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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하이라이트]

    ●놀라운 대회 스타킹(SBS 토요일 오후 6시 30분) 숀리의 ‘다이어트 킹’을 시작으로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기적의 목청킹’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장기 프로젝트가 또 하나의 범국민 프로젝트 ‘역전의 공부킹’을 론칭한다. ‘역전의 공부킹’으로 잘못된 공부 습관을 바로잡고 집중력을 향상시켜 전 국민의 관심사인 성적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특별 프로젝트가 지금 시작된다. ●엄마와 2박 3일(KBS2 토요일 오전 11시 35분) 성악가를 꿈꿨던 엄마 홍선자씨. 자신이 못다 이룬 꿈을 이뤄주길 바라며 딸에게 첼로를 가르쳤다. 하지만 엄마의 열정이 족쇄 같았던 딸 이영아씨는 빨리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나고만 싶었다.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식을 올린 그는 곧바로 남편과 타국으로 떠난다. 그후 영아씨는 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는데….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MBC 토요일 밤 9시 50분) 준하는 동주를 안고 눈물 흘리고 있는 우리를 본다. 우리는 영규에게 동주가 청각장애인인 것을 비밀로 하자고 말한다. 한편, 신애는 순금을 시켜 준하의 얼굴 몽타주를 만들려고 한다. 준하는 진철에게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을 현숙에게 알린 뒤, 미국으로 떠나겠다고 말한다. ●스승의 날 특집 전국 노래자랑(KBS1 일요일 낮 12시 10분) 전국노래자랑이 스승과 제자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스승의 날 특집으로 ‘사제지간 노래자랑’을 개최한 것. 전국의 사제들이 총 출동해 다양하고 재미 넘치는 공연을 펼친다. 또 설운도·현숙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함께 전 출연자의 열띤 경연이 펼쳐진다. ●영상앨범 산(KBS2 일요일 오전 7시 40분) 한국의 5대 악산 중 하나인 월악산. 산의 이름에 악(岳)자가 들어 있는 산들은 대체로 크고 작은 바위들이 많다. 월악산 또한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산세가 험하기로 유명하다. 예로 부터 신령스런 산으로 여겨져 온 만큼 유서 깊은 문화재들을 품고 있다. 다양한 월악산의 묘미를 함께해 본다. ●반짝반짝 빛나는(MBC 일요일 밤 8시 40분) 금란은 승재를 통해 승준의 어머니에 대해서 알게 된다. 승준의 어머니는 금란이 자신의 뒤를 조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앞으로 두고 보겠다는 말을 남긴다. 한편, 금란과 정원의 생일날 금란은 나희에게 목걸이 등을 선물받지만 여전히 집을 떠나 버린 정원을 그리워하는 자신의 아버지 지웅을 보며 좌절하고 만다. ●2011 SBS 대기획 남겨진 미래, 남극 1부(SBS 일요일 밤 11시) 펭귄 중에서 가장 큰 황제펭귄, 새끼를 위해 수백 ㎞를 이동하는 황제펭귄의 머나먼 여정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도둑갈매기의 공격으로부터 새끼를 보호하려는 젠투 펭귄의 처절한 투쟁, 얼음대륙 야생의 삶이 지구 온난화로 위협을 받고 있는 현장을 따라가 본다.
  • 우주 비밀 밝혀지나?…45억년 된 운석서 신물질 발견

    우주 비밀 밝혀지나?…45억년 된 운석서 신물질 발견

    태양계 탄생 직후인 약 45억년 전에 형성된 운석에서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광물질이 발견돼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스페이스닷컴은 광물학분야의 권위지인 아메리칸미네랄로지스트 5~6월호에 실린 우주의 비밀을 간직한 신종 광물질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립대와 미국자연사박물관 과학자들은 아프리카 북서부 지역에 떨어진 고대 탄소질 구립 운석 NWA 1934의 미세한 표본에서 신종 광물질을 발견했다. 초기 태양계 연구에 큰 업적을 남긴 우주 화학자 알렉산더 N. 크로트를 기려 ‘크로타이트’로 명명된 이 신종 광물질은 일부 고온 콘크리트에 사용되는 합성 물질이지만 지금까지 자연 상태에서 발견된 적은 없다. 크로타이트는 칼슘과 알루미늄, 산소로 이뤄진 화합물로 1500도의 고온과 저압에서 형성되는데 연구팀은 이 운석이 태양의 성운 밀도가 높아지면서 지구를 포함한 행성들이 생성될 때 함께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모양새 때문에 ‘금 간 달걀’로도 불리는 이 운석에서는 크로타이트 외에 최소 8종의 다른 광물질이 함유돼 있으며 이 가운데 하나는 과학자들도 처음 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연구팀은 이 운석의 성분들을 연구함으로써 태양계의 기원에 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실 크로타이트가 고온과 저압 상태에서 형성된다는 것은 이것이 태양계에서 형성된 최초의 광물질일 가능성을 말해준다. 캘리포니아공과대학의 한 선임연구원은 “이 운석은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대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땅에 떨어진 유성을 가리키는 운석은 대부분 소행성의 파편으로 이뤄져 있지만 혜성이 남긴 우주 먼지로만 구성된 것도 있고 드물지만 달이나 화성의 표면에서 충격으로 떨어져 나온 파편도 있다. 한편 남극에서 발견된 다른 고대 운석에서도 최근 와스나이트(wassonite)라는 신종 광물이 발견돼 관심을 끈 바 있다. 사진=스페이스닷컴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올겨울 남극 등반… 오세아니아 최고봉도 오를 것”

    “올겨울 남극 등반… 오세아니아 최고봉도 오를 것”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완등한 김재수(50·코오롱스포츠) 대장이 3일 귀국했다. 김 대장은 귀국 직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친 기색도 없이 다음 목표를 말했다. “지금까지 7대륙 가운데 5개 대륙의 최고봉에 올랐다. 남극과 오세아니아만 남았다.”면서 “올겨울에 남극을 등반하고, 오세아니아 최고봉도 시간과 기회가 된다면 빨리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산등반을 가르치는 전문 학교를 세우고 싶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최단 기간 14좌 완등 기록에도 도전 김 대장은 지난달 26일 안나푸르나(8091m) 정상을 밟았다.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모두 등정한 산악인이 된 것이다. 한국에서는 엄홍길(2000년), 박영석(2001년), 한왕용(2003년), 오은선(2010년)씨에 이은 다섯 번째고, 세계에서는 23번째다. 김 대장은 히말라야 14좌 최단 시간 완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올가을 초오유(8201m)도 다시 오를 예정이다. 김 대장은 “초오유를 1993년에 올랐는데 네팔의 허가를 받지 않고 중국 국경을 넘어 들어갔기 때문에 공식 기록이 없다.”고 설명했다. 2007년 5월 에베레스트(8848m)를 시작으로 14좌를 완등한 김 대장은 올가을 초오유를 ‘공식적으로’ 등정하면 최단 기간 14좌 완등 기록도 세운다. 김 대장은 “1990년 에베레스트를 등정했는데 그때부터 얘기하면 21년이 걸렸다. 2007년부터 새로 시작했다고 본다면 최단 기간 14좌 완등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미영씨 꿈 이뤄 기뻐” 김 대장은 고(故) 고미영씨의 14좌 완등 파트너로 2007년 에베레스트부터 10좌를 함께 올랐다. 고씨가 2009년 7월 낭가파르밧(8125m)을 등정하고 내려오다 숨졌고, 김 대장은 약속을 지킨다며 가셔브룸 1·2봉과 안나푸르나 등 나머지 봉우리를 혼자 등정해 왔다. 함께 정상에 올랐다는 의미로 A4용지 크기의 고씨 사진을 심어 놓고 하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연인을 뛰어넘은 파트너십’으로 더욱 주목받았던 김 대장은 “미영씨가 이루지 못한 14좌 완등의 꿈을 이뤘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고산등반 전문 학교 세우고 싶어” 아울러 김 대장은 고산등반 전문 학교를 세우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등반 관련 기술을 가르쳐 주는 등산학교는 많지만 특별히 고산등반을 가르치는 기관은 없다.”면서 “우리나라 등산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선 만큼 일반인들에게도 14좌 정상에 안전하게 오를 기회를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美강타한 ‘지상에서 가장 빠른 바람’ 토네이도는

    美강타한 ‘지상에서 가장 빠른 바람’ 토네이도는

    앨라배마주 등 미국 중남부 지역을 덮친 토네이도가 엄청난 파괴력으로 대륙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토네이도에 의한 사망자가 28일 오후(현지시간)까지 305명에 달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9일 204명이 숨지며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앨라배마주를 찾아가 망연자실해 있는 주민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앨라배마주에서는 넘어진 나무가 송전선을 덮쳐 24만 5000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겼다. 또 이 지역 브라운 페리 원자력 발전소의 전기 선로가 파손돼 가동이 중단되면서 비상 발전기로 원자로를 냉각하고 있다고 현지 당국이 전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상에서 가장 빠른 바람’으로 알려진 토네이도의 발생 원인과 위력 등을 정리했다. ●토네이도는 무엇인가 바다나 평야에서 발생하는 깔때기 모양의 강력한 회오리바람이다. 성격이 다른 두개의 기단(공기 덩어리)이 만날 때 주로 발생한다. 토네이도는 물체를 튕겨 버리는 성질이 있으며내부 기압이 낮아 안에 들어간 물체를 위로 날려 버린다. ●왜 미 중남부에서 주로 발생하나 토네이도는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발생한다. 그러나 미 중남부에서 빈번히 만들어지는 것은 이 지역의 환경 조건 때문이다. 유희동 기상청 예보정책과장은 “(미 중남부 지역에는) 로키산맥에서 불어오는 차고 건조한 북서풍과 멕시코만에서 넘어오는 따뜻하고 습한 바람이 만나기 때문에 토네이도가 잘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토네이도의 위력은 토네이도의 크기와 위력은 천차만별이지만 일반적으로 초당 100~200m의 풍속을 나타내 태풍보다 빠르다. 보통 5~10㎞를 이동한 뒤 소멸하지만 300㎞까지 움직이는 경우도 있다. 미국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낸 토네이도는 1925년 3월 미주리주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747명이 숨졌다. 또 1974년 4월에는 모두 148개의 토네이도가 미 중부 등의 13개 주를 16시간 동안 덮쳐 330명이 죽고 5484명이 다쳤다. ●이번 토네이도가 강력해진 원인은 CNN 소속 기상학자인 션 모리스는 “이번 토네이도가 미국 역사상 가장 파괴력 있는 소용돌이로 기록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 국립 기상국 산하 폭풍예보센터가 비공식적으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7일 하루 토네이도가 151개나 발생했다. 또 이달 들어 미국에서는 모두 900개 이상의 토네이도가 만들어졌다. 이에 대해 미국의 기상전문가인 댄 코틀로스키는 “동태평양 해역의 수온이 평년보다 0.5도 낮은 현상이 5개월 이상 지속되는 라니냐 현상이 폭풍우 활동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지구에 숨겨져 있던 ‘657개의 섬’ 찾았다”

    “지구에 숨겨져 있던 ‘657개의 섬’ 찾았다”

    지금껏 확인되지 않았던 전 세계의 657개 섬이 새롭게 발견됐다. 미국의 듀크 대학과 매러디스 대학의 공동연구진이 “최신 위성사진과 지형학 지도, 항해자료 등을 분석해 2001년 조사 때 확인되지 않았던 섬들을 새롭게 찾아냈다.”고 ‘해안연구 저널’(Journal of Coastal Research)에서 발표했다. 10년 전 실시된 조사에서 평행사도가 1492개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이보다 657개 더 많은 2149개로 확인됐다. 평행사도는 연안에 평행하게 발달된 좁고 긴 모래와 자갈의 퇴적지형으로, 고조시에만 주로 물 위로 노출되는 특징이 있다. 듀크 대학의 니콜라스 스쿨 교수는 “이번에 확인된 지형은 CF에서 흔히 보는 숲이 우거진 섬이 아니다.” 면서 “대부분 연안에서 약간 떨어진 매우 좁은 지형으로 파도에 침식하고 퇴적하기를 반복해 자주 변형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남극대륙을 제외한 모든 반도를 대상으로 조사됐다. 평행사도의 74%는 북반구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미국에서만 무려 405곳이 발견돼 가장 많은 평행사도를 보유한 국가로 기록됐다. 600곳이 넘는 섬이 새롭게 섬으로 확인된 이유에 대해 연구진이 “대부분 이전 연구에서 잘못 분류돼 있거나 간과했던 섬”이라면서 “예를 들어 이전 과학자들은 4m이상의 기상조가 있는 곳은 평행사도가 없다고 추정했으나, 이번에 브라질 해변에서 7m넘는 세계 최장 평행사도도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주말 영화]

    ●남극일기(OBS 토요일 밤 11시 20분) 영하 80도의 혹한이 6개월씩 계속되는 남극에서 탐험대장 최도형(송강호)을 비롯한 6명의 탐험대원은 도달불능점 정복에 나선다. 해가 지기 전 도달불능점에 도착해야 하는 세계 최초 무보급 횡단. 이제 남은 시간은 60일.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이 시작된다. 우연히 발견한 낡은 깃발 아래에 묻혀있는 80년 전 영국 탐험대의 ‘남극일기’가 발견되고, 일기에 나오는 영국 탐험대도 자신들과 같은 6명이다. 그런데 팀의 막내인 민재(유지태)는 일기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탐험대는 ‘남극일기’를 발견한 뒤부터 서서히 알 수 없는 일들을 겪기 시작한다. 갑자기 불어닥친 돌풍 블리자드와 함께 위험천만한 상황이 계속되는데…. 어느 날부터 베이스캠프의 유진(강혜정)과의 교신도 끊어지고 통신 장비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 동시에 베이스캠프에 송신되는 기이한 영상과 비상 교신음들. 눈앞에 보이는 것은 하얀 눈밖에 없는 공포의 순간에 하나둘 대원들이 남극 속으로 사라져간다. ●키다리 아저씨(EBS 일요일 오후 2시 30분) 미국 뉴욕의 백만장자 저비스 펜들턴 3세(프레드 에스테어)는 34개나 되는 회사를 운영하면서도 미술과 재즈 그리고 춤에 조예가 깊은 괴짜이다. 어느 날 저비스는 국무성의 연락을 받고 파리로 출장을 가게 된다. 그런데 여행길에 차가 도랑에 빠져서 도움을 요청하려고 들어간 고아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매력적인 18세 고아 소녀 줄리 앙드레(레슬리 카론)를 보게 된다. 저비스는 자신의 친구이자 미국 대사인 알렉을 만나 줄리를 양녀로 들이고 싶다고 말하지만, 18살이나 된 소녀를 입양했을 경우 언론의 오해를 살 우려가 있다고 만류한다. 결국 저비스는 줄리의 후견인이 되어 ‘존 스미스’라는 이름으로 그녀를 돕기 시작하고, 덕분에 줄리는 미국으로 건너와 저비스가 이사로 있는 월스톤 대학에 입학한다. ●참새들의 합창(KBS1 토요일 밤 12시 55분) 시험을 앞둔 청각장애인 큰딸의 보청기가 고장나서 수리를 하려 하니 어마어마한 비용에 좌절하는 아빠. 설상가상으로 타조 농장에서 일을 하던 그는 타조 한 마리가 도망을 가는 바람에 직장까지 잃게 된다. 시내에 나갔다가 우연히 오토바이 택시 운전을 하게 된 아빠는 딸이 시험 보기 전 보청기를 수리할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가리지 않고 한다. 한편, 자신의 보청기 때문에 고생할 아빠를 생각한 큰딸은 도로에 나가 꽃을 팔기 시작하고, 그런 누나와 아빠를 돕기 위해 여덟 살 아들은 폐수로 가득 찬 우물을 살릴 궁리를 한다. 우물에 금붕어 10만 마리를 사다가 키워 내다팔면 백만장자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 것. 그러던 어느 날 아빠가 사고를 당하는 또 한번의 시련이 찾아온다.
  • “포르투갈, 호날두 판다”…만우절 기사 ‘깜짝’

    “포르투갈, 호날두 판다”…만우절 기사 ‘깜짝’

    해외 언론매체들은 올해 만우절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이번 4월 1일에도 어김없이 눈을 번뜩이게 하고 귀를 의심케 하는 거짓 기사를 실어 독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가장 눈에 띈 만우절 기사는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관련된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의 기사. 이날 신문은 “포르투갈 재무부가 악화되는 재정난을 타개하려고 스페인에 1억 6000만 파운드(2800억원)을 받고 호날두를 양도하기로 했다.”고 보도해 포르투갈 축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같은날 영국의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영국의 한 보행보조기 제조업체가 ‘스피드를 즐기는’ 노인들을 위해서 스케이트보드를 장착한 보행보조기를 개발했다.”는 거짓기사를 실었으며, 미러는 “영국 정부가 세수를 늘리기 위해 맑은 공기에 세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는 허무맹랑한 내용을 보도해 웃음을 유발했다. 권위지든 타블로이드지든 관계없이 해외 언론매체들은 만우절마다 ‘오보’를 내서 독자들과 유머를 나누는 전통을 이어왔다. 대표적으로 2008년 만우절에 BBC방송은 펭귄이 남극에서 남아메리카 열대우림까지 날아가서 겨울을 보낸다는 황당한 내용을 실어 전 세계의 많은 언론매체들을 깜빡 속인 바 있다. ‘더 선’은 “키 작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신장을 늘리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해 작은 키에 콤플렉스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사르코지에게 다시 한번 ‘굴욕’을 안겨준 바 있다. 같은날 가디언은 프랑스 영부인 카를라 브뤼니가 영국의 패션과 문화를 가르칠 것이라는 내용을 실었는데, 이를 국내 언론사가 그대로 인용해 오보를 내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웃지못할 만우절 장난을 했던 언론사들과는 달리 의도치 않게 만우절 기사를 내보낸 곳도 있었다. 프랑스 통신사 AFP는 지난 만우절에 “2003년 운항을 중단한 비운의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가 다시 하늘을 날 것”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는데, 사실 이 내용은 파리 에어쇼 측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자 발표한 거짓정보였다. 이밖에도 나라를 들썩이게 만든 초대형 만우절 기사 해프닝은 여럿 있었다. 1975년 호주 뉴스프로그램이 ‘1분에 60초’인 시간단위를 ‘1분 당 100초’로 변경한다는 거짓 내용을 알리면서 전자기기, 교통, 통신업계 등이 정정하느라 고초를 겪어야 했다. 이에 앞선 1962년 스웨덴의 한 방송사 역시 만우절 당일 흑백TV가 여성용 스타킹만 씌우면 자연스럽게 컬러TV로 바뀔 것이라는 내용을 전해 사람들이 스타킹을 구하느라 혼비백산했던 사건도 빼놓을 수 없는 만우절해프닝으로 회자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 NASA, 남극에서 ‘화성용 우주복’ 시험 관심

    NASA, 남극에서 ‘화성용 우주복’ 시험 관심

    미 우주항공국(NASA)이 남극에서 특수 제작한 화성용 우주복을 시험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NASA는 지난 11일 아르헨티나의 남극기지 마람비오에 팀을 파견, 화성에서 사용하기 위해 제작한 우주복을 시험하고 있다. 온도가 영하 21도로 떨어진 가운데 시속 80㎞의 강풍이 불면서 이틀을 쉰 NASA는 14일부터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NASA가 멀리 남극까지 달려가 시험 중인 우주복은 4년 전부터 개발이 시작된 NDX­1. 개발비용은 10만 달러가 들었다. 화성용으로 특수 제작돼 기존의 우주복보다 유연성이 뛰어나 착용 후 각종 도구와 장비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아르헨티나 언론은 전했다. NASA에 따르면 시험장소로 남극, 특히 아르헨티나의 남극기지를 선택한 건 지구상에서 환경을 고려한 결정이다. 아르헨티나 남극기지가 오염이 가장 적은 곳으로 판명됐다는 것이다. NASA팀 관계자는 “영하의 기온 등이 시험에 적합한 데다 수백만 년 된 견본을 그대로 채취할 수 있는 등 환경이 오염 전 상태에 가장 가까운 것으로 확인돼 마람비오에서 우주복을 시험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태평양 연안 20개국 50개지역 쓰나미 경보 ‘초비상’

    11일 일본을 강타한 쓰나미가 태평양 연안국까지 집어삼킬 기세다. 북미와 남미 서부 해안가를 비롯, 사이판·괌·타이완·인도네시아·호주·뉴질랜드·하와이·러시아 등까지 쓰나미의 영향권에 들면서 태평양 연안국들이 잇따라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최소 20개국 50개 지역에 경보를 내렸다고 CNN이 보도했다. 각국 정상은 일본 국민을 위로하고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쓰나미 위협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자국민 보호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中·칠레·페루 등 쓰나미 경보 하와이 태평양 쓰나미경보센터는 미국 본토와 캐나다를 제외한 호주, 남극대륙, 남미 등 태평양 전체로 경보 발령을 확대했다. 미국 하와이도 직격탄을 맞았다. 이날 오전 3시 24분 카우이섬에 첫 쓰나미가 발생, 하와이 열도를 덮치기 시작했다. 쓰나미경보센터 관계자는 “마우이섬에 밀려든 파도가 최대 2m를 기록했다.”면서 “파도가 밀려들면서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날 오후 11시쯤에는 리히터 규모 4.5의 지진이 하와이 남동부 힐로에서 50㎞ 떨어진 빅아일랜드에서 발생했으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하와이는 일본 강진 직후 주민과 관광객을 긴급 대피시켰고 마우이, 카우이, 빅아일랜드 등 주요 섬 3곳의 공항도 폐쇄했다. 러시아 쿠릴 열도에서도 쓰나미가 관측됐다. 러시아 비상상황부 공보관은 이타르타스통신에 “모스크바 시간으로 오전 10시 5분쯤 말로쿠릴스크 마을에 도착한 첫번째 쓰나미 파도는 높이 0.5m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도 11일 남부 말라쿠섬에 10㎝가량의 약한 쓰나미가 관측됐다. 타이완 정부도 10㎝ 높이의 파도가 타이완 동부와 북동부 해안가에 밀려들었으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타이완 해안 도시에 위치한 학교와 사무실은 오전 쓰나미에 대비, 문을 닫았다. 필리핀 루손섬 북동부 해안과 남쪽 최대섬 민다나오 동부 해안에도 차례로 0.3~1m의 쓰나미가 밀려들었으나 피해는 없었다. 지난달 22일 지진 피해의 상처가 아직 가시지 않은 뉴질랜드도 쓰나미 경보를 내렸다. 뉴질랜드 당국자는 “쓰나미 예측모델을 보면 사상 최대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 동부 연안에도 낮은 단계의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남미 칠레, 페루도 경보를 내렸고 에콰도르는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포토]최악의 대지진…일본열도 아비규환의 현장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미국은 엄청난 시련의 시기에 놓여 있는 일본 국민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며 즉각적인 구호활동에 나설 뜻을 밝혔다. 그는 “(아내) 미셸과 나는 일본 국민, 특히 이번 지진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자국민들에 대해 “일본과 태평양 연안의 쓰나미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영향권에 드는 지역의 모든 국민은 지역 당국의 말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연방긴급사태관리청(FEMA)에 하와이와 다른 미국 지역을 지원할 수 있도록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각국 구호활동 착수 중국 지진관리청(CEA)도 “구조팀이 언제든지 일본으로 떠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유엔과 유럽연합(EU) 등도 일본의 비극에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반기문 유엔 총장은 유엔 본부에서 “이 어려운 시기에 놓인 일본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가슴에 ‘하트문양’ 가진 희귀 펭귄 포착

    지구 반대편에서 가슴에 하트 문양을 가진 특이한 펭귄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8일자 보도에 따르면 남극에서 ‘자연산’ 하트문양의 깃털을 가진 ‘황제 펭귄’(Emperor penguin)이 한 사진작가의 카메라에 잡혔다. 이 펭귄은 머리를 제외한 몸통이 모두 흑갈색 털로 뒤덮여 있지만, 유독 심장부에만 하트 모양으로 흰색 털이 자란 독특한 외모를 자랑한다. 야생사진 전문가인 수 플러드는 “20년 동안 남극과 북극을 오가며 사진을 찍었지만 한번도 이런 문양이 가슴에 새겨진 펭귄은 본 적이 없다.”며 놀라워했다. 그녀는 또 “세상에 단 하나뿐인 펭귄이다. 자연적인 하트 모양 깃털을 가지고 태어날 확률은 100만분의 1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 플러드가 포착한 황제펭귄은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어린 펭귄이며, 이 종은 지구상에 생존하는 모든 펭귄 중 가장 키가 크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펭귄의 대부분은 평생 새끼를 단 한 마리만 낳으며, 피붙이나 동료를 인식하고 돌보는 의식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운석 놓고 ‘외계 생명체 vs 지구 생명체’ 논쟁 가열

    운석 놓고 ‘외계 생명체 vs 지구 생명체’ 논쟁 가열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속 연구진이 운석에서 ‘외계 박테리아’의 것으로 추정되는 화석을 발견했다고 주장했지만 과학계 대부분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지난 4일(현지시간) NASA의 마샬 우주비행센터의 리차드 B. 후버 박사는 “희귀 운석을 분석하다가 우주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외계 박테리아’를 발견했다.”고 온라인 과학저널 ‘우주론’(Journal of Cosmology)에서 주장했다. 주장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번 발견은 우주 생명체에 대한 중대한 실마리가 될 수 있는 대단한 업적. 하지만 이를 두고 NASA를 포함한 과학계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먼저 후버 박사가 소속된 NASA 측은 “이 같은 내용이 발간되기 전까지 전혀 몰랐다. 후버 박사의 주장에 지지를 보낼 수 없으며, 과학적 결론에 도달하기 전까지 거리를 둘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스페이스 닷컴에 따르면 후버 박사가 당초 박테리아 발견 내용을 저널 우주생물학(Astrobiology)란 우주에 싣고자 했으나 거절당했으며, 이후 창간 2년 된 신생 온라인 과학저널에 연구내용을 실었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이에 대해 우주론 측은 “발간 전 100명의 저명한 과학자들에게 검토한 뒤 게재한 신뢰도 높은 내용”이라고 주장했으나 미네소타 대학의 폴 Z. 마이어스 박사와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의 로지 레필드 교수 등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이들은 “후버 박사가 ‘외계 박테리아’라고 추정하는 물질은 지구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박테리아의 종류”라고 반박하면서 “우주생명체를 찾고 싶은 과학자의 열망이 이런 해프닝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후버 박사는 과학저널에서 “희귀운석인 Cl1 타나소질 구립운석을 조사하던 중 박테리아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면서 “지구 박테리아인 티타노스필럼 벨로스(Titanospirillum velox)와 유사한 특징을 가졌지만 지구생명체의 필수요소인 질소가 부족하다.”며 외계생명체의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앞서 1996년에도 NASA 과학자들이 남극 대륙에 떨어진 운석을 분석해 화성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박테리아를 발견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를 두고 주류 과학계는 사실이 아니라고 잠정 결론 낸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 NASA과학자 “운석에서 외계 생명체 발견” 충격

    NASA과학자 “운석에서 외계 생명체 발견” 충격

    인류를 포함한 지구 생명체는 언제, 어디서 왔을까. 또 지구 밖 우주에는 지구 생명체와는 또 다른 생명체가 존재하긴 하는 것일까.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 생물학자가 우주 어딘가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운석에서 살아 있는 외계 박테리아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현대 우주과학의 근간을 이루는 두 가지 핵심질문에 해답이 될 수도 있기에, 이번 발표는 학계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NASA의 마샬 우주비행센터의 연구원 리차드 B. 후버 박사는 “희귀 운석을 분석, 연구하다가 우주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외계 박테리아’를 발견했다.”고 과학저널 ‘우주론’(Journal of Cosmology)에서 주장했다. 후버 박사는 남극대륙, 시베리아, 알레스카 등지를 다니며 약 10여 년 간 운석을 전문적으로 연구한 학자. 후버 박사는 이 저널에서 지구에 단 9개 밖에 없는 희귀운석인 Cl1 타나소질 구립운석을 조사하던 중 살아있는 박테리아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외계 박테리아’로 추정되는 문제의 생명체는 지구 박테리아인 티타노스필럼 벨로스(Titanospirillum velox)와 유사한 특징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구생명체의 필수요소인 질소가 부족하다는 점이 외계 박테리아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후버 박사는 “이번 발견은 운석에서 생명체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구처럼, 우주 곳곳에 있는 여러 행성에 생명체가 퍼져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높인 셈”이라고 풀이했다. 주류 과학계는 38억 5000만년 전 지구에 떨어진 운석에서 부터 생명체가 탄생했다는 이른바 ‘운석 배종설’을 지지하고 있다. 한편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996년에도 NASA 과학자들이 남극 대륙에 떨어진 운석을 분석해 화성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박테리아를 발견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를 두고 과학적 논란이 10년 넘게 지속되는 중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 남극서 운석 117개 추가발견

    극지연구소는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제4차 남극 운석 탐사에서 117개의 운석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남극 운석 보유량을 146개로 늘리며 세계 5대 남극 운석 연구 국가로 자리 잡았다. 극지연구소는 확보한 운석을 전자 현미경 분석, 레이저 산소동위원소 분석 등을 통해 분류한 뒤 국제운석학회에 등록할 예정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박영석 대장 태양열 車로 첫 남극점 도착

    온실가스 없는 친환경을 주제로 남극 탐험에 나선 박영석(48) 대장이 목표로 삼은 남극점에 28일 도착했다. 박영석 탐험문화재단은 박 대장이 이끄는 ‘그린 원정대’가 한국 시간으로 오후 6시(현지시간 오전 6시)쯤 남극점을 밟았다고 전해 왔다고 밝혔다. 박 대장은 위성전화 상태가 좋지 않은 탓에 대원 3명과 함께 남극점에 도착한 뒤 “드디어 도착했다.”고만 말했다. 원정대는 지난해 12월 19일 남극 베이스캠프가 있는 유니언 글래시어를 출발, 41일 만에 1200㎞ 정도 떨어진 남극점에 도달했다. 원정대는 석유 등 화석연료를 전혀 쓰지 않고 태양광 발전으로 구동되는 자동차를 이용했다. 세계 최초로 태양의 힘으로만 남극을 횡단하면서 탄소를 줄이자는 메시지를 전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상기후와 백야가 지속되지 않은 탓에 전력 생산이 어려워지면서 일부 대원을 베이스캠프로 돌려보내고 최소 장비와 식량으로 버티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박 대장은 재단에 보낸 편지에서 “24시간 떠 있는 태양을 이용해 무리 없이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예상보다 흐린 날이 길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주일에 사흘 이상 폭풍이 이어지며 시야가 모조리 하얗게 변하는 화이트아웃이 생겨 충전시간이 3∼4배 이상 걸리는 날이 많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새끼 죽음을 슬퍼하는 부모 펭귄

    새끼 펭귄들의 죽음을 슬퍼하는 부모 펭귄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영국 데일리 메일에 보도돼 마음을 아프게 한다. 25년동안 남극과 북극을 오가며 자연을 담고 있는 사진작가 다이엘 콕스는 남극 리젤-라젠 빙붕(氷棚)에서 황제 펭귄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의 사진 중에 강추위와 먹이부족으로 주검이 된 새끼 펭귄들을 망연자실 바라보는 어미 펭귄의 모습이 애처롭다. 다른 사진에는 자식을 잃은 부모 황제 펭귄들이 마치 인간처럼 바닥에 엎드려 비통해 하는 모습이다. 콕스에 의하면 이들 부모 펭귄들은 죽은 새끼들을 눈더미속에서 다른 장소로 옮기고 한참을 주변에서 서성였다. 그런다음 마치 인간의 그것처럼 몸을 바닥에 구부리고 한동안 있었다. 콕스는 그런 모습이 비통에 잠긴 인간의 모습과 같다고 보았다. 콕스는 “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담아내는 것이 나의 직업이지만 자식을 잃은 부모 펭귄들의 모습을 담아내는 것은 무척 가슴 아픈 일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현대건설 ‘제2 남극신화’ 도전

    현대건설 ‘제2 남극신화’ 도전

    현대건설이 22년 만에 남극기지 건설에 재도전한다.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대륙기지·조감도) 시공사인 현대건설의 임직원들은 내년 공사를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있다. 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현대건설 직원들은 극지연구소와 해양연구원·연세대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에 참여, 현장 정밀조사를 위해 27일 쇄빙 연구선 아라온호를 타고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를 출발한다. 27일간에 걸쳐 지반조사 등을 마무리하고, 새달 22일 크라이스트처치로 돌아오게 된다. 앞서 현대건설은 1988년 2월 17일 세종과학기지를 완공, 극지 건설공사에 성공했다. 세종기지는 남극대륙 북쪽 사우스셰틀랜드 제도의 킹조지 섬 맥스웰 만에 위치한 한국 최초의 남극 과학기지다. 1987년 11월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중공업과 함께 일괄도급으로 수주해 시공했다.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은 당시 건축사업본부 부서장(부장)으로 재직했다. 김 사장은 “당시 남극에 가본 사람조차 없었기 때문에 대규모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공사를 한다는 것은 모험에 가까운 일이었다.”고 회상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아문센·스콧 자취 밟자”

    노르웨이 탐험가 로알 아문센과 영국의 로버트 스콧이 남극 탐험에 성공한 지 100주년을 맞는 올해 이들의 자취를 밟으려는 수백명의 관광객 덕분에 남극 여행상품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문센은 인류 사상 최초인 1911년 12월 14일에, 스콧은 뒤이은 1912년 1월 17일에 각각 남극점에 도달했다. 시카고 외곽의 여행사 ‘폴라 익스플로러’는 아문센과 스콧이 남극에 깃발을 꽂던 날의 특별 관광상품을 4만 500달러(약 450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런던 여행사인 ‘익스트림 월드 레이스’는 9만 5000달러(약 1억 630만원)에 이르는 남극탐험 스키 경주를 상품으로 내놓았다. 51명의 대회 참가자는 3인 1조를 이뤄 위성항법장치(GPS)를 몸에 부착하고 목적지를 향해 달리게 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농업용 LED와 식물공장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농업용 LED와 식물공장

    연말 연초로 이어지는 한파로 작황이 부진한 채소와 과일 가격이 치솟고 있다. “사시사철 신선한 채소를 싼값에 먹을수 있다는 꿈을 이룰 수만 있다면….”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 없이 연중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식물공장’이 기후변화 시대 농업생산 대안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일조량 부족에 대비한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한 농산물 재배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남극 세종기지에 식물공장 설치 지난해 농촌진흥청은 어떠한 기후조건에서도 신선한 채소를 공급할 수 있는 ‘식물공장’을 개발, 남극의 세종기지에 설치했다. 9.9㎡ 남짓한 조그만 컨테이너 박스지만, 현재 푸른 채소 10종 이상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이를 개발한 농촌진흥청 엄영철 연구관(57). 그는 “LED 조명이 태양광 역할을 하고, 미세자동조절 시스템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최적의 환경을 유지시켰다.”고 설명했다. 냉동채소만 먹고 변비에 시달렸던 대원들이 지금은 쉬는 시간만 되면 식물공장으로 달려가 스트레스를 푼다고 한다.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는 LED는 농업부문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빛이 부족한 시설재배 때 빛을 대체해주는 기존의 백열전구에서 LED로 대체하면 전력을 80% 줄이면서 생산은 20% 늘릴 수 있다. 농업용 LED는 크게 전조(電照)용과 보광(補光)용으로 나뉜다. 깻잎, 상추와 같은 엽채류는 전조용 LED를 비추어 꽃이 피지 않도록 한다. 반면 많은 빛이 필요한 과채류는 보광용 LED를 사용한다. 경남농업기술원의 안철근 연구원(42)은 보광용 LED를 이용, 수출용 파프리카를 재배. 연구하고 있다. LED보광기술이 실용화되면 착과율이 상승해 수량이 높아지고 품질향상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수입이 예상된다. 그는 “LED농법은 시설재배 작물뿐만 아니라 과수와 약용작물에도 적용이 가능해 계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식물공장 채소 공급업체 늘어 식물공장에서 생산한 채소를 백화점과 대형할인마트에 공급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경남 함양에 있는 리프레시 함양(주)은 500여 평의 공간에서 하루 1600kg의 상추를 생산한다. 돔 형태의 물류창고처럼 생긴 공장에 들어서면 녹색 세상이 펼쳐진다. 층층이 선반을 매단 상태로 외부의 빛을 전혀 받지 않고 LED 광원만으로 상추를 키운다. 박진향 공장장(49)은 “병충해가 없는 클린룸에서 식물을 속성 재배하는 방식”이라며 “비닐하우스 재배에 비해 절반의 시간으로 생산량을 30배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좁고 어두운 실내공간이나 지하실에서도 연중 식물재배가 가능하고 다단계로 층을 쌓아 키우므로 공간사용도 경제적이다. 눈보라 속의 혹한이나 비 한 방울 안 내리는 사막에서 푸른 채소를 재배하는 것은,인류의 오랜 꿈이다. 농사에 필요한 온도와 일조량을 절묘하게 맞추기가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미래형 농업모델로 부상하고 있는 농업용 LED와 식물공장이 고부가가치의 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글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종말 징조? 태양이 3개로 보이는 ‘환일현상’ 포착

    종말 징조? 태양이 3개로 보이는 ‘환일현상’ 포착

    태양이 여러개로 보이는 특이 기상현상인 ‘환일현상’이 중국서 포착됐다. 중국 신화통신은 지난 8일 장춘시 하늘에서 환일현상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하늘에 동시에 3개의 태양이 뜬 듯한 빛들이 포착된 것. ‘환일’(幻日·parhelion)현상은 ‘무리해’라고도 부르며 대기에 떠 있는 미세한 얼음 조각에 태양빛이 굴절·반사 되면서 나타난다. 반사된 빛의 덩어리가 마치 또 하나의 태양이 떠 있는 것처럼 보여 과거에는 멸망의 징조로 해석되기도 했다. 얼음조각이 반사돼 둥근 고리가 보일 때에는 원모양의 둥근 무지개를 관찰할 수 있는데 이는 ‘선독’(Sun Dog)이라 불린다. 이번에 장춘에서 포착된 환일 현상은 비교적 높은 대기에서 운층이 형성되면서 비교적 많은 3개의 ‘태양’이 선명하게 포착됐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모았다. 이러한 환일현상은 남극의 얼음평원에서 주로 나타나는데, 최근에는 기온이 낮은 중국의 장춘ㆍ하얼빈 지역에서 종종 목격되고 있다. 매우 까다로운 기후 조건을 충족시해야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일반 지역에서는 대체로 보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바위야 바다표범이야?”…밟았다 깜짝 놀란 펭귄

    “바위야 바다표범이야?”…밟았다 깜짝 놀란 펭귄

    바다표범을 바위로 착각한 듯 올라탔다가 봉변을 당할 뻔한 펭귄 한 마리가 포착됐다.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지난달 27일 유튜브에 올라와 화제를 모은 아찔한 순간에 처한 펭귄 한 마리를 포착한 영상을 소개했다. 영국의 한 여행객이 촬영한 이 영상에서는 커다란 바다표범 한 마리가 느긋하게 누워서 자고 있다. 이때 등장한 펭귄 한 마리는 자신을 잡아먹을 수도 있는 이 바다표범을 둥근 바위로 착각(?)했는지 몸통 위에 올라탔다. 한참을 자고 있던 이 바다표범은 깜짝 놀라 으르렁거렸고 펭귄 역시 깜짝 놀란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 펭귄은 이내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는지 바다표범의 몸통에서 내려와 재빨리 달아났다. 한편 공개된 영상 속 펭귄은 멸종위기에 처한 젠투펭귄(Gentoo Penguin)으로 눈 위에 흰 얼룩무늬와 불그스름한 오렌지빛의 부리가 특징이다. 몸길이는 약 80cm가량이고 몸무게는 4.5~8.5kg까지 나간다. 아남극의 섬이나 남극 반도 등에서 서식하는 이 펭귄은 같은 계통의 펭귄인 아델리펭귄이나 수염펭귄보다 온순하며 먹이로 크릴이나 물고기 등을 잡아먹고 산다. 사진·영상=유튜브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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