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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이 숨기고 싶은 얼굴, ‘다누리’가 잡아냈다

    달이 숨기고 싶은 얼굴, ‘다누리’가 잡아냈다

    한국 첫 달 궤도탐사선 ‘다누리’가 달의 영구음영지역 촬영에 성공했다. 12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다누리에 탑재된 미국항공우주국(NASA) 섀도캠으로 처음 촬영한 사진이 탑재체 제작 기관인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섀도캠 누리집(shadowcam.sese.asu.edu)에 공개됐다. 이번에 찍힌 사진은 달의 남극에 위치한 너비 약 20㎞의 ‘섀클턴 분화구’ 내부 영구음영지역을 촬영한 것이다. 나사 섀도캠은 물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달 극지방의 영구음영지역을 관측해 미국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유인착륙에 적합한 후보지를 탐색하기 위해 장착된 것이다. 섀클턴 분화구는 유인 착륙 후보지 중 하나로 나사가 탐사선(LRO)를 이용해 면밀히 조사한 바 있다.이번 사진은 가파르게 경사진 분화구에서 직경 5m 바위가 굴러 떨어진 경로가 세밀하게 보이는 등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달 영구음영지역을 상세하게 촬영했다. 섀도캠은 달 극 지역의 분화구 내 영구음영지역에 물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분석하기 위하여 나사가 애리조나주립대학교와 함께 개발한 특수 카메라다. 2009년 발사된 나사의 달 궤도선 LRO에 장착된 카메라보다 200배 이상 빛에 민감하도록 설계돼 기존에 촬영하지 못했던 달의 영구음영지역을 찍을 수 있다.
  • ‘해리 포터’ 다음으로 잘 나가는 해리 자서전… BBC “술 취해 화나 쓴 글”

    ‘해리 포터’ 다음으로 잘 나가는 해리 자서전… BBC “술 취해 화나 쓴 글”

    영국 해리 왕자의 자서전 ‘스페어’가 출간 첫날인 10일(현지시간) 영국에서 40만권 판매되며 비소설 부문 역대 1위를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출판사 측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랜스월드 펭귄랜덤하우스의 래리 핀레이 이사는 성명을 내 “이 책이 날개 돋친 듯 팔릴 줄 알고 있었지만, 기록은 우리의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도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아는 한, 첫날 이보다 더 많이 팔린 책은 다른 해리가 등장하는 책(‘해리 포터’)뿐”이라고 말했다. 판매량은 영국에서 종이책과 오디오북, e북을 모두 합산한 것이다. 런던 시내 일부 서점에서는 자정부터 판매를 시작하자 늦은 밤에 줄을 서서 기다리며 산 이들도 있었다. ‘스페어’는 지난주 스페인에서 일부 서점이 몰래 먼저 판매하면서 스페인어판을 토대로 관련 내용이 이미 상당 부분 보도됐다. 아버지와 형 등 왕실을 향한 직접 공격뿐 아니라 자신의 사생활까지 과할 정도로 담겨 있어서 화제와 논란을 낳고 있다. 해리 왕자는 책 출간을 앞두고 영국과 미국의 방송, 잡지와 줄줄이 인터뷰하기도 했다. BBC 방송은 리뷰 기사를 통해 왕실 사람이 쓴 가장 이상한 책임에 틀림없다면서 자서전이 고해같기도 하고, 호언장담같기도 하고, 러브레터 같기도 하며, 몇몇 대목은 술 마신 뒤 화가 치밀어 끼적거린 장황한 글 같다고 했다. 해리 왕자가 “현실적이지 않은 어항”과 “끝나지 않는 트루먼 쇼”라고 묘사한 왕실에서 바라본 것들을 솔직하게 담기는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해리 왕자는 이날 피플 인터뷰를 통해 자서전에다 개인적 치유를 위해 탈레반 사살 인원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치유 여정을 통해 침묵이 가장 효과가 없는 치료법임을 알게 됐다”고도 했다. 자신의 경험을 자세히 알리고 표현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기로 선택했으며, 그것이 남들도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는 자서전에서 아프가니스탄 파병 중 아파치 헬기를 몰고 탈레반 전사 25명을 사살했다고 밝히고, 체스 판에서 말을 제거하는 것 같았다고 표현했다가 상당한 역풍을 맞았다. 일부 참전 군인들은 탈레반이 보복에 나설 수 있다며 보안 우려를 제기했다. 해리 왕자는 뉴욕 맨해튼에서 ‘더 레이트 쇼’ 토크쇼 녹화를 하러 가면서 총기를 소지한 경비원들을 대동해 눈길을 끌었다. 해리 왕자는 형인 윌리엄 왕세자가 장기기증이 필요할 경우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태어난 ‘스페어 부품’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2016년 윌리엄 왕세자가 당시 여자친구 메건 마클을 처음 만났을 때 마클이 인사하며 껴안자 크게 충격 받아 움츠렸다고 말했다. 마클은 낯선 이를 만났을 때 껴안는 스타일인 반면 윌리엄 왕세자는 모르는 사람과 잘 포옹을 하지 않는다면서 문화 차이라고 지적했다. 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마클을 처음 만났을 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기도 하고 즐거운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는 당시 마클이 앤드루 왕자를 여왕의 개인 비서로 착각했다면서 마클이 말해온 대로 왕실에 관해 검색해보지 않은 게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찰스 3세 국왕이 13세에 스코틀랜드 기숙학교에 들고 간 이래 늘 갖고 다닌 낡아빠진 곰 인형이 찰스 3세의 어린 시절 외로움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여왕 즉위 50주년 행사 때 밴드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가 연주하는 동안 여왕은 버킹엄궁 안에서 귀마개를 끼고 있었다고 공개했다. 자서전에는 마클과 만난 지 얼마 안 됐을 때 런던의 마클 호텔 방에서 데이트한 일이나 남극에 갈 때 성기에 동상을 입지 않으려고 맞춤형 쿠션을 썼던 일, 윌리엄 왕세자가 결혼식 때 여왕 반대로 좋아하는 옷을 못 입었다거나 이튼 스쿨의 친구들이 자기 머리를 밀어버렸을 때 윌리엄 왕세자가 남들처럼 웃었다는 등의 얘기도 담겼다. 찰스 3세가 디오르 향수를 뿌리고 어머니를 잃은 어린 아들의 잠자리를 곁에서 지키려 했지만 다정한 말을 직접 못하고 메모로 전하거나 학교 연극을 보다가 엉뚱한 부분에서 웃었다는 등의 내용도 있다. BBC는 해리 왕자의 모든 이야기 중심에는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자리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 책에서 빠진 것은 바깥세상에 대한 인식이라면서, 파파라치의 플래시에 눈이 먼 것 같다고 평가했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아무도 전기요금 등을 걱정하지 않고, 해리 왕자는 지하철을 타고 몇 정거장 가듯이 아프리카를 오간다고 했다. BBC는 해리 왕자가 지하철을 타본 것은 수학여행 때뿐이므로, 아프리카보다 지하철이 더 이색적으로 느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BBC는 자서전에서 찰스 3세를 다소 구식으로 묘사되는데 이번에 아들의 자서전을 보면서 ‘TMI’(너무 과한 정보·Too much information)라는 말을 새로 알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제2의 스타워즈’… 美·中 패권다툼 지구서 우주로[글로벌 인사이트]

    ‘제2의 스타워즈’… 美·中 패권다툼 지구서 우주로[글로벌 인사이트]

    미국 주도의 인류 달 착륙 프로젝트가 반세기 만에 다시 시작된 것은 중국의 ‘우주 굴기’를 견제하기 위해서다. 50년 전의 우주 탐험이 미국과 소련의 싸움이었다면 이번엔 미국과 중국의 대결이다. 미국은 21세기 달 착륙 프로젝트명을 냉전 시대 달 탐사에 나섰던 아폴로호의 쌍둥이 남매 이름인 ‘아르테미스’로 지었다. 지구에서 우주로 번진 강국들의 패권 다툼과 우리나라의 우주개발사업 현황을 짚어 본다.2022년 12월 30일 충남 태안 해상에서 한국형 고체연료 발사체가 시험비행에 성공하자 일본, 중국 등에서도 ‘우주 해파리’ 현상이 관측됐다. 우리나라에서는 미확인 비행물체(UFO)로 오인해 일대 소란이 일어났지만 우주 해파리는 케네디우주센터가 있는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우주 해파리는 로켓의 배기가스가 응결돼 햇빛에 반사되면 나타난다. 이번 한국형 발사체처럼 일몰 직후에 발사되면 지상이 밤이라도 로켓이 향하는 고고도에는 햇빛이 닿기 때문에 지구에서 우주 해파리를 볼 수 있다.우리나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달 탐사 2단계 사업으로 2032년에 우리 기술로 만든 착륙선을 달로 보내는 것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8월 발사된 달 궤도선 ‘다누리’가 안착하면서 달 탐사 1단계 사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그동안 달에 착륙한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이며 일본이 세계 네 번째로 달 착륙을 시도했다. 일본은 지난해 12월 11일 월면차를 탑재한 로켓을 발사했다. 2019년 이스라엘은 민간 우주선이 착륙에 실패하고 달과 부딪친 바 있다. 일본 민간회사 아이스페이스가 발사한 로켓은 최소한의 에너지를 사용하며 160만㎞를 천천히 날아 오는 4월 말 달에 도착할 예정이다. 일본이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세운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 엑스(X)의 로켓에 달 착륙선을 실어 보낸 날, 미 항공우주국(NASA)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첫 임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아르테미스 1호에 탑재된 무인 우주선 오리온이 발사 26일 만에 무사히 지구로 돌아온 것이다. 12월 11일은 1972년 아폴로 17호의 두 우주비행사 유진 서넌과 해리슨 슈미트가 달에 착륙한 날이기도 하다. 이후 NASA가 예산 삭감으로 아폴로 계획을 종료하면서 두 사람 이후 달 표면에 발을 디딘 인간은 없었다. 50년 만에 다시 인류 달 착륙을 시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이끄는 NASA의 빌 넬슨 국장은 우주비행사 출신이다. 넬슨 국장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중국을 공개 저격했다. 그는 “우리가 중국과 우주를 두고 경주를 벌이는 것은 사실”이라며 “중국이 과학적 연구를 가장한 채 달을 둘러싼 경주에서 3등으로 들어온 것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다”고 털어놓았다. 중국더러 달은 우리 영토이니 물러서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NASA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통해 2025년 우주비행사가 달에 착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정대로 여성과 유색인종으로 선발한 우주인 2명이 반세기 만에 다시 달을 걸을지는 미지수다. 미 의회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요구했던 돈의 절반 수준인 245억 달러(약 30조 8700억원)의 예산을 올해 NASA에 배정했다.중국은 2019년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의 뒷면에 착륙하는 등 우주 굴기의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화성에도 탐사선 ‘톈원(天問) 1호’가 2021년 착륙해 탐사 로봇 ‘주룽’(祝融)이 방대한 데이터를 지구로 보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유인 우주선 선저우 15호가 발사되는 등 중국의 우주 굴기 진척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것이 미국의 걱정이다. 미국과 중국이 우주에서 다툼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는 시각도 있다. 양국 모두 1966년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우주조약 가입국으로, 이 조약은 달을 포함한 우주공간을 영토로 주장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달에도 착륙 기지를 건설하는 데 적합한 땅이 있다. 고도가 높아 태양이 잘 비치면서 얼음이 있는 깊은 충돌구가 가까운 곳이다. 물이 있으면 산소와 수소 에너지를 만들어 우주에 장기간 체류하는 것이 가능하다. 중국이 먼저 도달한 달 뒷면의 남극에 이런 곳이 많다. 게다가 공교롭게도 NASA와 중국의 달 착륙선이 내릴 후보지가 3곳이나 겹친다. 달을 두고 벌이는 두 강대국의 경쟁을 온 인류가 지켜보고 있다.
  • 태초의 빛을 쫓는 인류… 다시 올려다보다

    태초의 빛을 쫓는 인류… 다시 올려다보다

    전 세계 곳곳의 ‘불이 꺼지지 않는 연구실’에서 올해는 어떤 연구 성과를 내놓을까. 새해를 맞아 네이처는 ‘2023년에 주목해야 할 과학 연구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차세대 백신’ 사람 대상 임상시험 돌입 우선 네이처는 ‘차세대 백신 기술’을 올해 가장 관심을 갖고 봐야 할 연구로 꼽았다. mRNA 백신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다. 많은 과학자들이 이 방식을 이용해 다양한 백신 개발에 착수해 올해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만들었던 독일 바이오엔텍은 말라리아, 결핵, 헤르페스 mRNA 백신을 개발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상반기 중에 시작한다. 모더나 역시 헤르페스와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대한 mRNA 백신 후보를 개발해 조만간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또 바이오엔텍과 화이자는 지난해 11월 코로나19와 계절성 인플루엔자를 모두 예방할 수 있는 mRNA 백신을 개발해 동물 실험 중에 있다. ●유럽 ‘유클리드우주망원경’ 올해 발사 2021년 크리스마스에 발사돼 지난 8월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든 영상을 보내온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제임스웹우주망원경(JWST)에 이어 유럽우주국(ESA)의 유클리드우주망원경이 올해 발사된다. 유클리드우주망원경도 JWST와 마찬가지로 지구로부터 150만㎞ 떨어진 라그랑주점에 배치된다. 유클리드우주망원경은 최소 6년 동안 궤도를 돌면서 약 100억 광년 거리까지 우주 전역의 은하들이 어떻게 분포하는지 관찰하면서 정밀한 3D 입체 우주지도를 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미국 에너지부 산하 SLAC 국립 가속기센터에서 개발한 지름 8.4m의 대형시놉틱관측망원경(LSST)이 칠레에 위치한 베라 루빈 천문대에 설치돼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관측에 나선다. 32억 화소 카메라가 붙어 있는 LSST는 남반구 하늘 전체를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다. 우주 관측과 함께 우주 탐사도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1일 일본 민간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는 자체 개발한 달 착륙선 ‘하쿠도R 미션1’을 발사했다. 오는 4월 달 착륙에 성공하면 인류 최초의 민간 달 탐사선이 달에 서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인도는 6월에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를 발사해 달의 남극 근처에 착륙해 달 표면을 탐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4월에는 ESA가 ‘목성 얼음위성 탐사선’을 보내 목성과 주변 위성의 환경을 연구할 계획이다. 미국의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스타십 로켓에 11명을 실어 6일간의 민간 우주 비행에 나설 예정이다. 조만간 민간인 달 여행도 계획하고 있다. ●美FDA 알츠하이머 치료제 승인 임박 의약학 분야에서도 놀라운 성과들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미국 바이오기업 바이오젠과 일본 제약사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카네맙의 승인 여부를 조만간 결정한다. 레카네맙은 인지기능 개선 효과도 있지만 임상 3상 시험 중 3명의 환자가 사망해 약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이와 함께 크리스퍼캐스9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제도 올해 안에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바이오기업 버텍스와 크리스퍼 테라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겸상적혈구 치료를 위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치료제는 오는 3월 FDA에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약 300명의 과학자들에게 검토받은 인류를 잠재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25개 이상의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목록을 발표하는 것도 주목해야 할 연구다.●유럽 17개국 참여 ‘중성자 가속기’ 가동 한편 유럽 17개국이 참여해 스웨덴 룬드에 건설 중인 중성자 가속기 ‘ESS’가 올해 가동된다. ESS는 역대 가장 강력한 중성자 가속기다. 또 우주 구성 기본입자인 뮤온을 이용한 실험 결과도 오는 4월 발표된다. 특히 기존 물리학 표준모형에서 벗어나는 결과들이 속출하면서 물리학계를 뒤흔들 연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핀란드가 남서부 해안에 있는 섬 올킬루오토에 마련된 세계 최초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가동도 올해 주목할 과학계 뉴스다. 최대 6500t의 방사성 폐기물을 구리통에 넣고 점토로 겉을 덮은 다음 지하 400m 화강암 기반 터널 안에 보관하는 방식으로 수십만 년 동안 봉인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 불황·전쟁 속에도 K푸드는 못 끊지

    불황·전쟁 속에도 K푸드는 못 끊지

    코로나19 방역으로 대면 활동에 제약이 여전하고 글로벌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케이(K) 푸드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은 120억 달러(약 15조원)로 1년 만에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년 연속 100억 달러 돌파다. 한류 효과와 함께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한국 식문화에 대해 각국 소비자의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3일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전년보다 5.3% 증가한 120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고 수출액인 2021년 114억 달러를 1년 만에 경신한 기록이다. 농식품 수출액이 88억 3000만 달러, 수산식품 수출액이 31억 6000만 달러다.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보다 3.2%, 수산식품 수출액은 11.8%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쌀가공식품 수출액과 라면 수출액이 각각 10.1%, 13.5% 증가했고 유자(차)와 배는 6.6%, 3.5% 각각 늘었다. 특히 쌀가공식품은 대미 수출이 전년 대비 28.2%, 유럽연합(EU)은 19.6% 늘었다. 라면은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중국(26.0%)을 비롯해 EU·영국, 러시아에 대한 수출이 20% 이상 증가했다. 한국산 배는 북미와 아세안에서, 유자는 비타민 등의 효능이 해외로 알려지며 미국에서만 30% 이상 껑충 뛰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쌀가공식품의 경우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떡볶이, 즉석밥 등의 인기가 높았던 것이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라면과 음료 등 가공식품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는데 간편식 선호와 한류 영향, 적극적인 우수성 홍보에 힘입어 각국에서 수요가 증가했다고 농식품부는 분석했다. 수산식품은 김과 참치가 수출 쌍끌이를 하는 가운데 남극해에서 잡는 심해어로 스테이크용 등 고가 식자재로 분류되는 이빨고기 수출액이 101.1%, 건강식품이란 인식 속에 전복이 19.8% 증가했다. 2019년부터 수산식품 수출액 1위였던 김은 지난해엔 5.4% 감소한 반면 참치는 4.0% 증가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올해에도 수출 잠재력이 높은 신규 품목을 발굴·육성하고 한류 확산세를 적극 활용해 한국 농식품의 수출 성장세를 이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K푸드 세계 입맛 잡았다…농수산식품 수출 120억 달러 사상 최대

    K푸드 세계 입맛 잡았다…농수산식품 수출 120억 달러 사상 최대

    1년 만에 최고치 경신…2년 연속 100억 달러↑팬데믹 이후 각국서 한국 식문화 수요 상승떡볶이·즉석밥 등 쌀가공식품 미·유럽서 인기라면·유자차·배 쑥쑥…“간편식 선호·한류 영향”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해 대면 활동에 제약이 여전하고 글로벌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케이(K) 푸드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은 120억 달러(약 15조원)로 1년 만에 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년 연속 100억 달러 돌파다. 한류 효과와 함께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한국 식문화에 대해 각국 소비자의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음식=건강 식품’ 인식 확산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3일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전년보다 5.3% 증가한 120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보였다고 밝혔다. 역대 최고 수출액인 2021년 114억 달러를 1년 만에 경신한 기록이다. 농식품 수출액이 88억 3000만 달러, 수산식품 수출액이 31억 6000만 달러다.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보다 3.2%, 수산식품 수출액은 11.8%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쌀가공식품 수출액과 라면 수출액이 각각 10.1%, 13.5% 증가했고 유자(차)와 배는 6.6%, 3.5% 각각 늘었다. 특히 쌀가공식품은 미국에서 전년 대비 28.2%, 유럽연합(EU)에서 19.6% 수출이 늘었다. 라면은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중국(26.0%)을 비롯해 EU·영국, 러시아에서 20% 이상 증가했다. 한국산 배는 북미와 아세안에서, 유자는 비타민 등 효능이 해외로 알려지며 미국에서만 30% 이상 껑충 뛰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쌀가공식품의 경우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떡볶이, 즉석밥 등의 인기가 높았던 것이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라면과 음료 등 가공식품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는데 간편식 선호와 한류 영향, 적극적인 우수성 홍보에 힘입어 각국에서 수요가 증가했다고 농식품부는 분석했다.김·참치 수출 쌍끌이…이빨고기 101%↑참치, 인니 314%·태국 49% 증가‘건강식품’ 전복, 日·베트남 수출 껑충 수산식품은 김과 참치가 수출 쌍끌이를 하는 가운데 남극해에서 잡는 심해어로 스테이크용 등 고가 식자재로 분류되는 이빨고기 수출액이 101.1%, 건강식품이란 인식 속에 전복이 19.8% 증가했다. 전복은 일본(18.1%)과 베트남(103.9%)으로의 활전복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굴은 태국 시장에서 두 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2019년부터 수산식품 수출액 1위였던 김은 지난해엔 5.4% 감소한 반면 참치는 4.0% 증가했다. 참치는 인도네시아에서 314.2%, 태국·필리핀에서 각각 48%대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인도네시아는 통조림 가공산업 활성화에 따라 고품질 한국산 가다랑어 수요가 급증하는 등 동남아시아 시장의 성장이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올해에도 수출 잠재력이 높은 신규품목을 발굴·육성하고 한류 확산세를 적극 활용하여 한국 농식품의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경규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수산식품이 국가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수출 지원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붉은 별 ‘화성’ 표면 자세히 본다...김해천문대 4월까지 특별관측 진행

    붉은 별 ‘화성’ 표면 자세히 본다...김해천문대 4월까지 특별관측 진행

    경남 김해시 김해천문대가 화성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천체 특별관측 프로그램을 오는 4월까지 진행한다.김해천문대는 최근 2년간 화성이 가장 밝아지는 시기를 맞아 `화성 특별관측’ 프로그램을 오는 4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화성은 태양계에서 4번째로 위치해 있다. 표면이 붉은 산화철 성분으로 이뤄져 있어 `붉은 행성`으로 불린다. 김해천문대는 이번 화성 특별관측회 기간에 매일 저녁 6대의 대형 천체망원경을 활용해 `화성’과 `목성’, `성운’, `겨울철 별자리’ 모습을 해설과 함께 관측한다. `화성’ 관측에서는 표면의 모습은 물론 남극과 북극 표면에 하얗게 얼음이 얼어 덮혀 있는 모습인 극관(極冠)을 자세히 볼 수 있다. 김해천문대는 현재 화성은 2년 2개월 만에 지구와 일직선상에 위치하게 되는 `화성-충’ 시기여서 맨눈으로도 식별을 할 수 있을 만큼 크고 밝게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 10년동안은 이번 `화성-충’이 가장 밝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천체 특별관측은 김해천문대 홈페이지(http://www.ghast.or.kr/)에서 온라인 예약을 할 수 있다. 김해천문대는 기상사정에 따라 관측회 진행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방문하기 전에 전화(055-337-3785)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해천문대는 전시동과 관측동, 별관 등을 갖추고 2002년 2월 1일 개관했다. 분성산 정상(해발 371m)에 있는 건물은 산이 알을 품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분성산 정상에서는 김해시가지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밤에는 밤하늘 천체 관측과 함께 김해시 아름다운 야경도 구경할 수 있다.
  • “중국, 달이 자기네 땅이라 우길지도”…NASA, 中 우주 야망에 경고

    “중국, 달이 자기네 땅이라 우길지도”…NASA, 中 우주 야망에 경고

    중국이 달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미국을 ‘내쫓을’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가 나왔다. 빌 넬슨 미국우주항공국(NASA) 국장은 정치매체인 폴리티코에 “미국과 우주 경쟁을 하는 중국은 달에 발판을 마련하고, 자원이 가장 풍부한 곳을 점령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이) 과학적 연구를 가장해 (달의) 어떤 지역을 차지하지 않도록 감시하는 게 더 낫다”면서 “그들(중국)이 ‘나가라. 우리가 여기 있지 않냐. 여기는 우리 땅이다’ 라고 말하는 게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넬슨 국장은 해당 주장의 근거로 남중국해를 언급했다. 국제상설중재재판소는 2016년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중국에 패소 판결을 내렸지만, 중국은 이를 무시하고 영유권을 주장하며 인공섬을 건설했다. 넬슨 국장은 “남중국해 스프래틀리(중국명 난사·베트남명 쯔엉사·필리핀명 칼라얀) 군도에서 그들이 뭘 했는지 봐라”라고 말했다. 미국은 중국이 스프래틀리 군도에 인공섬을 만들어 군사화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달 탐사 사이에 둔 중국과 미국의 불꽃튀는 경쟁 중국은 시진핑 주석의 ‘우주 굴기’에 따라 공격적인 달 탐사 미션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에는 중국 달 탐사선 ‘창어 4호’가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하는데 성공했고, 2020년 발사된 달 탐사선 ‘창어 5호’는 지금껏 인류가 보지 못했던 새로운 광물을 담은 월석 시료를 지구로 가져왔다. 신종 광물의 중국식 이름은 샘플을 채취한 탐사선의 명칭에서 따 창어석(嫦娥石)으로 명명됐으며, 영어 명칭은 ‘체인지사이트(Changesite)-(Y)’로 정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해 9월 “중국이 달에서 처음 발견한 신종 광물이자 인류가 달에서 발견한 6번째 광물”이라면서 “국제광물학협회 신광물명칭분류위원회에 의해 신종 광물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중국은 2024년 달 후면의 남극 지대에 창어 6호를 보내 얼음 존재를 확인하고 표본을 채취할 예정이다. 이에 미국은 중국이 달 탐사 등으로 추진 중인 우주 굴기 정책이 군사적 목적을 띠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미국도 중국에 질세라 달 탐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ASA는 지난해 달 표면에 인류를 내려놓는 달 탐사 미션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지난해 11월 16일 해당 프로젝트를 위한 심우주 탐사용 우주선 ‘오리온’을 실은 우주발사시스템 로켓이 발사됐다. 오리온은 발사 이후 달 표면 130㎞ 상공까지 접근에 성공, 지구로부터 43만 2000㎞ 떨어진 지점에 도달하면서 유인 우주선으로는 가장 먼 비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NASA는 2024년 실제 우주인을 태운 달 궤도 유인 비행(아르테미스Ⅱ)을, 2025년에는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를 인류 최초로 달 남극에 착륙시키는 아르테미스Ⅲ 미션을 추진한다. 미국은 이를 통해 달에 월면기지 및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고, 이를 화성 유인 탐사의 전진기지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 尹, 현충원 참배로 새해 첫 일정… 각계 국민과 통화도

    尹, 현충원 참배로 새해 첫 일정… 각계 국민과 통화도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새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및 대통령실 참모들과 함께 현충원 현충탑에 헌화·분향했다. 현충탑 방명록에는 “위대한 국민과 함께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반드시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용산 대통령실로 돌아와 국무위원들과 떡국으로 조찬을 함께한 윤 대통령은 “위대한 국민과 최고의 기업, 유능한 관료들을 믿고 우리가 방향을 잘 잡으면 대한민국은 반드시 다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청사에서 남극 과학기지, 해외 건설현장과 각 군부대 등 각계각층의 국민들과 전화 통화를 하며 새해 덕담과 격려를 전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허순도 대장과의 화상 통화에서 “13개월간 가족을 만나지 못한 채 극한의 환경에서 연구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모든 대원들의 건강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며 “다양한 극지 연구는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 인류를 위한 과학 연구인 만큼 그 성과와 데이터를 국제사회와 공유해 남극 연구가 인류 미래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전휘수 건설본부장과의 통화에서 “체코, 폴란드 등 원전 건설이 예정된 국가에서 바라카 원전을 자주 찾는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여러분이 일궈 놓은 UAE와의 좋은 협력 사례가 많은 국가로 퍼져 나가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했다. 또 태풍 ‘힌남노’가 닥쳤을 때 인명 구조활동에 나선 119대원들, 경북 울진 산불을 진압한 울진소방서 대원 등도 전화로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토끼띠’와 인연을 가진 국민들과도 통화했다. 새해 첫날인 이날 ‘쌍둥이 아빠’가 된 경기 고양경찰서 장동규 경사에게 축하 전화를 걸었고, 스피드스케이팅 500m 세계 랭킹 1위이자 토끼띠인 김민선 선수에게는 “국민들이 김 선수를 보며 큰 힘을 얻고 있다”며 “새해에 더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해 달라”고 격려했다.
  • 尹, 현충원 참배로 새해 일정 시작..각계에 ‘격려’ 전화

    尹, 현충원 참배로 새해 일정 시작..각계에 ‘격려’ 전화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새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및 대통령실 참모들과 함께 현충원 현충탑에 헌화·분향했다. 현충탑 방명록에는 “위대한 국민과 함께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반드시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용산 대통령실로 돌아와 국무위원들과 떡국으로 조찬을 함께한 윤 대통령은 “위대한 국민과 최고의 기업, 유능한 관료들을 믿고 우리가 방향을 잘 잡으면 대한민국은 반드시 다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청사에서 남극 과학기지, 해외 건설현장과 각 군부대 등 각계각층의 국민들과 전화통화를 하며 새해 덕담과 격려를 전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허순도 대장과의 화상 통화에서 “13개월 간 가족을 만나지 못한 채 극한의 환경에서 연구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모든 대원들의 건강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며 “다양한 극지 연구는 대한민국 뿐 아니라 전 세계 인류를 위한 과학 연구인 만큼 그 성과와 데이터를 국제 사회와 공유해 남극 연구가 인류 미래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아랍에리미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전휘수 건설본부장과의 통화에서 “체코, 폴란드 등 원전 건설이 예정된 국가에서 바라카 원전을 자주 찾는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여러분이 일궈놓은 UAE와의 좋은 협력 사례가 많은 국가로 퍼져나가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했다. 또 태풍 ‘힌남노’가 닥쳤을 때 인명 구조활동에 나선 119대원들, 경북 울진 산불을 진압한 울진소방서 대원 등에게도 전화로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토끼띠’ 인연을 가진 국민들과도 통화했다. 새해 첫날인 이날 ‘쌍둥이 아빠’가 된 경기 고양경찰서 장동규 경사에게 축하 전화를 걸었고, 스피드 스케이팅 500m 세계 랭킹 1위이자 토끼띠인 김민선 선수에게는 “국민들이 김 선수를 보며 큰 힘을 얻고 있다”며 “새해에 더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해 달라”고 격려했다.
  • ‘다누리’ 이틀 앞당겨 임무궤도 안착… K달탐사 시대 열었다

    ‘다누리’ 이틀 앞당겨 임무궤도 안착… K달탐사 시대 열었다

    한국의 첫 달 탐사궤도선 ‘다누리’가 2022년을 나흘 남겨두고 임무 궤도에 완벽하게 진입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27일 ‘다누리’가 목표한 달 임무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마지막 임무 궤도 진입기동을 수행한 결과 다누리는 달 상공 100㎞(±30㎞)에 진입해 초속 1.62㎞의 속도로 2시간마다 달을 공전하고 있다. 당초 항우연은 다누리를 임무 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해 궤도선의 추력기를 사용해 속도를 줄이는 ‘진입기동’을 5차례 실시할 계획이었다. 그렇지만 지난 17일 1차 진입기동으로 기동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해 남은 4회 기동을 2회로 단축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그 덕분에 달 궤도 진입은 계획보다 이틀이나 앞당겨진 27일에 완료됐다. 다누리는 지난 8월 초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발사장에서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날아갔다. 이후 약 4.5개월 동안 지구와 달, 태양의 중력을 이용해 멀리 돌아서 달 궤도로 진입하는 BTL 방식으로 달을 향해 날아갔다.이번 임무 궤도 안착으로 다누리는 2023년 1월 한 달 동안 탑재체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초기 점검과 기능 시험을 진행한다. 특히 고해상도카메라, 섀도캠, 광시야편광카메라의 영상 품질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위성영상의 오차와 왜곡현상을 조정하는 검·보정 작업도 이때 이뤄진다. 정상 작동이 확인되면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달의 남극과 북극 상공을 지나는 원궤도를 하루 12번씩 돌면서 6종의 탑재체를 이용한 다양한 과학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달 표면 전체 편광지도 제작, 달·지구 간 우주인터넷 통신 시험 세계 최초로 수행, 향후 한국 달착륙선이 내려앉을 후보지 탐색, 자기장 측정, 달 자원 조사 등이다. 특히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해 장착한 섀도캠은 유인 달 착륙 프로젝트 ‘아르테미스’를 위한 착륙 지점 탐색 임무를 맡는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랜 시간 다누리호 개발에 매진해 온 연구자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 연말에 ‘터치다운’ 성공한 韓 달탐사궤도선 ‘다누리’

    연말에 ‘터치다운’ 성공한 韓 달탐사궤도선 ‘다누리’

    한국의 첫 달 탐사궤도선 ‘다누리’가 2022년을 나흘 남겨둔 지난 27일에 임무 궤도에 완벽하게 진입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27일 ‘다누리’가 목표한 달 임무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1시 6분 3차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수행한 결과 다누리는 목표한 달 상공 100㎞(±30㎞)에 진입한 뒤 2시간 주기로 달을 공전하고 있다. 당초 항우연은 다누리를 임무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해 궤도선의 추력기를 사용해 속도를 줄이는 진입기동을 5차례 실시할 계획이었다. 그렇지만 지난 17일 1차 진입기동으로 기동운영의 안정성을 확인해 남은 4회 기동을 2회로 단축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당초 23일에 있을 3차 진입기동과 28일에 있을 5차 진입기동을 통해 29일 임무궤도에 안착할 예정이었지만 이들을 생략하면서 달 궤도 진입이 계획보다 이틀이나 앞당겨진 27일에 완료됐다. 다누리는 지난 8월 초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발사장에서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콘9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날아갔다. 이후 약 4.5개월 동안 지구와 달, 태양의 중력을 이용해 멀리 돌아서 달 궤도로 진입하는 BTL 방식으로 달을 향해 날아갔다. 이번 임무 궤도 안착으로 다누리는 2023년 1월 한 달 동안은 탑재체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초기 점검과 기능 시험을 진행한다. 특히 고해상도카메라, 섀도캠, 광시야편광카메라의 영상 품질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위성영상의 오차와 왜곡현상을 조정하는 검·보정 작업도 이때 이뤄진다. 정상 작동이 확인되면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달의 남극과 북극 상공을 지나는 원궤도를 하루 12번씩 돌면서 6종의 탑재체를 이용한 다양한 과학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달 표면 전체 편광지도를 제작하고 달-지구간 우주인터넷 통신 시험을 세계 최초로 수행하고 향후 한국 달착륙선이 내려앉을 후보지 탐색, 자기장 측정, 달 자원 조사 등이다. 특히 나사에서 개발해 장착한 섀도캠은 유인 달 착륙 프로젝트 ‘아르테미스’를 위한 착륙 지점 탐색 임무를 맡는다.
  • 1960~70년대 유명 시계 재현한 한정판… 극지방 빙하 풍경 형상화

    1960~70년대 유명 시계 재현한 한정판… 극지방 빙하 풍경 형상화

    세이코는 극지방 빙하 풍경을 형상화한 1965·1968·1970 재현 모델 ‘세이브 더 오션(Save the Ocean) 스페셜 에디션’ 3종을 선보였다. 세이코 다이버 워치는 1960~1970년대에 북극·남극 탐험가와 연구원들이 착용하면서부터 명성을 얻었다. 세이코는 전설적인 다이버 워치 3개를 북극·남극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형상화했다. 각각의 다이얼에는 짙은 파란색에서 흰색까지 다양한 빙하의 그늘을 연상하는 다이얼이 장착됐다. 먼저 1965년 세이코 다이버 워치를 재현한 ‘SPB297J1’(모델명)은 극지방 빙하의 아름다움과 패턴을 다이얼에 담았다. 다이얼은 딥 블루 색상이다. 1966년부터 1969년까지 일본 남극 조사단의 일원이 사용했을 때 그 신뢰성을 입증한 1965년 세이코의 첫 번째 다이버 워치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1968년 다이버 워치를 재현한 ‘SPB299J1’은 라이트 블루 다이얼과 다크 블루 베젤의 두 가지 톤이 특징이다. 300m 방수와 10비트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갖춘 최초의 세이코 시계였던 1968년 다이버 워치를 새롭게 재창조한 모델이다. ‘SPB301J1’은 우에무라 나오미가 착용했던 다이버 워치를 재현한 시계다. 1974년부터 1976년까지 일본의 모험가 우에무라 나오미가 이 시계를 착용하고 그린란드에서 알래스카까지 1만 2500km의 단독 개썰매 달리기를 완료했을 때 그 강도와 내구성을 입증한 1970년 클래식 모델과 동일하다. 독특한 모양의 케이스와 화이트 다이얼로 디테일을 표현했다. 이들 시계 모두 7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칼리버 6R35로 구동된다. 200m 방수 기능을 갖췄으며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으로 이뤄졌다. 케이스는 슈퍼 하드코팅으로 처리돼 있다. 크리스털은 내부 표면에 반사 방지 코팅이 된 사파이어로, 모든 각도에서 높은 가독성을 보장한다. 12개의 모든 인덱스는 핸즈와 마찬가지로 루미브라이트를 충분히 코팅해 어둠 속에서도 가독성을 높여준다.
  • 한국 달 탐사선 다누리, 135일 만에 1차 달 궤도 진입 성공

    한국 달 탐사선 다누리, 135일 만에 1차 달 궤도 진입 성공

    우리나라 첫 번째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첫 번째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에 성공했다. 앞으로 네 번의 추가 진입기동을 거쳐 최종 달 궤도에 안착하면 1년여 간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돌입하게 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다누리가 총 594만㎞를 비행한 끝에 17일 새벽 달 궤도 진입을 시작했다. 이는 지난 8월 5일 미국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발사체로 발사된 지 135일 만이다. 다만 1차 진입 기동 성공 여부는 자세한 데이터 분석을 한 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항우연이 19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18일 항우연에 따르면, 다누리는 이날 오전 2시 45분쯤 달 임무 궤도 진입을 위한 1차 달 임무 궤도 진입 기동(LOI, Lunar Orbit Insertion)을 했다. 이번 진입 기동은 다누리가 달을 스쳐 지나가지 않고 달 중력에 안정적으로 포획돼 궤도를 그리며 공전할 수 있도록 감속하는 과정이다. 다누리는 달 상공 100㎞ 원 궤도에 안착하기 위해서 궤도선의 추력기를 사용해 속도를 줄였다. 항우연 연구진은 약 13분간 추력기를 가동해 다누리의 속도를 시속 약 8000㎞에서 7500㎞까지 감속했다. 이는 총알의 속도(약 3600km/h)로 이동 중인 달의 궤도에 총알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다누리를 진입시키는 고난도의 작업이다.진입 기동은 다누리에 미리 보내둔 명령을 정해진 시점에 자동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지만, 기동 전후 모든 순간은 지상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됐다. 항우연 연구진은 원활한 모니터링을 위해 진입 기동이 이뤄지는 동안에는 다누리가 지구의 안테나와 교신할 수 있는 위치에 있게끔 설계해뒀다고 밝혔다. 이번 1차 진입 기동은 다누리가 달의 중력에 안정적으로 들어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작업이었다. 1차 진입 기동 결과는 데이터 분석을 거쳐 19일에 나온다. 다만 달 궤도 진입을 시작했다고 해서 달 탐사가 시작된 것은 아니다. 앞으로 약 2주 동안 여러 차례 진입 기동을 하면서 달에 더 가까워진 뒤 달 상공 100㎞에 안착해야 한다. 다누리의 2차 진입 기동은 오는 21일 진행된다. 다누리의 2차 진입 기동은 오는 21일 진행된다. 달 임무 궤도에 안착하면 다누리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달 탐사 임무를 시작한다. 또 달의 남극과 북극 상공을 통과하는 길쭉한 원을 그리면서 공전하는 동안 탑재한 관측장비를 작동시켜 주어진 임무에 나설 때 비로소 달 탐사가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다. ​ 다누리는 국가 우주개발 중장기계획에 따라, 2016년부터 개발한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이다. 다누리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는 심우주 항행에 필요한 탄도형 달 전이방식(BLT)의 궤도 운영능력을 확보하고 대용량 고추력 추진시스템을 국산화했다. 또한 심우주 통신에 필수적인 직경 35m의 대형 심우주 통신용 안테나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본격적인 우주탐사에 필요한 기반을 갖출 수 있었다. 다누리에는 또 6개의 과학장비가 탑재되는데, 미 항공우주국(NASA) 섀도우캠을 제외한 5개의 과학장비는 국내 연구기관과 학계에서 직접 개발한 것이다. 지금까지 달 탐사에 성공한 국가는 러시아, 미국, 일본, 유럽, 중국, 인도 등 6곳이다. 
  • 새 지질시대 ‘인류세’ 뭐기에…공식 인정 여부 표결 돌입

    새 지질시대 ‘인류세’ 뭐기에…공식 인정 여부 표결 돌입

    인류가 지구 환경을 바꾼 지질시대를 의미하는 ‘인류세(人類世·Anthropocene)’의 공식 인정 여부가 사상 처음 표결에 붙여질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20세기 폭발적 산업화 시기를 거쳐 21세기에 돌입하면서 정반대로 인간이 자연을 장악하고 지질 기후 자연환경 등을 바꿔놓는 시대, 즉 인류세의 시작 여부에 대한 투표가 시작된다”고 보도했다. 세계 30여명의 각국 과학자로 구성된 인류세워킹그룹(AWG)은 이날 인류세의 정확한 시작점 등 세부 안건을 정하기 위한 내부 투표 단계에 돌입했다. AWG는 현 시대를 인류세라고 부를 지를 두고 10년 넘게 조사해왔다. 인류의 번성으로 지구에 쌓이는 퇴적층이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그렇다면 어느 시점을 인류세의 기준점으로 삼아야할 지가 핵심 안건이었다. AWG 과학자들은 이미 2019년 투표를 거쳐 인류세의 시작점을 20세기 중반으로 잡자는 데 합의한 상태다. 이는 인류의 환경오염과 온실가스 배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핵폭발과 비료, 발전소에서 발생한 물질들이 지구에 흔적을 남기기 시작한 시점이다. 워킹그룹 의장인 콜린 워터스 레스터대학 교수는 1920년 이후 약 한 세기에 걸친 인류의 영향을 두고 “소행성이 행성에 충돌한 것과 같은 충격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폴 크뤼첸이 2000년 ‘인류세’ 명칭 도입을 처음 제기한 이후 이 용어의 공식 채택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지금은 1만 1700년 전 마지막 빙하기부터 현재까지를 ‘홀로세’로 부르지만 인류의 폭발적 번성 시점부터 인류세로 달리 불러야 한다는 주장이다. AGW는 인류세의 특성을 정의하는 데 필요한 지질 표본 후보지로 일본 규슈 벳푸만, 캐나다 온타리오 크로포드호수, 남극반도 빙하 등 9곳을 놓고 비공개 투표를 마친 상태다. 모든 내부 투표가 마무리되는 내년 봄쯤 인류세의 공식 비준 여부가 판단될 것으로 보인다. NYT는 “지질학 위원회 3곳에서 각각 60% 이상 승인을 얻어야 인류세가 지질시대 중 하나로 인정되지만 반대가 많으면 수년간 등재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 50년 전 우주 비행사 달 발자국 그대로였다

    50년 전 우주 비행사 달 발자국 그대로였다

    인류가 마지막으로 달에 착륙한 지 50년 만인 11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우주선 ‘오리온’이 달 궤도 비행을 마치고 지구로 귀환했다. ●새 방열판 대기권 진입 때 안전 아폴로 17호가 1972년 12월 11일 달에 착륙한 이후 반세기 동안 인류는 달에 간 적이 없었다. NASA는 아폴로 17호를 끝으로 중단했던 달 탐사를 다시 시도하면서 이 계획을 ‘아르테미스’라고 명명했다. 아폴로와 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쌍둥이 남매지간이다. NASA의 수장인 빌 넬슨 국장은 “새로운 세대가 우주 깊은 곳으로 향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2024년 4명의 우주비행사가 달 탐험을 떠날 것이며 승선자 명단은 내년 초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넬슨 국장은 2025년 두 명의 우주비행사가 달에 착륙하고, 장기적으로 2030년대 후반 화성 착륙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내용을 공개했다. 2025년 달 남극에 착륙할 우주비행사는 여성과 유색인종이 선발될 예정이다. 그는 “지난 아폴로의 달 탐험 시대에 인류는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었다”면서 “이제 우리는 달에서 살고, 일하며, 창조하기 위해 다시 (달로)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오리온은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첫 발사체인 아르테미스 1호에 탑재된 무인 우주선으로 인체와 비슷한 물질로 만든 3개의 마네킹이 온갖 테스트센서를 단 채 실렸다. 달에 내리는 착륙선 이전 단계의 우주선인 오리온의 두 번째 발사에는 마네킹 대신 우주비행사가 타게 된다. ●2024년 달 탐험자 명단 내년 발표 발사된 지 25일 만에 지구로 돌아온 오리온은 멕시코 인근 태평양에 낙하산을 단 채 무사히 떨어졌다. 음속의 32배인 시속 약 4만㎞ 속도로 대기권에 진입한 오리온은 첨단 방열판을 장착해 섭씨 2800도로 오르는 고온을 견뎌낼 수 있었다. 오리온의 새 방열판은 대기권 진입에서 우주비행사를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것을 입증해 앞으로 아르테미스 계획의 진전에 초록불이 켜졌다. 한편 NASA는 이날 아폴로 17호의 두 우주비행사가 50년 전 남긴 발자국이 지구와 달리 침식이 없는 달 표면에 그대로 보존된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 오리온의 귀환…인류 달 탐험 50년의 전진

    오리온의 귀환…인류 달 탐험 50년의 전진

    인류가 마지막으로 달에 착륙한지 50년만인 11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우주선 ‘오리온’이 달 궤도 비행을 마치고 지구로 돌아왔다. 아폴로 17호가 지난 1972년 12월 11일 달에 착륙한 이후 지난 반세기 동안 인류는 달에 간 적이 없었다. 나사는 아폴로 17호를 끝으로 중단했던 달 인간착륙을 다시 시도하면서 이 계획을 ‘아르테미스’라고 명명했다. 아폴로와 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쌍둥이 남매지간이다. 나사의 수장인 빌 넬슨 국장은 “새로운 세대가 깊은 우주로 돌아가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2024년 네 명의 우주비행사가 달 탐험을 떠날 것이며 승선자 명단은 내년 초 발표할 것”이라고 기뻐했다. 넬슨 국장은 2025년 두 명의 우주비행사가 달에 착륙하고, 장기적으로 2030년대 후반에는 화성 착륙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내용을 공개했다. 2025년 달 남극에 착륙할 우주비행사는 여성과 유색인종이 될 예정이다.그는 “지난 아폴로의 달 탐험 시대에 인류는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었다”면서 “이제 우리는 달에서 살고, 일하며, 창조하기 위해 다시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오리온은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첫 발사체인 아르테미스 1호에 탑재된 무인 우주선으로 인체와 비슷한 물질로 만든 3개의 마네킹이 온갖 테스트센서를 단채 실렸다. 달에 내리는 착륙선 이전 단계의 우주선인 오리온의 두 번째 발사에는 마네킹 대신 우주비행사가 타게 된다. 발사된 지 25일 만에 지구로 돌아온 오리온은 멕시코 인근 태평양에 낙하산을 단 채 무사히 떨어졌다. 음속의 32배인 시속 약 4만㎞ 속도로 대기권에 진입한 오리온은 첨단 방열판을 장착해 섭씨 2800도로 오르는 고온을 견뎌낼 수 있었다. 오리온의 새 방열판은 대기권 진입에서 우주비행사를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것을 입증해, 앞으로 아르테미스 계획의 진전에 초록불이 켜졌다.미국과 러시아가 경쟁했던 아폴로 시대와는 달리 반 세기가 지난 아르테미스 계획에서는 여러 국가가 함께 협력한다. 아르테미스 3호는 독일에서 건조되고 있으며, 달에서 인간이 돌아올 때의 시스템은 일론 머스크가 개발한다. 머스크는 대형 로켓과 우주선을 만들고 있으며, 다음달 첫 비행을 떠날 예정이다. 아르테미스 3호에 실려 발사된 오리온은 달에서 머스크가 만든 우주선과 만나고, 이 우주선이 비행사들을 지구로 데려온다는 계획이다. 오리온이 지구로 무사귀환한 날, 일본의 민간 우주업체 아이스페이스는 달 착륙 로봇을 발사했다. 내년 4월 ‘하쿠토’란 이름의 이 로봇이 무사히 달에 착륙하면 일본은 러시아,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하는 나라가 된다. 한편 나사는 50년전 아폴로 17호의 두 우주비행사가 남긴 발자국이 지구와 달리 침식이 없는 달 표면에서는 그대로 보존된 사진을 공개해 달 탐험의 흥분을 낳았다.
  • NASA 아르테미스 1호 성공적으로 태평양 착수…달 탐사 탄력

    NASA 아르테미스 1호 성공적으로 태평양 착수…달 탐사 탄력

    미 항공우주국(NASA) 아르테미스 1호의 무인 오리온 캡슐이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반도의 해안에서 약 160㎞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 무사히 안착했다.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일환인 아르테미스 1호는 지난달 16일 발사한 무인우주선 시험비행 프로그램으로, 오리온 우주선의 성능을 검증하는 역할을 하는 임무이다. 상당한 양의 비행 후 분석이 남아 있지만, NASA는 이미 25.5일 동안의 아르테미스 1을 대단한 성공으로 잠정 평가하고 있다. 아르테미스 1호 미션 매니저인 마이크 사라핀은 “우리 중 누구도 이렇게 성공적인 미션을 상상할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제 근본적인 심우주 운송 시스템을 갖게 되었다”고 평가했다.그 시스템은 오리온과 SLS(Space Launch System) 메가로켓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달 16일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NASA의 케네디 우주센터(KSC)에서 달로 오리온 캡슐을 보냈다. 이는 SLS의 처녀 발사로, 이 거대한 발사 시스템은 거의 완벽하게 작동했다. 오리온 캡슐은 지난달 25일 달 궤도에 도착했으며, 설계된 궤도 비행을 모두 마친 6일 후 예정대로 지구를 향한 귀환길에 올랐다. 지난 5일, 오리온 우주선은 달을 근접 비행하는 동안 긴 엔진 분사를 시행하면서 지구로 향했다. 귀환 수순도 계획대로 진행되었다. 오리온의 5m 너비 방열판은 지금까지 비행한 유형 중 가장 큰 것으로, 이날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동안 대기와의 마찰열로부터 캡슐을 안전하게 보호했다. 또한 부표와 주요 낙하산이 제때 전개되어 오리온의 하강 속도를 늦춰 부드러운 착수를 가능하게 했다.착수한 오리온은 곧 미 해군 회수함인 USS 포틀랜드에 인양되어 샌디에이고로 운반된다. NASA는 해당 작업과 오리온의 방대한 비행 데이터 분석이 완료될 때까지 시험 비행에 대한 공식 평결을 내리지 않는다. 그러나 이제껏 아르테미스 1에서 진행된 모든 수순이 순조롭게 이루어진 것을 감안할 때 최종평가는 A+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비행 후 작업은 2024년 달 주변의 10일 임무를 위해 유인 우주선을 발사하는 아르테미스 2호에 대한 NASA의 계획에 활용될 예정이다. 그 다음 비행인 아르테미스 3호는 2025년 또는 2026년에 달의 남극 근처에 착륙할 예정이다.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향후 임무는 얼음이 풍부한 것으로 생각되는 해당 지역에 연구 기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NASA는 2020년대 말까지 그 전초 기지를 가동시키는 것이 목표이며, 아르테미스 1의 성공으로 이 야심찬 목표의 달성에 한 걸음 성큼 다가간 셈이다. 아르테미스 5까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인류는 달에 기지를 건설하고 화성으로 가는 데 필요한 발판을 구축하게 된다. 
  •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25)] 바다, ‘탄소중립’의 종결자/세종대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교수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25)] 바다, ‘탄소중립’의 종결자/세종대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교수

    바다는 지구 전체 표면적의 3분의2 이상을 차지하고 지구 전체 물의 97%를 담고 있다. 그래서 한없이 크고 넓은 ‘망망대해’다. 바다는 해류와 열 흡수를 통해 지구의 기후 조절자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근래 심각한 기후변화는 바다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후변화로 북극과 남극의 빙하, 고산지대의 만년설이 녹으면서 해수면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IPCC 6차 평가보고서는 금세기 들어 해수면은 20㎝ 상승했으며 지난 3000년 중 가장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연안의 해수면도 최근 매년 4.3㎜씩 상승해 그 결과 제주도 용머리해안 도로가 침수되고 말았다. 해양수산 분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은 공식적으로 2018년 기준 406만t으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0.56%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해운 부문에서 선박 운항을 위한 연료 사용으로 102만t이 배출되며, 수산·어촌 부문에서 연료 사용으로 254만t과 전력 사용에 따른 간접 배출로 50만t이 배출된다. 배출량 산정에서 제외된 국제 해운 부문과 수산물의 가공·유통·소비 과정의 온실가스 배출을 고려하면 이 양은 크게 증가할 것이다. 해양수산부가 밝힌 ‘2050년 탄소중립계획’에 따르면 국내 해운 부문에서는 LNG 등 ‘저탄소 선박’과 전기, 수소 등을 연료로 사용하는 ‘무탄소 선박’, ‘에너지와 운항 효율 개선’ 등을 통해 2018년 배출된 102만t의 온실가스를 2050년 31만t으로 70% 감축할 계획이다. 수산·어촌 부문에서는 ‘어선의 노후 기관 교체’, 대체 건조와 감척 등 ‘어선어업 효율화’, LNG·전기·하이브리드 등 ‘저탄소·무탄소 어선’, 양식장과 수산 가공 공장 등에 대한 ‘에너지 절감 장비 보급’, 태양광발전에 의한 ‘양식장 친환경 에너지 생산 지원’, 국가 어항의 태양광발전과 파력발전에 의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 지원’ 등으로 2018년 배출된 304만t의 온실가스를 2050년 12만t으로 96% 감축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2050년 해양수산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대비 90%가 감축될 것이다. 해양수산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은 일반적인 감축에 그치지 않는다. 해수부는 세계 최대의 ‘시화호조력발전소’ 운영 경험을 살려서 조력발전 보급을 확대하고, 조류 및 파력 복합발전 기술의 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230만t에 해당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다. 또 연안습지의 식생을 복원하고 바다숲을 조성하며, 굴 패각 재활용 등 새로운 ‘블루카본 발굴’을 통해 136만t의 온실가스를 흡수할 계획을 갖고 있다. 계획대로 된다면 해양 부문의 온실가스 순 배출량은 ?324만t으로 소위 ‘탄소 네거티브’를 달성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달성은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이 없으면 불가능한데, 2050년 많게는 8500만t의 온실가스를 저장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가 해양이다. 바다가 ‘탄소중립의 종결자’다.
  • FIFA 회장 “역대 최고 조별리그…수준 매우 비슷해져”

    FIFA 회장 “역대 최고 조별리그…수준 매우 비슷해져”

    국제축구연맹(FIFA)의 잔니 인판티노 회장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의 조별리그가 펼쳐졌다고 평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7일(현지시간) FIFA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조별리그) 경기를 다 봤다. 간단히 말해 역대 최고였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도 매우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판티노 회장은 세계 축구의 평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더는 강팀도, 약팀도 없다”며 “수준이 매우, 매우 동등해졌다.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대륙에서 16강에 올랐다”면서 “축구가 정말로 세계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기뻐했다. 실제 이번 대회에서는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아프리카까지 남극을 제외한 지구촌 6대륙에서 모두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또 아프리카에서는 모로코와 세네갈이,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한국이, 이 밖에 호주와 미국 등이 전통적인 축구 강호 유럽·남미 국가들을 꺾고 16강에 올랐다. 아시아 2팀, 오세아니아 1팀, 북미 1팀, 아프리카 2팀, 남미 2팀(브라질, 아르헨티나), 유럽 8팀(스페인,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스위스, 프랑스, 잉글랜드, 네덜란드, 폴란드)으로 역사상 가장 다채로운 16강이 구성됐다. 특히 조별리그에서는 강호가 예상 밖의 패배를 당하는 ‘이변’도 자주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를 잡는 ‘루사일의 기적’으로 포문을 열었고, 일본이 독일과 스페인을 연파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벤투호도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잡고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 .또 튀니지와 카메룬도 ‘우승 후보’ 프랑스, 브라질을 꺾었다. 이변이 속출하면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TV 중계와 관련해서도 기록적 수치를 세웠다. 이미 시청자가 20억명을 넘었다”면서 “조별리그가 끝난 시점 48경기 누적 관중이 245만명으로 집계됐다. 16강 8경기에서도 28골이 터졌는데, 16강 토너먼트를 시작한 1986년 이후 최다치”라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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