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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 최대 19km ‘대형 빙산’ 호주로 접근

    사상 최대 19km ‘대형 빙산’ 호주로 접근

    남극에서 떨어져 나온 거대한 빙산이 호주 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위성사진에 잡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대로 대륙에 접근한다면 호주에 나타난 사상 최대 규모의 빙산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외신들은 호주 연구소 관계자 말을 인용해 “남극에서 분리된 빙산이 호주 쪽에서 나타나는 게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이번에 발견된 빙산은 워낙 크기가 커 화제가 되고 있다.”면서 “평생에 한번 보기 어려운 진귀한 구경거리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호주 남극연구소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와 유럽우주기구(ESA)의 인공위성 사진에 잡힌 빙산은 길이 19㎞, 폭 8㎞로 지금까지 호주대륙 주변에서 발견된 빙산 중 가장 크다. 빙산은 호주 남부 1700㎞ 지점 해상에서 발견됐다. 호주에선 이 빙산에 자이언트 B17B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호주 남극연구소의 닐 영 연구원은 “(이런 크기의 빙산이 호주에 접근하는 건) 굉장히 드문 일로 또 다시 이런 장면을 목격하려면 앞으로 엄청난 시간이 흘러야 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큰 빙산을 호주에서 보는 건 평생에 한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세기의 구경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빙산은 원래 지금보다 3배 큰 초대형 빙산의 일부분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2000년 남극에서 떨어져 약 5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가 해류를 타고 이동을 시작한 것으로 연구소는 분석했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선 앞서 지난 11월에도 남극에서 분리된 빙산들이 떼지어 이동하는 모습이 발견된 바 있다. 하지만 B17B처럼 큰 건 없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소 100여개 빙산군 뉴질랜드 접근중

    최소 100여개 빙산군 뉴질랜드 접근중

    지난 13일 남극과 호주 중간에 위치한 맥콰리섬 연안에서 너비 500m, 수면 높이 50m에 이르는 거대 빙산이 녹아내리면서 최소 100여개 이상의 빙산군을 형성해 뉴질랜드를 향해 접근중인 것이 위성사진을 통해 발견됐다. 호주 남극 연구소 빙하 전문가인 닐 영 박사는 “빙산군은 현재 오클랜드 섬을 지나 남섬의 북동쪽 450km지점을 지나고 있으며, 큰것은 너비 200m를 넘고 있다.”며 ” 현재100여개의 빙산군을 이루고 있지만 분리되면서 200개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이들 빙산의 무리는 남극대륙에서 분리된 것들로 뉴질랜드까지 빙산이 떠내려 온 것은 2006년도에 이어 두번 째다. 닐 영 박사는 “지구 온난화가 계속되는 한 더 많은 빙산이 남극 대륙에서 떨어져 나와 더 자주 빙산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뉴질랜드 정부는 빙산이 지나는 서던 오션(the Southern Ocean)지역을 지나는 선박에 대해 조심할 것을 경고한 상태다. 사진=호주 남극 연구소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男 못지않은 투지로 좋은 선례 만들래요”

    “男 못지않은 투지로 좋은 선례 만들래요”

    “출발 엿새 전. 연구논문과 책은 보냈고, 옷가지도 챙겼고, 삼겹살은 도중에 칠레에서 사면 되니까 통과….” 23일 전미사(26)씨가 짐 챙기던 손을 멈추고 22개월 된 딸 다연이를 안아 올렸다. 앞으로 14개월 동안은 화상전화로만 다연이가 말 배우는 과정을 볼 수 있다. ●29일 떠나 2011년 1월까지 연구활동 전씨는 29일 남극 세종과학기지로 파견되는 제23차 월동 연구대원이다. 다음달부터 2011년 1월까지 세종기지에서 수온·영양염류·식물플랑크톤의 변화를 관찰해 오존층 파괴와 지구온난화 현상을 연구한다. 1988년 세종기지가 가동된 뒤 연구원으로 여성이 발탁되기는 전씨가 처음이다. 23차 대원 모집에 여성 2명이 나섰지만 전씨만 통과됐다. 경북대 생물응용학과를 졸업하고 인천의 극지연구소에서 근무해 온 전씨에게 극지 연구는 낯선 과제가 아니다. 2007년에도 북극 다산기지에 한 달 동안 머물며 연구를 수행했다. 평소 마라톤 등으로 체력을 다져온 덕분에 지난 8월 해양경찰청 특공대에서 실시한 극지적응훈련도 수월하게 마쳤다. 전씨는 “다른 때보다 강도가 셌다고 평가받은 훈련에서 남성 연구원들과 차별없이 똑같이 훈련을 소화해 내면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세종기지 내 대원 간 폭행사건이 발생하면서 강화된 인성교육 프로그램도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다연이를 맡아 줄 시어머니를 필두로 가족들은 전씨의 후원자가 됐다. 전씨는 “막상 14개월을 헤어져 있어야 한다니 두려움도 컸지만 ‘군대 2년을 기다려 줬으니 이번에는 내 차례’라고 말하는 남편과 전폭적인 지지를 해준 시어머니 덕분에 마음이 놓였다.”면서 “가족들과 화상통화를 매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와는 판이하게 다를 남극생활에 대비한 물품도 가족들이 먼저 챙겨 줬다. 극도로 건조한 현지 날씨에 맞춰 평소 쓰지 않던 스킨과 로션도 챙겼고, 기지에 놀러 올 다른 나라 연구원에게 대접할 식혜와 수정과, 오디·매실 원액도 준비했다. ●“현미경 보는 것만큼은 세계최고 꿈꿔요” 전씨는 “가족과 떨어져야 하는 것은 남녀 대원이 모두 똑같으니 한정된 기간 과학자로서 해양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고 싶다.”면서 “최초의 여성대원으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 좋은 선례를 만들겠다.”고 했다. ‘온난화 문제의 해결책을 찾겠다.’는 등의 거창한 목표를 기대하며 꿈을 물으니 “현미경 보는 것만큼은 세계 최고가 되는 것”이라는 다소 엉뚱한 대답이 돌아왔다. 어떤 환경적인 조건도 제약으로 느끼지 않는 첫 여성대원이 세종기지에 소박한 기쁨을 선물할 것 같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100년 넘은 위스키 남극 얼음서 캐낸다

    남극 대륙의 얼음 속에서 100년 이상 묻혀 있던 스카치 위스키가 발굴될 예정이다. 이 위스키는 1909년 남극점 도달 원정에 나섰으나 실패한 영국인 극지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이 가져갔던 것으로, 두 상자가 묻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킨레이 앤 코라는 업체가 제조한 이 위스키는 섀클턴이 원정 당시 지어 사용했던 케이프 로이즈의 헛간 밑 얼음층 속에서 2006년 발견됐다. 그러나 두꺼운 얼음층 깊숙한 곳에 묻혀 있어 지금까지 회수되지는 못했다. 매킨레이 앤 코를 소유하고 있는 음료업체 휘트 앤 매케이는 최근 뉴질랜드 남극유산보존재단의 관리인들을 통해 이 위스키를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위스키 발굴에 나서는 관리인들은 특수 제조된 절단 드릴을 이용해 얼음층을 깨고 위스키가 든 상자를 꺼낼 예정이다. 휘트 앤 매케이사는 회수된 위스키 중 한 병을 얻어 성분을 분석한 후 이제는 더 이상 생산되지 않고 시장에서 사라진 이 위스키 생산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섀클턴 원정대가 사용했던 헛간의 보존 책임을 맡고 있는 뉴질랜드 남극유산보존재단은 회수한 위스키 상자와 병들을 보존처리한 후 이 위스키가 묻혀 있던 헛간으로 가져가 원정 당시의 상태대로 보존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위스키가 만들어진지 100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마실 수 있고 맛도 그대로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위스키 발굴단을 이끌 알 파스티에는 위스키가 변질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성분 분석을 하지 말고 상상으로만 음미해 이 위스키의 신비함이 지켜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NASA “달에서 물 상당량 발견”

    NASA “달에서 물 상당량 발견”

    달 남극에 있는 분화구에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지난달 실시한 충돌 실험에서 달에 얼음 상태의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초 NASA는 940여억 원을 들여 달 남극에 로켓 두 대를 발사해 표면에 있는 크고 작은 크레이터에 충돌하도록 한 바 있다. 이번에 물이 발견된 분화구는 태양이 비치지 않는 곳인데다 두꺼운 먼지로 가려져 수십억 년 이상 물이 얼음상태로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에임스 연구센터(Ames Research Centre)의 안토니 콜라프리트 연구원은 “얼음으로 얻을 수 있는 물의 양은 100ℓ에 가깝다. 상상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은 물이 달에 존재한다는 걸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이번 발견이 달과 태양계의 생성과정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인류 최초의 달 기지를 건설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사진=NASA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치 해봐~”…친구들 사진찍는 황제펭귄?

    호기심 많은 남극의 황제 펭귄이 친구들 사진을 찍어주는 듯한 사진이 해외언론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있다. 이 사진은 남극 웨델 씨(Weddell sea)에 있는 황제펭귄 서직지에서 야생동물 사진 작가 데이비드 슐츠가 스냅촬영한 작품이다. 슐츠는 매일 헬리콥터 베이스캠프에서 2km를 걸어 황제펭귄 서식지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황제펭귄들은 온순하고 호기심도 많아 슐츠가 사진작업을 하면 주변으로 모여든다. 삼각대에 설치된 카메라를 두고 스냅촬영을 하고 돌아온 슐츠는 펭귄들이 삼각대에 모여 호기심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것을 보게됐다. 처음에 두마리의 펭귄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듯이 서있자 세번째 펭귄이 카메라의 뷰파이더를 통해서 이들을 보는듯한 포즈를 취했다. 슐츠는 이들의 귀여운 포즈를 손에 들고 있던 카메라로 촬영했다. 이 재미있는 사진을 촬영한 미국 유타주 출신의 슐츠(53)는 13살 때 부터 신장염을 앓아 장님이 될 수 있다는 의사의 경고로 사진작가 생활을 하지 말 것을 권고 받았다. 그러나 슐츠는 “내가 사진을 포기했다면 어떻게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남길 수 있었을까? 시력을 잃는다 해도 내 마음속에 영원한 기억으로 남길 것”이라며 오늘도 펭귄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amil.net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호주를 향해 다가오는 길이 500m 거대 빙하

    호주와 남극사이에 위치한 맥콰리섬 연안에서 호주를 향해 다가오는 거대 빙하가 목격 됐다. 빙하의 크기는 길이 500m 수면위로 높이 50m에 이르고 있다. 빙하는 현재 호주 테즈매니아에서 1500km 떨어진 맥콰리섬 북서쪽 8km까지 접근해 섬에서 육안으로도 식별이 가능하다. 물개를 연구하고 돌아오던 과정에서 빙하를 처음 발견한 생물학자 딘 뮐러는 “수평선 위로 거대한 빙하를 처음 발견하였을때 무척이나 놀라웠다.”고 말했다. 빙하는 ’호주 남극 연구소’(AAD)의 빙하전문학자인 닐 영 박사를 중심으로 조사가 이루어졌다. 이 빙하는 2000년 로스 빙붕에서 떨어져 나간 일부분으로, 당시 분리된 전체 유빙은 가로 300km 세로 37km에 육박했다. 현재 이 빙하는 해류를 타고 북쪽인 호주를 향해 접근하고 있다. 빙하가 다시 녹아 작은 빙하로 흩어져 바다에 떠다니는 경우에는 선박들에 위험이 될 수 있다. 닐 영 박사는 “빙하가 이 지역까지 유입되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다. 지구 온난화가 심화 될수록 빙하를 보게 되는 경우가 더 많아질 것” 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칠레 FTA 윈윈효과”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 중인 미첼 바첼레트 헤리아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지난 2004년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두 나라의 교역액이 4배나 증가하는 등 상호 윈-윈의 결과를 거뒀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앞으로도 경제협력을 긴밀히 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하다.”며 “한국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21세기 경제성장 전략으로 추진하는 만큼 극지 특히 남극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양국이 지난 1962년 수교 이래 여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온 데 대해 만족을 표시하고 에너지·자원, 인프라 등에서 우리기업들의 칠레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바첼레트 대통령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바첼레트 대통령은 “한국이 전 세계 경제흐름을 주도하는 나라 중 하나로 내년 G20 정상회의를 유치한 것을 축하한다.”며 “이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G20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는 점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jrlee@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너도 보이니(월터 윅 지음, 박소연 옮김, 달리 펴냄) ‘아주 무시무시한 밤에’라는 부제가 달린 시리즈물 6권. 4살 이상의 어린이가 단어를 익히고, 사물의 형태를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생동감 있는 숨은 그림들이 가득하고, 숨은 그림 찾는 재미가 만만치 않다. 1만원. ●졸려요 졸려요 아기사자(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글, 일라 사진, 이향순 옮김, 북뱅크 펴냄) 동물원의 아기사자는 엄청 졸리다. 어느 날 어린사자가 바깥세상의 다른 동물들을 만나러 나간다. 토끼, 강아지, 고양이, 소년까지 만나지만 아기사자는 졸음을 참지 못해 늘 잠들어 버린다. 사자사진 전문가의 귀여운 사진동화. 9000원. ●남극지키기 대작전!(루이자 하르트만 글, 다그마 가이슬러 그림, 전재민 옮김, 중앙출판사 펴냄) 필립과 아델레는 만년설이 뒤덮인 남극에서 학교보다는 엄마·아빠 펭귄의 따뜻한 뱃살로 기어들어 가기를 좋아하는 장난꾸러기 아기 남매 펭귄. 영하 20도의 여름, 영하 60도의 겨울, 최저 영하 89.2도의 추위를 견뎌야 하는 펭귄 남매의 좌충우돌 남극생활. 9000원. ●싸움꾼 릴리(라셸 코랑블리 글, 줄리아 웨테르 그림, 박창호 옮김, 미래아이 펴냄) 러시아와의 전쟁을 피해 프랑스로 피난 온 체첸 출신의 아슬란은 싸움을 싫어한다. 늘 웃고, 축구를 좋아해 친구들에게 인기다. 하지만 아슬란 가족은 프랑스에서 추방될 위기에 처한다. 나, 싸움꾼 릴리와 친구들은 아슬란을 위해 추방반대 시위를 벌인다. 주먹보다 큰 힘에 대해 생각해 본다. 9000원.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머리(밥 매캘런 글, 톰 매클루어 그림, 문상수 옮김, 국민서관 펴냄) 청소년기에는 아침저녁으로 씻고 닦기에 열중이지만, 어릴 때는 씻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다. 귀찮기도 하고, 자기 몸에서 나는 꼬리꼬리한 냄새를 좋아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만화 그림체의 판타지 동화가 청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9500원.
  • 삶에 지친 이에게 권하는 ‘희망 바이블’

    삶에 지치고, 모든 것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좌절했다면, 이 두 권의 책을 권한다. 한 줄기 희망을 주기에 충분하다. ●시각장애 시의원의 인생스토리 1급 시각장애인 송경태 전주시의원의 삶을 그린 ‘희망은 빛보다 눈부시다’(홍임정 글, 푸른나무 펴냄)는 희망제작소가 기획한 ‘희망을 여는 사람들’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다. 송 시의원은 군복무 중 수류탄 폭발사고를 당해 두 눈의 시력을 잃었다. 공학도의 꿈, 가족의 웃음, 삶의 의지 등이 한꺼번에 사라졌다. 고통과 좌절의 시간을 보내던 중 라디오에서 우연히 들은 말이 그에게 희망의 빛이 됐다. 밤잠을 줄여 공부하고, 발품을 팔아 사회봉사를 했다. 2000년에는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을 개관했고, 세계 4대 극한 마라톤(사하라·고비·아타카마·남극)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2006년 전주시의원에 당선된 뒤 장애인 복지를 외치고 있다. 그의 삶은 그대로 책에 녹아 있다. 그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은 비장애인의 몫만이 아니다. 장애인 스스로가 자신의 존재 가치를 긍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1만원. ●선천장애 극복한 트럼펫 소년 이야기 ‘기적의 트럼펫 소년’ 패트릭 헨리 휴스 역시 “자신의 잠재력을 믿고 도전하라.”고 말한다. 두 눈의 안구가 없고 팔다리는 심각하게 굽은 채 태어난 패트릭은 생후 1년이 지나면서 세상이 말하는 ‘정상’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여섯 번의 수술을 했다. 수술은 더 필요했지만 대신 다른 가능성을 찾았다. 어떻게 생긴지도 모른 피아노를 배우고, 점자를 익혀 루이빌 대학에 입학한 뒤 트럼펫 연주자로 마칭밴드 단원이 됐다. 아버지가 밀어주는 휠체어에 앉아 대규모 미국 대학 풋볼 경기인 오렌지볼의 수많은 관중 앞에서 멋진 연주를 한 그는 이제 장애인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희망이 됐다. 이 이야기가 담긴 ‘나는 가능성이다’(패트릭 헨리 휴스·패트릭 존 휴스·브라이언트 스탬퍼드 지음, 이수정 옮김, 문학동네 펴냄)에서 그는 이렇게 말한다. “삶은 그 자체로 좋은 것이고, 그렇게 믿는다면 모든 일이 좋아질 것입니다. 나를 보세요. 내가 그 완벽한 예라고요.” 1만 20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27일 TV 하이라이트]

    ●SBS 스페셜(SBS 오후 11시20분) “할아버지의 재력,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이 아이의 능력을 만든다.” 그냥 웃어넘기기엔 뭔가 씁쓸함이 남는 우리 교육의 현주소. 과연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 부모의 재력, 정보력, 학력 등이 중요한 걸까? 우리 교육의 현주소를 비판하고 과연 무엇이 진정으로 필요한지 다섯 가족의 사례를 통해 살펴본다. ●체험 삶의 현장(KBS1 오전 9시) 흥겨운 트로트 가수 유지나와 영암 스님이 김포땅 황금벌판 벼베기 일꾼으로 출동한다. 새콤달콤 제주 감귤 수확 일꾼으로 변신한 MC 허참은 탱글탱글 잘 여문 감귤을 수확한 후 제주도 특산물 중 하나인 용과를 수확한다. 영화배우 강신성일이 탐스럽게 익은 석류와 밤을 수확해 천연염색을 하는 임무를 맡는다.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를 이루는 카프카 산맥에 속해 있는 엘브루스. 철저한 준비를 해도 마음이 놓이지 않는 대원들은 늦은 밤까지 장비를 한 번 더 점검한 뒤 잠이 들었다. 선잠을 자고 일어난 대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등정보고서를 작성한 후 하나 둘씩 밖으로 나와 어둠속에 가려진 엘브루스를 향해 출발한다. ●늘 푸른 인생(MBC 오전 6시10분) 아름다운 노송이 자리한 충북 제천시 봉양읍 미당2리 옹당마을을 찾아간다. 13살 어린 나이에 민며느리로 시집와 시어머니의 독한 시집살이를 견뎌내신 조영순 어르신의 이야기. 여자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고, 일하기 싫다는 부인에게 자꾸 일을 시키며 속을 썩이는 고화순 어르신 등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5분)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지구온난화. 전 세계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그때,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이산화탄소 때문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그 이후 계속되는 지구온난화를 둘러싼 논란. 과연 진실은 무엇인가? ●세상끝과의 조우(EBS 오후 11시10분) 지구의 최남단 남극에도 공동체가 존재한다. 화산학자를 비롯해 펭귄, 바다표범 연구가 같은 과학자는 물론 언어학자 같은 괴짜에 이르기까지 저마다의 이유로 남극에 머무는 사람들이 있다. 남극의 광활한 천연 아름다움과 함께 ‘정복’을 위한 탐험을 넘어선 인류의 남극 생활을 담았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지구상에서 남미대륙보다 더 다양한 동물군과 식물군이 존재하는 대륙은 없다. 사람들이 이 머나먼 지역의 이름과 이곳에 서식하는 동물을 익숙하게 느낀다면, 그것은 야생동물 보호에 힘써온 베른하르트 치메크 교수 때문일 것이다. 치메크 교수의 뜻을 이어 남아메리카 야생동물 보호에 힘쓰는 프랑크푸르트 동물협회를 따라가 본다.
  • 온난화 환경파괴 현장을 찾아서…

    국내 자연 다큐멘터리의 새 지평을 열었던 ‘북극의 눈물’(연출 허태정·조준묵)의 명품 다큐 신화가 이어진다. MBC는 24일 ‘북극의 눈물’을 제작해 화제를 모은 ‘MBC스페셜’팀이 지구온난화로 위험에 처한 지구 곳곳의 현실을 담은 다큐멘터리 시리즈 ‘지구의 눈물’을 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사교양국 ‘MBC스페셜’ 제작진을 중심으로 ‘지구의 눈물 태스크포스(TF)팀’을 결성해, 북극·아마존·남극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지구 환경 문제를 다룬 연속 기획을 제작·방송한다. 시리즈 역시 ‘북극의 눈물’과 마찬가지로 시네플렉스(항공 촬영 장비의 일종)를 통해 광활한 자연을 고품질 화면으로 전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제작 지원도 받는다. 올해는 ‘북극의 눈물’의 후속으로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을 찾는다. 산림파괴로 사막화되어 가는 아마존과 그 속에서 고통받는 인디오 및 열대밀림 생물들의 모습을 통해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전한다. 이어 제작진은 ‘남극의 눈물’을 준비해 온난화의 폐해가 이미 가시화된 극지방의 참상을 소개한다. MBC 시사교양국 곽동국 국장은 “‘북극의 눈물’이 호응을 얻으면서 자연 다큐멘터리를 통해 방송 경쟁력을 제고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공감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TF팀을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방송된 ‘북극의 눈물’은 ‘원 소스 멀티 유즈 다큐멘터리’의 전형으로 평가 받으며 DVD, 도서 발매에 이어 최근 영화로도 제작됐다. 극장판 ‘북극의 눈물’은 배우 안성기가 내레이션을 맡고 영화 ‘올드보이’의 심현정 음악감독이 참여해 81분 분량으로 재편집 했다. 새달 15일 개봉.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남극 세종기지서 폭력사태

    남극 세종기지서 폭력사태

    지난 7월21일 남극 세종과학기지 내에서 야만적인 폭행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7일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사건 당일 기지내 식당에서 세종기지 주방장 A모(38)씨가 총무직을 맡고 있는 박모(46)씨로부터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했으며, 폭행장면은 식당내 CCTV에 고스란히 잡혔다. 세종기지 진모(47) 대장도 “세종기지내 식당에서 폭력행위가 있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CCTV 영상엔 박씨가 A씨를 주먹과 발로 난타하고 플라스틱 물건으로 머리를 내리치고 주변의 소화기를 집어들어 폭행하기 위해 뒤쫓아 가는 모습 등이 들어 있다. 지난 12일 국내로 귀국한 A씨는 “당시 박씨가 주방까지 쫓아오면서 ‘칼로 찔러 죽여버리겠다.’고 해 추위에 떨면서 새벽 4시까지 창고에 숨어 있었다.”면서 “박씨가 새벽 3시쯤 방송으로 ‘30분 여유 준다. 빨리 내 앞으로 와라, 안 그러면 죽여버린다.’고 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박씨뿐만 아니라 세종기지에서는 매년 폭행사건이 발생한다고 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세종기지에 파견된 22차 월동연구대원 17명 가운데 박씨와 A씨를 제외한 15명 전원은 지난 7일 극지연구소에 박씨에 대한 선처를 부탁하는 탄원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극지연구소 관계자는 “A씨로부터 폭행 사실을 전달받고 곧바로 진상조사를 벌여 이달 초 1년 계약직 박 총무에게는 계약해지 징계 조치를 내리고, 기지 책임자에게도 주의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귀국한 A씨는 일부 언론과 회견에서 “세종기지 및 관할 극지연구소 측은 폭행장면이 찍힌 CCTV 영상을 삭제하는 등 사건을 은폐, 축소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나아가 국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및 경찰 수사의뢰 등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극지연구소 측은 폭행 장면을 담은 CCTV 화면이 삭제된 부분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겠다고 전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1박2일’ PD “강호동, 밥 안준다고 삐쳐 겁났다”

    ‘1박2일’ PD “강호동, 밥 안준다고 삐쳐 겁났다”

    KBS 2TV ‘1박2일’의 이명한 PD가 리얼 버라이어티를 둘러싼 청취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줬다. KBS에 따르면 이명한PD는 최근 KBS라디오 Happy FM ‘전현무의 프리웨이’ 사전 녹음에서 프로그램 뒷이야기와 출연진과의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줬다. 이명한 PD는 “‘1박2일’ 초반기에 강호동 씨가 밥을 안 준다고 진짜로 삐친 적이 있다.”며 “겁이 나기도 했지만 끝까지 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혀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이수근은 “강호동 씨가 요즘엔 좀 나아졌다. 어차피 하루만 굶는 것이니까 참아보자고 이야기한다.”고 강호동의 최근 심경을 대신 전했다. 촬영 에피소드를 전한 이명한 PD는 앞으로의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이명한 PD는 “‘1박2일’의 모토는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가 아닌가. 남극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 때문이라도 언젠가는 꼭 남극에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명한PD, 이수근 외에도 KBS 2TV ‘남자의 자격’의 윤형빈이 출연한 이날 녹화분은 다음달 3일 오후 8시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진 = KBS 2TV ‘1박2일’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보남파초노주빨? ‘거꾸로 무지개’ 발견

    영국 서섹스 주에서 거꾸로 뜬 무지개가 발견됐다. ‘스마일’ 그림을 떠올리게 하는 ‘거꾸로 무지개’는 아래쪽으로 둥근 활 모양으로, 빨간색이 아래쪽에, 보라색이 위쪽에 있다. 이 무지개는 이상 기상현상 때문에 생긴 것으로, 남극과 북극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무지개는 대기나 구름 속의 얼음·물방울이 태양빛을 반사하면서 나타나는데, ‘거꾸로 무지개’는 얼음결정이나 물방울이 평소와는 다른 각도에서 태양빛을 반사하면서 나타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지평선에 가까운 낮은 하늘에서 생성되며, 얼음결정과 물방울이 독특한 각도로 기울어져야 하기 때문에 좀처럼 보기 드물다. 또 일반 무지개보다 사라지는 속도가 빨라 포착하기 어렵다는 특징도 있다. 길을 지나다 우연히 이 무지개를 목격하고 촬영한 니글 블랙월(55)은 “정확히 오전 11시 28분부터 33분까지 5분 동안만 모습을 드러낸 뒤 자취를 감췄다.”면서 “내 평생 이렇게 신기한 무지개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지난 해 영국 케임브리지 상공에 ‘거꾸로 무지개’가 나타났을 당시, 영국 기상청 대변인은 “영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자주 보기 힘든 무지개”라면서 “무지개는 태양빛을 반사하는 얼음 결정이 적절하게 기울어져야 선명한 색을 띤다. 모양이 거꾸로이면서 빛까지 선명한 무지개는 매우 드물다.”고 설명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희순 “맨땅 헤딩한 ‘10억’, 밥도 잠도 포기” (인터뷰)

    박희순 “맨땅 헤딩한 ‘10억’, 밥도 잠도 포기” (인터뷰)

    “식사든 잠이든 제대로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 서울 압구정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박희순(39)은 호주의 오지에서 찍은 영화 ‘10억’(감독 조민호·제작 이든픽쳐스)을 회상하며 “이런 영화는 처음이었다.”고 고개를 저었다. ‘충무로 캐스팅 1순위’라는 별명이 아쉽지 않게 박희순은 올해만 3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영화 ‘작전’의 비열한 카리스마 황종구와 ‘우리집에 왜 왔니’의 귀여운 남자 병희를 거쳐 ‘10억’의 사연 깊은 악역 장PD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넘나든 박희순에게도 영화 ‘10억’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서바이벌 자체인 ‘10억’ 촬영현장 영화 ‘10억’ 초반과 마지막을 제외하고는 온통 호주의 오지가 배경이다. 배우 박희순을 비롯한 신민아 박해일 등 ‘10억’ 팀은 한 달 내내 사막, 원시림, 해안가 절벽 등 15개 지역을 돌아다녔다. “호주 서부의 퍼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문제가 생겼어요. 공항 장면을 찍어야 하는데 허가를 안 해준다는 겁니다.” 시작부터 서바이벌이었다며 박희순은 웃었다. 허겁지겁 퍼스 공항을 대신할 장소를 찾아 헤맨 결과 아주 작은 개인 공항에서 간신히 촬영 허가를 받았다. ‘10억’ 팀이 겪을 고생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처음 영화 ‘10억’을 제의받았을 때 박희순은 과연 이 영화가 가능할까 의심했다. 영화의 80% 이상이 호주 로케이션이었고 촬영 기간은 단 한 달이었다. “영화를 결정하는 순간까지도 조민호 감독에게 심각성을 계속 지적했어요. 제가 보기에 ‘10억’이란 영화는 불가능했거든요.” 게다가 신민아 박해일 이민기 등 출연 배우들은 해외 로케이션 경험이 거의 없었다. 박희순 등 배우들은 영화 속 내용이 아니라 ‘10억’을 찍는 것 자체가 서바이벌이 될 거란 사실을 벌써 알고 있었다. ◆잠도 식사도 포기한 ‘독종’ 이민기 6일 개봉하는 영화 ‘10억’ 속 배우들은 목숨을 위협하는 서바이벌 게임에서 살아남으려 고군분투한다. 피폐해져 가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실제로 식사량 조절에 들어갔다. “하루 종일 대자연 속에서 뒹굴어도 맘 놓고 식사할 수 없으니 힘들더군요. 극중 캐릭터들이 밥을 거의 못 먹으니까 우리도 거기에 맞춰야 했습니다.” 극중 박희순이 맡은 캐릭터는 장PD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기획자다. 그래도 서바이벌 참가자들보다는 편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고개를 저었다. “촬영현장에 나가면 편안히 대기할 곳이 없어요. 결국 똑같은 환경에 던져지는 거죠. 게다가 내면에 큰 상처를 입은 장PD를 표현하기 위해 정신적으로 몰아붙이니까 피곤함이 배가 돼요.” 박희순은 ‘10억’에서 특히 고생이 심했던 배우로 이민기를 꼽았다. 그런 ‘독종’ 배우는 처음 본다며 박희순은 감탄을 섞어 웃었다. “이민기는 식사량 조절 정도가 아니라 열흘 동안 밥을 안 먹었어요. 하루는 잠도 안자더니 독이 바짝 올라서 극에 달한 짜증 연기를 생생히 보여주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아직 어린 배우가 그렇게까지 노력하는 게 대견하고 감동적이었다는 박희순은 이민기야 말로 진짜 배우로 훌쩍 성장하는 중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다시 ‘오지’로? 도전은 계속된다 연극배우로 출발했던 박희순은 ‘세븐데이즈’ ‘작전’ 등 많은 영화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냐고 묻자 박희순은 정말 힘든 표정으로 지었다. “진짜 어려운 질문이네요. 영화 ‘남극일기’는 스스로를 영화인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줬고, ‘세븐데이즈’는 나를 대중적으로 알린 작품이라 애착이 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자신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던 캐릭터는 ‘우리집에 왜 왔니’의 병희였다고 박희순은 덧붙였다. 결국 질문에 대한 답은 ‘전부다!’였다. 박희순은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를 찾을까. 10월부터 시작하는 작품이 있는데 아직 확실한 건 아니라고 그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그 영화도 외국에서 촬영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아마 ‘10억’의 호주보다 더한 오지로 들어갈 것 같은데,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인터뷰 때나 할 수 있겠네요.” 이러다 ‘오지에서 고생하는 배우’의 표상이 되겠다는 말에 박희순은 인터뷰 중 처음으로 큰 웃음을 터뜨렸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시아 30개국 우표 20만여장 한자리서 만난다

     초·중등학교의 방학에 맞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30일~8월4일 6일동안 아시아지역 30개국의 문화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필라코리아2009 아시아국제우표전시회’가 열린다.  ’사람, 자연, 우표’를 콘셉트로 30여 개국의 20만여 우표가 전시된다. 생동감 넘치는 전시관 구성으로 흥미롭고 유익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우리나라의 전통과 현재, 미래를 하나로 아우르는 이벤트도 풍성하다. 불타 버린 숭례문을 형상화해 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기아로 허덕이는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관람과 체험은 무료이며 관람객에게는 친환경 에코백과 스포츠 타월 등 선물도 준다.  ■30여개국 우표 작품 전시  FIAP(아시아우취연맹) 챔피언십 부문, 전통우취 부문, 우편사 부문 등 총 12개의 전시부문으로 구성된 희귀하고 수준 높은 우표 작품이 선보인다. 전문 수집가들이 소장하고 싶어 하는 고가의 희귀 우표부터 일반편지에 붙이는 보통우표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나라별로 전통적인 문화재와 멋진 자연환경, 역사 등을 담은 다양한 우표를 만날 수 있다. 네덜란드령 동인도 제도 초기 우취의 흥미로운 모습(싱가포르)과 방글라데시의 아름다운 절경을 볼 수 있고, 일본 지진 비상사태 우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집트의 이탈리아 전쟁포로 우표(뉴질랜드) 등 평소 볼 수 없는 우표가 전시된다. 포르투갈인 바스쿠다가마의 인도항로 발견 400주년을 기념해 발행한 세계 최초의 옴니버스 우표(홍콩)와 해양생물·포유류 우표(인도네시아)도 나온다.  한국과 일본의 만화속 주인공을 디자인 한 만화우표도 전시돼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메이플스토리’나 일본의 ‘명탐정 코난’ 같은 인기만화 캐릭터가 담긴 우표를 볼 수 있다.  우표를 주제별로 만날 수 있다. 호주의 조지5세 기념우표 등 각 나라의 옛 우표를 모아놓은 전통우취부문과 일본·쿠웨이트·몽골 등 나라별 우편사 우표가 전시되는 우편사부문, 북극과 남극의 발견(사우디아라비아) 등 자연·문화·기술의 테마틱우취부문 우표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13~15세 청소년들이 출품한 청소년우취부문도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지난 4월 중국 세계우표전시회에서 우정청 국제경쟁부문 1위를 수상한 작품이 공개되며, 필라코리아 2002 세계우표전시회에서 영예의 국제대상을 받은 테이 FIAP 상임고문의 ‘the Early Netherlands East Indies Philately(네덜란드령 동인도제도·사진)‘도 명예초청작으로 선보인다. 아시아 각국에서 출품한 20만여 장 우표들은 30여명의 전문 우표 심사위원들의 정확한 심사를 거쳐 8월 3일 시상식(Palmares)에서 그 가치가 결정된다.  나라별 우표판매부스에서는 외국의 우표를 손쉽게 구입하고, 우취패스포트에 나라별 일부인(우표에 찍는 도장)과 우표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도 있다. 특히, 식물, 자동차, 역사적 인물, 스포츠처럼 테마를 정해 각 나라의 우표를 구입하면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양한 볼거리 전시관  우표와 연관된 20여개의 전시관 및 편의시설이 운영된다. 주목할 만한 전시관은 ▲우표와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필라특별관’ ▲환경의 소중함을 우표를 통해 배울 수 있는 ‘녹색환경관’ ▲선진우정사업의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우정IT관’ ▲우표와 화폐 문화를 소개하는 ‘조폐공사관’ ▲우표수집과 관련된 기초를 쌓을 수 있는 ‘우표문화교실’ 등의 상설 이벤트관과 고객참여 공간인 ‘이벤트 존’ 등이 있다.  ◆필라특별관  입구에 들어서면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웅장한 숭례문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우표를 만날 수 있다. 또 이곳에는 우리나라의 역사적 위인 및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문화재들의 우표가 전시돼 있으며, 우정 125주년을 맞이해 우정총국의 창시자 홍영식 선생의 흉상도 관람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글, 한복, 한식, 한옥 등 ‘한브랜드’를 주제로 한 우표와 조형물들이 전시돼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린다.  ◆녹색환경관  필라코리아 2009의 주제인 사람, 자연, 우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관람객들의 휴게공간을 녹색환경의 조경지역으로 조성했다. 하이브리드 지역에는 친환경 자동차인 하이브리드 카를 에너지 절약과 관련된 우표 퍼즐(에너지절약 특별우표, 그린에너지 특별우표)과 함께 전시했다. 이곳에서는 에너지 절약운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친환경 에너지가 무엇인지 공부할 수 있다. 또 동식물을 형상화 한 모형들과 멸종위기 동·식물 우표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우정IT관과 조폐공사관  선진우정 IT기술을 흥미진진하게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인터넷우표를 소개하고, 무인자동화기기 실물을 전시하여 우체국에서 사용되는 유비쿼터스 시스템과 첨단우편서비스를 우정 IT 홍보동영상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우표 및 새 오만원권 등 제품 제조공정을 영상과 결합해 전시관을 생동감 있게 조성했다.  이밖에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개성있는 나만의 우표를 제작할 수 있는 나만의 우표와 전국 유명 팔도 특산품을 직접 주문할 수 있는 우체국 쇼핑, 국제특급, 우체국 택배, 우체국 금융업무까지 취급할 수 있는 임시 우체국, 우표문화누리,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여름의 더위를 잊게 하는 함께하는 이벤트  필라코리아 2009는 ‘우표가 전해주는 행복한 세상’ 이라는 주제에 맞춰 우표와 함께 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매일 운영한다. 우표로 새로운 감성문화를 창조하기 위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것은 물론 부모와도 함께 할 수 있는 교육적이고 흥미로운 이벤트를 풍성하다.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푸짐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타임캡슐 개봉  필라코리아 2002 세계우표전시회에서 ‘타임캡슐 편지쓰기’에 참가한 1500여명의 희망편지를 개봉해 받는 사람에게 우편으로 발송한다.  ▲1·2·5 경품 증정 이벤트  대한민국 우정 125주년을 기념해 전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 중 선착순으로 1, 2, 5와 관련된 관람객 125명에게 기념스포츠타월을 준다. 예를 들어 1월25일, 12월5일(주민등록증 기준) 생일인 관람객, 본인 핸드폰 번호에 1, 2, 5순으로 번호가 포함된 관람객, 촬영일자가 1월25일, 12월5일로 표기된 사진을 소지한 관람객 등이다.  ▲포토프레임 이벤트  전시장의 포토 프레임 및 조형물 등에서 찍은 사진과 사연을 응모한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125명에게 친환경 에코백을 증정한다.  ▲우표속 다른 그림찾기  정상적인 모양의 우표와 다른 부분을 삽입한 우표를 대형으로 제작해 제한시간 내에 두 우표의 다른 부분을 찾아내는 참가자에게 경품을 준다.  ▲우표수집 따라하기  전문 우표수집가의 지도로 학부모, 어린이, 청소년 누구나 쉽게 우표수집을 체험해 보고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본다.  ▲우표 디자이너 사인회  우리나라 우표 디자인을 책임지고 있는 우표디자이너 6명을 매일 직접 만나보고 우표에 디자이너의 친필 사인을 받을 수 있어 소장가치를 높일 수 있다.  ▲우표빙고게임  우표의 이미지를 자유롭게 빙고 칸에 채워 넣은 후 게임 지도자가 선택한 우표를 확인해 빙고를 완성한다.  ▲우표야 놀자 구연동화  동화구연가가 어린이 및 학부모 참가자를 대상으로 우표에 표현된 인물, 문화유산, 세계명화 등 다양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준다.  ▲아시아 어린이 말짱 대회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초청해 우표와 편지를 소재로 우정문화 뉴스앵커시범, 필라코리아 우표전시회 현장인터뷰, 아시아 우정날씨예보, 전시회 특파원 속보 등 발표를 통해 우수어린이를 시상한다.  ▲우표문화유적 답사  우리나라 문화재와 유적지를 기념한 우표를 전시장 곳곳에 배치하여 무료로 나눠준 체험노트에 기록하면서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학습할 수 있다.  ▲이외에 ‘사랑해요 힘내세요 미안해요 고마워요’라는 주제로 평소에 자주 만나지 못한 가족, 친구, 선생님에게 엽서를 보내는 ‘36.5℃ 우표로 마음을 전하세요’가 펼쳐진다. 무료로 제공되는 맞춤형 엽서에 사연을 적어 배부처에 비치된 우체통에 넣기만 하면 받는 사람에게 우편으로 배달해 준다. 굿네이버스와 함께 하는 ‘지구촌 나눔가족, 희망편지쓰기‘ 시상식과 서포터즈인 개그콘서트 달인팀의 팬사인회가 준비돼 있고 어린이를 위한 이츠쇼 버블뮤직도 공연될 예정이다. 이밖에 페이스 페인팅, 캐릭터 세그웨이, 마임 퍼포먼스, 어린이 공연 등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주는 볼거리가 전시장 곳곳에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필라코리아 홈페이지(www.philakorea.com)나 필라코리아사무국(02-2195-1571)에서 확인하면 된다.  [참고자료]  필라코리아(Phila Korea)란 우표수집을 뜻하는 영어 필라텔리(Philately)의 앞 글자에 우리나라의 영어이름 코리아를 붙여 만든 명칭이다. 필라텔리는 1864년 프랑스의 수집가 헬팽이 그리스어로 사랑이라는 뜻의 philo와 세금면제(우표가 우편요금을 미리 냈다는 표시)라는 뜻의 ateleia를 합쳐 사용한 뒤 세계 통용어가 됐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아르헨, 남극 한파로 사망자 속출

    아르헨, 남극 한파로 사망자 속출

    남극 추위가 북상한 아르헨티나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전국을 강타한 한파로 최소 16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마지막으로 확인된 사망자는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다 쓰러진 51세 남성이다. 아르헨티나 지방 엔트레 리오스에 살고 있는 이 남자는 아침에 출근길에서 강추위에 체온이 떨어져 결국 사망했다. 한 사회단체 관계자는 “아르헨티나 전국을 매서운 추위가 덮고 있어 길에서 사망하는 사람이 늘어날 수 있다.”며 “길을 가면서도 서로를 살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노숙자 1200명이 특히 강추위로 위협받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특별보호조치를 당국에 촉구했다. 난방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늘어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6일 현재 20명 이상이 가스중독 등 난방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난로를 틀었다가 화재가 나 어린이 3명이 한꺼번에 숨지는 참사도 발생했다. 아르헨티나는 21일부터 매서운 남극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아르헨티나 중부지방에는 1965년 이후 가장 큰 눈이 내렸다. 코로넬 프링글레스라는 도시에는 1942년 이후 처음으로 눈이 내렸고, 10년에 한두 번 눈이 오는 바이아블랑카라는 도시에선 체감온도가 영하 16도로 떨어졌다. 사진=인포바에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책꽂이]

    ●세계동물기(이와고 미쓰아키 지음, 김창원 옮김, 진선북스 펴냄) 저자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야생사진작가.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남극, 정글에 이르기까지 37년간 전 세계를 누비며 찍은 동물들의 사계절을 달력 형식으로 묶은 책. 1000장의 사진에 300여종 세계 동물들이 망라돼 있다. 4만 8000원. ●사기(김영수 지음·하이툰닷컴 그림, 애니북스 펴냄) 사마천의 ‘사기’를 만화로~. 20년간 ‘사기’ 연구에만 매달려 온 저자가 EBS에서 진행한 ‘사기와 21세기’ 특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했다. 저자가 직접 내레이터로 등장해 ‘사기’의 인물, 사건을 접하며 쉽게 설명하는 형식. 1만원. ●지저분하고 똑똑한 과학 사전(조이 매조프 글·테리 서럴 그림, 최지현 옮김, 보물창고 펴냄) ㄱ부터 ㅎ까지 사전식으로 똥, 방귀, 트림, 비듬, 뾰루지 등 온갖 더러운 것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 아이들처럼 더럽고 지저분한 것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저자의 유머와 위트가 과학은 물론 역사, 문화사까지 폭넓게 눈뜨게 한다. 1만 3000원. ●손오공의 여행(오승은 글, 홍상훈 옮김, 솔 펴냄) 만화로 친숙한 ‘서유기’.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 등 주인공은 알지만 정작 내용은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수년 전 ‘서유기’를 완역했던 저자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내놓은 요약본. 총 5권. 각 8500원. ●발레리노 리춘신(리춘신 글·앤스러드 빌러스 그림, 고정아 옮김, 비룡소 펴냄) 중국판 ‘빌리 엘리엇’ 이야기. 중국의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나 세계적인 발레리노가 된 리춘신이 직접 글을 썼다. 수묵화 느낌의 그림이 진한 감동을 더한다. 1만원. ●흥겨운 우리 춤, 신명나는 마당놀이(호원희 글·전미화,이경아 그림, 주니어랜덤 펴냄) ‘로미오와 줄리엣’을 하고 싶었는데 ‘하회별신굿탈놀이’,‘봉산탈춤’이라니. 시큰둥했던 아름이는 시간이 갈수록 탈춤의 세계에 빠져드는데…. 초등학교 연극부를 배경으로 우리나라 탈춤과 인형극을 재밌게 알려준다. 9800원.
  • 목성, 충돌한 ‘흔적’ 고화질 사진 공개

    목성, 충돌한 ‘흔적’ 고화질 사진 공개

    목성에 생긴 ‘충돌 상처’를 고화질로 촬영한 사진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호주의 아마추어 천문가 앤서니 웨슬리가 목성에서 ‘멍 자국’을 최초로 발견해 신고한 지 5일 만이다. NASA는 “천문 관측용 반사망원경인 허블 우주망원경에 광각 카메라 세 대를 새로 설치해 이전에 촬영한 적외선 우주 사진보다 자세히 충돌 흔적을 확인할 가시광선 사진 촬영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에서 보이는 검은 점은 목성 남극권 부근 (서경 305도 남위 57도)에 있으며, 대충돌로 먼지 입자가 비교적 맑은 성층권까지 솟구쳐 올랐음을 보여준다. 사진 공개에 앞서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 천문학자 마이크 웡은 “ 이 점이 나타난 영상을 근거로 계산한 결과, 태평양 면적과 맞먹는 충격 범위가 1억9천만㎢에 달할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천문학자들은 지금까지 밝혀진 정황상 이 흔적이 목성이 소행성이나 혜성과 충돌해 생긴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NASA는 목성에서 충돌 상처가 발견한 것은 매우 희귀한 사례로 판단하고 연구를 계속 할 계획이며, 동시에 미국 하와이 마우나키산에 설치한 반사굴절 케크 망원경에 광학장치를 추가해 선명한 적외선 사진을 촬영한다고 밝혔다. 사진=NASA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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