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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녀공학 전환
    20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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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性평등’ 아들 키우기

    21세기는 남성성도,여성성도 아닌 양성성(兩性性)의 시대라고 한다.또한 가부장제는 남성들에게 “남자다워지라”고강요하는 속성을 갖고 있다.따라서 가부장제 하에서는 남녀 모두 피해자가 될 수 있다.가부장제의 폐단에 대한 이런의식은 폭넓게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이를 반영하듯 최근아들을 키우는 부모들이 ‘성평등한 아들 키우기’에 부쩍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풍경1.딸 둘을 낳고 어렵사리 막내 아들을 얻은 데 성공한H씨(LG증권 과장)는 요즘 주위 친지들에게 세살바기 아들을 자랑하느라 침이 마른다.“확실히 사내놈들은 여자들을 좀 우습게 알아.제 누나들한테도 ‘누나’라고 하지않고 ‘여자’라고 부른다니까.핫하하.”풍경2.유치원생 남자아이가 놀이터에서 장난감을 갖고 또래 여자아이와 티격태격하다가 갑자기 “앙”울음을 터뜨린다.멀찌감치서 지켜보던 주부 K씨(서울 창동)가 달려와 아들을 야단친다.“사내놈이 뭘 그까짓거 가지고 울어,어서 뚝그치지 못해!”세상이 많이 ‘개화’되었다지만 아들을 키우는 부모중 이런 ‘성차별적’인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편이다. 하지만 9살짜리 외아들을 둔 아버지이면서도 얼마전 ‘딸사랑 아버지모임’에 가입한 정채기 한국남성학연구회 회장은 정반대의 경우다. ‘장남 장손 가장 콤플렉스’의 무거운 짐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 97년부터 남성학을 연구하기 시작한 정 회장은 “잘못된 사내다움의 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아버지들이 아들교육을 잘 시켜야 합니다.거창하게 양성평등을 이야기할것도 없어요.우리세대와 같은 시행착오 없이 미래의 여자친구,배우자와 잘 어울려 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야 합니다”라고 강조한다. 보수적인 시골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아직도 ‘아들가진 사람 특유의 우월감’이 자신에게 있음을 인정한다.아들이 나약한 모습을 보이면 “사내새끼가…”라는 말이 혀끝에서 맴도는 것도 사실이다. 미국 교육상담가 돈 엘리엄 부부의 ‘아들,강하고 부드럽게 키워라’(돈 엘리엄 지음)를 최근 번역 출간한 손덕수 효성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가부장제 역사에서 사회적으로 권력을 쥔 쪽은 남자였다.이러한 오랜관습은 아들을 둔 엄마들에게 ‘남성성’과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자랑스럽게 여기도록 작용한다”면서 “자신이 여자이면서도 아이를 키우며 성차별적인 태도를 갖게 되는 것은 이런배경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1남1녀를 둔 손 교수는 아들에게는 여성성을,딸에게는 남성성을 키워주기 위해 애를 썼다.“슬플 땐 실컷 울어도 돼”“아침에 일어나면 엄마 볼에다 꼭 뽀뽀해줘야 한다”등등남녀를 가리지 않는 평등한 가르침을 받은 아들은 자신의첫사랑인,아이가 딸린 이혼녀를 아내로 맞아 남편과 아빠로서 행복한 가정생활을 누리고 있다.손 교수는 결혼당시 아들의 뜻을 확인하고는 결혼을 허락했다. 허라금 이화여대 여성학과 교수는 “고교 학부모 성(性)의식 조사에서 아들만 두었느냐 아니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더라”면서 “딸을 자주적이고 독립적으로 만드는 노력도 중요하지만,이들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양성 평등한 아들을 키우려는 부모들의 의식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허윤주기자 rara@. ■ ‘평등 아빠’나는 몇점. “당신은얼마나 평등한 아버지입니까.”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아버지들이 얼마나 양성 평등 의식을 지니고 있는가를평가할 수 있는 문항 10개를 만들었다.10개 중 8∼10개에해당되면 ‘훌륭’,5∼7개는 ‘좀더 노력을’,4개 이하는‘성차별 요주의’이다. ①가정생활에 애정을 갖고 육아와 가사일을 동등하게 분담한다. ②자녀들에게 “여자니까…” “남자가…”라는 말을 하지않는다. ③회식에 참여하지 않고 육아, 가사를 위해 “지금 퇴근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다. ④1주일에 적어도 1시간 이상은 자녀들과 시간을 보낸다. ⑤민주적이고 평등한 가족을 만들기 위해 호주제 폐지에 찬성한다. ⑥아들에게 가사일을 분담시킨다. ⑦딸이 사회인으로 당당하게 살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불어넣어준다. ⑧딸만 있는 가족에게 “아들이 있어야 한다”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⑨자녀들에게 아버지의 말이라고 해서 무조건 따르도록 강요하지 않는다. ⑩친가를 생각하는 것만큼 처가의 일에도 관심을 갖고 참여한다. ■평등가족 정수복씨네“아들에 요리·청소·설겆이 시켜요”.“아들한테 ‘여자애들과 친하게 지내라’고 항상 말합니다.집에서는 물론 요리,공부방 청소,음식물쓰레기 버리기 등을 시키고요.밥 먹고 설겆이,식탁 행주질은 기본입니다.”사회과학연구소 소장이자 얼마전 KBS 대담프로 ‘정수복의세상읽기’를 진행했던 정수복씨(46)의 아들 교육론은 좀특별하다. 정소장과 부인 장미란씨(46·국제여성봉사단체 한국알트루사 부회장)는 지난달 ‘바다로 간 게으름뱅이’라는 책을함께 펴냈고,80년대 프랑스 유학시절부터 집안살림을 분담한 소문난 평등부부.정소장은 ‘딸사랑아버지모임’의 회원으로도 활동중이다. 남녀공학에 다니는 중3짜리 외아들 대인(14)이는 요즘 특별활동으로 조리반을 선택해 요리공부에 푹 빠졌다.얼마전까지는 아버지의 권유로 십자수반에 들어가 수놓기를 배우기도 했다. 아이방 청소도 절대 해주지 않는다.엄마가 몇달씩 해외출장을 가면 두 부자가 끼니를 해결한다.평소 이런 손자를 안쓰러워하던 외할머니가 아토피 피부 때문에 손이 튼 대인이를 보고 “사내애한테 왜 그리 집안일을 시키느냐.애를 식모로 만들려느냐”며 이들 부부를 나무란 적도 있다. 정소장은 아들이 툴툴거릴라치면 “집안일은 우리 가족 모두의 일이야.해준다고 생각하지 말고 네 일로 여겨라”고말한다. 아들을 잘 키우려면 실제로 모범을 보이여야 하는 것은 물론.“평등부부 없이 평등아이도 없다”는 그는 세탁기,청소기 돌리기,간단한 요리는 직접 한다.부인 장씨는 “남편은19년 전 신혼때부터 여성을 존중(?)해 탈이었다”면서 “가끔은 푸근히 기대고 싶고 그냥 넘어가고 싶을 때도 있지만꼭 짚고 넘어가는 통에 싸움도 많이 했다”며 웃었다. 정소장은 “21세기에는 환경,여성과 친하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남자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방식도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회전체가 양성평등적이지 않은데 가정에서 그런 교육을 한다고 평등의식을 갖춘 아이가 길러지지 않는다”면서 “단지 좀 다르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여지를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허윤주기자.
  • 서울시내 올 8개 초중고 신설

    서울시교육청은 7일 올해 초등 5개교,중 2개교,고 1개교 등 8개교를신설한다고 밝혔다. 오는 3월에는 사립인 동광초등(18학급·금천구 시흥동),공립인 상봉중(36학급·중랑구 상봉1동)·수송중(30학급·강북구 번동),사립인청원여고(36학급·노원구 상계9동)가 문을 연다. 9월에는 수송초등(50학급·강북구 번동)와 암사초등(33학급·강동구암사동), 태랑초등(42학급·노원구 공릉동),서라벌초등(36학급·성북구 돈암동)이 개교한다. 또 3월에는 이화여대 사범대부속중과 이화여대병설 금란중이 이화여대 사범대부속 이화ㆍ금란중으로,이화여대 사범대부속고와 이화여대병설 금란고가 이화여대 사범대부속 이화ㆍ금란고로 각각 통합된다. 또 숭인여중과 연희여중 등 9개 여중이 남녀공학으로 전환,숭인중·연희중 등으로 학교명칭도 바꾼다.선린정보산업고 등 7개 고교는 특성화 또는 학과개편에 따라 선린인터넷고 등으로 교명이 변경된다. 이순녀기자 coral@
  • 부산여대 ‘신라대’로 개명/내년 남녀공학전환따라

    내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부산시 사하구 부산여자대학교(총장 김용태)의 이름이 신라대학교로 바뀐다. 부산여대는 지난달 학생과 교직원을 상대로 공모한 새 교명에 대해 교명선정위원회와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신라대학교’로 이름을 바꾸기로 확정,교육부에 승인을 요청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 “원칙은 엄격… 다양성은 존중”/이대 장상 신임총장 인터뷰

    ◎이대를 여성지도자 배출 중심지로 오는 9월 임기가 시작되는 이화여대 제 11대 총장에 선출된 장상 부총장(57)은 남편과 아들 둘을 둔 기혼이다.개교 1백10년만에 미혼 총장의 전통을 깨뜨렸다.그러나 장신임총장은 이 점에 쏠린 세인들의 관심을 「이화공동체」 밖에서 이뤄진 몰이해로 규정했다. 『기혼이냐 미혼이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우리는 학교를 위해 가장 헌신할 수 있는 분을 총장으로 모셔왔습니다』 여성교육의 세계화라는 대명제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있는 여성 전문인력을 배출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중요할 뿐이라고 강조했다.소감 첫마디도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다』는 것이었다. 기혼 총장의 등장에 따라 재학 중 결혼을 금지한 학칙의 폐지나 남녀공학으로의 전환 등 새로운 바람이 불지 않겠느냐는 성급한 추측도 단호히 부정했다. 『원칙에 엄격할 것입니다.다양성을 존중하는 개인적인 성향과 상충하는 점도 없지 않지만 긴장감 속에서 역동적으로 학교를 이끌어 나갈 생각입니다』 이화여대에서 수학을 전공했지만 신학에 마음이 끌려 연세대 신학과를 거쳐 미국 예일대와 프린스턴대에서 줄곧 신학을 연구,신학석사와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독실한 기독교신자인 장신임총장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신에 대한 죄의식을 느낀다』고 말한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가사에는 많이 기여하지 못했다.『이 자리에까지 이르기에는 가족들의 이해와 도움이 무엇보다 힘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부군인 박준서 연세대 대학원장(신학)과는 대학시절 만나 미국에서 공부하던 70년에 결혼했다.서로 존중하고 독자성을 인정하며 살아오다 보니 가정과 일은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화여대를 세계 여성교육의 긍지라고 믿는 장신임총장은 『교육과 연구의 세계화를 통해 제 3세계 여성지도자 배출의 중심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용현 기자〉
  • 신한국당 100대 공약/주택보급률 2005년 100%로

    ◎98년이후엔 금리 한자리수로/초고속 국가망 80개 도시 확대/폐광·도서지역 특화사업 추진/중소기업 자금공급 대폭 확대/쌀 전업농 매년 1만호씩 육성/초등학교 97년까지 전면급식 ◇깨끗한 선진정치,봉사하는 책임행정=자원봉사자 1만명의 「국정운영 모니터」를 선임,국민의 국정운영 참여기회를 확대한다.지방자주세원을 개발,지방세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모든 군 행정조직에 「국」을 설치하는 등 지자체의 조직자치권을 확대한다.총리실에 중앙과 지방의 유기적 업무협조를 위해 「행정협의조정위」를 설치한다.7·8·9급 공무원의 근속승진연수를 단축하고 6급이하 공무원의 법정정년을 60세로 연장한다. ◇성숙한 국민경제,도약하는 과학기술=2000년에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를 달성하고 물가는 올해 4.5%내외,98년 3% 수준으로 안정시킨다.98년 이후부터 금리도 한자리수 이내로 안정시키고 납세자가 억울하게 과세되지 않도록 「납세자 권리헌장」을 제정한다.은행권에 대한 예금보험제의 실시,제2금융권의 예금보호기능을 강화한다.증권회사의 투자신탁회사 설립및 투신사의 증권업 진출 등을 추진한다.국민의 해외여행경비,증여성송금,해외외화보유 등의 한도를 99년까지는 완전자유화한다.「규제개혁기본법」의 제정을 추진하고 22개 도시에 설치돼 있는 초고속국가망을 80개 도시로 확장한다.97년부터 시·군별로 구성된 1백43개의 지역전화번호를 도단위 14개 번호로 간소화한다.2020년까지 전국 어디서나 30분내 접근이 가능한 남북 7개축,동서 9개축의 바둑판모양의 고속도로망을 구축한다.과학기술을 선진 7개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과학기술특별법」을 제정한다.중부내륙산악지역·경북 북부지역의 소득기반을 조성하고 특히 폐광지역·남해안 도서지역 등 한계지역에 대해 지역특화사업을 중점 육성한다.2005년까지 주택보급률을 1백%로 끌어올리고 2001년까지 남강댐·용담댐등 9개댐을 완공,생활·공업용수 20억t과 홍수 조절량 6억t을 추가로 확보한다. ◇우리경제의 새로운 주역,중소기업=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을 확대,96년 신용보증기금 출연분 5천억원을 조기 집행하고 공제사업 기금을98년까지 3천억원 이상 확보한다.도시내 생계유지형 소규모 공장에 대해서는 안전과 공해에 문제가 없으면 현 건물의 용도가 창고·사무실 등 비공장 용도인 경우에도 공장으로의 용도변경을 허용한다.공장 총량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소규모공장 규모(현 2백㎡)를 상향조정한다. ◇세계로 뛰는 농어업,활기찬 농어촌=평야지대 논 20만㏊를 2004년까지 대구획으로 정리하고 쌀 생산 전업농을 한해에 1만호씩 지원,2004년까지 10만호를 육성한다.농어촌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2004년까지 총 5조원의 예산을 집중투자한다.2001년까지 7백90개 면의 정주권 개발을 마무리하고 2004년까지 현대식주택 50만호의 신축·개량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농어가의 TV시청료 면제를 추진하고 2000년까지 13조원을 투입,지방도로 1만3천㎞를 포장한다. ◇근로자가 대우받는 중산시민사회=노사협력 모범업체에 대한 세제·금융지원을 강화하고 노사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협의제의 충실화,성과관련 모든 지표의 공개화 및 생산성 임금제를 정착시킨다.고용보험제 정착을 위해2000년까지 고용정보전산망을 구축하고 여성의 육아휴직장려금 적용사업장을 70인 이상 사업장에서 98년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하고 연차적으로 5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한다.1백30만 일용직 건설 근로자에 대해 근로자복지카드(그린카드)제를 도입,고용안정과 복지향상을 도모한다. ◇인간중심의 교육과 건전한 문화=2000년까지 특별회계를 설치,교육환경개선에 5조원을 집중투자한다.사학의 운영자율권을 보장하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대책본부 등을 교육부 등에 설치한다.모든 학교에 교사당 「1전화,1PC」를 추진하고 97년까지 초등학교 급식을 전면실시하는 한편 98년부터는 중학교에도 급식후원회를 활성화한다.읍·면·동에 도서관·영상 및 음악감상실을 갖춘 「문화의 집」 설치를 지원한다.마을단위로 간이농구장·테니스장·간이운동장 등 동네 체육시설을 해마다 3백곳씩 설치한다. ◇여성과 함께 하는 평등사회=육·해·공군 사관학교를 여성에게 개방하고 정부 투자기관 및 출연기관등 공공부문에 여성고용을 확대한다.종교단체 부설 보육시설지원비를 현행 2천5백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늘리고,97년까지 1조3천억원을 투입,보육시설을 읍·면·동마다 4곳 수준인 1만3천6백78곳으로 확충한다.전업주부의 국민연금가입을 적극 검토하고 여자공고의 신설과 중고등학교의 남녀공학을 확대한다. ◇안전하고 불편없는 국민생활=경찰업무에 고객만족(CS)경영기법을 도입하고 「민원인 출구평가제」를 실시한다.도시철도를 2001년까지 총 6백78㎞까지 확대하고 고속버스 심야운행과 버스전용차선을 늘리는 한편 모범택시에 호출서비스를 제공한다.모든 형태의 주차장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도록 용적률·건폐율·녹지비율 등 기존의 건축기준을 최대한 완화하거나 폐지한다.교통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대형화물차 등에 최고속도 제한장치와 안전제동장치의 부착을 의무화한다.자동차 경정비업을 양성화한다.여행사·구청 등에도 철도·버스·비행기의 승차권 발매단말기를 설치한다.국가재난관리 종합대책기구를 신설하고 화재·가스사고 등 모든 재난의 주민신고처를 119로 단일화한다.수도권 중심부 반경 7.2㎞범위내 건축고도제한지역의 적정성을 검토,조정한다.새마을운동·바르게살기운동·자유총연맹등의 사회단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21세기 통일한국=남북한 이산가족들의 상호방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영상 재회도 적극 추진한다.「탈북북한동포지원기본법」을 제정,탈북 북한동포가 편안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한다.비무장지대 및 접경지역에 세계평화구역과 환경보호구역을 설정한다.징집 현역병 복무기간을 안보여건에 따라 26개월에서 24개월로 단축하고 예비군 훈련의 처벌규정은 평시에는 과태료로 전환한다.6급 상이군경도 국립묘지 안장대상에 포함되도록 추진한다.
  • 금남 숙대 대학원 남학생 6명 입학(조약돌)

    ○…올해 처음 남녀공학으로 전환한 숙명여대 전문대학원에 남자 신입생 6명이 입학했다. 남자 신입생은 임상약학 대학원에 임용남씨(51) 등 약사 3명과 교육 대학원에 안창학씨(34·음악교육 전공) 등 현직 교사 2명,디자인 대학원에 학원강사인 김동호씨(25·영상미디어 디자인 전공) 등 모두 6명.
  • 「남녀통합 내신제」 요구 시위/구정고 여학생부모들

    ◎내일까지 해결 않으면 자퇴동의/서울 37개 공학고교로 파문 확산 남녀를 구분해 내신성적을 산정하는 방식에 반발,집단 자퇴서를 제출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구정고(교장 권재중)2학년 이과반 여학생 35명과 학부모 등 80여명은 29일 상오 11시부터 세시간 동안 학교 정문에서 「남녀통합내신제」를 요구하며 시위를 했다. 이들은 흰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세계화 시대에 성차별이 웬말이냐」 「남자보다 뒤떨어져 출발할 수 없다」라고 적힌 유인물을 행인들에게 나눠주며 갤러리아백화점등을 거쳐 1.5㎞ 피켓을 들고 행진했다. 학교측은 『남녀학생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려 해결방안을 찾지못하고 있다』며 『3월 중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이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학교측이 2일까지 해결책을 내놓지 않으면 자퇴동의서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의 38개 남녀공학 고교 가운데 남녀통합내신제를 이미 실시하는 현대고를 뺀 37개 고교의 상당수가 남녀통합내신제로 전환하는 문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계속 퍼질 전망이다.
  • 고입 「성차별 낙방」여학생 1만명 구제/서울,남학생기준 추가선발

    올 고입선발고사에서 남녀 합격선의 차이로 불합격 통보를 받은 서울지역의 5천3백68명을 비롯,전국적으로 1만여 여학생들이 구제를 받게 됐다. 교육부는 22일 전국 6대도시 교육청 관계관회의를 갖고 96학년도 일반계고 선발고사(연합고사)에서 남녀 합격선 차이에 따른 여학생 불합격자를 남학생 합격선을 기준으로 추가선발하는 방식으로 구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합격선을 발표한 서울의 경우 여학생탈락자 6천4백74명중 남학생 합격선 1백17점이상을 받은 여학생 5천3백68명을 추가선발,다음달 3일 기존 합격자들과 함께 고등학교를 배정키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여고및 남녀공학의 여자학급 9백53개의 학급당 인원수를 현재 51명에서 54∼55명으로 늘리고 시설등의 여유가 있는 학교는 56학급을 증설키로 했다. 부산시교육청도 남학생 합격선 이상의 여학생 탈락자 1천8백27명을 추가로 합격시키기로 했으며,대전교육청도 이같이 방침아래 가능한한 합격선차별에 따른 여학생 피해자를 구제하기로 했다.또 전북교육청과 광주교육청도 같은 방식으로 여학생 탈락자를 구제하기로 하고 23일중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발표키로 했다. 교육부는 97학년도 이후에도 남자 일반계고교 및 여자실업계고교의 남녀공학화를 추진하고 공업고교 우선 신설,여자실업계고교 학과를 인력수요가 높은 학과로 전환하는 방법으로 계열별 남녀학생수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남녀학생 합격선차이를 해소해나가기로 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남녀의 성구분없이 학생을 전형하거나 고입연합고사를 폐지하고 종합생활기록부,내신성적 등으로 전형하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 교육부/정부 3개부처 올 업무계획 주요 내용

    ◎고입 「선지원 후추첨」 8개 시·도 전면시행/영어 원어민 교사 초청폭 1천명으로/장애아 취학 확대­5세 조기입학 허용/교육여건 우수 지방대에 정원 자율권 교육부의 새해 주요업무 계획을 항목별로 요약한다. ◇학습자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세계화·정보화 시대를 주도하는 21세기 인재양성을 위해 올해안으로 초·중·고 교육목표 및 내용등 교육과정 총론을 확정하고 97년 10월까지 교과별 교육과정(각론)을 개편한뒤 교과서 개발을 완료,2000년부터 연차적으로 새 교육과정을 적용한다. 특히 총론에서는 교육개혁위원회가 지난해 제시한 고교 국사과목의 사회과목으로의 통합등 교과편제를 비롯해 국민공통기본교육연한 연장(9년→10년),단계형­심화보충형­과목선택형 등 수준별 교육과정실시,학업성취수준별 이동식 수업확대 방안 등이 다뤄진다.이에 앞서 과도기적으로 올해 입학하는 고교생부터 현재 학교가 선택하도록 되어 있는 제2외국어·가정·실업·교양선택(철학·논리학·심리학·교육학·종교·생활경제)과목을 학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따라서 고1때는 국어·국사·윤리 및 공통수학·영어·사회·과학 등 공통 필수과목을 집중 이수하고 고2부터는 시·도별로 다양하게 필수와 선택과목을 지정,서울 일반계고교의 경우 총 2백4단위중 28∼40%에 해당하는 학교선택 교과를 학생선택교과로 전환,58∼82단위(이수단위가 6단위이면 13과목)까지 학생이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실업·특수·유아교육 및 정보화교육 강화=공고 10개교 1백2학급을 신설하고 일반계고교 18개학급을 공업계로 개편,공고생 비율을 14.6%에서 15.3%로 확대하고 실험실습 기자재 확보율을 67%로 10%포인트 더 높인다.특히 정보화 시대에 맞춰 상업계 고교 학과를 정보처리등 공업계 학과로 개편토록 유도하고 이를 위해 기자재확충 등 12억원을 지원하며 공고에 남녀공학(현재 92개교)을 적극 권장,여학생의 공고진학 기회를 넓힌다. 올해 신설되는 국민학교는 멀티미디어 시설등을 갖춘 현대화 시범학교로 설립하고 중·고교도 다양한 모형으로 건축,미래의 교육수요에 대비토록 한다. 또 교육받기를 원하는 모든 장애아를 취학시키기 위해 4개교 1백4학급을 신설하고 3백70학급을 증설한다.취학 편의를 위해 통학버스 58대를 추가 지원하고 장애아의 대학 특례입학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 장애가 심한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재택순회교육을 실시한다.순회교육 대상자는 국교취학 유예 7천4백여명과 복지시설재소자중 미취학자 6천6백여명등 1만4천여명으로 특수교사등 3∼5명으로 순회교육팀을 구성,가정·복지시설·병원등을 방문,지도하도록 할 예정이다. 유치원 2백76개원 1천1백8학급을 신·증설,취원율을 44.4%에서 55.3%로 높이고 종일반 운영을 1천9백87개원에서 2천2백87개원으로 확대한다. ◇대학의 정원자율화 및 경쟁력 강화=95년의 1단계 포괄적 승인제(교육부가 정해준 계열별 정원안에서 학과별정원만 자율 책정)에 이어 오는 10월로 예정된 97학년도 학생정원 조정시부터는 교수확보율 등 교육여건 지표가 우수한 일부 지방대학에 정원자율권을 부여(2단계 교육여건 연동제),학과별·계열별 정원을 포함한 증원규모를 정할 수 있도록 한다. 대학설립 기준을 대폭 정비,최소설립기준만을 설정하고 대학특성에 따른 설립기준을 차등화,대학의 특성화와 다양화를 적극 유도한다. 한번 법정연구소로 지정되면 영구적으로 지위를 보장받는 폐단을 없애기 위해 5년 주기로 대학부설 법정연구소에 대한 평가제를 도입,우수판정을 받은 연구소에 대해서만 법정연구소 지위를 재부여하고 시설·인력·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올해 1백23개 이공계 연구소를,내년에는 1백26개 인문사회계 연구소에 대한 평가를 완료한다. 대학(원)간 학점교류를 확대,유능한 교수진과 실험실습 시설을 상호보완적으로 활용하고 시간제 등록제(Part­time)를 실시,근로 청소년·주부·성인들에게 직장과 연계,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등록학점수에 따라 등록금을 책정·징수한다. ◇학교운영위원회 및 중·고교 학생선발 방식=지난해 초·중·고 3백55개교에서 시범운영한 학교운영위원회는 국·공립의 경우(사립교와 6학급 이하의 소규모 학교는 자율) 전국 15개 시·도의 시지역으로 전면 확대 실시하고 읍·면지역은 희망할 경우 구성토록 하되 98년까지 완료한다. 학생선발에 있어 「선복수지원 후추첨제」는 중학교의 경우 부산과 제주에서 시범 실시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교의 경우 서울·부산·경기는 일부지역에 한해 실시하고 전남·경북·강원·충남 등 비평준화지역을 제외한 8개 시·도는 전면 실시한다. 올 신학기부터 초·중·고교 전학년에 종합생활기록부제를 도입,교과별 성취도를 절대평가하고 교과별 석차를 매긴다.교과총점에 의한 고교내신 15등급제는 폐지된다. 올 하반기중 시행되는 97학년도 대입부터 국·공립대의 경우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를 폐지하고 사립대는 완전 자율화시킨다.이를 교육법 시행령과 대학입시 기본계획 등에 명시한다. 디자인고교등 새로운 형태의 특성화 고교 설립방안을 강구,97년부터 시행하고 올 3월부터 일반계·실업계 및 특수목적고간 전입학을 허용,학생들의 진로변경 기회를 확대한다. 만5세아중에서 학부모가 희망할 경우 학교장의 책임아래 학급당 인원이 39명이하인 조건에서 생년월일순으로 조기입학을 허용한다. ◇교원의 전문성 제고=연수이수학점화등 연수실적을 누계·관리해 승진이나 보수인상등에 반영하고 방송·통신에 의한 원격연수제를 도입하는 등 교원연수 기회를 확대한다. 초·중·고교에 수석교사제(Master Teacher)를 신설,우수한 능력을 갖춘 교원이 우대받도록 하고 학교장초빙제는 오는 9월1일부터,교사초빙제는 내년3월1일부터 시·도별 및 학교별로 2개교 이상씩 시범실시한다. 교원자율 출퇴근제를 시·도 및 학교별로 2개교 이상씩 시범실시하고 연구실적이 우수하고 잘 가르치는 교원을 공개선발,교육·연구관련기관 및 학교현장에서 활용하는 특별연구교사제를 도입한다. 올해말 실시예정인 97학년도 초·중등 교원 공개전형부터 전공과목은 주관식(서술식)으로 출제하고 특히 초등의 경우 97학년도부터 연차적으로 실시되는 영어교육에 대비,2차면접시험에 회화위주의 영어시험을 추가한다. ◎교육부 올 업무계획에 담긴 의미/교육현장 자율­창의성 확보 역점/규제완화위 기능 강화… 행정명령 최소화/학습자 위주 신교육 실현위한 발판 마련 96년을 「교육개혁 착근의 해」로 정한 교육부의 올해 업무추진 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뭐니 해도 교육규제의 전면 철폐다. 광복이후 지금까지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이 발령한 훈령·예규·지침 등 거의 모든 행정명령이 일선 교육현장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해치고 있다고 판단,교육규제완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필요성이 반드시 인정되는 것만을 빼고는 모두 폐지한다는 게 핵심이다. 이는 곧 교육행정 규제를 대대적으로 정비,교육의 자율성 복원을 통해 교육개혁을 교육현장에서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보수적 색채가 짙었던 교육부로서는 실로 「발상의 대전환」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현재 일선 교육현장을 옥죄고 있는 행정명령과 여기서 비롯된 행정지시는 수천가지에 이른다.교육부의 담당과에서도 개략적인 내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만큼 자질구레한게 많고 숫자도 엄청나다는 얘기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상임위원제를 도입하는 등 교육규제완화위원회의 기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또 교육행정규제의 전면 재검토를 위해 교육규제완화에 관한 규정도 대통령령으로 제정할 계획이다. 다만 일선의 혼란을 막기 위해 금년말까지 모든 행정명령이 효력을 갖도록 하는 경과규정도 두었다.이와 함께 오는 2000년 학습자 중심의 신교육과정이 도입되기에 앞서 과도기적 조치의 하나로 교과를 종전의 학교선택제에서 학생선택제로 전환하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현행 고교 교육과정의 경우 학생선택 교과가 거의 없는 형편임을 감안할 때 전체 교과의 30∼40%에 이르는 학교선택 교과를 학생선택 교과로 바꾸는 새로운 시도는 획일적인 고교교육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실험」으로 평가된다.그러나 여기에는 교실 확보및 교원수급 등에 막대한 투자가 뒤따라야 하는 현실적 어려움이 버티고 있다.교육부가 이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도 또다른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 이밖에 장애가 심한 아동에게 재택순회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장애자 교육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나 교직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수석교사제와 특별연구교사제를 도입하는 것도 주요 항목에 들어간다.또 교원의 국외연수(연간 1만명)및 영어사용 원어민 초청인원(59명→1천명)의 대폭 확대,읍·면지역을 제외한 특별시·광역시·시지역의 학교운영위원회 전면 구성 및 운영,전국 국민학교에 「책가방없는 날」 확대 실시,교육개혁박람회 개최 등도 눈에 띄는 조치로 평가된다.
  • 교육·경영 등 5개대학원 내년부터 남녀공학 전환/숙대

    숙명여대는 개교 90주년을 맞는 96학년도부터 임상약학·교육·경영·정책·디자인 대학원 등 5개 전문대학원을 남녀공학으로 전환한다. 숙명여대는 13일 전문대학원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학칙을 개정키로 결정하고 교육부에 인가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이들 5개 전문대학원의 내년도 신입생 6백60명의 선발시험에는 남자도 응시할 수 있게 됐다.
  • 내년부터 교명 변경/상명여대 남녀공학으로

    상명여대(총장 박정복)가 내년부터 남녀공학으로 바뀐다. 상명여대는 27일 개교 30주년을 맞아 내년에 남녀공학으로 전환키로 방침을 확정하고 교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교육부에 다음달 13일까지 내년도 입시요강과 함께 상명대학(가칭)으로 교명변경을 신청키로 했다.
  • 지원자 격감… 미 여자대 “존폐위기”(세계의 사회면)

    ◎운영난에 공학전환 시도… 재학생은 반발/60년 2백98개대서 지금은 98개로 줄어 미국의 여자대학들이 고민을 하고 있다. 지원자가 줄어들고 있기때문이다. 1백수십년의 오랜전통을 지켜 계속 여학생만의 대학으로 남아 있자니 운영이 어렵고,남학생을 받아들여 남녀공학으로 전환하자니 재학생들의 반대가 거세다. 2주전부터 보스턴 시내의 시몬즈 여자대학 기숙사 건물에는 남녀공학으로의 전환을 반대하는 갖가지 현수막이 나붙었다. 이는 캘리포니아의 오클랜드에 있는 자매학교 밀즈 여자대학 학생들의 남녀공학 반대 투쟁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밀즈 여대 이사회가 대학 운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91학년도부터 남학생도 뽑기로 결정하자 밀즈여대 학생들은 「남녀공학할 바엔 차라리 폐교를」이라는 표어까지 내걸고 반대하고 있다. 보스턴 근교의 웰즐리 여대 학생들도 이 결정을 재고해 주도록 8백명이 서명한 건의서를 밀즈 여대 이사회에 보냈다. 웰즐리 여대는 일부 학생들이 대통령 부인 바바라 부시 여사가 졸업식에 연사로 오는 것을 반대하여 요즘 이목을 끌었던 대학이다. (본보 5월7일자 보도)밀즈 여대이사회는 웰즐리 학생들의 건의를 받고 남녀공학 결정을 재론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자대학들은 일반 대학들이 여학생을 입학시키지 않던 시절에 이 차별에 대한 반발로 세워졌기 때문에 그 역사는 대체로 1백년이 넘는다. 이제 곧 여자대학 명단에서 빠질 밀즈대학도 1백38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대학이 남녀 차별없이 입학시키는 시대가 되면서 여자대학의 중요성이 예전과 같지는 않게 되었다. 1960년 2백98개였던 미국내 여자대학은 30년이 지난 오늘날 98개만 남아 있다. 이 가운데 11개가 매사추세츠주에 있는데 보스턴 지역에는 래디클리프ㆍ웰즐리ㆍ시몬즈ㆍ에마누엘ㆍ레지스ㆍ레즐리 대학등이 있다. 지금의 시대에도 여자대학이 있어야 하느냐 하는 물음에 여자대학 학생들은 당연히 「그렇다」고 말한다. 남녀공학 대학에 가면 여학생은 항상 뒷전으로 밀려 불리한 대접을 받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여자대학을 선택함으로써 이 차별을 피할 수 있으며 이 선택권이 박탈되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이 학생들의 남녀공학 반대는 교육현장에서 아직도 여성들이 차별을 받고 있는데 대한 항변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그 불리한 대접이란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중요한 자리는 남학생들이 차지하여 여학생이 지도력을 기를 기회가 없다 ▲강의실에서 남학생과 여학생이 동시에 손을 들면 교수는 본능적으로 남학생을 지명한다 ▲여학생의 발언은 덜 중요하게 받아들여진다. 이러한 불평은 많은 연구자들에의해 사실로 밝혀졌다. 남녀공학대학 강의실에서의 불평등은 여자교수가 가르칠 때에도 마찬가지라는 것도 밝혀졌다. 또한 이러한 차별은 유치원 시절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아메리칸 대학의 데이비드 새드커 교수와 마이라 새드커교수(둘은 부부임)가 지난 10년간 교실에서의 성차별에 대해 연구했는데,이들은 남학생이 교사의 더많은 주목을 받고 더 많이 질문하거나 답할 기회를 얻고 더많이 칭찬받거나 나무람받고 교사의 더 많은 도움을 받는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밝혀냈다. 고등학생들을 보면 입학 때 성적이 좋았던 여학생이 졸업할 때는 남학생들에게 모든 면에서 뒤떨어지고 있다고 새드커교수는 지적했다. 여자대학 옹호론자들은 여자대학에서 여학생들이 더욱 자신감과 성취감을 지니고 공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퍼스트 레이디가 되지말고 대통령이 되라는 것이 웰즐리 여대 같은 곳의 기풍이라고 한다. 실제로 크게 성공한 여류명사들이 대개 여자대학 출신들이라는 것도 이들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여자대학을 나온 제럴린 페라로(매리마운트 여대)는 여성 최초의 부통령 출마자가 되었고,바바라 미컬스키(마운트 세인트 애그네스 여대)등 여성 상원의원의 반수가 여자대학 출신이며,작가 주디스크랜츠는 웰즐리여대,신문기고가 엘렌 굿맨은 레디클리프 여대를 나왔다. 막강한 텔레비전 뉴스 시간 진행자 바바라 월터즈와 다이앤 소여도 여자대학 출신이다. 여자대학 학생들 모두가 남녀공학을 반대하지만,그 대학의 교수들 가운데는 여학생만의 교육환경 자체부터가 문제있는 것이며 남녀공학 강의실이 훨씬 활기가 있다고 말하는 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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