흉터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라며 “성인 여드름도 피부과 전문의의 조기 진단을 받고 레이저, 약물 등 치료를 받아야 하며 금연, 식습관 개선, 피부 부담을 줄이는 화장법 등도 함께 실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애 아프다고 가는 엄마 때문에 일 늘어”…미혼자 불만 폭주하는 日

    “애 아프다고 가는 엄마 때문에 일 늘어”…미혼자 불만 폭주하는 日

    일본 소셜미디어(SNS)에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에 대한 혐오감을 드러내는 게시물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언론이 26일 보도했다. 일본에서는 최근 SNS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 때문에 피해를 보는 것에 대한 불만 글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 엑스(X) 이용자는 “‘아이가 고열이 난다’고 결근하는 바람에 부서 전체 업무가 1.3배 정도 늘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는데 해당 게시물이 3000만회 이상 조회되면서 논란이 됐다. 그에 앞서 지난해 4월에는 도쿄의 한 스프 전문점이 “모든 점포에서 이유식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제안한 사람이 아이가 있는 거냐. 더 이상 안 가겠다”, “규모가 작은 식당이 많은데 유모차에 습격당하고 싶지 않다” 등의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이 밖에도 SNS에서 “미혼 여성은 아이를 낳은 사람의 구멍을 메우기 위해 일을 강요당한다”는 불만을 표하는 이도 있었다. 마이니치 신문은 전문가의 말을 빌려 “SNS에서 아이가 없는 여성이 글을 쓰는 것 같은 사례가 나와 여성 사이에 분열이 일어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는 경제적 이유로 결혼하지 않거나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자녀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사이에 격차가 커지고 있다. 신문은 특히 일하는 여성의 비율이 늘어나면서 이런 불공평함을 부추기는 것 같다고 전했다. 후생노동성의 조사에 따르면 18세 미만 미혼자녀가 있는 가구 중 엄마가 일하는 비율은 2004년 56.7%에서 2022년 75.7%로 증가했다. 정규직으로 일하는 엄마의 비율도 2004년 16.9%에서 2022년 30.4%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사토 가즈마 타쿠쇼쿠대 교수는 “현재 아이를 키우고 있는 가구는 18%로 소수에 불과하며 아이를 키운 적이 없는 성인이 급격히 늘어난 것도 비판이 뜨거워지는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같은 내용을 다룬 프레지던트 온라인은 “1970년부터 1990년까지 미혼 비율을 보면 남녀 모두 6% 미만이었는데 1990년대 이후 미혼 인구 비율이 점차 증가해 2020년에는 남성 28.3%, 여성 17.8%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사토 교수는 “맞벌이 가정이 보육원이나 방과 후 돌봄을 통해 육아 부담을 외부화할 필요가 있지만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면 직장 동료에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정부가 앞장서서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장래에 결혼하고 육아를 하고 싶은 사람들이 위축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 “당당하게 앞 좌석에 발을”…‘영화관 민폐족’ 등장

    “당당하게 앞 좌석에 발을”…‘영화관 민폐족’ 등장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영화관에서 민폐 행위를 한 일부 관객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6일 한 온라인 카페에는 ‘부산 영화관 충격 근황’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범죄도시4’를 관람하러 간 글쓴이는 “(영화관에)입장하는데 당당하게 발을 올리고 있었다. 앞 좌석에 사람이 없긴 했다”면서도 불쾌함을 표했다. 그가 함께 올린 사진에서 남녀 일행 4명 중 2명이 다리를 앞 좌석 머리 부분에 걸치고 있었다. 여성은 심지어 맨발이었다. 사진을 본 네티즌은 “아무리 앞자리에 사람이 없어도 저건 아니죠”, “영화관이 아니라 집 안방이네”, “완전 민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화관 민폐족’이 논란이 된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3월에는 경기도 의정부시 한 영화관에서 앞 좌석에 다리를 올린 민폐 관객의 모습이 공개돼 비판받았고, 7월에는 뒷좌석에 앉은 남성으로부터 맨발 테러를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지기도 했다. 영화 아르바이트생이 꼽은 최악의 민폐 손님은? 한편, 최근 알바몬이 영화관 아르바이트생 69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영화관 최악의 민폐 손님’은 팝콘, 나초 등을 과하게 흘리고 가는 손님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폐 손님 때문에 고생한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설문에는 응답자의 85.2%가 ‘그렇다’고 답했다. 영화관 알바생이 꼽은 최악의 민폐 손님은 ‘팝콘, 나초 등 음식물을 과하게 흘리고 가는 손님(42.5%)’이었다. 이어 ‘너무 크게 웃는 등 주변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손님(28.2%)’과 ‘영화 관람 중 휴대전화를 쓰거나 벨 소리가 울리는 손님(28.2%)’이 공동 2위에 올랐다. 4위는 ‘정해진 입장 시간이 넘었음에도 들어가려는 손님(23.9%)’이 꼽혔다. 그 뒤로 ‘과음하며 영화를 보는 손님(18.4%)’, ‘잘못된 영화 이름을 말하는 등 어렵게 주문하는 손님(12.1%)’, ‘주문대 앞에서 수다를 떨거나 메뉴를 고르는 손님(12.1%)’ 등도 민폐 손님으로 꼽혔다.
  • ‘뽀로로&타요 콘텐츠 테마파크 빌딩 in 월미도’ 1일 오픈

    ‘뽀로로&타요 콘텐츠 테마파크 빌딩 in 월미도’ 1일 오픈

    2층부터 5층까지 실내 4,200평 규모의 단독 전용건물로 운영‘사랑의 기차역’, ‘회전목마’ ‘바이킹’ 등 세대 공감을 일으키는 다양한 어트랙션 가득 다음달 1일 ‘공감’의 즐거움이 가득한 ‘뽀로로&타요 콘텐츠 테마파크 빌딩 in 월미도’가 국내 최대 규모 실내 4200평(1만 3884㎡)의 빌딩형 테마파크로 월미도에 오픈한다. 아이들의 대통령, 일명 뽀통령으로 불리는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주 테마로 구성된 패밀리 테마파크로 아이들의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고 호기심 넘치는 꿈을 키워갈 수 있는 놀이공간을 제공한다. 뽀로로&타요 콘텐츠 테마파크 빌딩 in 월미도는 ‘공감‘이라는 테마 아래 2층부터 5층까지 테마파크의 모든 콘텐츠를 온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테마파크이다. 테마파크 내 모든 콘텐츠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어트랙션과 체험, 그리고 공연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 5층에서는 추억을 싣고 달리는 ‘사랑의 기차’와 즐거운 적성검사, 신체검사를 통해 아이들의 성장발달 데이터를 확인하고 나만의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체계적인 엔터테인먼트 ‘라이선스 센터’, 실제 하늘을 나는 듯한 ‘뽀로로는 파일럿’ 비행기 어트랙션 등 교육과 놀이시설이 접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4층 ‘통통이 대극장’에서는 뽀로로파크만의 독보적인 라이브 싱어롱쇼 공연과 화려한 마술쇼까지 진행되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뽀로로와 친구들이 사는 마을을 재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TV 속에서만 보던 공간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다. 3층에서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타고 즐길 수 있는 후룸라이드, 바이킹, 회전목마 등 11종의 짜릿한 어트랙션을 만나볼 수 있다. 2층에서는 인터랙티브 요소가 가득한 미디어 트램펄린과 뽀로로&타요 공감 문화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뽀로로파크 브랜드 관계자는 “그동안 월미도와 차이나타운 등 인천역 일대를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았지만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다”며 “일반적인 키즈 테마파크에서 부모와 아이의 역할이 정해져 있다면, 뽀로로테마파크 월미도점에서는 테마파크의 모든 콘텐츠를 아이와 부모가 함께 공감하며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하루 종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실내 공간으로 남녀노소 모두의 즐거운 경험을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뽀로로테마파크 월미도점의 종합이용권은 네이버 예매 및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오픈을 맞이해 입장권 할인 및 다채로운 오픈 이벤트를 준비중에 있다. 또한 카카오 채널에서 뽀로로파크 공식 채널을 추가하면 특별 혜택 알림도 받을 수 있다.
  • 공공장소서 붙어 있었다고…인니 혼외 남녀 커플 ‘회초리 태형’

    공공장소서 붙어 있었다고…인니 혼외 남녀 커플 ‘회초리 태형’

    인도네시아의 혼외 커플이 공공 장소에서 가깝게 붙어 있었다는 혐의로 공개 태형을 당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이날 인도네시아 아체주 반다아체에서 두 남녀 커플이 최대 20대의 공개 태형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두 혼외 커플은 흰옷을 입고 공개 장소로 끌려나와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남자는 남자 집행관, 여자는 여자 집행관에게 각각 최대 20대의 회초리질을 받았다. 이들은 태형이 집행되기 전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형이 집행된 이후 남성들의 등에는 선명한 출혈과 상처가 고스란히 남았다.보도에 따르면 이들이 처벌받은 이유는 혼외 남녀가 공공장소에서 너무 가까이 붙어있어 샤리아(이슬람 관습법)를 어겼다는 혐의다. 수마트라섬 북서부에 위치한 아체주는 동남아시아의 ‘메카’로 불리는 등 이슬람 전통과 근본주의가 강한 곳으로 주민 500만 명 중 98%가 무슬림이다. 2001년부터 샤리아를 법률로 시행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성폭력 범죄와 음주, 도박, 간통, 동성애, 혼전 성관계, 공공장소 애정행각, 외설스러운 행동 등이 적발되면 공개 태형으로 다스린다.특히 지난해부터 샤리아가 더욱 강화돼 혈연관계가 없거나 결혼하지 않은 남성과 여성이 공공장소나 차량에 가까이 있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이에 국내외 인권단체들은 아체주에 공개 태형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지만 아체 지방 정부 측은 오히려 “서구에서는 샤리아를 잔인하고 비인간적이라고 비판하지만 실제로는 매우 관대하고 인간적인 율법”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 “한국 배구 영광 재현”

    “한국 배구 영광 재현”

    국제대회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한국 남녀배구 대표팀의 외국인 사령탑이 세대교체를 통한 ‘영광 재현’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남자팀 지휘봉을 잡은 이사나예 라미레스(40·브라질) 감독은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남자배구가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라미레스 감독은 지난해 파키스탄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으로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배구를 상대로 셧아웃(3-0) 승리를 따냈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한국 남자배구는 미들블로커 수준을 올려야 한다. 세계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미들블로커를 경쟁을 통해 키워 내야 한다. 부족한 체격은 꾸준한 훈련을 통해 기량으로 커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자배구는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12강전에서 파키스탄에 패해 61년 만의 노메달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하지 못할 정도로 경쟁력을 잃었다. 라미레스 감독은 다음달 1일 소집할 대표팀에 고교 졸업 후 이탈리아 1부 리그로 직행한 이우진(베로 발리 몬차)과 미들블로커 최준혁(인하대) 등 ‘비(非)V리거’를 선발하는 등 세대교체에 시동을 걸었다. 여자부를 맡게 된 페르난도 모랄레스(42·푸에르토리코) 감독은 “한국 여자배구가 과거 좋은 성적을 냈던 자리로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 여자배구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 때문에 지원했다. 그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돌아갈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선수 열정만 있으면 된다”고 의지를 보였다. 모랄레스 감독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연전연패한 여자배구 대표팀을 두고 “김연경을 비롯한 황금세대가 떠나고 못한 건 사실이고, 세대교체 시기에는 과도기가 필요하다”며 “스타플레이어의 공백을 팀플레이로 채운다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여자배구는 VNL에서 두 시즌 연속 승점을 얻지 못한 채 27연패에 빠졌다. 여자배구는 다음달부터 브라질과 미국, 일본을 돌며 VNL 예선을 치른다. 라미레스 감독의 데뷔 무대는 6월 바레인에서 열리는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이다.
  • 연 끊고 산 가족, 상속 못 받는다

    연 끊고 산 가족, 상속 못 받는다

    형제자매 강제상속도 효력 잃어국회 ‘구하라법’ 입법 속도 낼 듯헌재 “패륜가족 상속은 국민 법감정과 괴리”… 상속체계 개편 예고 패륜·학대 행위를 일삼던 가족도 고인의 뜻과 상관없이 유산의 일부를 가져갈 수 있도록 보장한 현행 민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불효자나 오랜 기간 연이 끊겼던 부모가 나타나 유산을 청구하는 일이 불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독신인 고인의 유산 일부를 형제자매에게도 주도록 한 조항은 즉시 효력을 잃었다. 유산을 일정한 가족에게 반드시 남기도록 하는 유류분 제도가 1977년 민법에 규정된 지 47년 만에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지는 것이다. 가족의 역할을 둘러싸고 상속체계에 변화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헌법재판소는 25일 유류분 제도에 대한 위헌심판제청 및 헌법소원 사건에서 고인의 배우자와 자녀는 법정상속분의 2분의1, 부모는 3분의1을 유류분으로 보장한 민법조항(제1112조 1~3호)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법불합치는 사실상 위헌이지만 사회적 혼란을 피하기 위해 법이 개정될 때까지만 효력을 인정하는 걸 말한다. 이날 헌재의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이 조항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만 유효하고 그때까지 국회가 법을 개정하지 않으면 효력을 잃는다. 국회도 대체 입법 마련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민법은 현재 이 조항을 통해 고인의 생전 유지와 상관없이 배우자·자녀·부모가 유산의 일정 부분을 가져갈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제도를 악용해 사실상 절연한 가족조차 유산을 챙기는 부작용이 발생해 논란이 빚어졌다.지난 2019년 사망한 가수 구하라씨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구씨의 친모는 20년 전 가출했는데 구씨가 숨지자 찾아와 상속분을 요구하고 유산의 40%를 받아 가 사회적 공분을 샀다. 헌재는 “피상속인을 장기간 유기하거나 정신적·신체적으로 학대하는 등의 패륜적인 행위를 일삼은 상속인의 유류분을 인정하는 것은 일반 국민의 법감정과 상식에 반한다”며 “민법에서 (이런 사정으로 인한) 유류분 상실사유를 별도로 규정하지 않은 건 불합리하다”고 이유를 밝혔다. 학대·유기 등 패륜 행위를 하면 유류분을 나눠 주지 않는다는 명문 규정을 둬야 한다는 취지다. 헌재는 또 고인의 형제자매에 대한 유류분을 의무적으로 정한 민법 조항(제1112조 4호)에 대해선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단순위헌 결정을 내렸다. 민법은 이 조항을 통해 고인의 형제자매에 대해 법정상속분의 3분의1을 유류분으로 보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다른 가족 없이 동생만 둘 있는 고인이 3억원의 유산을 남겼다면 동생들의 법정상속분은 각각 1억 5000만원이다. 여기서 3분의1인 유류분 5000만원은 고인이 생전에 ‘재산 전액을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유언을 남겨도 동생들이 챙길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날 위헌 결정으로 이 조항은 즉시 효력을 잃게 됐다. 헌재는 “형제자매는 상속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 등이 거의 인정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유류분을 부여하는 것은 타당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고인을 부양하거나 재산 형성을 도와 생전에 증여받은 가족이 추후 다른 가족과 유류분을 나눌 때 증여 재산까지 끼워 넣어 계산토록 하는 민법 조항(제1118조)도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졌다. 헌재는 “고인이 생전에 보답으로 재산의 일부를 증여한 것인데도 유류분 산정 기초재산으로 산입되는 건 부당하다”고 밝혔다. 헌재는 다만 유류분 제도 자체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 제도가 고인의 자유로운 재산처분권과 상속받는 가족들의 재산권을 제한하지만 가족의 연대가 단절되는 걸 막는 기능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헌재는 “핵가족화, 남녀평등의 실현에도 불구하고 가족의 기능은 오늘날에도 중요하고, 유류분을 통해 긴밀한 연대를 유지하며 균등상속에 대한 기대를 실현하는 기능이 여전히 있다”고 설명했다. 박희호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쉽게 말해 불효자식들이 헌재 결정으로 인해 유류분을 보장받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 부모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이려 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면서도 “배우자 입장에선 유류분 확보가 안 되는 상황이라면 미리 재산을 가져가기 위해 이혼 소송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 사회와 가족관계에 다양한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용어 클릭] ●유류분 상속 재산 중 상속을 받은 사람이 마음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일정한 상속인을 위해 법률상 반드시 남겨 두어야 할 일정 부분을 말한다.
  • 경북도, 청춘 남♥여 사랑의 오작교 역할…미혼남녀 취미 동아리 지원

    경북도, 청춘 남♥여 사랑의 오작교 역할…미혼남녀 취미 동아리 지원

    경북도는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취미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동아리 활동 지원은 총 3기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이날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1기 참가 신청을 받는다. 경북에 거주하거나 도내 직장에 다니는 25∼42세 미혼남녀가 대상이다. 주민등록상 주소지, 도내 직장인, 참가자 나이 등 자격조건을 갖춘 이들 가운데 심사 및 추첨을 거쳐 50명을 뽑는다. 1기 활동은 6월 1일과 6월 8일 3개 동아리(영천 와인, 칠곡 향수 만들기, 예천 공예)로 진행한다. 2기 동아리 활동은 8월, 3기는 10월에 예정돼 있다.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동아리 활동에서 매칭된 커플에게는 당일 또는 1박 2일 일정으로 도내 주요 관광명소를 다니는 ‘행복 만남’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또 연말에는 영일만항 국제크루즈 터미널을 이용한 5박 6일짜리 크루즈 해양관광 기회를 준다. 정성현 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바쁜 일상 등으로 이성을 만날 기회가 적은 미혼남녀들이 취미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만나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재’로 남은 뭉크의 슬픈 사랑 [으른들의 미술사]

    ‘재’로 남은 뭉크의 슬픈 사랑 [으른들의 미술사]

    전나무가 빽빽한 숲속에 두 남녀가 있다. 화면 아래 남성이 고개 숙이고 여성은 이제 막 옷을 입으려는 참이다. 붉은색 옷을 입은 여성은 옷을 추스르고 있고 남성은 머리를 감싸 깊은 후회를 하는 중이다. 뭉크의 사랑 작품에는 사랑의 환희와 수치심이라는 서로 다른 감정이 공존한다. 뭉크는 불타오르는 사랑이 재가 된 순간을 그렸다. 뭉크는 밀리와 처음 사랑을 나눴던 기억을 ‘굴욕감, 엄청난 피로와 슬픔’으로 기록해 두었다. 따라서 화면 아래 머리를 감싸고 큰 슬픔에 빠진 남자는 뭉크 자신이었다. 어둠, 숲속, 그리고 달빛 아래뭉크와 밀리와의 사랑은 세상에 드러나서는 안 되는 관계였다. 따라서 뭉크의 첫사랑에 대한 기억은 어둠, 숲속, 달빛 아래였다. ‘재’라는 제목이 붙은 작품 역시 숲속에서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축복받지 못한 사랑을 시작한 뭉크는 죄의식으로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 반면 우뚝 솟은 여성의 모습은 남성을 지배하고도 남는다. 밀리는 뭉크보다 세 살 연상이었으며, 돈도 더 많았고, 경험도 더 많았다. 밀리가 사랑의 주도권을 쥔 상태에서 여성은 능동적이고 남성은 수동적이다. ‘재’(Ashes)는 바로 뭉크와 밀리의 힘의 역학 관계에 관한 이야기다. 강한 여성과 나약한 남성머리를 감싸고 있는 뭉크와 밀리의 자세는 연극적이다. 여성은 강하고 남성은 나약하다. 이는 전통적인 성 역할을 바꾼 것이다. 세기말의 데카당 감성은 팜므 파탈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이는 여성이 치명적인 매력으로 남성을 끝내 파멸시킨다는 의미다. 클림트의 ‘유디트’는 대표적인 팜므 파탈 도상이다. 밀리와의 사랑을 끝낸 후 뭉크에게 두려움과 죄책감이 몰려왔다. 때문에 이 작품에 남는 것은 공허함, 나약함, 두려움, 욕망, 수치심, 절망이다. 뭉크는 밀리와 사랑에 빠진 후 원인 모를 슬픔에 빠졌다. 뭉크에게 남은 것은 깊은 후회뿐이다. 어느덧 후회는 두려움으로, 공포로 변했다. 두 남녀를 그린 ‘재’의 원래 제목은 ‘타락 이후’였다. 아픈 상처만을 남긴 밀리와의 사랑 이야기는 입안에 재를 한가득 머금은 듯 뒷맛이 썼다. <편집자주> 서울신문사는 올해 창간 12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에드바르 뭉크 전시 ‘비욘드 더 스크림’(Beyond The Scream)을 오는 5월 22일부터 9월 19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뭉크가 사망한 지 80주기를 맞이하는 해다.
  • 봄나들이 출출할 땐 맥도날드로 ‘고고~’… 기분 좋은 한끼 즐겨볼까

    봄나들이 출출할 땐 맥도날드로 ‘고고~’… 기분 좋은 한끼 즐겨볼까

    나들이 전후 주변 식당을 찾아 방문하기엔 부담스럽고, 간편하지만 맛있는 음식으로 출출함을 해결하고 싶다면 맥도날드가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다수의 매장이 24시간 운영되는 맥도날드는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어느 때나 잠깐 들러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경우 ‘맥드라이브’(McDrive)를 이용한다면 차량에서 바로 메뉴를 주문하고 수령할 수 있다. 모바일 선주문 서비스 ‘M오더’를 이용하면 미리 주문해 놓은 메뉴를 차량 또는 매장 내에서 바로 받아볼 수 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점도 여행 중 맥도날드를 택하는 하나의 이유가 된다. 어린이를 위한 ‘해피밀’부터 어른들을 위한 향긋한 ‘맥카페’, 남녀노소 좋아하는 버거까지 기분 좋은 ‘한 끼’를 제공하는 메뉴들이 인기다. 먼저 오전 4시부터 10시 30분까지 판매하는 ‘맥모닝’은 2006년 QSR 업계 최초로 선보인 아침 메뉴다. 맥모닝에 들어가는 달걀은 국내산 무항생제 1+등급으로, 주문 즉시 조리해 따뜻한 아침 식사로 완성된다. 최근 맥도날드는 ‘베이컨 에그 맥그리들’과 ‘소시지 에그 맥그리들’로 구성된 ‘맥그리들’ 2종을 재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핫케이크 번’이 사용됐으며, 빵 안에 박혀 있는 메이플 시럽이 달달함을 더해준다. 여기에 베이컨, 소시지 패티가 더해져 ‘단짠촉촉’함을 안겨준다. 맥도날드 스테디셀러 ‘쿼터파운더 치즈’는 113g 두툼한 100% 순 쇠고기 쿼터파운더 패티와 치즈, 신선한 양파, 머스터드, 케첩의 단순한 구성이지만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아는 그 맛’으로 메뉴 선택의 고민을 줄여준다.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 역시 두툼한 쿼터파운더 패티가 두 장 들어가 육즙 가득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세트 메뉴 해피밀은 메뉴와 함께 제공되는 ‘해피밀 토이’ 또는 어린이 도서 ‘해피밀 북’을 통해 맥도날드에서 더욱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게 해준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완연한 봄에도 맥도날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들에게 든든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며 ‘기분 좋은 순간’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맥도날드와 함께 다양한 추억을 쌓으며 즐거운 봄나들이를 완성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설] 국민 과반 “1500명 이상 증원”, 의료계 외면 말라

    [사설] 국민 과반 “1500명 이상 증원”, 의료계 외면 말라

    대한의사협회(의협)는 4·10 총선 직후인 지난 12일 “여당의 참패는 사실상 국민이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정부에 내린 심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대 증원을 원점 재검토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이 주장에 동의하는 국민은 4명 중 1명(25.1%)뿐이었다. 본지와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 ‘공공의창’이 지난 22일 성인 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의대 증원 규모와 관련해 ‘2000명’을 꼽은 응답자가 38.8%로 가장 많았고, ‘2000명 미만 1500명 이상’이 15.1%였다. 최소 1500명은 증원해야 한다는 국민이 53.9%로 절반을 넘는다. 정부가 ‘2000명 증원’ 고수 방침에서 한발 물러나 전향적이고 유연한 자세로 변화한 것과 달리 의사 단체는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의협과 전공의 단체는 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참여도 거부한 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하고 있다. 이들의 불참으로 의료개혁특위는 오늘 반쪽 출범이 불가피해졌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료개혁을 추진했다며 그토록 비판했던 이들이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개혁 논의의 주체로 참여할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는 것은 앞뒤가 일체 맞지 않는 행동이다. 전공의 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을 메워 왔던 의대 교수들마저 현장을 떠나겠다고 하니 당장 환자들이 겪을 고통과 불안이 걱정이다. 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이 오늘부터 사직하거나 주 1회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는 ‘셧다운’에 들어간다. 정신적·육체적 한계에 도달한 의대 교수들의 고충이 안쓰럽긴 하지만 어떤 이유로도 환자를 떠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다. 입만 열면 국민의 뜻을 외쳤던 의사들은 진짜 국민 여론을 더는 외면하지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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